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쌍용정보통신 뉴브리지캐피털에 매각 쌍용양회가 쌍용정보통신 지분 67.4%(364만주)를 미국 뉴브리지캐피털에 매각한다. 매각금액은 옵션에 따라 3005억~4380억원이며 현재 언제든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가계약 상태다.조흥은행 위성복은행장은 3일 쌍용정보통신 매각과 관련, “매각주식 364만주(67.4%) 가운데 296만주는 미리 매각하고, 68만주는 1380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옵션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조흥은행 측은 협상 대표단이 3일 협상에 관한 논의와 계약체결에 대한 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위 행장은 “이 296만주에 대해서는 계약체결 후 한달 이내에 자금이 들어오며 금액은 3005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옵션이 걸린 68만주에 대해서는 “올해 쌍용정보통신의 EBITDA(유무형자산의 감가상각 차감전 순익) 566억원을 기준으로 2001년 EBITDA 877억원을 넘을 경우 최대 1380억원을 받을 수 있다”고 위 행장이 설명했다.이에 따라 일단 매각옵션이 걸린 부분을 제외하면 주당 매각가격은 10만1510원이며, 옵션이 걸린 68만주는 경영성과가 상한캡 877억원을 넘을 경우 주당 20만2940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결국 쌍용양회의 쌍용정보통신 매각가격은 최소 3005억원에서 최대 4480억원으로 결정됐다. 위 행장은 오늘 중 미국 뉴브리지캐피털이 업체 관계자들이 입국해 매각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조흥은행과 산업은행, 서울보증보험, 예금보험공사(한아름종금) 등 4대 채권금융기관은 쌍용정보통신의 매각금액을 3000억원으로 우선 계상하고, 총 1조1000억원의 채무조정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조흥은행과 산업은행이 각 3000억원(기전환분 각 1000억원 포함), 서울보증보험과 예금보험공사가 각 2500억원씩 전환사채(CB) 매입 방식으로 채무재조정을 한다. 쌍용양회의 공동 대주주인 일본 태평양시멘트도 채권단과 함께 CB매입 방식으로 3000억원을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고 조흥은행이 밝혔다. 위 행장은 “이 경우 쌍용양회는 차입금 규모를 1조7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낮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양회 대주주였던 김석원씨는 지난달 28일 일본 태평양시멘트와의 공동경영을 위한 임시주총에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으며 김석원씨 개인지분 5%만 남겨놓았다. 김석원 씨 지분 5%를 제외한 나머지 9.9%(특수관계인 지분 포함)의 지분은 쌍용양회에 무상 증여하며, 쌍용화재 주식 124만1000주도 마찬가지로 쌍용양회에 무상 증여한다.위 행장은 “당초 매각하기로 했던 쌍용정보통신 지분 411만9000천주(540만주의 76.3%) 중에서 옵션 포함해 364만주 매각됨에 따라 나머지 47만여주도 올해 상반기에 주식시장 상황을 봐가며 매각해 자구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위 행장은 “채권단의 1조1000억원 CB매입을 통해 채권단의 지분이 약 67%로 증가하게 된다”며 “오는 3월까지 쌍용양회에 경영관리인 파견 등을 포함한 채권단의 경영참여 방안에 대해서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채권단의 지분매각 때까지 쌍용양회는 사실상 태평양시멘트와 김석원씨, 채권단의 3인 공동경영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그동안 쌍용 측은 당초 정보통신 지분 76%(411만9천주)를 경영권과 함께 해외에 넘긴다는 전제 아래 칼라일, 시스코 등과 협상을 벌여왔다. 2001-01-03
- 대덕밸리 청사진 다시 그린다 4일 홍선기 대전광역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월 대덕밸리 육성을 위한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마스터플랜 프로젝트팀이 구성되었으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되어진 대덕밸리 자문위원회가 6명으로 구성되었다.다음주 9일에는 대덕밸리 자문위원회 6명과 실무기획단 15명이 첫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게 된다.마스터플랜에는 대덕밸리의 현재 모습과 발전목표, 성장전략과 미래의 청사진 등이 담겨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홍선기 대전광역시장은 신년사에서 대전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덕밸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바 있다. 2001-01-04
