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노원구, 배려하고 헌신하는 이웃사랑봉사단 위한 나눔 감사행사 개최 노원구는 ‘이웃사랑봉사단 나눔 감사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생명지킴이 활동이 우수한 이웃사랑봉사단 및 임원을 비롯, 김성환 구청장, 김승애 구의회의장 및 구의원, 3대 종교 대표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문화 공연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생명지킴이 활동과 생명존중사업 등에 적극적이면서도 모범적으로 참여한 개인 27명을 비롯, SNS(페이스북)를 통해 모인 20~30대 젊은이들의 봉사 동아리 ‘호빵’과 콩나물 재배를 통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산타마을’ 등 2개 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로 감사 행사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문의 : 2116-43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송촌중 교장 현장교육연구 보고서 발간 대전송촌중 한기온 교장이 현직 교장으로는 최초로 ‘현장교육연구 보고서 작성의 실제’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교직원 학습 동아리인 ‘교육학연구회’의 활동을 바탕으로 현장교육연구자들의 고민과 현장교육연구 수행과정에서 범하기 쉬운 오류, 현장교육연구의 이론과 실제 등이 담겨있다. 특히 연구계획서·보고서의 작성과 평가, 질문지 작성법의 실제, 각종 연구 보고서도 함께 수록해 현장교육 연구 보고서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7
- 명덕고등학교_ 영자신문반 ‘English Newspaper Club'' 지난 12월 10일 명덕고등학교(교장 윤형탁) 신관 영어전용교실에서는 영자신문반 ‘English Newspaper Club(이하 ENC)'' 회원들이 모여 5번째로 발간된 ‘The Pathfinder’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The Pathfinder’는 지난 2010년부터 명덕고에서 발간된 영어잡지로 교내 행사 외 학생들과 교사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으로 편집돼 단순한 영어잡지를 넘어 학교 소식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고등학교 생활의 치열함 속에서 결코 짧지 않은 기사를 능숙한 영어로 작성해낸 명덕고 영자신문반 ENC 회원들을 소개한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고등학생들이 발간하는 특별한 영문잡지 명덕고의 영자신문반 ENC는 지난 2010년 영어 기사 읽기 동아리로 창단했다. 그 때 당시 기사를 읽던 회원들이 읽는 것만 하지 말고 영자 신문도 만들어 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처음 계획은 신문 형태로 간단히 출판하려 했으나 만들다 보니 욕심이 생겼다. 카페에 글이 차곡차곡 모아지면서 어느새 잡지 한권의 분량이 됐다.일 년 동안 노력의 결과 48면의 창간호 ‘The Pathfinder’가 출간됐다. 그리고 5년이 지나면서 교내행사와 개인 기사 위주에서 학교행사, 과학중점반 활동, 국제화 소식, 봉사활동, 포토 에세이 등으로 내용이 확대됐고 107면으로 마감했다.특히 올해 발간된 ‘The Pathfinder’는 다양한 컨텐츠로 많은 학생들의 작품을 싣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기사 주제 선정 회의를 거쳤다. 시험 기간 중에 취재를 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서울시 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 풋살대회 우승’ 등 생생함을 살리기 위해 현장취재를 나서기도 했다. 올해 ENC 회원들은 1학년 14명, 2학년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영어실력 향상에 배경 지식까지학생들이 만들고 학생들이 발행하는 ‘The Pathfinder’는 학교 소식을 전해주는 유일한 언론으로 영자판이라 더 특별하다. 취재 당시 감동을 생생한 단어로 옮기기 위해 사전을 찾고 인터넷을 검색하는 등 회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올해 ENC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이경찬 회원. 1학년 때부터 선배들의 일을 도와 준 성실함으로 편집장을 맡게 됐다. “작년에는 선배들이 편집을 했기 때문에 선배들이 수정했다면 올해는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수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 부분이 회원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습니다.”부편집장을 맡고 있는 박세훈 회원은 “영어에 자신은 없었지만 ‘The Pathfinder’를 보고 내 이름도 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ENC 회원이 됐다”며 “장래 희망이 천문학자인데 천문학 관련 기사를 쓰면서 천문학에 관련한 지식을 더 많이 얻게 됐다”고 밝힌다.곽승오(2학년) 학생은 “선배들이 ‘The Pathfinder’ 홍보하는 것 보고 거기에 글을 써 보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며 “기자로 활동하면서 학교 행사에 적극 참여하게 되고 기자처럼 메모를 남기는 습관이 생겼다”고 전한다. 