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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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리뷰 M.Butterfly
오는 3월 8일부터 아트원씨어터 1관 무대에 오르는 연극
는 국내 초연 당시 5주간의 짧은 공연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마니아 관객을 생성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초연 이후 관객들의 끊임없는 앙코르 요청을 받아왔던 작품이다.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David Henry Hwang)’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1986년, 국가기밀유출 혐의로 형을 선고받은 전 프랑스 외교관 ‘버나드 브루시코’와 그의 연인 중국 경극배우 ‘쉬 페이푸’의 충격 실화를 모티브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차용한 작품이다. 연극 2014-03-17는 두 사람의 기묘한 사랑 이야기에서 확장돼 남성과 여성, 서양과 동양이 갖고 있는 편견을 비판하는 동시에 인간의 욕망까지 폭넓게 다룬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만큼 전 배역에게 섬세한 연기력을 요하는 작품이어서 더더욱 캐스팅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한 인간의 다중적인 감정 변화가 관건인 ‘르네 갈리마르’ 역에는 배우 이석준과 이승주가 맡았다. 또 남성과 여성의 겉모습뿐 아니라 심리까지 넘나드는 변화가 관건인 ‘송릴링’ 역에는 배우 김다현이 초연의 감동을 이어가고 배우 ‘전성우’가 더블 캐스팅으로 매혹적인 연기를 펼친다. 이외에도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내면의 숨겨진 욕망을 일깨우는 매개체로써의 역할을 하는 앙상블은 초연에 이어 배우 손진환, 정수영, 이소희가 다시 한 번 앙코르 무대에 선다. 초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연출가 김광보를 필두로 2012 최고의 화제작 가 새 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초연의 흥행을 이어갈지 사뭇 기대된다. 3월 8일~6월 1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 문의 (02)766-6007김지영 리포터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콘서트 소식 ‘엘리아후 인발의 쇼스타코비치’ 오는 3월 28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스라엘 출신의 지휘자 엘리아후 인발과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가 서울시향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엘리아후 인발은 1974년부터 1990년까지 16년간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로 그 이름을 떨쳤고, 재임 기간 동안 말러와 브루크너의 해석으로 수많은 음반 상을 수상하며 세계 음악계에서도 독보적인 칭송과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이탈리아 방송협회 국립오케스트라(RAI)의 명예 지휘자,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베니스 라 페니체의 상임 지휘자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그는 말러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전집, 브루크너 전집 등에서 육중한 성과를 내놓으며 평단으로부터 ‘독을 품은 해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쇼스타코비치 해석의 대가라 할 수 있는 인발은 이번 무대에서 1905년 혁명을 묘사한 쇼스타코비치의 대작 ‘교향곡 11번’을 선보인다.협연 무대에서는 주목받는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가 히브리의 서사가 녹아있는 블로흐의 ‘셀로모’를 협연한다. 한국계 독일인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는 지난 2008년 스무 살의 나이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1548년 창단)의 첼로 수석으로 입단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5년간의 오케스트라 생활을 접고 현재 실내악 협연자와 솔로이스트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재기 넘치는 연주가 주목되는 무대다. 문의 1588-1210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구미인동 문화제 성황리에 마쳐 ‘2014 제11회 구미인동 문화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장우석)이 주관하고 구미시가 후원하는 ‘구미인동 3·1문화제’는 95년 전 3월 12일에서 14일까지 진평동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과 민족정신을 계승하고자 해마다 3월이면 개최되는 구미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다.이번 문화제는 일본 제국주의의 무단통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애쓰던 재현극, 순국선열의 자취를 따라가 보는 ‘횃불행진’을 주 행사로 ‘전국휘호대회’와 ‘청소년 나라사랑그리기 대회’ 입상작전시, 만세운동 붓글씨쓰기, 탁본체험, 포토존운영,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문화제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일본의 역사왜곡 및 우경화가 심해지고 있는 요즘, 유가족과 시민, 학생, 기관단체장 등 많은 시민이 참석하여 애향심과 나라사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구미에서 용인까지 자전거도로 구축 자전거 도시 구미 위한 이용 활성화시책 추진구미시가 2010년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에 선정된 데에 이어 ‘주부자전거교실 운영’,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센터 운영’ 등 42만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우선 구미시는 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충을 위해 친환경, 친건강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적극 활용 될 수 있도록 100개 노선 201㎞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한다. 