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검색결과 총 9,92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시 6회 전략 제대로 짜야 합격 가능성 높다 9월 18일까지 각 대학별로 수시 원서접수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수능 전과 수능 후 두 차례로 했던 원서접수를 올해는 수능 전에 모두 지원해야 하므로 목표 대학을 신중하게 선정해서 수시 6회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 수원 영통 매스피아 박 현 원장을 만나 2015학년도 대입에서 알아야 할 점을 들었다. -----------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201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전형(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위주 전형, 실기 위주 전형 등으로 간소화 되었다. 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해야 했던 우선선발도 폐지됐다. 특히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눈에 띄는 것은 학생부 위주 전형의 확대. 지난해 16만3042명(64.9%)에서 올해는 20만3529명(84.4%)으로 크게 늘었다. 2015학년도 대입을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한다. ■Keyword1 수시 모집 인원 _소폭 감소 했으나 상위권 대학은 오히려 증가대교협 발표에 따르면 2015학년도 수시 선발 인원은 65.2%로 2014학년도 66.2%보다 약간 줄었다. 하지만 이는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감소한 결과로 일반 학생들 입장에서는 실제 체감변화는 미미하거나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고 할 수 있다. 198개 대학의 수시 비중은 6:4 정도 이지만 상위권 14개 대학으로 좁혀 보면 7:3으로 수시 비중이 압도적이다. 이제 수시는 수험생 특히 고3 재학생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박 현 원장의 Advice ☞고3 재학생이 수시 6회 전략을 잘 짜야 하는 이유는 재수생들이 정시에서 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2015학년도 입시는 상위권 졸업생들의 재도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능 A·B형에서 영어B를 선택해서 피해를 봤던 우수한 학생들이 올해 영어 영역이 다시 통합되는 것을 노려 다시 도전 할 것이고, 또 전년 대비 의·치·한 정원이 976명이나 증가한 것도 요인이다. 재학생들의 경우 수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대입 합격의 기회는 넓어질 수 있으며 특히 인(in)서울 대학으로의 진입도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Keyword2 학생부 위주 전형 _대입 간소화 정책에 따라 학생부 전형 크게 늘어정부는 대입 간소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대입을 크게 학생부와 수능 위주로 치르도록 유도해 왔다. 또 논술 등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전형도 줄이라고 대학들을 압박한다. 결국 대입에서 수시, 그 중에서도 학생부를 주로 보는 전형의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올해 수시의 태풍은 지난해 3만8000명에 비해 실질 선발인원이 2배 이상 늘어난 수능 최저기준이 거의 없는 학생부 전형(교과/종합 7만2000명)이다. 특히 올해 대입에서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박 현 원장의 Advice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의 10개 항목 중에서 8번인 교과성적을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대학에 따라서 교과성적만을 또는 그 외 비교과 또는 면접을 합산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 입학사정관전형의 명칭이 변경된 형태로 학생부 교과,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평가와 면접 점수를 합산해 선발하는 전형이다. 내신 외에 교내 경시대회 수상 경력, 동아리·진로·봉사활동, 창의적 체험 활동 등 비교과 활동이 주요 평가 요소가 되기 때문에 내신이 비슷하다면 비교과 활동이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된다. 수험생이나 학부모들 중에는 내신이 나쁘거나 특별한 스펙이 없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지 못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스펙이 아닌 학생 자신만의 스토리가 더 중요하다. 진로와 관련된 스토리가 얼마나 잘 표현돼 있느냐가 우선적으로 중요하고 그 다음이 교내 스펙이다. 생활기록부상에 고교 3년간의 노력이 스토리텔링으로 설명될 수 있어야 면접관을 설득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수원 지역의 고교들에서 작성된 수많은 생활기록부를 검토해본 결과 그 중요성에 비해서 관리가 잘 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 내신이 좀 부족해도 자신만의 스토리를 완성하면 원하는 학교와 모집단위에 입학할 수 있는데 말이다. ■Keyword3 논술전형 _선발 인원 소폭 감소 영향력은 오히려 커져수시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경우 학생부 9등급제는 학교 간 학력차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여전히 대학별고사로서 논술고사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점점 완화되면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전형은 완전히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논술고사는 수시모집에서 주요 전형요소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 현 원장의 Advice ☞수시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29개 대학 1만7489명으로 지난에 비해서 1개 대학이 늘었지만, 서울대의 논술전형 폐지와 일부 학교의 선발인원 감소로 약 40명 정도 줄어들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016년 나온 입시안을 보면 고려대의 경우 논술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보여 논술전형의 위용은 유지 및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부모 및 학생이 선호하는 대학에서는 대부분 논술전형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인문 논술과 수리과학 논술을 꾸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전의 결과를 볼 때 논술전형 지원자의 50~60%는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해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올해도 역시 논술전형의 선택 기준은 ‘6월과 9월에 치른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최저를 맞출 수 있느냐 없느냐’ ‘과학이 포함된 논술을 할 것이냐’를 고려해야 한다. 