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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일자리 두드리면 열린다...홈패션 전문가 재봉틀 하나 들여놓고 내가 원하는 방석이며 옷을 뚝딱 만들어 보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하지만, 홈패션, 양재, 리폼 등 다양한 교육과정 속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지기 일수다. 이에 군포여성회관 인근에 위치한 ''더공방''의 윤미경 공방장으로 부터 홈패션의 시작에서 부터 공방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DIY에 대한 관심으로 수요 늘고 있어재봉틀을 이용해 실생활에 필요한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을 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정이 바로 홈패션이다. 양재의 경우 만들고자 하는 옷을 디자인하고 패턴을 그리는 과정을 거쳐야 옷을 만들 수 있지만, 홈패션은 재단 후 바로 제작이 가능하다. 리폼의 경우 만들어진 옷을 모두 해체하고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어야 하므로 가장 상위의 과정이라 볼 수 있다. 가장 필수적인 재봉틀은 어떻게 해야 할까? 윤 공방장은 시작단계에서 서둘러 구입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조언한다. "종류도 많고 회사도 다양한데, 급하게 구입하려다 보면 대충 싼 제품을 사게된다"며, "초급과정을 배우다 보면 어떤 제품을 사야하는지 눈에 보이기 시작하므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살펴보고 난 후에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홈패션의 경우 국가공인자격증이 아닌 사설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민간자격증이기 때문에 해당 기관과 연계된 강사활동, 방과 후 교사를 하고자 한다면 자격증 취득이 필수적이지만, 자신의 작품으로 승부하는 프리랜서나 공방 등을 고려한다면 자격증 취득여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윤 공방장은 "모든 공예분야가 그렇듯이 선생님을 잘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작품 스타일과 맞고 오랜 시간 같이 배우고 작업을 할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을 신중하게 선택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DI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홈패션에 자수나 비즈, 펠트 등의 장식이 추가되는 경향이 있다며, 트렌드를 파악하면서 관심분야를 확장해 나가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 윤쌤이 들려주는 ''더공방''의 창업 풀 스토리 간호사를 그만두고 홈패션 공부를간호학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근무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결혼과 함께 그만두었다. 대신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공예로 눈을 돌려 홈패션을 시작했다. 1년간 배움의 시간을 가지면서 하루 종일, 일주일 내내 선생님과 함께 작업의 시간을 가졌고, 덕분에 출산용품은 물론 아기옷과 인형, 기저귀가방 등 천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아기용품은 스스로 만들었다. 임신으로 닫았던 공방, 수강생 요청으로 다시 열어''이건 어떻게 만든거냐'', ''가르쳐줄 수 없겠냐''는 주변 사람들의 요청에 따라 집에서 수업하는 홈스쿨을 시작했고, 2011년에는 산본 중심상가에 공방을 오픈했다. 1년이 지나면서 수강생도 늘고 자리도 잡혀갔지만 둘째 아이를 임신하면서, 어쩔 수 없이 문을 닫아야 했다. 그러나 기존 수강생들의 입소문덕에 ''언제 공방을 열거냐'', ''공방을 열면 연락 달라''는 문의가 이어졌고, 결국 2013년에 다시 공방을 열었다. 공방 창업, 준비되었다면 바로 도전해도 좋아완벽한 준비를 위해 계속해서 시간을 끌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실력이 갖춰지고, 초기 투자할 자본이 있다면 그리고 고객을 상대할 마음의 자세가 준비되었다면, 바로 공방창업에 도전해 봐도 좋다. 의욕이 있을 때 시작하면 가속도가 붙어 진행이 수월해질 수 있다. 그러나 준비 없는 도전은 실패를 불러올 수 있다. 수업, 커리큘럼, 재료 등 필수적인 준비를 위한 시간이나 금전적인 부분을 간과한 채 공방을 열었다가 힘들다고 포기하는 이들도 많다. 홈스쿨이나 출장수업 등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검증하고 창업에 대해 차근히 준비하는 과정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두 번의 공방창업으로 얻은 노하우처음 공방을 오픈했을 때에는 나만의 작업공간이 생겼다는 기쁨에 원단을 마음껏 구매했지만, 공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부담되는 재고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두 번째 공방을 오픈했을 때에는 수업에 필요한 원단을 수강생이 직접 준비하도록 하거나, 인터넷을 통한 구매로 원단이 쌓이는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고 있다. 또한 최근의 공예는 다양한 분야가 믹스되는 상황이라 리본과 원목, 프랑스 자수 등 여러 분야의 공예 전문가와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한 장소에서 접목 가능한 공예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다. 공방 운영자 입장에서도 임대료를 나누어 부담할 수 있고, 다른 분야에 대한 시각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2
