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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사진, 그 안에 담긴 그녀들의 이야기~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 11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어울림미술관 및 어울림영화관에서 <2014 고양영상미디어센터 미디어 누리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년간 고양영상미디어센터의 미디어문화학교와 동아리 및 제작단 활동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창작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시민들의 발길을 오래 머무르게 했던 전시는 ‘사진누리전-미술관 옆 사진관’. 이 전시에 참여한 이들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의 사진촬영교육 포트폴리오 작품반을 수강했던 8명의 주부들이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지난 금요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사진전을 보기 위해 모인 그녀들을 만났다. 누리전이 끝난 지 이제 닷새, 그동안 전시를 준비하느라 피곤할 법도 할 터. 하지만 “많이 봐야 사진을 볼 줄 알게 되고 그래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그녀들의 열정은 영하의 날씨도 아랑곳없었다. 이들의 사진지도를 맡았던 이성준 강사는 “이번 전시에는 프로급의 사진도 있었지만 부족한 면도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부의 일상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지난 늦여름부터 석 달 남짓 각자가 자신의 주제에 맞게 촬영한 사진들로 미술관 전시를 할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지요”라고 한다. 한 장의 사진 속에는 순간의 정지된 동작, 풍경만이 존재하지만 그 속에는 수없이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각각의 테마로 사진 속에 담아낸 그녀들의 이야기 ‘미술관 옆 사진관’. 앞으로 더 잘 익은 작품들로 따뜻한 공감대를 나누고 싶다는 꿈, 그것을 위해 오늘도 그녀들은 사진을 담근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박선영 씨의 <36.5°> 제목이 말해주듯 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람의 체온에서 오는 따스한 온기와 같은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일상을 스쳐가며 파인더에 들어오는 장면들을 과감한 프레이밍을 통하여 자신만의 온도로 담아냈다.
박경숙 씨의 <송추역 사람들>그녀는 지난여름부터 폐역인 송추역 인근에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그들과 얼굴을 트고 가까이 지내며 작은 간이역이 사라져 폐역이 되고, 이제 몇 남지 않은 동네주민들의 살아가는 풍경을 다큐멘터리 작업으로 담아냈다.
박혜련 씨의 <그들의 바다 나의 바다>그의 작품은 두 장의 사진을 하나로 붙여서 보여주는데 하나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남편과 아들의 풍경이고 또 하나는 그녀의 눈에 비친 그들이 없는 풍경이다. 이는 아내와 엄마로서의 그녀와, 자신으로의 그녀가 분리되면서도 동시에 분리되지 않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성수정 씨의 <도시飛行>‘도시기행’은 그녀가 고양과 서울을 오가며 작업한 것들로 일상적 도시의 풍경을 극단적인 노출을 통하여 낯설게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사진은 우리가 사는 이 익숙한 공간을 거리를 두고 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송예진 씨의 <1950, PW>그는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 포로가 되어 60여 년간 고향 땅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팔순의 아버지를 기록한 작업으로 눈길을 뜰었다. 아버지가 수없이 써온 노트들, 팔에 새겨졌으나 거의 지워진 반공 문신, 자신이 갇혀있었던 거제도포로수용소의 철조망, 그리고 그 앞에 선 팔순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아직도 소년이다.
이정원 씨의 <그녀>사진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이 더 의미가 있는 작업이다. 고향에 홀로 있는 그녀의 엄마. 화장을 하고, 식당에서 일하고, 공짜 국수를 먹고, 춤추러도 가고, 손주를 안은 모습을 ‘그녀’의 넷째 딸인 이정원 씨가 카메라를 들고 밀착 기록했다.
