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자' 검색결과 총 5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름방학, 고3 소수정예 과탐 수능특강으로 성적향상 대학입시의 이과지망 수험생들에게 과학과목은 수학 다음으로 중요한 과목이다. 주요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에 견주어도 정시에서 과학탐구 영역의 반영비율은 만만치 않다. 이러한 과학과목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주요과목에 매진하다보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한 만큼 반드시 좋은 성적이 나오는 과목 역시 과학과목이기에 전략과목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대입 수능시험의 과학탐구 영역 과목의 강의를 20여년, 대치동에서만 과학탐구 영역 과목의 강의를 해온 지도 자그마치 15년차인 남선생과학학원의 남미영 원장으로부터 과학탐구 과목에 대한 공부법에 대해 알아봤다. 고3 여름방학 때 집중적으로 수능대비 전략 세워야압구정 정보학원, 대치동 미래탐구에서 강의를 해온 남미영 원장은 물리, 화학, 생물, 지학의 전 과목을 직접 강의할 수 있는 과학탐구 과목의 전문가이다. 압구정 정보학원에서는 서울대 심층면접반 강의를 담당해 수강생의 90%를 서울대에 합격시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의대지원생의 면접강의를 담당하는 등 그간 많은 고3 수험생들을 직접 지도해 왔다.지난 6월, 고3 학생과 N수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모의학력평가 과학탐구 영역의 난이도 분석과 관련해 남 원장은 화학I 과목은 지난해 수능 난이도 수준으로 어려웠다면서 기존의 강의식 수업보다는 학생 수준에 맞는 방식으로 개별적인 클리닉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화학I 과목의 경우 계산문제가 많이 나오는 신경향 출제방식이므로 여름방학 때 계산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9월 모의학력평가와 수능대비가 가능하다고 했다. 생물I의 경우 유전 문제를 비롯해 쉽게 출제돼 오히려 어렵게 대비해야 한다며 난이도 있는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물론 여름방학 때는 빠른 복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생물II의 경우도 전 범위가 출제된 것이 아니라서 여름방학 때 꼭 정리를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규수업 이외에 클리닉수업으로 학습능률 최대한 끌어올려남 원장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대비해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특강 수업을 개설할 예정이다. 주로 고3 대상 수업이 위주이지만 고1~2학년 학생들도 화학I, 생물I, II 등 보충이 필요한 학생들은 소수정예로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곳 고3 학생들 수업의 특징은 클리닉 수업이다. 주1회 모의고사를 보고 클리닉 시간에 개별 테스트에 들어간다. 정규수업은 주 1회 3시간이며, 방학 때는 주 2회가 기본이다. 하지만 이외에 추가적으로 클리닉 수업을 실시하며, 클리닉 수업에서는 숙제검사, 내용복습을 끝내고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클리닉 수업은 원하는 시간을 골라 수업시간 이외에 실시하므로 추가적으로 수업을 한 번 더하는 효과가 있다. 남 원장은 과학탐구 과목이야말로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성적이 단기간에 빨리 오를 수 있는 과목이라서 클리닉 수업과 복습시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수정예 수업으로 적합한 공부법 제시해 줘 남 원장의 수업은 소수정예로 운영하는 팀 수업이라서 내신, 수능, 경시까지 한꺼번에 준비가 가능하다. 과학탐구 과목의 여러 과목을 다른 학원에서 따로 따로 듣는다면 각 과목의 진도가 달라 불편하지만 이곳에서는 탄력적으로 모든 팀원들의 진도를 감안하기 때문에 수업을 하기가 편하다. 또한 각 과목별로 종합적으로 순발력 있게 대처할 수 있어 부족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 원장의 수업방식 역시 독특하다. 특유의 세심한 관찰력으로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파악하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짚어주며 불필요한 것은 걸러준다. 학생들을 세심하게 관찰한 후 공부법 조언은 물론이고 평소 시험을 앞둔 불안한 마음가짐을 해소시켜줘 성적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고3 학생의 경우 심신의 안정이 수능성적을 좌우하는 경우도 많아 수능 당일 주의할 점을 비롯해 평소 상담을 통해 학생들을 관리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정확한 관찰과 적절한 상담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부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의 02-565-1679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20년 입시 미술 전문가의 1:1지도 ‘송파피플 아트길미술학원’ 문을 열고 들어서자 소묘, 수채화 등 학생들의 다양한 그림들이 갤러리처럼 깔끔하게 전시돼 있다. 미대 입시 정보에 목마른 학생과 학부모들은 작품들을 찬찬히 비교해 보면서 실기시험의 최근 경향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예중,예고 입시, 미대 입시 꿰뚫는 20년 노하우 송파피플 아트길미술학원의 서길종 원장은 20년 동안 입시를 지도해온 베테랑답게 내공이 깊다. “예중,예고 입시와 미대 입시의 트렌드 변화는 늘 비슷합니다. 그림 실력 못지않게 창의성과 기본적인 조형원리, 정확한 관찰력이 중요하죠. 최근 예중?예고 입시에서는 인체 표현능력이 중요합니다. 완성도 있게 인체를 표현하려면 정확한 비례, 동세 관절의 자연스러움, 피부색감, 옷의 재질감까지 회화의 기본기를 탄탄히 갖춰야 하기 때문이죠. 한편 서울대, 건대, 국민대 디자인 계열은 조형원리의 이해 뿐 아니라 응용력까지 테스트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게다가 본인의 생각을 말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스피치 능력까지 봅니다. 상당수 학원에서 가르치는 패턴 암기식 미술공부로는 한계가 있지요.” 서울대, 홍대, 국민대 등 주요 미대와 예원중, 서울예고, 선화예중고 등 주요 학교들의 실기 출제 경향과 난이도, 시험 준비 방법을 꿰뚫고 있는 서 원장이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홍대 미대, 대학원을 나온 그는 ‘그림 그리고, 가르치는 일’이 천직인 ‘그램쟁이’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각종 미술대회에서 10여 차례 수상했고 개인전, 단체전도 꾸준히 여는 중견 판화가다. 틈날 때마다 학원 한켠에 마련된 작업실에서 개인 작품에 몰두할 만큼 미술에 애정이 깊다.“고1 때 우연히 미술선생님 눈에 띄어 이 세계에 입문했어요. 학교에서 쉬는 시간 단 10이 아까워 미술실로 달려갈 만큼 그림에 빠져 살았지요. 이 길로 나를 이끌어준 미술선생님처럼 학생들의 미술 인생 길잡이가 되고 싶습니다.”그는 학생 개개인의 화풍, 그림 그리는 과정, 성향을 꼼꼼히 관찰해 1:1로 밀착 지도한다. “좋은 그림을 그리려면 사물을 세밀하게 관찰할 줄 알아야 합니다. 창의력도 결국 관찰력에서 나오죠. 때문에 미술공부의 첫 단계는 일상의 관찰이라고 늘 강조하며 다양한 방법론을 학생들에게 알려줍니다.” 입시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림 실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창의력도 실력이 뒷받침돼야 빛을 발하기 때문에 그는 꾸준한 연습을 강조한다. “실기 시험장에서 떨지 않고 제한된 3~4시간 안에 완성도 있는 그림을 제출하려면 많이 그려봐야 합니다. 