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名醫를 만나다- 메디파크내과 김영수 원장 ‘의술은 인술’ 불변의 진리, 대를 이어 실천 메디파크내과의 김영수 원장은 아버지 김명호 박사(88 전 연세대의대 명예교수)의 대를 이어 인술을 펼치고 있는 의사로 유명하다. 의사들 사이에서 ‘골든바디(Golden Body)’로 불리는 김 원장에게 소화기내시경 검진과 암 예방법, 그리고 그만의 특별한 건강관리 비법을 들어본다. 내시경 검진만이 조기 암 발견의 지름길 “위암의 완치는 얼마만큼 조기에 발견하느냐가 관건이예요. 조기위암을 치료하면 98% 이상 완치되는 것은 그만큼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얘기죠. 우리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하나도 그냥 무시할 게 아니라 반드시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에게 정기적으로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김영수(52) 원장은 규칙적인 세 끼 식사가 기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침식사를 거르는 이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는 전날 저녁 식사와 당일 점심식사와의 간격이 너무 길어 위 기능을 떨어뜨리기 쉽다. 보통 위내시경은 40세 이상에서 2년에 한번, 대장내시경은 50세 이상에서 5년에 한 번씩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추세를 보면 암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문제다.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제 생각엔 10년 정도는 시기를 당겨 검진을 빨리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노인분이 대장내시경을 처음 할 경우 장세척 등의 과정에서 찰수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거든요. 젊은 분들도 처음이 어렵지, 한번 해 보고 나면 두려움이나 부끄러움이 한결 줄어듭니다.” 하루 세끼 꼭 챙기는 습관이 건강의 기본 진료실에서 그가 주로 만나는 환자는 가벼운 감기환자에서부터 내시경과 초음파 검사를 원하는 환자까지 다양하다. 특히 메디파크산부인과와 협진 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임산부 환자들이 특히 많다. 환자는 물론 뱃 속 태아의 건강까지 생각해야 하는 만큼 진료할 때 세심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그가 가장 보람있고 기쁜 일은 검사를 통해 조기 암 환자를 발견했을 때다. “내시경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발견 못했을 암을 찾아내 치료했을 때 가장 기쁘죠. 몇 년 전에는 저희 고모님 대장내시경을 해 드리다가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기도 했어요.”환자들의 속을 매일같이 들여다보는 그의 속은 과연 어떨지 궁금해 식습관을 물었다.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여 그런지 아무리 바빠도 떡이나 빵, 고구마, 과일 등으로 아침을 꼭 먹습니다. 특히 과일은 아침 저녁으로 식탁 위에 꼭 오르죠.”건강을 위해 그가 하는 운동은 골프와 걷기 정도. 잠을 충분히 자고 담배와 술은 하지 않는 다. 고 3 수험생때도 하루 7시간 이상 자야 했다는 김 원장은 밤 11시 무렵에 잠이 들어 아침 7시쯤 일어난다. 운동을 많이 하는 편도 아닌데 체지방 측정을 해보면 근육량과의 비율이 적절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다행히 기초대사량이 높아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찌지 않는단다. 김 원장은 “‘골든바디’라는 별명이 그래서 붙었다”고 설명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아내는 그의 든든한 조언자 고기를 좋아하는 집안 내력 때문인지 평소 동물성 지방 섭취가 많은 편. 하지만 집에서 고기를 먹는 경우는 한 달에 한 두 번이 고작이다. 그의 건강을 생각해 채소와 생선 위주로 식단을 짜는 아내 박옥영(51) 씨 덕분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아내와는 대학 1학년 때 만나 5년간의 연애를 거쳐 결혼에 골인했다. 성악을 전공한 아내는 결혼 20년이 넘은 지금까지 여전히 그에게 절대적인 존재다. 연애시절, 목이 뻣뻣하다며 ‘미스터 깁스’라는 재미있는 별명을 붙여준 것 역시 아내다. “제 성격이 좀 급한 편인데, 진료할 때는 조금 느긋해지라는 얘길 아내가 자주 합니다. 환자들을 차갑게 대하지 말고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하라는 말도 자주 하구요.”아주대의대 교수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레 몸에 배인 교수님 말투가 환자들에겐 다소 권위적으로 들릴 수 있다는 것까지 날카롭게 지적해주는 아내. 그에게 없어서는 안될 든든한 조언자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미수 넘긴 아버지, 여전히 내겐 최고의 스승대를 이은 의사 집안 … 적성에 맞는 직업은 줄곧 ‘의사’ 그의 집은 원래 대를 이은 의사 집안으로 유명하다. 아버지 김명호(88) 박사는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출신으로 지난 91년 네팔에 가우리샹카병원을 설립하는 등 우리나라의 해외의료봉사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 네팔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본과 1학년때 아버지 강의를 들었던 적이 있는데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이셨어요. 강의시간 45분 동안 실컷 웃다가 마지막 5분 핵심수업을 하니 안 좋아하는 학생이 없었죠. 아직도 유머와 재치가 넘쳐나는 분이예요.”김명호 박사는 미수를 넘긴 나이에도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안산 정다운요양병원에서 일주일에 사흘씩 환자를 진료한다. 