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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에 즐기는 실내운동 25년만이라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번 겨울, 집밖에 나서기가 무서워 꼼짝 않다보니 이런! 어느새 뱃살이 두둑해졌다. 지금은 두툼한 외투로 몸을 가리고 있지만 다가올 봄을 생각하면 몸매관리에 나서야 할 때다. 춥다고 웅크리고 있지 말고 운동으로 건강과 몸매를 다져보자. 몸을 움직이다보면 삶에 활력도 생긴다. 운동능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내운동 현장을 찾았다.실내운동의 대표주자 “탁구”"딱, 따닥, 딱 " 볼을 때리는 소리가 경쾌하다. 이곳은 월피동 주민센터 탁구교실. 밤시간에도 20여명의 회원들이 나와 탁구를 치고 있다. 월피동 주민센터 탁구동호회는 안산시 동대항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한 팀으로 동호회 활동이 무척 활발하다. 월피탁구 동호회 활동 6년째인 최종덕 씨는 "어떤 동호회보다도 회원끼리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탁구는 겨우 2.7그램밖에 안 되는 작고 가벼운 공을 쳐서 넘기는 운동이지만 전신운동으로 제법 에너지 소모가 된다. 초기비용도 저렴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표 실내운동이다. 처음 배운다면 동네 주민센터 탁구교실을 찾아보자. 사설탁구장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배울 수 있다. 주민센터 탁구장은 사람들과 만나 어울리는 즐거움도 있다. 10대부터 70대까지 탁구를 친다. 동 탁구교실 동호회는 월 2~3만원이면 가입할 수 있다. 탁구장은 개방시간은 주민센터에 따라 다르다. 월피동의 경우 월~금요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탁구교실을 운영한다. 주 야간 배정 코치가 5분 레슨을 무료로 해주고 있어 잘 활용하면 기본기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코치에게 별도 비용을 지불하면 추가레슨도 가능하다. 대부분의 주민센터 탁구교실이 이와 비슷하게 운영된다. 사설탁구장에서는 동호회에 가입을 하면 정기적으로 탁구를 즐길 수 있다. 탁구장마다 차이점이 있지만 동호회비는 월 5만원 정도. 보다 빠르고 멋진 자세로 탁구치는 법을 배우기를 원한다면 레슨을 받는 것이 좋다. *준비물: 라켓과 운동화. 초보자는 십만원 이내 라켓이면 적당하다. 운동화는 찰고무바닥으로 된 것이나 전용 탁구화를 신어야 부상을 방지한다. 복장은 특별히 구애를 받지 않는다.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배드민턴배드민턴 또한 탁구와 함께 국민운동이다.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실외에서 많이 하는 운동이지만 최근엔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많이 생겨 실내운동으로도 자리잡았다.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죠, 힘들면 속도를 줄여 체력에 맞게 운동량을 조절하면 됩니다. 이것만큼 좋은 운동이 없어요. 적은 투자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죠.” 안산청소년수련관 배드민턴클럽인 노적봉클럽 김종욱 회장의 설명이다. 안산시에는 24개의 배드민턴클럽이 있으며 노적봉클럽은 회원수가 180명 정도로 규모가 가장 크다. 김 회장은 “배드민턴은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 운동이라 협동심 양보 배려심 등을 길러주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 말한다. 노적봉클럽의 경우 40대 이상이 70% 정도로 배드민턴은 중년층에 인기종목이다. 같이 운동하면 대화도 다양해지고 부부사이가 더 좋아진다고.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초보자의 경우 레슨을 받아야 주위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안산청소년수련관 배드민턴교실의 경우 수강료 월3만5천원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다. 클럽 회비는 한달 2만원. 회비를 포함해 한달에 4~5만원선이면 배드민턴을 즐길 수있다. *준비물: 배드민턴 라켓과 전용화. 