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뜨개질 동호회- 양천 생협 뜨개질 모임 한코 한코 사랑과 정성이 듬뿍, 추운 겨울도 거뜬해 따듯한 털목도리와 장갑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는 필수품이다. 어린 시절 지금보다 훨씬 추운 겨울 날 그 쌀쌀한 추위를 막아주던 추억속의 벙어리 장갑과 목도리에는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담겨있었다. 어머니는 대바늘을 한코 한코 열심히 움직이셨고 우리들의 장갑이나 조끼에서 두툼한 스웨터가 탄생했다. 지금은 아련한 추억이 된 뜨개질, 하지만 이 추억이 담긴 뜨개질을 하며 어느 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양천 생협 뜨개질 모임, 그 따끈따끈한 현장을 찾아보았다.나만의 개성을 담았어요 신정2동에 위치한 양천생협(한양빌딩 303호)에는 매주 금요일(오전 10시)이면 포근하고 따스한 털실을 들고 6명의 주부들이 모여든다. 지난 6월부터 양천생협 마을 모임으로 결성된 ‘뜨개질 모임’은 인기 동호회로, 그 처음 회원은 30명이었다. “목동에 사는 주부들이 뜨개질에 관심이 많다는 게 참 의외였어요”라는 이복자 이사는 “많은 주부들이 관심을 가지셔서 뜨개질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양천생협 뜨개질 동호회는 많은 회원들이 시작했지만, 뜨개질이 생각보다 어렵고 또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그 재료비가 만만치 않는 등의 이유로 점차 그 회원이 줄어들었다. 회원은 모두 6명, 회원이 많지 않다 보니 서로의 친밀감이 돈독하단다. 남편스웨터를 정성껏 뜨고 있는 민영희(47, 신정동) 회원은 나만의 개성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하고 싶어서 뜨개질 모임에 가입했다. 민회원이 그간 만들어낸 작품들은 숄과 볼레로 등 자신의 개성을 살린 작품들이었다. “힘들기도 했지만 다 만들었을 때의 성취감, 이웃의 부러움과 칭찬, 회원들과의 소중한 만남 등 많은 즐거움도 주었다”는 민회원은 “처음엔 제것 위주로 만들다가 아이들과 남편 것도 만들었는데 뜨개질을 하면서 그 사람에 대한 애정도 깊어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한코 한코 정성과 시간을 들여야 좋은 작품이 탄생하는 뜨개질의 매력중의 하나는 한코 한코 정성껏 뜨개질을 하는 동안 그 작품의 주인공을 생각하기 때문에 애정도 커지는 것이란다. 그래서 털실로 만들어진 손뜨개 니트 옷이 더 따듯할 수밖에 없단다.다양한 쓰임새 실용도 높아 양천생협 뜨개질 모임의 실력파 회원으로 이름난 이미리(39, 신정동) 회원은 그간 제일 많은 작품을 완성했다. 양털질감의 몽글 몽글한 털실로 조카 생일에 선물 할 후드 조끼를 정성껏 뜨고 있는 이회원, 6월부터 시작한 뜨개질 모임 회원 중에서 가장 많은 종류와 작품을 탄생시켰다. 그간 그녀의 야무진 손을 거쳐서 탄생한 작품들은 각종 선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 했다.“제가 떠서 입은 작품들을 보고 불가사의 하다고 안 믿는 분들도 많아요”라고 웃는 이회원은 “뜨개질요 어렵지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솜씨 있는 이회원의 손에서는 본인의 소품들은 물론 남편과 아이들, 시어머니 스웨터, 시아주버니 조끼에 친정어머니 아버지에 조카 등등 많은 친척과 친지들의 다양한 품목의 선물이 탄생했다. “제가 만든 걸 받는 분들이 너무 좋아하시는 걸 보는 즐거움도 크고, 또 내일이 생기니까 아이들에게도 여유로워 지고 여러 가지로 좋다”는 이회원은 “하지만 뜨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털실 값이 만만치가 않다”고 귀띔을 했다.양천 생협회원으로 뜨개질 모임을 이끌어 가고 있는 니트 디자이너인 김미식씨는 ‘사랑을 만드는 가게’라는 뜨개질 공방(화곡동)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그때 그때 세심한 지도로 해결 해주고 있는 김선생이 뜨개질과 인연을 맺은 건 10년이 넘는다. 원래 손재주가 많았던 그녀는 뜨개질 학원을 다니며 전문적으로 배워 결혼하면서 뜨개질 공방을 시작했다. “공방에 오시는 분들이 30대 초반회원의 젊은 분들이 많아요”라는 김선생은 “요즘 남자분들에서 학생들까지 뜨개질을 하시는 분들의 연령도 다양해지고 있는데 뜨개질은 자기계발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좋고 자원봉사도 하고 선물도 하고 또 실생활에도 여러모로 활용 할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뜨개질에 평소부터 관심이 많았던 한경례(42,목동) 회원은 양천생협에서 뜨개질 모임을 모집한다는 소식에 너무 반가웠단다. 하지만 생각만큼 싶지 않아 그만둘까 고민하기도 했던 한회원은 “고비를 넘기고 나니까 회원들과 얘기도 나누고 모임 자체를 즐기게 되었고 집에만 있는 것보다 시간 보내기 좋고 침해 예방 등 정신 건강에도 좋잖아요”라며 미소 지었다. 양천 생협 회원이 아니더라도 뜨개질 회원으로 함께 할 수 있다. 