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 화제 - 고문에 의한 강제전향 취소한 장기수 김영식씨>30여년 동안 양심버린 죄책감에 시달려 “같이 고생하다 양심을 버리지 않고 먼저 간 동지들이 꿈에 자꾸 나타나 괴롭습니다. 세월도 화해의 길로 가는데 나만 마음속에 암덩어리를 갖고 살아가는 것 같은 정신적 고통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29일 오전 전북전주시 고백교회 예배당. 1962년 3월 공작선 안내원으로 남파됐다가 부산에서 붙잡힌 후 1988년 12월에 출소한 전향 장기수 김영식(67세)씨가 ‘온갖 고문에 의한 강제전향을 취소한다’는 양심선언을 가졌다. 강원도 이천군 출신으로 원산수산사업소에서 어부로 일했던 김씨는 1973년 광주교도소에서 고문에 못이겨 강제전향을 했으며 30여년동안 양심을 버렸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또 자신의 강제전향을 위해 교무과장 강 모씨 등 당시 교도소 관계자 4명과 복역중이던 폭력배 정 모씨 등이 무자비한 폭력과 고문을 자행했다고 폭로했다. 함께 복역중이던 김기호 신춘복씨는 전향공작에 못이겨 자살을 택했다고 덧붙였다.남과 북이 화해하는 만큼 가슴의 응어리를 풀어야 겠다고 생각했다는 김씨는 “나이 들고 아무 힘이 없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양심대로 살아가는 것임을 느껴 전향을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북에 두고 내려온 뒤 생사를 알 수 없는 부인과 1남1녀의 가족을 둔 김씨는 “이제야 인간이 되었다”며 긴 숨을 내 쉬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전북종교인협의회 관계자는 “고문에 의해 강제로 전향을 해야 했던 장기수들의 양심선언이 이어질 것”이라며 “모든 장기수들이 양심과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2001-01-29
- 건교부 자동차 리콜제 대폭 강화 방침 건설교통부가 자동차 제작결함시정(리콜) 제도를 대폭 강화한다.건교부는 29일“최근 자동차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커지고 있으나 자동차제조회사가 판매감소 등을 이유로 공개 리콜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올해부터 리콜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건교부는 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시민단체, 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하는 제작결함 심사평가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한편 결함관련 정보수집을 위해 수신자부담 전용전화를 설치키로 했다.또 상반기에 한국형 신차평가 기법 및 항목을 확정하고 배기량 1300㏄급의 소형승용차와 최근 인기리에 판매되는 레저용 차량에 대한 충돌평가시험을 실시,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한편 지난해 각종 결함으로 리콜조치된 차량은 모두 54만4139대로 99년에 비해 5배 가까이 급증했다. 2001-01-29
- 2001년 주요업무 분당구 분당구가 오는 10월 디자인총회 개최를 준비하는 선도적 역할과 이를 연계한 디자인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마을축제와 야탑, 서현역 주변을 디자인 특화거리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역점사업에 있어서도 "디자인·문화·벤처가 어우러진 균형있는 도시발전을 구 역점사업으로 선정해 지속적 추진을 하겠다"고 임채국 분당구청장은 약속했다. / 편집자 주 ■주요업무계획특화거리를 위해 구는 디자인센타 주변 도로 3.1km 도로 덧씌우기 공사와 가로사인, 각종 간판의 선진화,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균형발전차원에서 운중천 시범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고, 314개소와 4만5850세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참여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그리고 농촌동 자연취락 야탑, 안말, 머내, 새말 등 4개지구 도로정비와 교량유지관리, 50개소 교량유지관리와 소하천 45개소 정비공사에 3억9700만원을 투입해 정비하기로 했다.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위해 가로화분 17개소 481㎡에 계절꽃 14만본과 가로화단 5개소 828㎡에는 다년생 야생화 1만본을 식재하고 가로수 및 수벽전지 136km 공사와 등산로변 등산객 편의시설 경비로 2571점 7200만원을 책정했다. 쓰레기 감량화 차원에서 뒷골목 청소 자원봉사단을 18개동 540명을 운영하고,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 대상업소인 대형음식점 248개소와 집단급식도 71개소, 대규모 점포 22개소에 대한 지도관리와 불법 종량제 봉투 유통을 막기 위한 지도단속도 402개업소에 대해 실시한다. 