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검찰, 동아건설 분식회계 수사 방침 금융감독원의 동아건설 분식회계에 대한 특별감리가 끝나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한 관계자는 14일 “동아건설측이 분식회계를 했다고 스스로 주장하고 있는 만큼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감원 특별 감리 결과를 고발 또는 수사 의뢰 등의 형식으로 넘겨받게 되면 수사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동아건설은 최근 법원이 자산가치 실사를 통해 기업존속 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높다는 의견을 밝히자 88년부터 97년까지 10년 동안 7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했다고 스스로 밝히고 이 분식회계 규모를 감안해 자산가치 실사를 다시 할 경우 기업존속가치가 더 높게 나온다고 주장했다. 97 회계년도의 경우 98년 3월 27일까지 공시 절차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3년)가 임박해 있다. 97년도 공소시효는 비치공시를 기준으로 할 때 다음달 13일이 되며 신문공고일을 기준으로 할 때 다음달 27일이 된다.그러나 검찰은 금감원 고발이 이뤄질 경우 외감법 공소시효가 지나더라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과 마찬가지로 공소시효가 5∼7년인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사기) 위반 혐의 등을 관련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특별감리대상과 관련 일단 97 사업연도의 재무제표를 중심으로 감리를 실시하되 사실 확인 차원에서 동아건설이 스스로 밝힌 기간에 대해서도 모두 감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법인의 감사조서 보존기간이 3년이기는 하지만 동아건설에는 최소 10년간의 감사보고서가 보존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조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분식회계부분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당시 경영진과 해당 회계법인에 대한 문책이나 형사처벌이 불가피하고 과거 경영진의 경영비리가 불거져 나올 경우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001-02-14
- 미경제 "급추락 위험 직면, 신속 회복 출구는 있다" 미국경제의 조타수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13일 우려반 기대반의 미국경제 전망을 내놓고 대규모 세금감면보다는 금리인하카드로 충격요법을 사용해서라도 불경기만은 막아낼 것임을 다짐했다. ◇경제진단=그린스펀의장이 이날 내놓은 미국경제의 현주소는 '올들어 미국경제는 성장정체에 근접해 있으며 급격히 둔화될 위험에 직면해 있으나 불경기에 진입하지는 않았고 신속하게 회복할 출구도 있다'는 것으로 정리되고 있다. 그린스펀의장은 "금년초 미국의 경제성장이 정체상태에 근접한 것은 기업들이 한꺼번에 재고 정리에 주력하며 생산을 사실상 중단했기 때문"으로 진단하고 "지나친 기업생산활동과 소비자들의 장래에 대한 확신이 떨어지면 급격히 둔화될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린스펀 "출구는 있다"=그린스펀의장은 그러나 미국경제에 대한 우려와 경고뿐 아니라 희망과 기대의 메시지도 동시에 보냈다. 그린스펀 의장은 "미국경제가 불경기까지는 추락하지 않을 뿐 아니라 바닥세로 떨어졌다가도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는 희망을 표시했다. 그 근거로 그린스펀의장은 "소비자들의 신뢰가 아직 경제성장률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최근의 에너지가격 하락 및 저인플레이션 유지등의 전망이 구매력을 자극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일단 기업들의 재고처리가 끝나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특히 미국의 소비세가 지난 1월 회복조짐을 보인 것을 희망의 신호로 해석 했다. 미 행정부가 이날 그의 증언에 앞서 발표한 지난 1월의 소매판매는 0.7% 상승으로 지난해 12월 0.1% 상승보다 크게 나아졌을 뿐 아니라 지난해 9월이후 가장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3월까지 기다린 후 대폭 금리인하 충격요법 예상= 그린스펀 의장의 급속한 경기둔화위험 경고는 지난 1월 둔화조짐을 보이는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0.5% 포인트씩 두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했던 FRB가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분명히 예고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지난달 25일 상원예산위원회 증언에서 처음으로 부시감세안에 공개 지지입장을 표시했던 그린스펀의장은 "불경기국면에 진입한다면 감세정책은 시기상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세금감면이 경기후퇴를 막는 핵심처방임을 누차 강조하고 있는 부시대통령과 공화당 입장에 쐐기를 박았다. 이러한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에 대해 상당수 경제전문가들은 FRB가 올 상반기에만 최소한 두차례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되 2월중 소폭의 금리인하보다는 3월 정례 FRB공개시장위원회때까지 기다려보다가 상황이 악화되면 3월과 5월 회의에서 한꺼번에 1% 포인트씩 2%나 내려 충격요법을 쓰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도한 불경기 공포 경계=그린스펀 의장은 "불경기는 불합리하고 과도한 공포로 정상적인 기업활동과 소비자들의 구매결정이 지배될 경우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어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과도한 불안심리와 생산 및 소비심리의 위축을 경계했다. 