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IT게시판] 레이먼 웜 바이러스 경보정통부는 한국정보보호센터를 통해 19일 ‘레드헷 리눅스의 취약점을 이용해 전파하고 있는 레이먼 웜 바이러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웹사이트 홈페이지에 ‘Hackers looooooooooooooove noodles.’라는 문자열과 함께 라면 사진이 뜬다. 감염된 홈페이지는 내용이 변경되고, 마치 컴퓨터가 해킹당한 것처럼 위장하고 있으며, 메인화면에서 다른 페이지로 연결이 불가능해진다.국내에는 1월 17일 발견되어 19일 현재 하우리에 1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정통부는 인터넷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의 취약점을 자동으로 검색해 전파되므로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기업이나 개인사용자들에게 급속히 전파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한통엠닷컴 부장급 인사 발령한국통신엠닷컴(사장 정의진)은 19일자로 부장승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부장 △재무담당 김종구 △경영협력팀 박영규 △강북운용팀 이종대 △기술전략팀 지영하 △중부영업팀 편명범자영업자 대상 인터넷교육정통부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10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교육을 실시한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전국 컴퓨터학원과 정보처리학원 중에서 인터넷 교육여건을 갖춘 학원을 선정해 ‘자영업자 인터넷교실’로 지정하고 별도반을 개설할 예정이다. 일시 : 3월 5일~연말교육과정 : 1개월 총 24시간 교육비 : 3만원문의 : 02-3660-2660∼1 2001-01-20
- 중국 통신시장 누구손에 넘어갈까 그동안 폐쇄돼왔던 중국 통신시장의 개방움직임 속에 국제적인 통신기업들의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중국 통신 시장이 누구손에 넘어갈지가 관심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KOTRA 베이징 무역관에 따르면 미국의 AT&T가 선두주자로 진입했고 일본의 NTT, 프랑스텔레콤 등 10여개 국제적인 통신기업이 앞다투어 중국에 발을 내딛고 있다. AT&T사는 중국 개혁개방 초기에 사무소를 설립, 8년여간의 협상끝에 지난 99년 3월 국무원의 승인으로 상하이 푸둥에서 IP광대역 사업업무전개가 가능하게 돼 향후 중국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 영국 보다폰의 경우에도 지난해 10월 20억달러를 출자하여 중국이동통신 주식의 2.5%를 매입,외자가 최초로 자본시장을 이용하여 중국 통신시장에 진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다국적기업의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주무장관인 신식산업부 우지촨부장이 “외자통신기업 관련 규정을 제정하고 있다"고 밝혀 (먼저 배에 오르고 나중에 표를 사는 중국식 사고방식을 이해하게 된) 기타국가 업체들도 중국파트너 찾기에 여념이 없는 상태이다. 현재 프랑스텔레콤은 중국연통과 합자협상을 진행했고 홍콩회풍전신도 중국망통과 글로벌 IP 음성통신네트워크 구축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국텔레콤(BT)은 중국전신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계 제1의 통신업체인 미국 AT&T와 2위 업체인 영국텔레콤(BT)간의 합병협상이 지연되고는 있으나 이 업체들은 현재 콘서트(Concert)란 회사를 설립하여 대외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업체들의 합병여부를 차치하고라도 대외업무 주체인 콘서트사로서는 중국시장 진출시 중국 최대업체 중국전신과의 합작을 모색할 것이다. 따라서 AT&T-BT-중국전신(China Telecom)간 연맹이 이루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이 연맹에 대응할 수 있는 거대업체 연맹으로는 독일텔레콤- 프랑스텔레콤- 중국연통(China Unicom)으로 현재 독일텔레콤과 프랑스 텔레콤은 합자회사 윈드(Wind)를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프랑스 텔레콤은 과거 중국연통의 중중외(中中外) 프로젝트에 매우 적극이었으나 중국정부당국에 의해 무산된 바 있다. 프랑스텔레콤은 다시 중국연통과 합자회사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 NTT도코모 - AT&T 무선통신공사 - 대만 화신(KG) 연맹이 있으며 동 연맹의 주요 사업범위는 이동통신으로 알려지고 있다. NTT도코모의 경우 현재 세계 3위의 이동통신업체이다. 이들 연맹은 현재 중국진출에 있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또 호주텔레콤 - 영과동력 - 홍콩전신 연맹도 경쟁대열에 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영과동력은 이가성의 아들인 이택개가 설립하였으며, 호주텔레콤은 호주최대의 통신업체로 주로 이가성과 중국간의 양호한 관계에 주안점을 두어 영과동력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또한 홍콩전신 주식의 10.86%를 중국전신이 보유하고 있다. 특히,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동통신의 경우 중국의 기술표준 채택에 세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현재 이동통신시장의 기술 표준인 3G는 크게 미국을 대표로 하는 CDMA2000과 유럽의 W-CDMA, 중국이 자체개발한 TD-SCDMA로 나뉘어진다. 중국이동과 연통이 TD-SCDMA를 지지한다고는 하지만 최종 선정시 TD-SCDMA의 채용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중국이동 입장에선 GSM 통신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W-CDMA를 도입하면 기존 설비로 3G통신으로의 이전이 가능해서 동 표준을 선호하고 있으며, CDMA사업을 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국연통은 CDMA 2000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어떠한 표준을 채택할지는 현재까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중국내 통신기업의 실력과 정부측의 의도에 의해 결정될 것은 확실한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로선, 중국연통과 이동간의 경쟁이 심화되어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연통이 각 분야별 경영권을 모두 취득은 하였지만 아직까지는 중국이동과의 전면적인 경쟁이 어렵기 때문이다. 오경묵 기자 okmook@naeil.com 2001-01-20