- 인천시 지역현안사업 인천국제공항이 3월 개항을 앞두고 인천시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은 355만평에 활주로 2개, 탑승구 44개(김포공항21개)의 규모이다. 연간 2700만명의 여객과 170만톤의 화물 처리가 가능하고, 47개 국내외 항공사가 하루 평균 354편의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더불어 송도테크노밸리 사업 등 주변환경 변화에 맞춰 지역기업들의 산업구조조정을 유도하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호텔 등 숙박시설의 확충과 관광인프라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또한 영종개발기본계획을 확정하여 추가배후단지와 물류유통단지 개발을 위해 사업성분석과 재원조달 방안 등을 마련중에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항과 공항배후지역이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되어 동북아의 물류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시는 송도테크노벨리의 국내외 방문객에 대한 홍보와 신인도 제고를 위해 ‘송도지식정보화신도시 홍보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지식정보화를 부가가치의 원천으로 삼는 지역 기업들의 산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우수과학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하여 ‘강화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고품격의 역사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화해안순환도로 건설과 간이상수도 시설확충 등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2001-01-03
- <행정 뉴스라인> 안산 허가민원과, 처리기간 단축안산시가 지난해 신설한 ‘허가민원과’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3일 안산시에 따르면 최고 15일까지 걸렸던 10층이상 16층 미만의 아파트 건축허가가 10일만에 처리되는등 건축허가 처리기간이 단축됐다. 허가민원과 신설후 이뤄진 123건의 건축허가를 통해 단축된 시간만 총 355시간.허가민원과 문종화 과장은 “허가민원과의 이름답게 건축허가 등을 통합적으로 검토하여 처리기간을 단축시켰다”고 밝히고 “국가적으로 볼 때 간접경비를 절감시킨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안산 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성남시 행정동 명칭 변경성남시 분당구 13개동 등 성남지역 일부 행정동의 명칭이 1일자로 변경됐다.성남시는 중원구 여수동을 하대원동으로, 분당구의 초림동은 수내1동으로, 내정동은 수내2동으로, 수내동은 수내3동으로 각각 이름을 바꿨다. 또 신기동은 정자1동, 정자동은 정자2동, 불정동은 정자3동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으며 서현동은 서현1동, 서당동은 서현2동, 이매동은 이매1동, 매송동은 이매2동, 야탑동은 야탑1동, 하탑동은 야탑2동, 중탑동은 야탑3동으로 각각 바뀌었다.이들 동의 명칭이 변경된 것은 현행 행정동의 명칭과 각종 공무에 기록되는 법정동의 명칭이 불일치,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이에앞서 성남시의회는 지난해 9월 86회 임시회에서 행정동명칭변경을 의결했었다./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청주 ‘논농업직불제’ 신청 받아청주시는 2001년도 논농업 직접 지불제 신청을 오는 2월 말까지 받는다. 논농업 직접 지불제는 농가 소득의 안정 도모, 친환경적 영농의 확산, 농산물의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하는 정책이다. 대상은 논의 형상과 공익기능 유지에 적합한 농지를 대상으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논농업에 직접 이용된 농지다. 또한 적합한 농지로 선정되더라도 대상은 실질적인 농업경영인(실경작자)에게만 한정된다. 신청면적은 최하 300평이상 최고 6000평까지이며, 구비서류는 논농업 직접 지불보조금 지급 약정신청서, 농지원부 등 경작자·논농업 이용여부 등을 확인활 수 있는 서류로 지급조건은 농가별 최소 5만원에서 최고 50만원까지다. /청주 박성희기자 shpark@naeil.com목포시 장애인 관리 체계화목포시는 거동불편 장애인의 건강실태조사를 완료하고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키로 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목포시는 지난12월 한달간 5개반 10명으로 조사팀을 편성, 지체장애 1, 2급을 대상으로 혈압측정등 기초검진이나 면접조사를 통해 건강상태, 방문간호 수요조사, 가족건강기록 등을 조사했다.목포시관내 장애인 56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기초조사에서 신경통과 고혈압 등 각종 질활별로 유소견자를 분류해 시 보건소에서 개인별 등록카드를 작성, 계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목포 정거배 기자 jgb82@naeil.com거제시 동계훈련장 각광경남 거제시가 온난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축구팀의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아주대학과 성균관대학교 축구팀이 이날부터 전지훈련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7일에는 청구고교와 프로축구팀인 삼성블루윙즈가 시를 찾는다. 또 안동과학대와 안양공고 등도 이달 중순 거제를 찾아 공설운동장과 삼성 대우조선소, 거제고 운동장에서 각각 훈련에 들어간다.