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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3년간 최고 성장 이뤄내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결과가 아닌 학생들 스스로 진로를 찾고 탐구해 나간 노력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바로 이런 점으로 인해 고등학교가 가진 교육 철학과 프로그램의 운영상황이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수내고등학교(이하 수내고)는 분당에서 수시지원율 대비 합격률이 높은 학교다.이런 결과는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 창의력 신장교육,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책임교육, 체험중심 인성교육으로 창의적 인재로 성장시키고 있는 체계적인 수내교육으로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다양한 수시전형 합격생, 4대 교육으로 역량 강화정시와 수시에서 고른 합격생을 배출한 수내고의 특징은 3년간의 노력으로 일군 성장으로 합격한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네 가지 수내 교육을 통해 고등학교 입학 성적과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실제 2017학년도 입시에서는 200점 만점의 고입 성적이 180점이 채 되지 않았던 학생이 1등급을 유지하며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의대에 합격한 것은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와 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에 합격했다.이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진학지도로 논술전형과 적성고사 전형에서도 많은 합격생을 배출했다. 140점대 입학 성적이었지만 2등급 후반의 내신 성적을 유지한 인문계열 학생이 논술로 숭실대 경영학과에 합격했으며 3등급 중반의 자연계열학생이 논술전형으로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와 적성고사 전형으로 가천대 글로벌경영과에 합격한 것이 대표적이다.비록 중학교에서 높은 성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학생이라도 고등학교에 진학해 자신의 진로와 꿈을 찾아 스스로 노력해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수내고의 힘인 것이다.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 나만의 성장 스토리 완성이제 입시는 4차 산업혁명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들은 교과 성적만이 아니라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탐색해 나가는 과정을 통한 역량을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수내고의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은 모든 재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서 교과 실력은 물론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준다.체계적인 독서토론 논술교육과 수학ㆍ과학 교과교실제로 지적호기심 해결은 물론 심화학습까지 이루어지며 교과별 멘토 멘티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학습 상승효과를 북돋워 주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대학입시 대비 진학 프로그램은 성적데이터 누적관리로 철저한 내신관리는 물론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활동들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충실히 기록하여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이 연계성을 가지고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융합학습과 창의적 체험활동 중심 학습으로 창의성 향상시켜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창의성 교육도 수내고의 장점이다. 스스로 탐구주제를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는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창의성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이공계 진로탐색 및 우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인 ‘수학ㆍ과학 아인슈타인 클래스 융합학습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창의적 체험활동 중심의 수학 과학 관련 동아리, 독서토론 프로그램 ‘책으로 라온하제’와 인문학 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특히 4~6명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자발적으로 연간 활동 계획을 세우고 독서와 함께 토론 활동, 문학기행, 문화체험활동 등이 이루어지는 ‘책으로 라온하제’는 문ㆍ이과를 융합하는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준다. 더욱이 서현청소년 수련관과 연계한 ‘인문학 아카데미’와 함께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해주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또한 65개 정규교육과정 동아리와 10개의 1멘토 1진로 소논문동아리, 56개의 자율동아리로 구성된 ‘더불어 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진로탐색 과정을 드러내줌으로써 수시전형에서 경쟁력 있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다양한 전형에 대한 확실한 대비, ‘내일을 향한 비상’ 프로젝트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이 늘어가고 있는 현재 입시상황에서는 학생들의 상황에 맞는 진학지도가 중요하다. 수내고는 ‘진학주치제’, ‘대학별 입시설명회’, ‘대학별 모의논술 및 모의적성검사 실시’, ‘졸업생 멘토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대교협 컨설팅 상담교사의 1:1 맞춤형 상담이 이뤄지는 ‘찾아가는 진학컨설팅’, 고 1ㆍ2학년을 위한 논술 프로그램, 그리고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대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입시에 대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이와 같이 직접 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외에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 진학한 졸업생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진학에 대한 상세한 준비과정과 여러 가지 활동에 대한 질의응답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실제 합격한 졸업생들이 전해주는 학교생활방법, 합격 노하우 등은 구체적인 학교활동들을 구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미니 인터뷰 │ 수내고등학교 박강용 교장“4차 산업혁명 시대 주도할 인재 양성, 학교교육공동체가 함께 이뤄냅니다”수내고는 학생들이 입학 때 가지고 왔던 꿈과 끼, 그리고 다짐들을 3년의 교육과정에서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중학교까지의 성적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교육활동으로 저마다 가진 잠재력을 찾아내고 발전시킴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성장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 수내고는 잘하는 학생들은 물론 중ㆍ하위권 성적의 학생들도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이처럼 꿈을 찾아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인 수내인 육성을 위해 학교공동체 모두가 함께 특색 있는 교육활동에 참여함은 물론 학교 민주주의 확립과 학생 자치활동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집단역량을 발휘하는 학습조직 문화 구축과 학교구성원들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과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로 꿈을 이뤄나가는 학생들, 그리고 학교를 믿고 지원을 해주는 학부모들이 바로 수내고 교육의 중심입니다.