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익산시민센터, 참여자치연대로 이름 바꾼다 익산시민센터(대표 김성태)가 익산참여자치연대로 명칭을 바꾼다.익산시민센터는 26일 총회를 열고 단체명을 익산참여자치연대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13일 단체명 변경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익산시민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다각적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단체이름이 21세기 시민운동을 전개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시민운동을 전개하고자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1-03-02
- “이번에는 구체적 얘기 있겠죠” 오늘 저녁 청와대에서 있을 DJP 두 번째 회동에 대해 자민련 내부는 내심 기대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첫 회동 때는 선언적 공조복원이었지만 이제는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깔린 것이다. 자민련 정진석 의원은 1일 “공조복원 선언 이후에 첫 번째 회동이므로 내일(2일)은 얘기가 좀 있지 않겠나”며 “개혁이나 정국운영 등에 대해 국민의 정부 임기가 2년 남은 상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얘기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영수 부총재도 “시기적으로 봐서 2차 회동이니까 공조복원을 비롯해 앞으로 정국운영의 기본적인 방침은 내일 다 논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자민련 내에서 조금씩 거론되는 3월 중순 입각설이 논의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달 28일 오전 자민련 실무당직자회의에서는 이번 회동에 대한 자민련 당직자들의 입장을 당 지도부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 한 당직자는 “지난번에는 선언적 의미였지만 이번에는 공조복원에 대해 좀더 확실히 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당직자들의 분위기는 내각참여 등 공조실천의 세부내용을 채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JP의 신임이 큰 것으로 알려진 변웅전 대변인은 “국정운영 방향 등 정치전반에 걸쳐서 얘기를 나눌 것”이라며 “개각이 늦춰진다고 하므로 거기(자민련 인사들의 입각)까지 얘기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다른 입장을 보였다. 변 대변인의 이 같은 해석은 최근 정치권에서 JP의 위상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과 무관치 않다. 즉 JP 입장에서는 지금이 가장 해피한 상태이므로 굳이 장관 몇 석 때문에 민주당에 부채(?)를 지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2001-03-02
- 환경경영 추구하는 CEO들 포럼 결성(홍보실 요청 기사 , 박스로 만들어서 잘보이게 할 것) “기업 경영과 환경보전을 하나로”현안 환경문제 대안 모색하는 최고경영자 포럼 윤영철 기자 환경보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과 기업경영의 통일을 추구하는 최고경영자(CEO)들의 모임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원장 이정전 교수·envint.snu.ac.kr/gses/)는 오는 4월부터 민간기업과 공기업 임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현안 환경문제의 대안을 모색하는 ‘환경경영포럼’을 운영한다. 포럼은 기업 부문과 시민사회 부문, 정부 부문 등 3개 분야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기업부문 포럼은 △세계 초일류기업들의 환경경영 사례 연구 △경영혁신의 엔진, 환경경영 △우리의 도시환경, 기업 하기에 적합한가 등을 주제로 새로운 경영혁신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시민사회 부문에서는 기업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환경운동을 통해 시민단체의 활동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변화시키는 방안을 찾는다. 공기업 CEO 부문에서는 사회에 공헌하는 공기업의 위상을 확립하고 새로운 공기업 CEO상을 정립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환경보호와 기업경영은 상호대립적인 것으로 인식되어왔다. 이런 현실에 비추어 보면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되는 CEO 환경경영포럼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포럼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이제 경제와 환경을 모두 살리는 개혁실천이 필요하다”며 “환경포럼을 통해 각계각층의 CEO들이 21세기에 요구되는 환경과제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경영포럼은 국내외 사례 연구와 선진국 방문을 통한 실전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3월9일까지이고 학기는 4월 17일부터 10월13일까지 운영된다. 지원자격은 민간기업과 공기업 임원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 시민단체 대표, 법조 및 언론계 인사, 기타 이상과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 등이다. 2001-02-27
