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코언 “견고한 균형랠리 온다” 미국 월가의 가장 권위 있는 투자전략가인 골드만삭스의 애비 조셉 코언이 14일(현지시간) 또다시 랠리를 예견했다. 코언이 랠리를 전망하기는 11월 이후에만 이번이 세번째다. 코언의 낙관론 전망에도 불구, 이날 미국 뉴욕 주식시장은 잇달아 터진 실적 부진 경고로 나스닥지수가 3.3%, 다우존스지수는 1.1% 각각 하락했다. 애비의 낙관론은 대통령 선거 이후 새 대통령과 월가의 허니문 기간으로 인한 ‘대선 이후 랠리’나 기술주의 과매도에 따른 반등 랠리가 아니라 근본적인 증시 환경 변화로 인한 견고한 ‘균형 랠리’라는 데서 주목을 끈다. 코언은 이번 랠리를 "개선된 균형"으로 인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올 3월 이후 3가지의 불균형으로 인해 증시가 부담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이 3가지 불균형 요인들이 조정됐으며 내년에는 증시 환경이 투자자들에게 더 호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언이 지적하는 근본적인 변화란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성장률이 좀더 지속 가능하고 견고한 수준으로 둔화되고 있다. 이는 주가나 금리에 대한 압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증시에는 호재라는 게 코언의 설명이다. 그녀는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의 8.3%에서 좀더 완만한 3%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0-12-15
- 인천공항 개항 맞춰 공군 비행구역 조정 합동참모본부는 내년 3월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따른 안전조치의 일환으로 민간 항공기와 군용기의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해 상공의 공군 제공훈련장(ACMI) 공역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마련,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하지만 건교부 주관의 공역체제연구개선팀에서 미 연방항공청(FAA)과 태평양공군사령부(PACAF) 관계자가 제기한 공군 제공훈련장이나 경기도 매향리 쿠니사격장 가운데 하나를 이전하거나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번 조정에 반영되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8일 건교부 주관 회의에 본래 문제를 제기한 미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원칙적 주장이었을 뿐이라고 말해 현실화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합참은 서해 상공 공군 제공훈련장의 북동쪽 공역을 줄여 기존 비행항로의 폭을 18km 정도 확보하도록 했다. 또 인천공항 입·출항 경로와 중복되는 수원기지에서 발진하는 전투기의 비행절차도 일부 조정하고, 인천공항 입·출항 절차 수립에 필요한 오산 및 서산 접근관제구역(TCA)의 일부를 서울 접근관제구역으로 이관했다.합참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의 흐름 및 성능에 부합하게 최저항로고도(MEA)를 기존 2만1000피트에서 1만5000피트로 조정했다. 인천공항은 김포공항에 비해 남쪽에 있어 고도를 급격히 낮춰야 하는 불안정성이 있어 취한 조치다”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전 공역을 5등급으로 구분하고,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과 같은 큰 공항은 반경 20마일과 고도 1만피트까지 C등급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밖에도 합참이 마련한 규칙에 따르면 교통량이 적은 대구공항과 김해공항 등은 반경 10마일과 고도 5000피트까지 D등급으로 지정했다.또 합참은 공군의 비행기에 대해서도 전 비행과정에 오산 중앙방공통제소(MCRC)의 지시에 따르는 준계기비행 규칙을 적용해 통제키로 했다. 합참 관계자는 “국민편의와 국익도모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협의하되 군의 작전성이 침해받지 않는 선에서 신축성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0-11-24
