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YS 청와대, 안기부 조직도 총선동원 1996년 15대 총선 당시 청와대가 직접 안기부 국세청 등 권력기관을 동원해 관건개입을 시도한 문건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에 따르면, 총선 후보 등록 하루 전인 1996년 3월25일 청와대가 직접 작성한 ‘경합지역 판세 및 지원방안’이라는 제목의 이 문건에는 ‘당시 전국의 선거구를 우세·경합우세·경합·경합열세·열세로 구분하고, 이중 경합우세·경합·경합열세로 분류된 101개 지역을 다시 필요한 지원강도에 따라 A·B·C등급으로 분류, 집중 지원키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이 문건에는 안기부 국세청 등 권력기관, 검찰 경찰 등 사정기관·수사기관, 행정부처는 물론 민간기업까지 동원한 지원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드러났다.안기부 지원의 경우는 △직접 선거운동에 활용하는 방안(1000명 거주 안기부 직원 활용), △상대편 공격용 비리정보 활용(여자편력, 자녀유학, 가짜 박사학위 확인 등) 등의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적시되어 있다. 또한 국세청 지원의 경우는 △상대방의 기업을 압박하거나 △특정 지역 기업체의 지원을 유도하는 방안 등이 나와 있다. 사정·수사기관을 동원한 경우는 △검찰의 여당에 대한 수사 유보 △상대방 자금 살포 밀착감시 △상대방을 자금 살포를 묵인한 일선경찰서와 선관위에 대해 경고메시지 전달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15대 총선 청와대 선거전략 문건은 ‘안기부 예산 불법 유용 사건’의 새로운 불씨가 될 전망이다.남봉우 기자 bawoo@naeil.com 2001-01-17
- 김정일 방중 서울답방 ‘신호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이 16일 사실로 확인되면서 그의 서울답방이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김 위원장의 경우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을 보름여 앞둔 5월29일부터 31일까지 비공식적으로 중국을 방문, 장쩌민 국가주석 등을 만나 양국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었다.이에 따라 정부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이번 중국방문이 서울답방의 신호탄이 아니겠냐며 오는 2, 3월쯤 서울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김 위원장의 서울방문시기에 대해 올 봄부터 상반기쯤이라고 밝혀왔다.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김 위원장의 중국방문과 관련,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템포가 빠르다”며 “김 위원장도 서울답방도 빨라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그는 이어 정부당국이 생각했던 김 위원장의 답방 예상시기가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대해 “봄에서 상반기였다”고 말해 빠르면 2월말이나 3월쯤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이 이뤄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그러나 2월에는 김 위원장의 생일행사가 북한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열린다는 점에서 3월 답방가능성이 좀 더 현실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이처럼 김 위원장의 조기답방 가능성이 힘을 얻고있는 것은 북한이 최근 노동신문 사설 등을 통해 경제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데다 새해 들어 각급 회담의 조기개최를 잇따라 제기하는 등 남북경협을 겨냥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때문.또 오는 20일 출범하는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앞선 클린턴 행정부보다 대북 강경입장을 보이고 있고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 변화의 키가 남북관계진전에 있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이 서울답방을 서두를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연초부터 본격적인 협의를 서두르면 복잡한 실무협의 없이도 답방이 가능하다는 정부측의 설명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정부당국자는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고 상반기이내면 더욱 좋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며 “남북관계는 최고 통치권자의 결심이 중요한 만큼 실무적 준비진전과 관계없이 답방이 결정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의 이번 중국방문에도 불구, 2,3월보다 상반기중 답방을 점치는 견해 또한 적지 않다.