그의 인생 역시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아버지를 따라 의사가 된 건 제겐 물 흘러가듯 자연스러운 일이었어요. 다행히 적성검사에서도 번번히 제게 적합한 직업으로 ‘의사’가 나왔구요. 단 한번도 다른 직업을 생각해 본적 없었죠.”그는 한동안 소홀했던 의료봉사활동을 조만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의료후진국일수록 의료인들에 대한 환자의 고마움은 더욱 진하게 전해진다. 그가 느끼는 보람과 기쁨 역시 상대적으로 농도가 짙다. “2004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갔을땐 하루에 600명 정도 환자를 봤던 거 같아요. 우리 진료실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가능하더라구요. 그냥 쉬러 가는 여행보다 오히려 이렇게 해외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올 때 한결 피로감이 적은 걸 보면 참 신기해요. 아마도 그들을 통해 제 마음이 채워졌기 때문이겠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30
- 울산의 청년이여, 창업으로 일어나라! 울산의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4월 기준 8.4%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소득수준이 높은 것과 비교해 젊은 층을 위한 일자리가 없다는 것은 통탄할 일이다. 이에 울산시와 울산청년창업센터는, 울산지역 만19세~만39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5월 8일까지 ‘청년창업프로젝트 제2기 청년CEO’를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며 모집분야는 게임개발, 컴퓨터프로그래밍 등 지식창업과 자동차, 조선·해양분야 등에 관한 기술창업, 음식점, 도소매유통업 등 일반창업 3개 분야다. 프로젝트에 참가하려면 창업 아이템과 사업추진 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1기에 이은 2기 프로젝트 역시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예비 창업자들을 실제 창업에 이를 수 있게 돕는다.예비창업자로 선정되면 매월 70만원의 활동비와 창업공간을 지원 받는다. 또 전문가를 통해 창업에 관한 각종 법률과 기술적 지원 및 창업 가능성에 대한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창업공간은 울산청년창업센터와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 춘해보건대학, 한국폴리텍 Ⅶ 대학 울산캠퍼스에 마련된다.청년창업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청년창업센터(288-0234)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제1기 울산청년창업프로젝트에서는 77개 팀의 창업자(기술 분야 10개팀, 지식분야 33개팀, 일반분야 34개팀)를 육성한 바 있다. 1기 창업자를 만나다''커피 Var.''- 황수미 사장커피에 홀딱 반했던 스무 살의 청춘은 서른이 넘어서 드디어 창업을 결심하게 된다. 미술을 전공했던 황수미 사장은 졸업 후 관련분야 일을 하면서도 커피에 대한 미련을 접지 못했다. “워낙 커피를 좋아했기도 하지만 사람 만나는 것도 즐겼죠. 그러다보니 은연 중에 언젠가는 내 카페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라는 황수미 사장.청년창업프로젝트에 신청하기 전에도 황 사장은 틈틈이 커피와 관련된 자격이나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핸드드립을 배우러 다니고 커피 맛 좋다고 소문난 곳은 일부러 찾아다니며 마셔보기도 했단다.창업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창업을 위한 자금도 부족했고, 단순히 ‘커피가 좋아서’라는 이유로 덤비기엔 험난했다고. 그러나 창업센터에서의 6개월은 굉장히 의미 깊었다고 평가한다. “창업과 관련한 법률적 문제나 마케팅 등 운영과 홍보 전반에 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비슷한 아이템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정보교환의 장으로도 훌륭했다”는 황 사장.황 사장은 커피숍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커피 공부를 많이 하라”고 조언한다. 남에게 커피를 가르칠 정도가 돼야 깊은 맛을 낼 줄도 안다고. 또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져야 한다. 하루 종일 사람을 만나는 것이 일인 만큼 즐기기 않고는 지속하기 힘든 직업이기도 하다는 설명.황 사장의 로망, 카페 Var.(보루: 네델란드어로 봄)의 비밀병기는 원두의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에스프레소와 거품이 벨벳처럼 고운 카푸치노다. 원두는 볶은 지 3일정도 된 것으로 빈스톡에서 들인다. 월세를 제외한 창업비용은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이용했다. (커피 보루: 010-9325-2701) ''디자인나라 앨리스''-고선옥 사장고선옥 사장은 자신의 전공을 잘 살린 예에 속한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같은 계통에서 10년 넘게 근무했으니 그 분야에선 ‘도사’인 셈이다.그러나 결혼과 동시에 현직을 잠시 떠나 있는 기간, 청년창업1기 모집 소식을 접했고 “누군가 시키는 대로하는 디자인이 아닌, 이름을 걸고 스스로 만들어내는 디자인에 목말라했던 옛날이 떠올라” 모집기간 마지막 날 지원했다. 고선옥 사장은 “창업과 동시에 무한책임에 부딪힌다. 영업과 홍보, 운영까지 자신의 몫이다. 때문에 추진력과 열정, 의지가 필요한 것은 물론이다. 