- 당분간 횡보국면 이어질 듯, 지수의 변동여부가 최대관심사 어제 2월 27일 주식시장은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무산설, 선물시장 약세, 프로그램 매도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신규 매도 위주로 매도포지션을 취하면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양상이었다. 시장은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고 거래량과 예탁금이 정체되고 있으며, 상승 모멘텀이 특별히 없는 가운데 매수주체인 연·기금에서 지수가 밀릴 때마다 사는 양상이기 때문에 미 나스닥시장의 변동이라든지 시장외부적 요소에 의해 단기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 거래소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다는 것이다. 시장이 2차 상승을 시도하려면 그 주역은 그동안 거래가 많이 이뤄졌고 최근 외국인들이 매수를 많이 한 금융주 위주의 상승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증권주 은행주에서 횡보 국면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현재 시중의 유동성은 충분한 상태로 보여지지만 지금은 주식시장이 안정적인 안착을 이뤄내는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예탁금은 8조8000억원에서 정체되고 있고 거래량도 4억주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다. 시장이 고점을 돌파하고 새로 상승국면으로 돌아서려면 신규예탁금 유입, 거래량 5억주 이상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뚜렷하게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지루한 횡보국면이 될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미국시장이라든지 시장주변의 여건에 의해 단기적인 영향을 받는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이 올해 들어 3조원정도를 집중 매수하면서 지수600선을 탈환했지만 추가적인 매수가 이어지지 않는 관망상태이고, 연·기금쪽에서도 지금 장을 이끌만한 매수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더 이상 오르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는 지루한 시장이 될 가능성이 많다. 지수가 이렇게 일정한 모습을 보인다면 실적호전주라든지 저평가된 주식위주로 산발상승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의 동향을 보면 외국인들은 주식, 선물 옵션 등에서 다양한 매매포지션을 취하고 있고 특이한 것은 3월이 더블워칭데이에 해당되는데 외국인들이 옵션을 18만개 정도를 누적순매수를 하고 그것을 아직 정리하지 않고 있다. 지금 시장에서 최대의 관심사는 지수가 외형을 나타내기 때문에 지수의 변동여부이다. 아무래도 지수의 상승은 금융주의 상승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에 외국인들이 대체로 금융주를 많이 샀지만 기관매수세가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금리인하와 관련해 여러 설이 있지만 그것으로 지난 1월처럼 큰 상승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런 장일수록 장기적인 시각보다는 지수가 안정을 찾고 있는지를 확인한 다음 매매에 임할 필요가 있다. 조심스럽게 틀을 정해 600포인트정도에서는 현금화하고, 570포인트정도에서는 매수에 임하는 전략이 유용하다. 추격매수는 경계해야 한다. 특히 지수의 틈새를 이용한 우량주 중소형주 등에서 산발적인 상승이 있지만 연속성이 없기 때문에 짧게 짧게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개별 종목으로는 어제 상한가를 친 백광소재가 유망하고 삼성화재 주택은행 태평양물산 삼성증권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2001-02-27
- 선물/옵션 ABC 선물매매를 하다 보면 선물가격 화면에 BASIS란 용어가 나오는데 BASIS란 쉽게 말해 기존 현물가격(KOSPI200지수)과 지금 거래되는 선물가격과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다. BASIS가 발생하는 이유는 선물시장은 미래의 현물가격을 예시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선물가격이 현물에 비해 적정한 Premium을 유지하지 못하여 발생하며 그 괴리율 정도에 따라 차익거래(프로그램) 매매가 일어난다. 선물시장의 만기일은 3·6·9·12월 두 번째 목요일로서 3개월에 한번씩 만기가 되고 만기 시에는 현물가격과 같아지게 되는데 만기 전까지는 이론적으로 남은 기간에 따라 보유비용(이자비용) 때문에 통상 지금의 현물가격보다 높아야 한다. 따라서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상시장(Contango)에서는 선물가격이 KOSPI200지수보다 높게 나타나지만, 약세시장에서는 향후 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선물가격이 KOSPI200지수 보다 낮게 나타나는 역조시장(Backwardation)의 현상이 나타난다. 이 같은 역조시장 현상은 IMF 이후인 98년도에는 평균 2포인트대를 유지하다가 많이 벌어질 때는 4포인트 이상까지도 기록했으며 그 후 99년 3월 이후 대세 상승기에서는 정상시장으로 되돌아와 상승초기에는 플러스5포인트까지도 벌어지면서 현물주식의 급등을 가져왔다. 