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년 공무원 신규채용 3786명 확정 내년도 공무원 신규채용 인원이 3786명으로 확정됐다.행정자치부는 27일 내년도 사법고시를 제외한 5급 고등고시와 7·9급 국가공무원공개채용 규모를 올해보다 46명 늘어난 3786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사법시험 인원은 올해보다 대폭 증원된 950∼1000명 선으로 결정됐다.행자부의 발표에 따르면 행정고시는 늘고 기술고시는 지난해보다 줄었다. 고등고시 중 행정고시는 230명으로 34명 늘어나지만 외무고시는 지난해와 같은 30명, 기술고시는 41명으로 6명이 줄어든다. 7급과 9급 공채는 582명과 2903명을 뽑아 각각 3명과 15명이 증가한다.이와함께 아직 선발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별로 특채 및 공채를 통해 4554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어서 내년에 국가 전체적으로 선발되는 행정직 공무원의 수는 8340명으로 올해보다 6.4% 증가하게 된다.그러나 기능직은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채용인원이 688명으로, 올해보다 무려 36.1%나 줄어들고 교원, 경찰 등 특정직도 2만3천230명으로 1.6% 감소한다.장애인 채용비율은 행정자치부 공채인원의 5.09%에서 5.12%로 늘어나며 여성채용 비율도 올해 20%에서 내년에는 7급 23%, 9급 25%로 차등을 둬 확대된다.행자부 관계자는 "올해 채용규모가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세무와 검찰직에서 충원수요가 850명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다른 분야에서는 공채규모는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각종 시험 시행일정.◇사법시험 = 1차 2월18일, 2차 6월26일∼6월29일, 3차 12월20∼22일◇행정고등고시 = 1차 3월4일, 2차 7월9∼14일, 3차 10월31∼11월1일◇외무고등고시 = 1차 3월4일, 2차 4월19∼25일, 3차 6월22일◇기술고등고시 = 1차 8월3일, 2차 9월24∼30일, 3차 12월13일◇지방고등고시 = 1차 행정 3월4일 기술 8월3일, 2차 행정 7월9∼14일, 기술 9월24∼30일, 3차 행정 10월31∼11월1일 기술 12월13일◇7급 공채 = 필기시험 9월2일, 면접시험 12월5∼6일◇9급 공채(43회) = 필기시험 5월20일, 면접시험 8월16∼18일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2000-12-27
- 신부시장 현대화 사업 적자 논란 시장-“초대 민선 착공... 책임은 느낀다”거제시와 시의회가 공영개발특별회계의 76억원의 적자와 이에따른 예산안 처리를 둘러싸고 힘겨루기에 들어갔다.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 권순옥)는 20일 특별위원회 의원 10명 전원 명의로 신부시장 현대화 사업에 따른 막대한 적자와 일반회계서 특별회계로 전용된 35억원과 관련, 2000년도 3차추경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시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시는 95년부터 공영개발 특별회계로 편성된 166억원으로 장승포동 283-99번지 88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7층규모의 신부월드 아파트 상가(아파트 40세대, 상가 50개)를 2000년 3월 완공했다. 그러나 분양단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현재 아파트는 20세대만, 상가 분양은 전무한 실정이다. 시는 분양실적이 크게 저조해 특별회계로는 공사비와 기채상환이 불가능해지자 지난 3월 지방재정법에 의거 의회의 승인없이 35억원을 일반회계에서 공영개발특별회계(신부월드)로 전용했다.의회가 본회의서 채택한 ‘신부시장 현대화 사업 관련 결의안’은 1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6억원의 시민세금을 낭비한 것으로 어떠한 경우라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시장의 공개사과, 관계공무원 문책, 적자폭 최소화계획 수립을 요구했다.결의안은‘읍참마속’ 등의 표현을 사용, 시의 책임통감과 강력한 대책을 요구했다.그러나 양정식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는“초대 민선시장과 2대 의회가 결정한 사안을 두고 현 집행부에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것은 문제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사태진화에 나섰다. 양시장은“집행부의 책임을 묻기보다는 조기분양 대책을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 옳은 태도가 아니냐”고 강조했다.23일 시의회 본회의서 답변에 나선 양정식 시장은 민선 1기 때 의회가 예산승인, 96년 착공했다며 초대민선쪽으로 책임을 돌리면서도 재감정, 대물변제로 분양촉진할 계획이며 재정손실에 대한 책임은 느낀다고 말했다.의회 안팎에서는 의회의 결의안에 대한 시장의 이같은 답변은 미흡했다는 평가다. 한 의원은 “모든 책임을 1기 민선시장과 의회에 돌리고 있고 어디에도 심각한 적자로 인한 시민혈세 낭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는 부분이 없다”고 혹평하고 “35억원의 예산전용을 의회가 승인하자 집행부의 태도가 돌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회에서는 결의안에 대한 시장의 답변이 미흡하다며 의원간담회를 통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거제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2000-12-27
