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롯데쇼핑, 유통업체 최초 영업이익 1조원 지난해 매출 14조967억원 영업이익 1조1465억원롯데쇼핑이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14조967억원, 영업이익 1조146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총매출액은 17.3%, 영업이익은 30.8% 늘어난 것이다. 실적에 롯데미도파(백화점 노원점), 롯데역사(백화점 영등포점, 대구점), 롯데스퀘어(백화점 중동점, 구리점, 안산점)는 포함되지 않았다.롯데쇼핑은 작년 내내 계속된 이상기온과 꾸준한 소비심리 유지 등 양호한 소비환경과 인수합병에 따른 외형 확대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 등 주요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좋은 실적을 거뒀다.백화점은 패션, 식품, 가전 등 모든 상품군이 고르게 높은 매출을 올렸고 광복점 아쿠아몰, 청량리점 등 새 점포들도 빠르게 정상궤도에 올라 전년 대비 매출액 12.6%, 영업이익 17.4% 신장했다.마트는 옛 GS마트 14개점을 인수해 롯데마트 간판을 내건 만큼 외형이 커진 데다 자체상표(PB) 상품 확대와 내부 비용 절감에 따라 급성장했다. 마트의 매출액 증가율은 22.1%, 영업이익 증가율은 85%에 달했다. 슈퍼도 꾸준한 출점과 온라인몰 등 사업 강화로 매출액 36.6%, 영업이익 12%의 호조를 보였다. 김우경 롯데쇼핑 IR팀장은 "2011년에는 백화점이 중국 2호점인 텐진점을 비롯한 봉무 라이프스타일센터, 김포스카이파크,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등을 추가로 오픈하고 마트도 국내외로 꾸준한 출점을 진행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열심히 장사해 돈버는 시대 끝나 … 자생력 키울 시간 필요” 법망 빠져나간 '변형 SSM' 판쳐 … "권리금·시설비도 못 건지고 폐업도 생각"27일 오후 5시께 성북구 정릉동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정릉시장은 한산했다. 한파 탓이라고 하지만 설 전 대목을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시장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니 그랜드할인마트가 눈에 들어왔다. 1700㎡에 가까운 55평짜리 슈퍼였다. 이 슈퍼를 운영하는 박은호 씨는 "할인마트라고 해야 사람들이 많이 온다"면서 2층의 좁은 다락방으로 기자를 인도했다. ◆'변형 SSM'의 위협 = 컴퓨터 한 대, 복사겸용 팩스기 한 대가 갖춰진 좁은 다락방에 들어서자 마자 박 씨는 '세계로마트'에 대해 성토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시장근처에 터를 잡으려고 했던 게 2008년 8월이었다. 박 씨 등은 수퍼슈퍼마켓(SSM)에 대한 사업조정신청을 접수시켰다. 결국 이마트의 SSM은 입점에 실패했다. 1년간의 싸움이었다. 그 자리를 꿰차고 들어온 게 '세계로마트'다. 박 씨는 "이마트에브리데이는 1층짜리 점포를 생각해서 구조를 거의 만들어놨지만 세계로마트는 이미 만들어진 건물을 부숴 2층짜리로 더 확대했다"면서 "이마트 피하려다 더 큰 적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같은 SSM이면서도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입점이 안 되는데 반해 세계로마트엔 허용되는 이유를 물었다. 박 씨는 "세계로마트에 들어와 있는 법인들은 대표자는 같지만 한 법인이 아니다"라면서 "매출이 200억원이상이 돼야 사업조정을 신청해 상권주민들과 협의를 하게 할 수 있지만 마트 안의 각 사업부문을 여러 법인으로 쪼개 매출을 나누는 방법으로 법망을 피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생법에서 체인점형태는 사업조정신청이 가능토록 하고 있어 포괄적으로 법을 적용하면 가능할 텐데도 서울시, 구청, 중소기업청 등은 법적으로 제재할 수 없다는 답변만 보내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성북구청은 세계로마트 현황조사를 통해 "세계로마트는 상시근로자 2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200억원 이하로 중소기업에 속하며 대기업 기준에도 맞지 않는다"며 중소기업판정을 내렸다. ◆유동인구 60% 줄어 매출 '뚝' = '변형SSM'이 들어서면서 박 씨가 운영하는 슈퍼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박 씨는 "SSM에서 70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 일 600~700만원하던 매출액이 300만원대로 줄었다"면서 "이미 정육점 3곳, 슈퍼 2곳, 야채가게 2곳이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변형SSM이 들어선 것은 지난해 9월 6일이었다. 