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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특목·자사고, 합격의 열쇠는 ‘학생부’가 쥐고 있다! 특목고 자사고 입시가 두 달앞으로 다가왔다. 절대평가제 영향으로 어느 해보다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량적인 평가인 성적변별력이 약해지면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바탕으로 작성된 자기소개서, 면접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이를 바탕으로 얼마나 창의성과 잠재력을 발휘했는지가 정성적으로 평가될 것이라는 것이 핵심. 작년에 비해 자기소개서 글자수가 대폭 줄어들면서 짧은 글 안에 자신의 우수성을 어필해야 하는 것도 학생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대한민국 특목·자사고 입시의 메카, 신동엽 입시컨설팅센터를 찾아 신동엽대표와 2015년 특목고 자사고 입시의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Q 올해 입시의 서류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요?A 서류 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 & 자기소개서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대부분의 학교 입학담당관들은 자기소개서는 표준화 되었기 때문에 서류 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말합니다. 외고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데, 학교 선생님들이 써주신 학업적성과 역량을 가장 신뢰한다는 뜻이죠. 예를 들어 ‘전 교과 성적이 매우 탁월하고 우수하다’고 언급되어 있다면 교과학습발당상황의 세부능력특기사항을 볼 수 없는 외고로서는 학생의 전반적인 우수성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겠죠. 이에 반해 주요과목 교과성적을 모두 반영하는 자사고는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과 더불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따라서 학생부와 연계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가 아무리 훌륭해도 학생부가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진정성에 의심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처럼 중요해진 학생부의 위상은 입학전형안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학생부를 중1때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했는데, 중3부터 준비해도 될까요?A 특목·자사고가 목표라면 1학년때부터 장기적인 로드맵을 세워 관리해야합니다.후기 자율형학교인 한일고의 경우는 서류와 면접이 40점인데 면접보다 서류의 영향력이 더 큽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1년 20시간, 3년간 60시간의 봉사활동이 가산점인데, 기본점수 2점에 학년 당 1점씩의 매년 가산점이 주어져 총 5점을 받게 되요. 사실상 중3부터 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늦다는 것을 의미하죠. 이는 서류평가 40점 중 5%에 해당하는 점수이기에 입시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상산고의 경우도 학생부가 우수하면 면접에서 4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는 사실과 북일고 국내과의 경우 70%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뽑는다는 사실에서 학생부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특목·자사고 진학이 목표라면 1학년때부터 장기적인 로드맵을 세워 학업성적은 물론 동아리, 진로, 봉사활동을 비롯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독서이력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Q 내신성적이 올A등급이 아니어도 특목고 자사고 지원이 가능할까요? A 내신 B등급도 지원 상황에 따라 충분히 면접기회가 가능합니다. 그 만큼 학생부가 우수한 것이 중요합니다.상산고의 경우는 과목별 성취도 감점제를 실시하는데, 내신이 400점 만점인데 B가 있는 경우도 면접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인터뷰 후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B가 한 개 있는 경우는 3학년 1학기 수학이 B일 때 -1.6이 최대 감점되고, 1학년 2학기 사회 또는 과학이 B일 경우 -0.24가 감점되요. B가 두 개일 경우는 최대 감점이 3학년 때 수학과 국어 또는 수학과 영어인 경우인데 이때도 -2.88에 지나지 않아요. 그러니까 내신은 1단계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요소이지만 1단계를 통과하면 학생부 가산점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학생부 관리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마지막 남은 2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부족한 부분을 만회해 줄 수 있는 학생부를 관리해야하며, 중1~중2 학생은 학생부 관리가 입시의 가장 중요한 시작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합니다. Q 선택받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대비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학생부와 자소서 연계해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개별/공통문항 준비하세요.학생부는 학생의 모든 학교활동이 기록되어 있는 만큼,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반드시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근거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풀어나가야합니다. 올해부터 독서기록란이 빠졌지만, 자기소개서 안에 독서활동을 녹여내는 것이 좋습니다. 학업향상 노력과정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연계해 세부능력특기사항, 독서활동, 수행평가, 논술형 평가 등과 연계해 사례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면접은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내용을 바탕으로 준비해야하는데, 이와 관련한 어떤 질문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배경지식을 갖춰놓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하나고, 상산고, 한일고, 북일고는 공통면접 창의성 문항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개별상담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및 자기소개서 작성, 구술면접 대비 등 특목고 자사고 입시를 제대로 아는 멘토의 코칭과 멘토링을 받을 것을 추천합니다. 문의 02-549-2418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3
