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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 아이스크림 맛집 비가 오락가락하고 날도 후덥지근한 장마가 지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더위를 이기는 데는 아무래도 시원한 음료나 디저트 그리고 아이스크림만 한게 없다. 유난히 덥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올 여름에 가슴은 시원하게, 마음은 상쾌하게 해줄만한 강남서초지역의 디저트와 아이스크림 맛집을 모아봤다.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대치동 ‘바세츠 아이스크림’은마아파트 입구 사거리에 위치한 바세츠 아이스크림은 전 제품이 유태인의 청결식품 인증제도인 코셔마크를 받은 아이스크림이라고 한다. 바세츠 매장의 파란 코발트컬러의 입구는 마치 놀이동산에 있는 로드숍을 연상시킨다. 매장 내부는 자그마하지만 메뉴는 다양하다. 바세츠 아이스크림은 일반, 프리미엄, 수퍼 프리미엄의 세 가지 종류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마카롱, 와플, 페스츄리도넛 등의 일반 디저트류와 아이스크림이 함께 곁들어진 아포카또, 아이스크림마카롱, 아이스크림브라우니 등과 다양한 쉐이크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9:00~ 오후 11:00위치 강남구 도곡로 501 SM타워 지하1층 102호남과 다른 독특함, 가로수길 아이스크림 가게 ‘레미콘’푸드 트럭을 형상화한 독특한 인테리어로 입소문난 가로수길 아이스크림 가게 ‘레미콘’은 매장 인테리어에 버금가는 다양하고 독특한 토핑으로 더욱 유명하다. 주문 방식은 콘이나 컵을 선택한 후에 밀크, 솔트카라멜, 리얼초콜릿의 3가지 기본 아이스크림 중 하나와 각종 토핑이나 시럽을 추가하게 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스페셜 메뉴로 선보이고 있는 솜사탕 아이스크림 ‘썬더밤’이다. ‘썬더밤’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 팜핑캔디와 민트맛 솜사탕을 재미있게 올렸다. 회색빛 구름을 연상시키는 솜사탕 위에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든 앙증맞은 번개 장식이 기분 좋은 즐거움을 더해 준다. 파란 바다와 백사장 모래를 떠올리게 하는 파라솔 데커레이션의 ‘하와이안 비치’도 이곳의 스페셜 인기 메뉴다. (썬더밤-6,100원/하와이안 비치-5,300원)영업시간 매일 오전 11:00~ 오후 10:00위치 강남구 압구정로 14길 24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사로잡은 나만의 아이스크림 ‘비스토핑’신사역 4번 출구와 논현역 5번 출구 사이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비스토핑(Bistopping)’. 일본, 중국 등 동남아 관광객들이 유난히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아이스크림에서부터 그 위에 얹을 수 있는 토핑, 소스까지 직접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콘이나 컵에 아이스크림을 담고 곰, 인형, 왕관, 리본, 인어꼬리, 플라밍고 등 여러 모양의 초콜릿과 쿠키로 ‘나만의 아이스크림’을 디자인하면 된다. ‘미친 초코’, ‘레드벨벳 샤방샤방’, ‘어젯밤에’ 등 저마다 붙여진 이름들도 흥미롭다. 특히, 콘의 경우 유기농 밀가루, 유기농 설탕 등 엄선된 재료로만 만들기 때문에 더욱 고소하고 바삭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토핑은 시즌에 따라 달라지며 밀크, 요거트, 초콜릿 등 기본 아이스크림은 4,000~5,000원 선이다.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연중무휴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7길 68 평화빌딩 102호다양한 프렌치 디저트 맛볼 수 있는 곳 방배동 ‘메종엠오’지하철 7호선 내방역 7번 출구 인근 골목길에 있는 프렌치 디저트 카페 ‘메종엠오(Maison M’O)’는 손님들이 줄을 서서 디저트를 맛보는 곳이다.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열지만 30~40분 전부터 이미 문밖에는 기다리는 손님들이 줄지어 서있다. 지난 2015년에 오픈해 벌써 4년째지만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메종엠오’는 프랑스와 일본 최고 수준의 파티스리(Patisserie)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두 명의 파티시에(오오츠카 테츠야, 이민선)가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전적인 과자에서부터 최신 기술의 제품까지 수준 높은 프렌치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시그니처 메뉴인 ‘몽블랑 엠오’를 비롯해 약 40여 종의 디저트를 두 명의 파티시에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들며, 특히 인기 메뉴인 ‘몽블랑 엠오’는 제조 과정이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소요돼 매일 만드는 수량이 제한적이라 줄을 서지 않으면 맛보기 힘든 메뉴이다. 기다리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면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프렌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위치 서초구 방배로26길 22(방배동 876-41), 내방역 7번 출구 방면영업시간 수~일요일 오전 11시30분~오후 8시, 월/화요일 휴무여심 사로잡는 앙증맞은 디저트 케이크 대치동 ‘트레플 유오’한티역 2번 출구 인근 도곡초등학교 앞에 있는 고품격 디저트 카페 ‘트레플 유오(Trefle uo)’는 대로변이 아닌 뒷골목에 있지만 눈에 띌 정도로 화사한 집이다. 연한 핑크색의 건물 외관과 환한 실내공간은 보기만 해도 저절로 미소가 번진다. 테이블마다 놓인 예쁜 생화는 디저트 케이크에 화사함을 더해준다. ‘트레플 유오’의 파티시에는 일본과 프랑스에서 제과 경험이 있다고 한다. 쇼 케이스에 있는 자흐당, 티라미수, 레드벨벳 등 10여종의 앙증맞은 디저트 케이크 하나하나가 눈길을 끈다. 부드럽고 달달한 케이크에 계절과일을 올려 상큼함을 더한 것, 강렬한 칼라가 인상적인 것, 꽃향기를 머금은 듯한 케이크 등 먹기 아까울 정도로 파티시에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진다. 주문을 하면 디저트에 어울리는 명품 식기에 담겨 커트러리와 함께 제공돼 품격을 높여준다. 디저트 케이크는 오전 11시부터 맛볼 수 있으며 케이크에 곁들일 음료로 커피, 홍차, 허브티, 소콜라쇼, 에이드 등이 있다.위치 강남구 선릉로64길 30(대치4동 935-10), 한티역 2번 출구 도곡초등학교 인근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월요일 휴무프리미엄 디저트&베이커리의 유혹 대치동 ‘지유가오카브레드’한티역 2번 출구 롯데백화점 주차장 뒤편에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베이커리 ‘지유가오카브레드 대치점’은 케이크와 디저트가 맛있는 곳이다. 아담한 규모의 2층 매장으로, 아키 케이크부터 솔티카라멜 케이크,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오디 케이크, 버건디 케이크, 로얄밀크티 케이크, 말차시로이 케이크, 시로이 케이크 등 다양한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눈꽃 팥빙수와 생 망고가 듬뿍 들어간 망고빙수,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여름 인기 메뉴다. 이 외에도 롤 케이크나 머랭롤, 파운드, 후지산초코, 마들렌, 머핀, 다쿠아즈 등 다양한 디저트도 판매한다. 해피아워(15:00~18:00) 2018-07-05
