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검색결과 총 89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1·고2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가이드
2022학년도 2학기가 시작되었다. 고1, 고2 학생들은 1학기 때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진로를 구체화해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실을 다져야 하는 시기다.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1학년 학생이라면 관심 분야를 큰 계열로 추려 진로 스펙트럼을 넓게 가지고 학생부를 채워나갈 수도 있다. 진로가 명확하다면 그에 맞춰 진로 심화활동으로 탐구보고서나 교과 심화활동으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준비할 수 있다. 2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분야에 맞춰 1학년 때 활동을 더 심화하거나 세분화하고 깊이 있게 파고드는 탐구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세특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 본격적인 2학기가 시작된 지금, 고1·고2 학생들이 알아야 할 학종 준비 방법을 알아봤다.도움말 강남최강컨설팅 김혜남 원장, 스카이컨설팅 스카이컨설팅 김기홍 수석컨설턴트자료 참조 교육부 <2022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고등학교)>2024학년도 대입 변화 주목지난 4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전형 1년 10개월 예고제에 따라 전국 196개 대학의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과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은 2025학년도에도 큰 틀의 방향성은 그대로 이어진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기재 항목 축소이다. 학생부 간소화로 대입 미반영 항목이 많아졌지만, 유일하게 강화된 것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이다. (표1 참조)학생부 교과 세특은 과목별 담당 교사가 모든 학생에 대해 기록해야 하는 필수 기록 사항이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과제에 대한 수행과정과 결과를 평가하고, 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른 성취 수준 특성, 학습활동 참여와 태도, 자기주도적인 학습에 의한 변화와 성장에 초점을 맞춰 기재한다.표1. 2023~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 자료: 2022학년도 학생부 기재 요령(고등학교) 학종 준비 시 점검할 것이러한 대입 변화에 발맞춰 학종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스카이컨설팅 김기홍 수석컨설턴트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 말까지 학생부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교과 성적(석차등급)과 성취도를 보여주는 교과학습발달상황과 비교과 영역에 해당하는 출결, 창의적 체험활동(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교과별 세특, 담임교사가 1년 동안 관찰한 학생의 행동,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언급하며 1년간의 총평을 작성하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고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대입 미반영 항목이 늘고 학생부 기재 항목이 축소되었지만, 대학으로서는 각 항목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진정성 있는 ‘학생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항목별로 내용을 풍성하게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로라는 큰 틀에서 항목 간의 연결고리가 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김기홍 수석컨설턴트는 또, “먼저, 대학 졸업 후 진로 선택이라는 큰 그림을 밑그림을 그려보기 바란다. 진로에 맞는 준비과정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고등학교 학종 준비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고등학교 입학 전 중3 시기에 진로에 대한 탐색과 선택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학생도 의외로 많다. 이 경우 어떻게 학생부를 챙겨야 할까?강남최강컨설팅 김혜남 원장은 “진로가 확정되기 전에는 전 과목에 걸쳐서 골고루 독서를 챙기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진로가 확정된 이후에는 진로와 관련성이 높은 책 위주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특에도 도서명과 연계 활동 내용을 입력할 수 있다. 단순한 독서 활동은 의미가 없다. 독서 활동이 교과 내용과 연결이 되어, 특정한 내용에 주목하고, 다른 탐구자료를 찾아 읽고 추가로 활동이 연결되어야 한다. 교과와 연계된 독서 활동을 할 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비판적으로 질문을 하고 이것이 탐구로 이어지고 논리적으로 독자적인 결론이나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역량을 보이는 것이 나만의 세특을 잘 채우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혜남 원장은 “면접에서 검증의 대상이 될 수 있기에 무조건 어려운 내용의 책보다는 적절한 수준의 독서활동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고2 2학기, 학종 경쟁력 가늠2학년 2학기부터는 학생부 내실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다. 아울러 학종과 수능을 두고 유불리는 가늠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2024학년도부터 서울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에서 정시 혹은 수시 교과전형에서도 학생부를 정성평가한다고 밝혀, 이제는 단순히 학종 준비만을 위한 학생부가 아니라 대입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학생부를 챙겨야 한다.김혜남 원장은 “먼저 자신의 학생부를 분석해보기 바란다. 진로선택 과목을 잘 선택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1학년 때 관심과 흥미를 느꼈던 활동을 연결할 수 있고, 2~3학년에서 진로선택 과목으로 더욱 심화해 전공적합성과 계열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정시에서, 성균관대·경희대·건국대는 수시 교과전형에서도 교과평가를 정성평가한다. 그만큼 희망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해 깊게 활동했는가가 중시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혜남 원장은 또, “창의적 체험활동과 세특을 분석해 대학의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지 활동의 경쟁력을 살펴봐야 한다. 대학별로 평가 기준과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자신의 활동 역량이 이에 부합하는가를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Tip 학생부 속 활동 경쟁력 분석하기 참조)Tip 학생부 속 활동 경쟁력 분석하기첫째, 학업역량가장 기본적인 것이 학업역량이다. 물론 내신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단순히 등급이나 원점수가 높다고 해서 우수하다고 평가하지는 않으며, 과목의 난이도를 파악하기 위해 평균, 원점수, 표준편차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둘째,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체크국·영·수·사·과 등의 기본 교과와 희망 전공 관련 교과목을 이수했는지, 성취도는 어느 정도인지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전기전자공학과를 지원한다면 수학과 물리 과목의 성취도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셋째, 발전가능성발전가능성도 중요하다. 교과 내용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을 자기주도적으로 찾아 탐구하고 조사해 지적 관심을 보여주는 탐구활동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깊고 폭넓게 참여했는가가 평가의 핵심이다.→ “이러한 활동이 학생부에 충실하게 담겨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학종 경쟁력과 지원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근간이 됩니다.”탐구보고서, 진로 심화활동 가이드학종 지원 가능성을 살폈다면 다음은 학생부 교과 세특에 내실을 다지는 일이다. 탐구보고서는 진로 심화 활동과 세특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통로이다.이에 김혜남 원장은 “탐구보고서 주제선정 시 단순한 관심 분야뿐만 아니라 학습 내용과 관련이 있고 깊이 있는 학습경험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 수업 내용 중 자신의 진로와 연결된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탐구보고서는 수업 시간에 자신의 관심 분야에 관한 내용을 탐구하는 것이 설득력 있다. 자신만의 해석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안하면 차별화될 뿐만 아니라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상위권 대학에서 높이 평가되는 것은 교과 내용을 다른 개념 또는 다른 교과와 관련해 해석하거나 융합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임을 유념해 탐구보고서를 작성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
2022-08-25
-
2022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김채연(일산동고 졸) 학생
