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형식적인 내년 국회 일정 발표 이만섭 국회의장은 지난 18일 2001년도 국회운영 기본일정을 발표했다. ‘다음 연도 국회일정을 미리 발표하여야 한다’는 조항에 따라 2001년 1월부터 12월까지 집회일과 회기, 주요활동 등에 대한 계획을 미리 발표한 것이다.기본방향으로 △연중 상시운영의 국회상 정립 △예측 가능한 국회운영 △임시회와 정기회 운영의 효율화 등으로 잡았다.그에 따라 2월 4월 6월 임시회는 1일부터 회기 30일로 소집해,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보고 △교섭단체대표연설 △대정부 질문 △법률안 등 안건심의 △기타 현안사항 등을 다루고, 상임위원회에서는 △법률안 등 안건심사 △기타 현안사항을 다루겠다고 발표했다.그리고 3월 5월 7월은 폐회 중 상임위원회의 정례회의 규정에 따라 △법률안 등 안건심사 △기타 현안사항을 다루고, 9월 1일 100일 회기로 정기회를 소집해 △예산안 시정연설 △예산안 및 결산심의 △20일간 국정감사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하지만 그 내용이 의 일상적인 일정을 나열한 것에 지나지 않아, 실제 내년도 국회운영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내년도에도 예결위 상설화는 말에 지나지 않음이 드러났다.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안건심의 보장이나, 국회의원들의 계획성 있는 의정활동의 보장도 어려울 전망이다. 일하는 국회를 위한 법 개정의 취지가 전혀 살려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규양 공보비서관은 “여야총무와 협의해 작성한 것으로, 큰 틀을 작성해 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여야 총무가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장으로서는 일상적인 일정을 적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2000-12-21
- 이상천 교수, 혼전 끝에 제 11대 영대 총장 당선 이상천(47·기계공학부) 후보가 치열한 접전 끝에 영남대 제 11대 총장에 당선됐다.이 후보는 20일 치뤄진 총장선거 결선투표에서 328표를 얻어 246표에 그친 정시련(약학부)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이보다 앞선 1차 투표에서는 이 후보가 121표, 정 후보 116표, 권기홍(통상 및 경제학부) 후보 110표를 얻는 등 3명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며 다 득표자인 이 후보와 정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뤘다.이 교수는 당선 직후 “이번 승리는 새 영남대를 염원하는 구성원 모두의 승리”라고 소감을 피력한 뒤 “연륜과 젊음, 원숙과 패기가 조화를 이룬 선진 대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52년 대구에서 출생한 이 총장 당선자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튼 대학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76년부터 영남대에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공과대 학장을 맡고 있다.제 11대 총장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4년이다.대구 성홍식 기자 hsssung@naeil.com 2000-12-20
- ‘참이슬’ 진로 회생길 찾았다 진로그룹 부도로 98년3월 화의개시에 들어간 (주)진로가 자력 힘으로 화의의 굴레에서 조만간 벗어날 전망이다. 수출오더가 폭주하고 내수주문도 넘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1주일에 3일간 공장을 24시간 풀가동하는 초호황을 만끽하고 있는 것이다.진로는 매년 11월에 결산한다. 올 매출액은 5212억원, 당기순이익은 871원을 기록하는 이변을 낳았다. 지난해 적자는 무려 1700억원에 달했다. 재계는 진로의 회생에 사실상 늘 의문을 제기했었다. 제3자의 기업으로 넘어가거나 폐업 등 비운도 감지했었다. 그러던 진로가 성장가도를 질주하고 있는 것이다. 진로의 이같은 순익 규모는 눈물겨운 것이다. 소주 한병을 팔아봐야 남는 것은 부가가치 기준으로 고작 1원미만에 불과하다.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 겪이다. 진로그룹이 성쇠를 거듭하던 지난 96년말 관련기업을 포함해 30여개에 달하는 계열사는 현재 진로와 진로산업만이 팽팽 돌아갈 뿐 진로건설과 종합식품 진로유통은 청산작업중이고 GTV 유성방송과 청주백화점은 매각절차에 들어갔다. 