김준수(2) 회원은 “공부 잘하는 형들이 동아리에 많은 걸 보고 동아리 회원이 됐지만 선배들이 기사를 수정하라고 피드백해주는 것을 고치는 과정에서 영어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전한다. 기사를 쓰고 수정하면서 영어에 자신감 생겨남궁호수(1) 회원은 “한글로 먼저 기사를 쓰고 영어로 옮기는 게 힘들었는데 특히 ‘살기 좋은’ 이나 ‘속담’ ‘한국식 표기법’ ‘전통 음식 떡’ 등은 영어로 번역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고백한다. 김건희(1) 회원은 “영어 실력 뿐 아니라 글을 자꾸 쓰다 보니 국어 실력도 늘었다”며 “특히 영어는 4등급에서 1~2등급이 올랐다”고 고백한다. 이준용(1) 회원은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어 ENC에 들어오게 됐고 기사 수정을 하는 피드백 과정을 거치면서 글을 쓰는 스킬도 배웠다”고 전한다.영어에 대한 피드백은 주로 2학년 선배나 해외 체류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 도맡아 한다. 4년 반 동안 국제학교에 다녔던 박명건(1) 회원은 기사수정을 맡았다. “국제학교에서는 영어를 잘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2년 동안 영어 기사를 쓰고 수정하면서 오히려 영어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형종(2) 회원도 캐나다에서의 6년 경험을 바탕으로 친구들의 영어를 점검해준다. “친구들이 영어로 기사를 쓰기 때문에 자신 없어 하지만 기사와 상관없이 자신 있게 쓰면 수정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밝힌다. 미니 인터뷰 김용지 교사“동아리의 홍보부터 신입생 회원 모집, 기사의 주제 선정, 초안 작성, 4차에 걸친 피드백과 수정, 편집까지 모두 학생들의 손으로 이루어집니다. 학생들의 주도하에 영문 잡지가 발간된다는 것이 ‘The Pathfinder’의 자랑입니다.” 이경찬 편집장“성격이 소심해서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영어 실력도 편집장을 할 만큼 되지 않지만 동아리 활동을 성실하게 참여하면서 인정도 받고 자신감도 얻어 편집장이 됐고 이제 남 앞에 서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박세훈 부편집장“영어 기사를 쓰기 위해 우선 많이 읽어야 합니다. 기사를 많이 읽다보니 영어 지문의 흐름을 알게 되고 주제가 무엇인지 쉽게 찾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영어실력도 향상됐고 특히 배경지식이 많이 쌓이게 됐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7
- 634호 도서관소식 강서도서관12월 음악감상 & 영화상영 안내강서도서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시청각실에서 음악 감상을 한다. 12월 20일에는 ‘나만 알고 싶은 클래식 TOP 30 CD 1’을, 27일에는 ‘나만 알고 싶은 클래식 TOP 30 CD 2’를 감상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영화 상영을 한다. 12월 20일에는 ‘사랑의 레서피’를, 27일에는 ‘이터널 선샤인’을 상영한다.문의 02-3219-7000 문래정보문화도서관<2015 신규> ‘캘리그라피 자격증반’ 무료 공개강좌문래정보문화도서관은 개성적인 표현과 우연성이 중시되는 캘리그라피 강좌를 2015년 제1기 문화강좌로 신규 개설한다. 무료 공개강좌일은 12월 30일 오전 10시다. 대상은 중학생 이상 15명 선착순 모집이며 접수기간은 12월 15일 ~ 29일이다. 1층 고객만족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정규강좌는 오전반 1월 6일, 오후반 1월 7일 개강이다.문의 02-2629-8600 <2015 신규> ‘직장인을 위한 비즈니스 생활영어 & 이메일’ 무료 공개강좌문래정보문화도서관은 영어로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주목하는 실전에서 더욱 유용한 비즈니스 영어 강좌를 2015년 제1기 문화강좌로 신규 개설한다. 무료 공개강좌일은 12월 23일 오후 7시다. 대상은 성인 15명 선착순 모집이며 접수기간은 12월 15일 ~ 22일이다. 1층 고객만족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정규강좌는 1월 6일 개강이며 매주 화, 목 오후 7시 ~ 8시10분이다.문의 02-2629-8600 선유정보문화도서관2014년 겨울독서교실 참가 안내선유정보문화도서관은 2014년 겨울독서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운영기간은 12월 20일 ~ 23일(3일) 오후2시30분 ~ 4시30분이며 접수는 12월 3일부터 1층 고객만족센터에서 받는다. 대상은 초등 1~2학년 학생 25명이다. 12월 20일에는 감정말하기, 21일에는 전래놀이, 23일에는 옛이야기 그림자극을 주제로 수업한다. 3일 동안 꾸준히 참석해야 하며 2일 이상 참석한 아이에게는 수료증을 시상한다. 수업출석률 및 참여도가 높은 학생 1명에게는 국립어린이도서관장상을 수여한다.문의 02-2163-0800 영등포평생학습관2015 겨울독서교실 참가자 모집영등포평생학습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2015년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모집대상은 초등 3~4학년 학생 선착순 20명이며 운영기간은 2015년 1월 5일 ~ 7일(3일간) 오전 9시 ~ 12시20분이다. 