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나는 음악과 웃음으로 아이들의 마음 길을 열어줘요” 학창시절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때론 사교육이라는 거센 파도에 휩쓸려 쓴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랑과 애정을 듬뿍 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우리 선생님>에서는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고민하며,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참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얼마 전 EBS 다큐멘터리 ‘공부 못하는 아이’가 인기리에 방영됐습니다. 공부 잘하는 힘은 ‘지능’이 아니라 ‘마음’에 있고, 지나친 관심보다 정서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벽제초등학교 한인순 교장 선생님도 아이들 마음 교육을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많이 웃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할수록 학업 성취도가 높고, 건강하게 성장한다고 합니다.이번 주 <우리선생님>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웃음교육으로 아이들의 마음 길을 열어주는 벽제초등학교 한인순 교장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소극적인 소녀, 교육자 되다어린 시절의 한인순 교장은 소극적인 아이였다. 2월생이라 한 해 일찍 학교에 가는 바람에 친구들보다 키도 작고, 왜소했다. 학용품을 뺏기고 놀림을 받아도 ‘하지 말라’는 말 한마디 못하고, 울기만 했다. 그러다 4학년이 되던 해, 그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담임선생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성적도 좋아졌다며 용기를 주셨지요. 따뜻하게 바라봐주신 선생님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큰 힘이 되었어요.”그때부터 ‘안 돼’, ‘하지마’라는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동안 짓눌렸던 자존감도 회복했다. 그리고 꿈을 꾸게 됐다. “선생님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요. 사랑과 칭찬으로 아이들을 감싸 안는 선생님이요. 그래서 교육대학에 입학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잘 한 일 같아요.” 랄랄라, 즐거운 음악교실평교사 시절에는 늘 음악과 함께 했다.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에게 음악적 감성을 심어주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부족한 건 열심히 배워서 가르쳤다. “초임시절 덕이초에서 합창부를 맡았는데,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지휘법’책을 사서 독학으로 지휘를 공부하고, 인근 중학교 음악교사를 찾아가서 지원 요청을 했어요.” 또한 바이올린, 플롯, 클라리넷을 특기적성으로 배우는 아이들을 모아 합주단을 만들고, 무대에 오르게도 했다. 파주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공연과 전시를 도맡았고, 국악에 관심 있는 몇몇 교사들과 ‘파두드리’라는 동아리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음악은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줘요. 그래서 좀 더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싶어서 경인교대 초등음악교육과 대학원에 다녔어요.”현재 벽체초에서는 학년별로 오카리나, 우쿨렐레, 하모니카를 직접 가르치고 있다. 멈추지 않는 열정과 노력을 인정받아 여러 지도자상과 스승의 날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하하하, 신나는 웃음 교실언제나 호탕하게 잘 웃는 그는 ‘하이파이브’로 하루를 시작한다. 딱딱한 훈화대신 현관에서 직접 아이들을 맞이하며, 인사를 건넨다. 먼저 달려와 꼭 안기는 아이들도 여럿이다. “웃음 교육은 친구의 권유로 시작했어요. 봉사활동을 다니기 위해서 친구 부부와 4명이서 수강을 했죠. 2013년 교장 강습을 받을 때에요.” 그는 부천대학에서 웃음교육 3개월 과정을 이수하고, 전문가 과정까지 계속했다. 그해 9월 벽제초 공모교장으로 부임해 웃음교육을 특색사업으로 선정했다. ‘교사와 아이들이 행복해야 교육이 바로 선다’는 신념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웃음교실을 열고 있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웃음교육을 해요. 학부모는 모임이 있을 때마다 미리 가서 웃음교육을 하고요. 한바탕 웃고 나면 분위기가 좋아지죠.” 교사들에게는 교직원 연수를 통해 2급 레크리에이션 지도사와 웃음코디 2가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아이들이 학교가 즐겁다고 해요. 재밌고, 웃음이 난다니 얼마나 행복한 말인가요. 많이 웃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그렇게 살게 된답니다. 정말 웃으면 복이 와요.” 웃음지킴이, 행복 파수꾼 되고파벽제초등학교의 웃음지킴이인 그는 여전히 할 일이 많다. 웃음교실도 활발히 운영하고, 음악교실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1,2학년은 오카리나 기초와 심화, 3,4학년은 우쿨렐레 기초와 심화, 5,6학년은 하모니카 기초를 가르칠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오카리나 강사과정 준비 중이에요.” 2017년 2월, 교장 임기가 끝이 나면 힘든 이웃들에게 웃음 전도사로 나설 생각이다. “꼭 친할머니 같다는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좋아요. 학교에서는 친할머니처럼, 혹은 언니 누나처럼 따뜻한 사람이고 싶어요. 학교 밖에서도 행복을 나누는 사람이고 싶어요.”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5
