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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합격생 심유림 학생(고려대학교 합격/혜성여고 졸) 혜성여고를 2023년 2월에 졸업한 심유림 학생은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법조인이 되기 위해 내신과 생기부 관리를 철저히 해서 수시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했다.<진로탐색과정>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으로 인권변호사를 꿈꾸다심유림 학생은 초등학생 때부터 줄곧 법 분야에 흥미가 있어서 법조인이 되기를 희망했고, 성장하면서 인권과 관련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중학교 3학년 때부터는 줄곧 인권 변호사를 꿈꾸었다. 그는 고등학교에서 ‘정치와 법’, ‘사회문제탐구’ 등 다양한 사회 과목을 흥미롭게 수강했고 관심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를 위해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하기로 마음먹었다.<비교과활동>법과 인권에 관한 동아리활동과 탐구보고서 작성동아리 ‘아스트라이아’에서 ‘법 조항 수정하기’, ‘인권 침해 사례 조사 및 대응방안 제시’, ‘모의재판’ 등의 활동을 통해 단순히 법을 넘어 인권에 관한 내용까지 다루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었다. 1, 2학년 때 개인 과제 연구대회에 참가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코로나 19 상황 속 노숙인 등 대상 복지서비스에 관해 탐구했다.<내신공부방법>플래너보다는 그날의 상황에 맞는 공부와 휴식유림 학생은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선생님 말씀을 놓치지 않고 세세히 기록하며 수업을 들은 것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암기해야 하는 부분은 고전적이지만 여러 번 쓰면서 암기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춰서 과목별로 교과서와 노트, 학습지를 번갈아 보기보다는 셋 중에 하나만 보면 되게끔 정리했다.독서 과목의 경우 과학·기술 지문의 내용이 잘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면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해가 될 때까지 추가적인 내용을 찾아보곤 했다.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독서 방법이 지문을 깊게 이해하도록 해주어 내신 시험에는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심유림 학생은 체력이 약해서 밤을 새울 수 없었기 때문에 시험 전날에는 공부가 부족하더라도 일찍 자고 시험 당일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공부했다. 또한 그는 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맞추어 생활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았기 때문에 플래너를 작성하지 않고 유연하게 그날그날의 상황에 맞추어 공부하는 편이었다.<수시준비>‘법, 인권, 환경’에 맞는 생기부 준비심유림 학생의 생활기록부를 보면 ‘법, 인권, 환경’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을 만큼 관심 분야가 일관적이었기 때문에 이에 맞는 다양한 탐구 활동을 한 것이 자연스럽게 수시준비로 이어졌다. 수행평가 안내를 받을 때, ‘수행평가는 희망 전공과 연관짓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듣고, 수행평가 준비는 새로운 주제를 생각해내는 것이 힘들었지만 전공 희망 분야에 집중했다. 그 예로 유림 학생은 3학년 ‘확률과 통계’ 과목 수업시간에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주제로 서울시 지하철의 ‘1역사 1동선’ 보장 수치를 확률질량함수로 표현하고 관련 수학적 개념을 제시하는 내용의 발표를 진행했다. 유림 학생은 “처음에는 수학 과목을 관심 분야와 연결짓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오랜 고민과 노력 끝에 학우들에게 단순한 수학적 개념을 넘어 의미 있는 사회적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는 발표를 해 뜻깊은 경험으로 남게 되었다.”고 말한다.<학종대비>자기소개서는 진심을 담아서자기소개서에는 진심이 담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지원 학과에 대한 관심이 최대한 드러나도록 작성했다. 1번 항목은 ‘동아리와 1학년 개인 과제 연구’로, 2번 항목은 ‘사회문제탐구 과목 수행평가와 2학년 개인 과제 연구’를 연계하여 내용을 구성했다. 그는 자기소개서에 담을 활동들을 우선 선정한 다음, 어떤 활동들은 구분해서 작성하고 어떤 활동들은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작성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구술면접은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철저한 연습심유림 학생은 제시문 면접 3개, 생활기록부 기반 면접 1개를 준비했다. 제시문 면접의 경우 기출문제를 담고 있는 책을 활용해 지원한 대학교의 지원 전형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출문제를 풀었다. 다른 대학교의 제시문일지라도 준비하고 있는 면접의 방식과 시간에 맞추어 답변을 준비해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연습했다. 또, 면접에서 다룰 법한 주제들과 답변 시 활용할 키워드를 정리한 자료를 만들어 준비했다. 생활기록부 기반 면접의 경우,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여러 번 읽고 예상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 답변을 준비했다. 학교의 모의 면접에서는 선생님의 조언을 듣거나 영상 녹화를 통해 실제와 비슷한 상황에서의 답변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기에 큰 도움을 받았다.<후배를 위한 조언>수능최저기준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된다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도 아주 중요한 합격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심유림 학생은 1, 2학년 때 꾸준히 모의고사 국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아왔기에 따로 수능 국어 공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3학년 6,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 등급이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남은 시간 동안 국어 공부에 힘을 많이 쏟았고, 운도 따라준 덕분에 수능은 2등급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 일은 유림 학생에게 ‘역시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하는 것’임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유림 학생은 1, 2학년 때보다 3학년 때 모의고사·평가 등급이 떨어져 내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너무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면 수능준비를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심유림 학생은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 수험생에겐 단단한 정신도 필요한데, 힘들 때는 잠시 쉬고, 좋아하는 일을 잠깐이라도 하며 마음의 회복 탄력성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심하게 자책하지 않고 즐기는 것도 괜찮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조언한다.<표1> 내신 및 수능 등급<표2> 교내 주요 활동<표3> 2023학년도 수시 지원 대학심 유림 학생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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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위례로 이전한 덕수고, 덕수역사관 개관 2022년 성동구 행당동에서 송파 위례로 이전해 일반고로 새출발한 덕수고는 현재 고1, 고2 297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113년 역사의 덕수고는 ‘인재사관학교=덕수상고’란 명성을 쌓으며 우리 사회 각 분야의 리더를 길러냈다. 특히 덕수고 동창회는 선후배 사이가 끈끈하고 모교 사랑이 남다른 걸로 유명하다. 덕수고 개교기념일 4월13일 ‘덕수역사관’ 개관 기증식이 열렸다. 