주세진 씨의
꽃이 화려한 것은 그 자태보다 색에 있음에도 그녀는 그 색을 모두 제거함으로 흐트러짐 없는 구도를 통해 꽃이 가진 형태에 보다 주목하게 만든다. 그리고 하얀 배경 앞에 꼿꼿이 서있는 그 꽃들은 화려하지만 화려하지 않고 마치 인공적인 사물과 같이 보인다. 정은숙 씨의 <해질 무렵>40년의 세월을 살면서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노부부, 부모의 살아가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냈다. 두 개의 호박이나 나란히 놓여있는 노부부의 신발들과 같이 항상 거기에 부모과 함께 있어온 것들을 함께 보여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자존감이 충만한 창의 인재를 육성한다 2011년 파주 운정신도시에 개교한 동패고등학교(교장 신봉식)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지역에서 선호하는 고교로 발전했다. 통상적으로 개교 첫해 입학생의 입시성과는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기대 이상의 우수한 입시성적을 거둬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동패고는 수준별 최적의 학습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 다양하고 풍부한 대입연계 프로그램과 따뜻한 인성교육, 그리고 학생의 일상을 배려한 쾌적한 학습환경 등으로 지역 내 선호도 높은 명문고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혁신학교로서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고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 등의 면모는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짧은 역사에도 지역 선호학교로 빠르게 자리매김 동패고는 2011년 운정신도시에 개교한 학교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선호학교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최적의 학습환경과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입시성과가 있다. 동패고는 보통의 신설학교들이 그러하듯 개교 첫해에는 미달이 속출하는 등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렇게 어렵게 모집해 출발한 학생들이 3년간 동패고의 학습 환경 안에서 높은 학력 신장을 보였고, 이러한 변화는 입시성과로도 이어져 첫해 졸업생부터 대학진학률 94%(정시 제외, 전문대 포함)기록을 비롯해 최상위권 대학을 포함한 4년제 수도권 대학 진학의 경우 수시로만 420명 중 120명(중복포함)이 합격하는 등 개교년도 입학생의 입시실적으로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여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개교년도 입학생의 입시성적은 저조하다는 세간의 통념을 허물고, 대외적으로는 학교 자체 학습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교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교 측은 올 입시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패고는 해마다 우수한 인재들의 유입이 늘고 있는 추세로 학교 측은 학교 자체의 우수한 학습프로그램과 진로진학 시스템 등에 힘입어 앞으로의 입시성과는 더욱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입시 경쟁력 키우는 학력향상 학습프로그램 동패고에서는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양지학사’라는 학교 속 작은 독서실의 운영을 들 수 있다. 학생 개인의 학습열의, 담임 추천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고1~2학년을 대상으로 80명의 학생을 모집, 양지학사 안에서 심화학습을 독려한다. 석식 후 수준별 학습이 이뤄지며 학생의 시험성적 등을 반영해 순환 운영한다.또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기르기 위해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 석식 후 10시까지는 야간자율학습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한다. 학내 지속적인 자기주도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휴일 면학실은 연중 개방하고 자기주도학습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능률적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학사운영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시험기간에 즈음해서는 집약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시험 이후에는 학생들이 토론, 교내 경시대회, 체험활동 등에 여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학사를 운영해 선택과 집중의 효율성을 도모한다. 고1부터 시작되는 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 시스템 자랑거리다양하고 풍부한 대입연계 프로그램 운영 동패고가 내세우는 자랑거리 중 하나로 고1부터 시작되는 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 시스템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통상 고3에 집중되는 진로진학지도를 일찌감치 고1부터 학교가 적극적으로 개입, 이례적으로 고1~고3까지 진로진학상담실을 각 층에 마련하고 연중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학생성적 데이터베이스 및 대학입학정보프로그램(UNIV)에 기반해 진학지도를 함으로써 입학 가능한 대학과 학과 등의 정확한 예측과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를 도모한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진로캠프, 희망대학 탐방, 전문직업인 초청 진로직업탐색 등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활동 보고서별 우수보고서 시상, 개인별 자기이력 스토리가이드북 관리, 나의 꿈 나의 길 발표대회 등을 진행함으로써 진로 관련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꿈 비상프로젝트 중심의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현재 교육과정 내 63개 동아리를 비롯해 학생주도 자율동아리 50여개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독도관련 동아리가 3개나 운영되고 있다. 