- 송파 주민들, 지금 떨고 있나요? 요즘 어딜 가나 싱크홀(Sink Hole 지하 암석이 용해되거나 기존의 동굴이 붕괴되어 생긴 움푹 팬 웅덩이)과 동공(洞空 겉에선 안 보이는 도로 밑의 구멍) 이야기다. 애들 입에서도 “동공이 무서워 그쪽으로 가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지경. 차를 타고 가다가 혹은 길을 걷다가 갑자기 땅이 훅 꺼져버리면 어쩌나 하는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사실, 싱크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무분별한 도심개발의 결과로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견된 씽크홀만 53개. 하지만 잇달아 송파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싱크홀과 동공은 TV나 라디오에서 언급되는 뉴스가 아닌 생활 속 불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석촌지하차도 동공9호선 실드공사가 원인, 제2롯데월드와는 무관 현재 송파구에서 발견된 싱크홀과 동공은 모두 9군데. 지난 6월 29일 방이동에서 직경 60cm의 싱크홀이 발견된 후 방이동과 석촌동, 그리고 잠실종합운동장 동문 앞에서도 싱크홀이 발견됐다. 지난달 21일 방이사거리 인도에서 발견된 싱크홀이 마지막. 주민들에게 커다란 불안감과 공포의 엄습은 지난 8월 5일 석촌동 석촌지하차도에서 직경 2m50cm의 대형 동공이 발견되면서부터다.싱크홀이 발견되기 이전부터 제2롯데월드를 둘러싼 갖가지 루머들이 떠돌았던 터라 싱크홀의 잇단 발견은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조성시키기에 충분했다.이해경(47세 잠실본동)씨는 “석촌호수에 물이 줄어들어 밤마다 수십 톤의 물을 퍼다 붓는다느니, 어느 아파트에선 주민들도 모르게 공사가 진행됐다느니 등 여러 소문이 난무하는 가운데 직접 눈에 띄는 문제점이 발견되니 덜컥 겁이 난 게 사실”이라며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이유와 해결책 등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석촌지하차도에 대형 싱크홀이 발견된 다음날인 8월 6일, 서울시 공무원과 외부전문가 10여 명이 원인조사를 시작했다.28일, 서울시는 석촌지하차도에서 발견된 총 7개의 크고 작은 도로함몰과 동공에 대한 민간 조사위원회의 원인조사 결과와 복구 계획을 밝힌 「서울시 도로함몰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민간 조사위원회가 추정 원인을 다각도로 조사한 결과 석촌지하차도 동공 원인은 지하철 9호선(919공구) 실드공법(지반 내에 실드라고 하는 강제의 통 또는 틀을 추진시켜 터널을 구축하는 공법)터널공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의 제2 롯데월드 공사는 동공 형성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실드공법으로 공사 중인 다른 곳은 동공 등 이상 징후 없이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울시는 연평균 681건이 발생하고 있고 매년 그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도로함몰과 관련, 노후 하수관 등 주요 발생 원인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특별대책을 마련해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은 불안, 상인은 울상서울시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인근 주민들의 불만과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다. 특히 상업에 종사하는 주민의 경우 매출이 급감하면서 어디에 하소연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실정이다. 석촌지하차도 주변의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더욱 심각하다. 주변 건물과 도로를 정밀하게 계측한 결과 안전하다는 서울시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민과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싱크홀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불만은 더욱 크다. 지하차도 양방향으로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있어 유턴차량이 꼬리를 물고 주택가 주변으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 20년 넘게 석촌동 주택에 살고 있는 유모씨(68세, 여)는 “70평생을 살았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다. 그렇다고 살던 곳을 떠날 수도 없고, 방송에서는 날마다 싱크홀 뉴스가 나오는데 불안하긴 하지만 어쩔 방법이 없으니 답답할 뿐이다”며 “집 앞으로 차들이 많이 다니니 좁은 길 건너는 것도 쉽지 않다”고 불안한 심정을 토로한다. 주변 상인들의 불만은 더 심각하다. 10년째 석촌역 지하차도 진입로 바로 옆에서 불고기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상규씨. 이곳은 주차장이 갖추어진 큰 규모의 음식점이어서 인근 주민보다는 멀리서 찾는 손님이 많다. 여름철 특수를 누려야하는 시기지만 전년도 8월 매출과 비교하면 30%이상 매출이 급감한 실정이다. “지역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손님들이 아예 접근조차 안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 곳 뿐만 아니라 주변의 상가 대부분이 힘든 상황이다. 원인규명도 중요하지만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져서 정상영업이 가능해져야하는데 조만간 일부라도 개통을 하겠다고는 하지만 현재 공정으로 봐서는 그마저도 힘들어 보인다”는 김씨의 설명이다. 전체적인 경기침체로 수익이 예년만 못하지만 싱크홀 발생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라는 것이 김씨의 입장이다. 언론의 보도에 대한 주민의 불만도 많다. 싱크홀과 동공이 발견되면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하게 복구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야하는데 책임소재와 위험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는 것. 석촌역 주변에서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50세, 여)는 “과대보도하고 있는 언론의 책임이 90% 이상이라고 본다. 하루도 뉴스에서 싱크홀에 대한 보도가 나오지 않는 날이 없다. 연일 계속되는 보도에 주민은 물론이고 온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제2롯데월드 건설로 인한 루머에 석촌역 지하차도의 동공까지 겹쳐지면서 부동산 거래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서울시는 주민의 불안이 더 커지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언론의 보도 또한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김씨의 주장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2