- 입지조건 우수한 역세권+숲세권 아파트,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갖춰 집 없는 서민 대다수는 2년마다 꼬박꼬박 오르는 전세금에 대한 부담과 자주 이사를 해야 하는 전세살이의 고단함을 겪으며 산다. 내 집을 마련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이 있지만 이루기 어려운 꿈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가끔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갖춘 ‘보배라 그린포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지금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구로구청에서 첫 신고필증을 받은 ‘안전한 아파트’청약통장 필요 없어보배라 그린포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란 주민이 직접 조합을 결성하고 사업을 시행하는 아파트로, 덕분에 사업비가 그만큼 절감돼 일반분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매수할 수 있다. 조합원 가입 조건은 주택법 제2조 11호 가목에 따른 지역(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이들로 무주택자이거나 소형주택(주거전용면적 85㎡ 이하 1채) 소유자이다. 서울 및 수도권 분양 아파트는 청약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하지만 보배라 그린포레는 조합원으로 가입할 때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청약 경쟁 순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런 장점 덕분에 최근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관한 관심이 높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관심만큼 우려도 적지 않지만, 보배라 그린포레는 지난해 ‘6.3 주택법 개정’ 이후 구로구청에서 첫 ‘조합원 모집 신고필증’을 받은 안전한 아파트로 분양가가 1,400만 원대(3.3㎡당)이다. 이는 주변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이며, 전세금으로 내 집을 장만할 기회이기도 하다.입지조건 우세한 더블 ‘역세권 아파트’풍요로운 자연과 생활환경 돋보여보배라 그린포레는 주택을 살 때 가장 중요시되는 입지조건이 우수하다. 7호선 천왕역이 ‘도보로 5분 내 거리’이며, 1호선 오류동역이 인접해 있다. 남부순환로와 서부간선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고,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46번 국도가 인근이다. 대중교통부터 자가용 운전까지, 교통의 편리함이 돋보인다. 보배라 그린포레는 도심의 편리함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더욱 관심이 높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고, 공원과 산 또한 가까이 있다. 요즘 삶의 질을 위한 선택으로 ‘숲세권’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 푸른수목원과 천왕산, 매봉산이 인근으로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숲과 자연을 벗 삼아 생활할 수 있다. 2019년엔 천왕도시자연공원이 개장할 예정으로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여유를 즐기며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기에 적합하다. 단지 내 조경 또한 공원 수준으로 조성해 언제든 숲세권 라이프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배라 그린포레는 가격 대비 성능을 말하는 가성비에,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말하는 가심비까지 우수한 아파트로 집 없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소박한 꿈을 응원한다.홍보관은 부천시 중동에 있다. 문의 1899-5335 2018-07-05
- 성적 올리는 학습 습관, 중·하위권을 상위권으로 만들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영어에 대한 비중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예상 밖으로 수능영어의 난이도가 높아지며 영어에 발목 잡히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 수능 뿐 아니라 내신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과목중 하나인 영어. 특히, 영어는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쉽지 않은 과목으로 꾸준하고 지속적인 학습이 필수적이다. 때문에 꾸준히 믿고 맡길 수 있는 학원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촌학원가의 대형학원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내신과 수능에서 꾸준한 성과를 올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학원이 있다. 부흥고등학교 앞에 위치한 ‘인공위성 영어학원’이 바로 그곳이다. 인공위성 영어학원을 찾아 홍봉기 원장을 만났다.학습 동기부여, 멘토링으로 공부습관을 잡는다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인공위성 학원에 들어서니 북카페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언제나 꺼내 읽을 수 있게 진열된 책과 편하게 쉬며 읽을 수 있는 2층 평상 등이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준다.홍 원장은 “학생들이 언제나 학원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공간구성을 했다”며 “학원이 딱딱하고 억지로 가는 곳이 아니라 언제고 편안하게 들러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홍 원장은 인테리어 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 환경조성과 동기부여에 많은 공을 들이기로 유명하다. 홍 원장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부를 하기 위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스스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 개인별 특성을 파악하고 소통하며 자신에게 맞는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항상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홍 원장은 개인별 앙케이트 조사 등을 통해 아이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활용한다.