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래마을 한식 비스트로 ‘서래식당’ 서래마을에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나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 양식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식 맛 집이 적은 편이라 늘 아쉬움이 남던 차, 맛있고 재미난 콘셉트의 한식 비스트로 매장을 만났다.고급스러운 한식 레스토랑&주점에서 계절의 별미를 즐기며 낮과 밤의 낭만을 누릴 수 있는 곳. 이름도 정겨운 ‘서래식당’을 찾아가봤다. 정호균 세프가 선사하는 독창적인 메뉴제철 식재료로 만든 한식의 무한 변신서래마을 카페거리 초입부에 위치한 한식 비스트로 ‘서래식당(오너셰프 정호균)’은 낮에는 식사를, 밤에는 술 한 잔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르지우, 셰프 스테이션, 시그니쳐랩, 포마이도터 등 각기 다른 콘셉트로 여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정호균 셰프가 지난해 말 서래마을에 문을 연 한식 비스트로이다.정호균 셰프는 하얏트 호텔과 포레스트 키친을 거쳐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퓨전 레스토랑, 캐주얼 칵테일 바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TVN ‘오 나의 귀신님’ 푸드 디렉터와 EBS ‘최고의 요리비결’, 채널A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한 스타 셰프다.개성 있고 독창적인 요리를 주로 선보여온 정호균 셰프는 서래마을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한식 식재료를 활용해 색다른 메뉴를 선보인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한식의 무한 변신은 레스토랑과 이색 주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래식당만의 매력이다.서래식당 ‘거창한 국수’로 만든 이색 면요리부담 없는 가격에 즐기는 식사 메뉴 풍성~ 서래식당 ‘거창한 국수’는 제철 식재료를 통으로 갈아(곡물 10% 이상, 과일 30% 이상) 반죽한 영양만점 수제 국수다. 직접 만든 소금 외에 다른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지 정호균 셰프의 이색 요리로 탄생한 면 요리들을 즐길 수 있다.여름에 더 생각나는 새콤달콤한 초계비빔국수와 세 시간 이상 우려 낸 닭곰탕 국수(각 7,000원), 사골육수로 맛을 낸 얼큰하고 담백한 중화풍 서래국수(8,000원), 최상급 간장으로 맛을 낸 고기국수(9,000원) 등이 있다. 속이 편안한 버섯 비빔밥(7,000원), 제육덮밥(8,000원), 제철 한정 메뉴인 꼬막 비빔밥(9,000원), 각종 채소로 맛을 낸 싱싱한 회 비빔밥(10,000원) 등 부담 없이 즐기는 식사 메뉴도 많다.술 한 잔 생각날 때독창적인 안주 맛볼 수 있는 요리 주점서래식당의 밤은 낭만이 두 배다. 분위기 있는 조명과 인테리어가 운치를 더하는 데다,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창적인 안주 메뉴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매일 다른 생선전, 서래식당에서 직접 빚은 수제만두로 셰프가 강력 추천하는 새콤달콤 비빔군만두, 서래식당의 시그니처 메뉴 고기파전, 담백한 부추꼬꼬탕, 꼬막·굴·활어 등이 들어간 회무침, 싱싱한 회 한 사발, 낙지볶음·불막창볶음·불닭발볶음·불곱창볶음 등 대부분의 안주 메뉴가 12,000~18,0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부드러움이 일품인 한우 간장 수육(22,000원) 등 고급스러운 요리 안주는 먹는 즐거움이 배가된다. 매생이 굴전, 바지락 톳전, 등 그때그때 싱싱한 제철 식재료로 탄생한 메뉴들은 술 한 잔의 낭만을 더한다.구수하고 부드러워 목 넘김이 좋은 ‘황금보리 증류소주’나 사과향이 느껴지는 ‘문경바람’, 꿀과 누룩향이 코를 간질이는 ‘이강주’ 등 전통주와 과일의 풍미가 더해진 ‘백련맑은술’, 부드러운 생막걸리까지, 요리의 풍미를 더해주는 술도 곁들일 수 있다.‘오늘은 또 어떤 이색 요리가 나올까’ 기대하게 만드는 곳. 낮과 밤이 즐거운 서래식당에서 “말 나온 김에 오늘 한 잔?”.위치 서초구 사평대로26길 24(반포동 92-5 101호 서래마을 카페거리 초입부)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1시주차 대리주차문의 02-532-1021 2017-06-27
- 풍표낙엽 차복전파(楓飄落葉 車覆全破) 필자는 명리학 측면에서는 참 복이 많은 듯하다. 왜냐 하면 명리학에 올인(all in)하기 시작한 때부터 우리나라 명리학 분야의 태두이신 도계(박재완) 학파를 만났기 때문이다.도계 박재완 선생님께서는 십 세가 되시기 전에 곽면우 선생님 연원에 입문하시어 사서삼경을 이수하셨고, 십구 세 때는 중국 무송현 탕해의 왕보 선생님 문하에서 명리학을 연수하셨다. 이십이 세 때 귀국 후에는 금강산 돈도암에 짐을 풀고, 강원도 골골이 사람과 자연을 스승 삼아 불철주야 오직 명리학 연마에만 정진하셨다. 이 때 강원도와 경상도의 경계 지점인 문경에서 당시 문경국민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을 만난 곳도 노상의 돗자리에서라고 전해진다.도계 선생님이 가장 존경스러운 점은 자고이래의 고전 명리서를 모두 탐독하시고는 인간 세상과 부합되지 않는 이론은 모두 버리고 부합되는 이론만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후학들에게 전해주셨기 때문이다.도계 선생님은 무자년(46세)에 팔자에 토(土)가 필요하여 대전(大田)에 정착하셨다. 노상에 돗자리를 편 기간만 무려 사반세기나 된다. 이처럼 직접적인 자료를 찾아서 명리학을 연구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한국 명리학의 태두가 될 수 있었을 것이고, 1970년대 초반에 박정희 대통령 밑에서 승승장구하던 김재규(중앙정보부 부장 역임)의 사주를 두고 ‘풍표낙엽 차복전파(楓飄落葉 車覆全破)’라는 그 유명한 말을 남길 수도 있었으리라. ‘단풍잎이 떨어져 낙엽이 될 때(음력 9월) 수레가 엎어져서 완전히 파손된다. 즉, 1979년(기미년) 10·26사태로 차지철을 무너뜨리고 전두환에게 격파된다’는 얘기를 남긴 것이다.필자가 이처럼 크신 도계 선생님을 만나는 복이 없었다면, 필자 인생에 국내 명리학 첫 박사의 영광도 명리 서적 저자로서의 기쁨도 누리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도계 박재완 선생님의 손제자로서 ‘풍표낙엽 차복전파(楓飄落葉 車覆全破)’의 출처는 <초씨역림(焦氏易林)>이 아니라 도계 선생님의 말씀임을 밝혀 둔다.유경진 원장(명리학 박사)역림관02-586-0456, 010-2351-0456(원장 직통) 2017-05-12