- 손주돌보기에 적극 나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이야기 요즘 어르신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꼭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황혼육아’에 관한 것이다. “봐줘? 말어?”손주가 태어나기전부터 은근히 고민이 된다. 게다가 매스컴에서는 연일 황혼육아로 인한 자녀와의 갈등, 육체적 고통 등 부정적인 면을 다룬 보도가 많아 정말 저렇게까지 힘들까하고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 보자’며 적극적로 손자, 손녀의 육아에 참여하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늘고 있다. 손자 손녀가 태어나기 전부터 육아서적도 찾아보고, 인터넷도 배우고, 더욱 적극적인 분들은 기관에서 ‘손주 돌보기’같은 프로그램을 수강해서 듣기도 한다. 여기 손주돌보기에 적극 나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늦은 나이에 육아를 담당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살펴보도록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다니 너무 설레요!리포터는 지난 18일 송파 산모건강증진센터에서 마련한 ‘손주돌보기’라는 프로그램 첫 수업을 함께 했다.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신청하여 육아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하는 등 열기가 대단했다. 요즘 할아버지들이 쓴 육아서적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래서 일까 드문드문 할아버지 수강생도 보여 손주사랑에 이제 할아버지도 동참하는 시대가 되었음을 실감하였다. 부부가 함께 이 수업을 듣는다는 황순철(만 65세, 석촌동) 할아버지도 곧 친손주를 맞이한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하는 며느리를 대신해서 우리 부부가 손주를 돌볼 계획입니다. 저도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도울 생각입니다.” 손자바보임을 자칭하는 방송인 이계진씨는 ‘똥꼬할아버지와 장미꽃 손자’라는 책에서 ‘강보에 싸인 손자를 보는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 내 아이가 나은 아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이라며 첫 손자를 맞이했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첫 손주를 곧 맞이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마냥 설렌다며 손꼽아 손주가 태어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식 키우며 아쉬웠던 점 많아 손주에게는 더 잘 해 주고 싶어요젊었을 때는 먹고 사느라 바빠 아이 키우는 기쁨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다는 어르신들이 많다. 하지만 양육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에서 벗어난 지금은 온전히 아이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 내 아이 키울 때는 몰랐던, 하루하루 커가는 손자손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예쁘다고 한다. 육아에 적극 나선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한목소리로 내 아이 키우며 겪었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손자에게는 더 잘해주고 싶다고 한다. “아이를 직접 길러본 엄마들만 알죠. 육아는 정말 힘듭니다. 내 딸도 얼마나 힘들까 싶어 적극 도와 줄 생각입니다. 그리고 내 아이 키울 때는 책만 열심히 읽어주고 운동을 많이 시키지 않은 게 지금도 후회돼요. 그래서 손주에게는 신체활동을 많이 시키고 싶어요. 바깥에서 많이 놀아줄 생각입니다.” (김정민, 만 54세)“아동복지를 전공했음에도 아이 키우는 일은 힘들었어요. 가정과 일을 병행해야 해서 딸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부족한 엄마였죠. 손주에게는 자장가도 불러주고 많은 시간을 투자할 생각입니다. 딸에게도 육아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라고 워킹맘 선배로서 조언하고 있어요.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라거든요.” (서윤희, 만 51세) 요즘 육아 너무 어려워요! 며느리, 딸을 대신해서 육아를 담당하겠다고 나서긴 했지만 오래전 일이라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요즘은 육아용품도 다양하고 풍속도 많이 달라져 걱정이라는 할머니들이 많다. 손주돌보기 수업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수강 신청을 했다는 안혜경(만 56세)씨는 “딸이 미국에 사는데 곧 출산해요. 제가 가서 산후조리를 해주고 올 생각인데 말도 안 통하는데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돼요.”라며 교수님께 이것저것 궁금한 점을 묻기 바빴다. 육아를 도와주기로 결심한 분들 가운데서도 수유법, 분유타기, 목욕시키기, 이유식 만들기 등 예전과 많이 달라진 육아법 때문에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직접 육아에 나서다보면 자녀와 육아방식, 교육관등의 차이로 갈등을 겪는 경우도 종종 있게 된다.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혜진 교수는 일단 자녀의 육아방식을 존중하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 무조건 틀렸다 하지 말고 “내 생각에는 ~” 하고 좀 더 부드럽게, 솔직하게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갈등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휴식시간 정하고 노부부가 함께 육아에 참여해야 마음은 앞서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연세에 육아는 육체적으로 상당히 힘든 일이다. 육아를 담당하기로 결정하였다면 몇 가지 수칙을 정하여 지키는 게 가족간의 갈등을 줄이고 오래도록 손주를 돌보는데 도움이 된다. 김 교수는 행복한 황혼육아가 되려면 반드시 본인의 휴식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루 중에 아이 보는 시간을 정해놓고 조금이라도 내 시간을 갖도록 하고, 일주일 가운데 쉬는 날을 정해 꼭 쉬도록 귄장한다. 