문과의 경우도 수리논술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논술전형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입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매스피아의 입시 컨설팅두드림입시전략연구소 수원지부를 이끌고 스터디엔가이드 대표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매스피아 박 현 원장이 9월에 두 차례 설명회를 진행한다. 초6~고2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학교 때부터 비교과 관리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매스피아의 재원생은 모두 1페이지 컨설팅 보고서가 있다. 일명 ‘입시 포트폴리오’. 이 보고서에는 학생 개인의 모의고사 성적 동향(등급/백분위/표준점수) 내신등급 추이의 정량적인 평가요소들의 통계 자료뿐 아니라 주요 교내 스펙, 주요 창의적 체험활동(자율 동아리 진로 봉사), 전공과 관련된 독서활동들에 대한 자료가 정리돼 있고 그것을 토대로 학생들을 컨설팅 하고 있다. 매스피아에서는 10월 중간고사 이후부터 전 재원생에 대한 ‘자기주도 포트폴리오’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 스스로가 본인의 비교과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1차 설명회_ 우리 아이 행복한 입시 만들기중3부터 고2까지 학부모 대상. ‘비교과 관리를 통한 행복한 입시’를 주제로 9월 20일(토)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2차 설명회_ 특목고, 그래서 어쩌라고?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교 선택이 중요해졌다. 자사고와 특목고가 대입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본다. 대상은 초6부터 중3까지 학부모. 9월 27일(토) 오후 2시 30분.설명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비재원생일지라도 예약을 하면 가능하다.문의 031-202-6612 2014-09-15
- 클래식부터 실용음악까지, 즐겁게 배워야 실력이 된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재현이도 그저 친구 따라 피아노를 배우러 왔을 뿐이다. 피아노 레슨 외에도 다양한 악기와 접해볼 기회를 갖게 되면서 플루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재현이. 고등학생이 된 지금도 토요일마다 연습을 하러 오고, 소노청소년오케스트라 악장이자 퍼스트 플루트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재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적극적인 뒷받침을 해주고 있는 이들은 최수정 원장을 비롯한 소노뮤직의 실력파 선생님들, 클래식부터 실용음악을 아우르는 지동의 음악놀이터에서 진정한 실력이 자라난다. 음악, 어떻게 배울까_ 다양한 음악을 자연스레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그냥 피아노레슨만 받으러 와서 정해진 곡만 연습하고 가는 일상, 아이들도 지루할 수밖에 없잖아요. 소노뮤직의 아이들은 바이올린, 플루트, 기타, 보컬 등 다양한 음악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음악을 선택하거나 재능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재현이의 경우도 그랬고요.” 최수정 원장은 아이들 누구라도 마이크를 잡아보거나 악기를 만져보게 하는 등 재미있고 즐거운 음악, 몸에 스며드는 음악을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공연기회도 제공해 자신감 향상은 물론 소중한 경험을 쌓게 만들어준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소노청소년오케스트라의 명성은 이미 자자하고, 후발주자로 소노시니어중창단, 소노보컬도 만들어졌다. 지난달 27일 제1회 소노보컬 하우스콘서트 ‘나소보(나는소노보컬이다)’도 잘 치렀다. “대부분의 학원생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더더욱 음악에 열심을 내게 되고, 더불어 실력도 자라난다”는 게 최 원장의 설명.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도 이뤄진다. 그런데 이들의 공연프로그램이 심상치 않다. 소노중창단과 오케스트라, 보컬과 오케스트라의 만남 등 연주와 춤, 실용음악이 접목된 흥미진진한 공연이 음악 간의 장벽을 허문다.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한 이유는 소노뮤직의 남다른 커리큘럼 때문이다. 음악, 어떻게 가르칠까_ 입시보컬, 성인반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맞춤형레슨 “음악은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기본기가 중요합니다. 실용음악 역시 기본적인 호흡, 발성을 중심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정우일 강사는 개별테스트를 통해 아이들의 상태에 맞춘 트레이닝을 시킨다고 했다. 물론 최 원장과 마찬가지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줘야 한다는 전제하에 역동적인 레슨이 이뤄진다. 영어보컬도 가르친다. 소노뮤직에선 중고생입시면 입시에 맞게, 자기계발을 하고 싶은 성인이면 그에 맞게 커리큘럼이 운영되고 있다. “곡 하나를 가르치더라도 기계적인 게 아니라 곡에 대한 시대적 배경, 분위기 등을 전달해줘 정서적인 교류가 가능하게 만든다. 실력을 키우기 위해 아이들을 소그룹으로 묶어 파트별 연습을 해오게 하는데, 시너지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장르를 아우르는 자유로운 멀티경험을 통해 자기표현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음악이 스며들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최 원장은 덧붙였다. 아이들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해서 가르치는 것도 실력파 선생님들이기에 가능한 것, 시험대비 논술평가 준비도 철저하게 이뤄져 소노뮤직의 아이들이 음악과목에서만큼은 100점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음악, 아직도 배우는 중_ 더 나은 교육을 위한 끝없는 음악공부 지동이란 낙후된 환경 속에 석?박사 출신의 실력파 강사들이 포진해있다니, 흙 속의 진주를 발견한 기분이다. 진작부터 이를 눈치 챈 열정적인 학부모들은 소노뮤직에 아이를 맡기고,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어가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부족한 게 많다. 더 나은, 더 좋은 교육을 하고 싶어서 선생님들 모두 음악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배운 만큼 학원생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는 소노뮤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최 원장은 다짐한다.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하게 될 오케스트라, 보컬, 중창단이 기대되는 가운데, 누구라도 자유로운 음악놀이터 소노뮤직의 문을 두드려보자. 그 주인공이 곧 내가, 우리 아이가 될 수 있다. 위치 팔달구 지동 360-4 2층 (지동초등학교 후문 쪽) 문의 031-255-9681/ http://sonomusic.co.kr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소노뮤직, 이렇게 다르다! ▷하나라도 더 생각하고 느끼며 표현할 수 있는 교수법, 교재의 트렌드 분석과 장단점을 파악한 맞춤개인레슨 등을 추구▷‘즐기는 음악+인성’을 중요시하는 감성교육, 자신감과 글로벌 경쟁력 갖춘 인재 양성 ▷음성치료자격증도 갖춰 자세, 발성의 문제점 등 목소리 교정 가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5