별자리, 우주 및 자연, 독서에 대해 겨울별자리여행, 우주탐험, 과학 동시쓰기 등의 활동으로 배운다. 신청은 12월 19일 오후 6시까지며 1층 어린이실로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문의 02-6712-7562 강서청소년회관메리크리스마스 일일특강강서청소년회관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종이접기 일일특강을 연다. 12월 19일, 23일, 오후 2시 ~ 5시, 한 시간 단위로 50분간 수업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산타메모판 크리스마스트리 별 종을 접는다. 수강료는 5,000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다. 문의 02-3664-2456 2015 청소년 스키캠프 참가자 모집강서청소년회관은 2015년 청소년 스키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시는 2015년 1월 14일 ~ 16일(2박3일)이며 장소는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다. 대상은 초등 3학년 ~ 중등 3학년 선착순 30명이며 참가비는 25만원(스키강습, 워터파크, 숙박, 교통비, 스키대여료 포함)다. 접수기간은 12월 1일 ~ 31일이며 참가신청서 및 서약서를 작성해 방문 및 전화로 접수 후 등록 참가비를 입금하면 된다.문의 02-3664-2456~8 목동청소년수련관2014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 ‘우리 모두의 Stage’목동청소년수련관은 2014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 ‘우리 모두의 Stage’를 12월 20일 오후 3시 ~ 7시 수련관 1층 청소년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wawa동아리연합회 소속 15개 동아리, 100여명이 참여한다. 오카리나와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과 wawa동아리연합 연간 동아리 활동 소개와 분야별 우수 활동 동아리 및 우수청소년을 시상한다. 공연 및 참석하고 싶은 동아리는 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행사 중 도전! 레드 패션왕 이벤트를 열어 최우수자에게 상품권도 지급한다.문의 02-2642-1318 ems3211@naver.com 2015학번 대학새내기 특강목동청소년수련관은 2014 청소년 문화특강으로 2015학번 대학 새내기 특강을 마련한다. 일시는 12월 27일 오후 4시 ~ 5시이며 장소는 수련관 1층 청소년극장이다. 고3 청소년 및 학부모 등 대학생활이 궁금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특강주제는 대학생활 준비(시간표 짜기, 학점관리, 동아리 활동 등)이다. STEAMS 교육 사회적기업 진로교육 전문강사가 강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는 유선으로 가능하다.문의 02-2642-1318 신월청소년문화센터겨울방학 청소년 힐링캠프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2014 겨울방학 청소년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일시는 1월 8일 ~ 10일(2박3일)이며 장소는 강원도 평창소재 보광 휘닉스파크다. 대상은 초등3학년 ~ 고등3학년이며 스키보드 강습, 눈썰매 체험, 실내 워터파크 활동을 한다. 총 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집기간은 12월 12일 ~ 27일이다. 참가비는 스키 22만원, 보드 24만원이며 졸업예정 고3 청소년은 2만원 특별 할인해 준다. 센터 방문접수 혹은 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 작성 후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문의 02-2604-7485 배준석 iswyout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7
- 기획_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들이 전하는 종합전형 합격 노하우① 전공과 연계된 동아리 활동과 꾸준한 성적 향상 어필 최근 대입의 키워드는 ‘학생부 종합전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의하면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 인원의 66.7%인 24만3748명을 선발하며 이 중 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은 20만7812명으로 전체의 56.9%에 이른다. 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크게 증가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내일신문에서는 종합전형으로 대입에 성공한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합격 노하우를 들어봤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건국대 경영정보학과 합격생 고경아(목동고) 학생이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비교과영역, 전공과 연계된 ‘동아리 활동’ 적극 활용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에 따라 교내에서 비교과 영역인 동아리 활동과 연계된 체험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됐다. 