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오티콘보청기 안산센터 설날 할인행사 단원구 고잔동 안산종합상가 3층에 있는 오티콘보청기 안산센터에서 설날 맞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는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연중 진행되고 있는 만100세 이상 어르신 무료 보청기 제공 이벤트와 함께 추가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신규 구매자에게 밧데리(5박스) 증정 △양이환자에게는 전자습기제거기 증정 △타사 보상 할인 판매 △장애수급자와 60세 이상 어르신, 국가유공자, 저소득층, 자원봉사가족에게 추가 우대 등이 진행된다. 문의 : 031-482-48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영어교육 리더’ 초·중·고 100곳 선정 교육과학기술부가 다양하고 창의적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돋보이는 초·중·고교 100곳을 2010년 ‘영어교육 리더학교’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영어교육 리더학교는 초등학교 50개 학교와 중학교 32개교, 고등학교 18개교다. 경기도에서는 안산호원초등학교, 안산강서고등학교 등 17개 학교가 포함됐다.이들 학교는 수업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거나 수준별·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영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산호원초등학교는 ‘다문화지역 세계문화 이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영어교육활동을 펼치고 있고, 안산강서고등학교는 다양한 영어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영어의사소통능력을 높이고 있다.선정된 학교에는 교과부 장관 표창장과 영어교육 리더학교 현판, 소정의 지원금이 수여된다.교과부는 학교별 우수사례를 담은 자료집을 교과부 및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려 다른 학교에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짜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창업교육 받으니 출소자도 사장님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수형자 자립지원지인의 사기에 휘말려 경제사범으로 5년간 구초소에 수감돼있던 김 모(38·경기 안산시)씨. 5살 딸과 생활이 막막했으나 구치소에서 창업교육을 받고 출소 후 음식점을 개업했다. 사채 때문에 6개월간 수감됐던 이 모(54·경기 용인시)씨도 과거 음식점 경영이력에 창업교육을 더해 출소후 감자탕전문점을 열었다. 구치소에 수감된 수형자 11명이 출소직전 받은 창업교육 덕분에 사장님 대열에 합류해 화제다. 3일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해 성동구치소 수형자 가운데 출소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지원교육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센터는 창업교육을 마친 404명 가운데 11명이 창업에 성공했고 4명은 창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음식업 4명, 도소매업 3명, 서비스업 2명 등이다.센터 내 창업 전문 상담사와 직업전문학교 신용회복위원회 등 일자리 전문가가 매달 한차례 구치소를 방문해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자금지원 판촉홍보 재무 세무에 이르는 창업 전반에 대한 정보교육은 하루 4시간씩 3개월간 계속된다. 특히 수강생들 경제·사회적 상황을 고려, 무점포나 1인창조기업 등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분야로 교육을 집중한다.창업을 원하는 수료생은 소자본 신용대출기관인 '기쁨과 희망은행'에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사회복지기관에서 출소자를 위해 설립한 이 기관에서는 창업의지와 교육자세 사업계획서 등을 토대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자금지원을 해준다. 교육 수료자 가운데 창업여건이 마땅치 않은 이들에게는 센터에서 일자리를 알선한다. 이홍상 서울시 일자리지원과장은 "출소자들이 전과자라는 이유로 취업을 못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회복귀에 실패해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수감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라도 창업·취업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4
