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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열람거부 사례 제24조 2의 1항은 ‘관할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의 수입금액과 지출에 관한 내역 및 결산내역과 첨부서류를 그 사무소에 비치하고 공고일부터 3개월간 누구든지 볼 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선관위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열람 자체에 대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심지어는 “왜 보려고 하느냐”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담당자가 출장중이라…’ = 3월 16일 오후 1시 30분경 양천구 선관위를 찾아가 열람 신청을 하자 한 직원은 “담당자가 출장 중이라 열쇠가 어디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보여줄 수 없다”며 “다음에 와서 보면 안되겠냐”는 어이없는 말을 했다.기자가 “연락해서 열쇠가 어디 있는지 물어보면 될 것 아니냐”고 말하자 “그 친구는 별종이라 핸드폰도 없고, 이동 중이라 연락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래도 기자가 “기다리겠다”고 말한 후 한 시간을 기다렸다. 그러자 전화통화도 못했다면서 “열쇠를 가지고 갔다”고 말을 바꿔 다음에 올 것을 종용하는 이해하지 못할 태도를 보였다. 뭔가를 숨기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는 것이다.◇‘분명히 받았는데 없어졌다’ = 16일 오전 10시경 용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자료 열람을 요구하자 서류를 찾는 데만 10분 가량이 걸렸다. 내놓은 서류에 영수증 등 지출 증빙서류가 전혀 첨부돼 있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자, 정창호 지도계장은 “10월분 영수증까지는 지난 번 보고기간에 첨부했고, 이미 열람 기간이 경과했으므로 보여줄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11월과 12월분 영수증을 요구하자 이번에는 “분명히 받았는데 없어졌다”며 사무실을 뒤지기 시작했다. 20여분간 서류를 찾았으나 결국 발견할 수 없었다. ◇‘왜 보려고 하느냐’ = 16일 오후 4시경 금천구 선관위를 찾아가 열람을 하겠다고 하자, 김종수 사무국장은 “왜 보려고 하느냐. 이미 (한 장 짜리) 공고를 했는데 지출내역을 볼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다.누구나 정치자금의 수입·지출에 대한 세부내역의 열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선관위 직원이 모르고 있다는 식이었다.한 여직원은 어디론가 전화를 해 “열람 가능한 범위가 어디인가”라며 법규에 대한 문의를 하기도 했다. 2001-03-19
- <월가 시각> “0.5%P내리면 실망매물 쏟아질듯” 투자자들의 관심은 화요일(20일) FOMC의 결정에 쏠리고 있다. 애비 조셉 코언은 차치하고라도 모건 스탠리 딘위터의 수석투자전략가 바이런 위언이 종전 약세장 시각을 접고 “S&P 500 지수가 10% 가량 저평가돼 있다”고 밝히는 등 비관 일색은 아니기 때문이다. FRB는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이번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0.5%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증시가 부진을 거듭하면서 금리 인하폭 전망은 0.75%포인트로 높아졌다. 블룸버그 통신이 25명의 채권 딜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이 0.75%포인트 인하를 예상했다. 지난달 조사에서 이런 예상이 한 명도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기대감이 분명 높아진 것이다. FRB가 금리를 0.75%포인트 내리면 1983년 이 금리를 정책목표로 움직이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 된다. FRB는 1994년 11월 15일 이 금리를 5.5%로 단번에 0.75%포인트 올렸으나 같은 폭 내린 적은 없었다.밀러 타박&코의 주식 투자전략가인 피터 부크바르는 “시장은 0.5%포인트를 기대하고 있고 0.75%포인트를 ‘희망’하고 있다”며 “(미시건대학 3월 지수는) 금리인하폭이 ‘희망보다’ 적을 수 있다는 신호를 던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주 지수를 추락시킬 만한 뉴스는 없었다”며 “문제는 투자자들의 자신감 상실”이라고 평가했다. 조셉 군나르의 투자전략가인 도널드 셀킨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하지 않는다면 시장은 실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그는 금리인하 효과로 시장이 상승하더라도 오래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셀킨은 “먼저 금리인하 효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야 하고 기업들도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고 발표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0.5%포인트 이상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극단적으로 나눠져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금요일 2월 산업생산과 PPI의 