덕수역사관은 행당동에 있던 개교 100주년기념관인 덕수백년관을 전시품 규모와 내용을 확장 보강해 위례로 이전한 것으로 덕수고동창회가 발벗고 나서 결실을 맺었다. 덕수역사관에는 113년의 학교 연혁, 시대별 역사와 옛 사진, 교육 자료와 기자재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덕수를 빛낸 인물들, 동창회 자료가 체계적으로 전시돼 있다. 동문 출신 작가들이 기증한 서예, 회화, 조각품, 저서들도 눈길을 끈다. “어려움이 닥쳐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한 덕수의 정신이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위례 교정에서 공부하는 10대 어린 후배들이 덕수의 일원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며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라고 김복진 덕수고총동창회장은 말한다. 개관식에는 덕수고 출신 동문들이 참석해 덕수역사관을 비롯해 새로 신축한 위례 교정을 둘러보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Q. 덕수고의 시작인 1910년 수하동실업보습학교부터 지난 113년의 학교 역사와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덕수역사관을 마련해 덕수고에 기증하기까지 동창회의 많이 노력이 엿보입니다. 덕수고동창회에서는 이전추진위원회를 마련해 전시물 선정, 학교 역사와 교육 내용 배치 계획, 전시 방법까지 세밀하게 기획했습니다. 덕수역사관은 지난 2000년에 당시 장현수 총동창회장이 90년 역사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도록 개관해 모교에 기증했고 10년 뒤인 2010년에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김상열 총동창회장이 덕수백년관으로 변경해 전시 내용과 규모를 확장해 재개관했다가 이번에 위례 시대 개막에 맞춰 덕수역사관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옛 교복, 운동복, 가방, 교표, 이름표 등 학교의 역사를 추억할 수 있는 전시품부터 미술작품물까지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기증한 덕에 전시품을 다채롭게 보강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관을 둘러보면 수송동(1933년), 서소문동(1939년), 남대문(1946년), 을지로(1947년), 행당동(1978년), 위례 교사(2022년)까지 덕수고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Q. 덕수고는 야구 명문고로 손꼽힙니다. 야구 관련 전시는 별도로 구성했지요? 덕수역사관과 별도로 5층에 따로 전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1980년 야구부 창단 후 전국고교야구대회를 휩쓸며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2회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했지요. 22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한 덕수고 야구부의 면면을 보여주기 위해 트로피, 상패, 상장은 따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야구부 전용 체력단련실과 강의실도 별도로 갖추고 있습니다.Q. 송파 위례에서 일반고로 새출발한 덕수고를 지원하기 위해 동창회에서 발벗고 나섰습니다. 덕수고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10년에 걸쳐 덕수고에 매년 3억원씩 총 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동문 대상으로 발전기금을 모금했는데 당초 목표 금액인 30억 원을 훌쩍 넘길 만큼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교에서 필요한 교육 기자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과거 힘들었던 시절 한 울타리 안에서 꿈을 키우며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곳이라 동문들의 모교 사랑은 남다릅니다. 덕수고 출신 동문들은 현재 정관계, 법조계, 재계, 금융권에 폭넓게 포진돼 있습니다.Q. 2022년 위례 교정으로 이전하며 10년 안에 전국 10위권 명문고로 성장한다는 덕수고 ‘10 in 10’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진행 사항이 궁금합니다. 수학, 과학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융합 체험형, 심화학습을 진행하고 지능정보 기술(AI, ICBM) 기반 과학 실험실을 구축해 활용합니다. 덕수 노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가 초청 특강과, 사회 각 분야 리더로 활약중인 선배와 재학생이 만나는 덕수후마니타스도 선보입니다. 장학금, 자기주도학습, 동아리 활동, 교원 연수 지원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백년 다진 덕수, 천년 빛낼 덕수’란 슬로건이 우리의 지향점입니다.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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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배명고 이승윤(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 “체육교사가 되는 것이 꾸준한 저의 목표였는데요. 내신과 부족한 실기역량으로 사범대 체육교육학과 진학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때 3학년 담임선생님께서 논술전형을 추천해주셨는데요. 특수교육과 진학 후 체육교육과 복수전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문이 열렸다고 생각합니다.” 승윤군은 체대를 목표로 내신, 실기, 활동 등을 챙겨오다가 논술전형을 활용해 대입에서 합격을 거머쥘 수 있었다.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논술전형)에 합격,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승윤군의 대입 고전분투기를 들어봤다.Q. 논술,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등 수시 여러 전형을 도전했는데요.A. 네.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 경희대 태권도학과, 인하대 사회교육과, 공주대 특수교육과, 국민대 스포츠산업레저학과, 가천대 경영학과 등 6곳을 지원했는데요. 경희대, 인하대, 단국대는 논술전형으로 국민대, 공주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천대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했습니다. 체육계열과 인문계열을 함께 지원했고요.Q. 체대논술전형은 조금 생소한데요.A. 체대 논술은 그 내용이 인문 계열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체육관련 학과는 물론 다른 학과에도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죠. 실제로 인문계열 학생들이 체대 논술전형을 지원하는 경우도 많고, 저처럼 체대를 준비하면서 사회교육과, 특수교육과, 경영학과 등 체대 외 학과를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Q. 논술전형 경쟁률, 만만치 않았을 것 같은데요.A.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가 있는 학교도 있고 없는 학교도 있는데요. 제가 논술 전형으로 지원한 학교 중 경희대만 수능 최저가 있었고(국어, 영어 중 1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 단국대와 인하대는 수능 최저가 없었습니다. 경쟁률은 20:1에서 30:1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수능 최저가 있는 학교들은 수능 최저를 못 맞춰서 불합격되는 학생들이 지원자 중 2/3정도 되기 때문에 수능 최저만 맞춘다면 경쟁률은 훨씬 낮아져 합격할 확률이 더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Q.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도 지원했는데요. 내신과 다양한 활동, 실기 등도 준비했겠네요?A. 네. 체대 입시를 위한 실기는 배명고 체육반과 체육거점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대비했는데, 기본적인 대입 실기는 모두 준비가 가능했습니다. 내신관리는 종합학원을 다녔는데요. 체육거점학교 프로그램과 학원 시간이 겹치는 경우엔 체육거점학교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생각했습니다.Q. 배명고 체육반의 장점을 말해준다면?A. 배명고 체육반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최고 장점입니다. 