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통일뉴스>"제3차 적십자 회담 3월 개최"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7일 "이산가족 면회소의 설치 및 가동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제3차 적십자회담이 오는 3월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서 총재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적십자회담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인원과 상봉횟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면회소 설치는 교통편의와 비용절감을 고려해 판문점 접경지역은 물론 전국 여러 지역에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민족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공할 수 있도록 환영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서 총재는 또 한적이 진행하고 있는 헌혈사업과 관련해 헌혈자의 유전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하고 헌혈 혈액의 상업적 이용을 방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1-01-07
- 재계 지각변동 급류 탔다 재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워크아웃이나 구조조정에 휘말리면서 계열회사를 무차별 처분하는 바람에 계열사와 자산규모에 큰 변화가 일고 있는 것이다.8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30대규모 기업집단에 대우그룹과 S-오일 동아건설이 제외된 데 이어 쌍용그룹이 쌍용양회를 살리기 위해 정보통신 등을 매각함에 따라 지난해 10위권에서 올해 20위권 안팎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이며 두산그룹이 한국중공업을 인수함으로써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서열에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따라서 재계는 자체 구조조정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2월말에는 30대 그룹 리스트가 대폭 개편될 것이다. 또 재계판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변수는 매각대상기업과 법정관리대상 기업들의 새 주인이 누가 되느냐는 것도 최대의 관심사이다. ◇지난해 재계서열=지난해 8월 기준으로 현대그룹의 자산은 35개 계열사에 89조9000억원으로 부동의 재계 1위에서 한달 뒤 자동차 관련 10개사의 분리 때문에 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말 재계 순위는 ①삼성(67조3000억원) ②현대(58조8000억원) ③LG(47조6000억원) ④SK(40조1000억원) ⑤현대.기아차(31조원) ⑥한진(20조7000억원) ⑦롯데(15조7000억원) ⑧금호(11조5000억원) ⑨한화(11조4000억원) 등의 순이다.◇3개그룹 탈락=지난해 대우그룹과 쌍용정유의 후신인 에쓰-오일, 동아건설이 대기업집단에서 탈락했고 고합이나 진로 새한 등 그룹도 내용을 들어다보면 그룹으로 평가하기엔 다소 억지이다.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 신세로 재벌그룹에 포함하는 차제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올 3월이면 포항제철과 한국통신 등 공기업이 민영화로 재벌대열에 끼게되어 이들기업이 5대그룹이하 순위를 랭크 하는 이변을 낳게된다. 이에 따라 올해 재계는 4대그룹을 제외하고 서열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쌍용그룹=쌍용그룹은 정보통신 매각으로 그룹해체의 위기에 몰렸다. 지난해 재계서열 10위를 랭크했던 쌍용그룹은 쌍용정유 등 노른자 기업을 처분한데 이어 주력기업인 쌍용양회가 일본 태평양시멘트로부터 외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경영권의 절반을 내줬고 추가 자구를 위해 정보통신을 매각, 사실상 그룹면모로 보기엔 부적절하다. 계열사의 숫자는 많지만 자산규모로 볼 때 그룹으로 평가하기엔 무리이기 때문이다. ◇현대그룹=현대그룹의 변화가 최대 이슈다. 현대그룹은 이미 자동차와 전자 중공업 건설 정유 등 5개소그룹으로 사실상 분가한 셈이다. 자동차는 양재동에 거대 사옥을 마련, 이전하면서 완전 독립을 선언했고 나머지 업종도 변화의 물결에 몸을 실었다. 계열사 매각, 다른 기업의 자산 변화 등의 변수가 많지만 99년말 자산기준을 중공업과 전자.금융부문만 떼 냈을 경우, 향후 위상은 현재의 계열분리 계획을 기준으로 할 때 자동차가 4위, 잔존 현대그룹 5위, 전자부문 6위, 중공업은 9~11위가 될 전망이다.정몽준(MJ) 의원의 중공업 부문에서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2개사를 꼽을 수 있지만 중공업이 76.4% 지분을 가진 현대울산종금도 함께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0월 이후 현대중공업이 위탁경영중인 삼호중공업도 인수될 가능성이 있어 중공업 부문은 결국 4개사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현대정유=계열사가 2개밖에 되지 않는 정유사다. 