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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합격생 윤태건 학생(국민대학교 합격/재현고 졸) 2023학년도 2월에 재현고를 졸업한 윤태건 학생은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고 자동차공학과에 가기 위해 세특과 내신에 신경 쓴 결과 국민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자동차공학과와 충남대학교 기계공학과 등 지원한 모든 학교에 합격했고,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를 선택했다. <진로탐색과정>좋아하는 것을 진로로 선택하여 좋은 생기부를 갖다윤태건 학생은 어릴 때부터 자동차에 정말 관심이 많았다. 그는 다른 학생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내서 장점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없다면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아보고 발전시켜서 진로를 선택하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공부에 지장이 없는 정도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그는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든 활동에서 자동차에 관한 발표와 연구를 진행했다. 초중고를 다니면서 변함없이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해서 좋은 생기부가 작성되었고 자소서도 좋은 스토리라인을 갖게 되었다. “저는 친구들과 다르게 어릴 때부터 저의 진로가 자동차 분야로 정말 뚜렷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얼마나 오래 갖고 유지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좋아하고 열정적인 태도로 임하냐는 것입니다. 저도 자동차에 대한 열망이 있었기에 오랜 시간 자동차를 좋아하게 되었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행평가, 발표수업 등 저를 나타낼 수 있는 모든 활동에서 자동차에 대해 설명을 해서 좋은 생기부와 자소서가 작성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비교과활동>코딩에 중점을 둔 교내외 활동윤태건 학생은 코딩에 중점을 둔 활동을 많이 했다. 학교 코딩 수업 때도 항상 적극적인 태도로 학습했고, 학교 밖에서 진행하는 코딩 프로그램에도 모두 참여해서 코딩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진행되는 대회와 특강은 거의 참여했고, 이러한 프로그램에서 한 발표와 조사에 윤태건 학생의 진로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도록 했다.다른 학교에서 진행하는 코딩 수업인 공유캠퍼스, 외부 단체와 학교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코딩 등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외부 단체와 학교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거의 다 참여하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외부 활동을 해야 생기부의 양도 많아지고 다른 친구들과 차별성을 둘 수 있다고 한다.그리고 고등학교 1, 2, 3학년 모두 학급 임원을 함으로써 주도적으로 친구들을 이끌어 나가는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고, 생기부에도 좋은 내용이 되고 선생님과도 금방 친해지는 등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모든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수상윤태건 학생은 수학, 과학은 물론이고 진로와 연관된 과목의 모든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했고 진로와 연관되지 않은 과목의 대회에도 참가해 수상했다. 그는 “지금은 과거에 비해 수상에 대한 중요도가 떨어졌지만, 대회를 준비하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좋아하는 것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많은 대회에 참가해서 잠재력을 찾아보고 깨우는 활동은 정말 중요하다.”라고 말한다.생기부를 가득 채운 자동차 관련 활동윤태건 학생은 자동차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해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른 기계 장치와 전기 회로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탐구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것도 좋지만 폭넓은 시각으로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그는 생기부의 첫 번째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모두 자동차 이야기로 채웠다. 모든 발표와 수행평가 등 세특으로 기록되는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중간에 진로가 바뀌지 않고 한 방향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했다.물리동아리에서 회장으로 활동윤태건 학생은 물리동아리에 참가했고 동아리 회장까지 맡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1학년 동아리에 처음 가입했을 때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해 동아리가 위기에 빠졌다. 그는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고자 2학년 때 동아리 회장을 하면서 동아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갔고, 동아리 회원들의 관심 분야를 발표형식으로 소개한 다음 물리와 관심 분야를 접목한 다양한 활동들을 했다. 동아리 회장을 하면서 책임감을 더욱 기르게 되었고 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다. 그는 꼭 동아리 회장이 아니라도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한다.<내신공부방법>윤태건 학생은 공부할 땐 집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집중력 없이 긴 시간 공부한 것보다 집중력 있게 한 짧은 시간 공부가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잘하고 못하는 과목이 뚜렷하게 나뉘더라도 어느 하나에 치중한 공부보다는 잘하는 과목과 못하는 과목을 잘 분배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태건 학생은 자신의 공부량을 노트에 수시로 체크하며 중간점검을 하면서 과목별로 공부량을 배분했다. 그는 또한 인강을 통해 좋은 선생님들에게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에는 돈이 많이 들지만 인강을 열심히 따라가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한다면 마지막에는 돈이 아깝지 않게 된다고 한다.<수시준비>“요즘 대부분 학생들이 정시를 준비하기 때문에 수시를 준비하면 괜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물론 성적이 정말 좋으면 그렇지 않겠지만, 저는 그런 느낌을 받았고 선생님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수시로는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을 쉽게 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논술과 정시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수시 중에서 학종은 성적보다는 자신이 그 대학, 그 학과에 가고 싶다는 열망이 더 중요하므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수시를 위한 준비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세특과 비교과 등을 많이 채울수록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쟁력이 높아진다고 조언한다.<학종대비>-자기소개서윤태건 학생은 그 대학에 대해서 알아보고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고, 생기부를 바탕으로 자소서를 작성하여 자신을 입체적으로 나타냈다. 대학과 나의 연관성, 진로를 위해 했던 활동, 결과 등 다양한 내용을 작성하고 담임선생님과 부모님 등 많은 분의 의견을 들었다. 다른 사람이 읽어 봐야 좋은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잘 알 수 있고 더 객관적이고 이해가 잘 되는 자소서가 완성된다고 한다.-구술면접 윤태건 학생은 어떤 대학이라도 면접 준비는 철저해야 한다고 말한다. 먼저 생기부와 자소서에서 질문이 나올만한 부분을 정한 다음 여러 질문을 발췌하고 그에 맞는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 다음으로 준비해야 할 학교와 학과의 면접 기출문제를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이론 중심 질문이 많은지 활동 중심 질문이 많은지 등의 특성을 알아내고 그에 따라 다시 한번 질문들을 발췌한다. 그리고 부모님과 집에서, 선생님과 학교에서, 학원 등에서 무한 반복을 하여 거의 자동답변 수준으로 연습해야 한다. 막상 면접장에 들어가면 긴장해서 외워도 거의 다 잊어버리기 때문에 연습할 때 최대한 연습해서 입과 몸이 기억하게 해야 한다. 면접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면접관들의 태도이다. 나의 답변에 무관심하고 비꼬고 동의하지 않는 등의 태도를 보여도 전혀 개의치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준비해간 질문이 나와도 여유로운 태도로 질문이 모두 끝나고 대답을 해야 하고, 준비해가지 못한 질문이 나오더라도 자신이 설명할 수 있는 선에서 답변해야 한다.<후배를 위한 조언>“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진 세 2023-05-26