또 양천생협에서는 1.5(수)과 1.7(금) 두 차례에 걸쳐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Save the Children’을 실시한다. 자원봉사 활동시간이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양천생협(2062-1056)으로 문의하면 된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겨울방학특선 '알라딘' 노래와 춤이 어우러져 생생한 환타지로 초대 이번 공연은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천일야화 중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모채로 삼았다. 총 3막7장의 장편 뮤지컬로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생생한 ‘환타지’로 만들어 낸다. 어린이 뿐만아니라 어른관객마저도 이 작품에 매료되는 까닭은 여타 작품만큼이나 재미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 그리고 개성강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라비안 왕국 아그라바를 배경으로 용기 있고 모험심 강한 알라딘과 아름답고 현명한 자스민 공주, 탐욕과 계략으로 가득찬 이웃나라 마법사 자파등과 함께 알라딘의 도움으로 천년동안 갇혀있던 램프에서 해방된 지니는 마법을 가진 착한요정으로 등장한다. 아름다운 푸른빛의 요정 지니는 알라딘이 곤경에 처했을 때마다 나타나 도움을 준다. 사막에 눈을 내리게 하고 동굴 속 신비한 보석과 아라비아 궁전의 화려함이 주요한 볼거리로 제공된다. 중동지방을 무대로 하고 있는 만큼 배경이나 풍물, 의상 등이 이국적이다. 주옥같은 음악과 특이한 창법의 노래, 작품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아라비아 색체를 가미한 복고풍 스타일로 사막의 아련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때로는 웅장한 느낌으로 작품의 무게를 더한다. 주인공 알라딘이 부르는 노래는 그의 낙천적인 성격을 살려 밝고 명랑하게 표현, 요정지니가 부르는 노래 또한 새 주인이 된, 알라딘에게 복종함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의 힘을 표현하기도 하며 자스민 공주가 부르는 아라비아궁전 노래는 이 작품을 대표하는 공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화려한 가사 연출이 돋보이는 또 다른 곡은 알라딘의 환심을 사기위해 부르는 마법사 자파의 노래이다. 극의 전개과정에서 나오는 곡인데 자파의 성격을 잘 묘사한 곡으로 간교함과 코믹함을 더한다. 발레와 밸리댄스의 조화, 무희들의 밸리댄스와 요정들의 발레가 조화를 이룬다. 안무는 한국뮤지컬대상 안무가상을 수상한 이란영씨가 맡았다.아라비안 전통의상에 중동 특유의 춤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 시 : 12월 23일 ~ 1월 30일▶장 소 : 목동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공연시간 : 70분▶관람연령 : 12개월 이상▶공연시간 : 11시/2시(월 공연 쉼)▶문 의 : 2647-81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재발되기 쉬운 원형 탈모… 근본치료는 면역치료 대치동에 사는 김형권(39) 씨는 미용사가 머리손질을 하면서 머리카락이 동전만큼 빠져 있는 것을 발견해 자신이 원형탈모인 것을 알았다. 원형탈모증은 비교적 흔한 염증성 질환으로 20~30대가 전체 환자의 약 40~60%를 차지할 만큼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난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원형탈모는 급격한 스트레스로 중심체온이 하락하면서 면역체계에 교란이 생기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동전모양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특징이 있으며 다른 탈모 유형과 다르게 면역 교란에 의한 자기면역 질환이 원인이다. 김씨는 원형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면역 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우선이라는 지인들의 권유에 따라 한방탈모전문 발머스한의원을 방문했다. 발머스한의원은 이상 체열을 바로잡아 면역체계를 정상화시켜 탈모를 완치시키는 근본적인 치료에 선구적인 역할로 탈모치료에 신기원을 이루고 있다고 정평이 나있는 곳이다. 발머스는 서울의 강남점 명동점 목동점은 물론이며 부산점, 대구점, 인천점에서도 치료 효과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1월 중에는 울산점, 대전점, 창원점을 개원할 예정이다. 면역계 교란으로 체열조정이상이 원인원형탈모는 과도한 정신적인 스트레스, 육체적 피로, 급격한 신체나 감정, 또는 환경의 변화로 면역체계에 교란이 생겨 모낭이 공격받게 되면서 발생한다. 면역체계 교란은 체온의 저하에서 비롯되며 체열 조절 치료가 필요하다. 정상인의 중심체온은 37.2℃이며 보통 겨드랑이를 측정하면 36.5℃가 된다. 