하지만 한화그룹의 한화에너지를 빅딜과정에서 인수함에 따라 자신규모가 많아 무려 13위를 마크하고 있다. 99년까지 눈덩이 적자에 지난 1000억원에 육박하는 과징금까지 겹쳐 갈피를 잡지 못했지만 올해엔 원유가 안정에 낮은 금리 등으로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이럴 경우 왕성한 기업인수 또는 계열사 창업 등으로 재계의 다크호스로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두산그룹=두산의 입지가 크게 강화된다. 12위의 서열에서 한국중공업 인수를 계기로 무려 4위나 껑충 뛰어올랐다. 올해 3월 잔금을 모두 치르게 되면 두산의 입지는 크게 달라진다. ◇영풍=동업의 대표적인 사업성공 모텔기업인 이 회사는 계열군소 기업 24개를 거느리는 재계서열 28위로 우뚝 솟았다. 앞선 그룹들이 재계서열에서 낙오되는 바람에 30대반열에 합류한 것이다. ◇올해 주목되는 그룹=한화와 두산, SK 롯데 등 그룹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구조조정에 성공한 한화는 유동성을 대비해 쥐고 있는 거액의 현금을 알짜배기 기업 사냥에 이미 돌입했고 두산 역시 '술장사'기업이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제조업 인수에 눈을 돌리고 있다. 무차입 경영으로 '남이 건넌 뒤 건넌다'는 롯데는 올해 정보통신 등 신규사업진출에 의욕이 불타고 있다. 유통업 확장보다 신기술이나 신산업분야로의 사업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경기 둔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서도 4대 그룹은 계열사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현재 30대 그룹의 계열사는 567개로, 한달전 573개에서 11개가 새로 편입되고 17개가 제외돼 6개가 감소했다. 현대, 삼성, LG, SK 등 4대 그룹은 175개에서 181개로 6개가 늘어난 반면 5대 이하그룹은 398개에서 386개로 12개가 줄었다. 현대는 스페이스브로드밴드(위성통신업)를 세웠고 삼성은 엠포스(소프트웨어 개발업), 한국전자정보유통(가전제품 유통업), 블루텍(음향기기 제조업), 삼성코닝마이크로옵틱스(전자부품 제조업) 등 4개사를 설립하거나 지분을 취득했다.이승우 기자 rhee@naeil. 2001-01-07
- 미국경제 ‘V자’ 코스 전개할 듯 5년반만에 최저수준으로 추락한 경제성장률, 4년만에 최악으로 얼어붙은 소비자 신뢰 등 가시화되는 불경기 우려에 휩싸인 미국경제가 어떤 항로를 겪을지 미국은 물론 전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가파르게 추락했다가 급속히 회복되는 ‘V자’ 사이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관심이 되고 있다.미국의 주요언론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0년간의 최장기 호황이 끝난 미국경제가 향후 3개월 동안 가파르게 추락했다가 빠르면 4월부터 급속히 회복되는 ‘V자’ 사이클을 나타낼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불경기와의 전쟁선포=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이 한달사이 금리 1% 포인트 인하라는 카드를 84년이래 16년만에 꺼내들고 불경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서 결전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으나 앞으로 최소한 3개월동안은 가파른 하락세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 미국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세를 촉진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한바 있다. FRB 공개시장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단기금리와 재할인율을 모두 0.5%포인트씩 인하하고 특히 단기금리는 16년만에 처음으로 1개월사이 1%포인트나 내리는 충격요법을 썼으며 필요시 추가 인하단행을 시사하고 나섰다. 이는 그만큼 미국경제의 쇠퇴가 위험수준임을 보여준 동시에 소비자들의 과도한 위축을 해소, 어떻게 해서든 불경기만은 막아보겠다는 의지의 소산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소비세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생산이 중단되고 대량 감원태풍으로 소비세가 더욱 위축되는 악순환을 빚을 뿐 아니라 소비자의 소비심리 냉각으로 불경기의 골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리인하카드만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얼마나 녹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은행들은 FRB의 금리인하발표직후 우량고객에게 적용하는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를 1일부터 연 9 %에서 8.5%로, 0.5%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등 소비자 금융, 중소기업 론 등의 이자율도 내려가 금융거래가 다소 활성화되겠지만 불경기조짐이 뚜렷한 시점에서 곧바로 소비세 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주택 모기지(주택융자금융)이자율은 이미 전국 평균 7.15%대로 내려가 있었기 때문에 재융자붐이 일어 이번 금리인하와는 상관없이 오히려 최근 7.34%대로 오름세로 돌아선 상태다. 