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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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재미 가득 담아, 주고받고 나누고 함께 즐기는 곳 아산시 송악면은 다양한 이야기가 많다. 뜻이 통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아서 일까. 크고 작은 협동조합은 물론, 자연과 이웃과 더불어 살겠노라며 서로 소통하며 지내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이다. 그 중 ‘놀다가게’는 지난해 출발한 사회적협동조합 ‘송악동네사람들’이 잘 놀고 싶어서, 우리만의 공간이 있으면 좋겠어서 만든 마을 거점 커뮤니티 공간이다. 넉넉할 수 없는 시작점에서 조합원 스스로 인테리어를 하고 온갖 애정을 쏟아 완성했고 요즘 그들은 그 뿌듯함을 실컷 누리고 있다. 놀다가게온 마을이 아이를 키우고놀다가게는 지난해 4월 송악면 옛 문방구 자리에 들어섰다. 운 좋게도 송남초등학교를 바라보는 위치여서 등·하교 시간 아이들이 오가는 길을 안전하게 살필 수 있어 좋았다.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다. 마을교육팀을 결성해 방학 때면 마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방과후학교를 진행했다.박민영(51) 이사장은 “전문실력을 갖춘 마을 교사를 초빙해 공부보다는 연극, 쿠키 만들기, 생태놀이, 눈싸움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유년시절의 추억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다.‘한발’이라 부르는 공정여행팀도 만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송악을 골고루 찾아다니며 ‘이야기가 있는 송악마을지도’를 완성했다. 송악을 샅샅이 살펴 방문할만한 장소를 죄다 표시하고 설명한 지도다.교육을 고민하는 조합원들은 함께 공립대안학교의 시작을 알린 경남 함안군 태봉고등학교를 견학했다. 권선이(46) 조합원은 “마을작업장학교의 필요성을 느껴 이곳을 갔다 온 것”이라며 청소년들을 위한 어떤 교육을 고민하고 있는지 내비쳤다.지난해는 지역예술문화공간으로 이름난 강원도 평창에 있는 ‘감자꽃스튜디오’를 다녀왔다. 놀다가게를 중심으로 한 송악동네사람들이 어떤 세상을 꿈꾸는지 윤곽이 보였다. 놀다가게 사람들. 좌부터 박민영 이사장, 정연옥 조합원, 권선이 매니저선뜻 ‘마담’이 되어 놀다가게를 지키고조합원들이 교육에만 관심이 있는 건 아니다. 그들만의 공간 놀다가게를 지키기 위해 공평하게 당번을 정하는 일도 했다. 조합원들이 돌아가며 일주일에 3시간씩 ‘마담’이 되어 놀다가게를 맡는다. 3개의 테이블이 전부인 공간이지만, 이들에게 놀다가게는 매우 소중하다. 연잎차 수제양초 천연탈취제 바느질소품 공예품 등 지역특산품을 숍인숍 형태로 판매하고 놀다가게가 마련한 각종 차와 커피를 판매하며 공간을 알차게 사용하고 있다.조합원 정연옥(65)씨는 “내가 생산한 거 나눠먹고 놀다가게에서 팔기도 하니 재밌다. 젊은이들과 함께 격의 없이 어울려 살 수 있다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게 맞다”며 연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권선이씨는 션매니저로 불리며 놀다가게 매니저 역할을 한다. 권씨는 “음료 값을 정해놓진 않았다.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만족한 만큼 각자 감동후원금을 내면 된다. 공간 대여가 가능하니까 얼마든지 연락하라”며 놀다가게의 매력을 즐겁게 설명했다. 놀다가게 외관다양한 ‘같이 재밌게 살자’ 프로그램들이 주렁주렁또한 놀다가게에서 매주 수요일 ‘깨비장’을 연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반짝 열리는 번개장터다. 친환경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사람들은 놀다가게 상품들을 꽤 신뢰하는 지 물건에 대한 별다른 의문 없이 구매해 가져가곤 했다. 마지막 수요일 점심은 혼밥하는 주민들을 위해 ‘놀밥’이란 이름으로 함께 점심 먹는 시간이다. 누구라도 이날 즐거운 점심을 함께할 수 있다. 놀밥 먹으러 자주 가면 이웃 간 정이 새록새록 돋아날 것 같다.지난 8일(토)엔 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 옆에서 1년에 한 번 여는 ‘송악 야놀장’이 열렸다. 온 동네 주민들이 함께 나와 이날을 즐긴다. 직접 채취한 산나물, 연잎밥 등 유용한 먹거리와 젊은 주부들이 솜씨를 십분 발휘한 새로운 메뉴들을 판매했다.장기자랑 무대에서 스스럼없이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과 주민들, 즐겁게 박수치며 호응하는 사람들. 너무나 조화롭게 섞이는 모습에 사람 사는 모습은 바로 이런 풍경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었다. 사람 사는 재미 가득한 ‘놀다싸롱’이들이 준비한 ‘같이 재밌게 살자’ 계획은 또 있다. 7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송악동네사람들의 하이라이트 행사, ‘놀다싸롱’이 바로 그것이다. 1부는 낭독연극을, 2부는 맥주잔을 부딪치며 즐기는 소탈한 유흥의 시간이다. 이처럼 놀다가게에서 진행하는 일은 하나같이 함께 사는 삶의 즐거움을 누리게 하는 일들이다. 놀다싸롱 이야기를 전해들은 사람들은 이날이 몹시 기대가 되는 모양이다.“모든 사업을 순탄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어요. 놀다가게가 소통의 장으로 핵심 공간 역할을 했죠.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쭉 이어갈 거예요. 이야기 많은 놀다가게에서 우리 이렇게 재미나게 살아요.” 박민영 이사장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공간 대여 및 참여 문의 : 041-545-0535 / 010-8505-3935 2017-07-18
- 2018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알아보기 ③ 논술 실시 일정에 따른 지원 전략 이번 글에서는 입시 전략적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논술 실시 일정에 따른 지원 전략’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현재 고3 및 수험생에게 해당되는 2018학년도 논술 전형 실시 일자가 정리된 자료를 보시겠습니다. 수능 전 논술수능 후 논술인문서울시립대(9.30) 건국대(9.30)홍익대(10.01) 경기대(10.21)가톨릭대(10.22)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일부), 숭실대, 세종대, 단국대, 경희대(국제), 한국항공대 (이하 11.18)서강대, 경희대(일부), 동국대, 숙명여대, 한양대(에리카), 덕성여대 (이하 11.19)서울과기대 (11.20), 연세대(원주)(11.24),한양대, 한국외대(일부), 서울여대, 한국외대(글로벌), 부산대, 경북대 (이하 11.25)중앙대, 이화여대, 한국외대(일부), 광운대 (이하 11.26)아주대(금융공학)(12.02), 아주대 (12.03), 인하대 (12.02~03)자연서울시립대, 건국대,홍익대(이하 9.30), 가톨릭대(의예과제외)(10.22)연세대, 서강대, 경희대, 숙명여대, 숭실대, 단국대(건축학과), 가톨릭대(의예), 한국항공대, 경희대(국제-일부), 한양대(에리카), 울산대(의예) (이하 11.18)성균관대, 동국대, 세종대, 단국대, 숙명여대(의류), 경희대(국제-일부), 덕성여대, 한국산업기술대 (이하 11.19)서울과학기술대 (11.20) 연세대 원주(11.24), 중앙대, 광운대, 서울여대, 중앙대(안성), 부산대, 경북대 (이하 11.25)한양대 (11.26), 이화여대 (11.26), 아주대 (12.02), 인하대 (12.02~03)복잡하죠? 