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1,6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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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경희대학교 Hospitality경영학과 권지은(주엽고 졸) 학생 불확실한 진로에 성적은 뜻대로 오르지 않고, 공부가 잘되지도 않을 때 불안감이 찾아온다.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이 시간을 이겨내기 위해 권지은 학생은 ‘불안할수록 펜을 잡아라!’라는 말을 머릿속에 새겨놓고 집중이 안 될 때마다 떠올리며 공부했다고 한다. 그 결과 경희대 Hospitality경영학과에 진학한 권지은(주엽고 졸) 학생의 수시 합격기를 정리해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내신 성적 및 세특 관리 노하우-내신 성적 : 학원에 다니는 과목(국어 영어 수학)은 학원에서 나눠주는 자료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학원 수업을 듣는 것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개념을 분석하며 공부했습니다. 탐구 과목은 인강을 들으며 개념을 익혔고, 틈틈이 교과서를 읽었습니다. 학교에서 나눠준 프린트도 꾸준히 복습했습니다.-세특 : 1학년 때는 진로를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관심 분야였던 영화나 영어, 사회 문제와 관련해 세특에 반영하려고 했습니다. 진로를 정한 2학년 때부터는 모든 과목의 세특을 호텔경영과 관련지으려고 했습니다. 호텔경영학과는 경영학과와 달리 모든 대학에 있는 과가 아닙니다. 그래서 괜히 겁먹고 망설이며 생기부를 채우다간 학종으로 쓸 수 없는 생기부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확신을 두고 성실하게 세특을 채우려고 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했던 게 세특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대비 공부법수능은 최저만 맞추면 됐기에 국어 영어 사회문화 과목만 공부했습니다. 국어는 겨울방학 때부터 수능특강 문학 공부를 시작했고, 이후에는 기출을 풀었습니다. 수능완성이 나온 후부턴 다시 수능완성 문학 공부를 했고, 수능 완성을 끝내고선 기출을 계속 반복해 풀었습니다. 국어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했고 여름방학 때부터 언어와 매체는 따로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문제 유형별 풀이 방법을 익힌 후 수능특강 및 수능완성과 기출을 꾸준히 풀었습니다. 사문은 2학년 때 내신으로 공부했던 과목이라 1학기 중에 인강으로 개념만 다시 정리했고, 여름방학 때부터는 마더텅 교재로 기출문제를 계속 풀었습니다.3학년 때는 학교에서 밥 먹을 때를 빼고는 항상 자리에 앉아서 공부했는데, 그날그날 할 일을 메모장에 적어가며 실천했습니다. 주로 기출문제집을 풀거나 수특 및 수완을 복습했고, 국어와 영어는 숙제로 주어진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3학년 2학기가 되면 가정학습을 신청하고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나태해질까 봐 걱정되기도 했고, 수험장 분위기에 적응하고 싶어서 계속 학교에 나와 공부했습니다.학교생활 및 독서 활동할 수 있는 교내 활동은 모두 참여했습니다. 특히 제 강점인 리더십을 살려 고등학교 생활 내내 학생회, 학급 임원, 동아리 부장 등을 했는데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교내 행사나 대회는 평소에 좋아하던 영어와 관련된 활동에 많이 참여했습니다. 학업과 병행하느라 부담이 되긴 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활동이라 바쁘게 시간을 쪼개서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했습니다. 독서는 1학년 때는 진로를 정하지 못했기에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읽었고, 독서량도 많지 않았습니다. 2학년 때는 진로와 관련된 책을 읽기 위해 호텔경영과 관련된 책을 읽었고, 학과 특성상 영어 과목도 중요하기 때문에 영어 원서도 읽었습니다. 3학년 때도 부족했던 독서 활동을 개선하기 위해 독서에 힘을 많이 썼습니다. 추천 인강임정환 선생님의 ‘림잇’을 유익하게 들었습니다. 1학년 통합사회부터 3학년 수능까지 선생님의 인강을 들었는데, 1학년 때 성적이 잘 나와서 3학년 때까지 믿고 수강했습니다. 판서가 굉장히 깔끔해서 필기노트를 틈틈이 보며 공부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지루하지 않게 가르쳐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다 전해져 열심히 들었습니다. 인강의 경우 처음에 의욕이 넘쳐 초반에만 열심히 듣다가 지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하루에 들을 인강 목록을 미리 정해놓고 그 계획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 중간에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최대한 한 소단원이나 중단원을 하루의 몫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같은 과목의 인강을 듣지 말고 오늘 생윤을 들었다면 내일은 사문을 듣는 식의 방법을 추천합니다. 수험생활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극복 노하우저는 친구 관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열등감과 스트레스를 열정으로 바꿔 독기를 품고 더 열심히 공부했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 관계로 인한 고민도 옅어지게 됐습니다.또한 공부가 잘 안됐을 때 답답한 마음이 들어 힘들었는데 모든 수험생이 같은 상황일 것이라 생각하며 불안해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다시 펜을 잡았습니다. 특히 고1 때 진로와 관련해 고민을 많이 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불안할수록 펜을 잡아라!’라는 말을 머릿속에 새겨놓고 집중이 안 될 때마다 떠올리며 공부했습니다. 저는 고민이 있으면 혼자 힘들어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편으로 수험생활 동안 짐을 혼자서 짊어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님들에게고1 후배님들에게는 수시와 정시는 분리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수시에 충실하면 자연스럽게 정시 공부도 되기 때문에 일찍 수시를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험 문제 하나, 한 과목, 한 학기 내신으로 너무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꾸준히 성장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또한 희망 진로가 아직 없다고 해서 학업을 등한시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공부가 발목 잡는 일이 없도록 성적 관리를 열심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고3 후배님들은, 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자책하게 될 때가 있는데 자신을 많이 다독여 주고 자존감을 높이시길 바랍니다. 잠도 충분히 자고 건강을 잘 챙기세요. 도움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선생님들께 꼭 도움을 요청하세요.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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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영어 성적 올리려면 여름방학을 잘 활용해야 학생들의 1학기 기말고사가 끝이 났다.