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행정 뉴스라인> 일산에 첫 뮤지컬 전용극장 여래사와 신시뮤지컬컴퍼니는 지난 3일 일산 여래사에 고양시 최초로 뮤지컬 전용극장을 개관했다. 신시뮤지컬컴퍼니는 3일과 4일 개관행사로 뮤지컬 '렌트&시카고'를 공연하고 지역 문화공간으로 뮤지컬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시뮤지컬컴퍼니 홍보담당 정소애 씨는 "가족극장이라는 부제로 젊은 층 일변도의 관객층을 전세대 계층으로 확대시킬 것"이라며 "신시 씨어터는 지역특성을 살려 일산의 중산층 및 젊은 부부에 맞는 공연을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시씨어터는 3월에는 어린이극을 위한 대관업무와 4월과 5월에는 신시뮤지컬컴퍼니 작품을 공연할 계획이다./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지난달 공공사업발주 4158억원서울시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공공사업 조기발주 방침에 따라 1월 한달동안 4158억원을 투입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조기발주된 공공사업은 한남대교 확장 및 성능개선, 양화대교 개선공사, 성수대교 확장, 성동교(구교)보수, 동작대교 보수 등 교량공사와 시립박물관 전시공사, 강남소방서 재건축, 동부병원과 은평병원 신축공사 등 각종 건축공사, 지하철 6호선 마무리공사 등이다. 이에따라 1월에 집행된 공공사업비는 93건 4158억원으로 당초 목표보다 118.4%를 초과했다.서울시는 상반기에 올해 전체 투자사업(1384건 3조6214억원)의 84.3%인 1231건(3조518억원)을 집행, 경제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지방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조기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건설분야에 관련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1부서 1가정 가족만들기’ 호평성남시가 각 부서별로 지역의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들과 자매결연해 작은 도움을 주는 '1부서 1가정 가족만들기'사업이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있다.성남시는 지난해 1월부터 본청과 3개구청 동사무소 등 총 106개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1부서 1가정 가족만들기'사업에 나서 그동안 2100회에 걸쳐 말벗을 해주고 청소를 해주는등 수시로 돌봐온 것은 물론 1500만원 상당의 위문금과 24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성남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월 1회 이상 작은 정성 보이기, 민원서류 처리해 주기, 청소·빨래해 주기, 간단한 시설 보수해 주기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유관기관이나 단체, 종교·봉사단체 등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범 시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한국기술거래소와 업무협약 체결안산테크노파크(원장 배성열)가 한국기술거래소(사장 홍성범)와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안산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6일 한국기술거래소와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기술거래소로부터 약 7000여 건의 기술관련 정보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안산테크노파크와 한국기술거래소와의 이번 협약은 전국 6개 테크노파크중 처음으로 이뤄졌다.안산테크노파크는 한국기술거래소로부터 관련정보를 제공받게되면 이를 반월공단과 시화공단의 중소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2001-02-04
- 2001년 에너지.자원부문 중점시책 발표 앞으로 공공기관에는 대체에너지시설 설치가 의무화되고 달동네 공동이용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방자치단체가 에너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정부가 지원해 준다.또 대체에너지의 보급을 위해 소요되는 추가비용을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부담하는 ‘그린 프라이싱' 제도와 자동차업체의 에너지고효율차량 개발을 유도하는 ‘기업평균연비제도' 도입이 추진된다.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1년도 에너지, 자원부문 중점시책을 4일 발표했다.산자부는 이 중점시책에 따라 올해안에 관련법 개정을 통해 지자체,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에 대한 대체에너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이를 민간기관으로 점차확대할 방침이다.또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태양열, 폐기물, 바이오 등 6개 분야의 대체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대체에너지 보급률을 현재 1.05%에서 2003년 2%로확대할 계획이다.산자부는 이러한 대체에너지의 보급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부담하는 '그린 프라이싱(Green Pricing)' 제도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그린 프라이싱 제도는 유럽의 대부분 국가와 일본 등에서 이미 시행하는 제도로일본 도쿄전력의 경우 올해 3월까지 전세대의 0.1%가 한달에 500엔의 기부금을 내는 그린 프라이싱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산자부는 이와 함께 에너지효율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자동차를 제조, 판매하는 업체에 대한 부담금 부과제도인 '기업평균연비제도'를 올해안에 도입, 2004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예를 들어 기업평균연비가 15㎞/ℓ로 지정될 경우 자동차제조업체 A사가 14㎞/ℓ의 자동차 100만대를 판매하면 A사에는 100만대×1만원=100억원의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이밖에 도시가스나 지역난방이 공급되지 않는 달동네 공동이용시설 및 보육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지자체가 에너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정부가 지원해 주며 에너지절약성능이 우수한 건축물에 대한 인증제도도 도입된다. 2001-02-04
