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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역사교육과 손정민(금옥여고 졸) 학생 금옥여자고등학교(교장 홍덕표)를 졸업한 손정민 학생은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에 합격했다. 정민 학생은 자신의 관심 분야인 역사와 교육을 결합해 전공 적합성이 가득 보이는 생기부를 만들었다. 실전에서도 떨지 않고 면접까지 열심히 준비해 역사교육과에 합격한 비결을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돌발질문까지 준비한 면접 덕분 손정민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역사교육과 일반전형, 서울교대 초등교육과 교직인성우수자전형,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미래인재전형, 경인교대 초등교육과 학교추천전형,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정민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면접을 잘 본 것을 꼽았다. 대입 2단계 시험에서는 1차 서류전형 점수와 면접점수가 1:1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라 면접을 잘 봐야 한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래서 정민 학생은 서울대 제시문 면접 준비를 여름방학부터 시작했다. 양천구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면접학원을 등록해 가능한 한 많은 모의 면접을 경험했다. 서울대는 제시문 자체도 어렵고 꼬리 질문이 많은 학교이기에 혼자서 아무런 도움 없이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정민 학생은 당황할 수 있는 돌발질문까지 열심히 준비했다. 면접 전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실수를 줄일 수 있었다.동아리역사 유물반으로 진정한 교수법 깨달아 정민 학생은 ‘역사 유물반’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빈 페트병이나 박스로 업사이클링을 이용해 역사 유물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 예를 들어 금빛 색종이로는 신라 금관을 만들고 종 모양의 아이스크림 컵으로는 선덕 대왕 신종을 만드는 식이었다. 그리고 만든 유물이 제작된 역사적 배경이나 그 시대의 역사를 함께 알아보면서 역사적인 소양을 기르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정민 학생은 “어떻게 어린이들에게 역사를 알기 쉽게 가르칠까 고민하다가 친근하면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링 유물 만들기를 기획했어요.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만드는 성취감이 정말 컸어요.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진정한 교수법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어요”라고 말했다.독서 활동한 학기 10권으로 필독서+진로 정민 학생은 1학년과 2학년 때 집중적으로 책을 읽었다. 3학년 때는 수능과 내신 공부를 병행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4~5권밖에 읽지 못했지만, 1, 2학년 때는 방학을 이용해 많은 책을 읽었다. 책을 선정하는 기준은 ‘나의 진로에 부합하는가?’ 로 정했다. 물론 1학년 때는 다양한 독서를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를 구체화해야 했기에 점점 역사와 교육에 포커스를 맞춘 독서를 하게 되었다.<교실이 없는 시대가 온다> : 미래 시대에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교사의 역할이 변하는 상황을 풀어낸 책. 책의 쟁점은 ‘학생들이 콘텐츠 소비자에서 창작자로 변했다’는 것이며 가상현실을 이용한 창작의 예시를 자세하게 보여준다, 자신이 미래에 교사가 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잘 받아들일지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리더라면 정조처럼> : 정조가 인재를 차별 없이 등용해서 오늘날에 맞춘 적절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동경하여 읽게 된 책. 책을 읽으면서 교실의 리더인 교사에서도 이러한 차별 없는 자세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에게 추천한다. 학습법내신 관리와 플래너 작성법<내신 관리 팁>1학년 때 밤을 새워가면서 공부와 수행평가를 병행하고 커피를 거의 매일 마실 정도로 열심히 함. 독서실 오픈 시간에 맞춰 입실했고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음. 하지만 이런 상황 반복으로 슬럼프 찾아옴.→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효율적. 그 대신 공부하는 그 시간만큼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함.<플래너 노트 작성 팁>1. 노트 필기를 하지 않았지만 정말 암기해야 할 게 많았던 부분은 따로 포스트잇이나 노트 한 바닥에 정리했다.2. 플래너를 쓸 때는 가장 하기 싫은 것부터 표시하는 게 낫다. 제일 만만하고 재미있는 과목은 가장 밑에 써야 한다, 재미있는 과목만 공부한다면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성적 하락의 지름길이 된다. 또, 일주일 중 하루는 밀렸던 공부를 하는 시간으로 비워두거나 쉬는 것이 효율적이다.주제 탐구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정민 학생은 3학년 때 학교의 미래 활력 프로젝트에서 활동했다. ‘동북공정 바로 알기’를 주제로 주제 탐구를 했다, 활동하면서 단순히 조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만의 특별한 성과물을 만든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정민 학생은 “저는 최신 트렌드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결과물을 만들었어요. 이 내용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북공정에 관한 지식이 필요했고 엄청난 조사를 통해 지식을 키워나갔어요. 함께 한 팀원은 하루 13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할 정도로 열심히 과제를 수행했어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수능 공부와 주제 탐구를 병행하면서 힘들었지만, 그 노력은 훌륭한 결과물로 태어났어요. 주제 탐구를 할 때는 성실함과 노력하는 자세가 모든 일의 근본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조언했다진로“자신의 관심사를 먼저 파악하세요” 정민 학생은 진로를 정할 때는 자신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먼저 알아보라고 말했다.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패션디자인과, 역사를 좋아한다면 역사학 연구원이나 역사 교사 등 취미나 흥미에서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걸 발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정민 학생은 “자신이 어떤 걸 중시하는지도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돈, 명예, 워라벨 등 다각도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난 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이 제일 하고 싶은 직업을 선택하면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2023-02-24
- 고1 한국사·통합사회,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두 달 간의 방학 기간이 마무리되고 어느덧 새롭게 1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올 한해 학교 시험에서 마주하게 될 한국사와 통합사회 과목에 대한 공부 방법에 대해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고1 내신 관리의 중요성과통합사회-한국사의 비중 최근 입시에서는 전반적으로 내신이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정성에 문제가 제기된 비교과 활동(자율동아리 활동, 개인봉사활동 등)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시 전형 내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이 줄어들고 내신 성적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교과 전형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1학년 내신의 반영 비율이 낮은 경우가 많았으나 교과 전형이 있는 상위 15개 대학 대부분에서 고등학교 전학년 내신 성적 반영 비중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전학년 합 100%). 