라켓 7~10만원, 전용신발 10만원 정도.머리회전 도움되는 ‘라켓볼’라켓볼이 어떤 운동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알고 보면 무척 쉽고 재미있는 운동이다. 전신운동을 하기 때문에 운동량도 아주 많다. 라켓볼은 미국 공군조종사들이 고안해낸 것으로 공간감각을 익힐 수 있어 비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고 한다. 라켓볼은 벽을 때린다는 점에서는 스쿼시와 유사하지만 경기규칙이 엄격하지 않아 스쿼시보다 쉽다. 6면벽으로 된 코트를 이용해 공이 벽에 맞고 바닥에 두 번 튀기 전에 받아쳐 앞벽을 맞추면 된다. 둘이서 공을 주고받으며 치는데 공을 치거나 공을 피하려고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량이 많다. 스피디하게 공을 칠 경우 한시간에 800칼로리가 소모될 정도의 격렬한 운동. 하지만 천천히 치면서 체력에 맞게 운동량을 조절하면 된다. “라켓볼은 두뇌발달과 성격개조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에요. 사방에서 날아오는 공을 잘 받아치기 위해 머리회전을 많이 해야 하고, 공 치는 타이밍을 잡기 위해 성격느긋한 사람은 민첩해지고 성격 급한 사람은 차분해져야하죠.” 안산 월드스포션 라켓볼장 대표 신승하씨의 설명이다. 신씨는 2006년 도미니카 대회, 2008년 아일랜드 대회에 라켓볼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우리나라 라켓볼이 세계 4위란다. 방학 때라 월드스포션에는 라켓볼을 배우는 초·중학생들이 많다. 시곡초 3학년 정혜림 민서현양은 “계속 뛰면서 공을 받아 치니까 재미있다” “1주일 하니까 몸이 가벼워졌다” 고 한다. 중3 민성현양은 “공을 ‘빵, 빵’ 소리 터뜨리면서 운동하니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말했다. 안산에서 라켓볼을 배울 수 있는 곳은 사동 월드스포션(코트 5개)과 공단 이마트 스포츠센터(코트1개)다. 코트 규격이 길이 1220cm에 폭 6m10cm에 높이가 610cm라 이런 공식 높이를 갖춘 경기장이 드문 것. 라켓볼 코트가 없어서 배울 수 없다는 것이 대중화가 빨리 안되는 이유다. 월드스포션에서는 일년에 5~6개씩 전국대회를 치르고 있다. *준비물: 운동화. 편한 복장. 라켓볼장에서 라켓과 보안경을 구비하고 있다. 비용은 레슨비 포함해서 초·중·고 학생은 월 7만원. 성인 월 8만원.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8
-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사단법인으로 거듭나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안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권오영)가 지난 21일 ‘사단법인 출범 및 초대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안산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센터의 전문성 강화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19일 발기인총회를 갖고 올해 1월 1일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사단법인 안산자원봉사센터 초대 이사장으로 권오영씨 취임했고, 센터장에는 김시호씨가 임명됐다. 안산자원봉사센터 사무실은 초지동 와 스타디움 1층에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8
- 임산부의 산전·산후 체계적 관리 단원보건소(소장 이홍재)는 신혼부부 및 임산부의 산전, 산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임산부 건강관리사업’을 추진중이다.이에 따라 안산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는 등록절차를 거친 후에 혈액검사(B형간염, 풍진, 빈혈, 혈액형, 매독, 에이즈 등)와 흉부 X-선 촬영을 받을 수 있다. 또 임산부는 12주 이전에는 모성검사(B형간염, 풍진, 빈혈, 혈액형, 매독, 에이즈 등)를 받을 수 있고, 임신 20주부터 출산 전까지는 철분제가 지급되며, 임신 24~28주 사이에는 임신성당뇨검사와 빈혈검사를 받을 수 있다. 모두 자부담 없는 무료 서비스이다.이홍재 단원보건소장은 “임산부 건강관리는 태아 및 임산부의 건강관리를 위해 국가와 안산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많은 신혼부부와 임산부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문의 : 031-481-25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8