꼼꼼함, 성실함, 꾸준함. 성공한 사람들이 주로 말하는 평범한 이야기인데, 익숙한 단어지만 이를 실천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이 평범함을 실천하는 일은 무엇보다 자신의 꿈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서는 것이다. 이를 알고 묵묵히 실천한 끝에 희망 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바로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김채연(일산동고 졸) 학생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최상위 내신 유지하며 교내 활동에도 적극 참여채연 학생은 연세대 문헌정보학과(학생부교과 추천형),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학생부종합), 한양대 경영학부(학생부교과),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학부(고교추천), 경희대 미디어학과(고교연계) 등에 합격했다. 고교 내신 성적은 1.3이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 길이 내 길’이라는 확신이 드는 진로를 아직 찾지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진로를 선택하더라도 ‘정보’를 다루지 않는 길은 없다고 생각해 문헌정보학과를 선택했다. 대학에서 전공을 공부한 후 어떤 정보를 가공하고 처리할지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며 진로에 대한 사고를 확장하고 싶다고 한다.채연 학생은 최상위 내신을 유지하면서도 활발한 교내 활동을 펼쳤다. 과학의 날 탐구대회를 비롯해 영어독서발표대회, 세계지리정보탐구대회, 인권쟁점토론대회, 동아리포트폴리오대회 등 교내대회에 꾸준히 참여했다. 또한 교내 신문 동아리를 3년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기사를 스크랩하고 사회문제와 관련한 내용을 소설로 재구성해 친구들과 교류하는 활동 등을 했다. 독서는 한 달에 최소 한 권 이상, 여러 분야의 책을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히 읽었다. 다양한 교내 활동 중 가장 의미 있는 활동으로 꼽은 것은 바로 교복을 바꾼 것이다. 채연 학생은 일산동고 교육공동체대토론회에 규정개심위원회 학생대표로 참여해 동복 재킷을 후드집업으로 바꾸는 성과를 냈다. 교사와 학부모 대표, 다수의 학생이 참여한 토론회에서 서로의 이견을 조율한 끝에 학교 규칙을 개정해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원활한 상호소통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내신과 비교과 함께 챙겨야 합격 확률 높아져얼마나 꼼꼼하고 성실하게 공부하는지가 성적을 좌우한다고 생각한 채연 학생은 학습 계획을 세우고 이를 꾸준히 실천했다. 하루도 쉬지 않고, 규칙적으로 꾸준히 일정한 학습량을 채워나갔다. 과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학원, 인강, 학교 학습지를 활용해서 나만의 과목별 필기노트를 만들었고, 노트내용을 백지암기법으로 모두 암기했다. 이후 교과서를 읽으며 한 번 더 정리하고, 관련 문제를 유형별로 풀고 오답을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했다. 약점 과목은 다른 과목보다 2배 이상 시간을 투자하며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려고 노력했다. 2배 이상 시간을 투자하되 몰입해서는 안 되며 다른 과목의 공부도 지속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어와 수학 학원을 다녔으나 학원에 전적으로 의지하며 공부하진 않았다. 특히 내신에 필요한 공부는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부했다.채연 학생은 대학 입시라는 큰 틀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전략적으로 채웠다. 입시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능보다는 자소서와 면접에 공을 더 많이 들여야겠다고 판단해 수능은 최저를 맞추는 정도로 대비했다. 반면, 교과와 학종을 모두 함께 준비했다. 채연 학생은 “교과만, 학종만 준비한다는 마음보다는 내신을 챙기면서 생기부도 함께 챙겨야 한다”며 “그래야 원서 쓸 때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고 조언한다. 또한 “학종과 교과를 모두 준비했기에 원서를 다양한 전형으로 쓸 수 있었고, 합격확률도 그만큼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고1 때부터 대학 진학 계획 세우고 준비해야한창 자소서 준비로 고심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채연 학생이 전하는 꿀팁은 다음과 같다. 먼저 생기부를 보며 자신이 열심히 준비했던 활동을 정리한 후 소재별로 분류한다. 이렇게 3년간의 활동을 모두 정리하고, 나만의 특별함이 묻어나는 소재들을 연결해 자소서 형식에 대입해 작성한다. 이때 유념할 점은 단편적인 활동을 나열하기보단, 활동에서 다른 활동으로 연결되는 심층적인 탐구 결과가 보이도록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는 점이다. 물론 자소서 작성 전 필히 해야 할 것이 바로 활동이다. 진학하자고 하는 관련학과와 자신의 꿈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한 후 이와 관련한 활동을 최대한으로 많이 해둘 것을 추천했다. 그래야만 나중에 자소서를 쓸 때 소재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채연 학생은 “돌아보니 고교 3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갔다”며 “고1 때부터 어떻게 대학에 진학할 것인지 스스로 계획하고 이에 필요한 공부와 준비를 차근차근 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힘든 시기 보내고 있다면 다시 방향을 세우고 또 한 번 일어서기를...9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있고, 또 수시 원서 준비도 해야 하는 지금은 고3 수험생에게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일 것이다. 이 시기를 이겨낸 채연 학생은 후배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전했다.“지금 수험생분들이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며, 각자의 상황 속에서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생을 멀리 볼 때 지금 내 고민은 ‘아무것도 아닌 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슬럼프에 빠졌다면 선생님,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면서 빨리 우울의 늪에서 벗어나세요. 다시 방향을 세우고 또 한 번 일어서는 것이 여러분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끈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한 번의 슬럼프를 지나온 경험이 여러분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에 ‘이번 일을 계기로 성장할 것이다’라는 마인드를 꼭 갖길 바랍니다.”
2022-08-19
-
상위권 미술대학 진학을 원한다면 정시를 노리자!
코로나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듯했으나. 끈질기게 우리 곁에 머무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보면 살아남으려는 전략이 놀랍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전파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의 독성을 낮추는 치밀함과 지속적인 변이로 백신에 대처하는 의지는 인정해줄 만하다. 하지만 우리의 의지가 더 강할 것이며 우리는 여느 때와 같이 잘 극복해 나갈 것이다. 한낱 세균도 자기가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짜고, 빠르게 실천해 나간다. 그보다 더 고등한 우리는 어떠한가? 다가올 불안한 미래에 대한 준비가 막연하지 않은가?상위권 미대를 노린다면 정시 전략이 필요하다앞선 기고에서 정시, 수시 중 어떤 입시가 자신에게 유리한지 판단해 보고 그에 맞는 입시전략 짜기를 권한 바 있다. 만약 본인에게 유리한 것이 정시 쪽이라면 다시 한번 전략을 세워보자.미대 입시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시와 정시 중에서 수시의 비중이 조금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이 희망하는 선호대학을 살펴보면 정시선발 비중이 훨씬 높은 편이다. 서울대, 건국대, 국민대, 성균관대, 시립대…. 같은 소위 상위권대학의 경우 대다수 학생을 정시모집에서만 선발하고 있다.이는 내신 성적의 변별력 부족과 학과성적의 비중을 높이려는 대학들의 입시 방향이 부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위권 대학의 경우 정시모집에서도 다단계전형(1단계: 수능성적 100% 모집이 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시험 시행)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즉, 수능성적이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실기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지원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형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이들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입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전략을 잘 세워보자.국어와 탐구 과목의 학습 비중을 높이자학생들은 수능시험에서 총 4개 영역의 문제를 푼다. 하지만 미술대학의 경우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국어, 영어, 탐구 3개 영역을 주로 반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수학을 반영하지만, 그 외 대다수 학교는 국어를 중심으로 탐구, 영어 과목을 반영하고 있다.물론 어떤 대학에서는 수학과목을 국어, 영어, 탐구과목에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도 있다. 하지만 수학 과목처럼 학습의 범위가 넓고 시간 투자가 많은 과목을 다른 과목을 대체할 목적으로 공부하기는 무리가 있다.그럼 수학이 수능반영에서 빠지게 되면 중요 과목 중에서는 국어와 영어가 남는다. 