우리는 시험 시간대 별로 4가지 유형별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구도, 형태 잡기부터 빛의 명암과 입체감, 재질감, 세부적인 묘사까지 단계별로 쪼개서 작품을 완성하는 훈련을 시킵니다.” 원장 직강으로 입시생 특별 관리강사진은 모두 9명, 입시생들은 원장 직강으로 밀도 있게 수업을 진행한다. “클리닉 수업 형식으로 학생 한명 한명의 그림을 보면서 보완점을 짚어줍니다. 개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채워줘야 실력이 빨리 늘기 때문이죠. 지난해 입시 한 달 전에 찾아온 중3 여학생은 유독 색체 표현이 취약했어요. 물과 물감의 양을 조절해 원하는 색을 내는 법, 섬세한 느낌의 재질감을 표현하기 위한 붓 터치까지 세세하게 짚어주었죠. 결국 원하던 선화예고에 합격했습니다.” 이 같은 노련한 입시 지도 덕분에 서울대, 홍대 등 주요 미대와 예중?예고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특히 홍대에서 실기시험을 없앤 후부터 성적이 좋은 일반고 학생들의 미대 지원도 늘고 있는 추세다.“대학마다 잠재력 있는 다양한 학생들을 뽑는 쪽으로 선발 기준이 바뀌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렸을 때 그림을 잘 그렸던 성적 1.5~2등급의 우수한 학생들이 뒤늦게 미대 진학을 준비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학습능력과 집중력이 뛰어난데다 눈썰미까지 갖춘 학생들은 그림 실력이 빨리 늘고 입시 결과도 좋습니다. 실제 지난해 영동일고의 한 여학생은 고2 때 뒤늦게 미대 입시를 준비해 결국 서울대에 합격했습니다.” 1:1 맞춤식 교육으로 합격률 높여 평생 현역인 ‘미술인’으로 자부심 강한 서 원장은 미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눈 앞의 입시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미술 인생의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폭넓게 대화하며 동기부여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최근 미술계는 그림 실력 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시하는 분위기. 때문에 그는 학생들의 완성작을 놓고 여럿이 토론하는 훈련도 꾸준히 시키고 있다. “이젤 앞에서만 봤던 본인의 그림을 2~3m 쯤 멀찍이 떨어져서 보면 보완점들이 객관적으로 보여요. 또래들의 그림을 비평하면서 본인의 실력이 늘기고 하지요.”미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는 입시생 뿐만 아니라 성인과 미술에 재능 있는 초등학생까지 개인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차근차근 그림 실력을 키워주고 있다. 문의 : 02-416-9911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3
- 특목자사고 입시, 정보와 전략의 차이!! 떠오르는 용인외대부고지난 2014 대학입시에서 대원외고와 함께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용인외대부고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국내 입시결과 뿐 아니라 하버드대 합격자도 3명 배출하면서 가장 가고 싶은 고교 1위로 손꼽혔다. 올해부터 특목자사고 입시에도 큰 변화가 일다보니 불안한 마음에 학교입학설명회나 각 교육기업의 설명회에 사람들이 넘쳐나지만 이런 때일수록 정확한 정보와 전략이 필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고교입시 첫 성취평가제 적용올해 특목자사고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중학교 내신성적이 성취평가로 적용되는 점이다. 교육부 발표안을 살펴보면 전국단위 자사고(하나고, 용인외대부고, 민사고 등)는 1단계에서 내신성적과 출결(감점)만으로 1.5~2배수를 선발하도록 하고 있다. 내신 반영과목과 학년, 반영비율은 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학교에서 자율로 결정하되, 내신성적은 반드시 원점수, 과목평균(표준편차)등을 제외한 성취도 수준만을 활용하도록 했다. 성취평가제로 내신성적을 산출할 경우 1단계에서 만점을 받게 되는 학생수는 2배수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서울지역 378개 중학교 대상으로 주요과목 A등급을 받는 비율이 평균 17~24%였다. 목운중의 경우 작년 한해 평균 국어 137명, 수학 72명, 영어 171명, 과학 165명, 역사 124명의 학생들이 A등급을 받았고, 목일중의 경우 국어 121명, 수학 167명, 영어 122명, 과학 183명, 사회 102명의 학생들이 A등급을 받았다. 2, 3학년 4학기 주요과목 올 A등급을 받는 학생들이 학교별 10%(약 50~60명) 가까이 나오고 있으며 서울지역에서만 약 1,000여명의 학생들이 올 A등급을 받는다. 따라서 전국단위 자사고의 경우 1단계에서 성취평가가 적용된 내신성적과 출결만으로 1.5~2배수를 선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에, 반영과목과 반영학년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중등 전 학년 주요과목 외에 도덕, 기가 등의 성적도 A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만 한다. 내신은 기본, 당락은 서류+면접작년까지만 해도 내신성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명확한 진로계획과 장래희망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1단계를 통과하는 사례들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내신성적이 부족하면 1단계를 통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1단계를 통과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1단계 점수 만점을 받게 될 것이고 변별력은 없어질 것이다. 결국 최종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서류와 면접이다. 특목대비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서류준비만큼은 일찍부터 전략적으로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하지만 대부분 당장 눈앞의 중간, 기말고사 성적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이유로 2단계 준비를 미루게 된다. 하지만 교과성적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1단계 합격 소식을 듣고 나서 고작 몇 일만에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한 학생은 어차피 2단계의 벽을 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전국단위 자사고의 경우 보통 입학정원이 200~300명밖에 되지 않는다. 전국 3,000개 이상의 중학교 개수에 비하면 너무 적은 숫자이다. 이는 단순히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교과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에 적극적이며 장래희망이 뚜렷하고 그에 대한 로드맵을 성실히 실천해 나갈 열정을 갖춘 학생들 중에 좋은 인성까지 갖춘 학생들을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교과성적 관리와 동시에 학생부 관리, 자소서 준비, 면접대비는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준비된 서류, 준비된 면접특목자사고 입시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늦어도 이번 여름방학에는 인성질문 리스트 완성을 통한 자기소개서 초안이 나와야 한다. 