고경아 양도 비교과 영역 중 동아리 활동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경영에 관심이 많았던 경아양.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여행사업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생각을 동아리 활동을 통해 더 확대해 나가게 됐다. 고2, 뜻이 맞는 친구들을 모아 경영 동아리를 개설했다. 동아리 대표를 맡으며 여행관련 기업을 구상하고 카페에 포스팅을 하면서 기업경영의 꿈을 구체화시켰다. 조별로 나누어 관심 있는 사업을 구상해 보고 인사채용, 마케팅, 재무, 사회 공헌적 측면에서 기업 운영에 대한 계획도 세웠다. 그런데 재무에 관해서는 전혀 아는 것이 없어 기록한 내용이 가계부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재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을 찾다 고려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경영자 스쿨을 알게 됐다. 고려대 경영자 스쿨은 경영학과 진학에 관심 있는 고교생들을 위해 여름방학동안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에게 강의를 듣고 국내 유명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비록 학교가 아닌 외부 활동이지만 마케팅과 재무수업을 들으면서 재무제표를 알게 됐다. 기업경영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적성을 확신하는 계기가 됐다.“동아리에서 경제토론, 기업조사, 경제관련 서적 읽기, 사업 기획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면서 실질적으로 경영자로서 기업을 운영하는 방식에 대한 경험하게 됐습니다. 인터넷을 찾거나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기업 운영자를 소개받아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이런 활동을 학교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에 남겨야 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에 활용할 수 있다. 경아양은 그 때 그 때 알게 된 것, 느꼈던 것 등을 메모해 뒀다가 담임선생님에게 기록해 줄 것을 요청했고 담임은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 에 고스란히 적어주었다. 자소서는 리더십으로 일관, 변화된 점에 포인트 맞춰자기소개서는 학업 성취, 인상적이었던 경험과 교내활동 두 가지로 요약된다. 경아양은 학업성취부분에서는 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해 성적이 향상된 내용을 선택했다. 중학교 때 전교권에 들만큼 공부를 잘 했던 경아양, 고등학교 입학 후 첫 중간고사에 196등, 평균 3.8등급이었다. 성적이 나오기 전까지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 진학을 꿈꾸기도 했지만 자신의 실력 앞에 절망하기보다 냉정해졌다.경아양은 당장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학원을 선택하지는 않았다. 제일 자신 있는 과목인 수학부터 자신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공부 습관을 바꿨다. 문제 풀이 위주의 공부법에서 개념 정리를 우선에 두고 수준별로 개념서 3권을 구입해 3번씩 풀고 오답노트를 만들었다. 학교에서 성적 향상을 위해 마련한 ‘목동비전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목동비전아카데미’는 3명의 친구들과 조를 편성해 모의고사 문제를 각각 풀고 풀이를 공유하고 풀이 방법이 다른 것은 노트에 써서 다시 검토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성적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겨울방학 내내 수학에 집중했다. 그 결과 2학년 중간고사 첫 시험 1등을 했다. 자신감이 붙었다. 그리고 탐구영역에 도전했다. 친구들을 위해 정리노트를 돌리면서 1등급에 도달하게 됐다. 끝까지 국어 영어 점수는 오르지 않았지만 1학년 3.8등급에서 시작한 내신은 2학년 2.8, 3학년 1.8등급으로 올랐다. 내신반영비율이 1학년이 가장 적은 학교로 전략적으로 지원한 것도 효과를 봤다. 다행히 건국대가 20:40:40으로 내신을 반영했다.교내 활동과 연계된 부분은 리더십과 열정을 선택했다. ▲1학년 국회 리더십 캠프 활동 ▲3년간의 임원 활동 ▲동아리 대표 활동 등 3가지로 요약했다. 활동을 나열하는 것보다 활동을 하면서 변화된 점으로 어필했다. 1학년 때 국회 리더십 캠프에 참여하면서 ‘진정한 리더’에 대한 고민을 했고 2학년 때 학급 회장이 됐을 때는 1학년 때 느낀 점을 바탕으로 변화되려고 노력한 과정을 중점적으로 담았다.“리더십캠프에서 성실하게 조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수렴해 결론으로 이끄는 조장의 모습을 보고 1학년 때 권위주의적 회장이었던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2학년 임원을 맡았을 때는 반 친구의 의견을 모두 존중하는 리더가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스펙보다 열정, 진정성 보여야자기소개서에 경아양이 스펙이라고 작성한 건 임원 경력과 교내 토론대회 우수상, 교과 1등급 우수상 등 몇 개 밖에 없었다. 봉사시간도 일관되지 않은 60시간이 전부. 스펙이라 불리기에는 불리한 점이 많았지만 열정과 진정성으로 어필했다. 경아양은 “면접 때 자기소개서에 기록된 동아리 활동, 독서, 내신의 변화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며 3년 내내 꿈이 변한 적이 없었고 교내 활동을 성실히 참여하면서 준비했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활동에 적극 참여해 열정과 변화된 점을 보여주면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만들 것”을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7
