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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이슈 - 지수선물 활황 시작됐나 지수선물이 외국인들의 매수확대와 프로그램 매매 도입 등의 제도보완에 따른 활황세가 전망된다. 13일 코스닥선물이 장중 변동폭 확대를 이용한 박스권 매매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상장 이후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상장 이후 최대치인 2856계약이었다. 전일의 2006계약보다 850계약 늘어났다. 미결제약정도 471계약 증가한 1296계약에 달했다. 코스닥50 지수와 괴리를 나타내는 시장베이시스는 -4.72포인트로 마감했다. 활황의 조짐이 추세화하고 있다는 진단들이 나오고 있다.한편 개인들이 주도하고 있는 현재 지수선물은 백워데이션(현물가보다 선물가가 더 낮은 상태)이 확대되면서 괴리율 과대를 보이고 있으나 프로그램 매매가 도입되면 헤지기능 수행이 원활해져 투자자들의 유입이 더 많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수확대도 전문가들이 앞으로의 장흐름을 긍정적으로 보는 주요 요인이다. ◇외국인 순매수규모 확대=외국인들이 지수선물에 눈길을 주고 있다. 외국인들은 1월 30일 상장일부터 계약수 순매수 추세를 보였으나 초기엔 두자리 숫자에 지나지 않았다. 1월 30일 순매수 26계약이던 것이 12일에는 처음으로 200계약을 넘어섰다. 지수선물이 거래된 후 지난 5일 47계약 순매도를 제외하고 전 거래일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거래의지를 보여주는 미결제수량도 증가추세에 있다. 초기엔 100계약대를 오르내리는 양상을 보였으나 12일에는 238계약 순매수로 대폭 증가했다.LG증권 선물영업팀 관계자는 "아직은 외국인보다 개인이 주도하는 장이다"면서 "그러나 외국인들의 거래량 증가추세는 장기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들의 이러한 매수세는 외국인들이 2차랠리 가능성을 높게 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높은 괴리율 부담=활황을 추세화하기 위해선 프로그램매매 등 제도들의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증권업계가 들어오는 4월까지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가장 부담스러운 것은 왜곡된 괴리율이다. 프로그램 매매가 이뤄져 현물과 선물의 괴리율이 4%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코스피의 0%대에 비하면 매우 큰 상황이다. 현·선물 간의 차익거래가 가능한 프로그램 매매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아직 프로그램매매 호가매매와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일시정지)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서 차익거래가 불가능하다. 이러한 현실적 한계가 괴리율을 5%가까이 벌려 놓았다는 것이다. 현재의 높은 괴리율은 그러므로 현물의 고평가라는 시장의 판단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시스템 미비로 인한 왜곡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 상장당시 현물의 상승폭이 너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선반영한 선물이 낮게 출발한 점도 괴리율을 증가시킨 중요한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사이드카 등 3월초 완료=코스닥증권 시장 관계자는 "3월 3일쯤이면 호가매매와 사이드카 제도 등 프로그램 매매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구축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후 이 제도들은 증권업협회 코스닥관리부에서 규정을 변경함으로 시행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이 제도들은 증권업계가 참여하는 4월 중에는 실질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증권업계의 참여시기와 선물시장 활황이 같이 간다고 할 수 있다. 2001-02-13
- 핫@벤처·(주)엠에스비케이 디지털 방식 무선핸즈프리 출시30미터 송수신 가능 … 전자파사업도 경쟁력 갖춰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6월부터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금지되면서 무선핸즈프리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주)엠에스비케이(대표 마상만·사진)가 디지털방식의 전자파 차단 무선핸즈프리(모델명 웰폰)을 개발 완료하고 시장공략에 나섰다.휴대폰에 선을 연결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스피커와 마이크 일체형으로 초경량(25g)이며, 30m까지 송수신이 가능하다. 웰폰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단점인 혼선과 잡음을 줄이고 도청 방지 기능까지 첨가했다.이 제품은 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신기술 마크(IT MARK)를 획득,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등과 5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등 출시를 앞두고 주가를 높이고 있다. 또한 IMT-2000관련 기술로 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 신기술로 선정되었다.