그린스펀의장은 급속한 경기 후퇴 징후에 지나치게 우려해 기업들이 생산을 대폭 줄이고 소비자들마저 지갑을 열지 않으면 불경기를 정말로 불러올 것임을 경고하며 심리적 요인이 중대한 관건임을 강조했다. ◇올 한해 미국경제 전망=FRB는 이날 올 한해 전체의 미국경제 전망치를 지난 7월 전망치 보다 모두 조정해 의회에 보고했다. 경제성장률은 2~2.75%로 전망, 지난해 3.25~3.75% 성장전망에서 크게 낮추었다. 실업률은 지난해 전망치인 4.2%가 이미 1월중에 도달했기 때문인 듯 올연말까지 4.5%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상승률은 반대로 지난해 2.5%상승 전망에서 1.75~2.25%상승예상으로 소폭 내려잡았다. 2001-02-14
- 동정 추가 서돈각 재단법인 무애문화재단 이사장은 17일 오후 2시 불교방송국 3층 공개홀에서 중.고.대학생 25명에게 장학금 3083만원을 전달한다.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장은 15일 오전 10시 거제박물관대학 대강당에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을 주제로 강의한다.채재억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14일 오후 5시 40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한준호 중소기업청장을 초청해 대구경북지부개소 연찬회를 개최했다.김원경 승당 기념사업회장(중앙대 명예교수)은 17일 오전 11시 중앙대 중앙동산에서 고 승당 임영신 박사 24주기 추도식을 갖는다.김병수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2월 15∼3월 15일 2001년도 환경연구 및 사업 지원 대상자를 공모한다. 김대인 법률소비자연맹 총재는 19∼2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학생, 대학원생, 시민을 대상으로 제17기 대학(원)생 법생활교육연수를 한다.정숭렬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15일 창립 32주년을 맞아 14일 고속도로 건설 순직직원 위령탑에서 위령제를 하고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한다.김동태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은 14~15일 호남지역 삼계탕 전문수출업체와 화훼수출업체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2001-02-13
- <통일뉴스>남북한 대표 GCS 회의 참석할 듯 남북한 대표가 15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미사일기술 통제체제(GCS)'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정부 당국자는 13일 "러시아의 주도하에 미사일 확산을 막자는 취지의 이번 GCS회의에 외교통상부 관계자를 파견키로 했다"며 "북한도 최근 러시아측에 참가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정부의 이번 결정은 전세계적 차원에서 미사일과 핵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비확산이 중요하다는 맥락에서 이뤄졌으며, 개념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GCS의 정확한 의미파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당국자는 전했다.남북한은 지난해 3월 처음 열린 GCS 설립회의에서도 러시아로부터 모두 초청을 받았으나, 북한은 불참했었다.GCS는 지난 99년 6월 당시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서방 선진8개국(G-8) 정상회담에서 제안한 새로운 미사일기술 통제체제로, 미사일 개발 포기국에 우주활동 정보 등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미국이 추진하는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를 반대하는 성격도 함께 갖고 있는 GCS 회의는 기존의 비확산 체제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와의 상충성 등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2001-02-13
- 서울 2차 동시분양 919가구 일반분양예정 서울 2차 동시분양에는 8곳 91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1차 동시분양에는 2개지역에서 153가구가 일반분양 됐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당초 13곳이 2차동시분양에 참여할 계획이었지만 동작구 대방동 대림, 영등포구 영등포동 대우, 서대문구 연희동 성원 등은 3차 또는 4차로 분양시기가 연기했다. 닥터아파트는 이번 분양물량중 청담동 한신아파트, 신대방동 롯데, 성수동1가 금호베스트빌, 창동 신도브레뉴 등을 실수요자가 관심갖을 만한 물량으로 권했다. 분양일정은 2월21일 분양물량이 확정되고 2월 27일 입주자모집공고, 3월 6일부터 청약접수 순이다. ◇동작구 신대방동 롯데 낙천대 = 롯데건설에서 신생아파트를 헐고 짓는 재건축아파트. 16-21층 7개동으로 총 734가구를 짓는다. 이중 23평형 94가구, 30평형 11가구 등 105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입주는 2003년 8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480만원-500만원선.용적률이 338%로 다소 높은 편이나 단지 남향에 위치한 보라매공원이 걸어서 7분거리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그러나 교통이 다소 불편한 것이 흠이다.