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고등학교' 검색결과 총 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환자 마음 읽어주는 측은지심과 윤리의식 어필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교과 연계 활동, 자율탐구동아리·의학동아리한가람고등학교(교장 백성호) 3학년 조한결 학생은 경희대학교 네오르네상스전형과 중앙대 다빈치 전형으로 의과대학에 중복 합격했다. 수시 원서 6장을 모두 의과대학에 지원할 만큼 진로에 확신이 있었다.“이공계 학과 중에서 의사만큼 사람들과 소통하고 다가가는 직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종양내과에서 진로체험을 할 때 회진을 따라다니면서 죽음에 직면한 절망적인 환자들을 위로하는 의사의 모습에 감동받아 도움을 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했습니다.”의학 관련 교과 연계 활동은 동아리에서 두드러진다. 의학 계열 진학이 목표인 친구들과 참여한 의학 동아리에서 1년간 부장을 맡았다. 부장으로서 어떤 활동을 할지 노트에 기록했다. 활동의 최종 목표는 의사의 키워드와 동일했다. 측은지심, 봉사정신, 성실이 그 답이었다. 이 키워드를 주제로 동아리에서 해부 실험, 대학병원 탐방, 의료 윤리학 강의 듣기 등 활동으로 의사로서 필요한 소양을 키웠다. 한결군은 이 활동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의사’라는 막연했던 꿈이 ‘환자의 고통과 의료행위에 책임지고 윤리적 성찰을 거듭하는 의사’로 구체화할 수 있었다.“의사로서 사람에 대한 사랑은 환자의 고통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자 하는 측은지심과 인류애라고 생각합니다. 막연하게 병을 낫게 해주는 의사에서 올바른 윤리관을 갖고 인간의 존엄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어요.”자율동아리에서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직접 선택해 수업을 듣는 교과 선택 수업인 한가람고만의 장점을 활용해 화학Ⅰ→ 화학Ⅱ→ 고급화학 선택 수업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었다. 특히 고급화학 시간에 배운 화학 전지를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작성했다. 국내 휴대폰 기종에서 배터리 폭발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자 화학 전지와 리튬 이온 전지의 구조를 연구하고 나트륨 이온 전지의 개선안을 제시했다. 이 연구를 위해 휴대폰 전지의 체감 무게에 대한 실험 설문조사도 했다. 산업 공학과 교수에게 메일을 보내 자문을 구하기도 하는 등 과학지식을 통합하는 이 보고서로 대상을 받았다. 의사로서 윤리, 사회적 약자 배려하는 마음으로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측은지심을 가진 의사를 꿈꾼 한결군은 의사로서 따뜻함과 이를 실천하려는 마음을 학생부 곳곳에서 드러냈다.“학교에서 장애이해교육을 받고 장애우들에게 학생이 가까이 다가갈 기회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2학년 때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학여행을 장애인 봉사를 주제로 기획했습니다.”한가람고는 수학여행을 소규모 테마형 교육 여행으로 진행한다. 마음에 맞는 학생들이 모여 여행지를 선택하고 활동을 기획할 수 있다. 한결군은 ‘장애인 봉사’라는 테마를 정해 관련 기관을 직접 섭외하고 함께 여행할 친구들을 공개 모집했다. 운영 위원들을 조직해 5개월 동안 정기적인 회의로 세부 일정을 계획하고 테마 여행을 진행하기까지 테마여행 팀장으로서 전 과정을 총괄했다. 테마 여행 당일, 도봉산 장애인 학교에서 장애우 친구들을 위해 소규모 체육 대회와 페이스페인팅, 장기자랑 등 부스를 운영했다. 오전에는 신나는 체육대회를 열어 1:1 학생과 장애우 친구들이 팀을 이뤄 평소에 하지 못했던 운동을 신나게 즐길 수 있었다.“장애인 친구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활동이 가장 도움이 될지 회의하며 고민했고, 이런 점에서 친구들 모두가 큰 보람을 느껴 수학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평소 무료 진료소 봉사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심도 있었다. 중학생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다. 환자들의 혈압도 재주고 약국에서 약사 보조로 처방된 약을 골라 약봉지에 담아주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약을 엄청나게 챙겨간다는 걸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한결군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장애인에 대해 생각하며 진정한 소통에 대해 고민했고, 올바른 윤리관이 의사에게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4형제 가족 우애로운 이야기, 자소서에 드러내‘4형제 중 첫째입니다’로 시작하는 자소서 3번은 고교 생활 중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를 가족 우애를 잘 운전하는 큰아들로서 인성과 리더십이 학교에서도 적용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동생들과 같이 밥 먹을 때 대화한 것이 밀도 있는 교제의 시간을 갖게 해줬다고 생각했기에, 학교 대표 농구팀 주장을 맡았을 때 친밀한 관계 형성을 위해 훈련이 있는 날은 꼭 팀원들과 밥을 먹으며 이야기했다. 승부욕 때문에 감정이 상하는 경우에는 목욕탕에 함께 가서 마음을 터놓고 이견을 조율할 기회를 만들었다고 어필했다.동생 이야기는 자소서 4번에서 한 번 더 등장한다. ‘동생이 많은 가정환경 덕에 어렸을 때부터 사람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로 시작되는 첫 문장에 이어 ‘사람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인간의 생명과 행복을 위해 일하는 의사를 꿈꾸게 됐다’로 연결되면서 인간미 넘치는 의사를 짐작케 했다.“자소서는 진짜 나를 찾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내 말투로 표현했는데 투박하다, 참삭을 받지 않은 것 같다는 피드백도 있었지만, 어떤 고민을 했는지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내신이 낮다고 열등감 갖지 말고 지금이라도 시작한다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18-02-08
- 찍고 풀고 맞히고… 수능 대박 나세요~!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는 건 알아서 맞히고, 모르는 건 찍어서 맞히고, 헷갈리는 문제는 운 좋게 맞히기를 바라는 건 올해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이나 이를 지켜보는 부모, 선생님의 마음과 같을 것입니다. 강서양천영등포 내일신문에서는 수능을 앞두고 마음 졸이고 있을 사랑하는 자녀나 후배, 제자들에게 수능대박 메시지로 긍정의 에너지를 대신 전해드립니다.이제 얼마 있으면 너희들이 수능 시험을 치르는구나. 사랑하는 한가람고 3학년 제자들아!돌이켜보면 아침, 저녁으로 자율적으로 연습해서 서울시 교육감배 여학생 얼티미트 대회에서 선배들과 우승을 일구어 낸 열정적 모습, 2학년 때 제주도 테마여행 170km 자전거일주를 완주하기 위해 주말마다 부단히 노력하던 모습, 오지에 있는 농촌마을 사람들을 위해 벽화 그려주던 착한 마음씨, 30명 내외인 시골 분교 학생들을 위해 교육 봉사를 아주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는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선생님은 얼마나 가슴 뿌듯하고 대견했는지 모른다.그런 사랑스럽고 대견한 너희들이 얼마 후면 수능시험을 본다고 하니 감개가 무량하구나. 선생님은 너희들이 지금까지 해 왔던 학업에 대한 높은 열정과 성적으로 담대히 시험에 응하여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믿는다. 한가람고 19기 수능대박 파이팅!한가람고등학교 3학년 2반 담임 김정영 선생님진명여자고등학교 3학년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1학년 권가영이라고 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선배님들의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가 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떨리는 걸 보면 선배님들은 얼마나 긴장되실까요?고3이라는 무게, 그동안 잘 견디고 버티신 만큼 마지막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수능 날은 선배님들이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날이자, 노력하면 될 것이라는 선배님들의 믿음이 답하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성실하게 길러온 열매를 수확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선배님들의 땀과 눈물이 담긴 순간순간을 존경하며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하신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 누구보다 찬란하게 빛날 진명 선배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진명여고 3학년 선배들 파이팅~ 수능 대박나세요!!진명여고 1학년 권가영 학생사랑하는 백암고 수험생 여러분, 힘내십시오.십대와 학창시절의 마지막 가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로 단풍이 참 아름답지요. 농부의 정성과 흘린 땀만큼 곡식은 정직한 결실을 맺고, 나뭇잎은 나무에서 떨어져나갈 때 자기만의 아름다운 빛깔로 세상을 찬란히 빛내는 단풍이 됩니다. 