핵심지수가 하락했다는 점을 들며 0.75%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반면, 온라인 투자신문인 스마트머니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예상하며 “심지어 0.5%포인트도 부정적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웨더리 증권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배리 하이만은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데 FRB가 0.50%포인트만 내릴 경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린스펀 의장이 증시를 위해 특별한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0.50%포인트 인하는 시장에 반영돼 있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결국 0.75%포인트 금리 인하 없이는 이번주 FOMC 회의는 오히려 실망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2001-03-19
- <하태민의 주간시황> 지난주 주식시장은 중요한 고비였다. 다우지수가 1만포인트, 나스닥지수가 2천포인트선이 붕괴됐다. 환율도 계속 상승해 주식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최악이었다. 다우지수는 317포인트가 하락하며 1만포인트가 붕괴됐다. 그러나 조짐은 월요일부터 있었다. 월요일 다우지수는 무려 436포인트가 하락하며 10,300포인트가 붕괴된 것이다. 사실 1만300포인트는 상당한 의미를 갖는 지지선이다. 작년 수 차례 붕괴 위협이 있었지만 꿋꿋이 버틴 지지선이기 때문이다. 나스닥지수의 하락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5천포인트를 찍고 하락한 것이기 때문에 바닥이 어디까지냐가 문제였기 때문이다. 엔화도 우리시장을 압박했다. 달러당 119엔대를 넘어서자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 주 후반에는 달러당 122엔대에 진입했다. 그러자 원화 환율도 상승압력을 견딜 수 없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리고 주말에는 달러당 1290원대에 진입했다. 이러한 환율 상승은 외국인들의 매수를 주저하게 하고 매도를 앞당기게 한다. 특히 현재는 기관투자가들이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라 외국인들의 매물을 소화할 수요처가 없다. 그러나 주말까지 외국인들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관망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큰 고비를 넘겼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경우 68∼69포인트 지지대를 지켜냈다. 코스닥시장에서 68∼69포인트대의 지지선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이는 상승폭의 1/2이 조정대라는 측면에서 그렇다. 코스닥시장은 연초 50포인트에서 2월 20일 87포인트까지 상승했다. 무려 74%가 급등한 것이다. 그리고는 급속히 하락하고 있는데 통상 상승폭의 1/2 정도 조정이 일반적이다. 이것은 18.5포인트의 조정이 있고 이에 따라 68.5포인트가 조정 후 지지선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이 지지선에 대한 첫 위협은 지난 3월 5일 오전에 있었다. 그러나 결국 지켜냈다. 그리고 나스닥이 400포인트 이상 폭락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화요일 아침 코스닥지수는 68포인트가 살짝 깨지는가 싶더니 결국 68.5포인트로 마감했다. 또한 다우지수 1만포인트 붕괴가 알려진 목요일 아침 다시 68.5포인트가 위협 당했으나 오전에 이것을 지켜내고, 오후에는 오히려 낙폭을 급속히 줄이며 강보합세로 마감하기도 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이제 가격조정의 마무리 국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거래소시장은 종합지수보다는 삼성전자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의 예상실적 하향 조정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18만원대를 지키며 상승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현재와 같은 수급 상황에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이는 시장에너지가 강화되는 중요한 증거로 해석된다. 이번 주에도 주식시장은 하락압력을 강하게 받을 전망이다. 금요일에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나스닥은 이제 1800포인트대로 내려앉았다. 그리고 엔화 환율은 달러당 123엔대를 넘보는 형편이다. 그러므로 이번 주에도 코스닥지수 68.5포인트대 지지여부와, 삼성전자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접근 방식이 적절하다고 본다. 만약 코스닥지수 68.5포인트가 지지된다면 코스닥지수의 바닥확인은 큰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상황이 달리 전개된다면 시장은 우울한 분위기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 거래소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의 행보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전자가 18만원선을 지킨다면 거래소시장도 500선은 확실히 바닥권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1-03-18