이에 앞서 지난 12월에는 2개 고교팀이 훈련을 다녀가, 올해 전지훈련을 거제서 하거나 할 예정인 축구팀은 지난해 4개팀에서 8개팀 24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시관계자는 훈련팀의 숙박 및 체류비용에 따른 간접경제효과가 3억-4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다 관광 홍보효과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거제 원종태 기자jtwon@naeil.com일산 ‘2001 전국 난 전시회’고양 세계 꽃박람회 조직위는 3일 ‘2001 전국 난(蘭)전시회’를 오는 2월24일부터 3월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내에 있는 ‘고양꽃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국 난 전시회’는 ▲2/23 전야행사(품평회-품종, 색채, 재배기술 우수작 선정) ▲2/24 개막행사(11시) ▲2/24∼3/3 난재배·관리요령 강좌, 스페셜 이벤트(난 사진전, 난 디스플레이, 인테리어전) ▲3/4 폐막행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1-03
- 용인 2만6000가구 분양 예정 올 상반기 용인지역에서 2만6000여 가구의 아파트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3일 내집마련정보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 물량은 모두 2만6657가구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같이 공급물량이 대규모인 것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난개발 논란으로 이 지역의 분양률이 급속히 저하, 업체들이 분양일정을 대거 올해로 연기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양의 특징은 50평형대 이상의 대형아파트가 줄어든 대신 실수요자 위주의 30평형대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건설이 1월 죽전3차 조합분 847가구를 비롯, 4월 죽전 835가구, 6월 수지읍 1660가구 등 모두 350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고려산업개발은 3월 상현리 737가구, 4월 신봉리 1626가구, 5월 상현리 546가구 등 모두 2909가구를 분양한다. 금호건설은 2월 신봉리 1922가구 등 2066가구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LG건설은 3월 상현리 1034가구, 4월 수지읍 1200가구 등 2514가구를, 대우건설은 6월 신봉리에 169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이 없는 현대건설을 제외하고 1분기(1∼3월)중 분양되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에 대해 알아본다. ◇ 신봉리 금호 베스트빌 아파트=대지면적 4만3726평에 용적률 199%로 27개동으로 구성됐다. 평형별로는 33평형 328가구, 39평형 396가구, 45평형 480가구, 49평형 518가구, 59평형 120가구 67평형 80가구 등 총 1992가구이다. 평당분양가는 530만∼620만원선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주차장위에 지붕을 덮어 녹지로 꾸미는 데크공법을 이용, 지상녹지율을 70%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술의 전당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기흥까지 이어지는 전철이 2006년에 조기완공될 예정이다. ◇상현리 LG아파트=상현리 3만3792평에 지하 10층∼지상 12층의 12개동이 들어선다. 34평형 482가구, 42평형 326가구 48평형 226가구 등 총 1034가구가 분양된다. 이곳은 상현지구의 가장 남단에 위치해 개발의 여지가 가장 높고 전체부지의 70%이상이 임야로 구성돼 있다. 남측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를 이미 매입해 논 상태이다. 분양가는 평당 488-56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분양예정이다.◇죽전의 건영캐스빌 아파트= 일반공급물량중에서 가장 넓은 2만8300평의 대지면적에 단지외곽을 자연녹지가 감싸고 있으며 분당의 무지개마을과 녹지를 사이에 두고 맛닿아 있다. 분당 오리역에서 도보로 15분정도 소요되며 단지 앞쪽에 상업시설이 배치될 예정이다. 공급세대수는 33, 40, 51, 59평형 4가지 종류며 총 1258세대가 공급된다. 평당 분양가는 650만-700만원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1-01-03
- <인터뷰:최기선 인천광역시장>인천시는 지금 제2의 개항기를 맞고 있다 최기선 시장은 지금의 인천시는 제2의 개항기라며, 인천시가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송도테크노벨리 사업에 부응할 수 있는 각종 사업들로 인천시가 크게 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시장은 올해 경기침체와 인천지역경제에 대한 우려에 대해 “인천공항이 개항을 하게되고, 송도테크노벨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 성공 가능성이 크다”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을 한다면 인천의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또한 대우자동차 문제에 대해서도 “인력과 부품 가격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채산성을 맞춘다면 부평공장을 폐쇄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우차가 철저한 구조조정을 한다면 회사를 살릴 것이라는 김 대통령의 말씀도 있었다”고 말했다. 