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양시 최대 규모 커튼 침구 한복 전문매장 루부르 고급 인테리어 찾아 청담동 가지 마세요 루부르는 일산 고양가구단지 가까이에 있는 고양시 최대 규모의 침구 커튼 한복 전문 매장이다. 1층에는 침구, 2층에는 커튼, 3층에는 한복 코너를 운영해 한 번에 인테리어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다. 영국, 네델란드, 독일에서 수입한 침장, 수입 원단으로 만든 커튼, 그리고 청담동에 본점을 둔 고급 맞춤 한복 전문점 ‘진주상단’ 제품이 있다. 또 좀처럼 로드샵을 내지 않는 레노마 침구 제품을 상시 할인하고 있어 질 높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싶어 하는 알뜰 살림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수입 커튼과 고급 블라인드, 중저가 브랜드 두루 갖춘 커튼 매장 루부르는 2층 커튼 매장에 영국과 네델란드 등지에서 수입한 고급 커튼부터 터키, 벨기에와 국내의 중저가 제품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수입 원단으로 국내 공장에서 자체 제작한 커튼도 만나볼 수 있다. 블라인드로는 세계적인 명품으로 알려진 헌터더글라스 제품이 있다. 커튼은 바람과 햇살을 차단하는 기능도 있지만 디자인과 색에 따라 집안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는 인테리어 요소이기도 하다. 또 똑같은 디자인이라도 원단의 질에 따라 품격이 달라진다. 패브릭 제품은 아무리 디자인이 예뻐도 손으로 직접 만져 원단을 확인하고 마감 상태를 확인해야 안심할 수 있다. 루부르는 수입 커튼 제품과 고급 원단으로 만든 커튼을 고루 갖추고 있다. 올 봄 수입 및 고급 브랜드 커튼 경향이 궁금한 주부라면 루부르 매장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겠다. 루부르 정윤재 대표는 “환하고 화사한 것이 올 봄 커튼의 경향”이라면서 “신제품 또한 화이트, 아이보리, 그레이 같은 밝은 톤 위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루부르 매장에 있는 커튼들은 크게 튀지 않으면서도 은근하게 고급스럽다. 블링 블링한 장식들로 꾸민 커튼 속지들도 인상적이었다. 정 대표는 “집안을 화사하게 만들면서도 세탁해도 튼튼할 정도로 장식품 등의 마감을 잘 해서 오래 쓸 수 있는 고급 제품들”이라고 말했다.백화점에서 만나던 제품들 연중 할인, 고급 맞춤 한복도 구비 루부르 매장 1층에는 백화점이 아니면 만나기 힘들었던 레노마 명품 침구들이 진열되어 있다. 루부르는 레노마 침구를 20~30%까지 연중 할인하고 있다. 백화점 세일 기간에는 50%까지 할인한다. 정윤재 대표는 “레노마 제품들은 크게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원단의 질이 좋아 인기”라고 말했다. 침구 매장 한 켠에는 진주상단 침구들이 진열되어 있다. 진주상단은 청담동에 본점을 둔 브랜드다. 원단의 질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진주상단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해 구성과 문양이 독특하다. 3층은 진주상단 맞춤 한복 코너다. 전통 예복인 한복을 신혼부부의 감성에 맞춘 감각이 돋보인다. 앙증맞고 세련된 아기 돌 한복도 눈길을 끈다. 한복 드레스도 독특하다. 웨딩 촬영이나 특별한 날에 입을 수 있는 트렌디한 한복 드레스를 맞추기 위해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다는 것이 루부르 측의 설명이다. 커플 한복을 제작하는 고객에게는 웨딩 촬영할 때 한복 드레스를 무료로 빌려준다고 하니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1층은 침구, 2층에서 커튼과 블라인드, 3층에서 한복까지 맞출 수 있으니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 신부가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루부르에서 커튼을 제작하면 같은 원단으로 된 쿠션을 선물해 준다. 매장까지 방문하기 힘들면 무료 출장 견적 서비스를 의뢰하면 된다.문의 031-914-3655 www.jinjusangdan.co.kr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9
- 2011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고전 명작 숙부와 어머니의 결혼,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혹, 미친 척 비틀린 세상을 바라보며 번민하는 햄릿.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2011년판 <햄릿>이 무대에 오른다. 근대 연극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셰익스피어가 창출한 역사상 최고의 논쟁적 인물인 ''햄릿''. 창립 15주년을 맞은 서울시 극단(단장 김철리)의 야심작으로 벌써부터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의 연출가 박근형은 희곡 『햄릿』의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21세기형 <햄릿>을 통하여 진실을 위해 끊임없이 갈등하고 고뇌하는 우리의 모습을 그려갈 것이라고 밝혔다.『햄릿』은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작품으로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연구, 재해석되고 있는 대표 고전이다. 또한 셰익스피어의 많은 작품 중에서 연극은 물론 영화, 뮤지컬, 발레, 무용에 이르기까지 장르에 구분 없이 가장 많이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처럼『햄릿』이 시대와 장르를 초월하여 작품화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권력을 향한 인간의 탐욕과 사악함, 그리고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나약한 인간의 심리를 가장 잘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2011년판 연극 <햄릿>은 삶과 죽음, 진실과 허구, 사랑과 미움 등 대립하는 인류 감성에 그들을 둘러싼 사건과 감정선까지 녹아들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보게 된다는 <햄릿>의 인기 때문일까 15명 남짓 선발하는 공개오디션에 350명이 넘는 배우가 지원해 치열한 오디션을 치렀다는 후문이다. 