그는 매출전표를 꺼내보여줬다. 8월 30일의 매출액은 710만원이었지만 9월9일엔 322만원으로 줄었다. 또다른 슈퍼는 262만원에서 208만원으로 감소했다. 매출액 차이가 큰 전표를 보여줬을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SSM의 피해가 적지 않음을 시사하는 증거로 충분해 보였다. 그는 "변형SSM업체가 육가공업체까지 가지고 있어 주변의 정육점은 가격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게 됐다"면서 "1월에만 세일을 두 번째 하고 있는데 어떻게 경쟁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재래시장 유동인구가 줄어들다보니 슈퍼뿐만 아니라 호프집, 순대집 등 모든 재래상인들의 얼굴은 울상이다. 그는 "유동인구가 60%정도 줄어들었다"면서 "시장에 들어와야 물건도 사고 둘러보면서 이것저것 구매하는데 아예 들르지 않으니까 장사가 될 리가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매출은 줄어들지만 월급 임대료 전기세 등 고정비는 오히려 늘어난다"면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물건) 회전이 빨라야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고 특히 야채나 고깃집은 오래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당장 팔리지 않으면 피해가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변형SSM이 정릉뿐만 아니라 울산 청주 안산 광명 상암동 화양동 홍제 방학 등에 퍼져있어 이런 피해는 이쪽만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27년간의 장사인생 = 박 씨는 장사를 평생직업으로 삼고 일해 왔다. 65년생, 만 44세다. 성북구 보문동에서 태어났다. 선린상고를 졸업하기도 전인 3학년 2학기때부터 장사에 뛰어들었다. 그는 "집안이 어려운 것도 있지만 상고를 나오면 대부분 증권이나 은행에 들어갔는데 고졸학력으로 진급이나 벌이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취업원서가 왔을 때 혼자 손을 들어 건어물 장사에 발을 담갔다"고 말했다. 청계 4가와 5가 사이에 있는 중부 도매시장에서 일했다. 그는 "처음엔 포장, 운반을 주로 했다"면서 "본격적으로 장사를 한 것은 군대에서 제대한 다음이었고 북어만 10여년간 팔았다"고 회고했다. "총각 때라 돈은 못 모았다"고 서둘러 말했다. 결혼한 후에야 제 가게를 차릴 생각을 했다. 1년간 구두장사 해물탕집 간판집 등에 손을 댔다가 결국 정육점으로 잡았다. 32살이었다. 고향인 보문동 등지에서 7년간 정육점을 운영했다. 정릉시장으로 들어온 지도 7년째다. 처음 들어올 때부터 일매출액이 500만~600만원정도 됐다. 권리금 시설비 합해 2억5000만원정도 들었다. ◆선택의 기로에 서다 = 건어물장사에서 정육점, 슈퍼로 이어진 박 씨의 장사인생은 새로운 기로에 섰다. 그는 "가게 팔고 나갈까도 생각하고 더 크게 만들어서 (SSM과) 경쟁을 해볼까도 생각했다"면서 "다른 곳에서 슈퍼를 해보려고 해도 모두 SSM때문에 죽을 맛이어서 상황이 다르지 않았다"면서 "더 크게 만들게 되면 다른 상인들이 '경쟁한다고 하면서 자기들을 더 죽인다'면서 욕할 게 뻔하고 특히 40억원정도 드는 확장사업을 할 만큼 위험을 부담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구조조정도 골치다. 박 씨는 아내, 직원 3명과 같이 일하고 있다. 