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두드러기 치료 핵심은 해독과 체질개선! 전체 인구의 20% 정도가 일생동안 한 번은 경험했을 만큼 두드러기는 흔한 피부질환이다. 두드러기는 일시적으로 올라왔다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사람들은 증상이 심할 때는 치료 의지를 보이다가 조금만 진정이 되면 치료를 멈추는 등 방치하게 된다. 그러나 두드러기가 6주 이상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불안정한 피부 면역계를 안정시켜야 한다. 만성화된 두드러기의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을 찾았다. 만성 두드러기, 신속한 조기치료가 관건두드러기의 원인은 특정한 음식, 약물, 추위나 더위, 물리적 자극, 감염 등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먹어도 별 탈이 없던 음식이 어느 날은 먹고 나니 갑자기 두드러기 증상을 일으키는 예도 있다. 이와 같이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1~2시간 후에 사라지는 급성 두드러기는 별도의 치료 없이 우리 몸 스스로 자연 회복되기도 한다. 박 원장은 "하지만 두드러기가 6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두드러기가 의심되므로 전문가를 찾아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면서 두드러기는 한 번 발생하면 만성적으로 지속해서 나타나므로 신속한 조기치료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두드러기의 일반적인 증상은 피부가 가렵고 부어오르며 심한 경우 따가운 통증을 동반한다. 피부를 가볍게 긁거나 스치는 등의 경미한 자극에도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피부 묘기증, 물이나 찬 공기 혹은 얼음에 노출되면 발생하는 한랭 두드러기, 과도한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 등 고온 노출로 인한 콜린성 두드러기, 햇빛에 의한 일광 두드러기 등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이외에 각종 조사를 해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도 있다. 소화기계통 문제가 피부로 나타나는 질환회사원인 김경수(강남구 삼성동, 45세)?씨는 바닷가로 휴가를 다녀온 후 가려움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일주일 단위로 발생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마치 모기에 물린 것처럼 시작되더니 온몸으로 번지면서 가려움증이 극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다는 것. "약국에서 구입한 연고를 발라봤지만 그것도 잠시 뿐 소용이 없었다"는 김 씨는 수소문 끝에 이곳을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처럼 두드러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가려움과 수면장애 등으로 삶의 질이 저하됨은 물론, 정신적인 우울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박 원장은 "만성 두드러기인 경우에는 그 원인을 몸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를 내부 장기, 특히 소화기계통의 문제가 피부로 발현되는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즉, 소화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 인체 내부의 거름망이 약해져서 몸 밖으로 배출돼야 할 독소들이 혈액순환을 통해 피부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두드러기는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내과적인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흡기나 소화기계통 문제 해결이 우선되어야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내부 장기 중에서도 소화기가 건강해야 한다. 대부분의 두드러기 환자들이 트림, 복통,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설사 혹은 변비 등의 소화기적인 증상을 동반한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호흡기나 소화기계통의 문제를 개선하는 한약과 침, 면역 약침치료가 효과적이다. 또한 만성 두드러기는 ''배독'' ''해독'' ''체질개선''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피부질환이다. 내 몸의 편향된 기운을 땀이나 소변, 대변 등을 통해 배설하거나 또는 몸 안에서 스스로 제거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주면 피부에 발생하는 두드러기는 저절로 없어진다. 박 원장은 "약해진 내부 장기를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동시에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독소 배출이 원활해지면 피부는 자연히 맑고 깨끗해진다"면서 두드러기의 치료를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소화기계통의 근본적인 문제가 개선되어야 하며, 이차적으로는 피부세포 및 모세혈관 속의 염증과 독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도움말/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서초구, 재사용 종량제 봉투 확대 시행 서초구는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관내 대형마트 및 소형마트에 재사용 종량제 봉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일반 쓰레기봉투와 용량, 가격이 동일하지만 봉투 상단에 손잡이가 달려있다. 