- 연말연시 따뜻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연말연시를 맞아 안산지역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산시 등에 따르면 성포동은 지난 27일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성포동 관내 조손가정 및 중증장애인가정에 100만원 상당의 난방비를 전달했다. 또 성포동 바르게살기위원회도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장애인 가정에 쌀을 기부했다.호수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8일 떡국떡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구입한 내복 20여벌을 호수동 관내 수급자들에게 전달했으며, 초지동 통장협의회도 쌀(20kg) 60포(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안산상공회의소 기업지원 사업부 김철연, 황진옥, 이원주, 민태환, 윤경태 씨는 2010년도 연말 인센티브를 모아 성금 220만원을 시에 기탁했고, 성포동 선경아파트 부녀회와 입주자대표회, 고잔2동 주민자치위원회, 안산교회 등도 쌀을 기탁했다. 고잔동 패션1번가 번영회도 회원들이 모은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센터 인기 높다 안산시가 고려대학교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상록수보건소 3층에서 운영중인 ‘안산시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센터’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산시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센터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환자를 등록 관리하는 시설. 개인별 위험요인에 따라 맞춤형 건강상담, 치료 일정 및 누락치료 안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본인부담금 중 매월 4500원(진료비 1500원, 약제비 3000원)의 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이 이루어진다. 지난 11월부터 운영을 시작, 12월 현재 진료기관의 70%, 약국의 76%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65세 이상 추정환자의 27%인 8600여명이 등록되어 관리를 받고 있다.문의 : 031-416-90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에버그린21, 에버그리너 수료식 개최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은 지난 23일 경기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제6기 에버그리너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제6기 에버그리너 양성과정은 지난 10월부터 시작해 기본 8강좌, 심화 4강좌 등 총 12주에 걸쳐 진행됐으며 41명의 수료생을 탄생시켰다. 앞으로 에버그리너 양성과정 수료생들은 환경 관련 봉사활동, 신재생에너지 체험장 안내자, 안산시‘명예환경통신원(가칭)’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환경수호를 위해 봉사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에서는 에버그리너 총동문회(1~5기 수료생) 회원 30여명이 주관한 환경정화캠페인이 열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안산시, 일자리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 안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 ‘2010년 지역일자리 창출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행안부의 지역일자리사업 평가는 전국 244개 지자체에서 추진한 지역일자리 창출 추진실적을 민간 전문가와 공동으로 종합평가해 선정됐다. 안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실버안전 지도원 등 자치단체 자율 일자리 사업과 지역의 특성을 살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우수상 시상으로 특별교부금 3억원을 받게 된다.김철민 안산시장은 “2011년 한해에도 지역일자리 사업에 더욱 매진, 고용안정화와 서민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6