- 640호 학교소식 내일신문의 ‘학교소식’은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구로구에 소속된 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전해드리는 난입니다.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부터 수상 소식, 각종 대회 참가 등 다양한 소식이 있으면 <내일신문> 편집부 ilovesjsmore@naver.com 으로 보내주십시오. 한가람고등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한가람고등학교(교장 백성호)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에 걸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실시했다. 올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는 본교 계단강의실에서 학급별 장기자랑을 하기도 했다. 장훈고등학교 2015학년도 교복 물려주기 행사장훈고등학교(교장 이경복)가 올해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재학생은 1월 23일 오후 1~3시까지, 신입생은 1월28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1동 4층 인성부실 앞(1-4교실)에서 동복 상의 3,000원, 기타 한 피스당 1,000원에 판매한다. 졸업생의 교복기증이 많지 않아 물량이 한정돼 1인당 1벌씩만 구입가능하다. 양정고등학교 국제교류 행사, 장학금 선발고사양정고등학교(교장 김창동)는 1월22일부터 2월 2일까지 국제교류를 진행한다. 일본 아자부(麻布)고등학교, 대만 장영(長榮)고급중학, 프랑스의 프랑부르주아, 카미유생상스, 로퀴디 고교, 이탈리아 엔리코토시 고교 등 총 6개교에 학생 88명과 교사 14명이 방문한다. 주요일정은 수업참관, 학생들이 준비한 각국의 문화공연, 문화유산탐방, 홈스테이로 이루어진다. 지난 16일에는 장학생 선발고사가 진행됐다. 본교 장학금은 2011년 양정 동문이 발족시킨 ‘양정장학재단’에서 지급되며 ‘양정장학재단’에서는 매년 2억 5천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모교에 전달하고 있다. 영일고등학교 동아리발표회 수익금 2차 기부 행사영일고등학교(교장 심건섭) 학생들이 동아리발표회에서 모든 수익금을 학교 인근 공부방에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영일고는 지난 여름에도 학교 동아리발표회에서 모은 수익금을 기아대책에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는 작년 여름에 이어 2번째로 영일고 학생들이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공부방 ''나무와 숲''에 기부했으며 학생회장단과 멘토 학생들이 함께 기부행사에 참여했다. 동아리발표회 수익금을 모아준 동아리는 네일아트반, 제과제빵반, 미술반, 만화일러스트반 등이다. 양강중학교 강서 중학생 독서토론 아카데미 양강중학교(교장 이희권)에서는 강서교육청 관내 2학년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아카데미를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운영했다. 이번 독서토론 아카데미는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독서활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독서토론 활동을 통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의사결정능력과 소통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계획됐다. 목운중 전종옥 교사의 ‘토의, 토론, 논쟁’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특강에 이어 손택수 교사(시인)의 ‘작가와의 만남’ 그리고 독서마당, 토론마당, 독서토론마당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3일차에는 찬반대립토론 방식으로 소규모 토론대회를 실시했다. 서울공진초등학교 사랑나눔 캠페인 참가서울공진초등학교(교장 이봉학)가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연말연시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교 어린이 회장단이 주축이 돼 월요일 아침 성금 모금 특별 방송과 교실 순회 모금 활동, 공진 자원봉사단의 등굣길 성금 모금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은 2015학년도 사랑愛 올밥 제공 사업비와 희망 2015 난치질환 학생 돕기, 교내 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됐다. 서울탑산초등학교 학부모 학교교육참여 우수기관 표창 및 발표회 참가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난 21일 2014년 학부모 학교교육참여 우수기관 표창 수여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고 학부모자원봉사의 모범이 된 서울탑산초등학교(교장 김용국) 남혜경 학부모 등 7명은 교육감 감사장을 수상했다. 신목중학교 서울형자유학기제 및 체육활동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 및 명수호 학생 저금통 기부 신목중학교(교장 신국선)가 서울형자유학기제 및 체육활동 우수학교로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또한 3학년 명수호 학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랑의 저금통을 기부했다. 수호 학생은 지난 1년 동안 용돈으로 모은 동전 42만2000원을 지난 12일 목5동주민센터에 사랑의 저금통을 기부했다. 수호 군은 지난해에도 한 해 동안 모은 42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목일중학교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학교 교육부장관 수상목일중학교(교장 최승애)가 지난달 31일 학부모 학교 참여 우수학교로 교육부장관을 수상했다. 