『본인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학습해 온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점, 학교특성과 연계해 지원학교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고등학교 입학 후 자기 주도적으로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계획 및 고교 졸업 후 진로계획에 관하여 기술할 것. 또, 본인의 인성을 나타낼 수 있는 개인적 경험 및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할 것』 영역구분 없이 1,500자를 작성하게 되지만 그 안에 지원동기, 자기주도 학습과정, 향후 학습계획 및 진로계획, 지원학교 인재상, 인성영역 등을 고루 녹여 내야 한다. 그럴싸하게 꾸며 쓰는 내용이 아닌 배경지식을 동원하여 질적으로 차별화된 내용을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예상 면접질문 리스트를 충분히 숙지하고 반복적으로 모의면접을 실시한다. 이토록 철저한 준비과정만이 최종 합격으로 이끌어 줄 뿐 아니라, 진학 후에도 더 큰 목표를 향한 동기를 부여하고 다시 대학이라는 목표아래 고교 3년의 로드맵을 알차게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박노승열강학원 총괄부원장10년 경력의 대입수시/특목입시 전문가 문의 02-2655-06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1
- 여러분의 자녀도 ‘서울대학생’일 수 있다! 자녀들의 학업문제로 신경이 예민해 계실 학부모님께 대학입시를 먼저 겪어본 제가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실 정보습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입수시합격’으로 숙대 중어중문학과 4학년인 딸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합격하여 2학년에 재학 중인 제 아들의 입시 경험이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대학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저희 두 아이가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은 12년의 학창시절을 변함없이 성실한 자세로 다양한 활동에 임했기 때문입니다. 수능 당일 하루의 컨디션과 성적에 의해 대입의 합격, 불합격이 결정되는 무시무시한 정시가 아닌, 꾸준히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사교육의 큰 도움 없이 꿈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에 맞는 교과 및 비교과활동에 주도적이었던 점은 수시모집 학생부우수전형 선발요건과 일치하였기에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중학교 내신 0.7%의 성적으로 재현고에 수석입학한 아들은 교복까지 선물 받으며 즐거운 고교시절을 보냈습니다. 중학시절부터 수학과 과학은 제가, 다른 교과목들은 아버지와 함께 토론하고 공부하며 음,미,체, 포함 전교과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열심히 했던 공부습관은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더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교과목의 선생님들께 인정받고 칭찬받으며 자신감과 책임감을 키웠고, 예체능 과목까지도 열심히 하며 친구들과 유대감도 쌓았습니다. 그 결과 ‘전교총학생회장선거’에 출마하여 약 80%의 득표율로 당선되어 리더십도 함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활동들과 1.25 등급의 내신성적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일목요연하게 기록되어 대입합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 기록만큼은 사교육기관이나 외부의 어느 누구도 도와줄 수 없고 간섭할 수 없는 선생님들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대학에서 가장 신뢰하며, 객관적인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 가장 중요한 서류입니다. 선생님들과의 좋은 유대관계로써 잘 기록되고 관리되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내신성적은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일부 사람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이 학업을 게을리 하면서도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우회로로 생각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공부만 잘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공부도 못하는 학생을 대학이 선택할 이유는 없습니다. 학업에 대한 열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제 아들의 서울대학교 합격과정을 돌이켜 보면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준비하는 자세와 성실함 인 것 같습니다. 시험기간 때만 집중하는 ‘가면 쓴 공부’가 아닌 항상 시험기간 때와 다름없이, 선생님의 농담까지 받아 적는다는 자세로 성실히 자기주도적인 ‘진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진리를 깨우쳤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이 삼위일체가 되어 절실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에 임하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제아들의 서울대 합격은 저에게 또 다른 환경을 조성해 주었습니다. 저의 경험과 입시정보 습득을 위해, 후배엄마들의 간곡한 부탁으로 ‘서울대멘토 학습실’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2014년 1월에 오픈하여, 아들과 서울대 친구들 5명이 각 과목 멘토가 되어 학습을 지도하고, 저는 지금껏 제가 경험한 모든 노하우를 엄마의 마음으로 직접 케어하며, 인성교육과 진로 학습 컨설팅을 통해 꿈나무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약 10개월간의 결과를 보면 공부 덜 하는 학생은 있어도, 공부 못하는 학생은 없었습니다. 꿈도 목표도 노력도 부족했던 아이들이 서울대 멘토들과 함께 공부하고, 간식시간엔 서로 소통하며,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에 익숙해진 결과 인성함양과 함께 큰 성적 향상을 이뤘습니다. 전교 41등 이었던 노원중2 류OO양은 전교8등, 전교 27등 이었던 상계중3 윤OO양은 전교6등, 전교 100등 정도였던 상계고2 박OO군은 전교3등으로 큰 성적향상을 이뤘습니다. 더불어 철저한 수행평가 준비와 학생회, 동아리, 봉사 활동 등 충실한 학교생활과 함께 리더십과 배려의 정신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매일 스케줄러를 작성하여 하루 약 5시간의 학습실시간을 정말 즐겁고 보람되게 이용하면서, 공부의 의미를 알고 뚜벅뚜벅 꿈과 행복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듯’ 중학교 때 부터 공부 방법을 제대로 알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여러분의 아이들도 ‘서울대학생’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원하시는 목표 꼭! 꼭!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도하며 여러분의 행운을 빕니다. ‘서울대멘토 학습실’ 오선숙 실장 입실문의02-6221-3093, 010-7760-309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학부모를 위한 장은진의 교육칼럼 중학생 자녀와 하루하루 힘들게 사춘기 전쟁을 치르다보면 어느새 고등학생이 돼 그보다 더 힘든 대학입시 전쟁에 뛰어들게 되는 것이 요즘 부모들이다. 