- 증시폭락에 쓸돈이 없다 증시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개인들의 소비심리는 극도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99년과 지난해 초까지 증시가 활황세를 보여 이 기간중 개인들은 앞다퉈 주식투자에 나섰지만 올들어 증시가 침체기로 급반전 되자 투자자 대부분이 큰 손해를 입었기 때문이다.더욱이 대부분 투자자금의 절반 가까이 손해를 본 상황에서 주식을 팔아 현금화시키기도 어려워 개인들의 신규로 증시에 투자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벤처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코스닥시장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자 코스닥등록을 앞둔 기업에까지 투자하는 프리코스닥시장도 덩달아 투자자들이 몰렸지만 역시 증시침체로 원금을 거의 까먹을 지경에 이르렀다. 실제로 주가는 지난해에 비해 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종합주가지수는 3월 16일 현재 530선에서, 코스닥지수는 72선대에서 머물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종합지수는 841이었고 코스닥지수는 265선 대였다. 시가총액은 거래소의 경우 지난해 3월 310조원 대를 기록했지만 올 3월엔 190조원대로 급격하게 줄었다. 거래소 투자자들은 1년간 120조원을 허공에 날린 셈이다. 코스닥 역시 87조원이었던 지난 3월 시가총액은 지난 16일엔 39조7000원대로 줄었다. 투자금액 절반이 사라져버렸다. 거래소와 코스닥 양 시장을 합쳐 투자자들은 1년 동안 무려 280조원을 주식투자로 손해를 본 셈이다.특히 올초 미국의 기습적인 금리인하로 촉발된 나스닥시장의 급등여파로 국내 증시도 반짝랠리가 펼쳐지는 듯 하더니 이내 약세로 돌아서 개인투자자들은 또 한번 적잖은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심각한 것은 투자자 상당수는 주식투자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은행등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원금만회는 고사하고 빚더미에 시달릴 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지적됐다.굿모닝증권 오성호 차장은 “올들어 5억원 이상 증권계좌가 늘지 않고 있는데 이대로 가다간 지난해 절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주식 투자금액이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크게 살아나지 않는 한 소비위축은 불가피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지만 당분간 미국과 일본증시가 크게 살아나지 않는 한 국내증시가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1-03-18
- 2분기 경기부진 완화 기대감 99년 9월 이후 하강세를 보이던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올 2분기에부터는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매출액 15억원 이상 법인 2893개를 대상으로 한 ‘1분기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기업경기는 매출 및 설비투자 둔화 등으로 전분기보다 더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이러한 현상이 진정되면서 경기부진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제조업의 경우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99년 4분기에 116으로 정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4분기 75, 그리고 올 1분기에 61로 급격히 하락했다. 그러나 2분기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1분기 67보다 크게 높은 92로 조사됐다. 수출기업BSI는 1분기 84에서 2분기 97로 상승했다. 내수기업 BSI도 1분기 61에서 2분기 90으로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전망치 모두 100이하를 밑돌고 있어 이들 기업들의 체감경기 가 여전히 비관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이하이면 경기수준을 나쁘게 보는 사람들이 좋게 보는 사람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이상이면 그 반대다.매출증가율BSI는 72로 전분기(87)보다 저조했지만 2분기에는 98로 나타나 기업매출이 다소 회복될 것임을 시사했다.제품재고수준BSI는 119로 전분기(113)보다 높아졌으나 2분기에는 110으로 나타나 기업의 재고부담이 가중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설비투자실행BSI는 전분기(93)보다 낮은 91로 나타나 설비투자를 당초 계획보다 감액하거나 늦추겠다는 기업이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나 2분기에는 93으로 나타나 기업의 설비투자위축현상이 더 이상 심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채산성BSI는 전분기(74)를 하회하는 69로 나타나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2분기에는 87로 채산성악화가 진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비제조업도 업황BSI가 전분기 58에서 1분기에는 53으로 떨어졌으나 2.4분기에는 80으로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매출증가율BSI도 전분기 73에서 1.4분기에는 65로 떨어졌다가 2분기에는 85로 전망됐다.이번 조사결과 BSI가 대부분 100 아래에 놓여있어 기업경기수준에 대한 판단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2분기에는 ‘다소 완화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2001-03-19