- 수시지원을 둘러싼 에피소드 수시지원을 놓고 부모와 아이가 갈등하기보다 대화와 타협으로 절충안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목표한 꿈을 위해 하루빨리 마음을 다잡아 공부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수시원서접수가 9월6일부터 18일까지 대학별로 4일 이상 실시되었다. 서울소재 주요대학 중에는 연세대가 12일로 가장 빠르게 마감했고, 대부분의 주요대학이 15일에 마감했다. 9월 3일 모의평가 이후 수시지원을 놓고 고민할 시간이 지난해보다 충분했지만 모의평가 난이도가 쉬워진 만큼 변별력이 떨어져 수시지원을 둘러싼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은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험생 학부모인 지인들 중에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는지 지난 10일부터 두세 차례씩 전화로 문의해왔다. 수시지원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고1·2학년 학부모들을 위해 정리해봤다. 평가원 모의평가 변별력 떨어져 수시지원 우왕좌왕이번 9월 평가원 모의평가는 수학과 탐구영역의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국어와 영어 영역은 아주 쉽게 출제됐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영어(1등급 원점수 컷 100)의 변별력이 크게 떨어졌는데, 9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B형(1등급 원점수 컷 100점 예상)과 영어(1등급 원점수 컷 98점 예상)가 모두 쉽게 출제됐다. 수시지원은 모의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정시합격선을 예측해 그보다 약간 높은 대학의 모집단위를 선택하게 된다. 그런데 모의평가가 지나치게 쉬워져 변별력이 떨어지면 정시합격선을 예측하기 힘들어 수시지원도 힘들어지는 것이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한두 문제 실수로 정시에서 낭패를 볼 수 있어 불안하고, 중상위권 학생들은 실수를 줄이거나 남은 기간에 좀 더 노력하면 성적이 충분히 오를 수 있다고 기대하게 된다. 특히, 이과 극상위권 수험생과 국어와 영어에 강점이 있는 문과 상위권 수험생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다. 올해는 의대 모집인원의 확대로 이과 극상위권 재수생들도 많다. 수능이 쉬울 경우 의대 정시는 1~2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기도 하고, 수시 논술전형의 경우 최저 기준이 엄격해 1문제만 틀려도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 또 수학이 약했던 문과 상위권 학생의 경우 국어와 영어 영역으로 만회할 수가 있었는데 그 또한 힘들어졌다. 반면, 국어와 영어가 약했던 이과 중상위권 학생들은 정시에서 국어와 영어의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가 쉬운 수능에서 승부를 걸어볼 수 있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이래저래 정시예측이 불투명해져 수시지원을 놓고 학부모들은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었다. 지르고 싶은 아이, 보험 들고 싶은 엄마올해 수능이 6월이나 9월 모의평가처럼 쉽게 출제될 경우 수험생들은 수능당일의 컨디션, 수능까지 남은 기간의 노력, 실수 줄이기 등에 따라 역전의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 그렇지만 그 반대일 경우에는 타격도 크다. 지난 한 주간 수시지원과 관련해 강남 학부모들이 전화로 문의한 사례의 대부분은 학생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부모는 그 반대인 경우였다. 예를 들어 아이는 ‘영역별로 실수한 문제들을 다 맞출 경우’, ‘부족한 영역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만회했을 경우’ 등을 생각하고 소신지원을 고집한다. 혹은 ‘학교 친구들이 모두 상향·소신지원 하는데 자기만 안정지원 할 수 없다’고 친구 따라 하기식 지원을 선택하려는 경향도 보인다. 이럴 경우 부모나 선생님은 비록 그 수시카드를 날리는 상황이 되더라도 적극적으로 말릴 수 없는 입장이 된다. 만에 하나 수능성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 안정지원한 수시가 일명 ‘납치’가 되거나 버리는 카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지 못했을 경우 공부할 의욕이 떨어져 남은 기간 공부에 몰입하지 못하게 될까봐 우려가 되기도 한다. 이때 대화와 타협으로 절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원하는 곳을 중심으로 지원하되 수시 6장의 카드 중 1~2장만 안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목표한 대학의 꿈을 이루도록 하루빨리 마음을 다잡아 수능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 부모 욕심 지나쳐 아이 의견 무시되기도아이가 욕심을 내는 경우는 그래도 다행이다. 수시에 실패하더라도 스스로 선택한 경우이고, 목표대학을 위해 노력한 만큼 정시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이는 원하지 않는데 부모의 욕심이 지나쳐 과도하게 모험지원을 하는 경우를 강남에서는 종종 본다. 좀 심한 사례를 들면, 지난해 전혀 의대를 희망하지 않았던 학생인데 부모가 수시 6장을 모두 의대에 지원한 경우를 보았다. 그 학생은 올해 의대입시를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있다. 수험생활은 혈기왕성한 아이들을 지치게 한다. 실제로 고등학교 교정에서 1학년 학생과 3학년 학생의 표정은 천양지차이다. 아이에 따라서는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시기’일 수도 있다. 물론 부모의 강권에 의한 선택이 후에 감사의 인사로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부모가 이끄는 꼭두각시 삶 속에서 스스로 우뚝 서기는 힘들지 않을까. <9월 입시칼럼은 이렇게…….>수험생들에게는 일각이 아까운 시기입니다. 9월 모의평가 이후 슬럼프에 빠져 있다면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기를 불어넣고, 체력이 소진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이 신경써야할 때입니다. 9월 입시칼럼은 막판 수험생활 집중력으로 승부, 수시지원을 둘러싼 에피소드, 대학별고사 유의할 점 등을 주제로 칼럼을 진행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2기 청사진 나왔다! 재선에 성공한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앞으로 4년간 추진할 강원교육 청사진 초안이 나왔다.지난 2일 오후에 열리는 제 6기 강원교육발전자문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한 모두를 위한 교육 2차 중기계획(안)에 따르면, 2차 중기계획의 초점은 학생·학부모가 학교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으며, 주민직선 1기 핵심 사업이었던 친환경 무상급식과 고교평준화 등은 일상 사업으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민병희 교육감이 공약했던 선진국형 교실복지의 세부 과제인 수업복지, 시설복지, 진로복지를 3대 핵심사업으로 새롭게 정하고 그와 관련된 97개의 세부 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수업복지 부분에서는 강원도형 혁신학교인 강원행복더하기 학교의 확대지정 계획과 혁신교육지구 운영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으며, 학교교육계획 함께 짜기와 교원업무정상화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또한, 교과별 수업혁신을 위한 세미나를 정기적을 개최하고 수업개선을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할 방침이라 밝혔다.