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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서울대 통계학과 안서영(한가람고) 학생 한가람고등학교 졸업 예정인 안서영 학생은 서울대학교 통계학과에 합격했다. 서영 학생은 높은 내신과 한가람고에서의 진로 연계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합격했다. 진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활동도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서영 학생의 내신관리 비법과 진로 활동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높은 내신 성적과 다양한 진로 활동 서영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통계학과에 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했다. 서영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1점대 초반의 높은 내신과 세특, 동아리 등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한 점을 꼽았다. 또, 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고급수학, 고급화학과 같은 전문교과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을 선택했다. 상대평가 과목이 아님에도 100점에 가까운 성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성실함도 보였다. 한가람고의 ULC 프로그램을 통해 청라달튼 국제학교 학생들과 만나 경제, 정치 강연을 듣고 주제를 정해 영어로 토론하고 발표했다. 1학년 때는 과학토론회를 통해 유전자 편집기술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영상도 찍었고 2학년과 토론도 했다. 서영 학생은 그밖에도 학생회 기획재정부 활동, 교내 스포츠클럽에서 여자축구를 했다. 또, 학교대표로 한가람고 얼티미트팀에서 활동했다. 서울시대회에서 우승해 지난해 전국체전에도 참가했다. 진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학교 활동까지도 열정적으로 참여했다.전공 적합 활동-주제 발표와 탐구<서영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학술 포럼-수학, 과학, 사회 등 각 교과와 관련한 탐구주제를 연구한 후 청중앞에서 강연하고 질의응답을 나누는 활동.-수학포럼과 과학포럼에서 수차례 강연자로 발표 진행.-확통 교과에서 배우는 조건부확률을 이용한 베이즈 정리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이용해 ‘OTT 플랫폼의 추천 알고리즘의 원리’를 탐구해 발표함.-통계학이 기상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기상예보:카오스이론과 앙상블 예측’을 주제로 연구해 발표함.*1학년-진로 탐구*2학년-진로설계프로젝트-통계 프로그램안 R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통해 독학함.-R 프로그램을 이용해 두 은행 기업의 영업수익과 검색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보는 활동함.-그 과정에서 통계적 가설검정이라는 통계적 추론을 이용했는데 후에 확통을 배운 후 유의확률, 정규분포와 관련된 개념을 이해하며 통계적 가설 검정에 대한 심층적 탐구를 진행함.전공 관련 추천 도서-진로 독서 중요해서영 학생은 1, 2학년에 진로 관련 독서를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내 진로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지식을 얻어간다는 장점도 물론 있지만 탐구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의 주요 원천이 되는 것이 책이기에 중요해요. 막상 생기부를 채우려고 탐구 활동을 하려고 보면 주제를 정하는 것이 엄청 막막합니다. 그런데 내 관심 분야의 책을 읽다 보면 탐구해 볼만한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조언했다.<통계의 미학> 통계학에 관심갖게 된 후 가장 처음 읽은 책으로 이 책을 읽은 후 통계학에 관한 흥미가 많이 높아짐. 통계란 무엇이고 자료를 파악하면서 어떻게 통계적으로 사고해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책.<통계학, 빅데이터를 잡다> 현대 사회에서 실제로 통계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배우고 싶어 읽은 책. 사회, 경제, 금융, 의학, 생물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통계학의 역할을 알 수 있음.<신호와 소음>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소음을 걸러내고 유용한 신호를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자연 현상, 정치, 경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와 미래 예측 사례를 접할 수 있음.내신 관리-성실한 수업 듣기 먼저 서영 학생은 내신 시험을 대비하는 것은 내가 현재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그것을 보완해나가면서 완벽에 가까워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 문제의 출제자는 학교 교사입니다. 국어, 영어, 탐구과목은 수업을 들은 후부터 일주일 내로 복습을 하는 것이 좋아요. 그 후에도 주기적으로 복습을 해야 완벽하게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라고 조언했다. 서영 학생은 시험 4주 전부터 본격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 다른 과목보다도 수학은 방학과 학기 중에 계속 꾸준히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시험 준비를 막 시작할 때 수학을 어느 정도 해놓은 상태면 다른 과목까지 더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해 실천하려 했다.면접-자신감 있는 태도로<서영 학생의 면접꿀팁>*서울대 면접 질문-서울대 지역균형 전형 면접.-지엽적인 부분은 물어보지 않았고 대부분 기본적인 질문과 생기부 내용과 관련한 질문으로 구성.-‘가장 흥미있는 수학 분야는 무엇이며 이유는?’-‘3학년 확통 시간에 했던 활동을 소개해봐라’-‘통계학 외에 읽은 다른 분야의 책 중 인상 깊었던 책’*서울대 면접 꿀팁-지역균형 전형으로 생기부 기반 면접.-자신의 생기부만 열심히 공부하면 크게 걱정은 없음.-학원을 다니지는 않았고 구글 문서로 학년별 세특, 동아리, 진로, 자율, 봉사, 책으로 카테고리를 나눠서 3년 동안 한 모든 활동을 정리함.-아무리 열심히 한 활동도 잊었을테니 각 활동의 발표자료, 보고서, 조사자료를 다시 읽고 활동 내용, 목적, 방법 등을 유연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해야 함.-수능이 끝난 후 생기부를 처음부터 끝까지 되돌아보는 준비를 하면서 자신감이 생김.-학교 교사들이 서영 학생의 생기부를 기반으로 예상 면접 질문을 만들어주고 모의 면접도 진행해줌.-모든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하며 자기 생각을 펼치는 답변을 하기 바람. 자신의 생기부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한 후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함.고2 겨울방학-수능 공부에 몰입 서영 학생은 고2 겨울방학에 완전히 수능 공부에 몰두했다. 하루종일 집에서 공부했기에 많은 시간을 공부에 할애할 수 있었다. 서영 학생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5분 내로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과 충분한 휴식시간, 잠자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중간에 계속 쉬는 시간을 가지고 지나치게 오래 쉬지 않으면서 공부 흐름이 끊기지 않게 했다. “오랫동안 매일 공부하기 위해서는 내 몸이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건강한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충분히 쉬어주더라도 하루 종일 공부에 신경이 가 있으니 하루에 최소 12시간의 공부 시간은 확보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의 경우라도 방학에는 정시를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방학이 끝날 때나 학기가 시작할 때는 3학년 1학기 세특, 자율, 진로, 동아리 각 부분에서 생기부를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지 큰 틀에서 생각해 놓는 것을 추천했다. 1, 2학년의 생기부 내용 중에서 3학년 때 심화탐구를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는 것도 좋고 교과목에서 배우는 내용을 미리 살펴보며 내 진로와 관련해 탐구를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는 방법도 추천했다. 2024-01-19