피로가 누적되면 질병으로 이어지고 적정한 휴식이 없으면 정신적 스트레스도 쌓이게 되어 나중에 더 큰 갈등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할머님들 가운데 손주돌보느라 남편인 할아버지에게 소홀하여 부부 불화가 생기는 경우도 있음으로 산책시 유모차를 밀어주거나 말벗이 되어주는 등 작은 일이라도 할아버지도 함께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 연세 때는 뼈가 약함으로 허리, 무릎과 같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다시 아이를 키우는 기쁨과 행복황혼육아로 가족간의 갈등이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분들도 많지만, 반면에 내 자식에게 도움이 되고 예쁜 손주의 미소와 손짓에 노후에 다시 삶의 활기를 찾게 되었다며 황혼육아를 적극 권장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많다. 은퇴 후 인생 2막, 외손주를 키우며 느낀 기쁨과 행복을 육아서로 발간한 한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세상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행복이 다시 아이를 키우는 것”이라며 노년의 육아는 젊어서 일하느라 바빠 가정에 무심했던 할아버지 세대의 감성까지도 촉촉이 적시고 있다. 다만 본인의 체력을 고려하고 자신의 삶도 유지할 수 있는 적정선에서 가족간의 합의를 먼저 이루는 것이 행복한 노년의 육아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도움말김혜진 교수(손주돌보기 담당, 간호학전공)육아서적 ‘하찌의 육아일기’, ‘똥꼬할아버지와 장미꽃 손자’,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6
- 교육인터뷰 - 특목고 입시 성공한 윤샤론 전수현 학생 특목고입시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내고 있는 범어라이크어학원(원장 김희덕)을 찾아 대구외고와 현대청운고에 합격한 윤사론(신명여중3) 학생과 전수현(시지중3) 학생의 합격 비결을 들어봤다.2015학년도 대구외고 일반전형에서 2.59: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합격한 윤샤론 학생은 외국에서 생활한 경험이라곤 초등 4학년 때 2주간 미국에서 열린 캠프에 참가한 것이 전부인 토종(?) 대구학생이다. “영어를 처음 접한 때는 초등1학년이었어요. 1학년~3학년까지는 아버지와 공부했고, 4학년~6학년까지는 미국 교과서를 사용해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수업을 했어요. 학원 수업은 중학교부터 시작했는데 범어라이크어학원에서 1주일에 1번 에세이수업을 받은 것이 전부입니다.”대구외고의 일반전형은 1차 내신과 생활기록부 2차 교사추천서, 자기소개서, 면접 등으로 구성된다. 1차에서는 내신, 2차는 자기소개서가 가장 중요한 평가 포인트. 샤론 양은 “내신시험을 준비할 때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문법은 해당 문법에 관련된 문제집을 3~4권 가량 풀면서 시험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자소서는 최대한 진솔하게 자신을 차별화해 어필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샤론 양은 초등학교부터 매일매일 하루의 일과나 생각을 기록해 책으로 만들었다. 초등시절 6권과 중등 3년 1권 등 그가 묶어낸 책만 총 7권. 자소서를 쓰면서 이 책은 좋은 소재가 됐다. 자신이 직접 책을 쓰고 그 글을 돌아보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고, 폭넓은 사고를 가지고 공부했다는 점, 이를 저널리스트가 되고 싶은 자신의 꿈과 연결해 자소서를 작성했다고. 샤론 양은 “영어공부는 TED영어강연을 이용했다. 처음에는 자막 없이 듣고, 그 뒤 영어 자막을 띄어 잘 안 들렸던 단어를 체크한 뒤, 영어자막을 다시 읽고, 프레젠테이션 식으로 말하기 연습을 했다”며 “여러 강연을 들은 뒤 강연사이의 연관성을 찾아 에세이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다. 영어공부도 하고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넓히면서 폭넓은 사고를 가질 수 있는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샤론 양은 “외고 졸업 후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하고 국제기구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싶다. 제가 만든 책 중에서 중학 3년 기간을 담은 기록은 ‘샤론의 꽃’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판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며 “외고 입학을 시작으로 제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기분 좋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맺었다.현대청운고 합격한 전수현 양올해 현대청운고 입학 경쟁률은 3.59:1.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현대청운고에 합격한 전수현 양은 “초등때부터 특목고에 관심은 있었지만 현대청운고가 원하는 인재상이나 학교가 운영하는 교육방식도 제게 잘 맞는 것 같아서 이 학교를 선택했다”고 말한다.수현 양은 “수학과 국어, 영어는 청운고 입학 후를 대비해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영어의 경우 청운고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규수업에 TEPS를 배정할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범어라이크어학원에서 TEPS 수업을 듣고 있다”며 “하루에 3시간 정도 학원에 다녀오면 반드시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요일별로 정해진 과목을 공부하고, 선행과 학교진도를 균형있게 배분해 공부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현대청운고 입학 전형은 크게 내신과 자기소개서, 생활기록부로 구성된다. 내신은 1학년1학기~3학년1학기 까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성적을 평가한 뒤 동점자가 있는 경우 도덕과 체육 성적을 반영해 학생을 선별한다. 수현 양은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지원자 대부분이 주요과목에서 모두 A를 받는다고 볼 때, 도덕과 체육도 무시할 수 없었다”며 “체육에 자신이 없어 조마조마했었다”며 웃는다.“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중요한 것은 지원한 학교에 대한 이해도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현대청운고 입학 설명회에 3번 모두 참가했는데 이 시간이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을 최대한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어요.”