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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가 특목고 입학에 미치는 영향 얼마 전 SAT만점을 받은 학생이 미국 하버드 대학 입시에 떨어진 예가 있다. 생명공학부에 지원한 학생이 관련서적을 읽고 진지한 고민을 한 흔적이 없으며, 관련활동은 물론 그 흔한 헌혈 한 번 하지 않았다는 게 불합격의 이유였다. 인재 발굴을 원하는 학교의 인재상에 가장 바탕이 되는 것은 바로 인성이다. 바람직한 인성은 깊이 있는 독서로 완성할 수 있다. 달라진 전형교육부가 지난 7월 특목고 입학 전형을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1단계에서 성취도로 산출된 중학교 2학년 영어 내신 성적과 9등급으로 환산된 3학년 영어 내신 성적 및 출결을 합산하여 정원의 1.5배~2배수를 선발하게 된다. 자기소개서는 외국어 수상실적 등 스펙 기재시 0점 처리되며, 자기주도 학습영역에서 1500자였던 글자수가 1000자로, 800자였던 인성영역은 500자로 글자 수가 감소했다. 이와 같은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 경우 동점자가 많아지게 되며 결국 2단계의 면접이 합격여부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당락이 결정되는 면접우선 철저하게 본인의 진로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맞는 내실을 갖춰야 한다. 본인의 깊은 책읽기 경험 없이 포장만 잘 해서는 면접관 질문에 일관성 있게 대답할 수 없다.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과학 도서를 분야별로 읽고 질문에 대한 자신의 주관을 뚜렷하게 밝힐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고전읽기를 통해 인물과 사건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그 속에서 자신의 인성을 폭넓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사회와 나눔에 대한 생각들에 대해서는 책의 구절이나 사회적 배경을 인용하여 구체적인 견해를 표현하는 것이 좋다.대한민국 교육정책은 불안하다. 자주 바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어떤 정책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전략은 있다. 바로 ‘독서’이다. 권기남 원장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서초북 지부장한국독서경영연구원 회원문의 (02)595-8064www.hanuribook.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자기소개서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내실 있게 고교 재학시절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를 전공하기 위해 본인이 노력한 사례를 단순한 열거보다는 동기와 과정, 그리고 결과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오는 9월 3일 평가원 모의평가가 치러지고 9월 6일부터는 수시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수시전형 중 논술전형을 제외하면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특기자 전형 등이 제출서류로 자기소개서를 요구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입학사정관전형에 해당되므로 자기소개서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들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면서 자기소개서도 함께 준비할 수밖에 없다. 다른 제출서류와 달리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와 추천서 등을 고려해 여러 번 고쳐 쓰고 다시 써야하므로 미리 준비해왔던 학생들이 아니면 큰 부담이 된다. 이런 이유로 자기소개서 작성과 관련해 다양한 사교육 강좌가 마련되는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학생부 기록에 관심 갖고 모집단위 학업수행 능력 어필자기소개서 내용은 학교생활을 근거로 지원자의 능력이나 특성, 경험 등을 기술하므로 학생부 내용과 연계될 수밖에 없다. 지원하는 대학 모집단위(계열, 학과)의 학업을 수행할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입학사정관에게 알리는 글이라 할 수 있다. 처음 자기소개서를 쓰려고 하면 막연해 보이지만 3년간의 학교생활이 기록된 학생부 내용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쓸거리가 눈에 띈다. 그런데 문제는 학생부 내용의 충실도이다. 학교에 따라, 학생부를 작성한 담임교사나 교과교사에 따라, 그리고 학생에 따라 학생부 기재내용과 분량에 차이가 난다. 학교가 얼마나 입시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가, 담임교사와 교과교사가 학생 개개인에 대해 얼마나 열과 성을 다해 관심을 갖는가, 학생이 얼마나 교과 성적관리에 힘쓰고 교내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가에 따라 학생부의 내용과 분량이 달라진다. 또, 그것을 근거로 자기소개서에서 스토리를 풀어갈 소재도 달라진다.학교와 교사가 적극적이라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모든 학교가 대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은 아니다. 변화하는 입시에 대처하는 방법이 소극적인 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지난해 수시 접수 전, 수험생 두 명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들여다볼 일이 있었다. 