수능처럼 하루에 동시에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서 대학별로 실시 날짜를 정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크게 보면 ‘수능 전 논술’과 ‘수능 후 논술’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수능 전 논술 수능 전에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수능 전 논술을 시행했던 대표적인 대학인 연세대가 올해부터 수능 직후에 논술을 실시해서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능 전에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에 응시해서 수능 전에 논술 시험을 응시해버리면 수능 성적이 잘 나왔을 경우에 수시 전형을 포기하고 정시 전형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 입시판에서는 이걸 ‘납치’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건국대 논술을 9월말에 응시했는데 수능 성적이 건국대보다 입시결과가 좋은 대학들에도 합격할 수 있는 경우라면 건국대에 논술 전형 합격한 결과가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수능 전 논술은 경쟁률이 수능 후 논술보다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향 안전 지원을 하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납치’ 문제 때문이죠. 참고로 수능 전 논술에는 응시하더라도 너무 많은 학교에는 응시하지 말 것을 권합니다. 많은 대학들이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두고 있기도 하고 수능 시험을 잘 봐야 정시 전형에서도 기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컨디션 유지라는 것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능 전 한 달 이전에 실시하는 대학들의 논술 전형에 응시하는 경우에는 수능 컨디션 문제도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수능 후 논술표에서도 보셨듯이 수능 후 논술 전형이 많은 학교에서 시행됩니다. 그런데 논술 전형이 대학별 고사이다 보니 평일날 시행을 하면 학생들이 2학기 교육과정도 끝나지 않았는데 학교 수업을 듣지 못하고 시험을 보러 와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수능 이후 주말인 18.19.25.26일에 대부분 논술이 몰려있습니다. 이 점이 중요합니다. 많은 대학, 특히 비슷한 성적대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이 같은 날 논술을 실시하면 물리적으로 동시에 응시가 불가능할 경우에 지원자가 분산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 꼭 명심하고 입시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수능 후 가채점을 해서 그 성적으로 논술 지원한 대학보다 더 마음에 드는 대학에 정시 지원으로 갈 수 있으면 논술 시험장에 참석을 하지 않아 자발적 미응시 불합격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능 후 논술 학교는 경쟁률은 높지만 결시율 또한 높습니다. 수능을 못봐서 수능 최저를 못맞췄거나 수능을 잘 봐서 정시에서 더 가고 싶은 대학에 갈 수 있게 된 경우에 결시를 하기 때문이죠. 이런 특징들을 유념하셔서 입시 전략을 구체적으로 잘 세우시길 바랍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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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우리지역 고교 진학탐방 - 성덕고등학교 성덕고등학교는 일반고 전환 후 졸업생을 2회 배출했다. 태평양 학원 재단으로 개교 때부터 학생부 전형 위주로 교육 프로그램을 설정하고 운영 중이다. 2017년 졸업생은 수시 진학률이 61%에 달했고 서울권 합격자의 학생부종합 전형 합격 비율도 50%에 육박한다. 전성은 교장은 “지·덕·체가 조화롭게 계발되도록 전인교육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고 학생들이 입학 하고 싶은 학교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한다.규모는 작지만 수시에 강한 학교성덕고는 1학년이 246명, 2학년이 277명, 3학년이 262명 재학 중으로 전교생이 785명인 아담한 학교다. 일반고지만 1학년부터 과정과 계열을 세분화하여 학생들의 선택권과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1학년과 2학년은 인문사회문학과정, 인문경영경제과정, 과학수학창의과정, 자연공학과정으로 각 2반씩 운영하고 있다. 3학년은 인문사회과정과 자연과정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런 세분화된 반 편성은 고1부터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구체화해 희망 목표에 근접하도록 돕는다.정미연 교감은 “작년에 우리 학교의 지원율은 1:4였다. 주변에서 선호도가 높은 학교로 주목 받고 있다. 능력 있고 젊은 교사진이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 중이며 다양한 교사연수를 통해 실력을 쌓고 있다. 내실 있는 창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고 융합 교육을 하여 아이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학생들의 감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데 교육의 목적을 두고 있다”고 덧붙인다.성덕고는 2016년과 2017년 입시에서 졸업생들의 수시 진학률이 61%~62%를 보였다. 매년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 개개인의 생활기록부를 분석하여 교장, 교감, 상임이사,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방학 기간에 수시 세미나를 연다. 이틀 간 진행되는 수시 세미나에서 학생에게 가장 합리적인 수시전략을 세운다.학생맞춤식 입시분석의 장점을 강조하는 김유동 3학년부장교사는 “수시에서 서류 통과자의 90% 이상이 면접을 통해 합격한다. 학생들은 2학년 겨울방학 때 3학년 교사들과 컨설팅, 모의면접을 준비하고 3학년 여름방학에는 외부강사를 통해 긴장감 있게 모의면접 훈련을 거친다. 9월에는 팀을 짜서 융합 제시문 대비 면접 준비를 한다”며 “4년제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을 비롯해 전문대 진학 희망자까지 면접 준비와 자소서 관리를 학교에서 해결한다. 체계적으로 시행되는 모의면접은 표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다양한 토론수업으로 혁신을 실천하는 학교성덕고는 2017년 졸업생의 22%가 서울권 기준 대학에 합격했으며 그 중 절반에 가까운 학생은 학생부종합 전형에 합격할 만큼 학생부 전형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과 2학년 때 100분의 블록 수업을 통해 토론과 토의 등 학생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토론 역량 강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학교 내·외의 문제에 대해 교사와 학생이 평등한 입장에서 논의하고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을 배우는 성덕 포럼, 공감과 소통을 통해 연대하는 방법을 배우는 말과 생각 소통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의 토론 능력을 향상시킨다. 