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IT이미지로 미래정치 선점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은 오는 12일 영국과 아일랜드 핀란드를 방문한다. 한영친선협회의 의원외교 활동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유럽 방문은 정 최고위원 외에 한나라당의 서정화 나오연 의원, 민주당의 김희선 의원이 함께 갈 예정이다. 정 최고위원은 한영친선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원래 이번 유럽행은 영국과 아일랜드 방문이 전부. 그러나 정 최고위원은 개인적으로 핀란드 방문계획을 포함시켰다. 세계 1위의 정보통신회사 노키아사를 비롯, 인터넷을 활용하여 각종 민원 서비스를 통합,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핀란드의 ‘전자정부 서비스’를 몸소 체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핀란드는 1990년대 초만해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국가경쟁력을 보유했고, 거품경제 붕괴에 따른 금융위기를 경험했던 나라. 그러나 ‘국가정보화’ 전략을 치밀하게 수립·추진한 결과 2000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 세계 3위, 정보화지수 1위에 오르는 눈부신 발전을 경험했다. 노키아사 또한 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재벌과 비슷한 제지 펄프 고무 가전 등 선단식 경영을 하는 회사였으나 1992년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세계 1위의 휴대폰 메이커로 변신했다.정 최고위원은 “IT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한반도 시대 디지털 경제강국의 전망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핀란드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정 최고위원의 IT선진국 순방은 3월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3월 4일~11일까지 외무성 초청의 일본 방문길에는 세계적인 통신업체인 NTT도코모사를 방문하고, ‘야후 재팬’ ‘소프트방크’의 손정의 사장을 면담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3월 26일~4월 1일까지는 빌게이츠의 초청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주관하는 국가지도자회의(Govern-ment Leader’s Conference)에 참가할 예정이다.정 최고위원은 평소 “21세기 한국의 희망은 북방프론티어와 디지털 경제강국이라는 두가지 전망을 실현하는데 있다”고 강조해왔다. 정 위원의 ‘IT부국론’은 그의 미래정치 지도자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남봉우 기자 bawoo@naeil.com 2001-02-09
- <제4차 남북경협추진회의 개최>남북전력, 국민적 지지얻어 추진 정부는 10일 오전 남북회담 사무국에서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4차 남북경협추진회의를 갖고 남북경협의 주요현안을 논의했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경의선 철도·도로연결사업 △임진강 수해방지사업 △개성공단 조성 사업 △남북전력협력 등 주요 남북경협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을 관계부처간 긴밀히 해나가기로 했다.우선, 경의선 연결공사는 현재 전체공공의 약 35%의 철도와 25%의 도로등 현안을 2∼3월 중에 북측과 개최하기로 되어 있는 실무협의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또, 임진강 수해방지사업은 21∼24일간 평양에서 제1차 임진강수해방지 실무협의회 개최를 통해 임진강 유역 공동조사만 구성에 대해 논의한 뒤, 3월 중에 공동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매년 반복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의 수해를 근본적으로 방지하는 방안을 강구한다는 입장이다.다음으로, 개성공단 건설사업도 2∼3월 중에 개최예정인 남북실무협의회애서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마지막으로 남북 전력협력 문제는 남북협력의 기조하에서 전력실태조사를 실시한 뒤, 국민적합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의장), 통일부 장관, 산업자원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기획예산처 장관, 국방부 장관, 환경부 장관, 국정원 제3차장, 청와대 경제수석·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서원호 기자 os@naeil.com 2001-02-11