수시 전형에서 반영하는 내신 성적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5학기입니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고등학교 내신의 40%를 차지하는 1학년 내신 성적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탐구 과목 내신은 국영수와 함께 모든 대학에서 공통적으로 반영하는 과목입니다. 이는 인문계 학과든 자연계 학과든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현행 교육 과정상 한국사는 주당 3단위, 통합사회는 3~4단위가 배정되어 있습니다. 국어?영어?수학이 각각 4단위인 것을 감안하면 등급 산출에 있어 이에 준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탐구 과목 내신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목표하는 대학에 진학할 확률은 그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한국사·통합사회 공부 …“단순 암기만 잘한다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사회 계열 과목의 경우 중학교 때까지는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시험 전날 흐름 정도만 파악해두면 무난히 90점대가 나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한국사?통합사회의 경우 내신 변별력을 위해 중학교에 비해 훨씬 어려운 문제가 출제됩니다. 한국사는 이미 초등학교·중학교를 거치면서 배경지식이 쌓여있는 과목이기에,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입장에서는 변별력을 주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개념을 직접 제시하기보다는 고난이도 사료를 해석하게 하거나, 교과서 문장에서 한 단어만 바꿔서 선택지를 구성하여 난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라 시대에 3년에 한 번 촌락문서를 작성하여 세금을 걷었다."는 개념에 대해 중학교에서는 문서의 이름만 외워도 문제를 맞출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촌락문서를 2년에 한 번 작성하였다."는 선택지로 바꿔 출제하여 오답을 유도하는 식입니다. 또한 고등학교 한국사에서는 중학교 때 거의 다루지 않는 근현대사 내용이 75%를 차지하는데, 많은 암기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통합사회의 경우 학교별·교사별 특성이 크게 반영되는 과목입니다. 특히 담당 선생님에 따라 통합사회 교과서에 등장하지 않는 고3 수준의 개념을 출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통합사회 교과서에는 ‘온대 기후’라는 기초 개념만 등장하는데, 학교에서는 ‘지중해성 기후’, ‘서안 해양성 기후’ 등 고3 세계지리 수준의 심화 개념을 다룹니다. 개념을 외운다고 해도 시중 통합사회 문제집으로는 관련 문제를 풀어보기 어려워 막상 시험에서 문제를 접한 후 많은 학생들이 좌절하게 됩니다. 때문에, 고등학교 한국사 내신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교과서를 훈련하듯 외우는 것만이 답입니다. 수업시간에 기본적인 흐름을 익혀둔 뒤, 시험 몇 주 전부터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반복 학습을 통해 교과서 문장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통합사회의 경우에는 교과서 내용 및 자료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 특성에 따른 출제 경향에 맞춰 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사는 개념이 방대하고 공부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통합사회는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SR사회탐구에서는 학교별로 수년 간 내신 대비 경험이 있는 강사들이 각 학교에 맞는 교육과정과 기출유형에 맞게 한국사?통합사회 내신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효과적으로 시험에 대비하고 싶은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SR사회탐구의 내신 대비 과정이 모범 답안이 되어드리겠습니다!박 석규 선생님SR사회탐구학원 2023-02-24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나서진 학생 (연세대학교 의예과 합격/ 용화여고 졸업) 나서진 학생 (용화여고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학교와 한양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초등학교 위인전을 읽고 막연히 꿈꿨던 의사를 향해 성실하게 준비했고, 이제 당차게 한 발을 내딛었다. 의사의 사회적 책임, 질병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 사람을 돕는 따뜻한 마음 까지 고교 3년 동안 성실하고 꾸준하게 공부하며 배웠다. 나서진 학생이 스스로 치열하게 공부하며 체득한 과목별 학습 팁과 대학 합격에 주효했던 학교 활동을 살펴봤다.<표1> 수시 합격 대학<표2> 내신 및 수능 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초등학교 일기장에서 찾은 나의 꿈 ‘의사’, 성실한 삶의 태도가 돋보여나의 꿈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나서진 학생은 자신의 초등학교 일기장에서 그 흔적을 찾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슈바이처 같은 의사가 되고 싶다고 적어놓았더라고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어린 나이에 유명한 의사들의 위인전을 읽으며 꿈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배움이 커지면서 진로 탐색 과정에서 만난 ‘의사’는 세상을 이롭게 하고, 사람을 돕는 의미있는 직업이었고, 그 꿈을 이루겠다 다짐했다. 결국 연세대학교 의예과에 당당히 합격하면서 당찬 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별다른 취미가 없어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중랑천을 걷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는 나서진 학생은 가장 기억에 남은 책으로 ‘그 청년 바보 의사’을 꼽는다. “의사와 환자가 유대감을 쌓는 과정이나 의사의 사회적 책임, 주변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까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의사가 될 것인지 고민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내신 관리1>“학습플래너 활용 계획과 실행 점검, 공부 척도는 치열한 몰입도!”나서진 학생은 치밀하게 공부 시간을 관리하고, 치열하게 공부했다. 학기 주중에는 수업이 끝나고 잠시 휴식 후 바로 독서실로 향했고, 주말에는 독서실에 입장하는 마지노선 시간까지 정해두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켰다. 당일 공부할 분량을 학습플래너에 적어놓고, 중요한 순으로 공부를 완료했다.“우선순위를 머릿속으로 정해두었더라도 공부하는 것이 단조로울 때는 좋아하는 과목 및 공부를 중간중간 했습니다. 당일 끝내지 못한 계획이 있어도 스스로 자책하지 않고, 매시간 얼마나 집중해서 공부했는지를 공부 척도로 삼았습니다. 주중에는 가능하다면 새벽 2시까지, 그렇지 않으면 12시까지는 꼭 지켰습니다.”<내신 관리2>“수학·과학은 원리부터 이해, 국어는 암기로 시간 절약과 정확도 높여”모르는 내용은 해당 수업에서 그때그때 해결했다. 바로 해결하지 않으면 다음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생기고, 쌓이면 자습하는 과정에서 시간 소모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수학과 과학 공부는 문제 풀이에 앞서 원리를 이해하는 것에 주력했다. “수학은 공식을 외우고 바로 적용하기보다 유도 과정부터 익히고, 정석으로 풀어 먼저 충분히 연습해야 처음 접하는 유형까지 해결할 수 있어요. 과학도 먼저 내용을 완전히 익혀야만 암기가 쉬워지고, 복잡한 문제 풀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상 답 채점을 한 뒤에 풀이 채점을 했어요. 맞은 문제라도 답지의 풀이 과정을 비교해보면서 내 풀이가 최선인지 점검했습니다.”반면 자신이 없는 과목으로는 국어를 꼽았다. 하지만 결국 안정적인 내신 1등급을 만들어냈다. “국어 공부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국어 1등급을 만들면서 몇 가지 팁도 깨달았습니다. 먼저 국어는 암기가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암기는 필수입니다. 정확하게 암기한 다음에 문제랑 같이 연습함으로써 시간도 절약했고, 정확성도 높일 수 있었어요. 암기로 해결이 안되면 시험 기간 외에 수능 공부를 계속하고, 문학 배경지식을 쌓음으로써 대비했습니다.”<학종 대비 1. 교과 세특 관리>“학교 활동에 늘 성실하게 참여! 다양한 탐구방식으로 자신만의 특기사항 채워”교과 세특에는 기본적인 학교생활의 내용 전반이 기록되기 때문에 나서진 학생은 항상 좋은 학습 태도를 유지하고, 각종 수행평가, 조별 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했다. 