농구, 배구 심판양성교육, 파라아이스 하키체험, sports vision in English 캠프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학생들에 비해 체육에 관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고 이를 통한 차별화된 생기부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다양한 체육교과수업과 함께 면접 대비가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실기 및 대입 전문가인 선생님입니다. 실기면 실기, 대입이면 대입, 선생님들이 체계적으로 잘 챙겨주시는 것이 바로 최고 강점이죠. 실기를 준비할 때는 학생 한 명, 한 명마다 부족한 것들을 채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고, 대학 진학에 있어서도 학생 개개인의 강점에 따라 최적화된 입시 계획을 세워 주십니다.Q. 논술은 언제부터 준비했나요?Q. 처음부터 논술을 생각한 건 아니고요. 3학년 때 준비하게 됐습니다. 내신과 실기 모두에 열심히 꾸준히 집중했지만, 제 성적(3~4등급)과 실기역량으론 목표였던 사범대 체육교육과 진학이 어려웠습니다. 혼란스러워 하던 때에 담임선생님께서 논술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또한 특수교육과 진학 후 체육교육과 복수전공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면서 체육교사의 꿈을 가지고 있는 저로선 논술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확신, 논술을 준비하기로 결심했습니다.Q. 논술로 체대 가려면?A. 논술로 체대를 가기 위해서는 글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보통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나 국어 교과서 등에서 출제가 되기 때문에 고등학교 교과서를 많이 읽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또한 평소에 논술 연습을 하면서 시간 관리나 맞춤법, 교정 부호, 문장 부호 등을 많이 연습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체대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저처럼 다른 학과에 진학한 뒤 체육 관련 학과를 복수전공 하는 것도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체대 논술전형에 도전하듯 체육 전공 학생들도 논술전형을 잘 활용했으면 합니다.Q. 입학 후 계획은?A. 입학 후 특수교육과 관련된 동아리를 들어가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동아리 활동과 대학 강의 내용을 통해서 특수 교육에 대한 지식을 쌓고 특수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입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체육교육도 복수전공 해 체육교사자격증을 취득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특수체육교사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이승윤(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군이 말하는 나만의 입시로드맵1. 체대 목표로 집중! 내신, 실기, 활동 모두에 집중하며 내신 챙기고, 생기부 차별화하기2. 시의적절한 전형 변경! 내신과 실기 부족 느껴 3학년 때 과감히 논술전형까지 대비!3. 복수전공, 융·복합 이용하기체대 뿐 아니라 인문계열까지 도전해 다양한 진로개척 방향 모색 2023-04-24
- 대진디자인고 전공동아리 학생들, 기능으로 꿈 이루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4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5일에 걸쳐 서울시 각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올해 열린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대진디자인고등학교(교장 윤갑중) 전공심화 동아리 애니메이션반(지도교사 최은경, 김안주)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진디자인고 전공동아리 애니메이션반 학생들이 금(이○연), 은(김○윤), 동(박○연), 우수(이○라), 장려상(이○빈)까지 전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충청남도 천안에서 개최되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대진디자인고, 매년 대회에서 값진 결실 올해 대회를 포함해 대진디자인고는 서울특별시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10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결과는 애니메이션반 학생들과 전공동아리 지도교사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대진디자인고 윤갑중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매일 늦게까지 남아 열심히 노력해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진디자인고는 학생들의 노력과 능력이 학교 안에서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도 인정받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인 대진디자인고는 학생들을 숙련된 기술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기능강화 훈련을 위한 예산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매년 높은 취업률과 진학률을 보이며 우수한 디자인 계열 인재 양성에 힘 쏟고 있다. 2023-04-20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기계공학부 1학년 이진모(휘문고 졸) 이진모 학생(휘문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서울대 외에도 2023 카이스트(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 동시에 합격했으나, 최종적으로 서울대를 선택했다. 학교에서 했던 모든 경험이 자신만의 입시 경쟁력이 되었다는 이진모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탐색학교 안에서 진로 찾기 이진모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에 걸맞은 진로 탐색 행보를 보여주었다. 학교라는 ‘무한한 진로 놀이터’ 안에서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을 결합한 진로를 찾기 위해 학교 활동 자체를 진심으로 즐겼던 것. 진로와 무관하더라도 여러 가지 학교 활동을 다채롭게 경험해보며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그 속에서 ‘나를 알아가는 탐색’을 통해 점진적으로 성장해나갔다. “휘문고의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나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찾기 위해 의학 테마특강도 들어보고, 컴퓨터 동아리 활동도 했습니다. 그렇게 경험을 하다보니 ‘컴퓨터는 나와 거리가 멀구나’를 깨달았죠.(웃음) 그러다가 교내 창의공작실 활동에 참여했는데 여기에 큰 흥미를 느껴 ‘기술’ 분야가 제 적성에 맞음을 알게 되었죠. 그때부터 계속해서 이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꿈을 키워나갔습니다.”희망 전공 설정3D 프린터를 접하면서 기계공학 분야에 관심 이진모 학생은 교내 창의공작실 활동을 통해 전공 분야를 구체화해나갔다. 이 활동에서 3D 프린터를 접하면서 기계의 원리를 파악하고 4차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관심사가 생겨 희망 전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창작공작실에서 3D 프린터를 접하면서 점점 기계를 사용하는 활동에 흥미를 느꼈고, 이 분야를 더 공부하고 싶어서 서울대 기계공학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나노 로봇이나 무기, 적정 기술(그 기술이 사용되는 환경을 고려해서 만든 것) 등에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아직은 1학년이라서 진로 분야를 더 구체화하긴 어렵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 분야를 공부해보고 싶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창의공작실 활동과 물리 실험 연계이진모 학생은 창의공작실 활동과 물리 실험에 ‘진심’이었다고 말한다. 5개의 물리 실험과 탐구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진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는 것. “물리학은 교과목 자체에 대한 탐구도 있었지만, 그 외의 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해 다채로운 실험을 많이 진행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창의공작실 활동입니다. 창의공작실에서 3D프린터도 사용하고 리쏘페인 무드등도 만들었습니다. 리쏘페인(Lithophane)이란 평면에 입체적인 이미지를 투영하는 수공예기법입니다. 