둘 다 강남의 일반고에 재학 중이었고 A학생은 A여고에서 내신 1등급 후반대의 상위권 이과학생으로 서울대 자연계열 일반전형 자기소개서를 준비했고, B학생은 B고에서 내신 3등급 중반대의 문과 남학생으로 한양대 인문계열 브레인한양전형 자기소개서를 준비했다.문학도인 B학생의 경우 문학관련 교내 동아리 활동과 학교 추천으로 참가한 전국 백일장 대회 등에서 수상경력이 있었지만 학생부 기재 내용은 미흡했다. 또, 전체 학생부 내용의 분량은 A학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부족한 학생부를 근거로 내실 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또한 학교와 교사가 많은 학생들을 일일이 챙겨주고 관리해주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를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교내활동의 학생부 기재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이다. 교내활동 적극 참여해 전공 관련 노력 구체적 제시지난 4월 15일 교육부는 2015학년도 대입 학생부위주전형의 자기소개서에 영어·제2외국어·한자 관련 공인성적과 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대한 각종 대회(올림피아드, 경시대회 등) 교외 수상실적을 기재하면 서류평가에서 ‘0점’ 처리(또는 불합격)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외에도 해외 어학연수 등 사교육 유발요인이 큰 교외활동을 작성했을 경우도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자 이에 대한 해석을 놓고 고교, 대학입학처, 사교육, 수험생 학부모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0점’ 처리 항목에 명시되어 있는 ‘공인어학성적’과 ‘수상실적’을 제외하면 교외스펙과 관련된 내용을 우회적으로 담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명 ‘교외스펙 꼼수기재’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오갔고, 학부모들은 대학별로 정확한 방침 혹은 팁이라도 얻기 위해 대학별 수시 설명회에 참석해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대치동 사교육 시장은 이에 대해 즉각 대응태세에 들어가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상황을 활용해 학생부 관리 및 자기소개서 작성 관련 학부모 유료강좌를 개설하기고 하고, 하루 10시간 이상의 수업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및 첨삭까지 하루에 완성하는 특강도 개설했다. 교외스펙의 효용이 떨어지면서 교내스펙에 대한 관심이 켜져 최근 몇 년 사이에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에서도 교내 비교과활동으로 주요 과목별 경시대회, 토론대회, 소논문 활동 등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이 급격히 늘어났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교외수상경력 및 교외체험활동 등의 기록이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자기소개서에 기재할 내용은 학교활동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고교 재학시절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를 전공하기 위해 본인이 노력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한다. 이때 단순한 활동의 열거보다는 동기와 과정, 그리고 결과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8월 입시칼럼은 이렇게…….>8월에는 약점보완 수능학습, 쉬운 수능과 어려운 수능, 자기소개서 작성, 수시지원 시 유의할 점 등을 주제로 칼럼을 진행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조동기 국어논술학원 추석 논술 특강 조동기논술학원 수원배움터에서는 추석 논술 특강을 진행한다. 강사는 조동기논술학원 대치배움터 논술강사, 팟캐스트 라디오 ‘논술토크쇼 감언이썰’ 진행을 맡았으며 ‘SKY합격 답안 모음집’ 공동집필자인 조경현 선생이 진행한다. 특강에서는 학교별, 유형별 공략과 개인별 강사 직접 맞춤첨삭을 한다. 기간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오후 1시에서 5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다. 문의 031-273-2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수시 1차 학교별 자연계 논술 대비 전략 건국eo : 이전 수학과 과학의 통합문제 형태에서 수학과 관리를 분리하여 출제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이번 모의 논술에서, 수학은 행렬의 암호화, 역행렬의 계산, 행렬과 일차 연립방정식의 계산과 관련된 1번 문제와 자취의 방정식, 포물선의 정의, 적분 계산 등과 관련된 2번 문제 등 2문제가 출제되었고 배점은 70이다. 이번 모의 논술 수리 문제는 계산력 문제가 아닌, 추론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이다. 동국대: 2015학년도 모의 논술에는, 1번 수학 20점, 2번 생물+화학 20점, 3번 화학 30점, 4번 정보통신+수학 30점의 배점으로 출제되었다. 4번에 출제된 정보통신+수학에서는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심화 지식은 필요 없고, 수학적인 논리력만으로도 해결 가능한 문제이다. 동국대는 타 대학에 비해 수학문제가 어렵지 않은 편이라 과학문제를 잘 풀어야만 합격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과학은 물리, 화학, 생물이 무작위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동국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물리, 화학, 생물1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두는 것이 좋다. 