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美 FRB 단기금리 0.5%P 추가 인하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naeil.com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1일(이하 현지시각) 단기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5% 포인트씩 인하하고 필요시 추가인하를 단행할 방침을 시사하고 나서는 등 경제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비상처방에 나섰다.FRB는 이날 오후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며 시중은행간 하루짜리 초단기 콜거래에 적용되는 연방기금(FF) 금리를 연 6%에서 5.5%로 낮추고 FRB가 금융기관에 자금을 방출할 때 물리는 재할인금리도 연 5.5%에서 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지난 3일 전격적으로 0.5% 포인트를 인하한데 이어 1월 한달동안에만 두 번째 단행된 것으로 얼어붙고 있는 미국경제의 경착륙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실제 미국의 경우 지난해 4분기 GDP 경제성장률이 5년6개월만에 최저수준인 1.4%로 급락, 불경기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이로써 미국의 단기금리는 지난해 2월과 3월 5월등 세 차례에 걸친 금리인상분을 모두 상쇄하면서 1년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FRB는 FOMC회의를 끝내고 발표한 성명에서 "고유가가 계속 소비자의 구매력을 감퇴시키고 기업의 수익률을 압박하면서 소비자와 기업의 신뢰도를 더욱 악화시켰고 결국 소매 부진과 기업의 자본 지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지적하며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다.이 성명은 특히 '미국경제가 더 악화될 가능성에 무게가 두어지고 있으며 물가 압력이 억제된 상황이므로 통화 정책을 통해 이들 여건에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오는 3월20일의 차기 FOMC 정례회의때는 물론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할 경우 또다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FRB의 이날 금리인하는 금융시장에서 이미 예견됐던 조치로 뉴욕증권시장의 주식시세는 발표직후 오히려 상승세가 꺾였다.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만 1만887.36으로 마감, 6.16포인트 올랐을 뿐 나스닥 지수는 첨단기업의 이익이 갈수록 바닥세로 추락할 것이란 우려 때문에 무려 65.62포인트나 폭락한 2,772.73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7.72포인트 빠졌다. 채권은 강세를 유지했다. 한편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미국의 주요 은행들은 FRB의 금리인하발표직후 우량고객에게 적용하는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를 2월1일부터 연 9%에서 8.5%로 0.5% 포인트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2001-02-01
- 월가 시각 - 금리인하 증시부양 가능한가 금리는 0.5%하락키로 했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이번 하락폭은 이미 예정된 것이었다. 증시엔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하발표이후에도 나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전날 발표한 소비자신뢰지수가 너무 낮게 나와 0.75%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FRB는 0.5%이하를 발표하면서 추가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금리인하가 미국 경기하락세를 어느정도 막을 수 있느냐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을 제기했다. 증시부양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금융진작책 부작용 우려=일단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은 금리 인하로 단기간에 경제가 회복되지는 않겠지만 1분기에 바닥을 치고 2분기부터 서서히 개선 기미를 보이기 시작해 올 하반기에는 완전히 제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FRB의 적극적인 금리 인하를 일제히 반기는 분위기 속에서 금리 인하가 만병통치약이 아님을 분명히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저금리 정책에도 리스크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가장 우려되는 리스크는 FRB가 금리 인하를 통해 투자자들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불러오고 이상 과열 현상을 낳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이나 투자자가 개인적인 책임과 펀터멘털은 무시한 채 FRB의 급격한 금융 진작책에만 과도하게 의존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투자 빠져나갈 수도=외국인 투자에 대한 미국 금융시장의 의존도가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나 FRB가 금융 진작책으로 주식시장과 경제를 완전히 조정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저금리의 리스크로 지적되고 있다. CBS마켓워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어윈 켈너는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파워는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내 금융 자산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70%에 달한다.