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검색결과 총 9,92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입시 좌우하는 생기부는 학생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 선생님과 진로찾기오래된 영화 ‘씨네마천국’을 다시 보았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주인공 토토에게 마을의 영사기사로 일했던 알프레도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합니다.“각자에게는 따라야 할 별이 있지.” “무슨 일을 하든 자신의 일을 사랑하렴.”흔한 말처럼 들리지만 미래를 고민하는 토토에게 할아버지가 전하는 진심입니다.우리에게도 알프레도 할아버지처럼 아이들이 자신의 별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진심을 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기꺼이 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수시전형 원서 접수를 마친 이후 고3 교실은 그야말로 입시 초읽기에 들어간다. 실기고사와 논술 등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수능 공부에 매진하는 학생들 모두 코앞에 다가온 입시를 실감한다.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고3을 담당하는 교사들 또한 분주하다. 특히 3학년 부장교사인 백신고 김희정 진로진학부장교사는 입시가 끝날 때까지 입시 일정표를 달력 삼아 생활한다. 빽빽한 일정표를 한 손에 들고 학생들의 입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대학보다는 학과 중심의 진학이 현명한 선택3년째 3학년 부장교사를 맡고 있는 그는 고3 학생들의 빅데이터를 한 눈에 꿰고 있다. “3월, 3학년에 올라오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긴장하고 새로운 각오를 세웁니다. 지난 시간을 반성하며 열심히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대학 진학을 계획하지요. 그러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조금씩 마음이 느슨해지고, 공부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여름방학이 지나면 수포자(수능포기자)들이 나타나고, 수시 준비를 해오지 않은 학생들은 수시 대신 정시에 매달리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정시가 끝날 때까지 1년이란 시간은 고3 학생들 모두에게 중요한 시간이지요.”고3이 됐다고 해서 대학입시라는 현실을 직시하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 자신의 실력과 상관없이 집에서 다닐 수 있는 학교에 가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학부모나 학생들 다수가 4년제 인서울을 꿈꾼다. 그나마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해 그는 지방대 수시 전략을 세운다.“대학에 진학을 희망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지방대를 추천합니다. 상담을 하면서 지방대를 권유하면 대부분 꺼려하지요. 하지만 지방대 중 국립대나 특성화대학은 충분한 메리트가 있어요. 중하위권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지원해볼만한 합니다. 전문대 중에서도 취업과 직결된 학과 등을 권하고 있어요. 집을 떠나 지방대나 전문대에 다닌다는 사실이 만족스럽지는 않겠지만 길게 보면 자신의 진로에 맞춰 학과 중심으로 진학하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수시는 기회다올해 백신고 졸업생들 중 60% 이상이 수시로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의 비중이 커졌다는 사실은 학교 현장에서 더 확연히 나타난다. 6개의 학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는 수시를 포기한다는 것은 대학입시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을 정도다. 그러나 평소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지 않은 경우, 뜻하지 않게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에 매달려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내신성적 관리와 진로에 맞는 준비를 꾸준히 해 온 학생들에게 수시는 열린 기회입니다. 치열한 정시에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학교나 학과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요. 하지만 교과나 비교과 활동, 출결사항 등 학교생활이 안 돼 있으면 수시 합격이 어렵습니다. ‘1,2학년 때 좀 더 잘해둘걸’하며 수시 지원을 앞두고 후회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성실히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수시 합격이 수월해집니다.”그는 수시 합격을 좌우하는 구술 면접과 논술고사에 대비하기 위한 체험자료집을 만들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에 있는 4년제 및 전문대 수시에 지원했던 백신고 학생들의 체험담을 모아 자료집으로 낸 것이다. 자료집에는 면접 방법과 질문 내용, 논술 및 구술고사 문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등을 담았다. 학교별로 꼼꼼하게 기록돼 있어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수시 면접을 앞둔 요즘은 모의면접을 진행하느라 분주하다. 학생들이 지원한 학교별 유형에 맞는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면접 장면을 녹화해 줘 학생 스스로 이를 확인하며 부족한 점이나 잘못된 점을 고칠 수 있도록 했다. “입시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한 앞으로 수시가 대학입시의 대세가 될 것입니다. 수시 준비는 일찍부터 하는 것이 좋아요. 1,2학년 학생들도 학교 입시설명회에 참여해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기본적인 입시 제도를 알고 있으면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워 자기주도적으로 실행해 갈 수 있습니다. 입시에서 중요한 학생생활기록부는 교사가 작성하지만 결국은 학생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대학, 그 이후까지 도움 되는 진로진학 지도 하고파학생들 생각엔 당장 대학이 더 중요해 보이겠지만 인생 선배로서 대학 이후까지 도움이 되는 진로진학 지도를 해주고 싶은 것이 그의 마음이다. 명문대 합격이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것도 아니고, 대학진학은 인생의 작은 시작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는 대학 이후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학과나 학교에 대한 정보도 부지런히 수집하고 있다. 