현재 논란이 되고있는 국가보안법 개폐문제와 북측의 전력협력요청에 대한 결론, 남한내부의 화해분위기 등이 김 위원장의 답방시기 결정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이다.더욱이 지난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6월에 열린 데다 북측이 지난 10일 열린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2001년 대회’에서 6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를 민족통일촉진 운동기간으로 설정한 점을 중시, 6월 답방설도 여전히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은 그러나 시기가 언제로 결정되든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평화정착을 앞당기는 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노기혁 기자 nobad@naeil.com 2001-01-17
- <내일의눈>한통 구조조정과 40대 가장의 자살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한국통신의 한 직원이 스스로 숨을 끊었다.한통 광주상무전화국 인터넷부서에서 근무하던 류재성(45·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맸다. 사건을 담당한 광주남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해 3월까지 광주서광전화국 선로반에서 근무하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광주상무전화국 초고속인터넷 부서로 옮겼는데 그동안 하던 작업 성격과 다른 업무를 맡아 고민을 해왔다. 경찰은 그가 최근 회사로부터 희망퇴직압력을 받으면서 스스로를 비관해 결국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통 전남본부측은 “구조조정 때문이 아니라 류씨가 당초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희망퇴직 과정에서 충분히 배려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가족들은 고인의 우울증도 회사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가족들에 따르면 고인은 잇달아 회사로부터 극심한 자괴감과 배신감에 시달렸다고 한다. 지난해 3월 명퇴를 종용받으면서 업무부서를 옮겼고, 컴퓨터를 주로 다루는 생소한 근무처에서 업무에 적응하느라 고민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는 또 회사측이 실시한 인터넷 교육을 받으면서 “너무 괴롭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또 지난해말 회사가 명예퇴직자를 접수받으면서 3차례나 집으로 전화를 해 종용했다는 것이다. 고인은 결국 명퇴를 신청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병가 휴가기간을 빼면 명퇴 기준(20년 이상 근무자)에 못미쳐 희망퇴직자로 분류된다고 통보했다.여기에다 회사가 희망퇴직 조건을 바꾸자 극심한 배신감을 느꼈다고 한다. 회사는 당초 IMT-2000 신규법인 주식을 타 직원에 비해 5배나 준다고 했다가 2배밖에 줄 수 없다고 알렸다.최근 한국통신내 전자게시판에는 그의 죽음에 대해 애도하는 글이 올랐다. ‘작금의 구조조정이, 빗나간 구조조정이 한가정을 말살했습니다. 노동자 희생만을 강요하는 구조 조정이 아니라 노사, 아니 모든 백성이 잘 살 수 있는 구조 조정이 되어야 합니다.’ 이 글을 올린 이는 류씨의 아내로부터 들은 얘기를 그대로 옮겼다."한국통신이 죽였어요, 현장직원이라고 대접한번 받지못했어요, 작년 5월말 PCS판매 때는 남편대신 제가 여러 (사용자 모집)건를 신청받고 막상 전화국에 가보니 부족하다며 휴대폰을 다 주질 않더군요, 사무실 직원들은 원하는데로 다 주면서. 저는 그날 전화국을 갔다와서 제 남편을 부등켜 안고 밤새 울었어요. 일밖에 모르던 제 남편이 왜 죽어야 합니까?” 2001-01-17
- 정서장애 학생 위한 충북재활원 성신학교 폐교 정서 장애 학생들을 위한 청주 성신학교(청주시 흥덕구 신봉동)가 열악한 교육환경을 이유로 내년에 폐교할 방침을 세워 학부모, 교사, 교육청 등이 크게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지난 17일 충북재활원 강홍조 이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2월 28일 청주성신학교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강이사장은 폐지 이유에 대해 "현재 재정지원이 국·공립에 비해 적어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학생들의 사회 적응을 높이기 위해선 특수학교보다 일반 학교 편입시켜 통합 교육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또한 "사립과 국공립과의 재정지원을 차별화시킬 바에는 사립특수교육기관에 맡고 있던 특수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 통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학부모와 충북도교육청은 부정적인 입장이다.