- 공사비 35억 회계간 전용 논란 시, 일반회계서 특별회계 전용 가능거제시가 35억원의 예산을 일반회계에서 특별회계인 신부시장 현대화 사업비로 전용하고 회기내 변제가 불가능해지자 시의회에 승인을 요구, 승인과정에서 위법주장과 함께 상당한 논란이 빚어졌다.27일 시에따르면 95년부터 공영개발 특별회계로 편성된 166억원으로 장승포동 283-99번지 88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7층규모의 신부월드 아파트 상가(아파트 40세대, 상가 55개)를 2000년 3월 완공했다.그러나 분양단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현재 아파트 20세대, 상가 분양은 전무한 등 분양실적이 크게 저조해 특별회계로는 공사비와 기채상환이 불가능해지자 지난 3월 지방재정법 제 65조에 의거 의회의 승인없이 35억원을 일반회계에서 공영개발특별회계(신부월드)로 전용했다.지방재정법 65조(세계현금의 전용)는‘세계현금에 부족이 생긴 회계는 동일회계연도에 한해 다른 회계에서 전용할 수 있으며, 전용자금은 그 회계연도 수입으로 변제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시는 전용한 35억원을 12월 31일까지 특별회계로 변제해야하나 분양이 극히 저조해 사실상 변제가 불가능해지자 지난 23일까지 열린 시의회 54회 정례회 때 2000년도 3회 추경안에 반영 의회의 승인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이행규의원(옥포2동)은 21일 의회 본회의 반대토론에서 “전용금의 회기내 환원이 불가능하므로 지방재정법 65조 위반이며, 이를 의회가 승인하는 것은 집행부의 불법을 묵인하는 결과”를 낳게 되므로 부결을 주장했다. 이같은 위법논란에도 불구 문제의 전용금이 포함된 3회 추경안은 의회 승인을 거쳤으며, 결과적으로 신부월드 사업은‘부도’직전에서 구제된 결과를 낳았다. 거제시는 이와관련 “회계간 전용은 법적으로 가능하며 시의 대부분의 특별회계는 일반회계 전출금으로 운영된다”고 해명했다.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2000-12-27
- 오렌지금고 6개월 영업정지 금고 업계 3위인 오렌지상호신용금고가 오늘(27일)부터 6개월 간 영업정지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6일 “오렌지금고가 예금지급 불능 상태에 놓여 자진해서 영업정지를 신청함에 따라 6개월간 영업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오렌지금고는 지난 9일 모금고인 동아금고가 영업정지 된 이후 이달 들어서만 3300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가는 등 어려움을 겪어오다 26일 자진해서 금감원에 영업정지를 신청했다. 오렌지금고는 동아금고의 계열금고로 현재 총자산 5500억원 수신 4400억원의 업계 3위 대형금고다. 동아금고가 지난해 말 국민은행에 60억원을 주고 당시 국민금고를 인수, 올 3월에 오렌지금고로 상호를 바꿔 영업을 해왔다.오렌지금고가 청산되더라도 고객예금 2000만원 이하는 원리금 전액, 그 이상은 원금 전부를 돌려 받을 수 있다. 98년 8월 1일 이전 가입자는 금액에 관계없이 원리금 모두 보호된다. 2000-12-27
- 미 증권사들의 내년 뉴욕증시 전망<어깨> 미국의 주요 증권회사들이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뉴욕증시 전망을 밝게 보고 있으며 골드만 삭스의 경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내년에 1650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뉴욕증시의 전반적인 장세를 대변하는 S&P 500 지수는 지난주 마지막거래일에 1305.97을 나타냈으며 이를 기준하면 골드만 삭스의 내년 연말 예상지수는 주가가 평균 26% 이상 상승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신문은 권위를 인정받는 많은 월가의 투자전략가들이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이들 증권사들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상당수가 올해 상황에서 계속 횡보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투자전략가 바이런 윈은 올해초 40%나 고평가된 상태에서 출발한 뉴욕증시 주가는 합리화 과정을 거쳐 거품이 걷히고 현재는 10%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모건 스탠리는 S&P 500 지수가 내년말에 1600선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의 예상지수는 S&P 500 지수의 올해 최고기록인 3월24일의 1527.46에 비해서도 높은 것이다. 