또 학교 스포츠 클럽을 활성화해 동패리그 개최 등을 통해 건전한 스포츠맨십 함양을 북돋운다.입시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대입연계 프로그램의 운영도 풍성하다. 교과 및 비교과 경시대회를 연중 발굴해 인문사회, 수리과학, 외국어, 체육예능, 진로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시대회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대학입시로까지 연계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동패고는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습 환경에도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4계절 활동 가능한 인조잔디구장과 실내체육관 운영, 각 층 홈베이스 사색의 공간과 휴게 테이블 설치, 각층 영상정보제공 모니터와 쉼터 몸풀기 탁구대 설치 등 학생을 최우선에 둔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문의 031-956-8677 (교무실), 031-956-8606 (행정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4
- 함께 책 읽으며 상처 치유하자 안산온마음센터와 안산작은도서관협의회는 416 참사에 대한 깊은 성찰과 치유의 작업을 함께하기 위해 ‘치유와 성장을 위한 책읽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책읽기 지원사업은 책을 통해 아픔을 위로하고, 희망을 가지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함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사고를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지원사업은 추천도서목록 배포 및 도서지원, 어린이 독후활동, 청소년토론회, 성인토론회로 이뤄진다.책읽기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모임에게 도서를 지원하고 기관과 동아리에 강사를 파견하여 독서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청소년토론회는 중·고등학생 10명이상에서 20명이하의 청소년 동아리를 대상으로 1회 차로 진행되며, 성인토론회는 5명 이상의 동아리를 대상으로 1회차로 진행할 예정이다.어린이 책읽기 및 독후활동은 초등 3학년부터 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강사를 파견하여 총 4회차로 독후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책읽기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동아리나 단체는 온마음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나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안산온마음센터 청소년심리지원팀(031-411-1541)나 안산작은도서관협의회(031-439-2707)로 연락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수능·내신·논술·스펙, 학교 안에서 모두 해결하라! 최근 3년간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의대와 외국대에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카이스트(KAIST)와 포스텍(POSTECH), 유니스트(UNIST),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교대, 경희대와 한국외대 등에 112명의 합격자를 낸 강동고등학교(교장 안미정).또한 강동고는 서울 소재 대학교에 210명, 수도권 대학에 147명이 합격(3년간) 하는 등 2014학년도 대입에서만 인서울 대학 합격률이 25.6%에 달한다. 입학 때부터 3년 동안의 긴 진로·진학 개인 로드맵으로 대입에서 큰 성과를 보고 있는 강동고 진로진학상담부를 찾았다. 신성철(부장) 교사와 고익부(기획·평가분석) 교사, 박민수(진학전략팀) 교사와 허지은(사서) 교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미리 쓰는 자소서, 계획과 실천으로 부족한 부분 채워 강동고 학생들은 학교 차원에서 진행하는 진로·진학 로드맵에 따라 3년 간 꾸준히 대입을 향해 달려가게 된다.스쿨멘토링과 진로 특강, 진로체험의 날에 참가하며 개인프로파일이 시작되는 1학년 1학기. 이후 동아리활동, (심화)방과후 학교, 영재학급, 경시대회, 독서, 봉사, 리더십, 진로활동으로 꾸준히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채워가게 된다. 세분화된 특별프로그램과 경시대회는 강동고의 자랑. 올해 새로 생긴 특별 프로그램과 경시대회만 12개에 달한다. 특별프로그램과 경시대회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도 높아 누적 참가학생수가 300명에 달할 정도. 특히 경시대회는 일정을 2~3일에 걸쳐 진행해야할 정도로 참가 열기가 뜨겁다. 더불어 다양한 학술동아리도 운영되고 있다. 1학년은 내신관리와 전체적인 비교과활동이 개인적으로 도입되는 단계. 2학년 3월부터는 희망학과, 희망직업과 관련한 개인 비교과(스펙) 집중관리가 이어진다. 구체적인 목표를 향한 활발한 교내 활동은 미리 작성하는 ‘자기소개서’에서 그 빛을 발한다.박민수 교사는 “고2 12월에 미리 작성하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자신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다시 한 번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된다”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은 실제 활동으로 채워가며 자소서 내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평균 자소서 수정 횟수가 10여회에 이를 만큼 자소서 작성과 계획실천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왼쪽부터 고익부, 허지은, 박민수, 신성철 교사 학습향상 위한 교내 프로그램 진행 학생들의 학습 향상을 위한 세부적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최상위권 특별 관리를 위해 인문심화연구반과 자연심화연구반을 운영하는데 논문연구, 실험, 체험, 발표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인문심화연구반은 심층토론활동과 주제별 세미나활동, 구술면접활동과 대학연계 강좌 등을 진행해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한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자연심화연구반은 서울시교육청지정영재학급으로 고급수학 토론과 발표중심의 전문논술 등으로 아마 교내·외 논술 및 토론대회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중위권 학생들은 학업성장관리에 초점이 맞춰진다. 