연세대: 2013학년도 이전의 연세대 수리논술은 매우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이렇게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는 경우에는 풀이 과정보다 답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답을 맞춘 학생들 수가 너무 작기 때문에 이미 답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합격의 자격을 갖추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필자가 가르친 학생들의 경우에도 평소에 풀이과정을 매우 논리적으로 잘 정리하는 학생보다, 풀이 과정은 과감히 생략하더라도 답을 찾아낼 수 있는 학생들이 합격했다. 그런데, 작년의 경우 이전 년도들에 비해 난이도가 매우 낮아졌다는 학생들의 전체적인 평이다. 올해도 작년처럼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학생들은 문제의 답을 찾는 데에만 만족하지 말고, 풀이 과정을 깨끗하고 논리적으로, 좀 더 자세히 풀이 과정을 적는 연습을 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작년에 수학이 쉬워지면서 상대적으로 과학 논술의 비중이 높아졌다. 카이스트나 서울대 등의 심층면접 기출문제 중에서 미, 적분이나 기하벡터, 방정식, 부등식 단원 등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훌륭한 대비법이다. 한양대: 과학 문제는 출제되지 않고 수리논술 문항만 출제된다. 2012학년도까지는 고등수학 상, 하(고1과정)에 해당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 증명이나 추론문제, 행렬을 이용한 암호화문제 등 실제 수능과 동떨어진 내용을 많이 출제하다가 2013학년도 이후 수열, 극한, 미분, 기하벡터 등과 관련된 수능 이론을 바탕으로 한 단답형 문제들로 그 방향성이 급선회한 경우이다. 고려대 기출문제 중 수학문제를 풀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항공대: 이학계열의 경우 수리 논술문항이 70점, 수리+인문논술 문항이 30점이 배점되며, 주로 무한급수와 확률분포, 최대, 최소 문제 등이 출제되었다. 공학계열의 경우 수리논술이 30~40점 1문제, 수학+과학 논술 2문제 60~70점이며, 수학+과학 통합 논술에서 과학 부분은 매우 기본적인 내용만 알아도 되는 형태이다. 예를 들어, 2014학년도 3번 문항의 경우에도 ‘파동의 전파속도=진동수*파장’이라고 하는 물리의 기본적인 내용을 토대로 하여, 적분이라는 수학적 부분을 해결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항공대 공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2013학년도 이전의 건국대 문제를 풀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홍익대: 2014학년도에는 수리 2문항(1번,3번) 65점, 수리+물리 1문항(2번) 35점이 출제되었다. 1번 문제는 미분, 3번 문제는 유리수와 기하학적 도형 사이의 관계를 귀납적으로 풀어내는 수학 문제이다. 2번 수리+물리 문제는 약간의 물리학 이론에 삼각함수의 미분과 극한 등의 수학적 이론을 합하여 풀 수 있는 문제이다. 여기에서 사전 물리 지식 없는 학생들도 풀 수 있도록 제시문에 진동수와 관련된 공식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는 것이 대학 측의 주장이며, 실제로 문제를 푼 학생들 얘기도 물리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도 잘 풀 수 있었다고 한다. 수학이 중요한 학교: 한양대(수학만 출제), 홍익대(수학70, 수학+과학30이지만 과학은 사전지식 없어도 됨), 항공대(이학계열: 과학 출제되지 않음, 공학계열 수리+과학 문제가 출제되나 과학 쪽 비중이 작음)수학과 과학이 비슷한 비중: 연세대, 동국대, 건국대 이상으로 1차 자연계 논술 대학별 경향과 대비전략을 알아보았다. 수리논술에 대한 포괄적인 대비 전략은 지난 번 본지에 올린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끝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3~4개의 대학 논술을 동시에 준비하며, 한 대학에 출제되었던 문제는 그 형태만 조금 바뀌어 다른 대학에서 출제되는 최근의 경향을 고려할 때, 본인이 지원하는 대학의 문제만 풀지 말고 비슷한 경향을 가진 여러 대학의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이 최고의 합격 비법임을 밝히며, 대한민국 고3, N수생 여러분과 학부모님께 건투를 비는 바이다. 파이팅 !!! 타잔수학 배수근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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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언어발달 점검하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거나 처음으로 어린이집, 유치원과 같은 기관에 입학을 준비하는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이라면 내 아이의 언어능력일 것이다. 우리 사회는 유독 ‘늦되는 아이’에 관대한 문화가 깔려 있어 ‘조금 더 기다려보면 하겠지’하고 느긋한 엄마들이 많다. 언어발달에도 결정적 시기가 있어 이를 놓치면 언어능력뿐만 아니라 인지, 학습능력, 사회성에도 문제가 생겨 학습과 단체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말이나 글이 또래보다 빨라 보이는 아이들도 주의 깊게 살펴보면, 미디어(스마트폰, 태블릿 교육머신, 텔레비전 등)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상대방과 대화하는 의사소통을 잘 못하는 경우도 있다. 언어 및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사례가 있는지 알아보고,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는 부모의 역할 및 환경은 무엇인지 유아교육, 언어치료전문가와 함께 알아보자.
