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6단신 대우건설, 독립법인 출범기념 고객대축제 대우건설은 오는 17일 부산 민락 대우드림월드 모델하우스에서 독립법인 출범기념 고객대축제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대우건설이 대우그룹에서 완전히 분리돼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것을 알리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가수 태진아씨의 공연과 주부 무료인터넷 강좌 및 메이크업 강좌, 대규모 경품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민락 대우드림월드는 계약 당시 대우차 사태 등 연이은 악재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독립법인 출범을 계기로 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봄철 분양시즌을 맞아 파격적 판촉조건과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대우건설은 민락 대우드림월드의 경우 계약금을 20%에서 10%로 내리고 이 가운데 50%는 무이자 융자를 알선키로 했으며 1회, 2회차 중도금 무이자 융자 및 나머지중도금에 대한 이자후불제 채택,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또 소비자가 원하는 마감재를 고를 수 있는 마감 선택제와 김치 냉장고, 화장대설치 등 다양한 추가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建技協, 건설기술인의 날 제정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오는 20일 건설회관에서 제2회 건설기업인 대상 시상식을 갖고 매년 3월 25일을 '건설기술인의 날'로 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건기협은 건설기술인의 권익보호와 건설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건설기술인의 날을 제정하게 됐으며 아울러 21세기 건설기술인의 자세와 의지를 담은'건설기술인헌장' 선포식도 함께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건설기업인 대상 수상자로는 김영종 삼성물산 건설부문 전무이사와손형렬 천혜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양현승 우대기술단 건축사무소 회장, 김승배 효성드라이비트 대표이사 등 12명이 선정됐다.토공, 일반보유토지 75만평 분양 한국토지공사는 오는 26일부터 수급조절용으로 각지에 비축해둔 217필지, 74만7000평, 1356억원 상당의 토지를 일반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매각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매각대상 토지 가운데 서울, 경기, 전북, 제주에 소재한 41필지, 15만2000평은 일반경쟁입찰로, 나머지 176필지, 59만5000평은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용도별로는 상업.업무용지 71필지, 주택용지 66필지, 조립용지 12필지, 기타 68필지 등이다.대금은 공급금액에 따라 일시불 또는 1-5년 분할 납부가 가능하며 계약금을 낸뒤 1차 중도금 중 토지대금의 10% 이상을 납부하면 대금의 70%까지 토공이 농협 대출을 알선해 줄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토공 홈페이지(www.kola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1-03-15
- <집중분석> 증시 선행지표, 나스닥전망 미국증시 ‘따라가기’가 심해졌다. 전날 나스닥시장 동향을 보면 오전 장 흐름을 점칠 수 있다. 오후 장은 나스닥선물 지수와 같이 움직인다. 단기 시황전망은 의미가 없어졌다. 미증시가 폭락세를 보인 최근 며칠은 애널리스트들이 증시 전망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일본발 금융시스템 붕괴위기로 간밤에 나스닥과 다우지수가 폭락했던 15일 증시에선 더욱 그랬다. 이날 거래소건 코스닥이건 오전 장에 미국증시 폭락여파가 그대로 전해졌다. 오전 장 내내 양 시장 모두 3%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다 미 금리의 파격적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본 증시가 살아났다. 더불어 나스닥선물이 44포인트나 급등했다. 오전에 빠졌던 지수는 오후 장 들어 급속 만회됐고 장 마감 땐 거의 제자리로 돌아왔다. 전문가들은 미국증시가 국내증시의 방향타 역할을 하고있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15일 긴급 나스닥전망보고서를 내고 나스닥지수는 1700∼1800선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점쳤다. ◇나스닥 2분기이후 추세반전=대우증권은 S&P500 지수가 경기에 통상 4∼5개월 선행했다는 점에서 2분기 중반이후 나스닥지수의 추세 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점쳤다.특히 S&P500 업종 주가지수의 움직임은 현재 미국 증시가 경기둔화 국면 속에 주가하락의 마지막 단계(Late bear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지난해 3월 이후 S&P500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 식품, 에너지, 담배, 금융, 제약 등 약세국면에서 전형적인 상승 업종의 주가가 여타 업종에 비해 강세를 보인 점을 예로 들었다. 