내신과 수능교과를 중심으로 성적향상을 위한 적절한 관리가 진행된다.하위권 집중관리는 강동고의 특별한 프로그램이자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까지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신성철 교사는 “명문대 진학 졸업생과의 멘토로 1대1 연결지도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며 “15명의 졸업생이 꾸준히 후배들을 지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환경도 구축했다. ‘강동 나래프로그램’이 그것. 국어·수학·영어·사회(사회, 역사, 지리, 윤리)·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나래반으로 팀을 구성해 팀원의 전화번호를 전교생들에게 공개해 상시 질문과 토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준 것. 외부교육 봉사와 연결, 5개 나래반 학생들을 집중 투입하게 된다. 수능에 완벽대비하기 위한 프로그램 ‘새벽깨움’도 눈에 띈다. 또한, 내신이 아닌 철저한 수능식 수업을 진행하고 시험 역시 수능형태로 문제를 제시, 단편적 암기가 아닌 수능적사고에 익숙하게 하고 있다. 또한 방과후학교도 다양하게 마련, 소규모·수준별로 참여할 수 있다. 철저한 성적분석, 진학·진로 지도의 핵심 학생들의 성적 관리 또한 특별하게 이뤄진다. 고교선택제 시행 전부터 고교선택 시행 후, 현재까지 모든 성적 자료를 갖추고 있는 강동고 진로진학상담부. 기획·평가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고익부 교사는 “성적평가분석에는 내신은 물론 모의고사, 수능까지 모두 포함되며, 전체 성적 분포와 평균은 물론 개인별 성적 변화까지도 모두 한 눈에 알 수 있게 정리, 분석하게 된다”며 “또한 학년 간 성적 격차까지도 꼼꼼하게 분석, 성적이 뒤처지는 학년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관리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한다.고 교사의 성적평가분석은 강동고 전체 교사들의 상담 자료로 활용된다. 또, 이 자료를 통해 학생들은 이미 대학에 입학한 선배들의 내신과 모의고사, 수능 성적을 자신의 성적과 비교해가며 자신의 계획을 세울 수 있고 또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수도 있다. 또한 고 교사의 성적분석은 학생들을 위한 강동고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한 바탕으로도 활용, 학생 개개인을 위한 맞춤식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영어중점학교의 강점과 노하우 이어가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 영어중점학교로 선정된 강동고. ‘영어중점학교’란 명칭은 없어졌지만 강동구 최초이자 최고를 자부하는 영어중점학교의 프로그램은 그대로 운영, 영어중점학교의 강점을 이어가고 있다.에세이와 토론, 발표 수업 중심의 영어특별학급, 어휘력·말하기·토론·에세이 쓰기 등의 영어경시대회, 강동고의 자랑인 영어뮤지컬 동아리 ‘브로드웨이’, 영어듣기·어휘능력·영어독서능력 등의 영어능력인증제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외의 다양한 영어체험활동도 펼쳐가고 있는 강동고. 영어중점교육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한 재학생이 서울 상위권 대학 수시(학생부종합전형)에 4개나 합격, 그 노하우의 결과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연구공간으로 거듭난 도서관 학생들의 독서력을 키우고 독서관련 포트폴리오를 마련하는 독서활동 또한 특별하다.독서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허지은 교사는 “독서 마라톤, 독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률이 특히 높다”며 “단순한 흥미위주가 아닌 자신에게 필요한 장르의 책을 선정,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회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동고의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다. 이곳은 학생과 교사들의 연구공간으로, 언제나 학생들과 교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학술서적도 많아 학생들의 이용도 잦다. 또한 학술동아리와 연계한 다양한 독서 진도도 함께 이뤄지고 2014-12-11
- 다함께 폴짝 뛰며 줄넘기로 하나 되다 “하나 둘 하나 둘! 얼마 안 남았어. 다들 힘내자!” 지난 6월부터 동대전중학교 음악줄넘기부 학생들은 우렁찬 기합소리로 학교 강당을 채웠다. ‘헉헉’ 거친 숨소리와 함께 줄을 뛰어넘으며 각자 한계에 도전하고 있었다. 학생들의 노력과 의지는 결국 전국대회 준우승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5개월 동안 꼬박 대회 준비를 하고 무대에 서며 아이들은 하나가 됐고 성장을 경험했다. 중2 사춘기, 줄 넘으며 훌훌 털어버려동대전중 음악줄넘기부는 올 봄에 결성된 동아리로 남학생 20명, 여학생 20명으로 구성됐다. 대부분 2학년으로 음악줄넘기부 모집 공고를 보고 호기심에 이끌리거나 친구 따라온 아이들이 다수. 줄넘기 실력은 그저 평범했고 오합지졸이 따로 없었다. 하지만 대회 종목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스피드 이중 뛰기, 긴 줄 8자 마라톤, 긴 줄 뛰어들어 함께 뛰기의 3개 종목을 실시해 각 종목 점수를 합산한 총점으로 종합순위를 가렸다.6월부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출전을 목표로 맹연습에 돌입했다. 아침에는 학교 주차장,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는 강당에서 줄을 넘고 또 넘었다. 그 결과 첫 대회에서 남녀모두 준우승을 했고 대전시교육감배 대회에서는 남중부문 종합 우승, 여중부문 종합 3위에 올랐다. 