군위탁 교육을 하는 전문대 과정이나 대학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 취업특화 대학들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꾸준히 제공한다. 또한 필요한 경우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공부에 뜻이 없는 학생들 중엔 의미 없이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도 있죠. 그런 애들에겐 어쩌면 사회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어요. 인문계고등학교지만 지난해부터 직업학교와 연계한 위탁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공부가 힘들어 방황하던 아이들이 직업 과정을 이수하며 성실하고 밝아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학생들을 한 줄로 세우기보다 적성과 소질에 맞는 다양한 길을 제시하고, 대학뿐 아니라 또 다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 진로진학 교사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후 사회에 진출한 제자가 결혼식 주례를 부탁해 올 때, 교사로서의 보람이 크다고 하는 김희정 부장교사. 학생들의 행복을 키워주고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일조하는데서 그 또한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흔들리지 않는 국어 100점을 위하여 - 중등 독서논술편 국어 실력의 바로미터가 독서이다. 독서의 중요성이 비단 국어 과목에만 해당하는 것일까? 학습의 첫 단계가 읽기이고 둘째 단계가 이해와 생각하기라면 독서는 모든 학문의 기초이고, 기본이고, 핵심인 것이다. 그런데 모두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중학교 입학 후부터 책읽기는 가장 어려운 활동이 되고 만다. 초등학교까지 책을 잘 읽던 학생도 중학생이 되면 당연한 것처럼 책을 멀리한다. 그리고 당당하게 외친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중학생에게 독서가 단지 시간이 나서 하는 여가 활동으로 전락한지 오래이다. 그러나 독서는 영어 단어 외우듯이, 수학 문제 풀듯이, 그렇게 매일 10분이고 30분이고 규칙적인 습관처럼, 내 삶의 일부처럼 해야 하는 활동이다. 청소년에게 독서는 균형있는 식단처럼 영양가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 특히 청소년기에 문학 읽기(특히 소설)를 추천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다. 문학 독서는 첫째, 재미가 있다. 눈으로 술술 읽히는 재미, 나와 비교하는 재미. 둘째, 생각의 창을 쉽게 열 수 있다. 문학 작품 속 다양한 인물 사건 배경은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하고, 몰입하게 하여 깊고 확장된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셋째, ‘왜’라는 질문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하게 한다. 지식 체계의 단계는 ‘비교하기&rarr분석하기&rarr종합하기&rarr평가하기&rarr창의적 사고와 활동’ 이다. 소설 속 인물과 사건에 공감하고 반박하는 과정을 통해 분석적 사고가 이뤄진다. 책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작품과 나를 포함한 내 주변의 대상을 종합해보면서 평가가 이뤄지고, 이후에 학생들은 창의적인 생각이나 활동을 하게 된다. 소설문학에는 당대의 현실이 반영되기 마련이고, 그 시대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고등학교 문학과 한국사를 공부할 때 막무가내로 암기하는 시대배경은 한 번의 시험 후 쉽게 잊혀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문학작품으로 접하는 시대배경은 장면으로 기억되기 때문에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다. 따라서 문학 배경지식뿐만 아니라 한국사의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문학 독서가 꼭 필요하다. 그리고 국어영역과 한국사의 배경지식을 중학과정에서 미리 예습하여 고등학교 때 공부해야하는 교과목 부담감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중등 문학 독서는 유용하다. 독후 활동으로 무난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독후감 쓰기이다. 독후감의 내용이 줄거리쓰기 수준밖에 안 된다 할지라도 권장하는 이유는, 줄거리도 자주 쓰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핵심 줄거리를 간추리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줄거리의 양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느낀 점을 한 두 줄씩 쓰기 시작하는 단계에 이르면 비로소 학생들은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서술형 답쓰기를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들에게 독서논술이 해법이라고 할 수 있다. 70~80년대 소설 문학을 처음 접하던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이 시대 주인공들은 왜 이렇게 다들 구질구질하게 사냐”고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런데 동 시대 다른 작품을 두 달 정도 공부하자 그 아이들이 참 감동적인 얘기를 해 주었다. 독서논술이 힐링이 된다는 것이다. 부족함 없이 자란 아이들이 지금 누리는 모든 것에 감사가 느껴졌기 때문이리라. 독서논술을 지도하는 교육자로서 바람이 있다. 그것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 특히 중 2병 걸린 학생들이 책을 통해 상처를 치유 받고, 잃어버린 꿈을 찾고, 삶 속 문제의 해결책을 얻기 바란다는 것이다. *고등 입시논술에 관한 기고는 다음에 이어집니다. 강영주 원장목동 나랏말씀 국어논술전문학원 문의 02-2648-26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8
