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암센터 자원봉사자 모집<372호/사회> 일산 마두동에 있는 국립 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가 5월 개원식을 앞두고 자원봉사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지난 1월부터 각 분야에서 자원봉사자 모집을 실시하고 있는 암센터는 필요인원 300명에 반해 현재까지 접수된 인원이 150명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 따라서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따듯한 관심과 봉사정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모집대상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에 한하며 특별한 연령제한이나 경험유무는 관계없다. 봉사시간은 주 1회 1일 지속적으로 4시간 정도(식사 제공)이며, 최소한 6개월 이상 봉사가능해야 한다. 활동분야에 따라 시간 장소를 조정할 수 있다.모집분야는 금연운동 분야, 병원봉사 분야, 암퇴치 백만인 클럽 지원 등 상당히 광범위해 하겠다는 의욕만 있으면 어느 분야든 봉사할 수가 있다. 금연운동 분야는 인터넷이나 문헌 등을 통해 외국의 금연운동 및 법률, 규정에 관한 사례나 자료를 수집하는 활동과 방송매체 등의 모니터링, 금연운동에 관련된 자료를 스크랩 등을 한다.병원봉사 분야는 진료지원 봉사(입퇴원 안내, 외래안내, 의무기록, 응급실, 수술실이나 중앙공급실 등의 서비스 지원)와 병실봉사(간병, 병실상담, 병실지원 프로그램, 병실도서봉사), 문화예술 봉사(음악회, 영화상영 등)로 나뉘며 그밖에 외국어 번역 및 사무보조 같은 병원 외 봉사나 후원활동도 있어 자신에게 알맞은 곳을 상담을 통해 결정할 수도 있다.의료사회사업과 이인정씨는 "누구나 봉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한번쯤 망설이게 되지만 봉사를 하면 자신의 작은 힘으로 인해 암이라는 큰 고통을 안고있는 환자나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중에는 오히려 그 환자들이 자신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봉사자 중에는 70세의 할아버지도 있고 과거에 암투병을 했던 경험을 환자들과 함께 나누는 분들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자원봉사자 교육이 3월7일이기 때문에 턱없이 부족한 자원봉사자를 모으기 위해 마음이 바쁘기만 하다는 그는 또한 환자들을 위해 노래나 공연을 해줄 수 있는 가수나 합창단 등의 자원봉사를 섭외하기 위해 지방출장도 서슴지 않는다.자원봉사자 접수는 일산구 마두1동 국립암센터 행정동 2층 자원봉사실(정발 중학교 건너편)에서 하고 있으며, 국립암센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ncc.re.kr)에서 참고할 수 있다.한편 지원한 봉사자에 대해서는 3월7일(수) 오후 1시부터 4시반까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사회사업 호스피스실 920-1200)이영란 리포터 dazzle77@dreamwiz.com 2001-02-19
- 시흥시, 나대지에 쌈지공원 조성 시흥시는 도심지 주택가에 나대지로 방치되어 있는 소규모 부지에 쌈지공원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오는 3월부터 도심지에 방치된 나대지를 시민정서 함양, 도시경관향상 등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쌈지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쌈지공원 조성사업은 가로변 공한지로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나대지로 방치되어 있는 지역과 도심지내 주택가의 자투리땅, 국·공유지등을 우선으로 지정, 가로화단 및 꽃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이에따라 시는 3월25일까지 실태조사를 완료한 후 3월 30일까지 후보지신청을 받아 대상지를 확정하고 공사에 들어가 오는 6월말까지 공원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흥 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 2001-02-19
- <행정단신> 전북, 이웃돕기 성금 증가율 전국 1위 올해 전북도가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335% 증가, 증가율면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 1월31일까지 도내 언론사와 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성금은 12억4000만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의 모금액 3억7000여만원을 3배이상 상회했다. 기부 주체별로는 기업체가 4억7500여만원, 개인이 4억6600여만원, 사회종교단체가 1억2700여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공동모금회는 이번에 모금된 성금을 오는 3월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1-02-19
