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 미사일 오발사고에 군산 시민 경악 전투기 오발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군산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전투비행단은 시내에서 8km에 불과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요구했다. 한·미 공군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군산 기지 주변 주민들은 폭격기 소음과 잦은 폭발 사고에 시달려 왔다. 군산 앞바다 옥도면 직도에는 수십년 간 한·미 공군 폭격기가 실무장 폭격을 하고 있어 인근 섬 주민들은 소음 및 가옥 파손, 고기잡이에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폭발물이 떨어져 인근 500여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99년 8월에는 착륙하던 전투기가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 최정태 군산 시의원은 “공식적인 문제제기와 함께 재발방지를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 미군기지 우리땅 찾기 시민모임(대표 문규현 신부)’은 미사일 오발사고와 관련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는 군 기지를 이전하거나 폐쇄하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군산 공군측은 이날 언론과 시민단체의 항의가 있자 오후 4시가 지나서야 사고경위를 밝혀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2001-01-29
- 남북이산가족 3월부터 서신교환 남북은 30일 금강산여관에서 제3차 적십자회담 2차회의를 속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및 운영 방안의 절충에 나섰다.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 연락관 접촉을 갖고 전체회의 운영 일정을 확정한 다음 전체회의를 열어 전날 기조발언에서 입장 차이를 보인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장소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남측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9월 경의선이 복원될 때까지 비록 임시 면회소 형태이지만 고령 이산가족의 편의를 위해 기존 시설이 구비돼 있는 판문점에 면회소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북측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앞서 남북은 29일 오후 금강산여관에서 제3차 적십자회담 1차회의를 열고 오는 3월 15일 이산가족 서신교환을 비롯해 3차 이산가족 방문단 서울·평양 교환 및 제2차 생사·주소 확인 일정 등에 합의했다.이날 회의에서 남북 양측은 당초 남측이 제의한 대로 내달 26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이산가족 방문단 100명씩을 교환하되 방문단 후보자 200명 명단은 31일, 이들이 의뢰한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는 내달 15일 각각 주고받기로 했다.최종 확정된 방문단 100명의 명단 통보와 관련, 남측은 내달 20일 교환을 제의한 반면 북측은 일기와 교통사정 등을 감안해 17일 교환할 것을 제의했다.또 양측은 회의에서 지난해 4차 장관급회담에서 합의한 이산가족 300명의 서신교환은 오는 3월 15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이와 함께 양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생사·주소 확인, 서신교환, 면회소 설치, 운영에 대한 각자의 기본 입장을 밝혔다.면회소 설치 장소와 관련해 남측은 판문점을 주장한 반면 북측은 금강산을 주장해 과거 입장을 되풀이했으나 북측은 예전보다 실질적인 자세로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남측 회담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작년 9월 2차 회담에서의 합의대로 생사·주소 확인과 서신교환을 확대할 것을 제의했다”며 “상당한 인원의 이산가족찾기 신청서를 교환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서로 상대방에게 통보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남측은 이산가족 방문단의 정례화 문제도 제기했다”며 “음력설과 6·15, 8·15, 추석 때 방문단을 교환하는 방안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그는 “북측은 비전향 장기수와 가족의 송환을 요구했다”며 “우리는 이미 작년에 북측의 요청에 따라 비전향 장기수 전원을 송환했다는 입장을 개진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첫날 회의는 양측의 입장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며 “본격적인 협의를 통해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 하나씩 합의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남북은 이날 연락관접촉을 통해 1차 이산가족 생사·주소확인 결과 회보서를 교환했다.대한적십자사와 정부는 30일 이 회보서 결과를 언론에 공개하고 이산가족들에게 통보했다. 금강산=공동취재단 2001-01-29