햄릿 역에 강신구, 폴로디우스 역에 이창직, 거투르트 역에 서경화 등 기대되는 배우들의 대거 출연하는 연극 <햄릿>, 4월이 오기 전부터 그들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4월 8일~4월 24일까지 공연(02-399-1114)된다.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예비엄마를 위한 꼼꼼한 ''보건소 가이드'' ''예비엄마''라면 보건소에서 알뜰하게 건강관리를.. 현명하고 알뜰한 예비엄마들은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꼼꼼하게 따지며 다 받고 있다. 어느 의료기관보다도 값싸고 적절한 치료와 상담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제, 보건소는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는 편견은 훌훌 털어버리자. 임신 전부터 임신, 출산, 영유아 예방주사까지 보건소에서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알아보았다. ''임신''하면 바로 보건소로! ''혼인전 건강검진''은 결혼을 앞 둔 예비부부가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혼인전에 당사자의 건강을 확인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것으로 무료이다. 강서구는 혼인을 앞둔 미혼 남녀 선착순 200명에게 월~금요일 9시 30분~11시까지 당뇨, B형간염, 성병, 원하는 경우에는 에이즈, 여자에 한해 풍진 검사를 하며 보건지도과(2600-5917)로 예약하면 된다. 양천구는 미혼남녀 선착순 100명에게 월~목요일 혈압측정, 흉부 X-선 검진, 당뇨, 혈우병, 성병, 에이즈, 풍진항체검사를 하며 모성실(2620-3888)로 예약하면 된다. 주민등록증,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을 하고 검진을 받으러 와야 한다. 임신초기 엽산이 부족하면 신경관 결손증?뇌 이상 및 척추기형?언청이?심장기형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 계획시 3개월 전부터 임신 3개월까지 엽산제를 섭취함으로써, 태아의 신경관 결손증 등의 출생 빈도 85% 감소 효과가 있다. 이에 강서보건소는 임신계획 3개월 전부터 임신3개월까지 엽산제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구비서류(임신전: 혼인 확인 자료, 임산부:산모수첩)를 지참하여 모성실(2600-5917)로 방문하면 된다. 임신하자마자 보건소를 찾아 등록해야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 임신 사실을 등록하면 정기적인 건강 진단은 물론 출산 전까지 산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생리예정일이 적어도 7일 정도 지난 후 임신반응검사를 할 수 있다. 임신초기에는 혈액검사 및 뇨검사로 빈혈, 감염 등 23종의 기초 검사를 할 수 있고, 임신 16주~30주까지 복부 초음파 진단과 태아 심음을 확인할 수 있고 혈압측정, 체중측정, 소변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신 24주~28주에는 글루오렌지 50g 섭취 후 1시간 뒤 혈액검사로 하는 임신성당뇨검사를 할 수 있고, 임신 20주부터 분만 전까지 1~2개월분씩 철분제를 무료 공급받을 수 있다. 임신중기(16주~18주)임산부의 혈액을 채혈하여 트리풀마커 검사를 통해 선착순 400명까지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신경관결손 등의 태아 기형아 검사를 한다. 양천보건소는 임신성 치은염과 호르몬 변화로 인한 구강 위생에 소홀해지는 임산부를 위한 ''으뜸치아 건강 교실''로 임산부 및 영아의 치아를 보호한다. 무료 출산교실 산전체조, 라마즈 분만법, 산후 관리 교육과 실습을 하는 ''임산부교실''도 연다. 양천구 거주 30주 이상 임산부는 분만전 검사(막달 검사)로 빈혈, 혈소판, B형간염 항원 항체, 에이즈, 매독, 뇨당, 뇨단백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어떤 검사는 보건소에서 해주고 어떤 검사는 병원에서 한다. 조금 혼동이 된다면 일단 보건소에서 먼저 검사하고 검사한 내용을 병원에 가서 보여준다.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모두 받고 안 되는 것만 병원에서 받는 것이다. ''출산'' 후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임신초기 때부터 이용하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아기를 낳자마자 보건소를 찾아 모자 보건 수첩을 꼼꼼히 보면서 예방 접종을 받으러 다니면 된다. 보건소 게시판을 수시로 들락거리면서 본다. 소아과와 병행해서 다니면서 일반적인 육아상담은 적어두었다가 보건소 올 때 시시콜콜 물어 본다.생후 3~7일 된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도 연중 무료로 한다.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물질대사가 현저하게 이상한 질환으로 증세가 잘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렵지만,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검사는 생후 48시간 이후 7일 이내에 모유나 우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2시간 후에 받도록 한다. 신생아 1천명중 3명꼴로 발병되며, 영원한 청각장애인이 될 수도 있는 난청을 예방하기 위하여 청력검사도 한다. 관내 주소지를 둔 최저생계비 200%이하 가정의 신생아로 검사결과 재검판정아는 생후 3개월이내 확진검사도 받을 수 있다. 