이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비닐 봉투 사용 억제를 통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고 쇼핑할 때는 쇼핑봉투로, 가정에서는 쓰레기봉투로 재사용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가격은 20L 370원, 10L 190원이며 소형마트에서 구입한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서초구 전역에서 사용 할 수 있어 지역별 생활폐기물 배출시간에 맞춰 배출하면 기존 종량제봉투와 같이 수거처리가 된다. 대형마트(킴스클럽 강남점, 이마트양재점,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판매하는 봉투는 서울시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다.서초구는 지난 2010년 10월 관내 대형마트 3개소에서 재사용 종량제봉투 판매를 시작으로 소형마트에서 사용이 편리하도록 기존 20L만 사용하던 것을 지난 2013년 8월 10L 규격을 추가해 확대 시행한 결과 현재 재사용봉투 판매점이 69개소로 증가했다. 또한, 재사용 종량제봉투 월평균 판매량도 전년도 대비 2011년 300%, 2012년 164%, 2013년 9.1%, 2014년 8월 말 기준 21.1% 증가했다.한편, 재사용 종량제봉투 사용으로 서초구 한 해 1회용 비닐봉투 판매량도 대폭 줄어 연간 약 1억1150만원의 사회적비용 절감하고 CO₂ 95.8톤 저감 효과가 나타났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대치동 중식레스토랑 ‘치찌중화식탁’ 여고시절 단짝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를 물색하다가 대치동 중식레스토랑 ‘치찌중화식탁(대표 양승필, 총괄셰프 이제원)’을 찾았다. 대치동 맛 집으로 입소문이 나있는 이곳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캐주얼 퓨전레스토랑에 가까웠다. 단독 룸이 마련돼 있어 여자들끼리 맛있는 수다를 나눌 수 있는 곳. 맛과 멋이 공존하는 치찌중화식탁을 다녀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오픈된 주방으로 깔끔한 첫인상 단독 룸 마련돼 모임장소로 제격 이름부터 독특한 치찌중화식탁은 중국어로 ''기적''을 뜻하는 단어 ‘치찌’와 음식을 차려 놓고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탁자를 뜻하는 ‘식탁’을 조합했다.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기적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옹기종기 둘러앉아 음식을 맛보며 이야기꽃을 피운다는 의미가 더해져 한층 더 정겹게 느껴지는 곳이다. 실내로 들어서니 넓은 홀과 오픈된 주방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맛과 위생, 청결을 최우선으로 하며 친절은 덤”이라는 치찌중화식탁 양승필 대표의 말처럼 이곳의 첫인상은 일단 합격점이다. 모임 장소로 적합한 단독 룸은 총 3개지만 각각의 방에는 4인이나 6인 탁자가 2개씩 마련돼 있어 인원에 따라 4인, 6인, 8인, 10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약해둔 방으로 들어가니 붉은 색 천 냅킨으로 한껏 멋을 낸 탁자 위에 이미 기본세팅이 되어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반가울 따름이지만 제 아무리 밀린 수다가 급하다 한들 배고픔을 이길 수 있으랴. 일단 자리에 앉자마자 이곳의 인기메뉴인 깐풍동고(35,000원)와 치찌명품탕수육(20,000원)을 먼저 주문했다. 2~3만 원대의 이색 중식 요리 먼저 모습을 드러낸 요리는 ‘깐풍동고’. 치찌 특선 메뉴로 신선한 표고버섯 속에 다진 새우살을 채워 튀겨낸 이색 요리다. 밭에서 나는 고기답게 부드러운 육류의 식감과 새우살의 향긋함, 바삭하게 튀겨내 고소함을 더해주는 독특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새콤하고 달콤하면서도 매콤함이 어우러진 소스가 일품이다. 입맛 까다로운 친구조차 ‘여자가 좋아할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깐풍동고의 맛은 최고다. 치찌중화식탁 이제원 총괄셰프는 “매콤 새콤 달콤한 3가지 맛이 어우러진 깐풍 특제 소스에 버무려 나오기 때문에 여성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맛본 요리는 ‘치찌명품탕수육’. 일반적인 탕수육은 고기를 얇고 길게 썰어 튀겨내지만, 이곳의 탕수육은 국내산 1등급 생등심을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지막하게 썰어 찹쌀 옷을 입힌 뒤 바삭하게 튀겨냈다. 소스도 너무 달지 않은데다 따로 찍어 먹을 수 있어 탕수육의 바삭함을 오래 즐길 수 있다. 곁들여져 나오는 레몬과 체리를 탕수육과 함께 먹어보니 새콤한 향이 입 안 가득 퍼졌다. 상큼하고 바삭한 탕수육의 맛은 그야말로 최고다. 저렴하고 맛 좋은 식사메뉴 인기 요리에 이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식사메뉴를 주문했다.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치찌짜장면(5,000원)을, 칼칼한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삼선짬뽕(8,000원)을 선택했다. 고기와 야채가 듬뿍 들어간 짜장면을 맛보고 있던 찰나, 친구의 입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얹어 나오는 삼선짬뽕에 모두의 시선이 고정됐다. 맵고 칼칼하면서 해물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텁텁하지 않고 개운한 매운 맛이 일품이다. 