그 후 2000년 4월 이후 미국 나스닥 하락 및 반도체 주식 급락으로 시장이 다시 약세 분위기로 들어서면서 심한 역조현상을 지속하다가 작년 11월 이후 최근까지는 혼조양상을 보이다가 현재는 뚜렷한 Contango 현상을 다시 보이고 있다.이와 같은 선물시장의 괴리율(적정 선물가격과 실제 선물가격과의 차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가 개입되는데 실제 선물가격이 이론 선물가격보다 높을 때(괴리율 플러스상태) 시장 참가자들은 무위험 하에 선물을 매도하고 현물 주식을 매수하게 된다. 이를 매수 차익거래라 하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매도차익거래라 한다. 실제로 99년도 3월부터는 BASIS가 플러스5포인트까지도 벌어지면서 큰 폭의 프로그램 매수를 유도, 현물주식시장이 상승하며 선물가격에 수렴하게 되었고 다시 선물가격이 오르는 반복현상이 일어나며 결국 종합지수 1,000포인트를 넘기는 현물시장 폭등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차익거래(프로그램 매매)는 BASIS폭이 클 때에는 시장에 많이 개입하면서 현물주식 가격을 요동치게 하고 현물이 수렴하면 다시 선물시장이 움직여 더욱 큰 현물주식의 폭등, 폭락을 가져오게 하는 주역이었다. 그러나 다수 차익거래자들의 진입으로 BASIS가 축소되고 최근 거래양상이 복잡해짐에 따라 실제 시장에서 차익거래자들은 초기시장처럼 노리스크가 아닌, 위험에 노출되면서 많이 줄어들어 지금은 혼조시장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BASIS란 원칙적으로 보유비용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데 금리 대세 하락기인 최근 들어 이자비용이 축소되면서 BASIS 자체도 크게 줄어들어 1포인트 이내로 들어와 있으며 현재는 거의 현물 지수와 같이 움직여 오히려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에 끌려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BASIS가 축소되면서 최근의 Contango 전환은 증권사 상품의 지속적인 선물매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개인과 외국인은 매수, 매도를 반복하면서 균형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증권사 상품의 순매수 규모는 6천 계약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3월로 다가온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20만 계약 이상에 달하는 콜옵션 누적순매도 잔고에 대한 헷징의 포지션이기도 하지만 최근 미 금리 인하를 앞두고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는 시점에서 기관들의 주식매매에 한층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시장은 당분간 횡보하고 있는 주식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으로 BASIS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하는 분위기이다. 2001-02-27
- 농어촌에 한방 건강증진 프로그램 보급 보건복지부는 27일 농어촌 주민들의 건강증진을돕기 위해 한방을 이용한 건강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개정 병역법에 따라 내년부터 일선 보건소에 본격 배치될 공중보건한의사들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적극 보급키로 하고 3월까지 프로그램을 개발, 5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복지부가 검토 중인 프로그램은 중풍예방, 기공체조, 사상 체질개선, 금연클리닉, 산전.산후조리, 한방육아, 생활한방 등에 관한 것들로 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없는 농어촌 주민들에게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 보건소와 병원선 등에는 모두 91명의 공중보건한의사가 배치돼 있는데 병역법 개정으로 자격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내년부터 공중보건한의사가 대폭 증원 배치될 예정이다. 2001-02-27
- 대구수성구청, 저명인사 초청 주민 강연 대구수성구청(청장 김규택)은 한국자치개발연구원에 위탁하여 3월 27일부터 8월21까지(20주) 수성구민 자치대학을 운영하기로 하고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주민자치대학은 각종 국제대회 대비 선진구민의식 함양과 친절, 질서, 청결의 생활화 운동 등의 의식개혁과 역사, 경제, 정보통신, 통일 안보 등 지식교양 및 노인, 여성, 건강, 문화, 환경, 청소년 등 일상생활 꼭 필요한 내용으로 강의를 하게 된다.20주 동안 열리는 이번 교육의 강사진으로는 노재봉 전 국무총리, 김동길 교수, 이시형 박사, 전여옥 전 KBS 특파원, 엄길청교수 등 일반인에게 인지도가 높은 저명인사들이 직접 강의를 하게 된다.김규택 수성구청장은 "2001년도 수성구민자치대학은 우리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내·외국인들에게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수 있도록 시민의식 함양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며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지식과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대구 유선태 기자 youst@naeil.com 2001-02-27