뿐만 아니라 재고처리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제조업은 이미 불경기에 들어섰으며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사실상 제로를 기록할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추가금리인하 예고=이에 따라 이번 금리인하카드는 불경기조짐을 막는데 미흡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3월 20일 FRB의 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와 5월, 6월 등 올 상반기에만 최소한 세 차례 추가로 금리가 인하되는 것은 물론 3월 정례회의 이전에 금리인하조치 등이 단행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메릴린치의 브루스 스타인버그 등 상당수 금융전문가들은 FRB가 3월과 5월, 6월 등 최소한 세차례에 걸쳐 금리를 0.25%포인트씩 더 내려 단기금리의 연 5%선이 붕괴되고 연 4.5∼4.7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자 가파른 추락후 급속회복 기대=그럼에도 앞으로 3개월이 최대고비가 될 미국경제는 잘하면 불경기를 피할 수 있거나 불경기를 맞는다해도 그 기간이 매우 짧을 것으로 상당수 경제전문가들은 기대하며 세가지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주택시장이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어 불경기를 막아줄 효자노릇을 할 것이라는 점이다.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80%는 재융자붐이지만 신규주택 구입도 크게 늘고 있다고 부동산과 모기지 업계는 밝히고 있다. 연방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의 신축주택 판매도 13.4%나 급증, 월증가율로는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둘째 소비자 신뢰도의 급락에도 불구, 일부 소비세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꼽고 있다. 지난해말 4분기 소비는 전년보다 여전히 2.9% 늘어났던 수치이고 올 1월 들어서도 자동차등 내구재 구입은 계속 줄어들고 있으나 비내구재와 서비스 분야 소비는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셋째 앞으로 잇따를 FRB의 금리인하 카드가 2분기부터는 효과를 볼 것이고 하반기부터는 7월시행이 확실시되고 있는 대규모 부시감세안이 효력을 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인하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공언해온 조지 부시 대통령은 10년간 연방흑자분 예상치를 6개월전보다 1조 달러나 늘어날 것으로 발표한 의회예산국(CBO)의 측면지원에 힘입어 불경기 예방을 위한 핵심처방으로 내건 10년간 1조6000억달러짜리 자이언트 세금감면안의 7월 조기시행에 연일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모든 소득계층의 소득세율을 일괄적으로 내려주고 매리지 페널티, 부동산 상속세의 단계적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시감세안은 올 1월1일자로 소급적용, 올 7월부터는 시행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따라서 경제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 경제가 ‘V자’선을 타며 예상보다 빨리 경기가 후퇴하겠지만 너무나 빠른 속도 때문에 그만큼 기간이 길지 않아 빠르면 1분기말이나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급속도로 회복될 있을 것이라는 우려반 기대반의 전망을 내놓고 있다.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 5907@naeil.com 2001-02-02
- <송요성의 미국증시 현장뉴스>이슈 사라져 양대지수 ‘옆걸음’ 미증시는 1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95.86포인트 오른 1만983.22로 마감했고 나스닥 역시 소폭(9.93포인트) 오른 2783.66으로 끝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미국 증시는 전날 금리인하 이후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 예상대로 금리인하가 발표되자 지수는 옆걸음 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미 주가엔 선방영됐다는 애기입니다. 다만 장마감 전에 블루칩이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를 끌어 올렸고 나스닥 역시 영향을 받아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현재로서 나스닥은 지수 3000포인트를 뚫기 어려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당분간 큰 폭의 하락세나 조정도 없을 것으로 이곳 애널리스트들은 점치고 있습니다. 금리가 예상대로 0.5% 포인트만 인하됐지만 이미 주가엔 반영됐고 상대적으로 큰 이슈도 없기 때문입니다.다만 오는 3월쯤 다시 한번 미 금리가 0.25% 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지금 미국 증시는 이슈가 없습니다. 재미없는 장이라는 얘기입니다. 