창업준비기간이 길어질수록 회의감이 밀려오고 중도포기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끝까지 해내는 고집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고 사장이 창업한 ‘디자인나라 앨리스’는 홍보 리플렛이나 명함, 브러셔, 캘리그라피 등 광고나 홍보에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을 책임지는 업체다. “디자인과 관련해서 창업을 계획 중이라면 신선한 아이디어와 이 분야의 흐름을 읽어내는 안목을 키울 필요가 있다. 또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남보다 앞선 디자인 감각을 길러 자신만의 독창성을 가미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또 창업센터를 이용한 창업을 계획했다면 같은 기수와 인맥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고. 어차피 창업이 목표라면 홍보전단지는 반드시 필요하기에 모두가 내 고객인 셈. 1기 창업자들의 최종점검이었던 창업페스티벌에서도 고 사장의 ‘디자인나라 앨리스’는 주목을 받았다.고 사장은 “살아 있는 광고”를 만드는 게 목표다. 글 한 줄, 그림 한 컷에도 메시지를 담을 줄 알고 고객의 상상을 현실로 나타낼 수 있는 인정받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다. 창업비용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을 이용했다. (디자인나라 앨리스: 010-4241-0032) ''(주)아이사이트''- 정현태 대표아이사이트는 학술전문지원서비스 업체다. 국내 학술활동에 관련된 모든 사업 분야를 지원하는데 학회 참가나 논문투고 및 검색, 학회지 구독 등의 활동에 대한 온라인 지원서비스 다. 학술활동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배포한다고 보면 맞다.정현태 대표는 8년 동안 회사를 잘 다니다 회사 사정으로 아무런 준비 없이 ‘백수’가 됐다. 창업을 계획하고 준비할 틈 없이 창업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정 대표는 자신이 원래 하던 일인 학회근무경력을 살려, 학술정보와 관련된 온라인 시스템 개발을 사업 아이템으로 잡았다.정 대표는 “학회 업무는 특성상 제 각각 그 기능과 구조가 달라 정보화 구축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온라인 논문 투고시스템을 이미 도입한 학회의 경우도 학회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운영에 어려운 점이 많다. 그래서 그 모든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스템을 개발하자고 결심했다”고 전한다.아이사이트를 창업하기까지 1년 정도 소요됐다. 정 대표는 “창업은 결코 적당한 마음가짐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구체적인 목표와 기간을 정해놓고 계획적으로 도전하라”고 충고한다. 정 대표는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국가시책을 알아봤고 어떤 지원과 혜택이 있는지 꼼꼼히 따졌다. 청년창업프로젝트도 국가 지원책 중 하나였다.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하라”고 덧붙인다. 창업의 성공여부는 무엇보다 정보다. 특히나 처음 창업에 도전할 때는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이럴땐 소상공인 e-러닝센터나 창업넷 등 창업과 관련된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정 대표는 전문성과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 ㈔한국전기화학회의 시스템(학회 홈페이지, 학술발표회 초록등록 시스템, 온라인 논문 투고시스템) 보급을 완료하기도 했다. (www.eyesight.co.kr 070-8729-52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내시경을 이용한 코히시브젤 유방확대술 성형외과 전문의정필구 원장 32세의 결혼3년차 가정주부 소심한씨. 결혼 후 5년만에 얻은 첫아들에게 6개월간 지겨운 모유수유후 가슴살이 많이 빠져 평소 즐겨입던 타이트한 상의가 너무 헐렁해지자 갑작스런 자괴감에 빠져버린다.고민하던중 마침내 미세스 소는 생활비를 털어 모아둔 통장에서 거금을 들여 새로 출시된 효과가 좋은 제품 - 수술없이 가슴을 업시켜 준다는 보정기를 사고 말았다.1달여간 아침, 저녁으로 애써가며 보정기로 가슴을 업시키려 노력해 보았지만 왠지 쳐진 살이 위로는 잘 올라가지 않았다. 아이~ 이일을 어쩌나!흔히 쳐진 가슴을 올려주는 수술을 유방거상술이라 합니다.유방의 쳐진 정도는 대개 경증, 중등도, 중증 3가지로 나뉘며, 경증~중등도인 경우는 실리콘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술만으로도 쳐진 피부가 유방조직과 함께 거상되는 효과가 있고, 중등도~중증인 경우는 실리콘 유방확대술과 유방거상술을 같이 받으면 쳐진 피부와 늘어진 유방조직이 당겨져 팽팽해지고 아름다운 가슴모양을 가질 수 있습니다. 유방확대술을 할 때 절개부위는 겨드랑이, 젖꼭지둘레, 그리고 유방밑주름선이며, 내시경을 이용한 유방확대술은 대개 겨드랑이 절개를 통해서 수술 부위에서 먼부분으로부터 수술시야까지 내시경을 통해 접근하여 감각신경손상을 예방하고, 가는 혈관에 나오는 출혈을 꼼꼼히 지혈하여 피주머니를 착용하는 기간이 짧아지고, 수술 후 통증과 붓기가 적어 회복이 빠르며, 흉터가 줄어들어 구형구축 등의 부작용이 적어집니다.수술시 겨드랑이를 통해 배액관을 삽입하여 지혈후 남아 있는 모세혈관에서 스며나오는 혈액을 1~2일정도 배출시킵니다. 그 기간동안에는 압박붕대로 가슴을 압박하여 보형물과 피부사이의 빈공간이 빨리 닫힐 수 있게 도와 드립니다.5일정도 지나면 가슴에 붙어 있던 테이프를 제거하며, 7일째 겨드랑이 절개부위의 실밥을 제거합니다. 실밥제거 후 샤워나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며, 바로 마사지를 시작하여 보형물 주변으로 피막이 두껍게 생기는 구축현상을 예방하여야 합니다.수술 후 1~2주정도 가슴부위의 통증과 어깨를 들어올릴 때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며, 불편하시더라도 마사지와 함께 스트레칭을 계속 해주셔야 수술 후 어깨가 뻣뻣해지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