늦되는 아이에 관대한 한국 엄마들아이가 첫 돌이 지나 두 돌이 되어가는 데도 ‘엄마, 아빠’와 같은 간단한 단어도 못해 걱정한다면 십중팔구 어르신들은 말씀하신다. “걱정마라, 나중에 때가 되면 다 하게 되어 있다.” 실제로 간혹 말이 늦는 가계력이 있기도 하고, 순식간에 따라잡는 늦게 활짝 피는 꽃과 같은 ‘Late Bloomer’들도 있긴 하다. 하지만 소수의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경우이다. 대개의 아이들은 언어발달의 지연을 안고 자라면서 결국 학습과 사회성의 문제로 확대된다.미국에서는 첫 돌이 지났는데도 언어표현, 제스처 사용, 까꿍놀이 등 사회적 의사소통이 또래보다 늦다는 생각이 들면 병원이나 관련 전문기관을 찾아 일찍 상담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보통 세 돌(36개월)까지 기다려보는 경우가 많다. 먼저 언어발달,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사례를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한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지은이(만 4세)는 겨울왕국의 엘사가 되고픈 여아이다. ‘let it go!’를 열창하는 모습은 엄마 아빠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스럽다. 한글도 읽고 제법 영어도 잘하는데 발음이 애기 발음처럼 들린다. 아직은 귀여워 보이고 엄마는 친숙해서인지 지은이의 말을 잘 알아듣는다. 그런데 문제는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지은이의 말을 잘 못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친구들이 “뭐라고? 다시 말해봐!”하면 아이가 의기소침해지고 짜증을 낸다. 2014-08-19말을 더듬는 경우의찬(만 5세)이는 엄마의 자랑스러운 외아들이다. 말이 빨라서 키우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이가 성격이 조금 급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가끔 급하게 말을 하려다 보니 말을 더듬는다. 세 돌 정도부터 가끔 더듬는 것 같았는데 지켜보면 나이지려니 했는데 아직도 말을 시작할 때나 흥분하면서 놀 때 말을 더듬는다. < CASE 3> 말이 너무 없는 경우순한 현세(만 3세)는 엄마가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입주아주머니와 할머니가 돌봐준다. 엄마는 입주아주머니와 시어머니의 은근한 신경전이 걱정일 뿐 아이에 대해서는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다. 살짝 걱정이 되는 부분은 입주아주머니가 말수가 없어 현세에게 말을 별로 걸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말에 문화센터에 데리고 다니는데 또래 아이들은 말을 너무 잘하고 선생님의 지시에 잘 따르는데 현세는 별로 관심도 없고 말도 없다. <4>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대개의 경우 말을 잘하면 어른들은 아이가 똑똑하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가 말이든 그 무엇이든 의사소통 매개도구를 사용해 다른 사람과 얼마나 관계를 잘 맺고 유지하냐이다. 말을 잘하는 것에 비해 간과하는 것이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이다. 표정, 제스처, 목소리 톤 등 말 이외의 것들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다른 사람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메시지도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유아기 언어발달 시기 놓치면 정서적, 학습장애 생 길 수 있어유아기 언어발달이 중요한 이유는 인지능력, 사회성, 심리 발달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선생님 저 화장실에 가고 싶어요!”, “저는 블록놀이를 하고 싶어요!” 라고 정확한 자기의사를 표현할 수 있으면 또래와의 관계형성도 쉽고 다양한 활동에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어 단체 생활이 수월해 진다. 언어는 이처럼 사회적 교류의 중요한 수단으로 유아의 사회성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모국어라는 뼈대가 완성되어야지만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추론하는 고차원적 사고의 발달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아가서는 학습에도 영향을 미친다.단순히 말만 늦다고 생각했는데 소수의 심각한 경우는 지적장애를 동반하거나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이의 언어습관, 상대방과 의사소통이 잘 되고 있는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글은 언제부터 가르치는 게 좋을까? 한글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독해능력 때문이다. 요즘 초등학교 수학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현재 수학교과과정은 스토리텔링식 문제, 서술형, 논술형 평가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읽고 쓰는 능력이 부족하면 수학교과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영유아기때의 언어발달은 총체적으로 발달하므로 글자공부도 놀이를 통해 창의적인 언어활동으로 접근해야 한다. 