편집자주인천시장으로 오랫동안 일해왔는데, 현재 인천시를 진단한다면.과거 임명제 시장과 초대 민선시장을 하면서 일도 많이 했다. 그동안 인천은 서울의 그늘에 가려 자부심도 없는 도시였다. 그러나 지금 인천은 광역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고, 송도테크노 밸리의 첨단산업 유치와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동북아의 새로운 국제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인천은 19세기 서구열강들의 개항요구 등 국제 정세에 부응하지 못해 뒤쳐졌던 역사를 잊지않고 있다. 제2의 개항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기업실사지수(BSI)가 전국에서도 최하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또한 시민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어려운데. 이러한 원인은 경기 전망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다소 심리적인 것도 많이 작용하고 있다. 우리 경제가 무너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정치가 불안하기 때문에 소비가 위축되는 것이다. 그러나 공장 가동율은 그대로 이다. 대우자동차가 구조조정 등을 통한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고, 인천국제공항이 3월에 개항이 되면 유관 효과로 호텔이 신축된다든지 그 외 서비스 기능이 확대되는 변화가 있을 것이고, 송도테크노밸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것이다.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여러 기업들이 참여해 활성화될 것이다. 여러 정책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니까 너무 비관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 희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경제 전문가들은 내년도 경기가 악화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송도테크노 밸리 사업이 추진과정에서 어려움이나 변수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10월에도 송도테크노 밸리 사업 설명회를 가졌었는데 대성황을 이뤘고, 민간이 투자할 수 있는 부지 32필지에 100개 업체가 분양을 받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인천국제공황이 개항되고, 위치가 좋기 때문에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 대우자동차 문제가 지역현안이다. 올해도 대우차 문제로 지역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자동차 산업은 연관산업이 많다는 점에서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부평공장은 반드시 살려야 한다. 지난번에 김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도 철저한 구조조정에 대해서 노사가 합의만 한다면 대우자동차를 살리겠다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부평공장을 살리겠다는 것으로 생각한다.대우차 부평공장은 생산성 문제 등으로 부도 이전부터 군산으로 이전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아는데.그렇지는 않다. 부평공장을 마음대로 옮길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대우에 대한 해외매각, 구조조정 등은 부평공장을 살리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인력과 부품값 등이 과도하여 채산성이 맞지 않은 문제는 구조조정을 통해서 이익이 날수 있는 체제로 바꾸는 것이다. 경기 불황과 대우차 구조조정 등으로 실직자 문제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실직자를 위한 재취업을 위해 교육훈련비를 확보하고, 내년 인천공항이 개항하면서 신규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공항 쪽에 채용을 협의하고 있다. 또한 공공근로 등을 통해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인천시의 사회보장사업으로는 7만여명의 기초생활보장대상자와 5만명의 장애인을 위해 기초생활보장제를 시행하고 있고, 2001년부터 부평장애인복지관 신설, 주단기보호사업 5개소 확대, 장애인공동생활 가정을 12개소로 확대, 자활후견기관 3개소 신규지정, 노인복지기금 출연 등 장애인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 최근 각종 금융사고와 신용금고들의 경영부실로 올해 인천에서 신용금고 5-6개가 영업정지를 당해 지역경제와 서민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대책이 있다면.서민들의 금고로 운용하던 신용금고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금고에 대한 지도, 감독권이 금융감독원에 있기 때문에 시 입장에서 적절한 대책을 세우기가 어렵다. 그러나 지역 경제 안정화를 위해 업계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하여, 정부에서 추진하는 금고업의 안정화대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할 것이다. 