다함께 잘사는 복지행정으로 이웃돕기 연중실시와 모·부자 가정세대 무료 이·미용 결연사업을 62개소 63세대 186명을 추진하며, 소년소녀 가장 등 결손가장 사랑주기 운동, 거동불편 독거노인 의류 및 침구류 세탁봉사, 장애인 제조 물품판매협조와 장애 민원인의 편의시설을 확대해 나간다.노인들을 위해 올해 금곡동 지역에 27평 규모로 3월까지 2억7600만원을 투입해 경로당을 설립하며, 경로운전자 스티커 제작, 무료 경로식당을 4개소로 확대한다. 결식학생 및 소년소녀 가장14세대 19명에게 생활보호비와 의료비, 결식학생 41개교 1472명은 도시락비로 5억5800만원을 지원하고, 문화의 집 청소년 프로그램 상설운영, 청소년 어울마당 및 서바이블 게임체험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를 확대해 청소년·여성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 차원으로는 구미동 청소년 어울마당 등 마을단위 소규모 축제 지원과 음악단체를 비롯한 지역문화예술단체에게 시설과 장비, 홍보, 예산 등을 지원해 나가고, 구 문화 사절단의 역할을 하는 분당구 어머니 합창단은 각종 합창경연대회와 정기연주회를 통해 구민 정서를 함양한다. 생활체육 활성화차원으로 봄(축구), 여름(배드민턴), 가을(테니스, 게이트볼)별 운영하 생활체육교실 운영과 84개클럽에 이르는 동호인 조직결성 지원 및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해 나간다. 구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주민 옴브즈만 활성화로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직능 및 자생단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월별 또는 분기별 정례 대화시간을 갖는다. 구민을 위한 고품격 만족 행정을 위해 민원실 근무 공무원 임명에서 사명감있는 공직자, 예절과 친절의식을 겸비한 직원을 발탁 인사 배치한다. 대민 친절자세 정착코자 신상필벌 확행과 그린·옐로우 카드제 운영, 친절연극 경연대회도 개최한다. 그리고 친근감을 주는 민원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행정사무 착오시 3000원 상당의 전화카드 보상제와 구·동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와 생활민원 도우미를 배치해 전화민원 즉시처리 및 취약지 중점 순찰을 강화한다. 시민 정보화 차원에서 연 1200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실시와 실버 컴퓨터 교실, 보육시설장 컴퓨터 교육, 사이버 시정구현을 확대해 나간다. ■ 눈여겨 볼만한 구정 사업분당구는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임용자에게 오리엔테이션으로 성남시 주요시책사업현장 차량투어를 실시해 시정현황과 기본소양교육, 행정현장 직접체험으로 행정수행 능력배양을 키워나간다. 또 행정장비를 교체 구입할 경우 많은 예산이 일시에 집중 투입되자 경영쇄신차원으로 임차방식을 도입 우선 복사기 구입시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구입예정인 15대 5250만원의 예산을 임대 사용하는 '렌탈리스제'로 전환 시범실시후 고가장비(차량 등)도 연차적 확대 실시한다. 민방위 교육장소를 현 구청 대회의실에서 국영업체강당으로 변경운영해 주민편의화 구청사 사용에 따른 대회의실 사용적체해소는 물론 충분한 공간확보에 따라 교육횟수 감소로 강사수당 등 운영비가 연간 1천만원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를 만들고자 이사후 방치된 폐기물 및 생활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는 쓰레기 크리닉 센타를 설치 운영한다. 센타는 아파트 및 빌라단지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이삿집 쓰레기를 찾아다니며 청소함으로 깨끗한 도시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밖에 구에서는 가정용 전기시설무료센타 운영과 가스 개폐 야광표찰 붙여주기, 친환경적 테마공원(지압보도) 조성, 발효식 이동화장실 설치, 버스 정차선 설치와 승차질서 의식화 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유일환 기자 only@naeil.com 2001-01-29