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행복성장평가제를 안착시키고, 중등의 경우 평가혁신과 논술형 평가 확대 및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형 문항을 개발 적용하기로 했다.진로복지 영역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특성화고7080 정책과 대입 희망사다리 프로젝트가 가장 드러난다. 직업교육으로는 강원도형 마이스터고 운영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군특성화고, 기업도시 산학 맞춤형 고교, 동계·해양 레포츠고 신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진학지도 부분에서는 대입지원전략팀 운영과 대입지원관 확대, 대입정보 축적과 개인별 진로진학 포트폴리오 작성이 핵심적 내용이다.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시설복지 영역에는 올여름 효과를 발휘한 ‘따뜻하고 시원한 교실’을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 학교, △청소년 감성 디자인 교실 조성, △장독대 학교, △천연잔디 운동장 조성, △인체공학적 책걸상 지원 등의 정책이 있으며, 학교 건축물의 석면 위험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도 강조하고 있다.그 밖에도 5대 정책 기본방향에 따른 과제별 실천 계획을 47개 세부과제로 나누어 빠짐없는 이행을 다짐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농산어촌 학생들의 통학을 지원하는 조례제정을 포함해 기초학습지원단 운영, 협력강사 배치, 학교보안관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수준별 공부 방법 ①하위권에서 중위권 진입하기자녀교육과 대학입시로 고민하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을 위해 몇 번의 기고를 통해 수준별 공부법과 동기부여 방법/ 대학입시제도 / 학년별 수학 선행의 정도/ 논술의 필요성 등을 연재하고자한다 이번에는 하위권 공부법을 중심으로 수준별 공부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얼마 전 유명한 의학박사의 기사로 시작해 본다.“IQ검사로 사람의 뇌를 정확히 측정할 수가 없다. 현재 중고등학교 공부에서 극소수 천재가 아닌 이상은 99%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보면 된다. 자신은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한다. 그런 케이스는 극소수 천재만큼이나 예가 극히 드물다고 보면 된다남들과 차별화해서 자신을 내세우고 돋보이고 싶은 마음을 가진 일부의 사람들은 아이큐라든가 학교 등을 강조해서 자신은 뭔가 남과 크게 다르다는 뉘앙스로 아성을 키우려 하지만 사실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그러는 것이다. 그들 사이에 큰 차이를 만드는 동기에는 극소수 천재를 제외하고는 아이큐라는 지능이 차이를 불러오진 않는다 “실제로 우리 학원에서도 O중학교 반에서 최하위권(꼴등) 맴돌던 Y학생에게 동기를 유발하고 학습방법을 바꿔주므로 해서 짧은 기간에 1등급으로 올리고 서강대에 합격한 사례 등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성적을 좌지우지하는건 머리가 아니라 학습동기, 최적의 학습방법이 중요한 요인이다.벌써 시간이 흘러 중간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나는 과연 어떤 위치에 있는지 냉정하게 평가해보고, 내 수준에 맞는 공부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내 실력은 하위권인데 공부는 상위권 학생수준으로 하면 어떨까?며칠전 상담을 하는데 D고등학교에 다니는 50점 이하의 하위권 여학생이 일등급 만들기, 일품을 푼다고 하는 얘길 듣고 적잖케 놀랐다 상위권 친구를 따라간 학원에서 그걸 다루기 때문인 것 같았다공부를 할 때 하위권은 하위권 공부법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하지만 공부를 하려고 하면 막상 하위권 공부법을 잘 몰라서, 자존심 때문에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준별 공부법: 하위권 공부법요즘 학생들은 대부분 넉넉한 환경에서 많은 것들을 누리며 자라기 때문에 어떤 동기 부여나, 왜 해야 되는가에 대한 절박함 같은 것들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내가 이 공부를 왜 해야 되는가에 대한 인식과 동기부여가 제일 필요하다 또한 각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혹은 성격에 따른 학습방법이 코칭되어야 한다 모르는 문제에 대한 설명과 강의는 그 이후의 문제이다.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가장 먼저 선행 되어야 한다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올라서는 과정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다 하지만 결코 해 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하위권학생들이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방법은 과외나, 강의에 의존된 공부 방법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더욱 기본 원칙으로 돌아가서 개념이 비어있는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제 학년 밑으로 돌아가서라도 문제 중심이 아니라 개념 중심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대부분 하위권 학생들은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공부를 안하고 힘든 것을 싫어하며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하위권학생들은 기초적이고 쉬운 문제부터 반복적으로 풀어 나가야한다. 이 과정은 수학의 기본개념 습득, 연산 능력배양, 수학 공부의 양을 늘려 가는데 초점이 있다특히, 단기간에 성적향상을 원하거나 자신감 회복이 필요하다면 확실한 방법이 있다 모든 문제집을 내려놓고 교과서만 5회~10회 반복적으로 풀 수 있도록 관리하면 된다. 물론 이것에도 특별한 방법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학기 40점대 학생이 이 방법을 통해 80점대에 오르기도 했다.수학을 통해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그 귀한 경험은 다른 과목뿐 아니라 인생을 성공으로바꾸는 커다란 밑천이 될 것이다 중위권(60~80) 공부법-중위권의 학생들의 경우 2~3등급(60점~80점)을 오가면서 인서울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다.-내가 왜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지 그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기가 원하는 방법이 아닌 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문제집은 센수학라이트/ 알피엠/ 교과서 표준문제를 확실히 할 것을 추천한다 상위권(80~90)공부법-상위권의 경우 높은 등급을 유지는 하지만 1등급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80점이상)을 이야기 한다.- 단원별 주요문제를 유형별로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문제집은 센수학 /일등급만들기/ 교과서 발전문제를 추천한다 최상위권(90이상)-최상위권의 경우 항상 1등급(90점이상)을 유지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다.