실재 2개사만 남아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진로는 화의개시 당시 모든 채권에 대해 5년거치 5년 분환에 담보채권 연 11.5%,무담 보채권 8.5%의 상환 조건이었다. 현재 장진호 회장은 12%의 지분으로 대대주로 되어있다. 경영은 전문경영인 김 선중 회장이 맡아오고 있다.진로는 30대재벌그룹 서열에서 랭킹 중위권을 마크했던 영화를 재 탈환할 수는 없지만 1924년10월에 창업, '두꺼비' 진로의 명성을 지금은 '참眞 이슬露'의 브랜드로 소주 시장을 휩쓸고 있다. 과거의 브랜드 명성만은 재탈환했다. 부도의 회오리로 경영이 휘청거렸지만 대규모 인원정리만은 가급적 자제한 진로는 현재 1700여명의 식구가 일부를 제외하고 고스란히 남아 기업정상화에 혼신을 쏟고 있다. 진로의 탈출구는 역시 모두가 힘을 응집한데서 가능했다. 군살을 모두 도려내고 해외시장개척으로 매출을 높일수 있었다. 지난2월 영국 얼라이드 도맥사와 합작으로 1억2000만달러규모의 외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진로발렌타인스의 지분을 양도한 것이다. 그러나 지분 35%만은 보유하고 있다. 매출증대를 위해선 일본시장에 매달렸다. 인력을 대거 파견시키는 등 고도의 전략을 구사했다. 그 결과 지난해 4800만달러의 수출실적이 올해 6300만달러(수주기준)로 31%나 늘었다. 진로는 현재 일본소주 시장에서 일본 현지업체를 제치고 1위자리에 올라섰다. 수출시장도 일본으로 만족하지 않고 현재 미국 중국 프랑스 등 세계 80여개국으로 다변화시켰다. 실제 진로소주만큼 제값으로 수출되는 상품은 그리 흔지않다. 일반 수출품은 주문이 뜸할 때나 경쟁이 치열할 경우 밀어내기식 덤핑수출 사례가 비일비재하나 진로소주만은 그렇지 않다. 제살깍기식 수출방식은 지양한다.진로의 회생은 유연의 일치가 아닌 노력의 산물인 셈이다. 소주세가 35%에서 72%로 폭등하고 후발경쟁 업체들의 무차별적인 시장침투 등 시장여건은 날로 악화됐다. 이에 진로는 품질에 승부를 걸었다. 대나무 숯으로 2번 여과한 증유주 '참이슬'을 상품화, 공격적인 광고전 등 마케팅으로 화의기업이란 취약점을 벗고 시장을 석권하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출하 6개월만에 1억병을 생산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명실상부한 국내 소주업계 최고 브랜드의 자리를 굳힌 것이다.진로는 앞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연구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사업구조조정실 김영진 상무는 "부도날 당시 사무실의 전기가 끊기고 식당에 공급되던 쌀도 중단되는 아픔을 절대 씻을 수 없다"고 당시의 고충을 전했다.진로는 부도의 비운을 딛고 새출발에 성공한 케이스다. 화의만 벗으면 성장 탄력에 가속화가 붙게된다. 이승우 기자 rhee@naeil.com 2000-12-20
- 서울시 상수도·부동산중개료 올린다 서울시의 상수도 요금과 부동산중개 수수료 인상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으로써 확정됐다.서울시의회(의장 이용부)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상수도 요금을 평균 14.9%, 부동산중개 수수료를 최고 100%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된 27건의 조례안을 가결, 통과시켰다.이에따라 내년 3월 납기분부터 수도요금은 1㎥당 446원에서 512원으로, 부동산중개수수료는 조례 공포일로부터 거래가액에 따라 25%에서 100%까지 각각 인상된다.부동산수수료 인상의 경우 2억원 이상 6억원 미만의 일반주택을 매매하거나 교환할 경우와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의 임대차 등에 대한 현행 수수료 한도액이 폐지되고 요율상한선만 매매 0.4%, 임대차 0.3%로 정해졌다.일반주택을 제외한 중개대상물과 고급주택(매매가 6억원, 임대차 3억원 이상)에 대해서는 법정 중개수수료율(매매.교환 0.2∼0.9%, 임대차 0.2∼0.8%) 한도내에서 중개의뢰인과 중개업자간의 상호계약에 따라 결정토록 했다.시 의회는 또 입찰참가 신청수수료를 지금의 650원에서 5000원으로, 화재증명 등 제증명 수수료를 650원에서 1000원으로 올리는 등 26종의 수수료를 인상하고 일반경쟁입찰참가등록 증명 등 8종의 수수료를 삭제하는 내용의 수수료징수 개정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시켰다.이와 함께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에 대한 자동차세를 최초 등록후 3년이 되는 해부터 1년당 5%씩 경감하되 그 상한을 50%로 정한 시세조례 개정안과 노후 불량주택 밀집지역의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연녹지지역 및 자연경관지구에서 해제된 지역에 대해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의안을 통과시켰다.시 의회는 이밖에 관악산 보존을 위해 서울대 도시계획시설지구(학교용지) 규모를 축소하고, 미아고가차도를 철거한 뒤 교통정체 해소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청원을채택했다.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12-20