문양을 얇게 음각해 빛을 쬐면 비쳐 보이게 만드는 원리를 이용해 무드등을 만들었죠. 금속철판을 재단할 수 있는 레이저 각인기를 사용해 다양한 재료를 가공해보기도 했고, 목공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이 활동이 너무 재미있어서 쉬는 시간에도 틈만 나면 창의공작실로 달려가서 저만의 활동을 따로 했습니다. 그래서 ‘기계’가 저와 잘 맞는다는 걸 알게 되었고 대학교 학과 선택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② 혼자만의 실험 구상이진모 학생은 일상에서도 틈만 나면 실험을 구상했다고 한다. 정형화된 틀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른 각도의 사고와 실험을 구상하면서 학교 안에서 즐거운 지적 탐닉을 해나갔다. 이처럼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탐구 역량을 키워나간 덕분에 입시에도 ‘이진모의 강점’이 더욱 돋보였을 것이다.“저는 따로 시간 내서 실험을 구상하고 하는 것을 자주했습니다. 물리학의 경우 교과 선생님이 수업 때 언급만 하신 실험이 있었는데, 그 실험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 실험을 같이 할 친구들을 모으고 구상한 것을 직접 해보았습니다.”③ 학급 임원 활동이진모 학생은 2학년 때 학급회장, 3학년 때 학급 부회장을 맡았다. 학급 임원을 하면서 리더십을 드러내기보다 ‘함께, 우정을 나누는 것’에 더 집중했다고 한다.“저는 급우들을 거의 모르던 회장이었기에 반 친구들과 친해지고자 하루 만에 친구들의 얼굴과 이름을 다 외웠습니다. 그걸 시작으로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우리 반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학교생활에 더 집중했죠. 다만, 저는 누구보다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고 자부합니다. 저로 인해 우리 반 수업 분위기에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을 주었다고 믿고 있고, 친구들과 함께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학생부 세특진로와 무관하더라도 경험이 중요이진모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업 시간에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수업에 참여하려는 노력이 곧 학생부 세특에 충실히 기록된다는 걸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수학 교과 세특에 기록된 것을 보면 교과서에 있는 개념을 증명하는 발표를 진행했던 내용이나, 수열의 일반항을 구하는 발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의 세특 일부분에는 ‘자신이 해결한 문제, 이해하거나 알고 있는 수학적 개념 등을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며 교사가 제시한 문제도 끝까지 해결하고자 하며 질문도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함’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물론 저만의 특화된 발표 내용과 증명 내용들도 기재되어 있지만, 각 교과에 임하는 태도와 해결하려는 노력이 담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로와 관련 있는 활동에 참여해서 학생부에 잘 기록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진로와 관련이 없더라도 자신의 꿈이 언제 바뀔지 모를뿐더러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경험이기에, 어떤 활동이든 많이 참여하면서 경험을 쌓기를 바랍니다.”내신 관리 & 학습법벼락치기? N0! 그날 배운 건 당일 공부이진모 학생은 강남 자사고(자율형사립고)인 휘문고의 치열한 ‘내신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벼락치기는 하지 않기’를 내세웠다. 즉, 그날그날 배운 내용을 바로 공부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수업에 집중하기, 그리고 그날 배운 내용은 다시 공부해서 익혀놓기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니까 더이상 벼락치기식 공부를 안 하게 되었고 내신 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시험 범위 공부를 다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 시험 기간에는 각 과목을 5일 정도로 나누어서 보기 때문에, 하루에 두세 과목씩 그것에 맞게 계획을 세워 공부해나갔습니다.”이진모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과목별 학습 방법도 공유했다.“수학이나 과학은 내신 시험도 수능과 출제 경향이 비슷한데 서술형까지 있어서 시간이 부족해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이 연습은 기출문제만 풀어서는 부족하기에 최대한 많이 풀어보되 특히 서술형을 빠르게, 감점 안 되게 쓰는 식으로 해야 합니다. 영어와 한국사는 광범위한 시험 범위 중에서 선생님이 어디서 문제를 출제하실지 모르기 때문에, 범위 내의 모든 것을 다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의 경우, 기출 문제를 꼼꼼히 분석하면서 공부했던 것이 내신 대비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후배들에게학교 선생님과의 상담에 적극적으로 임하기이진모 학생은 담임 선생님의 입시 상담과 진로 선생님의 특강 등 대학교 입학원서 넣을 때 활동한 여러 가지가 입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선배들 2023-04-20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김민찬 학생 (KAIST 무학과 합격/ 신일고 졸업) 김민찬 학생 (신일고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KAIST 무학과,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UNIST 이공계열에 합격했다. 초6부터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수상했던 성취감과 긍정적인 관심이 결국 프로그래밍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대학 전공까지 연결되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말하는 김민찬 학생이 고교 진학 후 학습 시간 관리의 열세를 극복하고, 부족한 포트폴리오를 성실성과 열정으로 채워 합격에 이르는 과정을 들여다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표2> 내신 및 수능 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나만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던 소년, 프로그래밍에 빠지다!김민찬 학생의 꿈은 굉장히 다양했다. 아나운서, 요리사, 군인 등 초등 5학년까지 확고한 꿈은 없었다. 초등 6학년 때 프로그래머로 진로를 정하고, 지금까지 같은 꿈을 꾸고 있다.“초등 저학년 때 프로그래밍을 접하고, 나만의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으로 계속 공부했어요. 초6 전까지는 가벼운 취미였지만, 팀원과 함께 간단한 게임을 개발하고, 초6 때 코딩 대회에서 초등부 3위를 수상했던 경험이 확고한 목표가 되었어요.”중3때 코딩 자율 동아리 활동도 인상적이었다. 멘토로 섭외를 받아 커리큘럼도 짜고, 책도 골라 친구들에게 직접 C언어 강의를 하기도 했다. 공부하기 싫은 날이면 관심 많은 IT 기기를 리뷰하는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다. 이런 긍정적인 관심을 점차 구체화하면서 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즐거움과 뿌듯함을 꾸준히 경험했다. “프로그래밍 관련 자료 검색 중 ‘제가 안 것의 대부분은 인터넷으로부터 왔으니, 다시 인터넷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블로그에 프로그래밍 관련 글을 공유하고, 나아가 프로그래밍을 통해 단순히 이익이 아닌 유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무료로 공유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내신 관리>“지구과학은 개념과 자료 해석 문제 완벽 정리, 난도 높은 수학 문제는 해설지 참조로 효율성 높여”시험 기간을 제외하면 공부 시간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김민찬 학생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 패턴과 공부 습관도 잡혀 있지 않아 고생했다. 하지만 시험 2주 전에는 공부에 최대한 집중했다. “시험 기간만 간단한 공부 계획표를 (TODO-List) 적어 실천했어요. 2학년 겨울방학부터는 학교 자습실을 이용해 공부 시간을 확보하고, 방학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학기 중에는 수업 직후부터 오후 10시까지 학교 자습실에서 공부했습니다.”가장 자신 있는 지구과학I은 개념 확인 문제부터 복잡한 자료 해석 문제까지 완벽하게 풀어내려고 노력했다. 