- 2023학년도 양천·강서·영등포 지역 고교 졸업생 진학 현황 분석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 정보 공시제 시행에 따라 지난 11월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사이트에 학교별 올해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진학 등 대학 진학 현황을 공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양천구와 영등포구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몇 개 학교를 제외하고는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하지만 강서구 관내 대부분 학교의 진학률은 상승했다. 각 지역 대학 진학률 상위를 차지한 학교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13~15%의 상승폭을 보였다.*자료 취합 기준-2023년 11월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고교별 졸업생 진로 현황 자료를 취합했다. 양천, 강서, 영등포 지역 일반고와 자사고를 기준으로 한다.대학 진학률 양천·영등포 지역 하락 강서 지역 상승세한광고(93.8%) 광영여고(88.0%) 선유고(82.1%)양천·강서·영등포 지역의 고교 졸업자 중에서 전문대, 4년제 대학교, 해외 대학 진학자를 모두 포함한 대학 진학률은 양천구와 영등포지역은 몇 개 학교의 상승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 지역의 경우 대부분 학교의 진학률이 소폭이라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진학률이 70%를 넘는 학교를 정리해 본 결과 양천구에서는 광영여고가 88.0%의 비율로 가장 높은 진학률을 보였다. 광영여고는 전체 졸업자 266명 중 전문대학은 95명(35.7%), 4년제 대학은 139명(52.3%)으로 총 234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지난해 광영여고의 대학 진학률은 73.1%로 올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양천구에서 가장 높은 대학 진학률을 보인 학교는 광영고로 79.4%의 진학률을 기록했다. 강서구의 한광고는 졸업생 81명 중 전문대학 진학이 29명(35.8%), 4년제 대학 진학은 47명(58.0%)으로 전체 76명(93.8%)의 대학 진학률을 보여 조사한 세 지역 중 가장 높았다. 한광고는 지난해 80.4%에 비해 많은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영등포구 선유고는 졸업생 190명 중 전문대학 진학이 60명(31.6%), 4년제 대학 진학은 96명(50.5%)으로 나타나 156명 82.1%의 대학 진학률을 보였다. 지난해 67.0%보다 상승했다. 반면 가장 낮은 진학률을 보인 학교는 양천구의 강서고로 전체 졸업생 332명 중 전문대학 6명(1.8%), 4년제 대학 133명(40.1%), 전체 139명 41.9%의 진학률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낮았던 학교는 양천구의 진명여고로 졸업생 415명 중 전문대학 41명(9.9%), 4년제 대학이 167명(40.2%), 208명 50.1%를 나타냈다. 그다음으로는 양천구 양정고가 졸업생 324명 중 전문대학 진학이 12명(3.7%), 4년제 대학이 151명(46.6%)으로 총 163명 50.3%의 진학률을 보였다. 양정고는 지난해 47.7%의 대학 진학률을 보여 조사한 지역의 학교 중 가장 낮았다.재수생을 포함한 기타 비율 해마다 높아져강서고 가장 높고 진명여고, 양정고 뒤이어기타 비율은 작년까지는 진학이나 취업에 속하지 않으면서 재수생이나 입대자, 학점 은행제 등록한 학생 등을 포함하는 수치를 말한다. 재수생을 포함하는 이 기타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강서고로 58.1%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양정고가 52.3%로 가장 높았다. 강서고에 이어서 진명여고가 49.9%, 양정고가 49.7%를 나타냈고 여의도여고가 49.0%를 보였고 대일고가 47.1%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목동권 학교의 재수생 수를 포함한 기타 항목 비율은 더 높아졌다. 지난해 기타 항목 비율이 40% 이상인 학교는 양천지역 6개였지만 올해는 7곳이었고 거의 50%에 육박하는 비율을 보였다. 3곳 지역을 모두 살펴보면 40% 이상의 비율을 보이는 학교는 12곳에 이른다. 많은 학생이 원하는 학교와 학과로의 진학을 위해 재수를 선택하고 그 비율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당분간 이 비율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해외 대학 진학은 한가람고 신목고 2곳만해외 대학 진학률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올해 해외 진학을 한 학생이 있는 학교는 한가람고와 신목고로 모두 1명씩 각 0.4%와 0.3%의 비율을 보였다. 21년의 3개 학교 12명, 22년의 5개 학교 6명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해외 대학으로의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많이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양천구에서는 4년제 대학 광영고가 가장 많이 보내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양천구에서는 광영고로 나타났다. 광영고는 전체 300명의 졸업생 중 201명, 67.0%의 비율로 4년제 대학에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이 진학했다. 지난해는 양천고로 56.5%의 비율을 보였었다. 강서구에서는 명덕여고가 졸업생 342명 중 207명, 60.5%의 진학률을 보였다. 영등포구에서는 자사고인 장훈고가 졸업생 229명 중 116명, 50.7%의 진학률을 나타냈다.박선 리포터(ninano33.naver.com)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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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가람고 1학년 2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 시험 범위와 문항 구성이번 한가람고 1학년 2학기 영어 시험의 범위는 교과서 한 과, 독해 부교재 수특라이트 영어, 학교 유인물(EBS 연계교재 및 평가원 모의고사 문법 지문), 학교 유인물 (가정법), 학교 듣기 유인물이었다. 학교 수업에서 다루는 수능형 문법 지문은 학교 시험에서는 독해 문제로 유형이 변형되어 출제되었다.시험 문항은 총 35문항으로(객관식 35문항 주관식 0문항) 시험 범위별로 보면, 교과서(4문항 11.4점), 독해 부교재 수특라이트 영어(14문항 9.7점), 학교 독해 문항 유인물(3문항 9.9점), 듣기 유인물(7문항 18.2점), 학교 유인물 및 외부지문 문법(7문항 21.8점)으로 구성되었다.시험 특징과 학습법①듣기시험의 앞부분에 있는 일곱 문항의 듣기는 어렵진 않았다. 다만 실전 대비에 앞서 시험 시간에 혹시라도 내용을 놓칠 것을 고려하여 꼼꼼한 내용 확인이 필요했다. 실전 시험 시관 관리를 위해 듣기 음원을 듣기 위한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②어휘어휘 자체를 평가하기 위한 별도의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다만 두 가지 간접적인 방식으로 어휘를 평가하고 있다. 첫째, 독해 유형 중 문맥상 어색한 어휘를 고르는 문항이다. 밑줄 친 어휘가 시험 범위의 본문에 있는 어휘가 아닌 변형된 어휘로 출제되기도 하니 대비가 필요하다. 둘째, 독해 문항을 구성하고 있는 선택지 어휘이다. 선택지 어휘는 본문을 구성하고 있는 핵심 어휘의 유의어, 반의어를 포함하고 있다.어휘가 평가 요소가 되는 경우 평소 어휘 실력에 대한 평가가 된다. 따로 시험 대비를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기출문제 및 변형 문제를 학습할 때 등장한 모르는 어휘를 모두 정리하고 암기하는 것이다. 시험 대비를 위해 문제 풀이를 하며 등장한 모르는 암기하지 않고 넘기지 않아야 한다. 주어진 글의 주제와 관련 있는 어휘는 한정되어 있고 실제 시험에도 출제될 가능성이 크므로 연관된 단어는 학습 과정에서 모두 정리해서 나만의 어휘장을 만들어야 한다.③독해이번 한가람고 1학년 2학기 영어 시험의 독해 문항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었다.첫째, 까다로운 선택지 구성이 있었다. 독해 지문에서 두 가지 대비되는 대상을 제시하는 지문을 빈칸추론 문항으로 출제할 때 선택지 판단이 까다롭다. 예를 들어, 12번 문항의 지문은 변화를 위한 작은 행동과 큰 행동을 대비하는 지문이며 화석 연료 사용의 중단을 큰 행동으로 제시하고 있다. 16번 문항은 관측하기 쉽지만 사소한 학문적 연구 주제와 관측하기 어렵지만 중요한 학문적 연구 주제를 대비하는 글로 글의 유기적 구성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유의해야 할 매력적 오답 선택지의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빈칸에 들어가야 할 내용을 고를 때 시험 범위 원문과 유사한 듯 보이지만 오답의 요소가 들어간 선택지가 있다. 