- 검찰, 심규섭 의원 선거자금 수사 봐주기 (이어짐) 이에대해 당시 수사를 맡은 한 검사는 “ 지난해 2월의 10억원과 5월의 10억원이 같은 돈인지 어떻게 알겠느냐”며 “10억원이 현금으로 전달된 이상 입증할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심 의원의 핵심운동원인 박철순씨가 자신의 계좌로 들어온 1억1200만원을 수표로 인출, 심 의원 부친에게 전달했다고 밝혀 현찰로 전달했다는 검찰의 주장과 배치되는 진술을 한 점도 의문을 낳게 한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1억1200만원이 자신의 계좌로 들어온 경위를 설명한 공판조서에“심 의원 부친 부탁으로 통장을 빌려주었고 그 외는 모르는 일”이라면서 “본인이 (1억2000만원을) 수표로 인출, 심 의원 부친에게 지급했다”고 나와있다. 이에대해 담당검사는 “절대 그렇지 않다. 10만원권 수표가 다소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현금이었다. 수표에 대해 끝까지 계좌추적을 안했다고 한다면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미 예산 횡령금중 8000만원 입금 경위 아리송= 한편 심 의원이 4·13 총선 직전인 지난해 3월 미 8군 중앙회계처 부처장 김승준(61)씨로부터 받은 구 평택공과대학 매매 계약금 22억원의 선거자금 사용 여부도 이번 사건의 핵심 사안이다. 김씨가 지난해 3월15일∼4월20일까지 미 국방부 예산을 240만달러(26억원)를 횡령, 이중 12억원은 지난해 3월 22일 나머지 10억은 지난해 4월 11일 심 의원에게 전달했다. 문제는 나중에 전달된 10억원이다. 김씨가 횡령한 아메리카 은행(BOA) 백지수표 2장(10억원)은 총선 직전인 지난해 4월11일 조흥은행 이태원지점에서 한화로 교환되는데 그날 오전 심 의원 측근 김기준씨 명의로 심 의원의 핵심운동원인 박철순 명의 기업은행 계좌에 8000만원이 입금된다. 바로 이 돈의 입금내역과 관련, 박씨와 김씨가 전혀 상반된 내용의 진술을 하고 있는 것이다.검찰 조사에서 김씨는 8000만원을 박씨의 계좌로 입금시킨 경위에 대해“박재홍이라는 사람이 성명불상 여자에게 본인이 어떤 서류를 주면 현금으로 그 돈을 줄 것인 바 그 돈을 박철순에게 부쳐주라고해 (통장으로) 부쳐주었다”고 진술했다. 반면 박씨는 재판과정에서 “심의원 부친에게 통장을 빌려주었는데 어떤 돈인지 모르겠다”고 김씨의 진술과는 전혀 일치하지 않은 말을 한 것으로 공판조서에 나와 있다. 특히 심 의원을 사기 등 혐의로 지난해 8월 고소한 김씨의 고소장을 보면 “지난해 4월11일 돈 10억원을 요구하기에 왜 계약내용을 이행않고 돈만 요구하느냐고 하니까 내(심의원)가 선거 때문에 시간이 없고 돈은 급하니 위 돈을 달라고 하여 하는 수 없이 10억원을 추가로 교부했다”고 적시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2001-03-14
- 뉴욕증시등 미경제 전망 Black & Blue 한면택 특파원뉴욕 증시는 13일(이하 현지시각) 나스닥 지수가 붕괴 하루만에 2000선을 회복하는 등 블랙먼데이 다음날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뉴욕증시와 미국 경제전반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아직 가셔지지 않아 언제 또다시 폭락사태를 맞을지 모르는 블루데이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경제 호황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첨단분야 산업은 이미 불황에 빠져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2월중 소매판매도 예상보다 나쁜 0.2% 하락으로 나타나 20일 FRB의 금리인하폭이 0.5%포인트에서 0.75%포인트로 확대 단행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블랙 앤 블루 먼데이=뉴욕증시의 3대 지수들은 이날 블랙 먼데이 폭락 하룻만에 반등, 오름세로 반전했다. 전날 2000선 붕괴로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을 자아냈던 나스닥종합지수는 그간 낙폭이 컸던 주식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개장초부터 상승세로 시작해 하루상승폭으론 2개월만에 가장 큰 폭인 91.43포인트(4.75%)나 상승한 2014.81에 장을 마감, 어렵지 않게 2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81.58포인트(0.80%) 오른 1만289.83를 기록, 전날 잃었던 436포인트(4.1%)에서 소폭 만회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7.38포인트(1.47%) 추가한 1197.54를 기록했다. 