- ‘2015학년도 논술 파이널’ 이렇게 대비하라 2015학년도 수시 논술 전형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오직 논술 실력만으로 승부가 갈린다는 점이다. 수능우선선발 폐지는 수능실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이 누렸던 이점을 확실히 없앴다. 수능에 특별한 강점을 지니지 않은 대다수 수험생에게는 바로 지난해만 해도 꿈꿀 수 없었던 공정한 기회가 된 것이다. 지난해보다 조금 강화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주요 대학의 논술 전형 경쟁률은 예년에 비해 줄어들 것이며,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한 수험생을 기준으로 최대 20대 1을 넘지 않는 경쟁률 안에서 당락이 예상된다. 따라서 그 어느 해보다도 논술 실력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올해 수시 파이널 기간을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논술 시험 일정’ 감안해 공부 계획 짜야 먼저 시험 일정에 따른 합리적인 대비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가장 먼저 시험 치는 한양대와 항공대의 시험은 9월 27일 가장 마지막에 치르는 고려대, 이화여대, 아주대, 한국외대는 11월 23일이다. 수능 시험을 전후로 수시 1, 2차 논술 시험 일정은 대략 두 달에 가깝다. 따라서 수능 시험 전에 시험 치는 수시1차 대학들과 수능 이후 열흘 남짓 지난 시점에 시험을 보는 대학들은 논술 시험을 대비하기가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문제는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숙명여대, 단국대 등 수능 직후 첫 주말에 시험을 치르는 학교들이다. 수능 시험 이후에 논술 준비를 할 수 있는 기간이 짧게는 하루에서 길어야 이틀밖에 안 된다. 혹, 수능 시험을 기대만큼 잘 치르지 못한 학생은 의욕을 잃고 그 짧은 기간마저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대학들에 대한 논술 대비는 수능 이전에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더구나 성균관대나 단국대처럼 논제 유형이 고정되어 있어 사전 대비가 가능한 학교는 수능 시험 이전에 충분한 대비를 해둬야 한다. 가령 복수의 제시문을 상반된 두 입장으로 분류하고 각 입장을 요약할 것을 주문하는 성균관대 1번 논제의 경우, 답안의 개요는 물론 구체적인 문장의 형식까지도 사전에 조율해서 대비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 상경계열, 지망생은 인문수리 대비해야 시험 일정 못지않게 인문수리문항에 대한 공략법을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계열에 관계없이 인문수리문항을 출제하는 고려대는 아무리 인문 문항을 잘 해결해도, 수리문항을 손을 못 대면 합격이 불가능하다. 한양대 상경계열은 인문수리 문항의 배점이 압도적으로 높다. 따라서 고려대나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상경계열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수능 시험 이전에 인문수리를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출제 유형이 고정된 대학 중심으로 대비해야 파이널 대비 기간에 논술 공부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시험 일정에 감안하여 학습 계획을 조율하는 것 못지않게 대학별 논제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빈출 논제 유형이 거의 고정되다시피 한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인하대 등의 학교들이 그 대표다. 먼저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연세대는 최근 2년 사이에 논제 유형이 상당히 다변화된 편이다. 특히 사회계열이 그렇다. 그간 가장 빈번하게 출제돼온 3자 비교하기 논제와 더불어 4자 비교나 분류 후 평가하기 같은 생소한 유형들이 최근 실전이나 모의시험을 통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시에서 자취를 감췄던 자료 해석하기 유형도 최근 모의 논술 시험 2번 문항에서 다시 나타났다. 따라서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을 치러야 하는 학생은 앞서 열거한 다양한 논제 유형들에 대한 대비책을 사전에 충분히 숙달한 뒤에 시험을 쳐야한다. 고려대의 출제내용이 최상위권 중심으로 될 듯 올해 가장 극적으로 출제 경향을 바꿀 예정인 고려대학교에 대한 대비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학교는 논술 설명회에서 밝혔듯이, 출제자의 요구사항이 구체적이고 정답과 오답의 경계선이 확실한 현행 통합형 논술 시험의 틀을 과감하게 탈피하려고 한다. 제시문 사이의 관계를 느슨하게 설정하고 물음의 형태도 구체화하지 않은 채로, 구체적인 쟁점 설정과 답안의 방향을 수험생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논제를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모의 논술시험의 총평에서도 말했듯이, 거의 대다수 학생들은 급격하게 변화된 출제 방식에 적응하지 못한 채 예전의 고려대학교 유형에 적합한 방식으로 답안을 작성하기에 급급했다. 그만큼 적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 고려대학교 논술 시험은 어느 학교보다 불확실성이 큰 편이지만, 달리 생각하면 기회일 수도 있다. 제시문을 단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한 편의 글을 구성할 수만 있다면, 출제 의도의 변화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 대다수의 수험생과 견주어 확실히 위에 설 수 있을 것이다. 통합 교과형 논술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관성화된 접근방식에서 얼마나 잘 벗어나느냐가 당락의 열쇠가 될것이다. 이종근 논술 대표강사사과나무교육그룹문명 국어논술 전문학원02-2650-8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3