중심체온이 낮아지면 저체온이 되어 몸의 기능이 떨어지는데 자율신경 호르몬계 면역계의 안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체온 1℃가 낮아지면 면역력의 30%가 감소한다. 일반적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이 원형탈모에 걸리기 쉽다.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윤영준 원장은 “인체의 면역은 체열조절 능력이 떨어질 때 약해진다”면서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감기에 잘 걸리는 것과 똑같은 이치”라고 설명한다. 신체의 균형 잡는 것이 치료의 핵심 원형탈모를 치료하려면 환자 자신의 체열 조절 상태를 확인해야한다. 보통 체열조절 능력의 저하는 곧 면역능력의 저하를 나타낸다. 몸 전체의 기능을 회복시켜야 면역력도 좋아지고 그래야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윤 원장은 “원형탈모는 스트레스가 원인인 면역이상 탈모로 유전성이나 체질과 달리 외부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일반탈모와 비교할 때 스트레스가 근본 원인인 것은 비슷하지만 발현되는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 또한 일반탈모와 차별화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원형탈모는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반면 재발이 쉽기 때문에 신체의 균형을 확실히 바로 잡아서 재발을 막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덧붙인다.원형탈모에 의해 빠진 모발은 다른 탈모와는 다르게 모근이 손상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방외용제와 침, 약침 치료를 통해 손상된 모낭과 모근을 회복시키고 두피관리를 통해 두피환경을 개선해주면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해소해 자율신경계와 면역계를 안정시키면 더욱 효과적인 원형탈모 치료가 가능하다. 탐구생활 ‘원형탈모’1. 원형탈모와 일반탈모의 차이는 무엇인가?일반 탈모는 모근의 노화가 원인이다. 체열조절 이상으로 과도한 열이 발생되어 두피로 열이 몰리면 모근의 노화가 발생해 탈모가 시작된다. 반면에 원형탈모는 체열조절 이상으로 면역체계가 이상해지면서 급격하게 탈모가 발생한다. 원형탈모는 비교적 치료가 잘 되지만 재발이 쉽기 때문에 신체의 균형을 확실히 바로 잡아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치료의 포인트. 2. 스트레스를 받으면 누구나 원형탈모가 생길까? 스트레스가 면역시스템을 불안정하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누구나 원형탈모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이미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면역력이 약하지는 않지만 취약해지기 쉬운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원형 탈모가 된다. 3. 원형탈모는 자연치유가 가능한가?갑자기 스트레스를 받아서 일시적으로 면역시스템에 혼란이 생긴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좋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평소 면역기능이 좋지 않거나 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져 있다면 원형탈모는 스스로 치유되기 어렵다. 또한 한군데가 나아도 또 다른 부위에 발생하면서 탈모가 계속 될 수도 있다. 도움말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윤영준 원장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9
- 생명과학박물관 겨울방학 ‘감각특별전’과 특강안내 한국생명과학연구소(한생연)가 운영하는 양천구 목동의 생명과학박물관에서 2010년 12월부터 2011년 1월 30일까지 ''감각특별전''을 진행한다. 5세 이상부터 중학생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동물, 식물, 곤충의 특수감각기관과 우리 몸의 5감각에 대한 체험을 여러가지 측정기와 기구를 통하여 경험하며, 과학해설사로부터 감각에 관련한 사항들을 알기 쉽게 설명을 들으며 참여한다. 또한 12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실험실습위주의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세부터 중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실험기기를 직접 다룸으로써 자기 주도적인 탐구 능력 향상을 강조하고 있다. 고마운동물, 요리과학, 영화 속 물리, 미세생물, 과학수사대 등 생명과 인체, 바이오 등에 관한 여러 강좌를 관심분야를 골라 참여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영향으로 동기부여와 과정, 결과물의 조화가 절실한 시점이라 한생연의 이번 방학 프로그램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 생명과학박물관에서는 유치부부터 초등생, 중학생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 박물관 관람프로그램도 상시 운영중이다. 지하철 오목교역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www.biom.or.kr / www.rere.re.kr 문의 2654-8887(내선 0) / 070-7605-5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9
