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검색결과 총 4,0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사람 뉴스라인 건강보험 재정관련 토론회 한국노총과 한국경총은 공동으로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민건강보험 재정운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재정안정대책 및 재정통합의 타당성 여부를 점검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건강보험 재정운영과 보험료 부과의 형평성 △건강보험 재정건전화 특별법 분석 및 대안제시 등을 주제로 검토하고, 각계의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지정토론자로는 노총 조천복 사무총장, 민주노총 허영구 수석부위원장, 경총 김영배 전무,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 성균관대 김병익 교수, 보건복지부 강윤구 기획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언론노조, 한국일보 사주 구속 촉구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문순)는 31일 정오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한국일보 장재국 회장 구속을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한국일보지부가 20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것은 탈세를 저지르고도 아무런 반성 없이 자신들의 경영권을 유지하려는 장씨일가와의 싸움”이라며 “부당한 족벌언론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작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일보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부분적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에게 해고 등의 징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철거민협의회 8월 보고·토론회 다양 전국철거민협의회(NCCM) 중앙회(서울 동대문구 장안동)는 8월 다음과 같은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2회 철거민인권보고회, 8월 9일 오후 7시, 전철협 소회의실(804호) △제21회 주거권 관련 강연회, 8월 13일 오후 4시, 전철협 대회의실(808호) △전철협 제5기 이호승 중앙회장 취임식, 8월 20일 오후 6시, 전철협 대회의실 △주거권 관련 토론회, 8월 23일 오후 2시, 전철협 대회의실 △인권과복지실현을위한시민연대 창립준비토론회, 8월 27일 오후 2시 전철협 대회의실 △전철협 2002년 지방선거 대응전략 토론회, 8월 30일 오후 6시, 전철협 소회의실. 신노사문화 우수기업 신청·접수 노동부는 올 하반기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에 대한 접수를 다음달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 42개 지방노동관서에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업체가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세무조사 1년 유예(성실 납세자에 한함) △국방부 및 조달청 물품조달 적격심사 가점 부여 △금융기관 대출 및 금리 우대 △연말 ‘신노사문화대상’ 응모자격 부여 등의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우수기업에 선정되고자 하는 기업은 신청서 및 활동실적 등을 작성해 접수기간 동안 지방노동관서에 접수하면 된다. 노동부는 지난해부터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 구축에 선도적으로 노력한 기업들을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왔다며 서류심사 사례발표경진대회 현지실사 등을 거쳐 업체를 뽑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삼성SDI 극동전선 등 59개 업체가 선정된 바 있고, 올 상반기에는 한국전기초자 LGEDS시스템 경창산업 등 25개 업체가 뽑혔었다. /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2001-07-31
- 각 대학 특별전형 운영 ‘적신호’ 서울대를 비롯한 연·고대 등 지명도 높은 대학 다수가 감사결과 적발돼 특별전형제도의 운영상 많은 헛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한완상)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국 24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입 특별전형제도 운영실태 감사 결과 총 21개 대학에 16건의 행정 조치가 내려졌다. 10개대 36명은 징계, 20개대 82명에게는 경고, 9개대 26명은 주의를 받았다.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서울대 등 국내 지명도 높은 대학이 대부분 적발됐다. 단국대는 학생이 외국학교 졸업증서, 성적 증명서 등 지원서류를 위조해 부당 합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도 한양대의 경우 자녀의 외국학교 수학기간 중 실제로 부모가 해외 근무를 하지 않은 기간(7개월 20일)을 아버지의 허위 경력증명에 의해 재학 기간을 인정, 부당하게 합격 처리됐다. 숙명여대는 내국인에게 학력 인정되지 않는 국내 소재 K외국인 학교 졸업자 1명을 학력 이정해 부당 합격시켜 입학허가 취소 조치를 받았다. 그 밖에 성균관대는 모집요강에 기재되지 않았던 해외체류기간 가산점(10%)를 부당하게 반영한 점이 적발됐으며 부산·연세·아주대 등 4개 대학은 학생 외국 수학 기간 중 부모의 거주기간이 조건에 미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합격 처리했다. 