또한 공부습관을 바로 잡기위해서는 바른 생활태도와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는 홍 원장. “바른 생활태도와 인성이 좋은 학생이 공부습관도 좋다”며 “글씨, 말투, 인사, 지각, 결석 등 사소하지만 당연한 예절 등을 꼭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불편해하기도 하고 규율을 지키느라 힘들어 하기도 하지만 차츰 습관이 잡히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습관도 바로 잡힌다”며 “결국에는 성적으로 보상이 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성취감을 얻고 더욱 만족해 한다”고 덧붙였다. 중하위권을 상위권으로 만드는 철저한 학습관리인공위성은 보조교사가 항상 상주하며 학생들의 복습테스트, 단어 재시험, 필기점검 등을 하며 항시 관리한다. 정규수업이 주 2회인 대신 상대적으로 숙제를 많이 내주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정규수업 이외에 어느 때나 학원을 방문해 자기주도 학습을 하고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홍 원장은 “꾸준히 자기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숙제를 많이 내는 편이다”며 “특히, 많은 양의 단어를 꾸준히 암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단어암기는 영어의 기초체력이나 마찬가지라고. 홍 원장은 “이렇게 학원의 시스템에 따라 열심히 따라 온다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공부습관이 잡히기 때문에 다른 과목의 성적이 오르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인공위성은 철저한 내신관리로도 유명하다. 중고등부 내신대비는 시험 당일 아침까지 등원해 점검하게 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한다고. 홍 원장은 “평촌학원가에는 들어갈 반이 없는 최하위권의 학생을 상위권으로 만들기도 했다”며 “중하위권 학생들이 인공위성에 와서 상위권으로 성적이 오는 것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상위권 학생들도 꾸준히 관리 받을 수 있는 인공위성 시스템에 만족해한다고. 처음에는 인공위성의 시스템을 따라가기가 쉽진 않지만 결과적으로 성적으로 보상받기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고 학부모들도 믿고 맡긴다고.영어 공부습관을 바로잡고 내신과 수능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굳이 평촌학원가까지 갈 필요 없이 인공위성 영어학원에 믿고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2018-07-04
- 소소한 나만의 행복, 하나쯤 갖고 있나요?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은 미래의 멋진 나를 상상하며 현실을 채찍질하지만 여기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도 괜찮다고 다독여주는 말이 있다. 바로 소확행. 작지만 지금의 내가 확실히 얻을 수 있는 행복을 뜻하는 말이다. 복권에 당첨되거나 자식이 명문대에 합격하거나 사업이 크게 성공하는 등 ‘너무 거대한 목표들’은 어쩌면 우리를 주눅 들게 만들기도 한다. 그냥 지금 여기서 내가 만들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챙겨보자. 우리 동네 이웃들이 만들어가는 소확행 에피소드를 찾아 소개한다.“손으로 조몰락조몰락 작은 행복을 만들어요!”처음 공예를 시작하게 된 것은 딸아이의 머리를 예쁘게 해주려고 리본공예를 배운 것이 계기가 됐어요. 공예를 좋아하게 될 줄은 모르고 지난 30년을 살아왔는데, 딸아이 덕분에 저만의 취미를 갖게 된 거죠. 공예는 만들고 나면 바로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그 소소한 재미를 멈출 수가 없답니다. 어떨 땐 집에서 책을 보며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혼자서 잘 안 될 땐 원데이클래스에 참가하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하나둘씩 분야가 늘어나 종이접기와 비누공예 풍선공예 캔들공예 손뜨개까지 하게 됐답니다. 생활에 필요한 여러 분야의 공예를 배워두니 계절마다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어 쓸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해요. 요즘은 주변 지인들과 같이 천연 모기기피제나 샴푸 스킨 로션 등을 만들기도 하고 가끔 특별하게 기념하고 싶은 날에는 비누나 캔들을 만들어 선물하기도 합니다. 저의 소확행으로서 공예는 제 삶에 활력소가 될 뿐 아니라 생활에도 도움이 됩니다. -주부 윤혜천(43, 운정1동)씨“금 따는 텃밭에서 작은 행복 일궈요!”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삼겹살에 소주입니다. 아파트에서 삼겹살 굽기란 참 어렵지요. 결국 저희는 삼겹살을 편하게 구워 먹자고 주택으로 이사했답니다. 이사 오자마자 텃밭에다 쌈채소를 심었어요. 어린잎이 자라자마자 따 먹어 보니 정말 보들보들하고 싱싱했어요. 마당에다 불을 피워 삼겹살을 굽고 아이들은 먹다 뛰어놀다 하고,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어요. 처음에는 쌈채소 위주로 심었지만 점차 방울토마토, 애호박, 가지 등 열매가 달리는 것들도 심었어요. 그 중에 단연 최고는 애호박이었어요. 애호박은 말 그대로 주렁주렁 달렸어요. 애호박이 열리고 나서는 비 오는 날이면 무조건 부침개를 부쳤지요. 기름 지글지글 부침개와 막걸리 한 잔이면 ‘인생 뭐 별 거 있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올해도 우리집 텃밭에는 금덩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요리하다 파를 가지러 갈 것이고, 고추를 따러 갈 겁니다. 친구들을 초대하는 날이면 쌈채소들이 동원될 것이고, 삼겹살 때문에 망한 제 다이어트를 위해서 방울토마토를 똑똑 딸 것입니다. 이런 우리집 텃밭 금덩이들이 제 소확행입니다. -직장인 임경란(42, 운정1동)씨“파주 출판단지서 책 보고 예쁜 카페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인 두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나서 가끔 파주에 있는 출판단지에 가요. 집에서 차로 10분이면 도착하니까 부담도 적고, 자동차로 시원하게 뻗은 자유로를 달려가는 기분도 참 좋답니다. 집안일이요? 일단 제쳐두고 가요. 그러지 않으면 못 가게 되거든요. ^^ 흥미로운 책들이 가득한 ‘지혜의 숲’에서 좋아하는 책들을 보다가, 근처 예쁜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며 나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제가 작가 헤르만 헤세를 참 좋아하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이름을 가진 카페가 바로 옆에 있지 뭐예요.그렇게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혼자, 때로는 친구들과 함께 가서 2~3시간을 보내고 오면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감이 느껴진답니다. 그야말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죠.-주부 조정은(43, 대화동)씨“신나는 음악에 몰입해 역동적인 줌바댄스를!”4개월 전부터 일주일에 한 번 줌바댄스를 배우고 있어요. 