-
건강을 생각하는 밥집 - 다슬기탕 전문점 ‘별장’ 다슬기탕을 전문으로 하는 ‘별장’은 45년간 식당을 하고 있는 김정숙씨가 아들 강희규씨와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다. 오페라웨딩홀 길 건너 뒤편의 작은 식당이지만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곳이다. 수안보에서 꿩요리로 시작해 한밭대학교 앞에서 별장가든을 크게 하다가 식당자리에 길이 나는 바람에 그곳을 떠나 4년 전에 둔산에 터를 잡고 다슬기탕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다슬기탕은 이미 수안보에서 식당을 하면서 단골손님들의 해장국으로 끓여오며 인정받았다.민물의 웅담, 숙취해소와 다이어트에도 도움다슬기는 민물의 웅담으로도 불린다. 숙취해소, 해독, 간과 위를 보하는 음식으로 꼽힌다. 실제로 한방에서는 우리 몸의 장기 중 간과 담을 구성하는 세포를 ‘청색소’로 부른다. 이 청색소가 부족하면 간과 담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고 한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에 따르면 다슬기는 피를 맑게 해 두통, 여성 어지럼증, 선혈증에 좋으며 피부미용, 위장병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이 같은 효과는 오늘날 과학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 간 기능의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다. 따라서 다슬기는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또 시력보호 효과도 있다. 다슬기는 눈의 충혈, 통증을 다스린다. 아울러 신장에 작용해 대소변 배출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다슬기는 저지방, 고단백질로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별장은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유독 찾는다. 주 연령층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다. 근처 시청 공무원과 직장인들, 둔산 주변의 병원을 찾아 방문한 타 지역의 사람들까지 들러서 먹고 가는 집이다.정성 다한 다슬기탕과 다슬기비빔밥주 메뉴는 다슬기탕(8000원)과 다슬기비빔밥(9000원)이다. 다슬기탕의 쌉싸름한 국물 맛이 익숙하지 않다면 다슬기비빔밥을 먹어도 좋다. 다슬기탕은 아욱과 부추를 넣어 식감과 음식의 균형을 이루었다. 국물도 짜지 않아 마시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쌉싸름하게 다슬기 본연의 맛이 우러난 육수다. 다슬기는 문경, 괴산, 무주에서 자연산으로 구해 온다. 다슬기비빔밥은 어린 새싹과 잣, 깨를 넣어 색과 맛을 함께 갖추었다. 작은 다슬기국도 곁들여 나온다.반찬까지 하나하나 신경 썼다. 반찬으로 나오는 꼴뚜기는 천일염으로 염장해 고급 한정식집에서 쓰는 것을 낸다. 요리에 들어가는 고춧가루는 괴산에서 직접 수매해서 빻아서 쓴다. 된장은 저염식으로 직접 담아 쓴다. 밥은 최고급 쌀로 지어 반지르르 윤이 흐른다. 심지어 설거지 할 때 쓰는 세제까지 식물성으로 쓴다.45년간 식당을 해 온 김정숙씨는 “음식을 최고의 재료로 정성을 들이면 손님이 먼저 알아준다. 우리집 음식을 먹고 잘 먹었다, 고맙다 이런 말을 들으면 너무 기분이 좋다. 음식은 정성이 안 들어가면 안 된다”고 그동안 그가 지켜온 신념을 말했다.최근에는 오랫동안 별장을 찾던 손님 중에 어려운 사정을 말하며 조심스레 분점을 희망하는 사람도 있다. 김씨는 “내가 가진 노하우를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전해 줄 수는 있다. 하지만 나는 최상의 재료를 쓰는 데 그런 재료를 쓰지 않으면 맛이 어떻게 될 지는 나도 모른다. 내가 늘 말하는 것은 초심만 잃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있다. 덜 남더라도 최상의 재료를 써서 맛이 있으면 멀리서라도 손님이 온다”고 초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모든 것이 간 때문이라는 모CF처럼 피곤이 몰려오는 날, 간을 위해 뭐라도 해 주고 싶은 날 별장의 다슬기탕 한 그릇 추천한다.위치 서구 계룡로491번길 80(둔산동)영업시간 오전 8시~ 오후 8시(설, 추석 당일 휴무)문의 042-487-8303 2017-02-23
-
문경 오미나라 체험 관심사가 같아 말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의 나들이는 언제나 기분 좋다. 한 와인 동호회의 공지를 보고 참여하게 된 ‘정월대보름맞이 와인동호회와 함께하는 도농(都農) 공감’ 과정도 바로 그랬다. 와인동호회 회원 40여명과 서울에서 출발해 문경새재 옛길을 함께 걷고 오미자 와이너리인 ‘오미나라’에서 농업인들과 어울려 귀밝이술도 함께 나눈 이번 체험 과정은 도시민들이 우리 농촌과 농산물을 더 가깝게 이해하고 아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도농협동연수원 주최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울린 공감의 장지난 2월 11일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도농협동연수원의 주최로 경북 문경의 ‘오미나라’에서 와인동호회 회원 40여명과 농가 대표를 비롯한 농업인 10여명이 참여해 ‘정월대보름맞이 와인동호회와 함께 하는 도농(都農) 공감’ 과정이 진행됐다.이날 과정은 오전 8시에 사당역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문경새재 옛길 등 지역 문화를 탐방하고 ‘오미나라’에서 아리랑 다법(茶法) 시연, 와이너리 견학, 나만의 와인 만들기 체험, ‘오미나라’ 대표인 이종기 명인의 ‘전통주와 와인’ 강연, 오미자와인 시음 및 문화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지난해 새로 개설된 도농협동연수원(원장 권갑하)은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우리농산물의 우수성과 우리 농업 및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도농공감’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도 지역의 6차 산업 현장인 ‘오미나라’에서 우리농산물인 오미자로 만든 오미자와인과 지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도농협동연수원 권갑하 원장은 인사말에서 “와인동호회 회원들이 오미자와인 와이너리를 찾아 와인 만들기와 와인 시음을 통해 6차 산업의 의미를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문경새재 옛길 걷고 난 후 산내음 물씬 풍기는 점심10시 30분경 도착한 곳은 예부터 한양과 영남을 이어주는 영남대로의 관문인 문경새재. 