이 회사는 무선 통신업 이외에 전자파 흡수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마상만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전자파 규제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특히 전자파 흡수 나노 섬유의 개발로 의류시장 및 주거관련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 것”이라고 밝혔다.전자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마 대표는 유해 전자파를 흡수·차단하는 ‘전자파 클리닉’을 개발했다. 전자파 클리닉은 도배할 때나 건축 내·외장재를 붙이는 접착제로 실내에 존재하는 유해전자파를 흡수하는 기능성 접착제다. 전자파 클리닉은 15일부터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건축박람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마 대표는 “전자파 방지기술은 시장이 넓다”면서 “주파수 대역별 전자파흡수 항균자동차매트 및 시트, 전자파흡수 핸드폰 악세서리 및 전자파흡수 장남감 등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외국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주)엠에스비케이는 전자파 차단 관련 발명특허 3건, 실용신안 2건을 비롯해 기타 특허 4건, 의장 5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허와 관련된 (주)엠에스비케이 전자파 차단 휴대폰 케이스는 이미 국내 휴대폰 생산 대기업과 공급계약을 맺고 생산에 들어갔다. (주)엠에스비케이는 96년 10월 (주)엠에스존으로 설립돼 지난해 1월 주식액면분할 후 그 해 3월 (주)엠에스비케이로 상호를 변경했다. 또한 4월30일 신기술인증업체 (주)비케이글로벌과 일대일로 합병했다.MBA를 전공한 뒤 95년 매트업체에 대해 컨설팅을 하면서 전자파와 관계를 맺은 마 대표는 지난해 5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031-908-2381) 2001-02-13
- 국내 리콜 소비자운동까지 미국에 보고해야 국내에서 실시되는 리콜이나 소비자 운동 또는 인터넷 앤타이싸이트(Anti-Site) 설치 등을 미국에 즉각 보고토록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률이 제정돼 향후 대미 자동차 수출출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말 제정된 TREAD법은 차량제조(공급)업자(OEM 및 부품 제조업자 포함)로 하여금 미국에서 시판되는 자동차(장치)와 유사하거나 동일한 제품에 대해 외국시장에서 실시된 리콜 또는 소비자 캠페인 등을 즉각 미 국립고속도로안전국(NHTSA)에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따라 미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자동차메이커뿐 아니라 부품업체들은 리콜 결정부 ㄴ아니라 클레임 데이터 사망사고 데이터 등까지 치밀하게 관리보고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미국이 이같은 법을 제정한 것은 브리지스톤(자회사 파이어스톤)의 타이어를 장착한 포드자동차 리콜 사건이 당초 수출시장인 베네주엘라에서 먼저 표면화됐지만 포드사가 적시에 대응하지 않아 미국 내에서도 많은 인명이 희생된 것을 반영한 조치다. TREAD법은 민형사상 처벌을 대폭 강화, 관련 업체가 안전관련 보고의무를 게을리 한 데 따르는 민사상 벌금을 1500만달러로 확대하고, 사망사고와 관련된 보고의무를 고의적으로 위반하거나 관련 정보를 은폐 또는 허위 보고할 경우 최고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미 교통부는 또 늦어도 2002년 6월 30일 이전에 차량안전 제고를 위한 조기경보(Early Warning Reporting)관련 규제를 도입해 차량 및 장치 제조업자로 하여금 보증수리기간 및 하자보수자료, 차량으로 인한 인명 상해나 사망사고, 기타 결함 발견에 유용한 자료를 지체없이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오는 11월까지 타이어 공기압이 위험수준으로 낮아졌음을 경고하는 장치를 모든 신규 차량에 부착토록 하는 규정을 도입한 뒤 2년 이내에 시행해야 하며, 향후 2년 내에 차량 전복 테스트를 개발해야 하고, 각종 교통사고로부터 입수된 정보를 보험회사들로 하여금 NHTSA에 신고토록 하는 방안의 연구보고서를 오는 3월 1일까지 의회에 제출하게 했다. 한편 미 교통부는 조기 경보관련 보고사항(제3조)에 대한 법규제정을 위한 이해당사자의 의견접수를 오는 3월 23일까지 접수받는다는 내용의 입법예고 공고를 지난 1월 22일 관보에 게재했다.무역협회 박진성 참사는 "국내 자동차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줄 법인 만큼 미국 교통부의 법제정과정에 국내 기업의 의사를 적극 반연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미국에 수출하려는 기업은 국내시장에서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만 회사 및 임직원의 손실과 통상마찰을 방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1-02-13
- 고양, 그린벨트 4만6천평 해제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을 비롯한 3곳의 그린벨트 4만6400여평이 올해 안에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양시는 지난 7일 마을이 형성돼 있거나 경계선에 위치한 토당동 일대 ‘삼성당 마을’과 대자동 ‘간촌마을’, ‘바늘아지’ 등 3곳의 4만6400여평을 우선 해제 대상으로 지정,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양시는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및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오는 3월 말까지 우선 해제대상 지역을 확정한 뒤 경기도와 건교부의 승인을 받아 늦어도 올해 안에 해제할 예정이다.한편 건교부 광역도시계획이 확정된 뒤 시 지구단위계획을 거쳐 해제될 예정인 그린벨트 7곳 99만8천여평은 앞으로 1∼2년의 기한이 지나야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2-12