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이 걸어서 10분, 2호선 신대방역이 걸어서 15분이다. ◇성동구 성수동1가 금호베스트빌 = 금호건설에서 성수동 1가 27번지 상아아파트를 헐고 짓는다. 총 159가구 중 8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평형별로는 23평형 31가구, 33평형 128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 평형별 일반분양은 미정이다. 용적률은 249%이며 증간층 이상이면 남향으로 한강조망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 걸어서 7분거리이다. 2003년 8월 입주예정이다. ◇구로구 구로동 LG레자르 = 선호도가 높은 30평형대 아파트이다. 35평형 269가구, 38평형 30가구 등 299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일반분양이다. 평당분양가는 500만-550만원선이다. 지하철DURD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 1, 2호선 혼승역 신도림역이 걸어서 5분거리이다. 그러나 상업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용적률이 781%로 높고 지하철 2호선이 단지옆을 지나 소음발생이 우려되는 것이 흠이다. 영등포역 주변 신세계, 롯데, 경발필백화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38평형은 4베이(발코니쪽에 거실과 방 3개 배치)로 설계해 눈길을 끈다. ◇도봉구 창동 신도브랜드 = 신도종합건설에서 창동의 미래연립을 헐고 짓는다. 23층 7개동 456가구증 2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형별로는 23평형 18가구, 31평형 23가구, 33평형 287가구, 43평형 128가구가 공급되며 평형별 일반분양은 아직 미정이다. 지하철 4호선과 1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이 걸어서 5분거리로 역세권 단지다. 용적률 293%이며 2003년 8월 입주예정이다. ◇강남구 청남동 한신 = 지난해 분양한 대림 e-편한세상 바로 아래 연립을 헐고 재건축하는 아파트. 1개동 63가구중 2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평형별 일반분양가구수는 30평형 7가구, 42평형 2가구 44평형 2가구, 48평형 16가구 등이다. 1개동이지만 입지여건 교통 환경 편의시설이 뛰어나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걸어서 7분거리이다. 도산대로, 삼성로 등을 이용, 강남 어느곳이든 쉽게 갈 수 있다. 2003년 4월 입주예정이다. 이외에도 금호건설이 성동구 송정동에 33평형 30가구와 43평형 30가구를 일반분양하고, 관악구 봉천5동에 벽산건설이 24평형 72가구(일반분양 25가구), 30평형 75가구(22), 33평형19(19), 39평형 37(27)가구를 공급한다. 또한 강서구 내발산동에 광성토건이 22∼43평형까지 37가구(일반분양 21가구)를 분양한다. 2001-02-13
- LPG 구조변경차량 2대중 1대 가스누출 차량 소유자에 의해 LPG로 구조변경된 차량중 절반이 LPG가 누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처음부터 제작사에서 LPG전용차량으로 제작, 판매한 차량보다 3배나 높은 수치이다. 건설교통부는 13일 LPG차량의 연료누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중에 운행중인 LPG차량 819대를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애초에는 휘발류 차량으로 제작됐으나 소유자(국가유공장애인, 일반 장애인)의 의사에 의해 정비공장 등에서 LPG차량으로 구조변경한 차량의 경우 조사대상 80대중 50%인 40대에서 LPG가 누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제작사에서 처음부터 LPG전용으로 제작해 판매한 자동차의 경우는 조사대상 739대중 18%인 135대만이 LPG가 누출됐다. 그러나 건교부는 가스누출로 인한 화재의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LPG가 누출될 경우 공기중에서 일정농도(1.6% 10%)가 돼야 불이 붙는데 이번 조사결과 누출농도가 약 10ppm으로 나타나 불이 붙는 농도의 1/1600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으며 실제 조사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부위에 불을 대어 본 실험에서도 불이 붙지 않았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또한 승용차의 경우 영업용(30%)이 자가용(15%)보다 2배나 가스누출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료가 누출되고 있는 부위는 액체·기체전환 전자밸브와 기화기의 일부부품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건교부는 이들 부품이 사용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부품의 밀폐기능이 떨어져 누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제작결함으로 LPG가 누출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건교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제작사에 소모성 부품의 교환주기를 자동차 사용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사용자지침서에 표기하고 건의된 부품의 제질변경사항에 대해서도 오는 3월31일까지 개선대책을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건교부는 또한 LPG로 구조변경한 차량의 가스누출이 많은 것과 관련, 주로 구조변경시 순정부품을 사용하지 않거나, 엔진부품은 변경하지 않고 연료공급계통만 변경함으로써 내구력이 저하돼 누출되는 것으로 보고 빠른 시일안에 구조변경실태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조사결과 필요하다면 정비작업표준을 제정하거나 연료장치의 구조변경을 금지하는 등 후속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2001-02-13