요가 같은 정적인 운동보다는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땀을 많이 뺄 수 있는 운동을 하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몸을 움직이는 것도 참 좋지만 경쾌한 음악을 엄청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는 게 너무나 신이 나요. 집에서는 그렇게 음악을 큰 소리로 틀어놓고 즐기지 못하잖아요. ‘빵빵한’ 사운드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팍 풀려요. 살사, 룸바, 차차차 등 신나는 라틴음악이 쉴 새 없이 흘러나오면 완전히 몰입해서 저절로 자기만의 표현을 하게 된답니다. 그렇게 잘하든 못하든 음악에 몸을 맡기고 마음껏 발산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너무너무 시원해져요. 같이 배우는 분들과 다 함께 동작을 맞춰 춤추는 것도 참 재미있고요, 애써 운동을 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정말 즐거워요.-주부 이혜정(42, 대화동)씨하루의 마무리는 늘 맥주 한 캔, 그 맘 아시죠? 업무 성격상 평일과 주말 구분이 없어 지금껏 취미 생활 한번 가질 여유도 없이 지내왔어요. 그런 제 생활에서 소확행은 정말 말 그대로 ‘소소한 것’들이랍니다.하루 일과를 끝내고 ‘딱’ 소리와 함께 하얀 냉기를 뿜어내는 맥주 한 캔을 마시는 거죠! 시원하게 들이키면 하루 쌓인 피로도 말끔히 씻어 내려가는 기분? 아시겠죠. 거기에 한 가지 더 보탠다면 침대에 누워 즐기는 모바일 게임도 있어요. 미션을 달성했을 때의 짜릿한 쾌감! 적당히 즐기는 게임도 정신건강에 좋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찬찬히 생각해보니 이것 말고도 행복을 주는 요소들이 참 많은 것 같더라고요. 앞으로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 소확행을 많이 찾고 감사하며 지내볼까 합니다.-직장인 안정운 씨(42, 일산동)수영장에서 물 만난 내 인생!어느덧 10년! 수영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큰 아이 수영강습을 보내고 우두커니 앉아 기다리는 저를 보고 ‘아이 기다리는 시간에 어머니도 수영 배워보시죠’하는 강사님의 말에 시작하게 됐어요. 평소 물을 싫어하던 터라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웬걸! 나에게 이런 재능이 있다니... 시작 한 달 만에 숨쉬기, 발차기 마스터하고 자유형을 하는 우등생이 되었고, ‘잘한다’는 칭찬에 힘든 줄 모르고 지금껏 해오고 있어요. 마른 체형이라 체력도 약하고, 빈혈도 심했는데 지금은 체력도 몰라보게 좋아지고 근력도 키워 활기 넘치는 생활을 하게 되었죠. 수영은 물에서 하는 운동이라 몸에 무리가 없어 나이 들어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답니다. 저와 함께 시작한 친정엄마가 물속에서 펄펄 날아다니시는 모습을 보면 수영 배우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젊음과 몸매의 비결, 활기찬 일상의 산소가 되는 수영! 저의 확실한 행복입니다.-주부 김윤주(49, 마두동)씨“그림 그리면 근심걱정 없어집니다~”문화센터 같은 취미강좌 들을 곳이 변변치 않던 때, 큰아이 학교에서 ‘유화교실’이 개설되었지요. 그때 중학교 학부모들과 함께 배우기 시작한 유화가 지금껏 저의 행복한 취미생활이 되었네요. 지금도 한 달에 2번씩 꾸준히 만나 그림을 그리고 레슨을 받습니다. 저는 풍경화를 좋아해, 화폭에 담고 싶은 풍경은 사진을 찍어 두었다가 나중에 캔버스에 옮깁니다. 평소에 화집도 꾸준히 보며 표현력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지요. 오랫동안 공들인 그림을 완성해서 화폭 끝에 사인하는 순간이 가장 짜릿하고 행복해요. 또, 그림에 몰입하면 무아지경에 이르러, 근심걱정을 잊게 됩니다. 나이가 더 들면 이곳저곳 여행 다니며 멋진 풍경을 스케치하고, 저만의 스타일로 그려내는 것이 꿈입니다.-주부 심명애(56, 주엽동)씨“카메라에 저장된 사진만큼 행복도 커져요~” 2018-06-30
- 잊혀져가는 안양의 과거, 추억을 소환하다 무더위가 한창인 6월 9일 토요일 오후 4시, 박달삼거리 버스정류장에 하나둘 사람들이 모여든다.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길잡이인 최병렬 탐사대장을 따라 박달1동 골목골목을 누비는 이들은 안양기억찾기탐사대 대원들이다. 2013년 처음 탐사를 시작한 이래 매주 토요일 오후엔 어김없이 안양의 곳곳을 누비는 이들을 볼 수 있다. 안양의 잊혀져가는 과거와 숨은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안양기억찾기탐사대를 따라 박달1동 탐사에 나섰다.2013년부터 매주 토요일 안양 골목 탐사골목을 들어서자 신도시 아파트 단지와는 다른 골목길 풍경이 보인다. 집 앞의 작은 자투리 땅에 심은 상추, 작은 꽃밭부터 버려진 쓰레기 더미 등 사람 사는 동네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골목이다. 탐사대원들은 각자 카메라나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으며 골목골목을 누볐다. 박달1동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어 ‘정원마을 박달 뜨락’이라는 이름으로 동네 살리기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인 곳으로, 마침 탐사대원이자 ‘정원마을 박달 뜨락’ 사업의 센터장인 김선직 박사와 박달1동의 토박이인 임연자 마을활동가가 함께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안양전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개발 대신 도시재생사업을 선택한 박달1동은 삶의 터전을 그대로 유지한 채 복합주차장 건립 및 어울림공원 정비, 업 사이클 예술정원, 골목정원 및 마을숲길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어수선한 마을 골목이 정비되어 벽화로 단장된 곳도 있고, 장미터널이 만들어진 곳도 있는 등 곳곳에 사람의 손길이 느껴졌다.골목골목을 누비다 보니 잊었던 예전 7~80년대에나 있을법한 오래된 낡은 주택도 마주하게 되고, 잠시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평소라면 무심히 지나칠 곳이나 낡고 지저분한 골목이라도 탐사를 하며 설명을 듣다보니 그 곳만의 이야기가 있고 추억이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 골목이 다시 보인다. 박달1동을 누비며 탐사대원들은 자연스럽게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도 나눌 수 있었다. 김 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박달1동이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양기억찾기탐사대는 안양뉴타운, 안양9동과 안양5동 주거환경개선, 안양9동 덕천마을 재개발 등 안양시 전역에 대한 개발사업 추진으로 마을 공동체와 지역 문화유산의 훼손 가능성에 우려하던 최병렬 탐사대장을 비롯한 몇몇의 시민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으로, 안양 구석구석의 유무형의 마을자원과 문화유산, 잊혀져가는 마을의 오랜 기억,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기록, 재조명할 필요성 느끼고 2013년 첫 탐사를 시작한 이래 6월 9일 131차의 탐사를 진행하였다. 최 탐사대장은 “재개발로 안양의 옛 모습을 잃어가는 것이 아쉽고, 내가 살던 터전에 대한 추억과 기억, 이야기들을 어떤 형태로든 남기고 싶었다”며 “탐사대 활동을 하면서 안양에 대한 많은 기록들도 찾아보게 되고, 발로 곳곳을 누비며 다니다 보니 안양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웃는다. 