이 중 영어 과목의 경우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바뀜에 따라 대학들이 영어 과목의 변별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반영비율을 줄이거나 등급 간 점수 차이를 줄여 사실상 영어성적의 중요성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1, 2점이 아쉬운 입시에서 분명 높은 등급의 성적이 유리한 작용을 하겠지만, 3등급 학생이 2등급이 되기 위한 투자 대비 효과가 국어나 탐구에 비해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학교마다 절벽등급이라는 영어 등급별 점수반영이 있다. 1~3등급까지는 비슷한 점수를 주고, 4등급부터 점수 차이를 벌린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커트라인같은 점수를 만들어 놓고 있다. 이는 학교마다 반영하는 점수가 다르므로 반드시 지원하는 학교의 영어등급별 점수반영을 체크해야한다.보통의 상위권 대학의 경우에는 3등급까지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어 1, 2, 3등급은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 그렇기에 2학년 1학기까지의 모의고사 등급을 확인하고, 타 과목의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가 3등급 이상이라면 학습 방향을 영어에서 국어 및 탐구로 전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탐구과목 공부 시점은?미술대학 진학의 경우 탐구과목이 상상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마다 수능 성적표를 분석해보면 재수생의 경우 탐구과목의 성적이 중요과목보다 높은 편이고, 반대로 고3의 경우 탐구과목의 성적이 중요과목의 성적보다 낮은 편이다.이는 공부방법과 시점의 차이 때문이다. 고3의 경우 학교에서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탐구과목의 과목 수가 정해져 있다. 해마다 과목이 바뀌기에 탐구과목을 채 일 년도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암기과목이라는 생각에 국어, 영어에 비해 등한시되기도 한다.하지만 재수생의 경우는 어떠한가. 고3 때 선택했던 과목을 다시 한번 공부함으로 2년간 암기과목을 암기하는 것이다. 재수생들의 탐구과목 성적이 높다는 것은 당연해서 설명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일부 상위권대학에서는 영어를 제외한 국어와 탐구 2과목만 반영하는 학교도 있다. 과연 고3 학생이 이 대학에 지원할 수 있을까? 그렇기에 전략이 필요하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2학년 2학기 시작쯤에 탐구과목에 대한 학습계획이 있어야 한다. 그 시기를 놓치면 쉽지 않다.학생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겠지만 상위권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략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꼭 맞는 전략을 세워 반드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하부현 원장파주 운정산내 창조의아침미술학원031-941-0363
2022-08-19
-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⑮ 공부 시간 배분과 나만의 취약 과목 극복법 한정된 시간 속에서 목표하는 학습량을 채우려면 치밀한 학습 계획이 필요하다. 특히 자신 없고 중요한 과목과 이미 자신이 잘하고 높은 등급을 받는 과목은 공부 시간이나 학습 분량도 다르게 계획을 세워야 유리하다.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들에게 ‘효율적인 공부 시간 배분과 나만의 취약 과목 극복법’을 물었다. 수시 합격생들은 2학년 때는 국어와 수학 학습 비중을 높였고 3학년 때는 탐구 과목의 학습량을 늘렸다. 또 자신의 취약 과목 등급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했다. 나에게 유리한 학습 계획으로 시간도 절약하고 실력을 쑥쑥 키워보자.(*공부 시간 배분에 대해서는 전체 학습 시간을 10으로 놓고 봤을 때 주요 과목 학습 비중을 답하도록 했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민서 학생저는 국어 3, 수학 3, 영어 1, 탐구 3으로 공부 시간을 배분해서 공부했어요. 제 약점과목은 한국사였어요. 등급이 낮아서 신경이 많이 쓰였어요. 공부할 인강을 정해서 아침이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열심히 인강을 듣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카이스트 김정빈 학생저는 국어 6, 영어 0.5, 탐구 2, 수학 1.5 정도로 공부 시간을 나누었어요. 탐구 과목으로 화학Ⅰ과 생물Ⅱ를 정하였는데 생물Ⅱ과목이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퍼즐을 공부하는 느낌으로 기존의 문제를 많이 풀고 새로운 문제도 계속 풀어서 개념도 문제도 익숙하게 만들었어요.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저는 공부 시간 배분을 점수 변동 폭이 별로 없는 수학은 2정도, 국어 3, 영어 2, 탐구 3으로 만들었어요. 국어 과목은 변동 폭이 커서 고2 겨울방학에 시작했어요. 1학년과 2학년의 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고2 겨울방학부터 고2, 고3 내용의 모의고사 공부를 시작했어요. 탐구 과목은 사회문화와 생활과 윤리를 선택했는데 고3 10월에 탐구 과목을 열심히 공부했어요.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리수 학생공부 시간 배분은 국어 1, 수학 3, 영어 4, 탐구 과목 2로 나누어 공부했어요. 국어 과목은 9월 모의고사에서 100점을 맞고 자만했던 것 같아요. 공부는 거의 안 하고 손을 놓고 있다가 뒤늦게 공부했어요. 수학은 사설 모의고사를 열심히 풀면서 공부했어요.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배정민 학생저는 국어 3, 수학 2, 영어 2, 과탐 3으로 나누어 공부 시간을 조정했어요. 국어 과목은 사실 싫어하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공부를 더 많이 했어요. 국어 내신은 잘하는 편이었고 자신도 있었는데 수능 공부는 힘이 들었어요. 특히 법과 경제 지문이 힘들었어요. 문과 과목이 힘들어 관련 지문을 모아 놓고 열심히 풀었어요. 수학은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없어 편하게 느껴졌어요. 영어 과목은 약하기는 했는데 집중해서 공부했어요. 영어 공부하는 것은 좋아하는 편이어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성적이 나왔던 것 같아요. 과탐 과목은 암기가 대부분이어서 열심히 암기하려고 노력했어요. *카이스트 최준명 학생수능을 한 달 남기고부터 국어 3, 수학 3.5, 탐구 3, 영어 0.5로 나누어 공부했어요. 6월 모의고사 시험을 보고 났는데 국어가 약점과목으로 느껴졌어요. 9월 모의고사를 보고 나니 수학이 약점처럼 느껴졌어요. 수능 시험에서는 탐구 과목이 엄청 힘들게 느껴졌고요. 문제를 풀 때 다른 때보다 좀 더 신경 쓰면서 문제를 풀었고 기출문제도 더 열심히 풀었어요. 국어 과목의 경우는 10개년 문제를 풀었어요. 기출문제를 풀면서 성적이 많이 올랐어요.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권용재 학생국어 5, 수학2, 영어1, 탐구 2개의 과목은 생명과학1, 지구과학1로 나누어 공부했어요. 영어는 고2 때 모의고사를 다 맞거나 1개 틀리는 수준이었어요. 하지만 고3 때는 모의고사 난이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라고 마음 놓지 말고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아영 학생저는 수능 시험 순서대로 공부했어요. 국어 3, 수학 5, 영어 0, 탐구과목에 각 1만큼씩 비중을 두어 공부했어요. 국어는 3학년 때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과목이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공부 비중을 유지했어요.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저는 영어 2, 국어 3, 수학 3, 탐구 3 정도로 학습량을 배분해서 공부했어요. 수학 과목이 약점과목이었어요. 그래서 수시전형을 꼭 합격한다는 마음을 먹고 수학 마지막 문제는 포기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으로 공부했어요. 즉, 가장 어려운 킬러 문제는 포기하고 그보다 조금 난이도가 낮은 준 킬러 문제는 모두 맞힌다는 마음으로 수학 공부를 했어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황재웅 학생저는 국어 1, 수학 4, 영어 3, 탐구 2로 과목의 공부량을 분배해서 공부했어요. 한국사 공부를 많이 안 한 것 같아 걱정되었어요. 그래서 일단 교과서 부교재 내용 중에서 중요한 내용들을 정리했어요. 그 내용을 A4 용지에 모두 정리했어요. 그래서 정리한 A4 용지를 어디나 들고 다니면서 공부했어요.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저는 초반에는 영어 1, 수학과 국어 7, 과탐 2의 비중으로 공부했어요. 후반기에는 영어 2, 수학과 국어 5~6, 과탐은 나머지로 공부량을 배정해서 학습했어요. 약점과목은 과탐 과목이었어요. 어려운 난이도인 킬러 문제가 아닌 오히려 쉬운 부분에서 많이 틀렸어요. 그래서 심화 킬러 문제를 많이 맞히기보다는 개념 부분을 확실히 해서 나머지 문제들을 많이 틀리지 않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어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저는 수학 4, 국어 3.5, 영어 0, 탐구 2.5의 분량으로 학습량을 나누어서 공부했어요. 약점과목은 국어 과목이었어요. 지문을 읽고 분석하는 지문 공부를 집중해서 했어요. 고3 여름방학이 지나면서 물리Ⅱ과목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균형을 맞추었어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저는 국어 3, 수학 3, 영어 2, 탐구 2 과목은 1씩 나누어서 학습량을 배분했어요. 탐구 과목의 경우에는 두 과목 모두 내신 과목으로 준비해서 미리 내용 정리를 할 수 있어서 그래도 덜 힘들게 공부했어요. 약점과목은 수학 과목이었어요. 수학은 어려운 문제를 열심히 공부하기보다는 일단 개념을 탄탄히 공부하기로 했어요. 그러면서 쉬운 문제는 다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박나영 학생저는 수학 4, 국어 3, 영어 1, 사탐 2의 비중으로 공부했어요. 한국사는 살짝만 공부했어요. 수학 과목은 문제를 최대한 많이 푸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국어의 경우는 비문학이 약해서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비문학 선지를 자주 분석하면서 살펴보았어요. 사탐은 여름방학에 개념을 백지에 적어보면서 암기를 열심히 했어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박동휘 학생저는 수학 3, 국어 4, 영어 1, 탐구 2의 비중으로 학습 분량을 늘려갔어요. 수학은 1학년에서 2학년에 올라가면서 난이도가 많이 올라갔어요. 학원 숙제는 열심히 했고 3학년 1학기에 모의고사는 거의 안 풀었어요. 모의고사 문제를 열심히 풀어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국어는 2학년에서 3학년에 올라가면서 난이도가 높아져서 과목 비중을 높여서 공부했어요. 영어 과목은 단어 암기나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가면서 열심히 공부했어요. *서울대학교 의예과 안성준 학생저는 수학 5, 탐구 3, 국어 2의 학습 비중으로 공부량을 맞춰 학습했어요. 국어 과목은 매일 공부했어요. 글을 읽는 감각을 익히려 애썼어요. 탐구는 시험 시간이 너무 짧아서 변수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탐구 과목은 시간을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2022-08-19