다만 2일(미국현지 시간) 언인플로이먼트 레이트에 대한 데이터가 나오는데 1일 미국 증시가 이 지표를 기다리며 관망을 보였던 하루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또 이날 경제지표가 몇 개 나왔지만 크게 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우선 퍼스널인컴이 0.4% 올랐다고 발표됐고 일이 없어 신고한 사람수가 34만6000명으로 다소 늘었던 점이 특이 했습니다. 채권은 이같은 지표 영향을 받아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10년 만기 정부채권의 1년 수익률은 5.07%에서 거래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주변기기 업종과 헬스케어 제약주 등은 강세를 보인반면 반도체업종과 인터넷관련주식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느 CSFB가 매수에서 보유로 투자등급을 한단계 다운그레이드 시키는 바람에 7달러 하락한 46 5/8에서 마감했습니다. IBM은 이날 2달러5센트 오른 114달러5센트에서 거래가 이뤄졌고 아메리컨 익스프레스는 39센트 오른 47달러49센트에서 마감됐습니다. 대표적인 제약주인 머크는 2달러30센트 올라간 84달러 48센트에서 끝났습니다.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달러59센트 하락한 42다러18센트에서 마감됐고 인터넷 대표주장인 AOL은 2달러73센트 내링 49달러 83센트에서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AOL은 전날 예상대로 실적을 발표했는데 타임워너와 합병으로 향후 성장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주가를 끌어 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1 1/4달러 오른 61달러로 끝났고 JDS 유니페이스는 1달러 오른 55 3/4에서 거래돼 테크노 주식들은 약보합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미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나스닥은 4000포인트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해 나스닥지수가 반토막이 났을 정도로 낙폭과대가 심했는데 일단 인터넷기업들의 인기 거품이 빠지고 있는 징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건실한 인터넷기업들이 많고 정보통신이 경제의 주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실정이어서 올해부터 서서히 미 증시는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입니다. 더욱이 금리인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고용증대와 기업실적 개선 등 경기호전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례로 지난 95년 미국은 3차례 금리를 인하했는데 침체된 미 증시가 살아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3월과 5월 두차례 더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습니다.무엇보다 미 증시엔 돈이 많이 유입돼 있다는 점과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있다는 점이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급격한 상승보다는 완만하고 점진적인 상승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2001-02-02
- 미2사단 CAMP RED CLOUD 일부시설 철거 지난 해 11월 9일 SOFA 합동 위원회 서명에 따라, 국도 3호선 우회 도로 건설과 관련한 미군과의 협상이 실무협의 단계에 들어섰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의정부시와 미군측은 실무협의를 갖고 국도 3호선 우회도로와 저촉되는 미2사단 CAMP RED CLOUD(C.R.C) 시설 일부의 철거 문제를 협의했다. 협의의 초점은 합의서 내용의 이행과 관련한 것으로 도로와 저촉되는 천 789평의 미군 기지 일부를 철거하는 문제와 관련된 것이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철거되는 미군기지 지점은 경민대학과 엇물리는 지점이 88평, 신천병원 부근 오수처리장 지점이 천 701평이다. 이에 따라 경민대학 앞 지하도 공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되며, 신천병원 3거리에서 신천로타리 철길 지점에 이르는 구간의 도로가 넓어지게 된다. 시에 따르면 신천 로터리 철길 지점에서 경민대학 앞까지의 도로를 온전히 개통하는 문제와 시 공설운동장 진입로와 관련한 미군시설 철거 문제는 미군측과 계속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위해 시와 미군측은 타당성 용역 조사에 들어갔는데, 용역 비용 185천$은 이미 시에 의해 지출됐고 용역 결과는 2-3월 경에 나올 예정이다. 이로써 94년 4월 이후, 7년여 째 제 자리 걸음을 해 오던 국도 3호선 우회 도로 건설과 관련한 미군측과의 협상은 일부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게 됐다. 정이훈 기자 ihjung@naeil.com 2001-02-01