- <교육부장관 평균수명>국민의정부 7개월, 역대 평균 15개월 29일 교육부장관의 부총리 승격을 계기로 초대 교육부총리에 한완상 상지대총장이 신규 임명됨에 따라 역대 교육부 장관은 제43대째를 맞이하게 됐다.이와 관련 교육부 장관의 역대 평균 수명은 15개월, 국민의 정부 들어서는 7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지난 48년 8월 3일 안호상 초대 장관이 취임한 이래 이돈희 전 장관에 이르기까지 52년 6개월 동안 42명의 장관이 자리를 차지했다가 떠났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 취임 후 2년 11개월 동안 6번째 장관(부총리)을 맞았다. 이같은 장관 기용 수는 김영삼 정부 때의 5명, 노태우·전두환 정부 때의 각각 4명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중도 탈락한 5명의 전임 장관 평균 재임기간은 7개월에 그치고 있다. 국민의 정부 초대 이해찬 장관은 98년 3월 3일부터 99년 5월 23일까지 14개월 21일 장관직을 수행했다. 하지만 그 뒤를 이은 김덕중 장관은 99년 5월 24일부터 2000년 1월 13일까지 7개월 21일,문용린 장관은 지난해 1월 14일부터 8월 6일까지 6개월 24일 각각 역임했으며, 송자 장관은 8월 7일 취임이후 23일만인 8월 29일 퇴임했다.지난해 8월 30일 바통을 이어받은 전임 이돈희 장관 역시 만 5개월을 채우면서 물러났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01-01-29
- 부산시교육청, 만5세 취학 허용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5세 아동은 오는 3월부터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됐다. 부산광역시 교육청은 학부모가 취학을 원할 경우 만 5세 아동도 학교의 수용능력 범위 안에서 제한적으로 조기취학을 허용키로 한 ‘2001학년도 만 5세 아동 취학허용 시행계획’을 28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95년 3월 1일부터 96년 2월 28일 사이 출생자들은 1학년 학급당 인원수의 10% 범위내에서 취학이 가능해진다. 다만 2부 수업을 실시하지 않고 1학년 학급당 학생수가 38명 이하인 학교에만 해당된다.취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월 15일부터 22일까지 거주지별 해당학교에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1-01-28
- 재미 벤처인 한국진출 바람 최근 국내 벤처기업들의 나스닥 및 미국시장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미국에서 기틀을 세운 이들이 국내 벤처시장으로 역(逆)진출 사례가 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출신 및 재미교포 2세를 중심으로 한 재미사업가들의 국내 지사 설립 및 벤처기업 창업이 잇따르고 있다.이러한 경향은 세계 IT업계의 중심인 미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자금력도 확보한 재미 사업가들이 최근 국내 벤처시장의 활황을 계기로 한국 IT산업 발전을 위해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권 선정으로 부품 및 부가 서비스 사업이 활기를 띌 전망이고 전자상거래 인구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한국 IT시장이 밝을 것이라는 예측이 잇따라 나온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다.이들 재미사업가들의 대부분은 미국에서 IT분야를 공부했거나 미국 회사에서 근무한 사례가 많으며, 일부는 한국 IT기업에서 근무하다 미국에서 벤처기업을 설립한 경우도 있다.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비동기 모뎀을 개발하는 네오리치(대표 민경율·www. neoreach.com)는 후자에 해당하는 케이스이다. 네오리치 민경율 사장은 모토롤라 코리아와 삼성전자, 현대전자에서 20여년간 이동통신 엔지니어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3월 미국 매릴랜드주 락빌(Rackville)에 모뎀 전문 벤처기업인 네오리치를 창업했다. 민 사장은 이동통신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내보다는 기술력이 우수한 미국에 거점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미국시민인 점을 활용하여 미국에 먼저 회사를 설립했다.한국에서 IMT-2000 사업자 선정이 본격화되자 민 사장은 지난해 8월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현재 미국과 서울을 오가며 이동통신 장비업체들과 비즈니스를 추진 중이다.정보통신 장비제조업체인 닛시미디어(대표 데이비드 정·www.nissi.net)도 5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인 벤처기업으로 출발하여 지난해 4000만 달러의 투자에 성공할 정도로 현지에서 기반을 잡았다. 올해 미국 나스닥 진출로 한인 아메리칸 벤처 드림을 기록할 닛시미디어는 99년 12월 닛시미디어 코리아를 설립하고 현재 각종 정보통신 장비를 국내 IT업계에 공급 중이다. 한편 인터넷 업계에서도 재미사업가의 진출이 활발하다.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인 헬로아시아 코리아의 허민영 사장은 재미교포 2세로 미국에서 태어나 하바드 MBA를 거쳐 98년 중국, 싱가포르, 홍콩 출신의 동양계 미국인 4명과 함께 실리콘밸리에 헬로아시아닷컴을 설립했다. 