- 무선인터넷 종교포탈서비스 등장 한국 7대 종교 사상 최초로 무선인터넷을 통한 선교활동이 전개된다.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용경)과 한국통신엠닷컴(대표 정의진)은 13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KNCC) 등 한국7대 종단, 컨설팅 전문기업 프리오토 네트워크(대표 이경회)와 ‘무선인터넷 종교포탈서비스’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이들 종교단체는 무선인터넷을 활용한 선교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참여한 종단은 기독교(한국기독교교회 협의회), 불교(조계종), 천주교(서울대교구), 유교(성균관), 원불교(교정원), 천도교(종무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이다.각 종교계를 대표하는 7대 종단이 종교 관련 컨텐츠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협약은 7대 종교계의 선교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각 종단의 콘텐츠 제공에 따라, 제휴사인 프리오트 네트워크는 콘텐츠 기획 및 시스템 구축을, 한국통신프리텔∙엠닷컴은 유무선인터넷 사이트 매직ⓝ(www.magicn.com)을 통한 총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우선 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KNCC)의 ‘크리스찬 채널’이 금년3월 개설할 예정으로 △설교 △교회공동체(커뮤니티) △크리스챤 뉴스 △인터넷 신학대학 △자원봉사센터 △e-성경/e-찬송 등 기독교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금년 상반기 내로 천주교, 불교 등 기타 종교 관련 채널도 서비스 될 예정이다. 특히 크리스찬 채널은 교회별 방송국 서비스를 통해 새신자 환영 인사, 특별 예배 소식, 설교 주제, 각종 행사 소식 등 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해줌으로써, 교인들은 각종 교회 소식과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2001-02-13
- <●개각·청와대 개편 물건너 가나>일부교체, 놀랄만한 개편 없을 듯 지난해 말 김대중 대통령이 약속한 ‘대규모 개각’은 물건너갔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월말 전면 개각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좋다”며 “각료나 청와대 고위직 개편이 있다고 해도 한두명 교체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개각 요인이 없어졌을 뿐 아니라, 향후 국정일정상 시기도 마땅치 않다는 주장이다.또 다른 청와대의 한 핵심인사는 “우리가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올 한해, 그것도 상반기밖에 없다는 상황인식도 개각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각료를 새롭게 임명하면 업무파악과 조직장악 등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만큼 그것을 아끼려고 한다는 주장이다.반면 여권의 다른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의 개각 요인 자체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개각쪽에 무게를 뒀다.◇ 외교안보팀 - 한미정상회담·답방 등 일정 빡빡 = 그러나 “개각요인이 없어졌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분석이 오히려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교안보팀이나 경제팀, 사회팀 가운데 핵심 부처는 이미 1·29 보각 때 새로 임명됐거나 국정 일정상 교체가 여의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우선 국정원장, 통일부 장관, 외교통상부 장관 등 외교안보팀의 경우 “현실적으로 교체할 시간이 없다”는 게 여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당장 2월 27~28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순방을 시작으로 3월 중순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간의 정상회담, 4월 이후 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 등 이미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에도 숨가쁠 지경이다. 여기에 부시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4강외교의 틀을 다시 정립해야 하는 만큼, 중국 일본과도 적절한 외교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렇게 보면 “외교안보팀을 교체해 미·중·일·러 등 4강이나 북한과 새롭게 조율하는 것보다 현재의 진용으로 국정일정을 소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사회팀의 경우 교육인적자원부총리와 여성부는 1월 29일 새로 임명됐다. 법무부 장관은 5월 말로 예정된 검찰총수 인사와 연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경제팀 - 경기하강에 대한 평가가 관건 = 핵심적인 개각대상으로 지목됐던 경제팀에 대한 여권 핵심부의 인식도 크게 바뀌었다.