과학적 사실에 대해 규명하는 과제 해결 토론대회, 성덕국어토론대회도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발표하는 훈련을 쌓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또 학생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영화 감상, 과제 연구, 국제 경제 등의 심화 과목 수를 매년 늘리고 있는 점도 성덕고의 장점이다. 대학 탐방이나 교사와 함께 하는 전공 멘토링, 대학 전공 교수 특강, 전공 창의력 캠프, 전공 탐색 검사 등 학생들에게 연간 44시간 이상 진로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유영철 교무부장교사는 “매주 토요일은 창의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로 교내가 북적인다. 1학년 중심의 글로벌융합세미나, 토요 과학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인기 있다. 청강과 토론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2학년 중심의 인문학토론 교실도 활기차게 열린다. 연간 26회 진행되는 이 수업은 사회 각 영역 전문가들의 지식을 흡수하며 토론과 토의를 통해 생각을 키워나가는 시간이다”라고 말한다.창의성과 인성을 중요시하는 학교성덕고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동아리가 95개이다. 학생들 스스로 학교 곳곳에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연구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덕 모의국회를 열어 실제와 동일한 본회의를 통해 법 정신을 이해하고 법안 산출물을 제작하기도 한다.또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 컴퓨터 코딩 프로그램, 공유 경제 프로그램, 힐링 예능(음악, 미술) 방과 후 학교 등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교내 교육활동의 내실을 기하고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20여종의 교내 활동집과 40여 편의 학생 논문도 발간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복지는 재단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재단 전입금 규모를 5억으로 책정해 투자하는 점도 큰 몫을 하고 있다.성덕고의 주요 교과는 토론이나 발표 위주의 창의적 수업을 위해 15명~20명 내외로 반을 분할해 수업을 진행한다. 분반 수업을 하는 방식은 모든 학생들이 소외받지 않고 수업에 참여하도록 돕는다.송정아 체험활동부장교사는 “성덕고 1학년 학생들은 입학 후 생활관에 입소하여 예절교육을 받는다. 문화 예술 채플, 합창 대회 등 감수성과 인성이 풍부하게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재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73% 이상으로 높게 나오고 졸업생들이 끊임없이 모교를 찾아와 후배들을 돌보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성덕고가 자랑하는 대표 프로그램1. 영재 학급(2학년)과 인재 학급(1학년) : 1년 간 250여 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한다.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프로그램으로 영재반에 참가했던 2017년 졸업생 중 90% 이상이 수시 전형에 합격했다.2. 토요 글로벌융합세미나 : 20여명의 교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의 지식 융합 능력과 토론 능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영역의 두 명의 교사가 협력하여 지도하며 학생들이 새로운 관점으로 대상을 분석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3. 오라클 진로 독서 멘토링 : 교사들과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 분야에 관련된 책을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이슈와 연계하여 원탁 토론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는 독서 심화 과정을 거친다.4. NIE 및 TED 아침 교육 프로그램 : 학생들이 근래의 뉴스를 가지고 직접 만든 NIE 자료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주2회 시사적 쟁점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다른 분야에 적용하는 것을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고 창의적인 글로 표현한다.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특성이 강한 프로그램이다.5. 다양한 문화 채플 프로그램 : 미션스쿨인 성덕고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채플 시간을 갖는다. 각 학급 별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주제 영상으로 시작해 정서, 인성, 예체능 교육이 강화된 문화 채플 시간을 갖고 있다. 인성 특강과 설교, 합창 공연과 연주, 태권도 시범, 장애 인식 교육, 통일 교육, 가치관 교육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6. 고교와 대학 연계 주제 강연을 통한 STEAM R&E 프로그램 : 대학실험실에서 현장 체험 학습 및 실험을 실시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과학기술, 공학, 예술 분야의 융합형 연구를 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물리, 천문, 생명과학 전공 연구진을 초빙하여 강연 및 토의 시간을 갖는다.3학년 전체 인원 중 진학자 비율 2016년(1회 졸업생 253명)2016년(2회 졸업생 253명)4년제 대학37%38%전문 대학35% 2017-07-13
-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누릴 수 있는 문화의 유혹 전시 공연 문화강좌 등 7월에 즐길 천안의 여름문화는 다채롭다. 이번 주는 천안문화재단이 마련한 전시과 공연, 그리고 천안시민이 주도한 토크콘서트를 소개한다.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릴 ‘그림 같은 여행’전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천안CGV에서 열리는 판페스티벌은 수년째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며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오만클럽의 ‘시시락락 토크콘서트’는 천안에서 자주 만나기 어려운 명사들을 초청해 보다 진한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 감성을 키우는 자리를 선사한다.게다가 모두 무료다. 무료라고 얕볼 수준이 아니다. 최근 천안의 공연 및 강좌를 여러 번 경험한 사람이라면 생각하는 수준 이상의 질적인 전시와 공연 강좌가 매우 풍성함을 알 수 있다. 시민들의 안목과 문화수준에 호응하는 지역문화, 이젠 고민 없이 만나도 좋다. ◆ 천안예술의전당, 일러스트레이션&그림책展 <그림 같은 여행> 천안문화재단이 선보이는 <그림 같은 여행> 일러스트&그림책 전시가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기미노 박오롬 상하이탱고 오정택 유준재 윤예지 한병호 7명의 개성 있는 일러스트 작가들 작품을 감상하며 그들이 그려낸 여행지를 함께 공유하는 전시다.최근 일러스트는 독자적인 시각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개성 있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일러스트 작품을 통해 복잡한 세상을 잠시나마 떠날 수 있는 ‘그림 같은 여행’이다.