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석천중, 미리 알아보는 진로와 직업 탐색 석천중학교는 학부모 전문직업인 초청 진로·직업 탐색의 날을 운영한다. 교내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4개 분야 총 18명의 학부모와 전문직업인들로 구성된 강사들이 진행한다. 이에 앞서 3학년 524명 학생들은 지난 5월 진로·적성검사를 실시, 진로·적성분야를 확인했다. 또 1학년 567명은 지난달까지 진로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 참가해 진로탐색 경험을 쌓았다. 한편 진로 직업 탐색의 날에는 미술감독, 연주자 및 음악기획, 약사, 컴퓨터 프로그래머, 간호학, 모피CEO, 소방관, 디자이너, 진로상담, 아동심리학, 유치원교사, 통역사, 관광경영학, 회계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부모들이 특강에 나섰다. 학생들은 진로 특강 후 부천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 의뢰해 Holland의 인성이론을 토대로 한 6가지 성격유형별 직업적 특성 및 선호·회피활동, 대표적인 직업군을 파악해 진로탐색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제 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4일 화려한 개막 제 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14일 개막돼 11일간 경기도 부천에서 진행된다.13일 부천시에 따르면 ‘PiFan’ 조직위가 개최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34개국 221편(장편 127편,단편 94편)의 영화를 부천시청 대강당, 롯데시네마, CGV 등에서 상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개막식은 14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배우 공현진, 소유진의 사회로 영화계와 지역 인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개막작은 ‘발리우드 위대한 러브 스토리’가 상영된다.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에는 영화제 홍보대사 박보영, 강수연, 이덕화, 임권택, 이장호, 정지영 등 영화배우와 감독이 레드카펫을 걷는 행사가 예정돼 있다.영화제 폐막식은 오는 2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며 이후 2일간 관객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상영하고 24일 영화제가 폐막된다.한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영화 상영 외에 감독, 제작자들과 관객이 만나는 메가토크, 영화제 저명 인사와 만나는 ‘판타스틱 스트리트’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부천우체국, 기업, 씨티은행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 부천우체국(국장 독고무)은 타 은행 현금카드로 우체국 자동화기기(CD/ ATM)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이용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7월 1일부터는 기업은행과 한국씨티은행 현금카드로 전국 우체국의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출금, 입금, 계좌이체에 대한 수수료가 면제된다. 단 업무시간 외에는 500~ 600원의 수수료가 붙는다. 종전까지 기업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예금통장으로 우체국 창구 거래시에만 수수료 면제를 받아왔다. 전국 동, 읍, 면 단위까지 금융망이 있는 우체국은 국민이 편리한 보편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18개 업무 156개 기관과 제휴 중이다. 우체국 관계자는 “앞으로 희망하는 모든 민간금융기관에 우체국 금융망을 확대해 누구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문의 032-310-7153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체험학습 전문 스쿨김영사,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 선보여 부천스쿨김영사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체험학습으로 공부와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1석2조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우선 8월 16일에는 지구촌 민속 교육 박물관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전시유물체험을 통해 지구촌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보는 ‘다양한 지구촌 문화체험’(참가비 4만2000원)을 진행한다. 8월 18일에는 잉카와 안데스 문명을 체험하면서 남미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공부하고 직접 남미의 대표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잉카에서 온 위대한 친구’이 열릴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참가비는 4만5000원이다.