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근로자 임금채권 보장수준 인상 노동부는 도산기업에서 퇴직한 근로자의 임금채권 보장수준을 1인당 최고 720만원에서 1020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에는 퇴직근로자가 기업의 도산으로 임금 등을 지급 받지 못한 경우 최종 3개월분의 임금 휴업수당 및 최종 3년간 퇴직금 체불액을 임금채권보장기금에서 사업주 대신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월 분의 임금 휴업수당에 대한 상한액은 퇴직당시 연령에 따라 80∼120만원이며 1인당 최고 720만원까지 지급이 보장된다. 노동부는 현행 30세미만, 30∼45세미만, 45세 이상으로 구분된 것을 30세미만, 30∼40세미만, 40∼50세미만, 50세이상으로 세분화하고 1인당 최고 1,020만원까지 지급 보장할 방침이다.또 도산 인정대상 사업주 범위도 업종에 따라 50∼300인 것을 300인 이하 사업주로 확대한다.근로자가 임금채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주가 도산하였음을 재판을 통하거나 지방노동관서에서 인정받아야 한다.재판상 도산은 절차가 까다롭고 장시간을 요하여 사실상 근로자들이 이를 통해 수혜를 받기가 쉽지 않은 점이 지적됐었다. 법개정이 통과되면 300인 이하 중소기업은 일률적으로 사실상 도산 인정을 받을 수 있어 보다 많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체불임금 등을 간편한 절차로 보장받게 된다.노동부 관계자는 “임금채권보장법시행령이 개정되어 도산 대산사업주의 범위가 확대될 경우 2001년중 약 33억원이 더 지급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3월까지 관계부처 협의와 입법예고를 거치고 올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2001-02-04
- <시·도의장협의회 결의문 채택 파문>‘지방선거 조기실시 반대’ … “임기만 챙긴다” 비난 최근 정치권에서 2002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의 3월 조기실시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조기선거 반대입장을 공식 천명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용부 서울시의회의장)는 지난 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19층에서 올해 첫 임시회의를 갖고 지방선거 3월 조기실시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협의회는 이날 결의안을 통해 "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월드컵과 지방자치 선거일이 겹친다는 이유로 지방선거일을 3개월이나 앞당겨 실시하려 하는 것은 지방자치를 경시하는 발상"이라며 논의 중단을 촉구했다.협의회는 선거가 조기실시될 경우 4년 임기가 보장된 신·구 의원과 신·구 단체장의 공존에 따른 역할 갈등으로 업무혼선과 혼란이 빚어져 지방행정의 일관된 추진에 차질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선거과열 등으로 후유증이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협의회는 지방선거 조기실시론을 거론하고 있는 정치권에 대해 "저의가 어디에 있는지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불쾌한 반응을 감추지 않았다.한편에서는 협의회의 지방선거 조기실시 반대가 '밥그릇 챙기기'라는 비난도 제기됐다. 시·도의회 의장들은 이날 김재영 행정자치부 차관을 초청한 오찬자리에서 기초단체장 임명제 전환을 주장하는가 하면 회기기간중 출석여부에 관계없이 수당을 지급해달라고 요구하는등 명분없는 제몫챙기기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충남도의회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초단체장들은 1년 내내 국민의 세금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충남지역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김 차관에게 설명했다. 특히 광역시의회 의장들은 구청장의 잘못된 행태를 거론하며 구청장 임명제를 강조했다. 울산시의 회 의장만이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시켜서야 되겠느냐"며 제도적 보완책을 제시했을 뿐이다. 오히려 김 차관이 "지방자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답변을 할 정도였다. 대전광역시의장은 회기수당을 출결에 상관없이 지급토록 해달라는 내용의 건의안을 발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방의회의장들의 이같은 조기선거반대는 2002년 월드컵을 통해 나라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려면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하는데도 자신들의 임기를 보장받기위해 조기선거를 반대하고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경실련 윤순철 부국장은 "자신의 기능과 역할을 망각한 발언"이라며 "분명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2001-02-05