서울강월초등학교 에너지수호천사단 우수학교 시상서울강월초등학교(교장 남기열)가 지난달 18일 서울시청사에서 열린 에너지수호천사단 시상식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본교 대표로 남기열 교장과 에너지수호천사단 대표인 박두환(5학년 6반) 학생인 참석했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학생이 에너지절약과 봉사활동을 전개하도록 육성하는 것으로 에너지 절약습관 조기형성을 위해 서울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대학생 멘토단도 함께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공항고등학교 마곡으로 이전, 2월 설명회 마곡지구에 공항고등학교 이전이 추진되며 2018년 3월 개교한다. 마곡으로 재배치될 공항고는 현재 28학급보다 늘어난 총 36개 학급(특수학급 3학급 포함)으로 확대·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이달까지 공항고 이전·재배치 관련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내달 중 공항고 학부모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3월까지 서울시 및 유관기관과 학교 이적지 활용방안을 협의한 뒤 2018년 3월 이전·개교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서초 <청렴지기> 동아리 발대식 개최 서초구는 2015년을 청렴 1등 도시로 가는 도약의 해로 삼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지난 1월 16일(금)「청렴지기」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했다.「청렴지기」동아리란 직원 스스로 즐기는‘서초형 청렴문화’를 이끌어 갈 중심체로 지난해 12월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하였고, 청렴에 관심 있는 직원 30여명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되었다. 당초 계획은 20명의 청렴지기를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직원들의 열화와 같은 신청으로 회원 수를 늘리게 되었다고 밝혔다.「청렴지기」는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청렴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청렴 캠페인, 청렴 동영상 제작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7
- ‘2014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한 군포고등학교 이세영 학생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해 12월 30일 한국철도공사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2014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인재상'' 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찾아 탁월한 성과를 보였거나, 타인을 배려하고 재능을 나눔으로써 그 가치를 빛낸 인재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경기도에는 8명의 학생이 선정되었으며 그 중 안양지역에서는 신성고 이승엽 학생과 군포고 이세영 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세영 학생은 뛰어난 창의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국청소년사회과학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청소년 학술 대중화’를 위해 학술대회를 세 차례 개최하는 등 자신의 꿈을 위해 정진해왔다. 제4회 국제청소년학술대회 우수청소년학자상 수상, KBS 도전골든벨 군포고 편 최후의 1인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이세영 학생을 만나 그의 꿈과 계획을 들어봤다. _ ‘2014 대한민국인재상’은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상 100명이 선정됐다. 수상 소감을 말해 달라.“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수많은 ‘대한민국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꿈인 저에게 ‘대한민국 인재상’은 상 이상의 소중한 의미를 갖는다. 이런 귀한 상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했던 노력들과 공유, 나눔에 대한 신념들이 모여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 항상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격려해주신 부모님과 동생 그리고 지금도 ‘청소년 학술 대중화’를 함께 이루어나가고 있는 한국청소년사회과학연구소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_ 그동안 한국청소년사회과학연구소 창립 및 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2013년 5월 한국청소년사회과학연구소(SPR EAD Social Problem Research And Debate, 이하 ''스프레드'')를 설립했다. 처음 26명이었던 회원이 순식간에 몇백명을 넘어섰다. 110여개 고교 400개 연구팀이 벌이는 사회과학분야 연구활동, 포럼·학술대회 등 학술행사가 스프레드의 주요 활동이다. 6개월 단위를 ''시즌''으로 묶어 운영한다. 스프레드 주최 한국청소년사회과학학술대회 KSCY(Korea Social science Conference for Youth)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학술대회를 통해 논문은 물론 학문 간 융합 활동을 통해 탄생한 연구계획안이 다양하게 발표됐다.” _ 언제부터 논문 작성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중 2때까지만 해도 과학고 진학을 꿈꿨다. 그즈음 교내에서는 과학탐구논문대회가 한창이었다. ''과학 대신 사회과학에 도전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위논문을 검색하며 논문의 기본 틀을 익혔다. 이렇게 깨친 논문작성법을 고교 학술동아리 친구들에게 알려주자 금세 익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많은 학생들이 논문을 작성하다 어려움에 포기한다. 