- 바닷물 통하니 큰고니 · 저어새가 난다 주민들이 되살린 생태 · 환경 보물창고호수 살린 바닷물로 이번에는 조력발전까지"어서 오십시오. 경기도 안산시입니다." 지하철 4호선 종착역으로 더 알려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를 뒤로 하고 5㎞ 남짓 달리다 보면 시 경계를 알리는 표지판이 나온다. 오른편으로 눈을 돌리면 너른 갯벌 위로 바닷물이 밀려들어오는 모습이 보인다. 왼편으로는 군데군데 삐쭉이 솟은 송전철탑이 우선 눈에 띈다. 시화호다. ◆육지가 된 섬, 생업 바뀐 주민들 = "시화호는 각별한 곳입니다."12.7㎞에 달하는 긴 방조제를 건너면 포도와 바지락칼국수로 이름난 대부도다. 최인모(42) 대부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대부도 토박이이자 시화호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과정을 바로 곁에서 지켜봐온 산증인이다. 사무실에 들어서자 그는 3m×2.5m 크기의 창에 가리개를 친다. 금방 지나온 시화호와 방조제가 한 눈에 들어온다. "1998년이나 1999년쯤 될 거예요. 더 개발되기 전 모습을 기억하고 싶어서요."항공사진을 구해 가리개를 자체 제작했다. 최씨는 "더 이전 풍경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예전부터 '대부도에서는 돈 자랑 말라'고 했어요. 대부도가 바지락칼국수로 유명하잖아요? 갯벌에 나가기만 하면 바지락을 캘 수 있었거든요. 농사짓는 것처럼 모종 심고 비료 주고 하지 않아도…."호수를 만들기 위해 제방을 쌓고서 섬은 육지가 됐다. 그 과정에서 육지를 바라보는 쪽 바다와 갯벌 40%가 사라졌다. 그런 점에서 시화호를 만들 때 가장 희생이 컸던 이들은 대부도 주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예전 사람들이 대부분 그대로 살아요. 대신 '업'이 바뀌었죠. 전에는 반농반어였는데 이제는 농사만 지어요."바다에 면한 지역은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 섬을 휘감아 돌던 바닷물이 제방에 막히면서 동남쪽 바다에 뻘(개흙)이 쌓이고 있단다. 최씨는 "선감도에서 동동 말부흥까지 뻘이 깊어지고 선감도 부두는 아예 잠겨버렸다"고 말했다. 굴 산지로 이름난 말부흥에서 굴은 거의 사라졌고 낙지만 조금씩 잡힐 정도다. 어촌계도 없어졌다. 바다나 갯벌뿐 아니다. 섬 한가운데 솟은, 주민들 자랑거리였던 황금산은 골재 채취로 파헤쳐졌다. "물론 육지가 되고 나서 좋은 점도 있죠. 혜택이라고까지 하기는 뭐하지만."1970년대에야 전기가 들어왔고 바다 건너 병원까지 가지 못해 맹장염으로 사망하는 주민이 있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은 나아졌다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호수 =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것 같아요." 바지락을 비롯해 조개와 해산물 천국이었다가 호수를 조성한 후 어패류에겐 지옥이 됐고 어렵사리 바닷물을 통하게 한 뒤에는 천연기념물과 희귀동물이 찾는 생태천국이 됐다는 얘기다. 1994년 1월 시화호가 완공된 후 10여년간 시화호는 '죽음의 호수'라 불렸다. 바닷물이 통하지 않자 갯벌 속 생물이 죽어가기 시작했고 인근 공장 오폐수와 생활하수가 호수로 유입됐다. 1997년 27ppm까지 수질이 악화됐다. 주민들이 나섰다. 매일같이 시화호를 감시하고 관련 회의마다 방청하며 목소리를 냈다. 환경단체가 힘을 합쳤고 언론이 주목했다. 여론에 밀린 정부는 결국 바다와의 통로를 다시 열었다. 현재 배수갑문을 통해 하루 두차례 바닷물이 드나들고 있다."썩는 냄새가 진동한다는 표현이 맞을 거예요. 바람이 부는 날이면 호수 건너편 신도시까지 악취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았어요."갯벌 생물들이 숨을 쉬기 시작하면서 시화호도 되살아났다. 수질은 평균 2.7ppm. 해수 수질로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기준 2급수 수준까지 개선됐다. 천연기념물인 큰고니가 대부동을 찾고 노랑부리저어새는 호수 건너 반월공단 앞에 둥지를 틀었다. 매과에 속하는 흰고리수리까지 멸종위기 혹은 희귀 철새들이 조류 관찰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안산시는 100여종에 이르는 철새 15만 마리 가량이 시화호를 찾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간석지는 포유류 천국이 됐다. 고라니를 비롯해 고양이과에 속하는 삵 너구리 족제비 산토끼 개체수도 급격히 늘고 있다. 안상철 안산시 문화관광과장은 "시화호는 이제 죽음의 호수가 아니라 인간과 함께 공존하는 자연학습장"이 됐다고 말했다. 습지가 될 갯벌에는 습지공원이 들어서 수도권 시민들이 줄을 잇는다. ◆"과거에 파헤친 것 복구는 해놓고…" = 시화호는 지금 한단계 더 도약을 준비 중이다. 호수를 살리기 위해 끌어들인 바닷물을 활용한 조력발전소가 들어서고 있다. 지속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2000년 안산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와 안산시에서 제안했다. 