- 정부, 채권단 버텨도 현대지원 강행 정부와 채권단이 현대건설에 대한 실사를 벌이기로 결정한 데 대해 ‘공적자금을 투입하기 위한 수순밟기’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현대건설에 신규자금을 지원해주고 실사를 통해 추가부실이 드러나면 공적자금을 투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세운 듯 하다. 정부가 현대건설을 노골적으로 지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신규자금 없이는 회생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특히 1분기에 자금수요가 몰려 있는 상황이다. 매달 2000억원에 달하는 진성어음(물품대금용) 부담에다 2월에 1500억원, 3월에 1800억원의 회사채가 만기로 돌아온다. 현대건설 회사채 부담은 4월에만 1000억원대 미만이고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2000억원대이다. 반면 현대건설의 자구계획은 올들어 한건도 실현된 게 없다. 지난해 현대건설은 2조500억원의 자구계획 중 1조3000억원을 실현, 차입금 규모를 4조5000억원 수준으로 줄였지만 당초 채권단과 약속한 금액에 1조원 가까이 부족하다. 올해 추진할 자구계획 역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서산농장 매각작업이 토지 용도변경 문제 등으로 속도가 느려지고 있고 자산매각은 큰 자금을 끌어당길 만한 없다는 게 채권은행들의 시각이다. 또 문제는 현대건설이 올해 약속한 자구계획을 모두 실현하더라도 신규자금 지원 없이는 독자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데 있다. 올해 만기도래 차입금 규모는 국내 3조520억원, 해외 6억8000만달러 등 총 총 3조8300여억원이다. 현대는 이 가운데 1조230억원을 내부자금으로 상환하고 나머지 2조8000여억원은 외부지원을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외부자금 조달문제는 정부와 채권금융기관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 지난해말 채권단 회의를 통해 올 6월까지 만기연장해주기로 한 1조원 가까운 채무가 계속 연장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렇다고 정부가 당장 현대건설에 대한 출자전환을 결정할 가능성은 낮다. 실사결과에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출자전환하지 않고 현대건설을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진념 재경부 장관도 1일 “현대건설의 출자전환은 마지막 카드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대건설 지원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금융기관이 현대건설 지원에 ‘버티기’를 하더라도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이다.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2001-02-02
- <● 임기앞둔 4개 증권유관기관장 인사태풍 예고>증권협회, 리더십 갖춘 새인물 요구 증권협회장이 이달 12일로 임기가 만료된다. 또 증권예탁원 증권금융 증권전산 등 증권유관기관장들이 줄줄이 5월까지 임기가 모두 끝난다. 전례 없는 인사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증권유관 기관장들이 임기 중 증권업계 대변자 내지는 자율규제 기관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증권업계 내부에서 현 기관장들의 유임에 적잖은 거부감이 일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증권 유관기관장들은 대부분 본인들이 유임을 희망하며 정치권과 정부를 상대로 열심히 뛰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대대적인 물갈이를 통해 비증권사 또는 비정치권 인물을 원하는 증권업계 노조와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현 배창모 회장과 김동관 증권예탁원 사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증권협회장 자리에 증권업계 노조는 비증권사 출신 인물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 주목된다. 더욱이 증권업계 노조는 배 회장과 점심시간 개장문제로 갈등을 빚은 이후 현 배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있다. ◇증권협회장·증권예탁원장=증권협회장 자리를 놓고 현 배 회장과 증권예탁원 김 사장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2월 5일 증권협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9일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 증권협회장 자리를 놓고 두 인사의 물밑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배 회장은 본인이 전부터 강력하게 연임을 원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엔 국내주식시장 설명회인‘포트폴리오 코리아 21 컨퍼런스’에 전력하며 연임을 의욕적으로 내비쳤다. 증권협회 내부에서도 배 회장의 연임을 바라고 있는 분위기다. 일단 대과 없이 초임을 마쳤고 역대 회장들이 대부분 중임을 한 터라 연임에 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배 회장은 서울대 동창인 진 념 경제부총리와도 친분 있어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다만 배 회장은 본인이 공식 부인했지만 95년부터 홍콩의 i리젠트 그룹의 사외이사를 맡으면서 지난 해말 스톡옵션을 받았다는 의혹과 점심시간 개장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증권업계 노조와의 편치 않은 관계 등이 이번 증협회장 연임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자율규제기관으로서 강력한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서 증권사 출신(대유리젠트증권)인 배 회장의 입지가 좁은 점도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동관 증권예탁원 사장은 오는 5월 22일 임기가 만료되는데 역시 본인이 증권협회장 자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증권예탁원 사장에 안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입장이어서 배 회장만큼 증권협회장 자리에 크게 연연하지는 않고 있다.