백두대간의 조령산을 넘는 이 고갯길은 과거를 보러 가는 영남 선비들이 꼭 지나야 하는 곳이었기에 일명 ‘장원급제길’로도 불렸다고 한다.‘문경새재’는 바람도 쉬어가는 옛길이라고 하지만 이날 날씨는 제법 쌀쌀해 차가운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교차했다. 일행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조목조목 상세한 설명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옛 선조들이 넘었던 문경새재 옛길과 촬영세트장을 산책했다.이른 아침 출발해 산책까지 한 터라 점심때가 되자 시장기가 돌았다. 점심 메뉴는 문경새재 초입에 있는 문경산채비빔밥. 자연을 벗 삼아 산내음이 물씬 풍기는 비빔밥에 빛깔 고운 오미자차까지 마시고 나니 수랏상이 부럽지 않다.6차 산업의 현장 오미자 와이너리 ‘오미나라’점심 식사 후 우리가 향한 곳은 농식품부 6차 산업 모범업체인 ‘오미나라’다. ‘오미나라’는 조선 초기부터 주막이 있던 터에 오미자 농장과 와인 및 증류주 제조시설, 시음판매장을 갖춘 와이너리이다. 친환경 오미자를 원료로 정통 발효공법과 오크통 숙성방식으로 외인을 제조하며 이곳에서 생산된 와인 중 ‘오미로제’ 스파클링 프리미엄 와인은 지난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 만찬주로 선정된 바 있다.계절이 겨울이라 농장에서 오미자의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는 없었지만 국내에서 유일한 정통 스파클링 와인 제조과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고 나만의 와인 만들기도 체험했다. 이어서 스토리가 담긴 시음장 ‘천년주막’에서 이곳에서 생산된 와인을 시음하며 이종기 명인의 ‘전통주와 와인’ 강연도 듣고 재즈색소폰 연주도 감상하며 흥겨운 한 때를 보냈다.‘오미나라’ 이종기 전통주 명인은 강연에서 “우리농산물로 세계적인 와인을 만들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데 1차적인 목적이 있으며 오미자와인은 오미자가 지닌 다섯 가지 오묘한 맛을 와인에 담아낸 명품으로 프랑스에서도 호평을 받아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동호회 회원들에게도 좋은 체험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우리 먹거리와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 생각하는 시간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농촌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평소 도시에서는 잊고 지냈던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농민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농산물에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결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탄생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와인동호회(재와여)의 최종혁 리더는 “오미자로 만든 와인이 세계적인 와인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우수한 맛에 놀랐다. 우리 먹거리의 중요성과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귀밝이술 시음도 하게 돼 일 년 내내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오미나라’ 체험 프로그램와이너리 투어 프로그램오미자 농원 견학 및 오미자 재배 과정 설명, 정통 스파클링 와인 제조공법 설명, 증류주 제조공법 설명, 오미로제 와인 및 증류주 테이스팅- 소요시간 60분,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연중무휴), 참가비 1만원나만의 기념 와인 만들기오미자 농원 체험, 와인 발효실, 와인 숙성고 및 증류시설 견학, 나만의 기념 와인용 사진 촬영, 와인 병입, 코킹 및 캡실링, 라벨 부착- 소요시간 60분, 참가비 2만원(375ml)약선 오미자청 만들기오미자 농장 견학 및 유기농 재배 교육, 항아리에 오미자청 만들기, 라벨 부착- 소요시간 90분, 참가비 2만원(유기농 오미자 1kg, 항아리 별도구매)※이외에 ‘나만의 오드비(증류주) 만들기’, ‘약선 핑거푸드 만들기’, ‘팜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위치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609●문의 : 054-572-0601 2017-02-17
-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글로벌 인재 양성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해가는 ‘제4차 산업혁명’이 곧 도래할 것이란 예측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이렇게 급변하는 시대에 학생 스스로 100억 지구촌에서 가치 있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학교를 소개한다.바로 충북 음성과 경북 문경, 미국 펜실베니아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글로벌선진학교(GVCS)’이다.2010년 교육청 인가를 받아 중·고등 학력이 인정되는 기독교 국제화 대안학교인 ‘글로벌선진학교(이하 GVCS)’의 커리큘럼과 교육 철학 등을 알아보았다.