- 자동차세 선납 땐 ‘10% 할인’ 자동차세 1년 치를 먼저 납부하면 10%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구미시는 지난 16일 3월을 자동차세 연세액 신고납부의 달로 정하고 1년 치를 미리 납부할 경우 선납 기간(4월∼12월)의 세액 중 10%의 할인혜택을 부여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7월1일부터 시행되는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차등부과에 따른 할인혜택도 함께 적용된다. 이 혜택에 따라 95년 등록괸 1997cc의 소나타Ⅱ 승용차의 경우 납부해야할 종전 자동차세는 모두 51만9220원. 그렇지만 차등부과에 따라 하반기 자동차세의 25%를 할인 받아 45만4320원만 납부하면 된다. 여기에다 선납 기간의 10% 할인혜택을 적용 받으면 42만1870원으로 모두 9만735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년 치를 선납 할 경우 타 시·군으로 전입해도 다시 자동차세를 납부할 필요가 없다. 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연세액 10만원 이상의 자가용승용차 6만6000대에 대한 안내문과 자진 납부서를 송달했다고 밝히고 납세자가 원할 경우 오는 31일까지 납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2001-03-19
- 장애인복지카드 20일부터 발급 LPG 승용차량에 대한 세금이 7월1일부터 인상됨에 따라 장애인들에게 LPG 세금 인상분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복지카드가 20일부터 발급된다. 14일 보건복지부와 구미시는 장애인등록증과 신용카드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장애인복지카드를 발행하기로 하고, 이 달 20일부터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발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만 18세 이상의 장애인 중 소득이 있는 장애인은 신용카드 기능이 통합된 복지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고 신용카드 발급요건이 안 되는 장애인은 직불카드 겸용의 복지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반면 18세 미만의 장애인이나 신용카드를 사용하기가 어려운 정신·시각장애인, 중증장애인 등의 경우 보호자가 보호자카드를 발급 받아 LPG를 할인 받을 수 있다. LPG 차량이 없는 장애인은 7월 이후 복지카드가 발급된다. LPG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는 장애인은 3월20일부터 4월2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장애인복지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어 사용하게 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일정 기간 동안 LPG를 할인 받을 수 없게 된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01-03-19
- 고교생들의 동아리 활동, 의여고의 경우 새 학년의 시작인 3월이 되면 학교 곳곳에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게시판에 붙여져 있는 여러 개의 동아리 홍보 포스터는 3월, 새 학년의 시작을 알려 준다. 이러한 시작을 알려 주는 학교의 많은 동아리들은 개인의 특기와 적성을 통한 정서 순화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켜 학생 생활의 내실화를 꾀한다는 목적 아래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동아리들은 담당 교사의 지도아래 학생 스스로의 개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다양한 발표 기회를 가져, 사랑·대화·꿈이 있는 즐거운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운영 방침을 따른다. 의정부여고 동아리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수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먼저, 학교 행사의 주춧돌 역할을 맞은 학생회, 교내 방송을 담당하는 방송반 UEBS, 수화반 『마여소울』 신문반 여우사이, 중국어 연극반 홍성, 만화반 해밀, 연극부 풀씨, 밴드부 비수, 봉사단체 RCY, 춤동아리 헬릭스와 천유, 도서부 한별단 등과, 올해 새로 결성된 영화 제작반 NG, 음악연구반 싸이팍, 영자 신문반 JAYA, 컴퓨터반 등까지 약 20여 개의 동아리가 현재 활동 중이다. 이러 동아리들은 개인의 숨겨진 끼를 살려주는 동아리부터 학교 수업과 관련있는 동아리까지 매우 광범위하다. 대게 동아리 구성은 한 분의 지도교사 아래 한 학년당 많게는 10명 이상부터 적게는 5명 이하의 인원으로 구성된다. 그 중 입시를 앞둔 고 3들은 동아리 활동을 잠시 접고,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2학년들이다. 