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 민원처리시스템 UN 보급 서울시가 민원처리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9년 4월 도입한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이 유엔회원국에 보급될 전망이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엔의 기도 베르투치 공공경제·행정담당관은 최근 고건 서울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서울시의 민원처리시스템을 유엔 회원국에게 보급해 줄 것을 제의해 왔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 시스템의 영문 매뉴얼 작성에 들어가 오는 3월 13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유엔 관계자들과 영문메뉴얼 확정을 위한 회의를 갖기로 했다.유엔은 영문매뉴얼 확정이 끝나는대로 180여 회원국에게 이를 나눠주고 불어, 아랍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4개국어로 다시 번역, 비영어권 국가들에게도 배포할 계획이다.유엔은 또 오는 6월께 서울시립대 반부패행정시스템 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워크숍을 개최, 이 시스템을 회원국들에게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서울시의 온라인 공개시스템은 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를 통해 민원업무에 대한 결재일 등 처리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제도로 현재 위생, 건축, 도시계획 등 54개 민원업무에 대한 처리과정을 제공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지난 99년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반부패회의에 소개돼 공개행정을 구현한 우수사례로 호평받은 바 있다.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 2001-01-14
- 근로자·자녀 장학금 25% 늘려 노동부는 올해 중소기업 근로자와 자녀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을 전년도보다 25% 늘려 116억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2000년에는 9649명에게 87억원을 지급했으나 올해에는 근로자 본인 및 중고생자녀 1만2280명을 뽑아 116억원을 지급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485억원을 들여 2만7858명에게 대학 학자금을 저리로 융자해주기로 했다.중소기업에 1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로서 월평균 급여가 150만원 이하인 자 또는 그 자녀 가운데 6280명에게는 1년간 교육비 전액이 지원된다.노동부는 또 산재를 당한 근로자·자녀 가운데 6000명을 뽑아 5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000명의 대학생에게는 1인당 최고 200만원까지 학자금 20억원을 저리로 융자해 줄 예정이다. 장학금 수혜대상은 중소제조업체로 한정했던 것을 중소기업 전업종 근로자로 늘렸고, 선발시기를 3월에서 2월로 바꿔 장학생으로 선발된 사람들이 학자금을 지급하고, 나중에 이를 반환 받는 불편을 해소했다.노동부는 이와 함께 고용보험 피보험자인 근로자로서 기능대학,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 이상에 입학하거나 재학중인 근로자 2만6858명에게 모두 465억원의 학자금을 연리 1%, 2년 거치 2∼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장학금 신청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근로복지공단 지역본부 및 지사에, 대부 신청은 이달 22일부터 2월 21일까지 각 지방노동관서로 하면 된다.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2001-01-14
- 김포공항-김포공항IC간 연결도로 신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김포공항-김포공항인터체인지간 연결도로가 신설된다.건설교통부는“최근 김포공항 부근 도로의 교통량이 급증,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차량들의 불편이 예상돼 오는 3월 인천공항 개항전까지 연결도로를 만들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김포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지방승객들과 화물차량들은 상습정체구역인 공항로의 공항-개화사거리 구간을 피해 인터체인지를 거쳐 곧바로 신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연결도로는 김포공항 2청사와 김포공항인터체인지를 잇는 왕복 2차선 0.5㎞ 구간이며 20억원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건교부는 연결도로 신설 구간의 토지가 대부분 국유지이고 사유지 면적이 대략 300㎡에 불과, 토지수용에 따른 난제가 없다고 보고 2월부터 공사를 시작키로 했다.기존 공항로의 경우 이를 이용하는 버스가 하루 3700대에 이르고 출·퇴근때 주행속도가 평균시속 10㎞를 밑도는 등 극심한 혼잡을 빚어왔다.이에 앞서 지난해 11월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개통됐을 당시 김포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램프가 설치돼지 않아 이용에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2001-01-14