또 8월 19일에는 방송의 기능과 제작 과정,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제작 원리를 알아보고, IT WORLD 체험, 4D영상관 관람 등을 할 수 있는 ‘미디어 직업 체험’(참가비 5만5000원), 8월 9일에는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등을 방문해 나랏일을 하는 기관(삼권분립)에 대해 알아보는 ‘국가기관 탐방’(참가비 5만5000원)이 운영된다.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국가기관 탐방은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으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문의 : 스쿨김영사 부천지사(032-324-9812) www.schoolgy.com http://cafe.naver.com/bcschoolgy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친환경유기식품을 최대 40% 저렴하게 아이쿱(iCOOP) 자연드림 부천시민생협에서 조합원이 아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생협의 모든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친다. 특히 7월 18일부터 7월 24일까지는 비조합원들도 생협의 모든 물품을 조합원가로 구매할 수 있다. 이 기간에 물품을 구입하면 친환경유기식품을 시중 대비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생협 물품 체험하기’는 7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되는데, 이 기간에는 그동안 조합원들에게만 판매하던 다양한 물품들을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또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신규 가입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가입 조합원에게 세츠(생협상품권) 1만원 증정, 신규조합원교육 참여시 1개월 조합비(1만3000원)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아이쿱(iCOOP) 자연드림 부천시민생협은 협동을 통해 식품안전, 환경, 우리농업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조합원 스스로 만들어가는 비영리단체이다. 문의 : 032-324-51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2012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대전서 열린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012년 개최지가 대전시로 확정됐다. 대전시생활체육협의회는 23일부터 사흘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 선정권을 갖고 있는 국민생활체육회를 방문, 이강두 회장을 비롯한 생활체육 중앙인사들에게 전국대회 개최지로서 대전의 우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설득했다. 김세환 시 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전시 40만 동호회의 강력한 지원과 우수한 인프라면에서 부천시 등 경쟁도시를 압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조리사대회와 연계해 최고의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2년 5월 11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예정된 ‘대축전’은 26개 일반종목, 3개 민속종목, 11개 시범종목, 2개 대학동아리종목, 6개 장애인종목, 4개 전시종목 등 총 52개 종목에 걸쳐 시·도 대항전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
- “부천 미군기지에도 고엽제가 묻혀있지 말란 법 없죠” 아픈 한국전쟁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국 주한미군부대들. 안타깝게도 경북 칠곡 미군기지 캠프캐럴 고엽제 파장이 부천지역에도 불어 닥쳤다. 부천 오정동 미군기지(캠프머서)유해물질 관련 민관공동조사단이 꾸려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평온하던 부천지역이 혹여 반세기 동안 몹쓸 화학물질오염으로 말없는 고통을 견뎌온 것은 아닐지. 지역의 정당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주한미군 고엽제 등 독극물불법매립 진상규명과 원상회복을 위한 부천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주정숙 공동집행위원장으로부터 캠프머서가 갖는 부천시민 환경권에 관한 영향과 의미를 들어보았다. Q 부천 오정동 미군기지 캠프머서는 어떤 역할을 하는 부대인가?“군부대다. 때문에 일반인들이 그 부대의 역할까지 더 자세히 알기란 쉽지 않다. 다만 캠프 머서는 54년부터 주한미군이 사용하다 93년 한국에 반환한 기지다. 현재 한국 육군 공병부대가 사용 중이다.”“63~64년 미 공병단 44공병 대대에서 근무했던 스티븐 스탈라드 제보자에 따르면, 캠프머서는 화학물질 저장소였다. 