- 단협 위반하면 1000만원 이하 벌금 노사가 맺은 단체협약 가운데 6가지 사항을 위반하면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노사정위원회(위원장 장영철)는 19일 오후 상무위원회를 갖고 사용자가 단협 내용 중 징계 및 해고의 사유와 절차 등을 어기면 이같이 처벌키로 의결했다.이날 의결된 6가지 사항은 △임금·복리후생비·퇴직금 △근로 및 휴게시간, 휴일, 휴가 △징계 및 해고의 사유와 절차 △안전보건 및 재해부조 △시설·편의제공 및 근무시간 중 회의 참석 △쟁의행위 등이다.이로써 헌법재판소가 지난 98년 3월 단협을 위반한 자에 대한 벌칙을 규정한 계조정법> 제92조에 대해 “형사처벌의 내용이 노사 협약 당사자에게 포괄적으로 위임돼 있어 죄형법정주의를 위반했다”며 위헌 결정을 내린 뒤 사실상 사문화됐던 조항이 부활했다.그동안 노동계는 단협 위반시 처벌조항 강화를, 재계는 처벌조항 삭제를 주장하면서 맞서다 이번에 노사정위에서 단협 실효성 확보방안에 관해 합의에 이르렀다.한편 노사정위는 “이번 합의의 여세를 몰아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에 관한 문제, 기업단위 복수노조 병존시 교섭창구 단일화 방안 등에 관해서도 연내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2000-12-19
- 광주시 2002월드컵 외국인 민박 344가구 선정 광주시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대비한 외국인 민박희망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등 7가지 조사항목을 심사한 결과 344가구를 시지정 민박가구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가구는 *숙식 및 안내무료(home host) 145가구 *일정 요금받고 숙식을 제공하는(home stay) 158가구 *일정 요금받고 숙식 및 안내하는(home host·stay) 41가구다. 희망 어권별로는 영어권 269가구, 일어 52가구, 중국어 16가구, 기타 7가구이며 주거형태는 아파트와 양옥 한옥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선정된 민박가구에 대해 내년 3월 출범식을 개최하고 외국관람객에게 지역의 생활양식과 문화를 체험케 할 기본소양 및 전문교양교육 등 준비과정을 거쳐 외국인 민박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우리나라에서 민박을 한 외국인의 경우 90%이상이 다시 방문한다는 통계에 따라 월드컵 외국인 민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축구대회 이후에도 각종 국제행사 등에 계속 운영할 방침을 갖는 한편, 장기적으로 시 관광정책과의 연계성도 확립토록 할 계획이다.광주 임선진 기자 klims@naeil.com 2000-12-19
- 주식공모로 사기친 업체 금감원에서 검찰고발 신문이나 인터넷 광고를 이용해 주식공모 사기를 벌인 기업체 대표들이 검찰에 고발됐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일간신문이나 인터넷 등에 허위광고를 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식을 공모한 (주)알칼리님바스(대표 정창수) 등 4개사와 관련자들을 증권선물위원회(위원장 정건용)의 의결을 거쳐 주식공모 사기, 납입과장 및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또는 통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주)알칼리님바스는 지난 6∼7월 주식 9억원을 모집하면서 회사가 작성한 재무제표상의 총자산(97억원)보다 훨씬 많은 150억원의 생산설비를 갖추었다고 표시하고 16억5000만원의 채무가 있음에도 없다고 표시했다. 부동산 개발·분양을 목적으로 지난 3월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된 (주)한국아이벨(대표 진상환)은 지난 3∼5월 주식 18억9000만원을 모집하면서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매입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음에도 “입점부지 30만평을 확보하고 30개 업체의 입주가 확정됐다”고 허위 광고했다. (주)애드홀딩스(대표 허동명)는 인터넷마케팅을 목적으로 지난 3월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된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주식 8억7000만원을 모집하면서 특허출원 사실이 없음에도 주식모집 안내문의 회사 연혁란에 마치 회사가 여러 개의 허위로 표시했다. 