인천시 금고인 경기은행 퇴출로 인천시뿐만 아니라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 시금고 선정에서 잡음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시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이번 시금고 선정은 조례에 근거한 전국 최초사례로서 관심을 모은 것이 사실이다. 선정과정에 한미은행과 농협이 과열경쟁을 했으나, 이해관계가 없는 전문가들에 의해 공정하게 선정돼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인천시는 올해 4월중 통합재정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예산운영의 투명성을높이고, 재정정보를 시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시민감시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주요사업 추진방향 및 투자 우선순위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대안을 개발할 것이다. 인천시는 공장이 많아 환경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대기, 소음,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분야에 집중 투자해 올해부터는 측정장비를 대폭 보강해 환경오염원의 조기발견체제를 강화할 것이다. 시는 맑고 청명한 대기를 위해 배출업소 자율환경협정 체결과 천연가스 시내버스 73대 보급추진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녹지확충을 위해 국방부 소유인 월미공원 토지를 상반기 중 매입해 공원조성 사업을 본격 착수하고, 시설용량 하루 62만여 톤 규모인 수산정수장을 9월중 완료할 것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통해 지역대기배출허용 기준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대담 장 근 수도권3본부장 jk0704@naeil.com/정리 이덕성 기자 dslee@naeil.com동북아 물류거점·지식정보화도시로 발전강화발전계획 세워 고품격 문화도시 구현인천국제공항이 3월 개항을 앞두고 인천시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은 355만평에 활주로 2개, 탑승구 44개(김포공항21개)의 규모이다. 연간 2700만명의 여객과 170만톤의 화물 처리가 가능하고, 47개 국내외 항공사가 하루 평균 354편의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더불어 송도테크노밸리 사업 등 주변환경 변화에 맞춰 지역기업들의 산업구조조정을 유도하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호텔 등 숙박시설의 확충과 관광인프라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또한 영종개발기본계획을 확정하여 추가배후단지와 물류유통단지 개발을 위해 사업성분석과 재원조달 방안 등을 마련중에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항과 공항배후지역이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되어 동북아의 물류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1-01-03
- NAPM지수 영향, 새해 첫 날 나스닥, 다우지수 폭락 새해 첫 번째로 열린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모두 크게 하락했습니다.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44.76포인트 하락한 10,644.93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177.6포인트 하락한 2291.9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낙폭은 사상 10번째로 큰 것이며 이 시점의 지수는 지난 99년 3월이래 가장 낮은 것입니다. 새해 첫날부터 크게 빠진 이유는 경기 침체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더 둔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으며 이 추세가 올해로 이어지면서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던 것이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입니다.또 미국의 지난해 12월달 NAPM(구매자관리협회지수)이 전달에 이어 최저치 행진을 계속 이어가며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작년12월 NAPM지수는 11월의 47.7에서 0.4포인트 줄어든 43.7을 기록, 최근 5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91년 4월 이후 약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 수치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46.9보다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이 수치는 제조업의 현재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이런 까닭에 테크놀로지 주식들이 증권회사들로부터 매도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이엠시,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 등 네트워킹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주문을 냈습니다. 