- 시간 안배 훈련과 만점 변별력 문제를 집중 반복 연습하여 확실한 적응력을 가지는 것이 관건이다-문제집은 블랙라벨/ 일품/ 교과서 발전편 변형 문제를 추천한다 이렇게 해서 하위권 공부법에서부터 최상위권 공부법까지 알아보았다.‘성을 쌓는 사람은 거기서 끝나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는 자는 살아 남을수 있다’는 말이 있다고정관념을 깨트리지 않으면 변화될 수 없다. 새로운 발상과 창의적 방법으로 커다란 변화를 경험하시길 바란다.코아수학장익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자발적 동기유발, 자기주도학습 그리고 자기소개서 최근 특수목적 고등학교, 대학교, 심지어는 취업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 자기소개서와 면접이다. 기존의 지식측정을 바탕으로 한 인재선발의 한계점이 드러나면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평가의 핵심은 응시자가 그 분야에 얼마나 관심이 있으며 다른 사람보다 높은 성취욕구와 열정을 가지는가를 가려내는 것이다.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자기소개서와 면접에는 그 분야에 대한 응시 이유와 지속적 노력여부를 묻는다. 물론 입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정답이 없는 질문을 곤혹스러워한다. 실제로 고등학교 3학년 입시생들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해도 선뜻 대답하는 학생은 매우 드물다. 정답없는 질문에 곤혹스러워 하는 학생들이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이유는 두 가지 정도로 추정 가능하다. 첫 번째는 실제로 학생들의 장래희망이 없다는 게 솔직한 이유이다.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미래 희망을 물어보면 상당히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 그 이유도 다채롭다. 어제 본 TV프로에서 영향을 받았다거나 읽은 책의 주인공이 멋져보였다는 등 아주 단순하지만 명확한 이유가 있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대답을 회피하는 학생이 많아진다. 이유는 장래희망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왜일까? 현재의 교육과정은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상당량의 지식축적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 지식 축적량만을 평가한다. 아이들은 그 평가를 만족하기 위한 공부만을 강요받고 그 이외의 행위는 부정하도록 교육 받는다. 말 그대로 다른 자극을 받을만한 계기가 없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처럼 다채로운 자극이 있어야 흥미가 유발되는데 그 자극 자체가 차단되어있는 상태인 것이다.또 하나의 이유는 희망의 상실이다. 어렵게 본인의 희망을 찾았다 하더라도 현재 본인의 위치나 지식수준이 그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되어 올라가지 못할 나무를 쳐다보지 않는 심정인 것이다. 실제로 많은 입시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기도 하다. 본인이 지원하고 싶은 학교나 학과는 있으나 현재 성적이나 실력이 거기에 미치지 못하여 아예 포기를 해버리는 경우이다. 사실 빠른 진로설정과 대비가 있었다면 충분히 좋은 인재로 성장했을 많은 학생들이 결국 현실과의 타협을 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것보다는 본인이 현재 접근 가능한 일들을 선택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응시의 이유를 묻는 질문은 참으로 난감하고 답답하다.이런 일은 계속해서 반복된다. 그러면 해결책은 무엇일까? 생각보다 단순하다. 지속적 자극을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과 계열의 경우 수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는 과학과 연관되어있다. 그 영역이 4개 파트로 나뉘어있는데 그 중 어떤 것이 본인의 적성과 맞는지는 체험해보지 않고는 모른다. 전기, 전자, 기계 등의 공학계열은 물리와 화학의 비중이 높고 의약, 미생물, 생물공학 등은 화학과 생물의 비중이 높다. 이들 중 무엇을 선택해야하는 지를 입시를 치르면서 고민한다면 현실의 타협일 가능성이 높다. 말 그대로 좋아하는 과목이 아니라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을 선택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이들 중 성적조차 잘 나오는 과목이 없다면 그야말로 좌절이다. 관심 분야만 파악해도 입시 절반 해결된 셈최근의 교육 패러다임은 자발성과 다양성이다. 하지만 여전히 대학입시는 치열하게 치러지고 특정 분야에 대한 경쟁은 여전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건 먼저 고민하고 경험해보는 것이다. 같은 이름의 학과라도 학교에 따라 그 전공내용이 다르다는 것을 아는 고등학생은 많지 않다. 그만큼 정보에 무지하다. 적어도 학과 홈페이지에 교육과정만 한번 검색해보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현실이 그렇다. 먼저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모티브를 주어야한다. 그리고 작은 흥미라도 생기기 시작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그 영역에 투자하여야한다. 사실 한국의 고등학생들은 바쁘다. 그 많은 학습량을 소화하기에도 벅차다. 적어도 고등학교 진학 전에 본인이 관심 있는 영역에 대한 기본 탐구정도는 이루어져야한다. 모든 영역에 대한 맹목적 선행학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본인의 흥미를 파악할 정도의 경험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이다. 사실 교과 편재는 편의상의 분류일 뿐이지 실제로는 학습해야할 순서에 불과할 뿐이다. 그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얼마든지 학년을 앞질러서 학습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화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중등과정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다면 나이와는 상관없이 고등과정의 화학책을 공부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본인이 앞으로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을 골라놓은 것 만해도 입시의 절반 이상을 해결한 것이나 다름없다. 흥미가 생기면 집중하게 되고 집중을 하다보면 그 영역을 잘하게 된다. 사실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영역이 재미있다. 순수한 열정이 능력을 향상시킨다면 이것을 무분별한 선행이라 매도할 수 없다. 대학별로 치러지는 논술평가나 심층 면접에서 특목고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본인의 현재 학습상황이 나쁜 편이 아니라면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탐색해야한다. 2014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개정된 학생부에는 진로 지도사항이 신설되었고 진로희망 사유를 200자 기술하도록 하고 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준비되어 있는가? 과열되고 변질된 일부 선행에 대한 혐오로 인해 본질을 놓치는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입시과정 자체도 단순한 평가의 숫자에 집중하기보다는 본질을 묻는다.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는가?