남학생들은 지난 11월 인천에서 열린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대회에 대전 대표로 출전해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이규성 교장은 “음악줄넘기부라는 이름 아래 학생들이 한마음이 되어 운동하는 것 자체가 교과서 안에서는 배울 수 없는 진정한 교육이라 생각한다. 수업 시간을 방해했던 장난꾸러기들도 줄넘기 연습을 할 때면 진지한 모습이 된다. 팀을 위하여 다른 친구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려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교육의 희망을 느꼈다”고 전했다. 학교와 동부교육지원청 지원으로 날아올라동대전중 음악줄넘기부에는 교육청 학교 학부모의 지원과 노력이 깃들어 있다. 동아리를 만들어 꾸려온 이재인 교사는 체육전공자가 아닌 도덕과 교사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기가 중2라고 하잖아요. 특히 저희 학교는 열악한 주변 환경 때문에 아이들이 자존감도 낮고 무기력한 편이에요. 이런 아이들에게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고 긍정적인 자존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어요.” 이 교사가 음악줄넘기부를 만든 속내를 밝혔다.동부교육지원청의 학교스포츠클럽 지원도 한몫했다. 김유은양은 “대회복, 차량, 간식 지원 등 물심양면으로 우리를 응원해줬다. 연습과정이 힘들어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며 “대회 때마다 기록을 갱신하면서 다함께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종훈군은 “선생님 때문에 우리가 많이 성장했다. 선생님은 여름방학 때 줄넘기 연수도 다녀오셔서 우리에게 기술을 직접 보여주면서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김휘원양은 “줄넘기 연습을 하면서 줄넘기대회의 목적이 1등이 아닌 서로에 대한 배려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면 발을 멈추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내가 편하자고 멈추면 팀 전체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정신을 바짝 차릴 수밖에 없었다”고 얘기했다. 봉사활동과 기부로 연결시켜 의미부여매일 2시간씩 줄넘기를 뛰다보니 체력이 좋아진 것은 당연하다. 특히 심폐지구력은 2배 가까이 올랐다. 이강산군은 “체력측정에서 20m 왕복달리기를 한다. 작년에는 37개를 했었는데 올해는 61개를 했다. 다른 부원들도 결과가 뛰어나서 체육선생님이 놀라워하셨다”고 자랑했다.음악줄넘기부는 협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함께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은 필수다. 그래서 대회가 끝난 후에는 장태산과 학교, 대천에서 1박 2일 야영을 통해 우정과 추억을 쌓으며 소속감을 높였다. 공연무대에서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한 달에 한 번 장애인 요양시설 봉사활동도 함께한다. 이혜진양은 “평강의 집에서 아이들 책 읽어주고 밥도 먹여주고 씻기기도 한다. 시설에 있는 아이들에게 내가 기쁨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전국대회에서 받은 상금 50만원 중 20만원을 대전연탄은행에 기부했다. 아이들은 연탄 나르기 봉사를 하며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 교사는 “누구나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배려, 컴퓨터게임을 넘어선 또 다른 놀이문화를 전파한 거라 의미 깊다”며 “내년에도 동대전중 줄넘기부의 도전은 계속 된다”고 전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0
- 군포시어린이도서관, 이야기 놀이극으로 주민과 어울림 무서운 호랑이를 줄줄이 잡는 참깨기름 강아지, 그 정체가 궁금하다면 군포시어린이도서관을 찾아가자.군포시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0일 이야기 놀이극 ‘개똥이와 호랑이’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개똥이와 호랑이’는 전래동화 <줄줄이 꿴 호랑이>를 각색한 놀이극으로, 관람자들 특히 어린이들이 공연에 참여해 함께 만들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공연 당일 어린이도서관 3층 소극장을 찾아가면 된다. 다만 입장 인원은 장소 관계상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되니 유의해야 한다.이성희 어린이도서관장은 “이번 공연은 재미있는 이야기 놀이극을 보며 전통문화와 친숙해지고, 도서관에서 이웃과 소통·교류하기 원하는 군포시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책과 공연을 사랑하는 이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어린이도서관에서 ‘개똥이와 호랑이’ 놀이극을 선보일 극단 ‘어린이 놀이터’는 각자 배우 또는 동화구연가, 자원봉사자 등으로 활동하던 군포시민들이 뜻을 모아 창단한 곳으로 군포지역에서 전래극 연구회 동아리도 운영하며 독서와 문화 전파에 노력하고 있다.문의 031-390-86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신봉1교 교각이 아름답고 예쁘게 탈바꿈했어요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선애)는 11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아름다운 동네, 살기 좋은 신봉동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마을환경 개선을 위한 ‘신봉1교 벽화그리기 사업’에 나섰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각벽면 물청소와 크리어씰러 도색을 시작으로, 새싹같이 어린 동아유치원생과 공동으로 벽면을 크림색으로 페인트칠을 하고, ‘독서’라는 주제로 디자인 스케치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수채화 작가가 직접 나와 벽화자원봉사자, 신봉, 홍천고 학생, 주민자치위원, 동 직원 등 약 40여명에게 그림 지도를 한 후, 혼연일체가 되어 채색작업이 이루어졌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아름답고 보기 좋게 바뀌어가는 교각 밑을 정평천을 따라 가족과 거닐며 그 앞에서 포즈도 취하고 사진도 찍으며 산책하는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찬사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그동안 낙서와 얼룩으로 지저분하고 흉물스러웠던 교각 밑이 주민들이 걷고 싶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교각으로 탈바꿈한 것이다.