- 우리 지역 2022 수시합격생에게 물었다⑭ 독서활동과 추천 도서 목록 독서 활동은 학생들에게는 장점이 많은 활동이다. 지식과 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책 속에서 자신의 진로와 꿈을 찾은 학생들도 많다. 수시 합격생들은 특히 독서 활동을 동아리, 주제탐구 등 다양한 학교 활동에 연관 지었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데도 활용했다. 늘 바쁜 학생들은 시험이 끝난 직후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으면서 중요 부분을 요약해 메모해 두었다.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들에게 ‘나만의 독서 활동과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 목록’을 물었다. 모든 학습의 근본이 되는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알찬 학교 생활을 만들어 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민서 학생독서 활동에 기재한 책은 거의 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어요. 고3 때 독서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미리 읽어놓기도 했어요. 고1, 2 때 시간 여유가 많아 시간을 정해 읽기보다는 시간 날 때마다 읽었어요. 시간이 많이 부족하면 목차를 먼저 보고 원하는 부분을 찾아 읽는 방법도 있어요. 저는 인터넷을 검색해 나오는 유명한 필독서뿐 아니라 서점 사이트에서 관심 키워드를 검색해서 책을 찾아 읽었어요. 독서는 자신의 관심 분야를 드러내는 가장 중요하고 간단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행평가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관련한 책을 항상 찾아 읽은 것도 도움이 되었어요. 예를 들어 노인복지제도를 분석할 때→유럽과 한국 비교→복지제도의 기반인 많은 세금을 내는 사회적 배경에 대한 호기심→<스웨덴 국세청 성공 스토리>독서하기 같은 방식으로 학교 활동과 독서를 연결 짓는 것이 중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나이듦에 관하여>고령화 사회에 어울리는 책으로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바꾸게 됨<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내용 자체에 어려움이 없어 저학년에게 추천함<팩트풀니스>몇 주제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 오해를 통계적, 현실적으로 풀어준 책*카이스트 김정빈 학생많은 학생이 책 선택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유명한 책이나 필독서를 읽는 것은 다른 학생들과의 차별성이 없어집니다. 저는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책을 선택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는 2학년 때 ‘코로나19와 수학의 관련성’이라는 주제로 탐구 활동을 했어요. 이때 탐구 활동을 위한 정보수집목적으로 <수학자가 알려주는 전염의 원리>와 <코로나 사이언스>라는 책을 읽었어요. 3학년 때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탐구했는데 이 과정에서는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이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후 원자핵공학과에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본인에게 어떤 책이 필요한가 생각해보고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서 관련 내용의 책을 찾아보세요. 이렇게 독서 하면 생기부나 자소서에 쓸 만한 스토리가 생깁니다. 교과나 활동, 세특에 자신이 읽은 책을 반영하면 더 풍성하고 신뢰성 있는 생기부를 만들 수 있어요. 특히 1번 문항에서도 독서 활동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저는 보통 공부가 하기 싫을 때나 공부를 모두 끝내놓고 자기 전에 책을 읽었어요.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학교 내신 기간이 끝난 시점과 방학 중에 독서 활동을 주로 진행했어요. 유명하거나 추천을 많이 받은 도서를 읽기보다는 인터넷 서점에서 ‘책 소개’를 읽어 보고 마음이 끌리는 도서를 선정해서 읽었어요. 또, 흐름을 타고 한 번에 읽는 것이 좋은 책보다는 독립적인 여러 단원으로 구성된 책을 선호했습니다.*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리수 학생방학과 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해 독서 시간을 확보했어요. 학교 점심시간에 독서 활동하고 기록을 제출하면 독서 활동으로 인정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한 달에 한 권 정도는 충분히 읽을 여유가 생겼어요. 양만 많은 독후 기록은 면접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 저는 학기당 10~12권을 목표로 잡고 최대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어요. 예를 들어 한 학기에 1~2권은 꼭 영어 원서를 포함했고 문과지만 융합적 사고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질병과 약 등의 과학 관련 기록도 채우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전 문학을 좋아했기에 각 대학의 필독 서적을 많이 읽었어요.<연을 쫓는아이>아프가니스탄의 난민 문제를 다루고 있기에 현실적인 부분을 지면에서 느낄 수 있었고 독후감을 5천자를 작성할 만큼 감명 깊게 읽은 책.<멀티플 팬데믹>방역의 이면과 정치와 얽혀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음. 미디어 분야를 지망했기에 미디어에 비춰 지는 코로나라는 주제를 이 책으로 활용함.<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읽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배경 지식이 쌓이는 책.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소스가 마련되고 면접 대비를 위해서 폭넓은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음.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염민주 학생대부분의 독서 활동은 시간 여유가 많았던 중학교 때 많이 했어요. 따라서 1, 2학년 때는 내용을 기억하며 읽기만 하면 되어서 독서 기록에 큰 시간을 빼앗기지는 않았어요. 효율적인 독서 방법은 발췌독입니다. 제 독서 기록에는 대학 전문 서적이 두 권 정도 있는데 그 책을 모두 읽지 않았습니다. 얻고 싶은 부분이 있어 선택한 책이고 그 부분의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만큼만 읽은 후 기록했습니다.<팩트풀니스>생각의 틀을 바꿔주었고 지금까지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줬던 책.<생각의 지도>서양과 동양의 사고 차이를 연구한 내용을 담은 책으로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을 주는 책.<나는 왜 쓰는가>에세이집인데 내용 중 ‘코끼리를 쏘다’를 추천함. 저자 조지 오웰이 통찰력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음.<코끼리는 생각하지마>언어적 프레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로 깨달음을 얻으면서 읽을 수 있고 예시도 흥미롭게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음.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배정민 학생여름방학 전까지 틈날 때마다 독서를 했어요. 진로 관련한 책을 읽되 독서가 간접경험인 만큼 폭넓은 책을 읽도록 노력했어요.<우리는 모두 외계인이다>천문학만이 아니라 지질학, 생명공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주를 설명하고 있기에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음.<클라우드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더 게스트>제4차 산업혁명에 대해 내용이고 과학자를 꿈꾼다면 기술 개발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 필수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책.<불확실한 시대의 과학 읽기>과학을 두고 벌어지는 논쟁과 불확실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함. 매일 새로운 위험과 변화에서 과학에 친숙해지기 위한 첫걸음을 보여주는 책. *카이스트 최준명 학생독서를 많이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요. 고1, 2학년 때는 책을 읽기 참 좋은 시간입니다. 시간 여유가 많을 때 책을 많이 읽었으면 합니다.<질서 너머>수험 생활은 혼돈 그 자체이고 한 달 뒤 미래도 예측할 수 없음. 그런 ‘혼돈’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공학이란 무엇인가>카이스트교수들의 책으로 자소서에 잘 활용할 수 있었고 면접에서도 이 책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음. 특히 공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꼭 읽어보시길.<이청준의 소문의 벽, 키 작은 자유인, 줄, 퇴원>소재나 상징도 많이 어렵지 않아서 ‘글 읽는 재미’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임.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권용재 2022-08-11