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력 있는인재양성 교육이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언어소통능력, 관계능력, 협상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력을 결코 지닐 수 없는 시대다. ‘GVCS’에서는 각 방면의 전문지식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습득하기 위하여 언어실력 못지않게 기초학력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중학과정에서 기초학력을 조기에 확립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분야의 기초지식과 학력을 단시간에 강도 높게 교육하고 있는 것. 또한 중학과정 1~2년에 걸쳐 영어에 대한 기초를 확립해 고등학생이 되면 국어와 일부 예능과목을 제외하고는 전 과목을 영어로 수강하여 글로벌 소통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글로컬(Gloca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어 외의 또 다른 주요 외국어를 최소한 4년 이상 습득하게 하고 필요시 현지 국가의 자매학교에 교환학생으로 보내 현지 대학에 진학하도록 하여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GVCS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한국창의재단과 협력하여 2017년 봄 학기부터 융합인재교육(STEAM)을 전격 시행할 예정이기도 하다. 정체성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교육GVCS에서는 건강한 정체성 교육을 위해 한국사에 관한 교육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문화사 교육에 대해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역사 속에 나타난 다양한 민족과 국가의 생성과 사멸을 연구하며 그 원인과 시대적 상황을 이해해 민족의 미래를 예견하고 준비하는 지혜를 기르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남진석 이사장은 설명한다.사춘기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다양한 예능교육과 스포츠 활동, 클럽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1인 1악기 교육은 물론 태권도 교육의 의무화 제도로 중학교기간에 입학한 학생은 3단, 고등학교 기간에 입학한 학생은 2단의 자격을 얻어야 졸업하도록 하는 제도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호신에 대한 개인적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올바른 예절을 배우고 익히며 타인에 대한 존중과 사회적 약자를 지키고 보호하는 태권도 정신을 모든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함이다. 철저한 교육관리 체제 및 전문화GVCS에서는 엄격한 평가·평정제도를 갖춘 인사관리 시스템으로 우수한 교사진들을 갖추고 관리해 나가고 있다. 질 높은 교육수준의 유지를 위해서 정기적인 감찰도 실시하고 있다. 각 영역별 최고 수준의 교사진을 운영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학 진학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각 학생의 학력 및 적성과 비전에 따른 희망 학교를 다수로 설정하고 그 분야에 탁월한 전문가를 영입해 학년별로 진로·진학지도를 세심하게 하고 있다. 대입 필수 준비 과제인 SAT, TOEFL, ACT 등의 영어자격시험과 학력시험을 준비하는 정규과정 외에도 개인적으로 선택 가능한 클래스를 연중 상설 운영하고 있다. 각 대륙별 주요대학에 설치되어 있는 국제학부 진학을 위한 다각적인 진학지도와 상담을 하고 있으며 재정적인 어려움을 지니고 있는 학생에게는 장학지원을 하는 대학을 찾아서 연결하고 특히 유럽 등 대학학비를 면제하거나 아주 적은 비용으로 진학 가능한 대학들을 찾아서 마음껏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고 있다. 문의 1588-9147 2017-02-07
- 구미대, 응급구조사 인력 양성 및 취업 위한 MOU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19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주)메디컬천사응급환자이송센터(대표 박상욱)와 산학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응급구조사 인력 양성과 취업을 비롯 생명존중과 안전문화 정착에 공동 노력하기 위해서다.이날 협약식에는 신혜경 구미대 대외협력처장, 박상욱 메디컬천사응급환자이송센터 대표와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대 국방의료과(학과장 박삼영) 학생들은 현장실습을 통한 응급구조 실무능력 향상과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현장실습은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에 필요한 구급차동승실습 50시간을 비롯 연간 4주 이상의 현장실습과 특수구급차 교육까지 포함됐다. 박상욱 대표는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통해 응급구조의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훌륭한 응급구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구미대 신혜경 대외협력처장은 “병원 도착 전 응급환자 이송은 생명의 골든타임과도 같다”며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00년 민간업체로 설립된 (주)메디컬천사응급환자이송센터는 경북 문경에 본사를 두고 포항, 영덕, 안동, 구미 등 9개 지역에서 월평균 600여 건의 응급환자 이송 및 응급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1-22
