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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촌중, 양정중 3학년 2023년 1학기 국어 기말고사 분석 [월촌중3] 2023학년도 월촌중학교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객관식 3점 배점 20문항(60점), 4점 배점 5문항(20점), 서술형 4점 배점 1문항(4점), 8점 배점 2문항(16점) 총 28문항이 출제되었다.서술형 문항들은 모두 ‘3(1)단원-우리말의 음운 체계’에서 출제되었다. 제시된 단어에 사용된 자음의 특성 구분, 초성에 사용되는 ‘ㅇ’의 소릿값, 최소 대립쌍의 개념, 잘못된 발음으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 상황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처음으로 출제된 서술형 문항이라 난도는 높지 않았지만 제시된 <조건>에 맞게 완결된 문장으로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감점을 받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객관식 문항들을 살펴보면 ‘3(1)단원-우리말의 음운 체계’에서는 음운의 개념, 양성 모음과 음성 모음의 어감 차이, 자음의 특성, 이중 모음의 특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서술형 문제가 모두 3(1)단원에서 출제되어 객관식 문항은 비교적 난도가 낮은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3(2)단원-통일시대의 우리말’에서는 남한과 북한의 언어 차이, 사이시옷 표기, 두음법칙, 북한의 어휘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남한과 북한의 맞춤법 차이를 묻는 8번 문항은 올바른 설명에서 한 단어만 옳지 않은 단어로 바꾸어 오답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월촌중학교의 객관식 출제 스타일의 문제였으며 높은 오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4(1)단원-관점과 형식을 비교하며 읽기’에서는 ‘잊힐 권리의 법제화’라는 화제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의 두 글의 관점과 근거를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13번 문항은 각 글의 관점과 근거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세부적인 본문의 내용까지 완벽하게 파악했는지를 묻는 문제였다. 4점이 아닌 3점 문항 13번이 이번 시험의 핵심 문항이며 100점과 97점을 가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4(2)단원-소망과 믿음의 노래’에서는 이육사의 시 ‘청포도’에서 표현의 특징, 시어의 의미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이전과 달리 외부 작품은 출제되지 않았다.2023학년도 3-1학기 기말고사는 문법의 비중이 높았으며 처음으로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어 2학기 기말고사 또한 문법과 서술형 문항을 꼼꼼하게 대비해야 함을 보여 준다. 2학기 시험 범위에는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장의 짜임’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기본적인 문법 개념을 확실히 잡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양정중3]2023학년도 양정중학교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객관식 25문항(60점), 주관식 6문항(40점)으로 총 31문항이 출제되었다. 까다롭고 주관식의 비중이 높은 양정중학교의 이전 출제 유형과 마찬가지로 이번 기말고사도 학교 선생님의 시험 출제 방향에 맞게 대비를 했는지가 관건이었다. 특히 주관식 문항은 답을 제시된 조건에 완벽하게 지켜 써야 하고 맞춤법을 틀릴 경우 감점이 되어 상당히 까다로웠다.‘2단원-분별력 있는 듣기, 자신감 있는 말하기’에서는 본문 내용 이해, 설득 전략의 이해, 말하기 불안 극복 방법, 발표의 순서, 청중 분석 방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객관식 4번의 경우 이번 시험의 100점을 결정짓는 핵심 문항이었다. 인성적 설득 전략의 특징인 ‘전문성’과 ‘사람의 됨됨이’에 해당하는 내용을 서로 바꾸어 출제하여 학생들이 답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3(2)단원-문장의 짜임과 양상’에서는 문장 성분의 구분, 문장 유형의 구분, 중의적 문장, 안은문장, 접속조사를 활용한 문장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25번 문항은 <보기>에 제시된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문장을 찾는 문제로 문장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게 잡혀있지 않다면 풀기 매우 까다로운 문제였다. 또한 서술형 6번의 경우 접속조사를 활용하여 만든 비문에서 접속조사를 활용할 수 없는 이유를 서술하는 문제로 미리 공지한 문제이지만 조건에 맞게 썼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4단원-’저마다의 관점으로‘에서는 동일한 화제의 글을 읽는 방법, 본문 내용 파악, 작품을 해석하는 관점, 시의 특징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서술형 4번은 수미상관법의 효과를 묻는 문제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으나 배점 9점으로 출제되어 틀린다면 타격이 매우 클 것이다.양정중학교의 국어 시험은 문제가 까다롭고 주어진 조건에 맞추어 정확한 답을 쓰는 능력을 요구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답안을 완결된 문장으로 서술하는 연습이 필요하고 어휘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문법의 비중과 난도가 높아 기본 개념을 익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는 여름, 자칫 느슨해지기 쉽지만 방학을 이용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꾸준히 보완해야 한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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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논술전형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38개 학교로 총 1만 1,344명을 선발한다. 수도권 주요 대학의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7,678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논술전형 모집정원과 반영비율,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논술고사 범위, 그리고 전형일정 등을 살펴보았다.참고자료: 2024학년도 대학별 수시 모집요강. 2023학년도 대학별 수시 모집요강건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논술 100%로 선발논술전형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전형에 지원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지원하기 좋은 전형이다. 