이로서 근로자의 출·퇴근 및 레포츠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난다. 자발적 자전거타기 문화 확산또한 각 읍면동에는 ‘그린바이크 사랑봉사대’를 구성·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자전거이용 캠페인 전개 및 합동 라이딩 등을 통해 자발적 자전거타기 문화를 조성한다. ‘자전거로 1년 365일 나무심기 운동’은 거주지에서 근무지까지의 출·퇴근 횟수와 주행거리 실적을 구분하여 순위산정 및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공직자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 밖에도 매년 ‘4월 22일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 ‘구미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전국 새마을 MTB챌린저 대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전거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주부 자전거교실, 시정 메신저 역할 톡톡‘주부 자전거교실’은 지금까지 6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회원 대부분은 육아와 산업전선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에게 자전거는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게 하고 지쳐있던 삶에 대한 힐링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타지역에서 구미시로 전입해온 L씨는 무료로 운영되는 ‘주부 자전거 교실’을 수강하면서 “구미시에는 시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시책이 많은 것 같다”며 시정에 공감을 표명하기도 했다.전 시민자전거보험 가입, 안전기반 강화또한 구미시는 2010년 경북도내 최초로 ‘전 시민 자전거보험’에 가입, 지금까지 800여명이 보험가입금액의 150%가 넘는 8억200만원의 자전거 사고위로금을 수혜 받는 등 시민들의 사회복지안전망이 높은 도시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한 예로 지난해 8월 인동지역에 K씨(77세)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였는데 K씨의 가족은 황망한 상황 속에서 입소문으로 자전거보험을 알게 되고 그 수혜를 받아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무상 수리 점검 등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한편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운영은 자전거 수리 기술자를 포함하여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한다. 올해에도 3월에서 6월말까지 읍면동을 순회하며 펑크수리, 오일주입, 브레이크 조정 등 간단한 수리와 점검으로 시민들의 자전거 수리에 소요되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준다. 이밖에도 ‘시민 공용자전거’, ‘자전거 이용고객 굿(good)가맹점’ 운영 등을 통해 자전거 명품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해 자전거 도시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 구수한 메밀전이 새콤칼칼 막국수와 찰떡궁합~ 따뜻한 햇살에 몸이 나른해 지는 봄날이다. 홍은경 독자는 이럴 땐 탄현동 주택단지 먹자골목에 위치한 ‘이학’을 찾는다고 한다.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새콤한 막국수를 먹으면 춘곤증이 휙 달아난다고. 그는 “어떤 집은 막국수가 너무 달고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 들척지근한 경우가 있는데, 이학의 막국수는 적당히 새콤달콤하고 칼칼해 입맛이 개운해요”라며 이학을 추천했다. 메밀막국수 전문점답게 이학은 모든 메뉴가 메밀 음식이다. 메밀막국수는 물막국수과 비빔막국수가 있는데, 막국수가 차가워 따뜻한 게 생각나면 메밀전을 함께 주문해보자. 새콤칼칼한 막국수와 함께 구수한 메밀전을 한 입 먹으면 맛궁합이 딱. 노릇하게 구워진 메밀전이 겉은 바삭하면서 안을 찰진 게 씹는 맛도 좋다. 막국수는 강원도 음식으로 유명하다. 또 다른 강원도의 향토음식으로 메밀총떡이 있는데, 이는 메밀전병 안에 고기와 배추, 미나리 등을 섞어 김밥 말듯이 말아서 먹는 음식이다. 그런데 이학의 메밀전은 속을 넣지 않고 메밀만 부쳐 말아 나온다. 이학의 주인장은 일부러 깔끔하고 구수한 메밀 맛을 느끼게 하고 싶어 속을 넣지 않는다고 한다. 아닌 게 아니라 담백하고 구수하면서 맛이 깔끔하다. 또 속이 들어가지 않아 막국수와 함께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다. 메밀에는 효소가 많아 소화도 잘 된다니 안심. 이학에서는 10월부터 3월까지 계절메뉴로 따끈한 메밀사골국수와 메밀왕만두를 선보이고 있다. 메뉴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7천, 메밀전 6천, 메밀사골국수 7천, 메밀왕만두 6천위치 일산서구 탄현동 1497-13문의 031-914-2557영업시간 주차 가게 앞 주차 가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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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재배한 채소라 안심! 수확기쁨은 덤~