- 외고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계동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외고 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여러모로 조급하고 입시를 생각하면서 걱정도 할 것이다. 특히 자소서와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함도 느껴질 것이다. 자소서는 고교입시에서 입시의 당락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제대로 자소서를 한 번 써 보는 경험은 고등학교 이후에 펼쳐진 학생의 학업이나 동아리 활동등 전반적인 생활에 꼭 필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실제로 고교 진학 후 동아리 등 여러곳에서 자소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자소서와 더불어 면접은 학생들에게 생소해서 힘들지만 입시에서는 자소서 만큼 중요한 요소이다. 자소서의 사실확인을 할 수 있는 것이 면접이기 때문이다. 시선, 목소리 크기, 답변 길이 등 면접 때 지켜야 할 기본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는 데 학생들은 전혀 이런 경험을 해본적이 없어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고교 입시에 제대로 면접을 한번 배워 두면 평생에 여러번 있을 면접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아래에 JS뉴욕어학원 외고 자사고 합격자들의 자소서 면접반 후기를 싣는다.대일외고 합격자 러시아학과 O성O대일외고를 준비하느라 자소서 면접반을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다. 혼자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하자니 너무 막막했고 면접을 상상만 해도 떨렸기 때문이다. 자소서 반을 들으면서 자소서는 일반 글쓰기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글을 써 본 기억은 어릴 때 잠깐 잠깐 소설을 쓴 경험 밖에 없어서 더 새로웠던 것 같다. 면접에서 질문이 나오게 써야 되기 때문에 복붙해서 쓰면 안되고 단어 선택도 그냥 일반적인 일기쓰기처럼 쓰면 안 됐었다. 중학교때 했던 활동들을 되돌아 보면서 내 자기주도 영역에 꽤 쓸게 많다는 것 알고서 뿌듯함도 느꼈었다.또한 면접 준비를 하면서 느낀 것도 정말 많았다. 면접을 잘 하기 위해서는 내 자소서에 있는 것 많큰은 철저하게 조사 해야한다는 것을 느꼈고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고 대충하면 안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면접 보강할 때 아이들과 서로 질문을 해주는 것(Peer Interview)은 정말 큰 도움을 주었다. 면접 질문의 수준이 심화문제 였기 때문에 실제 면접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경험 이었다. 힘들었던 경험은 자소서 수정이었다. 수십번이상 수정을 하는 과정은 정말 귀찮았지만 나중에 보니 처음보다 글이 훨씬 나아져 있었다. JS뉴욕어학원 자소서 면법 반을 외고 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대일외고 중국어과 합격자 OO원고등학교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JS뉴욕어학원의 자소서면접 특강을 수강하게 되었다. 선생님께서는 자소서를 쓸 때는 구체적으로 써야한다고 하셨고 궁금한 자소서를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도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셨다.면접준비를 하면서 “어...” “음...” 이런 군더더기 말을 없애라고 하셨고 시선처리를 면접관의 미간을 보라고 지도해주셨다. 답변 길이는 30초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하셨고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그냥 모르겠다고 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셨다.수업 분위기는 굉장히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분위기였고 친구들도 친절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많아서 본받고 싶었다. 자소서를 쓰면서 문맥이 맞지 않아서 걱정되었는데 선생님이 흐름을 잘 잡아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나는 JS뉴욕어학원을 수학학원 쌤이 추천해주셔서 알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기대 안했지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선생님께 감사했다,근데 집이랑 너무 멀어서 오고 가는게 힘들었지만 도움이 되었으니 괜찮았다고 생각한다.외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있는 JS뉴욕어학원 자소서 면접반을 추천한다,JS뉴욕어학원 전종삼 원장 (Mentor, Motivator, Mate)● How to 텝스 시리즈, 텝스 고수되기 (넥서스)● 중학 내신서술형대비 그래머쌤 시리즈 1,2,3 (다락원)● Smart Writing 1,2 (넥서스)● 뉴욕주립대학교 영어교육학 석사● 미국공립초등학교 1년간 교생실습(Practicum)● 한양대학교-Oregon University 테솔 자격증● (前)(주)정이조영어학원/정일학원 외고,특목고 담당● 유웨이 중앙 입시 컨설턴트 전문가● 자사고/외고(하나고, 상산고, 대원외고, 대일외고, 서울외고 등)에 다수 합격자 배출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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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상문고등학교 서초구 방배동 상문고등학교(교장직무대리 정태식)는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는 서초지역 명문 사학이다. 전통의 계승과 혁신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으며 구성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교이다. 매년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고 있으며 학생들의 창의·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다채로운 교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학교 혁신과 우수한 교육 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문고를 찾아가 진학 성과와 교육 강점에 관해 들어봤다.도움말: 박거성 교사(3학년부 기획), 박창욱 교사(3학년부장)서․연․고 77명, 의약 계열 36명 합격상문고는 2023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학교에 17명이 합격했다. 이는 2021~2022학년도 2년 연속 일반고 전국 1위에 버금가는 인원이며, 의약계열의 수시 및 정시 합격인원 증가를 감안한다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더욱 나아진 결과이다. 고려대 32명, 연세대 28명, 의약 계열 36명. 성균관대 25명, 한양대 23명, 중앙대 45명, 경희대 17명, 서울시립대 2명, 한국외대 9명으로 서울 주요 대학 및 의약 계열에 총 22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상문고 박창욱 교사(3학년부장)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합격자 77명 중에 사회탐구를 선택한 재학생은 14명, 과학탐구를 선택한 재학생은 28명으로 작년 3학년 재학생의 사회·과학 과목 선택자 비율(사회탐구 선택반 학생 133명, 과학탐구 선택반 학생 214명)을 고려하면 인문·자연 계열의 대학 합격자 비율이 고르게 분포한다. 또한, 수시 합격 30명, 정시 합격 47명으로 이 역시 고르게 분포한다는 것도 특징”이라고 입시총평을 남겼다.상문고 대학별 입시 결과 분석박창욱 교사는 “통합형 수능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확통 선택 학생들이 대거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하는 2022년도 고려대 수시 학업우수 전형에서도 무난히 수능 최저를 충족하여 9명의 합격자가 나왔었고 2023학년도에는 해당 전형을 통해서 진학하고 했던 5명의 학생들이 합격했다. 학생부를 통하여 선발하는 성균관대 계열모집에서는 2022년 1명에서 3명으로 향상되었는데 이는 수능 준비 및 학생부 활동 전반에서 학생의 준비 상황에 맞춰 진학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이렇듯 상문고는 최근 대입에서 수능시험 준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점을 적극 반영해 대입 준비 방향에서 수시냐 정시냐를 고민하기보다는 충실하게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대입 준비 전반에 도움을 주고 있다.이어 박 교사는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수가 많지 않은 부분에 대해 “이를 개선하고자 담임 및 교과 선생님들이 정기적, 종합적으로 지도해 성균관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순수 합격 인원이 2022학년도 1명에서 2023학년도에 6명으로 증가했다. 