시장분석가들은 "폭락 뒤에는 반등이 찾아온다는 기본 심리, FRB의 다음주 금리인하 기대, 첨단분야 기업들의 수익이 올하반기엔 회복될 것이라는 장기전망에서 투자자들이 지금이 어느 정도 매수해도 괜찮을 시점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는 심리적 저지선인 2000선을 회복했을 뿐 전날 하락폭인 6.3%를 회복하는 반등에는 아직 성공하지 못해 2년 3개월만에 맥없이 붕괴된 2000선에 턱걸이, 여전히 불안감을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사상 5번째 큰낙폭인 436포인트이상(4.1%)급락에서 겨우 4분의 1인 0.8% 만회에 그쳤다. 나스닥지수는 전날까지 올들어서만 22.2%, 1년전 2000년 3월 5000선까지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에 비해선 무려 62%나 빠져 있는 것이다. 다우존스지수도 지난해 10월 19일이래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1년전의 피크 때보다 12.9% 빠졌다. ◇증시추락 "바닥 아직 아니다"=이날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미국경제의 둔화가 얼마나 오래가고 얼마나 심각할 것인지에 대해선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있어 상당수 투자자들은 아직 관망하는 추세가 역력하고 언제 또다시 뉴욕증시의 폭락세가 재현될지 모르는 불안한 장세에 대한 우려와 공포는 남아 있다고 투자 및 경제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특히 "전날 첨단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2000선의 붕괴는 미국 최장기 호황의 버팀목였던 신경제(New Economy),첨단분야산업이 이제 사실상 불경기에 빠졌으며 그 상황도 예상보다 훨씬 오래갈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 첨단분야산업의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42%나 상승했다가 4분기엔 고작 3%오른데 그쳤을 뿐아니라 올해 1분기는 29%, 2분기에는 27%나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사실상 불경기에 빠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소매 판매 하락세 반전=더욱이 미국의 2월중 소매판매가 가구판매와 레스토랑 등의 판매 급감으로 3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0.2% 하락했다고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며 1월 1.3% 증가로 소비세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예측됐던 전망을 무산시킨 것이다. 상무부는 미국의 2월중 소매 판매가 0.2% 하락한 274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지난 1월중 소매 판매액 증가율을 당초 발표한 0.7% 증가에서 1.3% 증가로 조정 발표했다.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지난달 미국 소매 판매는 0.3% 하락했으며, 자동차 판매는 0.2% 증가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의 소비자들이 주가 하락과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발표된 2월중 소매판매는 월스트리트 경제학자들의 전망치인 0.4% 상승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금리인하폭 확대 가능성=증시불안과 소비세의 재위축에 따라 오는 20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폭이 확대될 것으로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로버트 라히 전 노동장관등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FRB가 20일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한다면 월가를 실망시켜 약효를 보지 못할 것"이라며 "2월중 소매판매의 감소로 0.75% 포인트이상으로 금리인하폭을 확대할 가능성도 생겼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라히 전노동장관등 대다수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금요일 발표된 실업률 4.2% 유지와 예상치보다 2배인 13만5000개의 새일자리 창출, 1~2월중 자동차와 주택시장등 일부 소비세 회복을 비롯한 일반 경제시장, Main street과 뉴욕증시, Wall street 사이에 다소 다른 경제상황차이 때문에 그린스펀의장이 0.75%이상 대폭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은 이번 금요일 나올 소비자 신뢰지수, 생산지수 등을 지켜본 뒤 추가금리인하 폭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뉴욕증시의 보다 정확한 향방도 다음주 20일 이후 결판날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2001-03-14