미국 증시에서는 향후 경기에 대해 연착륙과 경착륙 전망이 혼재돼 있으며 비록 경제가 연착륙 하더라도 기업수익 증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시장은 이를 미리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나스닥시장의 투자심리는 최악의 상태이지만 3월 들어 나스닥시장에서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에 비해 점차 많아지고 있는 등 투자심리가 바닥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종합지수도 2분기 상승=대우증권은 미국경제와 나스닥시장을 통해 본 국내 주가는 종합주가지수 500포인트를 전후로 지지선을 형성하고 박스권 조정국면을 거친 후 2분기 중반이후 상승추세로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다우와 S&P500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관점에서 고평가 돼있지 않다는게 일반적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국채수익률-S&P 500 1/PER’이 지난해 초 이후 점차 하락해 80년 이후 평균 수준에 근접했으며 다우 평균 주가수익률(PER)은 20.7배로 80년 이후 평균인 22.1배를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술주를 대표하는 TMT업종 역시 큰폭의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문제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실제 ‘국채수익률-TMT 1/PER’이 지난해 3월 이후 내림세를 타 지난 13일 현재 80년이후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13일 현재 미국 TMT부문의 주가수익률이 24배로 비기술주(Non-TMT) 수준(22배)에 근접했으며 오히려 미국에 비해 한국의 비기술에 대한 TMT부문의 조정이 덜 이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대우증권은 월가에서는 골드만삭스 등 낙관적 견해를 가진 기관의 주식 비중확대가 이뤄지고 있으며 비관적인 기관들도 1800∼2000포인트 수준이 중기적인 바닥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 경기에 대한 월가의 낙관적, 비관적 의견을 망라할 경우 늦어도 4분기에는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나스닥지수의 연중 고점은 3000포인트(연초 대비 21%상승)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01-03-15
- 환율, 엔 따라 계속 상승할까 / edaily 안근모 기자달러/엔 환율에 대한 달러/원 환율의 연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엔 동향에 거의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시중은행에서 외화자금 운용을 맡고있는 한 관계자는 "일본경제의 불안이 심화돼 달러/엔 환율이 급상승할 경우 달러/원도 보조를 같이할 것이란 믿음이 지배적"이라고 시장의 시각을 전했다.그러나 문제는 우리 외환당국이 엔화절하를 마냥 따라갈 수만은 없다는데 있다.◇일본 회복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 증가 = 이재웅 성균관대 부총장은 "일본경제는 정치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과감한 개혁과 구조조정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3월 결산기를 전후로 해서 일본의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자금회수에 대거 나설 경우 국제적인 유동성 문제가 촉발될 우려가 있다"고 말하고 "이는 다시 일본의 주가하락을 촉발, 광범위한 충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정경제부의 한 관계자도 "일본의 문제는 구조조정을 지연시킨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치적 리더십이 없는 상황에서 과감한 구조조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동의했다.자딘 플레밍의 투자전략가인 로버트 사사키는 "보통 이 때쯤 일본은행과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시장의 부양을 위해 머리를 하나로 모으지만 올해는 모든 부문이 제각기 노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엔화 약세기조 지속 가능성 = 국제금융센터는 13일 보고서에서 "일본정부가 엔화약세를 유도해 수출품의 경쟁력을 강화, 경기회복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홍콩의 경제 주간지인 파이스턴이코노믹리뷰(FEER)는 엔화의 평가절하는 일본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수입품 가격상승을 통한 디플레이션 커버효과가 있다고 전했다.