그는 "한명정도를 감원해야 하는데 2명은 6년 넘게 같이 일했고 결혼까지 한데다 모두 월세에서 사는데 어떻게 그만두라고 하냐"면서 "또 다른 한명은 막내인데 지난해 더울 때 들어와서 올해 추운데서 저렇게 고생하는 데 그만두라고 하기 어렵다"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일매출 100만원마다 직원 1명씩 두는 게 정상인데 우리는 이미 5명이 일하고 있다"면서 "매출 300만~400만원인데도 이렇게 직원을 많이 가져가긴 어렵다"고 말했다. "사교육비도 한 달에 최소 150만원 들어가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자영업 구조조정, 반대하지 않아 = 박 씨는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엔 역부족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속도를 늦춰 자영업자들이 경쟁력을 키울만한 시간을 벌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옛날엔 자영업자도 열심히 일하면 돈을 벌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돈을 벌기 어렵다. 오전 8시30분에 나와서 밤 11시 30분에 들어가지만 적자"라고 말했다. 그는 "모아놓은 돈마저 없으면 폐업할 수밖에 없고 시설비 권리금도 제대로 챙기기 어렵다"면서 "시장이 죽어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엇을 대책으로 생각하고 있을까. 그는 "가장 좋은 대 2011-01-28
- “고교평준화 교과부 반려에 법적 대응” 김상곤 경기교육감, 27일 정부중앙청사 방문교육과학기술부 반려사유 조목조목 반박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27일 "광명·안산·의정부 지역 고교평준화 요청을 교육과학기술부가 반려한 것은 법령과 사실 관계를 왜곡한 처분으로 재고돼야 한다"며 법적대응을 포함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교육감은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를 방문해 교과부 장차관 면담을 요청하고 이 같이 주장했다.김 교육감은 교과부가 반려 사유로 든 '평준화 준비 부족'에 대해 "지난 1년6개월 동안 기본계획 수립, 정책효과 분석, 지역과의 소통작업, 타당성 조사, 복수의 여론조사 등 충분한 준비를 거쳐 확정했다"고 반박했다.또 학군 설정 및 학생 배정방법의 최종안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교과부 지적에 대해서도 "광명, 안산, 의정부는 서울처럼 크지 않아 단일 학군으로 가능한 지역이며 도교육청의 방침 등 관련 내용을 이미 제출했다"고 말했다.지난 2002년 경기지역에서 평준화 시행 첫 해 학생배정 과정에 오류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컴퓨터 오류가 한 차례 있었지만 그 이후 8년 동안 한 건의 문제도 없었다"며 "경기도는 평준화의 노하우를 충분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김 교육감은 "교과부가 법령을 개정해 평준화 지정권을 조례로 정하도록 시도에 이양하겠다고 한 것도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시도 교육감에게 지정권이 넘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경기도교육청과 강원도교육청은 고교평준화 지역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 부령 개정을 교과부에 요청했지만 교과부는 지난 25일 "학생 배정방법 등 핵심사항을 확정하지 않는 등 준비가 미흡하다"며 요청을 거부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문화일정(866) [음악회]♠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일시 : 1/30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전석1만원(아트센터유료회원할인)주최 : 영음예술기획문의 : 02-581-5404 ♠창단28주년 신년음악회 - 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워일시 : 1/31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S석1만원주최 : 수원시립합창단문의 : 031-228-2813 [콘서트]♠설맞이 효 송대관 VS 태진아 라이벌 콘서트일시 : 2/5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VIP석9만9천원/R석8만8천원/S석7만7천원/A석6만6천원(전당유료회원10%할인)주최 : 쇼플레이문의 : 1644-3031 [뮤지컬]♠뮤지컬 아이다일시 : 3/27까지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입장료 : VIP석12만원/R석10만원/S석8만원/A석6만원/B석4만원주최 : 성남문화재단문의 : 1544-1555 [연극]♠모범생들일시 : 2/11~12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입장료 : 전석2만원(2011고교졸업생5천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31-481-4000 [어린이]♠알파벳 동요놀이 퍼니쿡 쇼일시 : 2/11~12장소 :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입장료 : 일반8천원/재단유료회원6천원주최 : 부천문화재단문의 : 032-320-6339 ♠가족 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일시 : 2/12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1층)3만원/S석(2층)2만5천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주최 : 오름기획문의 : 031-258-9053 [전시]♠몸속 대 탐험전일시 : 3/1까지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소전시장입장료 : 전체1만2천원(아트플러스회원2천원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주)함께하는 친구문의 : 031-230-3244 ♠델피르와 친구들일시 : 2/27까지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입장료 : 성인1만원/청소년8천원/어린이5천원(전당회원2천원할인)주최 : 한겨레/MBC문의 : 02-710-07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7
- ‘정권심판’이냐, ‘힘싣기’냐 갈림길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심판' 뒤 7월 재보선에선 힘실어줘지난연말 이후 정치일정에 대한 민심평가가 분기점될 듯이명박정부 들어 재보선은 6차례 치러졌다. 재보선은 선거 분위기가 정권에 대한 중간심판으로 가느냐, 아니면 정권에 힘을 실어주자는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결과도 극명하게 나뉜다. 정권 출범 직후부터 지난해 6월 지방선거까진 심판 분위기가 우세하면서 야권이 약진했지만, 지방선거 이후 두차례 재보선에선 '심판' 구호가 약발을 다하면서 여당이 우위를 점했다. ◆지방선거 전엔 심판론 우세 = 이명박정부 임기 첫 해인 2008년 재보선은 뚜렷한 색깔없이 치러졌다. 국회의원 선거가 없었던데다, 임기 첫 해라 정권심판론이나 힘싣기론 어느 쪽도 호응을 얻지 못한 탓이다. 2009년부턴 색깔이 명확히 갈렸다. 임기 첫 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소영 내각 △4대강 사업을 강행한 이명박정부에 대해 국민의 분노가 쌓였고 재보선을 통해 경고를 보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아진 것이다. 2007년 12월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밀었던 여론이 불과 1년반만에 정권심판으로 돌아선 모양새가 됐다. 2009년 4·29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은 국회의원 선거구 5곳 가운데 한 석도 건지질 못했다. 친박 무소속(경주 정수성)과 진보신당(울산 북구 조승수)이 한나라당의 필승카드를 간단히 꺾어버렸다. 유일한 수도권인 인천 부평을에선 민주당이 이겼다.2009년 하반기에 치러진 재보선에서도 한나라당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숫자상으로 2대3이었지만 내용적으론 완패에 가까웠다. 수도권 2곳(수원 장안, 안산 상록을)에서 패했고, 텃밭인 경남 양산에선 당 대표출신이 출마했지만 겨우 이겼다. 심판 여론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절정에 달했다. 당초 지방선거는 한나라당 우세가 점쳐졌지만, 결과는 달랐다. 한나라당 우위가 예상됐던 강원 경남 충북 충남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패했다. 수도권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도 완패했다. 국민과의 소통보단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고집한 이 대통령에게 민심은 3차례 연속 '심판투표'를 통해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다.지방선거를 통해 심판 욕구를 한꺼번에 발산한 탓일까, 지방선거 직후 치러진 7월 재보선에선 정권심판이란 단어가 사라지면서 여당이 손쉽게 승리했다. 