또한 자신만의 특기사항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관심사를 탐구하는 활동을 꾸준히 챙겼다.“본인만의 특기사항을 채워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학기 초에 교과서를 미리 훑으면서 먼저 관심이 가는 주제를 확인해놓았어요. 이후 관련 과목의 수업을 들으면서 관심이 생기는 내용이 생기면 관련된 책이나 인터넷 자료를 찾아봄으로써 탐구를 시작했습니다. 반대로 뉴스 등을 보다가 새로 알게 된 내용을 관련 교과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경우, 이와 관련해 더 깊이 탐구하기도 했어요. 또한 새로 배운 내용을 적용해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탐구하기도 했습니다.”<학종 대비 2. 면접>“생기부 기반은 가족 앞에서 실전처럼, 제시문 기반 키워드 중심의 공부로”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 기반과 제시문 기반으로 나뉜다. 나서진 학생이 지원한 의예과의 경우는 특별히 MMI면접도 해야 한다.“우선 생기부 기반 면접을 준비할 때는 나의 생기부 흐름과 기록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그동안 했던 학교 활동 자료들을 재점검하면서 내용을 복기했어요. 또한 면접 예상 질문을 직접 만들고, 실전처럼 답을 하면서 면접 대비를 했습니다. 특히 선생님들과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실제 면접에 참여한 것처럼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했어요. 연세대 제시문 기반 면접을 준비할 땐 교과서나 공부했던 자료 프린트를 반복 확인하면서, 혹시 잊어버린 내용은 없는지, 공부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면서 내용을 익혔습니다.”자세한 모든 내용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키워드만큼은 확실하게 기억하도록 공부하는 것, 시간을 재면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실전 훈련도 주효했다.<후배를 위한 조언>“당장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나서진 학생은 성적 때문에 고민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후배들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당장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길 바랍니다. 저도 1학년 중간고사 때 낮은 등급을 받았으나 기말고사 때 끌어올린 경험이 있어요. 내신은 시험 한 번으로 결정되지 않고, 고교 3년간의 꾸준한 노력이 쌓아 올린 결과입니다. 순간에 좌절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리고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 논술 등 진학에는 다양한 길이 열려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방향과 길을 선택해서 당차게 밀고 나가세요.”고교 진학 당시에는 ‘무조건 공부만 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고등학교 3년이 아쉽기만 하다는 나서진 학생은 새로운 경험을 강조한다. “고교 3년 동안 더 많은, 더 재미있는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고등학생으로서 성적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로지 학창 시절에만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즐기면서 추억을 꼭 쌓았으면 좋겠어요. 원하는 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하고, 학생회도 해보고, 흥겨운 축제도 즐기면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으며 경험해보길 바랍니다.”Tip> 나서진 학생이 전하는 공부 전략√학원에 의존하지 말자-학원 도움을 받는 것은 좋다. 하지만 학원이 직접적으로 성적을 올려주지 않는다. 반드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병행되어야 최고의 시너지가 발휘된다√수업을 충실히 듣기-당연한 소리지 2023-02-24
- 2024학년도 대입 도전, 재수학원 선택 시 고려할 점 2023학년도 정시 추가합격자 발표(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가 2023년 2월 16일(목) 오후 6시까지로 마무리되었다. 정시 합불 결과에 따라 수험생마다 희비가 엇갈리기도 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수능 성적과 입시결과로 재도전 의지를 다지며 재수(N수, 반수 포함)를 결심한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재수에 앞서 무엇을 점검하고 어떤 기준으로 재수학원을 선택해야 할까? 2024학년도 대입에서 재수에 성공하기 위한 팁을 사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담았다.도움말 / 대치원투원플러스학원 현덕구 원장, 유토마학원 김동형 대표,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자료참조 / 교육부 <2022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23년~’29년)>(2022. 12. 30), 교육부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2022. 4)2024학년도 대입 특징과 주요 변화 교육부가 발표한 ‘2023,2029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에서 2023년 올해 고3 학생 수는 39만8,271명이다. 2023학년도에 대입을 치른 2022년 고3 학생 수 43만1,118명과 비교하면, 3만2,847명이 줄어든 수치다. 교육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2024학년도 4년제 대학 모집인원은 총 34만4,296명이다. 2023학년도보다 4,828명 감소한 수치다.(표1 참조)통합형 수능 3년 차를 맞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수능일 2023년 11월 16일)의 추정 응시생은 41만 명대로, 역대 최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그러나 대학 모집인원과 응시생이 줄어든다는 것만으로 단순히 재수생의 유불리를 논할 수는 없다. 올해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입은 특히 더 변화가 많다.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 감소,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 학생부 주요 기재 항목 축소(학생부 교내수상, 개인봉사, 독서, 자율동아리 등이 대입에 미반영), 서울대 전공 연계 교과 이수 반영(핵심 권장과목 및 권장과목), 서울대 정시 자연계열 모집단위 과학탐구Ⅰ+Ⅰ조합 가능, 서울대에 이은 고려대 정시 교과평가 도입(수능 100%의 일반전형과 수능 80%, 학생부교과 20%가 반영되는 교과우수전형으로 나누어 선발. 단, 교과 성적은 정성평가 하는 서울대와 다르게 등급,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비율에 따라 정량적으로 평가) 등 여러 변화가 있다.이러한 입시 변화를 고려해 앞으로 남은 2024학년도 수능일(수능 디데이 D-266, 2월 23일 기준)까지 어떻게 재수 생활을 이어갈지 큰 그림을 그려야 할 때다.표1. 4년제 대학 모집인원(2022~2024학년도)재수하면 성적 향상? 재수생 성적 추이재수를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과연 재수하면 성적이 오를까?’일 것이다. 진학사가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수능 및 2023학년도 모의평가에 응시하고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 3,054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국어·수학·탐구 영역 평균백분위 점수가 2022학년도 72.4에서 2023학년도 79.9로 평균 7.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은 탐구 영역에서 가장 컸다. 2022학년도에는 탐구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국어와 수학에 비해 1점 가량 낮았지만 2023학년도에는 국어보다 1.5점, 수학보다 2.1점 높게 나타나며 평균 9.4점이 상승했다.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영역은 수학으로 전년도에 비해 6.2점 올랐으며, 국어 영역에서는 평균 6.9점 향상된 결과를 나타냈다.(표2 참조)졸업생들의 점수가 전체적으로 상승하긴 했지만 모든 학생들이 재도전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2023학년도에 다시 수능을 치렀을 때 평균백분위(국어·수학·탐구)를 5점 이상을 올린 학생은 10명 중 6명 정도였다.이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재수(N수)를 시작할 때는 누구나 다음 수능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주변에서 접하는 성공 사례 뒤에는, 그렇지 못한 사례도 많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2024학년도 대입에 재도전할 것을 결심했다면 무작정 재수학원이나 인터넷 강의 등을 알아보기 전에 학업 수준, 학습 성향 등 본인에 대한 명확한 진단부터 해볼 것을 권한다. 