-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길목에서 만난 따뜻한 공감 찬바람이 거세질수록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차 한 잔 같은 따뜻함이 그립다. 내 손과 몸은 차 한 잔으로 포근해지는데 가을을 채 느끼기도 전에 낙엽처럼 황량함 쓸고 간 마음 한 구석은 어떻게 채울까.특별한 사람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론 품격 넘치는 클래식으로, 때론 마른 감성 촉촉이 적시는 공연 한 편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다. 마음의 창을 열고, 보고 듣고 느끼면 성큼 다가온 충만한 ‘설렘’이 다시 활기를 주입해 줄 것 같다.바쁜 일과를 조금 조절하고 이번 달은 마음에 윤기 채우는 문화나들이 한 번 떠나보면 어떨까. ◆ 천안시향 제34회 정기연주회 <브람스교향곡 전곡시리즈 Ⅳ> 천안지역 클래식 음악을 전파하는데 힘써 온 천안시립교향악단이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이번 만추에는 브람스와 엘가의 곡을 선사한다. 연주곡목은 엘가 첼로 협주곡과 브람스 교향곡 4번. 상임 지휘자 구모영이 이끄는 천안시향은 첼리스트 최경은의 협연을 통해 지역 클래식 애호가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 줄 예정이다.일시 : 12월 2일(금)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555-1345◆ 선물하고 싶은 뮤지컬 <빨래>당신이 받고 싶은 가장 따듯한 위로, 뮤지컬 ‘빨래’가 전해주는 진한 감동에 있다. 2005년 초연 후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일본 진출에 이어 중국 공연도 예정됐을 만큼 한국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삶을 그린 빨래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당신에게 지친 현실을 어루만지는 위로의 시간을 전해준다.일시 : 12월 3일(토) 2시 / 4일(일) 6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1566-0155◆ 12월의 낭만동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국내 최고 국립발레단이 세계 대표적인 가족발레 ‘호두까기 인형’으로 천안에 온다.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세계 3대 고전 중 하나다. 이번 국립발레단 전막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을 33년간 이끈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버전이다. 아름다운 춤과 웅장한 무대구성으로 온 가족을 환상적인 동화의 나라에 푹 빠지게 한다. 일시 : 12월 6일(화)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66-0155◆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 2016-2017 라이브 투어>그 누구도 따라 하기 힘든 호소력 짙은 보이스, 늘 새로운 감탄 속에 한결같은 감동의 전율을 전해주는 그녀가 온다. 27년간 무대 위에서 ‘맨발의 디바’로 변함없는 열정을 뿜으며 우리 곁에 기억되는 가수 이은미다.대한민국 여가수 최다기록 ‘라이브 공연 1000회’라는 대기록을 향해 가는 그녀. 이은미표 발라드로 가슴 시린 위로와 공감을 찾아 떠나가 보자.일시 : 12월 11일(일) 5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99-9354◆ 천안박물관 개관8주년 특별기획전 천안박물관이 개관8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을 펼친다.‘근대의 희로애락을 빚다’는 양구 고창 문경 청송 여주 개성 해주 회령 등 여덟 지역의 도자기 200점을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아산정린박물관 등 총 10곳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근대 지방자기 특별전이다. 근대 도자기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도자문화를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전시다. 12월 11일까지 천안박물관 제 4,5전시실에서 이어진다. 문의 : 521-2891또 다른 기획전은 ‘천안의 명가1’로 ‘삼세기영지가, 천안 진주 강씨’에 대해 알아보는 전시다.풍세면 풍서리 일원에 동족마을을 형성하고 400여 년 동안 천안지역에 세거했던 천안 진주 강씨의 역사와 인물을 조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특히 이 가문은 설봉 강백년, 백각 강 현, 표암 강세황 3세가 연속으로 기로소에 들어가 '삼세기영지가'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조선 당대에 명문가로 성장한 가문이다. 강민첨 초상(보물 제588호) 등 80여점을 전시한다. 12월 11일까지 천안흥타령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문의 : 521-3461 2016-11-14
- “창조적이고 자주적인 잠재력 있는 인재 양성” 강서구 영일고등학교(교장 심건섭)는 1975년 ‘자우와 창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개교한 이래 올바른 인성과 건전한 가치관을 가진 글로벌한 인재를 키워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에 힘쓰고 있는데 동아리도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적인 내용에서 파생된 동아리뿐 만 아니라 예체능이나 봉사의 내용까지 포함하는 동아리가 열정적인 활동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중 활발히 활동 중인 6개의 동아리를 소개한다. <바리스타반>향기롭게 커피 공부하는 재미영일 바리스타반은 커피에 관련된 다양한 이론과 직접 해 볼 수 있는 실습을 경험해 보면서 바리스타로서의 소양을 배우고 있다. 1학년 15명과 2학년 3명으로 이뤄진 부원들은 커피에 대한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커피 추출하는 법을 다양하게 배워보는 활동인데 페이퍼 드립 말고도 많은 방법으로 맛있게 커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추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커피를 맛보면서 단순히 쓰기만 한 커피가 아니라 나라의 토양과 기후 상황에 따라 다채로운 커피 맛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실제 현장에 가서 에스프레소 추출과 더불어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를 만들고, 또 집에서도 로스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려고 계획 중이다. 