당시 부대원들은 부대 안에 화학물질 수백 갤런을 묻었다고 증언했다.” Q 현재 민관공동조사단이 요청 중인 군부대 독극물로 추정하는 고엽제 및 기타 유해물질 등은 사람과 주위환경에 얼마나 치명적인 영향을 주나?“고엽제가 포함되었는지는 현재 조사 중이나, 제보에 따르면 고무 옷, 가스 마스크 등 상상 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화학물질이 묻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토양과 지하수 오염이 예상된다.”“더욱이 휴전이후 전국 상황은 상수도보다 지하수를 먹을 때였다. 부천도 마찬가지다. 또 이 일대는 농지였다. 부천시와 국방부가 민관조사단을 꾸린 것도 지금 오정동 인근에 살아왔던 주민들의 불안과 건강 때문이다.” Q 캠프머서에 묻혔다고 추정되는 화학물질과 그 피해정도는?“맹독성 화학물질들은 국제협약에서 사용금지한 고엽제(다이옥신)와 페놀, 벤젠 등 발암물질 성분이 대부분이다. 또 군부대에서 사용하던 기름들은 석유계총탄화수소로 인체피해는 물론 인근 땅과 지하수를 오염 시킨다. 농약 덜 친 식품을 먹으려고 유기농을 선택하는 우리 식문화를 볼 때 근원적인 오염인 것이다.”“부천 캠프머서에서 무엇을, 얼마만큼, 어떻게 처리했는지 시민입장에서 정확히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그럼에도 한국은 미군기지 내에 대해서 어떠한 권리와 요구도 제한적이다. 한미주둔군지위협정 한미소파의 규정 때문이다.” Q 전국에 피해가 예상되는 미군기지들은 얼마나 많은가? “2004년 기준 전국 100여 개다. 기지와 시설 및 훈련장으로 7320여만 평 규모의 토지가 미군에게 공여된 상태다. 주둔지 부대 내 상황은 주한미군 관할이다. 한미소파규정 때문이다.”“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알리지도 않고 고엽제 같은 위험한 화학물질을 아무런 조치도 없이 땅을 파고 묻는 무책임한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Q 민관공동조사단 관련 시민대책위는 무엇을 하고 있나?“시민 생명에 관한 문제인 만큼 민간인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이 의견과 참여를 통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 촉구를 한다. 더욱이 이번 한국의 미군기지 오염조사는 간단한 문제가 결코 아니다.”“한국의 미군기지 조사와 처리 정도에 따라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미군기지에 대한 문제제기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오정동에 민관조사팀을 서둘러 만든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 시민이 조사과정과 결과를 알기엔 한계가 많다. 대책위 활동이 필요한 이유다.” Q 민관조사단에서 밝혀야 할 내용은 무엇인가?“제대로 된 환경오염 조사다. 또 그 결과에 따라 오염자 국이 철저한 환경복구를 해야 한다. 다행이도 2002년 한미소파개정이 일부 진행되어 환경조항 책임 부분이 일부 생겼다. 다만 기지 밖 오염에 대해서는 한국이 해결하도록 되어있다.”“현재 칠곡 캠프캐럴에서 확인되고 있는 것처럼 기지 내 자료 공개 협조가 쉽지 않다. 미군이 반환한 기지의 환경복구를 위해 환경부 추산 23개 반환 기지 정화 비용은 276억 원 내지 1197억이다. 수조원의 국민세금이 들어갈 처지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
- 유권자의 권리를 찾아서 부천내일신문은 2012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10개월 앞두고 18대 국회의원들의 지역공약을 점검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의원들이 3년 전 주민에게 약속한 공약은 무엇이고 얼마나 이행했는지를 점검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나아가 지역공약이 표를 겨냥한 선심성 공약이 되지 않도록 지역공약과 국정공약에 대한 국회의원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제시하는 등의 개선방안도 모색하고자 한다.①이사철 의원(한나라, 부천 원미을) ◇어떻게 점검했나 = 지역공약은 선거공보에 실린 내용을 기준으로 삼았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공보를 확보, 의원별 지역공약을 정리해 지난 3월 해당의원에게 공약이행여부 및 진행상황을 묻는 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받았다. 이행정도는 완료(○) 진행중(△) 이행불가(×) 3단계로 구분했다. 지역 리포터와 기자가 결합해 답변내용을 점검한 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자문을 얻어 정리했다. 의원들의 답변서 원문도 지역내일신문 블러그 등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편집자주 7호선 연장구간 공사비 국비확보 성과 총 10개 항목 중 5개 이행, 4개 추진 중특목고·가톨릭대 이공계대 유치는 어려워 ①이사철 의원(한나라, 부천 원미을)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은 명품 부천을 위한 환경·복지·문화, 푸른 부천을 위한 건설·경제·교육 2개 분야에 모두 10개 사업을 공약했다. 이 의원측은 이 가운데 절반인 5개 공약을 이행했다고 답변했다. 