강서보건소는 생후 1개월 이내 신생아에게 선착순 580명까지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한다. 모유수유를 희망하는 산모를 위해 모유수유 클리닉 교실을 열어 모유수유시의 문제점을 1:1 맞춤식 상담을 통해 완전모유를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상담이 필요하면 미리 보건소(2620-3887)로 전화해서 방문일자를 알아보자. 직장맘을 위해 전동유축기도 대여(2620-3888)한다. 강서구는 수유곤란으로 인한 모유수유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산후조리원 5개소를 활용하여 수유 중 문제를 보다 빠르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모유수유 클리닉(2600-5873)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산모와 신생아를 도와 줄 도우미도 지원해 준다. 산모의 산후건강관리 및 신생아 관리를 위한 가정방문서비스 이용권(바우처카드)을 지급해 산모의 영양, 유방관리, 산후체조, 신생아관련 세탁물관리, 신생아 돌보기를 도와준다. 지원 기간은 2주(12일), 쌍생아는 18일이며 보건지도과(2600-5893)로 신청하면 된다. 가구소득이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50%이하 가구로 기초생활수급자는 제외(해산급여 50만원 지급)된다. 바우처 사업이기 때문에 바우처카드를 발급받고 본인부담금 입금 완료 후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난임부부의 경우 전국가구 월 평균 소득 150%이하이면 인공수정은 3차까지 50만원을, 체외수정은 3차까지 180만원, 4차에는 1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2600-5893) 만 3세미만 아이를 위한 마사지 교실, 모유수유의 장점과 젖 물리는 자세 등에 대한 모유수유교실, 생후 6~12개월 아기를 위한 이유식 교실, 1~4세 아이를 위한 응급처치교실 등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양천구는 ''우리아기 쭉쭉 약손맘 교실''을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생후 2개월~12개월 영아 선착순 20명에게 아기의 최적의 성장과 건강을 위해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적극적인 사랑의 터치를 가르쳐 준다. (2620-3885) 질 좋은 서비스와 출산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보건소를 이용할 때는 주민등록증과 모자보건수첩을 지참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자.황윤정 리포터 hyj6609@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나의 꿈 나의 인생, 나의 일을 찾는 여성과 함께합니다 “일은 하고 싶은데 마땅한 일자리를 못 찾겠어요.” 취업을 원하지만 막상 어찌할 바를 모르는 여성들의 하소연이다. 패기 충만한 20대를 보내고 30대에 접어들면서 육아와 가정에 힘쓰다 보면 어느새 세상은 멀찌감치 나와 동떨어져 있다. 그래서 다시 일을 하고 싶어도 선뜻 용기내기가 쉽지 않다. 급변하는 사회에 다시 발을 내딛기 위해서는 시대가 원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역량강화와 노동시장 재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2011년 국비지원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임신·출산·육아와 가족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좋은 기회다.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훈련과정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4개의 교육과정을 선정했다. ‘한방보조원’ 양성 프로그램은 부산의 의료관광산업 확대(해운대 센텀지구 메디컬스트리트 조성 계획)에 따라 한방 의료계 및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한방업무의 이해, 한약재의 형태, 한의원 임상 업무 프로세스 등을 배우게 되는데 3개월 과정 수료 후 한의원 및 한방병원으로 취업을 지원한다. ‘방과후 돌봄교실 강사’는 2011년 정부와 지자체의 보육 및 양육 관련 사업 확대 실시와 맞벌이 부부 및 소외계층 자녀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30~40대 초대졸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고 보육교사 및 교사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수료 후 유치원이나 교육청 돌봄교실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그림책을 통한 교과연계 독서지도사’ 과정 역시 30~40대 초대졸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고 보육교사 및 교사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역사·환경 등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지도법을 배우게 된다. 방과 후 특기적성강사, 도서관 및 아동관련 기관으로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IT마케팅사무원’은 여성가족개발원 지역맞춤형 여성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이다. 사무업무를 위한 컴퓨터활용능력 및 자격증 취득과 프리젠테이션 스킬, 마케팅 활용기법, SNS 및 블로그 마케팅 교육을 통해 지역맞춤형(해운대 IT센텀지구)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평소 트위터나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이용하는 데 관심이 많고 컴퓨터를 잘 다루는 여성이라면 환영이다. 