- 거제 학부모브런치강좌 14일(월) 개강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내일신문의 브런치교육강좌가 일산 안산 춘천 창원 구미에 이어 14일부터는 거제에서도 개강된다.2월 14일(월) 고현교회 비전홀에서 척 강좌가 개강된다. 접수마감이 임박한 만큼 접수를 서둘러야 한다. 문화뿐만 아니라 교육정보에서도 소외된 지역 학부모들에게 큰 기대를 낳고 있는 강좌다. 무엇보다 정확하고 올바른 교육 정보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공교육 교사들이 제시하는 실제 교육의 현실과 미래의 방향은 그동안 사교육기관에서의 입시설명회나 교육 강좌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반응이다. 수강 신청한 학부모들은 "교육정보가 절대 부족한 우리지역에 수준높은 강좌가 개설돼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베테랑 교사가 전하는 내신관리법’의 휘문고 신동원 교사, ‘선택 폭 넓혀주는 수학, 관점 바꾸면 어려울 것 없다’의 중대부고 이금수 교사, ‘일찍 준비할수록 성공하는 자기소개서’의 서울국제고 조영혜 교사,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오해와 진실’의 영등포여고 최병기 교사, ‘변화하는 영어교육, 내신&수능 대비’의 EBS외국어영역 윤정호 강사가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크게 해소해 줄 것이다. 사교육 분야에서도 ‘아는 만큼 보이는 우리아지 진로지도''''의 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 고봉익 대표의 자기주도학습 법 등도 관심이다.총 5회 10강좌 수강비용은 4만원(강의교재자료집 및 브런치 식사비 등 포함)이며, 선착순 500명 이내로 제한한다. 장소는 고현교회 비전홀(거제공설운동장 앞) 특정종교와는 무관하며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강당을 대관한 경우다..접수 및 문의 02-2287-2300. 인터넷 접수 www.naeil.com(배너이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9
-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2개노선 추가 서울역~동탄 11일, 여의도~안산 21일 운행국토해양부는 서울역~동탄, 여의도~안산(단원) 등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추가로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역~동탄은 11일부터, 여의도~안산은 2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출퇴근시 최소 운행간격은 서울역~동탄노선은 10분, 여의도~안산노선은 10~15분이다. 광역급행버스는 서울과 수도권을 운행하는 버스로, 기·종점으로부터 5㎞이내에 각각 4개 이내의 정류소만 정차하고 그 외 지점에서는 무정차로 운행하는 버스를 말한다. 2009년 8월부터 시범운행했으며, 기존 직행좌석버스 정류소(편도 36개소)를 대폭 줄여 평균 15~20분 정도 운행시간이 단축된다. 39인승 정원제로 입석승객을 받지 않으며, 휴대전화 충전 및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제공된다. 현재 8개 노선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이번 노선이 운행되면 총 10개로 늘어나게 된다. 국토부는 이번 노선확대로 수도권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지고, 수도권 교통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7