청와대의 정책 관련 한 핵심 인사는 “경제가 지난해 12월 바닥을 친 이후 1월에는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 인사는 또한 “원래 현 경제팀에 대해서는 2월말까지 기업·금융·공공·노사 등 4대부문 개혁을 어떻게 추진하는지를 보고 평가하기로 했다”며 “여권 내부에서 2월말까지 4대부문 개혁의 기틀을 놓았다는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경제가 더 악화되지 않은 만큼 경제팀을 교체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물론 현 경제팀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은 개각을 점치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현재의 경기하강이 진정된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개각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이와 관련, 언론계의 한 인사는 “경제팀 개각의 핵심은 진 념 부총리와 이기호 경제수석”이라며 “이중 한명은 남겨 경제팀의 기조를 유지하게 하면서도 한명은 바꿔 진용을 바꿨다는 평가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DJP 정례회동을 잡지 못한 이유 = 그러나 개각요인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김 대통령 입장에서는 DJP공조 복원으로 입각을 희망하는 자민련 인사들을 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고, 민주당 내부에도 개각에 대한 요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명예총재 간에 합의한 월 1회 정례회동 약속을 중순이 다돼가도록 아직 날짜조차 잡지 못한 이유도 ‘개각요인 실종’과 ‘자민련 배려’라는 함수관계를 풀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한 ‘안기부 예산 사건’ 등으로 여권이 국정주도권을 잡기는 했지만, 지난해 말 제기됐던 정부직과 청와대직 개편요인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도 아직 개각요인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근거로 거론되고 있다. 남봉우 기자 bawoo@naeil.com 2001-02-12
- 채권단, 3월중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기업 선정 채권단은 3월 중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기업으로 현대전자 현대건설 현대석유화학 쌍용양회 등 4개사를 선정했다.산업은행은 13일 현대전자 현대건설 현대석유화학 쌍용양회 등 4개회사를 대상으로 3월 중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를 통해 총 3492억원을 차환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은행을 비롯한 20개 채권금융기관은 산업은행 본점에서 회사채 신속인수를 위한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채권단은 이날 정례회의에서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를 통해 3월 중 만기 도래하는 4개사의 대상 회사채는 모두 4365억원이다. 3월 중 이들 회사의 만기도래 회사채는 현대전자 1500억원, 현대건설 1300억원, 쌍용양회 1165억원, 현대석유화학 400억원 등 총 4365억원이다.이들 회사들은 만기도래 회사채 금액중 20%인 873억원을 자체 재원으로 상환하고, 나머지 80%를 차환발행하게 된다. 회사채 신속인수방안에 따르면 만기도래 회사채 중 80%는 채권단 인수형식으로 차환발행되고 나머지 20%는 대상기업이 자체자금으로 상환하게 된다.채권단은 또 총액인수분 3492억원 중 2444억원(70%)은 프라이머리 CBO펀드에 편입하고 699억원(20%)은 채권금융기관들이 채권금액에 따라 분할인수하며 나머지 349억원(10%)은 산업은행이 자체보유한다.차환 발행되는 회사채 금리는 증권업협회에서 고시하는 회사채 신용등급에 따라 기준 금리를 정하고 여기에 0.4%의 가산금리를 붙이게 된다.한편 산업은행과 채권단은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도입시 현대전자 현대건설 현대석유화학 현대상선 고려산업개발 쌍용양회 성신양회 7개사를 신속인수 대상기업으로 선정한바 있다. 2001-02-13
- 민주당, 사립학교법 개정안 당론 확정 사학재단의 비리 임원에 대한 학교복귀를 차단하고, 학교장에 교원 임면권을 부여하는 등을 골자로 하는 민주당의 사립학교법 당론이 확정됐다.민주당은 13일 의원총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사립학교법, 고등교육법,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본지 2월9일자, 제85호 참조) 다만 민주당 소속 교육위원회 위원 8명은 12일 토론을 거쳐 당초 언론에 공개된 내용중 일부 항목을 변경한 바 있다.수정된 내용은 △사립학교 교장의 임기를 4년(연임 가능)으로 규정, 권력 독점을 견제하고 △명문화하기로 한 '교원 인사(징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이사회·학교장·교사(교수)가 각각 추천하는 사람으로 정하되 이사회 추천인 수가 과반수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또 △초중등기관은 교사회와 학부모회, 고등기관은 교수회를 법적기구화 시킨다. 당초 안에 포함됐던 학생회는 현재 학칙으로 규정되어 있고, 직원회는 인원이 적거나 직원노조가 설립돼 있어 이원화를 방지한다는 측면에서다.이와 관련 민주당은 개정법률안을 2월 임시국회 상정키로 했으며, 심의가 여의치 않을 경우 3월 공청회를 거쳐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0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