- <새로 드러나는 MCI코리아 진승현의 사기행각>리젠트종금, 현대창투에 368억원 불법 대출 리젠트 종금이 현대창투에 368억을 불법 대출한 사실이 금융감독원에 의해 적발됐다. 관련기사 23면리젠트 종금은 3월13일 열린금고 자금을 끌어다 설립한 현대창업투자(대표 이택수)에 총 600억원을 대출했다가 동일인 신용 공유한도를 368억원 초과, 문제가 되자 18일후인 3월 31일 이를 다시 콜 방식으로 현대창투와 이머징창투로 각각 300억원씩 분산했다. 현대창투는 MCI코리아가 100% 지분으로 설립했다.또 이머징창투(대표 남기민)는 현대창투가 지분 참여로 설립한 회사로 사실상 MCI코리아의 진승현(28)씨의 영향력 안에 들어 있으며, MCI코리아와 사무실이 붙어있다.그러나 콜 방식으로 대출자금을 분산했으나 이마저도 동일인 신용 공유한도를 초과했다. 이에 이 자금을 다시 5월19일 현대창투 이머징창투 소빅창투로 각각 200억원씩 분산했다. 소빅창투(대표 허재만)는 형식상으로는 MCI코리아와 무관해 보이나 MCI코리아의 계열사로 분류되고 있으며, 사실상 진씨의 영향권 안에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MCI코리아는 진씨가 설립한 회사로 기업 인수 합병 및 벤처투자 설립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진씨는 MCI를 자금을 불법대출 받는 무대로 활용했다. 이 같은 일련의 문제로 리젠트 종금의 김 모 사장이 해임되는 일도 발생했다. 리젠트종금은 리젠트증권이 28.5%, 리젠트증권의 모회사인 KOL(본사가 말레이시아 라보안에 위치한 페이퍼 컴퍼니)이 1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KOL은 다시 케이만섬에 위치한 KOL이 100%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MCI는 이 케이만섬의 KOL주식 지분을 15.4%갖고 있는 등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2000-11-24
- 외국인노동자 인권침해 심각 국내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에 대한 사업장 내 폭력 임금체불 강제노동 등 인권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외국인노동자 차별철폐와 기본권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외국인공대위·대표 이정호 신부)’는 23일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침해 사례를 공개하고 △외국인 산업연수제 철폐 △고용허가제 도입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권개선 등을 정부 쪽에 촉구했다.올해 초 경북 칠곡군에 있는 모 전자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한 방글라데시인은 일을 시작한지 8일째 되는 날, 이 회사 사장과 직원들로부터 ‘일 못하고 행동이 굼뜬다’는 이유로 매일같이 폭력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필리핀 부부 조와 앨런은 임금이 약속했던 것보다 적다고 항의했다가 회사 사장으로부터 폭행당했고, 같은 필리핀 국적의 헨리와 지미는 연수업체인 ㄷ개발(시화공단)로부터 신분증 강제압류 및 강제저축, 강제적립 등의 인권침해를 당했다.지난 3월 30일 입국한 방글라데시 연수생 샤딘은 시화공단의 ㅅ기업에서 5월 18일 작업중 오른손의 한 손가락이 절단되고 왼팔에 심을 박을 정도의 재해를 입고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재 14등급 보상급 수령 등으로 종결처리된 이후 가벼운 물건을 들지 못할 정도의 기능장애와 왼손 두 손가락을 구부릴 수 없는 장해가 남게 됐다.몽골과 필리핀에서 온 연수생 3명을 고용한 모 회사는 1주일에 한번, 1개월에 4번 이상 32시간 노동을 시키고 단 3시간을 자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외국인공대위 관계자는 “산업연수생보다 신분에 약점이 있는 불법체류 노동자는 더 심한 인권침해 속에 생활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에 대한 대책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고 말했다.외국인공대위는 이달 중 외국인 노동자 인권보호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오는 26일부터 내달 18일까지를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로 정하고 지역별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2000-11-23
- ●민원현장 - 미군부대 캠프 레드크라우드:우회도로 건설 6년간 세차례 연장 … 교통체증 심각 의정부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건설이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주한미군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시민불편은 물론 예산난비를 초래하고 있다며 총력투쟁을 선언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의정부 가능1동 캠프 레드크라우드 부대 앞에서 의정부 참여연대를 비롯한 8개 단체 시민단체 회원들은 우회도로 개설에 대한 미군측의 무성의한 태도를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시민단체들은 이날 집회에서 “과연 당신나라에서라면 이렇게 하겠는가” 또는”부대 담을 1∼2m만 안쪽으로 이동하면 될 것을 어떻게 6년여 동안이나 끄떡도 않고 버티고 있는가”라는 구호를 외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들은 벌써 연 3주째 매주 화요일 미군부대 레드크라우드 앞에서 이같은 집회를 계속 해오며 미군측에 성의있는 자세전환을 촉구하는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시민단체회원들이 미군부대를 상대로 싸움을 벌이는 것은 경기도 양주, 동두천, 송추 쪽을 잇는 녹양동 지역의 경우 의정부의 주요 교통관문중 하나로 출퇴근 때만 되면 수 천대의 차들로 체증을 앓고 있지만 미군부대의 비협조로 문제해결이 벽에 부딪친 때문. 