- 난이도 높고 수학 주요 영역 다루는 기말고사를 미리 준비하라 중간고사는 끝났지만 학년을 마무리할 기말고사가 기다리고 있다. 기말고사는 중간고사와 달리 높은 난이도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도형 파트 영역 등을 다루기 때문에 각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여기에 수학 점수는 물론 수학 실제 실력을 좌우하는 서술·논술형 문항에 대한 충분한 훈련과 이해도 뒤따른다. 중간고사보다 더 중요한 기말고사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다. 중간고사 보다 기말고사가 어렵다! 왜?새 학기 들어 처음 치르는 중간고사는 기말고사에 비해 관심이 높았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새로 잘 해보겠다고 시작하는 마음은 물론 방학 중 준비기간 또한 기말고사에 비해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이에 비해 곧 다가올 기말고사는 상대적으로 헤이해지기 쉽다. 하지만 수학 시험에서 그 출제 내용을 따져보면 생각은 달라진다. 중등과 고등과정의 2학기 기말고사는 기하파트의 도형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내용도 어렵고 출제경향도 까다롭다. 부천 올림피아드 정양진 원장은 “기하 파트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힘들어 한다. 여기에 중등에서는 고교단원의 내용과 연계되기 때문에 시험 자체뿐만 아니라 개념파악에도 신경 써야 한다. 여기에 고등 과정에서는 수능패턴의 고난이도 문항도 출제되곤 한다. 따라서 2학기 기말고사를 미리 준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점수 좀 나왔다고 안심해도 될까 ‘수학’현재 부천지역 초등과정에서는 시험을 점수화하지 않는다. 여기에 교육부의 선행학습금지법에 따라 중등과 고등과정의 학교 시험은 점차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시험이 쉬워지면서 학생들이 받아든 수학 성적표 또한 비례해서 좋게 나오기 마련이다.과연 수학 성적이 좀 나왔다고 안심해도 될까. 정 원장은 “수학의 성적과 실력은 절대적으로 같지만은 않다. 특히 중학과정은 고등과정과 연계되어 있다. 따라서 점수 위주로 수학을 공부해두면 어려워지는 고등과정에서 수학 실력은 물론 등급관리에 애를 먹는다. 따라서 매회 학교시험을 통해 각 파트의 개념과 풀이과정을 정확하게 익혀나가는 습관을 들여 두는 것이 궁극적으로 시험에 성공하고 실력도 쌓는 수학공부의 노하우”라고 말했다.여기에 교육부의 교육방향은 융합교육으로 향한다. 특히 현재 초등 6학년 학생이 고교 진학 시부터는 문과와 이과를 통합해 융합교육으로 배운다. 따라서 수학적 개념을 매 단원마다 정확히 숙지할수록 타 과목과의 융합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다지는 기회가 되어준다. 기말고사의 상위권 점수관리 ‘서술,논술형 문항’ 등급 비율을 맞춰야 하는 기말고사는 기본적으로 중간고사보다 출제 수준이 높다. 따라서 기말고사는 중간고사 그 이상의 학습량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상위권 성적과 등급을 좌우하는 서술·논술형 문항에 대한 숙지력 또한 성적 관리에 관건이다.정 원장은 “그동안 부천지역 중등과 고등학교의 서술형 문항들을 살펴보면, 총 22개 문항 중에서 약 4~5개의 문제들이 문제풀이과정에서 기호 및 정의에 따른 단위 활용도를 측정하도록 출제되어왔다. 그중에서도 1~2개 문항은 배점이 높은 반면 감점제도까지 두는 고난도 문제들”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서술,논술형 문항을 준비하려면 풀이노트와 오답노트를 꾸준히 정리해두며 훈련해야한다. 또 고등과정 이과 학생들의 경우, 일부 대학교재 발췌형 문제 등 난이도가 까다롭다. 하지만 과정을 제대로 준비한다면 향후 논술시험을 미리 준비하는 실력으로 이어진다. 기말고사 준비에서 서술,논술형 문항 훈련 비중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의 : 032-329-090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8
- 만나고 싶었습니다-늘예솔방과후 아카데미 합창단 지난달 20일,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열린 제2회 경기도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합창대회 현장. 경기도내 8개 팀 350여명이 참가한 이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발표가 있던 순간, 객석에 있던 청중들의 함성소리가 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 바로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산하 만안청소년문화의집 늘예솔방과후 아카데미 합창단이다. 이 팀은 3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주 너를 지키시며’, ‘노을’ 2곡으로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화제가 되었다. 참가팀 가운데 환상적인 하모니가 가장 뛰어났다는 심사평과 함께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늘예솔방과후 아카데미 합창단을 만났다. 합창을 통해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어안양2동주민센터 4층에 위치한 만안청소년문화의집. 입구에 들어서자 아이들의 노래 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온다. 늘예솔방과후 아카데미 아이들의 매주 1회 진행되는 합창수업이다. 김형옥 지휘자 선생님의 지도로 진행되는 이 강의는 작년부터 시작되었고, 아이들의 집중도가 높은 수업 가운데 하나이다. 늘예솔방과후 아카데미 PM김경희 담당자는 “전국 200개 방과후 아카데미 가운데 경기도 36개 아카데미의 선생님들이 모여 아이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합창 수업을 시행하게 되었다”면서 “그동안 합창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과정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을 지도해주셨던 김형옥 선생님의 도움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선생님을 만난 건 아이들에게 정말 행운이다. 앞으로도 합창을 통해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아이들을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합창대회 지원의 손길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만안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후 나홀로 청소년을 위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간제공, 부족한 인성 및 창의성 계발 지원 등 안양시 청소년 복지지원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수학, 과학, 영어 이외에도 역사논술과 방송댄스, 종합미술, 클레이, 오카리나, 원리과학, 생활체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주말이면 체험활동과 캠프, 부모교육, 지역사회참여활동 등의 특별 지원과정, 급 간식 제공, 건강관리, 귀가차량, 개인상담, 생활일정관리 등을 통해 지난해 전국 방과후아카데미 평가에서 2010년에 이어 최우수평가를 받는 등 전국 방과후아카데미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인터뷰-늘예솔방과후 아카데미합창단 김형옥 지휘자“최우수상 비결은 아이들의 능력일 뿐”김형옥 씨는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가족합창단, 안양 쌍투스 합창단, 안양YMCA 합창단, 안양시장애인합창단, 엘어린이 합창단 등에서 지휘자를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늘예솔방과후 아카데미에서 합창 수업을 맡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그는 이곳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남다른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예술가라는 호칭이 부끄럽다고 말하는 그는 “예술이라는 장르는 고귀하고 아름다우며 높이 평가받아야 할 장르”라며 “자신은 그저 음악이라는 분야를 통해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는데 도움을 주는 지휘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내가 맡고 있는 단원들은 그저 모두 똑같은 단원일 뿐이다. 