하지만 정답은 빈칸에 들어가야 할 내용에 대한 유의어 및 패러프레이즈 표현을 이용한 선택지이다. 매력적인 오답 선택지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본문과 유사하여 익숙한 선택지라 하더라도 오답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둘째, 지문의 흐름 관련 문항 (순서배열 및 문장삽입)에서 접속부사의 쓰임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내용 흐름 파악이 중요했다. 한가람고 영어에서는 흐름 관련 문항을 출제할 때 지문을 변형한다. 따라서 주어진 시험 범위의 흐름을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21번 문항은 운동선수의 신체적 훈련에 대해 서술하는 구간과 비신체적 훈련에 대해 설명하는 구간으로 나눌 수 있어야 했다. 그에 더해 접속부사 ‘In other words’를 활용해야 했다. 기본적인 접속부사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또는 우리말 의미에 기대어 막연히 알고 있어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일이 없도록 사전에 독해 학습을 할 때 접속부사의 실질적인 쓰임새를 지문을 통해 익혀야 한다.④문법문법 문항이 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문법 문항의 수가 7문항이면서 배점 또한 21.8점이다. 문법 7문항 중 1문항은 가정법을 다룬 학교 유인물에서 출제된 문항으로 출제 단원이 명확하게 명시된 문항으로 직설법과 가정법의 문장 전환을 다룬 문항이었다. 문법 단원이 명확하게 공지된 만큼 해당 단원에서 출제될 수 있는 문항을 모두 풀고 오답을 정리해야 한다. 다만, 나머지 6문항은 시험 범위로서 문법에서 중요한 주제를 모두 다루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6문항 중 2문항은 선택지나 밑줄이 없는 문장 속에서 문법 포인트를 찾아 점검해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었다. 나머지 4문항은 외부지문 문항으로서 문장 구조가 제법 복잡했다. 따라서 고난도 유형과 고난도 문법 문제 풀이 훈련이 필요하다.목동 중등, 고등영어 전문우리영어 박정민 원장문의 010-7614-3441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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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중 한가람중 지산중 교하중 3학년 2학기 국어 기말고사 출제경향 산내중3 이번 시험은 연계작품 등으로 난이도를 조절하여 상대적으로 쉽지 않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연계작품 3개가 출제되었고 해당 유형에서 고난도 문제도 출제되어 평소 국어 기본기를 꾸준히 쌓아온 학생들이 아니라면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흥부전의 경우 해학성을 묻는 문제가 가장 난도가 높았고 구절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면 틀리는 문제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제망매가의 경우 초혼과 함께 푸는 문제의 경우 문제가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지문이 쉽지 않다 보니 학생들에게는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수라에서 봄과의 공통점을 물어보는 문제 역시 자체 난도가 낮지 않았으며 14번~17번 노새 두 마리의 경우 밑줄 친 단어를 다른 문장에 쓰인 것으로 찾는 문제로 단어의 뜻만을 물어보는 문제보다 난도가 높게 느껴졌을 것이다. 18번~22번의 경우 성북동 비둘기와 소설 마지막 구절에 또 한 마리의 노새와 유사한 시어를 찾으라는 내용의 문제가 특징적이었으며, 해당 문제가 변별력을 많이 갖추고 있었다. 청소년에게 놀 공간을 제공하자의 경우 논점을 물어보는 문제가 어렵지 않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은 외부지문에서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변별력을 갖춘 문제가 많아 학생들의 객관적 실력 파악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산내중학교 학생들은 평소 여러 유형의 국어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한가람중3 이번 시험은 지난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2단원 논증 부분은 많은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어려워하는 파트로, 해당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이 적지 않게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징적으로는 ’들판이 적막하다‘에서 시의 구절의 설명을 찾는 문제는 수업시간에 해 준 이야기와 단어 부분이 문제를 푸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업에 집중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해결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연설문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밖에 많은 연계작품을 학생들에게 주었지만 실질적으로는 2개 작품만 이용한 상황이나 논증의 오류 부분에 문제를 적게 출제하며 난이도를 조절한 것을 볼 수 있었다. 큰 문제 없이 풀 수 있는 문제들 사이에 변별력을 갖춘 문제나 수업시간에 잘 들었는지 판단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상위권 학생들을 구분할 수 있던 시험으로 생각된다.지산중3이번 시험에서는 예상했던 것처럼 문법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지만,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의 경우 4번 문제가 선답지에서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생각되며,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연설문’의 경우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문법 문제가 15문제나 나올 만큼 문법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변별력 있는 일부 문제를 제외하고는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품사 부분의 경우 중1 부분에서 다룬 내용이며, 기초적인 부분을 잘 숙지하고 있는지가 중요했다. 문장 성분 파트는 특별하게 어렵게 출제하기보다 보기에서 문장을 찾는 부분에서 시간이 많이 필요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시험을 경험 삼아 국어에 대한 기본기와 시간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교하중3이번 기말고사는 시험 범위가 넓지 않아서 난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상급 난이도 문제보다는 각 단원에서 중상 정도의 문제가 출제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옥설’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 핵심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내용이 담긴 7번의 경우, 해당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으며 체감 난도가 낮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법의 경우 15문제로 가장 많이 출제되었지만 학습을 꾸준히 진행한 학생들은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번의 관형절을 찾는 문제는 선답지 부분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문장의 구조의 문제가 좀 더 안은 문장이나 이어진 문장의 문제가 나와서 문제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간고사 때 보다 올라간 것으로 보이며 해당 시험에서는 문장구조 자체를 이해했는지가 중요한 관건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박수일 국어강사문의 031-946-1646 2023-12-09