옆에 있던 탐사대원인 유선영(안양시 블로그 기자단) 씨는 “최 탐사대장은 안양의 역사, 과거와 현재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안양박사라고 할 수 있다”며 “안양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안양에 대한 이야기 기록으로 남기다안양기억찾기 탐사대는 골목 탐사가 끝나고 나면 개별적으로 찍은 사진 등 그 날의 탐사의 결과물을 개인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인터넷을 통해 기록을 남긴다. 최 탐사대장은 페이스북을 운영하며 매 회차 탐사기록을 남기고 있다. 도시공학 전공 하고 있는 채진기 씨도 개인블로그를 운영하며 탐사대 활동을 사진과 함께 올리고 공유한다. 채 씨는 “주로 건축물과 사람 등을 사진에 담고 있다”며 “낡은 것들이 사라지는 것이 당연할 수 도 있겠지만 아쉬운 마음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블로그에 ‘자신이 살던 마을이 사라지는 것이 아쉽다’는 댓글도 종종 달린다고. 탐사대는 개별적인 기록 이외에 매년 연말에는 발표회를 갖고 1년 동안의 탐사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 팀장은 “개인기록 이외에도 탐사 활동을 통해서 얻은 결과물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참가하기도 했고, 안양 APAP 행사에 참여하는 등 탐사대원들 각자의 전문분야를 살려 다양한 결과물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탐사대는 초기에는 지인들끼리의 모임으로 비공개적으로 이루어졌던 반면에 2017년부터는 탐사대활동을 오픈해 시민들도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 대표는 “인터넷을 통해 안양기억찾기탐사대 활동을 보시고 참여하고 싶다는 시민들이 있어 2017년부터는 공개 활동으로 전환했다”며 “가끔 자녀들과 함께 탐사대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며 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박달시장을 마지막으로 2시간여의 골목탐사를 마치고 나자 전에는 무심했던 골목의 모든 것이 의미가 부여되는 듯하다. 오래된 식당을 발견하고 예전 추억을 더듬으며 즐겁게 얘기하는 안양기억찾기 탐사대원들. 잊혀져가는 안양의 기억을 찾고 추억을 소환하는 안양기억찾기탐사대원들의 탐사여정에 박수를 보낸다 2018-06-27
- 고달픈 삶이 슬픈 전설 속에 투영되다! 안양에는 아직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지명유례가 많다. 그 가운데 안양9동에 위치한 문둥바위와 담배촌은 역사와 함께 당시 민초들의 삶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곳이다. 특히 자연부락인 담배촌은 박해받던 천주교인들의 슬픈 역사를 그대로 보여준다.소박한 사람들의 정겨움이 넘쳐나는 곳안양9동으로 가는 길에는 안양일번가를 거쳐 삼덕공원 그리고 새마을을 지나 삼거리슈퍼에서부터 정겨움이 시작된다. 수리산으로 오르거나 병목안시민공원을 찾는 사람들도 잠시 쉬어가는 곳. 삼거리슈퍼에서 시원한 음료수로 목을 축이고 지킴이견 바둑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주위를 둘러본다.철도용 자갈을 채취하던 폐 채석장 부지에 마련된 병목안시민공원은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 되면 낮보다 밤에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다. 인공폭포에서 시원한 물이 흘러내리고 화려한 조명시설이 볼만해 멀리서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안양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왼편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수리산 계곡을 따라 오르다보면 흥화브라운빌 아파트 바로 지나 여성 전용 한증막도 보인다.푸르른 녹음과 계곡의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길을 따라 걷다보면 수리산 맛 집으로 소문 난 고향보리밥집이 나온다. 시원한 막걸리와 도토리묵 그리고 해물파전과 함께 곁들여 먹는 보리밥은 이 집의 메인메뉴이다. 하산을 하는 등산객이나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들르는 소박한 식당에는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이 보리밥집 인근에 턱하니 자리한 문둥바위. 이 바위의 유래는 문둥이들이 살았다는 설과 담배촌에 사는 천주교인들이 일반인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헛소문을 냈다는 설이 있다. 예전에 천주교인들이 이 바위를 지나 현재 돌석도예박물관 근처에 있던 고욤나무(수령 100년. 현재는 남아있지 않음)가 보이면 이제 집에 도착했구나하는 안도감에 안심했다고 한다. 원래 이 바위가 보이는 길 밑 개울까지 닿을 정도로 커서 그 시절 손수레가 겨우 지날 정도로 좁은 길이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수리산에 있는 나무를 벌목위해 6.25전쟁 이후에는 미군 통신부(현재 공군부대 자리)까지 들어오면서 길을 넓히는 과정에서 바위를 깎아 점점 작아졌다고 한다.문둥바위를 지나 성지교를 건너면 식당과 예쁜 카페들이 나온다. 몇 년 전부터 하나둘씩 들어서기 시작했던 카페들은 이제 이곳의 명소가 되었고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맛 집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식당을 뒤로 하고 가다보면 박물관 건물이 드러난다. 홍익대에서 공예를 전공한 돌석 김석환 선생의 작품이 소장 전시되어 있는 돌석도예박물관이다. 1100여 평의 대지 위에 지상3층으로 지어진 박물관 건물은 대학에서 평생 동안 제자들을 가르치고 도예작품 활동에 전념해오다 완성한 수많은 작품들을 널리 세상에 알리고자 박물관을 설립하게 되었다는 돌석 선생의 취지가 잘 나타난 곳이다.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다길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수리산 천주교 성지에 담배촌이라고 쓰여진 팻말이 보인다. 담배촌은 병목안 남쪽에 위치한 마을로 안양9동에 속해있다. 하동 정씨를 비롯해 금녕 김씨, 원주 변씨, 청주 한씨 등의 세 거주지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 신부의 아버지 최경환 성인을 비롯한 천주교인들이 나라의 천주교 박해로 인해 1837년 7월 이곳에 정착 이주하면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담배를 경작했다고 하여 담배촌이라고 불린다. 담배촌은 급경사진 곳이 많아 담배는 주로 저지대의 경사가 완만한 곳에서 경작했는데 일제 강점기 때만 해도 한강 이남에서는 담배촌에서 재배한 담배를 일등품으로 칠만큼 품질이 우수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담배촌 주민들은 담배 경작 외에 땔나무와 토종꿀을 채취해 이를 안산장, 군포장, 안양장 등에 팔아 생활했다고 한다. 이곳이 산간오지의 마을이라 한국전쟁 때는 인민군의 본부가 주둔하기도 했고, 요즘은 도로도 정비하고 카페와 식당들이 많이 들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붐비는 곳이 되었다.성지성당에는 주일이면 미사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있고 이곳 성당에서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안양8경 중 5경에 선정된 수리산 성지가 있다. 박해를 피해 초기 천주교 신자들이 피난 와 살았던 교우촌이자 순교자 최경환 성인의 유해를 모신 천주교 성지이다. 2000년에 순례지로 지정되면서 새롭게 문을 연 수리산 성지는 가묘와 함께 예수의 고행을 표현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초기 한국교회의 역사와 순교의 아픔을 간직한 상징적인 곳이다. 전국 각지에서 연중 3만여 명의 천주교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유명한 성지이다. 2018-06-27