- 영상고등학교 ‘천사들의 합창’ 영상고등학교(교장 홍병훈, 이하 영상고) 교직원들이 모여 합창단을 만들었다. 지난 2010년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영상고 ‘천사들의 합창’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연습을 하고 교사들이 한마음으로 만들어 낸 감동의 무대를 학생들에게 선사하기도 한다. 비록 천상의 목소리는 아니지만 음악으로 인해 교직원들의 학교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천사들의 합창 단원들을 만났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점심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연습영상고 천사들의 합창은 영상고등학교 교사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천사들의 합창은 교직원 간의 친목도모를 위한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창단됐다. 창단 당시 단원들에게 합창단 이름을 공모하자 강경천 교무부장 교사가 ‘천사들의 합창’ 이란 의견을 냈고 모두가 찬성하면서 합창단 이름으로 확정이 됐다. “이름이 유아적이고 아이들 합창단 같은 느낌이 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모두 천사라는 말에 모두가 찬성하게 됐다”고 강경천 단원은 설명한다. 천사들의 합창 지휘를 맡고 있는 김복순 지휘자는 “복사골합창단, 봉담여성합창단, 교회 합창단 등 다양한 합창단의 지휘를 맡고 있지만 교직원들이 모인 ‘천사들의 합창’ 회원들만큼 적극적인 단원들은 없다”며 “1년에 2곡정도 새로운 곡을 배우며 혼성 4부로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고 덧붙인다. 이들의 연습시간은 수요일 점심을 먹고 난 후다. 수업 시간도 다르고 업무에 바쁘다보니 서로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아예 점심시간으로 정해버렸다. 하지만 합창을 전문으로 하는 이들이 아니다 보니 매번 파트 연습을 하고 합창을 맞추고 연습시간은 짧기만 하다. 합창단 회장을 맡고 있는 정혜순 단원은 “비록 연습시간이 점심시간이라 짧지만 노래를 부르다보면 마음이 예뻐지고 순화가 됩니다. 직장에서 가르치는 것 외 노래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활력소가 돼 학생들에게 기쁜 마음이 전달됩니다”라고 전한다. 김은미 단원은 “자주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학생들이 음악선생님이냐고 물어볼 때도 있어요. 영상고에 교사동아리 활동이 활발한데 그중에서도 천사들의 합창 단원들은 단합도 잘 되고 표정이 밝아요”라고 설명한다.신혜연 단원은 “참여한지 2년 정도 됐습니다. 4교시 수업을 하고 점심을 먹고 나면 연습시간 맞추기가 촉박할 때도 있지만 노래를 부르는 즐거움에 학교 업무가 힘들지 않습니다.” 활동 무대, 졸업식· 입학식·합창대회 찬조 공연이들의 활동 무대는 주로 학교 졸업식과 입학식 찬조 공연이다. 이 외 교내 합창대회 때도 무대에 오른다. 또한 매년 가을마다 영상고 대강당에서 열리는 강서양천지역 교사들의 합창대회에도 참가한다.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해요. 합창을 하면서 학교생활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졌어요”라고 전하는 단원들은 “각자 맡은 업무만 하고 퇴근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합창은 교사들의 또 다른 삶의 의미가 됐다”고 강조한다. 미니 인터뷰김복순 지휘자“대부분의 합창단원들이 합창이 한창 진행되는 중에 지휘자가 노래를 끊으면 조용히 지휘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런데 영상고에서는 단원들이 모두 교사이다 보니 지휘자 보다 먼저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수정해 주는 등 아주 적극적으로 서로를 가르칩니다.” 정성엽 교감“교사들이 음악을 통해 하모니를 이루다보니 학교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강서양천교사들 모임에서 영상고 교사들이 대표로 합창을 보여줌으로 영상고가 모임의 중심이 되고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어 주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학교 홍보도 되네요.” 정혜순 회장 “새로운 노래를 배우면 흥얼거리게 되고 복도에서 같은 노래를 부르며 걸어오는 선생님과 마주쳤을 때 서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됩니다. 자기 업무만 하고 퇴근하던 학교에서 합창단원이 되면서 선생님들과 공통의 추억이 생겼습니다.” 강경천 단원“교사는 수업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합창단을 하면서 함께 어울리고 서로 배려하면서 교사인 내가 먼저 행복해졌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학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이 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7