상문고의 교육과정 내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선생님들께서 열심히 지도하며 학생들의 노력이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잘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한 덕분에 대입에서 상문고 학생이 제대로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답률 top 5 유사 문제 모음, AI 러닝 활용 운영상문고의 교육과정은 ‘수시든 정시든 입시전형에 상관없이 학생이 원하는 좋은 결과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교육과정 설계의 방향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새롭게 3학년 모의고사가 끝난 이후 국어, 수학, 영어 과목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문제들을 선별하고 해당 문제별로 유사한 과거 기출 문제들을 취합 정리하여 ‘오답률 top 5 유사 문제 모음’ 자료집을 제작해 고3 전체 학생들에게 배부해 각 교과 수업 시간과 자율학습 시간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1, 2학년 재학생과 교과 교사들에게 공유해 수능 모의고사의 출제 경향성을 파악하고, 각 학년 교과 담당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3학년 전교생을 위해 ‘클래스팅’이라는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이용권을 구입해 ‘AI 러닝’ 등의 기능을 활용한 취약 영역 계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상문고는 ‘온라인 콘텐츠 교과서 선도학교’와 ‘고교-대학연계 인재육성 사업’을 거치며 교육 콘텐츠 계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상문고 교육과정 강점 상문고는 ‘수업량 유연화’ 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기 고사 기간 이후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에 대해 ‘범교과형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자연과학부 & 인문사회부 : 동아리 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과학자와의 대화나 작가와의 대화 등 진로 특강 진행▶국어아우름캠프 & 수학창의캠프 : 교과 연계한 참여 학생 확대를 통해 확장 및 심화학습▶2학년 국어 교과 블록타임제 수업 : 일반적인 교과수업 외 차별화된 수업 내용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관찰할 수 있는 교육 활동 진행상문고 주요 프로그램 & 교육환경 개선 상문고는 우수한 강사진과 체계적으로 운영해온 교육 프로그램이 매우 많으며 우수한 교육 환경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특성화 프로그램 : 과학아카데미, 인문아카데미, 영어디베이트반, AI아카데미, 로봇아카데미 등 운영(각종 탐구활동을 거쳐 성과물을 냄으로써 학생들의 역량을 심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이나 사회 전문 분야로 진출한 본교 졸업생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어 선생님 및 선배의 관점에서 제자 및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수업 효과 극대화 위환 교실 환경 개선 : 각종 특별 교실과 첨단 과학 실험 설비 및 교내 천문대, 스마트 교실 운영▶학생들의 배움의 기회 확대 : 학기 중 뿐만 아니라 여름·겨울방학에도 각종 캠프, 사제동행 체험학습, 소규모테마형 교육여행 등 운영입시·진학을 위한 3학년부의 노력 상문고는 입시·진학 지도에 열의를 가지고 그동안 꾸준히 노력하며 전문성을 갖춘 선배 교사진을 주축으로 모든 교사가 힘을 합쳐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데 특히 3학년부의 노력은 다음과 같다.박거성 교사(3학년부 기획)는 “선배 교사진들이 닦아온 다년간의 입시 지도와 축적된 데이터 및 노하우는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후배 교사들에게도 가장 유용한 진학 참고 자료이다. 단순한 숫자로는 설명되지 않는 다양한 지혜들이 어떤 제약도 없이 공유되는 기회가 정기적 및 비정기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상문고의 가장 큰 자산이다. 3학년 담임선생님들로 구성된 교원학습공동체는 매년 달라지는 입시 제도를 함께 공부하고 선후배 교사 간에 진학지도 노하우를 공유하는 여러 장(場) 중 한 사례”라고 설명했다.상문고는 대학에서 진행하는 입학설명회뿐 아니라, 평일 저녁과 주말, 방학 등을 가리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중등진학지도연구회, 서울 및 전국진학교사협의회 세미나에 여러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있다. 진학지도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 및 실시간 공유·학습하고 대학 측에 상문고 방문 입학설명회를 요청해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이 주요 대학별 졸업생의 입시결과와 모집요강을 기초자료로 학생들을 위한 대학설명회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여러 대학교 입학처를 방문해 입학처와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진학지도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박거성 교사는 “올해에도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포스텍, 육․해․공군 및 국군간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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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진선여자고등학교 진선여자고등학교(교장 정극상, 이하 진선여고)는 입시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는 프로그램과 치밀한 입시전략, 그리고 역량 있는 교사진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우수한 진학 성과를 꾸준히 올리고 있는 명문 여고이다. 진선여고의 2023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이민호 교사(진학·3학년부장)SKY대학&의약학계열 합격자 122명, 의대 등 메디컬 입시에서 전국 최상위권 입결 올려진선여고에서는 2023학년도 진학(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에서 서울대 11명 등 주요 대학에 182명이 합격하는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수시 합격생의 전형별 현황을 보면 서울대 학종 일반전형 1명(치의예), 연세대 국제형 1명, 특기자 1명, 논술 2명, 고려대 학종 4명, 서강대 논술 2명, 성균관대 논술 5명, 이화여대 논술 3명 등이다.진선여고는 매년 의대 진학에서 전국 최상위권 결과를 올리고 있다. 이번 2023학년도 입시에서도 의치약한수 계열에 서울대 4명, 연세대 1명, 고려대 1명, 가톨릭대 2명, 이화여대 10명 등 총 66명이 합격하는 우수한 성과를 냈다. 전공별로 살펴보면 의대 30명, 치대 4명, 약대 27명, 한의대 2명, 수의대 3명이다.특히 의예과 수시 합격생 5명 모두가 재학생으로 학종 전형에 합격했고, 내신 2점 초반의 학생도 의예과에 합격했다. 또한 재학생 3명이 중앙대 약대를 비롯한 약학대학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하는 등 정시 합격생 배출이 많은 상황에서 내신 최상위권 학생, 수학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은 수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루어냈다.진선여고 진학·3학년부장 이민호 교사는 “의대 등 메디컬 계열 수시에서 매년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 차원에서 자율, 동아리, 진로 특기사항,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 생활기록부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짐을 의미합니다”라고 설명했다.입시 변화 속에서도 학종, 논술, 정시로 고르게 진학 2023학년도 진선여고 입결을 분석해보면 서울대의 경우 전년도 대비 수시 일반 모집인원이 184명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단계에 4명(의예과2, 치의예과1, 경제학부1)이 합격했다. 연세대 입결은 전년도에 이어 이번에도 자연계 논술에 2명이 합격했고, 올해 졸업생 1명이 학종 전형(국제형)에 합격하는 새로운 사례를 만들었다. 고려대의 경우 1단계 통과 인원은 기존과 비슷하였으나, 수능 고득점으로 인한 면접 미응시와 수능 최저 미충족으로 최종 합격자가 4명에 그쳤다.의대 합격자 수는 전년도와 비슷하고, 특히 기존에 학종 전형으로 합격이 어려웠던 가톨릭대, 한양대 등에 합격하는 의미 있는 결과를 올렸다. 또한 약대 최고 대학 중 하나인 중앙대 약대에 2명이 논술로 통과한 점도 눈길을 끈다. 정시의 경우 주요 대학 정시 모집인원의 40% 이상을 차지하면서 메디컬 계열 56명, 서울대 10명, 연세대 23명, 고려대 14명을 비롯해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표> 2023학년도 진선여자고등학교 서울 주요대 합격 현황※ 졸업생 수 307명(11학급)성적·역량 맞춤 입시전략과 전폭적인 지원으로 입시 서포트진선여고가 의치약한수 계열과 서울 주요대 입시에서 훌륭한 성과를 올리는 밑바탕에는 치밀한 맞춤 입시전략과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 내신 3점 이내의 학생들은 학종 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도록 수업에 충실히 참여해 내신 성적을 잘 관리하도록 지도한다. 다양한 비교과 활동도 열심히 해 차별화된 생기부가 작성될 수 있도록 한다.이민호 교사는 “구체적으로 내신 1점대 초중반의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예과 학종, 내신 2점대 이내의 학생들은 서울대 일반전형, 내신 2.5점 이내의 자연 계열 학생들은 고려대 학업우수형, 내신 3.0점 이내의 인문계열 학생들은 고려대 학업우수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많은 대학의 의예과 학종과 고려대 학업우수형의 경우 수능 최저기준이 높으므로 반드시 수능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한다.내신 3점대 이후의 학생 중에서도 수학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으므로 이러한 유형의 학생들은 논술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자연계 논술 수업을 개설하는 등 성적과 성향에 맞는 맞춤교육이 이루어진다. 교내 교사들로 구성된 논술 지도팀은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경향성을 기반으로 논술 주제를 교과별로 유형화한다. 각 주제와 관련된 교과의 담당 교사가 다양한 교과적 관점과 사례, 그리고 적용 가능성을 설명하고, 대학별 경향을 파악해 논술 문항을 출제한다. 이를 바탕으로 토론과 쓰기, 첨삭 지도 등을 진행한다.또한 기본적으로 수능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성적을 향상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교실을 개방하고 감독교사 및 자율학습 지도사가 배정되어 학습 분위기가 잘 조성되도록 관리한다. 특히 3학년의 경우 인근 학교에서 보기 드물게 밤 11시까지 각 반 교실을 개방해 언제든지 자율학습을 할 수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에도 개방하는 등 열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교실뿐 아니라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전용 자습실도 2실 운영하고 있다.