- “우리 동네 무료 청소년 공부방을 아세요?” 시험기간으로 학습양이 많아질 때, 더운 여름 집에서 공부하기 지치고 힘들 때, 자연스레 시원한 독서실을 찾게 된다. 하지만 유료로 운영하는 독서실은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스럽기만 하다. 유료 독서실이나 도서관을 찾아가지 않고도 쾌적한 환경에서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안양시 청소년공부방운영위원회에서 각 동별로 운영하는 무료 청소년 공부방. 쾌적한 환경과 조용한 학습 분위기를 자랑하는 우리 동네 청소년 공부방을 소개한다.열람실 57석, 장서2천여권 보유 '갈산동 청소년공부방‘갈산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자리 잡은 청소년 공부방은 굳이 독서실이나 도서관을 가지 않아도 될 만큼 공부하기 적당한 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인근 샘마을 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독서실과 같은 개별 열람시설을 갖춘 열람실은 57석 규모로,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여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내신기간에는 시험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이 많이 몰린다. 공부하는 대학생이나 여타 공무원 시험 등 여타 시험 준비 중인 수험생들도 종종 이용하는 편이다. 공부방에는 관리인이 상주하고 있으며 공부방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방문일지를 작성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대안중학교 3학년 김동영 학생은 “시험기간에 종종 공부방을 이용 한다”며 “집에서 가깝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열람실 옆에는 작은 규모의 도서관인 마을문고가 자리 잡고 있다. 약 2천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도서는 1인 5권까지 대여가 가능하며 대여가능기간은 2주다. 갈산동 행정복지센터 황현주 팀장은 “지난 5월에 공부방을 리모델링한 후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신간 도서들도 많고, 열람시설도 잘되어 있으니 많은 주민들이 공부방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부방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과 국경일은 휴관.위치 동안구 흥안대로223번길 30 갈산동 행정복지센터 3층문의 031-451-4564조용하고 깨끗한 공부환경 ‘평촌동 청소년공부방’안양 평촌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현대식 시설을 갖춘 곳이다. 지난 2013년 1월 지금 건물로 이전한 이래 지역 주민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평촌동 행정복지센터는 2005년부터 청소년 무료 공부방을 운영 중이다. 건물을 신축하면서는 이곳 3층에 지금의 청소년 무료 공부방을 개설했다. 행정복지센터 주변이 아파트 단지들로 둘러싸인 탓에 무료공부방을 찾는 청소년들의 수도 꽤 많은 편이다.청소년 무료 공부방은 약 60석 규모로 한 공간에 남녀의 좌석을 분리해 구성했다.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책상 사이에 칸막이를 두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부방 한쪽에는 작은 서고를 마련해, 책을 읽거나 대출할 수도 있다.공부방 이용을 위해서는 주의할 사항도 있다. 우선, 입장할 때는 바깥에 마련해 둔 신발사물함에 신발을 벗어 넣고, 안에 있던 실내화를 꺼내 신고 들어와야 한다. 작은 발소리도 공부에 방해되지 않도록 한 조처다. 잡담이나 소란행위는 당연히 금물. 안에서는 음식물도 먹을 수 없다. 휴대폰은 꺼두거나 진동 상태여야 한다. 공부방 내에는 공부환경을 관리하는 관리자들이 상주하며 최적의 학습 환경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평일은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위치 :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456번길 평촌동 행정복지센터 3층문의 : 031-8045-4551시험 기간 인기 만점 장소 ‘평안동 청소년공부방’평안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자리 잡은 평안동 청소년 공부방도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간이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이용객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리포터가 방문한 월요일 오후 한 시에는 아직 이용자가 없는 시간이라 오히려 청소년 공부방을 살펴보기 좋았다. 청소년 공부방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출입 대장부터 작성해야 한다. 날짜와 이름, 학교와 학년, 반까지 작성하면 이용 준비 완료다. 조심스레 벗은 신발은 개인 책상 밑에 올려놓으면 된다. 어디에 앉아서 공부하면 좋을까? 약 80석의 청소년 공부방은 깔끔하고 정갈하다. 가장 안쪽 창가 자리에 앉아 조심스레 개인 스탠드를 작동시켜보니 불빛이 더 환해진다. 청소년 공부방 한쪽 벽에 자리 잡은 커다란 책장 속에는 다양한 도서가 꽂혀있다. ‘조개 줍는 아이들’, ‘삼국유사’, ‘백범일지’ 등 다양한 책을 만나볼 수 있다. 공부방 한쪽에는 정수기가 있어 물을 마시기도 편리하다. 십여 분 정도 앉아있으니 또 다른 이용객 두 명이 들어온다. 얼핏 봐도 대학생이다. 전공 공부나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인다.평안동 청소년 공부방의 주 이용자는 중·고생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중·고생들이 학교에 있는 낮에는 대학생이나 성인 이용자도 종종 만날 수 있다. 평안동 공부방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위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138번길 39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2층문의 031-382-4809집중력 향상, 쾌적한 학습 분위기 ‘비산1동 청소년공부방’비산1동 행정복지센터 5층에 가면 87석 규모의 청소년 공부방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인근에 있는 임곡중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중·고생과 일반인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주로 중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냉·난방 시설은 물론 개별 스탠드가 있는 독서실용 책상 등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관리자와 봉사자가 함께 공부방을 관리한다. 