지방선거로 흔들린 정권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었다. ◆혼돈의 정치일정, 선거도 안개속 = 심판론과 힘싣기론이 한차례 오고간 뒤 치러지는 4·27 재보선은 어느 쪽으로 쏠릴까. 4·27 재보선은 광역단체장 1곳(강원도)과 국회의원 3곳(김해을 분당을 순천)이 확정됐다. 서울지역에서 한두곳 더 치러질 수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도권과 영호남, 강원이 두루 포진한 '전국선거' 모양새가 됐다. 따라서 선거 성격도 중간심판 또는 힘싣기로 분명히 갈라질 전망이다. 미니 재보선의 경우 유권자의 무관심 속에 지역선거로 치러지기 십상이지만 전국선거가 되면서 관심이 높아지면 성격이 분명해지는 속성 때문이다. 아직 선거가 석달이나 남아 추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선 이후 주요 일정에 주목한다. 이 대통령이 8·8개각을 통해 내세웠던 김태호 신재민 이재훈 후보가 줄줄히 낙마했다. 연말엔 여당이 새해예산안을 단독처리하면서 정국을 냉각시켰다.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월급 1억원'에 낙마했다. 여권에 불리한 이슈만 있었던 건 아니다. 지난해 11월엔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났고 최근엔 '아덴만' 작전이 국민적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가운데 연평도에선 북의 도발이 있었다. 여권에 긍정적인 사건과 부정적인 사건이 뒤섞여 있는 셈이다. 민심이 심판론과 힘싣기론 어느 쪽을 택할지는 이들 주요 이슈에 대한 민심의 평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일 년에 딱 한번, 만원만 내세요~ 부곡동에 사는 정연숙(가명. 44세)씨는 지난 연말 공공근로를 마치고 돌아오다 집앞에서 빙판에 미끄러져 손을 다쳤다. 손이 부어오르고 아팠지만 치료비가 걱정돼 참고 있는데 밤중에 손에 경련까지 일어나는 바람에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갔다. 검사 결과 손 골절로 수술을 받고 입원까지 하게 된 정씨. 병원비 걱정에 잠을 못 이루다 문득 몇 달 전 우체국 직원의 권유로 가입한 보험이 하나 있다는 것을 떠올렸다. 문의해 본 결과 치료비 입원비의 90%가 나온다는 말에 안도로 정씨는 안도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우체국의 소액서민보험 ‘만원의 행복보험’이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국영기업인 우체국에서 보험료의 70%를 지원해 가입자 본인은 1년에 단 1만원만 내면 최고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상해로 피보험자가 사망하였을 때는 유족위로금을, 입원이나 통원을 할 때는 실손의료비를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2010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1271명이 이 보험의 혜택을 받았다. ‘만원의 행복’ 보험 가입대상은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만15~60세까지의 가장으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직장가입자 2만5000원, 지역가입자 2만원이하라야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가입을 하려면 최근 3개월 이내의 건강보험료 납부 영수증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확인서,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우체국에 가서 신청하면 된다. 2011년 1월 1일자로 안산우체국에 부임한 김진봉 우체국장을 통해 우체국서민금융상품에 대해 알아보았다. Q. 소액서민보험은 의료급여혜택을 받는 기초수급권자도 가입이 가능한가요?A.기초수급권자도 가입은 가능하지만 의료급여와 중복되는 부분은 보장대상에서 제외됩니다. Q. ‘만원의 행복’ 보험은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A. 예. 이 보험은 우체국이 국영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만든 보험입니다. 특히 저소득층은 생활이 어려워 보험 하나 들지 못한 가정이 많아요. 갑자기 상해사고라도 나면 치료비가 큰 걱정이죠. 1년에 딱 한번 만원만 내고 5000만원까지 의료실비보험 혜택을 볼 수 있으니 조건에 해당되는 분이 많이 가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 소액서민보험 외에 서민을 위한 금융상품을 소개해주세요.A. 