김선애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신봉1교를 출발점으로 내년에는 정평1교와 정평2교 등 각 교각으로 확산, ‘주민들이 걷고 싶은 문화거리’ 환경조성으로 신봉동 주민의 긍정적인 에너지 확산과 행복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신정3동 이펜하우스아파트_ 서울이펜합창단 화요일 저녁 밤도 깊어 으슥한 시간, 아파트 단지에서 흥겨운 노래가 흘러나온다.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눈 쌓이는 날에 외로이 서서” 어린 아이들이나 부를 법한 동요가 힘 있고 장엄하게 들리는 이곳은 신정3동 이펜하우스 아파트 주민들이 모여 만든 ‘서울이펜합창단’이다. 동요부터 가곡, 가요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노래 부르는 재미에 속 빠진 서울이펜합창단을 소개한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노래, 소통의 도구가 되다 양천구 신정3동에 위치한 이펜하우스아파트는 입주 3년 차밖에 되지 않는 신설 아파트이지만 해마다 마을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작은 도서관, 생태공원, 아버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운영하는 ‘자율 방범단’ 활동 외 소규모 운동모임,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진행하는 마을학교와 강좌 모임 등 단지별로 주민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다. 이제는 단지별 커뮤니티를 넘어 전 아파트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바로 ‘서울이펜합창단’이다.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정윤식 단장은 “단지별로 소규모 모임은 많지만 이펜하우스 5개 단지 3600세대가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었어요. 전 세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함께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던 중 합창단을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라며 합창단의 창단 배경을 설명한다.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파트 온라인 카페에 모집 공고를 냈다. 합창단을 해보겠노라고 모인 인원이 30명. 이들을 중심으로 드디어 4월 8일 서울이펜합창단이 만들어졌다.그러나 실제 연습에 나오는 인원은 15명. 노래를 좋아하는 회원보다 모임이 좋아서 나온 사람들이 더 많았던지 노래가 조금씩 어려워지면 빠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추가 단원 모집에 나섰다. 이번에는 현수막도 걸었다. 주변에서 노래를 잘 부르는 지인이 있으면 추천도 해주었다. 지휘자 반주자도 모두 지역 주민으로 기꺼이 재능기부를 해주었고 노래연습을 할 장소도 인근 교회에서 제공해주면서 어엿한 주민합창단의 모습을 갖췄다.현재 이펜합창단원은 총 51명 혼성 4부(소프라노 25명, 알토 15명, 테너 2명, 베이스 6명)로 30대 초반에서부터 7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다. 연습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대회에 나가기 위한 비용은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공모에 당선돼 단원들의 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만나면 즐거운 이웃사촌한 아파트 주민들이 모이다 보니 주민간의 친밀감과 소통은 말할 나위 없이 좋다. 모이면 언니, 형님, 어머님, 아버님 불러가며 가족처럼 지낸다. 평균 연령도 40대 초반. 젊은 합창단에 속해 노래를 습득하는 속도도 빠르다. 또한 단원 대부분이 교회 성가대도 함께 하고 있어 합창에 대한 감각도 있는 편이다.4월 창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펜합창단은 올해 9월 공연을 했다. 김종성 지휘자는 “4월에 창단해서 9월에 무대에 선다는 건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개개인의 기량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첫 무대는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서울 마을박람회 대합창제, 그리고 10월 이펜아파트 마을축제 때 찬조공연을 했다. 올해 남은 공연은 12월 7일 서울시청 활짝라운지에서 열리는 ‘동네문화클럽’ 동아리 발표회, 12월 13일 합창단 제 1회 정기 발표회다.이들이 준비한 곡은 ‘겨울나무’ ‘참 좋으신 주미’ ‘도라지 꽃’ ‘청산에 살리라’ 등 동요에서 가곡, 성가곡 등 폭넓은 레퍼토리로 주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학생 단원 추가 모집으로 부모와 함께 하는 가족합창단 구성이펜하우스합창단의 제일 어르신 박일원 회원(75), “오랫동안 교회 성가대원으로 합창을 했는데 70세가 넘으면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없어요. 이젠 자리를 옮겨 이펜합창단에서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최재란(46) 회원은 아파트 온라인 카페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제일 먼저 합창단 창단 모집 공고를 접하게 됐다. “우리 합창단은 실력이 출중해요. 아마추어 마을합창단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처음 화음을 맞추었을 때 느낌이 달랐어요. 큰 무대에 서면서 실력발휘도 제대로 했고 욕심도 생겼습니다.”내년에는 현재 활동 중인 단원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학생 단원을 모집해 부모와 함께 하는 가족합창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활동범위도 관내 병원 및 복지 기관과 교도소, 군부대 등을 방문하여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할 계획이다.