학습지 위주의 자음모음을 부분적으로 하는 기계식 쓰기활동이나 암기 활동은 오히려 스트레스만 유발하게 됨으로 아이가 원할 때 서서히 시켜주시는 게 좋다. 풍부한 언어를 사용하고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및 자극을 줘야무엇보다 영유아기의 안정적인 애착이 발달의 근간이 된다. 엄마라 하더라도 아이와 즐거운 상호작용을 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아이의 언어능력을 향상시키려면 아이와 자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고, 눈을 마주치며 함께 놀아주면서 아이의 언어사용을 격려하고 어휘 확장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제 나이가 되면 유치원, 어린이집과 같은 기관에 보내는 것이 풍부한 언어환경과 다양한 언어활동에 노출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현재 부모, 또는 육아를 담당하는 사람이 아이에게 적절하고 충분한 교육적 자극을 주고 있는지, 정서적인 문제는 없는지 이 기회에 한번 살펴보자. 도움말 햇빛유치원 원장 이영자 ,한국유아인성교육연구소 소장 김경미(유아교육학 박사)파랑새아동청소년연구소 소장 김기숙(www.parang-i.com, 언어치료전문가)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지혜로운 엄마를 위해 - 1부 사교육·공교육 한국 교육은 지금 선행학습에 매우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정부에서는 이 현상의 문제점을 잘 알기 때문에 선행학습 금지법까지 만들었지만 사교육의 달콤하기 그지없는 선행학습의 효과를 맛본 많은 사람들의 묘수로 그 효과는 어느 정도가 있을지 의문이 든다. 선행학습은 실제 교육에서 좋은 방법이 결코 아니다. 단지 당장의 일시적인 점수 향상에는 도움이 되어 조급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지만 장기적이거나 거시적으로 보면 해가 될 뿐이다. 선행학습의 많은 문제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는 지혜로운 엄마가 되어야 하다. 1. 선행학습의 원리 사실 선행학습은 타 교과보다 수학에서 가장 많이 하고 있는 현상이다. 국어와 영어는 수학처럼 단계가 강하게 구분되는 분야가 아니다보니 선행이 필요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 수학은 선행을 잘 하면 당장 점수를 올리는데 상당히 효과적인 부분이다. 가장 간단하게 생각하면 ‘2+2+2+2=8’이라는 덧셈을 배우는 과정에 머물러 있는 아이는 그 계산 속도도 느리고 틀릴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덧셈을 배우는 과정에서 다음 단계인 곱셈을 배워 ‘2*4=8’을 알아버리면 문제 푸는 속도나 정확도는 덧셈에 비해 월등하다. 극단의 경쟁으로 불안심리에 시달리는 부모들은 당연히 이 선행 학습의 묘수에 혹할 수밖에 없다. 옆집 아이는 곱셈을 턱턱해서 답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는데 자신의 자녀가 곱셈을 몰라 더하기를 하고 있으면 어느 부모가 그걸 지켜보면서 선행 학습을 거부할 수 있을까. 그래서 지금 한국 교육의 선행학습은 엄청나다. 2. 뿌리 깊은 나무와 샘이 깊은 물의 지혜 모든 운동에서 기본기는 매우 중요하다. 동네 수준의 운동에서는 기본기가 약해도 이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급의 운동선수들은 기본기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수준급 선수들은 기본기가 탄탄할수록 위기 대처 능력도 탁월하고 창의적인 경기 운영도 잘 한다. 아마 수준 높은 운동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이 원리는 누구나 인정한다. 학습도 마찬가지다. 수학 점수가 좋은 학생들도 두 부류로 나눠진다. 수학적 추상화의 사고 과정에서 근본 원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심화학습을 많이 하여 기본이 튼튼한 학생이 있고 근본 원리보다 선행의 묘수로 답을 잘 찾는 학생도 있다. 어쨌든 둘 다 맞추었으니 문제 될게 없다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동네 운동 수준에서는 기본기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듯이 초등이나 중등에서는 기본기가 별로 없어도 그럭저럭 좋은 점수를 얻어낼 수 있다. 그래서 선행학습의 효과는 초중등 과정에서 많이 나타난다. 실제 함수 그래프에서 곡선의 접변 기울기를 이해할 때 고등 과정의 미분을 이해하면 아주 쉽게 이해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주변을 잘 보면 초등 때 신동, 중등 때 천재들이 대입시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허다하다. 그 이유는 이러한 선행학습을 통해 초, 중등 때 큰 힘을 발휘하지만 대입시의 수준에 도달하면 여지없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특히 문과 수리 논술이나 이과 수리 논술을 담당하고 있는 강사들에게 이 선행학습을 이야기하면 아주 흥분하면서 선행학습을 주도하는 학원을 향해 강한 혐오감을 표현한다. 문이과 수리 논술 문제는 객관식이 아니라 그 풀이 과정에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수학적 근본 원리를 잘 학습한 학생들은 그 풀이 과정을 제대로 서술하는데 선행학습을 받은 학생들은 대부분 풀이 과정을 서술하지 못하고 선행의 묘수를 동원하여 답을 찾기만 한다. 이 경우 근본 원리를 이용하는 창의적 사고는 전혀 할 수가 없다. 기본기가 좋은 선수가 위기에 강하고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선행학습을 한 학생은 위기에 매우 약하고 창의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3. 선행학습은 제로섬 게임(Zero Sum Game) 교육은 분명 멀고 길게 내다봐야 바람직한 길을 갈 수 있다. 