- 외국인 3월들어 현대전자 매도공세 3월 들어 외국인이 현대전자를 적극 내다 팔고 있다. 특히 UBS워버그, 메릴린치증권 창구를 통한 외국인의 매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현대전자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선 시티은행 계열인 살로만스미스바니(SSB)증권 창구를 통해서도 지난 2월중 순매도로 전환된 후 매도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UBS워버그증권 창구 순매도물량 출회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3월들어 12일까지 7영업일 동안 현대전자 주식을 총 1368만5000주, 484억3000만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들어 12일까지의 순매도물량인 5357만7000주(2308억2000만원)의 25.5%에 해당하는 규모다.외국증권사 창구별로 살펴보면, 지난 2월말까지 순매도규모가 76만5000주에 불과했던 UBS워버그증권 창구에서 3월들어 7영업일만에 종전 규모의 5배가 넘는 392만4000주의 순매도물량이 출회됐다. 비율로 보면 가장 큰폭의 매도증가세이다. UBS워버그증권은 지난 1월초 목표가를 65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리고 투자등급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하면서 순매수규모가 한때 500만주에 육박했지만 1월말을 기점으로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그러다 3월 8일 투자등급과 목표가를 다시 하향조정하면서 3월들어 가장 공격적인 매도를 보이고 있다.메릴린치증권 창구를 통해서도 총 284만5000주의 매도물량이 증가했다. 따라서 지난 2월말까지 420만2000주에 달했던 순매수규모가 3월 12일 현재 135만7000주로 1/3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또한 ING베어링증권 창구로도 외국인 매도물량은 지속적으로 나왔다. 이미 지난달말 기준으로 1845만주의 순매도를 기록했던 ING베어링증권 창구는 3월들어서 순매도규모가 242만8000주가 증가했다. 따라서 외국인은 단 두달보름만에 2000만주이상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 12일까지의 ING베어링증권 창구를 통한 순매도규모는 현대전자 총발행주식수의 4.25%에 해당되는 규모로, 단기간에 이정도의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보아 손절매(Stop-Loss) 물량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HSBC증권 창구를 통해서도 3월들어 220만4000주의 매도물량이 증가함으로써 지난달말까지 247만9000주였던 순매도규모가 12일 현재 거의 2배 수준인 468만3000주로 확대되었다. 3월 중 총발행주식의 11% 내다 팔아특이할만한 점은 살로만스미스바니(SSB)증권 창구도 지난 2월중순으로 기점으로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되었다는 점이다. SSB증권은 지난해 현대전자에 80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을 주선한 시티은행의 계열사로 그 당시 현대전자의 D램 보고서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SB증권 창구는 지난 2월 19일까지 25만9000주의 순매수를 기록했었는데, 2월 22일부터 순매도로 돌아섰고 3월들어선 19만6000주의 매도우위를 기록, 12일까지의 누적 순매도규모는 46만4000주로 대폭 늘어났다.이외에 3월 12일까지의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한 현대전자의 순매도물량은 5520만3000주이고 이는 현대전자 총발행주식수의 11.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외국계증권사 창구 중에서 3월12일 현재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곳은 골드만삭스, 노무라, 메릴린치 등 밖에 없다. 2001-03-14
- 시장 관심법에 걸리지마라 제목: 시장 관심법에 걸리지 마라부제: 시민 위한 충정이 명령불복종으로 직위해제전남 광양시가 광양제철소와 주고 받은 공문서 하나 때문에 공직사회와 지역에 커다란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광양제철소가 폐쇄된 구 조선대부속병원 자리에 클리닉센타를 운영하기로 하고 센타내 부대시설인 영안실, 구내매점, 식당 등을 운영할 업자 선정을 광양시에 의뢰 했다.광양시는 포스코의 구매제도 변경으로 악화된 시민 정서와 업자 선정과 관련해 이미 치열한 로비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의뢰를 거부했다.김옥현 시장은 지역경제담당에게 포스코 자체 일이라며 반려하라고 했다. 담당은 공문의 성격상 반려할 수 없어 시장의 의중에 문구를 보태기 하여 회신공문으로 만들어 부시장 전결로 보냈다. 시는 이를 명령불복종으로 간주하고 담당을 지난달 27일 직위해제 시켜 버렸다. 