-
운정고 2023학년도 입학설명회 성황리 개최
지난 7월 14일 킨텍스 그랜드볼륨에서는 운정고등학교(교장 피영로)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자율형 공립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운정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듯 800석의 좌석을 모두 채웠다. 운정고는 2023학년도부터 ‘자율학교’로 운영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에 대한 설명 및 학교 교육과정, 입시 실적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지역의 대표 명문 학교로 성장해 온 성과 이어갈 것자율학교란 학생의 소질, 적성, 능력에 맞는 학생 중심의 교육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법령에 따라 지정한다. 학교 또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특색 있고 창의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운정고는 그간 자율형 공립고로서 운영해 온 10년간의 성과를 발전시켜 자율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2012년 개교한 운정고는 2013년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됐고, 2018년 재지정되면서 현재까지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되고 있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교과특성화학교,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 자율교육과정, 창의적체험활동, 유네스코학교, 체육문화예술활동, 학생자치활동 등을 펼치며 운정고만의 특색있는 교육을 펼쳐왔다.입학설명회에서 피영로 교장은 “운정고는 지난 10년간 지역의 대표 명문 학교로 성장해 왔다”며 “그간 쌓아 온 성과와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운정, 새로운 미래 교육’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3년 3월 자율학교로 새롭게 시작하면서 인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배움 공동체로 새롭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능 과목별 1등급 비율 국어 14.02%, 수학 15.09%, 영어 18.06%2022학년도 운정고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의대 9명, 치의예 3명, 약학 13명, 한의예 1명, 수의예 2명으로 총 28명이 의치한수약대에 진학했다. KAIST 3명, 육사 4명, 공사 2명, 해사 1명, 경인교대 3명 등 특수 목적대학 및 교대에 22명이 합격했다. 또한 서울대 10명, 연세대 25명, 고려대 34명, 서강대 19명, 성균관대 18명 한양대 17명 등 365명이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했다. 이는 중복합격자 및 졸업생을 포함한 숫자다. 자공고 지정 이후 현재까지 총 191명이 의치한수의대에 진학했다고도 밝혔다.운정고는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비교과 활동을 차근차근 채워갈 수 있으며, 학교 공부를 하면서 수능 준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부각했다. 2021 대학수학능력평가 성적 분석을 살펴보면, 과목별 1등급 비율이 국어 14.02%, 수학 15.09%, 영어 18.06%였고, 3등급까지 비율은 국어 66.04%, 수학 68.73%, 영어 92.99%였다. 운정고 재학생의 60% 이상이 수능 3등급 이상으로 이는 전국 상위 23% 이내에 드는 성적이다. 운정고 이재규 교사는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성적이 바로 수능 성적”이라며 “운정고는 수능 과목을 가급적 2학년 때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고, 덕분에 학생들이 3학년 때는 수능 공부에 집중해 수능 성적을 안정적으로 갖고 갈 수 있는 학교”라고 설명했다.일반 전형은 및 지역인재육성전형으로 396명 선발2023학년도 3월 자율학교로 새롭게 시작하는 운정고는 기존 학생 선발 방식을 유지한다. 후기학교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12학급에 학급당 33명, 총 396명을 정원 내 모집한다. 일반 전형으로 정원의 50%인 198명을 선발하고, 지역인재육성 전형으로 정원의 50%인 198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경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서 경기도 내 거주하는 자 등이며 지역인재육성 전형은 전 가족이 파주시에 거주하면서 파주시 소재 중학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원서접수는 12월 9일부터 15일까지로 면접 없이 오로지 중학교 내신 성적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운정고는 오는 10월 2차 입학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2차 설명회에서는 현장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2-07-22
-
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상문고등학교
서초구 방배동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영익)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학생·교사·학교가 합심해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온 강남지역 일반고이다. 자율적이면서도 학습에 매진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특색 프로그램, 학생별 특화된 맞춤 진학 지도, 내실있는 수업과 교사들의 열정, 그리고 상문고 학생들의 남다른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이다.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상문고는 일반고의 저력을 증명해보였다. 상문고를 찾아가 진학 성과와 교육 강점에 관해 들어봤다. 서울대 27명, 의·약학계열 44명 합격2년 연속 서울대 합격자 수 일반고 전국 1위상문고의 2022학년도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는 단연 두드러진다. 의·약학계열은 44명이 합격했고 서울대 27명, 연세대 34명, 고려대 40명으로 의·약학계열과 SKY 대학 합격생이 무려 145명이나 된다. 이 외에도 경희대 23명, 서강대 9명, 서울시립대 7명, 성균관대 25명, 중앙대 31명, 한국외대 23명, 한양대 21명으로 의·약학계열과 SKY 대학을 포함한 서울 주요 대학에 총 286명이 합격했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합격자 101명의 전형 비율은 ‘수시:정시=3:7’이며, 의·약학계열 합격자 중 재학생의 경우 수시·정시 합격자 비율이 고르게 나타나는 편이다. 또한, 의·약학계열에서 인문계열을 대상으로 뽑는 전형에도 지원해 합격하는 학생도 매년 나타나고 있다.특히 상문고는 서울대 합격자 최종 등록인원 기준으로 2021학년도 18명에 이어, 2022학년도에 24명(서울대 합격자 27명 중 3명은 의·약학계열 중복합격으로 다른 대학에 등록함)으로 ‘2년 연속 서울대 합격자 수 일반고 전국 1위’를 차지했다.입시결과 특징? 전형별, 계열별 고르게 분포서울대 합격자 27명 중 19명이 재학생상문고의 2022학년도 입시결과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별, 계열별 합격자 수가 고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서울대 합격자 27명 중 재학생 합격생은 19명으로, 이중 수시 전형 10명, 정시 전형에서 9명이 합격했다.상문고등학교 3학년부 박창욱 교사(3학년 담임)는 “학생들의 전공을 살펴보면, 수시 합격생 10명의 경우 인문계열 4명(경제학과 3명, 지리교육과 1명), 자연계열 6명(의예과, 수리과학부, 자유전공학부, 전기정보학부, 건설환경공학부, 재료공학부 각 1명)이 합격했고, 정시 합격자 9명도 도 인문계열 2명(정치외교학과, 인문대학 각 1명), 자연계열 7명(자유전공 2명, 전기정보, 항공우주, 화학생물공학, 물리학, 바이오시스템 각 1명)에 합격했다. 또한 연세대 수시 전형에서 합격한 재학생 합격자 6명의 경우도 활동우수형 2명, 특기자 전형 3명, 논술전형 1명이며, 계열별로 구분해보면 인문 5명, 자연 1명이었다. 고려대 수시전형 재학생 합격자 11명(중복 포함 13건)의 경우도 학업우수형 11명, 학교추천전형 2명으로, 이 역시 계열별로 나눠보면 인문 6명, 자연 5명이었다”고 밝혔다.의·약학계열도 마찬가지이다. 박 교사는 “의·약학계열 재학생 합격자는 총 7명으로 수시 3명, 정시 4명이 합격해 고른 분포를 보였다. 특히, 인문계열 학생 중에서 정시전형에서 한의예과로 합격하는 등 다양한 진학 사례가 있다. 이처럼 상문고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이 어떤 곳이든, 또 그 대학의 어떤 전공에 어떤 전형으로든 진학하고자 한다면 그 준비 과정에서 학교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을 위한 최선의 진학 지도를 하고 있다”며 2022학년도 입시 총평을 밝혔다.교과 심화 연계 활동, 수능 준비를 위한 성적관리 등입시 변화에 발맞춰 수시·정시 투-트랙 지원 2022학년도 대입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선발 인원이 감소했지만, 서울 주요 대학의 학종 선발 인원은 결코 적지 않다. 또, 정시가 확대됨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대비책도 수립해야 한다. 