- 수시전형 접수 및 응시에서 부모는 든든한 조력자 막바지 수능 공부에 전념하는 것이 수험생의 몫이라면 부모는 수시지원과 관련해 수험생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주고 필요한 자료를 그때그때 챙겨줘야 한다. 9월 6일부터 수시원서접수가 시작돼 9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지난해에는 9월 3일 모의평가가 치러지고 서울의 주요대학들이 9월 6일까지 수시원서접수를 마감해 지원을 놓고 고민할 시간적 여유가 거의 없었는데, 올해는 9월 모의평가 일정은 동일한데 비해 주요대학들의 수시원서접수 마감일이 12~15일에 집중되어 있어 모의평가 후 수시원서접수까지 다소 여유가 생겼다. 그렇지만 바꿔 생각하면 이처럼 수시지원 일정이 길게 늘어지면 학생이나 학부모나 선택을 놓고 오래 고민할 수밖에 없어 수능공부에는 방해가 될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막바지 수능 공부에 전념해야 하는 것이 수험생의 몫이라면 곁에서 수시지원 및 전형응시와 관련해 수험생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주고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그때그때 제시해줘야 하는 것은 이제 수험생 부모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수시지원 직전, 지원 시점, 지원 직후로 나누어 부모가 조력자로서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은지 정리해봤다. 수시지원 직전 - 지원할 후보대학 및 학과 일목요연하게 정리지난해 수시원서접수 마감일은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모두 9월 6일로 같았다. 마감일이 같으면 마감직전에 여러 장의 원서를 접수해야하므로 경쟁률 등을 고려해 막판 눈치작전을 펼치기는 시간적으로 어렵다. 그런데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주요대학들의 수시원서접수 마감일을 살펴보면 연세대·카이스트·포스텍의 마감일이 12일로 가장 빠르고, 서울대가 14일,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 등이 15일이다. 마감시간도 오후 5시, 6시, 7시로 다양하다. 대학별로 접수마감일정이 다양하다는 것은 마감직전 발표하는 경쟁률까지 고려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에 지원할 후보대학과 학과가 많을 경우 자칫 일정관리를 소홀히 하면 혼동을 일으키기 쉽다. 특히 공부에 전념해야할 수험생이 이에 일일이 신경 쓰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수시지원 직전까지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 및 수시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할 후보 대학과 학과를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해두면 좋다. 이때 지원을 검토할 각각의 모집단위별로 모집인원, 전형방법, 전년도 경쟁률, 접수마감 날짜와 시간, 대학별고사 일정, 수능최저기준 등을 필수항목으로 기록해둔다. 한 대학에 여러 개의 학과와 전형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면 우선순위를 고려해 표시해두도록 한다. 수시지원 시기 - 대학별고사 일정, 마감일 경쟁률 등 고려해 최종 선택수시원서접수 기간에는 미리 준비해둔 지원 후보대학과 전형자료에서 최종 선택을 해야 한다. 이미 지원할 대학과 학과가 명확하거나 진로가 확실해 대학 수준에 관계없이 전공만을 고려해 지원한다면 굳이 마감일까지 기다렸다가 지원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접수가 시작되면 소신껏 지원해 지원경쟁률을 높여놓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지원마감 1시간 전까지 고민하는 경향이 있다. 막판까지 최종 경쟁률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 힘든 이유이다. 최종 지원시점에는 경쟁률도 고려해야하지만 면접, 논술 등 대학별고사 일정이 겹치거나 무리가 따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한양대가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해 연세대와 한양대 논술전형에 모두 응시하는 학생들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의 주요 10여개 대학의 접수마감이 몰려 있는 9월 15일에는 여러 장의 수시원서를 접수하다보며 혼돈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사전에 준비한 리스트를 참고해 마감시간, 경쟁률, 대학별고사 일정, 전형요소의 유·불리 등을 꼼꼼히 살펴 최종 선택을 하도록 한다. 학생부전형이나 특기자전형에 지원할 경우 자기소개서·추천서 등의 서류제출마감은 대학별로 차이는 있지만 원서접수 후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부득이 모집단위를 변경 지원할 경우 서류내용 중 전공적합성 관련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도록 한다. 수시지원 직후 - 필수정보 메모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원서를 접수한 후에는 반드시 수험표를 출력하고 지원한 전형과 관련된 자료를 대학별로 모아서 보관해두도록 한다. 또 수험표 뒷면이나 접착식메모지 등을 이용해 지원한 전형의 요강을 꼼꼼히 살펴 주요내용을 기록해 둔다. 학교에 따라 수험표에 대학별고사 일정이 표기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확인해 메모해 두는 것이 좋다. 또, 고사장 정보를 공지하는 일정도 메모해 두고 일정에 맞춰 고사장을 확인하고, 고사장 입실시간, 준비물, 응시요령 등 수험생 유의사항도 출력해두도록 한다. 수시지원과 관련된 부모의 이와 같은 체계적인 노력은 수능공부와 대학별고사 준비로 바쁜 수험생들에게 큰 위안이 될 수 있다. 공부하기도 바쁜데 모든 일정을 스스로 챙겨야 한다면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수시지원의 최종 선택은 결국 수험생의 몫이지만 그 선택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부모의 노력이 자녀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8월 입시칼럼은 이렇게…….>8월 입시칼럼은 약점보완 수능학습, 쉬운 수능과 어려운 수능, 자기소개서 작성, 수시지원 시 유의할 점 등을 주제로 칼럼을 진행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1
- 기본 원리에 충실한 과학수업에 주력 매년 변화하는 입시환경 속에서 중심을 잡고 합격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본 원리에 충실한 공부를 해야 한다. 자연계열을 지망하는 학생의 경우 수학과 과학 과목이 입시준비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한다. 기본 원리 위주의 심화학습으로 영재학교, 과학고 등 고입은 물론 자연계열 대입 수시준비를 체계적으로 해줘 학생들이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과학전문 해밀학원 박기선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철저한 입시대비는 원리 아는 기본 충실한 공부에서 출발 해밀학원은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과학전문 학원으로 최근에는 2~3등급 이상의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도 심화수업을 위한 전문 학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의 박기선 원장은 파인만 특목팀장, APBOS 대치, 목동 경시 총괄부원장, 올림피아드 대치센터 경시 총괄부원장을 역임하며 의대와 치대 그리고 상위권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과목 지도에 열정을 쏟아왔다. “원리에 강한 학생은 출제경향이 매년 바뀌더라도 철저한 입시대비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영재고의 입시는 그 패턴이 매년 바뀌고 기출문제의 포인트는 물론 수학과 과학과목의 출제 수준도 해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과학 역시 문제풀이에 중점을 둔 스킬 위주의 수업으로는 절대 해결이 안 되며 반드시 각 과목의 기본 이론에 대한 원리를 충분히 알아야합니다”라면서 박 원장은 평소 그의 과학수업에 대한 지론을 말했다. 