- <LG글로콤 동기식 사업 과연 불참할까>LG, IMT2000사업 사실상 철수 LG는 과연 동기식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에 불참할 것인가.지난 13일 LG의 IMT-2000 사업을 추진하던 핵심 인력들은 대부분 자신의 업무 위치로 ‘원대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던 인력들은 “마감이 한달보름 정도 남은 지금부터 동기식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정부에 제출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그동안 LG글로콤의 IMT-2000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온 서울 여의도 LG쌍둥이 빌딩내 IMT-2000추진단(추진단) 사무실은 대부분 임자 없는 책상들만 남은 상태였다. 일부 책상 위에 남은 PC는, 직장 폐쇄로 돌아가지 못하는 데이콤 인력들의 것이었다.추진단 이정식 상무는 “이곳에서 일하던 인력 80명 가운데 60여명이 LG텔레콤과 데이콤 등으로 모두 돌아갔다”며 “임원 4명과 비서진, 사업계획서 작성과 무관한 사업기획팀 7명, 홍보팀 일부만 남은 상태여서 사업계획서 작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업계획서 작성에 필수 인력인 엔지니어와 영업 및 서비스팀이 없다고 설명했다.현재 추진단에 남은 임원은 박종응 부사장, 사업계획팀장을 맡았던 이정식 상무, 영업계획팀 채종원 상무, 기술계획팀 안병욱 상무 등이다. 서비스개발팀의 윤준원 상무는 LG텔레콤으로 복귀한 상태이고, 박운서 단장도 LG상사 부회장실과 추진단장실을 오가며 상황 보고만 받는 수준이다. 정통부가 밝힌 동기식 사업자 결정 시기는 3월 중순이어서, 계획서는 2월말에 접수돼야 한다. 지난해 12월 15일 사업계획서를 기습적으로 제출한 하나로통신 두원수 이사는 “우리 경험에 비추어 지금부터 밤을 세워 사업계획서를 작성한다고 하더라도 2월말까지 완료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2개월 이상 준비한 하나로통신도 심사위원들로부터 앞뒤가 안맞는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LG의 동기식 불참선언에도 불구하고, 최근 세종증권은 증시자료를 통해 LG의 동기식 참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LG가 통신사업을 포기하고 장비에 전념한다고 하더라도 사업권을 일단 획득하는 것이 유리하고, 사업 참여를 포기하면 계열 통신업체들의 기업가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LG추진단 박형일 부장은 “주파수를 받는데도 1조원 이상 돈이 들어가고, 동기식에 대해 사업이 안될 것이라고 모두 밝히고 있다”며 “만일 LG가 동기식 사업권을 얻는다면 주가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반박했다.LG 이정식 상무는 퀄컴의 그랜드 컴소시엄안에 대해 “참여 의사가 전혀 없다”면서 “동기식 사업이 어렵다는 것은 삼성 등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이 안이 성사된다 하더라도 결국 외국기업이 국내에 진입비용 없이 이동통신 산업에 참여할 경우 외국으로 국부가 유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1-01-14
- 전북도청사 신축 가시화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청사 신축'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1일 도청사 신축에 따른 편입토지 보상 열람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신축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인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일대 15필지의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계획을 오는 18일까지 공고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12월중에 토지감정평가를 의뢰할 계획이다. 보상대상에 포함된 토지는 3만1275평, 지장물은 잣나무를 비롯해 2종 4581주에 달한다. 전북도는 내년 1월부터 보상업무에 착수하고 내년 3월까지는 대한방직과 토지매수협의를 마친 후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0-12-05