전업주부대상 창업지원 프로그램 ‘인터넷쇼핑몰창업교육’해운대구에 살면서 창업의지가 높고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 여성이라면 인터넷쇼핑몰창업교육에 관심을 가져보자.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컴퓨터실무와 마케팅기법 등을 교육해 인터넷쇼핑몰 창업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과정이다. 인터넷 창업에 적합한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성실하게 교육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여성을 우선 선발한다. 3개월에 걸쳐 상품사진 촬영법, 포토샵 활용법 등을 배우게 된다. 평생학습관프로그램 ‘아동극과 놀자’ 2개월 과정으로 교육내용은 공동체교육 및 자원봉사의 이해, 아동극을 위한 발성·발음·호흡법, 상황극 만들기 및 동화구연 등이다. 이를 통해 실제 소품극을 만들어 수료 시 작품발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평소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동극 및 어린이 연극에 관심이 있는 부산지역 거주 성인이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과정 수료 후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아동극 형태로도 활동할 수 있다. 구비서류 준비해 방문접수 후 면접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능력개발팀 신지연 간사는 “국비지원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훈련된 전문 인력을 사회에 재투입함으로써 관련기업의 구인란 해소, 경력단절 여성의 자신감 고취,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든 과정은 구비서류(신청서, 증명사진, 주민등록등본, 신분증)를 준비하면 된다. 접수마감일은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이고 각 과정마다 다르다. 과정별로 기한 내 방문접수 후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훈련생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 여성가장, 결혼이주여성 등 취업취약계층 여성을 우선 선발한다. 취업을 원한다면 움츠려 있지 말고 용기를 내보자. 세상은 넓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많다. 나의 꿈 나의 인생 그리고 나의 일은 도전하는 자의 몫이다. 문의 :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051) 702 - 9199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5
- 자궁근종 해소에 기혈 울체 풀어주는 한약 도움 크다. 동생과 함께 진료실을 찾은 한씨(31, 여)는 걱정이 많았다. 생리가 2주가 지나도록 계속 되어 끝나지 않아 어지럼증까지 발생을 하여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근종 진단을 받은 것이다. 동생 역시 걱정되는 엄마가 보내어 자세히 알아보고 오라고 했다며 수첩까지 들고 상담 내용을 적을 기세였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한씨는 나중에 아이를 가지지 못할까 걱정 하였다. "꼭 수술을 해야 할까요? 나중에 아이도 낳아야 하는데 괜히 잘못될까봐 걱정이에요", "이 정도의 근종이라면 굳이 지금 수술하지 않으시고 조금씩 줄여나가시는 것이 더 자궁 건강에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씨의 맥을 짚어보니 체한 듯이 울한 맥이 무겁게 올라왔다. 느리고 약한 맥이 무겁게 아래에서 뛰고 있었다. 흔히 근종이 있는 환자들은 기혈이 울체된 사람이 많다. 아랫배가 차거나 어혈이 있어서 자궁 쪽에 혈이 울체하게 되면 이것이 근종으로 발전하기 쉽기 때문이다. 한의학적으로 자궁근종은 적취에 속한다. 주로 복부에 생기는 종괴를 뜻하며 어혈과 담음이 뭉쳐서 생긴다. "원래 생리 양이 좀 많으셨나요?", "네, 원래 기간이 좀 길고 양도 좀 많고 그랬었어요. 생리통은 없기에 괜찮을 줄 알았어요", "평소에 걱정이 많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면 기혈이 울체되어 근종이 생기기 쉽습니다. 생리통은 자궁내막증에서는 많이 나타나지만 근종에서는 많이 나타나지 않고요" 많은 여성들이 자궁 근종이 나타나면 수술을 먼저 생각하기 쉽다. 물론 악성이거나 제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정도로 크기가 큰 경우는 수술을 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한방 치료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한씨에게 자궁의 기혈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좌약인 보궁단과 전신 기혈의 울체를 풀어주는 탕약을 처방해 주었다. 이외에도 자궁 내에 쌓여 있는 어혈을 풀어주는 좌훈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달 후 다시 내원한 한씨의 근종은 2cm가량 줄어들어 있었다. 몸이 많이 가벼워졌으며 아랫배가 따뜻해진 기분이 들면서 짓눌려 있던 것 같은 기분도 한결 가벼워졌다. 추가적으로 보궁단과 탕약을 처방해주면서 자궁 건강에 좋은 스트레칭도 안내해 주었다. 결혼하게 되면 다시 한 번 또 진료를 받으러 오겠다며 진료실을 나가는 한씨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였다.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