- 지하철 6,7호선 중복 시내버스 노선 조정 오는 6월부터 지하철 6,7호선 노선과 중복되는 시내버스 116개 노선이 조정돼 운행된다.21일 서울시는 지하철 제2기 5∼8호선 노선이 지난해말 완전 개통됨에 따라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효율적이고 보완적인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버스업계의 경영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지하철 6, 7호선과 중복되는 버스노선을 중심으로 정기노선조정을 실시, 버스노선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시가 이번에 버스노선을 개편하는 이유는 일부 시내버스 노선의 경우 지하철노선과의 경합으로 승객이 감소한 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지하철과 시내버스간의 효율적 분담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내버스를 지하철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는 지역이나 지하철 이용이 불편한 구간에 대한 연계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노선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노선조정 대상은 6호선과의 경합노선 55개 1622대, 7호선과 중복노선 43개노선 1289대, 은평공영차고지 입주업체의 노선 18개 375대로 모두 116개노선 3286대이다.서울시는 노선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버스형태별 수행역할, 운행특성, 버스이용객 현황, 지하철과의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버스운행과 관련된 항목과 이용자서비스에 관련된 항목으로 나누어 검토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3월까지 개편시안을 만들고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조율을 거쳐 오는 6월부터는 바뀐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2001-01-21
- 김정일 위원장, 국내 정치 중심부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다시 한국 정치권의 중심무대로 들어왔다. 15일 김 국방위원장의 전격적인 중국방문 이후 정치권의 관심은 답방으로 쏠리고 있다. 답방시기부터, 국내정치에 미칠 영향이 어느 정도일 것인지에 대해 각 정치세력은 주판을 두드리고 있다. 한편 여권에서는 김 국방위원장 답방에 대비한 정지작업들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언제 답방할 것인가 = 전격적인 중국방문 이후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이 앞당겨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3월 답방설을 얘기하는 인사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정부는 답방 일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18일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김중권 민주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김정일 답방은 상반기중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17일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김 대통령이 ‘서둘지 말고 조용히 잘 준비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답방시기와 관련해서는 ‘상반기 중’이라는 애초의 발언에서 한걸음도 나가지 않은 것이다.한편 북한전문가들은 “답방이 당겨졌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고 분석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에는 답방을 위한 북한 차원의 정지작업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서울 답방이 그만큼 가시권으로 들어왔다는 것이다.그러나 서울 답방에 앞서 남북한 모두 소화해야할 정치일정들이 산적해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서는 러시아 방문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의 답방이 대기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으로서도 미국을 방문, 부시 대통령과 남북문제에 대한 조율해야 한다. 또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답방이 가시권 안에 들어와 있다. 물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시기가 이런 정치일정을 모두 소화한 다음에 이루어진다고 보기 어렵지만 어쨌건 고려해야 할 요인인 것만은 분명하다.