- 예쁜 핸드메이드샵 '아(ah)'<362호/생활> 획일화된 아파트촌 사이사이 예쁜 단독주택단지가 유난히 많은 곳, 일산신도시의 이런 주택단지를 돌다보면 '아'하는 탄성이 나올만큼 예쁘고 잘 꾸며진 샵들이 많다. 일산구 일산4동 냉천초등학교앞에 위치한 핸드메이드샵 '아'도 바로 이런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시선을 끄는 집이다. 이곳의 주인 인아 진아 현아 세 자매의 이름 돌림자를 따서 만든 상호 '아', 어릴 적부터 손재주 많았던 세 자매가 의기투합하여 지난 3월 개업했다. 발로 뛰고 손으로 꾸민 수공예전문 생활소품점-첫째 인아씨는 의상학을 전공, 일본에서 CAD(computer aided design)을 공부하고 현재 디스플레이어로 일하고 있으며 인아씨의 남편 백종흠씨는 도쿄의 비주얼아트스쿨에서 사진을 배웠으며 여러 문화센터의 전임강사이다. 매장의 사진작품들은 백씨의 작품들. 둘째 진아씨는 성심여대 불문과 졸업후 현대방송 홍보실에 있었고 그가 만든 와이어악세서리, 십자수악세서리 등이 매장 한켠을 예쁘게 장식하고 있다. 셋째 현아씨는 이천의 도자기마을에서 도자기공부를 하고 일본에서 2년여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돌아와 다시 이천의 도자기마을에서 본격적인 도자기 수업을 거쳐 현재 이 곳에서 열고 있는 도자기강습을 맡고 있다. 이 끼많은 세자매의 아버지 이유경씨는 시인으로 매장입구에 붙여진 사위와 딸들에게 주는 격려의 글이 가슴 찡한 감동을 주는가하면 어머니 김국대씨가 기른 야생화들이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자리한 모습들이 가게라기보다는 가족의 끈끈한 정이 어우러진 '살롱'같다고 할까. 1층은 매장, 지하는 공방으로 꾸며져 제작과 판매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도자기와 사진 십자수 퀼트 조각보 테디베어 강습이 있다. 특히 이곳의 강습은 기존의 십자수나 퀼트가 서양에서 들여온 것인만큼 문양도 그런 경향이었던 것에서 탈피해 한국 전통문양을 고안해내고 다시 창작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의 전통문양, 옛 담장이나 기와에서 얻은 문양이 쿠션을 장식하고 있는 이례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아'만의 매력이다. 지금 '아'에는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장식품들과 트리들이 한창 시즌을 맞아 매장을 장식하고 있고 그 외에 손으로 빚은 도자기와 앙증스런 액세서리, 향주머니, 조각보, 촛대, 편지지 하나까지 적게는 몇 시간, 보통 며칠씩 걸려서 만든 정성과 감각이 가득한 작품들이 가득하다. 가게라기보다는 작은 갤러리같은 느낌을 주는 이 곳, 그래서 쇼우윈도우를 들여다 보는 이들은 많지만 선뜻 문을 열고 들어서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는 진아씨, 사실 일일이 수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기계적인 물건보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도 많기 때문에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에게 의미있는 선물로는 안성맞춤일 듯 하다.'아'의 핸드메이드 소품 만들기는 cable TV '홍록기의 토크피아'의 'making talk'코너에서 간단한 액자, 향주머니, 크리스마스 리스 등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많은 주부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제작된 소품들은 당첨선물로도 나누어준다.'아'의 물건들은 수원 인테리어 수품점 '꾸미기' '생활의 향기' 압구정점, 남산 한옥마을 '한국의 집', 일산 주엽동의 갤러리카페 'KINE'에서도 만날 수 있다.'아'의 전화번호는 031-906-8614, www.sonsoo.com으로 들어가면 매장안의 모든 것을 구경할 수 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0-12-04
- <외고>은행합병 CEO역할 중요 작년 12월 31일 체이스맨해튼과 JP모건이 합병작업을 최종 마무리하고 JP모건체이스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합병은행은 자산규모 7천50억달러로 미국내 2위은행으로 부상했으며 합병은행의 시너지는 기업금융 부문에 장점이 있는 체이스맨해튼과 투자은행 업무에 장점이 있는 JP모건의 결합으로 요약될 수 있다. 그런데 두 은행의 합병에 있어서 흥미로운 것은 체이스맨해튼의 경우 90년대에만 두번의 초대형 합병을 했다는 것이다. ‘91년에 케미컬은행과 매뉴팩처러스은행의 합병으로 케미컬은행이 탄생했으며 이 은행은 ‘95년에 한번 더 체이스맨해튼과 합병하여 체이스맨해튼 은행을 탄생시켰다. 물론 비용절감을 위하여 1만2천여명의 인원 감축 등이 단행되었다. 이 체이스맨해튼이 이번에 JP모건과 초대형 합병을 한 것이다. 미국 타은행의 경우는 미국내 1위 은행인 시티그룹은 ‘98년에 트래블러스를 합병했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98년에 네이션스뱅크와 합병하였다. 유럽의 경우 ‘99년 BNP가 파리바은행을 인수하여 세계 10대 은행으로 성장했고, 영국 HSBC는 3번에 걸친 인수 합병을 했으며, 도이치방크의 뱅커스트러스트 인수 등 전세계 은행은 생존을 위하여 초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다.일본은 ‘95년에 도쿄은행과 미쓰비시은행의 합병으로 세계 4위의 도쿄미쓰비시은행을 탄생시켰었고 작년 9월에는 니혼고교은행, 다이이치간교은행, 후지은행 등이 공동지주회사를 설립하였고 2002년 4월까지 각각의 은행을 재편해 사업부문별로 분리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의 경우도 유사하여 빠르면 3월에 한빛은행 중심의 금융지주회사가 출범하여 연내에 사업부문별로 은행을 재편해 분리시킬 계획이어서, 7월 1일에 출범 예정인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은행과 더불어 전세계적인 은행의 대형화 추세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97년까지 10년간 선진 19개국 72개 은행의 합병성과를 분석하면 합병 건의 64%만이 이익성장이 되었다. 따라서 합병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입성장, 비용절감 등이 가장 중요하고 합병 초부터 세부적인 통합계획을 수립하여 신속하게 통합하는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새로 출범할 금융지주회사의 경우 신속하고 구체적인 합병작업이 필요하며 금융지주회사의 CEO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합병선언을 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에도 해당되는 것이며, 미국 체이스맨해튼의 사례처럼 합병은행의 단점을 보완해 줄 기업금융 은행과의 추가 합병도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국민, 주택은행 합병선언 이후에 추가적인 은행 합병이 출현하지 않는 것이 세계적인 은행 합병 추세 관점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2001-01-11