진학 역량 갖춘 교사진과 차별화한 프로그램으로 입시 경쟁력 높이고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진학에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교사진과 차별화한 프로그램은 진선여고의 입시 경쟁력을 강화시킨다. 다수의 교사가 외부 진학지도 전문가 집단(대학진학지원단, 강남진로진학지원단, 8개 학교 연합회의)에서 활동하며 입시정보를 흡수하고 입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진학 관련 교원학습공동체를 조직해 정보를 학습하고 공유함으로써 담임교사 및 교과 담당 교사의 진학 상담 역량을 발전시킨다. 모든 교사가 연간 2회 이상 진선여고 진학 연수에 참여하는 등 진학 연구에 열정을 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진선아카데미와 프론티어 리더스는 학생들의 잠재력과 실력을 키우는 자기주도 프로그램이다. 진선아카데미는 아침 일찍 등교하여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얼리버드 프로젝트, 진학부장 교사와의 개별 면담, 스스로 멘토가 되어 멘티와 지식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지식나눔, 자기 주도 학습실 제공, 인문 및 수리(의예) 논술, 선배와의 대화시간 등 다채롭게 운영된다.프론티어 리더스는 1학년 때 학종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학생을 선발해 다양한 학습을 경험하고 의미 있는 학교 생활을 하도록 돕는다. 성적향상 프로그램, 창의융합인재 프로그램을 통한 인문/과학 소논문 작성·발표, 독서캠프, 과학실험캠프, 토론능력 향상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실 제공 등으로 진행된다.또한 다양한 주제의 진로 탐구와 진로 특강을 운영해 학생들이 창의성을 개발하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미래지향적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분야별로 여러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며, 강좌마다 신청자 수가 정원의 3~4배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높다. 박사과정 연구원의 ‘생명공학-바이오 혁명 시대를 여는 열쇠’, ‘융합과학과 뇌공학의 이해와 전망’, ‘전자공학과 DNA 스토리지’, ‘아두이노 활용 STEM 활동’과 현직 연구원이 들려주는 진통제의 개발과정, 전기차 베터리 시스템 설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의사, 변호사,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진로 선택과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려는 남다른 교육 열정과 부단한 노력은 진선여고의 높은 진학률의 원천이라 할 것이다.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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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박준영(한가람고 졸) 학생 한가람고등학교(교장 이준희)를 졸업한 박준영 학생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했다. 1점대의 내신을 유지했고 희망 전공 과목인 사회 교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전공과 관련해 점점 심화해 가는 탐구 모습을 보여주는 학교 활동을 했다. 준영 학생의 성실한 학교 활동과 꾸준한 학습 과정을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1점대 내신 유지 준영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연세대 행정학과에는 활동 우수 형으로, 고려대 행정학과에 학업 우수형, 고려대 행정학과에 계열적합형,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에 학교추천 전형으로,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과에 학과 모집으로 모두 합격했다. 준영 학생은 자사고인 한가람고에서 전 과목 내신을 1점대로 유지한 점을 합격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또, 사회과학대학에 지원한 상황에서 사회 교과를 내신 1점대 초반으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점도 포함했다. 준영 학생은 학년 간, 과목 간 연결성과 심화성에 주목했다. 준영 학생은 “여러 과목을 수강하며 하나의 주제에 대한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이해를 하게 되는 과정 자체가 긍정적인 평가 요소일 것으로 생각했어요. 기본소득과 특수고용노동자를 여러 교과, 학년에서 점차 심화하면서 다루었어요. 예를 들어 생활과윤리 과목에서 특수고용노동자 이슈를 사상가 관점에서 고찰했어요. 그리고 정치와법에서는 판례를 근거를 고찰하는 방식으로 탐구했어요”라고 말했다. 내신 관리-학교 수업이 가장 중요*준영 학생의 내신 관리 팁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수업’임.-내신 적중이라는 학원의 과대광고에 빠져 학교 수업에 소홀히 하고 방과 후에 학원에 가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람.방과 후에는 그날 배운 과목에 대한 복습을 바로 해야 함.-머릿속 기억에 잘 남도록 하는 것이 관건.3.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태도를 가질 것-시험 출제자는 학교 선생님이라는 점을 잊지 않도록 함.4. 고등학생은 시험 기간과 비 시험 기간을 구분해서는 안 됨.-학교 가는 모든 날이 시험 기간이라 생각하고 공부할 것.5, 절대 잠을 줄이면서 공부하지 말 것.-잠을 줄이고 학교 수업 시간에 졸게 되면 지금까지 한 모든 공부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음.동아리 활동-융합 인문 사회 동아리 준영 학생은 융합 인문 사회 동아리의 부장으로 활동했다. 복지, 행정, 정치에 관한 토론 주제를 전담해 ‘정의로운 복지정책’, ‘위드코로나 정책’, ‘전직 대통령 사면’에 관한 토론을 이끌었고 특별히 복지정책에 큰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개별국가에 대한 국제기구의 개입’이라는 국제분야 영어 토론에서는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UN 평화유지군의 역할 축소를 국제법적 근거를 들어 주장했다. 준영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주도적이고 민주적으로 진행하려고 노력했다. 주도권 토론을 도입해 토론 그 자체에 관한 관심 역시 드러내고자 했다. 보편적 복지인 기본 소득을 선별적 복지와 비교해 그 효용을 드러내며 계속 전공과 관련한 관심을 나타냈고 영어 능력도 보여주려 노력했다. 선택과목-정치와법, 사회문화<준영 학생의 선택과목 선정 팁>*국어-언어와 매체-표준점수도 화법과 작문보다 높고 문제 풀이 시간도 덜 걸림.-1, 2학년 내신을 성실하게 한 학생이라면 언어와 매체에 대한 기초체력이 상당히 갖추어져 있을 것이기에 꼭 선택해야 함.*사회-정치와법/사회문화-일반사회가 적성이라 생각해 두 과목을 선택함.-이 두 과목은 23학년도 수능 사회탐구 표준점수 1, 2위를 차지했음.-평소 정치 이슈나 법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정치와법을 선택하면 개념 학습 과정에서 큰 이점을 가질 수 있음.-또, 사회문화는 ‘수’를 다루는 통계 문제가 킬러 문제로 여러 번 출제됨. 따라서 평소 수 감각이 없는 학생은 선택하지 않기를 바람. 사회문화는 암기해야 할 사항이 현저히 적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음. 주제 탐구활동- 리카도 모형 비판(국제경제) 준영 학생은 수행평가로 한국은행 2022년 경제 전망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미국의 경제 상황을 발표했다. 경제지표의 추세와 BLS의 CPI의 증가세를 근거로 미국 경제의 성장과 고용 상황의 개선이 이루어지지만, 물가 상승이 수반됨을 증명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회복지를 통한 물가 안정책’의 찬반 근거를 조사했고 경제 수학 학습 내용과 관련지어 영어로 논리적인 발표를 했다. 리카도(Ricardo)의 비교우위론을 학습하고 현실 무역의 복잡한 무역 구조에 비춰 이론의 설명력에 의문을 가지고 헥셔 올린 모형을 조사하고 발표하는 과정도 있었다. 준영 학생은 “일반사회와 알성시에 출제된 문제에서 영감을 받아 진행한 탐구 활동이었어요. 비교우위론을 국제경제에서도 중요하게 다룬다는 점을 고려해 한계점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심화 역량을 보여주었어요. 이 과정에서 수학적 개념을 연관 지어 자연스럽게 수리 능력을 드러내고자 했어요”라고 말했다. 후배들에게-“1학년 때는 내신 성적에 집중하세요” 준영 학생은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후배들에게 1학년 때는 내신 성적에 집중하는 동시에 희망 전공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보고 관련 활동을 설계하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학년 때 설정한 희망 전공이 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기에 대학 단위(전경대학, 공과대학 등)로 희망 전공을 설정해 폭넓게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준영 학생도 1학년 때는 정치외교학과를 희망했지만 결국 사회복지학, 행정학과로 관심이 전환되었다. 하지만 같은 모집 단위고 전공 적합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겠다고 생각했다.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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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조상우(양정고 졸) 학생 양정고등학교를 졸업한 조상우 학생은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에 합격했다. 상우 학생은 성실하게 내신을 상승시켜 나갔고 3학년 때까지 다양한 과목에서 주제 발표를 해오며 세특을 채워나갔다. 상우 학생의 내신 관리 비법과 알차고 다양한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마지막까지 상승곡선을 그린 내신 성적 상우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에 학업우수형 전형으로 합격했다. 