최근 학부모 교육 강좌도 다양해졌고 입시설명회나 학원설명회도 수시로 열려 엄마들은 마음만 먹으면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입시정보까지 쌓을 수 있다. 하지만 아빠들은 여전히 그럴 기회가 많지 않아 요즘 아이들을 이해하고 소통하기도, 수시로 변화하는 복잡한 입시를 따라잡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아이가 고1, 고2를 지나 고3 수험생이 될 때까지 아빠가 입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좋을까. 대입 과정 함께하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아빠평소 사업에 전념하느라 바빠 연년생인 두 딸과 함께할 시간을 많이 내지 못했던 한 아빠는 큰딸이 고등학생이 되자 아내와 학원 픽업을 나눠 맡으면서 아이들과 소통의 물꼬를 틀 수 있었다. 특히, 주말에는 되도록 골프 모임도 자제하고 아이들 학원 시간표에 맞춰 부지런히 왕복 픽업을 도맡았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어느 학원에서 무슨 수업을 듣는지, 어느 과목에 자신 있고 어려워하는 과목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돼 대화가 시작됐다. 또한, 밤 10시 전후 대치동 학원가의 교통체증도 체험하면서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심한 입시경쟁에 시달리고 있는지 생생히 알게 돼 무조건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 다그치기보다 격려해주는 아빠로 변했다. 이렇게 수능 파이널 강좌까지 함께 뛰며 입시를 마무리하고 나니 아이들과 평생 공유할 하나의 추억이 쌓였다. 두 아이 모두 합격을 확인한 순간 “아빠, 그동안 너무 고마웠어요”라는 말부터 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뿌듯했다.또 다른 아빠는 두 아이의 대입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함께 완성하며 입시에서 한몫을 담당했다. 큰아이 입시를 앞두고 주말에 열린 자소서 특강에 아내와 함께 참가해 전반적인 정보를 얻은 후 아이까지 셋이 모여 자소서 항목별 콘셉트를 잡았다. 그리고 아이가 초안을 작성하자 고교 3년간 성적과 주요활동을 꿰뚫고 있던 엄마가 보완할 부분을 짚어주었고 아빠가 다시 첨삭·조언해 아이 스스로 수정하게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자소서를 제출해 목표 대학에 합격했고 올해 수험생인 둘째아이 자소서까지 당연히 아빠가 도와주었다. 올해는 입학사정관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자소서에 공통양식을 사용하는 등 큰아이 입시 때와 달라진 부분이 있어 다시 한 번 자소서 특강을 들은 후 훨씬 더 자신 있게 둘째아이의 자소서를 봐줄 수 있었다. 아직 올해 입시가 진행 중이지만 아빠가 아이들 입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가족애가 한층 더 돈독해질 수 있었다. 입시 결과에 좌절해 아이에게 상처 주는 아빠위 사례들 외에 고3 담임교사와 수시지원 상담을 할 때 엄마보다 더 진지하게 의논하는 아빠 등 입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아빠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평소 아이와의 소통이나 교육에 전혀 신경 쓰지 않다가 입시 때가 돼서야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아빠들도 여전히 많다. 수시모집은 대부분 상향 지원하고 정시에서 목표 대학을 다시 노리는 전략을 세우므로 아빠는 그때까지 아이의 성적 수준을 정확히 가늠하지 못한다. 그저 나름대로 공부를 잘하고 있는 줄만 안다. 하지만 막상 수능성적이 발표되고 지원 가능한 대학들이 나오면 그때서야 좌절해 아이에겐 “그동안 이 지경이 되도록 공부 안하고 뭐했느냐?”, 아이의 교육을 전담한 아내에겐 “도대체 학원비와 과외비를 남들 못지않게 쏟아 부었는데 왜 아이를 이 정도로밖에 못 키웠느냐?”라며 비난의 화살을 퍼붓는다. 그러다가 결국 아이와 아내 모두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고 만다. 입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아이의 능력이나 의지는 무시한 채 재수를 강요하는 아빠들도 있다. 이럴 경우 재수해도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을 얻기 어렵고 아이와의 관계만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물론 변화된 입시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섣불리 나서는 것보다 아이와 아내를 믿고 묵묵히 응원해주는 아빠가 더 나을 수도 있다. 아무리 아빠가 입시에 관심을 기울여 연구한다고 해도 너무 복잡한 요즘 입시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고 엄마만큼 많은 정보를 얻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단, 든든한 지원자로서 마음만은 입시 마지막까지 함께해야 한다. 입시에서 아빠 몫 찾아 든든한 지원자 돼야지난해 아들이 서울대에 합격한 한 엄마는 남편이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다가 입시결과를 물어보자 기다렸다는 듯이 “서울대 붙었다네”라며 은근히 자랑하는 걸 보고 웃음이 나왔다고 한다. 원래 엄마들이 모임에 나가 얘기를 나누다보면 주변에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곤 하는데 요즘엔 자녀가 입시를 치를 연령대의 아빠들도 비슷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나이 들수록 자신의 직위나 경제력을 떠나 자식농사 잘 지은 부모들이 부러운 건 아빠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부모가 아이와 함께 힘든 입시를 치르고 목표 대학 진학에 성공했을 때 가족 모두가 큰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 간혹 그 덕분에 평소 소원했던 부부사이가 회복된 사례도 있을 만큼 요즘 자녀의 입시는 한 가족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니 아빠들도 입시 결과에만 반응하지 말고 수험생 아빠로서의 역할을 찾아 동참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특히, 지원할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할 때 아이와 엄마의 판단에만 맡기기보다 아빠의 의견과 조언이 더해져야 한다. 물론 그러려면 아빠가 아이와 대화가 될 정도로 소통하는 것은 기본이고 아이의 실력이나 관심사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서로 의논해 최선책을 찾을 수 있다. 그렇지 않고 평소 아이의 진로에 대해 전혀 무관심하던 아빠가 갑자기 나서면 제대로 의논이 될 리가 없고 아이가 받아들이기도 어렵다. 아무리 입시가 복잡해도 내 아이가 치를 입시라면 아빠도 전반적인 흐름 정도는 이해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굳이 “아빠가 입시과정에 참여하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라는 다소 거창한 표현은 접어두고라도 엄마가 파악한 아이의 성향이나 수준을 바탕으로 아빠도 함께 머리를 맞댄다면 훨씬 더 나은 길을 찾아줄 수 있을 것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학부모를 위한 장은진의 교육칼럼 요즘 고등학교 입시가 대학교 입시 못지않게 복잡하고 혼란스러워 고교 선택이나 입시전략과 관련된 설명회마다 학부모들이 몰리고 있다. 매년 공개되는 고교별 서울대 합격생 수 발표에서 특목고와 자율고(자율형 사립고)의 실적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니 학부모들이 고입에 높은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중학교 3년간 이들 학교 진학을 목표로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모두 합격할 수는 없으므로 일반고 선택까지 고려해야 한다. 