시화호 수질을 살리면서 하루 25만5000㎾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시는 발전소가 준공되면 대부도와 시화호 일대를 수상생태 탐방과 철새관광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정도에서 멈췄으면 싶어요. 시화호가 다시 지옥이 돼가려는 징조가 보여요. 인간이 훼손한 걸 자연이 겨우 복원해가는 중인데…."최인모씨는 "간석지에 대규모 공단과 농경지를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큰 계획도 좋지만 과거에 파헤친 것 복구는 해놓고 다시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최소한 주민들에게 복구 계획이라도 제시해야 한단다."사리포구를 복원해 시화호를 둘러볼 수 있는 유람선을 띄울 수도 있어요. 방아머리에 내려 대부도에서 자전거를 탈 수도 있구요. 황금산은 조금만 가다듬어주면 산악자전거 산악오토바이 경주장으로 충분하거든요. 주민들하고 의논해서 시화호 활용방안을 찾으면 좋겠어요."바다와 평야가 만나는 서해안. 선사시대부터 수산물 보고였고 역사시대에 이르러서도 화수분같은 식량창고이자 거대한 소금제조장이었다. 서해안의 중요한 어항이자 대중국 무역항이던 군자만(경기만)이 시화호로 바뀐지 16년. 모습을 달리한 군자만이 세월을 넘어 또다시 '화수분'을 꿈꾼다. [담수호로 조성해 해수호로 변경]시화호는 1970년대부터 계획된 반월특수지역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된 인공호수다. 경기도 안산시를 비롯해 시흥시와 화성시에 둘러쌓여 있다. 1987년 6월 착공해 대부도와 화성을 잇는 불도 탄도 대선방조제가 1988년 5월 완공됐다. 1994년 1월 시흥시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를 잇는 주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시화호가 지금 모습을 갖추게 됐다. 시화호라는 이름은 양쪽 끝인 시흥과 화성의 앞 글자를 따서 붙였다.시화방조제 총 길이는 12.7㎞이고 호수 면적은 43.80㎢, 총 저수량은 3억3200만톤이다. 방조제 건설로 주변에 1만3345㎢에 달하는 간석지가 만들어졌다. 시화호는 본래 담수호로 만들어졌다. 호수 주변 간석지를 농지나 산업단지로 이용할 계획을 세우고 시화호 물을 그 용수로 공급할 작정이었던 것. 그러나 방조제 완공 이후 시화호 수질이 급격히 악화돼 환경부는 2005년까지 방조제 공사비용(4930억원)과 맞먹는 4500억원 가량을 투입해 수질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1997년부터는 수질개선을 위해 바닷물을 끌어들이기 시작했고 2000년 12월 결국 시화호 담수화를 포기했다.[연재를 마치며]지역 골칫거리도 가능성은 있다 팔도강산에는 이름에 걸맞게 전국 방방곡곡에는 자신들만의 자랑거리 '향토자원'이 있다. 임실치즈같은 먹을거리, 한산모시를 활용한 입을거리, 완주한지를 이용한 볼거리 등 다양하다. 울주옹기처럼 선대에서 전해준 기술도 있고 합천 불교문화처럼 역사 속에서 자연스레 형성된 자산도 있다. 때로는 안산 시화호처럼 지역 골칫거리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하고 장흥 무산김처럼 생산법을 달리해 자원을 만들어내기도 한다.행정안전부는 올해 초 '향토자원 명품화·국제화' 계획을 세우고 9월부터 본격적인 자원 발굴에 나섰다 2010-12-30
- 안산추모공원 입지선정 타당성 공방 반대주민 "도시의 관문… 졸속선정"시·추진위 "민가 적고 접근성 좋아"경기도 안산시의 숙원사업인 '추모공원' 입지선정 절차와 결과를 놓고 안산시와 해당지역 주민들이 타당성 공방을 벌이고 있다.안산시는 최근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 159-4번지 서락골 일원 7만5000㎡를 추모공원 건립부지로 확정했다. 시는 이곳에 2014년 상반기까지 약 700억원을 들여 화장로 6기와 봉안당 3만위, 편의시설 등을 갖춘 추모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안산 전체시민에 큰 부담 = 그러나 해당지역 주민들과 김영환 국회의원 등 해당지역 여야 정치인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입지선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이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추모공원 입지가 안산의 관문인 안산IC 인근이란 점과 사전에 주민들과 논의가 없었다는 것이다. 김영환 의원은 1인방송국을 통해 "추모공원 입지는 안산의 관문에 위치해 누구나 볼 수밖에 없고 차단막을 설치해도 매일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조문객과 유가족들을 봐야 하는 부적합한 곳"이라며 "모든 안산시민에게 큰 부담을 주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입지선정절차에 대해 "어떠한 보고도 사유도 듣지 못한 채 졸속으로 결정됐다"며 "시민들과 함께 막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민들로 구성된 반대투쟁위원회는 "양상동 일원은 2013년 신안산선이 지나고, 역사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부당성을 주장했다.