여기에, 다음 수능까지의 장기 레이스를 잘 펼치고 마지막까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충분한 각오와 준비 또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표2. 2023학년도 N수생의 2년간 수능 점수(백분위) 비교*출처: 진학사에 2022학년도 수능, 2023학년도 6월·9월 모의평가 및 수능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 데이터(3,054명)재수학원 선택 시 체크 포인트확고한 재수 의지를 다잡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현 상황을 파악했다면 그다음 수순은 나에게 맞는 ‘재수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는 일이다. 재수학원 선택 역시 그중 하나다. 먼저, 전통적인 재수종합학원과 재수단과학원은 각각 어떠한 장단점이 있을까? 대치원투원플러스학원 현덕구 원장은 “전통적인 재수종합학원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에 대한 체계적인 정규 수업을 통해 전 과목을 고르게 학습할 수 있다. 반면, 자신의 부족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수업할 수 없어 학생 개개인의 장단점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부족할 수 있다. 재수단과학원은 필요한 과목만 현장강의(현강)로 듣고 나머지 시간은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에서 자습하기에 효율성 있는 공부가 가능하다.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앞만 보며 나아갈 수 있는 뚝심이 필요한 학생들이라면 고려해볼 수 있다. 반면, 단과별 수강이기에 학생에 따라 과목별 시간표와 학습시간 분배에 어려움이 있어 공부 효율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재수학원의 또 다른 유형으로 독학재수학원을 들 수 있다.현 원장은 “일반적인 독학재수학원은 수험생마다 취약 과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여 인터넷 강의(인강)으로 부족한 과목을 학습하고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자신이 모든 과목에 대한 공부를 설계해야 하고 과목별 현강이나 인강을 신청해서 들어야하기에 학생에 따라서는 오히려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마지막으로 재수기숙학원이 있다.현 원장은 “재수기숙학원은 재수종합학원의 장점에 기숙이라는 24시간 시간관리와 의식주를 제공이 더해진 학원 형태이다. 시간관리가 안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학생이라면 고려해볼 수 있다. 반면, 24시간 관리체제에 적응하지 못하면 심리적으로 답답함을 느껴 오히려 공부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최근에는 재수학원 유형이 복합적으로 운영되거나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세분화되어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현 원장은 어떠한 학원 유형이든 저마다 장단점이 있음을 강조하며 “학원 유형 선택에 있어서 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부분은 단순히 현재 성적만으로, 또는 자신의 학습 성향만으로 결정하기보다는 개인의 과목별 성적과 학습 성향(자기주도학습 습관, 자신의 학습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학원을 결정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성공적인 재수를 위한 팁‘성공적인 재수’란 개인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다. 중하위권의 학생이 인서울 대학을 목표로 재수의 길을 결심할 수도 있다. 혹은 상위권 학생이 극상위권으로 성적 향상을 이뤄 의약학 계열을 목표로 할 수도 있다. 대치동 유토마학원 김동형 대표는 "재수생마다 대입에서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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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자 인터뷰-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김민(저동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 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수시 지원 합불 여부 저는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지역균형전형 최초합 외에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학생부교과전형 최초합, 고려대 미디어학부 학교추천전형 최초합,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학생부종합전형 최초합,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학생부종합전형 최초합,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부교과전형 최초합했습니다. 내신 성적은 1.04를 받았습니다. 주요 비교과 활동, 주력했던 교내활동이 있다면 교내 대회로는 인문교양발표대회 최우수상, 토론대회 우수상(1학년), 최우수상(2학년), 수학 창의적 문제해결력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특히 2년 연속 참가한 토론대회는 다른 대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지만 그만큼 얻은 것이 많은 활동이라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토론을 준비하면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이후 면접 준비 시에도 도움이 됐고요. 평소 말하기에 자신이 없다면 이 같은 교내 토론대회가 좋은 성장의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토론 준비를 하며 얻은 지식은 다른 활동에 녹여낼 수 있는데, 저는 기본소득제에 대한 토론 경험을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자율활동란에 기재했습니다.동아리는 교내 신문부 활동을 했습니다. 학교 행사를 소개하는 기사뿐만 아니라 관심 분야에 대한 기사를 많이 작성했어요. 신문부 활동은 전공에 대한 관심을 잘 드러낼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글쓰기는 전공에 상관없이 필요한 역량이므로 진로가 확실하지 않은 친구에게도 신문부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세특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세특을 풍성하게 만들어가기 위해선 진로나 관심사의 심층적인 탐구 활동이 필요합니다. 과목별로 다양한 수행평가를 하게 되는데 일련의 활동들이 하나의 소재로 연결되어 있으면 좋습니다. 저는 사회문제와 미디어를 이용한 해결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사회문화시간에는 제노포비아와 미디어 캠페인을 탐구하고, 사회문제탐구 시간에는 드라마와 다문화 수용성의 연관성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단순 조사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진로와의 연관성, 해결방안을 직접 탐구하면 자신의 역량을 더 잘 드러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공부법과 약점을 극복해낸 방법이 있다면국어는 기출문제 풀이와 오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지문을 읽고 문제 풀이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나만의 독해법을 만들어갔습니다. 방학 중에는 매일 아침 하루 세 지문 이상씩 풀면서 감각을 유지했습니다.영어는 방학 중에 단어 암기와 기출 풀이를 병행했고, 수능 직전에는 실전 모의고사를 풀며 실전 감각을 최대로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수능 영어는 빈칸, 순서삽입 등 문제의 유형이 정해져 있으므로 유형별 풀이법을 확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각각의 유형을 마주했을 때 어떤 단계를 거쳐 해결할 것인지 연습하는 것이지요. 처음엔 저도 감으로 풀었는데, 정답의 이유를 확실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정교한 풀이를 요구하는 문제에선 미끄러지기 쉽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라고 방심하기보단 안정적으로 점수를 낼 수 있는 풀이법을 익히길 권합니다.암기과목은 무조건 말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설명하듯이 공부하면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신을 준비할 때엔 교과서와 프린트물을 5번 이상 설명하면서 공부했어요.