단순한 암기는 지양하고, 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파생되는 내용을 숙지했다. “기출 문제 공부도 철저히 했습니다. 고2?2 기말고사 전에는 마더텅을 2일 만에 풀어보기도 했고요. 고3 때도 기출 문제 반복과 인터넷 강의 교재를 이용해 기출 문제를 3회독 이상했습니다. 내신 대비는 개념+기출 공부가 전부였다면, 고3 때는 다양한 n제와 사설 모의고사도 풀었습니다. 경험의 확장, 감 유지를 위해 꾸준함을 유지했던 것 같아요.”가장 취약한 과목은 수학이었다. 풀이에 시간 투자도 많았고, 난도 높은 문제에 부딪히면 제한된 시간 내 풀지 못해 고민도 많았다. “맞춘 문제는 굳이 해설 영상을 보지 않았어요. 미적분의 경우, 기출 관련 강의를 전부 들었는데, 틀린 문제나, 풀이가 오래 걸린 문제만 해설을 듣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 문제당 20분 이상 걸리는 어려운 문제는 수능에서도 시간 내 풀이가 어려운 만큼 5분~10분 고민하다 해설지를 조금만 보고, 풀이 과정을 고민하고, 다시 해설지 참조, 풀이 방식이 사고력 확장과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되었어요.”<학종 대비 1. 세특 관리>“나만의 역량을 최대한 드러내는 주제 선정, 수학적 사고력과 능동적 탐구력을 강조”김민찬 학생은 가능한 모든 교과에서, 진로와 교과 간 연관성이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 선정에 시행착오는 없었을까?“주제 선정은 교과서 내용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 내용을 연계할 수 있는지 고민했어요. 2학년까지는 경험이 부족해 억지스럽게 엮은 발표도 많았어요.(지구과학 : 수치예보, SETI 프로젝트와 관련한 발표 진행) 3학년 때에는 ‘굳이 컴퓨터와 엮어야 하나?’라는 생각도 있어 나만의 역량을 최대한 드러낼 만한 주제를 선택했어요. 수학적 사고력이 강조되는 지구과학II의 진앙을 찾는 방법에 대한 수학적 원리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학종 대비 2. 구술면접>“KAIST 면접, 부족한 포트폴리오 나만의 논리적인 의견 전달로 극복”KAIST 특기자 전형은 특기 역량 면접과 학업 외 역량 면접으로 구성된다. 특기 역량 면접은 포트폴리오로 제출한 프로그램과 관련한 질문을 하고, 학업 외 역량 면접은 제시문 기반 창의력/인성 평가와 독서 기록, 생기부기반 질문으로 이루어진다.김민찬 학생은 신일고 면접 프로그램과 대치동 소재 학원에서 컨설팅을 동시에 참여했다. 하지만 학원 면접 컨설팅은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전한다. “먼저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숙지하고 학교에서 1차로 모의 면접 (학업외 역량 면접)에 참여했는데 생기부 숙지가 부족한 저를 발견하면서, 면접 직전까지 내용 숙지에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학교 2차 모의 면접에서는 특기 역량 5분 발표에 대한 조언도 받았습니다.”KAIST 면접에서 어려움은 없었을까? “특별히 어려운 질문은 없었어요. 다만, 특기 역량 면접 진행 과정에서 면접관 두 분께서 제 포트폴리오의 독창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해서 당황했어요. 또 프로그램 개발 과정 등에 관한 질문을 예측했는데, 전혀 다른 방향의 질문에 멈칫하기도 했어요. 결국 제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했는데, 합격으로 이어졌네요.”<후배를 위한 조언>“고교 3년 끈기 있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세요!”고교 3년을 끈기, 최선, 성실, 열정이라는 말에 집중했다는 김민찬 학생은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 힘들었던 순간의 마음을 그대로 전했다.“저는 2학년 1학기 성적이 가장 낮은데요. 통합과학을 1학년 1, 2학기 모두 1등급을 받다가 갑자기 물리 3등급, 화학 4등급을 받으니, ‘수시는 포기해야겠다’라는 마음이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2학기 성적과 세특으로 부족한 성적을 보완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미리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서강대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했고, KAIST 특기자 전형도 포트폴리오가 조금 부족했지만, 생활기록부를 통해 저만의 열정과 끈기를 보여주며 합격증을 받아냈습니다. 언제나 벼락치기는 불리합니다. 미리 준비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마세요”김 민찬 학생 2023-04-14
-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알아야 하는 수학/과학 공부법과 특목고·자사고 입시 준비 전략 지난 몇 년 동안, 과학고와 자사고가 많은 학생들의 꿈의 목표로 떠올랐습니다. 이들 학교에 입학하면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뛰어난 동료들과 경쟁하며 학문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됩니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 문제를 풀면서 어려운 부분을 극복하는 공부법을 배우고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과학고와 자사고 입시에 더 강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한 수학 과학 공부법 그리고 특목고 자사고 입시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수학 공부법수학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수학은 기초가 중요하므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문제를 풀고 연습함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우선, 수학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숙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념 설명을 듣거나 교재를 통해 이해한 뒤, 예제 문제와 연습 문제를 통해 개념을 체계화해야 합니다. 또한 문제를 잘 읽고 주어진 정보를 정리한 후, 문제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적절한 풀이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알맞은 공식이나 방법론을 선택하여 풀이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풀이 과정을 정리하고, 오답 및 약점을 파악하여 복습하는 것입니다. 틀린 문제나 어려운 문제를 기록하는 오답 노트를 작성하면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해서 틀린 문제는 반드시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2-3개 정도 더 풀어야 합니다. 유사문제를 풀지 않고 오답 노트만 작성하면 나중에 같은 문제가 다시 나와도 또 틀리게 됩니다. 따라서 오답노트 관리는 오답정리, 유사문제, 재시험 순으로 주기적으로 검토해나가야 합니다.과학 공부법과학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과학 지식은 쉽게 잊혀지므로 주기적인 복습을 통해 지식을 장기기억으로 옮겨야 하며 일정 시간을 정해 두고 복습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또한 과학은 실험과 관찰을 통해 이해가 높아지므로 가능한 한 많은 실험과 도전을 통해 지식을 체화해야 합니다. 중학교 1학년의 경우,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생 탐구 발표대회 등을 참가하면서 실험 과정을 관찰하며, 실험 결과와 원리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과학 문제는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풀어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원칙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과학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개념을 이해하고 필요한 공식이나 정보를 외워야 합니다. 이해와 외우기 사이에 균형을 맞추어 학습하면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잘 읽고 주어진 정보를 정리하며, 무엇을 구하는지 분석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풀이 방법을 세워야 합니다. 과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풀고 나서 오답 및 약점을 분석하며, 개선 방안을 찾는 것입니다. 오답 노트에 필요한 이론이나 공식을 기록해 두어야 합니다.다음은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첫 번째는, 목표 설정입니다.먼저 목표로 하는 학교와 장래희망을 선정하고, 입시 요건을 파악하세요. 