- < 미국증시 주간전망>미경제 낙관 우세 통상 2월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여왔다. 특별한 촉매제가 없기 때문이다. 분기 실적발표시즌도 거의 끝나가고 금리수준을 결정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예정에 없다. 지난 달의 금리인하는 월간으로 1984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이었지만 그 효과는 하반기이후 나타날 전망이다. 경기나 기업 순익이 한동안 부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얘기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그린스펀에서 기업실적으로 다시 돌아왔다. FRB가 예상대로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지난달 31일 나스닥 지수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투자격언을 따르는 듯 65.42포인트(2.30%) 하락했고, 이튿날 FRB가 지난해 12월 금리 인하에 합의했었다는 소식에 10포인트 반등했다. 하지만 2일(현지시각) 경제향방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 실업률 지표가 발표된 후 기업실적 악화 우려가 재연되면서 122.28포인트(4.39%) 급락했다. 이로써 나스닥 지수는 한달 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4.3%)를 기록했다. 물론 올들어서는 여전히 7.7% 상승한 상태다. 기업들의 실적을 좌우할,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비관보다는 낙관이 우세하다. 메릴린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분명 침체는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또한 CBS마켓워치는 경기 둔화가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5가지 긍정적인 요인을 지적했다. 첫째는 FRB가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선언했고, 둘째는 금융시장이 더 이상 뒷걸음질 하지 않고 있으며, 셋째는 신규주택 판매가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이 건강한 편이라는 것이다. 넷째는 정보기술(IT)투자가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하고, 다섯째는 소비자 및 기업들이 정부의 감세 및 재정지출 효과를 수개월내 체감할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는 중장기적인 관점이어서 당장 한 주, 또는 한달 내 특별한 호재가 없을 것이라는 말의 다름 아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세계 최대 네트워킹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스에 쏠려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화요일(6일) 장 마감후 1월말까지 올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시스코는 사전 경고 덕분에 투자자들을 더 실망시키지는 않을 전망이다.이번 주 예정된 경제 지표들은 지난 주에 비해 가벼운 것들이다. 수요일(7일)에 지난해 4분기 노동생산성 통계가 발표되고, 다음날(8일)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 앞서 5일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한 1월중 NAPM 비제조업지수 등이 나온다. 이중 생산성은 전분기 3.3%에서 1.7∼2.2%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FRB의 우려가 인플레이션보다는 경기둔화로 기운 상태여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외 변수들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은 향후 금리 수준을 결정할 영란은행(7일) 및 일본은행의 정책이사회(9일)다. 영란은행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1일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 같은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고, 일본은행 역시 금리를 쉽게 인하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금리 유지’ 결정은 다른 곳에 악재가 될 수 있다. 유럽이나 일본이 성장 제고를 위한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경우 하반기 미국의 회복이 제약될 수 있다고 웰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제임스 펄슨이 지적했다. 유럽 경제는 여름까지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미국 기업의 수출둔화, 현지 매출 감소 등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밖에 5일 오슬로 석유세미나에 참석하는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장관, 6일 이스라엘의 총리 선거 결과도 금주 이슈메이커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장관이 3월의 추가 감산 의지를 내비치면 유가가 지난주 말 급등세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또한 이스라엘 강경파로 리쿠드당의 아리엘 샤론 당수가 예상대로 에후드 바라크 현 총리를 제치고 당선될 경우 중동 긴장감을 다시 고조시킬 수 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2001-02-05