다른 증권회사 중 로버트 배어드는 올해 최고치에 비해서는 낮으나 내년말에 1525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봤고 A.G. 에드워스 선스는 1500, J.P. 모건은 1400, 레이몬드 제임스는 136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스닥시장에 대해서는 많은 증권사들이 S&P 500 지수만큼의 공격적인 전망을 하지 않고 있으며 무척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의 올해 최고기록이 지난 3월10일의 5048.62며 지난 금요일 마감지수가 2517.02인데 비해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내년말에 3700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로버트 배어드는 3050선을 전망함으로써 비교적 밝은 전망을 했다. 그러나 A.G. 에드워스 선스는 2600, 레이몬드 제임스는 2568, J.P. 모건은 2500선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하는 등 많은 증권사들이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J.P. 모건의 투자전략가 더글러스 클리곳은 내년 상반기에는 올해 상황에 비해서도 더욱 악화될 것이며 다른 증권사들이 내년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S&P 500 지수 기업들이 내년에 수익의 증가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들의 자산운용과 관련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내년에 여유자산 중 80%는 주식으로, 나머지 20%는 채권으로 보유하도록 권고하는 등 주식시장 상황을 가장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골드만 삭스의 경우는 주식은 65%, 채권은 27%, 현금을 5%, 상품을 3%의 비중으로 보유하도록 권고했다. 다른 증권사 중 ▲J.P. 모건은 주식 60%, 채권 20%, 현금 20%를 ▲로버트 배어드는 주식 65%, 채권 25%, 현금 10%를 ▲A.G. 에드워스 선스는 주식 70%, 채권 30%를 ▲레이몬드 제임스는 주식 60%, 채권 20%, 현금 20%를 투자자들에게 권유했다. 2000-12-27
- 경기지역 건설공사 감사원 지적 23건 경기지역 지방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 부실시공 및 예산낭비 등으로 모두 23건이 적발돼 관계기관에 통보됐다.26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건설본부를 대상으로 한 지방도로 등 건설공사 집행실태에 대한 실지감사결과 37억5500만원이 초과 집행되는 등 23건이 지적되고 1명이 징계통보 됐다.내용별로는 징계1건, 시정 10건 35억8600만원, 주의 1건, 통보 5건, 현지조치 6건 1억6900만원 등이다.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 10월 역북∼서리간 도로 확·포장공사 전몀책임감리용역 입찰 참가 대상업체를 선정하면서 사업 수행능력 평가자료를 부당하게 작성, 관련자1명이 징계 조치됐다. 2003년 3월 준공예정인 안산시 본오∼오목천간 도로 확∼포장공사에 대한 설계변경을 실시하면서 순성토 및 사토공사비 6억200여만원의 설계를 초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2003년 2월 준공예정인 팔당대교∼팔당댐간 도로개설공사에 대한 설계내역서를 작성하면서 구조물 터파기 공사비 13억1100여만원을 과다 책정, 감액조치토록 시정요구 됐다.이밖에 양평군 흑천개수공사를 시행하면서 금곡제와 공세제 원덕초등학교 앞의 적정 제방높이를 확보하지 않고 공사를 시행, 홍수시 인근 농경지 등이 침수될 우려가 있어 시정 조치됐다.수원 정흥모 hmchung@naeil.com 2000-12-26
- 인터뷰/철도청 정종환 청장(어깨제목)/제목:청장이 아닌 철도회사 일꾼으로 왔다 정종환(52) 철도청장 약력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졸업워싱턴대학교 경제학 석사제10회 행정고시건설교통부 기획관리실장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장철도청장(현)-내년 3월이면 취임한지 만 3년이 된다. 그 동안 '고객중심의 앞선 경영'을 주창해오셨는데 경영관을 말해달라.98년 3월 철도청장에 취임하면서 공무원의 경직된 사고와 관행을 과감히 청산하지 않고는 국가와 철도발전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청장이 아닌 철도주식회사 사장으로 왔다"는 것이 나의 일관된 생각이었다.국민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철도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직원으로부터 철도혁신 100대 과제를 만들어 추진해왔다. 