주로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시행되며, 2024학년도에는 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에서 논술전형을 신설했으며, 울산대, 한양대(ERICA)는 폐지했다. 수도권 주요 24개 대학의 2024학년도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7,768명으로, 지난해보다 29명 증가했다. 성균관대, 가천대, 세종대에서 각각 38명, 35명, 30명이 증가했다.전형요소 반영비율을 변경한 대학도 있다. 경희대와 이화여대는 2024학년도 논술전형에서 논술 100%로 선발한다. 경희대는 2023학년도에 논술 70% + 학생부성적(교과 및 비교과) 30%를 반영했고, 이화여대는 논술 70% + 학생부교과 30%를 반영했다. 한국외대는 작년에 논술 70% + 학생부교과 30% 선발에서 올해는 논술 80% + 학생부교과 20%로 변경했고, 서강대는 비교과 반영비율을 출결 5% + 봉사 5%에서 출결 10%로 변경했다. 가천대와 단국대도 올해 논술전형 반영비율을 논술 80% + 학생부교과 20%로 변경했다. 두 학교의 작년 논술전형 반영비율은 가천대 논술 60% + 학생부교과 40%, 단국대 논술 70% + 학생부 교과 30%였다.논술 100%로 선발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5개 대학이다. 한양대는 논술 90% + 학생부 종합평가 10%로, 학생부를 정성평가한다. 그 외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를 10%~40% 반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립대와 서울과기대는 인문계열 논술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자연계열만 논술전형을 치른다.중앙대 과학논술 폐지, 연세대만 과학논술 시행논술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완화되는 추세다. 2024학년도 수시 논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한 수도권 주요 대학들은 가톨릭대(간호학과), 건국대(인문계열), 동국대(경찰행정학부, 약학부 제외), 서강대(일반), 성신여대(인문계열), 중앙대(약학부, 다빈치), 홍익대(인문계열) 등이다. 논술전형은 상대적으로 학생부 성적이 불리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수시모집에서 대학을 상향해 지원할 기회이므로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목표로 수능 영역별 맞춤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가톨릭대(의·약·간호학과 적용), 광운대, 단국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아주대(의학과 적용), 연세대, 인하대(의예과 적용), 한국외대(글로벌), 한양대 등이다.중앙대가 과학논술을 폐지하면서 2024학년도 논술전형에서 과학논술을 포함하는 학교는 연세대가 유일하다(의약학 제외). 연세대도 2025학년도에는 과학논술을 폐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연세대를 제외하면 서울 상위권 대학의 자연계열 수리논술 출제 대상 교과목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이다.일부 서울권 대학 및 수도권 대학 중 자연계 수리논술에서 기하나 확률과 통계가 포함되지 않는 대학도 있다. 단국대, 서울과기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의학과 제외), 인하대(의예과 제외)는 자연계열 논술고사 출제 교과목이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이다. 광운대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이며, 한국외대는 수학I과 수학II이다. 서울여대 자연계열의 논술고사 출제과목은 통합과학과 생명과학Ⅰ이다.논술전형 시행 날짜·시간 꼼꼼히 체크논술전형 실시 일정은 대부분 수능 이후 주말에 집중되어 있다. 전형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논술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일정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가톨릭대(의약학 제외),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연세대, 홍익대 등이다. 수능 전에 논술고사가 진행되는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이기 때문에 논술전형에 집중하는 이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논술고사는 수능 직후 주말인 11월 18일(토)부터 12월 3일(일) 사이 주말에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대학 간의 일정이 중복되는 것을 피하고자 서울과기대, 가천대 등은 평일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대학마다 논술고사 일정이 다르고, 같은 대학이라도 계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각 대학별 수시 모집요강을 꼭 확인해야 한다.<표1> 2024학년도 주요대 논술전형 선발인원※연세대 정원 355명: 정원 내 339명, 정원 외 16명(계약학과, 정원 외 별도 모집인원)※중앙대 정원 478명: 서울캠퍼스 426명, 다빈치캠퍼스 52명<표2> 2024학년도 주요대 논술 전형요소 반영비율<표3> 2024학년도 주요대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표4-1> 2024학년도 수도권 주요대 논술전형 일정※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고사 일정 반드시 확인 필요.※ 고사일은 원서 접수 마감 후 지원자 수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표4-2> 2024학년도 수도권 주요대 논술전형 일정(수능 전/후) 2023-07-06
- 학생 글 첨삭,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지난 2월 국립국어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글쓰기 채점·첨삭 체계 ‘K-로봇’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올해 개발을 시작해 2026년 이후에는 대규모 글쓰기 진단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활용하면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 및 신뢰도 높은 평가를 할 수 있고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인재 선발 및 교육에 적용 가능하며 나아가 일반 국민도 글쓰기 자가 진단 및 첨삭을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한다.논술 수업의 ‘꽃’인 첨삭은 크게 서면첨삭과 대면첨삭, 내용 첨삭과 형식 첨삭으로 나뉜다. 15년 이상 날마다 현장에서 학생들과 호흡하면서 초등 저학년의 일기, 생활문, 동시, 초등 중학년과 고학년과 중학생들의 감상문, 논설문, 설명문, 영재원 자소서, 특목고 자소서, 대입 자소서, 대입 논술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의 글들을 지도하며 첨삭을 해왔다. 서면첨삭, 대면첨삭, 온라인 첨삭을 병행하며 여러 시행착오의 과정 속에서 학년, 갈래, 목적에 따른 접근방법에 관한 노하우가 쌓였다.대입 논술 서면첨삭의 경우 학생이 논제 및 제시문을 정확하게 분석한 뒤 요구사항에 맞게 잘 쓴 글일수록 첨삭 란의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경우가 많다. 