- <일사람 뉴스라인> 노총, 금융관련 토론회 정부·여당 참여 촉구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12일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금융개혁과 은행대형화의 문제점’을 주제로 한 공청회에 정부·여당이 불참키로 한데 대해 참여를 촉구했다.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이 토론회는 노총과 민교협이 “금융부문 구조조정이 21세기 한국경제의 장래와 국민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다양한 견해를 검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노총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개혁, 특히 소매금융을 대표하는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은 시너지효과와 과정상 문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정부·여당이 당연히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우차공투본 검찰 수사행태 비난대우자동차공동투쟁본부는 12일 “검찰이 생색내기 수사로 일관하는 등 김우중 구속의지가 없다”며 비난했다.대우차공투본은 “검찰이 김우중 대우그룹 전 회장을 구속하기는커녕 지난 9일 체포결사대 51명 전원을 연행하고 24명을 기소하는 등 김우중 보호에 여념 없다”며 체포결사대를 출국시키는 등 김 전 회장 체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대우차공투본은 13일 한국외국어대(서울 동대문구)에서 ‘대우차 정리해고 분쇄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금융노조 ‘금감원 낙하산 인사’ 철회 촉구전국금융산업노조(위원장 이용득)는 12일 금융감독원이 조흥은행 감사에 김상우 금감원 부원장보를 내정한 것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하며 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금융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해 금융권 초유의 총파업 투쟁을 두 번씩이나 단행하면서 정부와 노정합의를 맺어 관치금융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바 있다”며 “이번 낙하산 인사는 구시대적 관치와 압력행사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금감원은 구조조정 방안의 하나라 부원장보 축소 방침이 결정되자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노조는 이와 관련 “금융기관의 경영과 인사에 대한 부당한 개입과 간섭을 통해 금융기관을 관료들 뜻에 따라 좌우하겠다는 의도”라며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노동부, 실업대책 비상근무 돌입노동부는 기업구조조정과 동절기 계절적 요인 등으로 실업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12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행될 이번 비상근무는 2∼3월중 늘어날 실업에 대비하는 것으로 고용안정센터를 2시간 연장가동하고, 노동부 본부는 저녁 10시까지 근무한다. 또 전국의 실업자, 사업주 등 고용서비스가 필요한 민원인들은 취업알선 직업훈련 고용유지지원사업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이 기간동안 실업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월 1회 개최하던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수시 개최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기관장들이 실업대책 추진에 적극 나서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2001-02-12
- <증권 뉴스라인> LG증권 랩어카운트 ‘와이즈랩’ 판매LG투자증권이 12일부터 랩어카운트 상품인 와이즈랩(Wise Wrap)을 판매한다. 전담 금융자산관리사가 금융소득 종합과세, 생애재무설계, 법률 등을 일대일로 컨설팅해주는 이 상품은 펀드형과 컨설턴트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 부가 서비스로 웹상에서 라이프 플랜 프로그램(Life Plan Program)과 고객성향 분석프로그램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잔고를 비롯한 각종 계좌 정보의 조회도 가능하다. 랩 수수료는 고객 자산 평가금액에서 주식 연 3% 채권 연 0.01%, MMF 채권형 혼합채권형 연 0.8%, 주식형 혼합주식형 연 1.7%이며 최저 가입 금액은 개인 5000만원 법인 1억원이다./박경석 리포터 kspark@lgsmail.lg.co.krSK증권 새봄맞이 고객 사은 행사SK 증권은 1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새봄맞이 고객 사은 행사’를 개최한다. 이 기간 중 신규 고객에게는 티셔츠를 증정하고 우수 고객에게는 본부별로 매주 3명씩 9명을 추첨해 가스렌지를 제공한다. 또 이달에는 19일 목동을 시작으로 분당(20일), 수원(21일), 청주(22일), 중동(26일), 신촌(27일), 대전(28일)에서 행사를 갖는다. 이어 3월 들어서는 상계(5일), 구서(6일), 창원(7일), 광주(8일) 등을 순차적으로 돌 예정이다. 이렇게 전국 11개 지점을 돌며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능집 리포터 aladin69@sks.co.kr 2001-02-12