이를 특별하게 보거나 남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사회적인 편견일 뿐이다. 합창이라는 주제로 아이들과 웃고 소통하고 수업하다보면 아이들의 눈빛이 진지해짐을 느낄 수 있다. 지휘자와 단원은 수직이 아니고 수평이다. 지휘자는 사회리더이다. 목표를 세워야된다. 아무리 목표가 좋아도 구성원들이 따라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이번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은 바로 서로 잘 맞았다는 것이다. 결국 아이들이 잘해서 1등을 한 것이지 지휘자가 잘해 1등을 한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만든 것이다. 좋은 선생님은 단원들이 만든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7
- 명강사 수능 파이널 강좌, 어떻게 활용할까 파이널 강좌는 핵심내용을 점검하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약점을 체크할 수 있는 수업이다. 또, 수능에 최적화된 문제유형으로 실전문제풀이를 함으로써 적응력도 높일 수 있다. 수능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이제 수능에 마지막 혼신을 기울여야할 때이다. 그런데 의외로 이 시기에 슬럼프에 빠지는 수험생들이 있다. 9월까지의 모의평가 성적이 좋은 상위권 학생들은 ‘더 이상 무엇을 공부하지?’라는 생각을 하며 일종의 자만에 빠지기 쉽다. 또, 수능이 쉬워졌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외의 문제나 실수로 한두 문제를 틀리게 될까봐 불안에 떨며 노심초사하기도 한다. 반대로 지금까지 공부가 부족해 보완해야할 점이 많은 학생들은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남은 기간에 뭘 할 수 있겠어?’하며 벌써부터 내년도 수능을 기약하기도 한다. 이제 수능까지 한 달 남짓, 이 시기에 방향을 잃고 1~2주를 보내면 그동안 힘들게 쌓은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다. 수험생이 흔들리지 않고 방향을 잡아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줄 멘토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멘토 역할은 학교 선생님도 할 수 있고, 함께 공부하는 친구도 할 수 있다. 그도 아니면 수능 파이널 강좌가 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명강사 파이널 강좌 어떤 점이 좋은가9월말이면 여러 재수종합학원의 명강사들과 대치동의 내로라하는 수능전문강사들이 수능 파이널 강좌를 진행한다. 기존의 정규수업이 개념을 확고히 다지고 수년간의 기출문제로 수험생들의 사고를 수능에 최적화시키기 위한 수업이었다면, 파이널 강좌는 바로 올해 수능을 겨냥해 적중률을 높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그동안의 수능공부를 최종 점검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어찌 보면 그동안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오답을 점검하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마무리하는 공부는 차분하게 혼자 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이 시기가 되면 수험생 자신의 약점은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는 시간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의 효율성 측면에서 파이널 강좌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명강사들의 파이널 강좌 자료는 그해 수능의 출제경향을 반영하고 있어서 도움이 된다. 강사 이외에 수능전문 연구팀이 당해 연도 EBS 연계교재를 분석해 출제 가능성이 높은 주요문항에 대해 변형문항을 개발하고, 평가원에서 출제한 6월과 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을 충실히 반영해 수업교재와 자료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또, 영역별로 수능일까지 별도의 구체적인 학습스케줄을 세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강좌 스케줄에 맞춰 공부하면서 부족한 개념이나 약점부분을 찾아 별도로 공부하면 되기 때문이다. 꼼꼼하게 학습스케줄을 짜고 실천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수준과 성향에 맞춰 파이널 강좌 활용해야강남 대치동 학원가는 그 특성상 수능 파이널 강좌만 해도 수준별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강사들이 진행하는 설명회를 듣고 강사별 특성을 잘 파악하면 그 강사의 강좌가 상위권에게 적합한지 중위권에게 적합한지 파악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수험생의 수준은 고려하지 않은 채 최상위권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의 수업을 무조건 따라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최상위권을 대상으로 하는 파이널 수업은 수능에서 변별력이 있는 최고 난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업이므로 고난도 문제를 많이 다루게 된다. 그런데 중상위권 학생이 수업을 듣게 되면 알아듣기 힘들 수도 있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알아듣는다고 해도 수업시간에 지쳐서 자신의 것으로 완전히 소화하지 못할 수 있다. 그보다는 자신의 수준에 맞춰 핵심내용을 정리하고 취약한 주요단원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최대한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파이널 강좌를 들어야 한다. 또한 명강사들의 파이널 강좌를 찾다보면 인기 강사의 수업은 마감이 되어 들어가지 못하거나 인원이 너무 많아 빼곡한 강의실에서 강사와는 눈도 못 맞추고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기 쉽다. 