또한, 처음부터 소신껏 지역 일반고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있어 결국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하든 그 학교만의 장점을 살려 대입을 위한 자신만의 길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고입이 아니라 대입이다지난 7월 2015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시가 마무리된 후 8월부터 서울지역 과학고 원서접수가 시작돼 오는 11월까지 1단계 전형인 서류 및 방문 면담 평가와 2단계 전형인 면접 평가가 진행된다. 또한, 하나고, 외대부고, 상산고 등 전국단위 자율고가 9월 11일 민사고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신입생 선발에 나서고 강남 지역 5개 자율고는 11월 19일부터, 서울지역 외고와 서울국제고는 11월 21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이 전기모집 학교들이 12월 4일까지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면 고입 목표를 달성한 학생과 탈락한 학생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에 지원한 학생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목표를 세워 장기간 준비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외 특목고나 자율고에 지원한 학생들 역시 진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사춘기 갈등도 뒤로한 채 공부에 전념해왔다. 그러니 아직 어린 학생들이 입시 실패로 인한 좌절감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공부에 손을 놓거나 부모에게 반항하는 등 방황을 겪기도 한다. 부모들 역시 그동안 아이가 힘들게 공부하고도 합격하지 못하면 못내 안타깝기만 할 것이다. 이미 과학영재학교 입시에서 좌절을 맛본 학생이나 곧 목표 학교에 원서접수를 하고 입시를 치를 학생들 모두 최종 진학 목표인 대학교 입시가 남아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합격한다면 큰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고 설령 실패한다고 해도 중학교 3년간 입시 준비를 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향해 남보다 빨리 달린 경험 자체가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 가고 싶은 학교가 자신의 대입에 유리하지 않을 수도 있다세화고, 세화여고, 중동고, 현대고, 휘문고가 자율고로 전환해 지난해까지 중학교 내신 성적 50% 이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선발하면서 실력이 아니라 운이 나빠서 합격하지 못한 것을 억울해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일반고에 다니면서도 자율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3월 초부터 시작된 자율고 전·편입생 모집에 지원해 학교를 옮기는 학생들도 있었다. 반면에 여전히 높은 입시실적을 올리고 있는 강남 일반고의 장점을 살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일찍부터 마음을 잡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는 상위권 학생들도 많았다. 올해부터 강남지역 자율고 선발방식이 1단계에서 성적 제한 없이 정원의 1.5배수를 추첨·선발한 후 2단계에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등 제출서류에 근거한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식으로 변경된다. 일단 지원할 때 성적 제한이 없으므로 과연 어느 정도 성적 대의 학생들이 지원할지, 학교마다 면접에서 어떤 기준으로 지원자를 평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대학 입시를 기준으로 볼 때 과연 어떤 학교가 좋은 학교일까. 정답은 바로 자신이 선택해서 합격했거나 혹은 배정받은 바로 그 학교이다. 일단 진학한 학교에 최대한 빨리 적응해 1학년 때부터 전략적으로 대입 준비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매년 서울대 합격생을 수십 명씩 배출하는 특목고나 자율고에 진학하기만 하면 SKY대학 합격이 보장될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물론 대입 실적이 높은 학교들은 그만큼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모인 학교들이니 좋은 학업 분위기 속에서 서로 경쟁하며 발전할 수 있지만, 치열한 경쟁을 이기고 그 정도의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지도 고려해봐야 한다. 아무리 좋은 학교라도 자신의 대입에 유리하지 않다면 입시전략 면에서 볼 때 의미가 없는 셈이다. 비록 고입에 실패해 일반고에 진학하더라도 일반고도 특목고나 자율고와 마찬가지로 대학으로 가는 하나의 길이라는 걸 알고 대입 준비에 집중하면 된다.강남지역 일반고들은 대부분 주요 대학 입시 실적이 높은 편이지만 학교마다 재학생들이 느끼는 만족도가 각각 다를 수 있다. 따라서 학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은 예비 고1이라면 일부 학생들의 말만 듣고 학교를 평가하기보다 문과, 이과별 분위기나 학급 수,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비교과 프로그램 등에 대해 꼼꼼하게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고1부터 대입 전쟁이 시작된다초등학교 6년은 어느 정도 길게 느껴지지만 중학교 3년은 매 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에 매달리다 보면 금방 지나가 버린다. 하지만 고등학교 3년은 그보다 훨씬 더 빨리 지나간다. 최근 대입에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를 준비하면서 학생부 교과와 수능 대비학습을 병행하게 된다. 게다가 교내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학생부 비교과를 챙기고 방학을 활용해 대학에서 주최하는 캠프 등에 참가하며 진로 탐색 활동까지 하느라 그야말로 시간을 쪼개가며 바쁘게 지내다 보면 어느새 대입을 앞둔 고3 수험생이 된다. 어떤 고등학교든 일단 진학한 후에는 무엇보다 그 학교에서 자신의 진로에 맞는 최적의 입시전략을 발 빠르게 수립해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전 학년의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사실상 고1부터 대입이 시작되는 셈이다. 굳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지 않더라도 학교 교과과정을 따라가면서 수능 공부하기가 빠듯하다 보니 결국 수능에만 집중하지 못해 준비가 덜 된 것 같은 불안한 마음으로 수능을 보게 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니 고교 3년간 한 학년이라도 한눈을 팔면 그 후 아무리 정신을 차리고 공부해도 누수가 있었던 부분이 대입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재수로 이어지기에 십상이다. 그래서 어떤 학교에 진학하느냐보다 일찍부터 진로목표를 세워 흔들림 없이 꾸준히 공부하는 자세가 더 중요한 것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중3 대상 특목고·자사고 무료 대비반 모집 “학교 내신 3% 이내에 들지만 영어가 부족해 고민인 학생을 대상으로 특목고·자사고 대비반을 모집합니다. 약 6개월간의 수업료는 받지 않습니다. 목표학교에 진학한 학생에게는 입학금을 장학금으로 줄 생각입니다.”