목표를 세울 때 자신의 능력과 흥미, 지원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두 번째는, 시간 관리입니다.중학교 1학년부터 체계적인 시간 관리를 통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학교 수업, 학원, 동아리 활동 등을 고려하여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세요. 중학교 1학년 2학기 또는 2학년 때는 학교 내신이 반영되므로 미리 과목별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세 번째는, 전년도 입시 분석입니다.전년도 입시 결과를 분석하여 시험 경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세요. 이 과정에서 선배들의 조언이나 선생님의 지도를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네 번째는,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입니다.입시 준비 기간 동안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 달성에 대한 동기부여를 유지하고. 취미나 운동, 친구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나친 온라인 게임을 지양해야 합니다. 온라인 게임(핸드폰게임 포함) 진행 중에는 뇌가 쉬는 것이 아니라 과거 우리 인류가 사냥을 할 때 나타나는 뇌파가 발생하므로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마지막으로, 특목고 입시 기출문제 학습입니다.기출문제를 풀면 시험 경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험 작성자의 문제 출제 스타일과 어떤 개념이나 유형이 중점적으로 출제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출문제를 통해 어떤 주제가 중요한지 파악할 수 있어, 공부 방향을 잘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 계획을 수정하거나 보완할 수 있습니다.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자사고와 특목고 입시준비를 위해 필요한 수학/과학 공부법과 입시 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입시에 더 강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제시한 방법들을 참고하여 계획을 세우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목표를 이루기 바랍니다.중계지엠에스학원 중계리딩비학원 관악뉴스터디학원 조창모원장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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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고교 역사 있는 동아리 탐방 ▶ 20년 역사! 경제에 대한 관심 열정으로 풀어내다 한영고등학교 시사경제반(S.E.P)한영고등학교(학교장 유제숙) 시사경제반(S.E.P/지도교사 박여진·윤석영)은 다양한 체험으로 경제를 공부하는 20년 전통의 역사 있는 동아리다. 윤석영 교사는 “기업체험, 우리 동네 숨은 경제 찾기 등 다양한 경제 체험과 탐구를 진해하며 학술지 헤르메스를 만드는 등 경제에 대한 통찰력을 갖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동아리”라고 시사경제반을 소개했다. 매년 자신들이 원하는 주제를 정해 연구를 진행하는 경제탐구를 비롯 우리 지역 살아있는 경제 활동지를 찾아가 분석하는 ‘우리 동네 경제학’, 한맥제, 연합동아리 활동 등을 펼치며 ‘시사 경제’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그들이다. 김다혜(3학년 부장)양은 “후배들에게 우리 동아리를 ‘김밥’이라 소개한다”며 “문이과를 초월한 동아리로 건축학, 컴퓨터공학, 화학, 행정, 경영, 경제 등 다양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탐구하며 심도 있는 연구 및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아(3학년 부회장)양도 “탐구주제가 인문분야나 사회과학 분야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학생들 각각이 다양한 관심사를 갖고 있어서 주제의 스펙트럼이 더 넓어지는 것을 느낀다”며 “경영, 경제 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융합 활동까지 가능한 것이 동아리 초창기와는 많이 달라진 점”이라 전했다. 김영인(2학년 부회장)군은 “시사경제는 동아리 활동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필수적인 분야”라며 “이과로 진학하더라도 경제 지식을 배울 수 있고 또 시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대학생, 성인이 되어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사경제반 활동이 진로 탐색까지 가능하게 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또 다른 학생들의 활동 발표를 들으며 진로에 대한 관심이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민결(2학년 부장)군는 “처음에 동아리에 가입할 땐 상경계열 진학이 목표였는데 동아리 이과 선배님들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하면서 공대 쪽으로 관심이 생겨났다”며 “현재 일어나는 현상에서 각각의 분야에 맞는 주제를 찾고 거기에 경제적 관점을 추가해 연구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경제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안목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헤르메스(HERMES)는 시사경제반 활동의 총 결과물로 개인 논문(낯익은 뉴트로의 끌림/ESG경영과 공존/푸드테크 등)과 우리 동네 경제학(고덕 카페 매출 차이의 이유/응답하라 재래시장 등), 국내외 경제 이슈 칼럼 등 동아리 활동이 집약된 동아리 학술지. 2010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 탐구로 ‘사회를 보는 눈’ 키운다 잠실여고 사보안(사회를 보는 안목) 잠실여자고등학교(학교장 백강규) 동아리 ‘사회를 보는 안목’(사보안/지도교사 김창수)은 2014년에 만들어져 잠실여고 대표 동아리로 자리매김한 역사 있는 동아리다. 사보안의 강점은 하나의 특정된 분야에 치중하는 것이 아닌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것. 자율주제발표를 비롯 모의수업, 주식모의투자. 원탁토론, 대사관 방문, 대학교 동아리 및 이과 동아리와의 연합 세미나 진행 등을 통해 학생들은 ‘깊고’ ‘의미 있게’ 사회를 보는 안목을 키워가고 있다. 조은채(2학년)양은 “사보안이 잠실여고 최고 동아리라는 데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우리 동아리의 제일 큰 장점으로, 올해 12명 뽑는데 60명이 넘게 지원할 만큼 인기가 높은 동아리이다”고 사보안을 소개했다. 박소영(2학년)양은 “1학년 초 사보안 동아리에 합격했을 때 너무 행복했다”며 “막연히 이과진학을 생각했는데 사보안에 합격하며 ‘정말 하고 싶은 걸 하라’는 새로운 기회라 느껴져 1학년을 보내는데 큰 힘이 됐고, 친구들과의 시너지효과까지 더해져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진로가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여러 주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 진로탐색에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사보안이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다른 학생들의 주제 발표에서 좀 더 탐구하고 싶은 분야를 찾아가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정말 좋아하는 진로까지 찾아가는 학생들이다. 학생들의 희망 진로도 다양하다.최지은(2학년 부장)양은 “동아리 자율주제발표를 통해 다양한 진로 및 여러 분야에 관련된 연구 발표를 듣게 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과정에서 좀 더 세부적인 부분까지 공부하며 꿈이 확실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고수진(2학년 차장)양은 “정말 다양한 활동과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살아있는’ 탐구를 진행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중2 때부터 진로가 확실했는데 자율주제발표 준비과정에서 좀 더 깊게 공부하면서 이제껏 알지 못한 것들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자율주제발표는 발표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연구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김창수 교사는 “지금은 인문학 위기란 말이 있지만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인문학, 사회학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학생들이 고등학교 활동을 넘어 앞으로 자신들이 활동하는 각 분야에서 사회 인문학의 가치를 올려주는 사람들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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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환영하는 우리 동네 ‘공공 공간’ 요즘 사람들은 어디서 뭐하고 살지? 