상문고는 이러한 입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박 교사는 “재학생의 교과 활동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심화 및 확장시킬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모의고사를 치를 때마다 학생 개인별 시험 결산, 자체 평가, 앞으로의 계획 작성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모의고사 성적 처리 후에는 학급별, 개인별, 과목별 정답률과 성적 추이 등이 포함된 자료를 제작·배포해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개별 지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이와 별개로 교감 선생님, 수능과목 대표교사, 3학년 담당교과교사, 3학년 담임교사가 학력평가 평가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모의고사 결과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수능 시험 준비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과학·인문·영상·로봇·메이커 아카데미 등대학 연계 상문고 특성화 프로그램 주목상문고는 2008년 과학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인문·영상·로봇·메이커 아카데미 및 영어 디베이트 등의 특성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 많은 학생이 폭넓은 대학의 전문가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1학년도부터 ‘서울시 고교-대학 연계 인재 육성사업 학교’로 지정돼 예산을 지원받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뿐 아니라 정규 수업시간과 여러 동아리 참가 학생들에게 ‘10여 개 대학 20여 명의 석·박사들로부터 다양한 방법의 수업을 통해서 새로운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상문고등학교, 2021년 고교-대학 연계 인재육성사업 우수 학교> 선정상문고는 대학과 연계해 진행한 교과 수업, 동아리 활동, 특성화 프로그램 등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2021년 고교-대학 연계 인재육성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고, 올해도 이어서 진행하고 있다. 최근 A.I. 빅데이터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 많아지면서 올해 ‘A.I.아카데미’를 신설해 연세대와 연계해 운영 중이다.이렇듯 상문고는 ‘최고가 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균형감 갖춘 유연한 학교’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2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일반고 1위 기록은 특목고와 자사고를 포함하더라도 전국 18위에 해당한다. 우수한 진학 성과 외에도 더 의미 있는 것은 ‘입학 당시 학생들의 만족도보다 졸업할 때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 가르치고 싶은 학교’로 우뚝 선 상문고의 오늘과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다. 진학·지도 생생 후일담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3학년 담임)Q. 2022학년도 진학 상담 사례,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첫 상담 시 A학생의 2학년 때까지 내신은 수학 3~5등급, 과학 3등급, 국어 및 사회는 2~3등급이었습니다. 학생의 희망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였으며 희망 전공은 모두 경제학부(과)였습니다. 내신 성적만으로는 수시 전형은 쉽지 않아 보였으며 특히 수학 성적을 감안하면 경제학 전공은 더욱 어려워보였습니다. 하지만 학생의 학교생활에서 정시전형에 대한 상당한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수능 1과목을 치르는데
2022-07-22
- 2023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 전략 체크 포인트 202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원서접수는 9월 13일(화)부터 17일(토)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인원은 27만2442명이다. 이중 서울 15개 대학 수시모집 인원은 2만9408명(재외국민전형 제외)이다. 물론 대학별·전형별·모집단위에 따라 수시 지원 전략은 달라지겠지만, 수험생들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필수 부분이 있다. 2023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을 살펴봤다. 도움말 데오럭스입시컨설팅 장광원 대표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부사장)6월, 9월 모의평가 성적 바탕으로수시모집 지원 가능권 대학 결정하기올해 수험생이라면 수시 지원을 앞두고 ‘자기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 하는 과정이 일 순위다. 2022년 6월 9일(목)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6월 모의평가 성적과 8월 31일(수) 예정된 9월 모의평가 가채점 성적을 분석해, 수시 모집 지원 가능권 대학을 결정하는 해야 한다. 6번의 수시 지원 횟수를 고려해 지원 가능권 대학과 자신에게 유리한 모집단위를 살피고 이에 맞춰 효과적인 수시 지원 카드를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부사장)은 “학생부 성적, 서류 및 면접 등 비교과 영역의 경쟁력, 논술 준비도 등 대입의 핵심 요소들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그에 따라 지원 대학의 얼개를 짜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비록 비중이 줄었다고 해도 교과는 물론 서류나 면접도 주요 전형 요소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꼼꼼히 체크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입시 결과 참조 시 단순 비교 금물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지난 5월 말,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2022학년도 입시 결과는 수시 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해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지난해 입시 결과를 기준으로 올해 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할 때는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데오럭스입시컨설팅 장광원 대표는 “자신의 수시 합격을 예측하는 데 주로 참고가 되는 자료가 대학에서 발표한 작년 합격자 성적과 자신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작년 선배들의 입시 결과이다. 그러나 지난해 입시 데이터를 자신에게 적용할 때는 공통으로 전형 요소와 방법, 수능 최저학력 기준, 모집인원 변경 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고교별 합격자 성적 차이 폭이 크다. 따라서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지난해 합격한 선배들의 입시 결과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단, 합격한 선배와 자신의 내신 성적 평균이 비슷하더라도, 교과(이수 과목, 과목별 점수, 성적 변화 추이), 비교과(수상, 창의적 체험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등이 다르므로 단순한 비교는 금물”이라고 강조했다.장 대표는 또, “자신이 지원하려던 학과에 비해 성적이 좀 낮아 보인다는 이유로 관련성이 없는 학과로 갑자기 바꾸어 지원하는 경우는 진로역량에서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수능에 강세인 강남서초지역 수험생정시 지원 가능 대학 예측은 필수특히 강남서초지역 학생들은 정시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두 번의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예측하는 것은 필수이다.장광원 대표는 “정시에서 지원 가능 대학과 비슷하거나 그 보다 높은 대학으로 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으로 지원 시 합격할 확률이 높은지 낮은지를 예측해야 한다. 수시에서 합격할 확률이 낮다면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고, 수시에서 합격할 확률이 높다면 해당 전형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강남서초지역의 학생들은 수능에 강점이 있으므로 수시 지원 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전형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종합전형 주요 대학 일부 및 학과(학부)이고, 의학 계열의 경우 대부분 적용된다. 또, 주요 대학 논술전형과 학생부교과 전형도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이만기 소장은 “2023학년도에도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추세는 이어진다. 고려대(서울)는 학교추천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3개 영역 등급 합 ‘인문 계열은 5이내에서 6이내로, 자연 계열은 6이내에서 7이내로 변경’했다. 중앙대도 지역균형과 논술전형에서 인문 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6이내에서 7이내로 완화했다. 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대학도 있다. 건국대(서울)는 학생부교과전형인 KU지역균형 전형에서, 경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네오르네상스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는 등 수시모집에서 지원 가능 학생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수능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SKY 대학 지원 시 체크 포인트대학별 고사일 등도 꼼꼼히 살필 것 수시 지원을 앞두고 앞서 언급한 수능 최저학력기준 외, 또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장광원 대표는 “강남서초지역 수험생 중에 SKY 대학(서울대·고려대·연세대)을 지원하고자 한다면, 일괄 전형에 비해 단계별 전형을 선택하고, 연세대 활동우수형, 고려대 학업우수형, 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논술전형과 같이 대학별 고사일이 수능 이후에 진행되는 것이 유리하다. 