- 아메리칸드림, 한국진출 바람 최근 미국에서 기틀을 세운 벤처기업가들이 국내 벤처시장으로 역(逆)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비동기 모뎀을 개발하는 네오리치(대표 민경율·www. neoreach.com)는 한국 IT기업에서 근무하다 미국에서 벤처기업을 설립한 경우이다. 네오리치 민경율 사장은 모토롤라 코리아와 삼성전자, 현대전자에서 20여년간 이동통신 엔지니어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3월 미국 매릴랜드주 락빌(Rackville)에 모뎀 전문 벤처기업인 네오리치를 창업했다. 한국에서 IMT-2000 사업자 선정이 본격화되자 민 사장은 지난해 8월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현재 미국과 서울을 오가며 이동통신 장비업체들과 비즈니스를 추진 중이다.정보통신 장비제조업체인 닛시미디어(대표 데이비드 정·www.nissi.net)도 5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인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기반을 잡았다. 올해 미국 나스닥 진출로 한인 아메리칸 벤처 드림을 기록할 닛시미디어는 99년 12월 닛시미디어 코리아를 설립하고 현재 각종 정보통신 장비를 국내 IT업계에 공급 중이다. 실리콘밸리 헬로아시아의 허민영 사장은 지난해 10월 헬로아시아 코리아를 설립하고 현재 국내 기업(B2B)을 대상으로 인터넷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01-01-29
- <● 지금 중국에선>전신공사, 요금조정 집행시간 확정 중국의 신식산업부, 국가계획위원회, 재정부는 지난해말 ‘전신요금 구조조정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으며, 이 통지에 따라 각 전신공사의 전신요금 조정집행 시간이 결정됐다.신식산업부에 따르면 중국전신의 집행시간은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임대전화선로와 시내사용자 가운데 계속 사용자는 조정 후의 요금표준을 집행하고, 지난 21일부터 인터넷 전용선 접속네트워크 비용 및 전화선 접속비용은 조정후의 요금표준을 적용한다. 또 2월 21일부터 현행의 모든 전신업무 비용 외의 부가비용을 취소하고, 고정전화비와 전화선 인터넷 접속통화비는 실제상황에 맞추어 각성에서 실시하되 2월 21일부터 시작해 늦어도 5월 21일까지는 실시한다. 지능네트워크업무의 통화비용 조정과 상응하는 국내장거리전화, 국제 및 홍콩 마카오 전화와 해당지역 전화비용 등은 동시에 조정한다.중국이동통신의 경우 이동전화 사용자의 국내장거리 전화와 국제 및 홍콩, 마카오 전화비용의 조정시간이 중국전신과 같다. 2월 21일부터 전국적으로 국내장거리 전화와 국제 및 홍콩, 마카오 전화비는 조정후의 요금표준을 적용한다. 조정 이후에는 이동전화 통화비(1분당 계산)에 따라 상응하는 장거리 전화비용을 추가한다(6초당). 올해부터 기본요금외의 부가요금을 폐지한다. 지통(吉通)통신사의 집행시간은 올해초부터 인터넷 접속업체와 IP전화업무의 요금표준을 조정해 적용한다. 중국 네트워크통신사는 올해초 IP전화요금의 표준을 조정한다. 철도정보통신사는 3월 1일부터 조정후의 요금표준을 적용한다./기사제공 (주)아이티차이나·차이나네트워크월드 2001-01-28
- 1/29 증권뉴스라인 대우증권 사내모델 인기 대우증권이 연말연시를 겨냥해 선보인 포스터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모델로 기용된 남녀 한쌍의 사내 모델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동지점 장성일(27)씨와 여천지점의 고미현(20)씨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증권회사 영업직원으로는 드물게 미대(단국대 금속공예)를 나온 장성일씨는 대학시절 경험 삼아 카달로그 모델을 했을 정도로 알아주는 외모(?)의 소유자이며 현재 성동지점 주식영업팀에서 일하고 있다. 고미현씨는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세대로 언제나 밝고 명랑한 웃음을 잃지 않는 대우증권 여천지점의 막내다. 대우증권은 포스터 촬영을 위한 모델 선발을 전사적인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진행했는데 직원들의 추천을 받은 후보에는 모두 50여명이 추천되었으며 사내 홍보위원들이 1차 후보 남녀 각 3명을 선발한 후 전자사보를 통해 온라인에서 직원들의 실시간 투표를 통해 최종 적임자를 선발하는 과정을 거쳤다.대우증권 커뮤니케이션부 정기화 부장은 “그동안 대우증권은 타 증권사와 달리 빅모델 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친근감 있는 직원들을 광고에 내세움으로써 편안하고 믿음직스러운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며 “효과적인 대내외 홍보 활동에 사내 모델을 선발하고 활용함으로써 직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는 등 사내 모델제도가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이어져 장기적인 회사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태창 리포터 ddarami@bestez.com 증시 1월보다 2월이 낫다동부증권은 28일 수급측면과 신용경색 완화라는 펀드멘털 측면에서 볼 때 2월이 1월보다 나을 것으로 전망했다.동부증권은 그 이유로 △기관매도세의 본격적인 약화 △여수신금리와 콜금리 인하 가능성 △신용경색 완화 등을 꼽았다.