주말농장 분양철이다. 주말농장을 분양하는 이들은 무엇보다 자신이 직접 재배한 싱싱한 채소를 식탁에 올리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낀다. 바쁜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흙을 만지며 평온을 얻고 땀 흘려 수확하는 보람 또한 크다. 또 주말농장을 이용하면 주말마다 따로 갈 곳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장점. 가족들과 밭에서 바로 딴 채소와 함께 고기 구워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말농장은 이렇게 다양한 매력들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데, 주말농장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만큼 그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자신이 원하는 재배법으로 농사짓는 곳 선택 중요 주말 농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친환경 또는 유기농 재배 농산물을 식탁에 올리고자 하는 이들이다. 대부분의 주말 농장들은 친환경 재배를 지향하는데, 여기에도 차이가 있다. 먼저 우리가 흔히 생태농업이라 부르는 유기 순환 농법의 농사를 짓는 농장이 있다. 유기 순환 농법이란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을뿐더러 비닐도 사용하지 않는 자연 순환형 유기 농업을 말한다. 다음으로 유기농법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장이 있다. 이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농사를 짓는 것을 말하는데,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땅에서 재배한 작물을 유기농산물이라 한다. 유기농법이 생태농법과 다른 점은 농작물 재배에 비닐하우스를 이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흔히 친환경 재배법이라 일컫는 방식이 있는데, 이는 농약은 쓰지 않지만 화학 비료는 사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렇게 이름은 같은 주말농장이라 할지라도 농작물 재배 농법에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주말농장 선택 시 자신이 원하는 농법을 이용하는 농장인지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취향대로 고르는 주말농장 주말농장에는 개인 텃밭 외에도 회원들이 공동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 분배하는 형태도 있다. 또 채소를 직접 재배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거나 농장에서 주말 여가 활동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농장에서 텃밭을 관리해 주고 회원은 주말에 수확만 하는 형태의 ‘관리형 텃밭’이 있다. 이밖에 과실을 재배하는 주말농장과 주말동안 농장에서 보내며 전원생활을 만끽하며 농사체험도 할 수 있는 체재형 주말농장도 있다. 최근에는 ‘작물 공동체’라 하여 마늘 참깨 생강 등 도시민들이 재배하기 어려운 작물을 함께 재배하는 모임도 활성화하고 있다. 작물 재배에 드는 비용을 나눠 내 농사짓는 이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한 가지 작물을 공동 재배·수확·분배하는 형태다. 생태적인 삶과 유기 순환 농법을 실천하는 도시농부들의 모임인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고도넷)’의 회원농장에서는 공동 텃밭과 작물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네이버카페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http://cafe.naver.com/godonet) 또는 풍신난 도시 농부들(http://cafe.naver.com/daejari)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금 분양중인 우리동네 주말농장유기 순환 농법으로 농사짓는 ‘우보농장’ 벽제동에 위치한 고도넷 회원 농장이다. 공동 텃밭 외에 개인 텃밭도 운영하며 경작기간은 3월말~12월초, 분양가는 1구좌 5평당 10만원이다. 우보농장은 또한 작물 공동체도 운영하는데, 현재 마늘과 뽕나무 공동체가 활동 중이다. 우보농장에서는 1년에 서너 차례 작물 설계 및 관리법, 유기 제재 만드는 법 등의 교육을 실시해 귀농을 계획하는 이들도 많이 찾고 있으며, 매년 시농제나 추수제 등 다양한 행사도 열고 있다. 문의 010-5273-7885
18년째 유기 농법으로 농사짓는 ‘청송유기농주말농원’ 18년 전 법곳동에서 처음 주말농장을 시작할 때부터 유기 농법을 실시하고 있는 농장이다. 동물의 배설물 중 항생제 비율이 가장 낮은 소똥만을 이용해 퇴비를 만드는데, 직접 농사지은 유기농 볏집을 먹인 소의 배설물을 사용할 정도로 철저히 유기농법을 지키고 있다.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장해 11월까지 경작하고 분양가는 5평에 15만원, 7.5평에 22만 5천원이다. 모내기 체험이나 기부용 배추 심기, 추수 감사제 등 매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문의 010-6207-7799, 031-975-7789 개인 및 공동체, 관리형 텃밭 운영하는 ‘방아깨비 농장’ 도시생태농업연구회 회원 농장으로 생태 농법을 이용해 작물을 재배한다. 중산 탄현마을에서 가까워 접근이 쉽다. 주로 상추 쑥갓 등 잎채소와 고추 배추 무 등 김장 재료, 토마토 가지 등 열매채소를 재배하는 텃밭을 운영한다. 경작 기간은 4~11월이고 분양가는 개인 텃밭은 5평에 10만원, 관리형 텃밭은 15만원이다. 텃밭 회원은 공동경작지에서 재배하는 작물을 수확에 참여하면 자신이 수확한 작물을 가져갈 수도 있다. 문의 010-6207-7799, 031-975-7789
더욱 자세한 주말 농장 정보는 농협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weeknfarm.com)에서 얻을 수 있다. 주말농장을 원하는 사람과 농장주를 직접 연결해주는 사이트다. 또한 경기도농촌체험관광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gtour.gg.go.kr)를 통해 주말농장 분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주말농장을 분양하는 분들께