나머지 5개는 추진 중이며, 이행 불가능한 공약은 없다고 했다.그러나 본지가 이 의원측 답변내용을 부천시 등 관련기관에 확인해본 결과, ‘특목고 유치 및 가톨릭대 이공계대학 설치’ 공약은 이 의원 임기 내에 사실상 이행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해당 공약에 대해 이 의원측은 “특목고는 여월동에 신설하는 방안과 정명고의 특목고 전환을 추진했으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성사되지 못해 계속 추진중이고, 가톨릭대 이공대 유치는 교사건립부지 확보를 위한 그린벨트 행위허가가 지연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특목고 유치는 정부가 사립학교에 한해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해 사실상 유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의원과 같은 한나라당 소속 임해규 의원도 같은 이유로 특목고 유치 공약이행이 불가하다고 답했다. 또 가톨릭대 이공대 설치 역시 그린벨트 해제 등의 문제로 임기 내 이행이 어렵다는 게 부천시 관계자들의 얘기다.하지만 이사철 의원은 타 의원들에 비해 지역공약항목은 적지만 공약 이행율은 50%로 가장 높다. 이행했다고 밝힌 공약은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 국·도비 추가 확보 △외곽순환 고속도로 방음벽 설치 △외곽순환 고속도로 하부공간 도로개설 저지, 체육시설 설치 △중동역세권 뉴타운개발 및 중동·송내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출산·육아, 노인·장애인, 저소득층 위한 시설확충과 입법활동 전개. 이 가운데 7호선 연장공사에 대해 이 의원은 “부천시 부담분을 중앙정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가 나눠 내도록 해 부천시 예산을 1100억원가량 절감했다”고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사비 분담비율은 법에 명시돼 있어 조정이 불가능해 보조금이 아닌 지원금 명목으로 국·도비를 추가 지원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외곽순환 고속도로 방음벽 공사는 LH공사가 선시공하고 후정산하는 방식으로 추진, 2010년 12월 완공했다. 하부공간 도로개설 문제도 부분지하도로 개설을 대안으로 제시해 지상도로건설계획은 폐기했고 체육시설은 상반기 중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복지공약에 대해 이 의원측은 “저소득층 자녀 보육료 전액지원, 경로당 시설비 및 운영비 지원예산 편성, 관내 장애인단체 차량구입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했고, 참전유공자·소방공무원·예비군 동대장의 예우에 관한 법률을 입법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약사항 이외에 중흥초교 화장실 개보수, 중4동사무소 청사증축, 영상미디어센터 등에 국비를 확보해 지원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 의원측의 답변내용에 따르면 상당수 공약에 대해 이 의원이 어떤 일을 했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고, 현 부천시장이 추진 중인 영상문화단지 종합개발계획용역 등을 성과로 거론해 정확한 공약 이행여부를 판단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향후 부천시 등 관계기관의 역할과 이 의원의 역할을 구분해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
- 러닝센터로 교육 트렌드 선도 대교, 눈높이러닝센터 500호점 돌파대교가 지난 23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눈높이러닝센터 500호를 개설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눈높이러닝센터는 대교가 지난 2009년 도입한 사업모델이다. 기존 방문 학습지는 교사가 학생의 집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에 반해 눈높이러닝센터는 동네 단위로 러닝센터를 만들고 학생들이 교사를 찾아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여타 학원과 차별화한 대교의 전략은 주효했다. 스스로 학습하는 학습지의 특징을 살려 학생들이 매일 일정분량을 학습하고 오답 노트를 정리하는 등 올바른 자기주도학습 태도를 형성할 수 있게 도왔으며 교육컨설팅 서비스를 추가했다. 영어 랩(Lab)실, 온라인 동영상학습, 가상실험 등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갖췄다.러닝센터 도입효과로 대교는 2009년 3분기부터 지속적인 회원증가를 기록해 지난 2010년에는 러닝센터에서만 약 7만여 명의 회원이 증가했다. 현재 전체 눈높이 회원의 약 30% 정도가 러닝센터에서 학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눈높이러닝센터 사업 모델에 있다. 교사가 센터에 상주하면서 이동시간을 학습관리에 할애할 수 있게 되어 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됐다. 또 학생들이 센터에서 학습지를 풀면서'학습지 적체'라는 문제점도 해소됐다.