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첫 시험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을 것이고,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열심히 준비 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난이도에 적잖이 당황을 했으리라 예상된다. 이번 1학기 성적이 내가 원하는 성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았다면, 2학기에는 반드시 성적을 올려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시간이 여름방학이다. 여름방학을 잘 활용한다면 2학기 성적은 반드시 변화가 있을 것이다.단어, 즉 어휘 정리하기많은 학생들이 영어공부를 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단어’이다. 영어단어는 무수히 많고, 같은 단어일지라도 품사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모든 부분은 학생들의 암기가 필수로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영어단어를 무작정 암기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각 단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뜻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무리 어려운 영어단어의 스펠링을 정확히 안다고 할지라도, 문장에서 실제로 적용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일 것이다. 영어단어를 외울 때는 그냥 외우는 것이 아니라 각 단어의 뜻을 정확히 국어사전을 통해 인지하고, 그 단어의 품사 별 뜻을 파악한 후에 문장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관건이다. 요즘 영어시험에서는 문맥을 파악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이 자주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영어 고득점을 위해서 어휘 정리는 필수이다.어법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기운정에서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결과, 학생들이 영어를 포기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어법’ 때문이었다. 입시영어의 특성상 어법의 개념이 자리 잡혀 있지 않으면 고득점을 받기 어렵다. 어법은 크게 중1, 중2, 중3 어법으로 나뉜다. 보통 중1 어법은 초등 저학년 때부터 배우는 내용이라 크게 어렵지 않지만, 건물의 기반이라고 할 만큼 튼튼하게 자리 잡혀 있지 않으면 위층을 올리기 어렵다. 중2 어법은 고등학교 수능까지 이어지는 내용으로써 어법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어법의 60% 이상의 내용을 차지하고 있으며, 저희 니콜영어에서는 최소 3회독을 권장하는데, 그만큼 외우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학생들에게 꽤 많은 공부시간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현 중2, 중3 학생들 중 이번 1학기 시험에서 유독 어법문제를 많이 틀렸다면, 이번 여름방학을 통해 부족했던 어법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겠다. 어법은 한자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닌, 단어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이다. 그 다음 각 개념을 정리하고 본인 것으로 만들어 소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화가 잘 된 개념을 가지고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때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풀었던 문제 중에서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풀이가 정확하게 이뤄져야 한다. 오답 정리까지 해야 비로소 본인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법이 어려운 부분인 것은 맞으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 본인 것으로 만든다면 분명 해결이 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 2학교 성적 향상을 위해서 여름방학 기간에 어법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것은 필수이다.하루 한 지문씩 해석하기사실 어법은 개념을 잘 이해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 본인 것으로 만든다면 해결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고등학교 내신에서 어법은 당연시되는 부분 중 하나이고, 독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다만, 독해력은 하루아침에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선 첫 번째로 영어공부보다도 책을 많이 읽는 것을 추천한다. 책을 많이 읽을수록 문맥을 파악하는 능력이 좋아질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앞서 강조했듯이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루 한 지문씩 스스로 해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독해 수업에서 선생님이 지문 해석해주시는 것은 본인이 하는 게 아니다. 독해력은 오랜 시간 꾸준함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많은 지문을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해석을 하면서 모르는 단어도 찾아보고, 조금씩 해석을 더 자연스럽게 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독해 지문을 스스로 해석할 때, 너무 어려운 지문을 할 필요는 없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난이도의 책을 찾아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파주 운정 영어학원 니콜영어강사 황지은문의 031-957-0588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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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입시 이후 학습 준비 과정 최근 영재고 1차 합격자 발표가 났다. 오랜 준비기간으로 지친 학생들에게는 희비가 엇갈리는 시간이고, 그 결과로 인해 학생들의 얼굴 표정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순간이기도 하지만 이제 입시의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합격자보다는 탈락자들이 생겨날 것이고, 차순위로 과고와 외고로 진학을 돌려보겠지만 그 이치는 동일하다. 문제는 그 이후의 학습을 어떻게 가져가는가이다. 2천 년대 중반, 당시에는 영재고가 부산에만 있던 시절, 운 좋게 다년간 합격자 학생들을 가르칠 기회가 있었다. 이 지역에서 머리가 영민한 학생들만 모아 수년간 가르치고 진학을 시켜서 합격률도 꽤 높았고 이 지역이 전국적으로도 이름이 난 학군이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것은, 합격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들은 여럿 있었으나, 불합격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다. 분명 아이들은 대부분 똑똑한 학생들이고 그 차이도 별로 없는 상황에서 그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은 나머지 학생들을 수용할 만한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합격 통지를 받은 학생들이 가장 먼저 보이는 모습은 일단 기존에 해 온 모든 학습을 일단 중단하고, 소위 잠수를 타는 것이다. 