- 국어논술 전문 나랏말씀학원 예비 중 1, 예비 고 1반 모집 아마 학력고사 세대인 부모시라면 올해 치러진 수능의 언어영역 지문을 보고 깜짝 놀랐을 것이다. 지문의 길이와 문제의 난이도가 무척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정도의 난이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수능필기시험, 면접에서의 구술능력, 본고사의 역할을 하는 논술까지 포괄하는 국어 능력향상이 대학입학의 기준으로 중요시됨은 물론 사회생활에서도 중요한 개인적 능력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국어실력 역시 기본기가 중요하다는 사실. 나랏말씀학원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 정규반과 함께 현 초 6과 중 3을 대상으로 예비 중 1, 예비 고 1반을 모집한다.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초등에서 중등, 중등에서 고등학교로 진급할 때 국어 난이도의 급격한 상승으로 적응에 애를 먹는 학생들이 무척 많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대비를 하는 것이 신학기 연착륙에 매우 중요하다는 학원의 설명이다. 나랏말씀학원은 목동 각 학교 커리큘럼을 분석하여 수업을 진행한다.문의 2648-26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9
- 목동 김경현 독자 추천 맛집 ‘소래포구’ 바다 향 물씬 풍기는 싱싱한 활어회와 해물요리의 천국 새우, 꽃게, 민어, 농어, 광어, 낙지 등 다양한 어종을 맛볼 수 있는 인천의 작은 포구마을인 소래포구를 목동에 옮겨놓은 것 같은 활어회전문점 ‘소래포구’는 김경현(목동) 독자의 단골집. 실제 소래포구에서 먹는 맛에 버금갈 정도로 선도가 높아 멀리 가지 않아도 싱싱한 해물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김경현 독자는 가족과 함께 마음 내킬 때 마다 드라이브를 하고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는 주변 관광지를 즐겨 찾곤 한다는데 요즘같이 한파가 계속될 때면 근처 활어회전문점에서 그 즐거움을 대신한단다. 김경현 독자는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소래포구’ 덕분에 저렴하면서 편안하고 맛나게 활어회를 비롯한 해물요리를 먹을 수 있다며 이곳을 맛집으로 적극 추천한다. 주말 저녁 가족들과 오붓한 식사를 하며 반주를 즐긴다는데 가족 모두 좋아하는 광어회를 주로 주문한다고. 4인 가족이 대사이즈를 주문하면 조금 많은 듯 하고 중사이즈를 주문하면 1% 정도 부족한 느낌이 든다는데 광어회 중사이즈와 함께 낙지회 한 접시를 주문하면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라고. 사이드 메뉴도 푸짐해서 자녀들은 광어회 외에도 계란찜, 부침개, 튀김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이곳을 좋아한단다. 주방에서 광어회를 손질하는 동안 바다 내음 물씬 나는 따뜻한 미역국과 쫄깃한 오징어 초무침이 에피타이져로 제공되고 멍게, 해삼, 소라, 개불, 새우 등 각종 해물이 맛보기로 서빙된다. 부드럽게 살살 녹는 계란찜을 리필해서 먹고, 부침개와 홍어찜, 고소한 꽁치구이가 입맛을 돋우고 나면 주인공인 싱싱한 광어회가 화려하게 등장한다. 회를 즐긴 후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탕까지 다 먹어갈 무렵이면 바삭하고 고소한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이 아이들의 손을 바쁘게 한다. 마무리로 김마끼를 먹어주면 든든한 저녁 식사가 마무리된다. 저녁시간의 푸짐한 식사도 좋지만 점심시간에 들러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도 있다는데 알이 탱글탱글 살아있는 알탕과 담백하고 얼큰한 대구탕은 얼었던 몸을 녹여주기에 충분하다. 점심특정식과 다양한 점심메뉴도 알차고 맛이 좋아 편안한 외식 장소로 손색이 없다. 메 뉴: 모듬회 80,000원(大) 50,000원(中) 40,000원(小) 광어회 70,000원(大) 50,000원(中) 점심특정식 20,000원 생선초밥 10,000원 알탕 7,000원 갈치조림 7,000원 위 치: 목 1동 406-77번지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1시 휴 일: 무휴 주 차: 골목 주차 문 의: 2646-00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9