- 중3 겨울방학에 국어 공부 어떻게 할까?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국어 영역은 교육부의 발표대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은 배제하면서도 변별력이 높았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소위 ‘불수능 불국어’가 언급되고 있을 정도이다. 그렇다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에 고등 국어의 기반을 어떻게 다져야 할까? 이와 관련해 궁금한 점을 강남서초지역 사교육 전문가와 질의응답으로 풀어봤다.도움말 가람하지혜국어학원 하지혜 원장, 안보라에듀 고지연 부원장 Q. 중등 국어와 고등 국어의 차이점이라면?고지연 부원장 : “중등 내신 국어와 수능 국어는 시험의 성격이 완전히 다르고 고득점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방법과 과정이 완전히 다르다. 중등 국어는 시험 범위가 정해져 있고, 학교별 유형에 따라 고난도 심화 문제를 예측할 수 있으므로 성실하게 학교 수업 잘 듣고, 시험 기간 내에 착실하게 공부한 친구들이라면 A학점을 충분히 맞을 수 있다. 그런데 수능 국어는 범위가 없고, 출제 경향도 예측할 수가 없다. 중학교 때와 국어 학습 방향이 달라야 한다는 의미이다.” 하지혜 원장 " “크게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차 어려운 어휘가 나오기 때문에 중등 어휘에만 익숙한 학생이라면 학교 수업 자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둘째, 고등 국어는 일단 문제가 길고, 배우지 않은 외부 지문에서 시험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셋째, 심화 문법 문제가 내신 시험과 모의고사에서 출제된다. 즉, 중학교 때처럼 단순히 개념어를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Q. 그렇다면 중3 겨울방학에 고등 국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하지혜 원장 : “최근 수능의 기조는 독해의 강화이다. 지문의 난도가 높아지고 지문 길이도 늘어났다. 비문학뿐만 아니라 문학에서도 독해 비중이 높아졌다. 고등 국어는 ‘독해력’이 기반이므로 중3 겨울방학 때 고등학교 모의고사 문제를 80분 동안 한자리에 앉아 집중력을 유지하며 푸는 훈련을 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모르는 개념이 나오면 반드시 공부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글의 구조를 파악하고 문맥의 핵심을 파악하면서 문제를 똑바로 읽고 풀어내는 훈련이 필수이다.”고지연 부원장 : “고등학교 내신 국어를 준비하기 위한 영역별 기초 개념(문학 용어 : 시상전개방식, 표현법, 음성상징어 등의 기초 용어와 고려가요, 향가, 가사 등 시대별, 갈래별 기본 내용 정리 / 문법 영역별 기초 : 음운 - 형태소 – 단어- 문장성분 등 영역별로 기본 내용 점검)을 고등 용어로 다시 정비해야 한다. 수능 국어를 위한 모의고사 문제 풀이 훈련도 꼭 필요하다. 수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영역별 독해법을 바탕으로 한 문제 풀이와 철저한 근거 찾기를 바탕으로 한 오답 훈련으로 본인의 약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대비해야 한다.”Q. 고1 국어 교과서의 주요 특징과 내용이 궁금하다고지연 부원장 : “고1 내신은 문법(시험 범위는 음운, 그런데 출제 범위는 음운의 변동, 품사까지 포함) 심화와 고전([관동별곡], [사미인곡]) 심화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중등에서 배운 문법 내용에 용어가 바뀌고, 개념들이 복합적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문법 기초를 잘 닦아 놓고 관련 단원에서 파생, 확장된 개념과 용어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도록 탄탄하게 문법 공부를 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고전 문학 내신으로 고1 학생들은 3중고(1단계 : 읽지 못함. 2단계 : 해석 못 함. 3단계 : 문법 적용 안 됨)를 겪게 된다. 고등 기출 문제를 보면 중세 문법까지 적용해서 어려운 문제가 빈번히 출제된다. 이런 상황에서 고1 2학기 빈출 작품인 ‘관동별곡’을 배우게 된다. 중3 겨울방학 때 이를 고려한 전반적인 학습 기반을 다져야 한다.”하지혜 원장 : “고1 국어 교과서는 ‘화법과 작문’, ‘비문학’, ‘문학’, ‘문법’ 단원이 골고루 섞여 있다. 고등 국어 교과서의 구성은 1단원이 화작과 비문학이라면 2단원은 문학, 그리고 3단원은 문법 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험 때마다 문학과 문법을 만나게 된다. 문학은 ‘현대시, 고전시, 현대소설, 고전소설, 수필, 희곡, 시나리오’ 등이 골고루 수록되어 있다. 문법은 ‘음운변동, 한글맞춤법, 고전문법(중세), 문법요소, 문장 고치기’ 등이 있고, 시험마다 문법 파트가 하나씩은 꼭 들어간다. 고1 1학기 중간고사는 대부분 음운변동과 한글 맞춤법이며, 이 부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Q. 겨울방학 때 꼭 들여야 하는 국어 공부 습관이라면?고지연 부원장 : “모의고사 공부는 고등 국어 지문 읽기 훈련이 기초가 된다. 문제 풀이 과정을 스스로 들여다보고, 채점 후 본인이 알고 맞은 문제와 헷갈렸지만 맞은 것에 대해 차이를 두고 오답 풀이를 해야 한다. 내가 확실히 알고 맞춘 것인지, 찍어서 맞춘 것인지 풀 때 체크해 놓고, 오답 풀이는 완전히 다른 마음으로 해야 한다. 작은 구멍을 방치하면, 손 쓸 수 없는 큰 누수의 원인이 된다. 제 경우 ′메타인지 OMR’ 프로그램을 활용해 문항별 체크된 답안에 따라 차등 점수 부여하고, 그 후 누적된 개별 학생 DB를 분석해, 약점과 강점을 파악한 후 학생과 함께 채워나간다. 이처럼 꼼꼼한 지문 읽기 훈련을 통해 공부 습관을 다져야 한다.”하지혜 원장 : “매일 아침 15문항의 국어 문제를 풀면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국어가 약했던 학생이라면 이 방법으로 극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학기 중에는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방학 때 매일 아침 자신의 방이나 집의 식탁에서 일어나자마자 푸는 방법을 추천한다. 또한, 주 1회 모의고사 풀이를 하고 틀린 문제를 복습하기 바란다. 15문항의 경우는 매일매일 국어 훈련을 하는 것이고 모의고사는 45문항을 80분 동안 풀면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독해 훈련을 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국어 학습은 ‘감’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답을 찾아가는 훈련’이다.”Q. 마지막으로 중3 겨울방학 때 읽어두면 좋은 책을 추천한다면?고지연 부원장 : “수능 시험, 입시 관련 기사들을 많이 검색해 보길 권한다. 이제는 남 이야기가 아닌 본인들의 미래가 걸린 일이니, 현재 입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무엇을 할지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해야 확실한 성과를 낼 ‘준비’를 할 수 있다.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이번 수능 문제부터 풀어보기 바란다.”하지혜 원장 : “서울대 추천도서를 읽어두기 바란다. 서울대 추천도서는 어려운 내용이지만, 그 내용들이 수능 모의고사에 연계되어 나오고 있다. 2018년 어려웠던 국어 영역의 33번 문항은 물리 만유인력을 다룬 문제였고, 그 내용은 뉴턴의 <프린키피아>에 나오는 내용이다. 또한, <엔트로피>라는 책도 수능에 출제된 적이 있다. <국부론>, <택리지>, <감시와 처벌>. <엔트로피>, <북학의>, <논어>, <유토피아>. <군주론>, <사기>, <사란 무엇인가>, <1984>, <동물농장>, <아큐정전> 등 서울대 추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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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 지역 중학교 202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출제 경향 고교학점제의 도입이 있을 예정이지만 상대평가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다른 학생들과의 경쟁을 통해 등급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중학교 지필평가 역시 이에 맞춰 조금씩 기존과는 다른 유형의 문제를 출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있을 2학기 기말고사를 준비하기 위해, 또는 내년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체크해야 하는지 살펴보자.학년 어법에 대한 전체적인 숙지 필요시험 범위 내의 과에서 요구하는 3~4가지 정도의 어법 유형에서 출제했던 기존과는 달리 해당 학년 어법에 대한 전체적인 숙지가 되어 있지 않으면 풀 수 없는 유형의 문제들이 증가하고 있다. 심학중 2학년 시험문제의 19번을 예로 들어보자. 이번 심학중 2학년 교과서의 시험 범위 내의 어법은 ‘조건 부사접속사 if’, ‘as를 사용한 동등비교 표현’, ‘수동태’, ‘something 등 명사의 후치수식’이었다. 