여러분이 백암고에서 3년 동안 흘린 소중한 땀방울이 모여 수험장에서 정직한 결실로 돌아와서 여러분만의 색깔로 아름답게 빛나기를 응원합니다.지금까지 각자의 꿈을 향해 열심히 뛰었고, 뛰다가 좌충우돌 쓰러지기도 했지만, 쓰러져도 새롭게 다시 일어나,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오신 여러분의 아름다운 저력과 근성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그 과정 자체에 이미 진정한 승리의 힘이 들어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승리하였습니다. 백암고, 으라차차!!!!백암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 일동안녕하세요, 3학년 선배님들! 마포고등학교 1, 2학년 후배들이 인사 올립니다.어느덧 수능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그리고 고등학교 3년. 그 12년 동안의 쌓아왔던 실력들을 11월 16일에 있을 시험에 유감없이 발휘해주시길, 그리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길 마포고 총학생회를 비롯해 1~2학년 모든 학생들이 기도하며 바라고 있겠습니다.이번 수능이 끝이 아닙니다. 수능 후에도 선배님들 앞에는 반드시 찬란한 꽃길만이 펼쳐져 있을 겁니다. 이번 시험을 무사히 치르고, 꼭 꽃길만을 걸으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는 말이 있듯이, 하루하루 열심히 공부한 선배님들은 반드시 그 결실을 맺을 겁니다! 오늘의 인내가 미래의 열매를 맺듯, 선배님들도 꼭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겁니다! 수능 후의 꽃길을 생각하며 파이팅!마포고등학교 총학생회문성식(양화중학교 2학년)존경하는 형~재수하느라 고생이 많지? 힘들었던 고3 시절을 보내고 대학생이 된 형을 보면서 자랑스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었어. 그런데 원하는 대학이 아니라고 휴학계를 내고 다시 그 힘든 수험생으로 돌아간 형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라. 형이 대학생이 되면 함께 여행도 가고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싶었는데 또 1년을 기다려야하나 싶더라고. 어렸을 때는 조금은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이었다는 거 인정하지? 그래도 지금은 뒷바라지 하는 부모님께도 미안해하고 동생인 나에게도 많이 너그럽게 대해줘서 시간이 갈수록 형과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야. 지난번 실수한 부분을 보완해서 반드시 목표로 한 대학에 들어가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형. 늘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에 존경심마저 들어. 가족여행이나 문화생활 등 많은 것들을 미뤄두고 공부에만 매진한 형! 떨지 말고 부디 시험 잘 쳐서 올해는 꼭 좋은 결과가 나왔음 해. 형을 본받아 나도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최선을 다할 생각이야. 권순환(관악고등학교 1학년)태준이 형~초등학교 4학년 때 형을 처음 만나서 같이 운동하던 때가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내가 벌써 고등학생에 입학하고 형은 고3이 됐네. 처음 도장에서 형을 봤을 때 살짝 강해 보이더라고. 그래서 과연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게 잘 대해주니 점점 형이 좋아지더라. 외동이라 형제가 없었는데 형과 정이 많이 들었고 덕분에 재미있게 지냈던 것 같아. 지금은 형이랑 같이 운동을 못해서 정말 아쉬워. 나는 계속 도장에 나와 검도하는데 아마 지금 형과 실력을 겨루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며칠 전에는 대회에 나가 중고등부 단체전 우승도 차지했거든. 수능시험치고 나면 도장에 놀러와. 형과 예전처럼 함께 땀 흘리며 대련 한번 해보고 싶어.참, 시험 잘 치라고 말해야하는 걸 잊었네.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니까 잠시 운동은 쉬더라도 잘 먹고 컨디션 조절 잘해서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래. 형이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에 꼭 합격할거야. 화이팅!!리포터 공동취재 2017-11-10
-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가졌으면” 내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고1 학생들에게 기대와 새로운 각오만큼이나 궁금하고 걱정되는 것이 고등학교 생활이다. 현 중3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2018년부터 ‘20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돼 문·이과와 관계없이 ‘공통과목’을 배워야한다. 입시를 무시할 수 없는 여건상 교육과정 변경이 가장 현실적인 고민이 되겠지만 그 외 동아리, 진로 등 고등학교에서 활동이 궁금할 터. 현 중3 학생들이 앞으로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남은 4개월 기간 동안 집중해야 할 것과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당면하게 되는 모든 학교생활에 대해 고2 선배들에게 들어보았다. 학교생활 =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충전하라자신의 성적이 고등학교에서 어느 정도 위치하는지 가늠할 수 없어 불안해한다. 특히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생각지도 않은 점수를 받으면 자신감은 점점 줄어든다. 이때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공부든 활동이든 뭐든지 도전해보면 된다.중학교 때까지는 학교에 있는 시간이 길지 않지만 고등학생이 되면 야자까지 마치고 집을 찍고 학교에 산다는 느낌이다. 학교가 집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만큼 학교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버틸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해마다 늘고 있어 교내활동과 대회에 필사적으로 참여하려고 한다. 하지만 대회에 집착하다보면 스트레스로 압박감을 많이 받는다. 즐기는 마음으로 참가하고 내신 경쟁에 지친 것 교내대회 수상으로 푼다는 여유가 필요하다.학습 = 수학, 중3 과정 정리+기본 개념 선행, 국어·영어, 단점 채워라중3 11월이 되면 어찌하든 수학 선행을 해야 한다는 불안감에 진도 빼기에 바쁘지만 고등학교 입학해서 3월 첫 모의고사를 치르고 나면 중학교 과정에서 구멍난 단원이 드러난다. 선행은 필요하지만 중3 과정의 정립이 먼저다. 수업 시간에 다른 친구들은 문제를 푸는데 자신만 모르면 위축감이 들기 때문에 기본 개념만이라도 미리 알면 수업시간에 이해가 다르다. 역설적으로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수업이 재미가 없기 때문에 집중해서 듣지 않을 수 있으니 심화까지가 아닌 기본 개념의 선행을 권한다. 개념과 공식, 연산을 할 수 있을 정도면 이후 심화는 충분히 따라갈 수 있고 선행을 하다보면 펑크난 단원이 보인다. 그 단원의 복습과 함께 진도를 빼는 것이 좋다.국어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다. 국어 문법을 정리하고 문학작품을 미리 읽어보는 것이 좋다. 모의고사에서 아는 지문과 모르는 지문은 온도차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긴 지문을 빨리, 제대로, 정확히 읽는 연습과 무엇을 질문하는지 파악하는 기본능력을 키워야 한다. 모의고사에 나오는 현대시나 소설 등을 하루에 한편씩 읽는 것도 추천한다.영어는 영단어, 문법 등 자신이 모자라는 부분을 보충해야한다. 영어단어를 몰라서 문제를 못 푸는 것이 아니다. 뜻을 하나밖에 모르니까 적용이 되지 않는다. 문장을 읽으면서 최적의 뜻을 찾아보는 연습과 자신의 단점을 알아내고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 진로진학 = 열린 마음으로 체험의 기회를 넓혀라고등학교 입학하고 문이과 선택할 때와 달리 1학년 말에 계열을 바꾸는 친구들이 제법 있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꿈이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바뀌기 때문이다. 더구나 문이과를 미리 정한 친구들은 통합 사회나 통합 과학을 배울 때 자신과 관련 없다고 생각하면 수업을 듣지 않는다. 새로운 선택의 가능성이 사라지는 것이다. 열린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꿈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시간이 있을 때 다양한 진로체험을 해보기를 추천한다. 이런 과정 없이 진로를 정하면 또 바뀐다. 나에게 맞는지 정말 원하는 것인지 체험이 필요하다. 특히 생기부에 들어가지 않는 학교 밖 활동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대학에서 열리는 캠프, 박물관, 법원 등 다양한 범위에 참여해보라. 11월~2월 4개월 기간 = 다방면의 독서와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찾아라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중3 교실에서는 공부하기 어려운 상황이 닥친다. 학교에서 무리하게 공부하려고 하지 말고 친구들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하교 후나 주말에 고등학교 공부에 적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을 추천한다.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찾아라. 