서울이펜합창단 단원이 되려면 신정3동 이펜하우스에 살거나 주변 푸른마을아파트나 시영아파트 주민도 가능하다. 단원 모집 및 공연 문의는 정윤식 단장(010-4495-1472)에게 하면 된다. 미니 인터뷰 정윤식 단장“서울이펜하우스합창단에 참여하고 싶은 분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합창단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많이 즐거워하십니다. 무대에 서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무대에서 자신 있게 노래 부르는 모습을 가족들에게 보여주면서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김종성 지휘자“카페에 합창단 모집 공고를 보고 단원으로 왔다 지휘를 맡게 됐습니다. 전공자도 합창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지역 주민이 될까 싶었지만 오히려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개인 실력도 뛰어나 호흡이 아주 잘 맞아요.” 최순옥 회원“주민 합창단 창단에 대해 불신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었지만 저는 오히려 ‘이건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펜하우스 주민들은 단합을 잘하고 소통도 잘 되기 때문에 뭐든지 계획만 하면 이루어진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0
- 국제학회에서 인정받은 외대부고 학생들의 논문모음 높은 학업역량, 창의적인 사고, 지적호기심, 과제집착과 문제해결능력. 소위 우리가 생각하는 인재상이다. 미래를 이끌어 갈 ‘말랑말랑한 인재’를 키워내는 용인외대부속고등학교(이하 외대부고)에는 이런 역량을 가진 학생들로 가득하다. 최고 수준의 학생들이 모인 학교인 만큼 탐구활동도 왕성하고 아이디어와 산출물도 풍성할 수밖에 없다. 논문은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라 스터디와 동아리 등 학생들의 치열한 지적탐구활동의 결과물이다. 작년 한해 외대부고에서는 166개의 창의연구 논문을 배출했다. 매년 권위 있는 학회에서 채택되어 학술지에 실리거나 국제저널에 등재되는 논문만도 10여 편이 넘는다. 외대부고 학생들이 쓴 학회에서 인정받는 논문을 모아보았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어프리오리와 결정트리를 이용한 HTLV와 STLV 바이러스 비교분석Comparison of HTLV and STLV by Using Apriori Algorithm and Decision Tree 논문저자 - 권진원(국제과정), 윤수빈, 김채린, 김상렬(자연과정)저희 논문은 지난 10월 8일, 9일 진주에서 열렸던 국제 바이오과학과 환경학컨퍼런스(ICEBS 2014?학회)에 채택 되었고, SCOPUS리뷰 저널인 APCBEE Procedia 저널에 출판 예정에 있습니다. 우리 몸에 암을 일으키는 HTLV에 관심을 갖고, 발견 지역이나 성격 등에서 유사성이 깊은 HTLV와 STLV바이러스들을 비교한 논문을 쓰게 됐어요.DNA서열을 비교함으로써 복잡한 바이러스군의 정의를 알아낼 수 있을까? 우리는 어프리오리(Apriori)와 결정트리(Decision Tree) 2개의 알고리즘을 활용했어요. 어프리오리는 주어진 데이터 안에서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서열을 분석하는데, DNA서열의 경우에는 단백질을 생산하는 부분의 서열이 반복되겠죠. 바이러스들이 가지고 있고 그러므로 생산하는 단백질 서열의 빈도와 종류를 그래프로 정리해 보면, 이들의 상관관계와 유사도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결정트리는 각 서열에서 두드러지는 규칙들을 찾아냅니다. 실험 결과, 서로 짝지어진 HTLV와 STLV끼리는 유사점이 많았고 같은 HTLV와 STLV끼리는 거의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최근에 발견된 HTLV-4는 혼자만 다른 패턴을 보여 HTLV가 아니라고 판명될 정도는 아닐지라도 같은 백신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선행 연구 자료를 살필 때, 저희의 생물학적 지식을 뛰어 넘는 내용을 원서로 읽어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팀원들 대부분이 처음 쓰는 논문이어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이를 수정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죠. 이렇게 많은 노력의 흔적이 남아있는 논문이기에 더욱 애착이 갑니다.러프집합 이론과 결정테이블을 이용한 인공신경망 규칙기반 방법Rule Extraction from Artificial Neural Network Using Rough Set Theory and Decision Table 논문저자 - 김태환, 정석원(국제과정)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홍콩에서 열리게 되는 ICMMD 2014 학회, 2014년 12월 열리게 되는 기계와 기계설계에 대한 국제 컨퍼런스에 제출된 논문으로 Applied Mechanics and Materials Journal (ISSN: 1660-9336)이라는 SCOPUS 저널에 실리게 됩니다. 저희는 인공지능에 관한 논문을 작성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실생활에 어떻게 쓰이는지, 특히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데이터 마이닝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어 논문을 쓰게 됐습니다. 인공지능으로 데이터를 분리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 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를 위해 세 가지 종류로 분리되는 붓꽃 데이터를 사용했고, 붓꽃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리하기 위해 인공신경망과 러프집합 이론를 사용했습니다. 인공신경망은 붓꽃 데이터로 만든 인공 신경망의 wieght값을 찾았고, 러프 집합 이론를 써서 결정 테이블을 만들었습니다. 이 결정 테이블을 통해 가장 영향력 있는 붓꽃 데이터의 특성을 알 수 있었죠. 이 특성을 토대로 룰 3개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러프 집합 이론과 인공신경망을 통해 가장 영향력 있는 특성을 찾을 수 있었고, 많은 양의 불필요한 데이터를 제거할 수 있었으며 더욱 효율적인 데이터 마이닝이 가능해졌습니다. 