의정부시는 이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3년말부터 녹양동 17호 광장에서부터 호원동 서울 시계구간까지 총 8km의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건설을 추진해 왔다.그러나 계획대로라면 지난 95년 개통됐어야할 이 도로는 아직까지도 완전개통이 안되고 있다. 이 도로 건설구간에 자리하고 있는 미군부대 캠프 레드 크라우드로 인해 17호 광장에서부터 시작된 도로가 공사구간 중 1.12km의 구간이 동강이 난 채 볼썽사납게 방치되고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공기 연장으로 인한 예산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져 당초 928억원이었던 예산이 3차례나 공기가 연장되면서 1546억원으로 불어 1.6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미군측과 협상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지난 94년 3월 의정부시와 미군측사이에 해당 공여지 보상을 위한 첫 협상이 이뤄진 이래 6년이 넘도록 미군측은 설계 및 공사 시공권을 요구하거나 자체 행정절차 상의 이유, 부지 보상문제 등의 요구를 하며 협의를 지연시켜 왔다. 이같은 미군측의 무성의하고 오만한 태도에 의정부 지역 시민단체들이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미군앞에 서면 작아지는’ 지자체를 대신해 실력행사에 들어간 것이다. 2000-11-23
- 탐방-주민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는 중웜문화정보센터 중원구 실내체육관 옆에 위치한 중원문화정보센터.지난 3월 개소 이후 일일 평균 2천여명의 주민들이 찾고있는 성남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주변에 펼쳐진 산자락에서 품어나오는 특유의 목가적 분위기는 바쁜 도심 속 겨울 정취를 흠뻑 맛볼수 있게 한다.“실질적인 정보의 요람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주민들이 일부러 시간을 쪼개오는데 그저 책만 있다면 얼마나 서운하겠습니까”신교철 관장의 말이다.현재 성남시에는 분당 등 3개구에 정보문화센터가 하나씩 자리하고 있다.그 중 중원문화센터는 취업정보 특화 센터로 현재 각종 고시는 물론 일반기업체 정보를 갖고 있다.“3층과 4층에 위치한 열람실을 구분 성인과 학생들의 공간을 나눠줬습니다. 그래서인지 성인열람실의 경우 취업 준비생들이 그득합니다. 덕분에 취업이 됐다고 인사오시는 분들을 만나면 뿌듯합니다” 또한 주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강좌를 마련 했다. 특히 성남 내의 타 문화센타와의 차별을 위해 서울 등 타 도시의 문화센터 강좌를 비교분석하는 등의 열성으로 준비한 덕에 차별화된 강좌를 마련 현재 300여명의 주민들이 수강 중이다. 이 곳을 자주 찾는다는 박효선 양(성일여고 2년)은 “무엇보다도 여름엔 개구리와 여치의 울음을 듣고 겨울엔 산소리를 들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일고 이야기 한다.또한 얼마전 직원들이 수진역과 모란역 등에서 자체 캠페인을 벌이는 등 열성적인 노력으로 센터를 돌보고 있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다.중원문화센타는 지하청 모란역 혹은 천소년 수련관 셔틀버스를 이용 찾을수 있다.문의. 752-3913 2000-11-23
- 탐방 - 장성중학교 야구부<360호/교육> 아무리 스포츠에 문외한인 사람도 이승엽 이상훈 선동열과 주니치 드래곤스의 이종범,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매운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 떨치고 있는 박찬호 선수는 한번쯤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그 우상들보다 더 빼어난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무게 141.7그램의 작은 공, 지름7센티·길이 106센티의 배트 하나에 꿈과 야망을 실어 불철주야 훈련에 여념이 없는 장성중학교 야구부.합숙소에 들어선 순간 숨이 턱 막히는 땀 냄새, 한 쪽편에 미처 정리하지 못한 채 수북히 쌓인 유니폼, 오로지 훈련에 훈련을 거듭해야 하는 그들의 힘든 역정이 단편적으로 나타나는 풍경이다. 한여름의 땡볕도, 한 겨울의 혹한에도 아직 어린 야구선구들에게 가혹하다 할 정도로 장성야구부의 훈련은 유명하다. 또한 일요일에도 쉬지 않고 각 단체나 학교의 야구팀들과 시합을 가지면서 기량을 가늠해보는 자리도 마련하는 등 조금도 훈련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열정에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다. 현재 고양시에는 초등학교 야구부 한 팀과 리틀 야구단만 운영되고 있어 소질과 역량 있는 선수들의 타지역 전출로 인하여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의 연계지도가 어려운 실정이다.