수현 양은 학교의 인재상과 장점, 특성화프로그램 등을 파악하고, 입학 후 이 프로그램들을 이용해 자신의 진로에 어떻게 반영할지 진로계획과 입학 후 학습계획을 기술했다. 또 독서 면에서 자신이 확실하게 읽고 이해한 책만 기록해 넣었고, 모르는 문제를 물어오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자신에게도 좋은 공부가 됐다는 이야기, 어려운 곡을 끈기있게 연습해 결국 피아노 연주에 성공했다는 이야기 등을 통해 진솔하게 자신을 어필했다.수현 양은 “자소서는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의 매력과 진솔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이어 수현 양은 “고교 졸업 후 서울대 의대에 진학해 공부를 마치고 나면 세계보건기구의 의학연구원이 되는 것이 꿈”이라며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의 : 범어라이크어학원 053-751-6454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1
- 지역에서 즐기는 신나는 한파 스포츠 12월 시작과 함께 한파가 찾아왔다. 매서운 날씨, 하지만 눈과 얼음이 뒤덮인 차가운 날씨를 손꼽아 기다린 사람도 적지 않다. 초등학생 오지민(평안동, 11) 군은 “해 년마다 눈이 쌓이면 썰매장에 간다”며 “눈썰매는 물론 얼음 썰매까지 신나게 탈 생각”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하율(평안동, 9) 양도 “작년 겨울에 스케이트를 처음 타보았다”며 “올겨울에는 친구랑 같이 스케이트 강습을 받을 생각이라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 지역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 정보를 각각 2곳씩 정리해보았다. ◆ 우리 지역 눈썰매장-.가족과 함께 즐기는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12월 13일,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이 오픈했다. 라바 눈썰매장은 키 120cm를 기준으로 일반코스와 유아 코스로 나뉜다. 특히 유아 코스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처음 눈썰매장를 방문한 어린 아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다. 해년마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을 찾는다는 이성진(평안동, 42살) 씨는 “사람은 많지만 가깝고 아이가 좋아해 자주 방문하다”고 말했다. 운영일_ 2004년 12월 13일 ~ 2015년 3월 1일운영시간_ 오전 10시 ~ 오후 5시 비용_ 연간회원, 자유이용권 구매 고객 무료, 일반 고객은 4000 ~ 5000원 (입장권 별도)문의_ 02-509-6000 -.눈썰매? 얼음썰매? 고민할 필요 없어요. 군포시 눈, 얼음 썰매장군포시에서 해년마다 운영되는 초막골 눈썰매장이 올해부터는 당동 2지구 복합생활스포츠타운 내에서 운영된다. 초막골에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펼쳐지면서 장소가 바뀐 것이다. 군포시 담당자는 “초막골보다는 규모가 축소되었지만 알뜰한 비용으로 하루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용 눈썰매장과 얼음 썰매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얼음 썰매와 튜브 썰매 모두 제공된다.운영일_ 2014년 12월 24일 ~ 2015년 1월 24일운영시간_ 오전 10시 ~ 오후 5시비용_ 성인, 어린이 구분 없이 2000원문의_ 031-395-7330 Tip! 눈썰매장 이용할 때 주의점1. 보온과 방수가 잘되는 옷은 기본, 장갑도 필수이다. 장갑의 경우 혹시라도 손가락을 다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두꺼운 양말이나 부츠 등으로 발 보온도 신경을 쓰자.2. 썰매는 반드시 뒷부분에 앉는다.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주면 내려올 때 앞으로 몸이 쏠리면서 넘어지면서 얼굴을 다칠 수 있다. 특히 아이를 안고 탈 경우 잘못하면 앞쪽 아이의 코와 입속으로 눈이 들어갈 수 있다.3. 반드시 앞사람과 간격을 확인하며 전진하며 도착 후에는 뒤쪽을 살핀 후 가능한 빨리 이동한다. ◆ 우리 지역 스케이트장-.겨울방학 특강 모집! 안양시설관리공단 실내 빙상장안양빙상장은 강습과 일일 이용이 모두 가능한 곳이다. 겨울방학 특강은 12월 18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인터넷 접수는 18일 22시부터이며 현장접수는 25일 10시부터 선착순 모집. 특히 스케이트 방학 특강의 경우 2주 정도 강습받으면 직선 코스는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만 6세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 신청 가능하며 매일반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각각 10회씩 진행된다. 격일반은 월, 수, 금으로 운영되면 역시 10회 운영된다. 강습비는 5만 원이다. 상세한 내용은 빙상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1일 이용객도 많다. 매년 남매와 안양빙상장을 찾는다는 전혜미(호계동,39살) 씨는 “아이도 좋아하고 스케이트 대여비와 입장료가 저렴해서 좋다”고 말했다. 방학 때는 월정기이용권을 끊어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운영시간_ 오전 10시 ~ 오후 6시비용_ 입장료 2000원 ~ 3000원, 대화료 3000 (3시간 기준)문의_ 031-389-5278 -.김연아의 꿈을 키운, 과천시설관리공단 실내 빙상장과천 빙상장도 일일 이용과 월 정기 이용이 모두 가능하다. 특히 과천빙상장의 경우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다. 과천시설관리공단 내에는 볼링장과 헬스장. 수영장 등도 함께 있어 다양한 체육 활동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과천시설관리공단 빙상장은 김연아가 스케이트 여왕의 꿈을 키운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김연아 핸드 프린팅과 곽민정 피겨 의상 등도 전시되어 있다. 운영시간_ 오전 10시 ~ 오후 6시비용_ 입장료 2500원 ~ 4000원, 대화료 3000원 (3시간 기준)문의_ 02-509-7700 Tip! 빙상장 이용할 때 주의점1. 스케이트 활주 방향을 인지하자.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것이 원칙이다.2. 얼음 위는 속도가 빠르다. 급회전과 급정거를 주의하자. 3. 춥다고 너무 두꺼운 양말과 옷은 방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조금만 운동해도 쉽게 땀이 난다. 얇은 겹옷을 여러 번 덧입는 것이 온도조절에 도움이 된다. 