헬로아시아가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자 허 사장은 지난해 10월 헬로아시아 코리아를 설립하고 현재 국내 기업(B2B)을 대상으로 인터넷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이처럼 재미사업가들이 설립한 벤처기업들의 국내 진출이 러쉬를 이루고 있는 것은 이미 IT분야의 선진국인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이 국내 기업은 및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지난해말 전세계 한민족 벤처기업인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한민족 벤처 네트워크(INKE2000)’ 서울총회 이후 해외 교포벤처기업가들의 국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부,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등 정부 관련 부처들도 해외 벤처기업들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어 아메리칸 들림을 일궈낸 이들의 인적 네트워크, 투자,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1-01-28
- 오리온전기 완전평면으로 ‘승부수’ 오리온전기가 완전평면브라운관을 잇따라 개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19일 오리온전기는 32인치 와이드 TV용 완전평면 브라운관(CPT)과 17인치 모니터용 완전평면 브라운관(CDT)을 연이어 개발, 고수익 구조의 제품생산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디지털방송에 대비한 신규수요 및 교체수요에 대처하는데는 32인치 와이드 CPT를, 최근 위축되고 있는 모니터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17인치 CDT를 전진 배치해 시장상황에 대처해 나간다는 것. 오리온전기는 32인치 와이드 플랫 CPT는 3월까지 설비공사를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유럽·일본에서 10만대, 38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고 내년에는 25만대, 850억원을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17인치 CDT 플랫은 다음달까지 설비 설치를 마치고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50만대 570억원, 내년에는 100만대 1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리온전기는 영국에 있는 한 모니터유통업체와 15일 2000대의 PDP 모니터 공급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 유럽지역의 다른 모니터유통업체와도 공급계약이 예정되어 있어 올해 유럽지역에서만 2400만달러의 수출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01-01-27
- 제목: 김정일 답방 정지작업 정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답장에 대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최대의 이벤트로 기록될 ‘답방’의 걸림돌을 없애기 위해 정치권뿐만 아니라 사회제도적인 정지작업에 들어갔다.안기부 예산 선거자금 불법전용사건으로 형성된 강성대치국면을 유화적인 정상회담국면으로 급속히 전환시키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뿐만 아니라 한미정상회담 개최 약속, 개정 추진 등도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청와대는 이미 김 위원장이 답방할 장소를 복수로 선정,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측 준비 =김대중 대통령은 25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3월 중 정상회담을 갖기로 약속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의 선결과제였던 한미간의 대북관계 조율 일정이 구체화한 것이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에서 지난해부터 물밑 준비작업을 해온 답방을 최초로 공론화했다.“김 위원장 서울 답방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남북관계 발전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정책을 추진하라”고 내각에 김 위원장 맞을 채비를 갖추라는 지시를 내렸다. 특히 김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북한이 김 위원장 중국 방문 이후 개혁·개방으로 상당한 수준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남북관계도 도매상식으로 전면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야 정치권 화해국면 조성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이 가시화됨에 따라 국내정국에 급속히 화해 분위기가 싹트고 있다. 