중등과정의 목표는 공식을 이해하는 것이 그 출발점이고 고등과정에서는 공식의 정확한 원리를 알아야만 한다. 특히 특목고 입시에서는 원리가 도출되는 이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합격이 가능하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철저한 컨설팅으로 고입대비는 물론 대입 수시 대비까지 해밀학원에서는 고교입시는 물론 대학입시를 고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에 입각한 과학적인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수년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강사들의 심도 있는 컨설팅으로 이곳에서 수업을 받으며 교내외의 비교과 대비를 한다면 대입 수시에 대한 대비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고 했다.영재고의 경쟁률은 18:1로 결코 만만치 않다. 때문에 영재고나 과학고 진학을 대비하고 있다면 이를 막연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한, 의대나 치대 그리고 상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철저한 단기계획 그리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복합적으로 세워 이에 따라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연세대, 서울대, 울산대 의대의 케이스는 예비고1부터 장기적인 계획으로 준비를 해야만 합격이 가능하다고 했다. 다양한 과학프로그램 제공으로 대입 준비 체계적으로개별 컨설팅에 입각한 중·단기 계획을 학생들이 제대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해밀학원에는 다양한 과학수업이 마련돼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수학과 과학에 주특기가 있는 학생들이 대입 수시모집에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예비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과학 1, 2 통합 심화과정 수업으로 고등 교과내용을 숙지한 후 교내 경시준비를 위한 경시유형 문제풀이를 비롯해 비교과영역준비, 수능3점 유형 학습과 대학별 논술준비, 수시 심층면접 준비, 대학별 전공적성면접 대비를 도와준다.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자사고 예비생 그리고 일반고의 최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탄탄히 시작하려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과학 1, 2 통합 강좌가 마련돼 있다. 이들 강좌로 내신과 수능 대비는 물론 교내 경시대비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교과 영역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기 위한 특성심화강좌로는 일반물리, 일반화학, 고등생물 올림피아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이외에도 뇌과학 올림피아드 대비 생물 심층강좌는 물론 서울의대 전공적성 면접대비를 위한 심화과정이 개설돼 있다. 문의 02-539-4298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1
- 2015년 특목·자사고, 합격의 열쇠는 ‘학생부’가 쥐고 있다! 특목고 자사고 입시가 두 달앞으로 다가왔다. 절대평가제 영향으로 어느 해보다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량적인 평가인 성적변별력이 약해지면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바탕으로 작성된 자기소개서, 면접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이를 바탕으로 얼마나 창의성과 잠재력을 발휘했는지가 정성적으로 평가될 것이라는 것이 핵심. 작년에 비해 자기소개서 글자수가 대폭 줄어들면서 짧은 글 안에 자신의 우수성을 어필해야 하는 것도 학생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대한민국 특목·자사고 입시의 메카, 둔산 신동엽 입시컨설팅센터를 찾아 2015년 특목고 자사고 입시의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Q. 올해 입시의 서류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요?A.서류 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 & 자기소개서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대부분의 학교 입학담당관들은 자기소개서는 표준화 되었기 때문에 서류 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말합니다. 외고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데, 학교 선생님들이 써주신 학업적성과 역량을 가장 신뢰한다는 뜻이죠. 예를 들어 ‘전 교과 성적이 매우 탁월하고 우수하다’고 언급되어 있다면 교과학습발당상황의 세부능력특기사항을 볼 수 없는 외고로서는 학생의 전반적인 우수성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겠죠. 이에 반해 주요과목 교과성적을 모두 반영하는 자사고는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과 더불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따라서 학생부와 연계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가 아무리 훌륭해도 학생부가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진정성에 의심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처럼 중요해진 학생부의 위상은 입학전형안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학생부를 중1때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했는데, 중3부터 준비해도 될까요?A.특목·자사고가 목표라면 1학년때부터 장기적인 로드맵을 세워 관리해야합니다.후기 자율형학교인 한일고의 경우는 서류와 면접이 40점인데 면접보다 서류의 영향력이 더 큽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1년 20시간, 3년간 60시간의 봉사활동이 가산점인데, 기본점수 2점에 학년 당 1점씩의 매년 가산점이 주어져 총 5점을 받게 되요. 사실상 중3부터 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늦다는 것을 의미하죠. 