또한 외국인들은 미국 전체 주식의 9%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992년에 비해 50%가 늘어난 것이다. 회사채와 국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지난 10년간 3배로 늘어나 미국 채권시장의 20%는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 은행산업에서도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력은 증대해왔다. 미국 은행에서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달러와 요구불 예금 규모는 4000억달러로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이 비율은 11년전에 비해 두 배가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숫자들은 외국인들에 대한 미국 금융시장의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FRB가 과도하게 금리를 낮춘다면 이런 외국인들의 자금은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서 대거 이탈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켈너는 "이러한 외국인 자금의 유출은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을 약화시키며 경제를 부양하려는 FRB의 노력도 위축시킬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금리 인하=경기 부양"이라는 단순한 도식은 성립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켈너는 금리 인하로 인한 외국인 자금 이탈의 타격을 줄이기 위해서는 세금 감면이 함께 이뤄져야 된다고 주장했다. 0.5%포인트 인하 부족=30일 컨퍼런스 보드가 공개한 1월중 소비자 신뢰지수는 충격적이었다. 전달에 비해서나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비해서나 14포인트나 떨어졌다는 사실은 경기 침체 우려를 심화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이 발표가 나오자 이전에는 한달새 1%포인트 인하는 너무 과한 것이 아니냐 라며 이번 FOMC 때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던 사람들도 일제히 0.5%포인트 인하 쪽으로 기울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FRB 이사를 지냈던 로버트 헬러 같은 사람은 0.5%포인트도 부족하다며 최소한 0.75%포인트를 낮춰야 급랭하고 있는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번에 0.75%포인트 인하는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헬러는 "이미 0.5%포인트 인하는 예상되어 왔던 일"이라며 "소비자 신뢰지수의 급락을 고려했을 때 최소한 0.75%포인트, 아니면 1.0%포인트라도 한꺼번에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J.P모건 체이스의 아시아 경제 및 시장 담당 이사는 "FRB는 이번에 0.5%포인트 금리를 인하하고 6월까지 0.25%포인트씩 세 번 더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 연방기금 금리는 4.75%가 된다. 그는 FRB가 31일에 금리를 0.5%포인트 낮춰도 "앞으로도 부정적인 경제 지표를 계속 나올 것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경제를 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달초 첫번째 0.5%포인트 금리 인하가 이뤄졌을 때 나왔던 올 연말까지 금리가 5% 수준으로 조정되지 않겠느냐는 대다수 의견에서 더욱 진전된 것이다. 이는 한달 사이 FRB의 금리 인하 및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가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았지만 실물 경제 둔화는 더욱 급격히 진전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다. 금리 인하 후 증시 향방=월가에는 'FRB와 싸우려 하지 말라'는 격언이 전해진다. FRB의 금리 인하가 있으면 그 이후 향후 6개월간 다우존스지수, 나스닥지수, S&P지수는 모두 상승한다는 뜻이다. 장기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연말 상승 마감을 점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굴곡이 심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다. 일단 나스닥지수는 1월2일 이후 30일까지 24% 급등했다. 단기 상승폭이 너무 크므로 하향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실적 부진 및 기업 구조조정과 감원 소식이 1분기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이므로 악재에 대한 영향력을 무시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상반기 내내 경기 둔화를 나타내는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FRB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 발표와 맞물리면서 증시는 일종의 박스권안에서 움직이며 경제회복 기미가 분명해질 때까지 비교적 조심스런 관망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와쵸비아 증권의 기술 애널리스트인 리키 해링톤은 "경제가 침체에 빠지느냐, 경기 둔화 정도가 얼마나 심할 것이냐 하는 것이 핵심적인 문제이며 이런 상황과 맞물려 거래량과 변동성이 함께 줄어들면서 조용한 관망세가 최소 3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1-02-01