안기부 자금 유용 문제를 놓고 한나라당을 압박하던 민주당은 ‘강삼재’ 족쇄를 풀고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 정부·여당의 이러한 국면전환 시도는 김정일 위원장 답방에 대한 정지작업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5일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강삼재 의원 문제를 그렇게 처리한 것은 원내 숫자가 적다는 현실적인 힘의 반영”이라면서도 “답방을 고려한 측면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측근은 “DJ가 갑자기 개정 문제를 거듭 강조하고 나선 점이나 안기부 자금 수사가 예상보다 빨리 종결되는 점이나 모두 김정일 위원장 답방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관측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답방이 미칠 영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개정 문제에 대해 조만간 당론을 확정하기로 했다. 자민련의 김종호 총재권한대행도 “ 개정 반대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공동정부가 서로 설득할 문제”라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김원웅 서상섭 안영근(한나라당), 김성호 송영길 장성민 김희선(민주당) 등 여야 개혁파들은 개정의 총대를 메고 나섰다. 당론을 떠나 교차투표를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 당론의 장벽을 깨자고 결의한 것이다.◇안기부 돈 수사의 조기 종결초기만 해도 대검 관계자들은 ‘법대로’ ‘원칙대로’ 수사를 강조하며 심지어 “검찰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검찰은 강삼재 의원 조사가 필수불가결한 과제이며 돈 받은 정치인을 선별소환하겠다는 방침을 수차례 언급했다.그러나 16일 신승남 대검차장이 “돈 받은 정치인을 소환하지 않겠다”고 선회함으로써 초기 수사의지는 퇴색하기 시작했다. 이어 22일에는 강삼재 의원을 전격적으로 불구속 기소해 소환조사 의지를 스스로 포기해 버렸다.검찰의 이런 선회 배경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의식한 사전정지작업 차원에서 야당 달래기의 필요성이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치인 소환에서 초래될 한나라당의 전면적 반발과 강 의원 체포동의서를 둘러싼 국회 파행이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군 고위간부 축소 등 군축 조짐국방부가 장성과 영관장교 등 군 고위간부 축소를 포함한 인건비 10% 감축을 목표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작업을 추진중이어서 그 배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 심지어 소장과 준장이 맡고 있는 사단장과 여단장을 준장과 대령이 맡도록 하는 파격적인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6조4822억원에 이르는 과다한 인건비를 줄이는 대신 첨단방위력 개선사업에 투자비중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지만, 인건비 감축은 필연적으로 병력감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오는 남북정상회담의 주의제로 오를 군비축소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주목되고 있다.국방부는 지난해 군비통제 계획으로 평화공존기 병력을 50만명으로 하는 병력감축안을 갖고 있다. 인건비 축소방안은 이런 군비통제계획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2001-01-26
- 설 지난 증시, 주도주 바뀌나(어깨) 유동성장세 지속 증권·건설주 재부상 전문가들은 과열조짐을 보인 증시가 설연휴를 거치면서 나름대로 조정을 거쳤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증시는 미국 금리추가인하 여부와 나스닥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외국인 매수세 지속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주와 블루칩들이 주도했던 장세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도 점쳐지고 있다. 건설주 핵심블루칩 낙폭이 컸던 정보기술주(코스닥 포함) 및 우량금융주는 새로운 귀족주로서 향후 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리스크 관리보다는 수익률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의 3주간 순매수로 올랐던 증시가 개인매수세 가세로 장세의 힘의 균형이 바뀔 수 있고 주도주 역시 부침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설 지난 후 증시전망과 주도주를 점검한다. 편집자주 거래소시장은 설날 연휴를 앞두고 그 동안 급등한 블루칩과 옐로칩을 중심으로 일시적인 관망세가 예상됐지만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와 고객예탁금이 9조원을 돌파하는 등 주변여건 호전에 따른 개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그러나 유동성장세가 진행됨에 따라 제반 기술적 지표들이 과열권에 진입하고 있다. 그럼에도 3일간 연휴에 따른 투자심리 냉각이 시장에너지의 급격한 유입에 따른 시세분출과정을 억제할 것으로 보여 오히려 증시는 안정적 상승세를 유지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연초 미국 금리인하로 뉴욕증시가 회복세로 돌아섰고 세계적인 금리완화 추세로 인해 국제자금이 신흥시장으로 재환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주 정보기술주(IT) 블루칩 등 성장주 중심의 폭등장세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 증시도 달러환산 주가수준은 역사적인 저평가 수준에 머물고 있고 달러강세로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3주간 외국인의 순매수가 계속되고 있다.