그래서 고양시 야구 발전과 상급학교의 연계지도를 위해 야구부가 창단됐다. 1998년 3월24일 유영태 감독과 박상규 코치, 1학년 11명의 선수로 창단한 장성중학교 야구부는 현재 한신진 교장의 적극적인 지지아래 성대율 부장과 오성재 감독, 박상규 코치와 총24명(1학년 12명, 2학년 10명, 3학년 2명)의 선수들로 성장했다.특히 오성재 감독은 야구명문 충암중·고교를 거쳐 중앙대학교, 1992년부터 1997년에 걸쳐 제일은행 선수생활,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덕양 리틀야구 감독, 1999년 12월 장성중학교야구감독을 맡아 진두지휘를 맡고 있다. 창단이래 땀흘려 노력한 결과로 1998년 3월 제27회 고양시 학생체육대회 우승, 1999년 10월 제6회 교육장배 고양시 체육대회 우승, 1999년 11월 제2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평가전 준우승, 2000년 4월 제25회 경기도 학생체육대회겸 2000년도 경기도 소년체육대회 3위 입상, 2000년 6월19일 전국 중학야구겸 제15회 교육감기 중학야구대회 2위입상으로 전국 중학야구대회 출전권획득, 2000년 10월9일 교육장배 학생체육대회겸 소년체육대회 평가전의 1위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현재 고양시에는 고등학교 야구부가 없는 관계로 훌륭한 선수들의 진로지도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도 현실이다. 그래서 성대율 부장과 오성재 감독 등은 하루빨리 고양시에 고등학교 야구부가 창단되어 초등학교부터 연계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과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고양시나 체육협회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 또 후원회가 발촉되어 선수들이 야구에 전념할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 여러 가지 여건이 충족되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열중한 결과 결코 작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장성중학교 야구부, 앞으로 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힘을 실어준다면 전국대회뿐 아니라 세계대회에서도 이름을 드높일 역량 있는 야구선수를 배출하리란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0-11-22
- 행정 뉴스라인 서울이야기 수필공모 수상자 선정서울시는 22일 제4회 서울이야기 수필공모 외국인 최우수상에 일본인 후카노 쇼이치씨의 ‘남산, 내 안식의 장소’, 내국인 최우수상에 김재득씨의 ‘연희동 연가’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남산, 내 안식의 장소’는 지은이가 6년전 서울에 처음 도착하면서 비행기 안에서 바라본 남산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습관적으로 남산을 찾은 결과 이제는 안식의 장소가 됐다는 내용을 담담한 필치로 서술,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또 ‘연희동 연가’는 과거의 서울에 대한 추억이 주로 서술돼 있는 글로 어둡고 힘들었던 이야기를 감상적으로 회고하는데 그치지 않고 옛 연희동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을 자아내는데 성공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9일 시청 서소문 제1별관 강당에서 열린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성남시 주차장 설치기준 강화경기도 성남시는 22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가구 주택에 대한 주차장 설치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시는 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 다가구 주택의 경우 현행 연면적 165㎡당 1대 또는 가구당 0.3대로 규정된 주차장 설치기준을 연면적 140㎡당 1대 또는 가구당 0.5대로 늘리기로 했다.또 조례를 개정하기 전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건물에 대해서도 이 기준대로 건축을 유도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주차장 설치기준을 교묘히 피하는 편법 건축으로 인해 불법 주차가 만연된 상태”라며 “이번 조치로 도로기능이 회복되고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 유일환 기자 only@naeil.com암환자단체협 국내 최초 결성암환자들의 단체협의회가 결성될 것으로 보인다.