특히 라떼 아트나 베리에이션 등의 기법을 배우게 될 예정인데 기대가 크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 활동을 해야 해 바쁘지만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기대와 배우고 경험할 때의 재미, 마지막으로 바리스타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선과 명상반>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요선과 명상반은 명상과 참선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수련할 수 있는 법을 함께 수행해 보는 동아리다. 2학년 12명과 3학년 93명의 부원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숫자를 헤아리는 수식관 수행을 통해 몸의 근력을 키우는 것처럼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노력을 통해 마음의 근력을 키우게 된다. 부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행방법에 ‘외공 수행’이 있다. 바로 누워서 수행을 하는 것인데 수행을 시작한지 5분도 안 돼 코 고는 소리가 들릴 정도다. 푹 쉴 수 있는 것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있다. 또, 함께 즐겁게 차를 마시며 담소하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기도 한다. 108배를 하면서 용서하고픈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기도 한다. 1년에 한 번씩 문경의 대승사에 템플스테이를 가기도 하고 종로의 격외사에서 참선 지도를 받기도 하는 등 대외 활동도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 <인권 사랑반>인권 존중의 방법을 배워요인권 사랑반은 인권을 사랑하고 존중해 주자는 취지에서 생겨났다. 1학년 5명과 2학년 5명이 똘똘 뭉쳐 학생자치법정과 바자회 등을 하며 실천해 나가고 있다. 실제 모의재판을 시행해 보기도 하는데 동아리 구성원들이 각자 판사, 집사, 변호사, 피고인, 배심원이 되어 본다. 이 활동을 통해 피고의 억울한 입장 또는 그 상황에서의 입장을 고려하여 생각하면서 인권을 존중해주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모의재판에 대한 연습이 거듭되면 실제 교내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재판을 진행해 보면서 책임감도 기르고 주변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동아리 발표회에서는 이웃들이나 학부모들이 기부해 준 물품을 싼 값으로 파는 바자회를 진행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해 의미 있었다. 교내 우수동아리로 선정 되 동상을 수상하는 등 노력하는 동아리로 인정받고 있다.<YDMUN(영일외교모의유엔반>글로벌 인재를 만들어 가요YDMUN(영일외교모의유엔반, Young-Il Diplomacy Model United Nations, KIMC-영일)은 모의유엔 대회인 ‘Korea International Model Congress(KIMC)’의 고교연합에 가입되어있는 영일 유일의 모의유엔 동아리다. 모의유엔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개최되는 영어토론대회며 국제기구의 회의 진행을 해보기도 한다. 영일외교모의유엔반의 부원들은 일상적인 회화를 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 주요 활동은 모의 유엔대회에 참가하고 교내의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한 감각을 익히고 영어 토론, 영어 신문 스크랩 활동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동아리가 다른 학교와 연합이 되어 있고 한 달에 한번 가량 다른 학교 대표들을 만나 회의하고 모의 유엔을 개최해 다른 학교 친구들과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지는 등 유연한 동아리의 모습도 가지고 있다. <Y-TRON(영일 로봇반)>나만의 로봇을 통한 성취감을 느껴요영일 로봇반은 로봇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모인 소수 정예 동아리다. 1학년 5명, 2학년 8명, 3학년 7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로봇에 대한 열정과 활동이 그 어느 동아리보다 활발하다. 동아리 발표회 때는 모든 부원이 합심하여 로봇축구, 댄스로봇, 창의 제작 로봇 전시 등의 준비를 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점심시간 틈틈이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배운 C언어를 기반으로 모여 로봇 대회를 준비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다. 부원들이 하고 싶은 로봇(이족 보행 로봇, LEGO NXT 마인드스톰)을 선정하여 영역을 나누고 3개의 팀으로 구성하였고, 과제를 부여하여 프로그램 및 로봇을 제작한다. 학문의 기초가 되는 수학과 물리를 학습 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조금 더 섬세하고 멋진 자신만의 로봇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영일 로봇반은 교내 동아리 발표회 우수상과 미국 로봇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음중창단>중창단의 매력적인 소리 들어보세요한음중창단은 주변 고등학교와 달리 남성 4중창이라는 것에 그 차별성을 두고 있는 동아리다. 영일고의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동아리로 매년 공연을 통해 그 실력을 확실히 입증 받아 매년 인기 있는 동아리로 뽑히고 있고 오디션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졸업한 선배들 중 현역에서 아카펠라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해 자주 지도해 주러 오기도 하는 등 선후배 관계가 돈독하다. 매년 5월 축제의 단독 공연에서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10곡이 넘는 새로운 곡을 완벽하게 준비해 무대에 올릴 만큼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합창이나 중창의 전국대회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대회와 공연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는 영일고 우수동아리로 동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중창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는 등 수많은 수상 실적을 이어왔다. 노래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의 학생들이 시간을 쪼개 열심히 연습해 좋은 소리를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11-11
