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검색결과 총 4,09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한유도회 연수원 기공식 대한유도회가 전국 유림들의 숙원사업인 유도연수원을 천안시 유량동에 설립하게 됐다.유도연수원은 지난 28일 유량동 21-1 연수원부지에서 첫삽을 시작으로 오는 2002년 8월말까지 공사에 들어갔다.이날 기공식에는 이해문 대한유도회장, 노병덕 성균관이사장, 김순길 문화관광부 종무실장 등 유도회 관계자들과 전용학 국회의원,이근영 천안시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유림,주민 등 참석했다. 유도연수원은 국비 50억원, 유도회 자부담금 50억원 등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 오는 2002년 8월말까지 8662평의 부지위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2260평의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 시설로는 본관 1개동, 생활동, 체육시설,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서며 준공후 전국 유림들의 연수원으로 활용되게 된다. 2000-08-30
- 국내 대학 과학기술연구수준 전반적으로 상승 과학기술분야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수에서 서울대가 세계 94위에서 73위로 급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국내 대학들의 과학기술 부문 연구수준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대학들의 순위 상승에도 불구, 국내 전체 논문수가 일본의 6분의1 수준에도 못미치는 등 세계 수준과는 여전히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23일 교육부가 입수한 99년 국제 SCI(과학논문인용색인)지수에서 서울대는 지난 99년 한해동안 98년 대비 15.14%늘어난 1천9백24건의 논문을 SCI에 등재된 학술지에 실어 세계 대학 가운데 73위를 차지했다.SCI는 미국 과학정보재단(ISI)에서 과학기술분야의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중심으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로 각국 기초과학수준을 평가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서울대는 지난 97년 1천3백95건을 등재해 1백26위에 머물렀으나 98년 1천6백71건으로 94위를 기록, 1백위권 내에 진입한 지 1년만에 70위권으로 진입하는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다른 대학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백55위(1천2백39건)에서 1백47위(1천3백7건)로, 연세대가 2백49위(7백77건)에서 2백41위(8백39건)로, 한양대가 4백35위(3백76건)에서 4백4위(4백47건)로 각각 뛰어올랐다.포항공대는 3백35위에서 3백39위로 순위는 다소 낮아졌으나 논문수는 5백41건에서 5백74건으로 연구인력수를 감안할때 상당폭 늘었고 고려대도 3백67위에서 3백78위로 내려앉았으나 논문수는 4백84건에서 4백93건으로 늘어났다.성균관대는 삼성의료원의 논문을 포함시킨데 힘입어 4백18위(4백32건)에 올랐고, 인하대가 5백21위(3백13건), 경북대가 5백35위(3백2건)에 올랐다.대학별 순위는 하버드대가 8천4백92건으로 1위, 일본 도쿄대가 5천8백97건으로 2위, UCLA가 3위(4천8백70건), 워싱턴대 4위(4천7백62건), 미시간대 5위(4천5백13건), 교토대 6위(4천3백65건), 토론토대 7위(4천3백46건), 존스 홉킨스대 8위(4천3백27건), 펜실베이니아대 9위(4천2백31건), 스탠포드대 10위(4천1백4건) 등이다.대학과 연구소를 모두 포함한 국가전체 논문수에서는 미국이 26만8천7백65건으로 1위, 영국이 7만2천39건으로 2위, 일본이 6만8천7백48건으로 3위였다.한국은 98년보다 15.61% 늘어난 1만9백18건으로 16위에 올라 98년(18위)보다 2계단 상승했으나 논문 수에서는 미국의 24분의 1, 일본의 6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쳤다. 2000-07-24
- 교수연봉, '천차만별' 사립대 교수들의 연봉이 대학에 따라 최고 2천5백만원까지 차이가 나며 한 대학의 1년차 미만 교수의 초임과 다른 대학 10년차 교수의 임금이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등 교수임금에도 '대학 서열화'가 매우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본지가 최근 단독으로 입수한 '99년 대학별 임금현황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고려대 30년차 교수의 지난해 연봉은 8천1백36만원인데 반해 같은 경력을 가진 단국대 교수의 연봉은 5천6백62만8천원으로 나타나 연봉 격차가 무려 2천4백73만2천원에 달했다. 또한 박사학위 취득후 1년 이내의 경력을 가진 고려대의 교수의 연봉과 상명대 10년차 교수의 연봉이 각각 3천9백65만1천원, 4천54만원 등으로 나타나 경력차가 큰데 비해 받는 임금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이 보고서는 국내 굴지의 재벌그룹이 운영하는 모 대학 총무처가 교직원 임금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서울시내 20개 사립대의 인사·급여 담당자와 직접 만나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9월에 작성, 최근까지 대외비로 관리해 왔던 문건이다. 20개 대학 안에는 연세대, 고려대 등을 비롯, 서울에 있는 속칭 명문대 및 상위권에 속한 사립대가 모두 들어가 있으나 한국외대, 홍익대, 세종대 등 몇몇 대학은 비교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보고서에 기록된 대학별 연봉은 모든 교직원에게 공통 지급되는 수당(장기근속수당, 가족수당, 효행수당, 단체보험료 등)을 합해 총액기준으로 산정된 것이기 때문에 대학간 상대비교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교수임금은 베일 속에 가려져 왔으나 구체적인 액수까지 상세히 알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본지가 이 보고서에 나와 있는 급여액수를 몇 개 대학 급여담당자 및 교수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실제 지급되고 있는 연봉 액수와 거의 일치하고 있어 자료의 신빙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교수초임을 대학순위별로 나열하면 1위인 고려대에 이어 숭실대가 3천8백13만2천원으로 2위, 광운대가 3천7백58만4천원으로 3위, 서강대 3천7백2만원으로 4위, 성균관대가 3천6백82만6천원으로 5위 등이다. 이같은 대학별 순위는 호봉승급 년차에 따라 변화를 보이고 있으나 고려대 교수는 15년차까지 연봉순위 1위, 20년차부터 30년차까지는 연세대가 고려대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러 1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서강대, 이화여대, 숭실대, 성신여대 등도 다른 사립대에 비해 교수임금 수준이 높은 대학으로 꼽혔다. 반면 상명대의 지난해 교수초임 연봉은 20개 대학 가운데 가장 낮은 2천8백80만4천원으로 나타났는데 이같은 액수는 고려대 교수의 초봉보다 1천84만7천원이나 모자란 것이다. 상명대 교수는 10년의 재직경력을 쌓아야만 겨우 고려대 초임교수에 해당하는 임금을 받을 수 있었고 15년차 교수도 20개 대학 중 가장 낳은 연봉을 받았다. 20년차 교수의 연봉은 숙명여대가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25년차에서 30년까지는 단국대 교수가 가장 낮은 연봉을 받았다. 이밖에 한성대, 건국대 등도 하위권을 맴돌아 이들 대학의 교수들은 상대적으로 푸대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대해 박거용 민교협 공동의장(상명대 교수)은 "똑같은 교수직을 수행하면서도 학교에 따라 지나치게 차이가 나는 임금을 받는 현실을 교수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연봉제가 확산되면 같은 학교 내에서도 교수임금 차별화가 극심해질 것을 우려해 많은 교수들이 씁쓸해 한다"고 말했다.이렇듯 일부 사립대 교수들이 상대적 빈곤감이 시달리는 상황임에도 불구, 교육부는 사립대 교수연봉의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부 대학재정과의 한 관계자는 "사립대 교수급여 현황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진 못하고 있다"며 "사립대 교수의 급여는 국가공무원에 준하도록 사립학교법상에 규정돼 있으나 각 대학의 재정상태가 상이해 교육부 입장에서 임금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200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