‘암을 이기는 이들의 모임(회장 김상태)’ ‘한국암환자협회(회장 김영남)’ 등 6개 암환자 관련단체 대표들은 최근 고양시 일산구 국립암센터에서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초청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암환자단체 협의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이들은 협의회가 구성되는대로 국립암센터가 ‘환자중심병원’이 되도록 환자입장에서 민간자문을 맡을 계획으로 2차 모임을 통해 구성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한편 국립암센터는 12월말 부분 진료를 시작으로 2001년 3월 개원한다./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원주시 ‘사이버 세금 고지’ 실시강원도 원주시가 오는 12월 부과되는 자동차세부터 인터넷을 통해 고지서를 확인하고 납부하는 ‘사이버 고지’를 실시한다.22일 원주시에 따르면 사이버 고지란 기존 각 가정으로 배달되던 세금 납부 고지서를 자신의 인터넷 이메일을 통해 받아보고 납부하는 제도로, 12월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원주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00-11-22
- 해외경제뉴스 2 NEC.도시바, 우주항공 부문 통합 일본의 양대 위성 제조회사인 NEC와 도시바는 13일 내년 4월까지 합작회사를 설립해 양사의 우주항공 사업부문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작 자회사의 자본금은 70억엔(6억2천만달러)이 될 예정이며 NEC가 60%의 지분을 가진다. 양사는 합작 자회사의 우주항공부문 매출이 2006년 3월까지 연간 1천억엔(8억9천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서, OEM 생산 중단 검토 대만 최대의 PC 제조회사인 에이서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의 PC와 노트북 컴퓨터 생산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필립펑 수석 부사장이 13일 밝혔다. 펑 부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OEM 사업을 중단하라는 권고가 있었으나 회사차원의 최종적인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이서는 IBM과 델에 컴퓨터를 납품하고 있으나 최근 PC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자기 상표 부착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정부, 무료 IT 교육에 485억엔 지원 일본 정부는 정보기술(IT) 육성 방안의 일환으로 지방 자치정부의 무료 컴퓨터 교육 과정 개설에 총 485억엔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자치성이13일 밝혔다. 자치성 관리들은 홋카이도현 30억9천만엔, 돗토리현 3억7천200만엔 등 이달 22일부터 IT 지원자금 배분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일반인들의 인터넷 및 e-메일 사용 등을 촉진해 일본 사회의 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2000-12-14
- 한양대 창업보육센터, 국내 최고수준의 인프라 구축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서일홍 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전용빌딩을 완공, 지난 12일 개관식을 갖고 국내 최고수준의 창업보육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997년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산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하기 위해 개설됐다. 1999년 3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받고 1999년 8월에는 인터넷 창업보육센터로 인가를 받았다. 창업보육센터 전용빌딩은 3천여평 규모에 벤처기업 입주실을 비롯해 전시실, 자료정보실, 공용회의실, 세미나실, 공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초고속 통신망, 공동작업실, 공동사무기기를 갖추어 국내 대학 중 최고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교수창업을 포함해 총 55개 업체로 정보통신, 전자부품, 반도체, 바이오, 정밀화학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각종 첨단 업종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또한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수의 벤처기업이 활동 중에 있으며 이중 일부업체는 2001년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다.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이미 국내 굴지의 증권투자신탁, 종합금융사, 회계법인, 벤처컨설팅 회사 등과 제휴해 입체적 창업보육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공과대학과 경영대학의 교수진과 대학원생을 비롯한 교내외 네크워크를 통해 기술지원, 경영지원 및 교육훈련 등에 있어 최상급의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