통통한 면발에 쫄깃한 낙지의 식감,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까지 짬뽕의 유혹은 실로 막강했다. 직접 맛본 메뉴는 여기까지. 다음에는 계절 샐러드와 칠리새우, 치찌탕수육, 피망소고기볶음과 꽃빵, 식사, 후식이 나오는 충칭 런치코스(18,000원)와 게살스프와 유산슬, 유린기, 피망소고기볶음과 꽃빵, 식사, 후식이 나오는 타이페이 런치코스(23,000원)를 꼭 맛보자고 다짐하며 여고동창생들과의 맛있는 수다를 마무리했다. 위치: 강남구 대치동 991-1 다올빌딩 B1(삼성역 1번 출구 인근) 영업시간 : 11:00~22:00(연중무휴, 주차가능)문의: 02-555-2584, http://blog.naver.com/y1victory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올해 강남지역 아파트 분양실적 지난 4월부터 역삼자이와 아크로힐스 논현을 시작으로 7월 강남 더샵 포레스트와 8월 SH 내곡지구 2단지, SH 내곡지구 6단지 공공분양까지 강남지역 아파트 분양이 진행됐다. 가을 분양 성수기답게 9월 아크로리버파크 2차를 시작으로 푸르지오 써밋,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서초 마제스타시티 등이 줄줄이 분양 대기 중이다. 9.1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고 가을 분양 성수기와 맞물려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전문가들은 올 한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분양실적 중 강남지역과 위례, 동탄 신도시 지역이 분양 호조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 가을 분양을 앞둔 강남지역 아파트 분양실적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자료참조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도움말 부동산114 김현진 선임연구원, ㈜부동산써브 정태희 팀장ㆍ조은상 팀장 높은 청약경쟁률 보이는 강남 분양시장 올해 강남지역 분양실적은 전반적으로 호조였다. 개나리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자이(강남구 역삼동 711)’는 408가구 중 일반분양(전용면적 114㎡) 86가구가 3순위 마감됐다. GS건설에 따르면 총 155명이 청약해 최고 4.3대 1,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 2순위 접수에는 총 101명이 청약해 평균 1.17대 1을 기록했다. 114A는 16가구 모집에 15명이 청약해 1가구가 3순위로 넘어갔으며, 114B는 70가구 모집에 86명이 청약해 1.2대1로 1순위 마감됐다. 114A는 10일 실시된 3순위에서 54명이 청약해 최종 경쟁률 4.3대1로 순위 마감을 완료했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힐스 논현(강남구 논현동 276번지)’은 53가구 모집에 336명이 1순위 청약에 몰리며 6.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 더샵 포레스트(강남구 수서동 537)’ 일반분양 350가구(특별공급 50가구 제외) 모집에 2,838명 접수, 평균 8.1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 보금자리지구도 청약경쟁률 높아 지난 8월 청약을 마감한 강남 보금자리지구 공공분양의 인기도 뜨거웠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8월 청약경쟁률 TOP 5'' 결과에 따르면 총 219가구를 모집하는 내곡지구 2단지(서초구 내곡동일원)가 57.6대 1, 162가구를 모집하는 내곡지구 6단지(서초구 신원동 일원)가 45.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김현진 선임연구원은 “8월 청약경쟁률 TOP 5 중 1위, 2위가 각각 내곡지구 2단지와 3단지이다. 이들 단지는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으로 3.3㎡당 분양가는 각각 1,183만원, 1,466만원으로 조사돼 민간 아파트 분양가의 절반 수준으로 강남 입성이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2014년 강남 분양 평균 청약경쟁률> 분양 대기 중인 서초구 아파트 주목 강남지역의 분양호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 정태희 팀장은 “연말까지 강남3구 일대에서는 역세권 재건축 대단지, 세곡2지구, 위례신도시 등 공급물량이 다양하고 시공사도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 우리나라 최고의 건설사들이 맡는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조은상 팀장도 “올해 강남지역 분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재건축 아파트와 보금자리까지 포함해 전체적으로 분양 호조를 보였다. 현재 분양을 앞둔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들도 분양 결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9.1 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고 이미 반포 자이나 래미안 퍼스트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분양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림산업이 서초동에 공급하는 ‘아크로리버파크 2차’가 9월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데 이어 연말까지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 ‘아크로리버파크 2차’서초구 반포동 2-1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크로리버파크 