특히 시험기간에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청소년공부방운영위원회에서 2인1조로 구성된 봉사자가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관리하기 때문에 믿고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학교 시험기간에는 청소년 공부방 이용자가 많아 자리가 부족해 되돌아가는 학생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청소년 공부방 이용시간은 평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용가능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시험기간은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에 임곡중학교 기준으로 시험기간 2주전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개방하고 토요일도 오후6시까지 개방하던 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후8시까지 개방한다. 또한 월 20일 이상 공부방 이용자는 사물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공부방 관계자는 “공부방을 찾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고 전했다.청소년 공부방 옆에는 약 6700여권의 책이 구비되어 있는 꿈터 작은도서관이 있어 도서 대출증이 있으면 누구나 1인 5권까지 2주 동안 대여가능하며, 평일은 오후3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토·일·공휴일은 휴관이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비산로 12 비산1동 행정복지센터5층문의 031-469-7984▶안양시 청소년공부방 안내안양1동 청소년공부방 031-389-3157안양2동 청소년공부방 031-444-4008안양5동 청소년공부방 031-442-8375안양6동 청소년공부방 031-465-3133석수3동 청소년공부방 031-348-9844박달1동 청소년공부방 031-446-9934비산1동 청소년공부방 031-4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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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도심 속 물놀이장 7월부터 개장 지난 주말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됐다. 도시의 불볕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멀리 물놀이장을 찾으려니 시간이며 비용이 만만치 않고 안산의 대표적인 물놀이장인 호수공원 야외수영장과 물썰매장은 방학이 시작되는 7월 중순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렇다면 아이들과 여벌 옷 싸들고 간단한 돗자리만 챙겨서 가 볼만한 곳 공원 내 물놀이장은 어떨까? 특히 워터파크 못지않은 시설을 갖춘 와동 체육공원 내 물놀이장이 오는 7월 1일 개장하고 동네 크고 작은 공원 내 물놀이시설이 7월부터 매일 운영에 들어간다. 지역별 대표 물놀이장을 소개한다.와동의 워터파크 ‘와동물놀이장’지난 2013년 10월에 개장해 2014년 여름부터 본격 운영 중인 와동 물놀이장은 워터파크 시설이 못지않은 시설을 갖췄다. 어린이풀(570㎡), 유아풀(100㎡), 물놀이풀(230㎡), 이 들어서 있으며 물놀이장 주변에는 대형 텐트가 그늘을 만들어주는 휴게마당(1,500㎡)이 있어 온 가족 나들이 장으로 안성맞춤이다. 와동 물놀이장은 오는 7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 없이 무료로 누구나 이용가능하다.하지만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먼 지역에서 오는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33-1, 33-2, 98, 101, 110, 320번 버스 ‘와동 체육공원 승강장’을 이용하거나 6-1번 ‘수정한양아파트 승강장’을 이용하면 된다.위치 : 단원구 와동 813-1번지운영일 : 7월1일~8월31일(월요일 휴장)운영시간 : 10:00 ~ 17:00쉼과 힐링이 있는 ‘노적봉 물놀이장’노적봉 장미공원, 산책로, 단원미술관까지 있어 온 가족 하루 나들이 코스로 완벽하게 짜여진 노적봉에도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개장 중이다. 안산시대 초등학교 방학이 시작되는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운영하며 현재는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 중이다. 수인산업도로에서 안산으로 들어오는 초입에 위치해 있다. 최근 몇 년동안 인공폭포 보수공사로 인해 운영을 못 했던 터라 노적봉 공원 물놀이터 개장이 반갑기만 하다. 물놀이에 지치면 장미공원을 산책하거나 산책길로 이어진 단원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관람해도 좋다.위치 : 성포동 산39-1운영일 : 토, 일, 공휴일 ※방학(7.21~8.31) : 매일운영시간 : 10:00 ~ 17:00역사와 물이 흐르는 ‘성호공원 바닥분수’일동 부곡동 주민이라면 성호공원을 찾아가 보자. 성호공원 안에 위치한 성호공원 물놀이장에는 바닥분수와 물놀이 시설이 한여름 더위를 식히는 중이다. 특별한 놀이시설은 없지만 아이들이라면 흐르는 물만 있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졸졸 시냇물에서 놀 듯이 개울가에 앉아 물장구 칠 수 있는 편안한 물놀이터가 바로 이곳이다. 바로 옆에는 바닥에서 퐁퐁 물이 솟는 바닥분수도 있다. 식물원과 성호기념관을 찾아 공부도 하고 틈틈이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엄마와 아이 둘 다 만족할 만한 장소다. 위치 : 이동 615(식물원 뒤)운영일 : 토, 일, 공휴일 ※방학(7.21~8.31) : 매일운영시간 : 10:00 ~ 17:00이 밖에도 신도시 호수공원과 본오동 반월공원, 고잔동 원고잔 공원 내에도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운영 중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이용하는 곳이라 수질관리도 외부업체에 의뢰해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다”며 “시민들도 깨끗하게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06-27