이는 서류평가 40점 중 5%에 해당하는 점수이기에 입시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상산고의 경우도 학생부가 우수하면 면접에서 4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는 사실과 북일고 국내과의 경우 70%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뽑는다는 사실에서 학생부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특목·자사고 진학이 목표라면 1학년때부터 장기적인 로드맵을 세워 학업성적은 물론 동아리, 진로, 봉사활동을 비롯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독서이력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Q. 내신성적이 올A등급이 아니어도 특목고 자사고 지원이 가능할까요? A. 내신 B등급도 지원 상황에 따라 충분히 면접기회가 가능합니다. 그 만큼 학생부가 우수한 것이 중요합니다.상산고의 경우는 과목별 성취도 감점제를 실시하는데, 내신이 400점 만점인데 B가 있는 경우도 면접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인터뷰 후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B가 한 개 있는 경우는 3학년 1학기 수학이 B일 때 -1.6이 최대 감점되고, 1학년 2학기 사회 또는 과학이 B일 경우 -0.24가 감점되요. B가 두 개일 경우는 최대 감점이 3학년 때 수학과 국어 또는 수학과 영어인 경우인데 이때도 -2.88에 지나지 않아요. 그러니까 내신은 1단계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요소이지만 1단계를 통과하면 학생부 가산점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학생부 관리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마지막 남은 2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부족한 부분을 만회해 줄 수 있는 학생부를 관리해야하며, 중1~중2 학생은 학생부 관리가 입시의 가장 중요한 시작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합니다. Q. 선택받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A. 학생부와 자소서 연계해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개별/공통문항 준비하세요.학생부는 학생의 모든 학교활동이 기록되어 있는 만큼,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반드시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근거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풀어나가야합니다. 올해부터 독서기록란이 빠졌지만, 자기소개서 안에 독서활동을 녹여내는 것이 좋습니다. 학업향상 노력과정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연계해 세부능력특기사항, 독서활동, 수행평가, 논술형 평가 등과 연계해 사례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면접은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내용을 바탕으로 준비해야하는데, 이와 관련한 어떤 질문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배경지식을 갖춰놓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하나고, 상산고, 한일고, 북일고는 공통면접 창의성 문항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개별상담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및 자기소개서 작성, 구술면접 대비 등 특목고 자사고 입시를 제대로 아는 멘토의 코칭과 멘토링을 받을 것을 추천합니다. 문의 : 042-345-2555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3
- 드디어 부천에 대입컨설팅 전문 학원 개원 대입을 준비하는 부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생겨나 화제다. 나날이 저조해 가는 부천의 대학 입시를 뚫고 나갈 수시전문 학생부전형 전략연구소가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고교 전 과정에 걸쳐 진로와 적성 진단은 물론 대입을 위한 학생부 전형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엘피스 대입전략연구소를 찾아보았다. 부천에 유일한 대입전략 전문연구소 개원성적만 올리면 원하는 대학 진학이 가능하던 시대는 지났다. 수능성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부천 입시생들에게 수도권 우수대학을 뚫기란 해마다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마다 변화를 거듭하는 대입제도는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대입전략을 세우고 대처하기에 애를 먹게 한다. 그만큼 전국의 60만 수험생과 겨루게 되는 내 아이의 대입을 위한 중장기로드맵이 각별해야 한다.부천 엘피스 대입전략연구소 김기철 대표는 “고교 교육을 중시하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입시제도도 학교생활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 수시학생부전형 비중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내신을 점검하며 학교 내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꾸준히 관리해 수능과 수시논술보다 유리한 수시 학생부전형전략을 짜는 것이 대입에 성공하는 입시전략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대입 지름길 왜 수시 학생부전형인가학생부 전형은 정시는 물론 수시논술전형보다 상대적으로 모집 비율이 크고 문턱이 낮은 장점이 숨어있다. 서울 15개 주요 대학의 학생부전형 모집 인원은 무려 71.1%를 차지한다. 김 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고교 1학년부터 적성에 따른 진로를 정하고 진학을 목표한 대학에서 원하는 비교과활동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대학들이 원하는 인재상도 입시제도 만큼이나 변하고 있기 때문에 상위대학진학으로 갈수록 까다로운 면접 준비는 필수”라고 말했다.여기에 학생부 전형의 경우, 상위권 대학이나 의예과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 다수이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해 학생부 비교과를 중심으로 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전형 어떻게 준비하나과거 입학사정관 전형의 명칭이 바뀐 수시 학생부전형은 교외활동보다는 학교생활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권장하고, 이런 활동의 동기와 과정, 결과를 주된 평가요소로 하는 전형이다. 지원자의 학교생활 충실도, 장래에 대한 계획과 열정, 주변여건 등을 고려해 각 대학의 설립이념이나 인재상, 모집단위 등의 특성에 맞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 따라서 엘피스 대입전략연구소에서는 진단부터 중장기로드맵, 비교과활동관리, 포트폴리리오와 면접 등을 위한 학생부전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시학생부전형을 돕는다. 