특히 이번 전시는 전시연계프로그램으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함께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큐레이터와 토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일시 : 7월 14일~9월 3일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문의 : 041-901-6611◆ 2017 판페스티벌 ‘토요일에 놀러와’ 7월 공연 2017 판페스티벌 상설공연 ‘토요일에 놀러와’가 네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토요일에 놀러와’는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천안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인과 생활문화동아리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천안문화재단이 마련한 상설공연이다. 한 자리에서 지역 예술인의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공연은 8월까지 둘째 넷째 토요일 개최한다. 이번 달은 8일(토)과 22일(토)에 오후 2시부터 천안CGV 앞 광장에서 열린다. 주말에 천안역 근처를 갈 일이 있다면 천안CGV 앞을 꼭 지나가보자.특히 이번에는 핫한 여름처럼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많다. 천안난타때려 THEHIT!!(난타) 소리사위(사물놀이) 유어스(댄스음악) 정지운(발라드) 스윙어스(스윙댄스) 정한빛(발라드) 양호근(마술) 등 지역 생활문화동아리와 대학동아리, 뮤지션, 퍼포머들로 구성된 합동공연이 진행된다.문의 : 041-900-8036◆ 시와 만나는 새로운 감성, ‘시시락락(時時樂樂) 토크 콘서트’ 천안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인문학 모임 ‘오만클럽’이 시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시시락락’을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3회에 걸쳐 명사들을 초청해 그의 삶과 시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시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공연을 함께 열어 인문학을 사랑하고 음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인문 문화 감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첫 번째 콘서트는 김미희 작가와 함께 사랑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7월 15일(토)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초등 고학년부터 일반성인까지 참여가능하다. 바리톤 박재명의 공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두 번째 콘서트에서는 시와 생명을 이야기하는 이정록 시인과 만난다. 9월 15일(금) 오후 7시부터이며, 더지난소리의 포크송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성인 대상이다.마지막 콘서트는 시와 소통을 주제로 소중애 작가와 만나는 시간이다. 10월 21일(토) 오후 4시부터 시작하며, 클래식 남매 지콰르텟이 공연한다. 초등 고학년부터 참여할 수 있다.장소는 모두 쌍용도서관. 이번 콘서트는 천안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오만클럽이 주관했다.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두 무료다. 참여 문의 : 010-3229-4444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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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경영‧국방전략대학원 총동문회 대학발전기금 4000만원 기탁 한남대 경영‧국방전략대학원 총동문회는 3일 대학발전기금으로 4000만원을 이덕훈 한남대 총장에게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경영‧국방전략대학원 졸업생과 임원 등 50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하란희 총동문회장은 “경영‧국방전략대학원 동문들이 모아온 작은 정성이 학생들과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덕훈 총장은 “경영‧국방전략대학원 동문들이 이렇게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인 기부에 나서줘 감사하다. 대학원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2017-07-08
- “봉사하며 인성 키우고 뇌과학 공부하며 진로 찾아요” 동아리 중에서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자율동아리고 말한다. 자율동아리에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함께 탐색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목동 교교에서 주목할 만한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행복한 세상 만드는 ‘한화 해피프렌즈’올해 13기를 맞은 진명여고 자율동아리 해피프렌즈는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 하는 청소년 봉사 동아리다. 봉사시간을 때우기 위한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기획부터 준비, 활동에 이르기까지 자발적으로 즐겁게 참여하는 것이 목표다.“해피프렌즈는 대다수가 말하는 동아리라는 단어보다 셀이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하고 또한 특이한 점입니다. 해피프렌즈에서 말하는 셀은 그 자체만으로 생명을 가진 가장 작은 단위의 생명체를 뜻합니다.”해피프렌즈는 3학년 2명, 2학년 4명, 1학년 4명, 대학생 멘토라고 부르는 대신 셀장이라고 부르는 대학생 1명, 지도교사 1명 등 총 12명이 활동한다. 3학년 선배들은 준비 작업에 참여하기도 하지만 보통 1~2학년 뒤에서 활동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2학년을 중심으로 셀을 운영하고 1학년 후배들은 서포트를 해준다. 특히 1학년 후배들이 열정 넘치는 에너지와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해 셀의 활기를 돋워주고 있다.동아리는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물론 공동체 의식이나 사회적 책임감이라는 의미가 아직은 어렵고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열심히 하자는 뜻으로 생각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활동은 매주 금요일 방과 후에 모여 최근 이슈와 평소 염두에 두고 있던 활동을 함께 나누고 그것을 바탕으로 활동을 기획한다. 특히 올해는 ‘우리가 나누는 행복’을 주제로 캠페인과 복지관 급식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각 달에 맞는 기획 활동을 하는데 4월은 미세먼지를 이슈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5월은 스승의 날을 맞아 부채에 편지를 써서 선생님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태극기에 숨은 의미와 태극기 문양의 올바른 위치 등을 알려주는 캠페인을 했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경로식당이나 도시락 배달 봉사도 하고 있다. 현재 계획 중인 교내 캠페인은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에 맞는 약을 처방해주는 ‘마음의 약방’이다.해피프렌즈의 캠페인 활동 중 의미 있었던 것은 지난 5월 cbs방송국 앞에서 ‘소녀들을 기억해주세요’를 주제로 한 위안부 바로 알기 캠페인이었다. 8월 14일 위안부 기림일에 대해 언급하며 위안부에 대한 관심도 알아보고 설명지를 나눠주기도 하며 잘못된 인식도 개선시키는 활동을 했다. 이런 활동이 모여 진명여고 셀이 올해 전국에서 활동이 가장 우수한 셀로 선정되기도 했다.‘해피프렌즈’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1, 2, 3학년이 한 개의 셀(팀)을 이루어 학교 내·외 봉사활동을 하며 협동심과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다주제 관련 교과목: 융합지도교사: 김진효 선생님동아리 회원: 김보현, 임지현, 유세희, 신현비, 권재희, 정혜영, 김찬희, 박소은, 곽규현, 이다현차별화된 점: 한화해피프렌즈는 지역 연합 봉사단체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셀과 연합해 성폭력 예방 플레시몹, 환경 미화 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요양원이나 유기견 센터 등에 가입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할 것이다.