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해 당신이 가진 특별한 것은 무엇인가? 이에 대답할 수 없는 학생이라면 지금 당장 진로탐색에 나설 것을 권한다. KSI과학전문학원 김경민 원장031-915-09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독서의 달 9월 도서관 문화 강좌와 행사가 풍성 안산시 도서관들이 9월을 독서의 달’로 선정, 다양한 문화행사와 강좌를 진행한다. 놀 거리, 볼 거리, 배울 거리 많은 도서관 문화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안산중앙도서관, 성포도서관, 단원어린이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들의 일정을 모아 봤다. 안산 중앙도서관 가족 모두 참여 가능한 문화행사들*제 18회 독서 감상문· 감상화 모집중앙도서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서 제 18회 독서감상문과 감상화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독서운동 ‘한도서관 한 책읽기’ 선정도서 및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주제로 한 일련의 행사이다. 모집대상은 유아, 초·중·고등학생 및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독서 감상문 같은 경우 일반부와 중고등부, 초등학생부로 나뉘어서 모집하고, 독서 감상화는 유아부(6-7세), 초등 저 학년부(1-3학년)로 나눠서 모집한다. 이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15명에게는 안산 시장상이 수여된다. 작품은 현재 30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접수방법은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접수(중앙도서관 3층 사무실 (단원구안산천남로14)) 또는 이메일(nabi22@korea.kr)을 통해서 접수할 수 있다. *‘그림으로 읽는 나의 책’ 연계 특강과 청소년 놀토 play 인문학 강좌23일 진행되는 경기도 미술관 연계특강 ‘그림으로 읽는 나의 책’ 강좌. 평소 이해하기 어려웠던 책을 단어나 그림을 통해 이미지화 해보는 특강이다. 특강 반은 초등 고학년과 저학년으로 구분되어서 진행되고 특강을 받기 전에 경기도 미술관에 들러서 <누구나 사연은 있다> 전시관을 둘러 볼 것을 권하고 있다. 전시관 티켓은 신청자에 한해서 무료로 지급된다. 그런가 하면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인문학강좌도 열린다. 20일, 청소년 놀토 play ‘내 취미는 인문학’ 특강이 그것이다. 단원 김홍도를 비롯해서, 성호 이익선생 등 조선을 이끈 리더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자녀와 함께 들을 수만 있다면 더욱 알찬 강좌가 될 듯하다. 두 강좌 모두 2일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되고 있으니 부지런히 클릭해보자.·문의 031-481-3865 단원어린이 도서관 27일 ‘가족사랑 도서관 DAY’진행단원구 화정로에 위치한 ‘단원어린이도서관’에서는 9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가족사랑 도서관 day’가 진행된다. 이날은 베이비 명랑운동회, 책놀이, 영?유아 프로그램 3종, 네일아트, 풍선아트, 북아트, 캐니멀 만들기, 체험과학마술, 다문화 만들기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볼 것도 다채롭다. 변검, 매직쇼, 레이저쇼, 캐릭터 퍼포먼스, 버블, 저글링, 동요뮤지컬 등 온 가족 프로그램이 마련될 계획이다. 꾸준히 진행해온 문화강좌도 이어진다. *제13회 어린이독서토론회 ‘시사톡톡’단원어린이 도서관에서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토론수업 ‘시사톡톡’이 9월19일부터 12월5일까지 총 10차시에 걸쳐서 매주 금요일 오후3시반에 진행된다. 1차시에는 ‘토의와 토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강의를 듣고, 여섯 색깔 모자기법, 신호등토의, 자유토론, 패널토의, 찬반토론, 브레라인 라이팅 기법에 대해 학습한다. 나머지 9차시는 쟁점을 놓고 토론한 후에 문제 해결형 글쓰기로 마무리한다. 강좌는 9월4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20명 모집한다. 영유아를 위한 ‘베이비운동회’, ‘우리아기 첫 음악놀이’등의 다양한 문화강좌도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문의 481-2678 성포도서관 ‘종이봉지공주’ 책 공연과 독서논술 강좌성포도서관에서는 동화책 ‘종이봉지공주’공연도 이어진다. 9월17일 저녁 6시30분 2층 문화교실이다. 종이봉지 공주는 이미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사랑받는 동화이다. 책 공연은 극단 ‘이야기꾼’의 공연으로 진행되고 당일 유아와 초등, 학부모 120명이 선착순 입장하게 된다. *저학년 토론회와 고학년 세계 명작과 토론회초등생들을 위한 독서 논술 강좌도 있었다. 저학년 독서토론은 ‘책을 통해 배우는 이해와 배려’로 9월24일부터 11월12일까지 진행되고, 고학년은 ‘세계명작과 토론’ 이란 주제로 9월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접수는 지난 8월 28일부터 모집 중에 있었고 모집인원은 선착순 25명에 한했다. 문의 031-481-3777 공립 작은 도서관들의 공연과 문화행사들작은 도서관에서도 다양한 공연과 강좌가 상시로 진행된다. 그중 본오3동 장수 작은도서관, 안산동 꿈을 주는 작은도서관, 사3동 작은 도서관의 공연은 다음과 같이 공연될 예정이다. 본오3동 장수 작은도서관에서 ‘클래식과 만난 안데르센 동화 음악회’(9월23), 사3동 작은 도서관의 가족인형극 ‘마법의 성’(9월29일), 안산동 꿈을 주는 작은 도서관 전래동화 가족 인형극 ‘임금님의 지혜’(9월30일). 소개된 음악회와 가족인형극은 공연 당일 오후 3시50분부터 50명에 한해서 선착순 입장해야 한다.감골도서관 안동중 관장은 “시민들이 작은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또한 도서관에서 양질의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독서·문화적 권리를 실현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현재 지역 내에는 9개의 도서관과 16개의 작은 도서관이 있다. 도서관 강좌와 공연들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도서관 홈페이지에는 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강좌마다 이미 접수자들로 붐볐다. 좋은 강좌와 공연을 꿰차는 비결은 수시로 도서관 홈페이지를 열람하거나 자주 도서관에 드나드는 일 뿐이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자기소개서, 혼자 쓰면 실패하는 이유!! 9월에 접어들면서 자소서 마무리가 한창인 중3, 고3 입시반 학생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일수록 자소서를 혼자 쓰게 되고 학부모나 논술선생님의 첨삭을 받아 완성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소서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글이다. 입학사정관으로 하여금 ‘나를 뽑아주세요.’라고 강하게 어필하는 설득형 에세이인 것이다. 많은 학생들의 자소서 작성을 지도하면서 발견한 좋지 않은 사례를 몇 가지만 살펴보도록 하자. 반전을 꾀하지 마라.드라마나 소설의 영향을 받아 반전을 꾀하는 자소서를 쓰는 학생들이 많다.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1학년 때는 수학성적이 좋지 않았다. 주변에 수학을 포기하는 친구들을 보며 나도 수학을 포기하고 다른 과목에 집중해 볼까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다. 