공신들 좋다하는 말은 많지만 진즉 자기에게 맞는지가 중요하다.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이 필요하다.고등학교 입학하면 내신 준비하랴 모의고사 준비하랴 시간이 많이 없다. 방학도 부족한 과목 보충할 시간으로 잡아야 하기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때문에 책을 미리 읽어두고 독후감도 초고를 써놓으면 고등학교 입학해서 활용하기 좋다. 특히 관심이 덜 가는 과목과 관련된 책을 읽는 여유를 부린다면 진로와 관련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한가람고등학교 선배들이 전해주는 꿀팁박주열 학생“학교 커리큘럼 확인하고 고교 3년 큰 그림 그려요”일단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요. 아침에 8시 전에 학교에 와서 야자까지 마치면 하루 종일 학교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오래 집중할 수 있는 연습과 4개월 남은 기간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방법이 맞는지 계속 고민하면서 공부 방법을 찾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입학할 학교의 커리큘럼을 미리 확인하고 3년 동안 큰 그림을 그려보세요. 학생부는 어떻게 만들지, 교내대회는 무엇을 참여할지, 동아리는 어떤 것을 선택할지 미리 생각해보면 3년 고교생활의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이지예 학생“플래너 쓰면서 계획적인 생활 배워요”입학하고 3월 모의고사에서 중3 과정이 나왔는데 기억이 나지 않았어요. 왜냐면 머릿속에 고1 과정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선행도 중요하지만 중3 과정까지 정리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시간에 다른 친구들은 문제를 푸는데 자신만 처음 보는 것처럼 앉아 있으면 위축감이 들어요. 때문에 한 번 훑어봤다는 느낌으로 선행을 한다면 자신감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고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플래너를 썼는데 플래너에 빈칸을 두기 싫어서 플래너 집찹증까지 생겼지만 이것 때문에 공부하는 양이 많이 늘었어요. 플래너를 미리 써보는 것도 좋아요.민혜린 학생“자신을 위로하는 시간, 버킷리스트 만들어보세요”주변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원하는 진로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 가져보세요. 하고 싶은 일 중에 몇 가지로 좁혀서 직접 참가해보고 체험해보면 내가 알고 있던 통념이랑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원하는 길을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목표가 있어야 공부도 하고 학교생활이 즐거워집니다. 이 시기는 자기관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해보고 버킷리스트 작성해보면 고교 3년 생활의 밑그림이 그려집니다. 건강도 체크해보고, 특히 자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만드세요. 중학교 생활 정리가 곧 고등학교 준비입니다.진명여자고등학교 선배들이 전해주는 꿀팁이가은 학생“자소서 써보면 부족한 부분 보여요”자신의 성적이 고등학교에서 어느 정도 되는지 가늠할 수 없으니 불안하고 포기하는 것도 많아집니다. 자신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공부든 활동이든 뭐든지 도전하겠다는 마음을 가지세요. 중3 내내 교육정책전문가로 진로를 좁혀놓고 이제 와서 뒤늦은 탐색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자신이 관심이 덜 가는 과목의 책을 읽어보는 것도 진로탐색에 도움이 됩니다. 자사고 준비하면서 자소서 써봤는데 부족한 부분을 자소서를 다시 읽으며 알게 됐습니다. 자신을 정리하는 자소서를 써 2017-11-04
-
“학생 만족도 높은 학교, 한가람고에 지원하세요” 지난 10월 19일 저녁 7시 자율형 사립고인 한가람고등학교(교장 백성호)의 입학전형을 소개하는 설명회가 학교 계단강의실에서 열렸다. ‘왜 한가람고인가’를 테마로 백성호 교장의 설명과 2018학년도 한가람고 입학전형 안내에 이어 학교 시설 투어가 이어졌다. 설명회 일주일 전 학교홈페이지에 신청 공고가 나자 곧이어 마감되는 것을 보면 최근 외고·자사고 폐지를 두고 찬반 논란이 거세지는 상황이 무색할 만큼 자사고인 한가람고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교복입은 교장의 특색있는 설명회한가람고의 설명회는 학생들과 똑같은 교복을 입은 백성호 교장이 이끌었다. 백 교장은 “1997년 개교 때부터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학생 입장에서 도입한 반바지 교복 등으로 명성을 쌓아온 학교”라고 소개했다. 이어 교복을 설명할 때 자신이 입은 것이 춘추복이라는 것을 밝히며 학생 입장에서 생각한 교복으로 학생을 존중해주는 학교 분위기를 어필했다.백 교장은 ‘왜 한가람고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3가지로 요약했다. 첫 번째는 학생 만족도가 높은 학교, 두 번째는 교육 과정에서 앞서가는 학교, 세 번째는 입시 이상을 준비하는 학교임을 강조했다.올해 6월 한가람고 전 학년을 대상, 무기명으로 학교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선택형 교육과정, 학생을 존중해주는 분위기 등 여러 면에서 학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교육과정 또한 특별하다.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는 과목선택형 교육과정은 해당 과목을 배우려는 의지 있는 학생과 잘 가르치고 싶은 선생님이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백 교장은 “학생활동이 활발한 수업, 수준 높은 수업이 이루어지면 선생님이 이를 세심하게 관찰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어 학생부종합전형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열정,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한가람고의 다양한 프로그램 소개가 이어졌다. 해마다 활동백서를 펴내는 학생 자치 활동의 꽃 학생회, 멘토링 프로그램, 수학 LAB 프로그램, 스포츠클럽활동,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급식 모니터링으로 밥이 맛있는 학교 등 학생이 즐거운 학교, 학생이 행복한 학교임을 강조했다.수시에 강한 학교, 8학급 293명 모집학생 만족도가 높고 재미있는 학교와 더불어 입시에서도 해마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재수생 및 복수합격자를 제외하고 올해 서울의 상위 11개 대학 수시 합격생이 45명, 정시합격생이 22명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서울의 상위 11개 대학 수시 합격생이 2015년 34명, 2016년 41명, 2017년 45명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한가람고는 올해 8학급 293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224명(남·여 각각 112명), 사회통합전형 56명, 정원 외로 보훈자자녀전형 8명, 고입특례대상자전형 5명으로 총 293명을 모집한다. 성적 제한 없이 각 전형별 정원의 1.5배수를 추첨하고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1단계 추첨 선발 인원이 남녀 각 168명이다. 경쟁률이 미달일 경우, 추첨과 면접을 모두 하지 않고 지원자 전원을 선발한다. 지난해 한가람고 경쟁률은 정원 내 280명 모집에 714명이 지원, 2.55대 1을 기록했다.한편, 한가람고는 해마다 최고의 입학 경쟁률이 말해주듯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학교, 미래를 앞당기는 학교로 알려졌고, 2015년 자율형사립고 재평가에서는 평가 대상 13개 서울 광역자사고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차 설명회 10월 21일(토) 오전 10시, 3차 설명회 10월 26일(목) 저녁 7시, 4차 설명회 10월 28일(토) 오전 10시에서 진행한다.문의: 02-2642-3862~41단계 선발 인원모집 구분모집 전형모집 정원1단계 추첨 선발 인원정원 내일반전형224명(남, 여 각 112명)336명(남, 여 각 168명)사회통합전형56명84명소 계280명420명정원 외보훈자자녀전형8명12명고입특례대상자전형5명7명소 계13명19명전형 일정구 분일 시입학원서 온라인 접수11월 13~14일1차 서류 제출11월 13~14일1단계면접대상자 추첨11월 17일 오후 2시2차 면접12월 2일최종 합격자 발표12월 6일 2017-10-27