분석력, 구성력, 논증력, 창의력, 표현력 등의 항목을 바탕으로 학생의 글에서 어떤 문제점을 발견했는지 꼼꼼하게 짚어주는 방향으로 첨삭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에 당연히 제대로 쓴 글일수록 지적할 부분이 없는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면첨삭을 진행하며 학생과 소통하며 미비한 부분을 수정하도록 이끈다.반면 초등학생, 중학생들의 글 서면첨삭 시에는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먼저 숲부터 봐야 한다. 지적 위주가 아닌 칭찬과 대안 위주로 접근한다. 그러다보니 잘 쓴 글에도 교사의 첨삭이 빼곡하게 담긴다. 교사 역시 첨삭을 진행하며 학생의 글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칭찬할 거리를 찾는 과정 속에서 반복적인 문제점을 발견하고 지도계획도 세워 나간다.이때 해당 글을 쓴 학생이 글의 소유자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글에 드러난 학생의 생각을 최대한 존중하고 공감하면서 논리정연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을 알려준다는 마음으로 접근한다. 무엇보다 우선순위가 될 만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단계적으로 접근한다. 학부모님이 아닌 학생이 이해할 만한 수준의 어휘로 눈높이를 맞춰서 지도하려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숲에 이어서 나무를 봐야 한다. 문장 간의 흐름, 문단 간의 흐름, 처음, 가운데, 끝의 구분,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을 살핀다.간혹 일부 학부모님들께서는 첫 수업 전 서면첨삭 샘플을 보시고 이렇게 지적을 많이 하면 아이가 주눅이 든다고 우려하시거나, 학생 역시 빼곡한 첨삭 내용을 보고 이렇게 많이 틀렸냐며 울상을 짓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칭찬과 대안이 담긴 첨삭이라는 점을 설명하면 금세 수긍하게 된다. 학생들 역시 마치 일기장 하단에 선생님이 적어주시는 공감 메시지를 접하듯 설레는 마음으로 첨삭내용과 마주한다. 이를 바탕으로 피드백을 진행하는 과정이 바로 대면첨삭의 과정이다.이러한 과정은 하버드 대학에서 진행하는 ‘논증적 글쓰기 수업’이라는 유서 깊은 체계적인 글쓰기 수업과 맞닿아 있다. 이 수업은 자료를 분석하고 토론한 결과물을 담은 풍성한 글쓰기 과정을 통해 사회 지도층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인 논리력,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목표 하에 개설되었다고 한다. 이 수업에서 교수는 학생의 글쓰기 과정에 적극 동참한다. 1대 1로 꼼꼼하게 첨삭지도를 병행하는 강좌로 학생들은 이 피드백 과정을 통해 철저하게 고쳐 쓰기를 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킨다. 처음에 쓴 글에 첨삭 지도를 받고 수정본을 작성해 재점검을 받는다. 이 과정을 통해 문장과 글의 구성, 나아가 학생들의 생각을 바로 잡아준다. 다시 쓰는 과정에서 좀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려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다.어느 날 한 4학년 학생이 “선생님, 저 이번 글 저번 글보다 더 잘 썼지요? 엄마가 선생님이 이렇게 매주 힘들게 첨삭해 주시는데 꼭 읽어봐야 한다고 하셨어요.”라고 이야기하며 교사와 대면첨삭을 진행하기도 전에 스스로 소리 내어 서면첨삭 내용을 꼼꼼하게 읽는 모습을 보았다. K-로봇은 감히 따라올 수 없을 매주 손 글씨로 꾹꾹 눌러쓴 관심과 애정이 담긴 첨삭 내용이 어머님께는 정성으로, 학생에게는 성취감과 자신감, 뿌듯함으로 다가간 과정이 항상 감사할 뿐이다.[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도곡교육센터 이주영 원장대치센터 02-508-5537 역삼센터 02-501-0603 도곡센터 02-573-2161 삼성센터 02-544-0095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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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수시전형을 위한 인문 논술전략 기말고사가 끝나는 여름방학은 대입을 앞둔 고3에게 각별한 시기이다. 그중에서도 수시전형은 수험생에게 전략적 선택을 할 경우, 유리하기 때문이다. 최근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은 대학들까지 늘어나면서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무려 21년 동안 부천과 인천 수험생들에게 인문 논술 강의를 해오고 있는 양동진 원장으로부터 올해 수시 논술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2024 수시전형의 변화와 흐름올해 수시전형의 큰 변화는 한마디로 ‘수능 최저 없이 논술 100%와 논술 교과만으로 갈 수 있는 인서울 대학 증가’란 점이다. 2024학년도 논술전형은 전체 37개 대학, 1만 1161명을 모집한다. 여기에 인서울 주요 대학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14개 대학으로 3210명을 모집한다.특히, 가장 많은 학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인하대 459명이며, 수원대 450명, 연세대 335명, 단국대 310명, 한양대 236명이다. 전형 방법은 모두 일괄 합산 전형이다. 여기에 논술 100%로 선발하는 대학은 연세대와 동덕여대 2개 대학이다.또 교과를 일부 반영하는 대학들의 논술 비중은 한양대 90%, 단국대, 한국외대 글로벌, 아주대는 80%, 인하대, 서울과학기술대, 광운대, 서경대, 가톨릭대, 서울시립대는 70%, 수원대, 경기대는 60%를 반영해 선발한다.모의고사 등급보다 상향 지원 가능한 논술전형논술전형은 자신의 모의고사 등급보다 상향으로 지원 가능한 전형이다. 여기에 논술전형에서 학생부 비중은 미비하다. 경희대는 2024년 논술고사부터 학생부반영 비율을 폐지하고 논술 100%로 선발한다. 따라서 논술고사는 논술실력이 좌우된다.비록 논술모집 대학 수는 늘어났지만, 수시전형에 성공하려면 목표 대학을 미리 정하고 논술고사 유형과 출제 경향을 미리 파악해야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부천 인천논술 해담학원 양동진 원장은 “이에 따라 본원에서는 수험생에게 유리한 특정 대학을 선별해 대학별 맞춤 논술을 준비한다. 여기에 논술 경쟁력을 위해 수험생이 가진 생각을 엮어주는 첨삭지도가 뒷받침된다”라고 말했다.어떤 수험생이 도전하면 더 유리한가논술전형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라 폐지된 적성 고사 전형과 달리 여전히 모집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논술전형을 실시했던 대학의 모집인원은 감소했지만, 새롭게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의 수가 늘어나 전체 모집 규모가 유지되는 모습이다.울산대(의예)와 한양대(ERICA)의 논술전형은 폐지되었지만, 동덕여대가 논술전형을 부활했고, 2022학년도에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 2023학년도에 홍익대(세종)에 이어 2024학년도에는 삼육대와 서경대, 한신대까지 논술전형을 실시한다.새롭게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주로 이전에 적성 고사 전형을 하던 대학들이다. 이 대학들의 논술고사 유형은 국어와 수리 문항으로 구성된 교과형 논술고사이다. 이를 위해 해담학원에서는 교과형 논술고사 반을 운영한다.인천 부천논술 양동진 원장은 “따라서 논술전형은 인서울을 준비하는 중위권 수능성적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이를 위해 해담학원에서는 7월 첫 주부터 대학별 맞춤 논술 반을 연다. 이 밖에도 수능 최저학력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주말반도 이용하도록 했다”라고 말했다.해담논술반 구성은 최상위반(모의고사 등급 2개 합5), 여대논술반(2개 등급 합7), 명문대반(수능 최저등급 미적용대학) 등이다. 2023-07-05