- 유기농 자연만 담아낸 정직한 밥상 ‘동쪽엔 구제역, 서쪽엔 AI, 한반도에 가축 대재앙 오나, 살아있는 가축 대규모 매몰...’연일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먹을거리의 경고가 무섭다. 과연 한끼의 밥상에 오르는 식재료들이 어디에서 재배되고 키워지는지, 어떻게 유통되고 조리된 것인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채소도 다르지 않다. 몸에 좋다는 채식을 즐겨왔지만, 막상 ‘재료가 유기농인가’인가에 대한 확신은 내리기 어렵다. 그랬다면 물음표 투성이던 지금까지의 채식밥상은 잊어라. 얼마 전 새단장을 마친 채식전문 한식당 동탄 요산재(樂山齋)에서 채식의 역사가 새로 쓰여 지고 있다. 우리 땅에서 난 유기농채소에 환경과 생태, 생명, 건강한 생각까지 담았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요산요수’를 닮은 자연 밥상과 우리네 풍경 우선 녹차와 국화로 우려낸 차가 입안을 향기롭게 채워준다. 보랏빛 블루베리 소스가 달콤 상큼한 샐러드, 연꽃씨로 만들었다는 고소한 연자죽, 동글동글 빚은 완자에 튀긴 단 호박 장식..., 뛰어난 색감과 데커레이션이 시선을 압도하는 가운데, 대접받는 듯 정중하고 절도 있는 서빙이 기분까지 행복하게 만든다. 꾸미지 않은 정직한 맛의 향연 속에 생선 없는 초밥이 눈길을 끈다. 철판에 구워낸 가지, 곤약, 새송이버섯, 그리고 콩으로 만들었다는 고기가 초밥의 재료로 변신, 또 하나의 걸작품을 그려낸다. 마치 쇠고기나 닭고기 같은 부드럽고 담백한 콩고기의 맛은 새로운 경험이다. “요산재의 식탁에 올라오는 모든 요리엔 일체의 우유, 계란,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요. 멸치육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김치도 젓갈 없이 고춧가루와 소금으로만 맛을 냅니다.” 이영주 대표의 말대로 채소와 자연재료만으로 빚은 채식밥상은 충분히 반할만했다. ‘요산요수(樂山樂水)’에서 따온 말이 요산재라고 했던가, 자연밥상과 더불어 산과 물의 자연을 즐기고 좋아했던 선비의 풍류 또한 눈앞에서 펼쳐진다. 9층에서 내려다보이는 동탄 시내의 탁 트인 전망과 자연을 테마로 한 한지등이 요산재의 운치를 더해준다. 천정 위에 동으로 만든 감나무 모양의 등이 울창하게 뻗어있는가 하면 커다란 연꽃이 활짝 피어있기도 하고, 꽈리등이 키재기하듯 대롱대롱 매달려있기도 하다. 우리 것, 우리 문화에 대한 이대표의 각별한 애정은 요산재 구석구석에 잘 담겨있었다. 채식과 유기농과 우리 농산물-요산재의 철학, 요산재만의 히스토리#1. “생각 없이 그냥 먹고, 즐기는 속에서 어느 날 문득 우리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채식도 마찬가지에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자연스럽게 외국의 것에 길들여가죠.” 음식이 그 민족문화의 뿌리이자 정체성이라면 채식도 미국, 대만식이 아닌 우리식 채식이 필요하다는 게 이대표의 생각이다. 우리 땅에서 난 우리 것으로, 다소 거칠더라도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모습 그대로 차려낸 밥상은 요산재의 기본가치인 환경, 생태, 생명, 나눔과도 통한다. 단순히 몸에 좋다는 차원을 넘어 그는 채식에 건강과 환경이란 진정한 가치까지 담아내고 있다. 그래서 믿을만한 여러 유기농단체와 귀농자들의 땀으로 기른 유기농산물만이 식탁에 오른다. 덜 남더라도 보다 많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을 함께 나누고 싶을 뿐이다. #2. 요산재는 우리식 채식을 표방하며 2001년 초, 안산을 시작으로 포항, 일산, 동탄에 속속 문을 열었다. 그리고 얼마 전 동탄점만 유일하게 채식한정식으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고객에게 요산재만의 각별한 서비스를 전해드리고 싶었다”는 이대표는 “사실 뷔페도 알고 보면 우리식은 아니지 않은가, 신선한 요리들이 계속 외부에 노출되어 있고, 또 채식의 맛과 멋을 즐기기에 뷔페는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과거 분점 형태이던 동탄 요산재를 본사직영 운영체계로 바꾸고 고객관리와 채식 식단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이렇게 해서 요산재와 연을 맺은 고객은 멀리서도 잊지 않고 이곳을 찾아온다. 일단 그의 변치 않는 철학을 믿고, 그 철학만큼이나 정직한 유기농 밥상의 행복을 맛봤기 때문이다. 요산재의 미래, 바른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 정갈한 나물과 맛과 향이 뛰어난 채식추어탕(요산재가 자랑하는 미꾸라지 없는 추어탕)을 끝으로 후식을 마주하고 앉았다. 우리밀과 흑미로 만든 빵에 유기농 딸기잼, 껍질째 먹는 사과, 오랜 시간 우려낸 깊고 진한 대추차. 우유와 계란을 넣지 않고도 이런 풍미와 질감을 전해줄 수 있다니 흑미빵의 쫄깃함에 배부름도 잠시 잊었다. “그동안 뷔페로만 운영하던 요산재가 주문식 한정식으로 바뀐 만큼 앞으론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따라 우유와 계란을 사용할까 해요. 