- 강남구, 노인 일자리 2,076개 만들어 강남구는 어르신 2,076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야심찬 2011년 노인일자리 사업계획을 밝혔다.''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와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됨은 물론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게 하는 이점이 있어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추세다.강남구는 단순반복 일자리 규모는 축소하고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살리며 사회적으로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는데, 총 31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15개 사업수행기관에서 51개 사업에 2,07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경로당도우미, 급식지도사,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등 ''공익형'' 일자리에 1,180명, 실버강사, 실버인형극단, 숲생태지도자클럽 등 ''교육형''일자리에 303명, 실버안전망, 아동청소년선도사업 등 ''복지형''일자리에 310명, 지하철 택배사업, 실버카페 등 ''시장형''일자리에 58명, 시험감독관, 주례클럽, 통번역사업 등 ''인력파견형''일자리에 225명 등이다.특히 어르신들의 다양한 직업 욕구 충족을 위해 결혼식 주례사, 숲생태 해설자, 노인전문상담사, 실버카페 바리스타 등 이색 일자리도 마련했다.사업기간은 3월부터 7개월간이고, 1일 3~4시간씩 주 3~4일 근무하고 월 20만 원정도의 보수가 지급되고 ''시장형'', ''인력파견형은 사업 특성상근무기간 및 보수가 차등 적용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1
- 심리카페 “라온” 오는 3월 28일 오픈 예정. 해밀상담센터 운영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위치한 해밀아동청소년상담센터에서는 부설 라온 교육 연구소 내 심리카페 “라온”을 오픈한다. 지역 주민들이 교육과 상담서비스는 물론 우리의 문화 속 사랑방 역할을 하는 이야기터로서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특히 자녀들이 학교 간 오전 시간에 주부들을 대상으로 자녀교육에 필요한 정보, 의사소통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한다. 그 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소집단 형태의 자조 모임장소로 제공하며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봉사를 함께 할 동아리를 모집한다. 카페는 오전 11시 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일은 6시까지 운영된다. 향후 이용자가 많아지면 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내방자들은 차와 함께 정서지능, 자존감,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의 간단한 심리테스트를 선택하여 실시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과 평소 즐길 수 있는 덤블링 몽키와 나무쌓기 등의 보드게임을 경험해 볼 수도 있으며 필요한 부모의 경우 자녀와의 놀이방법지도나 의사소통기술을 코칭도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이후엔 부부 및 가족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김수연 상담원과 개별 상담도 받을 수 있는데 자신의 감정조절에 대한 방법도 알려 준다. 결혼 후 양육 및 개인적 스트레스로 우울함을 느끼는 아내들을 대상으로 우아모(우울한 아내들의 모임)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부터 12시까지 박현주 소장이 직접 진행한다. 결혼 후 자꾸만 초라해지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아내들의 고민들을 함께 나누며 라온의 뜻처럼 ‘즐거운’ 정서를 느끼도록 특별히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그 외 약혼자 교실, 부부관계 회복학교 등을 통해 가족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 중이다. 모든 개인 상담과 교육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교육내용에 따라 참가 인원이 제한도 되므로 사전 문의가 필수적이다. 평상 시 일반 주부들을 주 대상으로 운영하게 되는 ‘라온 숨터’의 경우에는 운영 시간 중에 항상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카페와 달리 큰 공간은 아니지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심리카페로서 ‘내 마음의 옹달샘’이란 부재를 달아 향후 지역에 행복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싶은 박소장의 소신이 담긴 장소로 관심있는 사람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센터로 직접 문의하거나 향후 네이버 카페 ‘해밀라온숨터(cafe.naver.com/haemillaon)''를 4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해밀아동청소년상담센터 (031) 206-3311 www.haemmichild.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9