- 경기북부 하수종말처리장 등 신설 경기도 제2청은 489억60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종말처리장 등 12개 환경기초시설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경기 제2청은 이 사업으로 한강과 임진강 유역의 수질이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제2청에 따르면 포천군 영중면 영송리에 1일 20t 처리 규모의 분뇨처리시설을 오는 3월에 착공하기로 하는 등 경기 일대 분뇨처리시설을 3∼4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가평군 하면 현리에 축산·분뇨 병합처리시설(1일 65t)이 들어서고, 포천군 영중에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1일 100t), 신평에 분뇨처리시설(1일 30t), 파주시에 축산·분뇨 혼합처리시설(1일 80t)이 들어선다. 이 공사는 4월에 각각 착공된다.이와 함께 하수 종말 처리장이 양주군 남면 입암리(1일 3천t), 연천군 신서(1일 2천t), 구리시 우미네(1일 200t), 동두천(1일 2만1천t), 의정부(1일 6만t) 등지에 상반기에 착공될 계획이다.이밖에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의정부시 하수관 386㎞와 고양시 하수관 476㎞에 대한 정비가 장마 전에 이뤄진다.의정부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2-05
- <NGO를 찾아서:고양녹색소비자연대>발족 1년만에 대표적 소비자단체 성장 유전자조작과 광우병, 중국산납꽃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O-157균 파동 등이 잇따르면서 식품에 대한 주부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소비자단체가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남다른 주목을 받고있다.고양녹색소비자연대(대표 박명희 교수·녹소연)는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에서부터 실천적 시민운동까지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 관련업체는 물론 단속 기관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녹소연이 발족된 것은 지난해 4월. 그러나 발족한지 1년도 되지않아 회원수가 500여명에 이르고 한달평균 소비자 상담처리건수가 500건을 상회하는등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대표적 소비자단체로 확고한 자리를 굳혔다. 특히 지난해 백화점 식품매장의 냉장·냉동온도를 조사, 발표하고 도시락업체 위생상태를 감시한 결과 등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었다.이와함께 유흥업소 불법전단지 퇴치운동도 지난해 녹소연이 이룬 성과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녹소연은 일산신도시를 뒤덮고 있던 유흥업소의 불법광고전단지 퇴치운동에 나서 유흥업소의 자정결의대회를 이끌어 냈다. '러브호텔'문제와 더불어 일산지역의 최대 골치거리였던 불법전단지 문제를 가볍게 해결한 것. 또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러브호텔 반대운동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 처리, 녹색 먹거리 찾기, 녹색교통운동 등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소식을 모아 소식지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특히 녹소연은 지난해 '녹색마을'과 '평화의 마을'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 지난해 10월29일 일산3동 후곡마을에서의 나무생태교실은 아파트문화를 바꾸는 전기가 됐다는 평가까지 받게됐다.또한 아파트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벼룩시장을 주도, 예상치못한 호황속에 오는 3월 다시 벼룩시장을 열 계획도 갖고 있다.녹소연이 자랑하는 또다른 관심사업중의 하나는 청소년 사업.지난해 11월12일 열린 '평화를 위한 자전거여행'과 'Wheel Free Festival'은 일산을 청소년과 평화를 위한 마을로 만드는 기초작업으로 평가됐다.그러나 지난 활동이 모두 순조로왔던 것만은 아니었다. 지난 1월 산후조리원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관청 공무원과 현장 조사를 나갔지만 산후조리원이 현장조사원을 고발, 해당 공무원은 징계를 받고 녹소연 담당자는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현장 중심의 시민사회운동단체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녹소연의 상근인원은 현재 5명. 김미영 사무국장과 상담실 김진희 팀장이 실무를 책임지고 있으며 김은영 허시내 이석호 간사가 현장업무를 총괄하고 있다.김미영 사무국장은 "지금은 소비자 고발을 중심으로 주부들이 생활속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한다"며 "지속가능한 소비 사회는 단순하지만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또 지난해 아파트문화운동에 대해 "고양지역 아파트 문화속의 소비문화에서 녹소연의 흔적이 묻어있는 것을 보면서 지난해 활동이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2-04
- 경기북부 하수종말처리장 등 신설 경기도 제2청은 489억60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종말처리장 등 12개 환경기초시설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경기 제2청은 이 사업으로 한강과 임진강 유역의 수질이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제2청에 따르면 포천군 영중면 영송리에 1일 20t 처리 규모의 분뇨처리시설을 오는 3월에 착공하기로 하는 등 경기 일대 분뇨처리시설을 3∼4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가평군 하면 현리에 축산·분뇨 병합처리시설(1일 65t)이 들어서고, 포천군 영중에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1일 100t), 신평에 분뇨처리시설(1일 30t), 파주시에 축산·분뇨 혼합처리시설(1일 80t)이 들어선다. 이 공사는 4월에 각각 착공된다.이와 함께 하수 종말 처리장이 양주군 남면 입암리(1일 3천t), 연천군 신서(1일 2천t), 구리시 우미네(1일 200t), 동두천(1일 2만1천t), 의정부(1일 6만t) 등지에 상반기에 착공될 계획이다.이밖에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의정부시 하수관 386㎞와 고양시 하수관 476㎞에 대한 정비가 장마 전에 이뤄진다.의정부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2-05