그러나 김 사장 역시 증권업계 노조 등 증권업계 내부에서 크게 환영을 받고 있는 인물이 아니라는 점과 예탁원 전산장비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과거 전력이 이번 증권협회장 인사와 증권예탁원 사장 연임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증권금융·증권전산 사장=증권전산 김경중 사장은 3월 3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데 이번이 중임이어서 일단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에는 아직 물망에 오르는 후보가 없는데 증권업계 내부보다는 정·관계 쪽에서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오는 5월 임기가 만료되고 역시 중임인 김거인 증권금융 사장은 의외로 3연임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역대 증권금융 사장들이 3연임을 한데다 서울 지방 국세청장 출신인 김 현 사장이 환갑을 넘긴 나이에 비해 의욕적으로 증권금융 업무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증권업계나 직원들이 3연임에 대해 크게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본인도 고객예탁금 집중관리 등 증시정책관련 사업을 마무리 짓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 한 측근의 전언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2001-02-04
- 경남도교육청, 제1회 고입·고졸 검정고시 4월5일 실시 경남도교육청은 2일 2001년도 제1회 고등학교 입학 자격 및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를 오는 4월5일 실시한다는 계획을 확정 공고했다.원서는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도교육청 민원실과 마산·진주·통영교육청에서 접수한다.응시자격은 고입인 경우 초등학교 졸업자이고, 고졸인 경우 중학교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와 고교에 준하는 각종학교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이다.희망자는 응시원서와 사진3매(반명함판)와 졸업(예정) 증명서를 접수하고, 3월22일부터 27일 사이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지역교육청 민원실에서 수험표를 교부 받으면 된다.합격자 발표는 오는 5월8일 도교육청 홈페이지 및 지역교육청 게시판에 공고한다.(문의 :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055-268-1133∼4)창원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1-02-02
- 월가 이슈-미 금리 추가인하 가능한가(어깨)경기 경착륙 지표 줄이어 기대감 증폭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0.5%금리인하이하 발표이후에도 미경제 경착륙을 알리는 신호들이 나타나면서 추가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1일 발표한 NAPM(전미구매관리자협회)지수는 예상보다 하락폭이 큰 44.3으로 나왔다. 또 미 소비자들의 지출은 증가한 반면 실업급여신청자들이 늘어나 경기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금리인하발표 후 나스닥이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시작에서는 추가금리인하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경기 경착륙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추가금리에 무게를 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NAPM지수 예상보다 낮아=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는 1일 지난1월중 NAPM지수가 4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수정NAPM지수 44.3보다 3.1포인트나 낮아진 것이다. 이로써 NAPM지수는 최근 6개월째 50을 밑돌았다. NAPM은 우리나라의 BSI경기실사지수와 비슷한 것으로, 50을 밑돌 경우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발표에 앞서 실시된 브리핑닷컴조사에 따르면 월가 관계자들은 NAPM지수가 전달과 비슷한 43.8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처럼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NAPM지수 하락은 미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우려를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 금리인하 단행을 기대하는 심리가 높아질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실업급여신청 급증=미국의 지난 12월중 개인소득의 증가율이 지출증가율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도 예상밖으로 급증, 경제지표들이 내리막 경기를 반영해주었다. 1일 미 상무부는 12월중 개인소득이 전월에 비해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1월과 같은 증가폭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보다는 증가폭이 큰 것이다. 