- 석유화학산업 3월 하향안정세 최근 석융화학제품의 가격급등과 수출 증가는 일시적인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며 3월에는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월 이후 발생한 주요 석유화학제품의 가격 급락은 11월을 바닥으로 1월 현재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금번 가격 반등은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수입 증가와 미주지역의 천연가스 수요 증가 등의 계절적 요인과, 싱가폴 엑슨 모빌사(Exxon-Mobi)l 사의 NCC사고 등에 의한 것으로 반등의 효과는 단기간에 그칠 것이다"고 31일 밝혔다. 또 3월이후에는 계절적 요인이 상쇄되며 하향세를 보일 것이라며 석유화학산업에 대해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한화석유화학과 LG화학의 투자의견은 장기매수로, 호남석유화학과 대한유화의 투자의견은 시장평균을 유지했다.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엑슨 모빌사의 NCC사고도 이르면 오는 2분기 정상화될 전망이고,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구매 증가도 전통적 성수기라는 점에 가격 불확실성에 따른 가수요 성격도 가미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태국 대만 등 전통적 석유화학제품 수입국들이 유화제품 자급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국내업체들의 수출시장이 좁아졌다는 점도 금번 가격 반등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판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동아시아지역 유화제품 가격 상승은 계절적 요인과 외생변수에 기인한 것이므로 3월부터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의 하락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석유화학제품의 cash margin도 동절기가 끝나는 3월부터 국제 원유가가 하향안정세를 시현할 경우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여지는 바,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 중동 및 동남아의 석유화학 증설이 대부분 올레핀 제품에 집중되어 있어 PE/PP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인데 이에 따라 PE/PP만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구성된 대한유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업 및 경상부분에서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사우디 Sabic사 등의 EG부문 신증설로 제품가격이 하락, 지난 하반기 실적이 둔화된 호남석유화학의 경우 올해는 EG가격 하락이 멈출 전망이고 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경쟁완화 등에 힘입어 실적 둔화폭이 감소할 전망이다. ABS/PS 등 스틸렌 계열 제품군과 PVC를 생산하는 LG화학, 한화석유화학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전망인데, 특히 구조조정을 통해 여천 NCC로부터 에틸렌을 공급받는 한화석유화학은 올해 에틸렌과 제품의 가격 변동차로 인해 소폭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따라서 한화석유화학과 LG화학의 투자의견은 장기매수로, 호남석유화학과 대한유화의 투자의견은 시장평균을 유지한다. /이승혜리포터 kama820@securities.sdn.com 2001-01-31
- 지역 이모저모 ▲ 문화예술발전기금 25억원 조성 지역문화예술단체 창작·연구활동 지원 지역내 문화예술단체들의 창작활동 및 연구활동 등을 도와나갈 성남시 문화예술발전기금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월 26일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구체적인 사업계획 및 공모일정을 수립해 늦어도 3월경에 공모지원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문화예술발전기금은 지역내 민간단체와 개인의 문화예술 창작활동 및 연구사업을 지원하고 문화재 및 향토유적전승 보존 사업 등에 지원하고자 총 25억원 목표로 기금을 조성중이며 현재 20억원의 기금이 확보된 상태이다. 