옥스포드 외국어학원의 김성옥 원장은 “입시까지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도전해보고자 하는 중3 학생을 대상으로 6명 정도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과정은 김성옥 원장이 ‘지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하고 있다. 영어 자체가 목적이어선 안 돼…영어 익혀 다른 일 해야 김성옥 원장이 이번에 모집하는 특목고·자사고 대비반은 수업료를 내지 않는다. 대신 유니세프나 월드비전 등에 학생 이름으로 매월 소액 기부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의 글로벌 인재는 주변을 돌아보고 나누며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영어 실력 올리기 외에도 독서, 다양한 토론,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돕고 세상을 한 걸음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도 찾으려고 한다. “예를 들어 나무를 모아서 몽골 같은 곳에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해본다거나 네팔에 학교를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거나 하는 식으로 활동하는 거죠. 포럼도 열고 세미나도 개최하고 편지도 써보면서요. 그 과정에서 영어는 자연스럽게 늘어나겠죠.”김 원장은 “영어는 그 자체가 공부의 대상이 아니다. 다른 일을 하기 위한 도구로서 영어를 배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옥스포드에서는 영어를 가르치기보다 영어로 수학이나 과학 등 다른 과목을 가르치면서 배경지식을 넓히고 추론능력, 사고력, 논리력 등을 키우고 있다. 김성옥 원장은 그럴 때 학생들이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이들에게는 멘토-멘티제를 통해 목표의식 향상, 학습동기 부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신 불리한 특목고, 왜 대비해야 할까 그렇다면 김성옥 원장은 왜 다시 특목고를 이야기할까. “서울대 신입생의 텝스 점수를 보면 2013학년도 신입생 중 900점 이상 학생은 10.4%, 800점 이상 학생은 32.9%로 나타났어요. 40%가 넘는 학생들이 이미 800점 이상의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죠. 아마 올해 신입생은 더 높아졌을 겁니다. 이런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는 우리 지역의 학생들은 어떤 상황인가요?”김성옥 원장은 “텝스 800점 이상을 받은 학생들은 이미 중학교까지 영어실력을 키우고 고등학교에서는 다양한 비교과 영역의 활동을 통해 인성과 미래비전을 갖추고 대학진학을 준비한다”고 말했다.실제 새누리당 박성호 의원이 지난 2월 서울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2009~2013학년도 서울대 텝스 점수 분포 현황’에 따르면, 900점 이상 학생 비율은 2009년 6.9%에서 지난해 10.4%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800점 이상 학생 비율도 2009년 24.3%에서 2013년 32.9%로 뛰었다. 특히 의대·경영대·자유전공학부는 3분의 2 이상이 800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원장은 이런 학생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이와 비슷한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청주에서는 그런 실력자들이 줄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운 것. 김성옥 원장은 “올 입시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낸 상위 20개 고등학교에 일반고는 한 곳도 들지 못했다”며 “다시 특목고가 집중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조성됐다”고 덧붙였다. 내신만 생각해선 경쟁에 밀려 상위권 학생들 중 내신의 불리함 때문에 특목고보다 일반고를 선택한 이들이 많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외고가 취약한 청주 현실에서 타지역 외고 진학도 묶인 학생들이 일반고를 선택하는 사례도 있다. 또 한편에서는 특목고가 본래의 목적을 잃고 대학입시의 수단으로 전락해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성옥 원장은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이라며 “특목고는 그런 면에서 최고의 환경을 갖춘 곳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신이 불리한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전형을 통해 학생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기 때문에 서울대 진학생이 많다는 것. 이는 학교의 특색 있는 교과운영이나 다양한 비교과 활동, 꼼꼼한 학생부 관리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서울대 진학생 수가 해마다 줄고 있는 청주에서 상위권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김성옥 원장의 의견에 얼마나 공감할지는 알 수 없지만, 전국의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는 대입에서 “내신이 중요하다고 내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은 귀 담아 들을만하다. 문의전화 252-3800(본원)/ 238-3110(서청주)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0
- 바른 인성 산남인, 사모학(師母學)의 아름다운 동행 교육부는 전국에서 인성교육우수학교를 선정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소통의 방법으로 특화해 일선 학교에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산남고등학교는 충북 초·중·고에서는 유일하게 ‘인성교육우수학교(교육부 주최, 한국교육개발원 주관)’로 선정됐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의 산남고주위에 구룡산과 원흥이 방죽, 두꺼비 생태 공원 등이 있어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산남고등학교는 2011년에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됐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운영하는 3 teamwork 학생 맞춤형 ‘Jump 동아리’는 1, 2학년 학생들의 영어와 수학 학력을 높이기 위해 교사와 우수학생, 학습부진학생으로 구성했다. 멘토인 우수학생은 교사의 지도를 받아 한 차원 높은 학습 발전의 기회를 갖고, 멘티인 학습부진학생은 기초학력을 향상시켜 학습에 대한 동기를 강화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운영하는 ‘선후배 사랑 나눔 교실’은 수시로 대학에 합격한 3학년 선배와 1학년 학습부진학생이 팀을 이루어 공부하는 것으로 그 결과가 좋아 효율적인 학습방법이라고 교사와 학생들은 입을 모은다. 그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표현력 기량을 높여주는 ‘모의 면접 캠프’는 서울대, 연·고대, 수도권 대학, 지방 대학별로 학생들이 사전에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전공영역, 인성 부문, 진로 설정 이유, 노력 등에 대한 면접을 미리 연습하게 하여 대입 면접에 조금 더 익숙해지고 자신감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문화&감성&체험 담은 인성교육 프로그램들산남고는 대화를 통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교장선생님과 교사, 학생이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해마다 열고 있는 ‘산국예절 캠프’에서는 다도 예절과 공수 인사, 꽃꽂이 등을 배우고 있다. 