하지만 19번 문제에서 나온 어법 유형은 ‘감각동사+like+명사’, ‘each+단수명사’, ‘명사접속사 that’, ‘전치사구의 역할’이어서 시험 범위 내의 어법만 공부하고 2학년 어법의 전체적인 학습이 되어있지 않은 학생은 맞추기 어려웠을 것이다. 문제 유형 자체도 난도가 올라갔다. ‘모두 고르세요’라는 형태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선택지가 ①번 a, ②번 a,b ③번 a,b,c… 형태로 변형되어 구성되어 있다. 즉, 선택지에 조합되어 있는 유형을 보고 유추해서 푸는 것은 불가능해졌다는 이야기다. 어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숙지가 되어있지 않으면 고득점이 나올 수 없다.영어 선택지 증가 - 정확한 해석 능력 요구영어 시험을 잘 보려면 해석을 잘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기존 시험에서는 내용 이해를 판별하는 문제 유형의 선택지가 주로 한글 선택지였기 때문에 본문 내용을 달달 암기하고 시험을 본 학생들은 해석하지 않아도 답을 맞힐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본문 내용에서부터 변형을 하거나 주제 파악, 내용 일치 불일치, 본문 내용을 통한 감상에 대한 유추, 거기다 영어 단어에 대한 의미를 물어보는 쓰임 문제나 영영풀이 문제까지 영어 선택지로 문제를 내는 유형이 훨씬 다양해졌다. 이번 운정 지역 시험문제에서 중학교 3학년의 경우 대략적으로 70% 이상이 영어 선택지 문제였다. 단순히 영어 선택지의 양만 늘어난 것도 아니다.지산중 3학년 시험문제의 18번의 경우 영영풀이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였는데, ‘charge(청구하다)’에 대한 풀이를 ‘사람들에게 어떤 것의 특정한 양의 돈을 받으라고(receive) 요청하다’로, ‘take advantage of(이용하다)’에 대한 풀이를 ‘좋게 또는 불공평하게(unfair) 사용하다’로 기술했다. 어휘에 대한 정확한 학습이 안 되어있고, 정확한 해석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잘못된 선택지를 고르기 쉽다.모의고사 유형 증가 – 독해력 향상시켜야시험 범위의 본문을 변형하여 빈칸으로 뚫린 부분에 대한 내용을 유추하거나, 주제,요지, 제목 등을 골라내거나 본문 내용에 대한 요약문을 작성하는 등의 이른바 ‘수능 모의고사 유형’도 증가하는 추세다.이번 2학기 중간고사에서는 특히 한빛중 2학년, 산들중 3학년, 해솔중 3학년, 그리고 한가람중 3학년 시험문제에 모의고사 유형이 많이 출제되었다.특히 한가람중 3학년 시험문제의 23번의 경우 교과서 지문이 아닌 외부지문을 변형해 출제된 문제로 글의 제목을 추론하는 문제였다. 글의 소재는 ‘3D 프린터’에 대한 것이었지만, ‘3D 프린터’ 자체가 아닌, 이를 활용한 ‘집의 건설’이 주 내용이었다. 때문에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라는 문제에서 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을 경우 ‘놀라운 발전 : 3D 프린터의 출현’이라고 적힌 5번 선택지를 오답으로 고를 수도 있었을 것이다.요약해보자면 1)전체적인 어법을 확실히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가, 2)어휘력과 문장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본문과 선택지의 해석을 정확히 할 수 있는가, 3)본문을 읽었을 때 글의 요지, 글쓴이의 주장, 세부적인 내용 흐름 파악 등이 가능한 독해력을 갖추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문제 유형이 증가했으며, 이는 모두 고등학교 내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문제 패턴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내신 수준의 차이를 메꾸고, 고등학교 내신을 준비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며 영어 시험을 보다 철저하게 준비하길 바란다.파주운정영어학원 니콜영어강사 최지혜문의 031-957-0588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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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고 한가람고 2023년 1학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양정고1]2023학년도 양정고 1학년 기말고사는 선택형 24문항(80점), 서답형 5문항(20점)으로 총 29문항이 출제되었다. 문학 영역은 교과서 위주의 양정고 내신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된 시험이었으나 중세 문법이 교과서 이외의 중세 문법의 총체적인 개념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교과서 범위만 안일하게 공부했거나, 평소 문법이 약한 학생은 문제를 푸는데 다소 고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학 영역에서는 교과서 6단원의 내용이 출제되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작품 본문에 빈칸을 뚫어놓고 그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서술하거나 찾는 문제가 출제되었지만 올해는 그렇게까지 악랄한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았다.다만 어휘 문제는 매년 꾸준하게 등장하여 올해도 출제되었으므로 작품을 공부할 때 어휘까지 정확히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한다. 또한 춘향전의 배경 설화를 묻는 문제가 상당히 자세하게 출제되었는데 이는 지엽적인 내용까지도 꼼꼼하게 공부해야 하는 양정고 내신을 잘 보여주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운문 영역은 각 시의 구절을 정확하게 암기하고 정리하여 이를 다른 작품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을 줄 알아야하며, 산문 영역은 기본 내용 이해를 바탕으로 지엽적인 인물 파악을 한 뒤 개념을 올바르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학교에서 지나가듯 설명하는 내용까지도 시험에 출제되는 양정고 특성상 학교 수업에서 선생님이 언급하는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고 복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문법 영역에서는 교과서 범위인 ‘훈민정음어제서문’ 이외의 예의편과 해례편이 출제되었다. 다행히 원문이 아닌 현대어 해설로 출제되어 기본 개념을 알고 있으면 비교적 수월하게 풀었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세 문법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가 뒷받침되어 있으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었을 테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이라면 낯선 개념을 각 문제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답형 5번처럼 ‘ㅎ종성체언’에 대한 적용은 상당히 어려운 개념에 속하는데, 가뜩이나 어려운 개념이 서답형으로 출제되었기에 체감 난도는 더욱 높았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중세 주격조사, 관형격 조사, 목적격 조사의 결합 관련 내용이 모두 출제되었기 때문에 단순히 ‘훈민정음어제서문’을 외우기만 학생은 한 단계 어려운 적용 문제를 푸는 것 자체가 힘들었을 것이다.양정고는 문법 영역만큼은 교과서 이외의 개념이 출제되므로 철저한 문법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특정 상황에 적용시킬 줄 아는 능력까지 길러야 고득점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한가람고1]2023학년도 한가람고 1학년 2학기 중간고사는 선택형 20문항, 서답형 4문항이 출제되었다. 문학과 문법만 시험 범위에 들어간 점, 교과서 이외의 외부 작품을 프린트를 통해 수업한 점, 학교에서도 공지하지 않고 수업하지 않은 작품이 시험 문제에 출제되었다는 점 등을 통해 이번 중간고사 역시 전형적인 한가람고 내신 문제 유형대로 출제되었다. 문학은 서답형 포함 총 13문제 출제되었다. 18번 문제의 춘향전처럼 개별 단독 작품의 특징을 묻는 문제들도 있지만, 다른 작품과 내용, 표현상의 특징을 비교하는 문제가 많다는 점에서 한가람고는 단순히 개별 작품만을 암기하면 되는 학교가 아님을 알 수 있다.더구나 학교에서 배운 시와 동명의 다른 작품을 출제한 점이 특기할 만하다. 이는 저번 1학기 중간고사에서도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되었는데, 한가람고는 학교에서 가르쳐준 작품만 출제되지 않으며 고득점을 노리는 학생은 상호 텍스트 성이 있는 다른 작품들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문법은 중세문법이 출제되었다. 한가람고 중세 문법은 단순히 교과서 영역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중세 문법 전반이 총체적으로 출제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훈민정음 예의편과 제자해까지 시험 범위에 들어갔기에 시험 범위 자체가 많았다. 