- 나의 노후는 아직도 2% 부족하다 "영국속담에 ''끝이 좋으면 다 좋다 (All is well that ends well)''라는 말이 있다. 나도 1기와 2기 인생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현재 살아가고 있는 3기 인생과 미래의 4기 인생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인생 전체를 가치 있고 보람 있게 마쳤으면 하는 것이 마지막 바람이다." 이회승(76) 박사의 자서전『나 자신이 만든 보람 있는 노년의 삶』의 한 부분이다. 72세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재취업에 성공,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그 주인공을 만났다. ''자서전 쓰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공동으로 활동적인 시니어상 확산을 위한 ''자서전?사진?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했다.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3편을 비롯하여 총18편을 선정, 발표했는데 자서전 부문에서는 은퇴 후 재취업의 보람과 즐거움을 담은 이회승 박사의 『나 자신이 만든 보람 있는 노년의 삶』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90여 편의 많은 출품작 가운데 당당히 최고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그는 40대에 뒤늦은 직장생활을 시작해 61세로 정년퇴직을 맞기까지 바쁘게 살아왔던 시간들과 은퇴 후 찾아 온 막막하고 답답했던 심정을 그의 자서전을 통해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또 재취업과 함께 노후를 준비하면서 새로 시작한 제2의 인생을 고스란히 글속에 담았다. 이 박사는 "은퇴 후 재취업의 보람과 즐거움을 떠올리며 지금의 나를 점검하고자 쓴 것인데 큰 상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자서전은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자신의 인생관이나 가치관, 생활 체험을 통해 얻은 지혜와 생각을 후진에게 남기는 것"이라며 자신이 살아온 일대기를 정리한 자서전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유산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72세에 박사학위 받고 재취업에 성공 그는 1935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나 고려대 경제학과와 동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젊은 시절엔 해운산업연구원에서 기획정보실장과 연구조정실장 등을 지냈고, 그 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초청연구위원으로 일하다가 2004년도에 은퇴했다. "1남 1녀인 자녀들도 다 결혼시키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갖게 되니 젊은 날 못 다한 공부를 하고 싶었다"는 그는 기독상담학 박사과정에 과감히 도전한다. 2007년도에 캐나다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실버대학 교수로 활동하게 된다. 그 나이에도 그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어서 일을 할 수 있다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준 셈이다. 그는 "평생 동안 모시고 살았던 어머니가 90세로, 몇 년간 같이 살았던 장모님도 93세로 돌아가셨다"며 두 노모를 모시고 살면서 노년에 일어나는 여러 변화들을 직접 눈으로 보았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바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두 분 어머님의 영향을 받아 노년에 대한 준비와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년기를 살아가고 있는 분들에게는 아름다운 노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노년기를 앞두고 있는 분들에게는 노년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상담능력과 강의능력 등 전문지식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렇듯 꿈을 잃지 않고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갖고 준비해 온 것이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힘주어 말한다. ''9088424''의 의미를 아시나요? 무엇이든지 배우겠다는 신념으로 자기계발에 대한 그의 열정은 끝이 없다. "제가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단상들을 그때그때 메모해 두었는데 그것이 쌓여 상당한 분량이 되었고, 결국엔 세권의 책까지 내게 되었다"며 쑥스러워 하는 이회승 박사. 그가 집필한 저서는『3분 더 생각하라 그러면 미래가 보인다』, 『보람있게 사는 플러스인생』, 『아름다운 황혼을 준비하라』등이다. 이 박사는 ''스피치아카데미''에서 15년째 화술을 공부하고 있다. 그의 낭랑한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 그리고 수많은 대중 앞에서 당당하게 강연을 할 수 있는 저력은 바로 그것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4살 연하인 아내와는 요즘 서로가 너무 바빠 얼굴 볼 새도 없다고 한다. "저는 여러 노인교육기관에서 강의요청이 들어와 강의하러 다니느라 정신없고, 집사람은 집사람대로 교회나 복지관, 노인정에 다니면서 봉사활동 하느라 바쁘답니다." 또한 이 박사는 자신의 매직넘버가 ''9088424''라고 귀띔한다. "90세까지 팔팔하게 살면서 4백만 노년층에 ''이''로운 일을 계속하다 죽겠다"는 뜻이란다. 남매인 자녀들은 각각 필리핀과 캐나다에 살기 때문에 온가족이 모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하지만 손자손녀들과 이메일을 주고받거나 영상통화를 하면서 그리움을 달랜다는 그는 핸드폰에 저장된 그네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흐뭇해한다. 그 정겨운 모습은 영락없는 자상한 할아버지였다. 사진 김태헌 작가(세가 스튜디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8