아무래도 그동안 지쳐 온 자신을 추스르고 다른 대안들에 대해 생각할 여유를 갖고 싶다는 것이 1차적인 이유일 테지만, 대부분의 학습은 이 시점부터 망가져 버린다는 것이다. 보다 현실적으로 대응을 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새로운 학습의 시작점이 되어야 할 상황에서, 그저 주변의 시선과 본인 스스로의 자괴감 등으로 인해 오랜 시간 준비하고 쌓아 왔던 실력과 학습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먼저 이럴수록 현실적인 대안, 특히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 진학 이후를 생각해봐야 한다. 단순히 과학적 능력 뿐만 아니라, 수학이나 영어 등 타 과목들에 대한 학습이 그동안의 입시준비로 인해 다소나마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학생들이 많았고, 진학을 했더라면 그 부담이 없었을 부분들마저도 서서히 학습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다. 특히 많이 부족한 과목은, 그나마 수학은 과목의 관련성으로 상당히 준비가 되어있더라도, 국어나 영어와 같은 언어과목들은 학습 습관마저도 굳어버린 경우가 많다. 일선 학교에 진학하면 당장 평가가 시작될 것이고 지금까지는 관심이 없고 소질이 없었던 과목들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다. 이를 타개하려면, 불합격한 학생들은 이번 여름부터라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다시 품사원리와 어휘를 습득하는 습관을 조금씩 들여야 한다. 물론 수시로 진학하려고 해도 내신이라는 과정을 통해야 하고, 수능의 경우에도 최저를 맞추기에 유리한 점수를 얻어야 하는 부담이 생기게 된 것이다. 지난해 입시에서 의대를 진학시킨 학생의 경우, 중3 2학기 때부터 함께 학습을 시작해서, 일선 학교 진학 전까지 수능영어의 경우 고3 수준 기준으로 3등급까지 끌어올린 예가 있다. 이후 고2 기말까지 사설 모의고사 기준으로 1등급 초반으로 맞추었고 수능에서 94점을 받고 수시로 합격할 수가 있었다. 막연하게 어디에서 시작을 할까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을 텐데 궁극적으로는 대부분의 고등부 내신 평가의 기준도 결국에는 품사와 문장원리에 있다. 즉 지필평가의 경우 결국 학생들의 내신 변별은 주관식 서술형과 어법문제에 두고 있으며, 결국 그 기반은 품사인 것이다. 따라서 아직 품사가 정립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단어만 암기해서는 해결이 쉽지 않은 부분이다. 따라서 진학 전까지 품사에 대한 기반을 확고히 마련해 놓아야 고등학교 진학 후의 학습이 원활해질 수 있다. 수능의 경우, 요즘 한창 킬러문항들에 대한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수능 킬러문항들의 수위는 영어의 경우 대학원 과정에 해당하는 인문, 사회과학 지문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당연히 외부 시각에서 봤을 때에는 말도 안 되는 출제 경향이지만, 그렇다고 풀이가 안 되거나 범접할 수 있는 내용은 결코 아니며, 오히려 추론과 연역의 능력을 통해 풀어내기 합목적성을 지닌 문제들인 것이다. 따라서 그에 따른 수많은 경험이 필요하고 일선 교육과정을 벗어나긴 하지만 간접적으로나마 그 배경지식과 해당 어휘를 접하는 수밖에 없다. 그 시기가 최소한 1~1년 반 정도가 필요하다고 본다면, 당장 여름부터 시작해야 고2 말엽에 비로소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본다. 타 과목들도 사정은 비슷하겠으나, 영어의 경우도 이왕 다시 시작하는 경우라면, 특히 어린 시절부터 선행으로 많은 부분들이 완성된 경우가 아니라면 하루라도 빨리 지체하지 말고 학습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고, 그 시간동안 들인 노력과 공은 절대 헛되지 않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당장의 수준에 상관없이 시작하는 시점이 중요한 때이다.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일산서구 일산로 542 용신프라자 3층문의 031-905-7771일산 후곡 에이포인트영어학원안정준 원장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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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과 글쓰기의 힘 글쓰기의 필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다. 특히 문해력이 중요해지는 만큼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을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른들만의 생각으로 보일 때가 있다. 우리 아이들은 글쓰기가 왜 필요한지 모를 때가 많기 때문이다.<빨강 연필>이라는 책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많은 아이가 ‘빨간 연필’을 갖고 싶어 했다. 책에서 나온 ‘빨간 연필’은 저절로 글이 써지는 연필이다. 물론, 내 생각과는 상관없이 거짓말로 내용이 전개된다. 그러나 아이들의 반응이 대체로 같았다.“나에게도 빨간 연필이 있었다면... 학교는 물론 수학, 영어 학원에서도 쓸 것 같아...” <빨강 연필>을 수업하며 아이들에게 “글을 쓰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질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아이들의 반응이 어떨까 궁금했다. - “내가 직접 친구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글로 표현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져요.”-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돌아봐서 좋아요.”- “글을 쓸 때면 나도 작가가 된 것 같아요. 작가가 꿈이 됐어요.”- “작가가 꿈도 아닌데, 왜 글을 써야 해요...”- “글을 쓰는데 어떻게 차분해져요. 저는 화가 나요! 어떤 말을 써야 할지 몰라서 답답해요!”- “저는 글을 쓸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 말로 하는 게 더 편해요.”글쓰기를 통해 나의 삶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고 상대에게 직접 하지 못한 말을 글로 표현해서 좋다고 한다. 그러나 몇몇 아이들에게 글쓰기는 그저 공부만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글쓰기는 정말 공부하기 위한 수단일 뿐일까? 혹은 작가만 글쓰기가 필요할까?사실, 글쓰기는 학생 때를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필요하다. 또 마음의 그릇을 키우고 적절한 사고를 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은 학생이라는 상황에 맞추어 학생으로서 필요한 글쓰기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글쓰기가 미치는 영향은 크다. 학교 숙제나 시험을 볼 때, 대학교에서 논문을 쓸 때 글쓰기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내가 석/박사가 된다면 글쓰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아이들은 의사가 되면 글쓰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지만, 사실 의사가 되면 글쓰기의 연속이다. 학계 논문을 쓰는 것뿐 아니라 환자의 진료를 볼 때 진료 본 내용을 차트에 기록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요즘은 비대면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회사에서는 대면으로 미팅하기도 하지만 많은 이메일을 주고받는다. 이메일을 통해 다양하고 중요한 문서가 오고 간다. 메일을 통해 내가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글쓰기는 정말 중요하다. 상품에 적절한 이름을 붙이는 것, 홍보 문구 하나가 매출을 바꾸는 것 등 글쓰기가 필요한 많은 상황이 있다. 