내부적으로도 고객을 최우선하는 고객중심의 철도경영을 위해 '철도고객서비스헌장'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객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분기별로 고객만족도를 역과 열차에서 조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나오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향후의 변화는 고객중심의 마인드로 어떻게 전략을 갖고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밀고 가는가에 달렸다. 비전을 두고 전략을 차근차근 밀고 가면 최소 5년이면 어느 정도 단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속도면 희망이 있다고 본다.철도청의 조직표는 거꾸로 그려져 있다. 고객이 가장 위에 있고 다음이 현장직원들, 그리고 청장이 가장 밑에 있다. 항상 이러한 조직표를 보면서 고객중심의 경영을 고민한다.-지난 3년간의 철도청의 경영수지와 생산성 변화를 밝힐 수 있나.경영은 지난 97년 209억원의 당기순손실에서 98년 3,212억원, 99년에 2,510억원의 당기 손실을 보았다.적자의 발생원인은 그 동안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투자비중이 도로에 치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철도부문이 저조했다. 또한 적자노선이나 역 운영, 사회공공복지차원 운임요금 감면 등의 공공의무부담에 대한 정부지원이 미흡했고 물가안정정책에 의해 수송원가에 미달하는 운임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단적으로 99년을 보아도 공공의무부담에 따른 보상을 받지 못한 2,799억원과 운임인상 차질에 따른 1,838억원을 감안하면 오히려 당기순이익이 2,127억원에 달한다.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철도경영개선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인력의 효율적 운영이나 시설장비의 개량, 제도의 개선, 사업다각화 등의 자구노력을 추진하고 있다.여기에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과 운임의 현실화가 뒤따른다면 얼마든지 만성적인 적자경영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생산성의 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자부한다. IBRD 자문관 '루이스 톰슨의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90여개 철도중 한국철도가 선로, 동력차, 객^화차, 노동생산 지표에서 4∼8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원 한 사람당 수송량을 뜻하는 노동생산성도 유럽 선진철도를 앞질러 세계 6위에 달하고 있다.-철도주식회사를 주창하며 수많은 경영혁신을 이룬 것으로 알고 있다. 철도청이 추진해온 대표적인 사업들을 소개해달라. 현장 직원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 철도 직원들은 순수하다. 힘있는 기관에 비해 철도직원은 무엇보다 성실하다.현재 철도청의 변화는 이러한 조직문화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조직문화 때문에 3만 직원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다.96년 철도청을 공사화하려는 노력이 백지화된 적이 있었다. 이 때 이미 철도청은 철도의 체질을 개선한 이후에 형식을 결정하자는 합의가 있었다. 개혁을 이미 이 때 시작한 것이다.취임한 직후인 98년 4월 청장 직속으로 '고객중심경영혁신기획단'을 설치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철도혁신 100대 과제 선정, 내부고객만족 100대 과제 선정 추진, 철도고객서비스헌장 제정과 개정을 통해 내외부의 목표를 설정했다.이렇게 마인드를 변화시킨 가운데 서울역 등 주요 역 시설을 소공원화, 문화공간으로 바꾸면서 변화를 시작했다. 올해 2월에는 6시그마 경영을 도입했다.96년에서 2001년까지 인원을 20% 감축할 계획이며 소화물이나 선로보수, 승차권 판매 등은 비용절감을 위해 외주를 줄 계획이다. 민자역사, 역세권 개발, 광고, 차량청소, 주차장 사업 등 부대사업을 통해 영업수익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최근 남북경협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남북경협에서 철도가 새로운 혈맥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경의선 철도공사 현황과 이로 인한 남북경협의 전망을 듣고 싶다.지난 9월18일 착공해서 현재 약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예정된 기간 안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철도가 만들어지면 지금까지 남북간 경협이 간접교역에서 직접투자로 넘어가게 된다. 남북한간의 산업구조의 개편으로 경제산업전반에 걸친 상승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남한의 고임금으로 수출경쟁력을 상실한 사양산업이 북한으로 이전되고 남한은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구조로 변화될 전망이다.다만 북한 철도의 수준이 그 동안의 투자부재로 낮은 형편이다. 북한 철도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가장 당면한 문제다.