- 두부와 신선한 채소로 만든 ‘건강밥상’에, 늦가을 정취까지 가득 백운호수 주변에 위치한 두부요리 전문점 ‘자연콩’에 늦가을 기운이 가득하다. 마당 옆으로는 갈대가 숲을 이뤄 장관을 연출하고, ‘자연콩’을 감싸고 있는 모락산과 바라산, 백운산, 청계산 등은 울긋불긋 물들어 가을 색을 자랑한다. 거기다, 직접 만든 손두부와 신선한 채소로 차린 자연밥상은 건강은 물론 입맛까지 잡아주어 가을 풍경을 더 즐겁게 해준다.건강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만추의 풍경 즐기러 백운호수 ‘자연콩’으로 가을 나들이 떠나보자. 건강한 재료를 아끼지 않은 두부버섯전골과 보쌈, 가을 몸보신에 제격두부요리 전문점 자연콩은 건강한 자연밥상을 손님상에 올리기 위해 재료부터 맛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집 요리의 주재료인 두부는 경북 상주가 고향인 우명희 사장이 자신의 고향과 문경, 영주 등에서 공수해온 국내산 콩을 사용해 매일 아침 직접 만든다. 게다가 음식이나 밑반찬에 들어가는 채소 중 상당수는 마당 옆에 마련된 텃밭에서 기른 신선한 것들을 사용한다. 좋은 재료에 주인장의 요리 실력까지 더해져 이집 음식은 하나같이 맛있다. 최근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자, 뜨끈한 국물 맛이 일품인 이 집의 ‘두부버섯전골’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 특히 두부버섯전골과 두부보쌈이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는 경제적인 가격에 두 가지 요리를 모두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자연콩의 대표메뉴이기도 한 ‘세트 메뉴’는 성인 서너 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넉넉한 양을 자랑한다. 두부버섯전골은 담백하게 맛을 낸 육수에 고춧가루와 비법 양념을 넣어 칼칼함을 더하고, 두부와 신선한 채소, 거기다 표고, 느타리, 새송이, 팽이버섯 등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올려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을 냈다. 보글보글 끓여 국물부터 한입 뜨면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며 잃었던 입맛까지 잡아준다. 또한 두부보쌈은 부드럽고 고소한 돼지고기의 식감과 생두부가 어울려 그 맛이 일품이다. 특히 고기가 식지 않도록 옹기에 물을 담고 찜기를 올려 그 위에 고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 옹기 아래에 불을 가해 물을 끓이고 이때 나오는 수증기로 계속 고기를 데우기 때문에 마지막 고기 한 점까지 따뜻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우명희 사장은 “버섯은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식이섬유, 비타민, 철, 아연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혈관 청소와 혈행 개선, 면역 기능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며 “건강식품인 버섯과 두부를 즐겨 먹는다면 환절기 몸보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집에서는 두부로 만든 다양한 요리의 ‘정식 메뉴’도 만날 수 있다. 1인분에 2만원인 ‘자연애정식’의 경우, 순두부 에피타이저를 시작으로 두부카나페, 녹두전, 새우구이, 연어말이, 두부보쌈, 샐러드, 콩고기 등이 밥과 함께 한상 가득 차려진다. 좀 더 간단하게 즐기고 싶다면 1인분에 1만4000원인 ‘자연콩정식’도 괜찮다.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로 김장부터 요리까지, 아름다운 자연은 덤~이집 주인장인 우명희 사장은 요즘 더욱 바빠졌다. 곧 있을 김장을 대비해 자연콩 앞 텃밭에서 자라는 배추와 무 등을 돌보는 일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 거기다 고향인 경북 상주에 고춧가루를 주문하고 김장에 필요한 다른 재료도 챙겨야 한다.매년 자연콩에서는 텃밭에서 직접 키운 배추와 무, 파 등을 수확해 김장을 한다. 올해는 배추 작황이 좋지 않다던데, 이곳 배추는 유기농이라 벌레가 좀 먹은 것 빼고는 튼실하게 잘 자랐다. 김장의 힘든 과정을 생각하면 찡그릴 법도 하건만, 우 사장은 “건강한 재료로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손님상에 올릴 생각만 하면 좋아서 절로 웃음이 난다”고 고백했다.이렇게 좋은 재료로 건강한 밥상을 꾸려서일까? 자연콩에는 유독 단골이 많다. 맛과 재료에 반해, 풍경에 반해, 주변은 물론 서울·분당 등 멀리서도 마다않고 찾아오는 것.앞마당에는 벤치와 테이블 등이 놓여있어 식사 후 무료로 제공되는 차 한 잔을 마시며 운치 있는 가을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더없이 좋다. 가족모임이나 회식에도 그만이며, 예약도 가능. 2016-11-10