수급과 관련해 동부증권은 지난 주말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였으나 미국내 뮤추얼펀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미국 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한국시장에 대해서도 매력을 느낄 것으로 보여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서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기관들의 매도압박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약해져 주식형 상품에서의 매물 가능금액이 1월에 8322억원에서 2월에는 3942억원 3월 2258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동부증권은 은행권의 수신금리가 6% 전후까지 하락한 반면 지난해 기업들의 예상순이익 20조7000억원을 기준으로 한 예상 PER이 10.41배에 불과해 이론적으로는 주식투자수익률이 9.61%로 높아 증시로의 자금유입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특히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고려할 때 2월에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회사채 만기물량 감소에 따른 신용경색 해소도 호재라는 분석이다. 회사채 만기물량은 2월에 6조원을 기록한 후 5월에 2조원에 불과한 등 2분기부터 큰 폭으로 감소해 2월이 신용경색 완화의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는 설명이다. 동부증권은 이에 따라 1월말을 주식 분할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 하다며 31일과 2월1일을 가장 좋은 시기로 꼽았다.대우경제연구소 27억원에 매각대우경제연구소가 매각됐다. 대우증권은 27일 계열사인 대우경제연구소를 크리스털 투자자문사에 매각키로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27억원이다. 대우증권은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대우경제연구소에 출자했던 지분을 처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1-01-28
- '마산상고'가 '마산용마고'로 변경 경남지역 4개 고교의 이름이 3월1일자로 변경된다.28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마산상업고가 인문계로 전환되면서 마산용마고로 이름이 바뀌는 것을 비롯해 함안여자고는 명덕고교로, 양산정보과학고는 양주여고로, 진해여자상고는 진해세화여고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도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에서 학교 명칭 사용에 대한 별도규정이 없어진데다 각 학교의 특수성 다양성 지역성에 따라 해당 고교의 특성을 고려한 교명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에는 공립 3개교 사립 10개교 등 모두 13개교가 교명을 변경했다.창원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1-01-28
- (교육)오는 3월 부터 만 5세 아동 학교 다닌다 부산광역시 교육청 단신1.부산시 교육청, 올 3월 부터 만 5세 아동 취학 허용 오는 3월부터 만 5세 아동도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부산광역시 교육청은 만 5세 아동도 학부모가 취학을 원할 경우 학교의 수용능력 범위 안에서 제한적으로 조기취학을 허용키로 한 ‘2001학년도 만 5세 아동 취학허용 시행계획’을 26일 확정 발표했다. ■대상 학교 : 2부 수업을 실시하지 않고 1학년 학급당 학생수가 38명 이하인 학교로서 학급당 인원수는 39명을 초과하지 못한다. ■대상 아동 : 1995년 3월1일∼1996년 2월28일 사이 출생자■학급당 조기취학 허용 규모 : 1학년 학급당 인원수의 10% 이내■신청서 교부 및 접수 : 2001년 2월15일∼2월22일. 거주지별 해당 학교2.부산시 교육청, 사립학교 통학차량 100% 보험가입부산시 교육청은 부산지역 사립학교 통학차량(유치원 포함)이 작년 말까지 종합보험 및 유상운송특별약관에 100%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학생들이 통학하면서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 피해 학생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게 되었다. 시 교육청은 차량 운전자에 대한 교통법규 준수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1-01-28