2학년들이 동아리 중심 구성원으로 올라가면서 가장 먼저 맡게 되는 활동은 신입생 선발 및 홍보 활동이다. 홍보활동은 3월초 새 학년의 시작과 함께 약 일주일간 이뤄진다. 대체로 먼저 게시판, 또는 발길이 잦은 장소에 각기 동아리 홍보 포스터를 붙여 동아리를 알린 후,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동아리 일원들이 일 학년 각 반을 돌아다니며 원서를 배부한다. 신입생들에게 배부한 원서를 기간 내 접수한 후, 기존 멤버들이 1차 심사를 하게 된다. 그 후 1차 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에 한해서 면접을 하여 2차 심사를 한다. 이런 순서를 통해 신입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동아리의 일원으로 되는 것이다. 새 일원을 맞이한 동아리들은 OT(Orientation) 자리를 마련해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갖고, 일년간의 활동을 다짐해 본다. 이렇게 새로 구성된 동아리는 각각 계획에 따라 정기 모임도 갖고, 정기 공연도 하면서, 일년 동안의 활동을 펼치게 되는 것이다. 점점 종류가 다양해지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내 동아리 조직은 해가 지날수록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자칫하면 공부에만 시달리다 마칠 수 있는 고등학교 3년 동안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 자신의 숨겨진 끼와 특기의 계발에서부터 선후배간의 친목 도모, 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자신감과 소중한 추억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면에서 새로운 경험이 된다. 또 몇몇 동아리는 대학 입시와도 많은 연관을 갖고 있어서 학생들의 눈길을 더욱 끌고 있다. 고등학교 3년 동안의 동아리 활동은 자신을 여러 분야에서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대학 생활 뿐 아니라 사회 생활을 할 때에도 좋은 경험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이현숙 학생 리포터 leadbest@hanmail.net 2001-03-19
- 2단계 공공근로 사업 신청 받아 2단계 공공근로 사업 신청 받아의정부시가 24일까지 제2단계 공공근로 사업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일 현재 18세 이상 60세 이하인 실업자 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 근로자로서 구직 등록을 한 자를 대상으로 하며, 본인이 직접 거주지 동사무소를 찾아 신청서를 작성하여 의료 보험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단 실업급여 수급권자, 1세대 2인 신청자, 재학생, 거택 보호자 및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자, 자영업자, 전업 농민과 그 배우자는 신청자에서 제외된다. 이번에 공공근로 신청자들은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호적 전산화 작업, 행정 자료 전산화 작업, 하천 정비, 중소기업 인력 지원, 숲가꾸기, 사회 복지시설에서의 봉사 활동 등 100여 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근로 기간은 다음 달 9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다.상반기 민방위 교육 실시의정부시가 3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2001년도 상반기 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 전문요원은 8시간, 일반 대원은 4시간 동안 교육을 받게 되는데, 지정된 날짜에 교육을 받지 못 하는 대원들을 위해 시는 임시 교육일을 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임시 교육일은 오전반의 경우 4월22일이고, 야간반의 경우는 4월 6일, 13일, 20일, 24일이다. 토요일은 4월 14일 오후에 실시된다. 문의) 828-2697(민방위 교육장) 및 각 동사무소나무 나누어 드립니다의정부시가 나무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4월 3일, 4일 양일 간에 걸쳐 시청 앞 북편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누어주는 행사를 갖는다. 이 날 나눠줄 나무는 잣나무 1,000 그루, 신철쭉 1,000그루, 무궁화 500그루, 덩굴 장미 5,500그루 8,000그루인데, 의정부 시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온 사람에게 무작위로 1인당 5그루까지 교부할 예정이다. 시는 나무 심을 장소가 없는 사람에게는 나무 심을 장소도 안내해 준다고.양주군, 생활 안정자금 융자양주군이 국민기초 생활보장 수급자들을 상대로 생활안정 자금을 융자해 준다. 국민기초 생활보장 수급자들 중 행상, 노점 등 영세 상행위를 위한 자금이나, 무주택자 전세자금, 고교생 이상자녀의 학자금 등의 용도를 위해 자금이 필요한 사람은, 군에 융자 신청서, 사업계획서, 재산세 과세증명, 연대 보증인 및 인감 증명서를 구비해 읍, 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 조건은 2년 거치 2년 균분상환으로 5% 이자지급 조건이고, 융자 한도는 최고 1천 만원까지다. 군은 이를 위해 총 3억 5천 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동두천 모범 운전자회 교통질서 캠페인 전개동두천시 모범운전자회(회장 박봉래)가 3월부터 시작해 오는 월드컵 때까지 매주 화요일 아침 8시-9시에 월드컵 대비 교통질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터미널, 유림 사거리, 동양가구 사거리, 미2사단 정문 앞 등지에서 벌어진다.'