학부모들은 "정서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갑자스럽게 일반학교에 편입되면 큰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면 폐지를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충북도교육청도 "아직까지 학교 폐지신청서를 받지 못했지만 충북재활원에서 주장하는 공교육 흡수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이다.청주성신학교는 지난 89년 3월 초등 1학년 2학급으로 개교하여 2001년 1월 현재 유치부·초·중·고등부 25학급 재학생 277명 교직원 43명이다. 부제:교육청, 학부모 당혹 정서 장애 학생들을 위한 청주 성신학교(청주시 흥덕구 신봉동)가 열악한 교육환경을 이유로 내년에 폐교할 방침을 세워 학부모, 교사, 교육청 등이 크게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지난 17일 충북재활원 강홍조 이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2월 28일 청주성신학교 폐지하겠다"고 밝혔다.강이사장은 폐지 이유에 대해 "현재 재정지원이 국·공립에 비해 적어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학생들의 사회 적응을 높이기 위해선 특수학교보다 일반 학교 편입시켜 통합 교육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또한 "사립과 국공립과의 재정지원을 차별화시킬 바에는 사립특수교육기관에 맡고 있던 특수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 통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학부모와 충북도교육청은 부정적인 입장이다.학부모들은 "정서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갑자스럽게 일반학교에 편입되면 큰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면 폐지를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충북도교육청도 "아직까지 학교 폐지신청서를 받지 못했지만 충북재활원에서 주장하는 공교육 흡수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이다.청주성신학교는 지난 89년 3월 초등 1학년 2학급으로 개교하여 2001년 1월 현재 유치부·초·중·고등부 25학급 재학생 277명 교직원 43명이다. 2001-01-17
- 20평형 소형아파트 인기상승 20평형대의 소형아파트의 인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아파트는 대형평형에 비해 불황기에 인기가 높다. 가격하락폭이 작고 관리비도 적게 들기 때문이다. 현재 20평형대 소형평형에 전세수요의 증가로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중소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 건설사들도 기존의 대형평형으로 계획됐던 것을 소형평형으로 전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서울과 경기지역의 유망한 20평형 아파트를 알아본다.◇마포구 공덕동 삼성레미안=삼성물산 주택부문이 마포구 공덕동 공덕 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아파트다. 전체 664가구중 3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평형은 24, 25, 34, 44평형이며 이중 24평형은 216가구, 25평형은 11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직 일반분양분은 미정이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이 걸어서 5∼7분 걸리는 역세권 지역이며 종로, 여의도를 잇는 위치여서 도심권과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마포구 망원동 대림3차 = 망원동 미원3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한강조망이 가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체 208가구의 소형단지며 이중 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9월에 공급예정이다. 평형은 23, 26, 32, 33평형이며 이중 23평형은 60가구, 26평형은 30가구를 공급한다. 아직 일반분양은 미정이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단 대중교통의 이용은 다소 불편하다. 그렇지만 성산로를 통해 성산대교 진입이 차량으로 5분, 강변북로 진입 또한 5분 정도여서 자가용이용은 용이한 편이다. ◇마포구 용강동 대림 e-편한 세상 = 대림산업이 마포구 용강동 대교맨션을 헐고 짓는 단지로 고층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1개동 140가구의 소형단지로 11월 공급예정이다. 