여기에 수시로 변하는 대입제도 이해와 입시전략을 위해 학부모 입시교실도 별도로 열고 있다. 김 대표는 “비록 학생부전형이 모집 규모 확대로 유리하지만 무조건적인 합격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에 대한 철저한 준비 없이는 어떤 전형도 합격을 보장받을 수는 없다. 특히, 학생부 전형은 뚜렷한 목표 없이 무분별하게 스펙만 쌓는다고 해서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의:032-322-370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엘피스 대입전략연구소의 등급별 학생부전형 활용하기 * 내신1등급이지만 모의고사1등급이 안 나온다&rarr정시보다는 생기부관리로 학생부 전형이 유리* 내신2, 3등급으로 서울중위권 대학을 노린다면&rarr학생부전형을 미리 준비하는 게 가능성이 높다* 내신4, 5등급으로 수도권대학이 목표라면&rarr역시 비교과활동을 고1부터 관리해둔다* 고3으로 학생부전형을 철저히 하려면&rarr인성, 심층면접, 자기소개서 훈련 필수* 특목고를 준비하는 중3이라면&rarr자기소개서, 면접대비 등을 세밀히 준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수능영어 쉬워질수록 내신영어 정복이 답이다 영어 실력을 가늠하는 대학수학능력 영어시험이 절대평가로 바뀔 전망이다. 쉬운 영어를 표방한 교육정책에 따라 영어 평가 방식이 바뀌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의 영어실력 변별력은 학교 내신 등급으로 옮아가게 된다. 그동안 까다롭게 다뤄졌던 서술 논술형 문항이 더욱더 난이도를 높여 학생 간 영어 실력으로 대신하기 때문이다. 변하는 입시정책에 따른 영어 실력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능 절대평가 바뀌면서 영어변별력 내신관리로지난 달 27일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절대평가제 도입 방침을 밝혔다. 현재 중3이 시험을 치르는 2018학년도 수능 영어부터 적용될 절대평가제. 그 핵심은 수험생이 일정 기준 점수만 넘으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상위 4%만 1등급을 받는 현행 상대평가 방식이 바뀌게 된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가 도입되면 과연 학생들의 영어 변별력을 무엇으로 측정할 것인가. 사실 이 문제는 부천지역 수험생들에게 더 민감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수험생의 약 80%이상이 수시전형으로 대입을 치르는 실정에서 학교 내신 학생부 성적과 연결되는 입시제도 변화이기 때문이다.최강영어 백성민 원장은 “시험이 쉬워지면 누가 실수를 하느냐에 초점이 맞춰 진다. 결국 수능에서 낮춰진 난이도는 학교 시험에 반대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수험생들의 변별력은 학교 시험인 학생부 영어 성적으로 대신 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고라고 말했다.또 대입 특별전형의 경우 지금도 영어면접 등이 이뤄지고 있어, 일부 상위권 대학 전형에서 별도의 대학별 영어시험이 치러질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술 논술형 문항 관리가 영어 경쟁력 관건정부의 방침대로라면 오히려 학생들은 영어 대신 국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 집중 투자해 전체 공부량과 사교육 투자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뒤따른다. 하지만 그에 따른 학교 내신 영어의 서술 논술형 평가는 더욱 세밀해지고 난이도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백 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융합교육 적용에 따라 학교 내신의 서술 논술형 문항을 해마다 늘여가고 있다. 서술 논술형 문항은 비중 증가 외에도 난이도 역시 높아져 중학교 때 본문 외우기식 영어공부를 해왔다면 영포자(영어 포기자)가 대부분인 것이 입시영어의 현실”이라고 말했다.따라서 대학들은 특정 영어 등급 등의 변별력을 요구하게 되며, 이를 맞추기 위해 영어실력을 쌓는 일은 더욱더 입시에 주요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 예상된다. 적어도 중학교 1학년부터는 초등과정의 말하기 중심 어학원 공부에서 입시영어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학생부 관리를 위한 입시 영어 잘 하려면학생들이 공부하는 영어는 한마디로 입시영어이다. 학교 내신의 서술 논술형 문항을 논리력과 해석 논리 능력을 갖춰 말하기·듣기·읽기·쓰기를 모두 평가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정 정도 이상 수준의 영어실력이 갖춰지지 않으면 입시영어를 원하는 등급을 유지하면서 헤쳐 나가기에 한계를 들어 낼 수밖에 없다. 백 원장은 “초등 고학년인 예비중1 학생들부터 영어를 밀착식 입시영어로 배우는 이유도 영어실력에 대한 변별력 때문이다. 말하기 중심의 영어와는 또 다르게 입시영어는 특목고와 상급학교 진학의 초석이 되며, 어려워지는 학교 내신을 뚫고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또한 “쉬운 수능 기조가 유지되더라도, 오히려 학교 내신 영어의 서술 논술형 문항 해결력을 갖을 때 상위권 대학의 진학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강영어에서 과외식 소수 정예반을 통해 주요대학 진학률을 늘여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문의:032-322-730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최강영어전문학원의 영어교육 특징* 자체교제 발간- 문법, 어법, 구문 등 2만여 문항 보유* 일반 과외영어와 다른 점-각 학교별 내신 기출문제 정리 및 분석 , 개인별 장단점을 커버하는 커리큘럼 보유, 레벨이 비슷한 팀 학습에 의한 경쟁력과 밀착관리* 서술 논술형 문항 집중관리-입시영어인 중등과 고등내신의 1등급 관리* 예비중1반 모집 - 특목고나 자사고, 외고 일반고 등의 진학 목표학생 집중관리* 예비고1반 모집 - 고등부 진학 전 필수어휘, 필수문법, 필수 구문 완성* on - line 과제 (Listening / Vocabulary) 개인별, 수준별 부여로 집에서의 학습 습관 양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수리논술과 개편된 수학 수리논술이 상위권대학을 들어가는 관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학마다 경향이 다르고 과목과 논술방향이 제각각인 수리논술 전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우선 모든 공식을 증명해보고자 한다. 그래서 공식유도과정을 쓰는 게 도움이 된다. 또한 도서관에서 관련 분야의 책을 보며 공식의 배경을 기록하고 점검한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의 과학 분야는 각 분야의 교과 단원 목록을 보면서 관련된 내용을 백과사전에서 찾아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위키백과와 두산백과, 브리태니커 백과에 과학 자료가 풍성하다. 과학은 세 가지 형태의 문제 유형을 볼 수 있다. 첫째로 제시문 분석형이다. 