- 고2 2학기 “선택과 집중… 대입 선택을 위한 마지막 티켓” 수시를 코앞에 둔 고3 학생들은 자신의 생기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직면하면서 고민이 많을 것이다. 다시 2학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것보다는 다른 활동을 더 했어야하나 하는 후회와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내일신문에서는 올해 목동 고교에서 진학지도를 맡은 진학부장들이 고3과 마찬가지로 초조해지기 시작하는 고2 2학기를 맞이한 학생들에게 고3이 되었을 때 후회 없는 입시를 치르기 위해 당부하고 싶은 말을 지면으로 대신 전했다.도움말: 한가람고등학교 신원용 진학부장, 진명여자고등학교 윤희용 진학부장, 양정고등학교 박윤근 진학부장특정 과목 버리지 마라학생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주요 과목만 반영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주요 과목을 위주로 평가하지만, 학생부 종합은 주요하지 않은 과목의 내신이 현저하게 낮은 경우 학생을 성실하지 못한 학생으로 평가할 수 있다.특히 논술이나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에 내신이 낮게 반영되거나 내신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수능 과목이 아닌 수업을 열심히 듣지 않는 학생이 있을 수 있다. 주요 과목이 아닌 경우 내신이 큰 의미를 지니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어 비문학 독서 지문에 특정 과목의 내용이 출제될 수 있다. 여러 해 동안 수능 국어 과목에서 변별력은 비문학 독서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수능 과목이 아닌 수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문 계열의 경우 과학 지문, 자연 계열의 경우 사회 지문의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과목을 버리지 말고 모든 과목의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 한다.자신에게 맞는 전형, 선택과 집중2학년 2학기에는 어느 정도 교내외 활동도 이루어졌고, 내신 성적도 나와 있는 상태이므로 학종으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의 윤곽을 대체로 가늠할 수 있다. 자신이 학종을 계속 준비해야 하는지 논술이나 적성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어떤 것인지 방향을 어느 정도 정할 필요가 있다.여기서 자기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으려면 내신, 수능, 비교과를 고려해야 하고 지원하고 싶은 전형을 찾았다면 앞으로 남은 고3 1학기까지 내신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학교 활동에 어떻게 참여해야할지 계획을 세워야한다.하지만 자신의 스펙으로 학종으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이 낮지만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이 좋아서 학종을 포기하고 논술이나 정시로 방향을 트는 학생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자신의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은 재수생이 참여하지 않는 상태의 성적이기 때문에 과대평가된 성적일 수 있다. 재수생이 참여한 3학년 6월 모의고사에는 2학년 때 성적보다 하락하는 학생이 많은데, 이때 2학년 2학기까지 학종을 위한 교과와 비교과 스펙을 더 쌓았다면 떨어진 모의고사 성적보다는 상위의 대학에 갈 수 있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내신·모의고사 준비, 탐구과목 선택학교 내신을 잘 챙기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2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이 좋지 않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2학년 2학기와 3학년 1학기의 성적이 이전의 성적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1,2학년 때 3등급대의 내신을 유지하다가 3학년에 급격히 성적을 향상시켜 서강대와 성균관대 학생부 종합전형에 합격한 선배도 있다. 내신 관리를 하는 것이 결국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학습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모의고사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잘 관찰하고 꾸준한 노력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내년에도 올해와 다름없는 대입전형이 유지된다면 수시의 비중이 큰 만큼 최저학력기준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기 때문이다.또한 고2 2학기는 수능에서 탐구 과목을 결정하고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그 동안 국영수 위주로 공부했다면, 탐구 과목에 소홀했을 수 있다. 탐구 과목을 선택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연 계열의 과탐은 공부할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탐구 과목을 선택할 때는 인원수도 고려할 사항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과목을 선택할 경우 인원수가 많다고 등급이 잘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한가람고등학교 신원용 진학부장“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학과, 전형 등에 대해 찾아보세요“자신이 진학하고 싶은 대학의 학과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가 있는데, 구체적으로 모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대학에 어떤 학과들이 있는지, 특정 학과에서는 4학년까지 무슨 과목을 수강하는지, 대학 이후의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또한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이외에도 상당히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대학에서 주최하는 전공 탐색 프로그램, 입학사정관과의 1:1 상담프로그램, 모의 논술 프로그램 등의 신청을 공지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참가하면 자신의 진로에 유용합니다. 또한 전년도 전형별 합격자 성적도 공개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자신의 현재 성적과 비교하여 진학 여부를 가늠해 보고 적절한 자극과 목표를 얻을 수 있습니다.양정고등학교 박윤근 진학부장“개별 상담과 목적 있는 컨설팅 요구되는 시기입니다”최상위(내신 2점대 초중반) 학생들은 내신과 교내활동, 수능을 모두 준비할 역량이 있으므로 계속해서 경시, 정기고사, 수능준비에 철저해야 합니다. 의대는 내신 2.0미만에서는 학종이 어려우므로 논술과 정시에 매진할 것을 권합니다. 선택에는 참여하고 유지할 영역이 있는데 비교과와 교과에 대해 각각 서로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학교에서 개별 상담과 목적이 있는 컨설팅이 요구됩니다.지역 특성상 논술과 정시에 꾸준히 매진해야 합니다. 자연계의 경우 논술은 최상위대학 지원자는 수학과학에서 1등급(수능, 모의), 중위권대학(건동홍..) 목표인 학생은 수학과학 2등급에 도달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 이후 논술이 가능한데 결국 논술은 안정적인 수능 위에 준비해야 가능성이 높이 집니다. 진명여자고등학교 윤희용 진학부장“목표를 이루는 정확한 방법은 목표를 정하는 것입니다”뻔한 이야기일 수밖에 없지만,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만이 목표를 이루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입니다. 이과라고 해서 백일장 대회나 감상문 대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증명하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고등학교 시절은 뒤돌아보면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대학 진학으로 인해 공부 말고는 다른 활동은 전혀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랍니다. 어차피 해야 하는 공부이고 학교생활이라면, 각자에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 학교 안에서 즐겁게 생활하면서 추억도 만들고 자신의 성장도 이룰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수시 지원 케이스별 유의 사항사례 1. 수능 최저, 고2 모의고사로 섣불리 판단하지 마라 수능 최저 학력이 있는 전형을 선택한다면 수능 성적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 단, 재수생이 유입되지 않은 모의고사 성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재수생이 유입되면 모의고사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아 2학년 때까지 모의고사 성적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서울의 주요대학이 서류심사에서 모집인원의 3배수 혹은 5배수를 뽑는데, 그 중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학생이 학교별로 20%에서 많게는 50% 이상 되기도 한다. 따라서 1차 서류평가에 합격한 이후는 최저학력기준은 충족하느냐 못하느냐가 합격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게다가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해서 선발하는 대학이 많아 수능 성적이 우수하다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고2 9월 모의고사로 수능 점수를 가늠하지 말고 수능 최저를 맞추기 위해 2017-09-01