차상위계층과 그 가구원이 저축을 하면 연 3%p의 우대금리를 줍니다. 가입금액은 1인당 900만원 이하로 가입기간은 6개월~3년이죠. 다자녀가구의 보장성 보험은 두 자녀는 0.5%, 세 자녀 이상은 1.0% 할인됩니다. 저신용자들을 위해 연 7%p의 특별우대금리를 주는 적금상품도 있습니다. 신용등급 7~10등급으로 만 20세 이상이면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하죠.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가입기간은 1년, 최고한도는 300만원입니다. 그 외에 민영보험보다 유리한 보험상품도 많습니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신선한 해물을 골라 먹는 즐거움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친구들과 해물뷔페전문점을 자주 찾는다는 주부 남씨. 오늘은 가족들의 왕성한 식욕을 돋궈주고자 음식점 나들이 장소를 해물뷔페전문점으로 정했다. 온 가족이 착한 가격에 맛있는 해산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이 어딜까 고심하던 남씨. 리포터 기질을 발휘해 해물뷔페전문점을 열심히 공부(?)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른바 안산 해물뷔페전문점 보고서.뉴코아백화점 캘리포니아 뷔페2011 새해 시작과 함께 문을 연 캘리포니아는 씨푸드 뷔페파크다. 신선한 굴찜과 새우깐풍기 등 제철 해산물이 다양하며 직접 고른 해산물을 철판구이로 먹을 수 있다. 140여종의 음식은 거의 수제품, 핸드메이드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특징은 매일매일 고객에게 검증된 신 메뉴가 출시된다는 것. 오늘의 신메뉴는 즉석 크림스파게티와 볶음 우동, 새로운 맛의 스테이크다. 캘리포니아는 다른 해물 뷔페점과 다르게 음식이 있는 곳과 먹는 곳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는 것, 실내 중앙에서 음식을 가져와 양 옆에 위치한 홀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복잡하지 않고 깨끗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총 1000석의 규모. 현재 개업기념으로 20% 특별할인을 하고 있다. 런치타임(11시30분~3시)은 1만4700원, 디너는 평일1만7600원 주말은 1만9900원(부가세 별도)이다. “해물 바비큐 맛을 잊지 못해 아이들과 다시 왔다”는 그녀는 오늘은 아이가 좋아하는 새우찜을, 자신은 구룡포 과메기를 마음껏 먹을 생각이다. 20여종의 스시, 롤과 국내산 샐러드도 먹음직스럽다. 7세 이하는 무료.중앙동 오힐스프리미엄 씨후드 뷔페 레스토랑의 오힐스는 우선 규모의 미학을 자랑한다. 400평 규모에 음식종류도 250종이 넘어 ‘이곳의 음식을 다 먹으려면 두 번은 가야한다’라는 말이 있다고. 그래서 가격도 비싼 편. 평일 디너가 성인 2만9000원, 어린이 1만8000원이고 주말 및 공휴일은 이보다 성인의 경우 3000원이 더 붙는다. 하지만 우아한 분위기와 다양한 음식으로 개업이후 짧은 시간에 방문 고객 3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남아공월드컵 후에는 대표단 축구선수들이 방문해 시민들을 즐겁게 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회 종류가 싱싱하다는 것이 이용해 본 고객들의 평. 큼직하고 살이 알차게 들어있어 대게는 해산물 애호가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하지만 너무 혼잡한 것이 흠이라면 흠. 지난 8일 저녁시간에 오힐스를 갔다는 한 시민은 맛은 둘째 치고 1시간이 넘는 대기시간과 음식 앞에서 줄서기는 정말 힘들었다고 한다. 할인카드 등 부대서비스가 거의 없는 것도 단점. 2시간 무료주차 가능.2001아울렛 알래스카2001아울렛 5층에 위치한 알래스카는 신도시 주민들이 주로 애용하는 해물뷔페전문점. 입구에 하얀 북극곰 두 마리는 알래스카가 고향임을 말해주고 있다. 인기 있는 곳은 홍콩스타일의 즉석 철판 코너. 이곳은 해산물, 육류를 즉석에서 계절 따라 입맛 따라 즐길 수 있는 코너로 해산물에 익숙하지 않은 유치원과 초등 저 학년생들도 맛있게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런치(11시30분~4시)타임에는 성인 1만9500원, 초등생과 유아(48개월 이하)는 각각 1만1000원과 6000원이다. 디너는 런치타임보다 2-30% 비싸 가격 폭이 큰 편. 