- 포항공대 조기입학생, 미국 어학연수 " 우리는 입시지옥 몰라요. 영어실력 향상뿐 아니라 외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그들의 사고와 관습을 이해하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있어요."미국 캘리포니아대 산타바바라(UCSB)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있는 서울 광문고 2학년 류준수군. 류 군은 과학영재 조기 발굴-육성을 위해 포항공대가 지난해 9월 처음 실시한 고교 조기졸업자 선발전형에 합격, 오는 3월 포항공대 기계공학과에 입학할 예정이다.류 군과 함께 일찌감치 포항공대 조기진학을 확지은한 고교 2년생은 모두 18명. 이들은 국내 3학년 선배들이 치열한 입시전쟁으로 막바지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동안 이곳에서 장차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국제적 감각과 소양을 기르고 있다.이들은 지난 4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달간 미국의 가정에서 머물며(Home stay) 유럽·미주·동양 등 세계 각국의 대학생 150여명과 함께 UCSB가 실시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UCSB English Intensive Program)에 참가하고 있다. 기초에서 고급까지 4단계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에 포항공대 예비입학생들은 전원 고급-중급 단계에 편성돼 있다. 류군은 "수업은 회화, 영화감상, 토플, 비즈니스 영어, 문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며, 회사를 방문해 특정 업무를 수행하거나 인터넷에서 주어진 정보를 찾기도 한다"고 말했다.학생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6시간씩 진행되는 수업뿐 아니라 일과 후에도 숙제·운동·쇼핑·파티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해 어학연수는 물론 각 나라의 문화와 관습을 이해하며 다양한 외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주말에는 해수욕을 즐기거나 샌프란시스코·LA·그랜드캐년 등 근처 관광명소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류 군과 함께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물리학과 입학예정인 서애령(울산여고 2년·17세)양은 "장차 첨단학문 습득과 외국 과학자들과의 교류를 위해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라며, "입시 부담에서 벗어나 정작 필요한 것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포항공대 '조기졸업자 선발제'는 고교 2학년 재학생으로서 수학-과학에 영재수준의 탁월한 재능이 있어 고교 조기졸업과 대학입학이 가능하다고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 포항공대는 합격자 전원에게 입학 전 1개월간 해외 어학연수를 보내주고, 입학성적 우수자에게 재학 중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포항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2001-02-01
- 경남도교육청, 초등 조기입학제도 운영 지난 96년부터 시행된 초등학교 조기입학제도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경남도교육청은 1일 만5세 아동의 초등학교 조기입학제도 운영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만5세 아동(95년 3월1일부터 96년 2월29일 사이 출생)의 학부모가 취학을 희망할 경우 학급당 정원 및 학급수 변동이 없는 범위내에서 입학을 허가한다고 밝혔다.희망 학부모는 오는 2월28일까지 해당 초등학교에 입학희망 신청서와 주민등록 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조기입학자 선정은 28일 발표하고, 최종입학여부는 3월 한달간 아동의 적응여부를 감안해 3월말에 결정한다.도교육청은 “조기입학제도 시행으로 아동의 조기성장 발달 도모와 학부모의 취학전 교육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경남도내에서 조기취학한 아동은 429명이었다.창원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1-02-01
- 경남도교육청, 초등 조기입학제도 운영 지난 96년부터 시행된 초등학교 조기입학제도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경남도교육청은 1일 만5세 아동의 초등학교 조기입학제도 운영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만5세 아동(95년 3월1일부터 96년 2월29일 사이 출생)의 학부모가 취학을 희망할 경우 학급당 정원 및 학급수 변동이 없는 범위내에서 입학을 허가한다고 밝혔다.희망 학부모는 오는 2월28일까지 해당 초등학교에 입학희망 신청서와 주민등록 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조기입학자 선정은 28일 발표하고, 최종입학여부는 3월 한달간 아동의 적응여부를 감안해 3월말에 결정한다.도교육청은 “조기입학제도 시행으로 아동의 조기성장 발달 도모와 학부모의 취학전 교육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경남도내에서 조기취학한 아동은 429명이었다.창원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1-02-01