물론 GMO(유전자조작)가 아닌 유기사료만을 먹고 자란 소와 닭에게서 난 것으로 만요.” 2011년 요산재의 또 다른 고객맞춤형 주문식단에는 유기축산 약선돼지고기찜과 유기축산 갈비찜 코스도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 특별한 코스도 바른 먹을거리에 대한 그의 철학이 빚어낸 신통방통한 맛이 아닐까. 가만 보니, 냅킨도 참 편안하게 테이블 위에 놓여있다. ‘요산재’라는 문구조차 새겨 넣지 않은 생김새 그대로의 냅킨에 작은 돌멩이 하나가 얹혀졌다. 멋을 낸 것도 아니지만, 은은한 깊이가 전해지는 게, 요산재가 진정한 의미의 채식한정식 전문점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충분히 알만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infin樂山齋(요산재)의 또다른 의미...‘산을 즐긴다’는 뜻의 요산재는 현대사연구로 큰 업적을 남긴 故 임종국 선생의 당호이기도 하다. 동탄 요산재에 들어서면 ‘樂山齋’ 로고가 크게 보이는데, 한글 서체의 대가인 신영복 선생이 직접 쓴 한자체라는 점에서 감상의 의미가 크다. 포항의 요산재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근의 명소로 꼽힐 정도다. 1만8000원~6만5000원까지 다양한 채식코스 요리에 요산재 구석구석 대표의 철학을 느낄 수 있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동탄신도시 중심상가 거산프라자 9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으로는 동탄복합문화센터, 토지공사 화성지사 등이 이웃해있다. 031-8015-323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안산지역 영화관 주변 탐험, 영화보고 우리 뭐할까? 눈 쌓인 빙판, 추운 날씨로 어디 멀리 떠나기도 힘든 겨울 방학. 이럴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영화관이다. 특히 방학은 아이들 대상 영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도 넓은 편. 문제는 영화보기 본 후이다. 오랜만에 아이와 외출을 했는데 영화만 보고 밋밋하게 집으로 가기는 어쩐지 허전하다. 안산지역 부모님들, 그렇다면 아이와 손잡고 이곳에 가보면 어떨까! 메가넥스 중앙점 주변메가넥스 중앙점 인근에 백화점과 아울렛 등이 있어 아이와 엄마가 접근하기 좋다. 영화 상영시간에 쫓기지 않는다면 느긋하게 1층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예쁜 것을 좋아하는 여자아이와 함께 왔다면 반짝반짝 형형색색의 액세서리가 가득한 예쁜나라에서 머리핀 하나 사 주면 좋아할 듯. 바로 옆 매장에서는 플로리스트가 장식한 예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12층 매표소에 내리자 눈에 보이는 낯선 공간. 현재 유행하고 예전부터 즐겨하던 놀이가 한군데 모인 듯하다. 야구장, 농구장, 탁구장, 당구장 그리고 PC방, 닌텐도Will 외에 노래방, 보드게임까지... 영화표 1매가 포함되는 자유이용권이 평일 8000원, 주말과 공휴일은 10000원으로 가격도 부담 없는 편. 아빠와 엄마는 탁구를 치고, 아이들은 보드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 다음은 영화 관람과 즐거운 놀이로 출출해진 배를 위한 먹거리 여행. 영화관 건물 1층에 있는 선우재덕의 스파게티는 넓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파게티와 그라탕, 돈가스 등을 5000~6000원에 즐길 수 있다. 영화표를 제시하면 2층에 있는 TGI는 2000원 할인 받을 수 있고, 9층 리미니에서는 치킨셀러드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다. 추운 날씨에 따근한 것이 먹고 싶다면 중앙종합상가 쪽에 있는 산내들 칼국수가 좋을 듯.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음식점 건너편에 있는 락앤락 전시장에서 따끈한 물을 담을 수 있는 귀여운 물통 하나 구입하면 올 겨울 나들이가 행복할 듯. 300ml 스텐 물통이 9900원. 롯데시네마 중앙점 주변7개관의 롯데시네마 중앙점에서 아이와 볼 수 있는 영화는 해리포터 외 2~3편. 