이와 관련, 세종연구소 백학순 연구위원은 “DJ가 언제 워싱턴을 방문하는가가 답방시기를 가름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답방 문제를 조율한 것처럼 김대중 대통령 입장에서도 먼저 미 부시 대통령을 만나려고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각 정치세력 정지작업 한창 =답방시기가 언제냐 하는 문제와 상관없이 정치권은 이미 답방에 대비한 정지작업이 한창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거듭 개정의사를 천명한 것이 단적인 사례. 여야 초재선의원을 중심으로 ‘크로스보팅’이라는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제시되고 있는 실정이다.김용갑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바른 통일과 튼튼한 안보를 생각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18일 ‘김대중 대통령은 과 무슨 원수라도 졌는가’라는 논평을 통해 ‘ 밀어붙이기가 김정일 서울 답방을 위한 선물용이라면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한 것 역시 답방에 대비한 보수세력의 전열다지기로 보인다.한편 안기부 예산 유용 수사에 대한 검찰의 방침이 완화된 것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에 맞춘 정치적 정지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물론 “여야관계가 잘 풀리면 좋겠지만 김 대통령은 그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이와 관련한 여권의 주된 시각이지만, 정치권의 큰 흐름의 변화조차 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에 맞춰 해석될 정도로 관심이 쏠려 있는 것은 사실이다. 2001-01-19
- 내년 공무원 신규채용 3786명 확정 내년도 공무원 신규채용 인원이 3786명으로 확정됐다.행정자치부는 27일 내년도 사법고시를 제외한 5급 고등고시와 7·9급 국가공무원공개채용 규모를 올해보다 46명 늘어난 3786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사법시험 인원은 올해보다 대폭 증원된 950∼1000명 선으로 결정됐다.행자부의 발표에 따르면 행정고시는 늘고 기술고시는 지난해보다 줄었다. 고등고시 중 행정고시는 230명으로 34명 늘어나지만 외무고시는 지난해와 같은 30명, 기술고시는 41명으로 6명이 줄어든다. 7급과 9급 공채는 582명과 2903명을 뽑아 각각 3명과 15명이 증가한다.이와함께 아직 선발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별로 특채 및 공채를 통해 4554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어서 내년에 국가 전체적으로 선발되는 행정직 공무원의 수는 8340명으로 올해보다 6.4% 증가하게 된다.그러나 기능직은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채용인원이 688명으로, 올해보다 무려 36.1%나 줄어들고 교원, 경찰 등 특정직도 2만3천230명으로 1.6% 감소한다.장애인 채용비율은 행정자치부 공채인원의 5.09%에서 5.12%로 늘어나며 여성채용 비율도 올해 20%에서 내년에는 7급 23%, 9급 25%로 차등을 둬 확대된다.행자부 관계자는 "올해 채용규모가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세무와 검찰직에서 충원수요가 850명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다른 분야에서는 공채규모는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각종 시험 시행일정.◇사법시험 = 1차 2월18일, 2차 6월26일∼6월29일, 3차 12월20∼22일◇행정고등고시 = 1차 3월4일, 2차 7월9∼14일, 3차 10월31∼11월1일◇외무고등고시 = 1차 3월4일, 2차 4월19∼25일, 3차 6월22일◇기술고등고시 = 1차 8월3일, 2차 9월24∼30일, 3차 12월13일◇지방고등고시 = 1차 행정 3월4일 기술 8월3일, 2차 행정 7월9∼14일, 기술 9월24∼30일, 3차 행정 10월31∼11월1일 기술 12월13일◇7급 공채 = 필기시험 9월2일, 면접시험 12월5∼6일◇9급 공채(43회) = 필기시험 5월20일, 면접시험 8월16∼18일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2000-12-27
- 채권투자ABC(2) 어떤 채권에 투자할까 채권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먼저 채권에 대한 간단한 상식이 필요하다. 채권의 특성 및 채권의 종류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채권의 매매를 위한 기초다. ◇채권의 수익=첫째 채권은 원금과 이자를 지급 받아 수익이 발생한다. 채권의 수익은 크게 이자소득과 자본소득으로 구분된다. 이자소득은 이미 정해진 채권의 표면이자율 대로 보유기간 만큼 받게 되는 것을 말하고 자본소득은 채권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수익률 변동에 의해 발생하는 소득이다. 단 자본소득은 손해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둘째 채권의 안정성은 채권을 발행하는 주체의 원리금 지급능력 여부에 달려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 채권은 만기 시까지 보유함으로써 확정된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도 있으며, 만기일이 도래하기 전에 증권회사 등을 통해 언제든지 팔아 현금화 할 수 있다. 장외매매의 경우 매매당일에 결제가 되므로 현금확보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점검할 것들=이제 채권투자시 기본적으로 점검해보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보자.첫째 증권회사에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따로 채권계좌를 개설할 필요 없이 현재 주식매매를 하고 있는 위탁자계좌이면 채권매매를 할 수 있다. 둘째 투자기간을 따져봐야 한다. 보유기간 중에 자금이 필요하게 돼 중도에 팔면 금리상황에 따라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은 만기일까지 보유하는 게 좋다. 셋째 투자하는 채권이 안전한지 확인해야 한다. 