2014-03-17
- 명사특강, 김진만PD의 ‘세상 끝에서 미래를 만나다’ 수원시평생학습관 3월 명사특강은 김진만 MBC PD의 ‘세상 끝에서 미래를 만나다’이다.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등을 제작했던 김진만 PD는 이번 특강을 통해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세상 끝에서 보고 들었던 이야기 속에서 행복이 무엇인지,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들려준다. 22일(토) 오후2시부터 학습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홈페이지나 방문접수 받는다.문의 070-4477-651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에 탑승하세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책 읽을 시간이 무척 짧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사실 중학생만 되도 책 읽을 시간내기가 쉽지 않다. 부모 노력으로 아이에게 책을 읽힐 수 있는 시기는 어릴 때뿐이다. 책을 좋아하고 책을 가까이 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일단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 이를 위해 도서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거나 동아리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에서 도서관 동아리 사업에 참여할 성인 및 청소년 회원을 모집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동아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책사랑’은 아동문학학습 동아리로 어린이독서 동아리를 운영하며, ‘하나리’는 그림책 구연 동아리로 마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프로그램을 전담한다. 또 ‘나누리’는 도서관 도서정리 및 대출반납 등 도서관의 일손을 돕는다. 그 외에도 ‘엄마가 들려주는 영어동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역시 추가 모집 중이다. 성인 동아리 참가 대상은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주부로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독서동아리 회원 역시 새로 모집한다. ‘책 수다를 떨어요’라는 주제로 매월 1~2회 도서관에 모여 함께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누며, 도서관 봉사활동도 하는 독서동아리다. 3월 동아리 모임은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 받는다. 한편 최근 동화기차에 기쁜 일이 생겼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2014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이에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에 자리한 가람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는 2년 연속 선정돼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해 왔으며, 지난 2013년에는 우수 사서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도서관 견학과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지역 도서관 및 독서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향후 기관 대출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 032-320-6328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봉사 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부천시가 청소년 자원봉사 테마 프로그램인 ‘2014년 일곱빛깔 무지개’에 참여할 중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일곱빛깔 무지개’는 중학생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7개월 동안 월마다 색다른 7가지 테마로 봉사하는 청소년을 위한 부천시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그 첫 달인 3월 15일에는 ‘빨간 봉사 스토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자원봉사 기본 교육, 봉사활동을 기록할 스토리북을 제작, 한해 봉사계획을 세우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싱글 직장인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 ‘봉짝’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싱글 직장인으로 퇴근이나 휴일에 봉사활동 기회와 참여 방법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모집은 오는 3월 21일까지이다. 032-324-0166소사구 송내1동주민센터에서도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함께 동참할 지역 청소년 대상 ‘송내1동 지킴이’봉사자를 모집한다. 기존의 ‘성주산 둘레길 지킴이’를 확대 운영하는 ‘송내1동 지킴이’의 대상은 중?고등학생이며, 선착순 60명이다. 참여 학생에게는 연 10시간의 봉사시간이 주어진다. 주요 봉사내용으로는 ▲부천 둘레길 가꾸기와 옹벽과 방음벽에 담쟁이 키우기 등 자연보호 ▲시내 공원 청소, 불법 광고물 정비 등 환경미화 ▲송내1동 명소와 부천시 자랑 체험 등 내 고장 체험 분야의 등이다. 문의:032-625-6761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생생토크…신학기 학부모 모임 꼼꼼체크 긴 겨울방학과 봄방학을 마치고 3월 새학년이 시작됐다. 