- <●“재산없다”며 횡령금 8억배상 안한 자민련 이봉학 사무부총장>에쿠스 타며 장학금 1000만원 기부 ‘재산이 전혀 없다’고 법원에서 선언한 정치인이 동창회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선뜻 내놓는가 하면 공무원 연금 208만원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에쿠스 자동차를 몰며 당직자 생활을 하고 있다. 정치인의 모럴 해저드를 보여주는 단상이다.90년 대전시장을 지낸 자민련 이봉학(63) 사무부총장은 98년 5월 12일 대법원에서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이사장 석영철)에 패소해 8억3570만원을 손해배상해야 했지만, 다음해 12월 24일 지방행정공제회의 ‘재산관련 명시신청’에 대해 서울지법에서 “변제할 재산이 없다”고 선언했다.대법원 판결은 92년 지방행정공제회장으로 재직하던 이 부총장이 수익사업으로 호텔건립을 추진하면서 부지 매입가격을 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1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이 부총장은 94년 6월 17일부터 98년 1월까지 수배생활을 했다.◇석연찮은 이씨의 이중 생활= 98년 4월 자민련에 입당한 이래 이 부총장의 삶은 ‘재산이 없다’는 선언과는 동떨어진 생활을 했다. 그는 지난해 모교의 총동창회장을 맡으면서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장은 “고서화를 팔아서 장학금으로 냈다”고 했다. 이같은 해명은 99년 12월 24일 서울지법에 출석, “재산이 없다”는 선언에 위배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고서화는 재산의 일종이어서 서울지법에 신고를 했어야 하기 때문이다. 허위신고를 하는 경우 법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된다.이 부총장의 부인은 “그 고서화는 내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부간의 재산을 별개로 보는 민법상의 취지에 따라 허위신고가 아니라는 해명이다. 현재 대부분의 이 부총장 부부 재산은 부인 소유로 등기가 돼있다. 지난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전셋집에서 경기도 용인군의 대형 아파트를 사서 이사를 했지만 명의는 부인소유다. 이 부총장은 “친척에게서 2억원을 빌려서 샀다”고 매입금액의 원천을 밝혔다.뿐만 아니라 이 부총장이 타고 다니는 에쿠스 자가용도 부인 명의로 하고 있다. 운전기사 봉급에 대해 그는 “공무원 연금(208만원)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200여만원으로 운전기사 딸린 고급 승용차를 가졌다는 사실을 납득할 사람은 많지 않다.이 부총장의 주요한 수입원은 공무원 연금이다. 자민련의 한 관계자는 “국장급까지만 봉급이 지급되며 지난해 이 부총장에게는 100만원씩 두세번만 활동비를 지급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의 8억여원 손배소 판결= 98년 5월 12일 지방행정공제회에 8억여원을 배상하라는 대법원 확정판결은 이 부총장의 횡령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는 것이었다. 이 부총장은 92년 5월 대륙건설 배범직 전 사장을 통해 공제회 수익사업용 호텔 부지 매입대금조로 10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94년 6월부터 검찰의 지명수배를 받았다.그러나 98년 1월 이 부총장은 같은 혐의로 실형을 마친 배씨의 “거짓 진술을 했다”는 편지를 증거로 제출, 검찰로부터 그해 3월 11일 ‘참고인 중지’ 처분을 받았다. 이어 99년 공소시효 만료로 사법처리를 면했다. 이에 대해 94년 6월 이 부총장을 수배했던 서울지검 이 모검사는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 2001-02-09
- 신규노조 전임자임금 자율성 보장 앞으로 사용자가 신규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줄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것은 노사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됐다.노사정위원회(위원장 장영철)는 9일 상무위원회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고 이같이 결정하고, 2001년 12월 31일까지 시행을 유보했던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규정을 또다시 5년간 유보키로 결정했다.지난 97년 3월 노동법 개정 때 부칙 제5조 1항에는 ‘이 법 시행당시 사용자가 노동조합 전임자의 급여를 지원하고 있는 사업 또는 사업장의 경우 제24조 제2항 및 제81조 제4호의 규정(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을 2001년 12월 31일까지 적용하지 아니한다’고 명시했다.이에 따라 전임자 급여를 지원 받고 있지 않은 노조나 새롭게 설립되는 노조의 경우에는 사용자가 전임자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야 하는 것으로 해석됐다.97년 3월 이후 생긴 신규노조의 경우 다수가 전임자를 둘 엄두를 내지 못했고, 두더라도 사용자로부터 공식적으로 임금을 제공받지 못하고 ‘사용자는 노조 전임자에게 주 44시간의 노조활동을 보장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단체협약을 맺는 등 편법이 동원됐다. 그러나 9일 노사정위 합의로 이같은 편법이 상당기간 사라질 전망이다.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2001-02-09
- 민간위탁사무 투명성 보장돼야 광주 광산구(구청장 송병태)가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의 민간위탁자로 어린이집 운영자를 선정한 것과 관련, 구설수에 올랐다.광산구는 지난해 12월 복지관의 민간위탁을 위해 선정위원회를 구성, 모집공고와 신청접수를 받은다음 지난 1월 민간위탁을 신청한 사회복지법인 향림원(송광종합사회복지관) 미라원(미라유치원) 학교법인 우암학원(담부대학교) 등 3곳에 대한 심의를 벌여 미라원을 위탁자로 선정했다.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은 “어린이집은 복지관 운영의 일개 프로그램에 불과한데도 광산구 복지의 상징인 첨단종합복지관의 위탁자로 어린이집운영자를 선정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수탁자가 재학중인 대학원의 교수가 선정위원으로 참여한 점, 관련학과 교수가 아닌 관광일어과 교수가 선정위원으로 참여한 점 등을 들어 선정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재심의를 요구하고 있다.