2차’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총 1,612가구 중 2차분 전용면적 59~164㎡ 2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신반포로, 반포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계성초,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여고, 세화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서초구 서초동 1310번지 일대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59~120㎡ 총 907가구 중 1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호선 신논현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초초, 서일중, 반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삼성물산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일대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4개 동, 전용면적 83~139㎡ 총 421가구 중 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이초, 서운중, 은성중, 반포고, 서울고, 상문고, 은광여고, 언남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2014 강남3구 분양 물량>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아이들 살은 키로 간다? <표준체중 계산법>남자 : 표준체중=(신장-100) × 0.9여자 : 표준체중=(신장-105) × 0.9비만도 = (실측체중-표준체중 / 표준체중) × 100 성장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있어 비만은 여러 가지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각종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고, 넘치는 에너지를 소모해 왕성한 활동과 활발한 신체대사를 통해 쑥쑥 자라야할 시기에 움직임이 둔해지고, 섭취한 영양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저장하는데 집중하게 되므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비만한 아이는 자신의 몸매나 운동능력에 심한 열등감을 가지기 쉽다. 또 친구관계, 이성관계 등에 있어 지나치게 예민해지고, 열등감과 정서불안으로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고 생활적응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신체적 열등감과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성장에 방해를 받는다. 이런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다이어트를 한다고 식사량을 많이 줄이게 되면 영양부족으로 성장에 블리하게 작용한다. 대개 비만한 아이들은 과식이나 폭식을 하며 야식과 육식을 즐기는 등의 식습관에 문제가 있으며, 움직이기 싫어하고 운동을 하지 않으려하며 식후 바로 TV나 만화 및 컴퓨터 게임을 하는 등의 생활습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혈당이 높으면 성장호르몬의 분비에 방해를 받는다. 과식이나 폭식을 하면 혈당치가 높아져 하루 중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수면초기에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잘 자라지 않게 된다.운동 능력이 떨어져 쉽게 숨이 차고 제대로 뛸 수가 없으므로 운동 후 다량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비만으로 지방세포가 많아지면 성호르몬의 분비 시기가 앞당겨져 그만큼 자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 살이 키로 간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과장된 표현이다. 뚱뚱하던 아이가 부쩍 자라면서 비만도도 줄어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성장호르몬의 여러 가지 작용 중에 지방세포를 분해하는 능력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 만일 비만하지 않았더라면 지방을 분해하는데 쓰여진 성장호르몬이 키가 크는데 집중해서 더 많이 자랄 수 있을 테지만 뚱뚱한 만큼 키에 손해를 본 것이다. 코편한한의원 강남점채규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양평 한옥 힐링마을 분양 용문산을 바라보며 삼면이 아름드리 잣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한 1만평 부지 위에 들어선 30세대의 전통한옥이 2억원대에 분양중이다. 대지 150평 위에 전통한옥 26평 기준으로 2억9500만원부터. 토지는 평당 70만원으로 도로, 전기, 통신, 수도, 농지전용비, 인·허가비용 등 대지 전환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건축비용은 평당 750만원에 시공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토지와 건축면적과 건축방식을 협의하여 시공하고 있다. 특히 양평 한옥 힐링마을의 건축과 분양은 한옥장인 토지주가 직접건축에 참여하여 시공분양하며 청정 지역의 천연 암반수를 각 세대로 연결이 가능하며 한옥장이 본 단지에 거주하면서 건축 후 2년간 철저히 유지, 보수, 관리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 바로 건너편에 현대식 시설을 갖춘 지평체육 공원이 있어서 365일 주·야로 이용이 가능하며 특성화 조현초등학교가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서울강남권에서 50분대, 분당에서 1시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지평역과 용문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분양문의 010-5955-36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3