신용도, 보증유무, 채권종류 등은 다시 한번 확인하여 실수가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가장 유리한 수익률을 찾아봐야 한다. 각 증권사마다 제시하는 수익률은 다소 차이가 있다. 각 증권사는 고객에게 매일 장외채권 매수 및 매도수익률을 공시하고 있다. 다섯째 채권매매 후 실물은 증권사에 맡기는 것이 좋다. 실물을 보유하면 분실 및 훼손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이자수령이나 만기시 상환금 수령을 직접 해야 하는 불편이 생긴다. ◇채권의 종류=이제 구체적으로 채권을 선택하는 단계로 넘어가 보도록 하자.국채는 정부가 원리금 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지명도와 신용도가 가장 높은 채권이다. 지방채는 국채에 비해 신용도는 떨어지지만, 사실상 정부보증에 해당되는 높은 신용도를 지니고 있다. 또 수익성 측면에서 보면 국채보다 낫다. 특히 국민주택1종과 지역개발공채, 서울 및 지방도시철도채 등은 각 증권사에서 많이 취급되는 상품이다. 주식관련 사채는 회사채와 주식의 중간성격을 띈 채권으로, 주로 거래소를 통해 장내에서 거래가 된다. 올해 1분기에 증시 활황을 틈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높아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올 3월 이전에 전환한 전환사채의 평균수익률이 평균 34%나 돼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기도 했다. 이들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인 성격을 띄기 때문에 활황기에는 전환청구를 통하여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불황기에는 만기까지 보유하여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들 사채는 무보증이기 때문에 투자 시 회사의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꼼꼼히 따져보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채권의 우선순위는 뒤떨어지기 때문이다. 2000-12-26
- 단신 `삼성자동차㈜' 완전 소멸 지난 95년 설립된 뒤 올해 프랑스 르노자동차사에 매각된 부산의 삼성자동차㈜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부산지법 법정관리 전담재판부 제12민사부는 "정리회사 삼성자동차㈜의 신청에 따라 회사 정리를 위한 종결결정의 기입 등기 및 기입등록촉탁을 지난 21일 완료, 회사에 대한 법정관리 절차를 완전히 종결했다"고 26일 밝혔다.법원은 이런 결정 사실을 이발 르노.삼성자동차 등 관계사와 대법원, 법원행정처,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국세청, 부산시 등에 통보했다.이로써 부산시민의 성원속에 지난 95년 3월 출범한 삼성자동차㈜는 출범 5년9개월여만에, 법원의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개시 결정이 내려진지 1년여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아시아나항공, 서울-하네다 연결노선 운항개시아시아나항공이 27일부터 도쿄 도심 인근의 하네다 공항으로 연결되는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아시아나항공은 26일 "간사이, 후쿠오카, 히로시마, 마쓰야마 등 4개 한일노선에 일본 ANA항공 국내선을 연결, 이들 4개 노선을 거쳐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할수 있는 하루 3편의 노선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항공사측은 이 우회노선을 이용할 경우 항공소요시간은 서울 출발 기준 3시간50분으로 나리타공항을 이용하는 기존 직선노선보다 1시간 5분 가량 더 걸리지만 도심이 가까워 시간차가 40분에 불과하고 교통비용이 절약된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 중동-인도-파키스탄 서비스 추가 한진해운은 아시아-중동-인도-파키스탄-아시아를 연결하는 서비스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한진해운은 이를 위해 프랑스와 영국 등의 3개 선사가 제공중인 `GALEX'(Gulf Asia Line Express)노선에 선박 1척을 투입, 내년 1월부터 공동운항에 들어간다. 이 서비스의 명칭은 `GAX'(Gulf-Asia Express)로 붙여졌다.이 회사 관계자는 "3개 선사와의 파트너십에 의한 이번 서비스 참여로 인도, 파키스탄 지역에 대한 서비스가 강화돼 운임수입 증대와 물류비용 절감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현대건설, 3천900만달러규모 변전소 공사수주현대건설은 최근 쿠웨이트 전력청이 발주한 3천900만달러 규모의 변전소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 서부 젤립 지역에 5개의 변전소를 설치하는 공사로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을 포함한 턴키방식으로 24개월에 걸쳐 수행된다.현대건설은 이번 국제입찰에서 독일의 지멘스, 일본 도시바, 네덜란드 ABB사 등세계 유력 건설업체들을 제치고 공사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혼다, 일본내수판매 사상 첫 2위 전망 혼다자동차가 일본 국내판매 부분서 지난 48년 창립이후 처음으로 2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혼다자동차는 25일 공개된 판매실적 보고서를 통해 올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부문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68만78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그동안 줄곧 국내판매 2위를 지켜온 닛산자동차의 올 판매량 67만9577대를 능가하는 것이다.올해 일본내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한 업체는 도요다자동차로 소형차 수용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5.9% 늘어난 164만434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이밖에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해보다 7.3% 감소한 50만5천125대를 판매하는데 그쳤고 마즈다자동차는 0.4% 늘어난 29만3580대를 판매했다. 2000-12-26