상우 학생은 합격 요인으로 내신을 꼽았다. 1학년 때는 상승하고 2학년 때는 하락했지만, 3학년 때는 다시 상승하면서 V자 형태를 보였다. 2학년 때 수학 점수가 하락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내신을 관리했다. 내신 대비를 위해 특별한 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과목별로 전략적으로 학원을 이용해 공부했다. 국어나 영어 과목은 실력 상승보다는 효율적인 내신 대비를 위한 자료를 활용하기 위해 다니거나 친구들을 보며 공부 의욕을 올리는 용도로 학원에 다녔다. 수학이나 과학 과목의 경우는 수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과목이기에 절대적으로 실력 상승을 위해 학원에 다녔다. 2학년 때부터 수학학원이 자체적으로 만든 독서실을 이용했다. 내신 기간 시험공부를 하는 학습 공간이 되었다. 내신 관리 비법-부교재 N 회독 암기 국어 내신 공부-학원에서 수업 참여하며 시험 범위 지문을 체화시키고 숙제하며 문제 파악.-3학년에는 언어와 매체의 경우 지문이 필요 없어 암기식으로 공부.수학 내신 공부-양정고 수학의 꽃은 바로 부교재-1학년 때는 다양한 문제집을 많이 풀면서 공부함.2학년 때는 부교재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연계율도 높아지면서 부교재를 N 회독하며 문제를 외우다시피 공부함.3학년 때도 부교재 프린트를 N 회독하고 오답 노트를 만들었음.영어 내신 공부-학원은 3년 내내 다님. 수업과 추가 클리닉을 통해 인풋을 늘리면서 영어 지문 자체를 외우는 것이 공부였음.과학 내신 공부-물리는 개념을 익히고 문제를 풀면서 수학과 비슷하게 공부함. 부교재가 있어서 여러 번 보고 공부함. 물리는 부교재를 거의 외우는 식으로 공부하고 실수하면 안 됨. 난이도가 있는 편임.-화학은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제대로 공부하기를 바람.전공 적합성-3학년 때 주제 발표에 신경 많이 써 상우 학생은 3학년 때 진행한 주제 발표에 신경을 많이 썼다. 양정고에서는 과목마다 세특에 들어갈 발표 기회를 주었고 상우 학생은 이 부분을 잘 활용했다. 가능한 넓은 전공 범위에 지원할 수 있도록 과학 세특 발표 주제 선정에 더 신경을 썼다. 선정한 주제를 보면 화학2 발표에는 ‘효소 억제제’, 생명2 발표에는 ‘항체 의약품’ 등이 있었다. 화학1 발표에는 ‘노벨 화학상 발표-파지 전시법과 효소의 유도진화’, 생명1은 ‘RNA’에 대해 발표했다. 이 주제들을 종합해 보면 의학으로도 약학으로도, 그리고 화학과 생명 진로로도 해석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진 주제들이었다. 주로 집에서 찾아낸 책에서 발표 주제를 도출하고 책이나 기사, 칼럼들을 읽으며 주제 창출과 자료 조사를 진행했다. 상우 학생은 “내용을 미리 이해하고 주제에 대해 무엇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해요. 자신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해 조사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발표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2학년 때 진로기자단 활동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진로기자단은 한 달에 2~3개의 기사를 스크랩해서 조사하고 학기 말에 발표하는 활동으로 기사를 정보원으로 쓰고 정보 조사의 시작점으로 잡는 것에 거리낌이 없도록 만들었다. 독서 활동-2학년 때부터 책 열심히 읽어 상우 학생은 1학년 때는 독서퀴즈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책 정도만 읽었다. 2학년이 되어서는 각종 세특 발표나 자율 동아리 등으로 인해 책을 읽을 이유가 생겼다. 이 시기부터는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라 그냥 순수한 독서의 의미로 책을 읽게 되었다. 독서는 내신 시험이 끝난 직후나 수행평가 시즌이 오기 전 한가할 때 했다. 책은 집 책꽂이에 있는 책 중에서 전공에 가장 적합한 책이나 동아리 활동이나 발표에 필요한 책을 선정해 읽었다. <넛지>자율 동아리 활동 중에 읽게 된 책. 주 내용은 행동경제학과 심리학에 관한 것임. 전공 적합성에는 맞지 않지만, 교양 지식을 얻기 위한 책. 현실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될 수 있기에 고등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아픔이 길이 되려면>진로를 만들어 준 책. 고려대 김승섭 박사가 집필한 사회역학과 예방의학에 관한 책. 의대가 아닌 다른 학과에 가게 되었지만, 화생공에 진학하게 된 지금도 가치관에 영향을 주고 있는 책.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이 아니더라도 공익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진로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한번 읽어봐도 괜찮은 책. 면접 준비-배경지식을 풍부하게 쌓으라 상우 학생은 고대 면접을 제시문 면접으로 치렀다. 몇 개의 제시문을 읽고 12분 이내에 몇 개의 문제의 답을 준비하고 현장에서 6분 이내에 자신의 답을 말하는 형식이었다. <상우 학생 면접 준비 꿀팁>*배경지식의 중요성-배경지식이 풍부해야 함. 절대 편중되면 안 되고 넓은 범위의 배경지식을 갖추어야 함. 어떤 제시문이 들어오더라도 즉흥적으로 내용을 뽑아낼 수 있을 만큼이면 좋음.-평소 교과 과목을 열심히 공부하고 그 내용을 잊지 않도록 하면 됨. 그리고 시사, 역사적인 내용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면 큰 도움이 됨.*자신 있는 태도-학교의 발표나 토론대회 등에서 훈련할 수 있음. 최대한 명확한 목소리와 발음으로 말하며 상대를 제대로 쳐다보도록 훈련해야 함.-제시문 면접은 추가 질문이나 압박 질문이 적었음. 교수들을 ‘내 말을 가만히 앉아서 들을 수밖에 없는 존재’로 여기고 당당하게 말했음. 수학 문제를 심지어 틀리게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틀린 풀이 과정과 틀린 답을 당당하고 명료하게 말했음. 물론 틀렸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지만, 현장에서는 나의 답이 맞았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자신감도 필요함.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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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원광대학교 치의예과 여채빈(풍동고 졸업)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 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수시 지원 합불 여부원광대학교 치의예과를 기회균등전형으로 최초합격했습니다. 그밖에 조선대 치의예과(기회균등전형), 전남대 치의예과(기회균등전형) 등은 각각 예비 3, 4번을 받았습니다. 고교 3년 전체 내신은 1.61입니다. 주요 비교과 활동, 주력했던 교내활동이 있다면동아리는 ‘의료보건동아리’에서 2년 동안 차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여러 활동 중 2학년 동아리 자유주제 발표가 기억에 남는데요. DNA 내부의 미세부수체서열을 응용, 중합효소연쇄반응을 통해 범죄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주제로 PCR 관련 내용을 심화탐구로 진행했습니다. 또한 2학년 때 수학 UCC 대회에 참가하여 오일러 등식을 수2의 범위 내에서 증명하는 영상을 찍었는데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이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담아냄으로써 노력한 내용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 미세먼지와 황사를 예방하면서 코로나 19시기 안전한 환기를 위한 미세먼지 농도 측정장치를 제작해 과학 심화탐구대회에서 2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면접에 도움에 됐던 사항으로 독서를 꼽고 싶습니다. 3학년 생명과학2 시간에 <면역의 힘>이라는 책을 읽고 발표를 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서 치의학의 구강 내 질환과 관련한 호기심을 논문 발췌를 통해 조사한 것이 면접 중에 의미 있게 활용됐습니다.저는 미리 진로를 정하고 입학했지만 그렇지 못한 친구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럴 땐 동아리 활동이나 교과 시간 활동에 적극 참여해보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저 또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생명과학에 더욱 재미를 가질 수 있었고 교과 시간 발표 내용을 준비하면서 ‘인공생명’에 관심을 갖게 돼 잠시 생명공학자를 진로로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꿈을 크고 거창한 곳에서 찾으려 하지 마시고 사소한 것에서도 흥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세특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자신의 진로에 대한 역량, 전공 적합성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좋습니다. 그러나 진로와 관련 없는 과목에 억지로 그것을 끼어맞추려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당시에는 알찬 세특이 만들어질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검토해보면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주세요.자신의 공부법과 약점을 극복해낸 방법이 있다면내신과 수능 모두 공략해야 했기에 그 공부법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일단 중요 과목 중 하나인 국어는 내신기간에는 공부할 범위가 명시되어있기 때문에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가능한 암기 하려 애썼습니다.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모든 내용을 기억해서 변수를 줄이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남들은 무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적합한 방법이었습니다. 특히 운문 파트는 처음 읽을 때 필사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저의 기준에서는 내용 파악과 필자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쉽더라고요. 