-경의선 철도가 단순한 남북문제가 아니라 반도민족의 새로운 대륙진출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철의 실크로드에 대한 전망과 이로 인한 효과를 말해달라.경의선과 경원선의 연결은 대륙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이다.러시아에서는 차관을 주어서라도 북한 쪽 철도 수준을 높이겠다고 한다.당장은 아니지만 3년 정도 지나면 상황이 좋아질 것이다. 허황된 꿈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부산과 광양의 위치가 뜨고 있다.이처럼 철의 실크로드가 뜨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수송시간과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의 해운수송에 비해 남북한에는 수송비와 수송시간이 약 5분의 1로 줄어들 전망이며 유럽내륙까지는 5분의 3이 절감될 전망이다.-고속철도 사업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듣고 싶다.경부고속철도는 1단계 개통시기가 2004년 4월로 대전까지의 구간은 2003년 12월로 예상되고 있다. 전체 추진공정은 11월 현재 58.8%에 이르고 있고 올해 6월까지 시험운행속도가 300km/h를 돌파한 상태다.고속철도가 운행될 경우 철도는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대폭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여객수송능력은 3.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화물소송능력은 7.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인구의 지방분산과 기업의 지방이전이 촉진될 것으로 보이며 고속철도 시스템기술 향상에 따라 다른 교통수단의 종합설계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철도청 구조조정안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이로 인한 노사관계의 현황을 설명해달라.지난 12월18일 노사가 지혜를 모아 합의에 이르렀다.우리는 외부의 고객만이 아니라 내부의 고객인 직원들을 먼저 만족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이번 대타협은 원론적인 측면에서 합의를 이뤘다. 표피적인 문제를 가지고 충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원론적인 측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현재 철도청의 인건비 비중이 54.5%에 이른다. 인건비의 비중을 낮추는 문제가 핵심적인 구조조정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는 노동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바꾸려고 한다.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철도를 만들자는 대명제에 합의할 필요가 있다. 노와 사 둘 중 하나가 살고 죽는 문제가 아니라 철도를 어떻게 하면 살릴 것인가에 고민이 모아져야 한다.철도가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2000-12-26
- 인사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직업훈련원장 김홍도 *광주〃 송철수 *홍천〃 박흥순 *공주〃김대정 *운영실장 민병렬 *능력개발실장 김석환 세원그룹◇부사장 세원중공업 대표이사겸 세원지-텍 대표이사 박헌강 ◇전무이사 세원바이켐 대표이사 고영희 세원화성 영업본부장 윤경일 ◇상무이사 세원중공업 관리본부장 주경한 세원화성 관리본부장 유영래 세원중공업 유압사업본부장 정진욱 ◇이사대우 세원화성 오산공장장 임성택한국신용정보 본부장 직무대리 조수봉 *평가기획실장 김기형 *연구개발실장 김용국 *유통서비스평가실장 김두영 소비자정보실장 황윤경 신용관리실장 심현섭 IT개발실장 조성태 평가사업본부 S/F 평가실장 김승훈 정보사업본부 소비자정보실장 황윤경 정보사업본부 CSS사업실장 구자성 나이스리서치 차장 이상호신세기창업투자이사 박재홍크레지오미디어 대표이사 발행인 조기현LG투자증권 천호 강희철 압구정 윤무훈 화정동 기순삼 리테일영업기획팀 이의우 부산중앙 김오근 대구서 전성섭 금융상품영업팀 김원규 문정동 유영묵 경영기획팀 박병호 자금팀 하봉주 인사팀소속 이혁주 영업정보팀 강민헌 주식트레이딩팀 강병주 법무지원팀 강종석 안산 권경식 울산 김능화 법인1팀 김대식 인사팀 김대영 투자신탁팀 김만동 금융상품영업팀 김동석 부산금융센터 김병균 광주 김병태 신용분석팀 김수면 광명 김재원 시스템 운영팀 박평수 국제금융팀 김종관 고객지원팀 김한준 채권영업팀 여상룡 경영기획팀 배경주 진주 김진덕 포항 박재춘목포 변상현 구포 박현준 부산중앙 김형태 과천 윤희춘 구미중앙 염수일 인천 김진식 대전중앙 오현탁 시흥 오창현 동대문 심현보 상봉 김찬곤 화정역 신영준 도곡동 윤인식 신촌 김정기 잠실 서시원 기업분석2팀 박종현 M&A팀 조병주 황인철 하만용 기업금융팀 최현주 총무팀 장욱 Compliance팀 이대선 이신 구미 황학구 둔산 황의철 전주 전경주 광교 최민수 남대문 이은용 강남타워 장성섭 신대방 이재호 반포 홍영식 송파 최중석 문정동 이기녕 교대역 이상훈 인사팀 이우철 홍제 이재학 광교 최규현 6시그마팀 한정욱KGI증권안산지점장 안학병 양재지점장 변우성 분당지점 지점장대리 제준형 명동지점 〃 박종면교보증권명동사이버영업점장 이상준 보라매지점장 오창헌 보라매지점 차장 안장수 투신법인영업부 차장 송석문 테헤란로지점 영업부장 임천빈건국대 학생처장 이동옥 최상용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28일 국제훈련센터 1층강당에서 우즈베키스탄 직업훈련 교사과정 교사연수생 70명에 대한 수여식을 갖는다.