평형은 25, 36, 45평형인데 이중 25평형 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강변북로와 적당한 거리에 있어 소음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적다. 지하철 6호선 대흥역에서 걸어서 15분이 걸려 다소 먼 편이다. 그러나 차량으로 5분이면 마포대교와 강변북로를 진입할 수 있어 차량이용은 좋은 편이다. ◇동작구 신대방동 롯데 = 롯데건설에서 동작구 신대방동 신생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총 734가구를 2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평형은 23, 32, 33, 44평형으로 23평형은 총 415가구가 공급되며 일반분양은 23평형 93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단지뒤로 보라매공원이 있어 조망은 물론 이용도 쉽다. 지하철을 이용은 다소 불편한 편이다. 자동차로 7분 정도 거리에 2호선 구로공단역이 있다. ◇용인시 신갈지구 주공 새천년 그린빌 = 21∼38평형 2076가구를 공급한다. 평형은 9개평형이다. 오늘부터 24평형 214가구, 28평형 98가구를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우선 분양한다. 용적률 150∼180%로 단지내에 공원, 산책로, 야외무대 등을 설치해 주거환경이 좋은 쾌적할 전망이다. 42번 국도와 393번 지방도 등이 가까워 자동차를 이용한 단지진입은 물론, 수원, 성남 등의 진입도 쉽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대림 = 대림산업이 안양시 호계동 호계주공을 1762가구로 재건축하는 단지로 8월 공급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공급평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20평형대로는 26평형이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경수산업도로에 차로 2분이면 진입이 가능하고 서울 외곽순환로도 3분이면 진입이 가능해 성남 인천 등의 진입이 쉽다. 자유공원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남양주시 도농동 롯데 낙천대 = 롯데건설이 남양주시 도농동 일대의 단독주택과 연립을 재건축한다. 총 448가구중 23평형 일분분양이 3월로 예정돼 있다. 남향으로 조망이 트여있고 멀리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과 구리시내의 LG백화점 등을 차로 10∼1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1-01-17
- 클릭 이사람/ (주)아로마 솔루션 한명수 대표 향기로 만성 두통을 치료하고, 향기로 살을 뺀다. 친환경적 향기가 대체의학으로 사용되고 있다.친환경적 천연향 개발 업체 '(주)아로마 솔루션' 한명수(36) 대표는 '에어 리라이브(air relive)', 즉 공기를 재현하는 작업에 벌써 1년째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신규 아파트 공사에 '(주)아로마 솔루션'의 제품이 공급되면서 새로운 아파트 문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아파트 등 폐쇄공간의 공기 오염도는 8차선 도로 오염도의 20∼30배. 천연 공기를 재현한다는 것은 생명공학의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향을 이용한 치료는 이미 전 세계에 걸쳐 인정되고 있다. 정신력집중향 스트레스해소향 숙면향 향균향 다이어트향 등 향 산업은 이미 대체의학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한명수 대표는 "옛부터 민간요법으로 향을 사용해 왔다. 이제는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해 바이오 리듬에 맞는 생체 천연향을 브랜딩하는 시대"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 같은 향 개발 사업과 생명공학, 건설업을 접목시키기 위해 2000년 5월 '(주)아로마 솔루션'을 설립하고 일산신도시에 회사를 세운 뒤 그 해 11월 벤처기업 지정을 받았다.한 대표의 향에 대한 관심은 7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건설회사 주택 연구소에 근무할 당시, 아파트 오염도 조사를 진행하면서 미세 먼지가 폐로 들어가 진폐증을 일으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대책을 연구하던 한 대표는 천연향이 양이온 형태를 띤다는 것에 주목, 미세 먼지가 천연향에 붙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한 대표의 향에 대한 집념은 2000년 7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면서 더욱 강해졌다. 초기 개발자금 중 80% 이상을 연구소에 투자했다.그 결과 오는 3월이면 휴대용 향 발현기와 기능형 향 발현기를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또한 향이 가진 문서보존 기능이 인정받아 국방부 문서보관실에 향을 납품하기도 했다.'(주)아로마 솔루션'의 2000년 매출은 4억5000만원.