- 리더십·배려 등 인성 담아낼 수 있는 또 다른 경쟁력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멘티(mentee)에게 지도와 조언을 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하는 ‘멘토링’. 고교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부법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숨어있는 1%의 잠재력을 깨우는 멘토링은 학습지도와 진로 상담이 함께 이루어져 성적 향상은 물론 학업역량, 리더십, 배려 등 인성도 어필할 수 있다.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최적화된 입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학교마다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목동 고교의 차별화된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살펴본다.양정고등학교 멘토링 프로그램1학년 멘티, 2학년 멘토로 합의하면 학생회에 멘토링으로 등록양정고등학교의 재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은 1학년 멘티, 2학년 멘토로 운영된다. 1학년 멘티 희망 학생이 2학년 멘토들의 개인 프로필을 보고 멘토 학생을 선정한 후 서로 멘티 및 멘토 역할에 합의하면 학생회에 멘토링으로 등록된다. 멘티와 멘토는 자유롭게 시간을 정해 멘토링을 하고 2주마다 멘토링 계획서를 함께 작성하면 된다.멘토를 희망하는 학생은 학기 초 장래희망,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 자기소개서(수상기록, 교내활동)를 중심으로 된 신청서와 주별 세부 실천 계획서를 학생회에 제출하면 교내 봉사활동, 학교활동 참여도, 교내 수상기록, 자기소개서의 진실성, 멘토로서의 성실성 등을 심사해 멘토로 선정한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의 신청서를 학교 게시판에 공지하면 1학년 멘티들은 관심이 있는 멘토를 찾아 자신의 이름을 쓰면 된다.추진과제추 진 내 용운영개요■ 멘토·멘티 선정: 1학년 멘티, 2학년 멘토로 운영■ 기본 내용: 1학년 멘티 희망 학생이 2학년 멘토들의 개인 프로필을 보고 멘토 학생을 선정한 후 서로 멘티 및 멘토 역할에 합의를 하면 학생회에 멘토링으로 등록■ 2학년 멘토 심사: 교내 봉사활동, 학교활동 참여도, 교내 수상기록,자기소개서의 진실성, 멘토로서의 성실성■ 운영방법: 시간을 정해 멘토링을 하고 2주마다 멘토링 계획서를 함께 작성해서 제출한가람고등학교 멘토-멘티 프로그램수업 받고 싶은 멘토에게 신청, 최대 6명 이내로 팀 구성한가람고등학교의 재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생회 공약사업으로 출발했다. 매 학기 단위로 영어, 수학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의 신청을 받아 멘토로 발표한 다음, 해당 멘토에게 수업을 받고 싶은 동급생, 혹은 후배의 신청을 받아 멘토 당 최대 6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서 학기 중 90분 10회 내외로 수업한다.멘토 대상자가 발표되면 멘토별 공개모집으로 멘티 대상자를 선정한다. 프로그램은 교과별 멘토를 중심으로 멘티들이 모여 질의응답 및 협동학습으로 진행된다. 멘토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이 부여되고, 자율동아리로 인정해 멘티까지 학생부에 기록된다.한편 한가람고에서는 사회통합 전형 학생들을 위한 졸업생 선배와의 1:1 공부 방법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본교 졸업생 중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고 책임감이 강한 대학생과 기회균등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을 1:1로 결연해 주요 과목을 가르치고 학습방법 및 진로에 대해 조언한다. 학기당 운영된다.추진과제추 진 내 용운영개요■ 기본 내용 : 영어, 수학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의 신청을 받아 멘토로 발표한 다음, 해당 멘토에게 수업을 받고 싶은 동급생, 혹은 후배의 신청을 받아 멘토 당 최대 6명 이내로 하여 팀을 구성■ 학기 중 90분 10회 내외로 수업■ 멘토·멘티 선정: 멘토별 공개모집을 통해 멘티 확정■ 프로그램 운영 방식 : 교과별 멘토를 중심으로 멘티들이 모여 질의응답 및 협동학습 진행마포고등학교 ‘마포또래학습’지도교사 감독 하에 멘토 1명당 멘티 1~2명 1팀으로 구성마포고등학교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정규 수업을 보완해 학생들이 주체가 돼 학생 상호간 능동적으로 이뤄지는 학습이다. 성적이 우수한 멘토 학생이 소수의 멘티 학생에게 학습 능력, 흥미, 관심 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기회를 제공한다.운영은 지도교사의 감독 하에 성적우수학생(멘토)이 성적부진학생(멘티)을 맞춤형으로 지도한다. 담임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참여 희망 학생을 모집한다. 멘토 학생은 해당 과목 15% 이내의 성적을, 멘티 학생은 해당 과목 50% 이상의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멘토 1명당 멘티 1~2명을 1팀으로 구성하고 영어 또는 수학(영어, 수학 동시에 참여 불가) 과목을 우선으로 한다. 교재는 교과서를 위주로 하되 멘토와 멘티 간의 협의로 방과후학교 교재도 사용할 수 있다.멘토 학생과 멘티 학생의 활동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하고 출석률 및 성적향상 정도에 따라 상을 주기도 한다. 멘토, 멘티 학생들의 활동지는 포트폴리오 자료로 활용된다.추진과제추 진 내 용운영개요∙ 지도교사 감독 하에 성적우수학생(멘토)이 성적부진학생(멘티)을 맞춤형으로 지도∙ 마포또래학습 참여 희망자: 담임교사 추천∙ 멘토(해당과목 15%이내), 멘티(해당과목 50%이상)는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함∙ 멘토 1명당 멘티 1~2명을 1팀으로 구성∙ 영어 또는 수학(영어, 수학 동시에 참여 불가)∙ 학습교재는 교과서 위주, 방과후학교 교재도 가능- 멘토와 멘티 간의 협의로 결정 2017-07-21
- 학종 시대, 학교별 특화된 독서 활동이 바로 경쟁력 수시가 확대되면서 독서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곳곳에 담긴 독서활동은 단순 독서 포트폴리오의 개념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발전 가능성과 역량을 가늠하는 근거가 된다. 교과마다 독서활동 기록 난이 있고 여기를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전공적합성에 최적화된 입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목동 고교의 독서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대일고등학교독서 열기 느껴지는 교정부터 다르다대일고는 작년 가을 새로 취임한 이자욱 교장이 ‘학생, 학부모, 교원이 행복한 교육’을 선언하며 ‘독서교육의 활성화’를 중점 실천방안으로 제시했다. 대일고의 독서활동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확대,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 관심과 지적 호기심의 확장, 실력 향상으로 이어져 있다.독서 동아리 활동은 독서의 본질과 가치를 확인하고 진로 탐색과 성장을 이끌어주고 있다. 특히 한문 강독반(명심보감을 통해 선인들의 지혜를 익히고 현재의 삶에 적용해 성찰하는 동아리), 인문고전 강독반(논어를 통해 사고력을 확장하고 토론하는 동아리), Bio Learning Club, Read to Lead, 화학독서 토론반(과학 지식의 확장과 실험 수행, 보고서 작성 등을 중점으로 하며 자연계열의 진로탐색을 연계하는 동아리), 니체와의 대화반(사회과학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모여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분석 비판하여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활동 동아리(대일 모의 재판)) 등이 눈에 띈다.독서관련 행사로는 독서노트 작성 및 시상, 인문・사회과학 독서 퀴즈 대회, 독서 표어 공모 대회 등이 있다대일고 우수 독서 프로그램14곳의 독서 동아리▲도서부 ▲한문강독반 ▲인문고전강독반 ▲현대소설 읽기반 ▲LOGIC ▲NIE ▲마중물 ▲Bio Learning Club ▲Read to Lead ▲화학독서토론반 ▲The leader of leading leaders ▲니체와의 대화반 ▲문학이 있는 역사탐방반 ▲즐거운 책읽기반 동아리“인문・사회과학 ‘잠자는 생각을 깨워라”청소년 시기에는 자기계발보다는 ‘자기 찾기’가 필요하다는 인문학의 정신에서 출발해, 인문・사회과학 분야 독서를 통해 배경 지식을 넓히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인문・사회과학 독서 퀴즈 대회다.독서 표어 공모 대회전 학년을 대상으로 연 1회(4월) 운영된다. 역대 수상작으로 스마트폰은 순간을 가르치지만, 책은 평생을 가르친다, 독서란 조그만 내 방에서 열리는 커다란 축제, 책을 읽는다고 성자가 되지는 않지만, 책을 읽지 않은 성자는 없다 등이 있다.◎ 한가람고등학교정규 수업 과정에 독서와 논술 프로그램 운영한가람고등학교는 창체 수업으로 독서와 논술 교과가 있어 2, 3학년에서 정규 수업으로 운영되는 것이 가장 차별화됐다. 자신의 역량과 진로 희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독서 교육을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진로를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독서와 논술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인문 논술은 국어 및 사회 교과에서 다루는 다양한 인문, 사회, 자연과학 현상들을 비판적, 창의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협동학습을 활용한 여러 가지 토론과 글쓰기 과제를 제시하는 수업을 운영한다. 수리논술은 수리논술문을 쓰기 위한 기본적인 글쓰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수업을 운영한다.도서관 특화 프로그램으로 ▲한가람북클럽(진로 연계 자기주도적 독서 토론 동아리) ▲한가람 북드림(개인별 진로포트폴리오 작업) ▲사서교사의 1:1멘토링 ▲테마독서기행(작가탐색 및 문화기행) ▲인문학 읽기대회 ▲독서 흥미 유발 프로그램(4.23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기념행사, 사제동행 책 나누기 행사 ‘사제Dream’, 도서실 활성화 행사) 등을 운영한다. 