결국, 글쓰기는 누구나 장착해야 할 무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글쓰기는 어휘력,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문해력과 함께 학생의 사고하는 능력,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정답은 꾸준함이다. 무엇을 하든 꾸준함은 중요하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한 문장, 한 문장을 꾸준히 쓰다 보면 어느덧 좋은 글을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미국의 저술가 로버타 진 브라이언트도 글쓰기의 꾸준함을 강조했다. 우리가 꾸준히 글을 쓰고,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읽을 때 우리의 삶은 의미 있게 변할 것이다.“꾸준한 글쓰기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꿉니다. 적어도 글쓰기를 통해 삶이 좀 더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변할 것입니다.” - 로버타 진 브라이언트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목동교육센터염보윤 부원장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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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명동칼국수’ ‘칼국수’는 한국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메뉴다. 하지만 육수를 내는 재료와 밀가루 반죽, 국수 써는 방법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천차만별이다. 칼국수 맛집으로 소문난 선릉역 인근 ‘명동칼국수’는 과연 어떤 맛일까. 그곳을 찾아가 봤다.직장인들의 단골 식당으로 자리매김선릉역 8번 출구로 나와 두 번째 골목으로 꺾어지면 중간쯤에 ‘옛날 그맛 명동칼국수’라는 간판이 보인다. 매장으로 들어서면 환한 미소로 반갑게 맞아주는 박현주 대표와 가장 먼저 만나게 된다. 손님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그녀는 손님들에게 그날의 음식에 대해 묻고 들으면서 더 나은 음식으로 보답하기 위해 연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직장인들의 단골 식당으로 1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이유이기도 하다. 그녀는 “모든 소스나 반찬, 양념 등은 신선한 식자재로 매일 아침 직접 만든다”며 단맛은 설탕 대신 과일로 맛을 내고 육수는 갖은 야채와 고기, 건어물 등을 아낌없이 사용해 장시간 고아낸다고 전한다. 제철 재료로 만드는 나물, 김치, 무침, 장아찌 등의 밑반찬도 깔끔하고 정갈해 자꾸만 손이 간다.아침마다 직접 빚는 왕만두는 조기품절넓고 반듯한 홀에는 28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고 한쪽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도록 설치된 회식이나 가족 모임을 위한 오붓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진하게 우려낸 사골육수와 탱글탱글한 면, 소고기, 버섯, 야채가 푸짐하게 올라간 ‘명동칼국수’를 9,000원에 맛볼 수 있다. 거기에 금방 담근 싱싱한 겉절이는 칼국수의 맛을 배가시킨다.또한, 아침마다 신선한 재료로 빚는 ‘왕만두’는 속이 알차고 영양이 풍부해 오후에는 조기품절 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만두소는 당면과 같은 부재료로 양을 채우지 않고, 고기와 부추, 양파로만 만들기 때문에 맛과 영양 면에서 매우 뛰어나다.국산 콩국물과 메밀면의 조화 ‘콩국수’식사류(8,000~14,000원)에는 옛날불고기, 보쌈정식, 주꾸미정식, 새싹비빔밥 등이 있으며 계절 메뉴로는 콩국수와 대접모밀이 있다. 그중에서도 ‘콩국수(11,000원)’는 국산 콩을 직접 갈아 만든 콩 국물에 메밀면을 넣어 만들므로 더욱 고소한 맛이 난다. 이외에도 버섯만두전골, 냉삼, 주꾸미야채볶음, 보쌈, 홍어회, 삼합 등이 있다.‘버섯만두전골(13,000원)’은 세 가지 버섯과 야채, 배추 그리고 만두와 칼국수가 들어간다. 사골육수에 매운 양념을 푼 얼큰한 맛이어서 술안주로 인기 만점이다. 또한 ‘보쌈’은 하루에 두세 번씩 주방에서 직접 삶는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삶아 놓으면 냄새도 나고 식감도 떨어지기 때문에 그때그때 삶는 게 중요하다”고 박 대표는 강조한다.연하고 감칠맛 나는 ‘주꾸미볶음’도 단골 메뉴. 달달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소스가 부드러운 주꾸미와 잘 섞이면서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모든 음식은 주문 시, 맵기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선릉로94길 9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하나 협소한 편문의: 02-555-2289 2023-07-06
- 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4 - 내신 관리 비법 내신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모의고사 준비와는 달리 과목마다 지엽적이고 까다로울 수 있는 내신문제를 풀려면 꼼꼼한 학습이 필요하다. 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들에게 ‘좋은 내신을 받을 수 있는 내신관리비법은 무엇인가?’ 질문해보았다. 내신 공부는 시험 범위가 발표되고 나서 갑자기 하는 공부가 아니다. 평소 수업시간부터 성실하게, 열심히 임해야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은 답했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순호 학생-1학년 때부터 경제와 관련된 진로를 가졌기에 수학 공부를 가장 많이 했고 그다음 사회, 국어, 영어 등의 순서로 공부했어요. 또, 2, 3학년이 되어서도 수학에 많은 노력을 쏟았고 성적이 부족한 과목의 순서로 공부시간을 조정하며 공부했어요. 저는 내신관리를 위해서는 반복과 암기가 어떤 과목이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과목은 교과서와 함께 부교재나 프린트, 교사가 수업시간에 추가로 알려주는 내용이 시험 범위입니다. 그래서 시험 범위가 나오기 조금 전부터 시험 준비를 시작했어요. 그 시기에 형광펜으로 교사가 강조하는 부분과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표시하며 암기했어요. 시험 범위가 확정되고 나면 형광펜으로 줄친 부분을 반복 암기했어요. 시험 기간 1주에서 2주 전에는 문제를 한 번에 풀었어요. 채점 후 오답정리하며 노트나 휴대전화에 정리했고 교과서와 프린트 내용을 반복하면서 공부했어요.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시험이 다가왔을 때는 대부분의 중요한 내용과 일반적인 내용을 암기하게 됩니다. 시험 하루 전에는 교과서나 프린트 구석에 있는 지엽적인 내용을 확인했어요. 반마다 들어오는 과목 교사가 다르니 다른 반 친구들의 수업 내용을 공유하면서 다른 반 교사가 강조한 내용을 정리했어요. *건국대학교 수의대 최준호 학생-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의 수업 내용입니다. 아무리 학원에서 잘 가르친다고 해도 학교 시험에서는 학원에서 가르치지 않은 내용이 나올 수 있어요.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수업을 필기하는 것입니다. 물론 학교 수업시간의 내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가지고 학원에서 심화 수업으로 배워가며 가급적 많은 유형의 문제 풀이를 통해 시험 대비를 했어요, 주요과목 외에도 기타과목들도 놓치지 않고 공부했고 암기과목은 주기를 정해 복습을 통해 암기했어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위성일 학생-한 과목 내에서 공부를 총 두 가지로 분류했어요. 첫 번째는 개념 공부, 두 번째는 문제 풀이 공부였어요. 저는 시험공부 기간을 한 달, 4주로 잡았습니다. 첫 2주는 배운 부분까지 단위 수가 큰 국, 영, 수 과목의 개념 공부를 했어요. 그 뒤 2주가 남은 시점부터 국, 영, 수 과목의 문제 풀이와 나머지 탐구 과목의 개념과 문제 풀이 공부를 마무리했어요. 