적극적인 성향의 학생이라면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듣고 수업이 끝나면 재빠르게 질문도 하겠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그렇지 못하다. 이처럼 대형수업이 적합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인터넷강의로 파이널 강좌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파이널 강좌는 시기적으로 인터넷강의를 별도로 촬영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대치동 현장강의를 촬영해 사이트에 올리기도 한다. 학원까지의 이동시간, 현장 피로감 등을 고려하면 학습계획을 세워 인터넷강의로 공부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수 있다. 수능 파이널 강좌는 핵심내용을 점검하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약점을 체크할 수 있는 수업이다. 또, 수능에 최적화된 문제유형으로 실전문제풀이를 함으로써 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수험생의 수준과 시공간적인 제약을 고려해 효과적인 수업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10월 입시칼럼은 이렇게…….>이미 입시는 시작돼 지난 주말에 한양대 논술고사가 있었고 이번 주말에는 연세대, 동국대, 홍익대 등이 논술고사를 실시합니다. 주위에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친구들이 많으면 자칫 수험생활 분위기가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수험생들이 마음을 다잡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10월 입시칼럼은 ‘수능 파이널 강좌 활용’, ‘환절기 수험생 건강 챙기기’, ‘수험생 도시락 준비’, ‘기도하는 부모의 마음’ 등을 주제로 진행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특목 자사고와 일반계고 상위권을 위한 부천대성학원 해마다 특목/자사고 서울주요대입 진학률 상승해고입 자기주도학습전형과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닮아 미리 준비할수록 유리 해를 거듭할수록 주요대학의 특목/자사고생 입학률이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자사고를 비롯해 외고/국제고와 과고 등 특목고 학생들의 학업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검증되고 있다. 원하는 대학진학을 위해 어떡하면 경쟁력을 기를 것인가. 특목/자사고와 일반계고 상위권 학생을 길러내는 부천대성학원의 지도 노하우를 알아보았다. 서울주요대학 신입생은 전국 9대 특목고들이 차지2013년은 물론 2014년도 서울주요대학에서 특목/자사고생들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서울대학교 신입생 30명 이상을 낸 학교들을 살펴보면 전국 주요 9대 특목/자사고가 차지했기 때문이다.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특목/자사고가 지닌 경쟁력이다. 여기에 부천지역 역시 일반계고 1등급을 차지하는 학생들 대부분 또한 특목/자사고를 준비했던 학생들이었다. 그렇다면 원하는 대학의 진로와 진학을 목표한 중등과정 학생들이라면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 부천대성학원 노 현 부원장은 “최근 자사고와 특목고들은 절대평가(성취평가제)를 적용한다. 따라서 내신 변별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다. 또 서류평가(학생부+자기소개서)와 면접이 당락의 핵심 열쇠로 작용한다. 여기에 특목고 자기주도학습전형과 대입 학생부 종합 전형이 닮은꼴이 되고 있기 때문에 특목/자사고 준비과정 자체가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경쟁력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대입의 경쟁력 특목고 준비와 진학이 열쇠특목고와 자사고가 부재한 부천지역에서 대입 경쟁력으로 자리를 굳힌 특목/자사고 진학준비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혹여 특목/자사고 진학에 성공했어도 진학 후, 상위권 유지는 또 하나의 숙제로 등장한다.노 부원장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특목/자사고 입시를 지도한 결과, 외고와 국제고, 과학고, 자사고 등이 서로 성향은 다르지만, 예비중1부터 특목/자사고 준비를 하는 것이 추세이다. 그만큼 종합적인 학습과 심화과정이 필요한 것이 특목고와 자사고의 입시”라고 말했다.특히 영어와 수학 중심으로 편중된 준비는 자기소개서와 구술 면접의 근간이 되는 국어와 논술, 과학, 한국사에 대한 수업 소홀로 이어져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따라서 과도한 영·수 심화와 선행 보다는 각각의 학생에 맞게 사고력, 논리력을 갖추는 기초 작업인 국어와 논술, 영어, 수학, 과학, 한국사를 다양하게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목고와 일반계고의 경쟁력을 길러라 부천대성 중등과정에서는 특목/자사고 입시와 일반계고 상위권을 위한 중등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이곳 종합반(특목/자사고반)에서는 국어, 논술, 영어, 수학, 과학, 한국사를 공부한다.노 부원장은 “특목/자사고 준비의 진입시기가 초등6학년인 만큼 공부 습관이 필수이다. 이를 위해 매일 단어 테스트, 온라인 영어는 물론 주간 테스트와 주간 온라인 수학, 월말평가, 대성 모의고사 성적을 부모님께 1:1밴드 발송 및 부모와의 소통 등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대성학원은 초등과 중등, 고등과 재수 종합반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특목고와 자사고는 물론 대입에 관한 정보와 노하우에 따른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학생에 대한 진학컨설팅 서비스 또한 또 하나의 진학과 진로잡기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문의:032-322-1111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부천 중학생을 위한 대입전략 * 모의고사 성적이 진짜 실력-부천대성중등부는 올해 실시한 전국 대성 모의고사(2월/8월)에서 상위 10%가 가장 많은 최우수 학원으로 선정 되었다. * 중등 특목/자사반의 목표는 대입- 부천대성학원의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현재 중학교 성적과 모의고사 점수에 따라 진학 가능한 대학을 예측할 수 있다.* 특목고와 자사고 준비로 고교 1등급 토대마련-부천대성학원 중등부의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학습하고 특목/자사고를 진학하거나, 부천 일반계 고교로 진학하는 기존 학생의 경우, 고교 1등급 성적 유지와 정시전형 실력 마련의 기회가 되어 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2