즉발적 효과를 노린 방법은 당장의 달콤한 효과에 만족스럽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효과가 부정적이 되어 결국 ‘0(Zero)''가 되고 만다. 당장의 학교 시험 성적을 반짝 올리지만 대입시에서는 결과적으로 낭패를 볼 수 있는 아주 좋지 못한 학습 방법이다. 그리고 경제적 효율성에도 큰 문제가 있다. 국어 교과도 고등부에 진학하기 전에 학원 강의에서 선행학습을 많이 한다. 그런데 학생의 입장에서는 그 당시에 듣고 끝나는 게 아니라 학교에 가면 정규 수업 시간에 또 들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해 진다. 그리고 시험 기간이 되면 학원에서 시험 범위에 대한 강의를 또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서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다. 한 번 열심히 듣고 정리하면 될 내용을 여러 번에 나누어 반복적으로 듣지만 능동적 자기 주도학습을 하지 않게된다. 자기 주도 학습과 거리가 먼 것이 바로 선행 학습이다. 그래서 국어 학습의 선행학습은 경제적으로 효율성이 없다. 남들이 다 하니까, 괜히 내 자녀가 뒤쳐진 듯한 느낌이 들어, 실제 당장의 점수가 오르는 효과가 있어 선택하는 선행학습, 당장의 달콤함은 매우 강하지만 교육적 독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혜로운 부모는 선행을 할 것이 아니라 심화를 더 많이해야 한다는 만물의 섭리를 잘 이해해야 한다. - 다음 주에는 제1부 제4장 연재가 이어집니다. 글 : 이성구 선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대학입시는 매직쇼가 아니다. 현실이다! 9월 수시지원을 앞두고 부모들의 마음이 바빠지고 있다. 3-1학기 내신이 마무리되고 2학기가 시작되면서 일선학교에선 수시상담이 본격화되고 입시사설기관과 대학들은 수시전략에 대한 설명회가 여기저기서 크게 작게 거의 매일 열리다 시피하고 있다. 그동안 입시설명회를 섭렵하며 다양한 정보를 꾀고 있는 부모든 일상의 바쁨에 쫓겨 학교에 맡기고 왔던 부모든 자녀의 입시 앞에선 불안감이 상승할 수박에 없다.“선생님 우리 아이 대학 좀 보내주세요, 가능하다면 서울권이면 좋겠고 최소한 집에서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성적의 정도완 무관하게 모든 부모들의 바람일 것이다. 그러나 입시컨설팅은 매직쇼가 아니고 진학 상담사는 마술사가 아니다. 극단적 표현으로 들리겠지만 수시지원을 앞둔 부모들은 마술에서 벗어나 내 아이의 실상을 직시하고 받아들여서 자녀들이 입시에 대한 현실을 보도록 견인차역할을 해야한다. 일례로 한양대가 2015학년도 수시에서 수능최저기준을 폐지하겠다고 하고나서 학교내신이 국영수탐2~4등급, 모의고사에서 3~4등급을 받는 재학생들이 한양대합격에 대한 바람을 펼치며 의뢰한다. 입시결과가 나오면 밝혀질 것이겠지만 학생부 반영방법이1~4등급 차가 4,11,23(100,96,89,77)이며, 면접 없이 학생부활동 100%로만 선발하겠다는 학생부종합전형, 논술50%+학생부종합평가로 치러질 논술전형전형에 어떤 학생들이 지원하게 될 것인지, 내 아이가 갖고있는 학교생활기록의 실상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지원하게 될 학생들을 예측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학교생활기록부에서 교과 내신과 비교과활동을 살펴보고 자녀가 갖는 강점을 찾아내고 최소한 고2 11월 고3 3월 4월 교육청 모의고사추이를 통해 자녀의 학습습관을 직시하고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통해서는 수능점수에 대한 자녀의 현실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어야한다. 대체적으로 고3 재학생들은 6월 모의고사 점수를 자기실력으로 인정하지 않으려한다. 즉 자신은 모의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으며 그동안 공부도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여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11월 수능에서는 성적도 향상되고 자기가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을거라 믿는다. 부모 또한 자녀의 모습이 확 변하지 않았다는 걸 알면서도 자신있어하는 자녀모습에 간절한 바람을 담아간다. 그러나 80여일을 앞두고 이와같은 생각은 대다수 수험생이 한다는 것, 그리고 수능에는 늘 6월에 시험보지 않는 재수생·반수생들이 합류하며 이들 중 상위 등급 학생비중이 높다는 현실도 간과해선 안된다.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현실을 직시하고 내가 갖는 것을 보완하고자 노력할 때 결과로 나타나는 게 사실임을 부모가 먼저 인식하고 자녀들에게 합리적인 수시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한다. 대학 입학을 위해 달려온 대대수의 수험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행복한 대학생활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부모나 입시관계자 모두가 노력하였으면 한다. 석수동 정성학원 윤용숙원장472-95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9