지원사업은 매년 발생하는 기금의 이자액으로 공모를 통해 작품접수를 받아 심의 후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재 적립된 이자액만도 1억 2천만원에 이르며, 올해말까지 총 2억원 정도가 지원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예술기금이 운영되게 되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활동이 위축된 민간 차원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 전국최초 '생활디자인'무료 강좌 개설 3개 문화정보센타에서 3월부터 강좌개설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색채심리에서 제품디자인, 패션일러스트레이션까지 배울 수 있는 생활디자인 무료강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자인도시를 선포하고, 행정 및 지역경제, 주거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개념을 도입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성남시는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디자인의 상호작용을 체험하고 디자인감성을 통해 삶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창의적인 발상과 사물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업디자인과 광고 디자인계의 실력있는 학자를 전임강사로 초빙했으며, 강의 내용도 색채심리 및 색채응용하기, 좋은 디자인 고르기 및 생활용품디자인제작, 패션코디와 악세사리 디자인, 가구디자인, 자기명함만들기, 초대장만들기 등 생활속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실용적인면에서도 아름답고 균형있는 생활 및 주거공간 꾸밀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모집은 ▲수정·분당문화정보센타가 오는 2월 28일까지이며 강좌는 3월 중순 개설될 예정이며, ▲중원문화정보센타는 2월 5일부터 10일까지 접수를 받아 오는 3월 5일부터 7월 21일까지 교육을 받는다.▲ 민원서류, 인터넷 배달센타 2월1일 본격 운영가정에서도 손쉽게 각종 민원 서류를 받아 볼 수 있는 인터넷 민원 배달센터가 준비기간을 끝내고 2월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다.인터넷민원배달센터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본인 확인이 필요로 하지 않는 민원서류를 인터넷 또는 전화(735-0020)로 신청하면 저렴한 가격에 가정으로 민원서류를 발급 배달해주는 시스템으로 (주)애드와이드와 성남시가 협약을 맺고 배달센터를 운영한다.각 가정에서 민원서류를 신청하려면 www.cans21.net에 접속하여 인터넷민원 배달센터를 클릭하고, 필요한 민원서류를 선택한 후 민원서류 발급수수료 및 배달수수료를 지정된 계좌에 입금하면 당일 오후 4시30분까지 접수된 민원서류는 다음날 오후6시까지 각 가정으로 배달해 준다.민원서류 배달수수료는 1건당 1000원으로 하고, 추가되는 민원서류는 1건당 500원씩 추가되며 민원서류 발급수수료는 별도로 부담해야한다. 2001-01-31
- 부천지역 소사구 140세대 도시가스 공급지연 (주)범남건설의 도시가스 공급공사진행 부진으로 부천 소사구 심곡본동지역 140세대의 도시가스 보급이 지연되고 있다.경기도가 지난해 3월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시공업체를 주민이 자율 선정하고, 공사비도 시공회사와 소비자간에 협의, 결정하도록 도시가스공급 수탁공사제도 및 표준공사비제도를 폐지한 이후에 발생된 일이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에 대해 부천시와 시공업체들은 현재 부천지역이 도시가스보급율이 낮은 지역이기 때문에 시공업체간 과당 가격경쟁으로 30∼40% 공사비가 하락함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부천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심곡본동 140세대 도시가스 공급공사지연도 저가로 공사계약 한 게 큰 이유”라고 풀이했다. 한편 원미1,2동, 도당동, 오정동, 송내동 등 일대 1400세대는 (주)보성설비가 맡아 도시가스공급 공사를 해왔으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어 (주)대형건설이 이를 양도받아 마무리졌다. 부천 이윤영 리포터 2001-01-31
- 3대 개혁입법 표결까지 간다 개정안 등 3개 개혁입법 제·개정이 2월 임시국회에서 결판날 전망이다. 정부·여당은 향후 정치일정상 개혁입법을 처리할 시기가 2월밖에 없다고 보고 표결까지 밀어붙일 계획이다. 여권 관계자들은 “과 은 한나라당도 법안을 제출한 상태이고, 에 대해서도 이회창 총재가 당 내부 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히고 있어 어느 때보다 국회처리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관련기사 3면◇ 갈길 멀고 마음 급한 DJ =개혁입법 처리에 이처럼 가속도가 붙게 된 것은 김대중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바탕이 됐다. 애초 느긋한 입장이었던 민주당 김중권 대표가 최근 개혁입법 처리를 거듭 강조하는 이유도 김 대통령과의 조율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31일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내년 말의 대통령 선거로부터 정치일정을 역산해보면 앞으로 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시기는 올 1/4분기밖에 없다”며 김 대통령이 절박해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정치일정을 따져보면 2002년 한해는 내내 대통령 선거국면이 전개될 전망이다. 또한 월드컵 때문에 지방자치 선거가 2002년 3월로 당겨질 예정이어서 연말이면 정치판은 이미 지자제선거국면으로 들어가게 된다. 또 이달말 방한 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 3월 한-미 정상회담에 이은 4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 등 상반기 일정도 빡빡하게 짜여져 있다. 