- 부천여고 3년 연속 4년제 대학률 평균 55% 유지 특목고나 자사고가 없는 부천지역에서 명문고는 어떤 학교일까. 대입에 관심이 높아질수록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학교는 입시율이 높은 학교로 좁혀진다. 부천지역에서 오래된 전통은 물론 3년 연속 4년제 대학교 입학률이 졸업생의 50%를 넘는 유일한 학교가 자리해 화제이다. 여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 중 1순위로 꼽힌다는 부천여고의 입시정책을 알아보았다. 2014졸업생 61.6%가 4년제 대학진학 그 의미는부천여고의 실력을 잘 알려면 최근 3개년도 4년제 대학 합격률을 살펴보면 빠르다. 2012학년도 52.1%, 2013학년도 50.2%, 2014학년도에는 무려 61.6%의 학생이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특히 올해는 61.6%(재수생 제외)의 졸업생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배경과 원인은 무엇일까. 더욱이 부천지역 역시 평준화 지역임을 감안한다면 진학률이 높은 이유에 더욱더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다.부천여고 이현남 3학년 부장 교사는 “통상적으로 부천 시내에서 우수한 중학생들이 부천여고에 다수 지원해오고 있다. 비교적 높은 학력수준이 동질집단으로 구성된 점이 대입 실력을 높이는 기초 배경이 된다”고 말했다.이를 반증할 사례를 살펴보면 올해 졸업생의 경우, 전국단위 학력평가에서 50%내외 학생들이 3등급 이내 성적을 받았다. 성적 우수 학생들이 학교에서 이루어진 공교육활동인 정규교육과정과 방과 후 활동, 자기주도학습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결과이다. 진로와 진학을 위한 입시정보 공유부천지역은 안타깝게도 해마다 입시 실적이 저조해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이점을 고려해 부천여고에서는 학부모와 학생 대상 대학입시설명회를 연 2회 실시해오고 있다. 학생의 진로희망과 학력을 고려한 최적의 진로지도와 진학 컨설팅을 하기 위해서이다.이 교사는 “자녀를 진학시켜본 학부모들은 잘 알 것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성적 상관관계는 매우 높다. 결국 중등 성적이 고등 성적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 측의 학력향상을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부천지역은 중학교 학력우수 졸업생의 약 500명 이상이 지역 밖의 고교로 진학하는 것이 현 교육 실정이다. 이점을 고려해 부천여고에서는 공교육활동 강화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에 초점을 맞춰 학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따라서 학교에서는 학력향상을 위한 ▷방과 후활동(학과보충수업, 논술수업, 자율동아리 활동) ▷높은 야간자기주도학습 참여율 ▷3학년의 경우, 휴일에도 학교를 개방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키우도록 지원한다. 부천지역 학생들은 어떤 입시전략을 짜야 하는가 비수도권 학생들의 상대적으로 낮은 수능점수를 만회하기 위한 대입전형도 입시전략 중 하나이다. 부천여고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잘 준비한 학생과 수능성적우수자는 상관도가 높다는 결과에 주목한다. 이 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성공하려면 먼저 학교교육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활동에 명확한 참여 동기를 가지고 진행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그 결과로 자신의 발전가능성을 다지는 활동일수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렇다고 해서 학생부 종합전형이 비교과만을 중요시하는 전형은 아니다. 오히려 대학별로 요구한 최저학력기준을 갖춰야할 경우도 있다. 따라서 대학입시에서 우선되어야할 것은 학교교육활동에서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갖추는 일이다.부천여고가 평준화 지역에 위치한 일반고이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성취도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고, 지역 내 학생과 학부모 선호도가 높아 우수한 학생이 입학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Tip 부천여고 더 자세히 알기32년 전통의 부천여고는 평준화 이전부터 현재까지 지역사회 명문학교로 성장해왔다. 이를 위해 학교 측은 ▷초빙교원제 운영에 따른 다수의 우수 교사를 유치 ▷부천 시내는 물론 경기도 지역에서 학업성취도 우수학교로 평가 ▷2014학년도까지 3년간 ‘교과부·경기도 교육청 창의·인성 모델 학교 및 연구학교’로 선정 되어 독서교육, 논술교육, 학생 자발적 동아리 구성 운영 ▷2011년 ‘교과부 선정 학업성취도 우수학교’로서 교육과정평가원의 프로젝트 참여교로 창의·인성 교육 의 중심부 역할 등을 해오고 있다.특히 교육내용으로는 ▷독서·토론 및 논술 수업을 확대 ▷서술·논술형 평가를 실시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 지도 ▷체험 중심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각종 우수 포트폴리오 공모 대회, 자기소개서 쓰기 대회, 꿈 노트 쓰기, 진로별·동아리별 명사초청 특강 실시 등 학생들의 성취동기 높이기 ▷성적우수학생 대상 계열별 맞춤형 심화학습 ▷논술 특강 및 심화수업을 통해 학생 능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교육과정 개설로 평준화교육의 단점을 수월성교육으로 보완하고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2
- 고3에게 4월은 계절의 마왕 우암산에 진달래가 피면 고3애들 개별상담이 떠오르는 거, 이거 분명 직업병입니다. 봄비가 지난 자리에 돋아난 새잎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람의 마음까지 초록빛으로 덮어버리는 4월은 가히 계절의 여왕이라 할 만 합니다. 그러나 고3 수험생들과 그 주변인들에게 이 눈부신 4월은 차라리 고문이라 해야 옳겠습니다. 10개월 남짓한 수험생활에도 계절을 거쳐가는 지혜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매년 확인하고 있습니다. 고3 수험생들은 이 시기에 대입준비의 긴장감이 흐트러지게 됩니다. 개인별로 이유는 다 다르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본인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겨울방학부터 100일 이상 집중했던 수능 공부에 대한 효율성과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은 정상적인 고3 수험생의 보편적인 공부리듬입니다. 특히 재수생들과 달리 중간고사 준비 관계로 수능 공부의 흐름이 끊어진 고3 수험생들이 이 시기에 슬럼프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수능시험체제가 재수생들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시기와 관련 있습니다. 