- 백화점 31일부터 브랜드 세일 주요 백화점들이 새해 첫 정기세일을 앞두고 유명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내년 1월 7일 정기세일을 앞두고 31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브랜드 세일을 진행하며 각각 기간이 다른 대규모 할인 행사도 함께 벌인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세일에는 잡화, 의류, 스포츠, 아동, 가정용품 브랜드들이 참여하며 할인율은 10∼50%다.31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청량리점에서는 스포츠 브랜드를 특가에 선보이는 '남성 스포츠 대전'이, 1월 2일까지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영캐주얼 브랜드의 방한의류를 할인하는 '이지 캐주얼 점퍼 특집전'이 마련됐다. 또 1월 2일 하루 동안 전점에서 의류, 생활, 식품 등 400여 개 품목을 최대 70%까지 할인해 주는 '복 상품전'도 열린다.현대백화점은 3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압구정본점 대행사장에서 영캐주얼 겨울의류와 잡화를 40∼50% 할인하는 '부츠, 영캐주얼 특집전'을, 목동점에서 주방용품과 침구를 20∼30% 깎아주는 '새해맞이 가정용품전'을 연다. 또 29일부터 수도권과 인천 등 8개점에서 폴로와 랄프로렌 등의 겨울의류를 30% 할인 판매하는 '폴로ㆍ랄프로렌 시즌오프'가, 신촌ㆍ천호ㆍ미아ㆍ목동점에서는 '갭 시즌오프'가 진행된다.신세계백화점도 31일부터 내년 6일까지 내년 1월 본점에서 게스, 리바이스 등 캐주얼 진 브랜드를 30%, 골프 의류를 20%씩 할인해 준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9
- 12월 문화소식 # 뮤지컬&clubs인어공주일시:12월27일~1월1일장소: 당산괜찮은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2676-2516 &clubs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일시:12월23일~1월31일장소:목동방송회관 브로드홀관람연령:12개월 이상관람시간:70분문의:2647-8175 &clubs댄스컬 ‘사춤’일시:1월1일~오픈 런장소:춤전용관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90분문의:3676-7616~7&clubs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일시:1월1~16일장소:LG아트센터 관람등급:8세 이상관람시간:180분문의:3446 9630 &clubs톰과 제리 일시:12월28일~1월16일장소:AK 아트홀 (AK백화점 내 3층)관람등급:12개월 이상관람시간:50분문의:861-3337 # 콘서트&clubs고고고! 웃찾사 패거리가 떴다! 일시:1월1일~12월31일장소:대학로 웃찾사 전용관 관람시간:90분관람등급:전체 관람가문의:1600-9040 &clubsGood Pan 일시:12월29~30일 장소:한국문화의 집 KOUS 관람등급:48개월 이상관람시간:90분문의:070-7695-9770 &clubsYB “록+뮤지컬 갈라 콘서트” 일시:12월30일~31일장소:연세대학교 대강당관람등급:8세 이상관람시간:120분문의:541-7110 # 연극&clubs가족뮤지컬 일시:12월29일~3월1일장소:샘터파랑새극장 1관관람등급:3세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744-7304 &clubs당신이 주인공 일시:1월1일~오픈런 장소:김대범 소극장관람등급:7세 이상관람시간:90분문의:324-1421 &clubs서른, 엄마 일시:12월26일~1월2일장소:아르코예술극장소극장관람등급:12개월 이상관람시간:70분 문의:3673-5580 # 클래식.전시&clubsThe Pianissimo 2010 일시:12월31일 장소:영산아트홀관람등급:8세 이상관람시간:90분(인터미션 10분)문의:2265-9235 &clubs민속악 間 일시:12월30일 장소:서울남산국악당관람등급:8세 이상관람시간:80분문의:1544-1555&clubs 안숙선 정광수제 수궁가 일시:12월31일 오후 8시장소:국립극장 달오름극장관람시간:180분관람등급:8세 이상문의:2280-4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9
- 공교육과 사교육, 각 분야 최고 전문가 한자리에…5주 프로그램으로 체계성, 신뢰도 높여 교육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 지나친 사교육 열풍을 제어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한다는 취지 아래 다양한 교육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정작 학부모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혼란스럽기만 하다는 반응이다. 사교육 기관들의 입시 설명회는 넘쳐나는데, 신뢰할 만한 정보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아 마음만 바쁘다는 하소연도 여기저기서 들린다. 