저는 2주 전부터 탄력을 받는 스타일이라 뒤쪽 2주에 더 많은 공부량을 분배해 공부했어요. 결국 내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교사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항상 수업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어요. 교사가 써주는 필기뿐만 아니라 말만 하고 넘어갔지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까지 적고 기억하려고 노력했어요.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손정민 학생-1학년 때는 밤을 새워가며 공부와 수행평가를 병행했고 커피를 거의 매일 마실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독서실에 오픈 시간을 맞춰 입실했고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슬럼프가 찾아왔어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효율적입니다. 공부하는 시간에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세요. 집중력이 없으면 공부도 쉽게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나건희 학생-저는 공부에도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때는 공부에만 집중하고 열심히 공부한 후에는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했어요. 쉬는 시간에는 게임을 하는 등 공부로 지친 머리를 식히고 시험이 끝난 하루는 온종일 보고 싶었던 영화나 유튜브를 보는 등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어요. 내신 시험 한 달 전부터 다시 계획을 세워 하루 공부할 분량을 정해서 공부하는 습관이 도움이 되었어요. 뻔한 이야기지만 놀 때는 놀고 쉴 때는 쉬고, 공부할 때는 공부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꾸준하게 완급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신관리를 위해서는 시험 한 달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이 기간에는 수능 준비는 잠시 멈추고 오로지 학교 내신 준비에만 집중했어요, 학교 쉬는 시간, 점심 시간, 자습 시간에는 수학 문제만 풀었어요. 집에서는 그 외 다른 과목들을 공부했어요. 영어, 국어, 일부 선택과목 등 암기과목에 대해서는 반복적으로 내용을 보면서 눈으로 익혔고 그 내용을 이해하면서 암기했어요. 이때 눈으로 내용을 보면서 머리로는 그것과 관련된 학교 수업이나 학원 수업 등을 떠올렸어요. 또, 과목별 정리 노트를 만들어 개념을 정리하면서 공부했어요. 오답 노트에서는 내가 틀린 문제와 관련된 개념에 색펜으로 주석을 달면서 오답 노트를 작성했어요. 물리, 화학 등 과학 과목은 우선 원리와 개념을 탄탄히 정리한 후에 다양한 문제들을 풀었어요. 수학 문제를 풀 때는 답을 도출해내는 과정에서 쓰이는 식들을 모두 연습장에 적었어요. 이유는 그 문제만의 맥락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수학은 식을 쓰는 속도를 올려야 합니다. 문제를 보자마자 기계처럼 식을 막힘없이 써 내려가도록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당일에는 멘탈 관리가 중요합니다. 보통 OMR 카드와 시험지를 받고 기다리는 동안이 제일 긴장되는 데 저는 그때 눈을 감고 깊게 심호흡하고 명상을 하며 긴장을 풀었고 시험 문제에만 집중했어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창연 학생-학교 내신은 암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평소 수학 내신 대비를 계속 진행하다가 시험 3주 전에는 여러 학교의 기출 문제들을 모아서 푸는 정도로만 했습니다. 사회과목은 수업을 들으면서 필기한 내용과 수능특강에 있는 개념을 단권화했어요. 그리고 3주 전부터 단권화 노트에 있는 내용을 통째로 암기했어요. 암기를 선행한 후 문제는 수능특강 정도만 분석했고 학교 기출문제를 풀었어요. 국어는 암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작품에 녹아있는 표현 방식과 해설을 머리에 넣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암기를 완벽하게 했다면 생소한 문제가 나와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었어요.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이아영 학생-내신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수업시간에 교사의 설명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많은 학생이 잘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학교 시험의 출제자는 기본적으로 학교 교사이기에 교사의 설명에 집중하다 보면, 성적이 잘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저는 교과서에 있는 작은 글씨까지 하나하나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학교 시험의 변별력을 가지기 위해 교과서에서 학생들이 잘 보지 않는 곳에 있는 내용까지 시험에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그렇기에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 교과서에 충실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박현진 학생-저는 최소한 시험 3주 전부터 시험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이때 시험공부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시험 기간이 아닐 때도 수업을 열심히 들으며 모든 필기를 미리 해놓아야 하고 모르는 부분이 생겼을 때도 교사에게 꼭 질문해 두어야 합니다. 우선 수학은 시험 기간과 관계없이 항상 학교 진도에 맞춘 공부와 선행 공부를 동시에 진행했어요. 수학은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이 아니기에 다른 과목보다 평소에 얼마나 공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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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카이스트 자유전공학부 강준혁(백암고 졸) 학생 백암고등학교(교장 김길회)를 졸업한 강준혁 학생은 카이스트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다. 준혁 학생은 진로를 향한 학교생활의 성실성과 진정성을 잘 표현했다. 자신만의 학습 방법과 학교 활동을 잘 보여준 준혁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진정성과 성실성이 담긴 자소서 준혁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카이스트 자유전공학부에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연세대학교 디스플레이 융합공학과를 첨단융복합학과 특별전형,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과를 학업 우수 전형으로 합격했다. 준혁 학생은 자신이 합격한 가장 중요한 요인을 자기소개서로 꼽았다. 상위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내신은 대부분 비슷할 것이고 세특에 기재된 주제 또한 비슷할 것으로 생각했다. 변별력을 가지려면 자소서에서의 진정성과 성실성이 당락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카이스트와 연세대 모두 자소서 항목이 있었다. 특히 카이스트의 자소서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창의적인 질문을 스스로 만들어 보는 항목으로 진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와 본인의 방향성에 관해 서술하는 문항이 있었다. 