수능 성적이 잘 나올 경우 대학별 고사에 참여하지 않고, 정시로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장 대표는 또, “올해 자기소개서 폐지 대학(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평가하는 대학의 경우에는 학교생활기록부가 매우 중요한 평가요소이므로, 남은 기간 동안 학교생활기록부 마무리에 더 유념해야 한다.(TIP 참조) 이를 위해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합격자 인터뷰, 2022학년도 수시에 합격한 선배들의 자료들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한 가 지 더, SKY 대학을 지원할 경우 ‘나의 성적대 선배들이 다 불합격했는데, 과연 내가 붙을 수 있을까?’라며 아예 지원하지 않는 수험생도 있다. 수시 지원 6군데 대학을 모두 합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 평가는 입학사정관에게 맡기고 후회 없이 과감하게 도전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TIP 수시 지원 앞두고 막바지 학생부 챙기기3학년 1학기 막바지 학생부 점검그동안 자신의 관심 분야와 관련된 탐방, 인터뷰, 실험, 연구, 토론, 발표 활동이 있다면 학교생활기록부에 제목과 구체적인 내용이 잘 담겨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의·약학 계열 체크 포인트의·약학 계열 지원자라면 ‘직업적 소명’과 ‘윤리 의식’도 학생부에 잘 담겨 있어야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학생들이 자기소개서에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이야기들을 언급할 것이다. 이 경우 입학사정관에게는 다른 학생들과 비슷한 이야기로 여겨져 자신만의 차별성을 갖기 어려울 수도 있다. 평자가의 머릿속에 기억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가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22-07-22
- 2023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를 준비한다면? 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된다. 그러나 2023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미리 자기소개서를 폐지한 대학들이 있다.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올해 자기소개서를 미활용한다. 반면, 건국대, 경희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은 올해까지 자기소개서를 활용한다. 자기소개서 항목 중 대학별 자율문항은 지원 동기나 진로 계획 등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모집단위별로 추구하는 인재상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자기소개서 작성 시 대학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과 비전이 자율항목을 작성하기 위한 길잡이이자 핵심 포인트가 될 수 있다. 2023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올해 자기소개서를 활용하는 서울 주요 대학의 인재상과 비전, 핵심가치 등을 살펴봤다.자료 참조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각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등건국대학교 인재상: 성실한 ‘고교생활’ 강조건국대학교 2023학년도 KU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에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학생부종합전형이란 대입전형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이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교과 발달사항, 비교과 활동 사항,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통해 대학 및 모집단위 특성에 맞게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학생들의 관심사와 그에 따른 고교생활의 모습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드러난 수치를 통해서는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과 그에 따른 가능성은 담지 못한다. 이렇듯 학업의 결과만이 아니라, 3년간의 고교생활에서 학업의 의지나 태도, 관심사의 변화 등 성장해온 과정에 주목하고자 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명시되어 있다.뒤이어 건국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평가 요소를 밝혔다.<건국대>건국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합니다.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의 평가 요소로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하며, 그 기준이 되는 것은 성실한 고교생활입니다.-3년간 고교생활을 주도적으로 성실하게 보낸 학생-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관련 활동과 경험을 통해 성장한 학생-고교생활의 충실성을 바탕으로 건국대학교에 입학하여 잠재력을 발현할 학생※내용 참조 : 건국대 2023학년도 KU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경희대학교 인재상: ‘개인 역량의 다양성’에 주목경희대학교 2023학년도 학생부전형가이드북에는 ‘대학 인재상’과 ‘핵심 역량’이 명시되어 있다.창학정신은 ‘문화세계의 창조’, 교육목표는 ‘전인교육·정서교육·과학교육·민주교육’이다. 미래비전은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를 향한 교육’이며 인재상과 각각의 핵심역량은 다음과 같다.<경희대 인재상과 핵심역량>-문화인 : 다양한 공동체 안에서 삶을 완성해 나가는 책임 있는 교양인-세계인 : 지구적 차원에서 타인과 함께 평화를 추구하는 세계시민-창조인 : 학문 간 경계를 가로지르며 융복합 분야를 개척하는 전문인경희대학교 학생부전형은 다양한 학생 선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소득, 지역, 고교 등 ‘사회적 배경의 다양성’과 대학 인재상을 반영한 ‘개인 역량의 다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 선발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평가요소, 전형자료 등을 활용해 학생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파악하고, 이를 평가에 반영합니다.경희대학교가 학생부전형에서 찾는 인재는 자기 존중과 성찰을 바탕으로 탄탄한 학업 기초 역량을 갖추고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품성이 바르고 타인을 배려하고 협력할 줄 알며, 지원학과에 대한 관심과 활동을 꾸준히 쌓아온 학생, 즉, 열정을 갖고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학생입니다.※내용 참조 : 경희대학교 2023학년도 학생부전형가이드북서울대학교 인재상: ‘미래를 개척하는 지식공동체’ 강조서울대학교 2023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에는 ‘이런 학생을 기다립니다’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이는 서울대가 지향하는 인재상과 맞닿아 있다.<서울대>‘미래를 개척하는 지식공동체’. 이는 서울대학교가 추구하는 가치이자 지향점입니다.서울대학교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은 미래를 개척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글로벌 융합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서울대학교가 지향하는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인재의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학교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학생-다양한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학생-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심과 공동체 의식을 가진 학생서울대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우수한 학업능력과 적극적인 학업태도를 지닌 학생을 선발하고자 합니다.‘글로벌 리더’나 ‘진취성’이란 단어가 다소 거창하여 구체적인 개념이 쉽게 떠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들에게는 멀리 있는 목표이기도 합니다. 서울대학교는 이러한 모습으로 이미 완성된 인재를 선발하려는 것이 아니라 장차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을 선발하려는 것입니다. 그 가능성은 단순히 수능 몇 점 또는 내신 몇 점의 점수만으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서울대학교에 지원한 학생들을 정량화된 수치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 파악합니다.여러분이 서울대학교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면 먼저 각자의 자리에서 현재 자신의 모습을 평가해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미래에 우리 사회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할지 꿈을 가져 보십시오.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학교 안에서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에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현재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여러분이 키워온 꿈이 서울대학교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내용 참조 : 2023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울시립대학교 인재상: 공공성 지향하는 ‘학업역량·잠재역량·사회역량’ 강조서울시립대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 인재상으로 공공성을 지향하는 대학 비전의 3대 축인 교육, 연구, 봉사에 조응해 ‘학업역량, 잠재역량, 사회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를 선발을 강조하고 있다.<서울시립대>-학업역량 : 전공 학문 탐구를 위한 기초학업 능력을 갖춘 인재(고교 기초 학업능력, 대학 전공 기초 소양)-잠재역량 : 경계를 넘는 소통과 융합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다학제적 전공수학 열의, 통합적인 문제해결 역량)-사회역량 : 건전한 인격과 협력을 토대로 공공의식을 체득한 인재(공동체 및 시민윤리의식, 협동학습능력) -※내용 참조 : 서울시립대 입학처 - 수시 -학생부종합 - UOS 인재상성균관대학교 인재상: 인성을 바탕으로 한 ‘5대 역량’ 강조 성균관대학교는 학생성공역량은 수기치인(修己治人)의 건학이념과 교시(校是)인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바탕으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대한민국의 교육적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들기 위해 우리 대학 학생들이 목표로 삼고 재학기간 키워나가야 할 구체적인 역량이다. 성균관대 인재상인 교양인・전문가․리더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기주도성, 기업가정신, 융합, 시민의식 등 5대 역량으로 구성되어 있다.<성균관대>-글로벌&r 2022-07-22