- “4567등급이 인서울 합격할 수 있는 유일한 전형 - 약술논술” 내신/모의고사 4567등급 학생들이 인서울 합격할 수 있는 유일한 전형이 약술논술 전형입니다. 약술논술 전형은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에서 100% 직접 연계로 출제되고, 난이도는 수능기준 80% 수준인 시험이기 때문에 수능특강, 수능완성 고난이도 문제를 제외한 EBS 교재 변형문제를 5회 반복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출제경향이 예측 가능한 시험입니다. 약술논술 준비는 7월부터 시작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다양한 수특, 수완 변형문제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약술논술 전문학원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매주 약술 실전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수준별 반편성수업이 진행되는 학원은 학원선택의 최소한의 기준입니다. 모의고사 미실시, 수준별 반편성을 하지 않는 학원은 약술논술 전문학원이 아니랍니다약술논술 실시대학은 가천대, 삼육대, 서경대, 한신대, 수원대, 한국외대, 한공대, 한기대, 고려대(세), 홍익대(세) 10개 대학에서 2967명(인문 863명/자연 2038명)을 모집합니다. 수능최저가 있는 대학은 가천대, 삼육대, 고려대(세), 홍익대(세) 4개 대학이며, 나머지 6개 대학은 수능 최저기준이 없습니다.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가천대 약술논술 수능 최저는 1개 3등급입니다. 가천대 수능최저는 절대평가인 수능영어로 준비하는 것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택입니다. 상대평가인 국어, 수학, 탐구로 수능 최저를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실패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영어로 수능 최저를 준비하길 적극 추천합니다. 가천대 논술 문항수는 15문항이며, 1문항당 배점은 10점으로 150점 만점입니다. 작년 가천대 논술 등급컷은 간호(114점), 물리치료(113점), 경영(122점), 경제(95점), 심리(123점), 건축(111점), 기계공학(101점),화학(97점)으로 일반학과는 95점-105점, 인기학과는 110점-120점 선에서 등급컷이 형성되었습니다 약술논술은 국어, 수학1, 수학2, 3과목에서만 출제되고, 킬러,준킬러 문항이 출제되지 않아서 수능 준비와 비교하면 학습부담이 1/4로 감소하기 때문에 약술논술전형을 가장 잘 이해하고있는 약술논술 전문학원과 함께 남은 4개월 동안 약술논술을 우선순위 1번에 두고 열공한다면 약술논술 전 범위를 5회 완성하고 인서울 합격할 수 있습니다. “D-120일” 4567등급 이라면 더 이상 고민하지말고, 약술논술 선택하고 약술논술에 집중하는 것이 현재 나의 성적으로 가장 좋은 대학을 합격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평촌TCC학습센터변성식 원장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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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논술답안 작성법① 연세대 논술문제의 구성은 [문제1-1] [문제1-2] [문제2-1] [문제2-2]로 나뉘어 총 4문제가 출제된다. 수능 최저를 없애기 이전의 연세대 논술문제는 문제1과 문제2, 두 문제로 각각 1000자 내외씩 쓰도록 구성되었다. 그러던 것이 각 문제를 둘로 나누어 글자 수가 다소 증가한 형태로 출제되고 있다. 특히 마지막 [문제2-2]는 수리문제라서 분량이 따로 제한되진 않지만 앞의 세 문제는 600자 내외로 글을 써야 한다.그런데 총 4문제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그래서 수험생은 [문제1-1]를 답안지에 작성하고 그 다음으로 [문제1-2]를 답안지에 작성하고... 이런 식으로 순차적으로 답안을 완성해 간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이 문제들은 4문제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문제1-1]에서부터 [문제2-2]까지 모든 답안의 구성이 완성되면 그때서야 비로소 답안 작성이 가능하다는 얘기다.답안 작성은 단지 나의 머리와 연습지에 적어둔 메모를 채점자에게 보여주기 위한 ‘프린트’ 과정일 뿐이다. 그래서 개요 작성까지 거의 1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보통이다. 자신의 글쓰는 속도에 따라 개요 작성하는 시간을 이보다 더 늘릴 수는 있어도 줄여서는 곤란하다. 특히 [문제2-2] 수리문제를 다른 답안을 다 작성하고 마지막에 쓰겠다는 것은 이 문항을 그냥 백지인 상태로 제출하겠다는 꼼수로 보아야 한다. 우선 [문제 1-1]에 대해 살펴보자. 처음 실시하는 모의논술에서는 「제시문 <가>,<나>,<다>에 나타난 ‘글쓰기’와 ‘지식 발전’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비교, 분석하시오.」라는 형태로 나왔다. 그 이전에 꾸준히 출제했던 삼자비교 문제인데, 글자 수가 600자로 제한된 다음부터는 다른 형태로 나오기 시작했다. 가령 「제시문(나)에 나타난 합리성과 도덕성에 대한 관점을 기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시문 (가)의 시의회 의원들과 (다)의 테러리스트들의 선택행위를 분석하시오.」처럼. [문제1-1]에서는 영어 제시문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는 연세대가 스스로 밝혔듯이 영어실력을 평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어로 쓰인 글에 대한 논리적 문맥을 파악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영어 제시문의 난이도는 평범하지만 논리적 사고력이 부족하면 영어를 아무리 잘 해도 내용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 (반대로 영어는 잘 못해도 논리적 사고력이 풍부하면 제시문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위에서 언급한 ‘글쓰기’와 ‘지식발전’의 관계에 대한 글을 비교할 때 수험생은 제시문을 조급한 마음으로 읽기보다 잠시 멈춰서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우선 이런 질문이 가능하다. ‘글쓰기가 지식발전에 도움이 될까?’ 도움이 된다는 견해가 있을 것이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견해가 있을 수 있다. 제시문을 살펴보면 (가)와 (다)가 이런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그러면 이게 전부일까? 출제자가 묻고 있는 것이 ‘글쓰기’니까 글쓰기만 살펴본다면 이는 단면사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연세대가 요구하는 것은 다면사고다. 이 질문을 더 확장해야 한다. 그렇다면 글쓰기와 대립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을 ‘말하기’는 지식발전에 도움이 될까? 여기에 대한 대답도 제시문(가)와 (다)가 하고 있다. 