- 인터넷 시대의 독서 교육 독서는 정보 습득의 전통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인터넷이 발달한 오늘날에는 검색어만 치면 바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초·중생들이 찾는 정보 수준을 고려하면 독서보다 훨씬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를 반영하듯 요즘 학생들은 대부분 정보 습득에 숙달되어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 널려있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조직하여 의미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숙고와 통찰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속도로 대변되는 인터넷 공간에 단편적으로 흩어진 정보를 가지고 이런 일을 해내기란 쉽지 않다. 인터넷의 효율성을 충분히 활용하되, 정보를 주체적으로 조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 가장 훌륭한 대안은 독서이지만, 정보 습득 수준에 그친다면 인터넷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정보 습득을 넘어 주체적으로 지식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 답하기 전에 아이들의 주체적인 독서를 방해하는 요인부터 살펴보자. 초·중생을 대상으로 독서 논술을 시작한 후 아주 놀란 점이 있다. 아이들은 대부분 고전과 명작을 읽었음에도 책에서 얻은 정보만 기억할 뿐, 책을 읽고 생각해 봤거나 영향을 받은 경험은 별로 없었다. 인터넷을 통해 수집한, 책에 대한 정보 이상의 단계로 나아가지 못한 것이다. 얼마 후 그 문제 현상의 중요 원인을 알게 되었다. 학교에서는 독서 교육 차원에서 추천도서 목록을 배부하고, 책의 내용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테스트하는 것으로 독서활동을 평가한다. 독서 교육의 형식은 갖췄으나 알맹이는 빠진 셈이다. 한편 부모님들은 어떤가? 독서가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의 생각보다는 무엇을 기억하고 알게 되었는지를 우선시한다. 바람직한 독서 방향을 아는 전문 학원마저도 무시할 수 없는 부정적 현상이다. 물론 학교 시험과 대입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답을 가르치는 교육과 정답을 찾는 공부가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신도 서술형·논술형 50% 출제를 앞두고 있으며, 수시 70% 시대의 대입 논술과 면접은 물론이고, 입사 시험까지 주어진 정답을 고르기보다는 어떤 문제에 대한 자기 답변을 요구하는 시대가 되었다. 아이들의 사고력이 채 길러지기도 전에 표준적인 지식 체계에 완전히 매몰되지 않도록, 주입된 정답을 뱉어내는 기계가 되지 않도록 대항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그 대안으로서 아이가 주체적으로 지식을 구성할 수 있는 독후 활동을 다음 호에 소개하도록 하겠다. 권정희 원장상상논술02-537?2993blog.naver.com/sangssa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자녀교육 성공의 길!! 큰 그림을 그리자!! “A-A-2-?”얼마 전 상담 차 방문한 학부모님께서 제시한 갈등의 시작이었다.학생은 외고를 목표로 한다고 했다. 그러나 3학년 1학기에서 영어성적이 안 나와 어찌해야 좋을지 고민이 많이 된다고 하셨다. 본인은 격려와 함께 “어차피!! 시계는 일반고 전형까지 흐르게 되어있고 그 기간 중에 1%가능성이 있다면 도전해 보시라” 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녀가 원하는 대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설령~ 고등학교를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 못 들어간다 해도 이러한 과정은 자녀에게 큰 계기가 될 것이며 합격이란 누구나 섣부르게 장담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본인은 늘 학부모님들께 당부한다. 큰 그림을 갖고 자녀를 도와주어야 한다고 그러나,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큰 그림보다는 너무나도 작은 그림으로 자녀를 교육하고 계신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그렇다면 큰 그림이란 무엇일까? 첫 번째, 자녀의 꿈꿈이란? 그리고 목표란? 참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이다. 본인에겐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찾아와 입시지도를 받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 아직 어림에도 자신의 꿈을 당차게 얘기하고 야무지게 활동하는 학생들을 보노라면 참으로 자랑스럽게도 보이고 이 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반면 고등학생이 되었음에도 아직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자신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른 채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을 만날 때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을 때도 많다. 중요한 것은 꿈이 있느냐? 없느냐? 이지 무성이 아니다. 자녀의 꿈은 바뀐다. 설령 그것이 부모님의 생각과 다르다 해도 일단, 그것을 깊이 있게 탐색해보도록 도와야 한다. 어차피 한 가지를 깊이 있게 탐색해본 경험이 있다면 다른 꿈 역시 단 시간에 탐구해낼 것이고 보다 멋진 자신만의 꿈을 더 깊이 있게 그려낼 것이기 때문이다. 꿈은 언제든지 변화하기에 우리 어른들은 그러한 자녀들의 꿈을 존중하여야 한다. 두 번째, 교육정책을 알아야 한다.자녀의 꿈을 돕는 것의 시작은 정책을 아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정책이 앞으로 우리 아이가 만나게 될 진로와 어떻게 연계되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시작은 대입이다. 대입은 3년 예고제를 따른다. 고입은 3개월 전에 확정된다. 간단히 앞으로의 이슈를 정리해보면 2014년도의 대입의 이슈는 “수금물금(수학올림피아드, 물리올림피아드)대상자의 불합격, 수능만점자의 불합격”이었다. 시사하는 바는 간단하다. 더 이상 만들어지는 학생을 대학과 사회에서 원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2015년도는 물탕수능이 예상된다. 