이에대해 광산구 관계자는 “민간위탁조례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수탁기관을 선정한 만큼 별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그러나 민간위탁에 참여한 송광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사업설명회 전날 모 심의위원으로부터 이미 수탁자가 결정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왜 참여하려느냐는 언질을 받았다”며 구행정에 강한 불신을 보였다.구 의회도 수개월 전부터 미라원이 복지관을 운영할 것이라는 소문 때문에 구청장을 비롯 실무자에게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하라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첨단종합복지관은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321평에 건축면적 1086평 지하 1층 지상5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완공됐으며 민간위탁자는 연간 2억원의 운영지원비를 받아 가정복지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지역복지사업 등을 시행하게 된다. 이와관련, 민간위탁자로 결정된 미라원은 현재 3월 개원을 목표로 어린이집 원아를 모집하고 있으며 복지프로그램은 구민설문조사를 토대로 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광주 김형수 기자 hsookim@naeil.com 2001-02-08
- 의정부 건설노동자 무료취업 센터'를 아십니까 하루하루 일당으로 살아가는 ,그래서 일터나 생활이 매우 불안정했던 일용직 건설 노동자들이 뭉치고 있다. 2000년 3월 의정부지역내에서도 23명의 석공들이주축이 되어 '경기 북부 일용직 건설 노동조합이 탄생하게 되었다."석공,미장,목수,용접,도배등 다양한 직종과,동두천,연천 의정부,파주 양주,등 여러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조직화 하는데 어려움이 많아요" 사무국장 정 인근(용접)씨의말이다. 그래도 작년 8월 부터는 '실업극복 운동단체'에서 지원하는 '일용직 건설노동자무료 취업센타'를 열게 되어 다행이라고.사실 일용직 건설 노동자들은 거의 새벽시장이나,용역업체,아니면 현장의 인맥등을 통해서 취업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용역업체는 하루에 무조건 5000원씩의 수수료를 받고 있으니까, 이것도 20여일을 일한다는 가정하에서는 엄청난 수수료가 아닐수없지요" 그래서 '무료 취업센타'는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꼭 필요한 단체라고 강조한다.먼저 구직을 원하는 사람은 '센터'에 구직등록을 해야 한다.그러면 '센터'에서는 구직처에서 원하는 사람을 적절하게 연결해 취업이 이루어지게 된다.또 하나 건설 일용직에서는 기능에 따른 숙련도가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센터'에서는자활 훈련 기관과 주관하여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달간 주 2회씩 '건설 기능학교'를 운영해 왔다.'어깨 너머 배운 기술, 바로 배워 인정받자'라는 슬로건 아래 16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기도 했다."3월부터는 '센터'를 통해 직접 현장에 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로 만들고 싶어요 ,물론지금보다 더 많이 발로 뛰어 다니면서 홍보도 해야겠지요" '센터'를 통해 취업을 한 사람들이 '고맙다'라는 말을 전해올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정 사무국장이다.현재로는 두 명의 상근인력--센터 상담실장인 정 사무국장은 주로 외근을 하면서 구직처홍보를 맡고 있으며, 사무차장은 상담실내에서 근무하고 있다.--으로는 구직처와 구직자를연결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또 '센터'의 독립된 공간이 없어 사람들이 자유롭게출입할 수 없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도 '무료 취업센타'는 항시적으로 고용이 불안정한 건설 노동자들에게 안정적인 취업정보 제공과 건설현장의 인력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전담기구다.그리고 일용직 건설 노동조합은 건설 현장에서의 불법적인 여러 근로 조건--임금,산업재해, 의료보험, 고용보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문의)856-8219배순선 리포터 quongp@yahoo.co.kr 2001-02-11
- <행정 뉴스라인> 안산 청소년문화의 집 ‘각광’11일 청소년 문화의 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안산 YMCA의 2000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문화의 집 이용자는 모두 4만3000여명으로 하루 평균 130여명의 청소년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안산 청소년 문화의 집은 문화관람실과 창작공방, 음악 및 공연연습실, 인터넷 자료정보실, 열린독서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경기교육청 원로장학관제 운영경기도 교육청은 오는 3월 신학기부터 퇴직한 교원을 장학관으로 위촉하는 ‘원로장학관제’를 운영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99년 2월부터 작년 8월까지 정년 및 명예 퇴직한 교원 가운데 초등 100명, 중등 60명을 원로장학관으로 선임, 1년동안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의 장학활동을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안양시 반딧불이 집단서식지 조성안양시는 동안구 비산1동 삼성천과 만안구 안양9동 수암천 상류지역에 내년 6월까지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반딧불이의 숙주인 다슬기가 살 수 있도록 하천을 정비한 뒤 전북 장수군등에서 반딧불이 성충을 들여올 계획이다. 시는 이 일대를 자연학습장으로 조성해 삼성산, 수리산과 연계한 주민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2-11