글쓰기가 지식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가)의 입장에서는 말하기가 오히려 더 낫다고 주장하고 있고, 글쓰기가 지식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다)의 입장에서는 말하기는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는 ‘수다’에 불과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여기까지 와야 중간은 온 것이다.이제 더 ‘멀리’ 사고해야 한다. 그렇다면 글쓰기와 말하기가 혼합된 형태는 없을까? 구술적 글쓰기나 글을 통한 대화 같은 거 말이다. 이런 글쓰기는 지식 발전에 도움이 될까? 이러한 질문에 직접 대답하고 있는 제시문이 바로 (나)다. 그런데 이 제시문이 영어로 되어 있다. 제시문을 읽기 전에 글쓰기와 말하기의 혼종까지 잠시라도 고민해 본 학생이라면 영어로 제시된 (나)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겠지만 이런 ‘번잡한’ 사고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제시문을 읽은 학생이라면 제시문에서 말하는 논지를 놓치기 쉬울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합리성과 도덕성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 문제는 자살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나왔는데, 우리는 상식적으로 자살이 도덕적으로 옳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그러한가? 자살을 꼭 도덕적인 관점에서만 보아야 하는가? 다른 관점은 없는가? 이런 질문들이 가능한데 이 질문에 대한 대답도 영어로 된 제시문이 하고 있다. 그래서 제시문을 이해하기 전에 먼저 논제를 통해 출제자가 요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잠시라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어디까지 논제의 질문을 확장할 수 있는가? 질문하는 습관은 영어로 된 제시문의 논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600자 내외라는 공간 안에서 출제자가 요구하는 논제에 대한 답을 충실히 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논제를 통해 넌지시 암시된 질문을 저 멀리까지 확장할 수 있는 능력, 이 능력을 연세대는 ‘다면사고’라고 부르고 있다. (다음 호에 계속) 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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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건국대 2024 수시모집 KU자기추천전형 830명, KU지역균형전형 342명, 논술전형 434명 선발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면접 30% 합산해 선발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은 2024학년도에 전년도보다 35명 증가한 830명을 1단계 서류평가 100%(3배수), 2단계는 서류평가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요소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30%를 반영하여 평가한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학업역량은 학업성취도, 학업태도, 탐구력, 진로역량은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공동체역량은 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준수, 리더십이다. 면접평가는 제출서류에 기초한 개별면접을 10분 실시한다. 면접평가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30%를 반영하여 평가한다. 세부 평가항목에서 학업역량은 탐구력, 진로역량은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공동체 역량은 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다. 동점자 처리기준은 1단계 기준은 진로역량, 학업역량, 공동체역량 순이며, 2단계 기준은 면접평가 진로역량, 면접평가 공동체역량, 면접평가 학업역량, 서류평가 진로역량, 서류평가 학업역량 순이다. 2023학년도 KU자기추천전형은 17.93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은 2022학년도에 비해 1.08%p 감소했다.학생부교과전형인 ‘KU지역균형전형’학생부(교과) 70% + 서류 30% 합산해 선발학생부교과전형인 ‘KU지역균형전형’에서 전년도보다 1명 증가한 342명을 학생부(교과) 70%와 서류평가 30%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은 없다. 졸업연도 지원 제한도 없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학습발달상황’ 항목만 서류평가에 반영한다. 서류평가요소는 학업역량 20%, 진로역량 10%를 반영하여 평가한다. 세부 평가항목에서 학업역량은 학업성취도, 학업태도, 진로역량은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다. 동점자 처리기준은 학생부(교과) 성적 총점, 서류평가 학업역량 점수, 서류평가 진로역량 점수, 국어 교과 성적 산출점수, 수학 교과 성적 산출점수 우수자 순으로 선발한다. 2023학년도 KU지역균형전형은 10.49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은 2022학년 대비 16.13%p 감소했다.2023학년도 논술(KU논술우수자전형)은 52.87의 경쟁률논술위주전형인 ‘KU논술우수자전형’은 전년도와 같은 434명을 논술고사 10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영어, 과탐(상위 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 수의예과는 국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영어, 과탐(상위 1과목) 중 3개 등급 합 4이내다. 모든 계열 한국사 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인문계열은 2합 4에서 2합 5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자연계열 논술 출제범위 및 문항수도 변경됐다. 2023학년도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 5문항에서 문항 수는 4문항으로 1문항이 줄고, 기하가 추가됐다. 2023학년도 논술(KU논술우수자전형)은 52.87의 경쟁률을 보였다. 끝으로,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은 ‘2021년 5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공동연구’로 평가요소를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으로 바뀐 점에 주목해야 한다. 활동의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과 노력 이후 변화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KU지역균형전형은 내신 성적이 우수하더라도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서 학업역량과 진로역량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합격을 보장하기가 어렵다. 논술전형은 인문계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2개 합 4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됐고, 자연계 논술 출제범위에 기하가 추가된 점에 유의하자.