한가람고 우수 독서 프로그램정규 교과 과정으로 독서·논술 편성2, 3학년에서 정규 수업으로 편성해 진로 독서의 필요성, 진로독서 포트폴리오 작성, 진로 관련 학술정보 탐색 방법 등을 연구한다.한가람 북 클럽진로가 비슷한 학생 4∼6명이 한 팀을 이뤄 매월 1권 이상의 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진행해 자기주도력을 향상시키고 토론을 통해 소통, 공감능력을 향상시킨다.한가람 북드림학기 초에 진로독서 계획서를 제출하고, 진로독서 후 독후활동지를 제출한다.사서교사의 1:1 멘토링 도서 추천독서를 통해 진로 탐색과 꿈의 성장, 전문 지식습득 그리고 마음의 치유와 휴식 등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자 사서가 개별 상담을 통해 독서 수준, 상황을 파악하고 학생 에게 적합한 책을 추천한다.인문학 읽기 대회자유롭게 선택한 인문학 도서를 탐독하고 에세이를 제출하면 우수한 에세이를 제출한 대상자를 선발하고, 시상한다.◎ 양정고등학교저자의 글에 대해 공감 혹은 비평을 해보며 생각을 키운다양정고는 청소년기 자아형성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독서활동이 학교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특히 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다독다독 ▲독서 하브루타 ▲저자 탐구 독서 ▲독서퀴즈대회 ▲타 학교 연합독서캠프 ▲시 낭송대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독서 습관들이기와 논술의 기초를 목표로 책 읽기를 통해 저자의 글에 대해 공감 혹은 비평을 해보자는 측면의 ‘생각쓰기’ 활동으로 독서습관을 몸에 익도록 한다. 정해지지 않은 자신의 진로, 호기심이 가는 진로에 대한 탐색 또한 책에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학창 시절 자신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독서를 통해 자신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배우고, 학습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다른 학교 학생과의 교류와 창작 활동을 통해 문학을 좀 더 이해하고 감수성을 기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양정고 우수 독서 프로그램다독다독 프로그램독서 습관들이기와 논술의 기초를 목표로 학교도서관을 이용해 독서와 활동지를 작성한다. 책 읽기를 통해 저자의 글에 대해 공감 혹은 비평을 해보자는 측면의 ‘생각쓰기’ 활동이다.독서 하브루타친구와 짝을 이뤄 같은 책을 읽고, 읽은 책에 대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저자 탐구 독서책 읽기로 자신의 진로를 찾는 독서활동으로 자신이 관심이 있는 진로나 좋아하는 저자와 그 책을 선정한 후에 하는 독서활동이다.독서퀴즈대회문학, 사회, 과학, 예술, 양정 출신의 인물(윤오영, 장욱진, 안희제 등 다양한 분야) 등 5권의 책을 읽고 문제 풀이식으로 진행된다.타 학교 연합독서캠프타 학교와 연합해 초청작가와 함께 초청작가의 작품 읽기와 작품과 관련된 활동을 한다.시 낭송대회시 낭송 부문, 시 패러디 부문, 독서・시 UCC 부문으로 나눠 시인을 초청해 평가와 조언을 듣는 활동이다. ◎ 마포고등학교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토론 project 활동 활성화마포고의 독서 프로그램은 올바른 독서 습관을 갖게 하고, 다양한 독서와 토론, 논술활동을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소통능력과 협력적 인성을 증진시키는 것이 목표이다.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충분한 배경 지식을 습득하고 논술경시, 독서토론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수상작이나 우수작은 인문사회교육부 교육활동 자료집으로 제작한다.특히 테마독서기행은 깊이 있는 독서체험과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학기별로 한 번씩 진행된다. 마포고만의 차별화된 점은 테마여행을 떠날 작가를 주제로 한 대학 석사 이상의 논문을 요약해 발표한 후 테마여행을 떠난다는 점이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자신이 요약한 논문을 직접 체험하면서 좀 더 깊이 있게 작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마포고 우수 독서 프로그램독서ㆍ토론ㆍ논술교육 기반조성교과활동시간에 관련 독서활동을 권장하고 활동내용 발표 및 학교 생활기록부에 입력한 2017-07-07
- “동아리에서 진로·교과 관련 소논문 완성해요” 동아리 중에서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자율동아리고 말한다. 자율동아리에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함께 탐색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목동 교교에서 주목할 만한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교육과 미디어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뭉쳤다 ‘에디’2학년 김채현, 박주열, 전유진 학생, 지도교사 이성호‘에디’는 에듀케이션과 미디어의 합성어로 교육과 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한가람고등학교(교장 백성호) 2학년 김채현, 박주열, 전유진 학생이 함께 만든 자율동아리다. 이름에 자신들의 관심사가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에듀케이션과 미디어를 합성해 만들고 보니 만화 ‘뽀로로’에 등장하는 발명을 잘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에디와 이름이 같았다.“뽀로로에 에디 캐릭터처럼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자는 의미를 포함해 에디라고 동아리 이름을 완성했습니다.”이 동아리는 교내 과제연구대회에 출전해 수상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한가람고의 자율동아리는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한 학기 동안 17시간을 확보해 탐구활동을 하는 동아리로 과제연구대회에 소논문을 출품해야 한다.“논문 제작이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습니다. 연구하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고 진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에디 회원들은 논문 제목을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발달한 새 미디어의 교육적 활용방안 및 새 미디어를 통한 미래 교육의 발전 방향>으로 잡았다. 처음엔 어떤 것을 주제로 연구해야할지 감조차 잡지 못했지만 지도교사의 선행연구부터 분석해보라는 조언에 따라 고민한 결과 연구주제를 4차 산업혁명으로 좁힐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매체, 3D 프린터, SNS 3가지를 교육적 미디어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연구하려고 했으나 범위가 너무 크다는 조언에 따라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춰 연구 계획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동아리 회원끼리 논의한 결과 3D 프린터가 현재 가장 많이 발전해 있고, 교육환경에서 다방면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3D 프린터의 교육현장에서 활용방안>에 집중하기로 했다.동아리 모임은 주1~2회 수업이 비는 공강 시간을 활용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활용한다. 연구를 위해 학생들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관련 분야 교수님들과 면접도 진행해 3D 프린터를 교육에 접목시키는 것에 대한 효과를 알아볼 예정이다.“3D 프린터는 개발한지는 오래 됐으나 이제야 발전가능성을 보는 것입니다. 현재 일어나는 이슈를 연구하고 연구가 입증되면 실제 교육 현장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3D프린터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미디어에 비해 가지는 효과와 3D 프린터의 차별성, 특수성, 현재 사용되고 있는 미디어의 종류와 수업 효과 등을 연구해 수학, 과학, 미술, 기술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뜻이 맞는 친구들과 같이 한다는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회원들. 3D 프린터도 논문도 잘 몰랐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며 논문을 한번 써 보는 것 자체가 보람될 것 같고 학교생활 중에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 전한다.‘에디’의 동아리 계획서 엿보기탐구 주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발달한 새 미디어의 교육적 활용방안 및 새 미디어를 통한 미래 교육의 발전 방향주제 선정 동기(배경): 인류는 여러 차례의 산업혁명을 통해 문화적, 기술적 발전을 이룩해왔다. 그리고 현재 또 한 번의 발전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에 놓여있다. 인류의 산업혁명은 환경오염이나 빈부격차 등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했으나 그만큼 인류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다. 