저 역시 논문을 작성할 때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너무 잘 하려고 했던 게 문제였다. 논문을 작성할 때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잘 하려고 하기 보다는 논문을 한편 다 써보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게 좋다. 주제를 정할 때나, 연구방법을 선정할 때, 참고문헌을 인용할 때와 같이 논문의 과정 과정마다 어렵거나 복잡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고 생각하면 논문을 끝내기도 전에 지치고 만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한편의 논문을 다 쓰고, 그 다음 논문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식으로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훌륭한 논문을 작성하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_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는 조언이 있다면.“학생부종합전형이나 특기자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활동을 하거나 경험을 쌓을 때 자신이 준비하는 학과나 전형에 맞도록 인위적으로 활동을 늘리거나, 자신이 원하는 학과나 전형에 맞는 활동이 없다고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2, 고3이 되고 조급한 마음에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에 맞는 활동을 일부러 찾거나 인위적으로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진정성이 없어 보일 수 있다. 전형에 인위적으로 맞추기 보다는 먼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나 잘하는 활동이 무엇인지 천천히 생각해보고 그에 맞는 활동과 경험을 쌓는 게 바람직하다. 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나 잘하는 분야에서 할 만한 활동이 없다면 직접 만들어서 개척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런 활동이야 말로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창의적인 학생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세영 학생은 현재 창의인재전형으로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문헌정보학과에 합격한 상태다. 논문을 만들고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동을 하며 많은 문헌을 접했고 그러한 과정을 전파하면서 문헌정보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궁극적으로 IT 교육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그는 마지막으로 “남들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걸으며 입시를 준비했는데도 항상 믿고 응원해 준 군포고등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훌륭한 인물이 되어서 후배들과 학교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의왕 청소년수련관 영화제작 동아리 ‘시네마스코프’ 지난달 21일, 의왕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제1회 의왕시 청소년 영상제가 열렸다. 청소년수련관의 영화제작 연합 동아리인 ‘시네마스코프’가 주관한 영상제로,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상들과 외부 초대작 등 총 15편의 작품이 관객을 맞았다. ‘빨간 마스크’, ‘문자메시지’, ‘프리지아’, ‘아버지’, ‘Lights Out'' 등 청소년의 감성으로 풀어놓은 다양한 장르의 영상들은 동아리원들이 직접 기획을 하고 각본을 쓰고, 연출과 연기를 하며 만들어낸 작품들이라고. 이제 1년이 좀 안된 새내기 동아리지만, 끼와 열정으로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시네마스코프 친구들을 리포터가 만나봤다. 영화가 좋아서, 우리가 직접 만든 동아리예요~시네마스코프는 작년 초에 만들어졌다. 영상 만들기와 영화에 관심이 많던 우성고 방송반 학생 4명이 의기투합해, 자신들처럼 영화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해 보자는 취지로 연합동아리를 만들게 된 것. 스스로 동아리 운영에 대한 기획안을 만들고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를 찾아 동아리 설립을 건의했다고.청소년수련관 이현정 지도사는 “처음에 아이들이 영화제작 동아리를 만들게 해달라고 왔을 때, 어떻게 운영할 지에 대한 계획서까지 만들어 온 것을 보고 아이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아이들의 의지를 믿고 동아리 설립과 운영 지원을 했는데,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재미있게 활동하는 것을 보고 많이 대견했다”고 말했다.시네마스코프는 만들어진 계기부터 동아리 이름 짓기, 동아리원 선발, 운영, 스터디, 단합대회 등 모든 관리를 학생들이 직접 해나간다. 매주 일요일 오후 수련관에 모여 동아리 운영방향을 논의하고,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들을 보며 공부하거나 특강이나 스터디를 통해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들을 쌓아나간다. 또 연출, 촬영, 연기, 기획, 각본 등 분야별 소그룹을 나눠 관심 있는 학생들끼리 그룹프로젝트를 하기도 하고, 영상제나 특별한 행사를 기획하면 함께 모여 역할을 나누고 실제 영상 제작을 해보기도 한다.