동국대 2024 수시모집 두드림 DoDream 전형 516명, 학교장추천인재 407명, 논술전형 304명 선발학생부종합전형인 ‘두드림 DoDream 전형’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 면접 30% 합산해 선발학생부종합전형인 ‘두드림 DoDream 전형’은 2024학년도에 전년도 484명 보다 32명 증가한 516명을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3.5배수 또는 4배수), 2단계는 서류종합평가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두르림 DoDream 전형 경쟁률은 2022학년도 15.74:1에서 2023학년도 18.81:1로 3.07%p 증가했다. 1단계 3.5배수 선발 모집단위(법학과, 경영학과, 전자전기공학부, 정보통신공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1단계 4배수를 선발한다. 서류평가 평가항목은 학업역량(기초학업역량, 학업의 주도성) 30%, 전공적합성(전공수학역량, 전공 관심도 및 진로탐색노력) 50%, 인성 및 사회성(역할의 주도성, 협업소통능력) 20%다. 면접평가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평가항목에 대하여 수험생별 일반 면접(면접위원 2인, 10분 내외)을 치른다. 면접평가 평가항목은 전형취지 적합성 20%, 전공 적합성 30%, 발전 가능성 20%, 인성 및 사회성 30%다. 2023학년도 두드림 DoDream전형 18.81, DoDream(소프트웨어)전형은 12.25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전형’학생부(교과) 70% + 서류 30% 합산해 선발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전형’에서 2024학년도에 전년도 404명 보다 3명 증가한 407명을 학생부(교과) 70%와 서류종합평가 30%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고교별 추천인원이 8명(계열별 최대 4명)에서 계열별 제한 없이 8명으로 바뀐 점도 눈에 띈다. 서류종합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을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및 사회성 평가항목별로 종합평가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반영방법은 상위 10과목(인문-국영수사한국사 / 자연-국영수과한국사)이며, 이수 단위는 반영하지 않는다. 경쟁률은 2022학년도 16.97에서 2023학년도 18.50으로 1.53%p 상승했다.2023학년도 논술전형은 55.60의 경쟁률논술 70% + 학생부 교과 20% + 출결 10% 합산해 선발논술위주전형인 ‘논술전형’은 2024학년도에 전년도 307명 보다 3명 감소한 304명을 논술고사 70%와 학생부 교과 20%, 출결 1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는 2개 영역 등급 합 5등급(탐구는 상위 1과목) 이내, 자연계열/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자연)는 2개 영역 등급 합 5등급(과탐은 상위 1과목) 이내, 약학과는 3개 영역 등급 합 4등급(과탐은 상위 1과목) 이내, 경찰행정학부는 2개 영역 등급 합 4등급(탐구는 상위 1과목) 이내다. 전 모집단위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국어 및 수학영역 선택과목 지정은 없다. 인문계열은 2개 합 4에서, 5로 1등급이 완화됐으며, 경찰행정학부는 국/수/영 2개 등급 합 4등급에서 국/수/영/탐 2개 등급 합 4등급으로 반영영역이 확대됐으며,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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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학은 공정한가? 수능 시험의 공정성6월 평가원 모의고사 이후 교육계가 떠들썩하다. 시험에 킬러 문제가 너무 많고, 이것이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정부의 주장 때문이다. 킬러 문제는 교육과정 밖의 내용이 많고 이는 사교육의 도움 없이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한다. 즉, 공정하지 않은 시험이었다는 것이다.이 주장에는 너무나 많은 이슈들이 존재한다. 우선 킬러 문제의 정의는 무엇이며 진짜로 킬러 문제가 있었는지 따져봐야 한다. 둘째로 그 킬러 문제가 교육과정 내의 내용으로 풀 수 있었는지 아닌지를 구분해야 한다. 또한 킬러 문제는 사교육의 도움이 있어야만 풀리는지도 증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정하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다양한 주제들 중 오늘은 ‘공정성’에만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진행해 보려고 한다. 과연 수능 수학 시험은 공정한 시험일까?일본의 한 초등학교 채점 사건'3.9+5.1=9.0'은 맞는 답일까? 일본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이를 틀리다고 채점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다.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소수점 아래의 수가 없는 경우 표기하지 않는 것이 교육과정 상의 원칙’ 이라고 한다. 일본 정부조차 학생의 답안은 틀렸다고 주장했다. 많은 일본 국민들은 교육과정이 유연하지 않고 경직되어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당연하게도 나는 학생의 답이 맞다고 생각한다. 9.0은 유효숫자의 개념으로 보면 타당하다. 만약 9.00 이라고 썼다 하더라도 맞게 해주어야 한다. 사람이 채점하는 것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정량평가 vs 정성평가수능 수학 시험은 완전한 정량평가다. 객관식과 단답형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반면 다른 시험들은 어떨까? 고등학교 내신 시험, 수리논술, 심층 수학 등은 서술형 문항이 존재한다. 서술형 답안은 그 풀이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채점관의 판단하에 부분 점수를 부여받는다. 이 과정에서 학생은 생각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을 때도 있고 그 반대의 상황을 경험하기도 한다.만약 ‘1+2=3’ 이라는 식 대신 ‘1+2->3 ’이라고 쓴 답안이 있다고 해보자. 엄밀하게 채점한다면 이는 감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나, 어떤 채점관은 그냥 맞게 채점할 수도 있는 것이다. 즉, 어떤 관점에서는 정량평가가 가장 엄밀하고 공정하다고 할 수 있다. 앞의 일본 초등학교 사건을 생각해보자. 문제가 오지선다형이었고 보기가 1, 3, 5, 7, 9로 주어졌다면 학생은 당연히 정답을 골랐을 것이다. 문제의 유형이 조금만 바뀌어도,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발생조차 안 할 수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정량평가가 최선일까? 꼭 그렇지만도 않다예를 들어 실력이 굉장히 뛰어난 학생이 사소한 실수로 4점 문항을 틀렸다고 해보자. 반면 고난도 4점 문항을 쳐다보지도 않고 찍은 다른 학생은 그 문제를 맞았다고 해보자. 상위권의 경우 한, 두 문제 차이로 대학 당락이 좌우되므로 후자의 학생이 더 좋은 대학에 갈 것이다. 상황에 따라 실력보다 운에 의해 결과가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최대한 운의 개입은 없어야 하고, 실력에 따라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한다.’ 라고 믿는다면 현재의 수능 수학은 아쉬움이 남는 시험이다. 