또한 훈민정음 언해본 자체를 올바르게 정리해야 하는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더욱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형 13번 문제처럼 훈민정음어제서문에 대한 기본문제부터 비록 현대어 풀이는 제시되었지만 낯선 작품인 삼강행실도를 분석해야하는 심화문제까지 출제되었기 때문에 중세 문법을 정확하게 공부하지 않은 학생은 시험 문제를 푸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가람고 내신은 매번 그렇듯이 교과서 내용 외에도 학교에서 나눠준 프린트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며, 학교에서 언급하지 않은 문학 작품도 <보기> 및 선택지에 실려 있는 등 까다로운 문제가 섞여있었기 때문에 시험 난이도 자체가 어려운 편이다. 단순히 시험 범위만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한가람고 내신 대비를 제대로 준비하기 어렵다. 시험 범위로 공지한 작품의 표현상 특징 혹은 주제와 관련된 다른 작품을 폭넓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따라서 한가람고 내신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문법, 문학 작품의 완벽하고 총체적인 이해의 뒷받침 속에서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의 적용 능력, 다른 작품과 비교를 통해서 공통점 및 차이점을 찾을 수 있는 총체적인 국어 능력이 필요하다.목동 앞단지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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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느끼며 걷기 좋은 길 어디? 추석이 지나고 나니 완연한 가을이다. 언제 무더웠나 싶을 정도로 청명한 가을 날씨가 반갑다. 덥다는 핑계로 에어콘 아래서 방콕했던 지난여름, 이제 슬슬 밖으로 나가 걷기 좋은 계절이다. 하나둘 색이 변해가는 나무들과 한들한들 피어나는 코스모스가 반기는 걷기 좋은 길을 찾았다.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도심 속 운치있는 산책로, ‘학운공원과 학의천길’안양시 비산동에 자리한 학운공원은 생태하천인 학의천과 연계된 도심 공원이다. 학의천 바로 옆에 위치해 이를 따라 조성된 1.4km의 산책로가 있고, 공원 내부에도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돼 걷기에 나선 시민들을 반긴다. 또한, 공원 내부와 산책로 주변은 23종의 수목이 녹지를 이루고 있어 공원을 걸을 때면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든다.학원공원은 수목이 우거진 만큼 자연을 느끼며 산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학의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거나 내부에 굽이굽이 만들어진 산책로 중 취향에 맞는 곳을 골라 걸으며 계절의 정취까지 마음껏 누린다.공원 내에는 산책 외에도 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운동장이 마련돼 있고, 화장실과 매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한가람 마을 건너편의 학운공원에는 안양 APAP 예술작품인 ‘오픈 스쿨’도 만날 수 있다. 노란색 건축물인 오픈 스쿨은 ‘열린 학교를 위한 열린 장소’라는 의미의 공간으로 여러 개의 컨테이너를 결합해 조성했다. 오픈 스쿨 주위에는 유명 작가의 조형 작품도 함께 전시돼 있어 가을 산책길에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한편, 학운공원은 학의천과 연계된 도심 공원답게 학의천 산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원 중간에 나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학의천 산책길에 들어설 수 있으며 징검다리를 건너면 학의천 건너편으로 옮겨가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요즘 학의천 주변은 가을 갈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 정취를 더욱 만끽할 수 있다.한들한들 코스모스 가득한 오전동 꽃길 공원, ‘모락들꽃공원’호계동 안양교도소 옆 덕고개 사거리를 지나 오전동으로 들어서면 코스모스가 가득 심어져 있는 오전동 꽃길 공원을 만날 수 있다. 간신히 한 사람만 지나갈 수 있도록 꽃밭 오솔길을 걷다 보면 마치 딴 세상에 온 듯하다. 오전동 꽃길 공원은 여름에는 해바라기밭으로, 가을에는 코스모스 밭으로 조성되어 꽃밭 명소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한 꽃밭 아래쪽으로는 호계천이 흐르고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자그마한 구름다리도 있고, 나무데크길도 조성되어 있다. 호계천 주변으로 다양한 꽃나무들도 심어져 있어, 계절따른 변화를 느끼기 좋다. 곳곳에 벤치도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다 쉬어가기 좋은 힐링장소다. 의왕꽃길공원에서 지하도를 지나면 맞은편 모락들꽃공원과 연결된다. 모락들꽃 공원은 모락고등학교와 모락중학교 사이에 조성된 공원으로, 운동기구뿐 아니라 정자, 벤치 등이 조성되어 있어 휴식하기에도 좋다. 좀 더 걷고 싶다면 모락들꽃공원과 연결되어 있는 모락산둘레길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갈산동 샘마을에 사는 신미현 (57)씨는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꽃이 만발한 것을 보고 들러봐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며 “집에서도 가까워 혼자 산책하듯이 나와 꽃길을 걷고 벤치에 앉아 쉬는 시간이 힐링하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또한, “커다란 공원처럼 사람이 북적대지 않은 점도 좋다”며 “코스모스가 만발하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멀리 나들이가 힘들다면 집 근처 가을을 만끽할만한 곳을 가볍게 산책하러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한들한들 코스모스 꽃밭에서 인생 사진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사색하고 생각하는 공간 ‘내손 어린이공원’의왕시에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참 많다. 그 가운데 내손동에 있는 어린이공원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공간으로 선선한 가을날 산책이나 사색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아이들에게는 뛰어놀기에 좋은 안전한 곳이고 어른들에게는 아기자기한 벤치와 운동기구 그리고 잘 정비된 산책길이 있어 운동과 휴식이 모두 가능한 공원이다. 특히 공원 안에는 이팝나무, 아그배 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화살나무, 고용나무를 비롯해 산수유, 매실나무 등의 유실수도 있는데 삭막한 도시 한 가운데에서 마치 푸른 숲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꾸며져 있다. 공원 옆쪽에는 잘 정비된 산책로를 통해 아이들과 가볍게 산책 겸 걷기운동을 하기에 알맞고 걷다가 쉬고 싶을 때 잠시 앉을 수 있는 벤치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무척 편안하다.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민 공원 한쪽에는 화양목으로 잘 다듬어진 미로를 만들어 사진촬영은 물론 아이들이 숨바꼭질하기에도 좋은 장소가 눈길을 끄는가 하면 일반적인 놀이터에서 볼 수 없는 계단을 올라가지 않고 완만한 경사를 올라가서 타고 내려오는 특이한 구조의 미끄럼틀도 있다. 저녁 시간이면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나온다는 한 주부는 “아파트 단지 안에도 놀이터나 걸어 다닐 수 있는 길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뛰어놀고 어른들은 마음 편하게 공원을 산책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며 “이름은 어린이공원이라고 하지만 어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서 무척 유익한 공간이고 나무들이 많이 있어 시원하고 계절을 잘 느낄 수 있는 곳 같다”고 말했다.친환경 순환산책로 죽암천 누리길 ‘반월호수공원과 갈치저수지’반월호수와 이어지는 죽암천 누리길은 죽암천 제방도로를 따라 걷는 동안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누리를 수 있도록 자연과 어우러진 흙길과 보행데크, 쉼터공간과 목교 등이 설치되어 있다.빨간풍차가 예쁜 반월호수공원(군포시 호수로 92)은 반월 저수지 주변에 2015년 12월 개장한 공원이다. 