내일신문과 공교육 교사들을 주축으로 한 전국학부모지원단과 함께‘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를 기획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과 입시 전략 분석, 언어영역 및 수리 영역 대처법, 내신 관리법, 효율적 사교육 활용 전략, 자녀 진로 지도를 비롯해 사춘기 자녀와 대화법까지 10개 테마, 5주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브런치 교육 강좌에 학부모들은 진심 어린 애정과 지지를 보냈다. 지난 2월 말 분당·용인에 이어 강남·서초, 대전·계룡·연기, 광주와 안양, 청주 등 브런치 교육 강좌에 지금까지 10000여 명이 참여했다. 실시하는 매 지역마다 접수를 조기에 마감해야 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 드디어 부산에서도 오는 2월16일(수)부터 신세계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시작한다. 학부모들이 교육의 한 주체로 바로 서는 올바른 학부모 교육의 방향은 무엇일지 알게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엄마 노릇이란 교육자, 영양사, 진로 컨설턴트, 정보 수집 분석가, 운전사, 매니저, 심리 상담사 등의 역할을 어느 정도 능숙하게 해내야 할 것 같아 자괴감에 빠져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을수록 이르는 결론은 원론에 충실하면 된다는 것이었죠. 기본이 바로 서고, 부모가 바로 서면 아이들은 따라오리라 봅니다. 등록할 때 초등 학부모라 주위에 같이 가자고 권해도 꿈쩍도 안하더니 저의 강의 브리핑에 다들 부러워하는 눈치입니다. 우연히 본 광고에서 등록한 강의가 대박입니다. 새 학기 산뜻한 맘으로 시작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했습니다.” - ID 파랑새맘 “마지막 강의를 다녀와 아쉬움으로 잠을 설치며 글을 씁니다. 강의를 다녀오고 나면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강의를 듣는 동안, 남편이 보기에 제가 무던히 애를 쓰고 있음이 보였나봅니다. 아이와 생각을 공유하는 좋은 엄마로 아이들에게 기억되기 위해 제게 지속적인 부모교육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 ID grace8520 “공교육 현장에 계신 선생님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랜 교직 경험에서 우러나온 실질적이며 현실적인 강의가 마음에 와 닿았어요. 모든 부모들이 자녀의 미래를 위한 소신과 주관을 갖고 있기에 강의 내용을 어떻게 적용할지는 옳고 그름을 떠나 각자의 몫이자, 지속될 숙제이겠죠. 지름길이 보일 땐 어김없이 동요하고 갈등할 때도 있겠지만 강연을 들으며 그동안 나름 실천해왔던 제 소신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 ID 해당화 “우리 아이가 ‘엄마는 몰라’ 하소연할 때 대체 내가 뭘 모를지 늘 궁금했는데, 강의를 들을수록 아이가 한 말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학력고사 세대가 수능 세대를 교육하느라 그동안 얼마나 벅찼고, 아이는 또 얼마나 답답했을까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ID 왕비뉨. 강남서초 “처음엔 사교육과 공교육의 저울질을 좀 잘해볼까 단순히 그 생각으로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제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사교육, 공교육을 선택하고 조합하는 문제가 아니라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제대로 파악하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ID 최경희. 강남서초 “처음 같이 가자고 여기 저기 엄마들 옆구리 찌를 때 ‘너무 길어서 안 갈래요’ 했던 엄마들 쌤통입니다.” - ID 수지. 강남서초 “내 욕심으로 아이를 다그쳤던 지난 날에 대한 반성으로 아이가 사랑스러워졌습니다. 힘든 길을 엄마가 동행하고 있다는 게 위안이 되어 힘이 나나 봅니다.” - ID suhhj0121. 대전 “이 조그마한 교육이 나와 딸을 이어주는 희망이 돼서 기뻐요.” - ID 루비. 대전 “교육이라는 단어가 점점 더 크고 무겁게 다가올 즈음 이 강좌를 접하게 됐습니다. 다행히 강좌를 통해 나름대로 교육에 대한 방향과 소신이 생겼다.” - ID hscho69. 대전 “강의를 들을때마다 늘 느끼던 바입니다.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알게 된다는게 이렇게 재미있다는 걸, 그리고 더러는 어려운 부분도 있다는 것, 이해되는 부분의 강의도 있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조금 있었답니다. 그동안 닫혀있던 귀가 조금씩 열리는 것 같아요.” - ID mayeil. 안양 “나름 준비된 엄마라 자부하고 살았던 나! 강의는 내가 15년을 만들어온 엄마라는 틀을 과감히 흔들어 놓았다! 생각은 항상 한 장 차이인 것을... 아이에게 지지 않으려고 기싸움에 나는 진이 다 빠진 엄마였다. 