◇미 금리 추가인하 기대=미국의 12월중 제조업 생산이 91년3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1%로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과도한 경기하강을 억제키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월 30일∼31일로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인하하고 6월 이전에 추가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각각0.25% 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월가는 전망하고 있다. 이는 2월 연방기금 선물금리가 5.52%로 현재 기준금리 6%보다 0.48% 포인트나 낮아 시장이 1월 FOMC에서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악재가 이미 주가에 상당히 반영돼 있어 연휴 기간 시장 친화적인 기업실적과 거시경제지표가 발표된다면 외국인 투자가의 국내증시 자금유입 모멘텀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다. 아직도 증시는 적정주가수준에 진입하지 않았고 연준리도 미국 경제 회생을 위해 금리완화 파티를 조기에 마무리 할 것으로 판단되지 않아 외국인의 투자패턴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리스크 관리보다 수익률 확보=연준리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당초 우려보다 양호한 기업실적 및 국제투자자금의 환류 등에 힘입어 시장상황이 상승세로 자리잡고 있다. 리스크 관리보다는 수익률 확보를 위해 당분간 첨단기술주와 중저가주로 자금유입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기술적 매물대에 진입한 옐로우칩은 매수세를 촉진시킬 만한 추가 재료가 없고 기업실적보다는 금리인하 기대감에서 찾아온 유동성장세의 시세분출이 코스닥과 건설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가 탄력도가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조정과정이 더 필요하다는 얘기다. 국내 자산운용사의 개방형 뮤추얼펀드 설정과 설 자금으로 빠져나갔던 유동성이 빠른 속도로 보강될 것으로 보여 반등 모멘텀을 잃지 않을 것으로 지적됐다. 또 부실기업의 매달퇴출제 도입과 신용경색해소 및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이 계속되는 한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여력을 꾸준히 확충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아직은 우세하다.◇새로운 귀족주 등장할까=대신경제연구소는 비관적인 장세분위기가 걷히고 시장상황이 명확해지면서 외국인과 개인이 선호하는 핵심블루칩(삼성전자 포항제철 SK텔레콤)과 낙폭이 컸던 정보기술주(코스닥 포함) 및 우량금융주(삼성증권 대신증권 주택은행 국민은행)는 새로운 귀족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유동성장세의 분출과정은 계속될 것으로 점쳐지는데 저평가된 건설주(현대건설 LG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낙폭과대 저가주의 추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물론 시장이 다소 투기적이라 하더라도 650선까지의 매물소화과정은 무난히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조정 때마다 주도주의 저점매수 이후 보유전략은 여전히 추가 수익을 줄 수 있다고 대신경제연구소는 지적했다. ◇증권 건설 은행주 더 갈까=LG증권 김정환 선임연구원은 개인들이 선호하는 대중주인 증권주와 건설주 은행주 등이 투자 유망하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주의 경우 상승세가 1∼2일 동안은 지속될 것으로 점쳤다.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으므로 중가권 블루칩 역시 투자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매수세의 저변 확대가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IMT 동기식 사업자 선정 방침 발표에 따른 단말기 제조업체들에도 관심을 두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또 낙폭과대에 의한 상승은 일단락됐지만 현 상황은 저가개념과 실적호전에 바탕을 둔 종목군의 추가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초 상승을 이끌었던 증권주가 유망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한편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특히 최근 외국계 리포트에서 언급하고 있는 자동차와 전자 등 경기주에 매수세가 추가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다. 2001-01-25