난해한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 개념을 잡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수많은 논문과 서적을 읽으며 개념을 정립해나가는 과정에서 무언가를 알아간다는 기쁨이 컸고, 논문이 학회에 받아들여지고 또 출판되는 것을 보는 것도 정말 뿌듯했습니다. 어프리오리 알고리즘을 이용한 쥐의 라스 유전자 동형 비교Original Comparison of Rattus Norvegicus Neuroblastoma’s Mutated Ras Isoforms Using Apriori Algorithm 논문저자 - 황신혜, 장수진, 조민석, 이동원(자연과정)2014년 국제바이오과학과 환경학컨퍼런스에 채택되었던 논문으로 SCOPUS 리뷰 저널인 APCBEE Procedia 저널에 출판 예정입니다. 발암 유전자에 관해 알아보던 중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원인이 라스유전자라는 것을 밝혀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됐습니다. 라스유전자는 세 가지 동형이 있고 암의 종류별로 각 동형 변이의 발현 빈도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라스유전자 동형에 관한 정량적인 연구가 진행되지 않아 그 발현 빈도 차이의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우리는 각각의 라스유전자 동형(K-Ras,N-Ras,H-Ras)의 아미노산 서열에 따른 정량적 비교, 분석에 관한 것으로 생명정보학 분야의 data mining기술 중 하나인 어프리오리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각 동형 별로 빈번하게 발견되는 아미노산을 찾고 이를 추세로 나타냈습니다. ‘생물정보학’이라는 분야를 처음 접해봤기에 알고리즘 관련 개념, 라스유전자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우리의 연구주제에 관련된 선행연구가 없었고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논문을 완성시키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새로운 개념을 공부해서 이해하고 그것을 우리의 논문에 응용하고 활용해내는 과정을 거쳐 우리 손으로 논문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더 많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퍼지 결정 트리 이론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The New 2014-12-11
- 우리들의 추억 만들기, 이색 모임 장소 소개해요 연말연시가 되면 직장동료 학교동창 동호회 등 주변 사람들과 모임 약속이 많다. 일 년에 한번 있는 특별한 모임에 평범한 음식점이나 뷔페보다는 우리만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모임공간을 찾게 된다. 멀리 가지 않아도 색다른 모임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장소를 소개한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쿠킹 스튜디오 ‘모루의 맛있는 상상키친’아기자기한 나만의 레서피로 맛있는 모임 준비해요 쿠킹 스튜디오 ‘모루의 맛있는 상상키친’은 5호선 발산역 6번 출구 부근 우장산 힐스테이트 상가에 있다. 주인장이 미술을 전공하고 유아대상 미술학원을 운영했던 경력자답게 입구부터 아기자기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빛난다. ‘모루의 맛있는 상상키친’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요리수업을 하는 곳이다. 3개월 단위로 이태희 대표가 직접 짠 한식 중식 양식 등의 커리큘럼에 따라 주1회 70분간 수업한다. 작년 4월에 문을 연 이곳은 아동대상 정규수업과정과 방학 특강, 크리스마스 특강 등을 한다. 그 외에도 수제 주문 도시락 제작과 주말에는 6~15명 규모의 요리활동을 겸한 생일파티가 가능하다. 쿠킹 스튜디오라 조리실이 잘 갖춰져 있고 전자레인지 오븐기 반죽기 등 요리에 필요한 기구가 빠짐없이 비치돼 있어 10여명 규모 성인들의 단체모임에 손색이 없다. 아이들의 수업시간 외에는 요리를 하면서 모임을 가지는 주부들이나 외국인 손님초대 모임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단, 이 대표가 아동요리에 집중하고자 성인 대상의 요리수업은 하지 않는다. 위치 강서구 내발산동 657 우장산 힐스테이트상가 201호 (5호선 발산역 6번 출구 도보 1분)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7시 (월요일은 휴무)문의 070-4202-1063 010-6238-1063 http://blog.naver.com/moroo1004 하우스형 파티룸 ‘THE PARTY IN’도심 속 편안한 공간에서 가까운 이들과 멋진 하루를~ 도심 속 하우스형 파티룸 ‘더파티인’은 9호선 염창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 신축 건물 3층에 위치한 이곳은 조리시설과 숙박시설이 겸비된 신개념 파티룸이다. 도심 속에 있는 작은 펜션이라는 착각을 일으키는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모임을 갖는 이들은 자유로운 놀이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2013년 봄에 문을 연 이곳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들만의 모임을 가질 수 있어 20~30대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다고. 대학생들의 과 MT와 동아리모임, 직장인 회식, 동창모임, 송년회 등 20~30명 규모의 모임이나 파티에 주로 이용되며 연인을 위한 프로포즈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10인 기준 5시간 이용 시 평일 12~15만원, 주말 25만원이며 인원과 이용시간이 늘어나면 비용이 증가한다. 예약인원이 최소인원보다 적을 경우에는 최소인원으로 요금이 적용된다. 옥상에 바비큐 시설이 잘 돼 있어 바비큐 파티도 가능하다. 이용료를 내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노래방 음향시설과 빔 프로젝트 120인치 스크린은 1회 대여료 만원으로 각종 모임에 사용가능하다. 위치 양천구 목동 516-3 신일빌딩 3층 (9호선 염창역 3번 출구 도보 3분)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1시 (연중무휴)문의 010-4267-0077 www.thepartyin.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