- 주부독서모임 ‘온(On)'' 알아가고 배우며 그 속에서 ‘나를 성장시킨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꽃피운 4월 14일. 봄꽃 내음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유혹이 생긴 날이다. 이렇게 날씨 좋은 날, 송천도서관에서 모인 이들이 있다. 주부독서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인네들.가사와 육아, 일 등 각자 바쁜 일상 중에서도 한 달에 두 차례씩 모여 독서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책모임 ‘On''(회장 박진자). 그녀들의 삶 속에서 책을 통한 소박하고 소중한 자리가 마련되고 있었다.결혼하고 여자는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 살아오는 시간이 많다. 하지만 그녀들에게 이날만큼은 온전히 자신의 이름을 걸고 독서토론에 임하는 날이다. 이날 독서모임 책 체목은 ‘세종처럼’(박현모 저)이다. 작가에 대한 지식나눔과 책 탐구가 진지하면서도 긴장감 있게 이어진다. 이날은 ‘세종’의 리더십과 신하들과의 소통, 백성에 대한 헌신 세 가지 관점에서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세계연표와 우리나라 시대상을 비교해 가며,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 모임에 참여하면 상식이 풍부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원년 멤버로 8년 동안 이 모임을 이끌어 온 전 회장 최재덕 씨는 “독서토론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미리 그 주의 책에 관한 질문들을 회원들에게 받아서 포커스를 맞춰요. 책을 읽고 새롭게 안 사실과 나의 생각 등 책을 짚어가며 구체적으로 읽어가는 시간이죠.” 학부모독서회에서 출발해 11년째 활동 중지금까지 성장을 거듭한 ‘온’은 2001년 3월 기린중학교 학부모 모임인 ‘기린학부모독서회’에서 출발한다. 당시 자녀들의 독서교육과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에 11명이 참여했고, 현재도 원년 멤버인 7명이 ‘온’에서 활동 중이다. ‘온’은 처음 학부모독서회라는 작은 타이틀로 출발하였지만, 현재 모임은 30대에서 60대까지 주부로 책과 소통하는 모임에 주력하고 있다. 여느 학부모회와는 달리 책을 좋아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에 일반 주부들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온’은 매월 첫째·셋째주 목요일 오전 10시 송천도서관 2층에서 어김없이 독서모임을 갖는다. 이들의 독서활동은 독서의 틀을 넘어 책 탐구와 배경지식을 아우르는 폭넓은 책읽기 활동을 하고 있었다. ‘온’의 책선정은 주부 수준에서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문학, 인문, 사회과학분야와 새로운 시각이 들어간 책을 선정하고 회원들간 추천을 받기도 한다.10년 동안 다져 온 상식에 자신감 생겨 한권의 좋은 책을 만나는 것은, 삶의 활력소이자 인생의 전환점을 만나는 것과 같다. 원년 멤버인 김정례 씨는 “그 전 학교 다닐 때 배운 지식보다 이 독서모임을 통해 읽은 책에서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어요. 한 달에 2권씩 꾸준히 10년 정도를 읽으니, 무슨 일이든 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아마도 이런 자신감이 지식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독서모임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 책을 혼자 읽게 되면 자칫 자신만의 생각에 빠질 수 있지만, 다른 이들과 토론을 함으로써 한 권의 책을 통해 많은 이들과 인생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책은 나를 변화시키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 최재덕 씨는 “특히 주부들이 빨리 자존감을 찾아야 해요. 많은 주부들이 경제력, 학벌, 자식의 성적에 의해 의기소침해 하는 경우가 있어요. 우리 모임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오픈시키지 않도록 하는 편이죠. 대개 책에 관한 이야기로 대화를 이어가고 이날 만큼은 책을 온전히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시간입니다.”지금까지 10년 넘게 주부독서모임을 이어올 수 있었던 힘은 회원들간 부담없는 소통이었다고 그녀는 말한다.특히 이 모임에서 가장 큰 장점은 책값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것. 도의 지원을 받아 매달 회원들에게 책이 지원되고, 다 읽은 책은 도서관에 반납하고 있다.최재덕 씨는 “일반 주부들에게 독서모임은 큰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접해야 할 책들이나 이야기 생각들을 반가운 사람들과 모여 푸는 대화하는 모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해요. 매월 책을 정기적으로 읽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회원들간 힘을 합쳐 책 한 권을 제대로 소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책모임 ‘온’에는 방학도 있다. 매년 아이들 방학에 맞춰 1·2월과 8월에 방학을 한다. 이는 가정 내에서 독서모임으로 인해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자 하는 생각에서다.책모임 ‘온’은 자기 안의 생각에 빠지지 않고, 또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모임으로 우리 생활 안에서 공유하는 모임이었다.■ 문의 : 063-278-9403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8