또 인하·홍익·세종대는 부모는 한국인이고 학생만 외국인인 경우 외국 고등학교에서 2년 이상 교과를 이수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국내 소재 외국인 학교 졸업자 10명을 부당 합격 시켰다. 서울대의 경우도 정원 외 외국인 학생 선발은 12년 전과정을 외국학교 이수자가 입학 대상자이나 초등학교 6년 과정을 국내에서 이수한 학생을 잘못 합격 처리해 관계자가 징계를 받았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국민·부산·세종·홍익·연세·숙명 등이 적발됐다. 건국대의 경우 농·축산 관련 고등학교 졸업자가 관련 계열 지원할 때 수능성적 30%를 가산점으로 부여하도록 돼 있으나 대상자 아닌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자 1명에게 가산점을 잘못 적용해 합격처리했다. 부산·세종·홍익·국민·연세대 등은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생 또는 학부모 주민등록이 시 지역으로 이전돼 지원자격이 없는 데도 지원자격을 부여해 합격 처리 했다. 한편 이번 감사결과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대학의 자체 감사 결과 외에 적발된 사항”이라며 “각 대학들이 고의적으로 특별전형 요건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2001-07-29
- 공공특위 시험대 올라 노사정위원회 공공부문특위가 최근 체신부문 고용조정을 놓고 진통 중이다. 노사정위는 지난해 8월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구 체신부)의 적정한 인력규모를 외부 용역기관에 맡겨, 그 결과에 따르기로 합의했었다. 체신노조가 “기획예산처의 주도로 작성된 고용조정안은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식 발상”이라고 강력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획예산처 정보통신부 행정자치부 등은 한국행정연구원과 성균관대 BK21사업단에 ‘우정사업 정밀직무분석’을 의뢰했다. ◇ 용역결과 두가지 안 나와 = 기획예산처는 당초 총 8500명을 줄이되, 이중 4744명을 2000년까지 감원하고, 2001년부터는 3756명을 줄일 계산이었다. 그러나 외부 용역결과는 딴판으로 나왔다. 현재의 과다한 초과근무시간을 50% 줄였을 경우 223명을 오히려 늘려야 한다는 안과 초과근무를 현재대로 시행하는 경우 310명을 줄이면 된다는 안 등이 나왔다. 두가지 안 모두 ‘앞으로 3756명을 더 줄여야 한다’는 기획예산처 안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면서 노조 쪽의 반발이 근거 있는 행위였음이 입증됐다. 문제는 진행과정에서 노사정위 합의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우선 지난해 8월 ‘2001년 4월말까지 인력감축 규모 최종안을 확정한다’고 합의했지만 6일 현재까지도 최종안이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열린 노사정위 공공특위 제36차 회의에서도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증원해야 한다”는 체신노조 쪽과 “용역 결과를 존중하되, 인력조정 규모는 정부 입장이 확정된 뒤 논의하자”는 정부 쪽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노조 쪽은 한걸음 더 나가 용역 결과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 관계자는 “3월 23일 용역팀의 중간보고 때는 5289명 증원이 필요하다고 해놓고, 4월 21일에는 증원 규모가 4441명으로 줄었다”면서 “기획예산처 등이 축소 지시를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용역 연구팀 쪽은 “중간결과가 둔갑했다는 것은 명백한 오해”라며 “연구회의 등에 노조 쪽도 참석시켜 투명하게 진행해 왔다”고 반박했다. 또다른 노조 관계자는 “현재의 과다한 초과근무를 해소해 주지 않는다면 우리보고 엄청난 노동강도 속에서 압살 당하라는 것과 같다”며 “서울 모 우체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 하루 16시간 이상씩 근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 쪽도 과다한 초과근무라는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해법이 달랐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당초 8500명 인력감축안이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하지만 무조건 인원을 없애라는 것이 아니었다”면서 “시간제 외부위탁 등의 형태를 도입, 업무를 이관하면 현재의 과다한 초과근무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동계는 ‘정부의 이런 발상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상태. 노총 관계자는 “시간제 외부위탁 등의 도입되면 근로자 내부에서 위화감이 조성될 수밖에 없다”며 “비정규직 보호가 뜨거운 쟁점이 될 만큼, 비정규직에 대한 인건비 착취 등이 문제가 되고 있음을 정부가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증원 요인이 충분한 데도 체신부문 고용조정이 감원 쪽으로 결정될 경우 노총으로선 중대결심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1-07-05
- 안양에서 대학배구 최강팀 가른다 2001 삼성화재컵 전국대학배구연맹전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대림대와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안양시가 후원하고 한국대학배구연맹과 안양시 배구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25일부터 양일간의 경기가 대림대 체육관에서, 예선전과 준결승 및 결승전이 27일 안양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화여대, 동해대 등 여자대학 2개 팀을 포함, 한양대, 경기대, 성균관대, 인하대 등 국내대학 배구 13팀이 출전해 벌이는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 대학 배구팀이 모여 최정상팀을 겨루는 대회인데다 무료입장인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심민정 기자 bluesky@naeil.com 2001-06-21