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아파트형 향 발현기 설치가 미루어진 점을 감안할 때 '(주)아로마 솔루션'의 올 해 매출 목표 86억원은 쉽게 달성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가치관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는 한 대표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한 대표는 16명 창업 직원들에게 중국 일본 미국 등지로 국내 천연향을 수출하겠다는 다짐을 해 보였다. (아로마 솔루션 031-906-9555/ www.aromasolution.com)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1-17
- 일산 덕이동 패션 거리로 변모<368호/생활>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 일대가 의류 상설할인 타운 조성으로 패션의 거리로 변모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의류 상설할인 타운 전문 기획사 (주)디퍼는 이 일대 3000여평 부지에 의류 상설할인 타운을 건축하면서 선발 지역인 수지 죽전에 이은 패션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일산 덕이동 의류 상설할인 타운은 120여 개의 명품브랜드가 들어설 계획으로 현재 80% 정도의 입점계약이 끝난 상태다. 이처럼 인위적인 의류 할인타운이 들어선 것은 일산이 4번째. 용인 죽전 문정동 등 이미 의류 상설할인 타운이 조성된 곳은 지역내 패션의 거리로 정착되고 있는 상황이다.(주)디퍼의 김우경 전무(38)는 "일산의 경우 소비 패턴이 중저가 위주로 형성돼 있고, 금촌 문산 파주 등이 인접해 있어 향후 경기북부 지역의 유명 패션 거리로 정착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인위적으로 의류 할인타운을 조성하는 것을 유통업계에서 획기적인 사업"이라며 "현재 공정으로 3월이면 타운이 전체 개방된다"고 밝혔다.김 전무는 "10년동안 컨설팅 하면서 미국 일본 등지에 조성된 할인 쇼핑몰을 보고 국내 의류 상설할인 타운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일산 덕이동 의류 할인 타운은 평당 1천만원대의 분양가로 분양시 은행융자 40%를 지원한다. 입점 희망자는 현재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에 한해 해당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입점을 신청할 수 있다.의류 할인타운은 제품은 판매정가의 50% 수준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신제품은 백화점 수수료를 30% 이상 지불하면서 판매한다는 점에서 의류 할인타운은 거품을 뺀 가격으로 승부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할인타운 제품은 출고된 지 1년 정도 지난 품목이 대부분이다.한편 (주)디퍼는 이 같은 할인타운 조성을 위해 94년부터 아이템을 개발해 왔고 일산 덕이동 할인타운 조성 후 4개 지역을 선정 추가 할인타운을 건설할 예정이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1-17
- 일산 덕이동 패션 거리로 변모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 일대가 의류 상설할인 타운 조성으로 패션의 거리로 변모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의류 상설할인 타운 전문 기획사 (주)디퍼는 16일 이 일대 3000여평 부지에 의류 상설할인 타운을 건축하면서 선발 지역인 수지 죽전에 이은 패션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이처럼 인위적인 의류 할인타운이 들어선 것은 일산이 4번째. 용인 죽전 문정동 등 이미 의류 상설할인 타운이 조성된 곳은 지역내 패션의 거리로 정착되고 있는 상황이다.(주)디퍼의 김우경 전무(38)는 "일산의 경우 소비 패턴이 중저가 위주로 형성돼 있고, 금촌 문산 파주 등이 인접해 있어 향후 경기북부 지역의 유명 패션 거리로 정착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인위적으로 의류 할인타운을 조성하는 것은 유통업계에서 획기적인 사업"이라며 "현재 공정으로 3월이면 타운이 전체 개방된다"고 밝혔다.일산 덕이동 의류 할인 타운은 평당 1000만원대의 분양가로 분양시 은행융자 40%를 지원한다. 입점 희망자는 현재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에 한해 해당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입점을 신청할 수 있다.한편 (주)디퍼는 이 같은 할인타운 조성을 위해 94년부터 아이템을 개발해 왔고 일산 덕이동 할인타운 조성 후 4개 지역을 선정 추가 할인타운을 건설할 예정이다.(031-919-8855)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1-16