시네마스코프의 창립멤버이자 리더인 주영민(우성고2) 학생은 “누구의 간섭 없이 우리 스스로 영화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영화제작에 대해 배워가고 있다”며 “연출, 촬영, 연기, 각본 등 영화의 모든 분야를 다양하게 경험해보며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창립멤버인 손다영(우성고2) 학생은 “영화제작 활동을 통해 상상력이 커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고, 수련관의 지원으로 외부 강사를 초청해 특강도 들으며 영화를 더 알아간다”고 강조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꿈을 찾고 진로도 정했어요~시네마스코프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꿈을 찾고 진로도 정했다고 입을 모은다. 최재원(모락고1) 학생은 “영상에 관심이 많아서 컴퓨터그래픽 디자인을 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편집도 배우고 영상과 관련된 강의를 통해 기술도 배우면서 진로가 더욱 확고하게 정해졌다”고 말했다. 김규민(우성고2) 학생은 “어릴 때부터 내가 쓴 스토리가 영상으로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했었는데, 부모님이 영상 쪽 일을 싫어하셔서 꿈을 접었었다”며 “이 동아리에 가입하고 실제로 내가 쓴 이야기가 영상으로 만들어 진 것을 보고 비록 수백 수천 명이 보는 영상은 아니어도 내 꿈이 이뤄진 것에 정말 기뻤고 속이 후련했다”고 고백했다. 또, 동아리에서 가장 어린 유혜정(부곡중3) 학생은 “연기에 관심이 있었는데 동아리에서 실제로 연기를 해보면서 연기자에 대한 꿈이 확고해졌다”고 밝혔다.뿐만 아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확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부모님과 친구들, 자기 자신도 놀랄 정도였다고 고백한 학생들도 많았다. 박지현(우성고1) 학생은 “공부에 방해받지 않는 범위에서 영화를 배워보자 하고 왔지만, 내가 얻고 싶었던 것 이상을 얻었고 생각한 것보다 더 다양한 것을 배웠다”며 “이곳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정해진 공부만 하며 평범하게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덕문(의왕고1) 학생은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동아리를 통해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었다”며 “나와 뜻이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이렇게 나를 바꿔놓을지 몰랐다”고 밝혔다. 또한, 최재원 학생도 “말이 없고 혼자 있기를 좋아했던 성격이 밝고 활발하게 변해 부모님이 아주 많이 놀라셨다”며 “영화 쪽 공부를 하는 것이 많이 격려해주신다”고 고백했다. 한편, 시네마스코프는 올해 신입 동아리원을 모집할 계획에 있다. 3~4월 중에 공지를 통해 영화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모을 예정.2015년 새 운영진에 뽑힌 곽혜정(우성고1) 학생은 “영화를 사랑하고 열정을 지닌, 무엇보다 열심히 활동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을 뽑아 동아리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고, 조예은(우성고2) 학생은 “신입부원 면접을 보기는 하지만 영화를 너무나 사랑하는 친구들이라면 들어오지 못하게 할 이유는 없다”고 당차게 말했다.올해는 청소년수련관에서도 보다 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터라, 시네마스코프 친구들의 영화에 대한 지식과 열정은 한층 더 깊어질 전망이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분당지역 일반고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사례 1 입시 간소화 정책에 따라 올해부터 수시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한다. 그 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 이외에도 동아리,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학생이 자신의 꿈과 끼를 어떻게 펼쳐나갔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전형이다. 다면적인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히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학교 밖에서 이루어진 어떤 활동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재할 수 없고, 비슷비슷한 학교활동 안에서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는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정량적으로 수치화된 성적이 아닌 정성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선발기준이 모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사례를 들어보는 것은 그래서 더욱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2015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분당지역 일반고 선배들의 스토리를 들어보자.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합격한 서현고등학교 유지윤“좋아하는 영어를 다양한 학교 활동에 녹여냈습니다” 영어말하기 강점에 다양한 시사문제 접목시키다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영어실력을 기반으로 발표와 토론을 좋아하는 강점을 학교 교과와 비교과 활동으로 풀어낸 유지윤 양. 올해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하면서 국제금융인이라는 꿈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게 되었다. “중학교 때부터 정치외교학과로의 진학을 꿈꿨어요. 해외 연수나 유학 경험이 없었지만 유난히 영어를 좋아하고 잘해서, 각종 디베이트대회, 영어연설대회 등에 자주 출전했죠. 좋아하는 것이라서 공부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그냥 즐겼던 것 같아요.”토론은 단순한 말하기가 아니다. 토론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다루면서 특히 경제, 정치, 국제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유 양. 