규모는 작지만 깔끔하고 아늑하다. 빨간풍차와 호수를 돌아보며 걸을 수 있는 수변 데크가 만들어져 있어 걷고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호수를 바라보며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반월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1957년 만들어진 저수지이다. 호수 주변으로 난 둘레길은 총 길이가 3.4km로 성인 기준 1시간 정도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반월호수공원에 별도 주차장은 없으며, 호수 주변 도로 통행량이 많지 않아 도로변에 주차할 수 있다.반월호수공원에서 1km 거리에 위치한 갈치저수지(경기도 군포시 속달로 129-49) 역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84년 조성한 저수지이다. 반월호수보다 규모는 작지만, 주변에 소문난 맛집과 카페가 있어 주말이면 꽤 많은 사람이 찾는다. 저수지 일대의 들녘은 예전에 갈대가 많았던 곳이라 하여 ‘갈티’ 또는 ‘갈치’라 불리는데 그 지명을 따서 갈치저수지라는 이름이 붙었고, 낚시꾼 사이에서는 속달지라고도 불린다.4호선 대야미역에서 많이 멀지 않아서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야미역에서부터 시작해서 갈치저수지를 지나 수리산까지 걷기도 한다.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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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장성연(한가람고 졸) 학생 한가람고등학교(교장 이준희)를 졸업한 장성연 학생은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에 합격했다. 성연 학생은 무슨 학교 활동이든 열심히 참여하면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충실하게 채웠다. 성연 학생의 학습법과 동아리 활동, 대회 참가, 적공 적합성을 나타내는 활동 등을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무엇이든 하려는 마음가짐 성연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성연 학생은 자신의 합격한 가장 중요한 이유로 나에게 당장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은 일들도 진심으로 참여하려 했던 자세를 꼽았다. 예를 들어 체육, 제2외국어 과목 등은 진로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수업을 듣고 끝까지 노력하려고 했다. 고급 수학도 절대평가지만 A 점수만 넘기려고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원점수를 100점에 가깝게 받으려고 노력했다. 무엇이든 해보려고 하는 마음가짐을 고등학교 생활 내내 가지고 활동했다. 내신 관리-수업이 가장 중요<성연 학생의 내신 관리 꿀팁>내신에서 중요한 건 당연히 출제자인 교사의 수업임. 아무리 좋은 강의나 교재로 공부하더라도 교사의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면, 내신을 잘 받기는 불가하다고 생각함.암기는 노트 필기로 몇 번씩 읽다 보면 외워지게 됨. ‘이렇게까지 외워야 하나?’ 싶을 정도로 극성으로 외우면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함. 물론 수학과 같은 과목이 암기만으로는 되는 것은 아니고 개념 학습에 문제 풀이를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함.노트 필기를 할 때는 연필이나 샤프펜슬보다는 볼펜이 좋았음. 연필은 흑연 가루가 날리거나 번지거나 하는데 볼펜은 그럴 일이 없어서 여러 번 반복할 때 도움이 되었음. 대부분 검은색으로 필기를 했고 한자어는 빨간색 볼펜으로, 목차는 파란색 볼펜으로 필기했음.전공 적합성 활동-수학과 과학 분야 깊이 알아가려 해 성연 학생은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수학이나 과학 분야에서 깊이 알아가려는 활동을 꾸준히 했다. 성연 학생은 “저는 고급 수학에서 행렬의 고유 벡터를 구하는 것이 계층화 분석법의 원리가 됨을 이용해서 발표했어요. 학과 공부와 완전히 일치하는 것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가장 대표적인 수상실적으로는 과학 탐구토론대회를 꼽았다. 주제에 대해 여러 의견을 찾아보고 자료는 논문이나 공신력 있는 사이트에서 구했다. 성연 학생은 “과학 탐구토론대회의 형식은 개인별로 나와서 발표하는 것이었어요. 3학년 때 자율주행 자동차의 사고 위험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토론대회를 했어요. 운전자의 안전이 우선인가 아니면 보행자 안전 우선이 먼저인가에 대한 토론을 했어요. 다른 학생들의 원고를 읽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를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서 모순점을 찾거나 비판할 지점을 찾아낼 수 있어 흥미로웠어요”라고 말했다. 독서 활동-진로 학과 교수의 저서 읽기 성연 학생은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가 명확하다면 해당 학과의 교수들의 저서를 읽어 보는 것을 추천했다. 너무 어려운 책은 읽는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면접관들의 의심만을 초래할 수 있으니 최대한 교양서적이나 대중서 읽어 보기를 추천했다. 책은 <적정기술의 이해>와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었다. 책을 틈틈이 읽는 사람도 있는데 성연 학생은 너무 조금씩 읽어가는 게 답답해서 날을 정해서 한 번에 읽고 정리했다. 동아리 활동-사이언스 인플루언스<성연 학생의 동아리 활동>*1학년*의학부-1학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별다른 활동은 하지 못하고 수동적인 활동만 이어졌음.-일단 의학부가 인기가 많아서 의학부에 가입했음.*2학년*사이언스 인플루언서부-자체적으로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10명이 모여 정규동아리를 만들었음.-능동적으로 원하는 발표나 토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음.-토론 주제 선정 과정이나 발표나 영상 제작 활동 등 다른 동아리였다면 활발히 의견 제시하지 못했을 활동을 많이 할 수 있었음.-주제도 물리에서 사이언스로 넓혀가면서 마음껏 발표할 수 있었음.-3팀으로 나누어 각자 영상물을 만들었음. 드론이 뜨는 원리, 항공 관련 풍력 에너지 효율 등에 관한 내용으로 만들었음.면접 준비-자기 생각을 풀어내야 성연 학생은 서류에 합격해 면접시험에 갈 것을 미리 알지 못해 학교 교사들과 한두 번 모의 면접을 진행해 보면서 준비하는 정도였다. 막상 합격하고는 주변에 있는 학원을 알아봐 5회 정도 학원의 면접 대비 수업을 받았다. 그러나 학원에서 제공하는 수업은 유의미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성연 학생은 “자기가 생각했던 것들을 최대한 말할 수 있는 말하기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문제 푼 개수를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하나 풀더라도 자신의 풀이 과정 속 생각을 잘 드러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진로와 목표-행복할 수 있는 진로로 성연 학생은 목표나 진로를 정하지 못한 후배들을 위해 이야기했다. “생기부를 아름답게 치장해서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고등학생으로서의 목표가 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당연히 가고자 하는 학과에 맞춘 활동도 필요하지만, 모든 활동을 다 연결 짓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생기부는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나타내는 서류입니다. 자기가 정말 마음 가는 학과나 활동을 여러 개를 만들어 보세요. 사람은 계속 변하기 마련이고 플랜B가 없는 것은 조금 무모할 수 있어요. 수시 원서를 접수할 때 다시 한번 내가 가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이 어딜까 하며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라고 조언했다. 202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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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더위 피해 가볼 만한 이색 테마 카페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자주 하는 말이 “한국엔 카페가 왜 이렇게 많아?”라고 한다. 