눈물이 흘렀다. 딸아이 얼굴이 자꾸 떠올랐다.” - ID elephk. 청주 내일신문 여성 주간지 <미즈내일>의 온라인 교육 전문 카페 ‘에듀내일’(cafe.naver. com/edunaeil)의 학부모 브런치 강좌 게시판에 올라온 강좌 후기 몇 대목이다. 교육 지형도가 급변할수록 자녀 교육의 중심을 탄탄히 잡아야 할 사람은 누구보다 ‘엄마’다. 변화의 핵심 키워드는 정확하게 파악하되, 장기 레이스에서 성공하기 위한 긴 안목은 필수. 교육 정보 과잉의 시대, 새로운 점검과 방향 수립 계기 됐다는 평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의 특징은 공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의 진학을 책임져온 진학 전문 교사들을 비롯해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의 균형 잡힌 강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 특히 이번 강좌를 주관하는 전국학부모지원단은 3년 전부터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들과 다양한 분야의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서울과 경기 지역지자체를 중심으로 8주 프로그램인 ‘학부모 교실’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갖고 있다. 지난 2월 말부터 분당을 시작으로 강남 대전 안양 청주 광주 강북 송파 목동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 브런치 교육 강좌에 참가한 학부모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제까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의 강좌가 신선했다는 평과함께 교육 정보 과잉의 시대, 흔들리지 않는 자녀 교육의 소신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의 균형 잡힌 강연 2011년 2월 16일(수)부터 5주간 신세계센텀시티 9층 문화홀에서 매주 수요일(2월16일, 23일 , 3월2일, 3월9일, 3월16일) 총 10개 강좌로 진행된다. 이번 브런치 교육 강좌는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1교시, 11시 10분부터 30분까지 커피와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는 브런치 타임, 11시 45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교시로 짜여 있다. 전 강좌 수강비용은 4만원(자료집 및 브런치 식사비 등 포함)이며, 선착순 600명 이내로 제한한다. 문의 및 2010-12-24
- 과학자의 꿈을 키워주는 생명과학박물관 ‘생명과학탐험단’ 보고, 만지고, 듣는 생생한 과학 교육의 현장을 가다.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학기 중에는 해보지 못했던 학습이나 활동을 찾는 학생이 많다. 최근에는 교육의 목표가 단순한 문제풀이에 강한 학생보다는 문제의 근원을 묻고 탐구하여 창의적 사고를 지닌 인재를 키우는 방향으로 나가다보니 이론, 실험(실습), 확인, 피드백으로 이어지는 과학 강좌에 대한 관심이 무척 커졌다. 그러나 교과에 한정된 문제풀이 위주의 학원식 프로그램 말고 만물의 본질에 대하여 질문하고, 탐구해가는 커리큘럼을 지닌 교육기관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하지만 양천구 목동에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부모들 사이에 너무나 유명한 곳이 있었으니 바로 과학기술부 인가 비영리 공익재단 21세기생명과학문화재단(이사장 정구민 박사)에서 운영하는 생명과학박물관이다. 서울대 “과학의 기본이 안 되는 학생은 뽑지 않아” 각종 통계에 의하면 현재 한국의 과학기술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5위에 속한다. 과학기술계 연구원 수는 미국, 일본, 독일에는 뒤지지만 캐나다와 이탈리아는 추월하여 세계 10위권 이내다. 이 정도면 과학기술 선진국이라 자부할 만하다. 하지만 속사정은 그렇지 못하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인 물리학자 오세정 교수는 지난 10월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굿 소사이어티’ 주최 토론회에서 한국 과학기술 역량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질적 수준의 미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서울대 자연과학대와 공과대학에 대한 해외 석학들의 학부(과)별 평가를 소개했다. 해외 평가단은 공통으로 서울대가 이공계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대학(world class university)은 달성하였으나, 세계 학계를 이끄는 초일류 대학(world-leading university)은 되지 못했다는 지적. 