온라인이나 SNS에서 접하는 언택트(Untact) 정보 말고, 북적북적 사람들 몰리는 핫플레이스 말고, 마음 편하게 들러보되 뭔가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이 보태지면 더 좋겠다. 모처럼 남는 시간에 딱히 갈 곳 없을 때 비용 부담 없이 들러볼 만한 우리 모두의 공간이 있다. 알음알음 사람들이 찾아와 의미 있는 경험의 시간을 보내는 우리 동네 공공 공간을 찾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고양관광정보센터고양시 정보도 얻고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곳고양관광정보센터는 고양시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열린 공간이다. 1층에는 고양시의 맛집, 멋집,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안내문들과 지도들을 전시 제공한다. 터치 하나만으로 고양시 명소 위치 정보를 스마트 키오스크 시스템, 고양 관광청년자문단이 추천하는 관광코스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음료나 차를 주문하고 차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고야카페와 아기자기한 고양시 굿즈들을 판매하는 기념품샵도 자리해 있어 둘러볼 만하다.센터 2층에는 다양한 테마의 휴식, 편의 공간이 있다. 인바디, 피부체험 등 다양한 의료체험이 가능한 의료관광코너, 쾌적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여행자도서관), 전통한옥을 본떠 만큼 쉼터인 ‘고양재’와 한복 체험실도 마련돼 있다. 문화광장에 한눈에 담기는 루프탑도 봄날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71-1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8시 (정오~오후 1시 휴식 시간 , 매주 월요일/공휴일 휴무)문의: 031-905-8396 일산호수공원 플라워북카페 ‘꽃,락’책과 초록 식물 어우러진 문화 쉼터 일산호수공원은 요즘 충만한 봄기운을 가득 안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활짝 핀 봄꽃들과 푸르름이 가득한 나무 사이로 산책을 하다가 이곳에 들려 잠시 쉬어가도 좋다. 식물과 책이 어우러진 열린 도서 문화공간으로 자리한 플라워북카페 ‘꽃,락’이다. 들어서면 책으로 쌓아 올린 거대한 북트리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자유롭게 앉아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공간도 이색적이다. 넓고 탁 트인 실내엔 편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과학도서, 철학도서 등을 비롯해 청소년, 어린이 책 등도 갖추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장소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도서 코너도 마련돼 있다. 도서 대출 및 외부 반출은 불가능하다. 북카페에서는 음료는 판매하지 않지만 간단한 음료는 가져와서 마실 수 있고, 2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를 이용해도 된다. 독특하게 생긴 수석들도 전시돼 있어 둘러볼 만하다. 화훼강좌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워아카데미를 2층에 운영중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고양꽃전시관 내운영 시간: 하절기(3~10월) 오전10시~오후7시, 동절기(11~2월)은 오후 6시까지문의: 031-908-7643※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정으로 3월 31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북카페는 임시 휴관 스토리앤 “친환경과 개인 창작에 관심 있다면 이곳으로!”파주중앙도서관 5층에 자리한 ‘스토리앤(Story&)’은 친환경 실천 공간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위한 창작 실험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테마 공간이 조성돼 있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메이커 교육, 친환경 실천 이벤트가 열린다. 스토리앤에는 4차산업혁명기술을 이용해 개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3D프린팅과 레이저조각기’ 교육실과 장비실, 개인이 일일이 갖추기 힘든 전문 공구를 대여해주는 ‘모두를 위한 공구 코너’, 플라스틱 자원의 재사용을 돕기 위한 ‘플라스틱 새활용 코너’, 자동급수와 조명조절기술로 운영되는 ‘스마트 가든’과 북카페 공간, 매번 이색적인 주제로 구성되는 북컬렉션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쉼표501’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영화를 상영하고 평일에는 책을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된다. 주말에는 친환경 체험행사인 ‘그린에피 그린데이’가 열리는데, 4월에는 ‘버리는 목재로 만드는 베란다 정원’ ‘용기가 필요 없는 샴푸바’ 등 친환경 실천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개인의 아이디어 창작을 응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이기도 한 스토리앤에서는 일반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메이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메이커’란 일상에서 창의적인 만들기를 실천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들 메이커를 지원하는 자유창작공간을 메이커 스페이스라 부른다. 스토리앤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메이커의 창작을 돕기 위해 3D프린팅 장비교육과 3D프린터 중심 메이킹 동아리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스토리앤 한 켠을 차지하는 스마트 가든에서는 자동으로 조명과 급수가 조절되는 초록 정원을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테이블 곳곳에 도서관 태블릿이 설치돼 있어서 전자책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아담한 카페가 있어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다.위치 파주시 쇠재로 33 파주중앙도서관 5층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1,3,5주째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무)문의 031-940-5661파주시 청년공간 GP1934“청년들을 위한 알찬 정보 공간”GP1934는 파주시 청년들의 공간이다. 만19세부터 34세까지 파주시에 거주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GP1934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과 창업 상담을 비롯해 문화예술 원데이클래스와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또 이곳에는 미디어룸 스터디룸 세미나실이 마련돼 있어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미디어룸에서는 유튜브 촬영과 편집을 할 수 있고, 온라인 면접이나 강의도 가능하다. 스터디룸1과 스터디룸2에서는 소규모 스터디나 회의, 발표가 가능하며 스마트보드가 비치돼 있어 편리하다. 세미나실에서는 면접과 회의, 발표, 행사 등이 가능하다.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청년들의 마음상담과 취업진로상담 프로그램이 열린다. 화요일에 열리는 마음상담 프로그램에서는 스트레스 검진과 불안과 우울 자가 검진을 할 수 있다. 목요일에 열리는 취업진로상담에서는 직무체험을 비롯한 취업상담과 진로상담이 이뤄진다.올 4월에는 취업·진로 프로그램으로 퍼스널컬러 컨설팅, MBTI로 알아보는 적성과 직업 찾기, 창업·소통 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업가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청년창업가를 위한 종합소득세 특강 등이 열릴 예정이다. IT미디어·재무재테크 프로그램으로 SNS마케팅, 부자되는 청년 재테크 특강도 있다. 파주시 청년공간 GP1934는 파주시 거주 청년뿐 아니라 관내 대학과 군인, 특성화고 등 파주를 생활권으로 하는 청년들도 이용할 수 있다.