- 미경제 성장회복 일본 장기침체 전망 미국경제가 1분기 0% 내외의 성장을 기록하고 2분기 이후 빠른 속도의 성장을 보이기 위해서는 미국 국내총생산( GDP)의 70%를 차지하는 민간소비의 향후 추이가 크게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재정경제부는 12일 '최근의 경제동향' 설명회에서 “ 미국경제가 지난해 4분기 설비투자의 둔화에 따라 1.4%의 성장에 그쳤으나 민간 소비는 2.9% 증가로 비교적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면서 이같이 전망했다.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미국경제는 민간투자가 지난해 3분기 1.8%에서 4분기에 (-)2.6%로 감소세로 반전되고, 지난해 3분기 13.9%의 증가율을 기록하던 수출 증가율도 4분기에 (-)4.3으로 감소해 경기둔화 추세가 심화되고 있다.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달 연방기금금리를 두차례에 걸쳐 1%포인트 낮춘 데 이어 올 6월 안으로 0.5∼1.0%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돼, 미국이 추가금리 인하에다 부시행정부가 올해 1000억불 규모의 감세정책을 추진할 경우 민간소비가 살아나 올해 1분기(1∼3월)에 0% 내외의 성장률에 그친 뒤 2분기 이후 회복해 연간 2∼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재경부는 분석했다.하지만 일본경제는 지난해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당초 잠정치인 0.2%보다 훨씬 낮은 (-)0.6%로 밝혀짐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재경부는 특히, 일본의 소비자물가가 연간 (-)0.7%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데 이어 실업률도 지난해 12월 4.8%로 3분기 이후 상승추세를 계속하고 있어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일본정부가 올해 1.7%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JP모건 등 주요 투자기관들은 대체로 성장률이 1% 내외에 그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재경부는 내다봤다.서원호 기자 os@naeil.com 2001-02-12
- ‘알고 보니 친절한 경찰’ 불친절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경찰관의 친절한 행동을 접한 시민들이 경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kbpolice.go.kr)를 통해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경북 고령군 우곡면에 사는 박달수 씨는 지난 11일 약물중독으로 갑자기 죽은 종업원의 시신 처리를위해 사비까지 들이며 수고한 우곡 파출소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박씨는 “한 가족같이 일하던 종업원이 갑자기 죽어 경황이 없던 터에 경찰관들이 따뜻한 말로 진정시켜주었다”며 “우리들이 허둥대는 동안 경찰관이 직접 광목 천을 사와 시신처리까지 해주었다”고 소개했다. 박씨는 “경찰관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너무 고마워 성의를 표하려 했지만 거절해 더욱 놀랐다”며 감사의 글을 올렸다.또 최용석(26·대구 경일대 4년)씨는 지난 8일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7년 전 사고를 밝혀준 경찰관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최씨는 경주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94년 3월 친구 손 모(당시 19세)씨와 함께 경주 통일정비공장 네거리 부근에서 뺑소니차에 치여 손 씨는 사망하고 자신은 중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으나 당시 목격자도 없고 수사는 미궁에 빠져 7년여가 흘렀다는 것.그러다 올해 초 경주경찰서가 다른 사건 수사 중에 한 용의자가 7년 전 사건과 관련되었다는 첩보를 입수해 검거했다는 것이다.최씨는 “그 동안 죽은 친구가 늘 마음에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었는데 너무 고맙다”며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며 끊임없는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범인을 검거한 경주경찰서 담당형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대구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2001-02-12
- 두루넷 봄맞이 대규모 이벤트 국내 최대 케이블모뎀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인 두루넷(대표 이홍선)이 봄맞이 프로모션 ‘덤&덤 페스티발’을 마련하고 고객 사은행사에 돌입했다. 오는 3월말까지 약 두달간 진행될 두루넷의 봄 프로모션인 ‘덤&덤 페스티발’에서는 총 1억원 규모의 경품 대잔치를 마련, 신규 고객들에게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노트북, DVD플레이어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되며, 3월 30일까지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이 선사된다. 신규 고객에 대한 혜택은 토니로마스, 노티카, 듀오넷 등 20개 브랜드의 서비스 및 제품을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담은 ‘멀티 쿠폰북’도 신규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이번 멀티 쿠폰북은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패밀리레스토랑, 놀이공원, 의류, 공연, 미팅 서비스 등 폭넓은 서비스들을 포함하고 있다. 또 신규 고객에게 PC카메라 두대를 한대 가격에 살 수 있는 할인권도 제공한다.두루넷은 화상통신 전문업체인 에버아이즈와 제휴하고 PC카메라 2대와 화상통신 소프트웨어 2개를 두루넷 고객에게만 PC카메라 1대 값인 8만6000원에 제공한다. 