수능 국어는 선택 과목과 문학에서 시간을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 독서 부분을 충분한 시간과 함께 꼼꼼히 읽고 푸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영어는 학교의 시험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졸업한 고교는 내신시험이 수능형으로 출제되곤 했습니다. 범위가 정해져 있다 해도 대부분 지문이 변형 및 추가가 이루어져 수능 공부와 내신공부를 비슷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매일 일정량의 영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만들어진 주간지를 구매해 풀었습니다. 하루 30분 투자로 풀 수 있는 적은 양이지만 반복을 통해 독해습관이 길러져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공부법과 관련, 암기법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저는 암기를 하기 위해서는 이해의 단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접근하고 암기 이전에 현상이나 상황이 발생하게 된 이유를 추측하며 암기를 진행한다면 짧은 시간 안에도 많은 내용을 암기할 수 있게 됩니다.저는 이과적 성향이 강해 언어와 관련된 국어, 영어가 큰 약점과목이었습니다. 저는 매일 학습할 과목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진행했는데, 내가 싫어하는 과목의 공부량을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내신 국어, 영어는 암기 위주로 공부해서 다른 학생들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었다면스트레스 해소법은 특별히 없지만, 친구들과 짧은 수다에서 행복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 기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헬스장에 가려 했고, 가끔은 독서실에서 나와 귀갓길에 산책로를 가볍게 조깅했습니다. 공부와 마찬가지로 운동 역시도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를 운동해서 큰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꾸준히 운동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자신을 보며 기쁨을 느끼길 바랍니다.의, 약학계열 진로 희망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조언이 있다면폴 칼라니티의 <숨결이 바람될 때>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을 통해 의사가 갖추어야 할 가치관에 대해서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의사는 환자를 단순히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임을 말해주는 책입니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특히 1학년 친구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고등학교 1학년은 생각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항시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내신시험에 과감히 투자해주세요. 그리고 비교과의 평가영역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그 중요성은 매우 높습니다. 교내에서 진행하는 여러 행사,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주시고 그곳에서 반드시 무엇인가를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생기부에 기재가 안 되는 것이지 면접에서는 충분히 활용될 수 있거든요.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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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 박은혁(단대소고 졸) 박은혁 학생(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특성화고특별전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중학생 때부터 자신의 꿈이 명확했기에, 진로에 맞춘 고교 선택부터 진로 심화 활동까지 전공 역량을 키워나가며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보냈다. 박은혁 학생의 수시 준비 과정과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소프트웨어·DIY 메이킹 관심, 단대소고 선택박은혁 학생은 중학생 때부터 소프트웨어와 DIY 메이킹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학교 친구들과 자율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관련 대회에 나가는 등 관심 분야의 경험을 계속 쌓던 중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단대소고)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고등학교 진학 시기에 맞춰 단대소고에서 제가 다니던 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설명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단대소고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SW 전문 특성화고였지만, 다른 특성화고와는 달리 대학 진학을 목표로 교육하는 학교로 1기 학생을 모집하는 상황이어서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가서도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을 하고 싶었고, 관련된 교육적인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단대소고를 선택했고, 중학교 때부터 품었던 진로를 심층·심화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전공 설정>인공지능 분야 관심, 전공 결정박은혁 학생은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도 계속해서 동아리에서 가상 ATM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여러 경진대회 참가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소프트웨어, 특히 인공지능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아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소프트웨어 전공을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중학교 때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관심이 많아 단대소고의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과’로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교내 인공지능 동아리에서 머신러닝 기초를 배우고, 여러 해커톤 대회나 교내 대회에 참가하며 챗봇을 제작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분야에 깊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대학에서도 자연어처리 분야를 더 공부할 것이나, 이에만 국한되지 않고 컴퓨터 비전, 경량화와 같은 다른 인공지능 분야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습니다.”<진로 관련 주요 활동>① 교내 이산수학 특강 → 머신러닝 차원 축소“학교에서 4시간 동안 진행한 이산수학 특강을 듣고 행렬의 계산과 정사영 등 이산수학 기초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머신러닝의 차원 축소에 관해 공부할 때 대표적인 차원 축소 기법인 주성분 분석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특강 때 배웠던 행렬의 개념이 사용됨을 알게 되었고, 행렬의 선형 변환과 공분산 행렬에 관해 공부하며 궁금증을 해결했습니다. 학교 특강을 통해 접한 내용을 이어서 더 공부하는 방식으로 제 진로인 인공지능과 연계해나갔습니다.”② 인공지능 관련 동아리 활동 주목“저는 창체 동아리, 자율 동아리 둘 다 인공지능 관련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특히 3학년 인공지능 창체 동아리에서 자율적으로 조를 맺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SNS에 올라오는 재난 소식 글을 인공지능이 실제 재난에 관한 글인지 아닌지 분류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제작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캐글에 있는 영어 문장 데이터를 가지고 학습할 뿐만 아니라, 직접 트위터 API를 이용하여 한글 데이터셋을 제작하고, RNN 계열 모델에 대해 공부하고, 성능을 올리기 위해 여러 속성값을 수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③ 소프트웨어 관련 해커톤이나 경진대회 참가“저는 2학년 때까지 소프트웨어 관련 해커톤이나 경진대회를 많이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교내 대회는 학교 특성상 전공 관련 대회가 많이 열렸고, 2학년 때 진행했던 해커톤 대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당시에 친구와 조를 맺어 같이 매일 밤을 새워가면서 자연어처리를 공부해 GPT 모델을 사용한 한국어 챗봇을 구현했고, 해커톤 당시 학교에 부스를 마련해 찾아오시는 학생, 선생님, 학부모들께 설명해드렸습니다.”<역량 강화 활동>진로 심층 탐구, 자기주도성 돋보여박은혁 학생은 외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자기주도적으로 탐구했던 경험을 가장 유의미한 활동으로 손꼽았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1) 자연어처리를 공부하여 Seq2Seq 모델을 구성해 챗봇 개발당시 만들었던 챗봇이 제대로 문장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등 발화 성능에 대한 아쉬움▼2) 여러 자연어처리 언어 모델 공부반 친구와 학급 스터디, Seq2Seq 모델 이후 발전한 형태인 Attention, Transer, GPT 등 여러 자연어처리 언어 모델에 대해 공부(매주 시간을 정해 관련 도서와 논문, 강의 등을 찾아보면서 깊이 탐구)▼3) 교내 해커톤 대회에서 GPT 기반의 챗봇 제작그러나 챗봇을 학습시키는 과정 중에 인공지능 모델의 크기가 너무 커서 주어진 환경에서 학습하기 버겁고 너무 오래 걸리는 문제점 발견. 