광양시공무원직장협의회(직협)는 이번 사안은 담당이 직위해제까지 당해야 하는 중대한 잘못을 저지른게 아니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직협 간부들을 중심으로 성명서까지 준비하는 등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여 청사가 술렁 거렸고, 시 공무원이나 시민들 사이에선 시장의 $관심법$$에 걸리지 말아야 한다는 소리가 오가고 있을 지경에 이르렀다.그러자 김 시장은 지난 5일 3월 정례조회에서 #징계를 묻지 않기로 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직협은 이날 밤늦게 까지 난상 토론 끝에 발표하기로 했던 성명서를 뒤로 하고 시장의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직협은 시장이 징계를 철회한 것으로 받아들인 것이다.하지만 시 입장은 전혀 다르다. 시 간부는 #징계 철회가 아니라 징계수위를 낮춰 징계 말소 요건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복안을 밝혔다.이에대해 직협 한 간부는 #묻지 말라 했으면 묻지 말아야지 말에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이처럼 시장의 발언을 놓고 양측의 해석이 달라 여전히 문제의 불씨를 안고 있다.특히 전남도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문제가 커질 수도 있다.도가 이번 사태를 항명이나 하극상으로 본다면 시 로서도 어쩔수 없기 때문이다. 오성록 기자 ckoh@naeil.com 2001-03-13
- <금융뉴스라인> ■부산은행, 신임 CIO에 이기주씨 임명 부산은행은 13일 전산정보분야의 체계적인 업무를 위해 최고정보책임자(CIO) 직제를 신설하고 12일자로 이기주 전산정보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부산은행의 첫 CIO로 임명된 이기주 CIO는 경남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73년 부산은행에 입행, 영업점장을 거쳐 지난 96년부터 전산정보부장을 역임하고 있다.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희망퇴직 신청 접수 결과 당초 예상보다 많은 총 209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인원은 1급 17명, 2급 25명, 3급 38명, 4급 98명, 행원급 이하(서무직원 포함) 31명 등 총 209명이다. 퇴직발령 예정일은 3월 20일이다. 퇴직후 부산은행 직원은 현재 2093명에서 1884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부산은행은 지난 98년 1월 이후 4차례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1377명이 희망 퇴직했으며 이번까지 포함하면 총 1586명(전 직원의 40% 수준)이 퇴직하게 된다.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한빛은행, 소기업 대상 비즈니스텔레뱅킹 서비스 한빛은행은 소기업들이 사무실에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텔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전자결제 업무 안내, 기업대출 상담, 재테크, 종합과세 세무신고 대행 및 상담, 금융.경제.산업동향 등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한 경영지원, 자녀 해외유학 해외송금업무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이용전화번호는 080-665-5000이다.■국민은행, 빅맨부동산신탁 5호 판매 국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빅맨부동산투자신탁 5호를 400억원 한도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1인당 가입한도는 1천만원 이상 5억원 이내이며 15개월 만기 상품으로 예상배당률은 연 7.8~8.0% 수준이다.국민은행은 이 펀드자금으로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대전광역시 가장동 부지의 삼성래미안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분을 선납할인 방식으로 매입, 투자할 예정이다.국민은행은 펀드 가입자가 이 아파트 분양을 원할 경우 우선적으로 분양신청권을 주고 미분양분에 대해서는 제3자 분양이나 삼성물산 환매를 통해 원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투명회계 기업 우대 산업은행이 투명한 회계처리를 한 기업은 신용등급이 떨어지더라도 이에 따른 불이익을 주지않는 등 우대하기로 했다.산업은행은 13일 분식회계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고 거래기업의 투명한 회계처리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회계 감사 강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투명한 회계처리 때문에 재무상태가 악화돼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에 대해서는 금리를 올리거나 대출한도를 줄이는 등의 조치를 올해말까지 유예하고 과거의 부실자료 제출에 대한 제재조치도 면제해 준다.또 외부감사대상이 아닌 총자산 70억원 미만인 거래처에 대해서는 외부 회계감사를 유도하고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은 재무제표를 제출할 경우 대출금리 책정이나 기업신용평가시 우대하기로 했다.반면 향후 분식회계가 적발되는 기업에는 경영성과와 관계없이 신규여신을 중단하고 채권을 회수하는 등 엄격히 제재하기로 했다. 2001-03-13