- 장마철에도 보송보송하게 빨래 건조하고 싶다 미세먼지가 4계절 내내 기승을 부리면서 의류건조기는 주부들의 필수 워너비 아이템이 되고 있다. 실외 건조는 물론 창문도 제대로 열지 못해 옷을 말리기 어렵다보니 의류건조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외국에서는 의류건조기가 보편화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사용경험자가 주변에 많지 않아 고가의 건조기를 과연 장만하는 게 맞을까 확신이 쉽지 않다. 그래서 의류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는 분당·용인 주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지역의 건조기 판매 현장에서 상담을 받아보았다.가스식 저렴, 전기식 설치편리의류건조기는 젖은 빨래를 쉽고 빠르게 건조시켜주는 제품으로,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옷을 말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습기가 많은 우리나라 여름과 장마철에 제습기만큼 건조기는 가사에 큰 도움이 된다. 의류건조기는 건조방식에 따라 가스식과 전기식으로 나뉜다. 가스식 의류건조기가스 연소를 통해 나오는 열풍을 드럼으로 순환시켜 빨래를 건조하는 방식이다. 이때 나오는 습한 공기는 별도의 배기구를 통해 외부로 배출해야 하기 때문에 배습 관을 연결해야 하지만 열효율이 높아 40분 이내에 건조가 완료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전기식 의류건조기전기식 건조기는 직접가열방식과 히트펌프방식 건조로 나뉘는데 직접가열방식은 헤어 드라이기처럼 전기발열체로 공기를 가열하는 방식이고, 히트펌프방식은 건조기 바깥 공기를 모아 건조기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는 컴프레서로 뜨거운 공기를 만들어 가열하는 방식이다. 직접가열방식에 비해 전력소모량이 30~60% 밖에 안 돼 최근 많이 선택되는 방식이다.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설치가 자유롭다는 장점은 있지만 외부 온도의 영향에 따라 건조 시간이 달라진다는 것이 단점이다. 여름에는 90분 정도이나 겨울에는 최대 4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다. 분당·용인 의류 건조기 사용 유경험자에게 들어봅시다질 문윤하연(40·분당구 운중동)이은아(47·수지구 상현동)건조기사용 계기비염이 심한 남편과 아이를 위해 이불빨래를 자주 하고 싶어 구매미국 생활 중 편리해 10년 이상 사용 중사용 중인 제품설명2016년 형 LG 저온제습방식 전기건조기2007년 미국에서 구입한 월풀 가스건조기건조기가 좋은 점아이 침대시트, 인형 등을 바싹 건조기 돌려줄 수 있어 편함. 세탁하면 안 좋다는 구스다운도 살짝 건조기 돌리면 편함. 아이 운동화 세탁도 신세계. 이불털기 기능도 편리.뜨거운 열풍으로 수건, 속옷, 양말, 두꺼운 이불까지 단시간에 먼지와 진드기까지 살균건조. 가스비라 저렴함.한번 설치 후 필터 먼지제거 이외에 관리가 필요 없음.건조기 사용 시 주의사항방축 가공되지 않은 국내 옷들은 줄어들 수 있음. 고무줄 바지의 고무줄 부분이 좀 상함. 판교지역 건조기 설치 난이도가 높아 사전에 설치가 가능한 지 확인하고 구매할 것. 주택 태양열 전기 사용으로 부담이 없으나 일반 아파트 가정에서는 전기료 체크할 것.열풍건조라 일반 옷은 줄 수 있기 때문에 외부 건조를 한 후 무열로 먼지만 제거함.가스관과 습기제거 연통을 연결해서 창으로 빼줘야 하므로 설치상황을 미리 체크해야함.롯데하이마트 오리점, 전기히트펌프식 건조기 인기최근 홈쇼핑에서도 건조기 판매가 인기를 끌고 있으나, 좀 더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며 알아보고자 롯데하이마트 오리점을 방문했다. 삼성, LG, 대우 등 국내산 건조기부터 해외 제품까지 용량별로 다양하게 전시돼 있었고, 가격대 역시 50만 원대부터 200만 원대까지 다양했다. 젖은 빨래 기준으로 9kg 용량이 가장 일반적인데 최근 14kg 용량이 출시되면서 가격대가 크게 상승했다.국내 가전사에서 주력하는 모델들은 전기히트펌프식인데, 저온제습방식이라 옛날의 전기식 열풍건조기보다 전기료가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었고 옷감 손상이 적어 인기가 많다고 한다. 다만 열풍 건조기에 비해 건조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최근 인기인 14kg 대용량 전기히트펌프식 건조기를 비교해보면 LG전자 제품의 경우 콘덴서(열교환기) 자동 세척기능이 있고, 제습물통이 내장형이다. 삼성전자 제품은 콘덴서를 따로 청소해줘야 하고, 제습물통 또는 물 호스를 외부로 연결할 수 있다고 한다. LG전자 건조기 14kg 제품은 현재 제조 물량이 달려 주문 후 2달 후에나 발송 받을 수 있다고 한다.문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5031-714-5388린나이 성남 분당대리점, 저렴한 가스식 추천국내에서 판매되는 가스식 건조기는 린나이가 대표적인데, 100% 일본제품을 수입해 공급한다. 린나이에서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6kg 용량을 주력으로 판매하며 가볍고 콤팩트한 외장을 자랑한다. 저렴한 가스비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 전기히트펌프 방식도 따라올 수 없다고 한다.린나이 성남 분당대리점 이경화 대표는 “최근 광고되는 고가의 대용량 건조기를 보며 가정용 건조기가 저렇게까지 크고 비싸야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TV광고는 건조시간, 전기료, 먼지나 필터청소 처리방법, 건조 시 습기처리문제 등을 자세히 알려주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열풍식 가스건조기의 경우 건조 속도가 매우 빠른데 습기 연통을 창문 쪽으로 빼야하며, 가스관에 T자형 가스분배기를 설치해 연결해야 한다. 린나이 가스건조기는 이 두 가지 설치서비스를 완벽하게 처리해주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다.린나이 성남 분당대리점 이경화 대표는 “일반 아파트를 기준으로 했을 때 설치하지 못하는 곳은 드무나 구조에 따라 배관 연결비, 창문거치대 별도 구매비, 건조기 거치대 등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전에 기사가 방문해 설치상황을 체크해 설치견적을 제공한다.문의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2216 수산타워 103031-746-7442 2018-06-26
- 정원 카페에서의 소확행, 계절의 묘미 미세먼지도 줄고 습하지 않은 6월은 계절의 여왕이다. 요즘 같이 좋은 날씨에 멀리 가지 않고도 소확행을 즐기는 법 한 가지를 제안한다. 정원이 아름다운 용인동백 ‘카페미뇽’에서 망중한을 즐겨보자.분당, 죽전에서 동백으로 향하는 동백죽전도로 변, 동백궁 바로 옆 비탈길로 올라가다 보면 길의 끝에 위치한 ‘카페미뇽’. 계절의 꽃이 흐드러진 가든 입구가 마법처럼 펼쳐진다. 카페가 아름다워 동백주민들에게는 이미 유명하고, 드라마 ‘마마’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퀼트장식과 예쁜 접시, 앤티크한 가구로 꾸며진 실내도 멋진데,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아름다운 가든의 파라솔 자리를 잡을 수 있다면 행운이다.카페를 운영한지 벌써 5년이 넘는다는 홍순일 대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며 주거 공간 및 카페로 이 건물을 지어 가족들과 함께 가꾸어왔다고 한다.“시댁 식구를 비롯해 저희 집안이 모두 용인 토박이들입니다. 애들 다 키우고 제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고 싶어 제과, 제빵, 바리스타, 한식을 배워 카페 운영 준비를 했죠. 시누이가 가드닝과 도자기 전문가여서 정원관리와 꽃꽂이를 담당하고 있어요.”카페 ‘미뇽’은 커피메뉴와 티, 생과일주스 등 음료 메뉴가 다양한데, 주인장이 직접 만든 과일청 차가 눈길을 끈다. 브런치 메뉴도 인기가 많은데, 남편이 농장에서 직접 키운 채소로 만들고, 여름에 멀리서도 찾아온다는 팥빙수는 시어머니가 처인구에서 직접 농사지은 국산 팥으로 홍 대표가 단팥을 만든다.분당, 판교, 수지, 죽전, 광교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카페 ’미뇽’. 마당이나 정원 없이 사는 아파트 피플들의 힐링 플레이스이다. 가드닝 숍에서는 정원소품, 초화, 화분, 야생화를 판매한다. 위치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491-18문의 031-286-2830 2018-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