재수생들은 이 시기에도 수능 공부의 페이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6월 초에 보는 평가원 1차 모의고사 대비에 집중할 수 있어서 그 결과도 아주 잘 나오게 됩니다. EBS 교육방송 교재도 반복해서 체계적으로 복습할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해서 고3 수험생들은 중간고사 이후 수능 공부 페이스를 회복해야 하는데 갑자기 여름을 넘나드는 날씨가 마음을 흐트러지게 합니다. 중간고사 공부 때문에 못 풀고 밀려 있는 수능 문제집도 부담스럽고 2~3월에 비해 문제풀이의 정답률도 떨어집니다. 심적으로 흔들리기 딱 좋은 여건이 됩니다. 이 시기를 슬기롭게 넘어가기 위해서 주변인들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과거 수험생 시절을 되돌아 보시면서 우리 수험생들과 소풍이라도 한번 다녀오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선생님들은 이 시기를 중간 점검의 호기로 삼아야 합니다. 지난 3~4개월 동안 여러 과목을 질풍노도처럼 공부하면서 개인별로 놓친 부분이 무엇인지, 1학기 중에 심화학습이 이루어져야 할 부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해 주셔야 합니다. 그러나 역시 중요한 것은 수험생 본인입니다. 요즘말로 ‘멘붕(멘탈 붕괴)’ 상태가 되지 않도록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열심히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조급해져서는 절대 안 됩니다. 어차피 1학기 때 공부한 결과는 9월 이후에 성적으로 연결되는 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여기저기서 많은 조언을 들어 알고 있겠지만 역시 경쟁시험에서 중요한 것은 실력과 전략의 조화입니다. 먼저 내신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이제 완전히 버려도 됩니다. 수시에서건 정시에서건 극히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내신성적이 당락의 결정적 변수가 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점수가 다 결정되었습니다. 수능 공부와 관련해서 과목별로 과도하게 무리한 목표 설정은 금물입니다. 잘 나오는 과목에 더 집중하고 저조한 과목은 할 수 있는 만큼 꼬박꼬박 해 나가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미치는 것보다는 오늘 그래도 국영수탐 골고루 할 만큼 했다는 성취감과 페이스 유지가 이 고비를 잘 넘어가는 비법입니다. 혹 수능 점수 먼저 올려 놓고 논술 공부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아직까지 본격적인 논술 공부를 미루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재고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십시오. 여름이면 늦습니다. 지금 입시체제에서는 수능시험 보는 그날까지 국/영/수/탐/논술을 꾸준히 해 나가야 합격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개화를 채촉하는 봄비가 내리는 이런 날이면 우리 고3 수험생들도 4월에 우암산 진달래 피는 모습도 하루 정도는 봐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4월 모의고사에서는 성과가 없더라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이제까지 공부한 성과가 화들짝 피어나는 꽃처럼 만개하는 2014년이 되도록 기원합니다. 창조학원 원장 조현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0
- 장기적으로 영어 특기자전형 대비해야 주요 대학의 2015년도 대입전형 계획이 발표됐다. 올해 역시 수시모집 비율이 전체 모집정원의 64.2%로 지난해 수시모집 비율인 66.2%보다는 줄었지만 정시에 비해 아직도 그 비중이 크다. 수시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사항이 다소 있다. 논술전형에서 우선선발제도가 폐지되고, 수시의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거나 심지어는 모든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대학도 있는 등 변수가 많다. 이와 더불어 영어 특기자전형과 국제학부전형도 대비해야 할 양상이 달라졌다. 지엘에듀어학원의 한승규 원장에게 변화하는 대입 수시전형의 흐름 속에서 영어특기자 전형과 국제학부 전형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들어봤다. 국제학부전형, 정원 늘어나고 특화되는 등 확대 개편대입수시전형은 대학입학전형의 간소화로 인해 변화를 겪고 있다. 지엘에듀어학원의 한승규 원장은 “올해는 대학입학전형의 간소화로 영어 특기자전형 자체도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과거 영어 특기자는 모든 전공에 지원이 가능했으나 향후에는 영어 관련 전공에서만 학생들을 선발하는 추세로 재편되고 있다. 하지만 국제학부전형은 오히려 정원이 늘어나고 특화되는 등 확대 개편되는 추세이다”라고 분석했다. 한 원장은 특히 기존의 영어 특기자전형 중에서 일반 학부로 할당된 특기자전형은 학생부전형으로 바뀌었고 나머지 학과는 당장은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 역시 향후 3~4년 이후에는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며 이에 대한 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학생부 내신은 물론 면접 중요성 더욱 커져영어 특기자전형의 경우 축소보다는 재편으로 가고 있어서 학생부의 내신 성적과 면접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한 원장은 특기자전형을 현재 학생부중심으로 평가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 이유로 학생부전형의 경우 내신, 비교과만을 평가하고 있는 반면, 학업능력평가는 내신이외에도 학업의 기초소양과 가치관, 그리고 인성까지 포함해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영어 특기자전형을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3학년이라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영어 학업능력준비를 위한 독서를 하고, 사고력 향상을 위한 독서와 토론 능력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또, 현재 중학생이라면 내신관리를 잘하면서 장기적으로 준비하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영어점수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다. 내신이 좋은 학생의 경우 영어에 대한 부담이 적어 오히려 특기자전형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현재 고1 학생인 경우도 대학교에 서류로 자신의 실제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기에 면접과 에세이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알려줬다. 