시간을 투자한 만큼 수학성적이 오르기 시작했다. 1학년 때 3등급이었던 수학성적이 2학년 때는 1등급까지 오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이렇듯 학생들의 자소서를 읽다보면 흥미진진한 반전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결코 잘 쓴 자소서가 아니다. 1,000~1,500자 사이에서 나를 소개하는데 굳이 나의 부족한 점을 늘어놓느라 글자 수를 낭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이 올랐다.’는 것은 평가에 도움 되는 표현이 아니다. 어떻게 공부하였는지, 나만의 어떤 방법이 있었는지를 소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소서는 성적 향상이나 입상과 같은 결과중심이 아닌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성과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 질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라.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학생신분으로써 거창한 학습방법이나 교내활동을 경험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전공적성을 보여야한다는 중압감에 모든 질문에 대하여 지나치게 장래희망을 끌어다 붙이는 경우들을 볼 수 있다. 「1학년 때 교내 논술대회에 참가하여 1위를 하였는데 외교관이 되겠다는 나의 꿈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2학년 때 영자신문반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외교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영어실력을 기를 수 있었으며, 3학년 때 작성한 영문 보고서를 통해 외교관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억지로 짜 맞추는 듯한 느낌의 자소서는 평가자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자소서 질문의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소박하더라도 실제 경험하면서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활동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할 때 똑같은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는 수많은 그저 그런 자소서 틈새에서 강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활용하라.학생들이 쓴 자소서를 읽다보면 다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입학사정관들 역시 마찬가지 느낌일 것이다. 그 이유는 학생들이 경험하는 학교생활이 다 비슷하기 때문이다. 공통문항 3번에 등장하는 갈등관리만 보더라도 고교생활 중에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갈등관리는 뭐가 있을지 생각해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학급 회장을 하면서 학급 친구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일은 쉽지가 않았다. 학급회의를 진행하는 날이면 서로 자기이야기 하기가 바빠서 원활한 회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학교행사에 참여할 때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친구들과 그렇지 않은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힘들었다. 나는 단합되는 학급의 모습을 만들어보고자 친구들을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체육대회에서 1등을 할 정도로 단합이 잘 되는 반으로 이끌었다.」 이 사례에서 학급의 갈등관리를 해결하기 위해 글쓴이가 한 노력은 무엇이었으며, 이 내용을 통해 입학사정관이 이 학생에 대해 어떤 점을 우수하게 평가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글쓴이가 갈등관리 극복을 위해 노력한 내용은 ‘친구들을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했고’ 라는 대목뿐이다.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는 이 학생이 어떤 갈등관리를 겪었는지를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감동받고자 이 같은 질문을 던진 것이 아니다. 어떠한 갈등이 생겼을 때 대처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고자 함인데 ‘최선을 다했다.’라는 표현만으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없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간단하게 소개하고 그 안에서 내가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서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내가 배운 점이 앞으로의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어필하기에도 한없이 부족한 글자 수이다. 자소서는 무작정 질문을 읽고 답하는 형식이 아니라 우선 학생부를 기초로 글감정리와 구조를 잡는 과정이 필요하다. 각각의 질문별로 알맞은 글자 수를 배분하고, 평가요소가 모두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첨삭은 철저하게 평가자의 입장에서 한다. 특히 혼자서 고민하며 쓴 자소서라면 평가자의 입장에서 나의 어떤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읽어보고 가급적 담임교사나 논술교사가 아닌 입시지도 경험이 많은 전문가에게 최종 첨삭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자소서는 면접의 기초자료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사실에 입각하여 작성하도록 한다. 좋은 평가를 노리고 한껏 과장하여 작성한 자소서 때문에 면접에서 진땀을 빼는 학생들이 매년 나오기 때문이다. 대입수시, 특목자사고 입시에 도전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꼭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박노승열강학원 총괄부원장대입수시/특목입시 전문가자소서/면접대비 전문가문의 02-2655-06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3
- 독서를 잘 활용하면 대학입시에 큰 도움 된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1년 독서량은 얼마나 될까? 평가 기관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고등학생의 경우는 연간 10권 안팎의 책을 읽는다. 고등학생의 독서량이 적은 이유 중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입시에 대한 부담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독서량이 적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고등학생들이 느끼는 입시에 대한 부담감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고 있기에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는 독서가 입시에 별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독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입시 제도의 문제를 바꾸는 것은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논외로 하고 현 입시제도하에서도 독서를 잘 할 수 있는 방법과 이를 통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수능, 학생부전형, 논술과 연계하는 독서법 현재의 입시제도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이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는 학생부전형과 논술전형이다. 