매년 새로 제시되는 질문에 창의적이면서도 진로에 대한 진정성과 확신을 보여준다면 합격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전공 적합성-주제 탐구 발표회와 실력 겨루기<준혁 학생 전공 적합성 활동>*주제 탐구발표회-홀효과를 비롯한 물질 혁명에 관한 연구-나노과학의 창시자인 에릭 드렉슬러의 <Radical Abundance(급진적 풍요)>를 읽고 그 중 홀효과를 비롯한 물질 혁명에 관한 내용을 연구하고 조사 발표함.-물리Ⅰ,Ⅱ 교과과정의 내용과 적절하게 연결했음.-앞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사용해야 할 기술에 대한 준혁 학생만의 대략적인 로드맵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전공에 대한 관심도와 진정성을 모두 보여줌.*실력 겨루기 대상(수학, 물리)-내신에서 실수해 등급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과목에 대한 열정과 우수성을 보여줄 기회임.-반드시 최선을 다하고 수상한다면 도움을 많이 받을 것임.*독후감 쓰기 대회-매년 20권 이상의 독후감을 제출해야 받을 수 있는 상. 정성평가가 아닌 정량평가로 수상하기에 시간이 있다면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하고 수상 기록을 챙겨두는 것이 좋음.독서 활동-본인의 장점 보여주는 책 선정 준혁 학생은 독서 활동을 주로 각 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끝난 후 1, 2주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내신 관리 기간에는 내신에 모든 노력을 투자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으니 반드시 각 학기 고사 이후 진행하는 것을 추천했다. 책을 선정하는 기준은 본인이 목표하는 대학의 필수 도서 항목에서 선별해서 읽고 독후감을 작성했다. 준혁 학생은 “어느 정도 필수 도서를 정독하고 독후감도 작성했다면 본인만의 특색있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필수 도서는 대부분 비슷한 책들이기에 본인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책을 읽는다면 입사관 또는 면접관에게 매력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메타생각>인지론과 관련한 책. 공학 계열 진로를 가진 학생의 독후감 목록에서는 비교적 색다른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책. 사고 과정을 한 번 더 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효과적인 인지능력 및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는 메타생각은 학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임.<호모 케미쿠스>대학교에서 발표한 고등학생 필수 도서에도 빈번하게 등장하는 책. 화학산업을 인간의 문명 발달사와 엮고 화학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사람에 대해 흥미롭게 서술해 놓은 책. 공학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음. 내신 관리-기출 문제 많이 풀어 준혁 학생은 학교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을 3주에서 한 달로 정해두었다. 시험 범위 공지와 교과별 진도 상황을 고려할 때 이 정도 기간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국어와 영어 과목은 일주일은 지문을 숙지하고 나머지 기간은 기출문제를 풀었다. 기출문제는 본인의 학교와 주변 학교의 기출문제를 구해서 모두 풀었다. 국어는 지문당 100~200개 정도의 문제를 풀면서 유형을 전부 체화해 본문을 읽지 않고도 문제를 맞힐 정도로 공부했다. 수학과 과학탐구 과목은 처음에 개념을 확실하게 정립하고 문제를 풀었다. 수업을 들을 때 노트 필기를 통해 교사가 하는 중요 포인트를 적어두면 복습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다. 동아리와 주제 탐구-협업의 중요성 보이는 활동<준혁 학생 동아리와 주제 탐구>*동아리-PASC(백암 사이언스 클럽)-과학동아리로 주로 화학, 생명과학 분야의 실험을 진행하고 조별로 실험에 대한 간단한 소감 발표 등의 활동을 함.-동아리 우수활동 학생상 수상. 2학년 말에 2년간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투표 후 다득표순으로 수상.-조를 짜고 조원들과 협동해 실험을 진행하고 정밀한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겪었음. 이를 통해 협업의 중요성과 조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해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는 리더의 자세를 배움.*주제 탐구-한붓그리기에 대한 연구-수학 주제 탐구 발표회로 ‘한붓그리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함.-위상수학의 유래가 된 수학사적 배경에서 시작해 평면과 입체에서의 한붓그리기까지 그리고 집 근처의 방역 차량의 효과적인 이동 경로를 직접 설계해 보는 등 실생활과 연결하는 확장성을 중요한 점으로 꼽음.-‘탐구 과정을 통해 추상적인 수학을 더 느끼면서 얻는 즐거움을 느끼게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은 향후 수학적인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와 같은 소감을 작성함.-함께 발표회를 준비한 친구와의 협동 에피소드를 제시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음.후배들에게-“현재에 충실하세요” 준혁 학생은 “지금 당장 목표나 진로가 없다고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신 및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해놓아야 합니다. 그때 가서 진로를 정해도 됩니다”라고 조언하며 “‘山溜穿石(산류천석)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을 늘 읽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하루하루 계획한 항목들을 꿋꿋하게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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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예비 고1(현 중3) 여름방학 국어 공부법 2023년 중3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후 2024년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예비 고1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입학 후 3월 첫 모의고사 결과뿐만 아니라 수능과 내신 성적까지 결정해준다. 예비 고1 시기는 중학교 국어에서 배운 기초 학습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국어 학습의 기반을 마련해야하는 시기이다. 중학교 국어보다 급격하게 높아지는 난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질적?양적으로 늘어나는 정보의 양을 내면화할 수 있는 학생의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수능은 교과서에서만 나오는 중학교 내신과는 다르다. 2023년 3월 시행 고1 모의고사의 국어 1등급 컷점수(상위 4% 이내 학생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95점이었다. 쉽게 출제된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망친 학생들이 너무 많았다. 기초가 부실한 건물은 반드시 무너지기 마련이듯이 예비 고1 시기에 탄탄한 기초를 닦지 않는다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 영역별 주요 개념 및 필수 작품을 하나씩 꾸준히 공부해주고 어휘력 향상 프로그램을 꾸준히 따라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개념이나 작품은 차곡차곡 정리해 두도록 해야 한다.고등학교 국어 무엇이 달라질까?먼저 공부해야 할 문학 작품 수가 급격히 많아진다. 내신만 아니라 수능 준비도 해야 하므로 교과서외 방대한 양의 문학 학습이 필요하다. 