- 단신2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첫 관세자유지역 설치 내년 3월 개항예정인 인천국제공항에 60만평 규모의 관세자유지역이 국내 처음으로 들어선다.건설교통부는 25일 "인천공항을 동아시아 물류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공항북동쪽 유보지 60만평을 개발, 관세자유지역으로 조성키로 하고 내년 연초에 재정경제부에 이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관세자유지역이 추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항만시설인 부산과 광양에도 관세자유지역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건교부는 내년 6월 이곳을 관세자유지역으로 고시한뒤 30만평을 우선 개발지역으로 선정, 12월부터 부지조성 및 도로, 상하수도, 전력 등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할계획이다. 기반공사가 끝나는 2003년에는 업체 및 기관의 입주 신청을 받아 토지를 빌려준뒤 시설공사를 완료케 하고 2005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설계 용역비는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체 예산으로 이뤄지며 기본시설 공사는 국고 57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관세자유지역에 들어설 업체는 하역, 운송, 보관, 단순가공, 판매, 전시, 항공기 부품공급 및 수리 정비 등이고 금융, 보험, 통관 등도 지원시설에 포함돼 있다. 건교부는 이곳에 관세자유지역이 조성될 경우 2005년에 170만t, 2010년에 254만8천t의 물동량 수요가 발생하며 60만평으로 개발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533만4천t으로 물동량이 늘어 동북아 최고의 물류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0-12-25
- 그린벨트 윤곽 내년 3월 나올듯 올해 말까지 마련키로 했던 그린벨트 관리계획이 내년 3월로 늦춰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그린벨트 구역내 취락지구 등 일부 지역의 규제해제 후 남은 지역에 대한 시·도 지사의 개발계획(관리계획) 수립기한을 금년말에서 내년 3월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 완화 후 남는 그린벨트 구역에 대한 개발 및 보존 윤곽이 내년 3월중 구체적으로 제시될 전망이다.건교부는 이를 위해 그린벨트 특별조치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빠른 시일안에 시행키로 했다. 건교부가 기한을 연장키로 한 것은 계획수립에 많은 시일이 걸리기 때문이다. 건교부 관계자에 따르면“그린벨트 해제 후 남는 지역이 광범위한데다 건축규제완화 대상인 취락지구도 관리계획수립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계획수립에 시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기한을 연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현재 충남도와 충북도만 관리계획이 수립돼 주민공람절차를 밟고 있고 나머지는 아직 관리계획을 수립중이다.이에 따라 그린벨트 규제완화 후 남는 지역에 대한 개발 및 보존의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3월이 돼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그린벨트 관리계획은 그린벨트 구역조정 이후 존치되는 개발제한구역을 보다 종합적이고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시·도지사가 계획안을 수립해 관계부처의 협의 및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교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5년 단위로 세우도록 돼 있다.한편 건교부는 관리계획수립지침안을 마련 각 지자체에 시달한 바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0-12-25
- 성남 야탑동, 임대아파트 관리 부실 주민피해 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일부 영구임대주택들의 관리가 부실해 주민들의 민원을 사고 있다.19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93년 대한주택공사가 도시영세민 장애인들을 위해 영구임대주택으로 건립한 야탑동 목련마을 1단지의 경우 월평균 공동수수료가 200만원대에 이르고 있다.이는 규모가 비슷한 인근 아파트의 월평균 공동수수료가 70만-80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2,3배 수준으로 현재 각 세대의 계량기가 노후화, 고지요금과 사용량간의 차이가 벌어지면서 공동수수료로 부담이 넘어간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아파트관리사무소측은 주민들이 이같은 문제를 제기하자 이를 고치려하기보다는 공동수수료를 난방비에 편입시키는등 편법을 동원, 주민들의 반발을 자초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아파트 단지 전체 주민주민들이 부담하는 공동수수료에는 관리사무소 소화전 등 공용이 포함돼 있으며 각 세대에 부과되는 수도요금과 시가 고지한 금액간의 차이도 포함되는 것이 관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기환 관리소장은 "올해 말까지 해결하기 위해 주공 측에 시설교환을 요청했다"고 밝히며 "시설이 교체되면 주민민원도 해결될 것이다"고 말했다.그러나 주민들은 "이 문제가 불거져 나온 것이 지난 3월"이라며 "그런데도 지금까지 해결이 되지 않은 데대해 주택공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