대교는 올해 말까지 눈높이러닝센터를 600개로 늘리고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적 확대를 넘어서 고도화 전략을 통해 서비스 질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박명규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회원이 학습 진단부터 솔루션, 비전 컨설팅까지 모두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종합교육컨설팅센터''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자연을 지키는 것은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것 15년 세월. 환경 활동. 그리고 뚝심.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세 가지 주제를 고집해온 여성이 있다. 부천 동시모(동네 산을 지키는 시민모임) 이희옥(58) 대표다. 어린 시절 그녀는 도시였지만 시골스러웠던 한강 유역에서 자라났다. 그곳에서 놀던 기억을 현재 살고 있는 부천지역에 되살려 자기 삶의 울타리를 생태 환경으로 가꿔온 희옥 씨. 6월 5일 환경의 날에 잘 어울리는 그녀를 지난 달 30일 만났다.어릴 때 기억은 자연스러운 사람으로 살게 했다희옥 씨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그녀가 자연에 이끌리게 된 것은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당시 담임선생님이 야생화를 구해 오라고 한 것이 시발점이다. “산으로 들로 다니며 자연 숙제를 했어요. 선생님은 야생화의 이름과 생긴 모양을 잘 관찰하라고 일러주셨죠. 그때부터 자연과 하나 되는 생활이 시작됐다고 생각해요.” 어린 소녀는 낚시 가는 아버지를 따라가 들판에서 뛰어노는 염소와 놀았고 모래사장에서는 조개를 캤다. 오빠와 함께 어린이 신문인 소년동아일보를 보며 자연에 대한 관심의 키를 키워갔다. 그렇게 성장한 희옥 씨는 지난 96년 생명운동 흙살리기가 모토였던 부천생협 운영위원장으로 지역사회 활동을 시작했다. 어린이와 어머니 생태교실, 생협 산지체험, 글쓰기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자리였다. 그러면서 자연학교 설립을 생각했다. 솜다리자연학교는 그렇게 2000년 문을 열었다. 한라산과 설악산, 금강산 등 이북의 고산지역에 자라고 있는 특산식물인 솜다리를 학교 이름으로 쓴 것도 그녀에게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었다.오감체험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교육한다“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흙을 밟아보며 오감체험을 하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겠죠? 그런 취지로 문을 열었어요.” 희옥 씨가 말하는 솜다리자연학교의 설립 취지다. 어려서의 자연체험은 성인이 돼서도 일상생활에 녹아있다는 의미다. 이 학교에서는 환경교육과 자연놀이 및 민속놀이를 접목시켜 창의력과 사회성, 협동심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 “자기가 사는 마을의 자연 환경을 보전하고 되살리는 데 이런 아이들이 큰 몫을 할 겁니다. 어릴 적 기억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 사람의 생활을 지배한다잖아요.” 솜다리자연학교 어린이 생태 문화교실은 어린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자연 속에서 편하고, 재미있고, 신나게 노는 가운데 자연교육의 묘미를 알아가고 있다. 24절기와 음식문화, 자연놀이, 생태미술, 풍습 등을 연결하여 건강한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 “저희 생태교실과 함께 했던 분들 중에는 단골도 있답니다. 매 번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 수 있도록 애쓰는 부모들이죠. 자녀와 함께 자연을 찾아다니는 시간이 많아지면 가족의 행복도 알게 모르게 찾아지겠지요?”자연은 생명의 산실인 어머니의 자궁이다“자연은 무한한 혜택을 줍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자궁이자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이런 자연의 순리를 닮은 사람은 건강하고 지혜롭고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겁니다.”지난 2005년 희옥 씨는 환경 단체 다섯 팀을 모아 동시모를 창립했다. 동네 작은 산을 지키는 시민모임이라는 뜻의 동시모는 현재 원미산 살리기 운동과 부천 시민의 강 지킴이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울 보라매공원 생태문화 숲 체험 교실에도 출강 중이다. 희옥 씨가 해놓은 일은 더 있다. 2006년 부천시 홍보 교육용 자료집 우리 고장 부천의 보물 ‘자연의 소리, 향기, 빛깔을 찾아서’를 펴낸 일이다 이 자료집에 들어간 사진은 모두 그녀가 찍었다. 숲 체험과 더불어 생태 교육을 하며 부천의 산과 들에서 발견한 나무와 식물, 곤충들을 담아낸 것이다. “부천의 숲과 자연을 자식같이 아끼고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바라봐주세요. 둘레 길을 만든다고 무분별한 개발을 진행하는 것은 생태환경을 파괴하는 일입니다. 스스로 그러한 자연의 의미를 생각해보세요. 우리 지역 환경은 우리 스스로 가꿔가야 한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