- 일산 최초 뮤지컬 전용극장 등장 여래사와 신시뮤지컬컴퍼니는 지난 3일 일산 여래사에 고양시 최초로 뮤지컬 전용극장을 개관했다. 신시뮤지컬컴퍼니는 3일과 4일 개관행사로 뮤지컬 '렌트&시카고'를 공연하고 지역 문화공간으로 뮤지컬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시뮤지컬컴퍼니 홍보담당 정소애 씨는 "가족극장이라는 부제로 젊은 층 일변도의 관객층을 전세대 계층으로 확대시킬 것"이라며 "신시 씨어터는 지역특성을 살려 일산의 중산층 및 젊은 부부에 맞는 공연을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시씨어터는 3월에는 어린이극을 위한 대관업무와 4월과 5월에는 신시뮤지컬컴퍼니 작품을 공연할 계획이다.일산신도시 마두동 여래사 내에 위치한 신시씨어터는 22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무대 높이 7.5m의 중극장 수준이다. 극장 내부는 자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좌석사이를 넓혔고 가족극장이라는 특성에 맞게 파스텔 톤의 실내 공간으로 구성됐다.한편 신시씨어터는 신시뮤지컬컴퍼니 후원회장인 대한불교 조계종 통도사 서울 포교당인 구룡사 주지 정우 스님이 일산 포교당인 여래사를 신축하며 함께 건축한 것이다.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2-04
- <코스닥 IR - 하나투어(39130)>투명경영, 온·오프라인 연계 강점 하나투어는 1993년 국진여행사를 모태로 업무를 개시해 1996년 상호를 변경했다. 설립 초부터 일반 여행객을 상대로 하는 소매업보다 는 소매업자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그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도매업으로 일관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나투어 박상환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대응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나투어는 또한 지속적 전산 인프라 투자와 내실있는 투명 경영으로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투명경영=투명경영을 위해서 매월 경영성과를 공개하고 연봉제 능력별 성과급 임금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도모하고 있다. 권희석 전무이사는 “이 업종은 무엇보다 주인의식이 필요해 사업초기부터 직원들에게 주식을 배분했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취직하면서 일단 주식을 갖게 해 회사에 대한 애착을 키워준다는 것이다. 2일 현재 주가는 지난 11월 공모가 2850원(액면가 500원)보다 50%이상 상승한 4310원이다. 회사측은 앞으로도 주5일근무제 도입, 2002년 월드컵 등의 대내외 여건을 고려할 때 추가상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주식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임원진들이 25%대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팀장급이 1∼2%, 직원들이 60% 이상을 나누어 갖고 있다.◇디지털 경영과 세계화망 경영=하나투어는 디지털 경영만이 21세기에 살아남을 수 방법임을 인지하고 투어토털닷컴을 설립할 예정이다. 전국 소매업자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그 고객들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신경망과 같은 네트워크는 고객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시장의 요구를 경영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게 한다. 온라인상의 유통은 투어토털 사이트내에서 처리되고 오프라인상의 유통은 입점여행사가 관리하고 하나투어는 행사를 담당하게 된다. 입점여행사란 투어토털이 오프라인상의 관리를 위해서 하나투어와의 협조에 의하여 여행사들을 오프라인상에 입점시키는 여행사들을 말한다. 세계 각국의 정보를 확보하고 해외여행상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해외현지법인 설립은 세계화 망 경영의 한 부분이다. 태국 등 7개 지역에는 이미 현지법인이 설립된 상태이고 싱가폴 필리핀은 진행중이다. 이러한 세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98년 이후 해외여행 승객을 가장 많이 유치하고 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3월 오픈 … 3700여개 업체와 네트워크하나투어의 자회사인 투어토털(www.tourtotal.com)은 전국 3700여개의 업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온라인 사이버 유통회사다. 또한 하나투어법인이 52%출자한 관광전문 포털사이트로 하나투어와 정보를 공유한다. 3월 오픈 예정이다.투어토털은 소매업을 위주로 하는 전국의 여행점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그들에게 각종 컨텐츠를 제공해 준다. 하나투어의 정보와 시스템을 공유한다. 그러므로 오프라인에서 하나투어가 만들어 놓은 네트워크를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겨 고객들에게 좀더 편리하고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소매업자들은 자신의 고객들에게 풍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하나투어는 소매업의 고객들을 자신의 고객화할 수 있게 된다.투어토털의 수익모델은 △온라인 홀세일업 △온라인 정보제공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인터넷 쇼핑몰 등이다. 2001-02-04