영화관 건물에 아이와 즐길만한 놀이 시설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1층에 있는 신발 전문점 ABC마트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국내외 다양한 신발이 모여 있어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곳. 극장을 나와 공영주차장 쪽으로 나오면 보이는 소나무집은 생고기 전문점으로 오랜만에 아이와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좀 더 특별한 장소를 원한다면 해물부패전문점 오힐스도 가볼만 한 곳. 영화표 덕에 할인된 음식을 먹고 싶다면 일식 돈가스전문점 반가를 찾을 것. 안산에서 반가 모르면 간첩이라 할 정도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영화표 제시시 10% 할인. 버스 타러 올 때 한번 들려보면 좋은 곳 중 하나는 하나은행 옆에 꼭꼭 숨어있는 와플에숍. 잘 찾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정도로 작으나 19가지의 다양한 와플맛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배가 불러도 한 개정도는 꿀꺽 먹을 정도로 맛있다. 이대로 집에 가기 아쉽다면 스프리스 매장 지하에 있는 소품천지를 가보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품이 가득하며 핸드메이드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신도시 CGV 주변 신도시 상권의 중심에 있는 CGV영화관은 2001아울렛 매장 5층에 있는 관계로 쇼핑과 먹거리, 놀거리가 한 번에 해결되는 곳. 건물 안에 어린이놀이방, 연극공연장 등이 있지만 극장 건물만 나서면 다양한 꺼리가 즐비한 것이 이곳의 강점이다. 무엇보다 먹는 것 일변도의 다른 극장과는 달리 아이들이 즐길만한 곳이 많이 밀집되어 있다. 우선 지하철역쪽 리더스 안산과 같은 층에 있는 플레이타임은 생일파티 등 모임으로 언제나 아이들이 북적이는 곳. 초등 고학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아이가 신나게 놀 동안 엄마는 느긋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좀 더 럭셔리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키즈카페 어린왕자를 가보자. 이곳의 대상연령은 다소 어린 편. 방학 맞은 유치원생 엄마들에게 적당한 곳이다. 100여종 이상의 장난감과 120석 규모의 카페테리아.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이용요금은 6000원. 먹거리는 삼성전자 건너편에 있는 스파게티와 스테이크 전문점 토마토아저씨와 베트남 요리 전문점의 포냐항의 쌀국수가 아이 입맛에 맞을 듯.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교과부, 고교평준화 유보 철회하라” 광명·안산·의정부시장 성명경기도 광명·안산·의정부시장은 30일 공동성명을 내고 "교육과학기술부는 주민의 뜻 거부한 고교평준화 유보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양기대 광명시장과 김철민 안산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성명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수차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교평준화의 정당성을 확인했음에도 교과부가 이를 부정하는 것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으려는 민의를 거스른 반민주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과부가 평준화를 거부하는 이유로 제시한 '전제조건'은 어떤 법적 근거나 정책적 방침도 없이 반대를 위한 핑계"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3개 시 평준화를 거부하면 2만여 예비 중3학생이 혼란을 겪을 뿐 아니라 또 한 해 입시에 매달려야 한다"며 "지역교육 정상화를 위한 주민들의 민주적인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01