- 인천시, 공무원으로 새터민 임용 인천시가 북한을 탈출해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새터민을 지방계약직 공무원으로 27일 임용했다.이번에 임용된 새터민은 남한사회에 새터민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사회단체의 적응프로그램, 정착지원에 대한 각종 사업의 전문상담원 역할을 담당한다.인천시는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도 공무원 채용 모집 공고 중이다.인천시 관계자는 "하반기엔 각 군·구와 협의를 거쳐 새터민과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이들이 집중 거주하는 관할 읍면동 등에 계약직 및 기간제 공무원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에는 결혼 이민자 1만1000여명과 새터민 1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8
- 수다로 푸는 아름다운 성이야기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출산율 저하가 가져올 장래 한국사회의 문제와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확대, 자녀양육의 어려움 등 출산율 저하의 원인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결혼연령의 고령화 추세에 따른 불임 증가가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여성들의 무분별한 성형수술과 정체성 상실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여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보자는 세미나가 열려 그 현장을 찾아가 봤다. 고령화 사회와 저출산 시대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만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14%를 넘는 고령사회가 된다고 한다. 이런 인구 고령화 추세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데, 전후 베이비붐 세대가 조만간 고령인구에 흡수되는데다 우리나라의 심각한 저출산율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신사동 ''꽃을 심는 한의원'' 김영주 원장은 ''저출산 시대에 건강한 성''이란 주제로 한국사회의 저출산 문제를 올바로 인식하고, 그 해결점을 모색하자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4월 13일 ''꽃을 심는 한의원''에서 열렸던 세미나는 언론인과 방송피디, 개그맨, 대학교수, 일반인 등 20여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으로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건강한 삶의 중요성이 다시금 인식됐고, 출산은 인생에 풍요로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에도 필요하다는 것이 새삼 강조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세미나에는 기혼, 결혼 적령기를 넘긴 미혼, 임산부 등 다양한 연령층이 패널로 참가해 성에 대한 상담부터 임신과 출산에 이르는 세세한 부분까지 수다형식으로 풀어나갔다. 자신의 경험담이나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들에 대해 부담 없이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특히, 13남매의 어머니로 방송을 통해 알려진 이영미(47)씨의 출산에 관한 비화는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전신침(미용정형)으로 불임치료 한의학에서는 성의 가장 큰 목적을 종족보존으로 꼽는다. 우리의 선조들은 합방하는 날짜도 따로 정하고 비오는 날, 보름달 뜬 날, 바람 부는 날 등 여러 이유를 들어 무분별한 성관계를 가급적 금지했다. 이는 올바른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 부모의 건강이 가장 좋은 때를 택하고, 외부의 나쁜 환경에 노출되지 않는 최적의 시기를 고르기 위해서였다. 즉, 건강한 정자와 건강한 난자가 가장 좋은 시간에 만나 착상해야 올바른 임신이 되고, 이렇게 건강한 임신을 해야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다는 기본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체는 지구중력에 대항해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유지할 것이냐를 전제로 모양이 형성된다. 좌우의 대칭, 전후의 대칭이 맞을 때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고, 한번 변형된 인체는 바로잡아주지 않으면 골반이 틀어지면서 다시 어깨가 틀어지고 어깨가 틀어지면 머리가 돌아가는 악순환을 낳게 된다. 김 원장은 "이러한 인체의 불균형이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때문에 시기적절한 운동치료나 침 치료를 통해서 반드시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출산은 건강한 자궁에서 요즘에는 여성에 대한 미(美)의 기준으로 심하게 마른 체형이 선호되다보니 체지방 축적이 부족해져 출산을 위한 자궁 안 환경이 냉해질 뿐 아니라 태아에게 가는 영양공급조차도 부족한 경우들이 많다. 이렇게 자궁이 냉하면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하며, 냉이 오래되어 어혈이 있는 경우는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김 원장은"자궁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서 다낭성낭종도 발생하고 나팔관 폐색도 생기는 것"이라며"한의학에선 원인에 맞춰 자궁의 냉과 어혈, 또 습하거나 건조한 것을 제거하는 치료를 한다"고 설명했다. 불임의 경우 수술과 더불어 한약 복용이나 침 요법을 병행하면 한쪽 치료만 했을 경우보다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성들은 출산을 거치면서 노화를 실감한다. 김 원장은 "여자나이 서른다섯이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원기가 말라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된다"며 바로 이 시기부터 여성의 몸에 보강이 더욱 필요해진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꽃을 심는 한의원 김영주 원장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8