- “준다고 더 사랑하고, 안 준다고 덜 사랑할까요?” 거슬러 올라가면 스승의 날에 교사에게 선물하는 관행은 ‘훈장시절’부터였다. 천자문이나 명심보감을 끝내면 책걸이란 명목으로 떡을 빚어 훈장의 노고에 보답했던 풍속이 있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초고액, 호화선물로 변했고 ‘선물’의 의미가 자기자식을 잘 봐달라는 뇌물성을 띠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초등학교 남 모 교사(경력 4년)는 “대부분의 교사들은 스승의 날 선물을 부담스러워한다”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정성’을 보이고 싶다. 그래서 일선 학교 교사들에게 물어봤다. 정말 난감했던 선물과 최고로 고마웠던 선물을.내가 받은 최고의 선물자취하는 교사에게 밑반찬 선물중학교 김 모 교사(경력 7년)는 자취생이다. 그녀가 받았던 최고의 선물은 학부모가 정성껏 보내온 반찬세트였다. 그녀의 고향은 시골, 학부모는 어떻게 알았는지 촌에서나 먹음직한 반찬들을 보내왔다.“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동료 교사들도 저를 얼마나 부러워했다구요. 반찬도 반찬이지만 일일이 재료 손질하고 준비하느라 고생하셨을 그 어머니의 정성에 더 감복했죠. 몇 년 전 일이지만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 제 교사 생활 최고의 선물이었어요”라는 김 교사.그렇다고 결혼한 교사에게 덥석 김치나 반찬을 안기지는 말자. 아무리 정성이 들어간 밑반찬이라도 부담스러워하는 교사들도 있다는 설명.교사 몰래 준비한 깜짝 파티초등학교 권 모 교사(경력 5년)는 생일과 스승의 날이 며칠 차이나지 않던 해를 떠올렸다. 6학년 담임을 맡았던 해였다. 스승의 날 전날 교실에 들어섰는데 온 교실이 파티장 분위기였단다. 풍선이 매달려있고 칠판에 ‘선생님, 사랑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등 온갖 글이 써 있었다.“나중에 알았는데 반 아이들이 저 몰래 파티를 준비했더라고요. 방과 후에 다른 데 모여서 종이접기도 하고 풍선도 불고, 그날은 일찍 등교해서 교실을 꾸미고 했답니다. 그걸 준비하는 아이들을 상상하니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정말 감동한 기억이 있습니다”고 말하는 권 교사.권 교사는 부모 돈으로 사 들고 온 싱싱한 카네이션보다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쓴 아이의 어수룩한 편지가 더 정겹다고 전한다.이런 선물 난감해요짝퉁 지갑, 어찌하오리까중학교 이 모 교사(경력 15년)는 ‘지갑’ 선물을 받고 난감했던 기억을 말했다. 학부모가 스승의 날 선물이라고 지갑을 놓고 갔다. 사양하는데도 기어이 손에 쥐어주고 갔단다. 자꾸 거절하는 것도 학부모 입장에선 난감할 것 같아 받아뒀다.이 교사는 “제 지갑이 마침 새것이라 교환해서 부모님을 드릴까 했죠. 그래서 그 상표 매장에 가지고 갔더니 정품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좀 민망했던 걸로 기억합니다”고 말한다. 반대로 당당하게 ‘짝퉁’임을 밝히고 선물한 학부모도 있다. 중학교 최 모 교사(경력 8년)는 오히려 그것 때문에 더 난감했던 일이 있었다. 그해, 어떤 선물도 사양한다는 안내문이 학부모에게 전달됐는데도 굳이 선물을 가져 온 학부모가 있었다. 최 교사는 “절대 받을 수 없다고 했더니 그 학부모가 ‘짝퉁이어서 받으셔도 괜찮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안 된다고 사양했더니 오히려 화를 내시면서 ‘짝퉁’이어서 안 받으시냐고 흥분하시는 통에 받았죠. 그러곤 그 제품 매장에 가서 진짜 ‘짝퉁’이 맞는지 감정을 받았다”며 웃지 못 할 선물이었다고 말한다.당당하게 내미는 현금초등학교 남 모 교사(경력 4년)과 초등학교 이 모 교사(경력 7년)은 학부모들이 너무도 당당하게 내밀던 현금과 상품권을 꼽는다.남 교사는 “선물을 바라는 교사는 잘 없습니다. 그런데도 현금을 들고 오셨던 학부모가 계셨죠. 교사 입장에선 정말 자존심상하고 화가 납니다. 무시하는 것도 같고. 아직도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선 얼마를 줘야 하는가로 이야기가 오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절대 그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고 말한다.상품권이나 고가의 선물도 마찬가지다. 이 교사는 “현금은 너무 노골적이니까 상품권이나 그에 상응하는 고가의 선물을 주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도 사양합니다. 바라지도 않지만 대책 없이 그런 걸 받았다가 곤란해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학부모들의 시각도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고 전한다.교사들은 “스승의 날이 선물로 왈가왈부 되는 것 자체가 섭섭하다”고 입을 모은다. 스승의 날에 휴교하는 학교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휴교하지 않는다고 해서 선물을 가져오라는 소리는 더더욱 아니라고. 또 “학기 초에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교장이 ‘스승의 날 선물 관련한 명확한 언급’이 없었다고 선물을 해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학부모가 있는데, 절대 그러지 말았으면 한다”고 당부한다. 이젠 그런 언급 없어도 될 만큼 학부모들의 인식전환이 이루어졌다고 보기 때문이란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
- 가정의 달 - 엄마가 건강해야 가정이 튼튼하다. 20~30대 건강수치가 40~50대의 건강을 좌우... 어린이날에서부터 OO 날, OO날까지 안팎으로 쉴 새 없이 바쁜 5월이 다가왔다. 요즘 모 개그프로그램에서 ‘여성이 당당해야 나라가 산다~~’라는 말이 인기다. 주변 환경 때문인지 몰라도 불임부부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고 연령 시대에 따라 폐경기 질환을 앓고 있는 여성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전 세계 여성들에게서 유방암에 이어 2번째로 흔하게 나타나는 암이 바로 자궁경부암이다. 유방암과 폐암에 이어 암으로 인한 여성 사망 원인 3위다.자궁경부암은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예방과 치료가 모두 가능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들도 걸리고 있지만 아직도 자궁경부암의 심각성을 모르는 여성들이 상당수. 이는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지 않은 젊은 여성들의 많기 때문이다. 