- 의왕, 상반기 주민등록 일제정리 의왕시는 2월20일부터 3월28일까지 전세대에 대한 주민등록전수조사를 실시한다.이에따라 시는 무단전·출입 및 거주지 변경후 신고지연자, 출생, 사망, 말소후 주민등록 미신고 및 미정리자 등을 조사, 중점 정리하게 된다.시는 이번 조사결과, 위장전입자, 이중신고자등 허위신고자로 판명될 경우 주민등록법에 의해 주민등록이 말소되므로 이 기간동안 자진신고 등 일제정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의왕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2-11
- 대신증권 사이버거래 500조돌파 사은행사 대신증권이 지난 한해동안 사이버 거래규모 500조원 돌파를 기념해 사이버투자자에게 무료 서비스 행사를 갖기로 해 주목된다.대신증권은 15일 기존의 휴대용 주식거래단말기를 개량한 신버전 휴대용 ‘퀵사이보스’(Quick-CYBOS)를 개발, 16일부터 3월17일까지 2개월 동안 사이버투자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시거래 단말기 무료제공 행사는 지난 1년간 사이버 거래규모 500조원 돌파를 기념 고객 사은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인데 예탁계좌 잔액이 500만원 이상이거나 전월 거래대금이 1000만원이상(사이버 거래 3000만원 이상)인 우수 고객들을 선정해 무료로 지급키로 했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또 행사기간 동안 ‘신버전 퀵사이보스’(Quick-CYBOS)’에 가입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을 총 3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할 경우 수수료는 거래금액의 0.2%다. /윤태림 리포터 taelimy@daishin.co.kr 2001-01-15
- 보험료 최고 20%까지 오른다 최근 시장 실세금리가 하락하면서 이달말 또는 다음달초부터 보험사들이 대출금리와 예정이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반면 보험료는 최고 20%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번주중 기존의 대출상품 금리를 소폭 인하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예정이율을 연 8.5%에서 연 7.5%로, 확정형 상품은 연 7.5%에서 연 6.5%로 각각 인하했다.예정이율이란 보험료를 산정할 때 미리 적용하는 이자율을 말하는데 예정이율이 떨어지면 보험료에 곱해지는 이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보험료는 그만큼 비싸지게 된다. 실세금리 하락과 유가증권 투자수익률 하락으로 역마진이 생길 우려가 있어 예정이율 인하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보험금은 예정이율에 보험료를 곱한 것이므로 예정이율이 낮아질수록 가입자는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한다. 보험사들은 예정이율이 1.0%포인트 인하할 경우 보장성보험의 보험료는 약 5∼8%, 연금보험은 15∼20%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통상 보험료는 10%가량 오르게 됐다.생보사의 경우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교보 대한 생명 및 외국계 보험사들이 예정이율을 0.5%~1%포인트씩 내리고 있다. 교보생명은 다음달 저축성보험의 예정이율을 1%포인트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3월에 연금보험과 보장성보험, 4월 단체보험, 7월 종신보험에 대한 이자율을 1%포인트씩 각각 내릴 계획이다. 지난 3일 일부 보험상품의 약관대출금리를 0.3∼0.5%포인트 내린 대한생명은 4월쯤 예정이율을 1%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손보사들도 동부화재 삼성화재 등이 1%포인트 내렸다. 현대해상화재는 다음달 1일부터 아파트담보 대출상품의 설정비용을 부담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연동형 보험상품의 예정이율을 0.5∼2.0%포인트 내렸으며 오는 4월께 고정형 상품 예정이율도 0.5∼1.0%포인트 인하한다. 동부화재도 지난 2일 금리연동형 상품의 예정이율을 8.5%에서 7.5%로 1%포인트 인하했으며 4월 1일부터 확정금리형 상품 예정이율을 1.0%포인트씩 내릴 계획이다. LG화재와 동양생명 등 다른 보험회사들도 대출금리와 보험상품의 예정이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한 보험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 금리가 연5%대에 진입하는 하락추세에 있다”며 “시장 실세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거의 모든 보험회사들이 대출금리와 예정이율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예정이율 인하로 대부분의 보험상품 보험료가 10% 안팎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