- 죽전고 다문화봉사동아리 ‘가온’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동행, 우리가 시작합니다! ‘70%가 넘는 국민이 한국은 다문화사회라고 대답할 만큼 우리는 다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살고 있다. 이렇듯 통계적으로는 다문화 사회에 진입했지만 인식면에서는 아직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오랜시간 같은 문화를 공유한 사람이 편하듯이 나와 다른 지역에서 살아온 사람,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이 어렵고 낯선 것은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먼저 손을 내밀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아름다워진다. 이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기꺼이 나선 청소년들이 있다. 죽전고등학교 다문화봉사 동아리 ‘가온’이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일주일에 한번 다문화 학생들 만나 학습 개인지도세상의 중심에서 가르치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가온’. 다문화 가정 학생의 학교생활과 학습을 돕기위해 올해 3월에 만들어진 동아리다. 이제 1년밖에 안된 신생동아리임에도 전국 각 기관에서 열리는 자원봉사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만큼 의미있는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우리사회는 이방인에 대한 배타적인 시선이 강한 사회입니다. 하지만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던 우리는 이미 다문화사회에서 살고 있죠. 우리 학교만 해도 그렇고요. 1년 동안의 가온 활동으로 우리 아이들은 차이를 인정하되 차별하지 않는 성숙한 인격으로 성장하고 있어 정말 뿌듯합니다.”가온동아리를 기획 운영하고 있는 허길석 지도교사의 말이다. 가온은 일주일에 한번 수원에 있는 우리드림센터 ‘엠마하우스’에 방문해 다문화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적응, 한국생활 돕기,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부진과목 개인지도 등이 학생들의 주요 역할이라고 오시연 학생은 말한다.“엠마하우스는 카톨릭에서 운영하는 방과후센터 같은 곳인데, 처음에는 우리들을 받아 주지 않으셨어요. 고등학생이 봉사하겠다고 찾아 온 적은 처음이기도 하고, 제대로 활동할 수 있을지 혹시 친구들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으니 그러셨던 것 같아요.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누구보다도 저희를 신뢰하고 좋아하신답니다.” ‘언니오빠 프로그램’으로 친화감 조성, 정서까지 보살펴처음에는 다문화학생들의 학습지도를 중심으로 활동했지만 이제는 멘토와 멘티가 서로 친해졌고 정서적으로도 깊이있게 교감하는 친구사이가 된 팀이 많다. ‘언니 오빠 프로그램’을 만들어 친언니 친형처럼 자신의 멘티를 돌보는 것이라고 노새랑 학생은 말한다. “생일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함께 영화보고 밥먹는 시간도 자주 가져요. 공부만 가르치다보니 친해지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언니 오빠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우리는 이제 가족처럼 친해졌어요. 센터에 도착하면 누구보다 다문화 친구들이 가장 반겨준답니다. 같이 공부하고 밥먹고 설거지와 청소까지 함께 하죠. 입시공부에 바쁘지만 이 시간이 정말 즐거워 기다리게 되요.” 지난 8월 가온 학생들에게 공부를 배운 학생이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학교와 학원에 다니지 않는 학생으로 혼자 공부하며, 검정고시 교재로 가온 회원들에게 집중적으로 수업을 받았기에 그 기쁨은 더 컸다고 허 교사는 말한다. “가르치면서 더 많이 배운다는 우리 아이들이 요즘 실감하고 있어요. 멘티들을 가르치기 위해 교재도 사고, 문제도 풀고 때론 노트도 정리하죠. 다문화 학생들이 대부분 공부하기를 싫어해요. 한국에 대한 두려움에 무기력증에 빠진 친구들도 많죠. 처음에는 공부가 싫어서 도망가는 아이도 있어 준비한 수업을 못하고 오는 경우가 허다했어요.”가온활동을 하면서 선생님의 입장을 이해하게 됐고, 학교수업에 충실하게 됐으며 무엇보다 나와 다른 남을 이해하고 소통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이 가장 배움이라고 가온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톡톡! 다문화활동을 통해 역지사지의 미덕을 배웠어요! 오시연 저화 같은 나이의 스페인 여학생의 멘토를 역할을 했어요. 처음에는 서로 낯설고 어려워했는데, 지금은 카톡을 주고받을 만큼 친한 친구가 됐습니다. 