- 벽산블루밍, 평당 800만원대 특별 할인 분양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에서 분양하고 있는 벽산블루밍 아파트가 특별 할인 분양중이다.총 716세대 39평, 47평, 64평으로 3번국도와 43번국도의 교차점인 장지IC에서 직선거리 300m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 바로 앞에 벌안초등학교, 광주경찰서, 광주시청, 이마트가 인접해 있다. 성남(분당)~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가 2016년에 개통 예정이고, 무엇보다도 2015년말 인근 5분 거리에 복선전철 광주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파트다.성남(분당)~광주~여주 복선전철은 총 11개역이 들어서 신분당선이 판교역과 분당선 이매역 환승이 가능해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인근 개발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향후 장지IC 인근 태전, 고잔지구에 1만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오포읍 일대에 총 부지면적이 120만㎡에 달하는 개발계획이 진행중이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삼호 등 민간건설사들이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아파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주로 20~30평형대로 건설될 계획이어서 중·대형 아파트 물량은 향후 공급이 없어 중·대형 아파트 물량 부족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실수요자들은 물론 시세차익을 보려는 투자자들의 문의도 늘고 있는 추세다. 벽산블루밍 47평형의 경우 당초 분양가 약 5억5000만원에서 현재는 평당 800만원대로 할인하여 약 4억1000~4억2000만원대로 특별할인 분양중이다.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발표와 LTV 확산, 그리고 전세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 등은 향후 분양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시세차익도 노려 볼 수 있는 기회다. 즉시입주가 가능하다. 분양문의 031-763-21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3
- 예비고1(현 중3)의 영어 공부 방향 사교육의 주범(?)을 영어로 보는 정부가 수년 전부터 계륵(鷄肋)같은 영어에 대해 고민 한 끝에 2018학년도 수능(현 중3 학생들이 치르게 되는 대입 수능)에서 영어를 배제하는 강수를 발표했다. 표면적으로는 절대평가 방식의 점수부여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폐지와 같은 조치라고 할 수 있다. 그 근거는 이번 정책의 속내는 상대적으로 강남의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과 타 지역 학생들과의 편차를 줄이는 게 목적인 상황에서, 변별력을 위해 굳이 어렵게 출제한다면 이번 정책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일정 점수를 넘기는 학생들에게 똑같은 점수를 부여해 상대적으로 영어 과목에 대한 힘을 무력화(?) 시키려는 의도이다. 비유하자면 100m 달리기를 하는데 어느 주자들도 부담 없이 1분 안에 들어오는 모든 주자들에게 100점을 주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어 대입 입시가 바뀌는 예비고1(현 중3)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부담감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고등학교 영어내신에 대한 대비는 반드시 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어느 학생이 영어를 잘한다는 말은 좀 더 구체적일 필요가 있다. 이제는 객관적인 유일한 자료는 영어내신 자료로 평가 되는 것이다. 현재 고교 영어내신은 상대 평가로 아무나 1등급을 받는 것이 아니다. 전교에서 1등급 학생들은 학교별로 약 20여 명 내외이다. 영어 내신 시험에서 20등 안에 들기 위해서는 치열하게 공부해야 한다. 다가오는 겨울방학 플랜은 철저한 영어 내신 대비를 위한 공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일선 고교에서 출제되는 영어 내신 문제를 분석해보면 난이도 높은 문법 문제 출제가 많고, 독해 지문에서 글의 주제와 요지, 제목 등의 문제보다는 글의 흐름, 즉 문단 순서와 문장 배열과 같은 문제가 압도적으로 많다. 겨울방학 동안 예비고1 학생들은 철저한 문법 개념을 공부해야 하며, 오히려 어려운 독해에 치중해서 공부하기 보다는 기본 독해를 중심으로 의미 분석식 공부를 해야 한다. 방향에 맞춰 초점을 잡는 것이 필요하듯 이제 영어 공부는 고교 내신 싸움에 치중해야 한다. 텝스, 토플, 토익 등의 공부는 대학교 입학 후 공부해도 된다. 지금은 고교 영어 내신 1등급을 향해 닻을 올려야 할 때임을 명심하자. 윤성 강사새움학원아이비학원문의 02-558-10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레저와 공익 앞장서는 선릉지사의 특별한 행보 렛츠런 문화공감센터(LetsRun CCC) 선릉은 한국마사회의 지사격으로 기존의 KRA한국마사회를 대체한 새로운 브랜드이다. 