여권 관계자들이 2월 임시국회밖에 일할 기회가 없다고 하소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더구나 여권 입장에서는 ‘개혁입법 국면’ 자체가 한나라당이 쫓아올 수 없는 독점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안기부 예산 국면으로 한나라당에게 도덕적 우위를 점한 만큼, 개혁입법 공세로 ‘개혁성’을 선점하는 일은 정국주도권을 이어간다는 측면 외에도 ‘의원 꿔주기’ 등 여권의 개혁성을 의심하는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는 일거양득의 카드”라고 풀이했다. ◇ DJP공조 첫 시험대 =여권은 개혁입법 처리 문제와 관련해 김 대통령이 1월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 △DJP 합의에 의한 국정운영 △ 절차에 따른 처리를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민련과의 협의를 통해서 개혁입법을 처리하되, 쟁점이 되는 법안은 표결처리한다는 것이다. 2월 임시국회는 3당체제로 복원된 이후 첫 국회. 그런 만큼 개혁입법 처리 문제는 지난해 말 복원된 DJP공조의 실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과 자민련 사이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개정에 대해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이한동 총리의 역할을 주목해 보라”고 주문했다. 이한동 총리는 현 정부의 총리이면서 자민련 총재를 겸임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자민련 고리를 풀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런 만큼 김대중 대통령이 이 총리의 조정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얘기다.그동안 조용하게 국정을 보좌하던 이한동 총리가 지난달 19일 김 대통령의 국정쇄신책 후속 방안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는 등 무대전면에 나선 것도 이 총리의 역할을 기대한 청와대측의 배려로 해석된다.이한동 총리는 2일 민주-자민련과 당정협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혁입법 조율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총리가 김 대통령의 기대와 자민련 당론 사이에서 어떤 작품을 내놓을 지도 ‘개혁입법 국면’의 흥미로운 관전포인트이다. 2001-02-01
- <3차 남북적십자회담 공동보도문> 『남북 적십자사 대표들은 2001년 1월29일부터 31일까지 금강산호텔에서 제3차 남북적십자회담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1. 쌍방은 제3차 이산가족방문단을 서울과 평양에서 2월26일부터 28일까지(2박3일) 동시에 교환한다.방문단 규모 및 기타 교환절차는 제1,2차 방문단 교환시의 전례를 따른다.제3차 방문단 교환을 위해 1월 31일 교환한 방문 후보자 명단에 대한 회보서는 2월15일에 교환하며, 최종 방문단 명단은 2월17일에 교환한다.2. 생사·주소가 확인된 300명을 대상으로 한 이산가족들의 서신교환은 3월15일 판문점 적십자연락사무소를 통해 실시한다.이때 교환되는 서신은 편지로 하고 1,2매의 가족사진을 함께 보낼 수 있다.3. 2월중 실시하기로 한 이산가족들의 생사·주소확인 대상자(각기 100명) 명단은 2월9일에 교환하며 그 결과에 대한 통보는 2월23일에 한다.4. 쌍방은 이산가족찾기 신청자들의 생사·주소 확인 및 서신교환 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그 구체적 사항은 제4차 남북적십자사회담에서 협의·확정하기로 하였다.5. 쌍방은 이산가족면회소 설치·운영과 관련한 구체적 문제들을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계속 협의·확정하기로 하였다.6.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은 4월3일부터 4월5일까지 하며 장소는 추후 협의·확정하기로 하였다. 2000년 1월 31일 금강산』 2001-02-01
- (미국경제 10년 경제호황 종지부, 역추진 가속페달)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naeil.com5년 반만에 바닥세로 돌아선 경제성장률,4년만에 최악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 1주일사이 10만이상의 감원태풍등 불경기 조짐이 뚜렷해지는 미국경제위기에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의 금리인하카드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자이언트 세금감면 처방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추가금리인하=FRB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31일 오후 2시 15분(이하현지시각) 이틀동안의 회의를 마치면서 연방단기금리를 당초예상대로 0.5% 포인트(6%에서 5.5%), 은행간 거래금리인 재할인율도 0.5% 포인트(5.5%에서 5.0%) 추가 인하했다. FRB는 이와함께 오는 3월 20일 차기 FOMC회의를 비롯, 필요시에는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경제대통령에서 경제소방수로 변신한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은 이미 지난주 "미국경제의 성장이 제로(중단점)에 근접해 있다"고 경고하고 앞으로 3개월이 최대 고비가 될것으로 진단, 큰폭의 추가 금리인하 단행을 예고했다. 그린스펀의장의 이러한 경제진단이후 대다수 경제분석가들은 이날 단기금리인하폭이 0.25%포인트가 아니라 0.5%포인트는 될것으로 기정사실화해왔다. FRB가 이날 0.