한국어와 역사 등을 가르쳐줬지만 스페인어와 스페인 문화 등 사실 저도 배운 것이 많답니다. 노새랑 :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 1년을 보내고 나니, 우리가 다문화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을 정말 실감할 수 있었어요. 공부방식이 달라 처음에는 고생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친해지니 소통을 잘 하게 되면서 가르치는 일이 재미있어졌어요. 오혜원 : 팔레스타인에서 온 또래 친구와 멘티가 되었는데, 학교를 안다니면서 검정고시 준비를 하는 친구입니다.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 만나지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는 마음에 제가 많은 공부를 하게 됐어요. 최보영 : 갈 때마다 멘티의 발전된 모습과 향상된 실력을 보니 선생님이 학생이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이런 심정이겠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죠. 박지민 : 아직 가르치는 것이 서툴지만 그날 그날 해야 할 수업자료도 찾고 준비해가면서 나 스스로 발전해 가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지한결 : 가르치는 일도 봉사지만 필리핀 친구와 함께 청소하고 설거지 하면서 더 친해진 것 같아요. 조현아 : 태국에서 온 고2 수정이 언니가 제 멘티인데, 한국에 온지 8개월 밖에 안됐어요. 처음에는 친해지기 위해 매니큐어도 바르고 놀았고요. 점점 친해지면서 모의고사, EBS교재 속에서 글을 발췌해 읽으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우리는 A-POP 스타!” 안곡초등학교는 음악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다. 전국 최초로 ‘1인 다악기’를 실시해 음악적 감성과 재능을 키웠고, 조기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악기야 놀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늘 음악과 함께 하는 안곡초등학교에는 또 다른 자랑거리가 있다.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안곡초의 락밴드 ‘A-POP’이다. 안곡초등학교를 찾아 락밴드 ‘A-POP’을 만나보았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음악 좋아하는 A-POP 친구들!목교일 오후 2시, 안곡초등학교(교장 최종경) 음악실에서 힘찬 드럼 소리가 들린다. 그 뒤로 쨍쨍한 기타선율이 울려 퍼지며 합주가 시작됐다. 강렬한 사운드로 인사를 건네는 그들은 안곡초등학교의 락밴드 ‘A-POP’이다. 안곡초등학교의 락밴드를 이끌고 있는 조진혁 교사는 “락밴드 ‘A-POP’은 안곡초의 ‘A’를 따서 지은 이름”이라며, “음악이 좋아 모인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A-POP’이 생긴 지는 올해로 3년째다. 6학년의 구성원은 일렉기타 구준근, 정대한, 보컬 신새빛, 김소원, 베이스 박재영, 키보드 윤소미, 드럼 김형석으로 모두 7명이다. 5학년은 드럼 김영현, 베이스 오성은, 서지은, 키보드 최정헌, 보컬 장혜리로 5명이다. 동아리 연습은 매주 목요일 1시 50분에 시작한다. 6학년이 먼저 연주하고, 그 다음에 5학년 밴드가 연습을 한다.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 갖춰오늘은 졸업식 연주회를 위해 연습하는 날이다. 연주곡은 희망을 주는 영화 국가대표의 OST ‘버터플라이(Butterfly)’다. 시작은 잔잔하지만, 뒤로 갈수록 울림이 있어 벌써부터 인기란다. 김형석 학생은 “버터플라이 가사가 정말 좋다”며, “보컬의 음색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A-POP’는 초등 락 밴드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실력이 탄탄하다. 모두 음악이 좋아서 모였기 때문에 팀웍도 최고다.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알고 채우며, 누구하나 튀지 않고, 조화를 이룬다. “드럼을 맡은 형석이가 리듬감이 있어서 전체를 잘 컨트롤해요. 새빛이는 목소리가 예쁘고요. 소원이의 목소리가 군더더기 없이 시원하면서 안정감이 있다면 새빛이는 감성적이고, 호소력이 짙어요. 둘이서 함께 하면 더욱 멋져요.”(박재영 학생) 조진혁 교사는 악기 조율부터 악기연주, 합주까지 관리한다. 대학 때 통기타 동아리 활동을 해서 드럼, 색소폰, 베이스, 등 기본적인 악기들을 다 다룰 수 있고, 지금도 교사 밴드 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우수상 수상A-POP은 지난 3년 동안 학교 무대에 꾸준히 올랐다. 입학식과 학부모 총회, 예술제, 예능발표회, 졸업식까지 다양한 학교 행사에서 끼와 열정을 발산했다. “올해는 유리상자의 ‘아름다운 강산’과 ‘젊은 그대’를 연주했어요. 오디션에서는 동요를 부르지만, 연습 때는 대중가요를 해요. 언제든 준비된 그룹이고 싶어요.” (신새빛 학생)올해는 학교 무대를 벗어나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소녀시대의 ‘힘내’를 연주했어요. 가사전달력이 높은 노래와 힘찬 연주는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어요.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 참가하면서 아이들이 달라졌는데요. 