- 알라딘과 환상의 세계로 갈까? 코펠리아와 댄스를 출까?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 연극, 무용 등 다양한 공연 소식을 모아봤다. 댄스와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가족뮤지컬에서부터 우리 춤과 무용을 보여주는 가족발레까지 올 어린이날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공연을 보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철학적인 내용 쉽고 재미있게 그린 가족연극<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가족연극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은 아름다운 무대에 잘 짜인 극과 배우들의 호연까지 더해져 감동 그 자체다. 연극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작아 배우가 되지 못한 오필리아는 무대 뒤에서 배우들에게 대사를 읽어주는 일을 하며 평생 극장에서 살아왔다. 그런데 갑자기 극장은 문을 닫게 되고 마지막 공연을 끝낸 오필리아는 슬픔에 잠긴다. 그때 주인 없이 홀로 떠도는 그림자들을 만난 외로운 오필리아는 그림자들과 함께 살기로 한다. 일시 : 5월 4일~ 5월 8일까지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입 장 료 : R석 30,000원 / S석 20,000원문의 : (070-7510-4362) 대형세트와 특수효과 등 볼거리 풍성가족 뮤지컬 <알라딘>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나는 대형 가족뮤지컬 <알라딘>이 어린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특히 기존의 어린이 뮤지컬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대형세트와 특수효과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ZE:A''의 김동준과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잘 알려진 아역배우 서신애 등 화려한 캐스팅과 뮤지컬''브로드웨이 42번가''와''맘마미아''를 연출한 한진섭 감독, 윤정 작가 등 최고의 뮤지컬 제작진이 만났다. 양탄자를 짜는 동생과 함께 잔심부름을 하며 살아가는 알라딘은 어느 날,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왕)때문에 재상의 아들과 억지로 결혼해야 하는 공주와 만나게 되고,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한편 노인으로 변장한 마법사는 알라딘을 유인해 비밀동굴로 들어가 램프를 꺼내오게 한다. 일시 : 4월 28일~5월 5일까지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입 장 료 : R석 50,000원/A석 30,000원문의 : (02-399-1198~9) 세상 살아가는 값진 교훈 지루하지 않게가족뮤지컬 <개미와 베짱이의 사계>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변할수록 이솝 우화는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값진 교훈을 안겨준다. 오랜 세월 삶의 지혜를 가르쳐준 이솝 우화 『개미와 베짱이』가 어린이 뮤지컬로 탄생했다. 아이들에게 일할 때와 놀 때를 정확하게 구분 지을 수 있게 해주고, 미리 미리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일깨워준다. 뮤지컬 <개미와 베짱이의 사계>를 보다 보면 개미에 대한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된다. 개미들은 위가 둘인데, 하나는 먹이를 먹고 소화시켜 영양을 몸에 공급해주는 위와 다른 하나는 소화 시키지 않고 저장만 하는 또 하나의 위가 있다는 사실이다. 저장되어 있는 먹이는 굶주려 있는 다른 동료에게 나누어 준다고 한다. 자기 이익에만 급급해 내 몫만 챙기려는 사람들에게 <개미와 베짱이의 사계>가 세상에 던지는 화두이자 교훈이다. 일시 : 5월 15일까지장소 : 소극장 오유 (도곡2문화센터내)입 장 료 : 일반석 20,000원문의 : (02-741-0720) 사람이야! 인형이야!가족발레 <코펠리아>19세기 클래식 발레 걸작 중에 <코펠리아>는 희극 발레의 대표작이다. 과학자 코펠리우스가 만든 코펠리아라는 인형을 마을 사람들이 살아있는 사람으로 착각하면서 사건이 시작돼 결국 코펠리아가 인형이라는 것이 밝혀지는 이야기로 다양한 해프닝들을 재미있고 밝게 그려낸다. 특히 제임스전 안무의 <코펠리아>는 만화처럼 재미있는 카툰 발레의 콘셉트를 가지고 더욱 더 다양하게 재미있는 요소들을 추가했다. 사랑하는 부인이 죽은 뒤 그녀를 너무 사랑했던 닥터 코펠리우스는 인형 코펠리아를 만들어 집착하게 된다. 안무가 제임스전은 그런 닥터 코펠리우스를 통해 그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고자 한다. 일시 : 4월 30일 ~5월 8일까지 장소 :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입 장 료 : R석 40,000원/ B석 10,000원문의 : (02-587-6081) 전통 춤으로 변신한 미운 오리 어린이 무용극 <날아라! 오리야!><날아라! 오리야!>는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오리 새끼』를 소재로 만든 어린이 무용극이다. ''새끼 오리''가 가족, 동료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지만 결국 하늘을 나는 백조였음이 밝혀지게 된다는 안데르센의 동화에 가족 간의 사랑과 희생, 자유를 향한 용기와 모험심 등의 이야기를 덧붙여 만들었다. 