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함으로써 지난 3일 0.5포인트인하에 이어 한달새 무려 1포인트나 내린것이며 이는 2000년 한해 세차례 올렸던 금리를 모두 상쇄, 원점으로 돌아간것일뿐 아니라 그린스펀 의장이 지난 87년 FRB의장에 취임한 이래 91년 12월이후 처음있는 가장 공세적인 불경기 예방조치로 기록됐다. ◇5년 반만의 최저 성장, 4년만의 최저 소비신뢰도=FRB의 이런조치는 그만큼 10년연속 최장기 경제호황을 구가해온 미국경제가 이제 급속히 바닥세로 급추락하고 있음을 반증해주고 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의 4분기 미국경제 GDP성장률은 3분기 2.2%에서 더 떨어진 1.4%로 나타나 5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0년 한해 전체의 미국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호황으로 5%대를 유지했지만 2분기 5.6%에서 2분기 연속 추락하며 성장제로에 근접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FRB로부터도 신뢰받는 컨퍼런스 보드가 전날 발표한 1월중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114.4로 12월의 128.6에서 또다시 하락하면서 4개월연속 떨어졌을뿐아니라 96년 12월이래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 컨퍼런스 보드 관계자는 "미국소비자들이 아직 불경기로 체감하고 있지는 않지만 불경기로 향하고 있다는 우려를 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실물경제시장에서는 "낮시간대 매장이 텅비어 완전히 죽어있는 상태"라고 우려하고 있다. ◇감원태풍, 실업공포=미국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세가 꽁꽁 얼어붙고 이에따라 기업들은 투자를 사실상 동결시키고 재고처리에 전력투구하며 구조조정에 나서 결국 감원태풍소비세의 추가 위축으로 악순환되고 있다. 8년간 평균 4%대의 최저 실업률을 자랑해온 미국의 노동시장에선 연일 몰아치는 대량해고 회오리에 실업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3년간 2만 6천명, GM 1만 5천명, 루슨트 테크놀로지 1만 6천명, 월풀 6천명, AOL-타임워너 2천명등 1주일사이 10만명이상의 감원태풍이 연일 몰아쳤다. 온라인업체중 가장 잘나간다는 아마존 닷컴도 전날 전체의 15%인 1300명 감원을 발표했고 유명 금융브로커 찰스슈왑은 1만 3500명에 대해 3주일간 금요일마다 무급휴가 조치했다. 95년말에서 96년초 불경기징후를 잘넘겼던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이 금리인하카드로 얼어붙고 있는 미국경제를 다시 녹여낼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부시, 감세안 가속페달=금리인하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공언해온 조지 부시 대통령은 불경기 예방을 위한 핵심처방으로 내건 10년간 1조 6천억달러짜리 자이언트 세금감면안의 조기 시행에 본격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부시대통령은 최근 연일 폴 오닐 재무장관 취임식, 공화당 지도부와의 회동은 물론 민주당의 찰스 랭글 하원의원등 양당의 의회 세입과 예산분야 지도부와 경제처방을 숙의하고 "대규모 감세안을 조속히 시행하는것이야 말로 절실한 불경기 막기 처방"이라고 강조했다.로렌스 린지 백악관 경제보좌관은 부시 감세안을 올 1월 1일자로 소급적용해 올 7월부터 시행하는 방안에 가속도를 내고 있음을 밝혔다. ◇연방흑자 예상치 급증, 부시감세안 7월 시행 기정사실화=부시감세안은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의 지난주 공개지지에 이어 연방흑자분의 대폭 증가를 이날 발표한 의회 예산국(CBO)의 측면지원으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CBO는 이날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연방흑자 예상치가 6개월전 예측보다 무려 1조달러 늘어난 5조 6000억달러나 될 것으로 발표했다. 이런 예상치는 국가부채상환에 전액 투입될 소셜 시큐리티(사회보장기금) 흑자분을 제외하고도 3조 1천억달러나 생겨 부시감세안 1조 6000억달러를 모두 시행하고 각종 예산도 집행할수 있는 충분한 규모여서 부시감세안에 결정적인 탄력을 더해 주고 있다. 트렌트 로트 상원 원내총무등 공화당 상하원 지도부는 부시 감세안을 완전시행해도 충분한 여력이 생긴 만큼 6월말이나 늦어도 7월 4일 독립기념일이전에 감세안이 의회에서 승인될 수 있도록 추진할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리처드 게파트 하원원내총무등 민주당의원들은 조기 감세 필요성에 적극 동의하면서도 아직 10년간 7500억달러내지 8500억달러대로 감세규모의 축소를 주장하고 있지만 갈수록 입지를 잃어버리고 있다. 민주당측은 부시감세안의 규모가 실제로는 10년간 2조 2천억달러대로 늘어날 것이며 행정부 예산도 7천억달러 증가할 전망인 반면 경기후퇴로 세수입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방 흑자분을 3등분해서 감세와 예산증액, 세수감소 대비 준비금으로 배정하자고 맞서고 있지만 부시감세안 분위기에 빨려들고 있다. 이에따라 모든 소득계층의 소득세율을 일괄적으로 내려주고 매리지 페널티와 부동산 상속세등의 단계적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시감세안은 7월초이전에 의회에서 통과돼 올 1월 1일자로 소급적용돼 시행될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 2001-02-01
- 외국 부동산회사, 국내 최대빌딩‘I타워’매입공세 외국계 부동산투자회사들이 올 8월 완공예정인 현대산업개발의 I타워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주말까지로 예정된 I타워 입찰 신청접수에 지금까지 외국유수의 부동산 투자회사 7곳이 의향서를 보내왔으며 앞으로 추가신청이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의향서를 제출한 7곳은 미국 리만브라더스사, 론스타사, 골드만삭스사, 모건 스탠리사, 프랑스 로담코사, 독일 도이치방크, 싱가포르투자청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I타워는 서울 강남구 역삼지하철역 부근에 신축중인 지하 8층, 지상 45층 규모의 대형빌딩으로 연면적이 6만4000평에 달해 여의도 63빌딩(5만300평), LG쌍둥이빌딩(4만7000평), 대치동 포스코빌딩(4만5000평)보다도 넓다.앞서 현대산업개발은 작년12월 다국적 투자회사인 JP모건과 부동산 중개계약(engagement letter)을 체결한 뒤 입찰내용과 일정을 담은 투자설명서를 30여개 외국계 부동산회사에 발송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주까지 의향서를 접수하고 2∼3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한달간 현장실사를 거쳐 3월까지 최종 입찰제안서를 받은 뒤 4월말까지 매매계약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빌딩매각 예정가격은 땅값 2500억원을 포함, 800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1-01-31