서현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동아리와 스터디그룹 활동을 통해 경제 분야에 대한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경제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컸는데, 사탐과목 중에서는 경제과목을 정말 재미있게 공부했어요. 내신이나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교과서에서 알려주지 않은 내용들을 실물경제와 연결시켜 이해하고 확장하고 싶어 친구들 4명을 모아서 스터디그룹을 만들었습니다. 주로 경제 이슈를 다룬 신문기사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작업이었죠.” 카카오게임 흥행요인, 경영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논문발표‘한국인의 심리적 특성을 통해 본 카카오게임 흥행요인 분석’은 유 양이 서현논문탐구대회에 제출한 논문제목이다.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카카오게임을 경제와 경영학적 관점에서 분석해 본 것. “1분 남짓한 초단순 게임에 저를 비롯해서 주변 사람들이 왜 빠지게 되는지가 궁금했어요. 카카오는 프로가 아니어도 운이 좋으면 1등을 할 수 있는 ?쉬운 게임이거든요. 언제나 손에 쥐고 있는 폰으로 할 수 있다는 점, 익명의 유저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인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고요. 또 인간의 사행심이나 경쟁심리 등 심리적 문화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결론을 내놓았습니다.” 영자신문부 동아리와 영어 재능기부 수업 봉사활동 연계 영어말하기대회, 영어쓰기대회 등 영어 관련 교내대회에 꾸준히 참여한 유 양. 고등학교 내내 서현고의 전통 있는 동아리 영자신문부 ‘일레’에서도 활동했다. 2학년 때는 동아리부장을 맡아 다양한 활동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기도 했다고. 어떤 동아리를 했는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활동을 어떻게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유 양은 말한다. “기자가 되어 우리 주변의 문제를 찾아 취재하기도 하고, 탈북문제, 시리아 내전 문제 등 각종 시사문제에 대한 논평이나 칼럼 쓰는 일을 주로 했어요. 회장으로서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갔다는 평을 친구들과 선생님들께서 해주셨습니다.”봉사활동 역시 좋아하는 영어를 활용했다. 판교청소년수련관 나눔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활동계획서를 작성해 채택되었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수업을 진행했다. 초등학생임을 감안해 공부보다는 활동중심으로 구성한 수업은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동아리 친구들을 모아서 시작한 일인데, 생각보다 일이 많이 늦어지니 이탈하는 친구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을 설득하면서, 한편으로 수련관에 몇 번이고 전화하고 찾아가 서 수업을 할 수 있게 이끌어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성실한 학생을 가장 선호하는 것 같아요. 나의 관심과 호기심, 재능을 학교 안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고민해보세요. 어떤 활동의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것을 진솔하게 자기소개서에 풀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결과가 나빠도 부딪혀 좌절했던 경험도 그대로 진솔한 스토리가 될 수 있으니까요.” 고려대학교 정경학부 합격한 불곡고등학교 이준영“‘사회적 경제’의 실현가능성을 찾아 나선 3년이었습니다” 쌓는 부 아닌 나누는 부, 사회적 기업을 만들겠다는 꿈그라민 은행을 설립해 빈민들을 대상으로 무담보 소액대출 운동을 전개해 빈곤퇴치에 앞장 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무하마드 유누스’를 읽고 사회적 경제,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준영 군. 빈부격차의 확대로 나타난 불평등 시스템의 고착은 자본주의의 그림자이기도 하다. 이 군의 이러한 문제의식은 경제학과로의 진학을 꿈꾸게 했다.“성장의 시기에는 부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나눔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3년 동안 경제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고 논문을 쓰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저는 ‘사회적 경제’라는 개념을 느꼈습니다. 가치창출을 통해 함께 부를 만들고 나누자는 흐름이죠. 부는 쌓는 것이 아니라 나누었을 때 그 파이가 훨씬 커지지 않을까요?”이러한 사회적 경제 개념을 기반으로 장차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이 군의 고등학교 활동은 어땠을까? 신념이 확고하다보니 지나치게 경제에 초점을 둔 활동에 치중한 아쉬움이 있다는 이 군이다. 경제동아리, 모란시장 VS 이마트 채소 값 형성 과정 비교조사 경제동아리를 통해 증권사에서 주최하는 모의투자 시뮬레이션, 재래시장 VS 대형마트 가격차이 조사 등의 도소매시장 가격조사 활동 등을 펼쳐나갔다. “동아리 활동하면서 다룬 주제 중에 ‘부는 어떻게 창출되는가?’ ‘돈의 흐름’ 등이 기억에 남아요. 동아리 활동은 교과서에서 다루기 힘든 심층적인 경제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모란시장과 이마트의 과일가격을 조사한 작업을 했었는데, 가격형성에 영향을 주는 유통과정과 마진율이 어떻게 되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유통과정의 단순화가 해결과제더군요. 이 프로젝트는 우리 경제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와 딜레마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2015-01-27