반면 개인지출은 전월에 비해 0.3% 증가에 그쳐 소득에 비해 지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그 전주에 비해 3만2000명 증가한 34만6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000명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따라서 오는 3월 20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또 다시 금리를 인하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룸버그TV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상자의 45%가 50bp의 추가인하를, 27%는 25bp인하를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27%에 달했다. ◇전문가시각=메릴린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스텐버그가 금리 추가 인하폭을 수정했다.스텐버그는 미국 FOMC의 50bp(6.0%→5.5%) 금리인하 발표이후 이같은 연방은행 조치는 예상됐던 것이나 결코 충격적이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스텐버그는 연방은행 발표내용을 보면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된다고 언급하고 자신은 연방은행이 오는 3, 5, 6월 열릴 3차례의 회의에서 금리를 각각 25bp 인하돼 5.5%인 기금금리가 여름까지 4.7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스텐버그는 이어 추가 금리인하폭이 전적으로 미국 경제 활동에 달려있으며 4분기 GDP가 1.4%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1분기 역시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스텐버그는 만약 미국 경제가 자사 전망보다 약화된다면 연방은행은 오는 3월20일 회의에서 금리를 25가 아닌 0.5%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1-02-02
- <대체>서울지하철, 지옥철에서 정보철로 '지옥철'로 악명높은 서울 지하철이 탈태환골한다.다양한 시사·생활정보를 동영상으로 제공하기도 하고 각종 주제별로 열차를 꾸미는 테마열차를 운행하는 등 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뉴스속보, 날씨 증권시황, 스포츠중계 등 다양한 시사·생활정보를 동영상으로 제공키로 했다.1일 공사에 따르면 양쪽 승강장 사이의 기둥쪽과 대합실에는 스크린을 설치하고 객차안 천장이나 벽면에 액정화면이 각각 설치된다.단순한 교통수단의 역할에서 벗어나 지하철을 영상시대에 걸맞은 시민생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인 것이다.도시철도공사는 이를 위해 이달중 광고유치를 비롯한 시장조사를 마치고 곧바로 관련 사업자 선정에 착수, 다음달까지 승강장 동영상서비스, 오는 7월까지 전동차 객차안의 LCD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수익사업을 위해 동영상서비스 사이사이에 상업광고도 유치한다. 지하철 이용객에게는 정보를,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수단을, 공사에는 부대사업수익을 제공하기 위해서다.공사는 현재 6호선 객차 일부에서 미술작품 전시 등 동영상서비스 시범운행중이다.또 지난해 크리스마스때 이용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보였던 '산타열차'에 이어 올해는 '시의성 있는 테마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현재 지하철 6호선에는 '달리는 디지털 영상미술관' 열차가 운행중이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운행할 이 테마열차는 이미 일본 후지TV, 미국 CNN 등 해외언론에서도 취재해갈 정도로 외국에까지 알려져 있다.지하철공사는 또 지하철 5호선에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4월부터 5월까지 '봉축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6호선에는 월드컵경기장을 바로 연결하는 노선의 특성을 살려 '월드컵 라인화 열차'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7호선에는 설치미술 예술열차를 구상하고 있다.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와 함께 통로 폭을 기존 550㎜에서 900㎜로 대폭 넓힌 장애인(휠체어)용 개집표기를 도입키로 했다.공사는 올해 6월말까지 6호선 합정역에 시범설치하고 2002년 3월에는 월드컵경기장역에도 이를 도입한뒤 효과를 분석해 타역에도 이를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2001-02-01
- 옵션, 외국인 매수세 유입돼 강한 상승세 지난해 10월 이후 60~70포인트 박스권 등락을 거듭해오던 선물지수가 현물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투자증권 정승욱 연구원은 9일 ‘옵션 1월물 만기 분석’ 보고서에서 만기일 2000억~2500억원 수준의 프로그램 매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수급 여건상 이 정도 물량이 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따라서 매수차익거래 청산에 의하여 지수가 조정을 보일 때마다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금리 인하로 인한 지수 급등세 이어져=정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이후 수급불안에 따른 영향으로 60~70포인트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던 선물 3월물이 올 연초 전격적인 미국 연방 금리 인하 조치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연초 대비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수 상승 중에도 선물 3월물은 이론가 대비 저평가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여 매수차익거래 잔고는 연초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은 모습이다.선물 3월물의 급등 원인은 지난해 말까지 소극적인 장세 대응을 해오던 외국인이 연초들어 무려 1조원 이상의 현물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미국 주요 첨단 기업들의 실적 둔화에 따른 국내 경기 위축, 금융시장 불안 등의 악재가 외국인에 의한 현물시장 유동성 확충에 의해 상당 부분 희석되며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호전되고 있는 한편 펀더멘탈 악화 우려에 따른 경계 매물이 원활히 소화되고 있어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옵션 관련 매수차익거래 잔고 820억원=1월 5일 현재까지 신고된 옵션(합성선물)과 관련된 매수차익거래 잔고는 약 820억원 규모이다. 