독서를 이 셋과 연계시키지 않으면 충분한 독서를 할 수가 없다. 수능연계 독서, 학생부전형 연계 독서, 논술 연계 독서가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문제는 있다. 수능과 내신 준비하기도 벅찬 현실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러므로 수능, 논술, 교과 영역과 연계된 일관성 있고 효율적인 독서를 해야 하며, 특히 교과 공부는 독서와 밀접하게 결합하여 심화된 공부로 나아가야 한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국어 교과서에 주몽신화가 나오는데 이 단원을 공부할 때 국어교과서 주몽신화 부분을 정독하여 읽고 공부하는 것과 더불어 <고구려 건국사>(김기홍, 창작과비평사)와 <한국 신화의 연구>(황패강, 새문사)를 읽는 다면 학교 교과 흐름을 따라가면서 독서를 할 수 있게 되고 교과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되며 당연히 수능과 논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석사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학생들이 교과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으므로 독서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을 낮출 수 있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과학 교과서에 실려 있는 우주의 기원과 진화 부분을 공부하면서 <한권으로 충분한 우주론> (다케우치 가오루, 전나무숲), <모든 사람들을 위한 빅뱅 우주론 강의> (이석영, 사이언스북스), <위대한 설계>(스티븐 호킹, 까치글방) 등의 책을 연계하여 읽는다면 교과학습과 수능에도 도움이 되고 더불어 생활기록부 독서 상황 관리도 할 수 있으며 논술에도 도움이 된다. 역시 일석사조의 효과이다. 이번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예로 들어보자.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사회문화 교과서에서 도가 사상을 공부하면서 <강신주의 노자 혹은 장자> (강신주, 오월의봄),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최진석, 소나무) 등의 책을 읽는다면 위의 예에서 말한 것처럼 교과학습, 수능, 독서관리, 논술 등에 도움이 되는 일석사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내신 교과 학습을 이런 식으로 독서와 연계하여 공부한다면 아무리 못해도 1년에 30권 이상의 독서를 할 수 있으며 독서를 따로 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경감시킬 수 있다. 직접 소논문이나 연구보고서 써 보길 여기에 한 가지 팁을 더 공개하자면, 소논문 혹은 연구보고서를 연계시키면 더욱 심화된 공부로 나아갈 수 있다. 물론, 교과학습의 모든 영역을 다 소논문으로 쓰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교과 학습 영역 중 자신이 특별히 흥미를 갖고 있는 부분을 주제로 소논문을 작성하면 해당 교과학습 내용에 대한 이해가 획기적으로 깊어질 수 있다. 보통, 소논문 한 편을 쓸 때 최소한 단행본 10권 이상, 관련 논문 3편 이상을 참고하여야 하기 때문에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견해를 근거를 들어 밝혀야 하므로 사고력도 신장될 수 있다. 소논문이나 연구보고서 (또는 탐구 보고서)의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이미 많은 학교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연구 중심 학교를 표방하는 중, 고등 대안학교가 개교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 대입전형에서는 더 없이 훌륭한 포트폴리오로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독서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독서의 질과 양에 따라 삶의 결이 달라진다. 통계적으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일수록 독서의 양은 많다. 그렇다면 청소년 시절의 독서에 대해서도 좀 더 근본적인 의식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수준 높은 독서를 한 학생은 일류 대학에 갈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독서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공부부담 때문에 마음껏 독서를 하지 못했다면 위에서 언급한 일석사조 독서법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문의 02-2061-2431이영호이영호국어논술학원 원장한국청소년컨퍼런스 대표양천보습학원연합회 정보화위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3
- 독서와 논술, 수어지교(水魚之交) 바야흐로 수시의 계절이다. 평소에는 독서와 관련된 상담이 주를 이루는데 이 시기엔 초중등 학부모님들로부터 독서를 하면 논술도 잘할 수 있냐는 질문이 많아진다. 대답은 당연하다. 독서와 논술은 수어지교(水魚之交)! 물과 물고기의 관계이다. 『<제시문 1> ~ <제시문 5>는‘세계화’에 대한 견해를 담고 있다. 이 제시문들을 서로 다른 두 입장으로 분류하고, 각 입장을 요약하시오. (성균관대학교 2015 모의논술문제 )』거의 모든 대학의 논술문제의 1번은 주어진 제시문을 요약하거나 분석하는 문제이다. 단순하고 쉬워 보이지만 이 첫 번째 논제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면 이어지는 2번 3번 4번의 논제는 줄줄이 오답을 적게 되기 때문에, 1번 논제가 요구하는 바를 정확하게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입장으로 분류하라지만 ‘두 입장’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제시문은 없다. 읽고 분석하고 추론하고 비판하는 과정에서 각 제시문의 입장을 분류할 수 있어야 한다. 『2015학년도 모의 논술고사는 서로 성격이 다르고 느슨하게 연결되는 두 개의 글을 제시하고, 수험생들에게 글들을 ‘활용’하여 글들과 느슨하게 연관된 주제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도록 요구하였다. (고려대학교 2015 모의논술 고사 논제해설)』자신의 생각을 서술하기 위해서는 느슨하게라도 연결된 공통의 주제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논술을 잘하려면 초등학교 때부터 바른 독서 습관과 전략을 익혀서 책을 제대로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논술의 기본이 독해력이기 때문이다. 각 제시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한 후 자신의 글로 재구성하여 서술하는 ‘요약’은 그 다음이다. 이 또한 평소에 자신의 생각을 메모하고 정리하여 적는 습관이 되어있지 않으면 단시일 내에 얻기 힘든 능력이다. 『제시문의 내용을 자신의 말로 정리해 표현하지 못하고, 제시문의 문장들을 그대로 옮겨 쓴 경우도 있었다. 문제를 정확히 이해, 분석하고 자신의 논지를 갖추는 것이 중요한 만큼이나, 그러한 논지를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게 제시할 줄 아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점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연세대학교 2015 모의논술 해설, 연세대학교 입학처)』 논술은 독해력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하는 과정이다. 