인공지능 모델의 크기가 방대하게 증가하면서 성능이 향상되었지만, 이에 따른 컴퓨팅 파워가 증가하면서 탄소 배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달음▼4) 챗봇 경량화 작업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하면서 성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크기를 줄이는 인공지능의 경량화를 알게 됨. 이에 인공지능 모델의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가중치를 삭제해 크기를 줄여나가는 Pruning 방법을 택해 이전에 만든 챗봇에 경량화를 적용함“비록 기대만큼 경량화 성능이 좋진 못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직접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에 대해 깊이 공부하며 진로를 알아갈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학업역량 강화>학교 안에서 자기주도학습 역량 쌓아 박은혁 학생은 여러 진로 활동을 다양하게 참여했지만 내신관리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했다고 한다. 학원에 의존하기보다는 학교에서 매일 야간자율학습을 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기르고, 방학 때 진행되는 학교 방과후 수업과 대학생 멘토링을 적극 활용했다.“학교에서 듣는 수업은 항상 놓치지 않으려 했고, 시간을 쪼개 계획을 세워 교과 과목 공부와 전공 관련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또, 교과 과목을 공부하는 시간 이외에는 제가 관심 가지는 진로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배우는 과정에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관련 논문, 도서, 강의 등을 찾아보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하려 했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고등학교라서 저와 비슷한 관심사를 갖는 친구들을 종종 볼 수 있었고, 그러한 친구들과 프로젝트나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함께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대입 준비 조언>① 수시 준비는 이렇게!“먼저 도전할 기회가 찾아오면 적극적으로 잡길 바랍니다. 자신의 관심 분야가 있다면, 이와 관련해 도전할 모든 기회에 직접 부딪혀보세요. 저 역시 그 과정에서 실패하면 이를 계기로 다음에 더 개선하려 노력했고 성장할 수 있었으며, 반대로 성공하면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학생부의 방향성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대소고는 이런 점에서 여러 선생님이 함께 고민하고 애써주셨기에, 저 역시 고교 3년 동안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생활 3년 동안 후회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고, 제가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도 꼭 후회 없는 고교 생활을 통해 좋ㅎ은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랍니다.”②단대소고 진학을 고민하는 중학생에게“단대소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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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고신대학교 의예과 황하진(대화고 졸업) 학생 고교 3년간의 내신 성적 1.1 등급대로 고신대 의예과에 진학한 황하진(대화고 졸) 학생은 고1 때부터 교과전형을 목표로 공부했고, 자신이 목표한 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다. 수시에서는 고신대 의예과(교과전형),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학교장추천), 디지스트(학교장추천) 등에 합격했다. 그의 수시 합격기를 정리해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내신 성적과 세특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1학년 때부터 교과전형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수행평가와 내신시험에 주력했습니다. 수행평가는 평가 1주일 전부터, 내신시험은 시험 기간 3~4주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플래너를 써서 월별 일정을 정리하고, 매일 아침 당일에 해야 할 공부를 상기하며 하루 목표를 정했습니다.다양한 교내활동을 한 후 활동이 세특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리했습니다. 과목별 수행평가와 학기말 자유주제발표 등을 대부분 진로와 연관시켰습니다. 또한 이과 계열 교내대회에 참가해 수상했고, 진로관련 동아리 활동도 했는데, 모두 세특에 담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과목별 내신 공부법을 설명해 주세요기본적으로 모든 학교 수업 내용을 놓치지 않고 다 이해해 보겠다는 마인드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이해가 안 된 부분은 수업 후 쉬는 시간에라도 선생님께 꼭 질문해서 이해했습니다.-국어 : 내신은 시험 범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수업하시는 내용을 잘 따라가기만 해도 시험공부가 이미 절반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복습과 문제풀이를 하며 채웠습니다. 내신은 학교 선생님께서 출제하시기 때문에 모든 기준을 선생님으로 해야 합니다. 복습과 문제풀이 시 학원교재나 시중교재를 사용했는데 공부하는 교재와 선생님의 기준이 다르다면 무조건 학교 선생님을 따랐습니다. 시험 범위가 나오기 전에는 수업 진도에 맞춰 복습했고, 시험 2주 전부터는 시험 범위에 나온 지문들을 선생님처럼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익혔습니다. 1주 전부터는 학교프린트와 교과서 등을 다시 훑어보며 상기했고, 적당한 양의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풀이 후 상대적으로 약한 지문은 다시 학교프린트와 교과서를 정독하며 한 번 더 문제를 풀었고, 약점이 메워질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했습니다.-영어 : 국어와 상당부분 동일하지만 내신영어는 가급적 지문암기를 추천합니다. 시험 전까지 모든 지문의 해석이 가능해야 하며 어떤 내용인지, 어떤 흐름인지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수학 : 문제를 많이 풀수록 좋았습니다.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개념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개념을 적용하고, 응용하는 연습을 해봐야 합니다. 시험 4주 전부터는 학교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어려웠던 부분과 틀린 부분을 약점으로 보고, 교과서와 학교프린트, 시중교재에서 약점에 해당하는 부분의 문제를 찾아 더 풀어보면서 보완하려고 했습니다.-과탐 : 개념 이해 및 암기가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이해하고 암기한 후 수학과 마찬가지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개념을 적용했고 약점을 찾은 후 보완했습니다.자신의 약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 했나요공부에서는 수능 과탐이 약점과목이었습니다. 최저를 맞추기 위해서는 과탐에서 1등급 성적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고교 3년간 내신에만 집중해 온 터라 수능 때까지 과탐 1등급을 만드는 게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30분 안에 풀어서 한 문제 차이로 1,2등급을 가려내는 과탐보다 국영수로 최저를 맞추는 게 더 현실성 있게 여겨졌죠. 그래서 일찍 과탐을 포기하고 국영수만 공부했습니다. 결국 국영수로 3합4라는 수능최저를 맞췄습니다.체력 또한 약점이었습니다. ‘학생은 샤프 들 힘만 있으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체력의 한계는 점점 집중력의 한계로 다가왔고, 체력은 빠른 시간 내에 쉽게 길러지는 게 아니라서 굉장한 스트레스와 함께 저를 괴롭혔습니다. 다행히 한약과 비타민을 자주 챙겨 먹으며 기운을 되찾았고 약점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힘든 수험생활, 어떻게 마음을 잡고 공부했나요1학년 때 1.0이라는 내신을 만들고 난후 기쁨보단 불안함과 부담감이 컸습니다. ‘아, 1.0을 유지하려면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앞으로 2년 동안이나 계속 해야 하는구나’, ‘여기서 미끄러지면 어떡하지?’, ‘이미 날고 있으니 추락할 일만 남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씩 공부 의욕을 잃어가고 있을 때, ‘인생은 점점 높아져 가는 기준에 대한 자기 증명의 연속이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후 그 말을 굉장히 좋아하게 됐어요.“아 맞아, 난 내가 해낼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해. 이게 나라는 걸 증명하자, 보여주자. 기준이 조금씩 더 높아져 가지만 나는 날 증명해낼 거야”라는 의지가 생겨 다시 마음을 다잡고 책임감을 갖고 공부하게 됐습니다. 고3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수험생활은 냉정히 보면 출발선이 다른 싸움입니다. 이미 수능영어가 1등급 성적이 나오는 친구나 수1,2,미적분 공부를 완료한 친구 등 공부 선행의 정도는 다 다르죠. 하지만 수험생 모두 절대적으로 같은 건 바로 수능 날까지 남은 시간입니다. 집중해야 할 점은 나보다 출발선이 앞선 친구들이 아니라, 수능까지 남은 시간 동안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할 것인지에 대한 마음가짐입니다. 지난해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유행어가 나왔는데 전 이 말에 100% 동의합니다.목표한 대학의 최저는 3합4였지만, 3학년 때 응시한 모든 모의고사에서 3합5의 성적이 나왔습니다. 저는 수능 때는 꼭 최저를 맞출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 믿음 덕분에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힘들고 불안한 공부가 아니라 목표한 곳으로 편하게 걸어 내려오는 내리막길의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수능 때 너무 떨지 않고 적당한 긴장 속에서 응시해 3합4라는 제 커리어 하이를 찍고 의예과에 합격하게 됐습니다. ‘하면 된다’라는 마인드로 항상 파이팅하세요!! 2023-04-29