지난 1월 3일 까지 5만 계약 이상의 콜 옵션 순매도를 기록하던 증권은 1월 4일 미국 연방 금리 인하에 따른 지수 급등으로 큰 손실을 입어 콜 옵션 순매도 규모를 1만5000계약 이하로 줄인 상태이며 법인 투자가도 콜 옵션 매도로 손실을 입은 상태이다. 반대로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 순매수 규모를 9만9000계약에서 3만6000계약으로 축소한 상황이며 외국인은 연초부터 콜 옵션 순매수 규모를 늘려 연초의 3000계약에서 1만9000계약까지 늘린 모습이다. 1월 8일 기준 지수대에서 행사가격 75를 제외하고는 콜 옵션이 모두 내 가격인 상황이므로 행사가격 75인 콜 옵션의 행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00~2500억원 규모의프로그램 매도가 예상 =1월 8일 현재 매수차익거래 잔고는 2850억원 수준이며 옵션과 관련된 매수 차익거래 잔고는 820억원으로 추정된다. 옵션과 관련된 매수 차익거래 잔고는 만기일 당일까지 모두 청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위원은 “선물과 관련된 매수 차익거래 잔고는 2030억원”이라며 “과거 선물과 연계된 매수 차익거래 잔고 중 26% 정도가 옵션 만기일 당일 출회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물 연계 매수차익 거래 잔고 중 520억원과 옵션 관련 청산 매물인 820억원을 포함한 1350억원 가량의 매수차익거래 청산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위원은 또 옵션 만기일 매수차익거래 청산 매물 규모의 70%가 비차익거래로 출회되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금번 만기일에는 앞서 언급한 금액에 950억원 정도가 추가된 총 2000억~2500억원의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될 것으로 전망했다.정 연구원은 “60~70포인트 박스권 상향 돌파 이후 매수 심리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현물 매수에 의해 수급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2000억~2500억원의 프로그램 매도는 현물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장 연구원은 “이번 만기일에는 매수차익거래 청산에 의한 선물지수의 조정 때마다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2001-01-09
- 이바디닷컴, 인터넷교복사업 진출 비수기엔 학생용품 쇼핑몰로 전환 인터넷 쇼핑몰 ㈜이바디닷컴(대표 김천태·www.ibadi.com)은 쇼핑몰 자동생성 솔루션의 개발을 완료하고, 지역기반을 축적한 전국의 120여개 교복매장(대리점)에게 이 쇼핑몰(www.e-gyobok.co.kr)을 무상 분양키로 했다.이 쇼핑몰의 특정지역 회원사가 되면, 지역내의 독점적인 쇼핑몰의 운영자로서 상품의 게시 결제 수익 등 쇼핑몰의 모든 기능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사는 이번 교복 쇼핑몰 사업을 통해 학기초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비수기로 보내야 하는 교복시장에 온·오프라인 공동마케팅과 사업 다각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회사 김천태 사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 중·고교의 학생복 시장은 매년초 신입생의 학교 배정에서 3월 신학기 개학 전까지 형성되는 ‘한철 시장’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연간 5000억원에 이르는 교복시장을 둘러싸고, 교복 값의 거품논쟁에서부터 YMCA, 학부모회 등이 나서 교복공동구매, 입찰을 공개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교복매장 점주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심한 상황이다. 심지어는 올해 사업후 전업을 검토하겠다는 교복 매장 점주의 비율이 7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바디닷컴의 이번 사업은 최근 매장의 매출 저하와 비수기 수입 불안정 등을 해소하고, 전국의 매장간 결합을 위한 방안으로 기획됐다. 이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고교생들을 위한 학생 포털사이트(www.e-haksaeng.co.kr)로 전환하여 도서 CD 게임기 학생용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이 쇼핑몰은 일반적인 쇼핑기능 외에도 공동구매, 경매기능 등이 구현되어 있고, 120여개 점포의 공동마케팅에 의한 규모의 경제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 회사 원종수 전략기획팀장은 “기존 온·오프라인의 결합방식과 달리 이 교복사업은 회원 매장들의 입장을 반영하는 대안으로 마련돼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1-01-08
- 무주군 공사 조기발주 무주군은 올해 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기 위해 3월까지 모든 공사의 설계 조사 측량 등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무주군의 올해 공사예정 사업은 총 249건에 450여원 규모이며 이중 자체 설계가 가능한 235건을 3월까지 마무리 한다. 이를 위해 군은 사업팀을 도시 교통 등 6개 분야로 구분하고 현장조사 및 측량 도면작성및 설계를 3월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무주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조기 발주는 공기부족으로 인한 사업이월을 막는 효과뿐만 아니라 부실공사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한편 무주군은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설계부터 완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완벽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사를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다.무주 이길영 기자 leeglu@naeil.com 200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