- 신일산업 시세조종 세력 검찰고발 시세조종 가담 한양증권에 주의적 기관경고 금감원 선물시세조종 첫 적발 금융감독원은 16일 증권거래소 상장종목인 신일산업 주식시세를 조종한 AMG투자자문 엄동진 대표와 이에 가담한 한양증권 전 상품운용팀장 박모씨 등 ‘작전세력’ 9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AMG투자자문에 대해 1년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금감원에 따르면 99년 6월부터 지난 해 3월까지 엄씨 등 9명은 고가매수 주문, 허수주문 등을 통해 총 2982회에 걸쳐 시세조종을 위한 매매를 했다. 이 기간 중 신일산업 주가는 최저 7700원에서 최고 2만4300원으로 212% 급등했으며 작전세력들은 21억26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금감원 조사결과 드러났다. 신일산업 주가 시세조종에 상품운용팀장이 가담한 한양증권에 대해서는 ‘주의적 기관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또 AMG투자자문은 이번 조치로 사실상 문을 닫게 됐다. 금감원은 또 역시 상장종목인 두산테크팩, 이룸 주가를 조작한 세력도 적발, 이를 주도한 전 서울증권 조덕행 차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이룸 대표이사인 김모씨와 박모 전 펀드매니저, 김모 이룸 사외이사를 검찰에 통보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99년 선물거래소 개장 이래 처음으로 선물거래에서의 시세조종 사례가 적발돼 관련자가 검찰에 고발됐다.금감원은 전 나라종금 선물운용자 권오성(34)씨가 미국달러 선물종목에 대해 통정매매의 수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날 열린 증권선물위원회 의결을 거쳐 권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99년 4월 선물거래소가 문을 연 이래 선물거래에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가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권씨는 D선물 등 4개 선물회사에 친구명의로 계좌를 개설하고 99년 8월부터 작년 1월까지 이 계좌와 자기가 관리하는 회사 계좌간에 총 151회에 걸쳐 1천90계약을 통정매매한 혐의다.금감원은 권씨에 대한 조치와 함께 위법매매가 발생한 선물회사에 대해서도 향 후 주문수탁시 주문의 위법성 여부에 유의, 수탁하도록 지도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2001-01-16
- 금융감독원,외화선물 시세조종 첫 적발 지난 99년 선물거래소 개장이래 처음으로 선물거래에서의 시세조종 사례가 적발돼 관련자가 검찰에 고발됐다.금융감독원은 16일 전 나라종금 선물운용자 권오성(34)씨가 미국달러 선물종목에 대해 통정매매의 수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날 열린 증권선물위원회 의결을 거쳐 권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권씨는 D선물 등 4개 선물회사에 친구명의로 계좌를 개설하고 99년 8월부터 작년 1월까지 이 계좌와 자기가 관리하는 회사 계좌간에 총 151회에 걸쳐 1090계약을 통정매매한 혐의다.권씨는 이 과정에서 회사에 2억130만원의 손실을 끼치고 그 만큼의 이익을 얻어 증권거래법위반(시세조종)에 더해 업무상배임혐의까지 받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99년 4월 선물거래소가 문을 연 이래 선물거래에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가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선물거래를 이용한 각종 불공정 행위에 대해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금감원은 권씨에 대한 조치와 함께 위법매매가 발생한 선물회사에 대해서도 향후 주문수탁시 주문의 위법성 여부에 유의, 수탁하도록 지도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한편 금감원은 증권거래소 상장종목인 신일산업 주식 시세를 조종한 AMG투자자문 엄동진 대표 등 ‘작전세력’ 9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AMG투자자문에 대해 1년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엄씨가 주가조작에 나선 99년 6월부터 지난 해 3월까지 신일산업 주가는 최저 7700원에서 최고 2만4300원으로 200% 이상 급등했으며 이 과정에서 관련자들은 21억26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금감원 조사결과 드러났다.신일산업 주가 시세조종에 상품운용팀장이 가담한 한양증권에 대해서는 ‘주의적 기관경고’ 조치가 내려졌다.금감원은 또 역시 상장종목인 두산테크팩, 이룸 주가를 조작한 세력도 적발, 이를 주도한 전 서울증권 조덕행 차장을 검찰에 고발했다.특히 이룸의 김태근 대표는 자사주가 하락으로 해외전환사채(CB) 전환가격 조정을 우려, 조 차장과 공모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사실이 드러나 검찰에 통보됐다.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200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