블루칩 주식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제너럴일렉트릭, 보잉 등도 매도세였습니다. 이처럼 오늘 부정적인 경제 뉴스가 나오면서 장 전반적으로 상당히 약세장을 연출했습니다. 반면 약세장에서 강했던 주식은 골드라든지, 담배회사 주식 등은 상승세를 탔습니다. 텔레커뮤니케이션, AT&T, 엠시아이월드커뮤니케이션 등이 올랐고, 에너지 주식도 원유값이 오른다는 소식으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장에서 주요 뉴스로는 타이슨(Tyson)푸드가 IBP를 M&A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또 1월 30일 미 연준이 미팅을 갖는데 그 전에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도 있었습니다. 금리인하 소문은 몇 년 전 연준 회의 전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금리를 인하했던 일이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NAPM지수가 43.7을 기록,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도 금리인하를 촉구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어서 향후 증시에 호재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도 있습니다. 10년 만기 정부채권 연 수익률이 4.91%로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종목별로는 PC메이커가 46.87포인트 하락해 가장 많이 하락했습니다. 파이넨셜 관련주와 인터넷 주식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반도체주식은 장중 한때 상승하다가 밀렸습니다.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장세였습니다. 개별종목으로는 GE는 4와 1/4이 빠진 43과 3/4로 끝났고, 시스코 시스템스의 경우 13%나 빠졌으며 컴퓨터를 만드는 EMC는 12과 1/4빠진 54와와 5/16을 기록했습니다. M&A와 관계된 타이슨 푸드는 1달러 빠진 11과 3/4를 기록했습니다. 타이슨 푸드는 IBP를 주당 30달러에 매입하기로 했고, 그 중 50%는 현금으로, 나머지 50%는 스톡옵션으로 매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M&A대상이 된 IBP는 1과 1/4 오른 8불에 끝났습니다.엠시아이 월드커뮤니케이션은 2달러 오른 16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살로면스미스바니에서 엠시아이 월드커뮤니케이션주식이 그동안 많이 빠졌고, 악재가 많이 걷혔다는 분석을 해 45달러 목표가격을 제시한 것이 상승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한국에서 관심종목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8달러가 빠진 35와 3/1을 기록해 보하세였습니다. 경제상태가 좋지않다는 전망 때문에 오늘 주식이 크게 빠졌습니다. 이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혼미한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그렇지만 바닥이라는 인식이 많고, 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장을 그렇게 비관적으로 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2001-01-03
- <행정 뉴스라인> 성북천 복개구간 철거된다성북구 동소문동 일대 성북천 복개구간 철거작업이 시행된다. 서울시는 환경친화적인 하천정비사업을 펼치기 위한 첫 시도로 성북구 동소문동 일대의 성북천 복개부분 철거작업을 시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먼저 성북구 동소문동 3가 1번지부터 동소문동 5가 118번지에 이르는 복개구간의 75가구, 32개 점포가 입주한 상가아파트 건물을 올 상반기 중으로 철거하고 복개구조물을 해체, 자연형 하천으로의 복원과 함께 인근주민의 휴식처로 제공할 계획이다.서울시청 건설국 관계자는 "복개구조물 위에 위치한 상가아파트에 대한 보상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잔류주민의 이주절차가 진행중”이라고 말하고 “보상 및 이전이 끝나는 3월께부터 철거에 들어가 올해안에 성북천 복개구조물 철거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시 청소년문제 네트워크 설치서울시는 청소년 성매매방지대책과 관련해 선도·보호시설간 상담 및 정보제공 등의 종합네트워크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 임시보호 등을 수행케 하기 위해 늘푸른여성정보센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늘푸른여성정보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상담 및 홍보안내체계 구축, 긴급 위기시 임시보호, 선도시설간 연계 및 정보교류망 구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후원 결연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서울시는 이를 위해 여성정책관 산하의 가정상담소를 개편하고 계약직 전문가를 채용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센터 설치로 가출청소년의 긴급보호시설에 대한 초기 접근율과 귀가율 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24시간 상담실과 