- 추운 겨울철에 제 맛 나는 ''어복쟁반'' 드시러 오세요! 칼국수전문점 ‘옹고집’은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집이다. 최상급 재료로 맛을 내는 열무김치와 배추김치는 일단 맛을 본 고객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곳이다. "내 가족이 먹는 것 이상"의 정성을 다하는 옹고집의 음식은 지역주민은 물론 서울 안산 인천 등 먼 곳에서 일부러 찾는 이들이 꾸준하다. 깔끔한 육수에 속이 꽉 찬 왕만두와 버섯류 칼국수 밤 은행 등 각종 야채가 푸짐한 옹고집의 ''어복쟁반''은 요즘처럼 추운 겨울 날씨에 더욱 제 맛이어서 온가족 보양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신선한 해물로 맛을 낸 시원하고 얼큰한 얼큰해물수제비, 늙은호박옹심이, 왕만두 등 어느 것이 이집을 대표하는 메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있는 메뉴들이다. 거기다 가격 또한 착하기까지.문의 031-925-28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1
- 2011년 책으로 소통한다 서울 서대문·관악구 '북스타트' 중구 '생활밀착형 도서관' 시동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청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 직원마다 책을 한권씩 손에 들고 행사장을 찾았다. 평소 감명 깊게 읽은 책을 기증하는 참이다. 뒷면에는 자기만의 인사말을 적어 넣었다. 구는 이날 기증받은 책 300여권을 구청 내에 있는 북카페와 동주민센터에 있는 주민문고에 비치하기로 했다.서울 자치구들이 2011년 소통 매개를 책으로 선택했다. 서대문구와 관악구는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북스타트(book-start)'를 역점 사업으로 정했다. 서대문구는 시무식을 시작으로 '책 100권 읽기 운동' 을 펼친다. 주민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주민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바꿔 소장 도서를 늘리고 도서관간 연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들이가 많은 봄·가을에는 서대문독립공원과 안산도시공원에서 수레를 이용한 이동도서관을 운영하는 한편 노인을 위한 책 읽어주기도 진행할 계획이다.관악구는 4월부터 어린이 생애주기에 맞춘 북스타트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어린이를 24개월 미만(영유아)과 초등학교 입학 전, 청소년기 진입까지 3단계로 구분해 그에 걸맞은 권장도서를 지원하고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연말 '독서문화진흥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조례에 따라 구는 3월부터 65세 이산 노년층을 대상으로 자서전 제작을 지원한다. 완성된 자서전은 공공도서관에 비치,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 거점 도서관인 관악문화관도서관의 도서선정위원회에서는 매달 일반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달의 책'을 한권씩 추천한다. 구는 주민들에게 독후감을 받아 연말에 우수작에 대해 시상할 계획도 있다. 중구는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 확충을 올해 주요 목표로 잡았다. 지역생활권을 중심으로 걸어서 10분 안에 공공도서관에 닿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새마을문고 독서실 등 현재 작은도서관 시설을 개보수하는 한편 앞으로 들어서는 공동주택단지에는 작은도서관 시설을 확보할 방침이다. 작은 도서관은 구립도서관 분관 형태로 통합하고 전문 사서를 활용해 알찬 도서정보를 제공하게 된다.분야별 전문도서관도 확보한다. 충무아트홀에는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북카페를, 경로당에는 노인들을 위한 인문도서관을, 신당6동 영유아플라자 안에는 보육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의가 된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안에 들어설 디자인 전문 도서관 안에는 동대문패션관광특구 특성을 반영한 패션디자인 전문 열람실도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기업 본사 내 도서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도록 하는 협의도 진행 중이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