일본의 정부부채가 GDP의 130%에 달하고 콜금리는 0.15%에 불과, 재정과 통화정책의 여력이 많지 않음을 감안한다면 엔화절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원/엔 환율 1100원 안팎 유지돼야" = LG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실질환율을 균형에 이르게 하는 2001년 상반기의 적정 원/엔환율은 1085~1135원"이라고 분석했다.보고서는 "달러/원 환율의 상승폭보다 달러/엔 환율이 더 크게 상승하면 일본 기업체들은 수출단가의 조정을 통해 한국 기업체들보다 더 나은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연동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이 연구원의 강삼모 책임연구원은 "엔화와 원화의 동반절하 전망이 막연한 기대감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다"라며 "달러/엔의 상승은 우리의 교역조건을 악화, 펀더멘털적인 달러/원 상승을 유발한다"고 이론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물가보다는 무역수지가 우선"이라고 덧붙였다.◇"달러/엔 상승 마냥 따라갈 수는 없다" = 그러나 이에 대한 당국의 시각은 부정적이다. 국가 경제의 운용에서 수출 또는 무역수지만을 생각할 수는 없다는 것.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달러/원 환율이 일정선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환차손을 입은 국내 외국인 자본이 대거 이탈할 우려가 있다"며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환시장이 자유화된 상황에서 국내 자본의 해외유출 러시도 우려되는 대목이다.그는 "물론 경상수지의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이는 반드시 환율정책으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원화가 엔화절하를 무조건 따라갈 것으로 예측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는 것.달러/엔 환율의 동향 뿐 아니라 우리 외환당국의 의중도 함께 살펴볼 때다. 2001-03-15
- 정재관 사장 서아프리카 말리 방문 현대종합상사는 정재관사장이 서부아프리카 말리공화국 대통령(알파 우마르 꼬나레)의 공식 초청을 받아 3월중순 말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정 사장의 이번 방문은 말리 금광개발 사업 관련 지난 19일 말리측 대통령의 공식 초청장을 받아 이뤄지게 됐다.말리 공화국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정사장은 향후 금광탐사 작업방향, 자원개발 확대방안,말리정부와 상호 경제협력 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현대상사가 추진해 온 말리금광탐사 중간 시추자료 분석결과를 보고 받을 예정이어서 분석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1-02-21
- 객장에서 본 증시(어깨)저가 우량 증권주 배당익 노려볼만 증권거래소는 20일 12.07포인트 오른 608.7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또한 코스닥시장도 0.36포인트 상승한 87.65포인트를 기록했다. 의외로 장은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일 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세력으로 등장했다. 점심시간 전만 해도 장이 활기를 띠지 못하다가 점심시간 이후 장이 급격히 오르는 모습을 나타냈다. 장이 강한 모습을 보인 이유는 대우자동차 매각이 구조조정을 통해 가시화될 것이라고 투자가들이 평가하기 시작한 것. 특히 외국에서 한국 기업들의 신용을 평가하기 위해 실사단이 방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실사단의 실사 결과 우리나라 중견기업들의 신용등급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또한 대통령이 다음달 초 미국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고 3월 25일은 대통령 취임 3주년이 되기 때문에 투자가들은 기대감과 희망을 가졌다. 20일 장의 핵심은 증권주가 주도했다는 것이다. 증권주를 중심으로 포철 삼성전자 한전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장이 상승세를 탔다. 한편 눈먼돈이 옮겨갈 곳을 찾고 있는 시점이다. 시중금리가 낮기 때문에 일반 투자가들은 은행권을 기피하고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증권시장으로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일반투자가들이 마땅히 종목을 선정하기도 쉽지 않은 상태다. 또한 코스닥의 경우 작전 세력이 있다는 설이 돌면서 일반 투자가들은 코스닥 종목을 피해 거래소 안에서 포철 등 대형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증권주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 4월 결산법인인 증권회사의 경우 주주총회가 올 3월말에 몰려있고 배당을 준비하는 증권사들도 있다. 지난해의 경우 30%를 배당한 증권사도 있었다. 대부분이 10∼20%정도의 배당이 이뤄졌다. 최근 장을 보면 증권주는 5000원 수준에서 거래되는 곳이 많다. 5000원 전후의 주식에 투자해서 15%의 배당을 받는다면 시중 이자율이 3∼5%인 점을 비교해 볼 때 결코 낮은 수익률은 아니다. 은행권이 현재 저금리 추세이기 때문에 부실 우려가 없는 5000원 규모의 우량 증권주와 5000원 미만의 증권우선주에 투자해 볼만하다. 한편 시장에 뛰어 들어 낭패를 보았던 개미군단의 경우 저금리 시장이라고 이름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코스닥 업체들에 투자하는 것보다 저가 증권주에 투자하면 은행권에 얻는 것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01-02-20