양말의 경우도 착용감 좋은 얇은 양말을 권한다.4. 초보자들은 빙상장 가장 바깥쪽을 이용한다. 주윤미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값비싼 장난감 이젠 사지 말고 빌리세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에게는 많은 장난감이 필요하다. 하지만 필요한 장난감을 모두 사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기 마련. 간혹 값비싼 장난감을 사줬는데 아이가 금방 싫증낸 경험이 있는 엄마라면 장난감 사기 더욱 망설여진다. 이런 엄마들을 위해 다양한 장난감을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에 대여할 수 있는 우리 동네 장난감 대여점을 소개한다. 평소 비싼 가격에 망설였던 장난감이 있다면 이곳에서 빌려 사용하자. 다른 사람이 사용한 장난감은 바로 세척 후 살균해 보관하므로 안심할 수 있으며 장난감 대여 외에도 아이들의 놀이 공간, 상담실 등 다양한 육아서비스도 제공하니 이용해보자. 코레카, 블록, 범버루 등 400여점의 장난감 보유한 ‘꿈을 키우는 i-story’의왕시 청계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위치한 ‘꿈을 키우는 i-Story’는 지난 11월에 오픈한 장난감대여점. 의왕육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오픈 당시 290여개의 장난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400여개의 장난감을 갖추고 있다. 장난감 종류는 신체, 역할, 탐색 및 음률, 육아용품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코레카, 범보의자, 블록, 범버루, 미끄럼틀, 유모차, 유아용카시트, 젖병소독기 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아이들이 이용하는 제품인 만큼 소독 및 살균 등 위생 관리도 철저하게 해 만족도가 높으며 비싼 가격에 구입한 장난감을 아이가 금방 싫증 느껴 속상했던 경험이 있는 엄마들은 부담 없이 다양한 장난감을 즐길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고. 만 36개월 미만 아동이 있는 의왕시민 또는 의왕시 소재 직장 근무자면 누구나 의왕육아지원센터 홈페이지(www.uweducare.or.kr) 회원가입 후 대여점 이용에 대한 안내 교육을 이수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 1만원을 납부하면 1인당 총 2점을 14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의왕육아지원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장난감 보유현황과 대여가능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연령별 발달 특성에 맞는 장난감 검색도 가능하다. 문의 031-345-2196 전통시장에 위치한 놀이 공간 및 장난감 대여점, 희망장난감 도서관 지난 11월 안양 관양시장 문화센터 2층에 오픈한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일정금액의 이용료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 대여는 물론 부모들이 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을 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 공간 제공 및 수유실, 장난감세척실, 상담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장난감 대여의 경우 연회비 2만원으로 회원가입 후 장난감 종류에 따라서 무료에서 5000원의 이용료를 내고 14일 동안 대여 가능하며 1회에 한해 1주일동안 연장 가능하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장난감이 모두 새것으로 7세 이하의 어린이는 이용가능하며 차상위 계층은 50% 할인, 기초생활수급가정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을 찾은 최진영(관양동, 37) 씨는 “시장에서 장을 보는 동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이 전통시장 안에 있어 편리하다”며 “장난감뿐만이 아니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매번 사주기 어려웠는데 값비싼 장난감을 빌릴 수 있어 아이와 자주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장난감 외에도 도서들을 구비해 놓은 이곳의 놀이공간에는 직원이 상주해 아이들을 돌봐주어 엄마와 함께 장난감을 빌리러 온 아이들이 자유롭게 노는 동안 엄마들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앞으로 엄마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070-7786-5934 아이와 부모의 행복한 놀이터, 아이맘카페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놀고 소통하는 공간인 아이맘카페는 안양시 만안구청 옆에 위치해 있으며 1층에는 장난감대여실과 상담실, 2층에는 놀이터와 부모휴식공간, 수유실 등의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1층에 있는 장난감 대여실은 만5세 이하 영유아를 둔 안양시 거주자 및 안양시 소재 직장근로자를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화요일은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용료는 연회비 1만원으로 안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aycteducare.go.kr) 회원가입 후 14일 동안 대여가능하며 아이들이 이용하는 곳인 만큼 위생관리를 위해 하루에 몇 회 청소가 이루어지고 반환된 장난감은 바로 소독해 보관하므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난감 대여실 옆에 위치한 전문가 상담실은 자녀 양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마련한 공간으로 양육(유아교육학자), 건강(한의사), 아동심리(심리상담가) 분야에 대한 전문가 무료 상담도 가능하니 육아로 고민하는 초보맘에게 유익한 공간.2층에 있는 자유놀이실은 안양에 거주하는 만 36개월 이하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다양한 놀이 활동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교구와 장난감을 영역별로 분류해 놓았으며 블록, 퍼즐 맞추기, 자동차, 낚시놀이 등 친환경 원목교구로 꾸며져 있다. 