그 날 이후 좀 더 연습에 집중하고, 잘 하려고 연구 중이랍니다.”(조진혁 교사)안곡초의 A-POP밴드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었다. >>> 미니인터뷰조진혁 교사어린 시절의 음악활동은 아이들의 감성에 영향을 미치는 값진 경험이 될 거에요. 앞으로 6학년 졸업 연주회와 5학년 입학식 총회 연주회를 무사히 마치는 게 목표고요. 그 다음은 2015년 활동인데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학교 밖에서 외부 활동을 이어갈 생각이에요. 최소 2번 이상은 외부 행사에 참석하려고요. >>> 미니인터뷰 - 학생신새빛 (6학년 5반) 밴드에서 보컬을 맡고 있어요. 고음처리 전담이에요. 꿈은 가수인데요. 밴드를 하면서 성격이 발랄해지고, 스트레스가 사라졌어요. 다 같이 친한 이 분위기가 좋아요. 선생님도 배려심이 깊으시고, 너무 좋아요. 김형석 (6학년 4반) 드럼은 2년 전에 배웠어요. 지난해 교장 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드럼교실에서 배우다가 밴드에 들어오게 됐어요. A-POP은 보컬이 노래를 잘하고, 베이스 기타의 연주가 훌륭해요. 항상 활기차고 기분 좋은 우리 밴드가 좋아요. 박재영 학생(6학년 5반) 베이스 기타를 연주해요. 3년 전에 형 따라 통기타 배우러 갔다가 혼자 배우게 됐어요. A-POP의 자랑은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에요. 실수해도 서로 격려하면서 연주를 즐겁게 하거든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4
- 대구지역 서울대 수시합격자 116명 2015년 서울대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대구지역고등학교 합격자는 11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명이 감소했으나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대폭 감소된 점을 감안하면 선전한 것으로 평가됐다.2015학년도 서울대학교 전체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지난해 대비 일반전형에서 166명이 감소했고, 지역균형에서는 219명을 적게 선발하는 등 385명이나 감소했다. 그러나 일반전형의 경,우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 수가 6개교 증가했으며, 합격자 수도 5명이 증가했다. 지역균형선발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이 큰 변수로 작용해 합격자 수가 작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2개 2등급에서 3개 2등급으로 바뀌면서 기준이 강화됐고, 쉬운 수능으로 인해 1문제 실수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의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올해 마지막으로 시행된 우선선발(면접제외자)의 경우에도 전체 합격자 39명 중 대구지역에서 5명(대구과고 3, 대구상원고 1, 시지고 1)의 합격자를 배출한 점도 큰 의미가 있다. 이는 면접이나 최저학력기준 등 다른 요소를 검증할 필요 없이 오직 서류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학교와 학생의 역량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김태진 장학사는 “대구지역고등학교 재학생의 서울대 합격자가 입시여건변화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은 학교 프로그램의 설계와 적용, 학교프로파일의 체계적 관리, 학생의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 독서를 비롯 체험·동아리·봉사 활동 등 지식의 누적과 활용을 위해 학교와 학생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3
- 이 세상 엄마들을 위한 연극 ‘엄마의 이력서’ 이 세상 엄마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연극 ‘엄마의 이력서’가 12월 5일부터 14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공연중이다. ASAC창작희곡공모 당선작인 최명진 작가의 ‘엄마의 이력서’를 동아연극상 연출상(45회), 히서 연극상 ‘기대되는 연극인상’(18회)에 빛나는 박혜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최명진 작가는 “결혼 전 제법 똑똑하단 소리를 듣곤 했던 엄마, 두 자녀를 남부럽지 않게 키우느라 이름마저 묻어버린 엄마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이 연극에 담았다고 밝혔다. 연극은 남편의 사업 실패로 친정살이 중인 평범한 주부 이영숙씨의 이야기다. 동네 미용실에서 수다 떠는 것이 유일한 낙인 그녀에게 시련이 찾아오고 방황하는 그녀 앞에 이혼 플래너가 나타난다. 평온하던 일상이 깨어지고 그 속에서 잊고 살았던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엄마로서의 삶이 무엇인지 물음을 던지는 연극이다.7: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오디션에 통과한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질 이번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3시, 7시에 진행하며 10살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