활동계획: 학기 초에는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방과 후마다 모여 사전 계획을 세운다. 교내 캠페인으로 친구 사랑 주간, 79(친구) 데이, 사과데이 등이 있다. 교외 캠페인으로는 각종 행사 보조, 회색 리본 캠페인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뇌과학동아리 ‘brain facts’올해로 2년차를 맞는 진명여고 뇌과학동아리 ‘brain facts’는 3학년 김지선양이 대학에서 열린 뇌 캠프에 참가한 후 현대과학으로 밝혀지지 않은 뇌 과학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자율동아리로 만들었다.“과학전시관에서 서울대 이지우 교수님의 ‘알츠하이머병 치료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들었어요. 강의를 들으면서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뇌에 관한 호기심에 인터넷과 책을 검색하다 좀 더 폭넓은 공부를 하고 싶어 서울대 뇌 캠프에 참여하게 됐습니다.”뇌 캠프는 전국의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이틀간 강의를 듣고 뇌 올림피아드 시험을 본 후 수상자를 뽑아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주는 캠프다. 시험을 보고 수상자를 발표하는데 대부분 특목고나 전국구 자사고 학생들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비법을 알아보니 학교마다 뇌과학 동아리가 있어 1년 동안 교육을 받고 와서 해마다 수상실적을 낸다고 했다.이 말을 들은 지선양은 진명여고 후배들을 위해 동아리를 만들어 뇌과학을 교육하기로 마음 먹었다. 작년에 동아리를 개설하고 1학년 후배들을 모아 5권 정도 되는 원서를 활용해 수업자료를 만들고 강의를 했다. 시간을 뺏기지 않겠냐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희생이 씨앗이 되어야 값진 수확을 얻을 수 있다는 굳은 신념을 갖고 1년 동안 수업을 한 결과 올해 2월에 열린 뇌과학 캠프에 참여한 1학년 15명 모두가 수료하는 쾌거를 얻었다. 교내 융합 이슈 강연대회에서도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가’를 주제로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뇌과학 캠프에는 1,500여명이 참석하고 200여명이 수료한다.현재 동아리 회원들은 3학년 2명, 2학년 4명, 1학년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2~3학년 선배가 멘토가 되어 뇌 캠프를 거치면서 공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1학년 후배들에게 책을 만들어 전수한다. 매 시간마다 잊지 않도록 전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테스트 하고 피드백해주며 더 궁금한 이론은 책을 찾아 읽으며 토론한다.“뇌과학은 신경해부학, 신경생리학, 뇌공학, 뇌인지, 뇌질환 등과 같은 융합적인 지식이 필요한 학문입니다. 다양한 뇌과학을 공부하면서 2월에 열리는 뇌 캠프를 준비하고 뇌 올림피아드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아쉽게도 뇌 올림피아드 수상은 못했지만 조만간 진명여고에서도 수상자가 나오리라는 기대합니다.”또 하나, 뇌과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동아리 회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구체적인 진로를 탐색하며 찾아가는 계기도 마련하고자 했다.‘brain facts’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미래 과학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영역인 뇌 연구는 앞으로 개척할 영역이 방대해 미래 과학을 선도할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한국뇌캠프에 참여할 목표로 신경 해부학, 신경생리학, 뇌공학, 뇌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학문적 연구를 통해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뇌과학 분야의 인재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되고자 한다.활동 방향: 2018년 2월에 실시할 예정인 제10회 한국뇌캠프에 참가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3학년 학생들이 한 달에 2회 한국뇌캠프에서 공부할 brain facts, neuroscience, 한국뇌캠프 교재를 가지고 교재 연구와 강의를 진행한다.주제 관련 교과목: 과학·수학지도교사: 오욱 선생님강의 계획: 뇌의 기초, 발생하는 뇌, 감각과 지각, 학습, 기억, 언어, 움직임, 수면, 스트레스, 노화, 연구의 종류, 유년기 질환,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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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진로 결합한 활동으로 보람과 성취 느끼며 성장해요 대학입시의 대세가 된 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뿐 아니라 고교시절 다양한 활동과 경험에도 주목한다. 수치상으로 드러난 성적 외에 학생들의 재능이나 열정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기획해 가는 자율동아리는 자율에 맡긴 활동이기 때문에 자발성이 돋보인다. 스스로 개척해가며 성장하는 동아리 활동의 꽃,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우리 땅 독도를 위하여! ‘독도 기자단’세계 모든 지도에 독도라는 글자가 새겨지길저현고(교장 이영철) ‘독도 기자단’은 2012년 결성된 동아리이다. 선배로부터 후배로 자연스럽게 동아리의 명맥을 유지해 왔지만 지난해 잠시 위기가 찾아와 존폐의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학생들 스스로 독도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새롭게 활동을 재개했다. 현재 동아리 회원은 1~2학년 44명으로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활동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나눠 움직인다.문과 학생들은 주로 해외 사이트에 이메일 보내기와 기사 쓰기 활동을 한다. 독도 영토가 등장하는 해외 사이트를 방문해 독도의 표기가 정확히 돼 있는지를 확인하고, 만약 독도를 다케시마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놓았다면 이에 대한 수정을 요청한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한 학생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다.이과 학생들은 독도의 자연 환경이나 생태학적 가치를 정리해 교내·외에 알리는 연구 활동을 주로 하고 있으며,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독도 관련 포스터나 캠페인에 활용할 피켓, 독도 팔찌 등을 제작한다. 지난 5월에는 ‘독도 바로 알기’라는 교재를 활용해 기자단 학생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강의를 했고, 한국사나 지리, 지구과학 과목의 수업 시간에 주제 융합형으로 독도 바로 알기 수업도 진행한 바 있다.독도 기자단은 학교 밖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지난 2월에는 일본이 정한 다케시마의 날에 항의하기 위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했다. 또한 일산 문화광장이나 광화문에 나가 독도 캠페인과 설문 조사 등을 진행했으며, 국회에서 열린 독도 기자단 간담회에 참가해 그간의 활동 상황에 대해 발표를 하기도 했다. 