- 안양에서 대학배구 최강팀 가른다 2001 삼성화재컵 전국대학배구연맹전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대림대와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안양시가 후원하고 한국대학배구연맹과 안양시 배구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이화여대, 동해대 등 여자대학 2개 팀을 포함, 한양대, 경기대, 성균관대, 인하대 등 13개 국내대학 배구팀이 출전해 정상을 다투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 대학 배구팀이 모여 최정상팀을 겨루는 대회인데다 무료입장인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심민정 기자 bluesky@naeil.com 2001-06-21
- 동정 이영덕 월드컵문화시민중앙협의회장은 19∼20일 한국언론재단 기자회견장에서 한·일 축구 저널리스트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용채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19일 오후 4시 한국토지공사 본사 4층 강당에서 제3기 박물관 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구천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19일 국내외 자격증관련 정보를 총망라한 자격전문 포탈 사이트 큐넷(www.Q-net.or.kr) 개통식을 가졌다. 김종희 대한상사중재원장은 21∼22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되는 국제상사중재기구연맹 제6 차 체코 국제중재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19일 출국했다. 송석구 동국대 총장은 최근 소피텔 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중동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정기 총회에서 제11대 총동문회장에 선출됐다. 심윤종 성균관대 총장은 20일 오전 11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명예교수 초청 간담회 를 개최한다. 김하준 여수대 총장은 러시아의 부동항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국립극동대학교 및 국립수산기 술대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고 이달 19일 양 대학교로부터 초청을 받고 출국한다. 서울시 ▲여성정책관 여성정책담당관 최진호 ▲기획예산실 법무담당관 고홍석 ▲문화관광국 문화월 드컵기획담당관 조규원 ▲상수도사업본부 경영관리부장 유형태 ▲도시마켓팅추진반장 구본 상 ▲보건복지국 노숙자대책반장 김진탁 ▲문화관광국 월드컵추진반장 권오도 ▲ 〃 미술관 개관추진반장 윤한홍 ▲고급관리자과정 교육파견 김영술 전재섭 ▲행정관리국(국외훈련) 문 홍선 박희수 ▲대통령비서설 전출 김경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공제사업단장 김남정 KTB자산운용 ▲채권운용 이사 이종욱 신한 ▲사장 정근영 ▲상무 황규광 ▲감사 문현일 ▲이사 박근생 김구 김복기 ▲이사부장 변재호 한빛증권 ▲총무팀장 이흥복 아주대의료원 ▲의학문헌정보센터 소장 김영수 서울대병원 ▲홍보실장 정도언 대구은행 ▲여의도지점장 겸 기업영업지점장 남해복 ▲역삼역지점장 겸 〃 신준철 ▲서울지점장 겸 〃 홍우표 ▲서초동지점장 겸 〃 정수달 ▲포항공단지점장 겸 〃 박기태 ▲진량공단지점장 현종걸 ▲불로동지점장 박상철 ▲경대북문지점장 이광우 ▲선산지점장 김종수 ▲자금운용팀 장 박연집 배명길(백영고 행정실장) 명은(고은상사 대표) 명준(마이빌 감사) 명근(대구 경복중 교사)씨 부친상·오수형(자영업) 윤영성(경기대 교수) 김성원(백령종합고 교사)씨 장인상=16일 오후 11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5시 (02)3410-6930 2001-06-18
- 안창용은 누구인가 안창용 사장은 M&A계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따라서 그의 투자성향이나 방법은 업계 전문가들도 잘 알지 못한다. 움직일 수 있는 자금력도 적을 뿐만 아니라 아직 국내에서는 현실적인 장애물이 너무 많은 적대적 M&A를 주력으로 삼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창업투자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그의 한계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모 M&A부띠크 사장은 “안 사장은 돈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허술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엔젤투자클럽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있어 자금동원에 자신있다고 생각한 게 가장 큰 실수였다는 지적이다. 또 이 사장은 “투자자들은 언제든 돌아설 수 있다”면서 “실패할 경우에 적절하게 대응하는시장 감각이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또 “M&A를 위해서는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도 중요하다”며 안 사장이 한구창투에 연연했던 것을 비판했다. 