한국인들의 카페 사랑에는 분명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주거유형의 50% 이상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라고 하니, 여유 공간 없이 층층이 쌓인 집을 벗어나 쾌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색다른 재미를 찾는 게 아닐까. 게다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이색 카페가 지상낙원이 아닐까싶다. 올여름 더위를 피해서 아이들과 지인들과 가볼 만한 재미있는 이색 테마 카페를 소개한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놀이카페 ‘해피니스’“놀거리로 가득한 숲속 놀이카페”파주출판단지 인근에 위치한 놀이카페 해피니스는 어른과 아이들, 그리고 반려동물 모두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장난감들로 가득한 곳이다. 해피니스는 1~2층 건물과 야외 정원으로 조성돼있는데, 1층 카페로 들어가면 게임 테이블들이 먼저 눈에 띈다. 미니 컬링 게임, 만화책 테이블, 퍼즐 맞추기 등 심심풀이용 놀거리로 가득하다. 카페 2층은 포켓볼 테이블과 보드게임 테이블, 다양한 형태의 소파와 테이블이 있는데, 아쉽게도 노키즈 노펫존이다. 어린 아이를 동반한다면 1층과 야외 정원이 제격이다. 야외 정원에는 맑은 날 캠핑 기분을 즐길 수 있게 데크와 텐트가 곳곳에 설치돼 있다. 활동적인 아이들을 위해 대형 트램펄린이 두 개 설치돼 있고, 작은 유아용 트램펄린도 있다. 놀이카페라고 표방한 만큼 해피니스에는 계절별로 활용하는 놀이도구가 있다. 여름에는 미니 수영장이 있어서 물을 채워 물놀이를 할 수 있고, 겨울에는 야외 정원 경사면에서 썰매를 타고 놀 수도 있다. 황금 천사의 날개, 대형 테디베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피자와 파스타, 해피 브런치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먹거리들이다. 위치 경기 파주시 산남로 5-66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오후 7시 20분 라스트오더)문의 0507-1331-1723〓그림 그리는 카페 ‘소마드로잉카페’“이젠 나도 화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면 드로잉카페를 추천한다. 소마드로잉카페는 원하는 도안을 골라서 캔버스에 그리고 채색하는 미술카페다. 인테리어용으로 인기 많은 미술작품의 도안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으로 선택해서 작업할 수 있다. 그림에 필요한 붓과 물감 팔레트 작업용 앞치마와 이젤 등 모든 도구가 비치돼 있고, 미술 작업을 하는 동안 서로 방해되지 않게끔 파티션으로 공간 분리가 잘 돼 있다. 게다가 카페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다양한 커피와 음료, 디저트도 있다.소마드로잉카페 곳곳에는 고흐나 클림트 등 인기 화가들의 작품이 걸려 있고,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미술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간 배치가 잘 이루어져 있다. 도안은 유아들이 좋아하는 간단한 그림부터 인기 많은 대가들의 그림과 일러스트까지 다양하다. 그림을 잘 그리는 손님이라면 도안 없이 직접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채색할 수도 있다. 20~30대 연인들이나 친구들끼리 오는 고객들도 있지만, 자녀들과 함께 오는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다. 카페 이용료는 캔버스 사이즈에 따라 다르며 음료는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일산웨스턴돔점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31-17, 2층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0시(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10시)문의 031-904-6420■파주운정점위치 경기 파주시 가람로116번길 45 5층영업시간 오후 1시~8시 (월요일 휴무)문의 0507-1352-8398〓음악카페 ‘콰이어트 라이트’“지친 일상에 쉼표가 되는 음악 카페”재즈 선율을 들으며 지친 일상을 힐링할 수 있는 음악카페가 있다. 운정 가람마을 지산고 인근에 자리한 재즈 음악카페 ‘콰이어트 라이트(Quiet Light)’다. 제목처럼 조용한 빛으로 은근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LP전문카페이기도 하다. 콰이어트 라이트는 음악과 커피에 진심인 카페로 주말에는 멀리서 찾아오는 커플들로 북적이지만, 평일에는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편이다. 콰이어트 라이트는 오직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가 잘 배치돼 있다. 벽면의 웅장한 스피커를 향해 일렬로 배치된 소수의 테이블과 좌석들이 있고, 현재 재생되는 음악을 알려주는 LP판이 벽면에 걸려 있다. 커피 바에서는 에스프레소부터 필터커피, 초콜릿 음료와 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창밖 자연 풍경을 바라보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창가 좌석도 있다. 음악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카페에서 책을 읽는 사람, 노트북 작업을 하는 사람, 뜨개질 등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 등 손님 구성이 다양하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음악카페에서는 조용히 말해야 한다는 에티켓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위치 경기 파주시 가람로21번길 61-16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0시(화요일 휴무)문의 0507-1400-0364〓보드게임 카페 ‘보드 스테이지’“개별 룸에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신나게 놀기” 코로나 전후로 보드게임 카페도 다양하게 변신하고 있다. 예전에는 카페 테이블에서 보드게임을 즐겼다면, 요즘은 개별 룸에서 다양한 형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운정역 소리천 인근에 위치한 보드게임 카페 보드 스테이지는 다양한 보드게임과 테트리스 등 추억의 오락기, 닌텐도와 플레이스테이션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메인 홀에는 포켓볼이 있고, 테마별로 닌텐도룸, 넷플릭스룸, 플레이스테이션룸이 있다. 보드게임이 익숙하지 않는 손님들을 위해 참가 인원수별, 장르별로 추천 보드게임 정보가 제공된다. 코로나 이후 너무 개방적인 공간보다는 개별적으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선호되는 만큼, 가족끼리 친구끼리 개별룸에서 게임을 즐기기에 좋다. 한바탕 신나게 놀고 나면 허기질 손님들을 위해 라면 볶음밥 치킨 핫도그 등 먹거리가 다양하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소리천로39, 파크뷰테라스호텔 지하 1층영업시간 낮 12시~밤 12시(토요일은 새벽 1시까지)문의 0507-1378-3418〓만화&북 카페 ‘놀숲’“책도 보고 밥도 먹고 편히 쉬고” 만화카페 놀숲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기에 최적인 공간이다. 엄마 아빠가 소싯적 즐기던 인기 만화책부터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웹툰, 학습만화, 인기 소설책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다. 방바닥에서 뒹굴뒹굴 과자 먹으며 만화책 보던 추억을 되살리기 좋게 공간도 재미있게 구성돼 있다. 3인 이상 단체석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놀 수 있다. 고양이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놀숲 만화카페가 제격이다. 만화책을 읽다 보면 어느 샌가 고양이가 옆에 와 있기 때문. 만화책 보며 놀다가 배고플 땐 파스타 리조또 라면 볶음밥 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 먹을 수도 있다. ■놀숲일산라페스타점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1275번길 60-30 라페스타 B동 2층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0시(주말 11시까지, 첫 번째 화요일 휴무)문의 070-8871-8965■놀숲파주야당점위치 경기 파주시 경의로 1066 504호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1시(주말 12시까지) 문의 031-949-4041〓만화&영화&보드게임 카페 ‘벌툰’“만화 보고 영화 보고 게임도 하고” 만화와 보드게임, 영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퓨전 만화카페도 있다. 벌툰에서는 벌집 모양의 소굴방, 대청마루, 다락방 등 재미있는 공간을 골라 만화와 넷플릭스 영화, 닌텐도 게임, 보드게임 등을 202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