- 표)13-1 이름 소속 임기만료일 배창모 회장 증권협회 2월 12일 초임김동관 사장 증권예탁원 5월 22일 초임김거인 사장 증권금융 5월 중임김경중 사장 증권전산 3월30일 중임 2001-02-04
- 이동통신 새상품 마케팅 치열 새해 들어 이동통신 업체들이 새 상품을 쏟아내면서 치열한 마케팅전을 펼치고 있다.특히 올해 펼쳐질 국내 고객의 확보는 내년으로 다가온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상용서비스와 IS-95C의 전초전이라는 의미를 두고 있다. 업체들은 이에 따라 저마다 새로운 상품을 내놓으면서, 상품의 우수성을 기업이미지의 우위로 연결시킨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있다.업계에서는 올해 시장점유율을 마케팅 전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단말기 보조금이나 내부자거래 등이 불가피하고, 출혈 경쟁도 감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SK텔레콤 = SK텔레콤(사장 표문수·www.sktelecom.com)은 5일 TTL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한다고 발표해했다. 이는 그동안 신비주의를 부각시켜 신세대들을 사로잡았던 브랜드 슬로건 ‘스무살의 011’을 ‘매이드 인 20’(Made in 20)으로 바꿔 창조적인 신세대의 정서와 문화에 맞춘다는 전략이다.이 회사는 상품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온·오프라인상의 각종 커뮤니티를 운영·지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TTL 클럽을 통한 이용자들의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이 회사에 따르면 환경봉사 동호회(Green Club) 영화동호회(Cinema Club) 전문직동호회(Export Club)를 운영, 최근 흥미요소를 가미해 개편한 TTL사이트(www.ttl.co.kr)를 통해 이들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킨다는 구상이다.◇한통프리텔·엠닷컴 = 한통프리텔(사장 이용경)과 한통엠닷컴(사장 정의진)은 IMT-2000 서비스를 앞두고 이동통신 시장이 2강체제로 굳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해 상반기중 시장점유율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한통프리텔 유석오 홍보팀장은 “SK텔레콤 시장점유율 축소 시한으로 정해진 6월까지 고객확보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IMT-2000 사업의 경쟁력도 이 시기에 판가름날 것”으로 내다보았다.이 회사는 지난해 젊은 세대들을 위한 신규브랜드 ‘나(Na)’를 내놓은 뒤 올초 여성만을 위한 새상품 ‘드라마’를 선보였다. 여성의 취향에 맞춘 단말기 디자인뿐만 아니라 육아상담 여성건강 등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확보해 이미 일선 판매점에서는 최고 인기상품으로 꼽히고 있다.이 회사는 소비층을 세분화한 브랜드 차별화 전략과 함께 016·018 통합 등을 통한 통화품질 향상으로 고객을 유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3월에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에서 IS-95C 서비스를 실시하고, 올 연말에는 퀄컴이 개발한 HDR 서비스를 제공해 기지국의 용량을 높여 통화품질로 경쟁한다는 계획이다.◇LG텔레콤 = LG텔레콤(사장 남 용·www.lg019.co.kr)은 IMT-2000 비동기식 사업권 획득에 실패하면서 기업의 향방이 불투명하지만 어떤 경우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장점유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LG텔레콤은 지난해 아이북 카이코코 출시에 이어 올해에도 무선데이터 수요층을 집중 공략할 단말기를 매분기마다 하나씩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무선데이터 통신 인구비율이 가장 높아 이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 회사는 지난해 5월 개설한 유무선 통합서비스 ‘이지아이’를 더욱 강화해 우수한 콘텐츠와 솔루션 기술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LG텔레콤은 다산정보통신(사장 정구형·www.dasan.com)의 게임브랜드 오락스(www.olarks.com)가 자체 개발한 알라뷰(I LOVE U)를 지난 3일부터 무선인터넷 이지아이(www.ez-i.co.kr)를 통해 선보인 이후 하루평균 20만 클릭수를 넘어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이지아이를 통해 자바기술 등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을이용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LG전자(대표 구자홍·www.lge.com)도 인터넷폰 외부에 문자메세지 창이 뜨는 ‘싸이버 폴더 듀얼’ 시리즈를 5일 출시해 휴대폰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이 상품은 물론 LG텔레콤 이용자들만 쓰는 것은 아니지만 이 상품으로 인해 통신서비스의 이미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전자는 2.5세대 cdma2000-1x 초고속 인터넷폰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상반기내 컬러 LCD, 동영상 및 블루투스 기술이 적용된 cdma2000 단말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