- 임가공 남북교역 위기국면 남북한간의 교역규모는 확대돼왔지만 물류비가 높게 발생하는데다 최근 정기항로 중단사태를 빚으면서 남북교역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있다.무역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인천과 북한 남포항을 운항하는 정기컨테이너사인 한성선박이 지난해 11월말부터 북한의 남포항 입항허가를 받지못하고 있다.인천과 남포항을 잇는 남북한 해상정기항로에는 한성선박이 유일하게 지난 98년부터 한달에 3차례 가량 왕복운항해 왔으나 지난해 11월부터 북한으로부터의 입항을 거부당해왔다. 북한은 최근 국내 화주허가없이 기존선사인 한성선박의 컨테이너선에 선적을 거부하고 위탁가공물품 등을 일방적으로 람세스물류라는 업체의 선박에 선적하는 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북한에서 임가공 사업을 하는 국내 150여개 전자 섬유업체들은 자재 반출, 제품 반입을 제때하지못해 납기차질 등 각종 피해를 입고있다.한국무역협회는 북한쪽이 남북 임가공 물자를 실어나르는 컨테이너 선박의 남포항 입항을 거부한 데따른 임가공업체의 피해와 대책을 논의하기위해 30일 남북위탁가공협의회를 소집했다.높은 물류비 역시 남북교역 활성화의 장애가 되고 있다.무역협회가 최근 남북교역 실적이 많은 10개사 10개품목에 대해 운송 및 통관실태를 조사한 결과 남북간의 운임은 운항거리가 비슷한 인접지역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선박이 항구에 입출항할 때 부과하는 접안세 입항세 등 총 비용인 항비의 경우 북한은 8500∼1만달러로 4000∼5000달러인 중국의 2배 러시아의 4∼5배 에 달했다.남북간 화물운송에 소요되는 일수는 통상 하루면 충분하지만 3국경유시 운송료 창고료 상하차비 등 국경통과비용이 드는데다 운송일수도 평균 3∼4일정도 추가로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역협회는 한반도의 국토개발 구상과 교통망 체계 구축게획에 입각한 북한의 주요 교역항에 대한 선·하역시설에 대해 우선 지원하되 남북 직항로 구축과 연계추진해야한다고 지적했다.실제로 귀금속이나 버섯류 활선어패류 등 구가귀중품이거나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상품과 기타 긴급 물품인 경우 항공운송을, 기계설비나 운송장비류 등 부피와 중량이 큰 화물의 경우 도로 철도 등 육상운송로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또 남북교역의 안전성 확보 및 교역비용 절감을 위해 보험상품 개발과 화주 선사를 위한 보험기준 마련 등 남북경협 관련 위험보전수단의 개발과 지원이 필요하다.무역협회는 남북협력기금에 의한 손실보조, 보험신상품 개발, 일정범위내 손비인정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무역협회 관계자는 “남북교역을 중국에 진출하기위한 교두보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낮은 임금등을 목적으로 진출한 업체들 사이에서는 잘못 진출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며 “남북교역이 활성화되기위해서는 직교역 체제전환을 통한 불필요한 물류비 절감과 다양한 직접수송체제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남북한 반출입 동향88년 7.7 특별선언으로 남북교역이 시작된 이후 교역규모가 점차 증가추세이지만 정치 경제 외교적 상황에 따라 기복이 큰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남북간 교역액은 95년 2억8729만달러에서 99년 3억3343만달러로 늘었고 지난해는 10월까지 3억6576만달러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7%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북한 반입 실적은 농림수산품이 가장 많고 다음은 섬유류 철강금속 제품등의 순이다.북한 반출 품목은 인도적 지원물자인 비료를 비롯 벙커 C유 위탁가공원부자재인 직물류및 섬유제품 담배 컬러TV음향기기및 전기전자부품 금강산 개발을 위한 건설중장비 등이 젠체 반출실적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항로별 운송물품▲인천-남포간은 주로 TV 담배 의류 등의 위탁가공물품을 주로 운송하고 있다.한성선박이 월 3항차 정기운항하나 최근 람세스해운이 부정기 컨테이너선을 투입한 이후 정상적인 운항이 안되고 있다.▲부산-장전간은 금강산 관광선인 풍악호가 지난해 3월9일이후 정기운항중임. 동해 장전 항로는 1∼9월 동해출항 214회,장전출항 214회로 주로 금강산 운항이다.▲부산-나진간은 동룡해운이 정기운항하는 항로로 한 중간 중계수송화물을 주로 운송하고 있음.▲묵호-흥남,인천-제주,묵호-원산,묵호-나진간은 주로 수산물 반입항로로 이용되고 있다. 수산물 반입증가로 운항회수가 대폭 늘고 있다.▲속초-자루비노항로는 동춘항운이 카페리선을 운항하고 있다.주로 원단 원사 등 의류 원부자재와 의류 냉동수산물을 운송하고 있다. 2001-01-28
- 한합·이화, 합병일정 다시 변경 한국합섬이 이화합섬과의 합병을 다시 연기했다. 17일 한국합섬은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화섬유와의 합병기일을 오는 4월1일로 다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국합섬은 이번 연기에 대해 해외전환사채권자인 AIG-AIFII가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을 오는 3월20일까지 연장신청을 해옴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합섬은 지난해말 1월1일로 예정되어 있던 합병기일을 1월18일로 한차례 연기한바 있다. 200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