임시보호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수처리장 냄새 방지시설 설치서울시는 하수처리장 주변지역의 냄새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 2002년 월드컵 경기장 주변 환경을 개선키 위해 난지·가양하수처리장과 중랑하수처리장에 약 276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냄새발생 시설인 침사지, 최초침전지, 포기조 등 19만7800㎡에 덮개와 탈수시설을 설치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대전시, ISO 14001 인증 획득대전광역시가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ISO 14001(환경경영) 인증을 받았다.ISO 14001 인증은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환경친화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일정한 절차나 방법에 따라 체계적, 지속적으로 관리할 경우 제3의 기관이 이를 평가, 부여하는 것으로 선진국의 경우 영국의 노팅엄시, 리스시 등이 인증을 획득했고 218개 자치단체가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ISO 14001 인증획득으로 대전광역시는 보다 적극적인 환경친화적 조직구조로 전환하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금고동매립장, 쓰레기 소각장의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투명성, 신뢰성을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주민과의 협력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전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군자농협, 사회봉사명령제도 우수협력기관 선정안산시 군자농협(조합장 이강수)은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소장 정하영)에서 운영하는 사회봉사명령제도 우수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와함께 보호관찰 업무 수행에 앞장선 군자농협 송영진 지도과장은 사회범죄 예방과 보호관찰 행정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달 30일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군자농협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사회봉사명령제도 협력기관으로 지정, 지난해 구제역 발생시에는 방역 및 소독업무 지원과 예방홍보 활동 보조 등을 비롯해 농촌 폐비닐 폐휴지 줍기 등을 실시했다. 특히 군자농협의 농촌 일손돕기는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사회봉사 명령자에게도 자기 반성의 시간과 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안산 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안양시, 시민정보화교육 시행안양시는 2001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시는 2001년 시민정보화 교육계획을 마련, 시민정보화 자원봉사원 10명을 활용해 상반기에는 기초반, 하반기에는 자격증반 위주의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오는 15일까지 300명의 시민들을 모집해 상반기 6개월간 문서작성, 인터넷활용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컴퓨터활용능력 우수자를 위한 전문자격증반을 신설하는 등 교육수준을 단계별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안양 권상진 기자 sjkwon@naeil.com 2001-01-02
- 코스닥50선물 이달말 상장 선물거래소는 이달 말 코스닥50선물 상장을 확정짓고 오는 3월부터 프로그램매매를 도입키로 했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2일 “현재 코스닥증권 쪽에서 3월경 프로그램매매 도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달 말경 우선적으로 코스닥시장에 마감 동시호가 제도를 도입한 후 예정보다 3개월 정도 빠른 오는 3월에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기존 KOSPI200 주가지수선물의 경우에도 상장된 지 1년 정도 지나 프로그램매매가 도입됐다”며 “기관들이 프로그램매매 없이도 현물과 선물을 연계해 매매할 수 있지만 가능한 빨리 도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01-01-02
-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 한국창투 대표이사 취임 한국창업투자는 2일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한국창투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말 별세한 최의종 전 대표이사 후임으로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의 취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한국창투는 지난해 3월 손병두 부회장이 잠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가 한 달만인 4월 최의종 전 대표로 교체된 바 있다. 2001-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