- 나스닥 100포인트 하락, 다우는 보합 내일 그린스펀이 이자율을 내릴지 모른다는 기대감속에 강세로 출발했던 장이 이자율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혼미한 장을 연출했습니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퍼거슨 연준 부의장의 금리 조기인하 불필요 시사발언 등으로 낙폭을 계속 확대하면서 일중 최저치로 장을 마쳤습sl다. 지수는 어제보다 4.36%, 100.68포인트 하락한 2207.8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스닥지수는 지난 98년 12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락 상승, 하락을 반복하던 다우존스지수는 막판에 낙폭을 크게 줄여 보합선으로 장을 마쳤다.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직후 지수가 거의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세를 보인 후 다시 가파르게 반등, 정오무렵에는 오히려 어제 종가보다 50포인트 가량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장 후반에 다시 하락했다가 막판이 반등, 지수는 어제보다 0.05%, 5.65포인트 하락한 1만636.8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77%, 9.71포인트 하락한 1257.9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96%, 9.56포인트 하락한 478.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장에 영향을 미친 것은 미국의 2월중 소비자신뢰지수와 1월중 내구재주문실적이 모두 예상보다 크게 낮게 나오면서 경기침체 심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됐습니다. 특히 미국의 2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96년 6월 이후 거의 5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더구나 골드만삭스가 기술주들에 대한 실적 추정치를 대거 하향 조정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내용을 볼 때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훨씬 심한 것으로 나타난데다 로저 퍼거슨 연준 부의장이 금리 조기인하 가능성을 부인하는 발언을 한 탓에 나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들은 골드만삭스가 EMC, 휴렛패커드,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 등 30개 기줄주에 대해 올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영향이 컸습니다. 오늘 아침 미 상무부는 1월중 내구재주문이 전월에 비해 6% 감소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민간 비즈니스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2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96년 6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는 어느정도 이들 지수들이 낮게 나올 것으로는 예상했지만 지나치게 낮은 수치가 발표됨으로써 뉴욕증시는 얼어붙었습니다. 더구나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소비자신뢰지수 기대치는 1월의 79.3에서 68.7로 크게 낮아져 경기악화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말부터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금리 조기인하 가능성에 대해 퍼거슨 부의장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시사했습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지 얼마후 로저 퍼거슨 연준 부의장은 소비자신뢰지수와 관련된 코멘트를 통해 “소비자신뢰지수가 낮게 나왔다는 것이 경기침체가 더 악화되는 결정적인 징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발언해 연준이 금리를 조기에 인하하리라는 세간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업종별로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반도체가 가장 크게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주도 약세를 보였고, 반면 소비재부문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 인터텟, 컴퓨터, 텔레콤 등의 하락폭이 컸다. 특히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5.11%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아메리카익스프레스가 24센트 오른 45.45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홈리포는 85센트 오른 44.6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AT&T는 1.7달러 오른 22.91달럴르 기록했습니다. CDMA업체인 퀄컴은 7달러1/2하락한 55달러5/8를 기록했습니다. 시스코는 2달러 오른 2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D램 업체인 MU는 반도체 업체로는 유일하게 5센트 오른 35.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드웨어 박스메이커인 펀드메니저들이 괜찮다는 반응에도 불구하고 하락했습니다. 오늘 장은 너무 좋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연준에서 금리인하를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꼭 주식시장 때문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금리와 관련 발언들이 많았으나 관계자들이 결정적으로 단정해서 금리인하 여부를 발언을 한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어제는 인하를 할 것이라는 발언이 우세했으나, 오늘장 중에서는 내달인 3월 20일쯤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발언 때문에 내일 금리인하를 안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크게 실망했습니다. 어제 이런 까닭에 오늘 주식시장은 혼미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01-02-28