또 지난 2013년에는 공군사관학교 군악대를 초청해 ‘하모니 연주회’를 진행하는 등 음악회를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고, 감성교육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산남고등학교 김영옥 교장은 “지금도 학창시절의 친구들을 만나면 그때 들었던 음악과 그 감동을 이야기한다. 고등학교 시절에 들었던 감명 깊은 음악은 평생 가슴에 남는다”며 “학생들에게 학창 시절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 올해는 서울 쪽의 유명한 뮤지컬 공연을 초청하고 2개월의 한번 씩 음악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하루 동안 대화하고 공감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사모학(師母學)동행 캠프’는 학부모에게도 호응이 높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 및 농촌 일손 돕기를 비롯해 글로벌 나눔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월드비전 연계 세계시민교육 및 기아체험과 한 학급 한 생명 돕기 운동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김 교장은 “여러 가지 행사를 체험한 후에 한 학생이 작성한 소감문을 보면 봉사활동을 하고 난 후부터는 길에서 나눠 주는 전단지 한 장도 공손히 받고 있다는 글을 읽었다”며 “진정한 글로벌 리더는 실력도 우수해야 되지만 올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력과 인성교육, 같이 키워야”인성교육우수학교인 산남고는 실력도 명품이다. 3년 연속 서울대 합격의 쾌거를 이루었고 수도권 및 지방 4년제 국립대 입시에서 진학률이 상승한 것을 비롯해 반기문 영어경시대회에서도 3년 연속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2013년 충청북도 교육청으로부터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산남고는 2014년부터 ‘밥상머리 교육의 날’이라는 새로운 인성교육을 시작한다. 밥상머리 교육의 날은 학생들이 한 달에 한번 일찍 하교해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부모님께 좋은 가르침을 받게 하자는 취지다. 교육연구부장 이인균 교사는 “학업도 중요하지만 부모와 자녀 사이에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며 “이제 첫 시작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3
- ‘나만의 포트폴리오’로 면접 철저히 대비해야 특목고 자사고 2015학년도 입학전형이 대부분 확정돼 각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현 중3이 치러야 하는 2015학년도 입시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2013년 중2 때부터 도입된 내신 절대평가(성취평가제: 성적을 A B C D E로 나눠 90점 이상이면 A, 80점 이상이면 B를 받는 식)가 입시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전형인 ‘자기주도학습전형’이 자리 잡으면서 입시 방향도 뚜렷해진 양상이다. 자기계발계획서는 그 명칭이 자기소개서로 바뀌었다. 전체 분량은 줄었고 기재 금지사항도 엄격해졌다. 본격적인 자사고 특목고 입시를 앞두고 영통지역에서 맞춤식 입시로 유명한 위너스학원의 박종섭 원장을 만나 2015학년도 고입에 대처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들었다.Q 올해 고입부터 중학교 내신 성적 반영 방법이 성취평가제로 바뀐다. 이렇게 되면 전국 중학교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특목고 자사고에 대거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특목고 자사고 대부분 1단계 전형에서는 학교 교과성적과 출결감점만으로 1.5~2배수를 뽑고, 2단계 전형에서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1단계에서 중학교 내신 성적만 봐서 그런지 실제로 8월 11~13일 원서접수를 끝낸 서울 지역 H과학고는 경쟁률이 5.04:1로 지난해 3.08:1보다 크게 상승했으며, S과학고의 경쟁률은 3.39:1로 지난해 2.94:1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내신 성적이 성취평가로 표시되기 때문에 변별력을 가르기가 쉽지 않게 됐다. 1단계에서 동점자가 상당수 나올 것으로 예상돼 2단계인 서류와 면접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로 줄어든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면접에서 학업성취도를 파악하고 인성, 리더십을 갖춘 학생을 찾으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자기추천서·학생부 등을 포함하는 면접에 심혈을 기울이는 전략을 짜야 한다. ☞성취평가제 도입의 부작용?! 내신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성취평가제)로 바꾼 뒤 전국 중학교의 국어·수학·영어·과학 평균점수가 모두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국어는 71.8점에서 72.3점으로 올랐으며, 수학은 62.8점에서 64.6점, 영어는 65.6점에서 67.3점, 과학은 67.5점에서 68.1점으로 올라갔다. 이 수치가 의미하는 것은 학생 간의 우열을 가리는 데 있어 내신의 변별력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뜻. 특목고 자사고에 지원하는 대부분이 A를 받는다고 봐도 무리가 없는 상황이고 학교 간 실력을 검증할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2단계 전형인 면접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Q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대입 수시 전략을 잘 세울 수 있는 고등학교의 선택이 중요해졌다. 그렇다. 2014학년도 대입에서 용인외고, 상산고 등은 수시 합격률이 높은 반면 일반고는 대응을 잘 못한 것으로 나타나 안타깝다. 수원 인근의 S고, B고 등 성적이 좋은 학교들도 서울대 수시에 합격한 학생이 많지 않았다. 그나마 수원 명문인 Y고가 서울대에 8명을 보냈는데 6명이 수시 합격생이고 정시 2명은 재수생이었다.반면 용인외고는 서울대 합격생이 많아 화제가 됐다. 항간에는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을 모아놨으니 서울대에 많이 보내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고 말한다. 이는 대입의 환경 변화를 모르고 하는 소리다. 대학은 더 이상 학교 내신만 잘 하는 아이들을 선발하지 않는다. 상위권 대학들은 동아리 활동이나 교내 수상 실적 등을 보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을 점점 더 늘려나가려고 한다. 결국 고교가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가 관건인 셈이다. 이 대목에서 용인외고의 동아리 수 188개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북일고가 2015학년도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학생부교과 79명’ ‘학생부종합 184명’을 선발하겠다고 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교내 활동 중요…고교간 프로그램 격차 심해 교육부가 올해부터 자기소개서나 교사추천서에 교외 수상실적 등 ‘외부 스펙’을 적으면 0점 처리하기로 해 교내 활동이 입시의 핵으로 떠올랐다.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대학들은 동아리 활동이나 교내 수상 실적 등을 보는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대학 입시는 점점 고교 내부 활동이 중요해지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고등학교별로 교내 프로그램의 격차가 크게 갈린다. 