자궁의 입구에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여러 암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원인인자가 밝혀져 있다. 바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된다.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생리기간 외에 질 출혈이나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이 있으며 요관 압박으로 인한 허리통증, 배뇨장애, 배변시 출혈, 좌골신경압박으로 인한 하체로 뻗치는 통증 등이 있을 수 있다. 20대 이상 성경험이 있는 여성은 정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며 30대 이상은 1년마다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세포진 검사, 자궁경부 확대촬영술,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등을 하는 것이 좋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른 누구보다도 여성의 건강을 우선 되짚어 보자. 각 연령대에 맞는 검진이나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 10~20대 급작스런 신체의 변화 사춘기 아이들과 미혼 여성에서 부인과 질환예방의 산부인과 검진은 반드시 필요하다.초경을 시작한 후 여성은 급격한 신체적 변화를 겪게 되는데 이때부터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자궁이나 자궁내막 및 난소를 검사해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조기에 진단 치료할 수 있다. 월경이 너무 자주 있거나 양이 너무 많거나 불규칙하게 계속 출혈이 있으면 원인을 찾아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빈혈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빈혈치료도 병행하여야 한다.■ 임신 전에 받아야 할 검사 기본적으로 모든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임신을 해야 산모와 태아에게 바람직하다. 고혈압, 갑상선 기능이상, 간질환, 폐질환, 심장질환 등과 같이 임신 전에 충분히 조절하고 평가되어야 하는 질환도 많고, 또한 임신 중에 병세가 악화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증세가 없는 건강한 산모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혈액검사나 초음파 검사로서 자궁과 난소의 상태를 점검해 놓는 것이 좋다.■ 30대 출산 후 건강관리 및 여성암 조기검진 30대는 본격적으로 여성암에 대한 조기검진이 필요한 시기다 자궁암 및 유방암, 갑상선암에 대한 검사 등이 필요하면 6개월~1년에 한번 씩 하는 것이 좋다. 결혼과 출산으로 요실금 증상이 있거나, 질 분비물, 가려움증, 질 출혈 등이 있는 경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40대부터는 정밀검사로 체크 40대 이후부터는 여성암 발병률이 급격이 증가하는 시기로 자궁, 자궁내막, 난소암 등 자궁관련 질환과 유방, 갑상선 검사에 대해 정기검사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예방과 치료가 비교적 쉽지만 난소암의 경우 조기진단이 매우 어렵다.정기적으로 부인과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부인과 검진 시 또는 복부에 종양이 만져질 경우, 질식 초음파검사로 난소의 종양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하며 의심이 날 경우 암 표지자 검사 등을 한다. 난소암은 전 연령층에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40~70세에서 발생하며 주로 50대 여성에서 발생한다.■ 폐경을 전후로 한 갱년기 시기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45세~55세 사이에 폐경을 맞이하게 된다. 폐경을 전후한 시기를 갱년기라 하고 이 때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여러 가지 변화가 발생하는데 이를 폐경기 증상이라고 한다. 난소 제거술, 자궁적출술, 흡연 등의 이유로 조기 폐경(40세 이전의 폐경)을 한 사람은 조기폐경으로 오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갱년기 증상이라고 하여 모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여성의 신체는 이에 적응하기 위해 반응을 하는데 순조롭게 적응이 되면 문제가 없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율신경들이 불안해지면서 갱년기 증상을 경험한다.도움말: 에스우먼산부인과 송경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5
- 사람 & 사람들-중부운수 603번 버스 고창석기사 행복과 웃음 싣고 달리는 버스카페, 나는야 즐거운 DJ 자신의 일을 단순한 의무감이 아닌 사명감과 직업의식을 갖고 한다면 그 일을 하는 동안 얼마나 행복할까? 중부운수 603번 버스를 타면 그 행복의 주인공을 만날 수 있다. 승객들이 승하차할 때 마다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과 톡톡 튀는 인사말이 예사롭지 않다. 이런 친절한 버스 기사는 이제 흔하지 않느냐고 되묻는 사람들이 있다면 일단 버스에 승차한 후 잠시만 기다려보시라.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생소함과 비범함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올 법한 DJ멘트와 감미로운 음악. DJ기사로 잘 알려진 고창석(56세)기사의 버스카페에 탑승하게 된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찾은 천직, 버스기사 ‘어젯밤 당산역에서 목동3단지를 가기 위해 603번 버스를 탔는데 운 좋게도 DJ운전기사 차량이었습니다. 