- 대우차 GM과 매각협상 가시화 구조조정의 최대 분수령이었던 정리해고가 사실상 완료됨에 따라 대우자동차의 GM 매각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GM과의 매각협상은 대우차에 대한 가치평가 등에서 양측의 입장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대우차는 관망자세를 취했던 GM이 구조조정의 가장 큰 난관이었던 인력조정이 가시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매각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차 관계자는 “그동안 GM은 구조조정과 경영상태 등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며 “조만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구조조정 가속=대우차는 가장 어려웠던 정리해고문제가 매듭지어지고 있어 나머지 구조조정은 계획대로 쉽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대우차는 쌍용차가 A/S부문의 인력 836명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 달 말 이들도 정리해고 할 방침이다. 또 재료비 가격인하, 인원조정, 광고비 절감, 수출가격 인상, 대우자판 수수료조정 등 이미 1월말까지 3847억원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해 올해 말까지 이행하기로 한 자금수지개선계획의 38.5%를 마무리 지었다.특히 대우차는 올해 경비절감(1169억원), 워딩연구소 매각(635억원), 재고감축(845억원), 내수판매가격 인상(321억원) 등 나머지 자구이행도 연말까지 완료하는데 큰 장애요소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매각가속화=이에 따라 정부, 채권단, 대우차는 GM측이 2월말 또는 늦어도 3월초에는 본격적인 협상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일 이종대 회장은 “대우차를 GM에 매각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GM과의 협상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매각금액은 오가지 않았고 상반기에 매각금액과 시기가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공기업 또는 국민기업화는 내년에나 가능한데 그때까지 소요되는 막대한 자금을 채권단이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해외매각을 기정 사실화했다.그러나 업계에서는 양측의 매각협상이 가격문제 등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GM측은 해외법인과 일부 국내생산시설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지난해 1차 입찰당시 제시했던 인수희망가격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으로 대우차를 인수하려 들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정부·채권단은 조기매각과 헐값매각에 대한 비난 중 하나를 선택해야할 것으로 보인다.이 때문에 정부 채권단은 GM매각 이외의 다른 방안에 대한 고민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일 신국환 산자부 장관은 “GM으로의 매각이 실패하면 다른 업체에 매각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최종 결론을 내겠다”며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채권단 자금지원 재개=채권단이 부평공장 농성의 강제해산이 이뤄지자 곧 바로 중단됐던 자금지원에 나서는 것도 정부 고민과 일맥상통한 것으로 보인다.대우차 채권단은 20일 중단됐던 대우차 운영자급지원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당초 1∼2월에 지급할 예정이던 운영자금 1800억원 가운데 758억원만 2월초까지 지원하고 나머지 1042억원의 지급을 보류했었다.이번에 지급될 나머지 운영자금은 원재료구입비, 체불임금 및 퇴직금 지급 등의 용도로 쓰이게 된다. 또 채권단은 3월초 다시 채권단회의를 열어 6월말까지 4600억원의 추가자금지원을 논의할 계획이다.일각에서는 GM과의 매각협상이 결렬될 경우, 대우차는 상반기 계획된 채권단의 자금지원을 기반으로 하반기부터 자체 구조조정과 생산·판매확대로 독자생존의 길을 찾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발빠른 정상화=대우차는 20일 오전 정례 임원회의를 열고 노조의 농성과 강제해산에 따른 수습방안을 논의했다. 대우차는 국내외 마케팅에 주력하고 해외법인 등 부실에 대한 본격적인 정리작업에 돌입해 정상화를 서두른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종대 회장은 오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제네바모터쇼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현지 딜러들과 만나 수출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필요에 따라 이 회장이 다음달 중순 대우차 생산법인이 있는 유럽각국을 방문, 현지정부와 현지법인 정리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또 대우차는 국내 영업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도입한 무보증할부제도의 영향으로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우차에 따르면 2월 중 판매량이 1월에 비해 40% 가량 증가하고 있고 시장점유율도 20%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1-02-20