- 월드컵대비 시민운동 본격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시민운동이 내달부터 본격화된다.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체육 및 교육기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86명으로 구성된 서울월드컵 시민모임은 2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친절·질서·청결운동 등 월드컵에 대비한 시민실천운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월드컵 시민모임은 다음달 6일 잠실 역도경기장에서 3500여명이 참가하는 새서울가꾸기 운동 발대식 개최를 시작으로 지하철이용 질서, 교통질서, 보행자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 발대식 등을 다음달 잇따라 연다.또 서울시내 각급학교 교장들은 3월21일과 30일 회의를 갖고 학교내에서 월드컵 붐을 확산시키는 실천운동을 결의할 예정이며, 교통, 관광, 숙박 등 10개 직능 단체도 4월부터 다짐대회 등을 차례로 가진 뒤 월드컵 맞이 시민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2001-02-27
- 일사람 뉴스라인 퇴출위기 생보사, 강제퇴출 반발현대·삼신·한일 등 퇴출이 확실시되는 생보3사 노조는 27일 강제퇴출에 반발하며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이들 3개사 노조와 사무금융연맹은 ‘보험사 강제퇴출 저지 및 완전고용 쟁취를 위한 사무금융노련 비상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보험사 구조조정 저지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들은 “국내 보험사 현실에 맞지 않는 지급여력기준을 강제 적용해 일방적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면서 28일 파업에 들어갔다.한편, 사무금융연맹은 “손보사에서도 대한·국제·리젠트 화재보험이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어 공동투쟁방안이 모색되고 있다”며 “보험업계 전반에 파업이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MBC노조 ‘국민과의 대화’ 합동중계 취소 요구MBC(문화방송)노조는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국민과의 대화’3사 합동중계 방송을 취소하라고 27일 촉구했다.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 정부 출범이후 4번째인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주관 방송사인 KBS의 주도아래 3사 합동중계가 예정돼 있다”며 “청와대와 사전 조율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3사 모두가 중계하는 것은 공중파의 낭비”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뉴스데스크 등에서 적절한 분석과 해설을 곁들여 심층 보도하면 충분할 것”이라며 “합동중계방송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택시노동계, 차령 연장 철회 촉구민주택시노조연맹과 전국택시노조연맹은 27일 건설교통부가 회사택시의 차령을 연장하는 방침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양 연맹은 “건교부가 택시는 1년, 버스는 6개월 연장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3월 6일쯤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라며 “사업자들이 공공의 이익과 안전을 외면하고 눈앞의 이득에 급급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회사 택시가 자가용보다 주행거리가 10배나 넘을 정도로 과다한 운행을 하고 있어 빨리 노후화된다”며 “회사 택시의 99년 교통사고율이 개인택시와 전체 차량의 18배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랜드노조, 본사 앞 천막농성 재개이랜드노조가 26일부터 신촌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랜드노조가 파업을 시작한지는 257일째로 천막농성은 이번이 두 번째다. 노조는 “설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노사간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사측은 말로만 빨리 교섭하자고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사측이 조합원 128명에 대한 43억 손해배상민사소송은 취하하지 못하겠다고 한다”며 “파업이 시작된지 9개월이 지났지만 이랜드는 노동조합을 말살하려고 노동자들의 굴욕을 강요하고 있다”고 다시 농성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200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