- 2022학년 고교탐방 : 용화여자고등학교 용화여자고등학교(교장 조성영, 노원고 동일로 1461, 이하 용화여고)는 개교 이래 호주, 대만 등 해외 대학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창의적인 언어교육에 힘써왔으며, 2013년 노원구 여고 중에서 유일하게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매년 과학중점학교 운영 우수학교 표창을 수상해왔다. 이중언어수업과 과학중점학급(이하 과중반) 투-트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문·이과 융복합 교육를 선제적으로 이끌어 온 용화여고의 2022학년 대입 현황과 특화된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표1> 용화여고 2022학년 대입 합격 현황(*재수생 포함, 중복, 서울권 4년제 기준)주요 15개 대학 합격자 63명, 꾸준한 대입 성과의 비결은 전형별 최적화된 진로 상담!용화여고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5명, 연세대 4명, 고려대 5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문·이과 통합 수능과 줄어든 학생 수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대입 성과를 보여줬다. 또한 성균관대 4명, 이화여대 12명, 중앙대 2명, 숙명여대 14명 등 주요 15개 대학 합격생만 63명에 이른다. 또한 첫 약대 입시에서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약대와 한의대 3명, UNIST, 교대 합격생 4명을 포함하면 70명에 이른다.중복 합격을 고려하면 서울권 4년제 대학 합격자 수(약대, 한의대 특수대학 포함)는 153건이다. <참조 표1, 재수생·중복 포함>한편 4년제 대학 수시전형 합격 총 135건의 합격 건수를 분류해보면, 교과 전형 50건, 논술전형 11건, 실기 6건, 학생부종합전형 68건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장 우세하지만, 교과전형 합격자가 지난해 (10명) 대비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학교장추천 전형이 교과 전형으로 편입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정시에서는 4년제 대학 합격 101건, 전문대 합격 27건으로 총 합격수는 128이다.총 합격 건수 263를 기준으로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4년제 대학 기준) 합격률은 51.3%, 정시 합격률은 48.7%로, 용화여고는 수시와 정시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전체 학생수 대비 수시 35% 합격, 정시는 27%로 52%에 이르는 대입 합격률을 보여주고 있다.창의적 용화인 육성, 융·복합 특색 프로그램용화여고는 과중반 운영에 따라 물리?공학계열, 화학계열, 의?생명계열, IT?SW계열 전공 심화 수업이 영역별로 진행되며 싱가포르, 호주, 대만 등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2022학년 용화여고에서 운영하는 특색 활동들을 살펴봤다.▶ 서울형 과학중점학교 (과중반) 운영창의융합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과학중점학교는 과학?수학 교과 내 다양한 진로 선택 (경제수학, 수학과제탐구) 또는 전문 교과 (고급물리, 고급화학, 고급생명과학)의 편성을 통해 심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융합과학 교과 내 과제연수 수행, 수학 과학 계열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학 탐방과 강연회를 통한 전공 정보 공유 등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STEAM연계 체험활동, 정보(AI, SW)기반 교육 개설, 고교학점제 대비 과학중점학교 환경 구축, 교사의 전문성 강화 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진로 체험활동, 학생별 계열 전공 체험, 물리 화학 의생명 수학 AI 전공적성 활동, 수학과학 융합축전, 수학과학페임랩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수학 과학 3D 포스터, 4컷 만화, 스팀포트폴리오 겨루기 등을 통해 자신만의 전공 심화 과정을 경험하고 이를 세특에 기록할 수 있다.▶ 이중언어 수업 활성화 :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이중언어 수업은 교과서 밖의 활동을 통해 목표언어를 습득할 기회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부적으로는 문학 작품을 원서로 읽거나 활동과 토론을 기반으로 하는 Speak & Writing 독후활동을 비롯해 BBC, CNN 등의 원어 뉴스 시청을 통해 요약, 정리하는 과정에서 학생 개인의 관심사 또는 진로와 연관된 뉴스를 시청하는 등 진로 설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2학년의 경우, ‘실용 영어’ 교육과정을 선택한 학생을 대상으로 Extensive Reading, Newpaper In Education, Australia-Korea ConneXion, 미국 버지니아주 소재 고교와 협력 수업 등 실질적인 영어 작문 실력 향상과 다른 국가와의 문화 교류를 위한 장이 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된 CL (Coaching Learning) 프로그램 운영용화여고의 CL 프로그램은 고1, 2학년을 대상으로 진학 지도에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참여 학생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은 내신성적 40%,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40%, 모의고사 2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연간 2회의 심층 상담과 언제든지 수시 상담이 가능하며, 대입 전형, 개인별 입시 로드맵, 비교과 관련 학생부 기록 관리 등 주요 대학의 학종에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입시컨설팅이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연세대, 한양 대 등 주요 대학 초청 전공 체험, 명사 초청 특강, 대학초청 입학사정관과의 대화 프로그램, 직업인과의 만남, 진학 컨설팅, 교과 심화 연구 프로그램, 보고서 발표회, 리더십캠프 등 다양한 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논·구술 면접 대비반 운영 (3학년 연계)용화여고는 고3 학년부와 연계하여 논술 구술 면접 대비반도 운영하고 있다. 체계적인 논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 1학년 독해 및 요약 연습 ? 2학년 대학 기출 논술 문제 작성 및 첨삭 ? 3학년 희망 대학별 기출문제 작성 및 첨삭으로 단계별로 지도하고 있다.특히 논술 지도교사를 학생이 선택하여 반을 편성하고, 방과후수업을 통해 전문적인 지도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구술 면접의 경우는 담당 교사가 각 교과와 협의하여 계열별로 지도한다. 아울러 용화여고는 올해 학생들이 대학 입시전형에 대한 정보 접근이 쉽도록 진로진학 관련 유튜브도 운영할 계획이다.<표2> 용화여고 2022학년도 대학 합격 사례Mini-Interview. 이정혁 진로진학부장Q. 2022학년 용화여고의 대입 진학 현황의 특징은?A. 우리 학교는 과학중점학교 운영과 이중언어수업, 투-트랙 방식을 고수하며 계열별 합격사례가 다양하다. 최근 3~4년 사이에 문과와 이과 비중이 3:7로 역전되었지만, 어학적 역량을 갖춘 학생이나 이과적 성향의 학생 모두 만족할 만한 진학을 하고 있다. <표2 참조>특히 수시전형에서 과중반 학생의 합격 비중이 높아 ‘과중반’ 수업과 관리가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 등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한편으로 서울권 4년제 대학 기준 149건 중 당해 재학생이 131건, 재수생이 18건으로 재수생 합격 비율로 10%를 넘어서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난해 의대 합격률이 높았던 반면 올해는 약대와 한의대 합격자를 배출한 것도 입시 변화에 대응해서 유의미한 결과로 보고 있다.Q. 정시 확대를 앞두고 용화여고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A. 일반고에서 정시 대비하는 것은 제한적이다. 용화여고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된 올해 4월부터 저녁 9시까지 새로 오픈한 스터디카페를 활용해 야간자율학습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수능 역량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야간자율학습에 수학 과학에 관한 질문을 받아주던 방식을 주요 과목으로 확대했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교과 교사들이 번갈아 상주하며,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주고 있다. 이밖에도 체계적인 정시 상담, 학부모 대상 대학 입학설명회 등도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2022-07-22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