- LG건설, 5천만달러 인도 고속도로공사 수주 LG건설은 20일 인도 고속도로청이 발주한 4900만달러(약 608억원) 규모의 고속도로공사를 지난 19일 수주했다고 밝혔다.LG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델리와 캘커타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1469km 가운데 동북부 비하르주에 위치한 4차선 45km 구간이다. 이 도로공사는 세계은행의 자금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내달 착공해 2004년 3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LG건설은 95년∼2000년까지 이뤄진 인도의 인나 고속도로공사 이후 지난해 구자라트주 수랏-마놀간 고속도로공사 등 연계공사를 지속적으로 수주, 인도지역에서 확고한 위상을 다지고 있다. LG건설은 현재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바도다라간 전체 92km구간 중 49km에 대해서도 최종 입찰자로 선정돼 내달 계약체결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인도정부는 지난 95년부터 국가기간산업으로 고속도로개발사업에 착수, 전국을 잇는 고속도로망 건설을 추진중에 있으며 LG건설은 앞으로 인도에서 발주될 토목공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인도는 사회기반시설이 미비해 토목공사가 많기 때문에 LG건설의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LG건설은 해외공사 수주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99년 LG엔지니어링과 합병했으며 올해 해외공사 수주목표를 지난해보다 70% 늘어난 6000억원으로 잡고 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1-02-20
- (정당팀)4.13총선 부산 영도구 주요 출마자 정치생명 위험 4·13총선 부산 영도구 주요 출마자 정치생명 위험선거법 위반으로 잇단 벌금형, 보궐선거 있을까 관심부산 영도구에 바람이 불고 있다. 영도구는 지난 4·13총선에 출마했던 주요 정당의 정치인 대부분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잇따라 벌금형을 선고받으면서 일약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부상했다. 한나라당 김형오, 민주당 김정길, 민국당 김용원, 자민련 이후돈씨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4만6562표(유권자 13만9380명, 투표자 8만8052명)를 획득한 김형오 의원이 당선된 지난 선거에서 당선자를 포함한 3명의 정치인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아직 다음 선거 이야기를 하기엔 빠르다”, “정치인 재판은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 “모두 자격상실되면 누가 나오나”하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한나라당 김형오(54세) 의원은 1심 선고재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면 당선 무효. 김 의원은 ‘총선을 앞둔 지난해 1월 민주당 김정길 후보측이 지구당 창당 대회에 딱지를 배부하며 금권선거를 치르려 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한 혐의’와 ‘선거 당일 투표소 등을 찾아 다니며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되었다. 재판부(부산지법 제3형사부. 재판장 박성철 부장판사)는 4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선고했다. 김형오 의원측은 항소할 방침이다. 15일에는 민국당 김용원(45세) 후보가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용원씨는 ‘변호사 사무실 이전 기념식을 이용해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전화여론조사를 빙자해 다른 출마예정자를 비난한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되었다. 재판부(부산지법 제2형사부. 재판장 박흥대 부장판사)는 일부 무죄를 선고했지만 검찰은 항소할 방침이다. 변호사 사무실 이전 광고 등을 통하여 선거운동을 하였다는 혐의는 유죄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2월1일에는 민주당 김정길(54) 후보에 대한 항소심 판결이 있었다. 결과는 150만원의 벌금형. 