- 도원초, 대학생 재능기부 ‘재미 쏙쏙’ 창의·체험 캠프 도원초등학교(교장 유영찬)는 지난 1월 5일부터 1월 7일까지 3일 동안 교내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캠프인 ‘재미 쏙쏙 SOC, SOC Camp(쏙쏙 캠프)’를 진행했다.이번 캠프는 방학 동안 돌봄교실에 다니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신나고 특별한 경험을 해주고자 대학생 동아리와 연계한 체험활동을 기획하게 되었다. 3번째로 진행되는 쏙쏙 캠프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교육기부 활동으로 ‘찾아가는 보노보노’라는 팀명으로 구성된 대학생들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이나 정보가 아닌 즐겁게 놀 수 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주제로 활동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캠프로 진행했다. 겨울방학 동안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38명의 아이들과 함께 소통을 주제로 ‘안녕, 친구들!’, 도전을 주제로 ‘쏙쏙 잔디인형 만들기’, 배움을 주제로 ‘나도 동화작가가 될 수 있어요’ ‘위기탈출 넘버원’, 나눔을 주제로 ‘에코백 만들기’ 등 평상시 교실활동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특히 재미를 주제로 한 ‘미니올림픽’과 치유를 주제로 한 ‘내 맘대로 알록달록’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마음껏 즐기며 놀 수 있는 시간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선생님이 아닌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배우고 놀며 감성적 유대감을 형성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풀게 되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고, ‘나눔 소통·배움·도전·재미·치유’의 가치를 깨닫는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이번 쏙쏙 캠프에 참여한 2학년 반채원 학생은 “쏙쏙 캠프는 대학생 언니오빠들과 여러 가지 재미있는 체험을 해서 좋다”며 특히 “우비를 입고 손과 발에 물감을 잔뜩 묻히고 내 마음껏 그림을 그리며 놀았던 게 가장 기억에 남고 정말 재미있었다”며 다음 방학에도 쏙쏙 캠프에 꼭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도원초등학교 류영숙 교감은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는 형과 언니의 역할을 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롤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인지적 관계를 넘어서 정서적 관계를 통한 감성적 교류가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대전교육청, 중·고등 수학교육 내실화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시내 중·고등학교의 수학교육 내실화 계획을 마련해 실시한다. 탐구·체험 중심 수학교육 강화, 학생 중심 수학학력 증진 프로그램 활성화, 수학교사 연수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어렵고 딱딱한 과목으로 여기는 수학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학교 차원의 ‘수학체험동아리’ 운영을 활성화하고 그 성과를 ‘대전수학체험한마당’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은 ‘수학자가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 지원이다. 초·중학교 20개교에 수학자가 방문해 체험수학교실 수업과 강연을 한다. 또한 학생 중심 수학 증진 활성화를 위해 ‘Math Helping plan운영학교’를 지원한다. Math Helping plan운영학교는 다양한 수학도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이다. 수학 학습 상담, 맞춤형 학습 결손 지도, 멘토링, 과제 첨삭, 수학 공부방, 강연을 학교 여건에 따라 운영하게 된다.수학교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수 학습 자료를 중·고등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며 수학교사의 교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직무연수를 강화한다. 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과천시, 2015 그린스타트 활동지원 사업 공모 과천시가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해 ‘2015 그린스타트 활동사업’을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그린스타트 활동을 통해 녹색생활습관을 확산시키고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공모 분야는 온실가스 줄이기 청소년·시민·가정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지역 및 단체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줄이기 홍보, 교육, 실천 프로그램 등 자유공모 사업 분야다.신청 자격은 민간사회 단체와 10인 이상의 시민동아리와 지도교사 1인 이상이 참여한 학생동아리 등이다.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사업별로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응모를 원하는 단체 및 동아리는 내달 2일(월)부터 13일(월)까지 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과천시 관문로 69(중앙동) 과천시청 환경위생과 기후변화대응팀으로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bm1013@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