유아는 1000원을 더 받는다. 주말의 경우 어린이와 유아는 평일 디너와 같이 동일하나 성인만 2000원 더 비싼 2만8000원. 300석 규모로 오픈 된 공간이 때로는 자유롭게 혹은 번잡하게 보이기도 한다. 캘리포니아롤, 필라델피아롤 등 다양한 초밥&롤은 모양과 맛이 다양해 여성고객들이 좋아하는 코너, 고객이 고른 재료로 녹차면, 우동면 등을 조리사가 직접 만들어주는 코너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그 외 다양한 뷔페점2001아울렛 옆 건물 골든빌 12층에 있는 팸리치는 착한 가격으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200여석이 넘는 공간으로 평일 성인은 1만3500원, 초등학생은 8000원이다. 자체 신규 가입 시 1000포인트 주는 행사도 하고 있다. 광덕로 시너스 극장 건너편에 있는 해물#bu뷔페는 해물과 야채를 샤브샤브처럼 먹을 수 있는 곳. 초밥, 후식 등도 즐길 수 있다. 평일 성인은 1만3500원 초등생은 8000원이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여권 만료기간 사전예고 서비스 운영 안산시는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전의 여권소지자에게 만료사실을 사전에 안내, 유효기간으로 인한 입출국시 혼선을 예방 할 계획이다시는 행안부로부터 분기별 만료예정자 명단을 제공받아 매 분기별(1월, 4월, 7월, 10월) 주민등록상 안산 거주자 중에서 여권만료 6개월 미만 예정자에게 안내문을 제작 발송한다. 이미 올해 1분기 여권만료자 3761명에게 19일 안내문을 일괄 발송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행복드리미 콜택시를 이용하세요 에코시티 안산도시공사(사장 김현준)가 운영하는 교통약자 특별 교통수단 ‘행복드리미 콜택시’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행복드리미 콜택시는 2월 7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무료로 이용 가능한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 등을 보완한 뒤 3월부터 정식 운행할 계획이다. 행복드리미 콜택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영유아 등의 교통편의를 위해 도입된 차량으로 전동 슬로프와 카드결제기, GPS 등이 장착된 승합차 6대가 운행된다. 이용 대상은 1급 장애인,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의료기관 진단서 제출이 가능한 80세 이상 고령자, 6세 미만 어린이, 영유아 외 보호자, 임산부 등이다. 2012년부터는 2급 휠체어 이용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가능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특별한 경우 심야에도 사전예약을 받아 운영을 하고 수요가 많을 경우 24시간 운영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행복드리미 콜센터 : 031-481-48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
- 2011년 첫 ‘일자리 찾는 919취업광장’ 열려 안산시는 지난 19일 올해 처음 열린 ‘919취업광장’에서 116명의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919취업광장은 매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행사로 직원을 필요로 하는 구인업체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가 직접 현장에서 면접을 거쳐 채용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4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구직자 400여명 중 200여명이 면접에 참여해 116명이 현장채용 됐다.이날 행사장에서는 구인 및 구직활동 외에 직업심리검사, 장애인 일자리정보, 여성유망직종 안내, 노인일자리정보, 이력서용 무료사진촬영, 국비지원 직업훈련 안내, 애니어그램·MBTI검사, 금연홍보 및 건강체크 등의 서비스도 제공됐다.한편, 안산시 일자리센터는 1998년 2월 17일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9500여명의 현장채용 결과를 만들어 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