또 투자자들이 입금한 청약증거금 1억5200만원을 주식 배정 납입 전에 인출해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주)예스텔은 핸드폰용 무선이어폰 등을 개발, 판매할 목적으로 99년 12월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된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주식 9억9000만원을 모집하면서 국내업체 9개사 해외 11개사 Y USA 등을 협력회사로 기재했다. 하지만 국내 4개사와 해외 11개사는 예스텔과 직접적인 제휴관계가 없으며 Y USA는 실재하지 않는 회사다. 또 다른 회사의 임원이나 교수 등 경력 있는 사람들을 마치 회사의 임원인 것처럼 속였다. 금감원은 “인터넷이나 신문광고를 통한 직접공모는 투자자의 피해가 클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해 두고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에 게시된 ‘인터넷 공모시 유의시항’을 참고해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2000-12-19
- 목포시 결식아동 없어진다 2001년 목포시의 결식아동이 없어진다.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식아동수가 많았던 목포시는 내년도 추경예산에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기로 했다.목포시의회 김대중 의원은 19일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현재 목포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만 1200여명 이상의 결식아동이 있다" 며 그 심각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결식아동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예산이외도 년간 3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시가 교육청과 실태조사를 통해 예산을 확보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답변에 나선 권이담 목포시장은 내년 3월 신입생 입학이 끝나는대로 초.중학생은 교육청에, 고등학생은 각 학교별로 결식아동 실태를 파악, 부족한 예산을 내년 추경예산에 전액 반영하겠다고 답변해 목포시의 결식아동 문제가 완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목포교육청은 지난해 초.중학생 결식학생 710명에게 4억5천만원의 중식비를 지원했다. 그러나 500여명 이상의 학생에게 중식비 지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3억2천만원의 예산이 필요했다. 5대의회 때부터 결식아동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김 의원은 이번 정례회를 맞아 정책자료집까지 내며 "결식아동은 복지차원의 문제를 넘어 인권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제도적인 해결을 주장해왔다.yschoi@naeil.com 2000-12-19
- 16면 단신 한진해운, 대서양항로 3개노선으로 강화 한진해운은 현재 2개인 대서양 항로 노선을 1개추가, 내년 2월부터 3개 노선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추가 노선은 북미 동안과 유럽을 잇는 것으로, 대만 양밍라인과 COSCO, K-라인이 제공중인 `트랜스 애틀랜틱 서비스-2(Trans Atlantic Service-2)' 노선에서 주당 200TEU를 할당받아 제공될 예정이다.가칭 AGE(Atlantic Gulf Europe)로 불리는 이 노선은 휴스턴과 뉴 올리언스를 직기항하고 찰스톤과 마이애미를 경유, 미국 동안으로 연계되며, 2천TEU급 선박 5척이 배선되고 있다고 한진해운은 설명했다.이 회사 관계자는“수송실적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제3국간 수송이 더욱 증대돼 세계 3대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LG건설, 올해 영업이익 작년대비 55%증가..12% 현금배당 LG건설은 올해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각각 30%와 55% 늘어난 2조7천340억원과 2천230억원인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또한 경상이익도 작년에 비해 20% 증가한 1천700억원인 것으로 전망됐다.LG건설은 이에 따라 액면가 대비 12%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해에는 10%의 배당을 실시했었다.