교육 또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변화해야 한다. 우리는 4차 혁명으로 인해 발달한 인공지능, 3D 프린터, 빅데이터, 소셜 미디어 등을 교육에 접목시킨다면 학습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집중했다.주제 관련 교과목: 사회문화지도교사: 이성호 선생님동아리 구성원 및 역할 분담:김채현-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관련 선행 연구 자료수집 및 자료분석, 논문 완성박주열-미디어 활용사례 조사, 설문지 제작 및 설문조사 결과 분석, 논문 작성전유진- 인공지능 TV, 교육용 로봇 관련 사전 자료 수집 및 자료분석, 논문 작성포켓몬고를 연구한다 ‘전국메타몽협회’한가람고 3학년 박동호, 박서영 학생, 지도교사 이정진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논문에 도전하는 한가람고 3학년 박동호, 박서영 학생은 작년 한참 유행했던 포켓몬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포켓몬을 연구하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었다.“동아리 이름을 재미있게 지어보고 싶어서 전국메타몽협회라고 했어요. 동아리 설명을 할 때 다들 재미있어 하더라고요.”<가상 생물 메타몽의 생물학적 연구>를 주제로 연구하는 박동호, 박서영 학생은 수학, 생명과학, 물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다. 동호군이 생물과 관련된 자율동아리를 만들고 싶었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난 친구가 서영양이었다. 공부 성향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과목도 같기 때문이다. 2명만으로 시작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어 다른 부원을 더 모집하려고 했지만 사람이 많으면 연구 결과는 다양하게 나오는데 비해 모이는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어 자율동아리 결성의 최소 단위인 2명으로 마감했다.부원들 둘 다 3학년이라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기 위해 공부에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공강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가상 생물 메타몽> 연구는 범학문적으로 수학과 물리, 생명과학이 모두 섞여 있다. 포켓몬 중 하나인 메타몽은 자유자재로 몸을 바꿀 수 있고 다른 포켓몬의 모습, 특성(고유 성질), 그리고 기술을 완벽히 복제할 수 있다. 생명과학II 시간에 분류학을 배우며 위족 운동기관을 갖는 생물에 대해 배웠다. 그런데 메타몽이 아메바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흥미를 느껴 만약 메타몽이 실존한다면 어떤 생물학적 특징을 가질지 실존하는 여러 생물과 비교해 연구한다.“캐릭터 산업에서 캐릭터 고증이 엉망이에요. 매체 때문에 잘못된 인식이 박힙니다. 캐릭터 산업의 고증이 필요한 이유죠. 포켓몬에 나오는 메타몽은 아메바처럼 생겼어요. 게임에서 나오는 설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메타몽이 실존한다면 이러지 않을까 하고 연구하는 거죠.”하지만 가상 생물에 대한 선행 논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외국 논문은 그나마 자료가 있어 찾아보려고 하면 국회도서관까지 가야한다. 게다가 영어로 쓰인 것이 많아 번역까지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호군과 서영양은 시간이 되는대로 국회도서관에 가서 논문을 보며 필사했다.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굳이 필사를 하는 이유는 놓치는 부분 없이 정리하기 위해서다.“설문조사, 자료조사, 논문조사를 통해 가설을 세우고 오류를 최소화해서 논문을 쓰는 게 목적입니다. 자료수집 할 것을 단순 나열하는 논문이 아니라 사회과학 영역과 자연과학 영역을 포함해 범학문적인 논문을 완성하고 싶습니다.”혼자 시작했다면 찾다가 막히면 포기했을 텐데 친구와 함께여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회원들, 고3 한참 수능 준비에 바쁠 시간에 수능에 나오지 않는 걸 연구하지만 학문이 이렇게 즐거운 것인지 새삼 놀랐다고 전한다.‘전국메타몽협회’의 동아리 계획서 엿보기탐구 주제: 가상생물 메타몽의 생물학적 연구주제 선정 동기(배경): 포켓몬중 하나인 메타몽은 자유자재로 몸을 바꿀 수 2017-06-01
- 34개 고교 153명, 강서고 1위… 수시 2명, 정시 15명 총 17명 등록 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생 지역별, 전형별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양천, 강서, 영등포, 구로지역에서 34개교 153명이 등록했다. 그 중 수시 합격생은 91명, 정시합격생은 62명으로 수치상으로는 우리 지역 고교가 학교생활 중심의 수시 체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엿보인다. 지난해는 35개교 157명(수시 100명, 정시 57명)이 서울대에 등록했다.해마다 발표되는 서울대 등록자 관련 통계는 고입 체제 개편 이후 학교의 경쟁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가 되지만 이 수치로 고교를 서열화 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 재학생만이 아닌 N수생의 숫자가 포함돼 있고 최근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선호도가 높으므로 서울대 대신 의대를 선택한 경우도 적지 않다. 또, 연·고대를 비롯한 서울 상위권 대학의 등록자 수를 함께 감안하는 것이 해당 고교의 진학 실적으로 판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울대 합격자 수가 목동권 고교의 서열화나 그 학교의 진학 성과를 대변하는 것이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서울대 최종 등록자 현황) / 자료확인(최종 합격자 학교별 확인)2017 서울대 등록자 수 배출 학교 현황 자료는 2월 24일 등록일 기준으로 외국고와 검정고시를 제외하고 전국 838개교 3,265명의 2017 서울대 등록자를 대상으로 했다. 최종적으로 추가 합격 수를 확인한 고교의 경우 최종 추가 합격까지 포함한 등록자 수다.서울대 최종 등록자는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 중 신입생으로 최종 등록한 학생 수를 말하며, 최종 추가 합격을 포함한 서울대 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학생이 있어 최종 합격자 수와 등록자 수에 차이가 나는 학교도 있다. 서울대에 최종 합격해도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등록을 포기하거나, 학과 경쟁력이 더 우수한 다른 상위권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어 서울대 등록자 수 현황은 단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기 바란다. 서울대 합격 실적은 종로학원하늘교육(서울대 최종 등록자 현황)이 발표한 자료를 기준으로 하며 최종 합격자는 학교별로 확인한 결과이다. 등록, 수시 91명+ 정시 62명합격, 수시 104명+정시 64명서울에서 올해 서울대에 신입생을 1명 이상 배출한 고등학교는 194개교 1,243명으로 이 가운데 양천, 강서, 영등포, 구로지역에서는 34개교 153명이 등록했다. 지난해 35개교 157명(수시 100명, 정시 57명)의 등록생과 비교하면 1개교 4명의 학생이 줄었고 학교별로 확인된 최종 합격자(추합 포함, 2월 22일 기준) 수는 총 168명(수시 104명+정시 64명, 미확인 및 미취합 고교 등록자 수로 합산)이다.목동권 고교에서 올해 서울대에 가장 많이 등록한 고교는 강서고로 최종 합격 후 등록을 마친 학생이 수시 2명, 정시 15명으로 총 17명이다. 수시 실적보다는 정시 실적에 몰려있는 양상이다. 뒤를 이어 명덕외고가 수시 14명, 정시 2명으로 16명이 등록했고 세종과고는 수시로만 15명이 등록을 마쳤다. 재학생들의 서울대 통로인 수시를 기준으로 보면 명덕외고와 세종과고는 명실상부하게 수시에 강점이 있는 학교로 드러났다.올해 서울대 합격자 수로 보면 세종과고가 26명으로 가장 많다. 특목고와 광역단위 자사고를 제외하면 역시 강서고가 17명으로 가장 많이 합격했다. 뒤를 이어 진명여고(수시3, 정시4)와 대일고(수시5, 정시2)가 7명, 마포고(수시5, 정시1), 신목고(수시4, 정시2), 목동고(수시2, 정시4)가 6명을 차지했다.덕원예고, 명덕외고, 세종과고 등 특목고를 제외하면 수시 58명, 정시 60명으로 총 118명이 등록해 작년에 이어 목동권 고교는 정시에서 유리한 측면을 보였다. 서울대 입시가 수시 77%, 정시 23%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시에 더 많은 결과를 냈다고 가늠할 수 있다. 교육특구인 목동의 특성상 의대 선호도와 재수생의 진학실적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서울대 진학 포기 5개교 15명, 의대 열풍 입증올해 목동권 고교에서 서울대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5개 고교 총 15명이다. 서울대 합격 실적과 등록 실적의 차이는 자연계열 최상위 학생들의 의·치·한대 선호도와 중복 합격 가능성으로 이해된다.올해 목동권 고교에서 서울대 진학을 가장 많이 포기한 세종과고로 내일신문 취재 결과 26명이 서울대에 합격했고 등록은 15명으로 조사됐다.목동권 고교의 의대 선호도는 서울대를 능가했다. 백암고에서는 서울대에 수시로 2명이 합격했으나 1명이 등록을 포기하고 의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도림고도 마찬가지로 수시 합격생 1명이 서울대 등록을 포기하고 의대를 선택했다. 