전문 강사가 운영하는 전문 놀이프로그램으로는 베이비 사인 통합놀이, 유리드믹스 음악놀이, 포키즈 체육활동 등이 있으며 사전 인터넷 예약을 통해 1만원의 이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순한 장난감 대여만이 아닌 아이와 함께 전문프로그램도 즐기고 엄마들은 육아고민을 공유하며 즐겁게 육아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엄마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문의 031-469-1241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과천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장애인 특별 선발 확대 이번 겨울방학부터 장애가 있거나 다자녀가정 대학생에게 과천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 시 우선 선발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과천시가 올 겨울방학부터 대학생 아르바이트 특별선발 대상에 과천시에 등록된 장애인과 다자녀 가정 대학생을 우선순위로 선발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흐름에 부합하는 취지에서 대학생 아르바이트 특별선발 자격 기준을 기존 4개 항목에서 등록 장애인과 다자녀가정을 추가시켜 총 6개 항목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반선발 자격 신청자의 기회가 대폭 축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선발 인원이 최대 30%를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따라서 올 겨울방학엔 총 30명의 선발인원 중 9명을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족, 국가유공자 및 그 자녀, 등록장애인, 다자녀가정(3자녀 이상)에서 추첨 없이 우선 선발하게 된다. 또 나머지 21명은 본인 또는 부모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 재학생 중에서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컴퓨터 추첨일시 및 장소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시청 3층 전산교육장이다.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1월 12일터 2월 13일까지 5주 25일간 과천시청 본청 및 사업소 등에서 자료 및 도서 정리 등 공무원들의 행정업무를 돕는 일을 한 후 1일 식비 포함 36,000원의 수당을 받게 된다.시는 이들 대학생들에게 강한 책임감을 부여하고 직원 및 민원인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근무기간 중 명찰을 패용하도록 하고 근무 종료 후엔 시정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및 근무만족도 향상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근무기간 마지막 주 하루를 선택해 관내 주요 시설을 돌아보는 시티투어와 취업특강, 시장과의 간담회도 마련한다.아르바이트 신청을 원하는 대학생들은 재학증명서(접수 20일 이내 발급)와 고용신청서(접수장소 비치)를 구비하여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과천시청 총무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문의 02-3677-21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올해 우리 동네 무슨 일 있었나? 올 한해 안산지역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우수마을을 시상하는 자리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안산시 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10일과 11일에는 공보사업 결과 발표회가 진행됐으며 12일에는 시상식과 내년도 좋은마을만들기 주민공모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올해 좋은마을만들기공사업을 진행한 마을은 사2동, 대학동, 대부도 학란골 등 16개 마을. 사업보고회는 ‘편안한 마을’ ‘행복한 마을’ ‘즐거운 마을’로 나뉘어 결과발표가 진행됐다. 대표적인 마을에서 어떤 사업을 진행했는지 간략히 소개한다. ◆ 쓰레기와 전쟁 중 ‘원곡본동’원곡동 좋은마을만들기 추진위원들은 쓰레기와 전쟁을 치룬 한 해였다. 하루 2번 당번을 정해서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치우고 가로수, 화단 가꾸기를 통해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해 노력이 이어졌다. 또 쓰레기 집하장을 설치하고 주민 소통을 위해 접이식 평상을 만들기도 했다. 쓰레기를 줄이고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 리더 키우고 차 없는 거리 조성 ‘사2동’주민리더를 길러 마을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려 노력하는 ‘사2동’은 마을리더학교와 육교주변 정비, 조형물 설치, 차없는 골목 놀이터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도자재단과 손 잡고 마을의 관문인 육교주변에 아름다운 도자벽화를 설치한 것이 눈에 띈다. 또 차 없는 영화길 골목놀이터 행사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2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 자취토끼를 지키는 엄빠 ‘대학동’마을 주변인으로 머물렀던 자취생들을 당당히 마을 주민으로 세운 대학동 환경지킴이들의 활동이 올해도 계속됐다. 한양대학교 자취생들은 마을 벽화를 준비하는 자토팩토리를 꾸리고 마을길 벽에 벽화를 그렸다. 이와 더불어 저층 주택 범죄 예방을 위해 투명특수페인트를 가스배관과 창틀에 칠해 범죄를 예방하는데도 한 몫을 했다. ◆ 함께 만드는 역사와 문화 ‘신길동’신길동 주민단체들로 구성된 신길마을네트워크는 신길역사유적공원 디자인을 완성했다. 마을디자인학교와 역사유적공원 체험학습 안내자 양성,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진행을 통해 역사유적공원의 비전을 세우는 한해였던 것. 이런 노력은 시의 관심을 이끌어내 내년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밖에 신길마을 가족축제를 진행했다. ◆ 놀이터가 살아있는 ‘본오1동’놀이터를 매개로 지역사회 문화와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가 본오1동에서 진행됐다. 본오1동은 2014년 놀이터 축제인 ‘놀이터가 살아있다’를 4회 진행했다. 샘골놀이터, 고산놀이터, 반월공원, 주민센터 강당에서 진행된 4번의 축제에는 마을 주민 30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 마을 주민대학과 디자인대학에 참가했다. ◆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 ‘선부2동’선부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한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 정원 만들기와 마을정원 축제였다. 