- 단신(15면) 발모제 시장 `후끈' 발모제 시장에 의약품과 의약외품, 화장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시장쟁탈전이 치열하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탈모인구는 20세 이상 성인남성 기준으로 23%가량인 3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여기에 여성과 소아탈모 인구까지 포함하면 잠재고객은 더욱 늘어난다. 현재 국내 탈모방지 및 발모제 시장규모는 대략 2천억원 수준이지만 앞으로 4000억∼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시판 발모제 가운데 의약품은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 등 2종. 지난해 4월말부터 국내 시판된 미국MSD의 프로페시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최초의 대머리 치료 전문의약품이다.그러나 이 제품은 발모 및 탈모방지 효과가 뛰어나지만 100명 중 1∼2명꼴로 성욕감퇴, 발기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게 약점.FDA가 공인한 또 하나의 치료제인 미녹시딜은 지난 88년부터 일반의약품으로 시판됐으며, 1일 2회 머리에 바르는 약으로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대약품이 ‘마이녹실’, 한미약품이 '목시딜', 중외제약이 '볼드민' 등의 상품명으로 이 약을 판매하고 있다.의약외품으로는 제일제당이 지난해초 내놓은 발모촉진 및 탈모방지제인 '직공모발력'과 태평양제약의 탈모방지제인 '닥터모'가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벤처기업인 H & C사가 지난 99년 9월 개발, 판매 자회사인 ㈜모리가나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모리가나'는 국내 시판 발모제중에서 유일하게 먹는 발모제로 일종의 건강식품이다.참깨와 들깨, 검정콩, 호두, 미역, 다시다 등 자연식품이 주원료로 비타민 A와B, 불포화 지방산, 미네랄 등의 성분이 풍부해 발모효과가 탁월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으로 지난해 일본에 500만달러, 미국에 15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이와 함께 화장품으로는 한독화장품이 자체개발, 지난해부터 자사의 탈모관리센터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스펠라 707'가 인기를 얻고 있다.동충하초와 황기, 인삼, 감초 등 12가지 생약추출물로 만든 이 제품은 서울대약리학교실의 실험결과 188명의 탈모환자가운데 57%가 발모효과를 보았다고 한독화장품은 설명했다. LG산전, 베트남 변전소 기자재 500만달러 수주 LG산전은 최근 베트남 중부전력청이 발주한 빈닌변전소 등 7개변전소의 기자재 프로젝트를 수주, 5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기기와 배전반 설비를 오는 7월까지 공급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LG산전은 이를 계기로 연간 7000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전력설비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포함해 동남아시장에서 모두 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 아래 신제품설명회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LG산전은 베트남에 전력기기 생산 및 판매법인을 두고 작년 베트남 전력설비시장에서 11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프랑스 알스톰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국제유가 상승세 반전 28~29일 이틀간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배럴당 23.49 달러로 전날보다 0.61달러 내렸던 두바이유 3월 인도분은 30일 0.23달러 상승해 23.72달러로 다시 올라섰다.또 29일 26.86달러로 전날보다 0.57달러 내렸던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도 30일 0.49달러 오른 27.3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다만 서부텍사스중질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02달러 내린 29.07달러를 기록,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석유공사는 "30일 유가 반등은 28-29일 이틀간 유가가 하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크다"며 "이라크의 석유수출 차질도 국제유가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미국석유협회의 재고 발표에 의하면 미국 원유 재고는 당초 예상과 달리 전주에 비해 560만배럴이나 감소, 유가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0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