베껴 적거나 옮겨 적거나 기계적으로 서술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초등학교, 늦어도 중학교 때부터라도 바르게 읽고 꾸준히 써야만 한다. 독서라는 거대한 바다에서만이 논술이라는 물고기가 자유롭게 헤엄쳐 다닐 수 있다. 강애띠 원장한우리독서토론논술 강남직영지부 문의 02-562-1939www.hanuribook.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막판 수험생활, 이제부터 집중력으로 승부 지금까지 지구력을 발휘해 열심히 쌓은 기반이 막판 2개월의 방심으로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어느 때보다 주의를 집중해 빈틈없이 입시준비를 마무리한다. 9월은 수험생들이 상당히 바쁘면서도 중요한 시기이다. 9월 모의평가, 수시원서접수, 대학별고사준비, 수능 마무리학습까지 할 일이 너무 많다. 올해는 추석연휴도 9월 모의평가와 수시원서접수 사이에 끼어 있어 수험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더욱 분주하게 했다. 할 일이 많은 만큼 무엇보다도 집중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입시일정에 치여 우왕좌왕하다보면 9월 한 달은 훌쩍 지나가고 10월은 수능 전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러 다니다 보면 어느새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다. 시간을 알차게 관리해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할 때이다. 지구력으로 쌓은 기반, 집중력으로 빈틈없이 마무리공부하는데 가장 필요한 능력이 무엇일까. 이해력, 통찰력, 창의력 등 다양한 능력이 요구되지만 이러한 능력들은 점차 길러질 수는 있어도 자신의 의지와 무관할 때가 많다. 그럼 의지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은 없을까. 바로 지구력과 집중력이 아닐까. 공부하는데 지구력과 집중력을 모두 발휘하는 학생이라면 아마도 분명 극상위권 학생이거나 아니면 공부가 다른 그 무엇보다도 재미있어서 즐기면서 하는 학생일 것이다. 상위권 이하 대부분의 학생들은 지구력은 있는데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집중력은 있는데 지구력이 약한 경우가 많다. 고교 3년간의 입시준비와 수능공부는 순발력보다는 지구력이 필요하다. 물론 내신기간에는 시험범위를 집중적으로 공부해 좋은 성적을 올려야하므로 순발력과 집중력도 필요하다. 하지만 수능은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오랫동안 견디면서 공부하는 힘인 지구력이 필요하다. 그럼 수능을 2개월 앞둔 현재시점에서는 어떠한가. 입시준비로 할 일은 많고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끼면 수험생의 마음은 산만해지거나 불안해지기 쉽다. 또, 주위의 친구들이 여기저기 수시원서를 쓰고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면 덩달아 마음이 들뜨고 휩쓸리기도 한다. 지금까지 지구력을 발휘해 열심히 쌓은 기반이 막판 2개월의 방심으로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어느 때보다 마음이나 주의를 집중해 빈틈없이 입시준비를 마무리해야한다. 철저한 입시준비 일정관리로 로스타임 줄인다입시카드로 준비한 것이 많은 상위권 학생일수록 9월이 바빠진다.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특기자 등 모든 전형에 응시할 자격을 갖추고 있어 그 중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 심사숙고해 결정해야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다양한 전형을 고려할 경우 그만큼 준비할 서류가 많아지고 면접, 논술 등 대학별고사도 다각도로 준비해야해 부담이 될 수 있다. 어느 정도는 서류 및 대학별고사 준비가 비슷한 전형으로 선택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내신 성적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의 경우 별다른 특기가 없다면 여러 전형을 놓고 고민하기보다 수시 논술전형과 수능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9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원서접수마감일까지 대학별로 9~12일 정도 시간이 있다. 수시 올인이 아니라 정시까지 고려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이 기간을 수시 서류준비나 대학별고사 준비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양한 수시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일수록 입시준비를 위한 일정을 철저히 관리해 로스타임을 줄이고 수능공부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수시원서접수 후 방심은 금물, 마지막까지 집중력 발휘수시원서 6장을 접수하고 나면 수험생들은 그 중 한군데 정도는 당연히 합격할 것으로 막연한 기대를 갖기도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수능공부를 덜 해도 되는 안일한 생각으로 흘러가서는 안 된다. 정시에 중점을 두고 입시를 준비하는 상위권 재수생의 경우 수능 1점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공부한다. 수능최저기준만 맞추려고 안일하게 공부하게 되면 그 기준도 못 맞추게 되는 상황이 온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또한 9월 모의평가 결과가 좋은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이 시기가 되면 수능공부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 공부는 모르는 것을 알아갈 때, 문제를 분석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때 흥미가 생기는데 이쯤 되면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대하게 되고 기출문제보다는 신유형의 고난이도 문제에만 관심을 갖기도 한다. 실제로 기출문제는 이미 한 번씩 접해봤기 때문에 쉽게 풀리고 그것을 자신의 실력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수능에서 의외로 기본적인 문제에서 복병을 만날 수 있다. 실전연습으로 수능시간동안 집중하는 습관을 들임과 동시에 스스로 공부과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집중력을 발휘하는 데는 체력과 의지, 그리고 심리적인 안정도 필요하다. 두뇌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카페인 음료는 자제하며,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취해 공부하는 시간에는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9월 입시칼럼은 이렇게…….>추석명절이 끝나고 본격적인 수시원서접수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학별 수시요강을 꼼꼼히 살펴 수험생의 강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모집단위와 전형을 신중하게 결정해 후회 없는 지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9월 입시칼럼은 막판 수험생활 집중력으로 승부, 성적대별 수능 마무리학습, 대학별고사 유의할 점 등을 주제로 칼럼을 진행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