- 엄마, 칠판 글씨가 잘 안 보여요 정자동에 사는 장소정(42·주부)씨는 얼마 전 초등학교 3학년 첫째 딸이 텔레비전을 보는 모습을 보고 안과를 찾았다. 자막이 나오는 장면에서 자꾸 눈을 찡그린다거나 고개를 앞으로 빼면서 텔레비전 화면에 가까이 가려고 했던 것이다. 장씨 역시 초등학교 때부터 안경을 쓰면서 불편함을 겪었기 때문에 최대한 딸이 안경을 쓰는 것을 늦추고 싶었던 터라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첫째 딸의 시력 교정과 함께 아직 유치원에 다니는 둘째 딸의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장씨는 궁금한 점이 많다. 지역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장씨의 궁금증을 풀어보았다.도움말 : 분당서울안과 강용홍 원장,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한방부인소아과 김장현 교수, 아이원안경원 하기철 대표, 아이팩토리 문경철 대표초등 저학년 시력 이상 증가 추세독서연령이 낮아지면서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반면, 어린이의 경우에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일찍 접하면서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 올 초 교육부가 발표한 초·중·고생 신체발달, 건강검진 등 표본 분석 결과에 따르면 건강검진에서는 가장 많은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건강상의 문제 중 하나가 시력 이상이었다.시력 이상(나안시력 0.7 이하, 교정 중 포함) 학생은 전체의 54.7%로 나타났고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시력 이상(0.7 이하)은 지난 2013년 25.7%에서 2014년 26.0%, 2015년 26.7% 등으로 약간이지만 증가 추세를 보여 어린이 시력 악화 예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분당 최대 규모의 안경점인 ‘아이원안경원’의 하기철 대표는 “처음 분당에 안경원을 시작한 2002년과 비교할 때 안경을 맞추러 오는 연령이 점점 더 어려지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예전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처음 안경을 착용하는 어린이가 많았으나 이제는 미취학 어린이들이 첫 안경을 맞추러 오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인기 끌고 있는 드림렌즈 통한 시력 교정서현동에 위치한 서울안과의 이훈상 실장은 “최근 안경과 더불어 어린이 시력 교정술로 각광받고 있는 드림렌즈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림렌즈는 각막곡률을 변화시켜 근시를 교정해주는 것으로 일차적으로 안경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고 안구의 길이 성장을 막아 근시진행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서울안과의 강용홍 원장은 “근시정도, 각막 모양, 눈꺼풀 상태 등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교정시력은 다르므로 전문가와 충분한 상의 후 착용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드림렌즈 착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각막 모양이 지나치게 편평하거나 뾰족한 경우,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 심리적으로 불안해하는 경우, 기타 눈에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는 드림렌즈를 권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는 0.8 이상의 시력이 나오기를 기대하지만 모든 경우에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일정기간 이상 껴보고 평가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아이 첫 안경 선택 시 주의할 점은?가장 일반적인 시력교정 방법인 안경 착용과 관련해 20년의 안경사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정자동 ‘아이팩토리’의 문경철 대표는 “부모들이 자녀의 첫 안경을 고를 때 코 패드와 얼굴에 맞는 안경테를 선택하며 모양은 흘러내려도 시야확보에 좋은 타원형 안경을 추천한다”며 “피부에 닿는 코 패드는 말랑말랑한 연질형 소재로, 안경테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소재가 좋으며 안경렌즈는 웬만한 충격에는 깨지지 않는 고굴절렌즈(굴절률 1.60 HI-INDEX LENS)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안경을 쓰는 아이는 관리가 어려운데 발수 코팅된 안경렌즈는 이물질, 먼지가 덜 묻으며 쉽게 닦이기 때문에 관리가 수월하다”고 조언했다.우리 아이 눈 건강, 어떻게 지킬까근시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데 환경적으로 가까운 거리를 오랫동안 보거나 실내 활동 시간에 비해 실외 활동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때 발생하기 쉬우며 유전적으로 부모가 근시일 때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지역의 전문가들은 모두 “눈을 피로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최소한 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동국대 분당한방병원 한방부인소아과의 김장현 교수는 “근래 소아근시는 과식, 편식으로 인한 섭식의 잘못으로 안구에 편향 성장으로 인한 것이 오히려 더 많아 적절한 식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잦은 사용,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TV를 시청하는 것도 약시, 난시, 근시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항상 적절한 눈의 휴식과 TV시청 시 바른 자세의 생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한방적으로는 안(眼) 주변의 경혈(瞳子髎, 睛明, 攢竹, 絲竹空 등)을 중심으로 침 치료가 효과적이나, 통증으로 거부감이 있다면 경혈을 마사지하고, 안구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음식 중 비타민A가 풍부한 치즈, 간, 시금치, 고추, 당근, 어류의 간유 등을 고루 섭취하고, 블루베리 같은 베리 종류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2016-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