- 미리 찾아가는 ‘호계청소년문화의집’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산하에는 3개의 청소년문화의집이 있다. 석수청소년문화의집과 만안청소년문화의집 그리고 오는 2월 개소 예정인 호계청소년문화의집이다.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인 청소년문화의집은 다양한 청소년 여가활동과 정보를 제공하는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개소하는 호계청소년문화의집에 대한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개관을 앞 둔 호계청소년문화의집을 둘러보았다. 카페 같은 감성 충전 공간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복합청사 2층에 위치한 호계청소년문화의집.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아늑하고 따뜻한 인테리어공간에 눈길이 간다. 247평의 공간에 정형화된 인테리어를 지양하고 톡톡 튀고 컬러풀한 감각의 디자인으로 꾸민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시설이 그야말로 청소년들의 천국이나 다름없이 돋보였다. 휴게공간인 드림북카페는 책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다. 와이파이존이 설치되어 편안하게 의자에 앉아 마음껏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용량이 큰 도서나 영화, 검색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공간인 2개의 강의실은 밝고 환한 공간에 의자와 책상이 배치되고 빔프로젝트와 스크린 설치, 사물함, 칠판 등 강의전용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의 감성충전 공간인 음악연습실에는 드럼, 전자올겐 등 음향기기가 설치되어 있고 벽면에 거울이 인테리어 된 댄스연습실을 비롯해 창작 공예활동이 가능한 공작실에는 제과제빵에 필요한 오븐과 반죽기,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커피머신 그리고 재봉틀과 그림 도구, 도예를 배울 수 있는 시설이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멀티룸에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노래방이 무료로 운영되고 보드게임장, 게임, 영상 등 놀이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이 밖에도 야외 공간에는 해먹과 텐트가 설치되어 있고 체육 프로그램과 실내 활동 운영 공간인 다목적홀도 마련되어 있다. 김기찬 운영부장은 “호계청소년문화의집은 ‘다양한 꿈을 꾸는 행복한 삶을 위한 청소년 활동 공간의 중심’이라는 비전아래 청소년이 주역되는 안전하고 편안한 시설 공간을 제공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또 변화하는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 마련과 지역사회 중심 교육문화체험, 네트워크 형성 및 연계활동 구축에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라며 “지역민들의 성원에 오는 22일 시설을 개방하고 개관식은 2월 6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경제교실, 명절프로젝트 눈길이번에 개관하는 호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6개 분야 총 18개 사업을 진행한다.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공예, 난타, 역사 등의 내용을 주제로 문화강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자치활동으로는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동아리 사업을 계획 중인데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시설,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캠페인 활동, 타 시설 교류 활동, 워크숍 및 소양교육 등의 내용으로 중고 대학생이 참여한다. 진로활동사업으로는 초등진로와 고등진로를 비롯해 나는야 경제박사, 우리만의 로스쿨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담당자 오효신 씨는 “최근에는 청소년들이 법과 경제 관련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려운 경제분야를 놀이로 배우는 경제체험이나 전문교육, 미니장터 운영을 통해 보다 쉽게 경제에 다가설 수 있도록 했고, 모의법정이나 법 교육을 통해 진행되는 우리만의 로스쿨도 진로활동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문화예술체험활동으로는 주제가 있는 역사탐구와 주말체험학습이 실시되는데 명절을 맞아 진행되는 명절프로젝트는 사라져 가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롱보드페스티벌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가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공작실에서 실시되는 ‘가족공작소, 마음대로’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별로 강사를 초빙해 바리스타, 요리, 제빵, 공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족이 함께 참여해 활동할 수 있고, 전인적 자녀성장을 위한 자녀교육콘서트는 성인을 대상으로 학부모들에게 자녀양육방법, 자녀자존감&자신감 향상 등 전문교육이 진행된다. 정규강좌 프로그램으로는 주산암산, 박선생 창의역사, 신의 한 수 초등바둑교실, 만화캐릭터, 나도 웹툰 작가, 캘리그라피, 냅킨아트와 원목가구, 수납전문가 달인 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호계청소년문화의집의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9시부터 21시까지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20시, 일·공휴일은 오전9시부터 18시까지이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