마을만들기 첫 해 사업으로 진행한 석수초 담장 허물기 사업 후 학교측이 담장을 다시 쌓고자하는 요구가 거세 학교정원을 보수하는 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학교안전을 위해 학교정원 앞 주차금지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CCTV 설치를 제안했다. 또 새로 만들어진 정원에서 축제를 진행했다. ◆ 고려인과 원주민이 어우러진 ‘선부2동’고려인동포지원센터 ‘너머’가 추진한 땟골만들기 사업은 청소년 설문 및 실태조사, 아나바다 나눔장터로 진행됐다. 땟골지역은 고려인의 비율이 90%인 곳.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고려인들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여름역사교실이 진행됐다. ◆ 갯마을 학란골 생태체험장 운영대부동 학란골 마을자치회은 학란골생태학습장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했다. 생태학습을 위해 농촌체험농장과 양어장과 염생식물 관찰장을 마련했고 체험리플렛도 제작했다. 또 가을에는 학란골 가을 영농 축제를 열어 떡메치기, 김장하기, 윷놀이 등을 진행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영어독서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최고의 길이다! 영어독서는 많은 배경지식을 늘려주어 자신이 어느 분야에 흥미가 있고,관심이 있는지를 스스로 찾게 해 주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소질과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으면 싫증 내지 않고 즐겁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영어독서의 효과를 높이고, 간접경험을 넓히기 위해서는 역사, 전기문, 자연과학, 스포츠, 예술분야 등 다양한 장르의 책 읽기를 권합니다.센트럴1리딩클럽에 다니는 초등학교 1학년 김기철(가명)이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식물, 곤충에 관련된 책은 아무리 용어가 어려워도 한 번 읽으면 마치 사진을 찍은 것처럼 다 기억해 내는 학생입니다.다른 분야에서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그 분야에서만은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그래서 기철이는 일찌감치 자기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을 수 있었고, 그 분야의 책을 2년 이상 집중 독서한 후에는 비록 초등학생이지만 곤충학 및 조류학에 대해서는 꽤 수준 높은 전문지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엄청난 양의 독서를 합니다. 독서를 통해서 지식정보를 얻고 그것으로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끄집어 냅니다. 그래서 빌게이츠는 하버드 대학 졸업장보다 어린 시절에 독서 습관을 갖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지요. 꾸준한 영어 독서는 영어지식을 담을 수 있는 두뇌 그릇을 크게 키워줍니다. 두뇌에 In-put된 양 만큼 아이들의 사고력은 급속도로 향상되며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한 아이로 자라게 하지요. 요즘 시대는 창의력과 논리적인 사고가 뛰어난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이런 능력은 하루 아침에 길러지지 않습니다. 어린시절부터 꾸준한 독서를 통해서 읽고, 쓰는 활동을 습관적으로 해야 길러집니다.제가 미국에 오래 살면서 경험한 것은 미국 교육은 한국과 다르게 참여하는 수업, 곧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적극적으로 표현하게끔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미국 학교의 인재상은 "남과 다르게 사고하라, 남과 다르게 행동하라, 그러나 남을 존중하라."입니다. 이러한 교육관을 어릴 때부터 길러주었기 때문에 미국이 G2의 위상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센트럴1리딩클럽에서 읽고 이해하기 쉬운 동화수준의 독서를 넘어 인문사회학, 자연과학, 클래식 등의 다양한 분야의 원서를 읽고, 토론하고, 발표하는 수업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 Writing선생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영어 에세이 학습까지 마치면 입시 준비와 고차원 수준의 글쓰기가 가능한 것이지요. 이번 겨울방학을 기점으로 목동에 있는 초,중학생들이 제대로 된 영어독서 법을 터득하여 상상력과 사고력이 뛰어난 창의융합형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센트럴1리딩클럽 목동 제3캠퍼스 황다미자 원장문의 02-2062-15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7
- 안양시 만안구 사회복무요원 멘토링제 효과적 “이제는 하루 하루가 즐거울 정도로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하게 됐습니다.” 안양시 환경위생과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인 김진영 씨는 멘토링 운영 사례 공모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훈련소에서 4주 과정을 마치고 배치 돼 난생 처음 일해보는 구청이지만 큰 형님 같은 공무원 주사님들의 배려로 사회복무를 잘 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안양시 만안구가 올해 시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멘토링제가 제대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구가 최근 신규 사회복무요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멘토링 운영사례 공모에서 밝혀졌다. 현재 만안구 소속 사회복무요원은 120여명으로 이중 30명이 올해 신규로 발령 받았다. 구가 시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멘토링제는 관공서 근무가 생소한 이들과 공무원들이 1:1로 결연을 맺어 근무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군 복무이자 사회생활의 축소판인 관공서 근무가 낯설고 힘들기도 하지만 멘토 공무원의 배려와 가르침이 적응을 돕고 활달한 근무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