송도의 국제학교 지원, 또 하나의 기회 될 수 있어한 원장은 올 가을, 송도의 국제학교인 한국 뉴욕주립대학교,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사실에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들 국제학교의 신입생 선발은 기존에 영어 특기자전형을 준비해왔던 학생들에게 대입을 위한 또 하나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했다.한 원장은 “기존 국내 대학의 영어 특기자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토플 점수가 높지 않더라도 지원해볼만하다. 송도 국제학교들의 경우 학업능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학생부의 내신을 많이 본다. 하지만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SAT, AP, IB 등 대체 시험을 보완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더구나 상당히 좋은 시스템의 구축과 인천시의 재정적 지원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제대로 인지를 못하고 있어서 지금이 지원하기에 적기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 원장은 국내 대학 총 지원 횟수인 6회에 한번을 추가한 6+1 전략으로도 결코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송도 국제학교들은 다른 해외국가 소재의 글로벌 캠퍼스와는 달리 1학년은 송도에서 다니고, 2학년은 본토에서, 3~4학년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수업을 받을 예정이며 졸업장은 본교에서 나온다. 송도 국제학교의 모든 학사관리는 본교에서 관리하며 학비는 한 학기에 기숙사비 포함 1천만 원 내외로 해외유학보다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다. 문의 02-538-9552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대구 학문당입시학원 입시전략, 학생부 교과전형 총정리 수시 모집 중 학생부교과 전형은 교과비중이 전형 요소의 6%이상을 차지하므로 당락의 요소는 단연코 내신 성적이다. 그러나 대학마다 전형 방법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고르는 것이 지원 전략이 된다.대구 수성구 범어동 학문당 입시학원에서 살펴 본 학생부교과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 유의해야 할 점을 정리해 보면, ①수능최저학력 요건을 만족하는가? ②다양한 전형 방법 중 유리한 전형은(제출 서류, 추천서, 단계별 사정, 면접의 종류, 비교과 반영 여부) ③ 내신 반영 방법은 어떠한가(과목 단위 수 가중치 부여, 학년별 반영 비율 등)이다.이처럼 학생부교과 전형을 단순하게 내신만 우수하면 합격한다는 오해를 하면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우수한 내신 성적이 합격을 가져올 수 있도록 각 대학 전형방법을 상세히 확인해야 한다. 서울주요대학(15개 대학)들의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인원은 4,922명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12.3%에 해당한다. 학생부종합전형(8,128명, 20.3%), 논술전형(8,694명, 21.7%)과 비교하면 적은 인원이다. 경북대는 올해 학생부교과 전형의 인원을 대폭 축소하여 781명(15.8%)을 선발하므로 경쟁률과 입결 성적이 상승될 것이다. 그러나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의 대구 중위권 대학의 모집 인원은 무려 7,246명으로 서울 주요대학의 학생부교과 모집 인원보다 많다.(자료: 각 대학 2015기본계획, 선발인원은 고른기회, 사회배려자 인원을 제외함, %는 전체모집인원 대비 학생부교과 선발인원 비율)서울대 지역균형677명(21.9%),성균관대, 서울시립대 모집인원 없음 ③고려대 학교장추천630명(16.7%), 연세대257명(7.7%), 서강대202명(11.7%), 한양대346명(12.3%), 이화여대350명(12.3%), 경희대230명(9.9%), 중앙대396명(12.8%), 한국외대115명(7.0%), 동국대442명(16.8%), 건국대250명(8.5%), 홍익대827명(33.3%), 숙명여대200명(9.2%), 경북대781명(15.8%), 영남대 2,121명(43.3%), 계명대2,461명(50.6%), 대구대1,883명(41.6%)이다.*( )안의 비율은 각 대학 전체정원에서 학생부교과 선발인원의 비율임.다음은 각 대학들이 발표한 입학자 성적 중 경북대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자 등급을 보면, ▲인문사회계열(등급 30개 학과) 1위는 국어교육(1.27), 5위 심리학(1.65), 11위 사회학(1.83), 16위 지리교육(1.93), 21위 불어불문(2.32), 30위: 한문학(2.63)로 30개 학과 중 절반 정도가 2등급 이내의 내신 성적을 받았다.▲자연계열 (65개 학과)의 1위는 수학교육(1.28), 11위 응용화학(2.08) 21위 고분자(2.31), 31위 아동가족(2.68), 41위 농업토목(3.26), 51위 컴퓨터정보(4.79), 63위 생태환경관광전공(5.36) 으로 인문사회계열에 비해 성적차이가 크다. (위 자료는 2010~2013대입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자 단순평균이므로 합격의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자료출처: 경북대 입학처)올해 한양대가 합격자 성적을 공개하여 서울 주요대학의 합격선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다. 한양대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자의 성적을 보면, ▲인문사회(상경)계열 (등급), 사회과학부(1.13), 경영학부(1.17), 정책학과(1.18), 경제금융학부·사학과(1.19), 파이낸스경영(1.28), 의류학과(2.58, 한양대최저) 등 인문계평균 1.42, 상경계평균 1.24등급이다.▲ 자연계열 (등급) 화공생명공학(1.02), 생명과학과(1.08), 화학과(1.11), 의예과·신소재공학(1.12), 에너지공학(1.14), 기계공학(1.17), 의류학과(1.96 한양대 최저) 등 자연계 전체 1.31(의예 제외)의 성적으로 내신 우수자의 각축장임을 알 수 있다.우수한 학생부교과 성적을 갖추고도 전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합격하지 못한 사례가 엄청나게 많았으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전형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고1,2 내신이 우수한 고3 학생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서 모든 정열을 불태워 훌륭한 학생부교과를 만들기를 기원하며 한번 더 전형방법을 치밀하게 인지하도록 강조하고 싶다. 글 대구 학문당입시전략연구소 지창현 소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