수학은 약점과목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어요. 특히 방학을 활용해 매일 4시간 이상 수학에 투자했습니다. 그만큼 방학은 중요한 시기이고, 그렇게 공부하고 나니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상승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수능 직전엔 암기과목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었다면힘든 고3 생활이었지만 일단 저는 공부 자체를 즐기려고 노력했습니다. 매일 플래너를 작성하고 하나씩 실천해가며 성취감을 느끼려고 노력했습니다. 스스로 ‘나는 공부가 좋다’ ‘행복하다’ 이렇게 최면을 걸었지요. 물론 공부하기 너무 싫어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럴 땐 과감히 휴식을 취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잠깐 세상과 멀어지는 것이 저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었죠. 진로와 입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입시와 관련은 없지만 배울 게 많이 담겨있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사회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내가 관심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기회를 주었고, 경쟁 사회에 지친 이들에게 조금은 천천히 가도 된다는 위로를 주었거든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고3을 보낼 후배들에게는 자신을 채찍질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고3 시절엔 작은 것 하나에도 예민해지기에 모든 것이 난관으로 느껴집니다. 그럴 때마다 자신을 탓한다면 장기전을 버텨내지 못합니다. 잠깐의 시련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생활하길 바랍니다.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진로를 정하지 못해 불안해하는 후배들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 또한 그러한 이유로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했습니다.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려고 합니다. 후배들도 자신이 흥미가 있는 분야를 조금씩 더 깊이 탐색해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2023-02-17
- 2023학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고1 후배들을 위한 조언’ 이제 3월이 되면 예비 고1은 진짜 고1이 되면서 대학입시를 위한 마라톤 주자로 달리게 됩니다. 긴 레이스의 마라톤은 전략을 잘 세우고 달려야만 끝까지 완주할 수 있고, 또 원하는 성적을 올릴 수 있죠. 그래서 대학입시를 완주한 선배들의 조언이 소중하기도 합니다. 고1 후배들을 위한 일산 파주 지역 수시 합격생 선배들의 ‘꿀조언’을 정리해보았습니다.남지연 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정리고교 첫 시험, 간절히 최선을 다해 치르세요~얼마 남지 않았지만, 지금 이 겨울방학을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방학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과목별로 고등학교 내신에서 중요한 부분들(영어에서는 어법, 수학에서는 심화문제 등)을 고민해 보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보세요. 고등학교 첫 시험을 그 어떤 시험 보다 간절히, 최선을 다해서 치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자만하지 않는다면 대체로 다음 시험도 잘 볼 수 있을 것입니다.전북대 치의예과 이유근 학생(주엽고 졸)수시와 정시는 하나, 수시에 충실하면 자연스럽게 정시 공부도 됩니다!수시와 정시는 분리돼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시에 충실하면 자연스럽게 정시 공부도 되기 때문에 일찍이 수시를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험 문제 하나, 한 과목, 한 학기 내신으로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꾸준히 성장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경희대 Hospitality경영학과 권지은 학생(주엽고 졸)내신 생기부 잘 챙기며 입시에 성공하시길~1학년이 되면서 걱정도 많고 두렵기도 할 텐데, 약간의 긴장감은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내신도 그때마다 잘 챙기고 생기부도 잘 채워가고 정시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낸다면, 어느새 여러분들은 입시 성공이라는 결승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수험생활을 통해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아닌, 뿌듯함과 즐거움과 행복함을 가득 느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건강 잘 챙기면서 공부하고, 행복하고 보람찬 하루하루 보내세요!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성예빈 학생(일산동고졸)학교 수업 열심히 듣고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세요~학교에 처음 들어가게 되면 낯선 친구들, 낯선 선배들, 낯선 교실, 낯선 선생님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본인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같은 상황이니 너무 겁먹지 말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잘 하시는 게 좋습니다.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잘 형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기부를 작성해 주시는 건 선생님의 몫이며, 수행평가 채점도, 중간 및 기말고사 서술형 답안을 채점해 주시는 것도 선생님입니다. 선생님과의 관계를 나쁘게 해서 좋을 건 없습니다. 학교수업 열심히 들으시고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세요.황하진 고신대 의예과(대화고 졸)“다양한 교내활동 참여로 추억과 의미 있는 고교생활 만드시길”기억에 남는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다면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학생회와 동아리 부장 같은 경험은 생기부 작성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보람찬 학교생활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적 압박을 느낀다면 반드시 상위권 대학을 위한 필수적인 활동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국어학습의 경우, 고1 후배분들에게 국어의 고전시가를 먼저 학습 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전시가의 경우 범위가 현대시에 비해 정해져 있고 특히 빈출되는 시가들이 많기 때문에 이를 미리 공부해두시면 고등 내신 기간이나 고3 때에도 수능 공부를 할 때 더욱 편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수능 영단어장을 구매해 꾸준히 암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일반영어단어집을 사용하다가 수능 직전에 수능 영단어장을 보았는데, 수능영단어장을 외우는 것이 수능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 여러 번 반복해서 외워두시면 영어 과목을 공부하기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고려대 자유전공학부 정유진 학생 (안곡고 졸) “3년간 만들어갈 생기부의 큰 그림 미리 그려보세요”고등학교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내가 만들고자 하는 생기부의 큰 틀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심층적으로 이어지는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세요. 나중에는 내신과 수능 준비로 바빠서 전체적인 그림을 생각하기 힘들 수 있어요.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활동하는 것보다 미리 계획한 방향대로 하면 생기부가 더 알차고 짜임새 있게 될 거예요.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김민 학생(저동고 졸) “학교생활 매 순간, 최선 다해야”방역 조치가 많이 완화되는 만큼 친구들과 마주할 일이 많아질 텐데요, 대인관계는 직접 부딪히며 배워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학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친구를 사귀어보고 여러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어보세요. 