- 경남도교육청, 초등교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경남도교육청은 15일 2001학년도 공립초등교사 및 특수교사(초등) 임용후보자 선정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지난해 12월3일 시험을 치른 교사 모두 합격했다. 초등교사 모집인원 500명에 343명, 특수교사 모집정원 50명에 5명이 응시했다.이들 최종합격자들은 오는 1월30일부터 2월1일 오후5시까지 필요서류를 구비해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에 등록해야 한다.또한 신규 임용 예정자들은 1월30일부터 2월9일까지 도교육연수원에서 직무연수를 받아야 하며, 3월1일 신규 발령된다. 한편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edukn.or.kr)와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게시판, 자동응답서비스 700-1903(경남, 부산지역), 051-700-1903(그외 지역)을 통해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창원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1-01-13
- 한·미 미사일협상 곧 발표 정부는 미사일 사거리 300㎞ 확대를 내용으로 지난해 양국간에 합의된 미사일협상 결과를 클린턴 미 대통령의 임기내 최종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10일 "지난해 마무리 된 한미 미사일 협상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정부는 이와 관련, 지난 6일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 개정협상 조인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방미한 외교부 송민순 북미국장이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담당 차관보를 만나 양국간 쟁점인 `자율규제' 통보방식에 대한 막바지 조율을 벌여, `자율서한' 형태로 우리측의 미사일 정책을 밝힌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양국은 지난해 10월 워싱턴 회담에서 현재 사거리 180㎞로 제한된 우리의 미사일 개발문제와 관련, ▲미사일 사거리 300㎞, 탄두중량 500㎏ 개발·배치 ▲순수 연구·개발(R&D) 차원의 사거리 300∼500㎞ 미사일 개발 ▲한국의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가입 지원 등 핵심사항에 모두 합의한 상태다.정부는 협상결과를 조만간 공식 발표한 뒤 오는 3월께까지 MTCR 가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1-01-10
- 토공 49건 6432억원 공사발주 한국토지공사는 11일 올해 용인 동백지구 택지조성공사를 비롯, 총 49건 6432억원 어치의 공사를 발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극심한 건설 및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긴축사업으로 3927억원 발주에 그친 지난해에 비해 2505원이 늘어난 규모다. 토공이 확정·발표한 ‘2001년 공사발주계획’에 따르면 토목공사가 15건 6095원으로 총발주금액의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축공사 3건 88억원, ▲전기공사 21건 82억원, ▲조경공사 10건 167억원 등이다. 규모별 발주계획을 보면 250억원 이상 대형공사가 9건 5443억원, 31억∼250억원 미만 공사 7건 762억원이며 30억원 미만공사도 33건 227억원이 포함돼 있다. 발주시기별로는 ▲1분기중으로 12건 1217억원, ▲2분기 1524억원, ▲3분기 13건 1977억원, ▲4분기 12건 1714억원으로 8월까지 총 발주물량의 70%에 해당하는 4525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올해 발주하는 주요공사를 보면 ▲광주신창지구 택지조성공사(3월, 350억원), ▲군장국가산업단지(군산지구) 1-5공구 조성공사(6월, 795억원), ▲군장국가산업단지(군산지구) 1-7공구 조성공사(6월 598억원), ▲용인죽전지구 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9월, 450억원), ▲용인동백지구 택지조성공사(8월, 1200억원), ▲파주교하지구 택지조성공사(10월, 600억원), ▲부산정관지방산업단지 조성공사(10월, 277억원) 등이다. 토공 재무관리처 관계자는“지난해에 발주가 이뤄지지 않고 올해로 이월된 공사들이 많아 올해 발주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0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