◆"세 후보지 모두 안산의 관문" =이에 대해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후보지를 결정했다고 반박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안산시 전체에서 1차로 18개 후보지를 선정, 수차례 회의를 거쳐 7곳, 3곳으로 압축한 뒤 기술평가와 주민수용도평가 등을 통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입지선정은 공무원, 민간단체 인사 등으로 구성된 안산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가 20차례의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안산의 관문'이란 지적에 대해 시 관계자는 "후보지 3곳 모두 외곽지역이라 군포 등과 연결된 관문"이라며 "서락골은 안양공원묘지 인접지역이라 토지효용도가 낮고 민가가 가장 적은 반면 접근성이 좋아 입지로 선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후보지 경계에서 320m 떨어진 곳에 46세대가 살고 있고, 이 가운데 21.7%가 여론조사 결과 수용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정치적 이용 말아야" = 시는 주민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민관협의체를 만들어 주민들과의 갈등을 풀어나갈 방침이다. 우선 낙후한 서락골의 도시계획을 다시 수립, 복지시설을 건립하고 도로망 등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추모공원에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는 등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하고 마을발전기금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1월 중으로 주민과 시민단체, 시의원, 대학교수 등 50명 내외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을 설득하고 최대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그러나 해당지역 정치인들이 피켓시위까지 벌이며 반발하자 김 시장도 "제2 후보지는 없다"며 배수진을 치고 맞서면서 정치인간 힘겨루기가 전개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안산지방자치개혁시민연대는 "정치인들은 추모공원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들지 말고 시와 주민들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9
- 31일 밤 안산천년의종 타종 행사 열려 ‘세월이 화살 같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 연말이다. 지난 한해를 비우고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슴에 채우는 때. 연말연시를 가족 친지들과 함께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자. 안산시는 12월 31일 밤 8시부터 새해 새벽 2시까지 화랑유원지 단원각에서 ''안산천년의종 타종행사''를 개최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벌인다. 식전행사로 소원성취 달집만들기(20:00~23:00) 꿈과 희망의 송년음악회(22:00~23:40) 풍물패길놀이(23:40~23:50)를 한다. 송년음악회는 개그맨 김병조가 진행하며 박상민 소명 좋은친구들 안산시립합창단 샤인 등이 출연한다. 한해를 보내고 맞는 시간에는 천년의 종 타종과 안산시장의 신년메시지 낭독(23:50~00:15)이 있다. 이후 새해 소원을 담은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 일반시민 타종 행사가 새벽 2시까지 이어진다. 행사장에서는 군고구마 판매점, 새해 토정비결 코너, 포토존도 운영한다. 한편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12월 30일 밤 ‘2010 송년음악회 Last Story’ 공연으로 감동이 있는 연말을 선사한다. 12월 30일 밤 8시부터 해돋이극장에서 열리는 송년음악회에는 코리안 팝스오케스트라(지휘 이경구), 바리톤 공병우, 가수 신효범, 뮤지컬배우 홍광호, 안산시립합창단, ''안산판타지아''가 출연한다. 특히 이번 송년음악회를 위해 안산시민 300인의 신청을 받아 구성된 ''안산판타지아''는 이날 ''Nella Fantasia'' ''You raise me up''로 시민이 만드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할 예정이다. 관람료 5만원~1만5천원. 문의: 080-481-4000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8