본인과 잘 맞지 않는 과목이나 선생님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모든 수업을 집중해서 들으려 노력하는 태도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썩 내키지 않는 활동일지라도 그 안에서 무엇이든 얻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박도연 학생(세원고 졸) “나의 인생은 오롯이 나의 몫임을 알아야”고1 때엔 자기 인생에 대한 큰 성찰이 없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앞으로 자신이 어떤 인생을 살지에 대한 고민 없이 그냥 시키니까 공부를 하거나, 귀찮으니까 아예 공부도 안 하는 친구들도 있죠. 그러나 자신의 인생은 온전히 자기 몫이에요. 어떤 삶을 살 건지 결정하는 건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죠. 달리 말하면 내가 안 하면 아무도 해주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니 공부하는 틈틈이 자신에 대한 성찰도 하시면서 어떤 대학에 가서,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결정하시길 바라요. 진심으로 성찰을 마치고 목표가 생긴다면 그 목표만 바라보며 전력 질주할 힘이 생길 거예요.서울대 인문계열 장윤지 학생(풍동고 졸) “생각보다 중요한 고교 1학년 시기, 적극적으로 최선 다해야” 고등학교 1학년은 생각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1학년은 내신시험에 과감히 투자해주세요. 그리고 비교과의 평가영역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그 중요성은 매우 높습니다. 교내에서 진행하는 여러 행사,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그곳에서 반드시 무엇인가를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생기부에 기재가 안 되는 것이지 면접에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거든요.원광대 치의예과 여채빈 학생(풍동고 졸) “다양한 비교과 활동 참여 추천, 친구들과 많은 추억도 쌓아야”먼저 고등학교에 적응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성적에만 매달리지 마시고 친구들과 많은 추억들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정말 공부만 하는 생활은 고학년이 되면 접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교과 활동 이외의 여러 비교과 활동들을 다양하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단우 학생(저현고 졸) “다양한 경험 쌓을 시기! 내신 관리도 중요해요”1학년 때 다양한 활동이나 대회에 참여하여 풍부한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생기부에 잘 녹여낸다면 더욱더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정말 훌륭하고 좋으신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기에 모르는 게 있다면 선생님께 계속해서 질문하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물론 교내 활동도 중요하지만 내신이 조금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내활동을 과하게 하다가 시간이 부족해 오히려 내 2023-02-17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합격생 김태홍 학생(서울대 생물교육과 합격/재현고 졸업) 김태홍 학생(재현고 2023년 2월 졸업)은 2023년 대입 수시 모집에서 서울대 생물교육과에 지역 균형 전형으로 합격하였다. 서울대 외에도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에도 학교추천 전형으로 합격하였다. 김태홍 학생의 진로 탐색 과정과 수시 준비 방법을 알아보았다.진로가 고민될 때는 모두 다 준비하는 게 좋다.김태홍 학생은 1학년 때는 교사가 꿈이었다가 2학년 때 의사로 바뀌었다가 결국 수시에서 양쪽을 다 지원했다. 중학교 때 방황하던 태홍 학생을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고 힘이 되어주던 담임선생님을 보면서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다 생명과학을 예습하면서 신체의 면역계에 호기심이 생겨, 의예과와 생물교육과 두 가지를 모두 목표로 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는 의예과를 진학하기에 성적이 부족하여 생물교육과를 목표로 생명과학에 대한 애정을 생기부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김태홍 학생은 생기부에 생명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표현되어 있어서 생물교육과, 생명공학과, 치의예과, 의예과를 지원하였고 서울대 생물교육과와 고려대 생명공학부에 합격했다.비교과활동은 꾸준한 학교행사참여와 관심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 활동학생회 활동, 학술 발표회, 독서토론 활동, 마중물 발표회 등에서 열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했다. 특히 세특의 경우 교과목에서 배운 개념을 심화시키는 방법으로 활동을 하였다. 생명과학Ⅰ 방어작용 단원에서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배우고 나서, 이를 심화하여 자가면역질환의 원인과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여러 면역억제기술의 원리를 논문 등을 참고하여 정리하고 발표하였다. 생명과학Ⅱ수업에서 유전자 발현 조절을 배우고 난 후 ‘면역과 유전자 발현 조절’을 주제로 면역계 내 mRNA의 작용과 이를 활용한 자가면역질환 치료가능성에 대해 탐구하고 보고서를 제출하였다. 그 후 동아리활동으로 ‘mRNA 백신의 면역원성‘, ’장기 이식과 면역이식 거부반응‘과 같은 주제로 토론활동과 발표활동을 하였다.교육과 관련해서는 반에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고 이를 담임선생님께 보고하였고, 이는 행특, 자율활동에 과정부터 결과까지 자세히 기입되어 티칭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내신 공부는 교과서를 여러 번 읽고 많은 양의 문제풀이김태홍 학생의 내신 공부 방법은 방학 중에 예습으로 개념을 이해하고 대체로 시험 5주 전부터 시작해서 교과서를 여러 번 읽어서 외우다시피 공부한 다음 기출문제와 문제집을 많이 풀어본 후에 어려운 문제는 같은 유형을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다. 김태홍 학생은 “내신 시험은 결국에는 학교 선생님들께서 출제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중 판서를 꼼꼼히 필기하고, 수업을 주의깊게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무엇을 강조하시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학습의 주체는 자신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학원이나 인강을 들을 때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복습함으로써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한다.김태홍 학생은 플래너를 통해 공부계획을 세워가며 시험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험 과목의 중요도와 분량에 따라 어느 과목을 시험 몇 주 전부터 공부할 것인지, 이번 주에는 어떤 과목을 무슨 요일마다 몇 번 공부할 것인지, 내일은 수학 문제집을 몇 페이지부터 몇 페이지까지 풀 것인지를 ‘한 달, 일주일, 하루마다’ 계획을 하며 공부를 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수시는 마라톤처럼 꾸준한 준비가 중요하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준비는 마라톤처럼 중간중간 물을 마시기도 하고, 약간은 속도를 늦추어 페이스를 유지하기도 해야 한다. 김태홍 학생은 “한번 안 좋은 성적을 받아도 괜찮아요! 잠깐 쉬어도 괜찮아요! 대입이라는 결승선을 향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언젠가는 그 노력에 맞는 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승선에 도달했을 때, 자신이 후회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보냈다고 온몸으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한다.Tip 김태홍 학생의 서류기반 구술면접 대비!<표1: 학교 내신 성적><표2: 수상 실적><표3:동아리 활동><표4: 진로 활동><표5: 2023학년도 수시 지원 대학>김 태홍 학생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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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자 인터뷰!_서울대 건축학과 이지흔(안양여고 졸) 학생 올해 1월 안양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지흔 학생은 이번 2023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서울대 건축학과에 수시 합격했다.