주어진 제시문을 분석하여 논제를 작성하는 것인데 배경지식이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주어진 제시문의 내용을 잘 정리하여 논제에 쓰일 내용들을 일차적으로 밑줄 치다가 문제가 원하는 답을 기술하면 된다. 둘째로 제시문을 보고 자신의 의견을 기술하는 것이다. 제시된 글을 읽고 논제의 가설을 세우고 제시문을 근거로 논증하는 것인데 글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과학 잡지에 쓰인 기술형식을 익히면 좋다. 마지막으로 수학적으로 계산하는 문제가 출제가 되는데 확률과 통계 단원을 공부해 두는 것이 좋다. 2014년 개편된 고1 수학교과서에는 개편 이전 고2 과정에서 다뤄왔던 수열과 지수와 로그가 실렸다. 2,3학년 학생들이 힘들어했던 단원을 1학년 과정으로 개편하면서 전체적인 커리큘럼이 바뀌었다. 그렇다면 고1 학생들은 수학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로, 수학의 목차를 신중히 보라. 무엇을 배우는지 알고 그 안의 중요내용을 정리해 둔다. 두 번째로, 수학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적게 풀면서 전체적인 단원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로, 하루에 할당량을 정해 공부하기보다는 시간을 정해 놓고 공부하는 것이 낫다. 수학은 시간 싸움이다. 마지막으로, 수학 오답노트를 활용해 보라. 학습적으로 부진함을 인식하는 학생이라면 해답지를 문제지 옆에 두고 함께 보면서 어떻게 문제를 풀었는지 그 풀이를 따라 풀어보자. 그리고 해답지를 가리고 문제를 다시 풀어보자.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답을 이해하는 시간은 문제를 잡고 씨름하는 시간보다는 덜 걸린다. 그런 후에 다음 날이나 일주일 이내 다시 그 문제를 풀어본다. 그때는 답지를 보면 안 된다. 그러면 처음보다 몇 개의 문제를 더 맞은 자신을 발견한다. 그렇게 해서 문제를 자주 반복적으로 풀어라. 씨알학당유지영 수학강사문의 : 031-381-28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2
- 일상문화카페 퍼스트페이지 사색하거나, 글을 쓰거나, 지인끼리 열띤 토론을 벌이거나... 유럽에서 첫 전파된 카페는 만남의 공간인 동시에 지식발전소였다. 이 같은 카페에 향수를 느끼며 송파구에서 알차게 운영되는 ‘줌마들의 지식 놀이터’가 있다. 주인공은 퍼스트페이지(1st page). 8호선 강동구청역 부근 고즈넉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일상문화 카페 퍼스트페이지. 창가에는 가죽공예, 뜨개질, 자수, 시네마 브런치 같은 다양한 강좌를 안내하는 손글씨가 빼곡히 붙어있어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아담한 카페 공간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졌다. 여행서, 인테리어, 수공예 서적을 모아놓아 손님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공유 책장을 비롯해 헝겊 인형, 가죽 소품 등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공예품, 사진 엽서, 디자인이 독특한 문구류가 전시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동아리 모임이나 강좌를 열기 위해 별도의 룸까지 갖췄다. 평범한 카페 공간은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영화관으로 공연장으로 요리교실로 자유자재로 변신한다. 주인장 여덟 명이 만든 협동조합형 카페 “어른들을 위한 동네 놀이터인 셈이죠. 편안히 커피 한잔 마시며 취미 생활을 하거나 여럿이 배움을 품앗이하는 공간을 꿈꾸고 있어요.”공유선 대표는 말한다.카페 주인장은 모두 여덟 명. 이들의 인연은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도서관 운동을 하다가 만났어요. 그 당시는 다들 유치원생이나 초등생 아이를 둔 엄마라 통하는 게 많았고 풍납동 ‘함께 크는 우리 어린이도서관’에서 5년 넘게 활동하면서 정을 쌓았지요.” 공 대표가 인연의 히스토리를 풀어낸다.세월은 흘러 아이들을 훌쩍 컸고 다들 마을공동체 컨설턴트, 방과후학습지도사, 패브릭인형강사, 독서논술강사로 ‘제 일’을 찾아 바삐 살면서도 마음 한 켠에는 ‘새로운 일’에 대한 갈증이 있던 터였다.“40~50대 우리 또래 여성을 위한 재밌는 카페를 만들자며 툭 던진 한마디가 실마리가 돼 창업이 일사천리로 이뤄졌네요.” 정희씨가 웃으며 말한다.협동조합형식으로 1인당 300만원씩 출자해 가게를 얻었고 마을사업공모에 당선돼 서울시로부터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었다. 처음처럼, 첫 만남... 등 초심의 의미를 담아 카페 이름을 퍼스트페이지로 짓고 2013년 11월 첫선을 보였다. 카페 운영 규칙은 8명의 주인장이 머리를 맞대고 세웠다.“착한 소비, 함께... 이게 우리의 카페 철학이에요. 공정무역 커피와 국산팥으로 만든 팥빙수를 선보이고 생협에서 구입한 정직한 식자재를 쓰고 있어요. 1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온 손님에게는 커피 값을 깎아주지요.” 정씨가 덧붙인다. 덕분에 손님들 사이에 ‘착한 가게’라는 이미지가 심어졌다고. 수공예, 요리, 그림책... ‘별별강좌’ 다 열려‘배움의 열망’이 강한 주부들의 속마음을 파고든 일상문화 강좌가 매주 열린다.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거나 품앗이 강의처럼 솜씨 좋은 ‘동네 엄마’가 ‘선생님’이 돼 가르치기도 한다. “취미삼아 십 수 년째 천연염색을 배워 자수를 놓는 분이 바느질 노하우를 전수해요, 또 다른 동네의 뜨개질 도사는 모자나 수세미 뜨는 법을 가르치죠. 이런 식으로 대여섯이 오순도순 배우기 때문에 반응이 뜨겁습니다. 초급반을 열었다 수강생 반응이 좋으면 중급, 고급반으로 이어지고요. 강사와 수강생, 공간이 연결되니까 색다른 동아리가 계속 만들어 지는 중입니다.” 공 대표가 설명한다. 허은미 같은 동화작가를 초청한 강연회, 별자리로 알아보는 성격유형 같은 특색 있는 전문 강좌를 비롯해 벼룩시장, 영화상영, 음악회 같은 소소한 이벤트가 수시로 열린다. 덕분에 입소문을 듣고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열혈 손님도 여럿 있다고. 줌마들의 ‘문화 놀이터’주인장이 여덟이나 되다보니 카페를 연 후 소소한 갈등도 있었다. 하지만 융통성과 현명한 협상기술을 터득하며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중이라고 입을 모은다. “카페를 연다고 했을 때 동업은 힘들다며 지인들이 말렸어요. 1년쯤 지나니까 ‘내 일’이 있는 나를 다들 부러워하네요. 협동조합형태의 사업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도 꽤 받아요.” 박정임씨가 귀띔한다.카페가 일상의 문화공간으로 튼실하게 뿌리내리기 위해 재정자립은 필수. 주인장들은 아이디어를 모아 먹거리 공동구매를 하거나 공예품을 팔며 고군분투중이다. “겁 없이 덤볐고 여럿이 힘을 보태니까 여기까지 왔네요”라는 8인의 카페지기는 “동네의 관계망이 촘촘해지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가는 강좌들이 커다란 에너지원”이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9월 일상문화 강좌홈메이드쿠키&떡만들기 (토 오전 10시~12시) 쿠키, 브라우니, 찹쌀떡 만들기(4회 5만원)손뜨개질 (월 오전10시~12시)뜨개질 기초, 아크릴수세미, 모자 뜨기 (수강료 무료, 재료비 별도)시네마 브런치 (매월 셋째주 화)영화 감상 후 브런치 즐기기 (1만원) -위치 : 8호선 강동구청역 4번 출구 100m (올림픽로 49길 8)-문의 : 070-4190-2646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