이 화상통신 솔루션을 이용하면 초고속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를 잇는 화상통신이 가능하다. 두루넷은 개통 확인 고객을 대상으로 PC카메라 상품권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두루넷은 두루넷 가입 고객들에게 코리아닷컴 이메일 계정 50M와 나우누리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두루넷 봄 프로모션 ‘덤&덤 페스티발’은 특히 그동안의 프로모션들과는 달리 기존 우수 가입자에 대한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장기 이용한 우수고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한 ‘추천 프로모션’은 두루넷 서비스를 1년 이상 사용하고 연체가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장기 우수 고객이 신규 고객을 추천할 경우, 우수 고객에게 1개월 사용료를 감면해 줄 예정이다. 우수 고객들은 1인당 1명의 신규 고객을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여 4월 30일 전까지 개통되면 추천한 우수 고객들은 1개월 사용료를 감면받는다. 또한 추천받은 신규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mp3, 노티카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두루넷은 우수 고객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두루넷 홈페이지 (www. thrunet.com/) 에서 고객이 직접 자신이 우수고객인지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1-02-12
- <미국증시 주간전망>13일 그린스펀 의회진술에 주목해야 2월 셋째주 미국 증시의 화두는 13일(현지시각)에 있을 그린스펀 의장의 금융정책 관련 연설이다. 실적 발표도 잇따를 전망이다. 지난주 시스코사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 등으로 기술주 주도로 2주간 10%가 넘는 하락률을 보인 미 증시는 이번 주에도 휴렛패커드와 델컴퓨터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두 업체 모두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한 기술주인 만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보다는 그린스펀의 향후 금융정책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은 오는 13일(현지시간) 상원은행위원회에 금융정책에 대한 반기 보고를 할 예정이다. 여기서 지난달 31일에 있었던 금리인하 조치 배경과 향후 미국경제에 대한 진단, 경기회복의 시점, 올해 경제성장률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부분의 미 증시 전문가들은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 시장의 믿음을 저버리는 발언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체적인 전망은 그린스펀의 발언이 나스닥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리가 3월 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5% 인하하고 5월이나 6월 회의에서 한차례 더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2월 전망은 15일 발표될 예정인데 이것도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요소중에 하나다. 1월 생산자물가 지수와 주택 건축, 산업 생산성은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주에는 주요 기업 중 시스코의 실적발표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관심을 끄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없었는데 이번주에는 대표적인 컴퓨터 업체인 델과 휴렛팩커드가 실적을 발표하고 어플라이드매트리얼스도 실적을 발표한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13일(현지시각) 실적을 발효할 예정이며 휴렛팩커드와 델컴퓨터는 15일(현지시각) 동시에 실적을 발표한다.이번주 실적 발표 업체중 PC제조업체인 델은 지난주 시스코처럼 이번주에 실적 발표를 통해 실적부진이 기술주 주가에 아직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네크워킹 장비업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하락세는 비교적 강세를 보였던 컴퓨터 주에 옮겨 붙게 된다. 델은 지난달 22일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한 뒤 소폭 하락한 이후 5일간 11.5% 상승했다. 그러나 시스코 실적발표 전날 PC산업 매출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10% 급락했고, 9일에도 10%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공교롭게도 같은날 휴렛 팩커드도 실적을 공개한다.나스닥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종합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강세장 흐름이 꺾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단기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2500포인트 대가 무너졌지만, 투매물량이 출회되지 않았다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 의장 의회 진술과 각종 경제지표의 발표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2001-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