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고 자기주도적 학습 위주로 공부해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고 알려져 서울대 합격이 더욱 놀랍게 다가온다.어떻게 공부하고 준비해서 서울대에 합격했을까? 이지흔 학생을 만나 공부 방법과 서울대 합격 비결, 입시 전략 등에 관해 물어보았다.인강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학교 수업은 반드시 그날 복습!이지흔 학생을 만나 가장 먼저 한 질문은 ‘어떻게 공부했냐’는 공부 방법에 대한 것이었다. 서울대에 합격할 정도면, 평촌이나 대치동 학원가, 과외 등 사교육의 도움을 충분히 받았을 것이라는 믿음이 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의외였다.“학원은 거의 다니지 않았고, 인강을 통해 혼자서 공부했어요. 고1 때는 교과서 위주로만 공부했고, 고2 때는 탐구 과목이 어려워져서 딱 한 권의 자습서를 정해 여러 번 회독하며 내용을 정확하게 아는 데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고3 때는 미적분이 어려워 수학학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지흔 학생은 고3 때 다닌 수학학원 말고는 영어나 국어학원 등 다른 과목의 학원은 다니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고등 내내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했다고.또한,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수업 중 집중하는 것은 물론 수업 후에는 그날 배운 내용을 그날 복습하며 완전히 알고 넘어갔다고 한다. 이런 습관은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내신에서 경쟁력을 발휘했고, 상위권 등급을 받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수시전형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내신을 신경 써야 했습니다. 내신문제는 결국 수업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수업 중엔 선생님의 말씀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했어요. 그러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선 수업에서 중요하게 다뤘던 것 위주로 정리하며 학습했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주신 프린트나 자료는 다 외울 정도로 공부했지요.”지흔 학생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 학습에 주력했다고도 말했다. 수학의 경우, 어렵거나 헷갈리는 문제, 잘못 풀었던 문제 등은 선생님에게 반드시 질문해 이해한 뒤, 혼자 다시 복습하며 완전히 알고 있는지 점검했다고 한다. 이런 방식은 내신뿐 아니라 수능 대비에도 효과적이어서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전형에 필요한 수능 최저 등급도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었다.진로와 대입 전형 결정을 일찍 하고 이에 맞춰 대입 준비지흔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건축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일찍부터 이쪽으로 진로를 정했고,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전문적인 건축사의 꿈을 세우며 자연스럽게 건축학과 진학을 목표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수시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겠다는 결정도 할 수 있었다고.“친환경 건축에 관심이 많아 지구온난화와 환경을 고려한 건축재료를 조사해 보기도 했고, 고2 때는 주변환경과 공간에 초점을 맞추어 건축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을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고3 때는 과학탐구 동아리를 하며 친환경 건축 소재를 탐구하기도 했지요.”지흔 학생은 건축과 직접 관련된 활동이나 탐구에만 몰두한 것이 아니라, 환경과 인문학적 견해를 건축에 접목하는 연구에도 집중하며 탐구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또한, 자신이 희망하는 건축사라는 직업을 탐구하기 위해 안양 ‘김중업 건축박물관’을 종종 찾아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인 김중업 선생의 일생과 업적, 작품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 아울러, 안양의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전통시장의 문제와 이를 건축으로 승화시킬 방법은 없는지를 탐구하기도 했다.“대학에 입학해서는 전공공부와 함께 건축학에 도움 되는 역사나 인문학도 열심히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공학적인 건물만을 만드는 건축사가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인간과 자연에 이로운 건축물을 짓는 건축사가 되고 싶습니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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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준비를 위한 부천 교육 정보 2월은 상급 학교 진학생을 둔 가정일수록 개학 준비로 분주하다. 새 학년이 되면 새롭게 바뀌는 과정들은 물론 처음으로 체험하는 활동들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활용하면 좋을 자녀 부천 교육 정보들을 모아 보았다.초등 신입생 학부모를 위한 오리엔테이션경기도교육청에서는 ‘2023 행복한 학부모를 꿈꾸는 1학년’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다. 부천과 부평지역에서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을 입학시키는 학부모님들도 활용 가능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처음 학교에 진학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신입생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초등 입학생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 등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 일정은 오는 2월 9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이다. 청취 방법은 유튜브 생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mUdKw4P3geU)을 통해서 가능하다.교육과정과 연계한 부천 생태 체험북자녀의 지역자원 활용과 생태체험을 위한 안내서가 발간되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특색사업 중 하나인 기후 위기 대응 생태환경교육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기반 생태체험북’ 제작을 완료했다.부천 생테체험북 발간은 초등학교 교사와 그린 리더로 구성된 생태체험북 제작단을 공모하고 초등교사의 교육과정 분석과 그린 리더의 지역 환경자원 지도 경험을 함께 녹여 완성됐다.부천 생태체험북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역의 △산인 원미산, 성주산, 범바위산 △강인 상동 시민의강, 심곡 시민의강, 베르네천 △공원인 오정대공원, 소사대공원, 중앙공원을 중심 지점으로 각자의 체험처에서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안하고 지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부천 생태체험북은 시내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파일과 책자를 배부될 예정이며, 향후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 학생용으로도 확대 제작될 예정이다.진로와 직업교육을 위한 부천미래교육센터진로와 직업체험을 위한 부천미래교육센터가 올해도 확장된 진로 장 마련을 위해 기존 운영사업인 학교연계 진로 탐색, 직업체험, 현장 방문 직업체험, 청년 멘토링 이외에 창업 창직을 기반한 청소년기획단, 입시상담 창구 1:1맞춤형 진로 컨설팅 등의 신규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부천여성청소년재단 부천미래교육센터는 그동안 진로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경기도 교육감으로부터 2022 진로 직업 교육활동 유공 기관 표창을 받았다.