그러면서 오 교수는 “앞으로 서울대는 과학의 기본이 안 되는 학생은 입학을 시키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교육정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서울대의 발표인 만큼 앞으로 과학실험전문화 교육이 앞으로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우리 나라 과학교육실험 교육의 부재를 해결해 가고 있다는 21세기생명과학문화재단의 과학실험전문화 교육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 있을 터이다.깊이 있는 과학 수업 진행하는 3년 과정 프로그램의 탐험단 목동의 목운초 4학년에 재학중인 김 모군은 올해 1월 생명과학박물관의 ‘생명과학탐험단’ 에 입학했다. 김 군의 어머니는 “중학교 수준을 뛰어 넘는 내용, 깊이 있으면서도 흥미 있는 진행에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김 군은 활동의 하나로 알을 받아 부화한 메추리를 키웠을 때 가장 즐거웠다고 한다. 지금은 생물학자로 진로를 결정하고 일주일에 한번 돌아오는 탐험단 수업을 가장 즐겁게 기다린다. 올해 민사고에 입학한 김 모군. 중학교에 다닐 때는 중간 정도의 실력이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특히 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데. 김 군 역시 생명과학탐험단으로 3년간 활동했고 그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 군은 진학 이후 자발적인 탐험단 홍보도우미가 될 정도였다고. 수준 높은 장비와 기자재를 활용 탐험단의 어떤 점이 이 아이들을 과학의 길로 이끌었을까? 이에 대해 박주환 부장은 “아마도 생명과학분야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화학, 물리, 동식물, 인체를 비롯해 곤충, 세포, 기초과학 분야까지 두루 두루 다루고 있어서가 아닐까요?”라고 말한다. 또한 대학원, 대기업 연구소에서나 이용 가능한 고가의 장비와 기자재를 사용한 깊이 있는 실험, 실습을 경험해 보는 것이 이론을 넘어선 생생한 공부가 된다고 설명했다. 탐험단은 학교 교과과정에 나오는 실험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실험, 실습이 진행된다. 실제로 2~3년 차에는 대학원 수준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이러한 수업은 강요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점차 아이들은 생명체의 신비함을 알고, 소중함까지 갖게 된다. 그러면서 탐험단 지도선생님이 시키지 않아도 관련 서적을 찾아 읽는 등 자연스럽게 과학에 빠져들게 된다.유아부터 중학생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탐험단의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이상에서 중학생까지다. 교육은 월 4주제 1년 단위 과정으로 1월에서 12월까지 수업이 이루어진다. 1~3년차로 단계별 진학한다. 접수는 2년 전부터 대기자로 등록할 수 있다. 탐험단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저학년이라면 ‘호기심 교실’을 둘러볼만 하다. 기초반은 초등학교 1학년이며, 응용반은 2~3학년으로 운영된다. 그리고 그 아래 유아의 경우 ‘감성과학놀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간혹 유아 때는 부담되지 않는 놀이 수업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님이 계시나, 그건 유아들의 학습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유아 시기와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처럼 문제의 본질을 파고드는 훈련에 익숙해지면 학년이 올라가서 폭과 깊이가 부담되는 학습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특히 과학분야의 공부습관은 자기주도적일 수 밖에 없기에 최근 관심을 더욱 받고 있기도 한다.문의 02-2648-6114, 070-7605-5300-2 / 홈페이지 www.biom.or.kr***“보고, 만지고, 느껴보는”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아직 본격적인 탐험단 활동이 낯설다면 우선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길 권한다. 유아부터 중학생이 대상이며 원리탐구와 실험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12월 28일부터 1차 특강으로 시작해 2월 25일까지 6차 특강이 이어진다.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다양하게 마련된 주제에 따라 골라서 신청하면 된다. 유아에게는 동물만지기, 인체 관련 수업이 인기이고, 초등 저학년은 곤충 수업과 요리 속 과학 수업이, 고학년은 영화 속 물리, 과학수사대 등에 수강생이 몰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