한가람고 정시 합격생 1명도 의대로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시에서 서울대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우신고 학생은 경찰대에 진학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시 등록, 대일·마포…정시 등록, 강서·양정 강세서울대 수시 실적은 학교 구성원 전체가 구축한 시스템의 결과로 학생부 중심의 수시 체제에 비교적 빨리 적응한 고교로 평가된다. 수시에 무게를 둔 서울대 실적은 수능이나 우수한 일부 개인에게 의존한 실적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목동권 고교의 수시 등록자 수는 91명이다. 이중 정시 실적 대비 수시 실적이 두드러지는 고교는 특목고를 제외하고 대일고와 마포고로 올해 5명이 수시로 각각 등록했다. 마포고는 작년 수시모집에서 6명의 실적을 냈고 대일고는 5명의 실적을 낸바 있다. 정시 등록자 수는 총 63명으로 정시 실적이 두드러지는 학교는 강서고와 양정고이다. 강서고는 15명이 정시로, 양정고는 11명이 정시로 등록했다.과학중점학교인 마포고, 명덕고, 여의도고, 신도림고도 각각 서울대 실적을 냈다. 특히 마포고는 수시 5명, 정시 1명의 실적을 냈고, 명덕고는 수시 3명, 정시 1명, 여의도고는 수시 3명의 실적을 냈다. 신도림고는 정시 1명, 수시 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나 수시 1명이 등록을 포기해 최종 1명의 서울대 등록생을 배출했다.한편 영일고는 서울대 합격생 수의 정보 공개를 거부했고 명덕여고는 수시 합격생 1명 외 서울대 합격생이 1명 더 있다고 들었으나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생 고교별, 전형별 등록자·합격자 현황(2017년 2월 22일 기준)지역고교명2017학년도 등록자 명단2017학년도 합격자 명단수시정시합계수시정시합계강서구공항고등학교011011대일고등학교527527덕원여자고등학교314314덕원예술고등학교4044 4동양고등학교112112마포고등학교516516명덕고등학교314314명덕여자고등학교101미취합미취합미취합명덕외국어고등학교1421614216수명고등학교202202영일고등학교123미확인미확인미확인한서고등학교202202구로구구로고등학교101101구일고등학교101101구현고등학교112112세종과학고등학교1501526026신도림고등학교011112우신고등학교202213양천구강서고등학교2151721517광영고등학교011011광영여자고등학교101101금옥여자고등학교101101목동고등학교246246백암고등학교101202신목고등학교426426신서고등학교011011양정고등학교2111321113양천고등학교314314진명여자고등학교347347한가람고등학교336347영등포구관악고등학교224224여의도고등학교303303여의도여자고등학교303303장훈고등학교055055 2017-03-15
-
한가람고의 경쟁력… ‘수시전형’으로 맞춤 전략 지도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 시스템을 ‘수시전형’으로 맞춘 학교가 있다. 그 결과 작년 수시 합격생 중 학생부종합전형 합격률을 27%에서 올해 56.6%로 올리는 등 눈에 띄는 성과도 거뒀다. 정성평가 위주의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가 된 추세에 발맞춰 학교 시스템을 보완한 한가람고등학교(교장 백성호)의 사례다. 수시 체제에 맞춰 학교체질을 변화시킨 한가람고의 전략을 분석했다.학종 대박, 전형별 누적데이터 분석→적용광역자사고인 한가람고등학교에서는 올해 수시로 113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학생부종합전형(사배자 전형 포함)으로 64명 56.6%, 논술전형 39명 34.5%, 적성고사 1명 0.9%, 특기자전형 9명 8%이다. 작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6명(27.1%)이 합격한데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특히 재학생 중심의 진학실적이 돋보인다. 올해 종합전형 합격자 중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재학생이었다. 이 결과는 지난해도 마찬가지로 사교육에 의존한 재수생 실적이 아닌 오롯이 학교교육이 중심이 된 진학실적임을 엿볼 수 있다.한가람고가 수시전형, 그중에서도 학생부종합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수시 체제에 맞춰 준비한 졸업생들의 누적데이터 때문이다. 사실 종합전형은 수능성적 중심의 정시와 달리 합격자의 성적을 데이터화하기 쉽지 않다. 대학과 학과, 전형에 따라 내신과 비교과에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년 졸업생의 학교별·전형별로 누적된 진학 자료를 내신과 비교과를 접목해 분석·적용하니 한가람고만의 데이터가 도출됐다. 여기에 입시 변화를 포착하고 학교 시스템을 수시 체제로 바꾼 교사들의 열정이 더해졌다.신원용 3학년 부장교사는 “졸업생들의 누적데이터를 토대로 재학생들의 내신과 비교과를 분석하면 어느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지 한가람고만의 수치가 나온다”며 “학생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합격여부를 가늠할 때 졸업생들의 합격과 불합격은 중요한 사례가 된다. 해마다 축적된 이 데이터를 통해 학생들의 대학진학 특히 수시 지도에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교과 선택 수업, 심화과정으로 학업역량 어필한가람고에서는 교과와 비교과를 단계별로 연결하면 학업역량을 심화·확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특히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는 교과 선택 수업은 기본과정에서 심화과정으로 연계해 전공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다.진로 상담은 한가람고만의 장점인 ‘교과 선택 수업’에서 먼저 이루어진다. 학생의 진로에 맞춰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을 자연스럽게 어필할 수 있도록 수업을 추천하고 학생의 내신과 진로, 현재까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제시한다. 상담은 학기 초 1년 계획을 어떻게 세울 지부터 시작한다. 방학 중에는 중간점검과 내신 성적에 맞춰 2학기 준비사항을 체크한다. 학기 말이 되면 다음 학기 선택과목 상담과 더불어 어느 대학에 어느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 졸업생 데이터를 기준으로 심층상담으로 연결된다.이런 과정은 교사들이 대입 추천서를 작성할 때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상담기록을 누적으로 작성해 학생들의 변화를 세밀하게 포착하고 학생들이 선택한 수업과 참여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꿰고 있어 개인 역량이 잘 드러나게 추천서를 작성해 줄 수 있다.학생부 또한 개별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과선택 수업을 하다 보니 선택 인원이 적어 내신의 불리함은 있지만 교사와 학생 간에 친밀도가 높아 학생들의 개별적 특성을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특히 종합전형을 염두에 둔 소수 과목 선택 수업은 도전 정신과 학업역량을 우수하게 평가받을 수 있다.이러한 이유로 한가람고는 세부특기사항을 좀 더 상세하고 전략적으로 기록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교사들 간의 지속적인 학생부 연수로 창체 및 세특에서 우수 사례를 발굴해 공유함으로써 학생부를 조금 더 차별화할 수 있었다.진로독서·자율탐구동아리, 특색활동과 연계교과에서 시작된 학업역량은 진로독서와 자율탐구동아리로 심화시키고, 한가람 북클럽과 학생회장 후보의 공약을 검증하는 메니페스토 및 급식모니터링 등 학생회 특색활동과 연계한다.한가람고에서는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진로독서 시간을 창체시간에 편성했다. 이곳에는 진로 관련 독서를 하거나 논술수업을 선택해 듣는다. 진로가 비슷한 4~6명의 학생이 팀을 이뤄 매월 1권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한가람 북클럽’은 도서실에서 1년 단위로 같이 책을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진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매일 20분 동안 책을 읽고 3분의 독후활동을 하는 ‘독서123캠페인’과 ‘다독상’ 또한 진로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학생들의 자발적인 탐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자율탐구동아리에서는 탐구주제를 정해 연구를 진행하고 활동성과를 소논문 형식의 보고서로 작성해 발표한다. 관련 교과 교사의 지도와 더불어 탐구 주제를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 중 선택하게 해 학교교육의 연장선상에서 사교육의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학생 주도의 토의와 토론을 하되, 지도교사가 학생들의 문제의식을 심화할 수 있도록 지도해 참여한 학생들은 수시전형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이제 한가람고에서는 한 반 35~36명의 인원 중 11~12명 정도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수시 6장의 카드를 모두 종합전형으로 지원하는 학생도 있을 만큼 종합전형이 일반화됐다. 여기에 한두 명의 사례로 막연하게 짐작했던 입시가 아닌 전형별로 누적된 데이터와 수시 합격생 수기를 바탕으로 수시 체제의 변화에 맞춰 학교 시스템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것이 한가람고가 해를 거듭할수록 수시에서 높은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고등학생이라면 모두가 학생부종합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신원용 3학년 부장교사의 의견에서 수시체제로의 변화에 발맞춘 한가람고의 내년 실적도 기대할 수 있었다. 2017-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