- 기획-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2 - 동아리 활동 목동 지역 고등학생들은 자율동아리를 많이 만든다. 비교적 자신의 진로 방향에 대한 다양한 탐색과 꾸준한 활동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선호하는 편이다. 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들에게 ‘동아리의 주요 활동과 느낀 점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그들의 다양하고 알찬 동아리 활동 이야기를 들어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순호 학생1.동아리-총학생회2.주요활동-나눔 행사를 진행했고 다른 동아리와 함께 부스 진행이나 자체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모금을 받아서 그 돈을 기부하는 행사였어요.3.느낀점-열심히 하면 결과는 따라온다는 것을 느꼈어요. 저는 총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처음에는 친구들과도 어색하고 친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나눔 행사나 여러 학교 활동을 하며 학생회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친해졌어요. 소극적인 성격도 조금씩 적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학교생활도 활동적으로 바뀌었어요. 학생회 활동을 친구들과 즐겁게 했을 뿐인데 생기부에 동아리 활동과 봉사에 관한 부분도 좋은 내용으로 채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친구라고 생각해요. 학생회 일을 하면서 더 친해지며 힘든 일을 공유하거나 서로 부탁도 하며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되었어요. 동아리 활동을 생기부 채우겠다는 목적만 가지고 하기보다 활동 자체를 즐기면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건국대학교 수의대 최준호 학생1.동아리-영문잡지반2.주요활동-이슈를 찾아서 영문으로 작성했어요. 학교 영문잡지는 1년에 한번씩 나왔어요.3.느낀점-저는 교내 영문잡지에 ‘인수공통 감염병’에 대해 영문기사를 썼어요. 당시 백신 접종을 권고하던 시기라 학생들의 백신 접종율과 감염 여부, 감염 시 통증 여부 등에 대한 7가지 설문 문항을 직접 만들고 조사했어요. 표본 수의 차이로 전국 통계치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았으나 유의미한 상관성을 찾을 수 있었어요. 이를 통해 과학적 검증을 실천하는 자세의 수의사가 되겠다는 확장된 사고를 할 수 있었어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위성일 학생1.동아리-한가람헤럴드(교지편집반)2.주요활동-교지 편집, 기사 작성3.느낀점-글을 작성할 때 독자의 가독성을 고려하는 법을 많이 배웠어요. 주제를 정한 뒤 주제 안에서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부분이 어디일지, 적절한 문장의 길이, 문단의 개수 등을 고려하며 글을 작성했어요.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손정민 학생1.동아리-역사유물반2.주요활동-업사이클링을 이용해 빈 페트병이나 박스로 역사 유물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또, 만든 유물이 제작된 역사적 배경이나 그 시대의 역사를 다같이 알아보면서 역사적인 소양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어요.3.느낀점-어린이들에게 역사를 어떻게 알기 쉽게 가르칠까 고민하다가 친근하면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링 유물 만들기를 기획했어요. 생각보다 재미가 있었고 만드는 성취감이 정말 컸어요. 학생들에게 필요한 진정한 교수 방법을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나건희 학생1.동아리-M-SCV(Math-Science Volunteer : 수학, 과학 창의 융합반)2.주요활동-수학, 물리, 화학, AI창의융합 등 수학과 과학에 관련한 실험과 봉사 활동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비대면 과학캠프’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적 원리들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활동이었어요. ‘전자의수 제작 프로젝트’는 손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자의수를 제작하는 회사 대표에게 동작 원리에 대한 강의를 들었어요. 직접 전자의수를 조립하고 작동시켜보면서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3.느낀점-동아리 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한 방향성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후배들도 좋아하고 흥미를 갖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거기에 맞는 전공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창연 학생1.동아리-융합탐구부2.주요활동-행동경제학에 관한 책 끝에 행동경제학 자체가 개개인의 성행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미시적인 측면이 있기에 거시적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어요. 저는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MBTI 성격 유형 검사와 연결해 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아리 내 팀을 결성해 불평등 회피, 위험 감수, 비합리적 소비 성향 등 행동경제학의 주요 이론을 알 수 있는 설문지를 직접 작성했어요. 성격 유형을 변수로 설문 값의 변화를 분석했어요. 3개의 실험도 진행하고 상품 증정에도 실험적 요소를 도입해 최대한 많은 자료를 얻으려고 노력했어요.3.느낀점-MBTI는 16개가 있고 정확히 분석하기에는 표본의 문제가 있었어요. 행동경제학은 앞뒤 상황에 영향을 매우 크게 받는데 짧은 시간에 많은 활동을 진행하다 보니 하나의 실험 결과가 다음 실험에서의 참가자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어요. 발상을 현실화하고 노력해보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활동이었어요.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이아영 학생1.동아리-소컬2.주요활동-학생중심 교육에 관한 깊은 탐구를 했어요. 학생중심 교육을 목표로 하는 혁신 학교에 대해 조사 하고 발표했어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라는 혁신학교와 학생중심 교육의 사례와 방법을 담은 책을 읽고 발표하는 활동도 진행했어요.3.느낀점-학생중심 교육의 장단점에 대해 조사하면서 학생이 주체가 되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지만, 기초학력 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과 우리나라의 경쟁적인 교육환경 때문에 시행되기 어렵다는 단점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현재의 평가방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대책을 스스로 생각해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박현진 학생1.동아리-뉴스타인(물리동아리)2.주요활동-진자운동, 굴절현상 등에 대해 직접적인 실험이 많았어요. 저는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선택했어요. 물리 과목이 약학과 화학만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 않지만, 물리 동아리에 참여함으로서 선택하지 않은 과목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나타냈어요.3.느낀점-실제 실험을 통해 많은 물리 지식을 얻을 수 있었어요. 특히 물리부 친구들은 저와 다른 진로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약학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었어요. 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물리약학이라는 분야가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어요. 물리부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기에 꼭 자신의 관심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조상우 학생1.동아리-확률게임2.주요활동-이 동아리는 동아리 하나만의 활동이 아니라 3년 내내 한 과제연수로 볼 수 있어요. 1학년 때 영재학급의 과제연구발표회에서 시작합니다. 저희 조는 ‘몬티홀 문제의 확장’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발표했어요. 2학년 때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확장된 몬티홀 문제에 실제 게임을 만들어 배포했고 행동경제학이나 심리학의 학문을 접목 시켜 사람들의 행동 원리를 파악하고자 했어요. 1년 동안 수학적 탐구, 행동경제학 독서, 실제 게임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어요. 3학년 때 봉사 행사로 부스를 운영하게 되어 몬티 홀 게임을 진행했어요. 3.느낀점-저희들이 짠 주제로 직접 연구를 진행했다는 점이 보람 있었고 자율동아리 활동을 한 1년은 제대로 동아리 202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