김정길씨는 ‘총선을 앞둔 지난 해 2월∼3월까지 신문형태의 영도발전뉴스 1,2,3호 6만여부와 책자형태의 50년만의 기회 5천여부를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되었다. 2심 재판부(부산고법 제1형사부. 재판장 최진갑 부장판사)는 1심 판결 80만원 벌금형보다 높은 1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고 김정길 후보측은 당일 바로 상고했다.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면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상실된다.한나라당 부산시지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3선의 김형오 의원과 행자부장관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역임했던 민주당 김정길 전 의원, 그리고 검사 출신의 김용원 변호사 등 유력한 정치인들이 모두 자격상실의 가능성이 높은 재판결과를 놓고 영도구와 부산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4·13 총선 때 자민련 후보로 영도구에 출마했던 이후돈(55세)씨는 유효투표의 0.01%에도 못미치는 499표를 획득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1-02-20
- 아산시, 해빙기 문화재 안전점검 실시 아산시는 해빙기를 맞아 관내의 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시는 문화재담당과 관계 공무원 2이능으로 점검반을 편성 지난 3월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국가지정 문화재 8개소를 비롯해 도지정 및 문화재 자료등 4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서 시는 문화재 및 주변시설물에 대한 보존상태등을 점검하는 한편 화재를 대비한 방화시설등을 점검하고 아울러 문화재 보수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 등을 주로 점검한다. 2001-03-15
- <정보통신 뉴스라인> LG홈쇼핑 최영재 사장은 3월 15일(목) 오전 10시 서울 문래동 LG 홈쇼핑 본사에서 소년소녀 가장돕기 성금 1000만원을 ‘사랑의 실천 국민운동본부’(대표고문 강영훈 총재, 김수환 추기경, 송월주 스님, 한경직 목사)에 전달했다. LG홈쇼핑은 지난달 26일(월) 하루동안 'LG홈쇼핑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만들기' 특집 생방송을 통해 판매 이익금의 일부를 소년소녀 가장돕기 성금으로 적립했다.LG홈쇼핑은 '장애인 성금 모금방송' '불우이웃돕기 특별방송' 등 매달 성금모금 행사를 실시해 ‘장애인협회’ ‘유니세프’ 등 각종 자선단체에 이익금의 일부를 기부해오고 있다. 로커스 가상카드솔루션 개발로커스(대표 김형순)는 온라인상에서 급증하는 개인정보 및 결제정보 유출방지를 위해 ‘가상카드번호’솔루션을 개발, 국내외 금융권과 카드업계를 대상으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가상카드번호란 카드회원이 쇼핑몰과 인터넷상에서 카드번호 및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없이 카드발급 기관으로부터 1회용 카드번호를 받아 결제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전혀 없는 전자지불 솔루션이다.또 기존의 온라인 결제 솔루션이 사전에 등록된 가맹점 위주로 적용됐던 것과 달리 가상카드번호 솔루션은 국내의 모든 사이트에서 별도의 사전처리 없이도 원클릭 구매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로커스는 설명했다.코리아닷컴 ZDnet 코리아 제휴코리아닷컴(www.korea.com)은 ZDnet 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실시간 온라인 뉴스 및 IT분야 공동 커뮤니티 구축, 메일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ZDnet은 뉴스와 쇼핑, 기업 및 투자정보, 게임 커뮤니티 등 정보기술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미디어로 국내는 물론이고 22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코리아닷컴은 “뉴스를 비롯해 ZDNet의 정보기술 인터넷 비즈니스 마케팅 분석 및 e-비즈니스 관련 자료 등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넷피아닷컴 웹호스팅 서비스 넷피아닷컴(대표 이판정·www.netpia. com)이 웹호스팅업체인블루웹(대표 장봉근 www.blueweb.co.kr)과 제휴, 웹호스팅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또한 블루웹과 넷피아의 키워드 한글네임 등록서비스 제공 협력계약도 체결, 블루웹 사이트에서도 넷피아의 키워드 한글네임 등록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넷피아의 고객들은 앞으로 키워드 한글네임 등록과 웹호스팅 가입 서비스를 한 번에 하는 '키워드 한글네임등록 - 웹호스팅 가입'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넷피아측은 이번 서비스 제휴가 고객서비스 향상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의 웹호스팅 가입자를 보유한 블루웹을 자사 키워드한글네임 등록업체로 확보할수 있게됐다. 200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