- 안산 단원 조각공원 작품 공모 안산시는 1일 단원 조각공원에 전시할 조각 작품을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총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03년 3월까지 반월도로공원 일대에 단원 조각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공모부문은 야외 조각분야로 작품규격은 가로, 세로, 높이 중 한면이 250cm 이상으로 인간과 환경을 테마로 한 10여점의 작품이다. 응모자격은 국·내외 국적제한 없이 개인전을 1회이상 개최했거나 각종 공모전 또는 전시회에 5점이상의 작품을 제출한 자로서 22일 열리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응모신청자에 한한다.심사결과 발표는 3월 23일에 하고 선정작품에는 1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의 작품비를 지급한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2001-02-01
- <제3시장 이슈-2월에도 상승세 이어가나>‘프리코스닥 효과’ 제도개선 이뤄져야 속도 붙어 제3시장의 프리코스닥 효과가 2월에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속도를 붙이려면 제도개선 등이 선행되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제3시장은 지난 1월 한달간 거래량이 2000만주를 넘어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또 거래대금도 99억원으로 늘어났다.◇프리코스닥 효과=제3시장지정기업인 케이아이티와 네트컴, 환경비젼21이 코스닥 등록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17일 발표하면서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대폭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제3시장이 프리코스닥으로서의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코스닥증권시장의 유승완 제3시장팀장은 "제3시장은 프리코스닥과 코스닥퇴출기업을 연착륙시키는 역할을 주요한 임무로 알고 있다"면서 "지난 1월의 모습은 제3시장의 프리코스닥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다"고 말했다. ◇반전된 거래량·대금=제3시장이 지난 해 3월 문을 연 이후 월평균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해 오다가 연말로 접어들면서 하락세로 밀렸다. 3월과 4월의 월평균 거래량은 51만주, 202만주였으며 8월에는 2298만주까지 늘어났다가 12월에는 923만주로 다시 떨어졌다. 월평균거래대금도 4월 202억원을 기록한 후 매월 하락해 12월에는 42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1월에 들어서면서 거래량은 2181만주, 거래대금은 99억원으로 상승했다. 회사수는 132개로 1개 늘어났고 주식수는 5억5861만주, 자본금은 5072억원,시가총액은 1조2217억원으로 나타났다.◇빈익빈부익부 심화=대부분의 주식들은 아예 거래가 되지 않거나 된다해도 소규모에 지나지 않는 반면 일부 종목들은 활발한 거래량과 10배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는 등 빈익빈부익부 양상을 보였다. 1월 한 달간 사이버타운은 448만주 거래돼 전체 거래량의 20.55%를 차지했고 한국정보중개 바이스톡이 19.80% 12.79%이었다. 132개중 상위 20개 종목이 전체의 93.20%를 차지하고 있다.주가상승률은 닉스가 2576.47%상승하는 등 거래량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유니콘은 198%올랐고 이니시스 지트콤 현대야광안전경계석 환경비젼21 등도 100%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2월에도 상승하나=일단 긍정적인 분위기다. LG증권 전현식 제3시장팀장은 "정부의 벤처에 대한 금융지원이 코스닥보다는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제3시장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등록예정기업이 .생기기는 힘든 상황이라서 기존의 주도종목들 위주로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코스닥 성격이 강한 이번 장세에서는 코스닥상승여부가 주요 벤치마킹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코스닥시장이 연초대비 상승폭이 너무 커 부담스럽긴 하지만 급락으로 갈 것으로 보는 견해는 적다. 세종증권 김태훈 연구원은 "예측하기 힘든 유동성장세이긴 하지만 기술적분석을 통해 보면 92포인트까지는 상승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추가 상승을 위한 숙제=전 팀장은 "동시호가, 양도세, 당일매매 제도 등의 제약을 해결되지 않는 한 근본적인 활성화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코스닥증권시장 한 관계자는 "애초 데이트레이딩 등을 통한 투자자 유치를 감안하지 않은 것이 현재의 모습으로 드러났다"면서 제도의 보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매매자 사이의 호가가 정확히 맞아야 하는 동시호가제는 경쟁매매에 비해 투자자들의 환금성부담으로 들어오기 어렵다. 또한 코스닥, 거래소와 달리 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지불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박준규기자 jkpark@naeil.com 200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