독서(비문학)의 급격한 난이도 상승 또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배경 지식뿐 아니라 독해력과 어휘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문법은 상위권 점수를 가르는 중요한 부분이 된다. ‘빠르게 많이’가 아니라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하고 완벽하게 확실히 알고 넘어가도록 해야 흔들리지 않고 3년을 갈 수 있다.국어를 못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꾸준히 안하는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국어는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매우 힘든 과목이다. 국어 성적을 올리는 핵심 포인트는 매일매일 조금씩 꼼꼼하고 완벽하게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면 반드시 성적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과목이 국어다. 국어 시험은 교과지식을 물어보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시험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제대로 찾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 시험이다. 즉, 학생들의 사고 과정이 요구 조건에 맞아야만 점수가 변하는 과목이다.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고3 1년 동안 반짝 공부해서 수능 국어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제는 몇 달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윤석열 정부가 킬러 문항을 없애고 준킬러 문항을 늘린다고 하지 않는가? 예비 고1 겨울방학에 국어를 완성하겠다는 터무니없는 망상은 절대 금물이다. 어림없다. 차분하게 꾸준히 앞으로 3년간 만들어갈 국어 공부의 기초를 확실히 다지는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 국어 공부는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다. 수능 국어는 가장 기초적인 원칙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결국 기초가 잘 갖춰져야 고득점을 맞을 수 있다. 문제풀이식 공부는 고등학교 국어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다른 과목은 평소 익혔던 교과지식의 숙련도를 측정하지만 국어는 지문에서 근거를 직접 찾고 정답을 도출하는 종합적인 연계 논리사고력을 필요로 한다.예비 고1 어떻게 공부할까?문학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도 결국 독서이다. 개념과 개념어 기본 공부를 철저하게 하고, 정확한 내용 파악을 해야 한다. 고전문학은 우선 현대어 해석이 중요하므로 작품의 내용을 현대어로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이다. 꼼꼼하고 꾸준하게 공부하자.1학년 국어 내신 킬러문제는 단연 시조이다. 선택지에 시조 5개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3월 1학년 입학 전까지 주제별로 시조를 차분하게 공부하도록 하자. 독서(비문학)는 배경지식과 독해력이 쌓여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부터 천천히 지문을 분석하고 문제의 근거를 확실히 찾아가는, 즉 속도보다는 정확도에 초점을 맞춘 학습 습관을 들이면 된다. 고3이 되어 수능 시험을 보게 될 때 결국은 정확도가 나의 점수를 원하는 위치에 올려줄 것이다. 고등학교 국어 문법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중학교 문법 내용이 더 깊고 체계화된 것이다. 따라서 중등 문법이 완벽하게 잡혀 있지 않은 학생은 반드시 문법의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시 잡아주어야 한다. 고등학교 내신은 결국 문법과 고전 시가에서 가장 큰 격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국어는 지문에서 근거를 찾은 후에 판단을 해야 하는데 학생들은 수능 국어 시험을 볼 때도 무의식적으로 머릿속에서 근거를 찾으려 한다. 즉 근거를 갖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하고 근거를 찾으려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다. 문제와 선택지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지문에서 찾아보며 문제를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절대로 욕심 부려 많이 하려 하지 말고 하루에 한 지문씩만 하면 된다. 문제를 보고 단순하게 판단하지 않고 지문에서 판단 근거를 찾은 후에 결론을 내리는 이 과정을 가슴속 깊이, 내 머리에 완벽하게 새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어 문제를 보면 그 어떤 선택지라도 반드시 지문에서 근거를 찾은 후에 결론을 내리는 과정을 완벽하게 몸에 배게 한다면 예비 고1의 국어 공부는 대성공이다. 수능 국어에서 고득점의 꿈을 이룰 것이다.목동 앞단지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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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는 ‘행복한 고통’, 독서를 통해 ‘인생의 마스터 키’를 얻는다 우리 모두가 책을 읽으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든지, 학교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든지, 심지어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도 책을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문제 해결책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주변에서 책을 많이, 잘 읽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우리 주변에서 책을 즐겨 많이 읽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 이유는 ‘책 읽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과학 기술 문명이 발달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책과 친해지는 것을 방해하는 방해 요소들은 무엇인지 대략 생각해 보겠습니다.책 읽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이유 세 가지먼저, 우리들은 모두 너무 바쁩니다. 유치원생들이고, 학생들이고, 어른들이고 간에 가릴 것 없이 누구나 매일 매일 바쁜 일상을 살아가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바삐 돌아가다 보니 우리 모두 바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바쁜 일상 속에서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하는 일은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두 번째로, 요즘은 책 이외에 재미있는 여가 활동거리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시스템이 첨단으로 발달돼 있어 각종 온라인 게임, 영화, 유튜브 등 시각적으로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흥미 거리들이 아주 많습니다. 재미있는 볼거리는 하루 종일 봐도 다 못 볼 정도로 넘쳐납니다. 심지어 길을 걸을 때에도 핸드폰에서 눈과 손을 떼지 못할 지경입니다. 그에 비해 책은 우리에게 너무 멀고 따분한 매체입니다.세 번째로, 물질 만능과 이윤의 극대화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여 모든 일에서 빨리 빨리 효과를 보고 싶어 하는 조급한 마음과 지나치게 효율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경박한 삶의 태도가 사람들이 책을 멀리하고 싫어하게 만듭니다. 