이처럼 저현고 독도 기자단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그날을 위해 묵묵히 한 걸음씩 걸어가고 있었다. 인터뷰김시윤 학생‘독도 기자단’ 활동을 하며 독도가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될 가능성이 있어 관련 소논문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국가적 차원의 일이긴 하지만 청소년인 우리가 주도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권수빈 학생‘독도 기자단’은 봉사와 진로 경험의 큰 틀로 방향을 잡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 독도 분쟁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을 때 화도 많이 났지만 지금은 사람들에게 독도를 알리는 활동을 하며 의미와 보람을 느낍니다. 학교 문화공연 기획하고 만드는 ‘Dream Staff’무대에 서는 학생이나 관객 모두에게 추억을 선사해요~학교는 배움의 장이지만 그 안에서 학교생활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다양한 문화 활동이다. 그리고 이 문화 활동을 주도하는 자율동아리가 바로 공연 기획팀인 ‘Dream Staff’이다. 2011년 개교 당시부터 만들어진 자율동아리로 올해 ‘7기생’을 모집했고, 현재 1~2학년 18명이 활동하고 있다.‘Dream Staff’는 매달 ‘Happy Time’이라는 문화 공연을 기획해 무대에 올린다. 매달 주제를 잡고 주제에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클래식이나 가요, 성악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 공연과 교내 중창단이나 댄스 동아리 팀 등을 섭외해 공연을 기획한다. 4월이면 세월호를 추모하는 공연과 수능이 끝난 이후에는 3학년만을 위한 공연도 준비한다. 또한 학술제나 체육대회 등 공연무대가 필요한 행사에도 어김없이 참여해 무대세팅부터 일체의 활동을 진행한다.공연 예고편을 UCC로 제작해 학교 페이스북에 홍보도 하고, 매번 공연이 끝날 때마다 공연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해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인기 공연은 페이스북에서도 그 인기가 이어져 조회 수가 수천 건에 달하기도 했다. 지난 학술제 때는 ‘복면가왕’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모방한 무대를 꾸몄는데 가수들이 쓸 가면을 직접 제작해 관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런 노력은 현장에서 바로 박수갈채로 돌아온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박수소리는 동아리 회원들을 일으키는 힘이라고 한다. 매번 공연 준비를 하며 학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의미를 찾아 고민하고, 무대를 꾸미기 위해 사다리에 오르거나 의자를 나르는 것이 ‘Dream Staff’의 주된 활동이다. 고단한 일이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꼭 필요한 일이다. ‘Dream Staff’ 동아리 회원들은 무대에 서는 학생이나 관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는 책임감과 보람으로 기꺼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인터뷰유한규 학생공연 전 예고편과 공연 장면을 녹화해 UCC로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동아리 활동을 하며 UCC 제작과 관련된 실력도 늘었고, 제가 하고 싶은 활동을 하며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게 돼 자존감도 높아졌답니다.강문정 학생학교에서 공부만 하는 것 같지만 학교에서 즐기는 문화공연은 학교생활의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힘들다고 안하면 진행이 안 되는 일이라 생각하고 맡은바 자기 역할에 충실히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백미르 학생학교생활을 하며 무대에 서보는 것이 쉬운 경험은 아닌데 지난번 공연 땐 사회자로 무대에 서보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답니다.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공연을 고민하고 기획하면서, 또 공연이 잘 끝나고 난 후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답니다.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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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획_ 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배명고등학교 ‘학생의 가능성을 찾아주는 교육’을 지향하는 배명고는 체육 중점 학급과 기숙사를 운영하고 여러 가지 특색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와 진학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7 입시 성과와 특징을 살펴봤다.배명고는 2017 입시에서 의치한의대 7명, 서울대 3명, 연대 13명, 고대 7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8명, 중앙대 10명, 경희대 11명, 한국외대 4명, 서울시립대 2명, 건국대 7명, 동국대 7명, 홍익대 7명 등 서울 주요 대학과 의대에 94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가운데 수시, 정시 비율은 수시 91%, 정시 9%로 수시 합격생이 많다.내실 있는 진로진학 위해 학생 상담 강화“대학 진학 의지가 확고한 학생부터 졸업 후 취업하겠다는 아이까지 학생 스펙트럼이 다양합니다. 우리 학교 특성에 맞춰 진학지도 못지않게 실용적인 진로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라고 진학지도 업무까지 총괄하는 윤영석 3학년부장교사가 설명한다.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상담. 학생의 희망 진로, 적성과 성향, 특장점, 고민을 잘 알아야 여기에 맞춰 진로와 진학을 가이드할 수 있기 때문에 1:1 상담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성적 때문에 자포자기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유망 지방대, 전문대 진학의 길을 함께 모색한다.입시는 이제 고1 때부터 목표, 방향성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만큼 충분한 정보는 필수다. 배명고는 직업인 특강, 진로직업박람회, 전공 특강을 비롯해 내실 있는 대학별 입시 설명회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매년 서울 10개 대학 진학설명회를 비롯해 전년도 지원율이 높은 대학을 따로 선별해 수시로 진행한다. 고3은 물론 관심 있는 고1~2 학생들, 학부모 모두가 참여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커리큘럼 세분화한 방과후학교방과후학교는 기본-심화-최상위 과정으로 단계별 커리큘럼을 가지고 운영한다. 주말에 운영하는 심화 과정인 비전스쿨반은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융합 특강, 독서, 소그룹 스터디를 진행한다.고1~3 대상으로 운영되는 기숙사 프로그램 ‘명정인재반’은 자기주도학습, 교과 심화·융합수업, 소논문 작성, 보고대회를 실시한다. 특히 1인 1악기 레슨을 실시한 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스킨스쿠버, 역사문화탐방도 진행한다. 학습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을 고르게 경험할 수 있는 ‘종합세트 프로그램’인 셈이다. 특히 명정인재반은 희망 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심화 교육 과정도 별도로 운영한다. 심화영어, 고급수학, 국제정치 3개 과목으로 반별로 13명을 선발해 소수정예로 수업이 이뤄진다.