영어는 날이 갈수록 쉬워져 Pass제가 도입될 것이고 수시가 강해질 전망이다. 며칠 전 대교협의 발표에 따르면 대입정원이 1만여명 감소하고 수시합격자는 현 64%에서 66.7% 증가하고 그 중 학생부전형(내신+종합전형)은 44.4%(2014년도)에서 55%(2015년도)로 2016년도엔 57.4%로 증가한다. 논술은 2068명 감소하고 적성시험은 1196명 감소한다. 결국 수시는 학생부가 정시는 수능이 해가 거듭될수록 정착되는 분위기이다. 고입은 대입을 따를 수 밖에 없다. 특목/자사고를 선호하는 것은 그들이 대입의 변화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일반고가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반고에서도 학생이 충분히 꿈과 열정을 갖고 준비한다면 지역균형선발(2016년도에 2502명 확대모집) 등을 이용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정책을 알고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금더 내려가보면 현 고1생들의 이슈는 대입정원이 3만여명 감소하고 국어AB가 폐지되며 한국사가 필수가 된다. 현재 중2가 대입을 볼 때면 고등과정이 절대평가냐? 상대평가냐?가 결정되고 현 초6이 대입을 볼 때면 인문계와 자연계가 사라진다. 세 번째, 정책에 맞는 공부를 하여야 한다.이제 공부는 2가지다. 즉 교과와 비교과이다. 그러나 우리 일산 학부모들은 지나치게 교과에만 치우친다. 더욱 심각한 경우는 월화수목금금금 올림피아드 준비를 하고 자녀들을 학원으로 학원으로 끊임없이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본인은 단호하게 얘기해준다. 그것은 “맞지 않다”고. 이유는 위에서 제시한 정책의 변화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시대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본인은 학부모님들께 학원을 다닌다면 수학 2일, 영어 2일을 다니라고 한다. 왜? 하루는 자기주도적인 시간을 갖어야 하기 때문이다. 책도 읽고 자신의 꿈도 탐구하고 또 공교육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도전해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본인이 운영하는 학원은 모든 학년이 일주일에 2회만 학원에 오게 한다. 그것이 정책에 맞게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네 번째, 큰 그림은 빠를수록 좋다.본인의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초등생들은 대부분 영재원/학급, 대학부설을 도전하게 한다. 이유는 그러한 도전과 기회를 통해 얻는 경험(서류, 면접, 우수한 동급생들과의 교류 등)은 결국 그 학생의 꿈을 이뤄줄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중고등생들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게 한다. 내신은 기본이고 비교과영역도 언제나 지도하며 실전에 대한 준비를 하게한다.기회는 더욱 많아졌다. 자신의 꿈을 향해 전진하고 도전하자!!예전의 입시는 특정분야(수학,과학 등)에 극상위를 뽑는 쪽이었다. 그러나 이젠 그렇지 않다. 인성이 좋고 창의적, 열정적이며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자신이 원하는 곳은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인간은 누구나 달란트를 갖고 태어난다. 그 달란트만 잘 살린다면 충분히 이러한 교육정책 속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이젠!! 꿈을 그리고 꿈을 향해 전진하자!! 도전은 곧 기회며!! 1%의 가능성이 있다면 도전하자!! 포기하지 않는다면 꿈은 반드시 도전하는 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화이팅!! 모스트하이&휴브레인후곡학원 원장 황현경문의 031-901-09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손태수 트루매쓰, 대입 수시입학 설명회 개최 수성구 범어동 손태수 트루매쓰학원이 오는 8월 20일(수) 오후 7시 대구메트로아트센터(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 내)에서 대입의 핵심으로 떠오른 ''수시지원의 모든 것''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5년 대입을 기준으로 볼 때 수시지원은 64.2%, 정시는 35.8%로 지난해 보다 늘어났으며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6곳의 대학에 원서를 지원할 수 있는 수시모집의 네 가지에 대해 설명한다. 입학사정관제라고 불렸던 ①학생부 종합전형, 내신만을 평가하는 ②학생부 교과전형, 경북대 이상의 대학들이 시행하는 ③논술전형, 금오공대, 한국기술교육대, 고려대 세종대 등이 실시하는 ④적성고사전형 등 각각의 입학전형에 맞도록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대비법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내린다.수시지원은 고교 학생부 기록이 매우 중요하다. 고1때부터 학생부를 잘 관리해야 수시지원 때 필요한 자기소개서에 반영 할 수 있다. 수능없이 학생부종합전형만으로도 입학 가능한 좋은 대학들이 많기 때문이다.손태수 원장은 “목표를 정하고 미리 준비하면 학생들은 정말 행복한 입시를 할 수 있다. 그 자세한 사항 알려드리기 위해 힘들게 2시간의 강연을 준비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수시전문가를 초빙해 실시하는 이번 설명회가 학생과 학부모님께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석은 중3~고3의 학생이나 학부모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좌석관계상 예약이 필요하다. 053)753-75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