활동 관련 표창 내용은 지역연계 및 진로 교육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했으며, 특히 진로 체험행사를 기획과 추진함으로써 학부모들이 부천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과 연계하여 진로 체험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문의 070-8826-2945청소년센터 6개소 참가자 모집부천시 청소년센터 6개소인 산울림과 소사, 고리울, 송내,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2023년 청소년 자치기구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 청소년센터 활동은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자원봉사기획단, 청소년마을기획단, 청소년환경탐사대, 청소년축제기획단 등 자치기구 및 청소년동아리이다.청소년센터별 모집 기간과 대상은 다르므로 각각의 모집기준을 확인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센터별 홈페이지 내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치기구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되고, 자원봉사확인서 발급과 각종 교육 및 활동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우수활동 청소년에게는 연말 표창장 수여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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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전북대학교 치의예과 이유근(주엽고 졸) 학생 고교 입학을 앞둔 예비고1에게 지금은 중요한 시기이다. 공부 습관을 바로 잡고,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며 예습도 충분히 해둬야 하는 시간.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경험자의 말은 더 깊은 공감을 불러온다. 전북대 치의예과에 진학한 이유근(주엽고 졸) 학생은 무엇보다 다가올 고교 첫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그의 수시 합격기를 정리해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Q. 고교 첫 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와 공부 조언을 해준다면겨울방학을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방학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과목별로 고교 내신에서 중요한 부분(영어 어법, 수학 심화문제 등)을 고민해 보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고교 첫 시험을 그 어떤 시험보다 간절히, 최선을 다해서 치르라는 말도 덧붙이고 싶습니다.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첫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자만하지만 않는다면 다음 시험도 대체로 잘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Q. 내신 및 수능 성적, 수시 지원 합불 여부전 과목 내신 성적은 1.61(국영수과 내신 1.43), 수능성적은 국어(언매) 3등급, 수학(미적분) 1등급, 영어 2등급, 물리학 2등급, 지구과학 2등급입니다. 수시에서는 전북대 치의예과 큰사람전형(학종) 최초합, 연세대 신소재공학부 추천형(교과) 최초합,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학교장추천 예비 4번으로 추가합격했습니다.Q. 주요 비교과 활동과 주력했던 교내 활동이 있다면비교과 활동으로 수학창의성신장대회, 수학과 친해지기, 탐구논문으로 만나는 진로탐색 프로젝트대회, 화학1 교과 최우수상, 미적분 교과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탐구논문으로 만나는 진로 탐색 프로젝트’라는 교내 대회에 가장 주력했습니다. 제가 과학 관련 수상이 부족해서 이 대회에서는 꼭 수상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내신 챙길 때만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DBpia라는 사이트에서 논문 여러 개를 읽어보면서 주제를 찾아 보고서를 작성했고, PPT를 만들어 발표 준비를 할 때는 발표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여러 번 찍어보며 제가 부족한 점들을 보완했습니다. 공부와 세특 관리, 동아리 활동 등으로 독서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방학 때마다 책 두세 권씩을 읽으며 독서도 열심히 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Q. 과목별 내신 공부법 및 세특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내신 공부는 시험 5~6주 전부터 시작했고, 내신은 학교 선생님께서 출제하시기 때문에 학교에서 준 자료는 과목 상관없이 3~4회 이상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수학이나 탐구과목은 모든 문제를 선생님께서 직접 출제하시지는 않고, 몇몇 문제는 기출이나 다른 문제집에서 변형돼 출제됩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참고하시는 기출문제와 문제집의 출처가 어디인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료의 출처를 파악한 후엔 그 자료를 두세 번 공부했고, 모든 과목의 교과서도 두세 번 정독하는 것을 필수로 했습니다. 과목별로는 국어는 시험 범위의 작품이나 독서 지문의 문제를 만들어주는 사이트(족보닷컴, 기출비, 총만국 등)에서 문제를 뽑아 풀었고, 수학은 학원에서 주는 자료(블랙라벨, 절대등급, 일등급수학, 수능특강, 수능특강 변형 문제, 강남기출 등)을 풀었습니다. 영어도 학원에서 주는 자료(지문 영작, 지문 순서배열, 각 유형의 문제 등)을 풀었습니다. 탐구는 인강으로 예습한 후 학교 수업으로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한 덕분에 학교 수업에 집중이 잘 돼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 시험에 출제되지 않는 부분 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탐구과목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이스토리 문제집을 따로 공부했습니다.세특 관리는 수업 시간이나 교과 내용을 공부할 때 궁금한 점이 생기면 그것을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고 더 심화한 내용까지 알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알게 된 것을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담당 선생님께 제출하며 세특 관리를 했습니다.Q. 수능 대비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내신 공부나 생기부 관리처럼 우선해야 하는 활동이 없을 땐 항상 수능 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수능 최저를 맞춰야 했기에 3학년 1학기가 끝난 후엔 ‘정시파이터’가 된 듯이 수능 공부에만 전념했습니다. 수능 공부는 과목별로 한 강사님을 정해 전 과목 인강을 들었습니다. 과목별 개념 강의와 문제 풀이 강의를 들었고, 이 과정을 끝낸 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중에 좋다고 소문난 N제들을 거의 다 풀어봤습니다. 수능 한 달 전부터는 다시 평가원 기출을 돌리고 모의고사를 많이 풀었습니다. 국어와 탐구는 매일 모의고사를 풀었고, 수학과 영어는 N제와 모의고사를 하루씩 번갈아 가면서 풀었습니다. Q. 공부 약점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제 약점은 멘탈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시험 날짜가 연속으로 겹쳐 있는 내신 시험 기간에는 첫째 날 과목의 시험을 잘못보면 둘째 날 과목의 시험공부를 할 때도 잘못본 시험이 자꾸 생각나 공부가 잘 안됐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친구와 같이 공부하거나 동생을 뒤에 두고 공부했습니다. 주변에서 감시받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공부 방식은 단점이 있긴 하지만, 시험기간에 멘탈이 나간 제 상황에서는 장점이 많았던 공부 방식이었습니다.Q.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남들이 하는 만큼만 공부한다는 마음은 절대 갖지 말기를 바랍니다. 공부를 중간 정도만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거의 이룰 수 없기 때문에 공부를 할 거면 제대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에게나 고비가 수없이 찾아오지만, 중요한 건 끝까지 열심히 하는 실천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는 고3 수험생활 내내 ‘항상 겸손하게 공부하자’, ‘끝까지 열심히 하자’ 이 두 가지를 마음속에 새겨두고 공부했습니다. 항상 수시 6광탈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공부했고, 9월 모의고사가 이후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공부 결심이 풀어지는 분위기에도 합격증을 받을 때까지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202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