수준 높은 경마 서비스와 문화와 복지서비스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출발했다. 시간적, 지리적 제약으로 경마공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다수의 경마 팬들을 위해 전국에 총 3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주말이면 경마 공원에서 실시간 송출되는 경마 관람과 베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경마가 없는 날에는 문화센터 운영, 소외계층 지원,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크게 공헌 하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레저와 공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선릉역 근처에 위치한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선릉 김한곤 지사장을 찾았다. 이미지 개선 위해 다양한 활동 전개지역 밀착형 상생사업 시작 한국마사회는 경마시행을 통해 매년 레저세, 교육세 등으로 약 1조 6천억 원을 납부하고 있으며 기부금으로 약 12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 30개의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이하 ‘지사’)는 장학금 지원, 소외계층 지원, 문화교실 운영 등 연간 약 1억 원 정도를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한다. 그러나 최근 용산지사 개장 과정에서 나타난 것처럼 여전히 주민들의 기피시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올해 2월 선릉지사장으로 새로 부임한 김한곤 지사장은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지사 주변 청결, 품격 있는 경마, 지역주민 문화 향수 선릉지사가 책임지겠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지역주민으로부터 환영받는 지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한곤 지사장은 “지사가 인근지역 주민의 기피시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사회환원 사업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사회환원 사업이 지사 인근 주민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을 주지 못하는 것과 지사 주변 쓰레기 등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릉지사에서는 금년부터 다음과 같이 지역밀착형 상생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장이 밝힌 선릉지사의 지역밀착형 상생사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사 인근 주변 청결 유지다. 그동안 경마 종료 후 지사 인근 대로변을 청소했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경마가 개최되는 주말에는 평일보다 더 깨끗하게 지사 인근을 청소하고 있다. 둘째, 품격 있는 경마 시행이다. 선릉지사는 토요일 1,200여 명, 일요일 1,500여 명이 입장하며 최근 강남지사가 전체 지정좌석실로 운영하면서 입장 인원이 종전보다 약 500명 정도 늘었다. 본사 방침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전층 좌석 정원제를 시행하면 입장 인원이 약 1,200명 수준으로 줄어들어 보다 쾌적하고 품격 있는 지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9월 25일, 금난새와 함께하는 음악회 개최 지사 주변 청결 유지와 품격 있는 경마시행이 지사 인근 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 소극적 상생사업이라고 한다면 지사 인근 주민의 문화향수 확대는 적극적인 지역밀착형 상생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이에 김 지사장은 “선릉지사에서 기 시행하고 있는 지역사회 환원사업은 혜택을 받는 인원이 소수에 불과해 지사 이미지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다가 고급문화 예술 공연 사업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김한곤 지사장은 2012년부터 2년간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 문화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농어촌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사업(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사업과 유사함)을 한 경험이 있어 예술 감독인 금난새 지휘자의 공연을 기획했다는 것. 선릉지사에서 가까운 진선여고에 훌륭한 강당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진선여고 조남일 교감에게 의사를 타진한 결과, 흔쾌히 동의해 이번 공연이 성사될 수 있었다. 9월 25일(목) 오후 2시 30분에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는 진선여고 1, 2학년 1천명과 학부모 약 3백명, 그리고 선릉지사 인근 지역주민 약 100명이 관람할 계획이다. 선릉지사로 연락하면 선착순으로 공연관람이 가능하다.