담임선생님은 어떤 분인지, 같은 반 친구들은 어떤지, 기대와 우려가 섞인 마음으로 신경이 쓰이는 때다. 학교에서 날라 오는 각종 안내문과 가정통신문도 꼼꼼히 챙기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 말이나 학교 안내문만으로는 학교소식을 알기엔 뭔가 부족하다. 이럴 때 기다려지는 것이 학부모 모임이다. 3월 가장 큰 학교행사인 학부모 총회를 비롯해 학부모 모임이 가장 많은 3월, 어떻게 하면 학부모 모임을 잘 할 수 있을까? 엄마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학년 초 학부모 모임 꼭 가야 하나?김진아(고1, 초5 자녀)씨. “학년이 바뀌고 새학년이 시작되면 대부분 같은 반 엄마들 모임이 꼭 한번 씩은 있기 마련이예요. 작년 같은 경우, 학부모 모임을 언제 하나 하고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더라구요. 혹시, 나만 연락을 받지 못한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결국 반장엄마가 학부모 모임을 소집하지 않아서 작년엔 학부모 모임 없이 지나갔어요. 아는 엄마들 몇몇이서 만나기는 했지만, 반 아이들이나 엄마들을 잘 몰라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누가 반장이 되던지, 반 학부모모임을 꼭 했으면 좋겠어요.”김지영(초6, 중2자녀) 씨. “저는 초등 저학년 때는 학부모 모임에 꼭 참석하는 편이었는데요. 고학년이 될수록 꼭 참석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초등저학년 때는 학교나 학부모들 분위기도 파악하고, 정보도 교환할 겸 열심히 참석했는데, 나중에는 남의 아이나 선생님 험담을 하고, 말을 옮기는 모임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에는 굳이 참석하지 않으려고 해요. 내 아이만 잘 하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꼭 참석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학부모 모임 갈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이미연(초 5 자녀) 씨. “무엇이든지 첫 인상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학기 초 학부모 모임은 그래서 더 신경쓰이는 것 같아요. 무슨 옷을 입고 갈지 미리부터 신경이 쓰이고, 학부모 총회나 학부모 모임에 맞춰 미용실도 미리 다녀오기도 하고 은근히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제 스스로도 학부모 모임에 나가면 다른 엄마들 복장이나 머리모양을 먼저 살피게 되는데,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김진아(고1, 초5 자녀)씨. “사실, 학부모 총회나 학부모 모임에서 가장 꼴볼견 중 하나가 너무 요란한 치장을 하고 나타나는 엄마인데요. 누가 봐도 눈길이 가는 튀는 복장으로 나타나는 엄마들이 종 종 있는데, 있는 데서는 말을 못하지만 나중에는 다들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적당히, 무난한 스타일로 조용하게 다녀올 생각이예요.” 엄마들 끼리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까?김수지(초 4 자녀) 씨. “요즘은 늦둥이들도 많아서 학부모 모임에 가면 엄마들 연령대가 정말 다양합니다. 심지어 어떤 경우는 큰애랑 10살 이상 차이나는 경우도 보았으니까요. 그런 경우, 호칭이 정말 애매합니다. 요즘은 겉으로 봐서는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것도 사실이긴 해요. 하지만, 분명히 한 두살도 아니고 나이차 꽤 나는데도, ‘○○엄마’라고 하면서 말을 놓으면 보기 안좋더라구요. 심지어 ‘○○야’ 하고 아이들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저도 그런 경우를 당해봐서, 대놓고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기분이 정말 안좋더라구요. 아무래도 그런 엄마는 꺼리게 되더라구요.”김지영(초6, 중2자녀) 씨. “엄마들 호칭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가장 민감한 문제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서로 좀 알고 안면을 익힌 경우에는 ‘언니’라고 불러요. 그러면 친근해 지고 관계도 편해지는 것구요. 물론 저보다 어린 사람들은 저보고 ‘언니’라고 불러주고요. 하지만 그렇게 부를 만큼 친하지 않고, 안면만 있는 정도라면 굳이 호칭은 사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학부모 모임 비용 계산은 누가? 반장엄마 VS 더치페이이미연(초 5 자녀) 씨. “요즘에는 엄마들이랑 약속잡고 점심 한끼 먹으러 나가도, 식사후 카페에서 커피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에 그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그래서 인지, 요즘 엄마들은 더치페이가 자연스러워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터치페이 문화가 많이 자리 잡은 것 같고, 반 학부모 모임에 가서도 누구한테 부담을 주기보다 각자 계산하는 것이 마음도 편하고 부담이 없어서 좋아요.”김수지(초 4 자녀) 씨. “일반 아는 엄마들끼리의 모임 같으면 더치페이가 가장 자연스럽긴 한테, 학기초 반 학부모 모임 같은 경우에는 반장엄마가 소집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반장엄마가 계산을 해야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작년에 제 아이가 반장을 맡게 되어서 반 학부모모임을 소집하게 되었는데, 반엄마들이 더치페이를 하자고 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식사는 더치페이로 했지만 커피는 제가 사는 걸로 했어요. 반장엄마가 너무 인색하다는 얘기는 듣고 싶지 않았거든요.” 3월 첫 단추를 잘 꿰면 1년이 순조롭다. 아이들도 엄마도 3월 한 달은 학교적응기간, 약간의 긴장이 필요할 때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