김병수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안교육 활성화를 위해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등 전국 8개 대안학교를 선정해 26일 6000만원을 지원했다.이원우 전 차관은 26일 한경대 총장 선거에서 2차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총장에 선출, 내년 3월 31일부터 4년 임기의 총장업무를 수행한다.김규태 대한경영학회장(한남대 교수)은 27일 오후 1시 한남대 방촌홀에서 `동계학술발표 대회 및 경영자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손기상 삼성문화재단 고문(전 언론인)은 허행초 사람들이 수여하는 허행초상 수상자로 결정돼 27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수상했다.윤우학(충북대 교수)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은 최근 서울 대현동미술평론가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제12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이중근 부영 회장(한국주택협회장)은 28일 청주 청석고에 지상 3층 규모의 생활관 우정학사를 신축 기증하는 준공식을 한다.조병윤 한국헌법학회장은 28일 오후 3시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인권법 제정과 인권위원회의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은 26일 오전 한국외국어대 총장실에서 조규철 총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4억원을 전달했다.황형주(진진 회장)씨 별세 찬홍(진진 대표이사)씨 부친상=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14오인준(한송통상 전무)씨 별세, 주연 소연씨 부친상 이재준씨 장인상=24일 오전 6시4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02)3410-6920이근행(자영업) 구본국(LG건설 부사장) 임정명(전 고려대 농구감독) 이두희(한양증권 부지점장)씨 장모상=24일 오후 10시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02)760-2022박성구(SBS 경제부기자) 용구(경기상고 교사) 진구(이화산업 대표)씨 부친상=25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24-7356 2000-12-26
- 경기지역 건설공사 감사원 지적 23건 경기지역 지방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 부실시공 및 예산낭비 등으로 모두 23건이 적발돼 관계기관에 통보됐다.26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건설본부를 대상으로 한 지방도로 등 건설공사 집행실태에 대한 실지감사결과 37억5500만원이 초과 집행되는 등 23건이 지적되고 1명이 징계통보 됐다.내용별로는 징계1건, 시정 10건 35억8600만원, 주의 1건, 통보 5건, 현지조치 6건 1억6900만원 등이다.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 10월 역북∼서리간 도로 확·포장공사 전몀책임감리용역 입찰 참가 대상업체를 선정하면서 사업 수행능력 평가자료를 부당하게 작성, 관련자1명이 징계 조치됐다. 2003년 3월 준공예정인 안산시 본오∼오목천간 도로 확∼포장공사에 대한 설계변경을 실시하면서 순성토 및 사토공사비 6억200여만원의 설계를 초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2003년 2월 준공예정인 팔당대교∼팔당댐간 도로개설공사에 대한 설계내역서를 작성하면서 구조물 터파기 공사비 13억1100여만원을 과다 책정, 감액조치토록 시정요구 됐다.이밖에 양평군 흑천개수공사를 시행하면서 금곡제와 공세제 원덕초등학교 앞의 적정 제방높이를 확보하지 않고 공사를 시행, 홍수시 인근 농경지 등이 침수될 우려가 있어 시정 조치됐다. 정흥모 2000-12-26
- 채권투자ABC(2) 어떤 채권에 투자할 것인가 채권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먼저 채권에 대한 간단한 상식이 필요하다. 채권의 특성 및 채권의 종류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채권의 매매를 위한 기초다. 채권은 정부, 공공기과, 특수법인, 주식회사 등 법률로 정해진 조직이 자금의 조달을 위해 일정기간이 지난후에 원금과 그에 대한 이자를 주기로 약속하고 발행하는 차용증서라 할 수 있다. 이를 소지하는 사람은 일정기간후에 약속된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채권의 특성과 종류를 살펴본후 어떤 채권에 투자할 것인가를 점검해보자.첫째, 채권은 원금과 이자를 지급 받을 수 있는 수익이 발생한다. 