김 지사장은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감명 깊은 위로와 힐링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사 인근 주민의 문화향수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문의 02-6006-5310~4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강남시니어플라자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학교 등지에서는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이해 풍성한 문화행사가 한창이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강남시니어플라자를 찾았다. 김춘수 시인의 ''꽃''을 낭송하는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건물 전체로 잔잔하게 울려 퍼진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생소하지만 정겨운 단어, 바지랑대4층 강의실에서는 20여명의 어르신들과 이송은 강사 그리고 두 명의 사회복지사가 수업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시가 적힌 포스터와 녹음기, 가위와 풀도 보인다. 어르신들은 초등학생들처럼 준비물을 책상위에 나열해놓고 상기된 표정으로 앉아있다. ''오늘은 무엇을 배울까'' 잔뜩 기대에 부푼 모습이다. "오늘은 시에 대해서 공부하겠어요." 동화구연가 이송은(55세) 강사가 유쾌한 음성으로 말문을 연다. 강사가 준비해온 파란색 켄트지에는 윤석중 님의 ''다리''와 ''퐁당퐁당'', 김춘수 님의 ''꽃''이 일목요연하게 적혀있다. 한 목소리로 시를 읽고 느끼고 배경설명을 들으며 어르신들은 즐거워한다. 어렸을 적 친구들과 뛰놀던 개울가, 온가족이 둘러앉아 저녁을 먹던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시절의 기억들을 하나씩 떠올린다. ''한 발로 서있는 건 바지랑대''. 윤석중 님의 시 ''다리''의 맨 마지막 구절에 ''바지랑대''가 등장한다.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생소한 단어이지만 강사와 어르신들은 바지랑대에 얽힌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앞으로 나와서 시낭송하실 분 안 계세요?" 강사의 요청에 문영자(75세) 어르신이 가만히 손을 든다.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는 어르신의 목소리가 긴장한 듯 바르르 떨린다. "학창시절에는 시인이나 작가를 꿈꾸던 문학소녀였지요. 비록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 봉사단에 합류해 책과 시를 읽어주면서 더없는 행복감을 느낀답니다." 봉사활동 중에 사용할 책자도 직접 만든다 ?이제는 현장에서 실제로 책을 읽어줄 때 필요한 간단한 책자를 만드는 시간. 켄트지를 책 모양으로 여러 번 접은 다음, 오늘 배운 시와 그 시에 어울리는 그림과 사진을 오려 각 장을 장식한다. 어떤 어르신은 가위 대신 손으로 자연스럽게 찢어 붙이기도 한다. 완성된 작품(?)을 둘러보니 어르신들의 솜씨가 장난이 아니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해 내용이 한 눈에 쏙쏙 들어올 정도로 세련된 모양새다. 책자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치매노인이나 어린 아이들에게 동화나 시를 읽어줄 어르신들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 강남시니어플라자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2014년 신규노인자원봉사활동인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 책에 관심이 많았던 은퇴자 혹은 예비 은퇴자로 구성된 이 봉사단은 지역사회 소외아동과 장애인, 요양센터 등을 방문해 책을 읽어줌으로써 독서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접수와 심층면접을 거쳐 25명이 선정되었으며,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12회의 기본교육을 마친 상태이다. 이후?지역아동센터와 요양센터, 장애인 생활시설 등을 방문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 문화소외계층에게 다가가다김지혜 사회복지사는 "봉사활동 중에도 추가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해 부정기적으로 보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오늘 수업도 그런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송은 강사는 "단순히 책을 읽어준다는 것 외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책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의미와 정보를 알려주고, 독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개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화 구연 30년 경력에 문학박사이기도 한 그녀는 "어르신들과 함께 일한 지는 12년쯤 되었는데 하다 보니 그분들의 삶에 녹아있는 지혜나 연륜을 배우는 등 오히려 힐링의 시간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년 전부터 책과 관련된 봉사를 해오고 있다는 박순하(68세) 어르신은 "처음 시작할 당시엔 거의 매일 봉사를 다녔지만 지금은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나가고 있다"면서 책을 멀리하던 아이들과 치매노인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고 조금씩이나마 반응을 나타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책을 통해 문화소외계층과의 공감을 끌어내고 아울러 책의 소중함까지 일깨워주는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의 활기찬 활동을 기대해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