고난도 문제의 경우 맞고 틀리고만 있을 뿐 부분 점수는 없기 때문이다. 문제를 99프로 풀어내고 틀린 사람과 아예 시도도 안 한 학생을 구별할 수 없는 것이다.만약 시험이 서술형 형태였거나 구술 면접이었다면 이러한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 풀이에서 약간의 실수를 하더라도 전반적인 풀이를 보면 그 학생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는 각기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수능도 조금씩 바뀔 수 있다수능 수학이라 할지라도 변화를 통해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 고난도 문제의 경우 ‘소문항’ 이 추가되어 부분점수를 받는 것이 가능하게 바뀔 수 있다. 문제를 100프로 풀어내지 못하더라도 푼 만큼 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 상당히 합리적이다.단답형 답안으로 1부터 999 사이의 자연수를 적게 하는 것도 바뀔 수 있다. 자연수 대신 함수의 식을 적게 만드는 것이다.만약 문제에서 원하는 함수가 f(x)=x+4 이라 해보자. 어떤 학생은 실수로 f(x)=6x-1을 구했다고 가정하자. 문제에서 f(1)의 값을 물어본다면 어느 경우든 답은 5로 같다. 하지만 f(x)의 식을 적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 경우 정확하게 푼 학생이 정답을 맞출 수 있다. 실력에 따라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완벽한 공정성은 없다어떤 이들은 서술형에 강하고 수학적인 증명을 잘한다. 다른 이들은 계산을 잘하고 직관적으로 정답의 상황을 잘 찍는다. 현재 객관식과 단답형으로 이루어진 수능 수학은 ‘답을 잘 내는 학생’을 뽑는 것에 최적화되어 있다. 수학 자체를 깊게 탐구하고 사색하며 이것저것 따져보는 이들에겐 불리한 것이 맞다. 그러나 형평성 면에서는 가장 잡음이 적은 시험인 것도 맞다.공정성에 관한 논의는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가장 공정한 시험이 등장하는 그날까지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아울러 학생들은 자기에게 잘 맞는 시험을 찾아 최선의 결과를 얻고 원하는 대학에 가길 바란다. 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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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예비 고1(현 중3) 여름방학 국어 공부법 2023년 중3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후 2024년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예비 고1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입학 후 3월 첫 모의고사 결과뿐만 아니라 수능과 내신 성적까지 결정해준다. 예비 고1 시기는 중학교 국어에서 배운 기초 학습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국어 학습의 기반을 마련해야하는 시기이다. 중학교 국어보다 급격하게 높아지는 난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질적?양적으로 늘어나는 정보의 양을 내면화할 수 있는 학생의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수능은 교과서에서만 나오는 중학교 내신과는 다르다. 2023년 3월 시행 고1 모의고사의 국어 1등급 컷점수(상위 4% 이내 학생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95점이었다. 쉽게 출제된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망친 학생들이 너무 많았다. 기초가 부실한 건물은 반드시 무너지기 마련이듯이 예비 고1 시기에 탄탄한 기초를 닦지 않는다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 영역별 주요 개념 및 필수 작품을 하나씩 꾸준히 공부해주고 어휘력 향상 프로그램을 꾸준히 따라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개념이나 작품은 차곡차곡 정리해 두도록 해야 한다.고등학교 국어 무엇이 달라질까?먼저 공부해야 할 문학 작품 수가 급격히 많아진다. 내신만 아니라 수능 준비도 해야 하므로 교과서외 방대한 양의 문학 학습이 필요하다. 독서(비문학)의 급격한 난이도 상승 또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배경 지식뿐 아니라 독해력과 어휘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문법은 상위권 점수를 가르는 중요한 부분이 된다. ‘빠르게 많이’가 아니라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하고 완벽하게 확실히 알고 넘어가도록 해야 흔들리지 않고 3년을 갈 수 있다.국어를 못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꾸준히 안하는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국어는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매우 힘든 과목이다. 국어 성적을 올리는 핵심 포인트는 매일매일 조금씩 꼼꼼하고 완벽하게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면 반드시 성적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과목이 국어다. 국어 시험은 교과지식을 물어보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시험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제대로 찾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 시험이다. 즉, 학생들의 사고 과정이 요구 조건에 맞아야만 점수가 변하는 과목이다.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고3 1년 동안 반짝 공부해서 수능 국어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제는 몇 달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윤석열 정부가 킬러 문항을 없애고 준킬러 문항을 늘린다고 하지 않는가? 예비 고1 겨울방학에 국어를 완성하겠다는 터무니없는 망상은 절대 금물이다. 어림없다. 차분하게 꾸준히 앞으로 3년간 만들어갈 국어 공부의 기초를 확실히 다지는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 국어 공부는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다. 수능 국어는 가장 기초적인 원칙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결국 기초가 잘 갖춰져야 고득점을 맞을 수 있다. 문제풀이식 공부는 고등학교 국어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다른 과목은 평소 익혔던 교과지식의 숙련도를 측정하지만 국어는 지문에서 근거를 직접 찾고 정답을 도출하는 종합적인 연계 논리사고력을 필요로 한다.예비 고1 어떻게 공부할까?문학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도 결국 독서이다. 개념과 개념어 기본 공부를 철저하게 하고, 정확한 내용 파악을 해야 한다. 고전문학은 우선 현대어 해석이 중요하므로 작품의 내용을 현대어로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이다. 꼼꼼하고 꾸준하게 공부하자.1학년 국어 내신 킬러문제는 단연 시조이다. 선택지에 시조 5개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3월 1학년 입학 전까지 주제별로 시조를 차분하게 공부하도록 하자. 