위치 파주시 금릉역로84, 청원센트럴빌딩6층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평일) /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토) / 일요일 휴무문의 031-940-5100 청년카페1호점“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우리 모두는 젊은 청년”산내마을 1단지 행복주택 상가에 위치한 청년카페1호점은 입주민 대다수가 1인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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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파주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박지은(교하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으로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 및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합격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법과 정책, 인권과 삶에 대한 관심 가져2023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에 학교추천전형으로 합격한 박지은(교하고 졸) 학생은 법조계 직업을 꿈꾸면서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탐구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동아리와 교과 발표 활동을 통해 인권과 삶의 질, 돌봄 분야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박지은 학생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법과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보건정책학으로 진학 방향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려대 비롯해 수시 3곳 합격지은 학생은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외에도 같은 학교 자유전공학부(학업우수형),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리더(학생부종합/학교추천),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학교추천),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학부(학교추천)에 지원했고, 이중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와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생부종합), 중앙대 공공인재학부에 합격했다. 내신 성적은 고교 3년 동안 소위 ‘나이키형 상승곡선’을 그리며 향상돼 전과목 기준 내신 1.68점, 주요과목 기준 1.62점을 받았다. 가장 주력했던 교내대회로는 시사토론대회를 꼽았다. 그는 “토론대회를 통해 토론 그 자체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제와 시사상식을 파악할 수 있었고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세특 활동 통해 진로의 일관성과 심화능력 보여주기생기부에서 대입전형으로 활용될 수 있는 요소들이 간소화되면서 세부특기사항(이하 세특)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지은 학생은 부족한 내신 성적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세특을 꼽았다. 고교 3년 동안 세특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관심사가 명확해지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1학년 때는 법과 관련된 포괄적 주제를 탐구했고 2학년 때는 차별금지법, 촉법소년 제도, 언론중재법, 루이 16세 처형의 법적 정당성 등 세분화된 주제로 각 교과시간에 발표했다. 이어 3학년 때는 좀더 심화된 주제로 촉법소년 문제의 해결 방안, 재난 거버넌스 체계 등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지은 학생은 “진로와 관련이 없어보이는 과목에서도 최대한 진로와 연관지어 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대한 모든 과목에서 세특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특과 연계된 독서 추천지은 학생은 독서 활동에서도 자신의 세특에 맞춰 책을 선정하고 읽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세특을 채우기 위해 발표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원하는 자료를 찾지 못했다면 관련 도서를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인강은 완강보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용도로 활용해보건정책관리학을 전공하는 지은 학생은 추천할 만한 인강으로 영어(은선진 강사), 정치와 법(최여름 강사), 생활과 윤리(임정환 강사, 김종익 강사), 사회문화(윤성훈 강사)를 뽑았다. 특히 생활과 윤리에서 임정환 강사는 기본 개념부터 심화 개념까지 잘 정리해주었고, 김종익 강사는 모의고사에서 매우 심화된 부분에 대해 잘 설명해주었다고 한다. 그는 “덕분에 올해 가장 어려웠다는 생활과 윤리 수능 시험에 잘 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강은 완강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기게 마련인데, 박지은 학생은 완강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돌려보며 완강의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만 확실히 채워나가는 것이 인강을 더욱 효율적으로 시청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내신 공부는 요약 노트 만들어서 손으로 쓰며 암기내신 시험 3~4주 전까지는 국영수 중심으로 꾸준히 공부해온 지은 학생은 시험 준비 기간에는 사회탐구 50%, 국영수 50% 비율로 공부했다고 한다. 단 내신 1주전에는 시간을 따로 내어 과목에 상관없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약점과목이었던 수학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보다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하려 노력했고 방학 때는 하루 중 6시간을 수학에 투자했다고 한다. 그는 암기 과목이 아니더라도 잘 기억하기 위해 요약 노트 만들기를 추천했다. “헷갈리는 게 있으면 무조건 노트에 손으로 직접 쓰면서 공부했고 이미 적었던 개념도 후에 또 틀리면 다시 적으며 암기했다”고 말했다. 수시 준비는 자연스러운 수능 공부지은 학생은 수시 공부가 자연스럽게 수능 공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국영수 공부를 해온 박지은 학생은 2학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3학년 내신 이후부터 본격적인 수능 준비를 했고 3학년 여름방학 이후에는 부족한 것을 채워가는 과정이었다고 한다. 그는 1학년 때부터 내신 기간이 아닐 때는 수능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수능 과목 시간표에 맞춰 학습 계획을 짜보기를 추천했다. 시사 뉴스 챙겨보며 제시문 면접 준비해고려대 학업우수형 전형에 제시문 면접이 있어서 지은 학생은 수년간의 기출 문제를 직접 풀어보았고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모의 면접을 준비했다. 또 제시문 면접에서는 기본적 지식과 상식이 중요하다고 생각돼 평소에도 시사뉴스를 챙겨보았다고 한다. 평소에는 가벼운 산책, 방학 때는 러닝머신으로 운동생활관리를 위해 지은 학생은 아침 식사를 항상 챙겼고 운동을 따로 하진 못했지만 독서실을 오가는 길에 가볍게 산책했다고 한다. 방학 때는 하루 30분에서 1시간씩 러닝머신에서 운동했다고 한다. 평소 부모님이 챙겨주시는 종합비타민과 유산균 등도 챙겨 먹었다. 밥을 먹으면서 영화나 미드를 보거나 쉬는 시간에 노래를 들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수면은 컨디션 조절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12시 반에는 잠자리에 들고 아침 6시 40분에 기상했다고 한다. 여름방학 때와 수능 2주 전부터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생활했다고 한다. 수험생활은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박지은 학생은 수험생활을 해나가면서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후회만 하지 않게 만들겠다’는 각오로 버텼다고 한다. 그는 “수험생활을 하는 이유는 제 자신을 위해서, 몇 년 후 지금 이 순간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수험생활은 자기 자신을 위해 하겠다는 생각으로 후회가 남지 않는 시간을 보내길 당부했다. 202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