전통음악 반주 위에 오리, 백조, 닭 등 다양한 동물들의 몸짓이 전통무용을 바탕으로 한 창작춤으로 표현된다. 몸짓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무용극답게 아이들은 더욱 쉽고 친근하게 극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된다. 전통악기로 연주되는 라이브 음악과 무용에 감동, 교훈이 담긴 이야기가 더해져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날아라! 오리야!>는 제15회 무용예술상 안무가상을 수상했던 최지연이 안무를 맡았으며, ''버선을 벗어버린 한국무용단''으로 불리는 사단법인 창무예술원이 출연한다. 일시 : 4월 22일 ~5월 8일까지 장소 : 서울남산국악당, (사)창무예술원입 장 료 : 전적 25,000원문의 : (02-2261.-0514) 콩쥐와 신데렐라가 만났다!댄스 뮤지컬 <프린세스 콩쥐>국립무용단이 가족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댄스 뮤지컬 <프린세스 콩쥐>를 무대에 올린다. 서양 발레에 젖어있는 아이들에게 한국 최고의 무용수들이 보여주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움직임들은 신선함을 넘어 자부심까지 느끼게 해준다. <프린세스 콩쥐>는 우리의 고전 ''콩쥐''와 서양의 ''신데렐라'' 이야기가 합쳐져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낸다. 국립 무용단이 2년에 걸쳐 작품을 준비하며 모든 장치부터 소품, 의상들의 화려하고 다양한 디테일들을 살려 볼거리 가득한 공연이 될 것이다. 한국 최고의 무용수들이 선사하는 단다리들의 춤, 콩쥐와 왕자가 펼치는 사랑의 춤, 웅장한 왕실의 춤 등 무대를 압도하는 노래들과 화려한 무대, 환상적인 영상들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일시 : 5월 4일 ~5월 8일까지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입 장 료 : R석 50,000원~B석 5,000원문의 : (02-2280-4115) 춤과 음악이 함께하는 콘서트뮤지컬 <디보와 슈퍼밴드> 보다 재미있고 유쾌 2011-04-28
- 하나은행, ‘나의 소원적금’ 출시 하나은행은 고객이 지정한 소원을 이루기 위한 목표금액을 달성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립식상품인 '나의 소원적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연, 결혼, 여행, 대학입학, 유학 등 가운데 원하는 소원을 고르거나 직접 소원을 정할 수 있다.이 상품의 금리는 3년제 기준 최고 연 5.1%다. 오는 6월말까지 1년제 이상 상품에 가입하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또는 보유 고객에게 연 0.1%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한다.가입기간은 최소 6개월부터 최대 3년까지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6
- 한-호주 FTA 올해 타결 합의 이 대통령-길라드 총리 정상회담한국과 호주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올해까지 타결하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줄리아 길라드 호주총리는 25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이 대통령과 길라드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뒤 공동언론성명을 통해 "한-호주 FTA 협상이 현재 본격적인 타결단계에 도달했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호주는 한국의 14번째 수출국이자 5번째 수입국이다. 지난해 한국은 호주에 66억4200만 달러를 수출하고 204억5600만 달러를 수입했다.두 정상은 북핵 문제에 대해선 "북한이 최근 공개한 우라늄 농축 활동이 안보리 결의 1718호 및 1874호에 대한 위반이자 9·19 공동성명 상의 북한의 공약에 배치된다"며 "북한이 국제의무와 공약을 완전히 이행하고 특히 우라늄농축 프로그램(UEP)을 포함한 모든 관련 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길라드 총리가 한국전쟁 가평전투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판문점을 시찰한 데 대해 "오늘 한국이 이만큼 된 것도 그때 전쟁에서 호주 군인들이 용감하게 싸워준 덕분"이라며 "호주 총리가 가평과 판문점을 방문한 건 처음"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길라드 총리는 정상회담을 마친 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북한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같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국제사회는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가 북한으로부터 식량지원 요청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호주는 한국전쟁 때 한국에 파병한 혈맹국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위해 한국과의 안보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부터 양국 외교장관과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2+2 회담'을 정례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일부터 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고 있는 길라드 총리는 일본과 한국 방문을 마치고 25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29일에는 영연방의 일원으로 영국 왕실 결혼식에 참석한다.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