채권의 수익은 크게 이자소득과 자본소득으로 구분이 되는데, 이자소득이라하며, 이미 정해진 채권의 표면이자율대로 보유기간만큼 받게 되는 것을 말하고 자본소득이라함은 채권을 사고파는 시장 수익률의 변동에 의해 발생하는 소득을 말한다. 단, 자본소득은 항상 이익이 아닌 손해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기억해야 한다.둘째, 채권의 안정성은 채권을 발행하는 주체의 원리금 지급능력여브에 관한 것이다. 채권은 국가나 공공기관, 특수법인, 금융기관 및 신용도가 높은 회사들이 주로 발행하게 되므로 비교적 안정성이 높다. 유가증권의 대표격인 주식과 비교하여서도 발행기관의 부도시 대부분의 채권은 우선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원리금 상환에 관한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채권은 국공채이기 때문에 그 안정성은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셋째, 채권을 매수한 경우 만기시까지 보유함으로써 확정된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도 있으며, 만기일이 도래하기전에 증권회사등을 통해 언제든지 팔아 현금화 할 수 있다. 일반 장외매매의 경우 매매당일에 결제가 되므로 현금확보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면, 이제 채권투자시 기본적으로 점검해보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보자.첫째, 증권회사에 계좌는 개설하였는가이다. 따로 채권계좌를 개설할 필요없이 현재 주식매매를 하고 있는 위탁자계좌면 채권매매는 가능하고, 증권사에 계좌가 없다면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계좌개설은 일반은행과 마찬가지로 실명으로 해야 한다. 둘째, 여유자금의 투자기간은 어느 정도인가이다. 이는 만기를 확정하기 위함인데, 보유기간중 자금의 필요성으로 인해 중도매도시 금리상황 등에 따라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은 만기일까지 보유하는게 바람직하다. 셋째, 투자하는 채권이 안전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채권투자는 본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신용도, 보증유무, 채권종류등은 다시 한번 확인하여 실수가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동성의 문제로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넷째, 가장 유리한 수익률을 찾아봐야 한다. 각 증권사마다 제시하는 수익률은 다소 차이가 있는 만큼, 높은 세후수익률을 제시한 곳을 선택하는게 유리하다. 각 증권사는 고객에게 매일 장외채권 매수 및 매도수익률을 공시하고 있다. 다섯째, 채권매매후 실물은 증권사에 맡기는 것이 유리하다. 실물을 보유함으로서 분실 및 훼손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이자수령이나 만기시 상환금 수령을 직접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므로 반드시 증권사에 맡기는 것이 좋다. 이제 구체적으로 채권을 선택하는 단계로 넘어가보도록 하자.국채는 정부가 원리금 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지명도와 신용도가 가장 높은 채권이다. 안정성만을 고려한다면, 가장 좋은 투자대상이다. 그리고, 지방채는 국채에 비해서 신용도는 떨어지지만, 사실상 정부보증에 해당되는 높은 신용도를 지니고 있고 또한, 수익성 측면에서 보면 국채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가장 안성맞춤의 투자대상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국민주택1종과 지역개발공채, 그리고 서울 및 지방도시철도채등은 각 증권사에서 많이 취급되고 선호되는 상품으로써 언제든지 매매가 가능하다. 주식관련 사채는 회사채와 주식의 중간성격을 띈 채권으로, 주로 거래소를 통해 장내에서 거래가 된다. 금년 상반기 증시 활황을 틈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높아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금년 3월이전 전환한 전환사채의 평균수익률은 평균 34%에 이르기도하여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기도 하였다. 이들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인 성격을 띄기 때문에 활황기에는 전환청구를 통하여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불황기에는 만기까지 보유하여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이들사채는 무보증이기 때문에 투자 시 회사의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꼼꼼히 따져보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채권의 우선순위는 뒤떨어 지기 때문이다. 200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