책 읽기는 그 효과가 당장에 빨리 나타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책 읽기 제일 좋은 곳은 감옥?위 세 가지 외에도 책 읽기를 못하는 데는 수만 가지 이유들이 있을 것입니다. 필자는 한때 책 읽기를 위해 감옥 독방에 갇히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책 읽기를 방해 요소들로부터 벗어나려면 감옥에나 들어가야 가능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수 만 가지 독서 방해 요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책 읽기를 습관화하고 생활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진부한 이야기지만, 책 속에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꼬인 문제들을 풀 길, 학교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길, 성공투자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길 등등 우리가 살아가야 할 모든 길의 나침반이 책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책 읽기는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행복으로 가는 길필자는 학생들에게 책 읽는 일이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힘들고 고통스러운 ‘고행과 수도(修道)의 길’이라고 말해 줍니다. 치열하게 책 읽기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마치 도를 닦는 것처럼 인내하고 정진해야 하는 일입니다.진정한 ‘독서의 길’은 득도를 위한 ‘수도의 길’과 비슷합니다. 수도사들이 극한의 고통을 인내하며 도를 닦아 득도의 경지에 올라서듯, 책을 읽는 고통의 과정을 인내하고 넘어서야 달콤한 책 읽기의 기쁨과 깨달음의 행복한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진정한 책 읽기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은 인생의 ‘마스터 키’를 획득한 사람이라 할 것입니다. ‘책 읽기’라는 행복한 고통의 과정을 통과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이 만능 ‘마스터 키’를 가진 사람은 스스로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 뿐 아니라, 주변 사람의 인생까지 행복한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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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물놀이 명소는 어디? 6월 중순으로 접어들자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등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모습이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기 일쑤라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 생각이 어느 때보다 간절해진다.안양시는 평촌중앙공원의 분수대 가동시간을 6월부터 연장하며 무더위 식히기에 나섰다. 이곳에는 다양한 분수대와 인공계곡이 조성돼 있어 매년 여름이면 많은 시민이 찾아와 물놀이를 즐긴다. 올해도 예외가 없어, 6월 들어 평일 오후나 주말에는 분수대 물놀이에 나선 시민들로 공원 내외부가 꽤나 북적인다.특히, 올해부터는 코로나로 제한되던 일상이 완전히 정상화되어 마스크 없이 더욱 편하게 분수대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다. 2023년 분수대 물놀이는 어떤 모습인지, 지난 주말 평촌중앙공원을 찾아가 보았다. 평촌중앙공원은 이미 한여름 피서지! 물놀이 시민들로 북적지난주 토요일(17일)에 찾은 평촌중앙공원은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은 전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날로,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안양도 매우 뜨겁고 더운 날씨를 나타냈다. 그래서인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평촌중앙공원은 어느 때보다 인파가 몰린 모습이었다.오후 1시가 되면서 평촌중앙공원의 분수대가 일제히 물을 뿜기 시작했다. 그러자,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분수대로 뛰어들어 시원한 물줄기에 몸을 맡겼고, 분수대 옆 인공계곡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겼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온 아이들은 수영복까지 갖춰 입고 여러 분수대를 옮겨 다니며 물놀이를 하고, 인공계곡 주변에서 물총놀이를 즐기기도 했다.분수대 옆 그늘막 벤치와 나무 주변 그늘에는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도 많이 보였다. 아울러,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먹으며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다.또한, 이날은 평촌중앙공원에서 안양단오제 행사도 있었다. 이를 위해 공원 한쪽에는 단오 관련 체험부스가 마련됐으며, 단오부채 만들기와 가훈 써주기, 수리취떡 맛보기, 오미자차 시식 등 단오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이 진행돼 많은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었다.가족과 물놀이를 나왔다는 정미경(안양시 호계동)씨는 “아이들은 분수대와 인공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우리 부부는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깔고 더위를 피하니 유명 피서지가 부럽지 않다”며 “오늘은 단오제 행사도 있어서 부채 만들기도 체험하고 수리취떡도 맛보는 등 하루가 알차고 즐거웠다”고 말했다.중앙분수, 바닥분수, 우산분수 등 다양한 분수대 조성평촌중앙공원에는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분수대가 조성되어 있다. 이들 분수대는 매년 5월부터 가동을 시작하는데,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는 분수대 가동시간을 늘려 본격적인 여름 물놀이터의 모습을 갖춘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8월은 분수대 가동시간이 밤 9시까지로 한 시간 더 늘어나 시원한 물놀이를 좀 더 오래 즐길 수 있다.평촌중앙공원의 분수대는 공원 입구에 조성된 바닥분수와 그 뒤에 설치된 우산분수, 그리고 공원 중앙에 자리한 상징분수와 그 좌우에 설치된 스크린분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분수대는 다양한 모양만큼이나 뿜어내는 물줄기도 각양각색이라 분수대를 옮겨 다니며 노는 재미가 쏠쏠하다. 직접 분수대에 뛰어들지 않아도 각각의 분수대가 뿜어대는 개성있는 물줄기는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가시며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 정도다.이뿐만 아니다. 분수대 주변에는 인공계곡과 물웅덩이가 조성돼 있어 물놀이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인공계곡에서 흘러내린 물이 웅덩이를 만들고 웅덩이 벽에서는 물줄기가 세차게 뿜어져 나와 물놀이의 재미를 더하는 것. 거기다 수심도 깊지 않아 어린아이가 들어가 놀기도 좋다.그렇다면, 평촌중앙공원의 분수대 수질에는 문제가 없을까? 이곳 분수대는 일반 분수가 아닌 물놀이용 수경시설로 신고돼 있어 안양시가 수질과 안전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분수대와 인공계곡의 물은 정수된 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매주 수경시설 청소도 해준다.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