안 사장의 적대적 M&A에 대한 접근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또다른 M&A부띠크 부장은 “자금이 충분해도 실패하기 쉬운 게 적대적 M&A다”면서 “그러나 안 사장은 자금도 적은 상태에서 섣불리 경영권을 인수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정부에서 적대적 M&A를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정서나 제도적으로 자애물이 많다”며 “너무 앞서 갔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러한 안 사장의 기업인수 방법은 M&A의 병폐인 ‘머니게임’으로의 확산을 야기시켰다는 지적도 있다. 모 M&A부띠크 관계자는 “과거에 안 사장이 적대적 M&A를 같이 하자고 제안해 왔으나 머니게임 성격이 있어 그만뒀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창투 인수시도도 결국 머니게임으로 흐르면서 본질에서 벗어난 경우라는 게 이들의 평가다. 안 사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 및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나왔으며 지난 92년부터 98년까지 신보창투에서 벤처 투자심사역 및 투자조합 펀드매니저, 투자기업 전문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하다가 ‘코리아벤처링크’를 설립하며 독립했다. 이후 지난해 9월 인터넷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별도 법인인 ‘벤처테크’를 설립해 분야를 확장해오다 직접 창투사를 설립하려 했다. 2001-07-25
- 한반도재단 ‘언론개혁’ 포럼 개최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각종 토론회에 민주당의 대변자로 나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근태 최고위원이 언론개혁에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근태 최고위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반도재단은 19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언론개혁과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2차 한반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방정배(성균관대) 교수는 ‘언론개혁과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작금의 언론사 세무조사·불공정행위조사와 관련한 쟁투상황은 기존의 부도덕하고 부정한 권-언관계가 건전하고 정상적인 권-언 관계로의 변동에 수반되는 몸부림과 고통”이라고 규정하고 “언론개혁을 위한 정책적 대안과 법안을 마련하기 위한 ‘가칭 언론발전위원회 설치법안’ 마련”을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경근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장은 “정치권에서 진정한 언론발전을 위해 정기간행물등록에 관한 법률(정간법) 법안을 서둘러서 심의하고 처리할 것”를 촉구하고 “소유ㆍ경영ㆍ편집구조의 한계는 시대적 추세에 맞게 설정하기 위해 자본이 편집에 관여할 여지를 차단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을 촉구했다. 이미경(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은 “여론독과점 현상을 해소하는 것이 언론개혁의 최종적 목표”라며 “영국의 캘커트위원회나 미국의 허친스위원회같이 국회에 언론계, 학계, 법조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언론발전위원회’를 설치하여 이를 통해 언론발전을 위한 대안들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주언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언론개혁, 또는 언론발전을 위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언론발전위원회의 설치와 정간법과 판매시장과 광고시장 관련법 등 법과 제도의 정비”를 촉구했다. 2001-07-19
- 오리초교, 한자시험 권유 물의 초등학생에 대한 한자 특성화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어온 오리초등학교(교장 박주영)가 학생들에게 한자자격검정시험 응시를 권유하며 사실이 아닌 내용을 강조해 물의를 빚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이 학교가 지난 6월 말 각 가정에 전달한 가정 통신문. 오리초등학교는 이 통신문에서 ‘태원 고등학교 학생 3명 한자 5급(600자) 자격증으로 성균관대 수시 모집 과정에 응시하여 전원합격 결정’이라는 내용을 강조하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한자자격검정시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태원고등학교 3학년 부장인 윤상근 교사는 “본교 학생 중 한자 2급 자격증으로 성결대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3명 있지만 성균관대 입학은 사실 무근”이라며 “성결대에 입학 예정인 학생들도 내신 등 다른 평가 내용이 함께 우수해 합격한 것이며 한자 자격증만으로는 대학에 갈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성균관대 입학관리처 측도 “성대 한문특기자 전형에 지원하려면 특기자 심사연도 기준 3년 이내에 개최된 권위 있는 전국 대회에서 최상위로부터 3위 이내에 입상하거나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과 대한민국한자급수자격검정에서 2급 이상 자격증을 취득하고 한문 내신이 상위 5% 내에 들어야 한다”며 “오리 초교에서 실시하는 한자교육개발원 주관의 검정 시험 자격증은 성균관대 입학 사정에서 인정되지 않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오리초등학교 강경원 교감은 “태원고등학교 학생들이 한문 특기자 