- 삼성전기 자재 재고 제로화 선언 삼성전기가 자재 구매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본사의 자재재고를 제로화시킨다.구매관리시스템 도입은 시스코나 소니 등 세계의 몇몇 일류기업들만이 도입한 제도로 삼성전기의 구매비용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구매인력을 해외현지에 집중시켜 본사와 현지법인의 구매관리를 혁신시킬 전망이다.삼성전기는 현재 UNET(유넷)이라는 전문대행업체와 함께 삼성전기 내부의 생산관리시스템(SAP R/3)과 UNET 그리고 자재 공급에 관련된 협력사들을 실시간으로 연결시켜주는 시스템(PIMS: Production & Inventory Management System)을 오는 3월까지 구축하고, 4월부터 내수자재의 시스템 적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이에따라 모든 협력사들은 이 시스템에 접속하기만 하면 한눈에 삼성전기의 주문 잔량과 라인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기도 협력사들의 재고현황은 물론 자재 입고와 물류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기 구매전략팀 이동호 부장은 “전문관리시스템을 통한 상호 재고관리 체제의 확립으로 협력사들이 더 이상 불필요한 생산재고를 가져가는 일이 없어진다. 삼성전기의 경우에도 협력사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활용해 구매발주를 시행함으로써 효과적인 자재관리와 재고 감축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삼성전기는 올 상반기내로 본사의 국내자재 재고를 제로화 하고 4분기부터는 외자에 대해서도 시스템을 적용, 외자재고를 50%이상 줄임으로써 전체 월 재고 금액을 현재의 1000억원에서 500억원대까지 대폭 낮출 계획이다.또한 이번 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본사의 구매인력을 기존의 200 명에서 절반수준인 100 명으로 감축하고 유휴 구매인력은 해외법인에 집중 배치하여 회사에서 추진 중인 해외법인완결형 정책에 맞춰 현지의 로칼(Local)자재 구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올해 해외법인 운영전략으로 자재조달 및 영업활동 등 모든 운영을 현지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완결하자는 정책을 펴고 있는 삼성전기는 환율변동이나 각국의 로칼자재 구매촉진정책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환변동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한편 다양한 비용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UPS를 통해 납품업체에 대한 글로벌 물류시스템을 도입한 삼성전기가 이번에는 UNET사와 구매자재관리부문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전체 수출품의 물류뿐 아니라 자재 구매관리부문의 분리경영을 이룩한 기업이 됐다.일본의 삼양전기와 ALPS사는 해외자재를 제외한 국내자재에 대해 구매관리대행업체로 100% 출자회사인 자회사를 만들어 전기 전자 물류와 칩류 등을 구매하고 있다. 2001-02-19
- 시흥시 나대지를 쌈지공원으로 조성 시흥시는 도심지내 주택가에 나대지로 방치되어 있는 소규모 부지를 시민들이 친밀하게 이용할 수 있는 쌈지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정서 함양과 도시경관향상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조성하기로 했다.쌈지공원 조성사업은 가로변 공한지로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나대지로 방치되어 있는 지역과 도심지내 주택가의 자투리땅, 국·공유지등을 우선으로 지정, 가로화단 및 꽃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시는 실태조사를 3월25일까지 완료하고, 대상지확정을 3월 30일까지 완료한 후 6월 30일까지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후보지 신청을 3월 30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시 공원녹지과 031-310-2415-6로 문의하면 된다.시흥 송영택 기자 200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