독서(비문학)는 배경지식과 독해력이 쌓여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부터 천천히 지문을 분석하고 문제의 근거를 확실히 찾아가는, 즉 속도보다는 정확도에 초점을 맞춘 학습 습관을 들이면 된다. 고3이 되어 수능 시험을 보게 될 때 결국은 정확도가 나의 점수를 원하는 위치에 올려줄 것이다. 고등학교 국어 문법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중학교 문법 내용이 더 깊고 체계화된 것이다. 따라서 중등 문법이 완벽하게 잡혀 있지 않은 학생은 반드시 문법의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시 잡아주어야 한다. 고등학교 내신은 결국 문법과 고전 시가에서 가장 큰 격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국어는 지문에서 근거를 찾은 후에 판단을 해야 하는데 학생들은 수능 국어 시험을 볼 때도 무의식적으로 머릿속에서 근거를 찾으려 한다. 즉 근거를 갖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하고 근거를 찾으려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다. 문제와 선택지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지문에서 찾아보며 문제를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절대로 욕심 부려 많이 하려 하지 말고 하루에 한 지문씩만 하면 된다. 문제를 보고 단순하게 판단하지 않고 지문에서 판단 근거를 찾은 후에 결론을 내리는 이 과정을 가슴속 깊이, 내 머리에 완벽하게 새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어 문제를 보면 그 어떤 선택지라도 반드시 지문에서 근거를 찾은 후에 결론을 내리는 과정을 완벽하게 몸에 배게 한다면 예비 고1의 국어 공부는 대성공이다. 수능 국어에서 고득점의 꿈을 이룰 것이다.목동 앞단지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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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는 ‘행복한 고통’, 독서를 통해 ‘인생의 마스터 키’를 얻는다 우리 모두가 책을 읽으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든지, 학교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든지, 심지어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도 책을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문제 해결책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주변에서 책을 많이, 잘 읽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우리 주변에서 책을 즐겨 많이 읽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 이유는 ‘책 읽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과학 기술 문명이 발달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책과 친해지는 것을 방해하는 방해 요소들은 무엇인지 대략 생각해 보겠습니다.책 읽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이유 세 가지먼저, 우리들은 모두 너무 바쁩니다. 유치원생들이고, 학생들이고, 어른들이고 간에 가릴 것 없이 누구나 매일 매일 바쁜 일상을 살아가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바삐 돌아가다 보니 우리 모두 바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바쁜 일상 속에서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하는 일은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두 번째로, 요즘은 책 이외에 재미있는 여가 활동거리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시스템이 첨단으로 발달돼 있어 각종 온라인 게임, 영화, 유튜브 등 시각적으로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흥미 거리들이 아주 많습니다. 재미있는 볼거리는 하루 종일 봐도 다 못 볼 정도로 넘쳐납니다. 심지어 길을 걸을 때에도 핸드폰에서 눈과 손을 떼지 못할 지경입니다. 그에 비해 책은 우리에게 너무 멀고 따분한 매체입니다.세 번째로, 물질 만능과 이윤의 극대화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여 모든 일에서 빨리 빨리 효과를 보고 싶어 하는 조급한 마음과 지나치게 효율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경박한 삶의 태도가 사람들이 책을 멀리하고 싫어하게 만듭니다. 책 읽기는 그 효과가 당장에 빨리 나타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책 읽기 제일 좋은 곳은 감옥?위 세 가지 외에도 책 읽기를 못하는 데는 수만 가지 이유들이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한때 책 읽기를 위해 감옥 독방에 갇히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책 읽기를 방해 요소들로부터 벗어나려면 감옥에나 들어가야 가능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수 만 가지 독서 방해 요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책 읽기를 습관화하고 생활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진부한 이야기지만, 책 속에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꼬인 문제들을 풀 길, 학교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길, 성공투자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길 등등 우리가 살아가야 할 모든 길의 나침반이 책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책 읽기는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행복으로 가는 길필자는 학생들에게 책 읽는 일이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힘들고 고통스러운 ‘고행과 수도(修道)의 길’이라고 말해 줍니다. 치열하게 책 읽기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마치 도를 닦는 것처럼 인내하고 정진해야 하는 일입니다.진정한 ‘독서의 길’은 득도를 위한 ‘수도의 길’과 비슷합니다. 수도사들이 극한의 고통을 인내하며 도를 닦아 득도의 경지에 올라서듯, 책을 읽는 고통의 과정을 인내하고 넘어서야 달콤한 책 읽기의 기쁨과 깨달음의 행복한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진정한 책 읽기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은 인생의 ‘마스터 키’를 획득한 사람이라 할 것입니다. ‘책 읽기’라는 행복한 고통의 과정을 통과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이 만능 ‘마스터 키’를 가진 사람은 스스로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 뿐 아니라, 주변 사람의 인생까지 행복한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