버스에 손님이 너무 많아 버스 안이 붐비기 시작해 짜증이 났는데 기사님께서 좋은 음악을 틀어주셔서 기분이 풀렸습니다’ 중부운수 인터넷 홈페이지 고객게시판의 글 중 일부이다. 603번 버스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에게 고창석기사, 아니 DJ기사는 이미 유명인. 그의 유쾌한 말투와 싱글벙글 표정만으론 그저 근심 없이 행복하게 살아온 사람으로 생각하겠지만 그에게는 남모르게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단다. 전북 전주에서 나고 자란 그는 군제대후 고향에서 아버지 일을 돕던 중 매형의 권유로 상경해 대학 진학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업에 몰두했다. 자취를 하며 동생들을 뒷바라지하고 아버지 빚까지 갚다보니 정작 본인은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만 했다고. 다시 낙향해 출판사 영업부장, 의류업체 지사장 등 성실한 삶을 이어갔다. 하지만 운명의 여신은 그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는지 여러 차례 지인들로부터 사기를 당하고 부도를 내고 빚을 갚는 과정을 되풀이했다고. “빚을 갚기 위해 새벽 1~2시까지 일했어요. 그러면서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위해 버스운전면허를 취득해 40만원을 가지고 다시 상경했어요” 그는 95년 9월 중부운수 운전자 모집 광고를 보고 입사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데 빚을 갚느라 쉬지 않고 일을 해 한때 회사에서 월급을 가장 많이 받는 기사였단다. 버스기사가 모자랐던 그 당시엔 원할 경우 무한정 일을 할 수 있었기에 눈코 뜰 새 없이 열심히 일했다는 고창석기사. “입사 당시 안정적인 일을 한다는 기쁨으로 승객들에게 친절하게 인사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다 보니 소문이 잘 나기 시작하더군요” 그런데 부끄럽고 소문나는 게 싫어 잠시 인사를 멈춘 적도 있었다는데 “내 갈 길이 이 길인데 이왕이면 남들 보다 열심히 해야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지요. 버스 안에서 찾은 행복, 승객들에게 돌려주고파 “승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부분이 없을지 고심하던 중 버스에서 음악을 틀어보면 어떨까 생각했지요.” 워낙 노래를 잘하고 음악을 좋아하던 그인지라 선곡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기술적인 면이 문제였다. 구식버스에서 음악을 트는 일이 쉽지 않아 포기했다가 다행스럽게 오디오시설이 갖춰진 버스를 배정받아 본격적으로 버스 안에서 음악을 틀기 시작했다고. 그로부터 2년 후 음악만 틀 게 아니라 DJ도 하는 것이 어떨까 해서 시작한 버스카페.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지금은 즉석에서 멘트를 하고 음악을 틀지만 당시엔 집에서 녹음을 해서 진행해야만 했단다. CD를 굽고 테이프에 녹음하고 멘트를 작성하는 일련의 과정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이었기에 남들 보다 몇 배 부지런해야 했고 경제적인 투자도 필요했다. “아무리 좋은 음악이라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죠. 그분들 중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운전이나 잘하라는 분들도 계셨지요. 그래서 더욱 운전에 집중한답니다” 지난 8년간 DJ기사를 하는 동안 오히려 무사고를 기록하고 있다는 그는 그만큼 더 집중하고 신경을 쓰기 때문이란다. 신청곡 쪽지는 흔한 일이 되었고 팬레터를 건네는 승객, 음료수와 간식을 챙겨주는 사람, 정말 버스기사가 DJ멘트를 하는지 내기를 하는 승객들, 심지어는 팁까지 주는 승객이 있다며 호탕하게 웃는 고창석기사는 2003년 11월 첫 DJ데뷔(?)이후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2004년부터 각 언론사로부터 취재 요청 러브콜을 받기 시작해 신문, 라디오, TV, 광고모델 등으로 유명세를 탔고 그의 인생을 책으로 만들자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고. 하지만 이 모든 행운 중에 으뜸은 큰사위를 얻은 일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고창석기사. “큰딸이 결혼을 앞둘 무렵 시어른이 결혼 승낙을 하기 전에 제가 DJ기사라는 사실을 알고 쾌히 승낙해 주셨어요” 덕분에 든든한 사위를 얻게 되었다며 흐뭇해한다. 그의 가장 큰 재산은 그동안 모아온 노래들과 가수 프로필, 인생, 정치, 건강, 사랑, 행복, 친구, 부모, 삶의 얘기가 묻어있는 원고가 가득 담긴 파일들이다. 최신곡 3000곡을 포함해 35,000곡 정도의 국내외 음악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더 이상 아마추어가 아니다. 전문가 못지않게 가수의 프로필을 줄줄 외우고 있는가 하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곡하고 순발력 있게 멘트를 하는 그는 이미 프로다. 몇 년 전부터는 버스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강사로 활약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내와 딸 둘, 늦둥이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겠다는 그는 “행복은 만들어 가고 느끼는 것이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웃으며 살고 싶어요“ 버스에서 일어나는 일,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해 자녀에게 유산으로 남겨주고 싶다는 그의 작은 소망이 꼭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그는 말한다. “제 버스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있는 한 DJ기사의 버스카페는 영원히 계속됩니다”최수연리포터 somuz@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