- 외국인 순매수 끝나면 주가 급락(13-6용)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주식 순매수 후에는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외국인들의 순매수 기간은 갈수록 짧아지고 금액은 늘어나는 등 매수 집중도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증권거래소는 25일 지난 98년과 99년의 10월 지난해 2월부터 외국인들의 집중적 순매수와 이에 따른 종합주가지수 등락 등을 조사한 결과 순매수 20일후에는 종합주가지수가 최대 20%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지난해 2월24일부터 3월29일까지 지속된 외국인 순매수의 경우 이 기간에 종합주가지수는 4.74% 올랐다. 그러나 순매수 기간 마지막날 대비 5일 후에는 종합주가지수가 11.46% 10일 후에는 11.85% 20일 후에는 20.16%씩 지수가 하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또 99년 10월28∼12월24일 순매수 기간에는 지수가 20.79% 올랐지만 역시 5일 후에는 3.11% 10일 후에는 4.09% 20일 후에는 8.31% 각각 떨어졌다. 지난 98년 10월15일∼12월10일에도 상승폭이 53.93%에 달했으나 5일과 10일 후에는 각각 6.82%와 2.16% 하락했다가 20일 후 기준으로는 6.49% 올랐다.순매수 집중기간과 금액은 △98년 49일 1조2822억원 △99년 42일 3조5678억원 △2000년 32일 4조1740억원 등으로 기간은 짧아지는데 비해 금액은 늘어나는 추세다. 순매수는 주로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금융시장안정대책 발표 구조조정 가속화 등 호재를 계기로 일어났던 것으로 관측됐다.매수대상 종목은 △98년에 삼성전자 한국전력 주택은행 삼성SDI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지수관련 대형주 △99년에 삼성전자 현대전자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신한은행 등 지수관련 대형주와 금융주 △2000년에 삼성전자 현대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데이콤 삼성물산 등 반도체 위주로 바뀌고 있다.올들어서는 삼성전자 포철 국민은행 삼성SDI 신한은행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우량은행 등이 외국인들의 주요 매수종목인 것으로 분석됐다. 2001-01-25
- 일사람 뉴스라인 국립부곡정신병원 별정직 1명 채용국립부곡정신병원은 26일부터 31일까지 별정직 임상심리요원 1명을 채용키 위한 원서를 접수한다고 최근 공고했다.특별채용 형식으로 뽑게되는 이번 별정직은 6급 상당으로 임상심리검사를 담당하게 된다. 이나 공무원임용시험령 등에서 결격사유가 없는 20세 이상 40세 이하인 자(남자의 경우는 병역의무를 필하거나 면제된 자) 중에서 관련분야에 대한 전문가이어야 한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국립부곡정신병원 서무과(055-520-2511∼2)에서 한다.경북CC 폐업설로 긴장 고조경북CC(사장 민순기·경북 칠곡군)가 이달말 폐업설로 노·사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경북CC는 지난해 7월 12일 일방적으로 전동카트 도입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일자리를 잃게 된 골프장 캐디들이 2000년 8월 16일부터 65일간 파업해 전동카트 도입을 철회시켰었다.그런데 경북CC가 올 들어 다시 전동카트 도입을 시도하면서 이를 막으려는 캐디들과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것. 경북CC는 캐디들을 위주로 한 노조의 반발로 경영이 엉망이라며 “1월말 골프장을 폐업하겠다”공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근로복지공단 대졸 신규직원 공채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극윤)은 일방직 5급으로 대졸 신규직원을 공개채용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공단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welco.or.kr)에서 응시원서를 접수 받고, 서류전형 필기시험 인성검사 및 면접 등의 순을 거쳐 뽑게 된다.모집인원은 ○○명이고, 73년 3월 9일 이후 출생자로 4년제 대졸 이상의 학력소지자(2001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면 응시가 가능하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 인사부(02-6700-360∼1, 356∼8)로 문의하면 된다.현대차노조 보궐선거 2파전생산직 대표노조인 현대자동차노조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선거운동에 들어갔다.오는 2월 13일 치러지는 위원장 보궐선거는 정갑득 현 위원장이 지난해 10월 사퇴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위원장 후보들은 모두 노동자 소모임 출신들이 차지했는데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노동자연대투쟁위원회(노연투) 소속 이경훈(42)씨와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민투위) 소속 이상욱(37)씨가 주인공이다.이경훈씨 쪽 수석부위원장 후보에는 최상호(41·소형트럭부)씨, 부위원장 후보로는 이종우(33·의장3공장) 김태열(37·도장1부)씨, 사무국장 후보에는 홍성봉(39·울산시작팀) 등이 나섰다.이상욱씨와 동반 출마한 이들로는 수석부위원장에 윤해모(41·공작사업부)씨, 부위원장에 김태곤(34·시트사업부) 최정열(37·상용4공장)씨, 사무국장에는 김주희(35·승용2공장)씨 등이 각각 후보로 나섰다. 200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