용인외고나 북일고의 사례에서 보듯 자사고`특목고는 대입 환경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 학생을 선발하는 반면 전국 1525개에 달하는 일반고의 상황은 열악한 상황이다. Q 올해 특목고 자사고 지원자는 자기소개서·자기추천서·학생부 등을 포함하는 면접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언을 한다면. 앞서 설명했듯 성취평가제 도입으로 자기소개서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내신 성적이 좋고 인성이 뛰어난 지원자들 사이에서 돋보이려면 진면목을 보여줘야 한다. 자기소개서에는 ‘지원 학교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본인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공부해 온 과정이나 느낀 점’ ‘고교 입학 후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 계획’ ‘인성을 드러낼 수 있는 개인적인 경험과 그로 인해 느낀 점’ 등을 쓴다. 스펙에 해당하는 내용을 쓰면 0점 처리되니 주의해야 한다.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에 쓴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게 된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등을 충분하게 숙지하고 예상 질문에 답변하는 실전 연습을 많이 해봐야 한다. 전년도에 실시했던 자기주도학습전형 면접 사례를 참고하는 방법도 좋다. ☞ 성공 고입의 열쇠 ‘자기소개서’ 한국과학영재학교 세종과학고등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고양국제고등학교 하나고등학교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등 주요 고교 자소서 문항을 살펴보면, ‘지원 동기’ ‘학습 계획’ ‘졸업 후 진로 계획’ ‘자기 주도 학습 능력’ ‘교과별 재능과 역량’ ‘독서 경험’ ‘봉사 활동’으로 요약할 수 있다. 배려, 나눔, 협력, 타인 존중, 갈등 관리, 리더십 등 ‘인성 요소’도 빠지지 않는다. Q 특목고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명확한 장래 희망을 설정하고 그에 알맞은 로드맵을 준비하는 학생은 드물다. 위너스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똑같은 ‘자기관리종합노트’를 쓰게 하는 이유는 학생 스스로 ‘나만의 스토리’를 기록해 봄으로써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미리 준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나 자소서에 들어가지 않는 내용도 ‘모으면 스토리가 된다’는 생각으로 관심 분야의 경험을 쌓는 노력을 하기를 당부한다. 부모님들은 이제 자녀에게 ‘그렇게 해서 대학 가겠니!’라고 채근하기보다는 ‘요즘은 무슨 책을 읽고 있니?’라고 물어보는 게 변화하는 입시에 발맞추는 자세라고 생각한다.(웃음) 한 가지 더. 설혹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 실패한다고 해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연습을 해본 아이는 이미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게 된다. 무엇보다 특목고 자사고 진학은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으면 트레이닝 과정 속에서 얼마든지 도전해 볼 가치가 있 2014-08-25
- 올 여름에 죽도록 공부해야 2014년이 편하다. 공부의 세계에 입문한 후 10년이 넘도록 공부와 시험이 직업이 되는 것이 대한민국만의 현실이 아니라 선진 문명국가의 실정이다. 공부를 잘하고 좋은 성적을 내려면 꼼꼼한 계획과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함은 따로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공부에 몰입하여 최선의 결과를 내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보겠다. 1. 자신의 상황과 위치 파악이 계획보다 중요하다!전교 300등이 1년 내에 전교1등이 되어 서울대에 합격하기로 결심했다면, 주변 친구들의 반응이 재미있을 것이다. 즉 자신의 상태에 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스스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직접 지도하는 분들의 냉정하고 진지한 판단이 필요하다. 부족해서 보완할 점, 이미 잘 하고 있어 완급조절을 할 부분, 공부에 대한 정신자세 등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뿐만 아니라 개선의 가능성까지도 엄격하게 살펴야한다. 2. 가장 심각한 문제점을 찾자!문제점이 공부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공부에 집중할 환경이 아니라면 이에 대한 철저한 개혁이 필요하다. 핸드폰 중독자, 게임 중독자, 스포츠광, 음악매니아. 어느 하나도 공부가 잘 되기 힘든 조건이다. 삶을 단순화하여 공부와 잠이라는 구도를 확립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위의 것들은 두 시간 정도 즐기는 선에서 멈춰야한다. 학생들은 필자의 이런 생각에 반감을 가지겠지만, 아버지께서 근무시간에 게임하시고 친구들과 카톡질을 한다고 가정해봐라. 머지않아 가족의 삶의 기반이 흔들릴 것이다. 학생들은 무모한 도박을 멈추고 자신의 인생을 생각해야한다. 3. 주변 정리가 끝난 후엔 영어 수학부터 해결하자.영어 성적 올리기 위해 수학을 줄이거나 그 반대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영어와 수학의 에너지 투입은 2:3 정도가 좋다. 이 두 과목을 공부하면서 공부의 틀이 잡힌다. 학기 중에 5시간, 방학에 10시간씩 해라. 이 정도가 오바라고 생각하면 세상을 너무 모르는 것이다. 이 과목들은 노력과 성실함 부족하면 꾸준히 성적이 떨어지게 된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정확히 찾고 이에 대한 개선 작업을 해야 한다. 보완이 잘 이루어질 때마다 성적은 한 단계씩 오른다. 1년만 이렇게 해도 눈에 보일만한 향상을 맛 볼 것이다. 필자의 제자 중에는 중3때 수학 50점이었지만 수능에서 수리100점을 만든 학생도 있다. “절대적인 실천의지와 노력”만이 “단시간의 요령과 효율성”이라는 편법을 무너뜨리는 전략이다. 4. 영수와 다른 과목의 비율영수에 안정감이 있는 학생들은 공부양이 많은 편이다. 자연스럽게 국어, 과학 등의 타과목을 방학이나 비시험기간에도 꾸준히 준비를 한다. 하지만 이제 마음잡고 공부 시작한 영수에 올인하는 학생들에게는 해결하기 힘든 난제이다. 최상은 아니라도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하자. 고3 학생들의 경우 사탐, 과탐에 승부를 걸어야하고, 그 이하의 학년은 2학기 예습차원의 가벼운 공부를 권장한다.5. 공부하는 동안의 마음가짐내일이 시험이라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공부해야한다. 그래야 지금 친구랑 주고받는 문자질의 한심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등수를 생각하기 보다는 책의 내용 이해의 완성을 생각해야한다. 왜 부모님들께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시는지 학생들에게 물으면 “좋은 대학 가야 취직 잘 한다”고 말하기 쉽다. 이 말에는 약간의 비약이 있다. 큰 기업과 좋은 직장의 대표들은 하기 싫은 공부를 꾹 참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 사회에서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해나갈 인물이라고 판단한다는 말을 추가해야한다. 어릴 때부터 뺀질거리고 나랑 체질에 맞지 않는다는 소리를 하며 회피하는 사람에게 어느 누구도 핵심 업무를 맡기고 싶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수준수학학원박수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