이와 함께 수주에 있어서도 올 연말까지 사상 최대규모인 3조7천500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LG건설은 내다봤다.LG건설은“내년에도 매출액보다 35%이상 많은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고 이미 충분한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내년에도 매출이나 이익이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공사 품질.안전관리 통합 시스템 개발 건설교통부는 인터넷을 통해 발주자와 시공사 등공사 관계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건설공사 품질.안전관리 통합시스템'(QSMS)를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이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해 공사 품질과 안전관리 정보를 모아 조회, 관리할수 있으며 시공업체와 감리단, 발주자에게 도면과 문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건교부는 이 프로그램을 인터넷(http://cic.kict.re.kr/qsms)에 공개, 무료로 내려받아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다.서울모터쇼 2002년 11월말 개최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내년 3월로 예정했던 서울모터쇼 개최 시기를 2002년 11월21-12월1일(잠정)로 연기했다고 18일 밝혔다.협회 김광영 부회장은 이날“부도나 워크아웃 등에 처한 대우차나 쌍용차, 그리고 관련 협력업체가 불참을 통보한데다 수입차 업체들도 연기를 희망, 회원사 및 산업자원부, 코엑스 등과 협의를 거쳐 개최 시기를 늦췄다”고 설명했다.김 부회장은“따라서 95년부터 격년으로 열었던 서울모터쇼는 앞으로 짝수 해에 개최할 예정이며 수입차 모터쇼도 함께 열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00-12-18
- 주공, 인천 삼산 1지구 3만8000평 분양 인천 삼산1 택지개발사업지구내의 주택용지 2개 블록(3, 5블록)이 민간주택건설업자에게 분양된다.18일 대한주택공사는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25.7평)이상의 아파트 건축이 가능한 약 3만8000평의 주택용지를 평당 260만-270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주택용지를 분양받고자 하는 주택건설사업자는 오는 26일까지 한국주택협회나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의 추천을 받아 신청을 하면된다. 선정은 추첨방식으로 한다. 총 36만평 규모에 9500여가구가 건설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삼산1지구는 좋은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다. 이 지구는 부천 상동, 중동(지구 동쪽), 갈산지구(지구 서쪽), 부개지구(지구 남쪽), 삼산2, 계산지구(지구 북쪽) 등 인천내 주요 택지개발지구의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이곳은 반경 1km내에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가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 각지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신공항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경인전철 인천지하철에 인접해 각종 교통수단의 이용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심산1택지개발지구는 총 7개 블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5개 블록은 주공이 자체로 건설하고 나머지 2개 블록(3, 5블럭)이 민간에 공급된다. 이번에 민간에 공급된 주택용지에는 아파트 1862세대(3블럭 1040, 5블럭 822)가 25층의 높이로 건설될 예정이다. 용적률은 두 지역 모두 220%가 적용된다. 이곳의 택지사용은 3블럭은 2003년 3월에, 5블럭은 2002년 3월부터 가능하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0-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