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의 전공적합성을 높이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신청한다.국제정치를 지도하는 고윤진 교사는 “심화교육과정은 학생이 중심돼 수업을 이끌어갑니다. 가령 국제정치는 한국을 둘러싼 중·미·일 관계를 다각도로 조사해 발표하는 식이지요. 정치외교, 국제학부 쪽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이 신청합니다. 심화교육 프로그램은 ‘과정 중심’의 평가가 특징”이라고 말한다.체대 진학률 높은 체육중점학급고3 대상 면접 대비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담임, 3학년부장교사, 사회, 과학 등 교과 교사들로 이뤄진 면접팀을 꾸려 차근차근 준비시킨다. 서울 소재 대학 뿐 아니라 경기, 충청권 4년제 대학, 전문대 지원학생들도 모두 지도하다.“인사법, 기본적인 스피치 방법 같은 면접의 기초부터 지원동기, 교과 관련 예상 질문 답변을 뽑아 조리 있게 답변하는 훈련을 시킵니다. 학종이나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면접은 준비한 만큼 성과가 나오기 때문에 교사로서 보람이 큽니다.”라고 윤 교사가 덧붙인다.배명고 체육중점학급은 체대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반이다. 고3 대상으로 1개 반이 운영되는데 2017입시에서 연대 1명, 한체대 2명, 한양대 1명, 동국대 1명, 경희대 2명 등 재수를 선택한 1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대학에 합격했다. ‘체대입시의 달인’으로 통하는 천항욱 교사가 1년 운동 커리큘럼을 가지고 근력, 지구력,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체계적으로 체육 실기를 지도한다. 또한 학생 성적, 실기, 성향에 따라 수시, 정시를 맞춤식으로 가이드하고 1:1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을 지도한다. 체육중점학급이라 문과, 이과와 다른 교육 과정으로 운영되며 내신 산출도 별도로 이뤄진다.진학 관련 베테랑 교사인 윤영석, 고윤진, 진연덕 교사에게 배명고 진학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주목할 만한 진학 사례가 궁금하다.올해 연대 간호학과에 합격한 학생은 학종의 샘플케이스다. 고교 입학할 때부터 이 학생은 투병 생활을 한 부모님 영향으로 간호학과 진학을 목표로 정했다. 동아리를 비롯한 모든 비교과 활동을 희망 진로와 연계시켰다. 가령 심화 교과인 정치경제를 수강할 때도 국제 인권 문제를 파고들어 발표하는 식이었다. 성적도 고1 때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꾸준히 올려 내신 1.8등급으로 원하는 대학, 학과에 진학했다.3등급대 성적으로 경희대 논술에 합격한 학생도 기억에 남는다. 사실 논술전형은 합격률이 낮다. 하지만 이 학생은 대학 설명회 쫓아다니고 대학별 논술 문제 모두 풀어보며 본인에게 최적의 논술전형 대학만을 전략적으로 골라 지원한 덕분에 합격했다. 이처럼 입시는 방향성과 일관된 로드맵이 중요하다.Q. 오랫동안 고3을 진학 지도했다. 입시에서 중요한 것을 꼽는다면 무엇인가?·윤영석 교사_ 상위권에게 교내 상을 몰아준다든지 우수 학생 중심의 진학지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중하위권까지 전체 학생을 보고 ‘꿈을 키워주는 진학’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취업, 연봉, 직업 안정성이 물론 중요하지만 여기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아이가 뭘 하고 싶고 뭘 좋아하는 지 ‘꿈’이라는 큰 틀에서 전공 찾아주고 격려하면 서서히 눈빛과 태도가 달라진다. 이게 어른의 역할이다.·고윤진 교사_ 학생 상담이 대단히 중요하다. 아이들은 교사든, 부모든, 멘토든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아이와 진로, 진학 분야 눈높이를 맞춰 도움을 주고 격려해 주는 사람이다. 스포츠마케팅에 관심 많았던 학생은 성적은 하위권이었지만 진로 방향성이 뚜렷해 국내외 스포츠 동향을 줄줄 꿰고 활동도 많이 했다. 결국 지방대 관련 학과에 합격한 후 올림픽 자원봉사에도 참여하며 본인의 진로를 개척중이다. 이런 방식으로 아이의 기를 살려주는 진학 지도가 절실하다. ·진연덕 교사_ 학생 스스로 뭘 좋아하고 교내에서 무슨 활동을 해야 하며 생기부에 기록을 남기기 위해 선생님과 어떻게 소통할지 ‘자발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고민의 깊이만큼 목표가 생기고 실천 결과물이 쌓여 결과적으로 생기부가 풍성해진다. 입학 당시부터 연간 학교 생활 계획표 허투루 보지 않고 꼼꼼히 체크하며 각종 교내 대회며 방과후 프로그램 준비한 학생의 3년 후는 확실히 다르다.배명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비전 스쿨반 주말 방과후학교. 1,2학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공적합성을 높이는 과제탐구, 리포트 작성, 독서, 학습 멘토링, 영어연극, 소그룹 스터디, 수학 1000문제 풀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명정 인재반 고1~3 대상 기숙사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교과 융합수업, 소논문 작성, 봉사, 1인1악기, 스킨스쿠버, 역사문화탐방 등 진행-체육중점학급, 체육거점학교 체대 진학을 위한 프로그램. 체계적인 전공 실기 교육과 체대 입시 지도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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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함소아한의원, 어린이집 취약계층 건강주치의 협약 대구 함소아한의원이 수성구 보건소 드림스타트와 협약을 맺고 아동의 성장 및 복지여건이 취약한 계층에 의료지원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또 수성구 및 인근 지역 어린이집과도 아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주치의 협약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단체에서는 ①건강관련 정보물의 제공 ②주기적인 정기 건강 검진 ③공중보건과 건강에 관한 문의 및 협조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대구 수성구 함소아한의원(김세영 원장)과 지역 어린이집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이번 협약은 2010년 이래로 꾸준히 지속해 오는 사업으로 올해는 그 숫자를 늘려 매달 한 개 원씩 년 간 12개 이상의 어린이집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수성구 지역의 한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단체로 생활을 영위하는 곳이라 전문적인 의료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건강주치의 제도는 실질적으로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이곳 뿐만 아니라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확대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재능기부의 도움을 받고 있는 한 학부모는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건강과 관련된 부분을 단체에서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 앞으로 해당 기관에서도 아이들이 더욱 밝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 함소아한의원 김세영 원장은 “현 어린이집 대상 건강주치의 제도는 정부의 지원없이 자발적인 병원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의 공중 보건과 예방의학의 확산을 위해 힘들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어린이집의 건강 주치의로서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