전형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화를 통해 듣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한자 교육을 강조하다가 벌어진 실수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5급 자격증은 초등학생들도 합격할 수 있을 만큼 어렵지 않은 것이어서 이를 통해 성균관대 입학이 가능하다고 믿었다는 설명은 말이 안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성결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획득한 2급 자격증은 최소 3000자 이상의 한자 실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한자 교육 담당자가 5급과 2급을 혼동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도 교육청은 이러한 착오에 대해 행정적 제재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경기도교육청의 김윤식 초등교육과장은 “특기 적성 교육 내용은 학교와 운영위원회가 함께 결정하게 되어있는 만큼 운영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수정된 통신문을 보내는 것 정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리 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실시한 이번 한자자격검정시험에 100% 응시했고 학부모와 교사들도 상당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오리 초교에 다니는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 박 모씨(41)는 “한자교육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을 광고하면서까지 참여를 권유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01-07-12
- 오리초교, 한자시험 권유 물의 초등학생에 대한 한자 특성화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어온 오리초등학교(교장 박주영)가 학생들에게 한자자격검정시험 응시를 권유하며 사실이 아닌 내용을 강조해 물의를 빚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이 학교가 지난 6월 말 각 가정에 전달한 가정 통신문. 오리초등학교는 이 통신문에서 ‘태원 고등학교 학생 3명 한자 5급(600자) 자격증으로 성균관대 수시 모집 과정에 응시하여 전원합격 결정’이라는 내용을 강조하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한자자격검정시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태원고등학교 3학년 부장인 윤상근 교사는 “본교 학생 중 한자 2급 자격증으로 성결대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3명 있지만 성균관대 입학은 사실 무근”이라며 “성결대에 입학 예정인 학생들도 내신 등 다른 평가 내용이 함께 우수해 합격한 것이며 한자 자격증만으로는 대학에 갈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성균관대 입학관리처 측도 “성대 한문특기자 전형에 지원하려면 특기자 심사연도 기준 3년 이내에 개최된 권위 있는 전국 대회에서 최상위로부터 3위 이내에 입상하거나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과 대한민국한자급수자격검정에서 2급 이상 자격증을 취득하고 한문 내신이 상위 5% 내에 들어야 한다”며 “오리 초교에서 실시하는 한자교육개발원 주관의 검정 시험 자격증은 성균관대 입학 사정에서 인정되지 않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오리초등학교 강경원 교감은 “태원고등학교 학생들이 한문 특기자 전형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화를 통해 듣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한자 교육을 강조하다가 벌어진 실수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5급 자격증은 초등학생들도 합격할 수 있을 만큼 어렵지 않은 것이어서 이를 통해 성균관대 입학이 가능하다고 믿었다는 설명은 말이 안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성결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획득한 2급 자격증은 최소 3000자 이상의 한자 실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한자 교육 담당자가 5급과 2급을 혼동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도 교육청은 이러한 착오에 대해 행정적 제재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경기도교육청의 김윤식 초등교육과장은 “특기 적성 교육 내용은 학교와 운영위원회가 함께 결정하게 되어있는 만큼 운영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수정된 통신문을 보내는 것 정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리 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실시한 이번 한자자격검정시험에 100% 응시했고 학부모와 교사들도 상당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오리 초교에 다니는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 박 모씨(41)는 “한자교육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을 광고하면서까지 참여를 권유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0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