푸른터맑은의정부21' 실천사업 공모'푸른터맑은의정부21 실천협의회'가 오는 31일까지 '푸른터맑은의정부21' 실천사업을 공모해 일정한 예산을 지원한다. 공모 실천사업은 '푸른터맑은의정부21' 시범 사업이나 실천 프로그램과 관계된 것이나, 기 작성된 소의제 34개에 해당되는 사업 등으로 응모할 단체는 실천 사업 지원 신청서, 단체 소개서, 사업계획서, 한글 작성 디스켓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의정부 내에 비영리 활동을 하는 민간, 시민, 환경 사회단체로 최근 1년 이상 공익 활동 사업 실적이 있는 단체와 일정한 자체 경비를 충당할 수 있는 단체다. 사업기간은 4월 9일에서 11월 30일까지인데, '푸른터맑은의정부21 실천협의회'는 채책된 프로그램에 대해 단체별로 500만 원-1,000만원을 총 4,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채택 결과는 4월 2일-7일 개별통지 되거나 인터넷에 게재될 예정이다. 문의) 사무국 878-7551 홈페이지 http://uag21.co.kr의정부 어머니 배구단 창단단원 모집의정부시 체육회가 의정부시 어머니 배구단 창단단원을 29일까지 모집한다. 단원은 의정부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 중 83년 이전 출생자로 기량이 있는 사람을 선발해 구성할 예정인데, 미혼 여성도 가능하다. 훈련지도는 한일합섬 실업팀 선수로 활동한 바 있는 정미희(39)씨가 맡는다. 창단 후 배구단은 오는 5월 9일부터 열릴 경기도 체육대회에 첫 출전할 예정이다. 문의) 828-4737 건강보험 미가입 사업장 자진 신고기간 운영보건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 공단은 건강보험 미가입 사업자를 상대로 오는 31일까지 건강보험 자진 신고기간을 설정, 미가입자의 자진 신고를 받는다. 이 것은 올 7월부터 시행될 건강보험 가입 사업장 확대실시를 앞두고 실시되는 것인데, 이 기간에 신고할 경우, 벌금 등 벌칙규정 적용을 면제받는다.또 방문 신고를 하기 어려운 사업자들을 위해 전화접수를 할 경우, 공단에서 해당 사업장을 방문해 접수를 받기도 한다. 한편 오는 7월부터는 5인 미만 사업장 및 1개월 이상 근무한 근로자들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문의)829-3418 2001-03-19
- <미국증시 주간이슈> 이번 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금리 인하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리고 있으나 정작 금리 인하가 침체된 월가의 분위기를 반전시켜 줄 것이라는 분석은 별로 없는 편이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시장의 기대를 넘는 큰 폭으로 금리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고, 기업들의 순익도 단시간내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관측 때문이다. 지난 주 미국 주식시장에서 ‘위험한’ 기술주는 물론 ‘안전한’ 구경제 종목 모두 날개없이 추락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장 주창자인 골드만삭스의 수석투자전략가 애비 조셉 코언이 15일(현지시간) “S&P 500 종목이 저평가돼 있다. 기술주와 텔레콤주에 대한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는데도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다우지수는 블루칩 3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한 끝에 1만선이 무너졌다. 이 지수는 한 주간 821.21포인트(7.71%) 떨어져 9823.41로 마감했다. 주간 하락률은 1989년 10월 13일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 나스닥 지수의 실적은 더 참담하다. 1998년 11월이후 처음으로 1900선이 붕괴된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7.89% 떨어져 1890.91로 마감되며 7주 연속 하락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지수가 주간단위로 7주 연속 떨어진 것은 1980년 3월이후 21년만이다. 52주 최고치 대비로는 3157포인트, 63% 하락한 상태다. 대형주로 구성된 S&P 500 역시 6.72% 하락한 1150.53을 기록, 최고치에 비해 25% 떨어져 명백한 ‘침체’로 규정됐다. 일부 낙관론자들은 나스닥 지수가 7주 연속 떨어진 80년 3월28일이후 6개월 동안 48% 급등했던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FRB가 경기 회복을 위해 20일 금리를 또 인하할 것이 확실시돼 당시와 같은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관적인 시각은 훨씬 많다. 사이프러스 매니지먼트의 잭 허쉬는 “모든 사람들이 바닥을 찾고 있으면 바닥이 아니다”며 “저점을 확인하는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기술적분석 책임자인 루이스 야마다는 “기술주에 대한 완전한 포기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모든 사람들이 증시에 항복하지 않는 한 침체는 끝나지 않는다는 통설을 돌려 말한 것이다. 그는 “저점매수 대신 반짝 상승시 매도세가 나타나는 것은 그나마 긍정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200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